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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회사원 “의로운 죽음”/공사장웅덩이서 국교생 구하고 익사

    【군포=김학준기자】 10일 하오6시35분쯤 경기도 군포시 당1동 737 유원건설 산본 신도시 지하차도공사 현장앞 웅덩이에 이 동네 김모군(8·군포국1년)이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길가던 김영구씨(33·금성전선직원·군포시 당동 59블록 설악빌라 203호)가 구해낸 뒤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김군과 함께 놀던 유모양(8·군포국1년)등에 따르면 이날 3명이 술래잡기하다 김군이 발을 헛디뎌 공사를 위해 파놓은 깊이 3m·길이 40m·폭 20m의 웅덩이에 빠졌다는 것이다. 이때 지나가던 김씨가 이를 보고 웅덩이에 뛰어들어 김군을 껴안고 웅덩이가로 헤엄쳐 나와 수면 1.3m 위에 있는 웅덩이 턱을 잡으려다가 힘이 떨어져 다시 웅덩이로 빠져 함께 허우적거렸다. 이때 인근 절에서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마치고 지나가던 민낙기씨(36·안양시 석수3동)가 발견,부근에 있던 줄을 1.3m아래 웅덩이로 던져 김군은 줄을 잡고 나왔으나 힘이 빠진 김씨는 줄을 잡지 못하고 그대로 익사했다는 것이다. 사고가 난 웅덩이는 산본 신도시에서 당1동 상업은행앞까지 지하도건설공사를 맡은 유원건설이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하던중 암반발파로 피해를 본 인근 주민들이 집단으로 진정하는 바람에 지난달 초 공사를 중단,빗물이 괴어 웅덩이가 형성됐으나 안전시설이 전혀없이 방치돼왔다. 숨진 김씨는 79년 4월 (주)금성전선에 생산직 사원으로 입사,근무해오다 성실성을 인정받아 90년초부터 사무직요원으로 일해왔으며 부인과 일곱살난 아들,다섯살된 딸을 두고있다.
  • 유가공 제품서 철판조각 검출

    【속초】 한국야쿠르트 유업의 유산균 농축 발효유 제품인 「슈퍼 100 열대과일」에서 철판조각들이 검출돼 물의를 빚고있다. 지난 27일 상오 6시쯤 속초시 금호동 165 설악골프 연습장에 배달된 「슈퍼 100열대과일」제품 4개 가운데 1개에서 길이 3∼13㎜,폭 1.5∼3㎜ 크기의 철판조각 3개가 들어있는 것을 골프장 종업원 최원묵씨(27)가 발견했다. 최씨에 따르면 이날 배달된 「슈퍼 100 열대과일」의 종이덮개를 열고 스푼으로 내용물을 떠 먹으려는데 이물질이 보여 꺼내보니 철판조각이 3개나 나왔다는 것이다.
  • 농협 백암복지관 문열어(단신패트롤)

    ◇농협중앙회는 17일 경북 울진군 백암온천지역내에 휴양복지시설인 객실 62개의 백암복지관을 개관했다.이 복지관은 대지 1천3백71평에 객실 62개 규모로 옥외풀장과 온천 대중탕 식당등을 갖추고 있다. 농협은 80년대 세운 충남 태안군의 만리포복지관(객실 29개)과 강원도 속초시의 설악복지관(객실 22개)을 포함해 3개의 휴양복지시설을 운영하게 됐다. 농협은 또 이같은 휴양복지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수안보·지리산·변산반도·제주도·한려수도등 유명관광지에 부지를 물색중이다. 이들 농협복지관은 현재 농협조합원과 농협공제(보험)가입자만이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료는 1실4인 기준 하루 1만원씩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 조종천상류 「생태계보호지역」 지정(단신패트롤)

    ◎환경처 추진/희귀 담수어류·곤충류등 집단 서식/경기 가평 명지·청계산 일대 ◇조종천 상류지역인 경기도 가평군 하면 일대가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 환경처는 14일 명지산·청계산의 풍부하고 다양한 식물·곤충류및 조종천의 희귀 담수어류 보호를 위해 이지역을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키 위한 부처간 협의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일상적 경제활동을 벗어난 일체의 자연훼손행위가 금지된다. 조종천 상류지역은 희귀곤충의 분포로 학계에 잘 알려진 지역이다.지난 89년 환경처 조사에서 모두 9백91종의 곤충이 채집된 바 있고 이중에서도 유리창나비·극동소똥구리비치·은판나비·파발리반딧불·애반딧불·뚱보꽃파리류는 희귀곤충으로 보고됐다.조종천 상류지역보다 곤충류가 많은 곳은 국내에서 한라산·지리산·설악산 정도로 곤충의 종이 다양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 담수어류는 모두 20종이 채집될만큼 인위적인 오염원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이어서 보전가치가 높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조종천수계에서 채집된 어류중에는 한국에서만 서식하는 쉬리·긴몰개등 한국특산어종 8종,맑고 찬물에만 살아가는 갈겨니·버들치등 맑은물 상류성 어종이 9종이나 포함돼 있다.
  • 팔당상수원 낚시 전면금지(단신패트롤)

    ◇경기도 가평군은 10일 팔당상수원의 수질보존을 위해 팔당호 상류인 외서면 호명·고성리 일대와 설악면 회곡리 주변 북한강에서의 낚시행위를 전면금지키로 했다.
  • 「남북관광」 본격 추진/동시방문 외국인단체 우선 허용

