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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선택/정치권 향후 일정/8·8재보선 10여곳 재충돌

    6·13 지방선거가 끝남에 따라 오는 8월8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재보선이 실시될 지역은 14일 현재 서울 영등포와 금천 등 10곳이지만 현역의원 중 선거법 위반혐의로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기다리는 의원이 4명이나 돼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여야 후보 누가 뛰나 영등포을의 경우 한나라당은 정병원(丁炳元) 위원장과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심재륜(沈在淪) 변호사 영입설도 제기되고 있으나 실현가능성은 미지수다.민주당은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과 김중권(金重權)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금천은 한나라당 이우재(李佑宰) 전 의원이 설욕전을 벼르고 있고,민주당에서는 김상현(金相賢) 상임고문과 최영식(崔泳植) 당 법률구조단장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경기 광명은 민주당에서 남궁진(南宮鎭) 문화부 장관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또 안성은 한나라당 이해구(李海龜) 전 의원이 설욕전을 고대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고(故) 심규섭(沈奎燮) 전 의원의 부인 김선미씨가 조직을 정비하고 있으며,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남은 한나라당에서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 사위인 윤상현(尹相炫)씨와 이충범(李忠範)변호사가 거론된다.민주당은 손영채(孫泳彩) 지구당위원장이 지난 2월 하남시장을 사퇴한 뒤 지역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문학진(文學振) 광주지구당위원장도 관심을 두고 있다. 전북 군산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직을 사퇴하며 출사표를 던진 강봉균(康奉均) 전 재경부장관과 엄대우(嚴大羽)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광주 북갑은 지대섭(池大燮) 박석무(朴錫武) 전의원,유종필(柳鍾珌) 노무현 후보공보특보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이기택(李基澤) 전 의원의 거취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며,민주당에서는 김운환(金^^桓) 전 의원의 옥중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마산 합포의 경우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차남 현철(賢哲)씨가 나름대로 뜻을 두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개연성이 큰 가운데 손주환(孫柱煥) 전 의원과 김우석(金佑錫) 전 건교부장관도 거론된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월드컵 지구촌 표정, 분노한 아르헨 축구팬 난동

    극심한 경제난을 축구로 달래고자 했던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희망은 12일 아르헨티나팀의 16강 진출 좌절로 물거품이 됐다.영국 축구팬들은 이날 잉글랜드팀의 16강 안착을 기뻐하면서도 시종 맥빠진 경기로 나이지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대해 한편으로 실망감을 나타냈다.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30분에 경기가 열리는 바람에 대부분의 직장이 출근시간을 늦추거나 앞당겨 이날은 영국에서 ‘러시아워’가 사라진 날이었다. ●출근전쟁 없는 날= 이날 아침 영국 축구팬들은 일찌감치 직장 대신 주점(펍)에 몰려들었다.전국의 2500개 펍들은 오전 7시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축구팬들은 맥주와 간단한 아침을 먹으며 TV 중계를 시청했다.데일리 스타지는 이같은 분위기를 전하며 ‘그들과 아침식사를 먹자’는 기사에서 아침식사를 브렉퍼스트(breakfast)대신 베컴을 연상시키는 ‘벡퍼스트(beckfast)’라고 표기. ●흥분엔 커피가 최고= 영국-나이지리아전의 전반전이 끝난 뒤 하프타임 때 영국 전력수요가 사상 두번째로 높았다고 영국 전력회사가 밝혔다.이날 하프타임 때 최대전력수요는 2400㎿로 이는 약 100만개의 주전자가 동시에 끓고 있는 것과 같다고.영국민들이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맥주보다 차나 커피를 더 선호한 것으로 드러난 셈.지금까지 최고 전력수요는 2800㎿로 1990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독일의 준결승전이 벌어졌을 때였다. ●베컴,국민 영웅 대접=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데이비드 베컴의 실물크기 밀랍인형이 런던 도심 트라팔가 광장에 등장했다.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 밀랍인형은 전쟁 영웅 넬슨 제독 옆의 빈자리를 채워 베컴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음을 입증.밀랍인형은 당초 전시돼 있던 마담 투소드 박물관측에 의해 옮겨진 것.박물관 관계자는 “국가적 영웅에게 경의를 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잠설친 아르헨티나 비통= 12일 오전 3시30분(현지시간)에 펼쳐진 아르헨티나-스웨덴전을 보기 위해 잠을 설친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스웨덴과 비김으로써 자국팀의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절망했다.중부 도시 코르도바에서는 분을 삭이지 못한 축구팬 150여명이 결국 병과 유리창을 깨뜨리는 등 작은 난동을 일으켰다.한 축구팬은 경제난에 이어 “국민들에게 또 하나의 슬픈 충격”이라며 비통해했다. ●지옥·천당 오간 남아공·파라과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팬들은 자국팀이 스페인에 2-3으로 패해 파라과이의 추월을 허용,첫 16강 진출의 꿈이 무산되자 할 말을 잃었다.경기 내내 대표팀이 골을 넣을 때마다 ‘바파나 바파나(대표팀의 애칭·소년들이란 뜻)’를 외치는 축구팬들의 환호성과 거리 차량의 경적이 프레토리아,요하네스버그 등 주요 도시를 가득 채웠다.그러나 다득점에서 1골이 뒤져 16강 티켓이 파라과이에 넘어가자 남아공은 일순 정적에 빠져들었다.E-TV 등 현지 언론들은 98년 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발목이 잡혀 16강 진출에 실패한 과거를 들며 “이미 탈락한 프랑스에 간접 설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안타까워했다. 반면 파라과이가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짓자 12일 밤 서귀포에서 경기를 지켜본 노이스 페르난도 아발로스 주한 파라과이 대사는 150여명의 응원단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흘렸다. ●자만 때문에 졌다= 프랑스가 16강 진출에 실패한 이유는 거만 때문이라고 영국의더타임스가 지적했다.더타임스는 12일 ‘겸손한 프랑스가 순순히 왕관을 넘겨줬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들은 더이상 증명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듯했다.”라고 꼬집었다. 프랑스 국민들 사이에서도 선수들의 성공 의식이 그들을 망쳤다는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한 축구팬은 “그들은 늙고,지쳤으며,돈을 너무 많이 받는다.”고 비판했다.또다른 축구팬은 “그들이 한 건 축구가 아니었다.그들은 뛰지도 않았고 열정도 없었다.”고 흥분.이에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총리는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것이 스포츠”라면서 “어제까지 우리가 칭송하던 것을 오늘 공격하지 말자.”며 자제를 촉구했다. ●WP,반미감정에 대한 각성 촉구=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샐리 젠킨스는 11일 한국 국민들의 반미감정에 무감각한 미국인들에 대해 자성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젠킨스는 “미국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안정환 선수의 ‘오노 세리머니’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여기에 숨어 있는 정치적 의미를 간과한다면 미국은 전세계 잠재적 적들에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상숙기자 alex@
  • 선택 6.13/ 대전시장 후보 정책 집중비교

