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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소비·사치 추방운동 확산 여파/골프장·콘도회원권값 폭락

    ◎넘치는 매물… 열달새 20% 급락/신규분양 미달·거래마저 끊겨/투기대상 인기 퇴색 골프장과 콘도미니엄의 회원권 값이 폭락하고 거래도 전혀 안되고 있다. 복덕방에는 최근 들어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사려는 사람이 없다. 특히 신규 골프장과 요즘에 짓고 있는 콘도미니엄의 회원권 분양은 계속 되지만 매번 미달사태를 빚고 있다. 개장을 앞둔 일부 골프장은 회원모집기간을 2∼3차례씩 연기하면서까지 회원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계속 미달되자 공사비 회수와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콘도미니엄 건설회사들도 분양공고를 몇차례씩 내고 있지만 절반도 분양이 안돼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한때 재산증식이나 투기수단으로 인기가 높던 골프장 회원권과 콘도미니엄이 이같이 외면 당하고 있는 것은 최근 부동산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다 사회각계에서 일고 있는 과소비억제 분위기와 호화·사치추방운동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골프장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경기도의 경우 회원권이최고 2천만원까지 떨어진 상태인데 고양군의 H골프장의 경우 금년초에 1억원 하던 회원권이 현재는 8천만원으로 내렸으나 거래는 안되고 있다. 또 최근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 나다(안성)·발안(화성)·이글스네스트(가평)·태영골프장(용인) 등은 3천4백만원선에서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나 회원확보율이 평균 5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회원미달 사태는 현재 경기도내에 건설중인 52개 골프장 가운데 아직 회원을 모집하지 않고 있는 38개 골프장이 본격적으로 회원모집에 나서면 더욱 심해,회원권 하락현상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지난 89년 문을 연 충북 청주컨트리클럽도 처음 개장된 후에는 부유층 사이에 골프붐이 일어 회원권이 최고 3천5백만원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3천만원으로 떨어졌으며 충주골프장과 진천 중앙골프장도 개장을 앞두고 각각 회원을 모집중에 있으나 모집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각 골프장은 공사비 회수는 커녕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충주골프장의 경우 지난 1월말까지 납부기한인 취득세 28억1천만원을 납부하지 못해 가산금을 포함,현재 34억36만9천원을 체납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까지 크게 인기를 모았던 콘도미니엄 분양실적도 올들어 크게 저조해 지난 9월4일부터 분양을 시작한 경주시 경주콘도미니엄은 2개월이 지나도록 전체 회원정수 3천6백90명 가운데 10% 정도가 아직 미분양 상태에 있다. 또 89년말부터 분양을 시작한 현대훼미리타운(4백95개실)·설악산 뉴월드콘도(2백19개실)·설악리조트타운(1백53개실)등 강원도내 6개소도 3년이 된 현재까지 7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을 뿐이다.
  • 휴일 단풍 인파 50만/내장산 13만명 절정

    11월 첫휴일인 3일 국립공원 내장산과 지리산 덕유산 계룡산과 설악산등 전국유명 관광지에는 50여만명의 행락인파가 몰려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호남 최대의 단풍관광명소인 내장산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행락객이 몰려 13만여명이 절정을 이룬 오색단풍을 구경했다. 이 때문에 이날 내장산저수지에서 매표소까지 8㎞의 도로는 심한 혼잡과 교통체증을 빚었으며 대부분 관광지도 관광버스와 승용차들로 붐볐다. 그러나 단풍철이 지나 기온이 떨어진 설악산과 치악산 오대산등 강원도내 명산에는 행락인파가 크게 줄어 지난주의 절반수준인 5만∼3만명 수준에 머물렀다.
  • 유명산마다 단풍행락 “만원”/올들어 최대… 50만 몰려

    ◎귀가길 고속도로 밤늦도록 혼잡 10월 마지막휴일인 27일 국립공원 설악산 내장산 계룡산을 비롯한 전국 주요명산에는 50여만명의 단풍맞이인파가 몰려 화창한 휴일을 즐겼다. 이날 설악산에는 5만여인파가 몰려 설악동 대형주차장과 소공원등은 큰 혼잡을 빚었고 계룡산을 비롯한 대전과 충남도내 유명산에도 10만인파가 몰렸다. 또 내장산 지리산 덕유산등지에도 6만인파가 단풍나들이를 즐겼고 속리산과 월악산국립공원에도 3만5천여명의 행락인파가 나들이에 나서 올가을 들어 최대인파를 기록했다. 한편 단풍행락인파가 절정에 이른 26·27일 고속도로 역시 극심한 체증현상을 빚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27일 하오부터 전날 속리산 내장산 등지로 빠져나갔던 단풍행락차량들이 귀경을 서두르면서 차량이 밀리기 시작,달래내에서 양재동톨게이트까지 약 4㎞구간이 시속 30㎞에도 못미치는 거북이운행을 하는등 혼잡을 빚었다. 특히 이날 하오 7시이후는 전날 서울을 빠져나간 4만여대의 차량 가운데 미처 귀경하지 못한 차량들이 경부·중부고속도로에한꺼번에 몰려 자정까지도 정체현상을 나타냈다.도로공사측은 지난주말의 고속도로이용차량수가 지난해 단풍피크철보다도 20% 늘어 올가을들어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토요일인 26일 하오에는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크게 밀려 서울∼오산구간에서 장시간 정체되는 바람에 한남대교에서 경부고속도로톨게이트까지 3시간이상 소요되는 혼잡을 빚기도 했다.
  • “본격 단풍철” 관광지 주차 몸살/주말 1백만 인파