    ◎고위급회담서 합의서 채택 유도 남북한 관광교류가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남북한 기본합의서의 체결로 멀지않은 시기에 남북한 관광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10일 교통부가 확정한 관광진흥중장기계획에 따르면 「94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우선 외국인단체관광객에 대한 남북한 상호동시방문허용과 함께 남북한 연계관광코스개발을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각종 국제관광기구 및 행사에 남북한 공동관광유치단을 파견,남북관광코스와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관광지의 경우 금강산·설악산 등 남북한 간에 합의도출이 용이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공동개발하며 관광호텔 등 관광시설의 민간합작투자를 촉진시켜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궁극적으로 남북한 관광교류문제를 남북고위급회담의 정식의제로 상정,관광객신변안전·출입절차관리·대금결제·투자보장 등 관광교류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한 관광교류협력합의서」체결을 유도키로 했다. 교통부는 이와관련,남북한 관광교류가 실현될 경우 초기에는 관광객들의 안전문제등을 고려,외국인단체관광객들부터 국내관광을 허용키로 했다.
  • 설악산일대 콘도영업 규제/교통부 지시/회원아닌 단체객 유치 금지

    ◎수학여행단 숙박·요금덤핑도 처벌 교통부는 설악산 부근에 있는 콘도미니엄 업체들이 무분별한 영업행위를 하고있다고 지적하고 이에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25일 강원도에 지시했다. 교통부는 이날 강원도에 보낸 「휴양콘도미니엄업 운영개선지시」에서 콘도는 공유자 또는 회원의 이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콘도업체들에 대해 국내 단체관광객의 과도한 유치행위를 금지시켰다. 여행사에 단체관광객 유치를 의뢰하거나 판매원을 이용하여 유치하는 행위및 단체객 유치를 위해 홍보물을 제작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교통부는 또 국내 초.중.고등학생의 수학여행단을 숙박시키지 말고 요금 덩핑행위도 못하도록 지시했다. 교통부는 콘도업계가 이같은 지시를 어길 경우,과징금 3백만원과 함께 경고에서 사업취소까지의 단계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와함께 서로 이해관계가 대립돼있는 설악산 설악동의 숙박업계와 설악산 부근의 콘도업계가 서로 만나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주선하라고 강원도에 당부했다. 설악동의 숙박업계는 지난 1월 인근의 콘도업계가 단체여행객과 수학여행단을 대거 유치하고 비수기에는 요금을 덤핑해 경영이 어렵다며 콘도업계의 무분별한 영업헹위를 규제해 달라고 관게당국에 건의했었다.
  • 영동에 또 폭설/

    【강릉=조성호기자】 강원도 영동산간지방에 23일 또 눈이 내려 이날 하오4시 현재 대관령 7.3㎝를 비롯 한계령 8㎝,설악산 대청봉 15㎝,태백 5.3㎝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영동 평야지대는 봄비가 내려 강릉 11.7㎜,속초 16.2㎜,동해 10㎜,삼척 19㎜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 영동산간 또 큰눈/대관령 19㎝ 내려

    【강릉】 21일 상오9시30분을 기해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 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눈이 내려 이날 하오4시 현재 대관령등 산간지방에 최고 19.5㎝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상오2시40분쯤부터 비가 내리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으로 변해 대관령 19.5㎝,한계령 5.4㎝,설악산 대청봉 3.5㎝,태백 1.2㎝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으며 영동 평야지대는 비가 내려 강릉 14.8㎜,속초 11㎜,삼척 26.5㎜,동해 9.5㎜의 강우량을 보였다.
  • 동식물의 낙원 DMZ/최선록 본사 편집위원(굄돌)

    한국 자연보존협회 산하의 일부 생태학자들이 얼마전 비무장지대(DMZ) 인접지역 생태계 종합 학술위원회를 발족,앞으로 추진될 비무장지대의 남북공동 생태계 조사를 대비하고 있다. 남북 학술교류가 적극 추진되고 있는 요즈음 이 위원회의 발족은 머지 않아 비무장 지대를 비롯,남북한 전국토의 자연보존과 멸종돼 가는 희귀한 동·식물을 공동으로 보호하는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조사활동이 주목된다. 비무장지대는 6·25의 전화로 폐허가 된 이래 40여년동안 일체의 이용이나 개발은 물론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되고 그 인접지역 일대가 통제됨으로써 자연의 섭리만이 지배하는 폐쇄구로 격리되어 동·식물의 낙원을 이루어 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인위적으로 훼손되었던 자연이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어떻게 복구되고 변천되어 가는가의 생태를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연구장소가 된다.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조사됐던 비무장지대의 동물과 식물의 분포는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동부의 향로봉일대에는 우리나라 특산 식물인 금강초롱·개느삼·칼잎용담의 대군락지이고 특산어류인 어름치·산천어·열목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사향노루·늑대·고라니·산양·곰·여우·살쾡이 등 멸종 직전의 야생동물들이 번식하고 있다. 서부전선 판문점부근의 습초지에서는 국제보호조이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재두루미·황새·흑고니·참수리·독수리 등이 흔히 관찰된다. 비무장 지대의 남북공동 자연생태계 조사는 학술연구의 차원을 떠나 상호 신뢰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국민이 염원하는 남북통일을 성취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정치색을 띠수 없는 이 공동조사는 순수한 민간단체끼리 추진하여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고 남북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다. 비무장지대의 자연환경은 통일된 후라도 농경지나 공업단지 및 골프장으로 개발하지 말고 국립공원으로 지정,영원히 보호해야 할 귀중한 우리의 자연자원이다.또 설악산∼향로봉∼김강산 3개 지역을 남북으로 연결,국립공원으로 개발하면 자연보존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을 조성할 수 있다.
  • 잇단 기업도산/부동산등 무리한 확장 탓