    대전시장 선거는 95년 맞붙었던 한나라당 염홍철(廉弘喆) 후보와 현 시장인 자민련 홍선기(洪善基) 후보의 재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염 후보의 ‘설욕’이냐,홍 후보의 ‘수성(守城)’이냐.두 후보간의 싸움은 결과를 점치기 어려울 정도로 용호상박(龍虎相搏)의 형국이다.염 후보와 홍 후보는 과학도시로의 도약을 놓고 화끈한 정책대결을 벌이고 있다.대덕연구단지와 연계,벤처기업들이 집중 입주할 대덕 테크노밸리 조성 방법을 놓고 두 후보는 각기 다른 입장을 보이며 첨예하게맞서고 있다. ***대덕 테크노밸리 염홍철 “전면 수정”홍선기 “계속 추진” ●대덕 테크노밸리= 염 후보는 “현재 조성중인 이 밸리가 주거·상업용지 중심으로 돼 있어 벤처기업이 실질적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내년 마무리되는 1단계 이후 사업은 벤처기업이 중심이 되는 방향으로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벤처기업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으려면 외국 바이어 등이 와서 생활하는 데 불편이없도록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가야 한다.”면서 “미국 실리콘밸리등 외국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벤처도시를 만들었다.”고 반박했다. ●지하철 증설= 염 후보는 “현재 건설중인 1호선을 제외한 2∼5호선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신 경전철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노선도 재검토할 계획이다. 홍 후보는 “지하철 건설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미 2∼5호선의 증설을 재검토하기로 계획한 바 있다.”면서 염 후보로부터 공격받을 부분이 아니라고 반박했다.2006년 완공되는 동구 판암동∼유성구 외삼동간 1호선 외의 노선과 교통수단 등에 대한 문제는 용역을 줘 결정할 방침이다. ●구도심 활성화= 염 후보는 “구도심 공동화방지 대책을 세우고 특별 조례를 만들어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중구·동구 등 구도심에 많이 있는 낡은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고 둔산신시가지와 구도심간 연결도로를 새로 놓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중구 중앙시장 등 재래시장을 각종 ‘테마시장’으로 개편하고 일부전문 상가들이 있는 거리를 ‘명물거리’로 관광벨트화하겠다.”고 말했다.주택개량 사업으로 ‘달동네’ 및 ‘쪽방’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환경= 염 후보는 대전천 상류에 호수공원을 조성,물이 계속 흐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홍 후보는 세천,갑동,방동지역에 ‘생태교’를 설치,생태보전지역으로 가꾸고 장태산휴양림에 산림문화휴양관을 짓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 모두 “둔산대공원에 수목원을 조성하고 상수도 보급률과 하수처리율을 100%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경제= 염 후보는 “신소재산업 및 생물산업집적단지를 개발하고 엑스포과학공원을 리모델링,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또 이벤트 산업을 발굴,경제를 살찌우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첨단과학기술·지식정보·물류유통 등 3대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정보통신·생명산업·나노산업을 축으로 대덕밸리를 벤처산업의 메카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영화,게임 등의 첨단문화산업단지를 10만평 규모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 염 후보는 노인복지와 관련,“노인전문 요양원과 병원을 확충하고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서구 복수동에 노인과 조기 실직자를 위한 ‘재취업센터’를 만들어 재취업 및 자원봉사 활동을 알선하겠다.”고 밝혔다. 여성복지와 관련,염 후보는 “여성정책개발원을 설립하고 여성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제도화에 힘쓰겠다.”고 주장했다.홍 후보는 “시장 직속으로 여성정책 기구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행정= 염 후보는 “시장관사를 시민 복지시설로 활용하고 전자 자치정부를 구현해 24시간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민·관 기록물을 보관하는 기록보존소를 세우고 주부와 노인을 위한 인터넷 교육을 강화,‘컴맹’을 없애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區) 개발= 염 후보는 “판암,대성,낭월동 등 남부지역에 신시가지를 개발하겠다.”고 주장했다.동구 용운동∼비래동 동부순환도로 개설,중구 유천동 유흥가 전면 정비,대덕구 장동 민속마을 조성 등도 제시했다.홍 후보는 “서구 월평공원을 시민공원화하겠다.”고 말했다.중구 영렬탑 이전 후 보훈공원 조성,유성구 노은종합복지회관 건립,신탄진지구 재개발 등의 개발방안도 내놓고 있다. ●종합= 두 후보의 정책은 모두 비슷하다.둘다 대전시장을 지내 지역 현황과 비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대전역 민자역사 추진과 역세권 개발,중구 문화동 제5보급창 개발 등 대부분의 정책이 중복됐다.게다가 최근 발표된 사업에 ‘양념’을 친 것도 많아 신선도도 크게 떨어졌다.이에 따라 ‘뜬 구름 잡기식’의 정책은 눈에 띄지 않지만,단순히 정책만을 보고 후보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인물평 ●염홍철 후보는 80년대 ‘제3세계와 종속이론’등 종속이론 관련 책을 내 이름을 알렸다.경남대 교수에서 대통령 정무비서관,관선 대전시장 및 한밭대 총장 등을 지내 학문과 행정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잦은 변신과 정치 지향성이 신뢰감을 떨어뜨린다.뛰어난 친화력은 장점. ●홍선기 후보는 말단 공무원을 시작으로 40여년간 공무원 생활만 해온 이른바 ‘행정의 달인’이다.품성이 따뜻하고 우직해 믿음을 준다.일면 고지식하고 업무와 관련해 ‘지나치게 꼼꼼하다.’는 평가를 듣는다.청렴한 이미지도 장점으로 꼽힌다.하지만 정치력은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는다. ●김헌태 후보는 20년간 방송기자로 일해 비판의식이 강하다.젊은 ‘패기’에 강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때론 저돌적이다.성격이 직선적이고 포용력이 부족하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평가다. ●정하용 후보는 ‘아이디어 맨’으로 불린다.22세에 행정고시에 합격,엘리트 의식이 강하고 권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꽃을 좋아한다.좋은 머리에 비해 ‘가슴은 차갑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역시 포용력이 부족한 게 흠이다. ***시장실 없애고 민원실서 집무 ●김헌태(金憲泰·무소속) 후보는 지하철 증설과 관련,부채를 늘리고 시민불편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1호선 외에는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시장실을 폐쇄,민원실에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이동 시청도 운영,시민 속의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판공비를 없애고 정무부시장을 여성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시청사와 관련해서는 “너무 호화롭다.”며 매각하거나 축소하겠다고 주장했다.특히 ‘주민소환제’를 도입,시장으로서 일을 잘못 하면 언제든 물러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안전 365일 관리팀'가동 ●정하용(鄭夏容·무소속) 후보는 지하철 증설에 대해 다른 후보들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취임 1년 안에 구도심 공동화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시가 결식아동의 급식을 전면 지원하겠다고도 했다.엑스포과학공원을 시민문화공원으로 바꾸고 대전천 하상도로 시멘트를 뜯어내 생태하천으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시민이 행정을 이끄는 ‘시민행정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대전모니터제’를 만들고 시장 직속으로 ‘시민안전 365일 기획관리팀’을 운영,시민생활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8·8재보선 거물들 ‘눈독’