    ◎일부 되돌아가기도 전국의 단풍관광지가 몰려드는 각종 차량들의 불법 주차와 소음공해 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설악산을 비롯,전국 17개 국립공원에 이르는 도로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기 시작한 지난주부터 관광객들이 타고온 차량들로 홍수를 이루고 있으며 주차공간을 찾지 못한 일부 관광객들이 도로변이나 주택가등에 불법주차를 일삼아 관광지 주민들은 심한 교통체증과 함께 소음공해로 시달리고 있다. 지난 19,20일 이틀동안 설악산을 비롯한 17개 국립공원에는 올들어 최고인파인 1백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주차장마다 관광객들이 타오온 차량들로 만원을 이뤘다. 이날 속초시 설악동 관광촌에선 90만관광인파에 7천대의 각종 차량이 몰려 2천대만 주차장에 차를 세웠고 나머지 5천대는 도로변과 골목길주택가 등지에 차를 세워 놓아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며 미처 주차를 못한 차량들은 되돌아가는 소동을 빚었다. 내장산에는 이날 7만관광인파에 1만여대의 각종 차량이 몰렸으며 지리산에는 5만인파에 차량 9천여대,계룡산과 속리산에는 3만인파에 차량 2천∼3천여대가 각각 밀려 비좁은 주차장이 아수라장을 이뤘다. 또 가야산과 오대산·치악산등에도 몰려든 관광객과 차량들로 주차장마다 큰 혼잡을 빚었다. 관광객 서인태씨(39·서울 서초구 서초동)는 『주말을 이용,가족들과 함께 설악산에 갔다가 주차할 곳이 없어 되돌아 왔다』며 설악산을 빠져 나오는대만 3시간이 걸렸다고 불평했다.
  • 설악산 대청봉에 첫 눈/적설량 8㎝… 중부지방 당분간 쌀쌀

    【강릉=조성호기자】 14일 상오 국립공원 설악산에 첫눈이 내려 단풍속에 은세계를 이뤘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설악산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설악산 대청봉(해발 1천7백8m)일대는 이날 새벽 기온이 0도로 떨어지면서 빗발이 오락가락하다가 상오 10시부터 함박눈으로 변해 하오5시 현재 8㎝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올해 설악산의 첫눈은 작년보다 10일 늦은 것으로 단풍이 절정인 고산지대에 뒤덮여 가을과 겨울이 함께 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한편 기상청은 『만주에서 발달한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15일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1∼7도까지 떨어지는등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효행실천” 권장비 세우기 10년

    ◎“사재 털어 150개”… 정병선옹/“물질만능에 젖은 세태보고 결심”/가족도 모르게 준비… 3백개 목표 『효(효)는 모든 행동의 근본입니다.요즘 사람들은 서양의 물질문명속에서 효도의 의미를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즈음같은 물질만능주의 세태속에서 효도를 권장하는데 온몸을 다 바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지난 10년동안 전국 방방곡곡으로 돌아다니며 효도권장비를 세워온 평천 정병선옹(75).정옹이 그동안 세운 효도권장비는 자그마치 1백50여개에 이르고 있다. 그는 지난 81년 경주 정씨종친회 회장직을 맡고 부터 이 일을 시작했다. 『고희(고희)를 눈앞에 두고 지나간 셰월을 되돌아보니 세상의 물질은 날로 풍성해지는데 올바른 정신은 날로 시들어 가는게 여간 안타깝지가 않더군요』 그는 결심이 서자 서울에 가지고 있던 조그만 점포 4곳과 고향 충남 서산에 있는 염전등을 처분했다. 그리고 그동안 모아두었던 30여개의 예금통장도 헐었다.큰일은 혼자하는 것이란 생각에 이 일은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그는 성균관전의로 있으면서 사귄 대전대 명예교수 정주영박사(당시 성균관부관장)에게 부탁해 비문을 받았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효도하여 본을 세우자.본을 세우지 아니하면 인간의 도(도)가 서지못함이 역사의 증언이다.…효성으로 하늘의 뜻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참된 모습에 축복이 있을 것이다』 비문이 완성되고 비석을 만들기까지 꼭 10년의 세월이 걸렸다. 마침내 지난 3월13일 서울 성동구 군자동 한국청년회의소 본관앞뜰에 첫 효도권장비를 세웠다. 전국적으로 모두 3백개를 세울 계획아래 충남 홍성,강원도 설악산관광안내소앞,울릉도등 주로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곳을 찾아 계속 비를 세워나갔다. 비를 세우기 어려운 곳에는 가로 40㎝·세로 30㎝쯤 되는 축소된 비를 만들어 기증했다. 이 작은 비만도 2백여개나 됐다. 『처음에는 각 도·군등에서 비를 세울 땅조차 주려고 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요즘에는 너도나도 비석을 세워달라고 전화를 걸어온다』고 더 없이 흐뭇해했다. 정옹은 『이제 할일이 있다면 경기도 동두천에 매입해 놓은 땅 8천여평에유교학관을 세워 후학들에게 효를 가르치는 일과 살아 생전 통일이 이뤄져 북에도 효도권장비를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 설악산 단풍인파 6만/올들어 최고