    ◎무역적자 불구 90년 4조원 땅매입에 사용/만성자금난에 과당경쟁등 겹쳐 부도사태 올들어 의류·전자업종의 기업들이 잇따라 부도를 내고 있다. 연초 신한인터내셔널에 이어 논노·우생·영남방직·김창숙부띠끄등의 섬유업체를 비롯,보루네오·삼호물산등의 잇단 부도및 법정관리신청사태는 국내기업들의 만성적인 자금초과수요에 따른 자금난에다 수출및 내수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가 겹쳐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통화증가율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할때 적정수준인 18.5%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이후 정부가 제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을 제조업에 집중시키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이후 시장금리가 어느때보다 하향안정돼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자금공급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기업자체의 무분별한 확장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또 섬유·신발·전자등 이른바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경우 지난86∼88년 흑자시대이후 기술개발투자등을 게을리하고 흑자분을 부동산등에 투자했다가 최근의 경제구조조정과정에서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에 도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 이후 계속되고 있는 수출부진과 내수부분의 과열경쟁에 따른 판매부진을 견디지 못해 쓰러지고 있다.최근 도산하고 있는 기업들의 대부분은 저금리·저유가·저환율 등 이른바 3저호황때 얻은 이익을 기술및 신제품개발등의 생산성향상에 쏟기보다는 부동산투기와 문어발식 확장에 힘써 왔었다. 그러나 최근 2∼3년간 부동산값 안정에 따른 경제의 거품이 사라지면서 부동산에 물린 돈이 제대로 돌지 않게되자 운전자금의 부족으로 부도사태를 맞게 된 것이다. 실제로 지난 86∼89년 국내 2만5천여개의 법인들은 이 기간동안의 흑자액의 26%에 해당하는 5조8천억원을 땅투기에 썼으며 무역적자시대를 맞은 90년에도 무려 4조원을 땅매입에 사용했다. 특히 3저호황 덕을 누린 중소기업의 경우도 너나 없이 은행돈까지 빌려 땅투기에 나서 부동산업계에서 진짜 부동산알부자는 바로 중소기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호물산은수산업체임에도 불구,지난해 서울 양재동에 5백억원을 들여 20층 규모의 쌍둥이빌딩을 세웠으나 분양이 30%밖에 안돼 자금난에 몰렸으며 의류업체 논노의 경우도 설악개발·매장확대에 따른 무리한 부동산투자가 부도사태를 가져왔다는 사실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한계기업 도태론을 인정하면서도 일시적인 자금경색이나 관련업체의 부도에 따른 도미노식 도산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선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별한 지원이 없는 한 총선이후 기업들의 본격적인 자금수요가 시작되는 4월부터 지금보다 더 심각한 연쇄부도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논노,법정관리 신청/설악개발등 4개계열사도 함께

    부도설이 계속 나돌던 의류업체 (주)논노(회장 유승렬·42)가 지난 11일 서울민사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사실이 14일 뒤늦게 밝혀졌다. 회사관계자는 『논노와 함께 논노상사·논노익스프레스·스페이스리서치·설악개발 등 4개 계열사도 함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면서 『이와함께 기업소유 부동산과 유회장의 2백억원상당 개인재산을 자구노력으로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서울지법은 16일 재산보전처분결정을 내린뒤 논노의 부도가 미칠 파급을 우려,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탁·외환·제일·전북은행 등은 이달들어 논노에 1백억원의 일시대를 긴급 지원했으나 회생가능성이 적자 더 이상의 추가대출을 기피,논노측은 부도위기에 몰려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 71년 설립된 논노는 국내 굴지의 의류업체로 손꼽혀 왔으나 최근 3년간 이상난동에 따른 판매부진과 무리한 사업투자 등으로 심한 자금난을 겪어왔다. 국내 55대기업인 논노는 현재 전북은행에 2백34억원,서울신탁은행에 1백84억원과 외국은행국내지점의 1천여억원 등 총 3천2백억원의 빚을 지고 있으며 담보는 부동산과 예금을 합쳐 4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 민통선 개발… 「국제관광지의 꿈」이 익는다