    오는 8월8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벌써부터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직 6·13지방선거에 가려 있지만,8·8재보선에 걸려 있는 의석이 최대 14곳에 달한다는 점에서,‘배지 지망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민주당= 서울 금천은 김상현(金相賢) 고문이 뛰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장성민(張誠珉) 전 의원 부인 지은주씨의 출마설이 급부상했다.영등포을에는 한광옥(韓光玉)최고위원과 김중권(金重權) 전 대표의 출마가 점쳐진다. 경기 안성은 고(故) 심규섭(沈奎燮) 의원 부인 김선미씨가 조직을 정비하고 있으며,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도 출마를 고심중이다.하남은 손영채 지구당위원장,광명은 남궁진(南宮鎭) 문화관광부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전북 군산은 4성 장군 출신 오영우 전 마사회장과 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한나라당= 서울 금천은 이우재(李佑宰) 전 의원이 설욕을 고대하고 있다.영등포을은 정병원(丁炳元) 위원장이 뛰고 있는 가운데 심재륜(沈在淪) 변호사 영입설이 나온다.종로는 박계동(朴啓東) 전 의원과 박진(朴振) 대선후보특보가 노리고 있다. 광명을은 전국구 전재희(全在姬) 의원과 ‘DJ 저격수’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이 거론된다.하남은 유성근(兪成根) 전 의원 부인 송미영씨의 출마설과 함께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 사위인 윤상현(尹相炫)씨가 입에 오르내린다.안성은 이해구(李海龜) 전 의원이 설욕을 벼르고 있다.마산 합포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차남현철(賢哲)씨의 출마여부가 변수다.여기에 손주환(孫柱煥) 전 의원과 김우석(金佑錫) 전 건교부장관 등이 거명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전북 임실

    ***1년만에 재격돌 ‘수성' ‘설욕' ‘현 군수의 수성이냐, 1년 전 패배 설욕이냐.’ 지난해 4·26 보궐선거가 치러진 지 1년여 만에 실시되는 전북 임실군은 민주당공천을 받은 김진억(63)후보와 무소속 이철규(63)현 군수가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치열한 접전 끝에 361표라는 근소한 차로 승리를 거머쥔 이 군수가 또 무소속으로 나섰고,김 후보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공천을 받아 지난해와 똑같은 양상으로 격돌한다. 민주당 텃밭에서 공천받고도 고배를 마셨던 김 후보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없다.”며 당조직을 총동원해 표밭을 갈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마지막 기회”라며 “낙선할 경우 모든 책임을 지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각오로 일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당내의 신선한 인물들을선거 일선에 대거 배치,민주당 고정표 외에 새로운 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여성농업인 육성과 지역별 대표작물 집중 육성,노인 무료 순환버스 운행,군 청사이전 반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금권선거의 벽을 뛰어넘기 힘들다.”며 한때 후보 사퇴를 적극 고려한적이 있는 데다 병역문제 등이 따라다녀 지난해 검증된 무소속 강세 분위기를 어떻게 잠재울지 미지수다. 이 후보는 “지난해 무소속으로 민주당 텃밭에서 승리를 거둔 여세를 몰아 이번선거에서는 더욱 표차를 벌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년여 동안 주민들을 파고든 친화력과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고있다.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 군수를 후보로 영입해야 한다며 현직 군의원 12명 가운데 8명이 ‘서명파동’을 일으켰을 정도로 ‘대세론’도 대두되고 있다. 임실 농업 중장기계획 완성과 농업발전기금 100억원 조성,산지 자원화,유전공학연구소·농업벤처단지 조성 등 주민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다. ‘원리 원칙’을 중시해 ‘법철규’라는 별명이 붙은 이 후보는 무소속인 만큼 조직보다는 ‘모든 지지자들을 만난다.’는 ‘맨투맨’전략으로 표를 끌어모으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 6월의 독립운동가 민종식 선생

    국가보훈처는 31일 을사조약에 반대하고 1906년 홍주에서 의병을 일으켜 홍주성에서 일본군을 물리친 민종식(閔宗植·얼굴·1861∼1917) 선생을 광복회와 공동으로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발표했다. 경기도 여주의 명성황후 일가에서 태어난 선생은 20세 때 문과에 급제한 뒤 승진을 거듭,이조참판을 지냈다.그러나 1895년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되자관직을 버리고 낙향,국치설욕을 위해 부심했다. 선생은 을사조약을 반대하는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1906년 3월 충남 청양군정산면에서 유생들과 함께 의병 600여명을 조직,일본군이 장악하고 있던 서천읍·남포성읍·홍주성 등을 차례로 함락시켰다.친일파 일진회원의 밀고로 일본군에 붙잡힌 뒤 1907년 7월 교수형을 선고받았다가 탄원으로 풀려나 고향에서 여생을 보내다 56세 때 숨졌다. 정부는 지난 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김경운기자
  • 선택 6.13/ 제주, 1승1패 우근민·신구범 ‘3라운드’

    이번 지방선거전에는 숙명의 라이벌전이 의외로 많다.특히 광역·기초단체장 자리를 놓고 소속 당을 맞바꾼 재대결은 흔한 일이고 외나무다리(?)에서 벌이는 삼세번 대결은 유권자들에게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제주지사 자리를 놓고 벌이는 우근민(禹瑾敏·민주)·신구범(愼久範·한나라)후보간의 3라운드 라이벌전은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미 한차례씩 지사직을 주고 받았고,이번에도 피를 말리는 맞대결이 진행되고 있다.여론조사결과 워낙 팽팽한 오차범위 내 접전이어서 마지막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 경북 경주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백상승(白相承·전 서울시 부시장)후보와 무소속 이원식(李源植·현 시장)후보도 세번째로 맞붙었다.95년,98년에는 이 후보가 연거푸 이겼지만 이번 선거전에는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졌다.백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에서 7대1의 경쟁률을 뚫은 여세를 몰아 설욕을 벼르기 때문이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오간 이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업고 3선 고지 등정에 과연 성공하느냐여부가 관심거리다. 민선 원주시장 1·2기에 출마해 나란히 승패를 한차례씩주고 받은 김기열(金起烈) 한나라당 후보와 한상철(韓尙澈) 자민련 후보간 세번째 대결도 주목된다. 전남 곡성에서는 98년 조형래(趙亨來) 당시 군수가 무소속으로 나서 민주당 고현석(高炫錫) 후보에게 석패한데 이어,이번에도 소속은 같지만 현직은 바뀐 입장에서 승부를겨룬다.고 군수는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등 26년간 농협 요직을 거쳤고,조 후보는 가톨릭 군농민회장과 초대 농민회장 등을 지냈다. 제주 김영주·경주 김상화기자 chejukyj@
  • 선택 6.13/ 경기지사 후보 정책 집중비교

