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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록회관」/12개 시·도에 2천년까지 건립

    ◎공무원 연금 관리공단,복지시설 확충계획을 보면/광주·대전·춘천회관 연내 설계·공사 착수/종합휴양시설 전국 10개권역별로 설치/체육시설·직영매장·여행지 숙박업소등도 확충 정부는 공무원 사기진작책의 일환으로 공무원복지시설을 오는 20 00년까지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아래 올해 광주상록회관 건립에 착수하고 기존 복지시설이용절차도 보다 간편하게 하도록 했다. 총무처산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확정한 금년도 복지시설 확충계획에 따르면 이번달내에 광주 서구 농성동에 1만5천평의 부지를 확보,9천5백평규모의 상록회관건립에 착수하기로 했다.이 상록회관은 96년6월 준공될 예정이며 서울·부산·제주에 이미 설치된 기존의 상록회관과 유사한 시설물을 갖추게 된다.광주상록회관은 특히 8면의 테니스코트가 별도로 설치될 예정이어서 호남권 공직자들의 휴식거점이 됨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연금관리공단측은 밝혔다. 연금관리공단은 이와 함께 대전과 춘천에도 상록회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금년중 설계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대전상록회관은 그 지역에 정부 제3청사건립및 「청」단위기관의 이전이 계획되고 있는 것과 연관되어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춘천상록회관은 영동권의 공무원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설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단은 또 서울의 정남향에 위치한 경관좋은 신림동 관악산 기슭에 3만평규모로 테니스장·배드민턴장·수영장등 각종 근린 체육시설을 갖추기로 하고 역시 올해안에 기본설계계획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신림동 체육시설은 서울 강북의 마장동 테니스장과 조화를 이루어 중앙근무 공직자들의 체력단련에 일조를 할 것으로 평가된다. 20 00년까지 추진될 공무원 복지시설 확충계획은 서울·부산·제주와 올해 설립이 추진되는 광주이외에도 전국 12개 시도에 전부 상록회관이 들어서도록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체육시설도 전국 시도중 아직 설치되지 않은 인천·광주·창원등 3개 지역에 연차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공단은 또 현재 수안보상록호텔과 부안상록해수욕장등 2곳에만 설치되어 있는 공무원 종합휴양시설을 2000년까지 권역별 명승지·해변관광지등 10개소로 확장·설치하기로 했다. 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천안상록휴양소건립에 착수했으며 설악·화성지역에도 상록휴양소건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했다. 이들 휴양소에는 가족숙소·관광농원·어린이놀이시설·연금복지촌·연수원·체력단련시설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단은 이들 휴양·체육시설이외에도 전국의 직영매장 9곳과 단위기관매장 88곳에 비치된 생활필수품의 종류와 수량을 더욱 다양화시키고 고품질의 생활필수품을 시중보다 15∼20% 싸게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현직 공무원및 그 동행가족이 출장 또는 휴가차 각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는 지정숙박업소로 서울 경남호텔등 전국 59개 업소를 지정하고 많은 공무원의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공단은 각종 공무원복지시설의 이용안내를 담은 책자도 발간,각 부처에 배부했다. 공무원 복지시설 이용 안내를 받으려면 전화 (02)560­2114로 문의 하면 된다.
  • 「탈서울」 캠페인(뉴욕에서 임춘웅칼럼)

