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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딩크호 오늘 크로아전 “2차전은 일본파로 승부”

    ‘이번엔 우리가 해결한다’ 최용수(이치하라) 유상철(가시와) 박지성(교토 퍼플상가)등 일본파 3명이 13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으로 열릴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 승리의 주역을 맡는다. 1차전에서 국내파와 유럽파만으로 팀을 구성했던 한국은 이들이 11일 팀 훈련에 합류함에 따라 최강의 멤버로 2차전을맞이하게 됐다. 최용수는 일본 프로리그에서 21호골(득점 2위)을 터뜨린 여세를 몰아 A매치 27번째 골을 노린다.지금까지 한국대표로서 53경기에 출장해 26골을 올렸을 만큼 팀내에서 통산 득점과 경기당 득점수가 가장 높아 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용수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2로 뒤진후반 이천수의 동점골을 도운데 이어 헤딩 결승골까지 뽑아이번에 다시 활약을 이어간다면 월드컵 주전 포워드로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에서 최태욱 김남일이 연속골을 넣기는 했지만 차례로 중앙 공격을 맡은 설기현 이동국이 이렇다 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따라서최용수는좌우 돌파가 활발한데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앙 공격을 이끌 대안으로서 기대를 모은다.최용수는 이번에안정환 설기현 등과 이룰 3각 공격대형에서 중앙 꼭지점을책임진다. 박지성과 유상철도 미드필드와 수비를 보강하는데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박지성은 이영표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가능성이 높고 유상철은 부상중인 홍명보의 대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앙수비로 내세울 것으로 점쳐진다.유상철은 그러나 송종국이 크로아티아와 1차전에서 중앙수비로 호평을 받은 까닭에 수비형 미드필더로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최진철-송종국-심재원으로 구축된 수비라인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점도 유상철의 미드필더 기용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한편 첫 경기에서 일격을 당한 크로아티아는 신예 스트라이커 보스코 발라반이 풀타임 출장하고 98프랑스월드컵 득점왕 다보르 수케르를 뒤늦게 합류시켜 설욕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월드컵예선에서 6골로 팀내 최고 득점력을 보인 발라반은 1차전에 교체투입돼 몸을 풀었기 때문에 2차전에서는 온전한 기량을 쏟아낼 것으로 기대된다.크로아티아의 강력한 저항을 예감한 히딩크 감독은 “강팀은 절대 두번 연속 지지않는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독려하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조던의 ‘워싱턴’ 몇위할까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복귀로 농구 팬들의 이목을집중시키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가 31일부터 01∼02시즌에 돌입,6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 관심의 초점은 어느 팀이 정상에 오를 것인가와 조던이 뛰게 될 워싱턴 위저즈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것이냐는 점. 우선 조던의 은퇴 이후 침체일로에 있던 NBA는 이번 시즌부터 지역방어를 20년만에 부활시켜 전술적인 변화를 유도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순위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승후보 0순위는 3연패를 노리는 LA 레이커스.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 콤비 등 지난해 우승 멤버가 건재하다. 지역방어 실시로 오닐이 집중 수비를 받아 위력이 떨어질가능성도 있지만 선수구성이 워낙 탄탄하고 외곽 슛도 좋아 전망은 여전히 밝다. 레이커스를 견제할 팀으로는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맞붙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밀워키 벅스가 떠오르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및 득점왕앨런 아이버슨을 앞세워 올시즌 설욕을 노릴 전망이고 밀워키는 샘카셀,레이 앨런,글렌 로빈슨 ‘삼총사’가 건재하고 정상급 파워포워드 앤터니 메이슨을 새로 영입,골밑을보강했다. ‘트윈 타워’ 팀 던컨과 데이비드 로빈슨이 이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슈팅가드 스티브 스미스를 보강,복병으로꼽히고 있고 이밖에 노장스타 패트릭 유잉과 호레이스 그랜트가 가세한 올랜도 매직,‘득점기계’ 빈스 카터와 하킴올라주원을 보유한 토론토 랩터스도 어느 때보다 알찬 전력으로 첫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시리즈 2차전/ 장원진 쐐기포… 승부 원점