    【속초】단풍이 절정을 이룬 국립공원 설악산은 주말인 12·13일 이틀동안 6만여 관광인파가 몰려 붐볐다. 설악산에는 12일 2만명에 이어 13일 4만명등 모두 6만여명이 찾아 올들어 최고인파를 기록했으며 1만5천여명이 등산길에 나서 단풍이 한창인 대청봉과 마등령 용아장성 가야동·양폭계곡등에 원색의 물결을 이루었다. 설악산의 단풍은 현재 천불동과 백담계곡등 해발 6백∼5백m까지 타내려가 앞으로 2주일후 설악동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통일비용 줄이게 대북 경협 적극 모색”/11일 본회의(의정중계)

    ◎미군 역할 변화따른 군사력 균형 대책은/대중 수교 위한 경제협력 제기한적 없어 ◇정원식국무총리답변=한반도 핵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기본입장은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즉각 포기하고 핵안전협정에 서명은 물론 핵사찰을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정부는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한측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토록 촉구하고 남북한관계를 정상화하는 기본적인 합의를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남북간의 정당·사회단체교류는 기존의 당국자 대화의 순조로운 진행에 방해가 되지않는 범위에서 정부의 지원과 보장아래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쌍방 정당간의 접촉도 국회회담 테두리내에서 추진돼야 한다. 미국은 전세계에 배치된 전술핵무기를 일시에 철수할 수 없을 것으로 보며 지역별 또는 우선 순위별로 해당국가와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이행할 것으로 판단된다.우리의 일방적 국방비 감축은 대북군사력 격차를 더욱 심화시켜 북한으로 하여금 결정적 오판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에 결정적 변화가 있을 때까지는 적정수준의 국방비확보는 필요하다. 정부는 제1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상주연락대표부 설치문제를 북한측에 정식제기한 바 있으며 오는 제4차 고위급회담에서도 상주연락대표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긍정적인 호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두만강하구개발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구체화단계는 아니며 각국의 기본적 입장을 협의하기 위하여 10월중으로 한국·중국·북한·몽고등 4개국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정부는 남북교류협력과 동북아 경제협력증진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이번 4개국 실무회의에 일본도 깊은 관심을 갖고 옵서버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지난해 북한경제는 마이너스 7.3%성장을 기록했고 식량부족·에너지부족이 심각해 주민들사이에 불만이 퍼지고 있다.따라서 북한의 변화는 역사적 추세이다.통일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남북한간의 경제협력을 통해 북한을 통일전에 먼저 개발하는 것을 추진해 나가겠다.현재로서는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수정할 생각은 없으며 북한측과 협의는 계속해 나가겠다.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결코 흡수통일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며 합의에 의한 통일을 추구하는 것이다.정부차원에서 통일에 대한 종합대비책 1차시안을 10월중 마련할 예정이다.북한이 대남적화통일노선을 포기하지않는한 국가보안법을 폐지키 힘들다. 신문·라디오·TV·출판물의 남북상호교류를 북한측에 제의했으며 북한신문·책자·영상물에 대한 일방개방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남북한 민간왕래가 저조한 것은 북한측의 자유왕래거부 때문이다. ◇이상옥외무부장관=북방국가와의 관계개선에 있어 경협과 수교는 직접 연계를 시키지 않고 있다.따라서 중국과 경협문제를 제기한 적도 없고 검토한 적도 없다.김일성의 방중에서 중국은 북한이 경제어려움을 탈피키 위해서 점진적 경제개혁을 권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이 경제선진화를 위해 필요하지만 서두르지는 않겠으며 90년대 중반이후 가입이 예상된다. 일본이 비군사적 분야에서 국제기여는 바람직하나군사적 역할 특히 자위대 해외파견은 많은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정부는 일본측에 신중한 처리를 계속 촉구하겠다. 두만강유역개발사업의 본격추진까지는 관계국입장조정·소요 재원조달문제등 아직도 시간이 필요하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유엔개발계획주관의 관계국회의에 우리도 대표단을 보내 참여할 예정이다.교민청신설은 정부내에서 여러차례 검토됐으나 행정개혁위원회검토결과 현 단계에서는 교민청설치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덕규의원질문(민주)=대소경협 30억달러가 소련 국내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중국대륙의 정치·경제적 변화전망과 우리 정부의 대중국 외교정책의 기본전략을 밝혀라.또 한중수교 진행정도와 일정을 공개하라.정부는 일본의 군사대국화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며 일본의 신군국주의화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하리라고 보는가. ◇김현욱의원(민자)=미국으로부터 핵우산보호를 받는다는 전제하에서 정부가 비핵정책을 일방적으로 천명하면서 동시에 북한으로 하여금 비핵정책을 선언토록 종용할 용의는 없는가.그동안 핵문제와 관련해서 한미간의 협의내용은 무엇인가.미국의 핵무기철수가 북한의 핵개발을 중지시키기 어려운 상황에 와있다고 판단되는데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막을 수 있는 대응방안은 무엇인가.미국의 군사전략변화로 주한미군의 철수가 가속화될 가능성은 없는가.통일의지·통일비용의 조달방법 등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옥만호의원(민자)=정부의 두만강경제특구 참여,금강산·설악산을 연계한 관광지개발등과 같이 북한에 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는 북한의 내부동향,국제사회질서를 고려한 심도있는 연구·검토가 선행돼야 한다.향후 미군역할변화에 따른 남북군사력의 균형유지를 위한 국방비의 증가필요성과 국민일각의 국방비삭감주장,그리고 정부의 재정운용상의 국방비확보제약 사이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노무현의원(민주)=지금까지 평화협정의 당사자에 관하여 북한은 미국을 당사자로 주장하고 남한은 남한을 당사자로 주장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할대안을 가지고 있는가.정부는 평화협정의 당사자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안보리 또는 총회에서 한국을 휴전당사자로 확인받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북한의 TV방송등 방송개방을 하지않는 이유는 무엇이며 북한TV를 개방할 경우 어떤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는가. ◇최재욱의원(민자)=북한의 김일성정권은 이념전쟁 종식에 동의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념의 옷깃을 더욱 곧추세우고 있으며 심지어는 핵무기생산이라는 카드로 이 지역의 긴장도를 가중시키고 있다. 일본과의 수교,그리고 경제협력이 북한에는 남한과의 정치경쟁·군사경쟁에서 커다란 원군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철저한 응시와 대처를 해나가야 한다. 「두개의 조국」논에 악용될지도 모를 선평화정착의 단계를 굳이 고수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가.
  • 「별장재벌」 회장등 8명 송치/경찰청