    요즘 서울에서 오는 신문들을 보면 도시를 떠나 시골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얘기가 자주 실리고있다. 지방대학 자리를 자원해 서울대를 스스로 떠나는 대학교수 하며 반듯한 공무원자리를 버리고 옛고향으로 돌아가 과수원을 하는사람,은퇴를 한 노부부가 여생을 시골에서 보내기위해 서울의 고급아파트를 파는 이야기 같은 것들이다. 이런기사를 싣는 신문사의 의도도 전원생활을 긍정적으로 그려 「탈서울」을권장해 보려는데 있어보이지만 실제로 이런기사를 읽는 많은 사람들도 언젠가는 시골로 돌아가겠다는 꿈을 그리며 먼저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동경하고 있을 법하다.이 글을 쓰는 필자도 실은 지금은 뉴욕에 와있지만 언젠가는 「자라며 뛰어놀던 옛동산에 다시가 살리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있다. 미국에도 전원을 그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미국은 숨막히는 서울과는 생활환경이 사뭇 다른데도 그렇다.최대의 도시,뉴욕만 해도 맨해턴에서 강하나만 건너면 쾌적한 공간이 펼쳐져있고 중산층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들 그런데서 살고있다.어떤서울사람의 표현을 빌면 이곳 사람들은 설악산 속같은데서 살고있다.그런데도 더 먼 전원을 그리는것은 뿌리를 찾는 인간의 본능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몬태나 주립대학의 패트릭 호베스교수가 최근 전원을 그리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을 안겨줄지도 모르는 한 연구보고서를 냈다.도시를 피해 시골을찾아간 사람들의 80%가 10년내에 다시 도시로 돌아가고 만다는 것이다. 레이와 수전 볼덕이란 이름의 부부는 2년전 수십년 살던 LA를 떠나 애리조나의 프레스콧이란 조그만 시골동네로 이사를 했다고 한다.이들이 과감히 이곳으로 이사를 하게된 것은 시끄럽고 번잡한 도시를 떠나 남은 여생을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소박한 생각에서 였다. 처음 프레스콧에 도착해서 이들부부는 자신들이 오랫동안 꿈꿔온 모든것을 얻은듯했다.아담한 분위기,옛정취가 물씬풍기는 서부 스타일의 가게들,안전한 거리,눈이 부시도록 파란하늘,코끝이 시릴것같은 맑은공기등.마침내 유토피아에 도착했다는 설렘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때도 있었다.그러나 그들은 한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새로운 현실에 직면하게됐다.물가가 비싸고 교통이 불편하며 문화적 수단이 없었다.무엇보다 직장을 구할수 없다는 문제는 심각했다.남편은 은퇴를 했지만 부인은 아직 일을 할 나이이고 일을 해야하는데 도무지 일자리가 없었다.남편은 남편대로 소일거리를 찾지 못했다. 한국의 「탈서울」주인공들은 이런 경우와는 다른,운이 좋은 사람들인것같다.남편이 시골로 직장을 옮길수있는 경우이거나 일을 하지않아도 살수있는 경제력이 있는사람,아니면 아직 노동력이 있는 케이스들이다. 꿈을 추구하는것은 참으로 아름답다.전원을 찾아 「만원서울」에 한치의 빈틈이라도 남기는 일은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한 일이다.그러나 좋은 일이라고해서 지나치게 판단을 단순화하다 보면 80%의 미국사람들처럼 도시를 떠났다가 되돌아오는 사태도 연상해 볼수있다. 이런 결과는 본인들을 위해서나,국가적으로나 다같이 손실이 아닐수 없다.
  • 영동산간 대설 경보/미시령 33­대관령 20­진부령 15㎝ 적설

    ◎일부 공항·도로 끊겨 【춘천=조한종기자】 강원 영동산간지방에 올 겨울들어 최고의 폭설이 쏟아졌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1일 상오 5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이날 하오 8시현재 인제와 속초를 잇는 미시령에 올들어 최고인 33㎝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정선과 강릉을 잇는 삽당령 22㎝,대관령 20㎝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번 폭설로 서울∼속초간 하루 7차례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고 미시령의 차량운행이 전면통제되는 바람에 설악산등 동해안을 찾은 1천여명의 관광객 발길이 묶였다.
  • 94예음실내악 축제/속초·강릉서/「슈베르트」주제로 18∼22일까지

    ◎석양음악회/브람스 피아노 3중주곡 매일 연주/속초연주회/베토벤곡등으로 꾸며질 본격실내악/강릉연주회/가곡 「겨울…」·하이든 현악4중주 선봬 94 예음실내악페스티벌」이 18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속초와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예음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부가 후원하는 이 페스티벌은 지난 86년부터 속초에서 열어오던 「예음설악페스티벌」의 범위를 강릉까지 넓혀 이름을 바꾼 것.그동안 연주회와 매스터클래스등을 통해 실내악에 대한 음악도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영동지방의 음악발전을 부추기는 효과를 거두어왔다.또 휴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음악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해 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예음클럽과 독일의 페터슨현악4중주단을 비롯,재미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피아니스트 변화경,그리고 신수정·문용희·김금봉·김영호등이 나선다.또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와 첼리스트 박경옥,서울시향의 타악기주자 최경환과 클라리넷주자 김동진,성악가 김관동·석금숙부부등이 강사및 연주자로 참여한다.이밖에 대금주자인 이생강과 판소리명창 안숙선도 출연,색다른 무대를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슈베르트」.숙소인 속초 삼성콘도미니엄에서 열리는 석양음악회와 속초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속초연주회,강릉문화예술관에서 열리는 강릉연주회를 통해 슈베르트의 실내악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석양 음악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해질 무렵인 하오 5시부터 브람스의 피아노3중주 3곡을 매일 한곡씩 연주하는 프로그램.이에비해 18일부터 21일까지 하오7시30분에 속초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속초음악회」는 본격실내악연주회다.슈베르트의 8중주 바장조와 론도 가장조,피아노 3중주 내림마장조,베토벤의 현악4중주 1번과 모차르트 클라리넷5중주등이 연주된다. 올해 처음 마련된 「강릉 연주회」는 19·20일 하오7시30분에 강릉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특히 19일은 슈베르트의 작품만으로 꾸며질 예정.김관동이 연가곡「겨울나그네」를 추려 부르는데 이어 피아노5중주곡 「송어」를 들려준다.페터슨콰르텟이 나서는 20일은 하이든의 현악4중주 라장조,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바장조,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사장조가 연주된다. 마지막 날인 22일은 「실내악 한마당」으로 하오 2시부터 7시간동안 진행되는 일종의 마라톤콘서트.생상의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될 「가족 음악회」를 필두로 「국악연주회」와 「한국가곡과 이중주 하이라이트」,「메인콘서트」가 마련되어 있다.문의는 736­3200.
  • 연휴관광지 1백만 인파/교통사고 1천5백건… 88명 사망

