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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산간 어제 첫눈

    24일 강원 영월과 충북 일부 산간지역에 올해 첫 눈이 왔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7시40분부터 40분간 영월에 눈발이 날려 올 가을 첫눈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1월5일 태백에 내린 첫 눈과 비교해 12일이나 빠른 것이다.이날 오후 8시45분부터는 설악산 대청봉에도 눈이 내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내린 첫 눈은 지난 90년 10월9일 대관령에 온 것이다.첫 눈이 빨리 오고,10월 중순에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것은 엘니뇨의 영향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25일에는 전국이 차차 흐려져 밤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며,주말인 26일부터 비가 갠 뒤 다시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다음달 중순까지 주기적으로 한기가 내려와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추운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윤창수기자 geo@
  • [기고] 설악산옆 과학관

    우수 두뇌가 이공계를 기피하는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를 우려케 하는 현상은 심각한 문제다.현대 국가의 국력은 과학기술력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높은 과학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진정한 선진국 대열에 설 수 있다.과학기술력은 그러나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학기술을 본격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초부터다.일본에 비해서는 100년 정도,현대 과학의 본류인 서양보다는 200∼300년 이상 뒤늦게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그나마 이 정도 따라간 것은 우리민족의 우수성과 과학기술 우대정책 때문이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수준은 일본이 보유하고 있던 제조기술을 따라붙은 정도이지 진짜 우수한 부가가치가 높은 원천기술은 거의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 고수준의 과학기술,원천기술은 단기간에 습득하기 어렵다.고수준의 과학기술은 천재적인 두뇌가 나와야 얻어진다.과학 천재가 나오려면 어렸을 때부터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접할 수 있고,배울 수 있고,느낄 수 있는 토양이 있어야 한다.이러한 토양을 만들기 위해 두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과학관을 사람들이 많이 가는 장소에 세우길 바란다.특히 여가를 즐기기 위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세워야 한다.과학을 어렸을 때부터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예를 들어 동해안의 해수욕장이나 설악산 근처,또는 제주도 등과 같이 가족끼리 여가를 즐기러 가는 곳엔 꼭 과학관이 있어야 하겠다.이런 곳에는 어린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가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단순히 해수욕이나 하고경치를 감상하면서 노는 것보다는 시간을 내서 과학 시설과 원리를 배우면서 보낸다면 자연히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어렸을 적부터 익히게 되지 않겠는가? 각 고장마다 그 곳의 특색 있는 과학적인 사실을 소개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 필요도 있다.과학적인 영농법의 소개도 좋겠고,별을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라면 이를 잘 소개하는 프로그램,갯벌이 잘 발달된 곳이라면 갯벌의 자연과학적인 사실을 체계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면 과학 환경의 조성뿐만이 아니라 관광 자원을 늘리는 데에도 좋을 것이다. 둘째,위대한 과학자들의 생가(生家)를 많이 만들자.우리나라의 생가라고 하면 대부분 정치·인문사회학적 인물에 대한 것뿐이다.물론 우리나라의 과학역사가 길지 않고 오래전의 역사적 발명품에 대하여는 고증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여하튼 과학자에 대한 생가는 별로 없다.이제부터라도 과학자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의 발굴과 이들에 대한 생가를 복원하여 후손들이 그 발자취를 뒤돌아보며 과학 정신을 북돋울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도전 정신과 우수한 두뇌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공계를 공부해봄직하다.코페르니쿠스·뉴턴·다윈·에디슨·아인슈타인 등과 같은 과학자들은 인류의 삶과 사고 방식 자체를 엄청나게 바꾸어놓은 사람들이다.과학자만큼 인류에게 영향을 미친 사람이 과연 있는가? 창조적인 위대한 과학기술자를 양성하려면 물론 단기적인 대책도 필요하지만 사회적인 과학 환경을 만들어서 과학 정신이 어렸을 때부터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지수 방송통신대 교수 명예논설위원
  • 단풍 이번주 절정 이를듯