    ■손학규 “”수도권 규제 전면 폐지””- 진념 “”부분폐지”” 경기도지사 선거는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 선거와 어깨를나란히 할 만큼 비중이 높다.연말 대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그만큼 경기도의 위상은 높아졌다. 그러면서도 각종 개발 규제 정책을 비롯한 교통,환경,식수 등 해결해야 할 사안도 산적해 있다. 경기도는 2∼3년 안에 인구와 예산면에서 수도 서울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또통일시대에 대비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이같은 경기도의 각종 문제에 대한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선거 때면 불거지는 경기도의 ‘단골메뉴’다.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후보와 민주당 진념 후보 모두 수도권 인구 집중을 막아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따라서 대학 신설과 공장·레저 시설 등의 자유로운 입지를 제한하고 있는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근본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다만 손 후보는 전면 폐지를,진 후보는 부분 폐지를 주장한다. 손 후보는 “규제는 사라져야 한다.우리 기업들이 중복된 각종 규제로 경기도를 기피하고 있다.경기도가 주도할 수 있도록 개별법령에 의한 국토관리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비해 진 후보는 “일시에 폐지할 경우 특정 지역으로 개발이 편중돼 낙후 지역은 그 상태에 머무르는 문제점을 야기시킨다.”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낙후지역에대해서만 수정법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견해다. 이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면서 각 정당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손 후보는 “현재 세계 D램반도체 분야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이닉스 위기는 현대전자 및 LG반도체를 강제 합병한 데서 비롯됐다.”고 전제한 뒤 “유동성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해결보다는 매각에만 치중한 결과”라며 현 정부의 책임으로 돌렸다. 하이닉스 생존을 위한 선결 조치로 “2004년에 돌아오는차입금 등 3조∼4조원의 상환시기 재조정과 운전자금 충당을 위한 유상증자”를 대안으로 내놓았다. 이에 대해 진 후보는 “나는 하이닉스가 부도 위기에 직면했을 때부도를 막아준 바로 그 사람”이라며 “지난해초 산업은행을 통해 하이닉스의 회사채를 사주도록 했는데 당시 한나라당은 ‘현대에 대한 특혜’‘하이닉스는 부도가 나야 한다.’는 등 오히려 추궁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하이닉스 처리 문제는 정치인의 한두마디로해결되는 게 아니다.이해 당사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협의해 회사를 살리되 최선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신중론을 강조했다. 손 후보는 반대,진 후보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손 후보는 “경기도가 둘로 쪼개진다면 재정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부지역의 개발은 더욱 어렵다.”며 분도에 대해 반대 입장 분명히 하고 “북부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경기도를 한반도의 중심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진 후보는 “당장 분도는 어렵지만 궁극적으로는 분도 형태로 갈 것”이라며 원칙적으로 찬성하면서도 “현시점에서는 북부발전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의 확충등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도시 판교의 밑그림은 일단 전체 면적 60만평 가운데 20만평에 대해서만 벤처단지를 조성하고 나머지는 주택을 짓는 것으로 그려졌다.하지만 두 후보 모두 주택단지 개발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손 후보는 “판교는 주변 환경이 좋아 외국기업의 아시아 지역 본부를 유치하는 데 최적의 조건”이라면서 “벤처단지뿐 아니라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진 후보도 “벤처 연구단지는 소규모로 분산되는 것보다집적화될 때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서울에 산재한 지식관련 산업과 각종 연구소 등을 모아 경기 남부의 벤처 벨트로 꾸며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복지·교육 등 두 후보의 시각 차이는 그리크지 않다.최근 발표한 공약에서도 별다른 차별성을 드러내지 못했다. 경기도정 현안인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포함한 각종 규제에 대한 입장은 대동소이하다.판교개발,분도 문제 등에 대해서도 비슷한 시각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하이닉스 반도체처리에 대해서는 상반된 입장이다.따라서 하이닉스 처리를 둘러싼 후보간 공방은 이번 선거의 표심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개발보다 복지” 삶의 질 향상 ●김준기(金準基·민주노동당) 후보는 개발보다는 복지에역점을 두고 있다.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땅의미군기지를 되찾는 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다. 특히 도내 미군기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민이 힘을 모아 매향리 국제 폭격장 폐쇄,미군기지 반환 및 이전 문제에 대한 조례제정 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이천 하이닉스 반도체 매각에 대해서는해외매각 반대와 독자회생을 강조한다. 중앙정부의 손발노릇에 머무르는 지방자치제도의 한계를극복하고 지방분권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다.또 누가 진정으로 경기도민을 위한 정치인인지를 판가름하는 정책대결,즉 보수와 진보,정의와 부정의,기득권층과 서민층의 정책대결을 벼르고 있다. ■인물평 ●손학규 후보는 4년전 경기도지사 선거에낙선해 이번 선거가 설욕전이 되는 셈.운동권 출신 정치인으로 깔끔한 이미지에 논리적이라는 평가다.서울대 졸업 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강대 교수를 역임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학창 시절에는 시위를 주도,무기정학을 받고 강원도 탄광촌에서 광부로 숨어지내기도 했다. ●진념 후보는 ‘직업이 장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빼어난 행정 경험이 자랑이다. 탁월한 친화력과 소탈함을 바탕으로 경제부처는 물론 해외에까지 끈끈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신인도를 두 단계 끌어올려 ‘성공한 부총리’로 불린다. ●김준기 후보는 진보정치의 실현을 주장한다.경북 포항출신으로 서울대 농대를 나와 신구대 원예과 교수를 지냈다.대학시절에는 농촌운동을,대학 졸업 뒤에는 서울 상계동 난민촌으로 이주해 빈민운동에 앞장서는 등 평생을 사회 개혁 운동에 힘써온 재야 원로다.
  • 26일 마지막 평가전/ 프랑스 길을 비켜라