    갑술년 새해를 여는 1,2일 연휴동안 전국 각지의 스키장과 온천등 유명 관광지에는 1백여만명의 관광객들이 가족단위로 몰려 연휴를 즐겼다. 스키와 온천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강원 설악산일대에 10만여명이 몰리는등 강원도내 스키장등지에는 30만명이 운집,초만원을 이뤘고 제주에는 4만5천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바람에 항공사들이 특별기를 하루 30여편씩 긴급 편성해 관광객 수송에 나섰다. 한편 구랍 31일부터 2일까지 전국에서 1천5백34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모두 88명이 숨지고 1천9백5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3일 귀성 및 행락차량은 모두 47만3천8백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만3백여대보다 10%쯤 증가했으나 교통사고는 8.9%가 줄었고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12.9%와 8.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 막오른 「한국방문의 해」… 어떻게 치러지나

    「94 한국방문의 해」가 밝았다.94년 1월1일0시 서울 종로의 보신각 타종식과 함께 시작된 이 행사는 한국의 관광분야는 물론 문화·예술등 모든 분야의 세계화·국제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한국방문의 해」를 주관하는 한국관광공사는 94년에 개최되는 각종 행사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다양한 이벤트의 정례화와 국제화 작업을 통한 관광상품을 개발,오는 2000년에는 세계 10대 관광국대열에 진입시키겠다는 야심에 차있다.「한국방문의 해」각종행사의 추진상황을 살펴본다. ◎눈축제… 꽃축제… 1년내내 문화행사/민속공연 등 펼쳐 「한국의 맥」 알려/태권도·요리품평회 등 볼거리 풍성/외국관광객 4백만명 유치 목표… 관광산업 국제화 등 제도약 계기로 ▷추진배경◁ 『서울이 우리나라의 수도가 된지 6백주년을 기념하는 199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합니다』 지난 90년 9월27일 당시 노태우대통령은 9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각국에 행사개최를 알렸다. 정부는 이어 92년 1월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위원장으로한 관련업계와 단체의 관계자 25명으로 행사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교통부중심의 정부지원기구도 구성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94년 한햇동안 4백50만명의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고 50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사업은 지난 70년대 국가전력산업으로 지정,육성된 이후 고속성장을 거듭하다 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수그러들기 시작한 관광산업을 되살리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정도 6백주년 기념 실제로 92년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3백23만1천명,내국인 해외관광객은 2백4만3천명,관광수입 32억7천2백만달러,지출 37억9천4백만달러,관광수지는 5억2천3백만달러 적자였다.지난해 관광수지는 4억5천4백만달러가 적자다. ▷주요행사◁ 전국 곳곳에서 일년내내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에 따라 축제가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타종과 함께 시작되는 축제는 겨울부터 시작이다. 용평·무주·알프스스키장등에서 눈축제가 벌어지고 한강 시민공원에서는 국제 연날리기대회가 행해진다. 봄바람을 실은 꽃축제는 4월부터 시작된다.고도경주에선 4월9일 한일 마라톤대회가 있고 부산 해운대에서는 5월11일부터 4일간 윈드서핑대회가 벌어진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1일 수도 서울 상권의 중심지 명동에선 웨이터달리기대회가 벌어지고 전국의 유명식당은 맛깔스러운 갖가지 요리를 6월26일까지 선보인다.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서는 7월24일 국제 철인 3종경기대회가 개최된다. 상큼한 가을바람이 불면 한국방문의 해 기념세미나가 시작되고 단풍이 곱게 물든 설악산에선 10월9일 국제 산악마라톤대회도 열린다. ○산악마라톤대회도 다시 찾아온 겨울에는 서울 올림픽경기장에서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 한마당잔치가 우렁찬 함성속에 펼쳐진다. 또 왕실문화축제등 우리나라의 전통민속공연을 다체롭게 펼쳐 외국인들이 「한국의 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지방에서는 진해 군항제,진도 영등제,남원 춘향제,강릉 단오제,백제 문화제,신라 문화제,한라 문화제,전주 풍남제,충북 예술제,광산 고싸움축제등 10대 행사가 이어지고 서울의 명동축제·이태원축제등 대도시 시민들이 가까이서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일년내내 끊이지 않아 볼거리·먹거리·할거리가 풍성한 한해가 될 것이 틀림없다. ▷시설준비◁ 항공·호텔·위락시설 등 관광관련 업종에서는 내한하는 외국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먼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의 관문이 될 공항에서는 출입구절차 간소화를 통해 첫 인상을 좋게 심는다.