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설악산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적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사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영화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인권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23
  • “푸른 잎 사이로 붉게 피어난 단풍” 설악산 단풍 산행[두시기행문]

    “푸른 잎 사이로 붉게 피어난 단풍” 설악산 단풍 산행[두시기행문]

    지난 4일 설악산에 올해 첫 단풍이 물들면서 가을 단풍이 시작됐다. 설악산 단풍은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평년(9월28일)보다 6일 늦게 시작된 것이다. 푸른 나뭇잎 사이로 붉은 옷을 갈아입은 단풍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아름다운 풍경의 설악을 찾는 발길은 늘어가고 있다. 면적이 398㎢이르는 설악산은 강원 속초와 인제, 고성, 양양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 대표 명산이다. 1970년 국내에서 다섯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국제적 보전 가치가 인정되어 1982년에는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설악산은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로 동쪽을 외설악, 서쪽을 내설악이라 부르며, 한계령 이남 오색지구를 남설악으로 부른다. 주봉인 대청봉(해발1708m)을 비롯해 소청봉, 중청봉, 화채봉 등 30여개의 높은 산봉우리가 절경을 만들고 있다. ‘설악’(雪嶽)이라는 이름은 추석 무렵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여름이 되어야 녹는 까닭에 붙여진 이름이다. 울산바위, 흔들바위, 비룡폭포, 금강굴 등 숨은 비경 등이 가득하고 사시사철 새로운 모습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연말연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국립공원에서는 외국인 대상으로 트래킹과 챌린지 등의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다. 설악산의 대표 단풍코스이자 계곡과 괴암괴석이 단풍과 어우러지는 절경을 가진 오색코스는 오색약수가 있는 양양군 오색리에서 오색령(한계령)방면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암반이 다섯가지 빛을 내고 옛 오색석사(성국사)에 봄이면 다섯가지 색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3.2㎞에 이르는 탐방로는 계곡 양옆으로 기암이 우뚝 솟은 길로 오색약수터 탐방지원센터에서 성국사와 선녀탕을 거쳐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에 이른다. 편도 1시간 정도의 코스는 평탄하여 남녀노소 누구든 걸을 수 있으며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다. 탐방로 초입에는 탄산과 철분이 들어가 톡톡쏘는 맛이 나는 오색약수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오색약수터 탐방센터에 인접해 있는 남설악탐방지원센터는 설악산 정상을 최단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국립공원 등산코스 중 제일 어렵다고 알려진 설악산의 공룡능선은 생긴 모습이 마치 공룡의 등 같다하여 붙혀진 이름으로 공룡릉(恐龍稜)이라고도 불린다. 보통 마등령에서 희운각대피소 앞까지의 약 6㎞ 구간의 능선을 가리키는 말로 등산객들 사이에선 공룡능선을 다녀와야 설악산을 다 본 것”이라고 할 정도로 절경과 신비로움을 갖고 있는 곳이다. 나한봉, 큰새봉, 1275봉, 신선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름을 휘감은 공룡능선의 모습은 신선의 영역이라 할 정도로 신비로움 모습을 담고 있으며 능선 어디에 서든 경쾌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풍시기에 이르면 붉은색의 설악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여 진다. 다만 최고 난이도의 등산 코스이며 등산 난이도가 높아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기본 20㎞ 이상 등산코스를 이동하며 크고 작은 봉우리를 수차례 넘어야 하기에 체력소비도 크다. 편안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산의 비경을 담을 수 있다. 설악산 국립공원 소공원 내에 위치한 케이블카는 해발 700m높이의 권금성까지 약 10분이면 도착한다. 케이블카로 이동하며 울산바위, 만물상 등의 이름난 명소를 감상할 수 있으며 붉은 설악산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권금성에서 판매하는 간식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
  • 설악산에 평년보다 엿새 늦게 단풍 시작…‘불꽃축제’ 5일 선선

    설악산에 평년보다 엿새 늦게 단풍 시작…‘불꽃축제’ 5일 선선

    강원 설악산에 4일 단풍이 시작됐다. 늦더위가 이어진 탓에 지난해보다 나흘, 평년보다 엿새 늦게 단풍이 들었다.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5일은 선선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올해 설악산의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산 정상에서 20%까지 단풍이 들면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발표한다. 설악산 단풍은 지난해에는 9월 30일에, 평년에는 9월 28일에 시작됐다. 설악산 9월 하루평균 최저기온이 11.6도로 지난해(10.4도)보다 높았던 탓에 단풍도 늦어졌다. 정상에서부터 산의 80% 가량이 물드는 단풍의 절정은 통상 단풍이 시작되고 약 20일 뒤에 나타난다. 지난해에는 10월 23일, 평년에는 10월 17일에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달했다. 기상청은 날씨누리에서 설악산을 비롯한 전국 21개 명산의 단풍 현황을 제공한다. 5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5일 아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달 뜨는 산” 호남의 금강산 월출산 [두시기행문]