    ◎최북방 특정개발지역 고성군을 가다/금강산 초입… 통일위 연계 준비/내년부터 매년 10억 시설 투자/2천1년까지 평화의 댐등 관광권 조성 금강산을 바로 눈앞에 두고 북으로 이어지는 길목인 강원도 고성군. 통일의 빗장이 열리면 이곳은 「국제적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돼 주민들의 기대 또한 한껏 부풀어 있다. 더욱이 지난달 13일 노태우대통령이 강원도를 순시한 자리에서 이곳을 비롯,강원북부 3개지역을 통일에 대비한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민통선을 북상시켜 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하면서 「통일의 전진기지」로 급부상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따라 실향민이 전체주민 4만1천명 가운데 60%를 차지하고 있는 고성군민들은 북쪽과 서쪽에 30.5㎞의 휴전선을 끼고있고 동쪽해안을 포함,3면이 접적지역으로 안보의 상징이던 이곳이 통일의 길목이 된다는 자부심이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지금의 고성군은 천하제일 명산인 금강산과 고성읍등이 속해있는 원래 군지역의 51%가 북한지역이고 나머지 49%인 6백21㎦에 군청소재지인 간성읍등 2개읍과 민통선북쪽인 현내면을 비롯,3개면으로 되어있다. ○통일의 전진기지 절경의 동해안을 끼고 북으로 달리는 7번국도를 따라 속초를 벗어나 고성군으로 들어서면 곧바로 바닷가쪽에 자리잡은 관동팔경의 하나인 정간정을 지나게 된다. 삼포·송지호 해수욕장을 거쳐 화진포를 지나 약 50분을 자동차로 달리면 민통선 최북방인 현내면 명호리 통일전망대에 이르고 손에 잡힐듯이 가까이 다가와 있는 금강산 1만2천봉의 마지막 봉우리라는 구선봉.그곳이 외금강에서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초입이다. 통일전망대에서 만난 주민 최영봉씨(38·간성읍 상2리)는 『이 지역은 금강산과 설악산 중간지점으로 만약 개발만 된다면 국제적인 관광명소가 될것』이라면서 『민통선 이남지역도 발길 닿는 곳마다 관광지요,휴양지』라고 말했다. 고성군이 통일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려는 노력을 시작한 것은 지난 84년 통일전망대가 세워지면서부터였다. 그동안 호국과 통일을 갈망하는 건봉사 복원이 추진되고지난해 세계잼버리대회개최로 토성면 신평리의 땅 2·825㎦를 깎아 대형야영장과 콘도등 위락시설을 갖추었다. 지난해부터는 거진읍 화진포 국민관광지사업장의 망치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화진포는 그언덕에 6·25전에는 김일성별장이,종전후에는 이승만대통령의 별장이 있었던 곳.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게 하는 이곳에서 아픔을 씻어내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변하고 있었다. ○곳곳에 천혜자원 오는 2001년까지 모두 90억6천여만원을 들여 이일대 1.697㎦를 개발,정부가 제3차국토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철의삼각지∼평화의 댐∼통일전망대를 연결하는 통일안보순환관광권의 중심지역으로 조성한다는게 고성군의 계획이다. 지난해에만 10억7천여만원을 들여 8천2백㎡의 광장을 만들고 도로를 개설했으며 올해에는 9억8천여만원을 투입,이달초부터 본격적으로 각종 기간시설및 주변환경조성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군에서는 현내면등 민통선 북쪽 주민들이 살고 있는 명파·배봉·화곡·마달리등 4개마을 중심으로 새로운 개발계획을 수립,통일전망대에서 끊겨진 7번국도가 이어질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고성군수 이용선씨(47)는 『사실 지금까지 민통선 북쪽지역의 사업은 마을안길을 넓히고 다리를 놓는다든지 주거환경개선사업차원에서 소규모사업에 그쳐왔다』면서 『앞으로는 빠른속도는 아닐지 몰라도 남북을 연계하는 고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 조성 방향으로 개발사업의 성격이 바뀌게 되지않겠느냐』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지난 82년부터 민통선북방지역개발사업이 추진되어 왔으나 투자규모가 매년 3천만∼3억여원수준으로 마을 안길포장,농수로개설등에 지나지 않았으나 내년부터는 10억원이상이 투자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정부가 그동안 민통선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민통선북상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이곳을 포함해 철원·양구지역의 민통선을 3∼5㎞정도씩 북쪽으로 당기기로 하고 있어 통일기반조성에 보다 한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철저한 공영개발 통일전망대부근 남방한계선 근처인 수풍면 덕산리에 살다 종전후 가족들과 명파리에 정착한이백규씨(47)는 『고향과 가까운 곳에 살기위해 이곳에 왔는데 민통선이 더욱 위쪽으로 올라간다면 잘하면 고향까지도 갈 수 있을것 같다』면서 『그동안 이곳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들은 군사적인 이유로 출입에 많은 통제를 받았는데 이 기회에 동네어귀에 있는 검문소도 좀더 북쪽으로 옮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설악산에서 나와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인 화진포를 중심으로 동해안쪽에 있는 송지호·삼포·문암이 3대 국민관광지로 지정돼 이들 지역사이를 잇는 20개 소규모해수욕장주변에 위락시설공사를 하고 있는 곳이 늘어나면서 관광벨트로의 가능성도 서서히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대진·고성산·가진 공현진·봉포·신평·원암등 6개지역 3·354㎦를 종합휴양지로 지정,각종 휴양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아래 군은 올해 송지호등 6개지역의 환경영향평가를 하고 고성산지역등 5개 지역에 대해서는 종합휴양지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군은 지난 89년 2월 금강산개발소문으로 한 때 일었던 부동산투기바람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위해앞으로의 개발은 점진적으로 추진하되 철저히 공영개발방식으로 하고 민자를 유치하더라도 민·관공동출자형식인 제3섹터방식으로 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고성은 멀지않아 「통일을 위한 길목」이 될것은 분명했다. ◎이용선군수에 들어본 고성의 청사진/“금강∼설악 관광특구 장기적 추진”/북녘연결 7번국도 따라 휴양지 건설(인터뷰) 『이제 고성군은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안보의 첨병이라기보다는 통일의 빗장을 여는 교두보로서 자리를 굳혀나갈 것입니다』 이용선고성군수(47)는 『남북교류를 위한 금강 설악권을 연계한 관광특구조성 가능성이 무르익고 정부의 민통선 북상조치가 구체화됨에 따라 그중심에 있는 고성군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금강산과 설악산을 연계하는 관광특구의 개발을 한다면 고성군이 그 주축이 되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고성군은 설악산과 금강산의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으며 금강산으로 가장 손쉽게 들어가는 길목입니다.그리고 수려한 해안을 끼고 있는데다 민통선지역인 탓에 아름다운 경관이 그대로 보존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를 대비해 금강산을 가는 우리쪽의 거점지역조성을 위한 계획이 있어야 할텐데요. ▲그래서 화진포를 중심으로 금강산으로 향하는 7번국도를 따라 국민관광지구와 휴양지구로 나눠 지난해 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습니다.특히 화진포는 현재 정부차원에서 철의 삼각지대∼평화의댐∼통일전망대와도 연결되는 통일안보 순회관광권역 개발차원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볼 때 금강·설악권 연결과도 무관하다고 볼 수 없지요. ­그러나 현재 화진포의 개발지역은 전체면적의 20%도 채안되지 않습니까. ▲개발이 확정된 지역은 전체 1·697㎦가운데 0·2㎦에 지나지 않고 있습니다.나머지 지역도 장기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은 세우고 있습니다.정부에서 민통선북상을 계획하고 있어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남북교류에 대비,현내면 명파리등 민통선 북쪽지역의 개발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지금까지는 마을 안길포장등 소규모 동네사업만을 해왔으나 앞으로 민통선이 마을 북쪽으로 올라가면 다른지역보다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북쪽으로 갈수록 경관이 더욱 아름다운 이상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인 이 지역의 개발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그리고 개발을 한다면 또다시 투기바람이 일지않도록 철저히 대비책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주민들의 여론은 어떻습니까. ▲북쪽의 고성읍이 6·25전까지만해도 이지역의 중심지여서 왕래가 잦았고 실향민들이 많아 교류를 위한 개발은 적극 환영합니다.
  • 영동산간 대설경보/미시령 70㎝… 곳곳 교통두절