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7년이상 홍콩거주자에 대한 무사증입국이 허용된데 이어 올해 방문의 해 기간중 일본인의 무사증입국도 확대 실시했다. 양대 민항에서는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 2중요금적용체제를 적용하고 친절을 바탕으로한 질 위주의 서비스를 강화했다.또한 외국인의 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공항과 호텔간의 리무진버스와 모범택시를 확대 운용하고 외국인 열차 우선예약권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내한 외국인의 주 숙박장소가 될 호텔업계에서는 외국인들이 호텔을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먹고 마시고 즐기는 장소로 활용토록 서비스와 시설을 늘려 개선했다. ○세계10위권 도약대 정부에서도 이를 위해 지난해초 호텔업을 소비성 서비스업에서 제외한데 이어 특급관광호텔의 칵테일바 영업시간 제한과 호텔 사우나의 정기휴일제를 폐지하는 등 관광시설에 대한 각종 규제완화조치를 단행했다. 이와함께 각종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축제를 준비하는 등 호텔 부대시설 이용의 극대화를 꾀했다. ▷기대효과◁ 88년 서울올림픽개최이후 우리나라의 위상은 물론 관광산업도 급성장,그 절정을 이뤘다. 그러나 89년 해외여행 자유화조치로 내국인의 무절제한 해외여행과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관광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방문의 해」사업은 이같은 시점에서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시의적절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행사를 통해 전세계에 한국관광 붐을 조성,올해 4백50만명의 외래관광객 유치와 50억달러의 관광수입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펼쳐진 다양한 이벤트를 국제수준의 관광상품으로 개발,활성화함으로써 오는 2000년에는외래관광객 7백만명유치,1백억달러 관광수입을 올려 세계 10대 관광국대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지방의 각종 민속축제와 문화예술행사가 널리 소개돼 지역관광산업도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갈피 못잡는 대입수험생/김용원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수능시험·특차전형·본고사·복수지원등 처음 시행되는 대입제도의 복잡함과 각 대학측의 비교육적인 이중성·무소신 입시행정에 대한 수험생·학부모·교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각 대학들은 기회있을 때마다 교육원리를 들먹이며 자율권의 확대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막상 이번 입시부터 대학의 자율권이 크게 늘어나자 많은 대학이 자율권을 내팽개치고 입시행정을 제멋대로 결정,수험생들에게 큰 혼란과 고통을 앉겨주고 있다. 이때문에 특차와 전기모집의 원서접수일정 및 특차합격자 발표와 전기원서접수 일정이 겹치고 전기입시 일자가 특정일에 편중된데다 본고사 실시여부로 수험생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전기 원서접수 마감이 임박한 지금까지도 우왕좌왕하고 있다. 이번 입시에서 각 대학이 보여준 행태를 보면 「주장할 권리」와 「책임질 의무」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다고 단정할 수 밖에 없다. 우선 전기모집을 하는 1백12개 대학가운데 4분의3이 넘는 87개교가 가까스로 얻어낸 입시일자의 자율결정권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서울대의날짜결정만 기다리고 있다가 잽싸게 이에 맞춰 수험생들의 복수지원권을 교묘하게 봉쇄해 버렸다. 당초 교육부는 교육기회의 다양화와 교육의 자율성 확보는 입시제도의 자율화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대학사회의 거센 압력에 따라 복수지원을 허용했다.그러나 결과는 교육의 장래보다는 당장의 고득점수험생 확보에 급급한 일선 대학당국자들로부터 보기좋게 얻어맞은 셈이 됐다. 또한 각 대학은 본고사 실시문제에 있어서도 수험생을 우롱했다. 처음에는 41개 대학이 본고사를 치르겠다고 하더니 출제능력과 고사비용이 문제되자 슬그머니 꼬리를 내려 끝내 9개교만 남고 말았다. 지난 7월초 설악산에서 있었던 전국총학장회의에서 이들은 정부에 자율권을 더 늘려줄 것을 세차게 요구했었다.그러나 두달뒤 입시요강 확정때는 주어진 자율권을 슬그머니 내던졌다. 소신없는 교육부와 줏대없는 각 대학의 「만행」으로 갈피를 못잡고 발을 동동 구르는 수험생들의 딱한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 연휴 스키장 12만 인파/귀경길 고속도 체증… 강릉∼서울 7시간