    두산이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돌렸다. 두산은 2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삼성을 9-5로 꺾었다.두산은 이로써 1차전의 패배를 설욕하며 적지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2회 공격에서 먼저 2점을 뽑으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3회까지 두산 선발 구자운의 구위에 눌려 단 한개의 안타도 빼내지 못했던 삼성은 4회 첫 타자로 나온 이승엽이 2루타를 치면서 포문을 열었다. 다음 타자 마해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르티네스가좌익수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내 2-1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어진 1사 2루의 기회에서 바에르가와 김한수가 각각 삼진과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실패,아쉬움을 남겼다. 한점차로 쫓긴 두산은 5회 공격에서 장원진의 3루수 강습안타와 우즈의 행운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심재학의 진루타에 이은 김동주의 2타점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6회에서 이승엽이구자운의 3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날리며 추격을 시작했다.이어 마해영이 두산의 바뀐 투수 박명환으로부터 볼넷을 얻은 뒤 마르티네스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다.바에르가의 진루타로 2·3루를 만든 삼성은 김동수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의 뚝심은 막판에 나왔다.두산은 동점상황에서 맞은7회 공격에서 1사 1·3루를 만든뒤 우즈의 2루 도루로 1사2·3루의 기회를 맞았다. 4번 심재학의 2루수 땅볼로 귀중한 한점을 올린 두산은 이어 김동주의 좌전 적시타로 또한점을 추가 6-4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8회 공격에서 장원진이 삼성 구원투수 김진웅으로부터 3점짜리 쐐기포를 뽑아내면서 승부를결정지었다. 삼성은 선발 임창용에 이어 배영수 김현욱 김진웅 등 5명의 투수를 투입시키면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두산의 타선을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차전은 24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 한국시리즈 격돌 삼성·두산 사령탑

    “두산이 상승세라고 하지만 자신 있다.”(삼성 김응용 감독). “여기까지 어렵게 왔으니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두산 김인식 감독). 19년만의 재격돌-.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이후 한국시리즈에서 재격돌하는 삼성과 두산의 두 사령탑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두 감독은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김응용·김인식 두 감독은 지난 86년부터 89년까지 각각 해태 감독과 수석코치로 함께 일했다.또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에서도 감독과 코치로 나가 동메달을 따냈다.그러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서두 감독은 냉정하리만큼 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응용 감독은 “남해에서의 전지훈련 성과가 무척 좋았다”면서 “한국시리즈는 또 다른 승부인 만큼 우승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김인식 감독도 “삼성은 완벽한 팀”이라면서도 “플레이오프를 4차전에서 끝낸 만큼 체력을 비축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맞섰다. 지난 82년 맞대결에선 삼성이 두산의 전신인 OB에 1승1무4패로 무너졌다.삼성으로서는 이번 대결이 설욕의 기회.또진정한 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전·후기리그로 치러진 지난 85년 삼성은 전·후기 우승을 독식해한국시리즈 없이 맥빠진 챔피언에 올랐다. 삼성은 ‘우승 불운’ 징크스도 날려버릴 태세다.지난해까지 역대 구단 중 가장 많은 15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한국시리즈에도 6번이나 나섰지만 번번이 타이틀을 놓쳤다. 반면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포스트시즌에서 한화와 현대를 연파한 상승세를이어간다면 삼성도 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상대전적(12승7패)에서 나타났듯이 객관적 전력에선 삼성이 앞서 있다. 선발에선 임창용(14승) 배영수(13승) 갈베스(10승) 등 10승 이상 투수가 3명이나 있지만 두산엔 한명도 없다.두산은 박명환 진필중이 버티고 있는 중간계투와 마무리에서 다소 유리한 입장에 있을 뿐이다. 타격에서도 이승엽을 비롯해 마르티네스 마해영이 포진한삼성이 다소 앞서있다.물론 두산의 하위타선이 포스트시즌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도 폭발할지는 미지수다. 삼성이 ‘우승 조련사’ 김응용 감독을 앞세워19년만에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이도형 3점포…“삼성 나와라”

    삼성 나와라-. 두산이 현대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이도형의 3점 홈런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이로써 두산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3승1패를 기록,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역시 두산의 하위타선은 강했다.두산은 3회말 첫 타자로나온 9번 타자 홍원기가 현대 선발 임선동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선취홈런을 뽑아내며 기분좋게출발했다.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4회 또 한번의 기회를 잡았다.김동주의 볼넷과 안경현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홍성흔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주자 김동주를 불러들이면서 2-0으로 도망갔다. 이어진 1 ·2루의 찬스에서 이날의 ‘히어로’ 이도형이임선동과 맞섰다.1회 첫 대결에서 삼진을 잡았던 임선동은자신있게 몸쪽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그러나 자신감이 화근이었다.이도형은 기다렸다는 듯이 방망이를 휘둘렀고 ‘딱’하는 소리와 함께 볼은 좌측 펜스를훌쩍 넘어갔다.승부가 갈린 순간이었다.덕아웃에 앉아있던 두산 김인식 감독과 선수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이도형의 한방으로 두산은 단숨에 5-0으로 달아났다. 두산 용병 우즈는 5회 1사 뒤 쐐기 홈런으로 1점을 더 보태며 현대 임선동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현대는 두산 선발 구자운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단 한개의 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다.현대는 7회 심정수의 안타와박경완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후속타자 전근표와 퀸란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득점에 실패, 추격전이 무위로 끝났다. 두산은 구자운에 이어 등판한 차명주-진필중이 현대 타선을 잠재우며 철벽 마운드를 또 한번 자랑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등 4경기에서 16타수 9안타로 타율 .563를 기록한 두산 안경현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뽑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두산은 페넌트레이스 1위팀 삼성과 20일부터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펼친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 VS 두산 “막강화력으로 기선제압”