    설악산을 비롯한 국립공원의 단풍이 본격적으로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전국에 걸친 단풍의 절정은 다음달 초부터 중순 사이로 예상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3일 올해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은 예년보다 1∼2일 빠른 반면 나머지 지방은 1∼3일 정도 늦지만 전국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1∼6일가량 빨리 단풍이 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의 경우 ▲13일 설악산·오대산·지리산·덕유산 ▲20일 치악산·월악산·소백산 ▲27일 속리산·계룡산·가야산·북한산·월출산·주왕산·내장산 등지에서 단풍이 최고조에 이른다. 유진상기자 jsr@
  • 오매, 가을산이 불타네! - 단풍 절경 점봉산

    단풍 하면 으레 설악산이나 북한산,내장산을 떠올리기 마련.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등산로마다 발디딜틈 없이 들어찬 등산객들 때문에 단풍 아닌 ‘인풍(人風)’에 휩쓸리기 십상이다.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이들 산 못지 않은 단풍의 비경을 갖춘 곳이 적지 않다.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설악산 남쪽에 숨어 있는 점봉산(1424m)도 그중 하나다. 점봉산 단풍이 특히 아름다운 것은 기암괴석이 늘어선 70리 물길의 진동계곡과 어우러져 있기 때문.진동계곡은 기린면 현리에서 우회전해 포장과 비포장길을 오르면서 계속된다.10월로 접어들면서 계곡 양편은 이미 불붙기 시작했다. 타오르는 불길이 투명한 계곡물에 비치는 듯한 이곳 단풍은 그야말로 한편의 마술을 보는 듯하다.중순 이후 단풍이 지기 시작하면 마치 도화지에 물감으로 꾹꾹 찍어낸 듯한 나뭇잎들이 계곡물을 점점이 물들이며 떠내려온다. 계곡 중간 쯤 오르면 소가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분다는 ‘쇠나들이’가 나온다.3만여평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쇠나들이를 지나면 겨울철 눈이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설피밭이다.여기서부터는 차를 세워놓고 오솔길을 따라 걸어야 한다. 오솔길은 하늘과 땅,좌우 모두 단풍으로 둘러싸인 ‘단풍터널’이다.길 옆으로는 계속물이 바위 사이를 부서지듯 하얀 포말을 그리고 흘러내린다. 이렇게 30분 정도 걸어 오르면 계곡 최상류,해발 900m에 자리한 강선마을이 모습을 내민다.5가구 10여명의 주민이 약초와 산나물을 뜯으며 사는 곳.자동차는 물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다.강선마을에 오르기 전만나는 8각형 통나무집 ‘설피산장’(033-463-8153)도 이곳 단풍만큼이나 운치 있다. 강선마을에서 1시간 정도 산행을 하면 ‘생태의 보고’로 불리는 곰배령,여기서 다시 2시간 정도 오르면 점봉산 정상에 다다른다.정상에 오를수록 단풍 색깔은 짙어지고,가을은 그만큼 깊어만 간다. 서울 방면에서 진동계곡에 가려면 양평∼홍천∼인제를 거친다.인제읍을 지나 2㎞쯤 가다가 우회전해 현리 방면으로 가는 31번 국도를 탄다.28㎞쯤 달리면 기린면 소재지인 현리다.현리교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계속직진하면 진동계곡이 시작된다.‘꽃피는 산골’(033-463-7397)등 민박집들이 도로 인근에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다. ◆ 기타 숨은 단풍명소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명지산 가리산 추월산 적상산이 가볼 만하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형형색색의 단풍터널을 따라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생태계 보존지역 및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색상이 다양한 단풍이 잘 보존돼 있다.특히 계곡을 따라가는 익근리계곡∼승천사∼명지폭포의 단풍이 압권이다.문의 가평군 문화관광과(031-582-0088). 단아한 단풍을 만날 수 있는 산이다.특히 단풍색깔을 담고 흐르는 용소계곡 물줄기를 따라 여유로운 트레킹을 즐기면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산행코스는 가리산휴양림∼무쇠말재∼정상∼가삽고개로 이어진다.문의 가리산자연휴양림(033-433-6200),홍천군 경제관광과(033-430-2544). 글자 그대로 가을산이고 달빛산이다.산 아래 거울처럼 맑은 담양호가 자리하고 담양호 너머엔 금성산성과 강천산이 있다.관리사무소 주차장에서 시작해 다시 내려오는 코스는 3시간 정도 걸린다.이중 담양댐에서 시작해 관리사무소를 지나 월계리까지,그리고 용치리 너머 용연리까지 이어지는 길은 넘실거리는 호수물과 선명한 단풍이 잘 어우러지는 곳이다.문의 추월산관리사무소(061-380-3568). 깎아지는 듯한 암벽을 타고 피어난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이중 특히 천일폭포·송대폭포·장도바위·장군바위·안렴대 주변이 볼 만하다.문의 무주 관광안내소(063-322-2905). 인제 임창용기자 sdragon@
  • [2002 길섶에서] 오동잎