    ◎삼우토건 김재정사장 포함/농지·임야 무단형질변경 확인 불법 호화별장 조성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수대는 7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일대 호화별장 소유자인 현대증권 이양섭회장,현대계열사인 인천제철 박재면사장,현대건설 김광명·유재환·김정국부사장,현대건설 이명박회장의 처남인 삼우토건 김재정사장,신철규전현대종합상사 사장등 전현직 현대그룹간부 7명과 동아그룹 최원석회장등 8명을 도시계획법위반(불법형질변경)혐의로 입건,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호화별장소유자인 이들 8명이 농지와 임야를 진입로와 농구장및 잔디밭등으로 불법형질변경한 사실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별장소유자의 책임을 물어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김인수설악면장(53)등 관계공무원 5명에 대해서는 불법형질변경 사실을 제대로 적발 조치하지 못한 사실을 들어 경기도에 자체조사후 처리하도록 통보했다. 이양섭현대증권회장과 김광명·유재환·김정국현대건설부사장 3명및 최원석동아그룹 회장은 지난 8월30일 소유하고 있는호화별장들의 불법조성 사실이 드러난뒤 경찰의 소환에 계속 불응해오다 여론이 끓어오르자 지난 5일과 6일 모두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 「삼우」 김재정사장등 3명 소환/현대 호화별장 관련

    ◎농지 불법전용 집중 추궁/이양섭회장등 4명도 내주 소환방침 재벌그룹 대표 등의 불법호화별장 조성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수대는 3일 현대그룹간부 호화별장 소유자인 삼우토건 김재정사장등 3명을 다시 불러 농지보전지역을 멋대로 형질변경한 경위에 대해 재조사했다. 김사장등은 경찰 조사에서 말썽을 빚고 있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295에 현대그룹간부 7명의 공동명의로 1백25평의 별장을 짓고 나서 이웃 농지보전지역 3천4백13평을 농구장과 잔디밭으로 형질변경한 경위에 대해 『형질변경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특수대는 아직 재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현대증권 이양섭회장등 나머지 4명도 다음주 안에 불러 다시 조사할 예정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들을 입건,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특수대는 이에 앞서 지난주 재벌들의 호화별장이 들어선 경기도 가평군과 고양군등의 관련 공무원 4명을 불러 불법형질변경 사실을 알았는지,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 호화별장 현장조사/민주 조사단/농지등 전용 추궁