    “지난해처럼 맥없이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두산 김인식감독) “늘 그랬듯이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현대 김재박 감독) 현대와 두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또다시 만났다.두 팀이 만나 격돌했던 지난해 한국시리즈는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현대의 승리로 끝났다. 현대는 또 한번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꿈꾸고 있다.그러나설욕을 벼르는 두산도 ‘두번의 패배는 없다’는 각오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양 팀의 전력은 올 시즌 상대전적(9승1무9패)에서도 나타나듯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양팀 모두 내로라하는 거포들이 즐비하게 포진하고 있어 이번 대결은 화끈한 타격전으로 결판날 것으로 예상된다. ‘투수 왕국’ 현대는 올 시즌에도 팀방어율 1위에 오르면서 막강 마운드를 자랑했다.그렇지만 두산전에선 별 재미를보지 못했다. 두산과의 대결에서 다른 팀과 비교해 가장 나쁜 5.85의 방어율을 기록했다.하지만 홈런도 가장 많은 24개를 날리는 등 평균 팀타율(.268)보다 훨씬 높은 .282의 타율로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특히 박경완(.346)를 비롯해 심정수 박재홍이숭용등 중심타선은 두산전에서 3할을 훨씬 웃도는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임선동이 건재하지만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김수경이 얼마만큼 페이스를 찾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뚝심의 두산 타선도 올 시즌 현대전에서 가공할 방망이를과시했다. 막강 현대 마운드를 상대로 모두 24개의 홈런을 날리고 타율 .288을 기록했다.상하위 타선 구분 없이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톱타자 정수근과 타이론 우즈,김동주,심재학이 ‘융단 폭격’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심재학은 올 시즌 현대전 .368의고감도 타격감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박명환 이혜천 등 막강 중간 계투진과 진필중이라는 특급 마무리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다만 현대의 타선을 초반에 막아낼 마땅한 선발 투수진이 없다는게 고민이다. 박준석기자 pjs@.
  • 두산 “현대 한판 붙어보자”

    현대 나와라-.두산이 한화를 연파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두산은 8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타자 전원득점을 기록하며 한화를 14-5로 완파했다.이로써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둔두산은 99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다.또 지난 99년 한화에 당한 플레이오프 패배를 설욕했고준플레이오프 첫 경기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전통’도 이어갔다. 이날 3회 2점 쐐기 홈런을 치는 등 2경기에서 8타수 4안타 3타점을 올린 두산 유격수 홍원기는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전날 뼈아픈 패배로 막판에 몰린 한화는 페넌트레이스에서 두산전 3전 전승을 올린 용병 브랜든 리스를 선발로 내세워 ‘배수의 진’을 쳤다.그러나 1차전 승리로 상승세를탄 두산의 방망이는 리스를 유린했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근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두산은장원진의 내야안타, 우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4번 타자 심재학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안경현 최훈재 홍성흔의 연속 안타가 이어져 순식간에 5-0으로 내달았다. 두산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한화는 리스가 5실점하자 노장 한용덕을 교체 투입했지만 불붙은 두산의 방망이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산은 사기가 떨어진 한화 수비진이 연신 실책을 저지르는 사이 3점을 더 추가해 8-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한화는 치열한 페넌트레이스 4강 다툼에서 살아남은 팀답게 1회말 공격에서 이영우의 홈런등으로 2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두산에 미소를 보냈다.두산은 3회초 공격에서 홍성흔의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홍원기가쐐기 2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정수근의 2루타와 우즈의희생타로 1점을 더 추가,11-2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사실상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날 대전구장을 찾은 1만1,000명의 팬들은 홈팀이대패하자 경기내내 오물을 그라운드에 집어던졌고 9회말에는 주심이 물병에 머리를 맞아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현대-두산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은 12일 수원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여자농구 3연패 ‘빨간불’