    가을이 깊어 간다.이미 설악산엔 단풍이 찾아 왔다.계절의 어름엔 늘 비가 오듯이 지난주 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은행나무 떡갈나무 등이 저마다 색깔을 뽐내겠지만,정작 가을과 인연이 깊은 나무는 오동이다.‘오동잎 하나 떨어져 가을을 알린다(梧桐一葉落 天下盡知秋).’ 얇고 넓적한 오동잎은 여린 탓에 날씨가 쌀쌀해지면 먼저 조락한다.오동은 그래서 애상과 불가분이다.가지에서 떨어진 오동잎이 사각사각 소리내며 굴러다니는 모습을 그려보라.당장 마음 한 쪽이 구멍 뚫린 듯하다.조선 명기 황진이는 오동잎의 이런 정서를 ‘달 아래 오동잎 쓸쓸히 지고,서리속에 들국화 외로이 피네(月下庭梧盡 霜中野菊黃).’라고 읊었다. 그러나 ‘오동의 낙엽’은 다른 얼굴도 갖고 있다.‘연못가 봄풀의 꿈도 깨기 전에 계단앞 오동잎에서 벌써 가을 소리가 난다(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 주자의 권학가에 나오는 이 오동잎은 삶의 의지를 북돋운다.결국 같은 오동이라도 눈에 따라 달리 보이는 셈인가. 박재범 논설위원
  • [강원경제를 살리자] (3)관광

    “단풍 곱게 물든 강원도로 관광 오세요.” 강원도 자치단체들은 요즘 관광홍보 사절단을 구성,서울 중심지 곳곳을 누비며 ‘강원 관광’ 홍보전을 펼치느라 바쁘다.전국 학교와 시·도교육청,관공서 등에 강원도로 수학여행과 연수를 올 것을 당부하는 편지도 열심히 보내고 있다.예년에 볼 수 없는 풍경이 연출되는 것이다. 설악산과 오대산,동해바다 등 강원도에는 한해 5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강원경제의 근간을 이뤘다.하지만 수해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은 뚝 끊겼다. 이번 수해로 설악산을 비롯한 2개 국립공원 등 도내 주요 관광지 피해도 막대했다.오대산국립공원은 소금강∼노인봉∼동대산 구간 철재교량 13곳이 유실됐고 설악산국립공원의 소공원∼울산바위 탐방로도 끊겼다.특히 미시령에서 보이는 달마봉과 울산바위 아래부분 등 16곳이 크고 작은 산사태로 생채기를 입었다. 동해 무릉계곡과 강릉 연곡관광지 진입로가 유실되는 등 도 지정 관광지 9곳과 시·군 관리 휴양지들도 피해를 입어 제모습을 찾는 데는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강원도내 관광지 피해액만 줄잡아 650여억원에 이른다.더구나 동해안 도로를 따라 울창하게 형성된 소나무 풍치림과 동해바다 백사장 곳곳에 수해로 인한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아 흉물스럽게 남아 있는 것도 강원 관광 이미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추석연휴와 가을 단풍으로 이어지는 강원도 최대 관광특수가 위협을 받고 있다.실제로 지난 추석연휴동안 설악산을 찾은 관광객은 예년의 20∼30%에도 미치지 못해 숙박업소들이 울상을 지었다.이 지역 최대 객실을 갖춘 한화콘도의 경우 객실의 3분의1수준인 600실 정도만 손님을 받아 예년의 120% 예약 실적을 무색케 했다.속초시 설악·대포·동명·장사동 등 횟집 상가들도 개점휴업으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강원도와 속초시 등 자치단체들이 숙박업소,여행사와 함께 ‘비온뒤 설악 단풍은 더 아름답다.’는 슬로건으로 서울을 찾아 대대적인 홍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강릉시도 서울·대전 등지에 관광홍보단을 파견할 방침이다.강릉의 한 여행사는 ‘수해지역 봉사활동을 겸한 가을여행 제안서’를 만들어 가을철 정기 사원연수를 앞둔 국내 100개 대기업과 수학여행 시즌을 맞은 전국 각급 학교에 발송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전국에서 4000∼6000여명의 수학여행단이 찾아 그나마 모처럼 관광지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수해지역 자치단체와 관광정책 전문가들은 “관광지 복구예산의 조속한 배정과 함께 수학여행단 유치 지원,설악·금강산을 연계한 장기적인 강원 관광경기 활성화 대책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한국불교 거목 청담스님 탄생 100주년 본격 조명