    ◎여·야,국감 정상화 절충 못해 국회는 민주당이 국정감사에 불참함에 따라 2일에도 내무등 12개 상위 소관부처에 대해 민자당의원만의 단독감사를 계속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국감에 불참하는 대신 한보비리 특혜,호화별장문제등 7개사안별로 구성된 자체진상조사단을 가동,현장조사에 들어갔다. 민주당 호화별장 불법행위조사단(단장 최영근)은 이날 농가주택을 사들인후 호화별장으로 꾸며 물의를 빚고 있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평호반 인근 호화별장을 4시간동안 현지조사했다. 이들 조사단은 이어 남양주군 조안면 조안리등 팔당호주변에 있는 현대전자 대표 정몽헌씨 소유 별장을 둘러보고 건축허가 경위와 함께 농지 및 임야 불법 전용 여부등을 조사했다. 여야총무들은 이날도 비공식 접촉을 갖고 국감정상화방안을 모색했으나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함으로써 이틀밖에 남지 않은 국감은 마지막까지 파행운영이 불가피해졌다.
  • 재벌들의 별천지/김현철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돈은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백번 낫다.그러나 돈이 법을 지배하며 무소불위의 힘을 갖는다면 이는 자본주의의 파탄을 의미할 것이다. 2일 기자가 민주당의원 일행과 함께 호화별장 불법행위 실태파악을 위해 현대그룹계열사 사장 7인 공동명의로 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295 일대 6천3백50여평 부지의 별장지대를 둘러보고난 느낌은 한마디로 이곳은 「돈이 법을 멋대로 주무르는 곳」이라는 것이었다. 주변 현지인들의 논과 밭을 야금야금 사들여 주변부동산가격을 올려놓은 현대가 온갖 탈법적인 일을 벌여도 아무도 이를 막을 수 없었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주장이었다. 현대는 지난 89년 별장지대안에 불법으로 테니스장을 설치했다가 뒤늦게 감사원에 적발된뒤 이를 군민 체육활동을 위한 부대시설 명목으로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그러나 그렇게 허가가 난 테니스장 진입구에는 철문이 굳게 닫혀 있어 이웃 주민들의 접근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국민들의 돈으로 오늘에 이른 재벌현대는 이토록 배타적인 행태를 자행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주민을팔며 온갖 허가를 받아냈던 것이다. 게다가 테니스장에 설치된 조명탑의 전기는 헐값의 농촌용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자의 횡포」가 어느 정도인지를 입증했다. 또 잔디밭으로 불법전용했다가 뒤늦게 과수원(밭)으로 다시 위장한 정원에는 곁뿌리가 거의 잘린 대추나무가 그대로 땅에 꽂혀 있었다.1년에 10번 정도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현지 관리인의 말에서 기자는 현대그룹 차원에서는 이 정도의 별장은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오로지 땅과 함께 생활의 터전을 일구고 있는 농민들을 차창으로 바라보며 이곳에 놀러온 「가진자」들이 이곳에서 호사스런 생활을 즐기며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할 뿐이었다.
  • 팔당호변 그린벨트에도 버젓이