    한국 여자농구가 4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19회 휠라배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대회 3연패를 노린다. 13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내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티켓이 걸린 대회로 1부 리그 상위 3팀에티켓이 돌아간다. 한국은 중국 일본 대만 태국과 함께 1부 리그에 포함으나중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티켓을 확보한 상태여서 중국을 제외한 4개국이 3장의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내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자연스럽게 목표는 대회 3연패에 맞춰져 있다. 그러나 우승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시드니올림픽 4강에진출한 막강 전력을 보유했던 한국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한국여자농구의 ‘빅3’로 통하는 정은순(삼성생명) 정선민(신세계) 전주원(현대)이 몸상태가 좋지 않아 대표팀에서 빠졌다. 이종애(한빛은행)와 김계령(삼성생명)의 센터진을 비롯해이미선(삼성생명) 김영옥(현대) 김지윤(국민은행) 조혜진(한빛은행) 양정옥(신세계) 등이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미덥지 않은 구석이 남아있다. 반면 설욕을 벼르고 있는 중국과 일본은 지난 대회에 비해선수가 한층 보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4일 일본과 첫 경기를 치른다. 박준석기자
  • 찬호 “더 이상 부진은 없다”

    박찬호(LA 다저스)가 14승에 재도전한다. 박찬호는 21일 오전 11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지난 18일 4년여만에 중간계투로 나와 시즌 11번째 패전을 당한 박찬호로서는 설욕의 기회.또 지난 6일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시작된 3연패를 끊어야 하는 입장이다. 현재 13승인 박찬호로서는 올 시즌 15승 정도는 거둬야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내년 ‘몸값’ 협상에서 유리한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승리를 따내면 이후 등판이 예상되는 3경기에서 충분히 1승을 더 추가할 것으로 보여 시즌 15승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더구나 박찬호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팀을 위해서라도 호투해야만 한다. 다행히 박찬호는 18일 경기에서 부상이 우려된 왼발 아킬레스건과 허리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맞대결을 펼칠 애리조나의 선발 보비 위트는 올 시즌 3승1패,방어율 3.49를 기록하고 있어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예상된다. 박준석기자
  • 코리아오픈탁구/ “이번엔 만리장성 넘는다”

    만리장성을 넘어 세계최강에 오르겠다-.2001코리아오픈 탁구대회가 15일부터 잠실체육관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 중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 17개국 97명의 남녀 스타들이 출전해 녹색테이블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한국은 남녀에이스 김택수(세계 10위)와 류지혜(12위)를 선두로 오상은(21위) 유승민(34위 이상 남자),김무교(23위) 이은실(30위 이상 여자) 등 모두 24명을 출전시켜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4월 열린 오사카세계선수권에서 무관에 머문 한국으로선 설욕의 기회.당시 중국은 5개 전종목을 싹쓸이했다.이번대회가 국내에서 치러지지만 중국이 에이스를 출전시켜 정상도전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듯 하다. 남자부에서 중국은 간판스타인 공링후이(3위)와 마린(4위)류궈량(11위)을 출전시켰고 이외 대만의 창펭룽(5위) 오스트리아의 베르너 쉴라거(8위) 벨기에의 장 미셸 세이브(9위)도 껄끄러운 상대로 꼽힌다. 이에 견줘 여자부는 중국의 왕난(1위) 리주(3위) 린링(11위)을 제외하면 상위 랭커가 없어 한-중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기존의 21점 5세트제를 폐지하고 새로 도입한 11점 7세트제를 첫 시험하는 무대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대한탁구협회가 추진한 북한의 참가는 이뤄지지 않았다.협회는 “지난 오사카대회 단일팀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세계연맹등을 통해 북한의 참가를 독려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 반격 1승 “멍군이오”