    조계종 2대 종정을 지낸 선승 청담(1902∼1971)스님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자와 문도 등을 중심으로 스님에 대한 본격적인 재평가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청담문도회와,스님이 생전에 주지로 주석한 서울 우이동 도선사(주지 혜자스님) 등은 새달 10∼20일 학술세미나와 전집·논총 간행,유물전시관 개관,기념법회와 음악회 등을 열어 스님의 업적과 수행을 집중 조명한다. 새달 10일 오후 2시 한국언론재단에서 열리는 ‘청담대종사 생애와 사상연구’ 세미나에서는 스님의 수행과 정화운동을 재조명하게 된다.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청담의 구세관과 한국불교의 비구승단 재건’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데 이어 정성본(동국대 선학과) 교수가 ‘청담선사의 선사상 연구’,허혜정 문수암 주지가 ‘청담의 구세사상과 원행’,목정배 전 동국대 교수가 ‘청담의 참회정신과 정화불교’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15일 도선사에서 열리는 기념법회에서는 스님 생전 한국종교협의회에서 함께 활동한 김수환 추기경이 축사를 한다.이날 법회에서는 ‘청담 대종사와 현대 한국불교의 전개’라는 제목의 논총과,총 11권으로 구성된 전집중 6권이 봉헌된다. 논총은 ‘청담대종사의 불교사상과 정화운동’‘청담 대종사의 생애와 예술’등을 담았다.문도회는 전집중 ‘금강경 강의’‘반야심경 강의’ 등 나머지 5권도 내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15일 개관하는 도선사 경내의 청담기념관에서는 스님의 유품과 글씨·사진 등 유물을 상설전시한다.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산사음악회도 20일 오후 6시 도선사 경내에서 있다. 청담 스님은 왜곡된 한국불교를 바로잡고 종단을 비구승단으로 만들겠다는 기치 아래 1947년 성철 스님 등과 함께 경북 문경 봉암사 결사를 출범시킨 근·현대 한국불교사의 거목.1924년 일본 송운사에서 출가한 뒤 귀국,26년 경남 고성군 옥천사에서 재출가했다. 만주,설악산 봉정암,금강산 마하연,묘향산 설령대 등지에서 오랫동안 수행에 전념한 선승이면서도 조계종 종정,총무원장,동국학원 이사장,불교신문 사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도 벌였다. 선승으로 이름을 날리던시절 오래전 버린 부인을 찾아가 하룻밤 파계로 딸을 낳았으며 그 딸도 성철스님 아래서 출가했는데 비구니계의 고승인 묘엄(수원 봉녕사 주지)스님이 그다. 김성호기자 kimus@
  • 설악산 24일께 첫 단풍

    올 단풍은 금강산 23일,설악산 24일에 시작되어 다음달 말까지는 전국의 모든 산에 단풍이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맑은 날이 많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평년 수준의 단풍을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이 빨리 시작된다.”면서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평균 0.3도 높아 중부 이남 지역은 평년보다 1∼3일 단풍 시작 시기가 늦겠다.”고 예상했다.그러나 저온현상이 나타났던 강원 영동 산간지방은 단풍이 평년보다 1∼2일 빨리 들 것으로 보인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때는 금강산이 다음달 12일,설악산은 다음달 14일로 전망된다. 윤창수기자 geo@
  • “반달곰 국내 21마리 서식”강원남부·경북북부일대