    【강릉=조성호기자】 경칩인 5일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70㎝의 폭설이 내려 영동산간지역과 강릉지역 일부등 곳곳의 국도가 두절됐다. 이날 눈으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이 이날 하오 2시30분부터 5시간여동안 통제됐으며 하오 8시부터는 속초∼인제간 미시령이 전면 통제됐다. 강릉등 영동일부지방에도 밤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눈이 쌓이고 있어 교통 소통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4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영동지방의 눈은 6일 0시 현재 대관령 50㎝를 비롯,진부령 44㎝,한계령 40㎝,미시령 70㎝,설악산 대청봉 50㎞ 등의 적설량을 보였고 강릉에는 25㎜의 비와 1㎝의 눈이,속초·삼척에는 22㎜의 봄비가 내렸다. 한편 동해 및 남해 전해상에는 5일 하오 10시30분 폭풍주의보가 발효돼 동해안 4천5백여척의 크고 작은 어선들이 항포구에 발이 묶여 있다. 기상청은 이같은 눈이 6일 하오 늦게까지 30∼60㎝ 가량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 「통일한국의 중심권」 이렇게 가꾼다

    ◎2천년대 제1강원/5대발전사업 올해 착수/중앙·영동고속도 94년까지 신설·확장/춘천·원주·민통선등 5개관광권 개발/강릉등 두곳에 1백만평 공단… 무공해 첨단산업 유치 「2000년대 제일강원」건설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동해안과 중부지방전역을 통일시대의 중핵지대로 개발하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다. 강원도가 2000년대 제일강원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발전계획은 크게 나누어 새로운 교통체계를 확립하고 도민소득증대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첨단·무공해산업의 유치,천혜의 관광자원을 이용한 5대 관광권역의 개발,광산지구 등 특수지역의 중점 개발,이농현상을 막기 위한 농어촌발전 대책의 적극 추진 등 5가지로 되어 있다. 흔히 강원도 하면 오지로 불린다.강원도는 다른 지방이 하나같이 개발의 굉음을 울려오는 동안 그만큼 낙후의 긴 겨울잠을 자고 있었다. ○춘천∼대구 3시간대 도 당국은 그래서 강원도를 통일시대의 중핵지대로 개발하기 위해 제일 먼저 지금의 영동고속도로를 축으로 한 「H자형」의 도로망을 「용자형」으로구축하기로 했다. 「H자형」도로망은 동서를 잇는 영동고속도로를 가운데 두고 춘천∼원주간 국도와 고성∼강릉간 국도 등인데 앞으로 춘천∼속초간과 제천∼동해간의 간선도로망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충,강원개발의 중추신경을 삼는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동고속도로도 오는 96년까지 4차선으로 확장하고 특히 지난 89년 11월에 착공한 춘천∼대구간 중앙고속도로 가운데 강원도내 구간인 97.21㎞를 94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전체 공정 35%를 보이고 있는 중앙고속도로의 건설에는 총1조5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01년에 전구간이 개통된다.강원도내 공사는 춘천∼홍천간,원주지정∼신림간의 1단계 구간과 홍천∼횡성간,횡성∼원주지정간의 2단계 구간으로 나눠져 있는데 현재 1단계구간인 춘천군 동산면 원창리 원창4교(길이 3백20m,폭 13.7m,높이 50m)건설공사가 한창이다. 중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춘천에서 대구까지 6시간이나 걸리던 것이 3시간대로 단축된다. 이미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동서고속전철은 총 연장이 2백40㎞로 2조8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5년까지 실시계획을 마치고 2001년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0년대 동해안 시대를 이끌어갈 이 동서고속전철은 서울∼춘천∼인제∼속초를 연결,이 구간의 현재소요시간 5∼6시간을 1시간40분대로 단축하게 된다. ○한해 관광객 2천만 강원도는 잘 보존되어온 산천의 아름다움이 자랑거리이다.관광의 도시 춘천을 비롯해 원주·속초·강릉·고성 등을 중심으로 한 5대권역에는 설악산·치악산·오대산등 국립공원을 비롯,도립·국립공원 3개소,국민관광지 23개소,휴양지역 18개소,유원지 18개소,비지정관광지 1백17개소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이들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수가 지난해엔 2천만명을 넘어섰다.이에따라 도당국은 도 전역을 ▲춘천권 ▲원주권 ▲속초권 ▲강릉권 ▲민통선관광권등 5대관광권역으로 묶어 개발,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관광휴양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들 5대권역 가운데 춘천권은 중도를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하는것과 춘천군·홍천군·화천군 등을 묶어 스키장을 개설하는 방안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춘천권개발의 제약요인이던 전체면적의 62.1%인 33.06㎦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의 이용이 완화되고 잠재돼 있는 10.61㎦의 개발지가 제몫을 하게되면 2000년대의 춘천은 약속받은 땅으로 크게 변할것임에 틀림없다. 원주권은 치악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횡성댐 주변지역을 집중개발하여 주민소득을 늘리도록 하며 속초권은 국립공원 설악권과 금강산을 연계시켜 통일에 대한 관광개발을 하는 원대한 계획이 세워져있다. 