    현대가 정선민이 빠진 신세계를 대파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신세계를 75-60으로물리치고 1차전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정선민이 빠진 신세계는 ‘종이호랑이’였다.1차전 발목부상으로 정선민이 결장하자 신세계는 허윤자를 대신 투입했으나 정선민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지난 1차전까지 정선민과 찰떡 호흡을 맞추며 제공권을 장악했던용병 안다 제캅슨도 단 4점에 그쳤다. 신세계는 골밑을 장악하지 못하자 내·외곽에서도 찬스를만들지 못하는 악순환을 계속하면서 침몰했다. 반면 현대는 정선민에 대한 수비부담이 줄어들자 공격에서도 쉽게활로를 찾았다.김영옥(19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은 빠른발로 신세계 코트를 종횡무진 휘저었고 센터 나키아 쉐롬샌포드(16점 9리바운드)와 옥은희(14점)는 여유 있는 플레이로 신세계의 골밑을 유린했다. 승부처는 2쿼터였다. 21-17로 쿼터를 시작한 현대는 샌포드가 막강한 힘을 앞세워 연신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옥은희도 덩달아 미들슛을적중시키면서 38-28로 달아났다. 반면 신세계는 전세를 뒤집기 위해 전면 강압수비를 펼쳤지만 마음만 앞서 실책을 연발했다.설상가상으로 홀로 골밑을 지키던 제캅슨이 쿼터 4분여를 남기고 4파울에 걸려위축된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었다. 3쿼터에 들어서자 현대의 공격은 더욱 맹렬해졌다.현대는 1차전에서 쏠쏠한 재미를 본 지역방어를 사용하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현대는 권은정 김영옥 옥은희의 3점포를앞세워 잦은 실책을 저지른 신세계를 더욱 압박한 끝에 57-4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세계는 4쿼터 중반부터 이언주(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내·외곽포가 연신 적중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시간이 부족했다. 3차전은 6일 오후 2시 광주염주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부시 “아버지 전철 안밟겠다”

    “아버지의 전철은 절대 밟지 않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3일 노동절을 맞아 위스콘신과 미시간주를 찾았다.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목수및 자동차 노조행사에 참석,근로자들에게 어려운 경제사정을 털어놨다. 부시 대통령이 8시간의 일정을 마다 않고 공휴일에 이들을 찾은 이유는 ‘아버지 부시’의 패배 때문이다.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1992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싸움에서경제 문제를 소홀히 해 재선에 실패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를 설욕하듯 목수노조 회합에서 “실직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걱정하고 있다”며 “현재 경제에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를 회피하지 않고 적극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의 경제 보좌진들은 대통령이 근로자들의 어려운사정을 토로하느라 실제 경기상황을 나쁘게 부풀려 소비자신뢰도가 하락하고 이로 인해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과 정치 보좌진들의 생각은 다르다.정치적으로 경제 문제를 감추고 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중간선거와 다음 대선에 대비,노조단체에 민주당이 접근하지못하도록 ‘블록’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신세계 2연패냐 VS 현대 설욕이냐

    대회 2연패냐,깨끗한 설욕이냐. 신세계와 현대가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다시 만났다.두 팀은 지난해 여름리그 챔프전에서 만났고 결과는 신세계의 승리로 끝났다.신세계로서는대회 2연패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반대로 현대로선 지난 대회의 패배를 설욕할 찬스.따라서 두 팀은 양보할 수없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셈이다. 두 팀의 격돌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신세계가 공격력에서 앞선다면 현대는 물샐틈 없는 수비가 자랑이다. 신세계는 당초 센터 정선민의 체력을 걱정했다.그러나 페넌트레이스 득점 1위에 오른 정선민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전혀 지치지 않은 모습으로 팀을 챔프전에 진출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됐다.특히 플레이오프에서는 팀 승리를 위해 개인득점보다는 어시스트에 중점을 두는 플레이를 펼쳐 코칭스태프에게 신뢰를 주고있다. 여기에다 용병 안다 제캅슨이 든든하게 정선민을 받쳐주고있어 제공권에서 위력을 더하고 있다.또 장선형 이언주 등외곽슈터들도 언제든지 정확한 장거리포를 터뜨릴 수 있는능력을 갖고 있다. 현대는 지난 98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단 한차례의 우승도차지하지 못했다. 따라서 정상등극에 대한 열망이 어느때보다 강하다.노장 가드 전주원의 부상결장이 다소 부담이 되지만 정윤숙과 김영옥이 전주원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특히 용병 최우수선수를 노리는 특급용병 나키아 쉐롬 샌포드가 버티고 있어 높이에서도 신세계에 전혀 뒤질 게 없다는 게 자체 판단이다.또 톱니바퀴같은조직력도 현대의 큰 무기이다. 챔프전 1차전은 3일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한빛·삼성 “승부는 지금부터”