    ‘더 이상 오대영(5-0)은 없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6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열릴 프랑스와의 설욕전을 앞두고 23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마지막 전력 담금질에 들어갔다.프랑스전은 지난해 5월의 0-5 참패를 설욕할 절호의 기회여서 대표팀의 각오가 어느 때보다 새롭다.잉글랜드전 1-1 무승부를 포함,최근7차례 경기에서 무패가도(3승4무)를 달려왔지만 이번에야말로 한국팀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게 됐다는 점도 긴장감을 높인다. 우선 이번 프랑스 대표팀은 지난해 1진들이 대거 빠진채방한했던 팀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게임 메이커인 지네딘지단과 골잡이 티에리 앙리 등 정상급 선수를 모두 망라한 국제축구연맹(FIFA) 1위팀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물론 프랑스는 지난해 스페인과 칠레에 각각1-2로 무너졌고 지난주 벨기에와의 맞대결에서도 1-2로 패하는 등 전력이 98프랑스월드컵과 유로2000을 제패하던 당시와는 다르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지단이 지휘하는 중원과 앙리-다비드 트레제게 투톱으로 이뤄진 최전방은 여전히 세계 최강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따라서 이번 평가전은 승패를 떠나 우리의 약점을 확인하고 이를 보완할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은 지난 잉글랜드전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수비 뒤로 빠져 들어가는 상대를 놓치는 일이 많아 우리 수비수들이 유럽 선수들의 스피드에 현저히 밀리는인상을 남겼다.특히 볼과 상관 없는 위치에서 2선을 어슬렁거리다 느닷없이 공간을 파고드는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일이 잦아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도 이를 의식,정공법보다는 수비를 더욱 단단히 하면서 세트플레이와 정확한 측면 센터링을바탕으로 침착하게 골을 노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물론 최종점검인 만큼 최전방에는 국내 최고의 골게터 황선홍을 내세워 앙리와 맞대결케 할 가능성이 크다.황선홍이라면 상대 수비진을 충분히 흔들어 놓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빅상테 라자라쥐,마르셀 드사이,프랑크 르뵈프,뱅상 캉들라 등이 버티는 견고한 포백라인을 뚫는 것도 과제다.지난해에는 힘과 스피드에서 밀려 이렇다 할 슈팅 한번 날리지 못한채 오히려 왼쪽 수비수인 라자라쥐에게 측면 오버래핑을 자주 허용해 수비에 급급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이번에는 홍명보를 주축으로 한 스리백라인이 견고해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과연 한국이 1년만에 다시 만나는 프랑스를 맞아 얼마나달라진 모습을 보일 지 자못 기대된다. 파주 이동구기자 yidonggu@
  •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과 뒤집기 한판노리는 민주당의 한판승부

    강원도 강릉시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심기섭(沈起燮·58) 현 시장과 뒤집기 한판을 노리는 민주당 선복기(宣福基·60)후보,무소속 정부교(鄭富敎·47)·최상필(崔相畢·66)후보의 불꽃튀는 4파전이 예상된다.이때문에심 현 시장의 공과에 대한 평가가 선거기간 내내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심 후보는 강릉농협조합장 출신으로 13대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내며 정치에 발을 디딘 후 초대 민선시장으로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한번 만난 사람은 반드시 내 사람으로 만든다.’는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농민층을 비롯해 각계에 탄탄한지지층을 갖고 있다.“시청사 이전과 임영관 복원 등 전통도시 만들기에 열정을 쏟아왔다.”고 자부한다. 선 후보는 강원도청 등에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해오며 잔뼈가 굵은 공무원 출신으로 도의원을 지냈다.지난 시장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강릉농공고 동문들의 힘을 모아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정 후보는 “강릉의 모습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며 40대 중년층을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도시건축 전문가로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의정에 참여했다.최 후보는 강릉농협조합장 등 40년동안 농협맨으로 활동하다 도의원에 당선,도의회 의장까지 지냈다.로터리클럽회장 등 봉사단체를 통해 닦아놓은 인맥이 만만찮다는 평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 보스턴 “”멍군이오””

    [이스트러더포드(미 뉴저지주) AP 연합] 보스턴 셀틱스가 뉴저지 네츠에 당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보스턴은 22일 이스트러더포드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 스 결승 2차전에서 리바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뉴저지를 93-86으로 눌렀다. 이로써 보스턴은 1승1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차전은 오는 26일 열린다. 보스턴의 끈질긴 수비가 제이슨 키드를 앞세운 뉴저지의 공격력을 잠재웠다. 안투완 워커(26점)가 32개 가운데 11개의 슛을 성공시키는 등 공격이 시원치 않았던 보스턴은 폴 피어스(18점)가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토니 배티와 워커가각각 12개와 11개를 보태는 등 팀 리바운드수에서 60-50으로 크게 앞서면서 비교적 쉽게 승리했다. 보스턴은 3쿼터 초반 48-47로 쫓겼으나 워커가 훅슛과 3점슛을 잇따라 터뜨리면서 6점차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다. 뉴저지의 키드는 이날 23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려 1차전에 이어 결승전에서 2게임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경남거제에 민주당 장상훈 시의원이 뛰어들었다

    경남 거제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양정식(梁楨植·65)현 시장과 무소속 서영칠(徐榮七·66·전 거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씨가 벌이는 세번째 대결에 민주당 장상훈(張相勳·42)시의원이 뛰어들었다. 오랜 친구 사이인 양 시장과 서씨의 구원(舊怨)은 95년제1회 지방선거 때부터 시작됐다.두 사람은 당시 신한국당 공천을 놓고 과열경쟁을 벌이다 ‘청와대의 노여움’으로 모두 배제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98년 선거에서 재대결을 벌여 양 시장이 승리했다. 민주당은 노무현 대선 후보와 인연이 깊은 장 후보를 내세웠다.장 후보가 지난 82년 부림사건에 연루됐을 때 노 후보가 변론을 맡으면서 맺은 인연을 지금껏 이어오고 있다. 동아대를 나온 양 시장은 경남도 건설국장을 거쳐 임명직 거제군수를 지냈다.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도시경쟁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그는 3년 연속 재해대책 전국 최우수 시로 선정되는 등 임기중 치적을 내세우고,거가대교·장목관광단지 조성 등 대규모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한 ‘관광거제’건설을 공약했다. 민주당 장 후보는 부산대 약대를 나온 약사.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노동자와 서민들이 주 지지층이다.권위의식을 떨쳐내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으로 화합과 희망을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무소속 서씨는 통영수산고를 나와 통영·울산 부시장을 거쳐 통영·고성군수를 역임했다.33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터득한 행정경험을 살려 관광·산업·환경이 조화된 해양도시를 건설하겠다며,설욕을 벼르고 있다. 거제 이정규기자jeong@
  • 지방선거 접전지를 가다/ 대전시장,강원지사,충남지사,제주지사