강릉권은 산악지대와 해안지대를 동시에 개발한다는 원칙아래 태백산맥을 중추로한 대관령일대를 비롯한 태백산도립공원및 광동·달방댐지역을 관광지로 가꾸어 훌륭한 휴양지로 만든다. ○홍천등에 농공단지 강원도가 도민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동시에 환경오염을 방지하기위해 마련된것이 산업의 첨단화와 무공해화이다. 도는 이미 춘천·원주·횡성·홍천 등에 유치된 중소규모의 농공단지 이외에도 오는 2001년까지 춘천과 강릉에 각각 1백여만평 규모의 과학산업및 연구단지를 조성해 컴퓨터·정밀화학·과학기계등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시설과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춘천과학산업단지는 산업체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을 세워 지방공단지정을 하게 되며 총 1천2백60억원이 투입되는 강릉연구단지는 지방공단지정 승인과 기본계획 용역을 끝내 앞으로 환태평양시대를 맞아 북방지역을 향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으로 있다. ○광공단지 조성 박차 특수지역 중점개발 강원도는 태백시를 중심으로 한 정선·영월·삼척등 무연탄 생산의 심장부를 갖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탄광지역 진흥대책사업」을 마련하게 됐고 90년부터 93년까지 4개년계획으로 태백·정선 등에 9백28억원을 들여 시행하는 광공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들 광산지역 개발에 투입된 돈은 6백87억원이며 1백86건의 각종 사업이 실시됐고 올해부터는 2백41억원을 들여 철도역앞의 저탄장과 문화복지회관건립,공해방지시설 등 모두 82건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또 태백시에는 석탄박물관을 비롯해 30㏊에 달하는 축산단지를 조성하고정선군에는 생약초·화훼단지 등을 만들 계획이다. ○3지역에 복지회관 강원도내 전체인구 1백70만명 가운데 농어민 인구는 26.9%인 45만7천여명에 달한다. 도는 이들 농어민들의 이농현상을 막기 위해 농어촌 잘살기운동을 골간으로 하는 갖가지 농어촌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는 올해 홍천군 북방면과 영월·인제 등 3개지역에 복지회관을 건립하고 나머지 지역은 오는 94년까지 모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농어촌 주민들의 정주의욕을 높여주기 위한 「일하는 농어민상」도 제정,그동안 2백20명의 농어민후계자에게 상금을 1인당 50만원씩 지급해 왔다. 농업의 기계화와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마을 안길포장도 올해부터 실시한다. 오는 96년까지 너비 3m 이상되는 마을안길 1천6백68㎞를 9백83억원의 예산으로 말끔히 포장하는 이 사업은 우선 첫 사업연도인 올해에 2백30억원을 투입,3백89㎞를 포장하면 농어민들은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수송편을 갖게 된다. 『통일에 대비한 관광및 지역균형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계획입나다』 한석용강원도지사는 2000년대엔 반드시 제일강원을 건설하겠다는 의지가 강원도민 모두의 가슴에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부한 지하자원을 개발해 도민소득을 높이는 한편 앞으로 강원도를 전국민의 훌륭한 휴양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2000년대 제일강원 건설을 위한 교통망 확충 계획은. ▲우선 올해안에 서울∼춘천간 전철 복선화를 비롯해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친 동서고속전철 개설 계획을 마련할 계획입니다.민자를 유치해서라도 조기에 발주 시킬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추진중인 춘천∼대구간 중앙고속도로 개설공사중 강원도 구간인 90여㎞가 94년도까지 개통되고 96년까지 춘천∼속초간과 영동고속도로의 4차선 공사가 끝나면 우리 강원도는 획기적인 지역 개발이 되리라고 봅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잘살기 운동은 시한적인 것입니까. ▲아닙니다.이 운동은 지난 80년대말부터 시행해 왔는데 그 성과를 매년 집계하여 살펴보았더니 농어민들의 의식구조가구체적으로 개선되고 경제적으로도 나아지고 있었습니다.따라서 앞으로도 계속사업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농어촌 소득원을 다양화하고 생활환경을 과감히 개선하기위해 2천5백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북한과 인접한 도입니다.통일에 대비한 사업추진 계획은. ▲남북교류가 활발해짐에따라 멀지않은 장래에 통일이 될것으로 예상하여 관광개발이라든가 근거리에 있는 항만도시개발을 추진중입니다. 예를 든다면 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계시킨 설악권개발을 비롯해 동해안의 주요 항만시설을 확충하여 남북간의 직교역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수지역의 중점개발은 어떻게 하는겁입니까. ▲특수지역이란 도내 탄광지역을 말합니다.영세 탄광들을 정리하기위해 지난 89년도부터 추진된 석탄산업합리화 조치 이후 이 지역의 경기가 크게 위축됐습니다.따라서 현지 주민들이 생활에 많은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따른 각종 문제점을 해소시키고 주민들의 정착의욕을 높여주기위해 도에서는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광산지역 진흥대책사업을 마련,연차적으로 펴나가고 있습니다.
  • 조계종 2개 총무원 사찰 쟁탈전