    【제주·춘천=김영주·조한종기자】 올해의 마지막 주말이자 성탄절 황금연휴인 25∼26일 양일간 강원도와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관광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휴일을 즐겼다. 강원도의 주요 스키장과 설악산 동해안등 관광지에는 12만1천여명의 인파가 붐볐다.국내 최대규모인 평창군 용평스키장의 경우 성탄절 당일과 26일 평소 휴일의 8천∼9천여명의 두배가 넘는 2만여명의 스키어들이 찾아 3백만평의 설원을 누볐다. 고성군 알프스스키장에도 이틀동안 각각 평소 휴일보다 3배가량 많은 6천여명이 스키를 즐겼고 지난 18일 첫개장한 홍천군 대명스키장에는 각각 6천명이 몰려 개장이래 최대의 스키인파를 기록했다. 또 설악산에도 25∼26일 이틀동안 겨울방학을 이용,대부분 가족단위로 3만6천여명이 겨울산을 찾아 설경을 즐겼으며 경포대 낙산등 동해안에도 올겨울 최대인 2만2천여명이 찾아 겨울바다의 정취를 만끽했다. 그러나 대관령구간의 곳곳이 4∼5㎝안팎의 눈이 쌓여 빙판길을 이뤄 평소 4시간 거리인 서울∼강릉간의 운행시간이 6∼7시간씩 걸리는등 연휴를 즐긴 관광객 차량들이 구간별로 심한 교통체증을 겪기도 했다. 제주지방에도 외국인관광객 3천여명을 비롯,초겨울들어 최대인파인 3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도내 각급 관광호텔들과 골프장,관광지 상가등은 기대 이상의 성탄절 특수를 누렸다. ◎잇단 윤화 17명 숨져 한편 26일 상오11시쯤 강원도 원주군 문막면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신갈기점 77.4㎞)에서 서울에서 강릉으로 가던 경기 3구 7729호 르망승용차(운전자 김경자·52)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강원 6바 2002호 관광버스(운전자 최천희·30)와 정면충돌,승용차에 타고 있던 성주덕씨(46·여)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는등 성탄연휴동안 10여건의 교통사고로 1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 설악산등반 대학생 1명사망·1명 실종

    【인제=조한종기자】 설악산 등반에 나섰던 경북대 고분자공학과 3학년학생 4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돼 경찰이 구조작업에 나섰다. 조난사실은 18일 낮12시20분쯤 희운각과 수렴동대피소 부근에서 각각 탈진상태로 등산객들에게 구조돼 인제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박인주군(24)과 엄태민군(25)이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밝혀졌다.
  • 지리산 등 36개 등산로 폐쇄/내년부터 자연휴식년제 실시

    내년부터는 지리산 노고단정상에 오를 수 없다.반야봉수목군락지와 제석봉에도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다.또 설악산의 권금성과 대청봉구간및 미시령과 마등구령간의 등반로도 통행이 통제되며 속리산 내장산 덕유산 오대산 치악산등에도 등산로가 부분적으로 폐지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4일 국립공원구역안의 자연자원을 보호하고 등산객들이 훼손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1차연도 자연휴식년이 이달말로 끝남에 따라 새로 일정지역을 지정해 내년부터 2차연도 자연휴식년을 실시키로 확정했다. 내년도부터 3∼5년간 또는 영구적으로 휴식년을 갖게 되는 곳은 전국 12개 공원의 등산로 31곳과 훼손지 5곳등 모두 36곳이며 총연장거리는 1백43.7㎞,전체면적은 12만5천7백㎡이다.
  • 겨울산행/한라산의 설경… 낭만이 샘솟는다

    ◎수만그루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한듯/설악·지리산 등 명산들도 “한폭의 그림”/“예년보다 많은 눈” 예보… 등반때 안전장비 갖추도록 본격적인 겨울산행이 시작됐다. 겨울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하얀 눈을 밟으며 산을 오르는 기쁨도 크겠지만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설경을 만끽하려는데 더 큰뜻을 둔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여느해에 비해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장기예보도 있어 겨울산행은 연말연시 연휴기간동안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겨울산행은 어느 곳이 좋을까. 한국요산회 안경호회장(57)을 비롯한 많은 산악인들은 단연 한라산(1,950m)을 최적지로 꼽고 있다. 안회장은 『한라산은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대중적인 산이지만 한라산의 참맛은 눈 덮인 겨울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라산의 겨울풍경을 『수만그루의 크리스마스트리로 뒤덮인 산』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라산은 남한 최남단의 가장 높은 산임은 물론 섬이라는 특이한 입지적 여건때문에 이국적인 화려한 꽃으로 봄·가을의 절경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그러나 겨울산행을 통해 주변에 펼쳐진 천연기념물 구상나무숲을 뒤덮은 겨울 눈풍경을 잊지못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 이 산은 현재 영실공원관리소∼병풍바위∼백록담∼어리목산장의 제1코스와 상판악∼진달래대피소∼백록담∼관음산을 잇는 제2코스가 있으나 지난 여름 수해로 등산로 일부가 훼손돼 2코스만 등산이 허용된 상태이다. 산악전문가들은 한라산과 함께 겨울산행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설악산과 지리산·오대산·태백산등을 내세운다. 이들 산은 모두 해발 1천5백m안팎으로 활엽수와 침엽수림지역이어서 한폭의 그림을 보는것같다. 겨울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설과 강한 바람,눈사태등 예상치못한 기상변화로 사고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겨울산행때 텐트·침낭·헤드랜턴·방수방풍의·아이젠·양말및 장갑등 모든 장비를 철저히 관리해줄 것과 무리해서는 안되며 자기 페이스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말과 장갑을 여벌로 챙기고 겨울용 등산화는 반드시 길든 것을 신어야 한다. 또 길이아니라고 생각될 때는 미련없이 돌아가야 하며 아이젠은 필수장비이나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약화시킬 경우에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 “성인병예방” 설악치커리 인기(내고장 특산품)