    ■대전시장 ‘3선 성공이냐,설욕이냐.’ 대전시장 선거에서 자민련 홍선기(洪善基) 현 시장과 한나라당 염홍철(廉弘喆) 후보의 대결은 숙명적이다.8년 전인 95년 지방선거 당시 관선 대전시장인 염 후보가 홍 후보에게 크게 지면서 설욕의지를 불태워왔다. 당시에는 자민련 바람이 거셌지만 지금은 자민련이 위축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최근 한밭대 총장에서 물러난 염 후보는 세대교체론을 내세운다.염 후보는 “대전발전을 위한홍 시장의 공로는 인정하지만 급변하는 시대에 부합하는 인물은 아니다.”라고 공격한다.그는 “홍 시장이 소속된 자민련도 정체성을 상실,존립 근거인 정책과 비전이 없는 정당”이라고 꼬집는다. 홍 후보는 관선 한번,민선 두번 등 모두 3차례 8년 이상대전시장을 지냈다.그는 3선 도전을 선언하며 “풀어야 할난제가 많고 넘어야 할 벽이 많아 나섰다.”고 말했다. “대전발전을 견인해온 정당은 자민련”이라며 임기중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대덕밸리 구축과 유성 과학산업단지 본격 개발 등을 공로로 내세운다.홍 후보는 2차례 민선시장을 하면서 다진 조직과 인맥이 최고 강점이다.그러나 3선 도전은 부담스럽다. 최근 대덕밸리 벤처비리로 시 고위 공무원들이,소각로 비리로 시 산하 도시개발공사 간부가 잇따라 구속된 것도 선거전에 부담으로 작용한다.현재 두 후보간 갖가지 여론조사 결과는 엎치락뒤치락해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 이 접전에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민주당 정하용(鄭夏容) 후보와 무소속 김헌태(金憲泰·전 MBC기자) 후보가 가세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강원지사 강원도지사 선거전은 ‘엘리트 관료 출신 동갑내기 옛 동료끼리의 한판 대결’로 압축됐다. 한나라당 김진선(金振?) 현 지사와 민주당 남동우(南東佑) 후보는 똑같이 46년생일 뿐 아니라,키(170㎝),혈액형(B형),행정고시 출신(남 후보 13회,김 후보 15회) 등 비슷한 점이 많다.더구나 지난 95년에는 김 후보가 행정부지사를,남후보는 정무부지사를 지내며 강원도정을 함께 이끌어온 동료이기도 하다.두 후보는 이같이 비슷한 엘리트 관료의 길을걸어왔지만 김 후보는 현실적인 관료의 이미지가 강한반면 남 후보는 문학과 예술을 겸비한 관료로 기억되고 있다. 김 후보는 74년 공직을 시작한 이래 내무부와 강원도를 오가며 ‘설악동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특별 승진하기도 한 정통관료 출신이다.김 후보는 “현직 도지사를지내며 ‘환동해 황금 육각계획’과 남북 강원도 교류,동계올림픽 유치노력,영월댐 반대 등을 통해 지방 중심론을 확산시켜왔다.”고 자부한다.남 후보는 70년대 국무총리산하기획조정실 서기관으로 근무하면서 정부가 예산안 제출을앞두고 매년 발표하는 대통령의 시정연설문과 국정연설문을 작성하며 능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그림과 음악·문학에조예가 깊어 감성적이면서 격식과 형식에 매이지 않아 상사들에게 직언도 서슴지 않는 강직한 면모도 가지고 있다는평이다. 강원도의 지역 특성상 영동권의 김 후보와 영서권의 남 후보로 나뉘어 지역 대결 양상을 보인다.양측 모두 원주권을 격전지로 꼽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충남지사자민련 심대평(沈大平) 현 충남지사의 아성은 공고하다.한나라당 박태권(朴泰權) 후보가 심 후보를 쉽게 이길 것으로 보는 유권자는 많지 않다. 그러나 심 후보에 비해 참신하다는 것이 박 후보의 강점이다.관선 때 4개월간 충남지사를 역임한 것도 유권자의 관심을 끄는 요인 중 하나다.특히 공주 출신인 심 후보와 달리서산 출신이어서 서산과 천안·아산·예산·홍성·보령 등‘장항선’ 주변 서해안지역 주민들의 지지도 기대된다.이지역은 공주,논산,청양 등 충남 내륙지역보다 유권자 수가훨씬 많다.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예산을고향으로 내세우고 있는 점도 장항선벨트 주민들의 지역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박 후보는 또 “지사에 당선되면 여성을 정무부지사로 임명하겠다.”고 이색적인 선언을 내놓으며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애쓰고 있다.도내 전역을 주민들과 함께 도보행진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반면 심 후보는 잘 알려진 게 장점이다.그는 관선과 민선 두차례 등세차례충남지사로 재직하며 서해안 일대 섬까지 누벼 모르는 이가 없다.이번이 3선 도전이다.너무 알려져 오히려 ‘식상하다.’는 주민들의 생각이 최대 적이다.누누이 “몇번을 하느냐가 아니고 어떤 새 패러다임을 갖고 있느냐가중요하다.”고 말하는 것도 이런 부담감 때문이다. 주민들이 그의 3선 성공을 얘기하면서도 의외의 결과를 기대하는 것도 이런 아킬레스건 때문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제주지사 ‘눈 터지는 계가(計家)바둑.’ 제주도지사 선거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민주당 후보인 우근민(禹瑾敏) 현 지사와 한나라당 신구범(愼久範) 전 지사는 이제까지 서로 두번 싸워 한번씩 이기고 졌다.이번이 세번째 격돌이자 두사람으로서는 마지막 기회일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그래서 “진검승부는 이번”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도 엎치락뒤치락이다.지난 13일의 코리아리서치센터와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신 후보 30.2%,우 후보 29.5%로 신 후보가 0.7%포인트 앞섰다.그러나 14일의 한국갤럽 조사에서는우 후보 34.4%,신 후보 32.3%로 우 후보 2.1%포인트 우세로 나왔다.부동층도 40%에 육박,판도는 한마디로 ‘시계 제로’ 상태다. 두사람 다 중앙관료 출신으로 우 후보는 총무처에서,신 후보는 농수산부에서 잔뼈가 굵었고 관선 제주지사를 지낸 점도 같다.우 후보는 한나라당 전신인 신한국당에서 민주당전신인 국민회의로 옮겨 지금에 이르고 있다. 반면 신 후보는 국민회의 후보경선 결과에 불복,무소속으로 출마해 떨어진 뒤 최근 한나라당 당적을 가졌다.우 후보는 최근의 성희롱 논란으로,신 후보는 국회에서의 할복전력등으로 후보 인준과정에서 다소 진통이 있었다.선거로 인해 도민 분열을 야기한 장본인들인 만큼 이제는 둘다 그만 두라는 주장도 나온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제3자가 끼어들 자리가 없는 것이 문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現시장 3선 여부 관심