    ◎범어·법주사 주지 서로 임명… 2명이 다툼/설악산 신흥사서도 똑같은 사태 불가피 ◆DB편집자주:본문생략
  • 전국 131개 등산로 폐쇄/3월1일부터 석달동안

    ◎공단관리공단,산불 피해 막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2일 봄철 건조기인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를 산불예방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산불피해가 우려되는 16개 국립공원의 2백14개 등산로 가운데 지리산 노고단∼천왕봉간의 등산로등 1백31개 등산로에 대해 입산을 통제키로 했다. 나머지 설악산 소공원∼울산 바위등 83개 등산로는 계속 개방된다. 통제되는 1백31개 등산로는 별표와 같다.
  • 여,“말로만 민주외치는 사람 뽑지말자”

    ◎여·야지도부 수도·중부권 지원유세 이모저모/여소야대 재현될땐 사회혼란 불가피/남북협력시대 맞아 민족사 새장 열자/민주/김대중 민주당대표,“국민당은 현대부속기관”맹비난 여야 수뇌부는 17일에 이어 18일에도 수도권및 중부권에서 지원유세에 나서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이날 하오 강원도 속초시 제일극장에서 열린 민자당 속초시·고성군지구당 개편대회(위원장 정재철)는 중앙선관위와 중앙당의 거듭된 경고탓인 듯 불법타락 사례는 눈에 띄지않고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대회장에는 심명보·김문기·한승수·이응선·신경식의원과 당원 1천5백여명이 참석. 김영삼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최근 일부 지구당의 창당및 개편대회가 타락으로 얼룩지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에 대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이미 전지구당에 대해 경고를 했지만 이번 선거는 당대표인 나의 책임아래 치르는 것인 만큼 불법을 저지른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하겠다』고 강조. 김대표는 『오늘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고 내일부터 남북합의서,비핵화선언이 발효되는등 민족사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된다』며 『속초시가 남북교류시대의 어업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국제관광지의 개발도 실현하겠다』고 다짐. ○…민자당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상·하오에 걸쳐 서울 도봉병지구당(위원장 양경자)과 경기 동두천·양주지구당(위원장 임사빈)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3당합당에 대한 당위성과 14대국회에서의 「역할론」을 강조하며 민자당지지를 호소. 김최고위원은 『지난 13대국회에서는 「야당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국회에 들어와서는 안될 사람들까지 마구 들어왔기 때문에 국민들의 눈에 추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고 『이번 총선에서는 입으로만 민주주의를 외치고 행동은 비민주적인 부류들을 국민의 현명한 선택으로 국정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역설.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경기도 오산·화성지구당(위원장 정창현)개편대회에 참석,『오늘날 정치·경제·사회가 이처럼 혼란해진 근본 원인은 13대 총선당시 여당이 압승하리라고 자만하다 여소야대를 만들어줬기 때문』이라며 『두번 다시 여소야대로 인한 혼란을 맞지 않도록 우리당 후보를 적극 지지해달라』고 당부. 박최고위원은 이 지역이 농촌지역임을 감안한듯 『88년 6공이 들어선 이후 지난해까지 4년동안 총예산의 7·2%에 이르는 7조3천억원을 농촌개발에 투입했으며 특별법을 만들어 1조2천억원에 이르는 농가부채도 청산해줬다』며 『모든 부문에서 예산수요가 엄청나게 들어가는 상황에서 어느 당이 이만큼이라도 농촌개발에 눈을 들리겠느냐』고 역설적으로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이어 『이 지역은 서울과 가까워 수도의 베드타운과 농산물 공급기지로 발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방이 시작된 12억 인구의 중국대륙과도 근접해 서해안시대의 핵심지역으로 뻗어갈 수 있는 곳』이라면서 『이처럼 중요한 고장을 제대로 발전시키려면 능력과 경륜을 갖춘 당과 인물을 지도자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 등 민주당지도부는 18일 상오부터 하오까지 인천전역을 함께 누비며 이 지역 7개 지구당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는등 총력 공세. 두대표는 이날 특히 대여공격보다는 대국민당 비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눈길을 끌었는데 김대표는 『국민당이 울산에서 70억원을 살포하고 종로에서 수천명을 관광보내주는등 내놓고 금력선거를 하고 있다』고 주장. 김대표는 『정주영씨는 정당과 기업을 분리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현대그룹사원들에게 입당을 강권하는 등 상식 밖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국민당은 공당인지 현대의 부속기관인지 구별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 김대표는 『정씨가 진짜 정당을 하려면 기업과는 손을 끊고 금전살포 작태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 지역의 교통난해소 등을 공약으로 제시. 이대표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은 기업총수가 기업에 전념해 불철주야 뛰어도 부족한 정도』라면서 『그런데도 현대의 실질적 사주인 정씨는 자기 위치를 못지키고 정치인으로 변화함으로써 위기를 가중시키고있다』고 비난. 이대표는 『좋든 싫든 현대같은 대재벌이 망하면 우리경제 전체가 혼란에 접어들게 돼 있다』면서 『현대종업원들이 기업을 이탈,국민당 집회와 그 당세확장에 동원되는 것을 보며 우리 경제를 우려치 않을 수 없다』고 주장. 이대표는 『국민당 같은 재벌당이 뿌리내리게 방치해서는 안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도 관심을 가져야 하고 국민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해 국민당에 대한 정부차원의 조치를 은근히 기대하는 듯한 인상.
  • 영동고속도 조기확장/김 민자대표 설악·금강산 연계 관광지 개발