    ◎한대지방 자생약초… 체질개선 효과도/20년전 인제서 첫 재배… 농외소득 한몫 강원도 설악산 자락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설악치커리가 최근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 지역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설악치커리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편은 아니지만 성인병을 예방하는 자연식품으로 인기도가 현대인들에게 급속히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설악치커리는 특히 향기가 전통차와 비슷하고 독특한 맛을 내 일반가정에서 음료수 대용이나 차로 마시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설악치커리는 본래 옛 소련 바이칼호 주변이 원산지. 설악치커리는 온도가 영하 30∼40도 지대에서만 자생하는 약초로 유럽에선 예부터 약용·약차로 사용 해 왔고 독일등에서는 커피대용으로도 상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여년전 강원도 인제군등 설악산자락 고산지대에 자급용으로 일부 들여와 복용되다 최근 부작용이 전혀없는 각종 성인병 예방 약차로 알려지며 인기를 끌게 된 것. 단년생 식물인 설악치커리는 9월 중순쯤 뿌리를 캐 말린것을 사용하는데섬유질,칼슘등 각종미네랄이 풍부해 혈청콜레스톨을 감소시켜 고혈압등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와함께 이뇨작용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혈압을 자연스럽게 내려가게 하는 자연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혈액정화작용으로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개선,소화촉진·식욕증진·위장병·숙변·변비해소·숙취제거·피부미용·정력증강·신경통등에도 효과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밖에 성분중 67.8%나 함유된 이눌린은 근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것은 물론 항암작용과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의학계에 알려져 있다. 복용방법은 보통 물 2ℓ에 설악치커리를 5g정도 넣고 2분쯤 끓여 차로 마시거나 음료수 대용으로 수시로 마시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을 끼고있는 인제군이 최근 몇년전부터 6백g 에끼스병포장(3만원)과 2백50g 티백포장(1만2천원),그리고 설악치커리 뿌리를 말린채 그대로 포장한 4백g짜리 벌크용기(1만원)등으로 제조돼 전국 특산단지나 농협 백화점등지에서 판매되고있다. 인제군에서는 올들어 지금까지 이 지역 24만평의 고랭지 밭에서 2백4농가가 1천7백t을 생산,11억9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있다.
  • 홍천 새 스키장 내18일 문연다/서울서 1시간30분…당일코스 적당

    서울에서 그리 멀지않은 강원도 홍천에 새 스키장이 문을 연다. 대명레저산업은 지난 90년부터 3년여에 걸쳐 추진해온 대명 홍천스키장을 오는 12월18일부터 일부 개장할 예정이어서 스키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에 개장 되는 대명 홍천스키장은 서울 잠실에서 불과 90㎞,1시간30분 거리로서 수도권 주민들이 당일로 스키를 즐기고 돌아올 수 있는 가족 단위 스키장으로 등장하게 된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지역 매봉산 일대 2백30만평의 부지 위에 연차적으로 건설되는 대명 홍천스키장은 슬로프 17면,콘도미니엄 1천여실,골프장 27홀 등 각종 위락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춘 가족단위의 대규모 사계절 전천후 종합레저타운으로 98년을 전후해 완공될 예정. 매봉산 자락 해발 6백50m에 위치하고 있는 스키장은 적설기간이 12월초부터 3월말까지로 길고 평균 적설량이 2m에 달해 스키시즌 내내 최상의 슬로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17개의 슬로프 중에는 국내에서 가장 폭이 넓은 80m짜리도 있어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좋으며 4인승 리프트12기는 우수한 동시수송 능력을 자랑한다.시설중 슬로프 8면과 리프트 5기,렌탈하우스,간이숙소 3백36실 등을 이번에 1차로 먼저 개장하게 된다. 대명 홍천스키장은 특히 콘도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회원들의 경우에는 홍천·설악·양평·제주에 있는 스키장·콘도·호텔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주변에는 팔봉산·홍천강·수타사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02­222­7000.
  • 96년 공사전환 경영혁신 운동/“서비스 개선”아이디어 백출