    ◎현대그룹 고위간부·인척 청평호반에/양어장 메워 별장4채 불법 건설/정몽헌 현대전자사장/3만평 부지에 건평1백여평/원상복구 지시에 눈가림 식수/별장소유자/정몽헌 현대전자사장 이양섭 현대증권회장 김정국 현대건설부사장 김광명 현대건설부사장 유재환 현대건설부사장 신철규 현대건설전부사장 박재면 인천제철사장 김재정 삼우토건사장 재벌그룹 대표등의 불법호화별장이 계층간의 위화감을 야기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수도권 1천5백만 시민의 식수원인 한강물을 계속 오염시키고 있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호화별장 소유주들은 별장에 수영장 테니스장 농구장등을 조성하면서 농지등을 멋대로 형질변경했다가 당국에 적발돼 원상복구지시를 받고도 형식적으로 복구를 하는 체 하거나 아예 지시를 외면하고 있다.또 별장의 소유주들은 대부분 소유명의를 부인이나 미성년인 자녀와 회사직원 이름으로 해 직접적인 비난의 화살을 피하고 있다. 자연녹지 훼손과 상수원의 수질오염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호화별장들 가운데 그 정도가 극심한 대표적인 별장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호 주변에 현대그룹간부들이 지은 별장 4채와 남양주군 팔당호주변의 현대전자 정몽헌사장 소유별장등이다. 수려한 풍치를 자랑하는 청평호주변인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에 들어선 현대증권 이양섭회장,현대건설 김정국·김광명·유재환부사장,전현대건설부사장 신철규씨,현대그룹계열인 인천제철 박재면사장,현대그룹 고위간부의 처남으로 알려진 삼우토건 김재정사장등의 소유별장은 지난 8월말 당국에 도시계획법·건축법·농지보전및 이용에 관한 법률·산림법위반등 혐의로 입건된 불법호화별장들이다. 주민들은 이 별장들은 본래 양어장이었던 것을 무단으로 형질변경해 호화별장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총 6천3백55평의 별장지역내에는 7명이 공동소유하는 별장건물 외에도 밤나무숲속에 나이터시설을 갖춘 테니스장,사슴 6마리가 뛰노는 농장등이 있었고 축구장만한 잔디밭에는 최근 면사무소로부터 과수원 부지로의 원상복구 지시가 있자 대추나무 묘목등을 듬성듬성 심어 원상복구를 눈가림으로 한 인상이 짙었다.한 주민은 『이들 별장에선 공휴일이면 청평호에 요트를 띄우거나 모터보트와 수상스키를 즐기면서 생활하수와 쓰레기등 각종 오물을 호수에 내다버린다』고 말하고 『청평호주변이 지난해 7월 「상수원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곳인 데도 별장에서 오물을 마구 버려서 되겠느냐』면서 분개했다. 현대전자 정몽헌사장 소유의 별장은 팔당호의 잔잔한 수면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경기도 남양주군 조안면 조안리에 있다. 전국별장지 가운데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이곳에는 그린벨트지역인데도 정사장의 별장을 비롯,호화별장 30여채가 호수를 끼고 곳곳에 버젓이 들어서 있다. 경·강국도 오른쪽에 위치한 정사장의 별장은 울타리를 2중 철망으로 치고 수천그루의 잣나무와 전나무등을 심어 정문아니고는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다. 부지만 3만여평에 건평 1백여평의 붉은 2층 벽돌의 본채와 우측으로 관리인 숙소등이 자리잡고 있다. 워낙 규모가 커서 별장을 한바퀴 돌려면 족히 1시간은 걸릴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고 3m높이에 철조망으로 얽어놓은 철문 안으로는 약7천여평의 잔디밭이 한눈에 들어온다. 건물의 문은 모두 잠겨있고 창문은 커튼으로 가려져 건물내부는 전혀 살펴볼 수 없게 돼있다. 그러나 엷은 커튼사이로 보이는 외제등나무의자가 대여섯개 잘 정리돼 있는 것으로 보아 내부의 호사스러움을 짐작케 해준다. 군당국에 따르면 당초 이 잔디밭엔 불법으로 조성한 야외수영장과 테니스장·선착장등이 있었는데 지난해말과 올봄에 있은 일제단속에서 적발됐다고 했다. 현지주민들에 따르면 이들 별장의 치장도 사치낭비의 극치를 이룬다고 했다. 대부분 건물내부 바닥재를 1㎡당 2만7천원에서 6만원까지 하는 외제 대리석으로 깔았으며 소파는 1천만원짜리 이탈리아산 통가죽세트를 놓고 샹들리에는 시가 3백만원짜리 오스트리아제를 단다고 알려줬다. 또 정원은 값비싼 상록수를 심고 곳곳에 석재조각품들을 장식해 마치 서구식 궁전을 연상케한다는 것이다. 별장을 수리할 때 들어가 본적이 있다는 주민 한 사람은 『그린벨트지역이지만 별장주들에겐 아무런 효력이 없는것 같았다』면서『별장을 증·개축하거나 별장주변 농지를 정원으로 바꿀땐 현지 주민명의의 개축허가서를 5천만∼8천만원에 사들여 시행,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간다』고말했다. 별장의 불법사례를 적발,계고장을 내보낸 가평군 설악면 직원들은 농지의 불법형질변경 등은 원상복구지시를 시킬수 있으나 대부분이 외면하거나 눈가림으로 하고 있어 실효가 없다고 전하면서 당장 이들 별장에 대해 시정시킬 일은 상수원 오염행위라고 말했다.
  • 돈 쓰는 「유람총회」 노조(사설)