    천연기념물(329호)이자 멸종 위기종인 반달곰이 21마리 서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 보고서가 나왔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수행한 G7프로젝트 결과보고서를 통해 전국적으로 최소한 21마리의 야생 반달가슴곰이 서식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서식지는 지리산(5마리)과 향로봉∼설악산∼점봉산∼오대산을 연결하는 강원 북부 산악지대 및 두타산∼청옥산∼태백산을 연결하는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지역 등이다. 국내에 서식중인 반달곰의 개체수를 전문가 그룹에서 체계적으로 조사한 것은 처음이다. 연구원 김원명 박사는 “지리산을 제외한 지역은 환경단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탐문조사와 목격담 등을 바탕으로 조사가 이뤄졌다.”며 “보다 정확한 개체수를 알기 위해서는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환경연구원은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곰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5개월간의 적응훈련을 거쳐 반달곰 새끼 3마리를 지리산에 자연방사했으나 현재 2마리만 살아 있는 상태다. 유진상기자 jsr@
  • [작지만 강한 기업] 신승엽 그린아이디어뱅크 대표

    “생각을 바꾸면 돌덩이도 향기를 낼 수 있습니다.” 신승엽(申承燁·19) 그린아이디어뱅크 사장은 고정관념을 넘어 불가능에 도전하는 무서운 10대다. 특허출원했던 향기나는 팬티 등 상품 22가지 가운데 일부를 출시,하루에 1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고교생으로는 처음 벤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초창기 몇몇 국내 기업들이 거액을 주겠다며 기술이전을 제안했지만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내 손으로 좋은 상품을 만들고 싶어’사업을 시작했을 뿐이라며 거절했다. 결국 그는 지난 8월30일 기술 이전없이 3년후 주식만 배당받겠다는 조건으로 유럽 투자전문회사와 2억달러를 받고 투자계약을 했다.투자회사는 그린아이디어뱅크가 올해안 나스닥 등록을 하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신사장의 ‘천연향’ 주입기술은 해외투자가들을 매료시키고 있다.아카시아·국화·복숭아·라일락 등 향기나는 식물에서 향을 채취,생활용품에 주입하면 물로 씻거나 삶아도 향기가 3∼6개월 지속된다. 일반 방향제는 휘발성이 강해 다른 제품에덧칠하면 향기가 2∼3일 지속되기 어렵고 물에 씻기면 곧 없어진다.그래서 천연향 주입기술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얼마 전에 일본의 한 회사는 신사장의 시제품을 가져가 모조품을 만들었지만 향기를 사흘 이상 낼 수 없어 결국 개발을 포기했다.이회사는 신사장에게 거액의 로열티를 제시하기도 했다. 천연향 주입술로 라일락 향기가 나는 여성팬티(제품명 피그리브),국화향으로 모기·바퀴벌레 등 해충을 퇴치하는 조화(造花·그린킬라 나인티),수질오염을 방지하는 진흙 떡밥(모여탄) 등이 탄생했다. 신사장의 향기제품 중 환경친화적인 제품이 많은 것은 그의 어린시절 추억이 크게 작용했다. “네살 때부터 주말마다 가족여행을 떠났어요.설악산을 30여차례,한라산을 3∼4차례 등반했죠.아름다운 강산에 감탄도 했지만 갈수록 오염이 심해지는것을 지켜보며 안타까웠습니다.이때부터 ‘자연을 살리는 기업’을 꿈꿨습니다.” 신사장이 꿈을 이룬 데는 아버지 신호준(申浩俊)씨의 후원이 컸다.서울과 제주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아버지는 아들의 아이디어를 믿고 공장 구입비·시설비·특허출원비 등을 포함해 8억여원을 아낌없이 투자했다.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대지 500평에 공장을 짓고 직원도 40여명을 고용했다. 신사장은 ‘이익을 공평하게 나누는 가족경영’을 배우고 싶어 올해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에 입학했다.강의가 끝나자마자 회사로 달려와 신제품 개발등에 매달리지만 개봉영화는 한편도 놓치지 않는다. 대학가 주변에서 동기들과 밤새 술잔을 기울이는 ‘평범한’ 새내기 생활도 맘껏 즐기고 있다. ‘도전하는 젊음은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떠오르게 하는 그에게 “10년후의 모습을 상상해 봤냐.”고 물었다.대답은 짧고 명료했다.“개미투자자들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벤처인으로 성장해 있을 것 같습니다.” 정은주기자 ejung@
  • [2002 길섶에서] 백담사의 두 흔적