    ◎승차권검사 폐지·귀빈실도 개방/신혼·효도관광열차 등 상품 개발 철도청은 올 96년 철도공사로 체제가 바뀌는데 대비,갖가지 경영혁신운동을 통한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다. 이 운동의 목적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와 설비를 개선하는데 있다.또한 인력의 적절한 재배치 등으로 합리적인 인력운용을 도모하고 철도사업과 관련한 각종 부대사업을 개발하여 불필요한 경비의 지출을 없애고 이윤을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경영혁신운동의 핵심은 여객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이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것이다. 지난 5월부터 우선 새마을호 열차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승차전 및 승차후 승차권 검사제도를 폐지하여 승객들이 간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 권위주의 색채에서 탈피하기 위해 그동안 전국 주요 역사에 설치되어 있던 귀빈실 11개를 없애고 일반인에게 개방,싼값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편리하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승차권자동발매기를 10대에서 1백15대로 크게 늘렸고 승차권 자동응답 예약장치도 46개 역에서 2백1개 역으로 대폭 확대 시켰다.새마을호 모든 객차 및 일부 열차에서 운영하던 금연실 제도를 무궁화호 열차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열차에서의 흡연을 규제할 계획이다. 경부선 및 호남선 일부 새마을 열차에 이동무선 공중전화기를 설치한데 이어 새마을호에서 음악방송을 들을때 돈을 내고 빌리던 이어폰을 10월부터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장애자들을 위해 장애자들이 탑승한 차량은 역 구내까지의 진입을 허용하고 장애자 전용객차를 제작·운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고객 서비스 개선책과 함께 여객 수입증대와 여객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각 역에서 자율적으로 운용하는 관광열차 이외에도 겨울철 온천 관광객을 위한 온천 관광열차를 운행,충주호와 수안보 온천을 관광하는 당일 코스와 숙박코스가 있고 경주와 백암온천을 관광하는 2박3일 코스 및 백암온천만을 관광하는 1박2일 코스가 있다. 가을철에는 내장산·지리산·소백산·설악산 등의 단풍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임시열차와 등산객들이 열차와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할 수 있는 무박2일 코스의 주왕산·백암산·소백산 코스가 있다.등산객들이 수시 이용이 가능한 소백산·치악산 임시열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결혼 성수기때인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경주·해운대·설악산·제주도에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되는 신혼열차는 물론 최근 경로사상 고취로 수요가 점차 늘고 잇는 효도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경주∼해운대∼부곡을 경유하여 서울에 도착하는 2박3일 코스의 효도관광열차도 운행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관광객들이 새마을 열차와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하여 일본 국내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한·일 공동승차권제등도 있다.
  • 주말 눈­비 온뒤 기온 급강하/22일 중부 영하로… 24일께 풀려

    ◎영동산간지방엔 이틀째 눈 일요일인 21일은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린 뒤 기온이 급강하,소설(소설)인 22일과 23일까지 중부지방이 영하권에 드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9일 『기압골의 영향으로주말인 20일 하오부터 전국에 걸쳐 비가 조금 오기 시작,21일까지 간간이 이어지다 점차 개겠다』고 예보하고 『그러나 21일 하오부터 북서쪽의 찬 대륙성 고기압세력이 점차 우리나라쪽으로 확장,22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의 수은주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23일은 남부내륙지방까지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 24일부터 점차 풀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특히 산간지방은 곳에 따라 눈발이 예상되므로 주말 등반객은 강풍과 추위에 대비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릉=조성호기자】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 18일 하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지역에 따라 최고 11㎝의 적설량을 보였다. 설악산 대청봉의 경우 19일 하오5시 현재 11㎝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은 이날 하오7시 현재 7.2㎝의 적설량을 보였고 진부령 2.5㎝,미시령 3㎝를 기록했다.
  • 공단지역 건폐율 70∼80%로 늘려/정부

    정부는 공장용지 부족난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60% 이하로 책정된 공업지역 내 건폐율(전체 대지중 건물바닥의 면적)을 70∼80%로 높이기로 했다. 서울∼설악을 연결하는 국도 44호선중 도계∼상오안,인제∼한계령간 확장공사는 내년 중 착공키로 했다. 정부는 19일 과천 청사에서 김영태경제기획원 차관 주재로 내무부등 11개 중앙부처 차관과 15개 시·도의 부지사·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14차 시·도 경제협의회를 열고 시·도에서 건의한 37개 지원요청 및 제도개선 사항중 22개 사항(59%)을 받아들여 이같이 확정했다.
  • 도시마다 일정녹지 조성 법제화/환경보전 10년계획

    ◎생태계보전지역 국토 5%로 확대/북한·중과 백두·석악산생물 연구 추진 오는 2003년까지 도시지역에 일정 수준의 녹지공간을 확보토록 하는 도시녹지총량기준제가 도입되고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이 전국토의 5%수준으로 확대된다. 환경처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연환경보전에 관한 10개년(1994∼2003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종합·장기계획이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환경보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난해 제정된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마련된 이 계획은 자연환경보전법·도시공원법등 관계법령을 개정,도시지역의 1인당 녹지공간 확보율을 선진국처럼 20∼40㎡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신설되는 인공공원도 조경보다는 자연생태적 기능을 살려 조성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 녹지자연도 8등급이상 지역의 40%이상을 녹지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등 현재 91.25㎦에 불과한 자연생태계보전지역을 5천㎦로 확대하고 2년마다 이 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태백산·한라산등50개 생태계우수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도 내년부터 해마다 5곳씩 실시되며 자연환경에 대한 제2차 정밀조사도 95년부터 5년간 시행된다. 또 이 기간중 생물다양성협약 가입에 대비,1천만점 규모의 국립생물자원보존관을 수도권 또는 중부권에 건립하며 북한·중국과 함께 설악산 백두산등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공동비교연구도 추진할 방침이다.
  • APEC/“한국,활성화 적극 앞장서야”/대응방향과 참가국입장 분석