    한빛은행과 삼성생명이 나란히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빛은행은 3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여름리그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현대를 63-57로 꺾고 1승1패를 기록,최종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갔다.한빛은행 용병 카트리나 가이서(21점 16리바운드)와 조혜진(19점)은 4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빛은행은 3쿼터까지 가이서를 비롯,이종애 조혜진 등이맹활약하면서 52-41로 크게 앞섰다.그러나 4쿼터에서 슛난조와 잦은 실책을 저지르고 현대 김영옥 권은정 등에게 잇따라 슛을 허용하며 57-55,2점차까지 추격당했다.한빛은행으로선 1차전 역전패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한빛은행은 현대가 역전을의식한 듯 성급한 플레이로 실책을 연발하자 이 틈을 이용,가이서 조혜진 김화영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승리를 지켰다. 현대로서는 주득점원인 용병 나키아 쉐롬 샌포드(15점 16리바운드)와 가드 정윤숙이 3쿼터 후반 4파울에 걸린 것이부담이 됐다. 한편 지난 겨울리그 챔피언 삼성생명도 수원 경기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신세계를 54-52로 꺾었다.3쿼터를 41-43으로 뒤진 채 마친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 혼자 8점을 몰아넣은 변년하(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삼성생명은 정은순(8점)이부진했지만 차세대 센터 김계령(14점 9리바운드)이 제몫을해내며 2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차전은 1일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독일-잉글랜드 “너 잘만났다”

    ‘영원한 맞수’ 독일과 잉글랜드가 또한번 2002월드컵축구대회 지역예선의 최대 이벤트를 마련한다. 뮌헨 경찰은 빅 이벤트를 앞두고 훌리건 전력이 있는 축구팬들에게 뮌헨 출입금지를 통보하고 과격 훌리건들은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매일 관할 경찰서에 소재지를 보고하도록 조치했다.잉글랜드 경찰 역시 국내 훌리건 537명에게지난 주 여권 반납을 명령해 사실상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 모든 야단법석이 다음달 2일 새벽 2시30분(한국시간)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02월드컵 유럽예선 9조 선두 독일과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자존심 걸린 일전을 앞두고 벌어진 ‘소동’이다. 5승1무(승점 16)의 독일을 2위 잉글랜드가 3승1무1패(승점 10)로 뒤쫓고 있어 독일이 이길 경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0번째 본선 티켓을 거머쥐고 잉글랜드는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며 본선 진출을 위해 ‘젖먹던 힘’까지 끌어내어야 할 판이다. 루디 펠러 독일 감독은 유럽 최고의 골키퍼 올리버 칸을비롯해 카르스텐 얀커(이상 바이에른 뮌헨),191㎝의 올리버 비어호프(모나코),미로슬라프 클로제(카이저스 라우테른) 등 베스트 멤버에다 세대교체의 주역인 제바스티안 다이슬러(헤르타 베를린)와 제바스티안 케흘(FC 프라이부르크),그리고 흑인 최초로 ‘전차군단’에 합류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게랄트 아사모아(샬케04) 등 화려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스웨덴 출신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예선 통과는 물론 지난해 10월 홈에서의 0-1 패배까지 설욕해야 할 입장. 대니 머피(리버풀)를 처음으로 대표팀에발탁하고 마이클 오언(리버풀),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지난 6월 그리스와의 예선전 출전 멤버를 대부분 기용했지만 베컴이 부상 중이어서 에릭손 감독의 시름이 깊기만 하다. 지난 16일 충격의 0-2 패배를 당했던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 나오지 않은 골키퍼 데이비드 시먼과 수비수 솔 캠벨(이상 아스날)은 합류했지만 지난 98년부터 이어진 오랜슬럼프에서 벗어난 독일의 상승세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게 객관적인 평가다. 더욱이 독일은 ‘안방’에선 지난 85년 포르투갈에 0-1로진 게 유일한 패배로 기록될 정도로 ‘안방 불패’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선 SBS-TV가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한편 같은 날 새벽 7조의 스페인(승점14)이 발렌시아에서오스트리아와 일전을 벌여 월드컵 본선 11번째 티켓을 노크하며 8조 선두 이탈리아(승점 16)도 최하위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티켓을 확정지을 게 확실시되는 등 이번 주말 유럽 21게임을 비롯, 북중미와 아시아에서 모두 28게임이 진행돼 뜨거운 축구전쟁이 지구촌을 수놓는다. 임병선기자 bsnim@
  • PO 1차전 삼성·한빛 패배 “오늘 2차전서 보자”