    백담사를 찾아가는 길은 수월했다.뒤늦게 휴가를 맞아 설악산 미시령의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차를 몰던 중 ‘백담사’라는 표지판을 보고 주저없이 방향을 돌렸다. 백담사까지는 4㎞쯤 산길을 걸어야 했다.열살 남짓한 딸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길은 찰나(刹那)였다.계곡의 옥빛 수류(水流)는 오랜 친구처럼 내내 동무를 해줬다. 이윽고 백담사가 자태를 드러냈다.절앞에 놓인 수심교는 차안과 피안을 잇는 가교인가.금강문 너머에 자리잡은 백담사는 고즈넉했다. ‘전두환 대통령이 묵은 곳’ 극락보전 바로 앞에 자리잡은 건물 한 동에는 이런 안내판이 붙어 있었다.“대통령이 왜 여기서 살았을까.” 딸이 질문을 던졌다.“응,네가 태어나기 전에 대통령이었는데 나중에 잘못이 밝혀져 이리로 쫓겨와 2년 동안 머물렀지.” 80여년의 시차.만해 한용운이 백담사에 남긴 항일 독립의 뚜렷한 발자취와 관광상품화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흔적 사이의 간격이다.백담사의 그윽한 풍경(風磬) 소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으련만. 박재범 논설위원
  • 멸종위기 산양 설땅은 없나, 경북 울진군 또 사체 발견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217호로 지정된 산양(사진)이 경북 울진군 서면 계곡에서 올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녹색연합은 지난 13일 청년생태학교를 개최한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십이령 찬물내기 계곡에서 올무에 걸려 심하게 부패한 산양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양은 가죽과 뼈,약간의 내장만 있을 뿐 사체의 대부분이 썩어 죽은 지 5∼6개월이 지났으며 뿔의 형태로 볼 때 3∼4년 된 암컷으로 추정된다고 녹색연합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녹색연합 김타균 실장은 “사체가 발견된 부근에서 라면봉지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산양이 많이 출몰하는 지역적 여건을 잘 아는 밀렵꾼들의 소행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울진∼삼척 지역에서 올무에 걸려 죽은 산양이 발견된 것은 2000년 이후 이번이 다섯번째다. 강원도를 중심으로 금강산에서 설악산·오대산·태백산·울진의 불영계곡등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산양은 암벽이나 가파른 바위 주변에서 생활하며 국내에는 600∼700여 마리가 서식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양은 동북아시아 일대에만 분포해 국제적으로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의 보호종으로 등재된 상태다. 녹색연합 김제남 사무처장은 “생태적 가치가 높은 울진∼삼척 지역에 대해 정밀조사와 보전대책을 요청했으나 환경부가 무대책으로 일관해 산양을 계속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하며 “환경부는 산양이 희생되는 것을 막기 위한 체계적인 보존대책을 마련하고 서식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로공사의 송전탑 건설계획 등도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진상기자 jsr@
  • 수해 국립공원 일부구간 통제

    이번 수해로 전국 국립공원의 일부 시설과 탐방로에 대해 출입이 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8일 최근 집중호우로 월악산과 지리산 설악산 등 5개국립공원의 탐방로와 시설 등이 유실돼 2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복구가 끝날 때까지 일부 구간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
  • 종교단신/ 춘천에 ‘광림 노인전문 요양원’ 등

    ▲춘천에 ‘광림 노인전문 요양원' 광림교회 산하 광림복지재단(이사장 김선도 감독)이 개신교계에서는 처음으로 중풍노인을 무료로 보호,치료하는 대규모 전문요양원을 강원도 춘천시 서면 안보리 12만평 터에 설립했다. ‘광림 노인전문 요양원’은 2층 건물에 연면적 1400여평,32개 입원실과 물리치료실 기계욕실 일광욕실을 갖추고 의사 1명과 간호사 40명,사회복지사·물리치료사 등 70명의 직원이 상주하면서 200여명의 치매·중풍노인을 돌본다. ▲백담사서 '한국교수불자대회'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연기영)는 오는 22∼24일 설악산 백담사에서 ‘어울림과 나눔의 세상’을 주제로 ‘2002 한국교수불자대회’를 연다. 1200여명의 회원 가운데 300여명이 참여하는 대회는 문화공연과 분과별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 양구 DMZ 생태관광코스 만든다