    이때까지 별로 들어본 일이 없는 행태의 한 화이트 칼라 노조 총회가 장기화하고 있다.지난 5일부터 시작된 현대해상화재 노조의 임금투쟁 임시총회가 그것이다.벌써 24일째로 접어들건만 대화도 없이 팽팽한 대립만으로 일관하여 온다. 조합원의 보다큰 호응을 얻으려 했던 것인지,아니면 세인의 눈길을 끌려 했던 것인지 모른다.이들은 노동쟁의 조정법을 굳이 무시하면서 사업장을 떠나서 전국 여기저기를 돌며 쟁의를 벌이고 있다.「재미」도 느꼈을 법한 색다른 행각이다.그래서 「유람 총회」라는 희한한 새 유행어를 만들어 놓고 있기까지 하다. 이들 6백여 노조원들은 설악산에서 시작하여 부산 해운대로 경주로 다니는 동안 콘도미니엄을 이용하고 19일 대전으로 와서 총회를 열고 있다.그동안의 여정을 본다면 노조운동이라기 보다는 단체관광의 인상을 더 짙게 풍긴다는 것이 사실이다.돈이 많이 들었음은 당연한 일이다.설악산 해운대 등지에서 생활할 때는 하루에 1천3백만원씩이나 썼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이것이 과연 임금투쟁하는 노조원들의 모습일 수 있다는 말인가. 모든 세상사에서 그래도 무엇인가 알만한 사람이 딴전부리고 삐딱하게 나가는 것을 볼 때처럼 불쾌해지고 괘씸해지는 것도 없다.현대해상화재의 노조원들이 누구인가.그들은 우리 사회 화이트칼라로서 누구 못잖게 오늘의 우리가 처한 상황이나 현실에 대해 알 만큼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그런 사람들이 벌이고 있는 작태가 한심스러운 것임으로 해서 그들의 요구가 옳으냐 그르냐를 논하기에 앞서 먼저 개탄스러워지기부터 한다.「배부른 투정」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하는 것이다. 때가 어느 때인가.지금 온 나라는 과소비 추방의 열기에 차 있다.무역수지 적자는 쌓여 생각있는 사람들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물론 그런 시점이라 해서 노조운동이 없어야 한다고 할 수는 없다.하지만 그 행태가 문제인 것이다.제3자의 눈에 전혀 분별력이 없어 보이는 이같은 행태에 여론이 동조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불법적이고 과격한 노조운동에 신물이 날대로 난 국민들 눈에는 시의도 얻지 못한 탈선으로만 비치고 있는 것이다. 엎질러진 물에,그럴듯한 명분을 못찾고 있는 「투쟁」으로 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그러나 당초 참가했던 6백여명 가운데서 추석귀향을 계기로 대전총회에는 1백50여명이 합세하지 않은 점에 유의해야겠다.제아무리 옳은 주장도 방법이 잘못될 때는 그 설득력을 잃고 만다는 점에도 유념해야만 한다.2억을 바라보게 된 이미 쓴 비용은 누구의 눈에도 노조운동 치고는 사치스럽기만 하다는 것이 사실 아닌가. 사용자측에서도 「궁색해진 쥐」에게 적당한 명분을 찾아 주도록 해야겠다.지금은 이렇게 자기소모를 할 때가 아니다.이 꼴사나운 노사대립은 하루빨리 거두어져야 한다.불쾌하지 않은가 말이다.
  • 현대보험 불법 「유람파업」주도/노조위장등 2명 사전영장

    서울지검 공안2부 최찬묵 검사는 28일 전국을 돌며 24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해상화재보험노조 위원장 홍순계씨(33)와 사무국장 서정록씨(29)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노동쟁의조정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았다. 홍씨 등은 지난 5일부터 노조원 4백50여명을 이끌고 전국을 돌며 총회를 갖는등 사업장을 벗어나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조원들은 지난 7일부터 설악산 글로리콘도,부산 해운대 글로리콘도,경주 도투락월드 등을 거쳐 19일 대전에 도착,가톨릭 농민회관에서 상여금을 인상해 줄것과 회사측의 징계방침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 올 단풍 곱다/3∼4일 늦게 시작

    올 가을 단풍은 예년보다 3∼4일 늦은 30일쯤 시작되나 빛깔은 더욱 고울 것 같다. 기상청은 28일 『이달의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0.5도 정도 높아 단풍이 3∼4일 정도 늦게 시작되겠으나 기온이 서서히 떨어질 전망인데다 예상 강수량도 적어 단풍빛깔은 더욱 고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 유명산의 단풍절정시기는 설악산 10월14일,오대산 10월15일,지리산 10월18일,치악산 10월21일,주왕산 10월24일,북한산 10월29일,계룡산 10월30일,내장산 11월11일,한라산 11월15일 등이다.
  • 청평호에 불법 개인 선착장 31곳/국감 자료

    ◎외지인이 주민 명의 빌려 축조/호화별장주 소유 모터보트 33척 운항 【수원=김동준기자】 청평호주변 별장주들이 운행하고 있는 모터보트는 모두 33척인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경기도가 국회건설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팔당상수원상류인 가평군내 1백16개 선착장에서 운행되고 있는 4백35척의 선박 가운데 모터보트 33척은 청평호주변에 흩어져 있는 별장주들의 자가용 선박이라는 것이다. 모터보트 소유주 가운데는 가평군 외서면 고석리에 별장을 갖고 있는 (주)한국화약회장 김승연씨와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에 별장이 있는 동아건설회장 최원석씨및 산부인과의사 목영자씨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선착장 가운데 31곳은 개인용선착장으로 서울등 외지인이 청평호주변 주민 또는 음식점주인의 이름을 빌려 만들었으며 이곳에선 별장주 가족들이 모터보트를 타며 휴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52개 선착장은 영업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평군 관계자는 『별장내 선착장 설치에 대해 법적규제조치가 마련돼있지 않아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자가용 선박으로 인한 오염은 경미한 상태이며 유선및 도선장에 대해서는 폐기물처리시설을 보완,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보험노조 전국 돌며 쟁의/노동법 위반땐 사법 처리