    호남평야의 중심지인 김제시장 선거전은 ‘정치 라이벌’의 세번째 결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곽인희(53) 현 시장에 이길동(63)고향발전연구소 이사장이 세번째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이에 맞서황호방(47)도의회 부의장도 가세해 김제시장 선거는 3파전으로 압축됐다. 지난달 20일 실시된 민주당 김제시장 후보경선은 결선까지가는 접전 끝에 곽시장이 이소장을 2표차로 따돌리고 가까스로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곽시장은 공천을 받으면서 전열을 정비했다.김제여고 앞에선거캠프를 차리고 조직력과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곽시장은 “3선에 성공하면 그동안 벌여놓았던 사업들을 마무리해 살맛나는 김제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길동 이사장은 최근 곽시장의 정치적 후견인이었던 최락도 전의원과 이건식 금만농어촌연구소 이사장을 영입했다.이 이사장은 김제에서 가장 정치적 영향력이 큰 두 인물이 자신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자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하고야 말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새김제 건설의 초석을 다듬어 놓겠다.”며 각종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황호방 도의회 부의장도 “가난하지만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히 지역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김제발전을 위해 이제 젊은 일꾼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농민운동가에서 군의원으로,군의원에서 다시 도의원으로 발돋움을 해온 황부의장은 “전국에서 가장 뒤떨어진 김제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참신하고 깨끗한 젊은 사람이 지도자로 나서야 한다.”며 세대교체를 부르짖고 있다. 김제 임송학기자
  • [6·13 지방선거 누가 뛰고있나] 경륜·조직·패기 3파전

    전북 완주군수 선거는 ‘관록’과 ‘조직’ ‘세대교체’의 3색전이 될 전망이다. 3선에 도전하는 임명환(69) 현 군수가 관록을 내세워 표밭을 훑고 있는 상황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최충일(60)씨가 당조직을 풀가동해 도전하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이에맞서며 세대교체를 부르짖는 이돈승(43)씨의 바람도 만만치 않다. 임군수는 일찌감치 무소속을 선언했다.지구당 위원장의마음이 구속 수감중인 임정엽 전 청와대 행정관에 기울어졌음을 간파했기 때문이다.임군수는 7년여 동안 민선군수를 역임하며 쌓은 지명도와 주민지지도를 분석할 때 공천을 받지 않고도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향인소양면과 삼례읍,용진면,이서면 등에서 지지도가 높아 봉동읍과 고산,비봉,동상 등 산간부에서 보합세만 유지해도당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최충일씨는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다 임정엽씨가 구속되자민주당 공천을 어부지리로 차지했다.행정고시 출신으로 관선시대에 무주·고창군수,김제시장 등을 역임한 최씨는 98년에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있다.이 단위까지 형성된 민주당의 기존 조직과 사조직을통합하고 학연,지연,혈연을 총동원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김태식 의원(완주·임실)에게 패배했지만완주군에서는 오히려 표를 더 얻었던 이돈승씨도 파괴력이 대단해 경쟁후보들이 안심하지 못할 상황이다. 이씨는 “비민주적인 기성 정치의 틀과 공천제도에서는무소속 당선자만이 정치개혁을 실천할 수 있다.”는 소신을 내세우고 있다.군청사 이전,인적쇄신 등 관심을 끄는문제를 들고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 전남 광양, 생태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옅은곳으로

    제철과 컨테이너 도시로 우뚝 선 전남 광양은 생태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옅은 곳으로 무소속과 자민련의 도전이 거세다. 3선에 도전하는 김옥현(金沃炫·68)시장과 행정관료 출신의 이강사(李康司·63)씨가 무소속으로 나서면서 민주당후보 이성웅(李聖雄·60) 전남대교수,자민련 김현옥(金現玉·57)씨 등 4파전으로 박빙의 승부가 점쳐진다. 김 시장은 ‘컨테이너 시장’으로 불리며 런던 비철금속거래소 유치,농산물 물류센터 착공,광양역 이전 등을 내세우고 있다.83∼91년 관선 군수와 95년부터 민선 시장 등풍부한 행정경험이 장점이자 상대방의 공격 목표가 되고있다.“5년안에 광양이 세계 물류 중심도시로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항만전문가로 쌓은 인지도와 경험을 시정에 활용하겠다.”며 수성에 부심하고 있다. 경선에서 4명을 물리친 민주당 이 후보는 현재 전남대 공대교수다. 80년대 초반 광양제철소 유치를 건의해 보고서를 작성한주인공이다.98년부터 광양만권 발전연구원 소장을 맡았으며 “신 산업도시인 광양은 행정관료보다는경제전문가를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주자인 김씨는 98년 자민련 깃발로 시장에 도전해 43%를 득표하고도 석패했던 저력으로 설욕의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도청이전 반대투쟁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머슴 시장론’을 밝히고 있다.“광양읍 매일시장을 주·상 복합상가로 재개발하고 공무원 승진인사에서 뇌물을 배격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소속 이씨는 관선 군수 등 30여년 동안의 행정경험을통해 농촌문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98년에 출마하려다 양보하고 최근 2년동안 지역에서 밑바닥 훑기로 표심을 다졌다.광양항 활성화로 1만개 일자리 창출을 자신하고있다.“정당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깨끗한 시정을 펴겠다.”고 밝혔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
  • 책/ 축구전쟁의 역사

    월드컵 스탠드에서 열기를 뿜어낼 꿈에 부푼 축구팬들을매료시킬 만한 책 한 권이 나왔다.‘축구 전쟁의 역사’(사이먼 쿠퍼 지음,정병선 옮김,이지북)는 30대의 한 재기발랄한 축구 저널리스트가 발로 뛰며 건져낸 축구 에세이.남아공에서 영국까지 22개국을 넘나들며 축구에 열광해온그네들만의 내력들을 위트넘치는 입담으로 낚아올린다. 감상포인트는 그라운드나 스탠드가 아니라 둘,혹은 두 팀이 얽혀 뒹굴며 일군 상호작용사 그 역사를 훑어내리는 렌즈가 개성적이다.유럽 곳곳에 씨뿌려진 축구는 어디서든그 민족성과 혼연일체로 뿌리내린다.그래서 그라운드는 때론 피억압의 울분을 토로하는 카타르시스의 장으로,때론종교전쟁을 불사케 하는 민족 자긍심의 결전장으로 곧잘돌변하곤 했다. 네덜란드인들이 독일과의 한판승에 목숨거는 데는 나치치하에 들었던 치욕의 과거사를 설욕하고픈 무의식이 깔렸다.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는 구교도와 신교도가 셀틱과 레인저스 양팀으로 갈려 완전히 자기네들만의 심리적 커뮤니티를 이룬다.한때는 어느 팀을 응원하느냐가 체제저항의꼬리표가 되기도 했다.옛 동독의 한 사내는 서독 프로축구 팬이라는 이유로 줄창 슈타지(동독 비밀경찰)의 감시가따라붙어 결국 ‘축구망명’길에 오른다. 축구시합 한번 이기는 게 대통령의 열차례 세계순방보다더 큰 홍보효과를 안겨줬던 신생 소국 리투아니아,심판한테 뇌물 안 쓰는 팀이 없다보니 뇌물만으론 약발도 안 먹는 러시아 얘기에는 곱씹어볼 건더기도 솔찮다. 손정숙기자jssohn@
  • 송지만 13호 ‘쾅’