    강원도 양구군은 비무장지대와 대암산 일대의 잘 보존된 희귀 동·식물 등자연생태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민통선지역을 ‘자연생태 여행 탐사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15일 양구군에 따르면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생태학대회 학술프로그램에 참석한 영국,독일,일본,스페인 등 외국 생태전문가와 국내교수 등 10여명을 초청,17일부터 이틀간 대암산 용늪 등 자연생태 보전지역과 두타연 등 비무장지대에 대한 학술답사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생태학술답사가 양구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자연생태 탐사코스 개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1박 2일코스로 양구지역을 찾는 이들 생태학술답사단은 17일 두타연 일대답사에 이어 18일 대암산자연생태 보전지역과 해안분지 등 민통선지역의 잘 보전된 자연생태계를 돌아보고 설악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지난달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서울 63빌딩 수족관에 방산면 수입천 및 두타연 일원에서 서식하는 쏘가리와 열목어,꺽지,쉬리 등 30여종을 전시,양구지역의 자연생태계를 국내에알리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군은 현재 국·도비 31억원을 들여 동면 원당리 일대에 조성중인 생태식물원 공사를 지난 2000년말 착공,진입로와 기반공사를 마무리지었으며 온실 및 관리사무소 등 시설지구와 식물원지구 등 10만 9263㎡에 대한 공사도 올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DMZ와 민통선,대암산 일대에 잘 보존된 생태계와 희귀 동·식물의 서식처가 국제적인 생태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생태식물원과 함께 민통선지역의 생태자원이 미래의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와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기자 bell21@
  • 오늘 경기북부 큰비

    중국 내륙에서 북상중인 12호 태풍 ‘간무리(KAMMURI)’로부터 대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6일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중북부지방에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5일 “10일까지 전국적으로 계속 비가 내리겠으며 6∼9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경기북부,강원영서지방의 경우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6일까지 예상강수량은 경기북부 및 강원 영서중북부,서해5도는 50∼100㎜,그밖의 지방은 20∼60㎜다.많은 곳은 100∼150㎜이상의 비가 오겠다. 5일까지 현리 295㎜,가평 224.5㎜,문산 136.5㎜,포천 138㎜,동두천 133.5㎜,의정부 131㎜,서울 21㎜ 등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중북부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다. 한편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4669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울 4479가구를 비롯해 경기 85가구,인천 105가구가 침수됐다.재해대책본부는 침수피해를 본 가구들에 대해 양수기 4만 603대와 모래주머니 40만 3600포를 지원하고,수리비 60만원씩을 재해구호기금에서 긴급 지원키로 했다. 또 북한산과 설악산,오대산,치악산 등 주요 등산로를 지난 4일부터 통제하고,산간 계곡의 행락객·등산객 5226명을 대피시켰다.인천∼대부도 등 연안여객선 14개 항로 20여척의 운항도 중단됐다.재해대책본부는 수도권 대형 공사장 등 위험지구 1591곳을 점검하고 주택가 저지대와 가로등,신호등의 순찰을 강화하도록 시·도 본부에 지시했다. 조현석 윤창수기자 hyun68@
  • 국립공원 케이블카 논란 끝날까

    국립공원내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단체간 찬반 양론이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2일 국립공원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연구용역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을 통해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기술문제를 비롯,사회적 이해득실과 환경생태계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환경부는 올해 말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케이블카 설치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내년 8월까지 평가기준안을 만든 뒤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환경친화적인 설치기준 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케이블카 설치를 신청한 국립공원은 한라산을 비롯,월악산·지리산·월출산 등 4곳이다.국립공원내 케이블카가 설치된 곳은 설악산(1971년)과 내장산(1980년) 2곳이고 도립공원으로는 금오산·무등산·팔공산·대둔산 등 4곳이 있다.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국립공원내 설치신청을 해오고 있지만 80년 이후 한건도 허가를 내주지않았다. 유진상기자 jsr@
  • 부동산파일/ 콘도 195만원에 3년 빌려줘