    ◎노동부,조사 착수 노동부는 16일 현대해상화재보험 소속 노조원 6백여명이 호텔·콘도등을 전전하며 쟁의행위를 벌이는 것과 관련,이들의 쟁의행위가 현행 노동관계법을 어겼는지 정밀조사,법위반사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키로 했다. 노동부가 정밀조사대상으로 삼고 있는 부분은 『쟁의행위는 당해 사업장 이외의 다른 장소에서는 행할 수 없다』는 노동쟁의조정법 12조 3항이다. 노동부 한 관계자는 『이들의 경우 공공시설이나 다른 사업장에서 쟁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여관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하는데다 물의를 야기한 흔적이 없어 현재로서는 쟁의행위과정을 재조사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그러나 이들의 쟁의행위가 설령 법을 어기지 않았다 하더라도 분에 넘치는 쟁의행위는 사회적으로 주의가 환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람파업 아니다” 사무금융노련 전국사무금융노련측은 16일 『현대해상화재보험 노조원들이 서울과 설악산·부산·경주등지를 옮겨다니며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회사측이 사업장내에서의 총회개최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부 보도된 바와 같이 「유람파업」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외언내언

    흔히 노사분규가 한 나라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 넣은 대표적인 사례로 70년대의 아르헨티나와 터키를 꼽는다.아르헨티나는 페론주의자들이 집권했던 73∼76년까지 노사분규가 매우 극심했다.이들의 집권 마지막해인 76년 노사분규 건수가 전년보다 2백30%나 증가했다.이로인해 다음해 물가상승률이 4백44%에 달하고 성장률은 마이너스 3.2%를 기록했다.◆터키는 76∼80년 사이에 노사분규가 만연했었다.경제파탄이 빌미가 되어 군사쿠데타가 일어난 80년 인플레율이 1백10%이고 성장률이 마이너스 1.1%였다.혹독한 노사분규를 경험한 이들 두나라는 아직도 경제가 회생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근로자들이 일하지 않고 노동쟁의를 일삼을 때 그나라 경제가 어떻게 되는가는 이 두나라의 사례가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87년 정치의 민주화 이후 노사분규가 해마다 증가해 왔고 그 여파로 지저분하고 힘들고 위험한 일을 싫어하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다.이른바 제조업 기피현상이 발생,이를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선진국이 아닌 국민소득 5천달러의 우리가 일하기보다는 휴가 즐기기에 열중한다면 나라경제가 어떻게 될까.◆이런 상황에서 어느 보험회사노조가 노사협의가 잘 안된다는 이유로 설악산과 해운대 등지의 콘도와 여관에서 거액의 돈을 써가면서 원정임금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회사측이 모임을 방해하여 원정모임을 갖고 있다고 노조측이 해명하고 있으나 선뜻 납득이 가지 않는다.◆특정회사의 노사문제에 대해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으나 원정임금투쟁이라는 신종임금투쟁방식이 개운치 않은 느낌을 받게 한다.지금은 과소비추방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때이다.또 이 회사 노조는 화이트칼라노조이다.우리경제의 현실을 알고도 남을 만한 전문직종의 노조원들의 행동이기에 더더욱 수긍할 수가 없다.
  • 시판 유명 생수 세균 “득실”/보사부 점검

    ◎기준치의 5백배 넘게 검출도/진로음료등 5개사에 과징금 보사부는 14일 시판중인 광천음료수(생수)에서 허용기준치이상의 세균이 검출되거나 품질검사를 소홀히한 진로음료의 「석수」등 12개 제조회사에 대해 6백60만원의 과징금 또는 시정지시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보사부는 또 청량음료 제조업허가만 받고 광천음료수를 불법으로 제조·판매한 북청음료에 대해서는 제조시설물을 폐쇄하고 제품을 모두 수거,폐기토록 경기도에 지시했다. 보사부에 따르면 광천음료수 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결과 진로음료의 석수에서는 일반세균이 기준치(1㎖당 1백마리)보다 5백배나 많은 5만마리가 검출됐고 ▲고려종합의 마운틴에서는 3백20∼4천마리 ▲산성정수의 사파이어에서는 6천마리 ▲서림의 서림광천수는 3백90∼1천4백마리 ▲설악음료의 설악생수는 7천9백마리가 각각 검출됐다.또 풀무원샘물에서는 일반세균이 ㎖당 7천5백마리 ▲크리스탈생수는 9천9백마리 ▲스파클의 스파클은 3백50마리가 각각 나왔고,한국청정음료의 이동크리스탈 광천수에서는 불소가 기준치(1ppm이하)이상인 1.14ppm이 검출됐다. 이들중 특히 진로음료등 과징금이 부과된 5개업체는 2주 1회 이상 29개항목에 걸쳐 실시해야 하는 수질검사를 소홀히 한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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