    ◎무역·투자 자유화… 경제이익 기대/미/교역 자유화 지지/일/주도적역할 자제/중/경제교류에 관심/아세안/결속약화 우려 오는 19∼21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지도자 회의를 계기로 세계 경제에서 아태지역이 차지하는 막중한 비중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이번 회의에는 그동안 내치에 주력해 온 김영삼대통령도 참석한다.김대통령의 APEC 참석은 취임후 첫 「외교나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태지역 12개 정상들이 참가하는 회의에서 김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의 연쇄 접촉은 물론 오는 19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어 23일에는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우리나라의 「김영삼개혁」을 국제 무대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노재봉 연구위원은 5일 설악산 대명콘도에서 이경식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APEC의 전개과정과 한국의 정책대응」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APEC은 현재우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지역협력체인 만큼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APEC은 전 세계적인 지역주의 심화경향에 공동대처하고 다자간 교역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는 공동목표를 갖고 있다.시애틀 회의에서는 「아태 무역투자 기본협정에 관한 선언문」이 채택되고 이를 계기로 역내 무역자유화 및 투자자유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APEC의 이상을 달성하기 위한 협력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많다.APEC의 전반적인 발전속도,특히 역내 무역자유화의 추진 속도의 경우 선진국들은 대체로 빠른 진전을 지지한다.반면 개도국들은 역내 경제간의 상호 격차 및 자국의 산업구조 조정의 필요성 등을 이유로 속도를 늦추기를 희망한다.무역자유화가 새로운 개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APEC의 성패는 이러한 입장차이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달려있다.미국은 APEC이 UR(우루과이 라운드) 이후의 주요 대외 정책수단이 되고 미국 무역적자의 대부분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APEC의 역내 무역자유화를 강력히 지지한다. 반면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의 거부감과 미국의 견제로 주도적 역할에 소극적이다.ASEAN(동남아 국가연합)은 APEC의 무역자유화가 촉진될 경우 ASEAN의 결속성이 약화될 것을 우려한다.중국은 아직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가입이 안 된 상태여서 APEC을 통한 경제교류의 유용성을 기대하는 입장이다. 앞으로 APEC의 발전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UR협상이다.UR협상이 실패하면 미국은 한국과 일본 등의 시장을 개방하기 위해 종전의 슈퍼 301조보다 더 강력한 법안을 만들어 쌍무적인 무역압력을 가할 것이 뻔하고 APEC은 UR의 과제를 역내에서 달성해야 하는 강박관념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위원은 『우리나라는 개방압력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APEC의 역내 무역 및 투자자유화를 적극 지지해야 한다』며 『특히 APEC의 투자활성화를 활용,산업구조 조정에 필요한 자본을 유치하고 역내 무역자유화를 통해 수출증대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립공원 등산로 130여곳 전면통제/새달 15일부터 한달간

    오는 11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한달동안 지리산·설악산등 전국 18개 국립공원 1백30여곳의 주요 등산로가 전면 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6일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등산객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예방을 막고 국립공원 자연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이 일부 등산로를 통제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2백14개 등산로가운데 산불발생 위험이 적은 설악산 소공원∼울산바위간,지리산 천은사∼노고단등 70여곳은 평소대로 개방된다.
  • 서해훼리호 재인양/오늘 새벽/배수후 군산으로 예인

    【부안=조승용기자】 서해훼리호의 재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경합동구조단(단장 이지두해군소장)은 철야작업 끝에 재침몰된지 10일만인 27일 0시5분 선체를 인양했다. 합동구조단은 선체를 체인으로 감은뒤 26일 하오 11시30분쯤 인양선인 설악호의 와이어 로프에 연결,35여분만에 선체를 물위로 끌어올렸다. 서해훼리호는 대형안테나와 선실앞 난간등이 일부 부서졌을 뿐 외관은 멀쩡한 모습이었다. 이날 인양작업이 있은 전북 부안군 위도 앞바다는 파도가 잔잔해 배를 물위로 끌어올리는 작업은 순조롭게 이뤄졌다. 구조단은 바다위로 떠오른 선체를 설악호에 매단채 모터펌프 6대를 동원,1시간여 배수작업을 벌인뒤 곧바로 사고해역에서 대기중이던 바지선 동방15호(4천t급)에 옮겨싣고 27일 새벽 1시쯤 군산외항을 향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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