    승부는 이제부터-.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한 삼성생명과 한빛은행이 31일 열릴 2차전에서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지난 겨울리그에서 챔프전까지 진출했던 만큼 저력이 만만치 않다.특히 한빛은행은 당시 신세계와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패한 뒤 내리 두 경기를 이긴 경험이 있다. 관건은 초반의 페이스를 끝까지 이어가는 것.지난 29일열린 1차전에서 두 팀 모두 초반에는 우세하거나 대등한경기를 펼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무너지는 경향을 보였다.한빛은행은 2쿼터까지 29-18로 크게 앞서 낙승하는 듯하다가 역전패했고 삼성생명 역시 1쿼터에서 19-22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2쿼터에서 순식간에 무너졌다. 삼성생명은 1차전에서 선전한 차세대 센터 김계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노장 정은순이 신세계 용병 안다 제캅슨에게 막혀 고전한데 반해 김계령은 체력을 바탕으로 제역할을 해냈다. 이에 따라 2차전에선 김계령을 제캅슨과 맞대결시켜 전술변화를 꾀할 작정이다.그러나 게임이 풀리지 않을 때 해결사 노릇을 할수 있는 뚜렷한 플레이메이커가 없다는 것이 걸린다. 한빛은행은 1차전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쳐 아쉬움을더했다.페넌트레이스 최고 용병인 카트리나 가이서가 후반으로 갈수록 나키아 쉐롬 샌포드와의 용병 싸움에서 밀리면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따라서 2차전 승리를 위해서 가이서의 부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용병 최우수선수를 꿈꾸는 가이서도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칼날’을 곤두세웠다. 박준석기자 pjs@
  • 이마트배 WKBL/ 플레이오프 첫 경기 잡아라

    첫 경기를 잡아라-.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4강 플레이오프가 29일부터 시작된다. 3전2선승제의 단기전인 만큼 매 경기가 중요하고 특히 첫경기는 챔프전 진출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통계상으로도 첫 경기 승리 팀이 챔프전에 오를 확률이 무려 75%에 달한다.따라서 각 팀들은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욕심이 강렬하다. 신세계-삼성생명전은 페넌트레이스 1위팀과 4위팀간의 싸움인 만큼 신세계 쪽에 무게가 실린다.하지만 지금까지 6번의리그 가운데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은 전통강호의명예를 회복하겠다며 설욕을 벼르고 있다.이번 리그 신세계와의 대결에서 2승3패로 다소 열세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있다. 두 팀간 승부는 토종 센터 정선민(신세계)과 정은순(삼성생명)의 대결로 압축된다.국내 최고의 센터 정선민은 페넌트레이스에서 득점 1위에 오르며 가공할 공격력을 발휘했다.페이스만 이어간다면 챔프전 진출은 무난하다는 게 자체 판단이다.반면 정은순은 노련미에서 앞선다.또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5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혔을 정도로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다. 현대-한빛은행전은 조직력과 높이의 싸움이다.현대는 부상한 노장 전주원의 결장이 부담스럽지만 특유의 조직력으로뭉쳐 있다.정윤숙이 전주원의 공백을 깔끔하게 메워주고 있고 용병 나키아 쉐롬 샌포드(미국)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특히 이번 리그 한빛은행과의 대결에서 4승1패로 앞서 있어 자신감에 차 있다. 반면 한빛은행은 리바운드 가로채기 슛블록에서 1위에 오른 용병 카트리나 가이서를 앞세워 ‘타도 현대’를 외치고 있다.가이서와 토종 센터 이종애의 ‘쌍돛대 작전’으로 제공권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 성남, 수원 꺾고 단독선두

    성남 일화가 38일만에 프로축구 정규리그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성남은 2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스코 K-리그14차전에서 김용희와 브라질 용병 이리네의 연속골로 수원삼성을 2-1로 제쳤다.성남은 6승6무2패(승점 24)로 수원(7승3무4패)과 동률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7월15일이후 처음 단독선두가 됐다. 성남은 전반 11분 올해 데뷔한 막내 김용희가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서 날린 슛이 골네트를 가른데 이어 후반 25분이리네가 아크 정면 오른쪽에서 골을 작렬시켜 2-0으로앞서나갔다. 수원은 12분 뒤 산드로가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그대로 차넣어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고 후반 데니스와 고종수를 투입하는 극약처방을 썼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수원에 승점 1점차로 뒤져 2위를 달리던 포항 스틸러스는안양 LG에게 0-1로 무릎을 꿇는 바람에 승점 23(6승5무3패)으로 4위로 물러앉고 말았다.국내 무대에 복귀한 지 세번째 경기에 나선 우크라이나 출신의 비탈리는 후반 3분골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슛이 골로 연결돼 골가뭄과 승리에 갈증을 느끼던 안양에게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부천 SK는 부산 아이콘스와의 홈경기에서 남기일이 혼자서 2골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2-2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부산은 전반 11분 하리가 페널티 지역 가운데서 수비수 3∼4명을 따돌린 뒤 뛰쳐나온 골키퍼의 머리 위로 슛을 날려 선취점을 올렸으나 35분 부천 남기일에게 골은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산은 후반 2분 남기일에게 30m 프리킥 골을 허용해 오히려 역전을 허용하기에 이르렀다.그러나 부산은 후반 34분 송종국이 골 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차올린 프리킥이 골문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역전패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부천은 송종국의 뼈아픈 동점골로 올들어 부산에 당한 3전 전패의 수모를 끝내 설욕하지 못했다. 전남 드래곤즈와의 광양경기에서 김도훈을 최전방에 내세우며 목마른 1승 추가에 나선 전북 현대는 후반 27분 비에라가 문전 혼전 중에 굴려준 볼을 아리넬슨이 페널티지역오른쪽에서 차넣어 1-0 승리를 거뒀다. 임병선기자 bsnim@
  • 신세계 “PO 두번 실수는 없다”