    ◎김종필·박태준위원,서울·경기 지원유세 여야는 18일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수도권 및 중부권에서 각각 지구당 창당·개편대회를 갖고 수도권 공략에 당력을 투입했다. 특히 민주당의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는 인천대회를 통해 국민당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속초=황진선기자】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이날 삼척(위원장 김일동)및 속초·고성지구당(위원장 정재철)대회에 참석,『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계하는 국제관광지 개발도 멀지않아 실현될 것』이라며 ▲동서고속전철사업을 민간자본 참여방식으로 조기추진 ▲춘천·대구간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사업 94년 완공 ▲고도관광사업과 첨단산업으로 강원지역 경제구조개편 등을 공약했다. 【동두천=구본영기자】 민자당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도봉병지구당(위원장 양경자)과 경기 동두천·양주지구당(위원장 임사빈)개편대회에 참석,『90년대 이내에 1인당 2만달러이상으로 국민소득을 끌어올려 이같은 집약된 힘을 바탕으로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며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오산=이도운기자】 민자당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경기 오산·화성지구당(위원장 정창현)개편대회에 참석,『쌀시장개방에 계속 반대하겠지만 개방화·우루과이협상 시대를 맞아 먼 장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쌀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하며 오산이 서울의 위성도시로서 베드다운및 식량·화훼단지로 개발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윤승모기자】 민주당의 김대중·이기택대표는 이날 인천지역 7개지구당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지지를 호소했다. 김·이두대표는 특히 그동안 발언을 자제해왔던 국민당에 대해 『금권선거를 일삼는 재벌당을 경계해야 한다』고 비난하는등 일제히 공세를 취했다.
  • 김포∼순안 남북항공로 추진/민자/통일기반 조성방안등 총선공약 확정

    ◎남북 고속도 건설·국도 복원도/중학 의무교육·농어민연금제 조기 매듭/비실명자산 중과,금융실명제 단계 실시 정부와 민자당은 남북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김포공항과 북한의 순안비행장을 연결하는 항공로 개설을 추진한다. 당정은 또 북한당국과 협의,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 등의 철도망과 임진·철원·고성의 단절된 국도를 복원하는 한편 남북한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망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금강산·설악산을 연계하는 국제관광단지를 조성하고 북한 접경지역을 특정개발지구로 지정,개발해 무분별한 개발과 투기행위를 방지하는 것을 골자로한 접경지역 기반시설 복원·확충 계획등 획기적인 통일기반 구축방안이 포함된 14대총선 공약을 17일 확정했다. 민자당이 이날 확정한 총선공약은 ▲성숙한 민주정치문화의 정착 ▲선진경제의 조기실현 ▲농어촌 대책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법질서 확립과 사회갈등해소 ▲통일기반구축 ▲국제위상제고등 7대주제별로 50개분야 총1백80개 세부공약으로 구성돼 21세기를 앞둔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망라하고 있다. 민자당의 한 고위정책관계자는 17일 이와관련,『이번 총선공약은 선거를 앞둔 선심성 공약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사업성 공약은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긴요한 일부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국한했다』고 전제하고 『특히 국민적공감대형성과 실현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약작성과정에서 전국 순회 정책토론회를 통한 여론수렴 작업과 정부 각 부처와의 긴밀한 사전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민자당측이 마련한 총선공약은 94년까지 농촌지역 중학교 의무교육실시를 완료하고 95년부터 농어민 연금제를 실시하는 등 획기적인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대책도 포함하고 있다. 민자당은 또 비실명 금융자산에 대해 높은 세금을 부과해 금융거래의 실명화를 유도하는 등 금융실명제의 단계적 실시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부동산 등기의무화를 강력히 시행하고 미등기 전매를 철저히 색출,과세함으로써 부동산 등기 실명화를 이룩해 투기적 거래를 봉쇄키로 했다. 민자당은 오는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 공약개발특위(위원장 나웅배)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총선공약을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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