    (주)스위스리조트는 창립 3돌을 맞아 26평형 콘도를 3년간 195만원에 빌려주는 콘도 리콜제를 실시한다.3년이 지나면 보증금을 환불받거나 나머지 대금을 내고 콘도를 살 수 있다.스위스리조트는 사이판을 비롯해 제주(사진),설악산,지리산 등 13곳에 콘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02)525-7311.
  • 제4회 만해축전, 새달 2~5일 설악산 백담사

    만해 한용운 선생의 민족정신과 예술혼을 기리는 제4회 만해축전이 새달 2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설악산 백담사에서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주최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문학인 행사를 비롯해 미술전 백일장,공연,심포지엄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첫날인 2일에는 전국 고교생 백일장과 축전 시인학교,민족미술인 협회 초대전,만해상 수상시인(4회) 오세영 시비 제막,현대 과학문명과 문학 심포지엄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대 이애주 교수의 ‘시심작불’(是心作佛) 공연,사물놀이 한마당으로 시작되는 3일에는 만해상 시상식과 불교문학 심포지엄,시낭송회 등이 열릴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만해상 수상자로는 평화부문 강원용 평화포럼 이사장,학술부문 강만길 상지대 총장,시문학부문 신경림 시인,예술부문 박찬수 목아박물관장 등이 선정돼 이날 상을 받는다. 행사는 셋째날인 4일 만해학 심포지엄과 시조문학 심포지엄 등이 열리는데 이어 5일 전통문화 심포지엄을 마지막으로 회향식을 갖고 막을 내린다. 만해학 심포지엄에서는 ‘만해문학에 나타난 생명사상’(이선이 경희대 교수),‘만해 한시(漢詩) 연구’(이병석 시인),‘만해 불교의 이념과 현대적의미’(고명수 시인),‘조선 불교유신론에 나타난 만해의 계율관’(종명 스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김성호기자 kimus@
  • 무슨 나무야?/도토리 기획/보리 펴냄/ 식물원이 책 속으로

    올 여름 설악산·지리산 등 산과 계곡쪽으로 피서를 떠날 가족이라면 ‘무슨 나무야?’(도토리 기획·전의식 감수,보리 펴냄)를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휴가중 자연학습이 자연스레 될 것이기 때문이다.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 531종을 세밀화로 그려낸 식물원색 도감으로,어지간한 식물학자라도 구별하기 쉽지 않은 나무들을 아이들 스스로 찾아보고 이름을 익혀갈수 있다.물론 ‘유식한 척’하고픈 어른에게도 유용하다. 이 책의 원작은 1988년 북한 과학백과사전 종합출판사가 펴낸 ‘식물원색도감’이다.나무와 풀을 모두 합쳐 2362종의 식물이 실려 있는 것 중에서 나무만 묶어서 따로 엮어냈다. 보리는 “원작을 남한 학자들에게 하나하나 확인했고,견본을 가지고 산이나 식물원으로 다니면서 나무를 확인하느라 책이 나오기까지 꼬박 1년6개월이 걸렸다.”고 말할 만큼 정성을 들였다.한국식물연구회 전의식 회장이 감수하고,서울대 임경빈 명예교수와 경북대 임산공학과 박상진 교수가 자문을 맡았다.우리말 자문은 아동문학가인 이오덕씨가 했다.나무의 꽃색깔이나 열매색깔로 나누어 묶어 아이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는‘어린이 찾아보기’를 따로 두었다.한자말과 전문용어를 거의 쓰지 않아 아이들 눈높이에 맞다.산으로 들로 나가 떨어뜨려도 망가지지 않도록 튼튼한 양장으로 꾸몄고,본문 종이는 강한 햇빛 아래서 눈부시고 피곤하지 않도록 연노란색 무광지를 썼다.세밀화로 그린 현장도감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나온 책이기도 하다.도토리 주머니도감 기획물로 두번째 책 ‘무슨 꽃이야’도 곧나온다.다소 비싸보이지만 가치가 충분하다.3만원. 문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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