    송지만(한화)이 13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다시 홈런 선두로 나섰다. 송지만은 8일 청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서 현대의 세번째 투수 조용준으로부터 1점짜리홈런포를 뽑아냈다.한화는 김종석과 송지만의 홈런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 송지만은 이날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2위 이승엽(삼성·12개)을 한개차로 따돌리고 홈런왕 레이스에서 한발 앞서나갔다.올시즌 29경기에서 13개의 홈런을 날린 송지만은현재의 페이스를 페넌트레이스(팀당 133경기) 동안 이어갈 경우 산술적으로 60개의 홈런이 가능하다. 1차전을 패한 한화는 설욕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한화는 2회초 현대 코리 폴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선취점을내줬다.그러나 2회말 김종석의 2점 홈런으로 가볍게 전세를 뒤집었고 3회에도 안타 2개와,볼넷 등을 묶어 3득점하며 5-1로 달아났다.한화는 4·8회초 1점씩을 허용,두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8회말 터진 송지만의 쐐기 홈런포로 승리를 굳혔다. 연속경기 1차전에서는 멜퀴 토레스가 역투한 현대가 6-1로 승리했다.8이닝 동안 1실점으로 버티면서 4승째(1패)를 올린 토레스는 게리 레스(두산),송진우(한화),장문석(LG),최상덕 마크 키퍼(이상 기아)와 함께 다승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잠실에서 열린 롯데-두산의 연속경기에서도 양 팀이 사이좋게 1승씩을 나눠가졌다.두산의 특급 마무리 진필중은 1차전에서 구원승을 추가하며 12세이브포인트를 기록,2위이동현(LG·8세이브포인트)과의 격차를 늘리면서 구원부문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구자운 차명주에 이어 8회 등판한 진필중은 비록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상대타선을 틀어막았다.두산은 8회말 터진 심재학의 결승타로3-2로 승리했다. 한편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기아의 연속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준석기자 pjs@
  • 청소년대표 최성국·정조국 中 기선제압

    한국축구 차세대 스타들의 가능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한국청소년 축구대표팀(19세 이하)이 최성국(고려대) 정조국(대신고)이라는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를 앞세워 난적 중국을 3-1로 물리쳤다. 한국은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나란히 국가대표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던 최성국과 정조국이 3골을 합작해 지난 2000년 이란 아시아선수권대회 본선에서의 0-1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한국청소년팀은 6연승을 이어가며 오는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이 대회 1∼3위에게는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27일 인천에서 열릴 한·중 국가대표간 A매치의 오프닝게임 격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팬들의 모든 기대를 충족시키는 개인기와 조직력을 아낌 없이 보여줬다. 특히 투톱 최성국과 정조국은 찬스만 나면 쉴새 없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골까지 뽑아내 황선홍 최용수의 대를이을 ‘킬러’로서 자질을 재확인시켰다. 긴장 탓인지 한국은 경기 초반 의외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그러나한국은 전반 13분 기대하던 첫 골을 터뜨리며기선을 잡았다.주인공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최성국이었다.최성국은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아크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아찼고 볼은 수비수들 사이를 헤집고 시원스레 네트를 뒤흔들었다. 시원한 슈팅과 조직적인 수비,화끈한 공격력으로 중국의넋을 뺀 한국의 두번째 골은 그림 같은 작품이었다.전반 34분 이종민(수원)이 오른쪽 코너 근처에서 볼을 띄워주자벌칙지역에 도사리고 있던 정조국이 오른발로 논스톱 발리슛,결승골을 엮어냈다.한국은 중국 첸싱에게 후반 4분 어이없는 골을 내줬으나 23분 정조국이 추가골을 넣어 중국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송한수 박록삼기자 onekor@
  • 과학기술계 “지금은 선거수업중”

    오는 5월18일 임기만료되는 정부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구소의 차기 원장 공개모집 경쟁률이 최고 8대1에 이르는 등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신임 기관장 후보들간 치열한경쟁이 벌어지면서 본업인 연구는 뒷전으로 제쳐둔 채 줄서기와 편가르기 등으로 대덕연구단지를 비롯한 과학기술계가 어수선하다. 21일 과학기술부와 각 연구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과학기술 관련 8개 정부출연연구소의 원장 공모 서류접수를 마감한 결과 현직 연구원장중 6명이 재임에 도전했다.현 원장 가운데 공모를 포기한 사람은 해양연구원장과 천문연구원장 2명뿐이다. 특히 공개모집 두번째인 이번 연구원장 공모는 현 원장을 포함해 내부 공모자가 절반을 넘을 정도로 동료들간 경쟁이 치열해 자리를 지키려는 현 원장들과 내부 도전자들간의 공방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경쟁률 8대1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생명공학연구원의 경우 왕성한 대외활동을 보인 복성해 원장과 이대실이영익 유익동 김승호 민병길 박사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6명이 내부인이며 이 중에는 지난 99년 공모에 나섰던 인사도 포함돼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KIST의 경우 박호군 현 원장 외에 정형진 김영하 김광웅홍성안 권오관 김윤호 박사 등 공모에 응한 7명이 모두 내부 인사다. 경제사회연구회 소속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차기원장에 8명이 지원했으며 강광남 현 원장,신태영 책임연구원 등을 포함해 3명이 내부 지원자다.한정길 전 차관,전의진 전 과학문화재단 이사장 등 과기부 고위직 출신들도 가세,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산업기술연구회 소속인 전기연구원의 경우 7명중 4명이,화학연구원은 4명중 3명이 원내에서 원장에 도전하고 있다.공공기술연구회 소속 해양연구원은 7명중 6명이 모두 연구원 소속 책임연구원들이다.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내부 공모자가 많다는 것은 공개경쟁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편가르기나 상호비방 등 연구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도우려된다.”면서 “경쟁적으로 후보에 나서기보다는 유능한 인사들이적소에 배치돼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독려해 주는 분위기가 아쉽다.”고 말했다.한편 국무조정실 산하 각 연구회는 23일을 전후해 1차 서류심사를실시,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 뒤 이사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회에서 면접을 거쳐 5월중 신임 원장들을 최종 선발한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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