    신세계가 설욕을 벼르고 있다.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페넌트 레이스에서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신세계는 29일부터 시작되는 4강 플레이오프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신세계가 플레이오프에 신경을곤두 세우는 것은 지난 겨울리그에서의 아픔 때문이다.당시 신세계는 페넌트 레이스 1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4강전에서 4위 한빛은행에 일격을 당해 챔프전 진출이 좌절된 경험을 갖고 있다. 신세계는 ‘돌다리도 두드려 본 뒤 건너라’는 속담을 깊이 새기고 있다.이번 플레이오프에선 삼성생명과 국민은행가운데 한팀과 4강전을 갖는다.그러나 어느 팀도 호락호락하지 않다.국민은행과는 이번 리그 4차례의 경기에서 2승2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삼성생명에겐 3승1패로 앞서지만 그래도 우승후보란 딱지가 붙어다니는 팀인 만큼부담스럽다. 플레이오프 챔프를 위해 이번에도 정선민이 선봉에섰다. 정선민은 5라운드까지 가는 대장정에서도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팀의 선두를 지켜왔다.신세계는 또 한번 정선민의 투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선민은팀의 우승과 함께 개인적으론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페넌트 레이스 MVP는 팀의 우승으로 ‘떼 논 당상’이지만 플레이오프 MVP는 단기전인 만큼 장담할 수 없다.한경기 평균 25.83점으로 득점왕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정선민은 팀 우승에 더욱 심혈을 쏟는다.“겨울리그에서 개인 타이틀을 많이 차지했지만 정작 팀은 우승하지 못했다”면서 “이번엔 팀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LPGA/ 웬디스챔피언십 티오프 10일 개막…‘퀸들의 승부’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우승으로 3년만에 메이저 타이틀을 안은 박세리(삼성전자)가 여세를 몰아 2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10일 밤 오하이오주 뉴올버니골프장(파72.6,279야드)에서 개막,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100만달러). 이번 대회에 나서는 박세리에게는 2연승 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목표가 있다. 상금왕 굳히기가 그 첫번째이며 두번째는 다승 공동선두 쟁취,세번째는 ‘올해의 선수’ 등극의 유리한 고지 점령이다. 현재 시즌 상금 124만8,535달러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8,000여달러 차이로 따돌리고 데뷔 첫 랭킹 1위로 나선박세리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15만달러를 보태 상금왕 굳히기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 시즌 다승 또한 5승으로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추월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올해의 선수’도 마찬가지.아직은 ‘롤렉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73.50점으로 소렌스탐(241.0점)에 67.5점 뒤져 있지만 이번 대회 우승은 남은 대회에서의기세 싸움에 큰 보탬이 될 것이 틀림 없다. 물론 소렌스탐의 저항이 만만치 않게 펼쳐질 것은 뻔한 일. 하지만 소렌스탐은 최근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며 승수 쌓기를 멈춘 상태여서 박세리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서나갈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게 LPGA 주변의 분석.LPGA 관계자들은 오히려 박세리와 우승을 다툴 경쟁자로 김미현(KTF)을 꼽는다. 시즌 첫승 없이 준우승만 3차례에 그친 아쉬움이 있는데다브리티시여자오픈 막판 남다른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는박세리에게 우승컵을 내준 만큼 설욕 의지가 강할 수밖에 없다는 것. 한편 이번 대회에는 2년만의 한국인 신인왕 탈환을 노리는한희원(휠라코리아)과 펄신 장정(지누스) 박희정(채널V코리아) 제니박 여민선 등도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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