    “달 뜨는 산” 호남의 금강산 월출산 [두시기행문]

    월출산(月出山)은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남도의 명산이다. 전남 영암군과 강진군에 걸쳐 있는 월출산은 1988년 2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호남정맥의 거대한 암류가 남해바다와 부딪치면서 솟아오른 화강암이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만들어졌다. 현재의 월출산의 이름은 ‘달 뜨는 산’이라는 뜻이며 예부터 달나산(達拏山), 월나악(月奈岳), 월생산(月生山) 등으로 다양하게 불려왔다. 월출산은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사시사철 색다른 모습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우수한 문화자원,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조화를 이룬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자연환경과 향토적 정서가 조화를 이룬 산악형 국립공원면적이 56.22㎢로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규모가 비교적 편이지만 다양한 동·식물들이 분포해 있고 국보를 비롯한 수준 높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설악산과 함께 남한의 대표적인 돌산으로 등산인들 사이에선 가장 기가 센 산으로 유명하다. 월출산의 정상은 천왕봉으로 해발 809m이며 신라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월출산은 천왕봉을 중심으로 북쪽과 동쪽은 큰 바위가 굵직한 능선이 경쾌한 풍경을 자아낸다. 남쪽과 서쪽은 작은 바위들이 탑을 이룬듯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 전체가 수석의 전시장이라고 할 만큼 괴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치 가야산의 만물상코스를 연상케 한다. 장군봉 능선에 위치한 육형제바위가 대표적이다. ‘여섯 명의 형제들이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모습’이라 하여 불리기도 하며 ‘장군의 투구를 쓰고 서 있는 것 같다’해서 장군바위라고도 불린다. 언뜻 보면 설악의 공룡능선의 모습을 작게 만들어 놓은 듯한 모습도 느낄 수 있다. 월출산은 다른 산들과는 달리 평야에 덩그러니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월출산만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신비롭다. 대표적으로 도갑사를 지나 5㎞ 정도 오르면 항상 물이 고여 있어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기이한 9개 단지모양의 구정봉과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국내에서 가장 긴 월출산 구름다리또 지상 120m 높이에 건설된 길이 54m, 폭1m의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를 만나볼 수 있다. 구름다리는 시루봉과 매봉사이를 잇는 현수교로 1978년 5월에 가설하였다가 2006년 5월에 노후된 다리를 철거하고 현재의 모습의 새 다리를 만들었다. 해발 510m, 지상 120m 높이 허공을 지나는 구름다리는 보기만 해도 아찔하면서도 빼어난 경관을 갖고 있어 월출산의 대표적인 명물로 꼽힌다. 크기 만큼이나 산행 거리가 길지 않은 곳이지만 등산난이도는 상당하다. 국립공원 자료에서도 어려운 코스라고 표시해 놓을 정도이며 국내에서 제일 어렵다는 설악산의 공룡능선의 축소판이라고 이야기한다. 대체로 다른 산들은 해발고도가 높아도 출발지에서 정상까지의 상대 높이는 낮은 경우가 많은데 월출산의 경우는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상대 높이 자체가 낮지는 않다. 월출산을 대표하는 코스인 천황사, 도갑사 코스들 또한 해발고도 100m 이하에서 출발이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경포대 코스의 경우 180m가량 차로 이동이 가능해서 최단코스로 이용하는 곳이다.
  • [포토] 설악산 대청봉 첫서리

    [포토] 설악산 대청봉 첫서리

    강원 속초시 설악산 국립공원에 올가을 첫서리가 내렸다. 24일 기상청과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설악산 대청봉 일대에서 서리가 관측됐다. 지난해 10월 29일 설악산 대청봉 첫서리가 관측된 것과 비교해 36일 빨랐다. 이날 오전 설악산의 최저 기온은 6.5도까지 떨어졌다. 다만 설악산은 공식 계절 관측 지점이 아니기 때문에 설악산 첫서리는 기상 참고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강원도 내 공식 계절 관측 지점은 북춘천과 북강릉이다. 지난해 북춘천에는 10월 21일, 북강릉에는 11월 13일 첫서리가 내렸다.
  • 천사가 나타났다?… 추석 마지막날 한라산서 브로켄현상 목격

    천사가 나타났다?… 추석 마지막날 한라산서 브로켄현상 목격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사람의 그림자 주변으로 무지개가 퍼지는 ‘브로켄 현상’이 목격됐다. 19일 한라산 등산에 나섰던 A씨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제주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를 통해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서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던 중 브로켄 현상을 목격했다. 브로켄은 태양을 등지고 섰을 때 사람이나 사물의 그림자 주변에 무지개 띠 같은 형상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독일 1142m의 브로켄 산에서 처음 목격돼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목격돼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북한산, 도봉산, 설악산 등지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브로켄 현상은 기상 조건이 갖춰지면서 발생하는 기상광학 현상이라는 것을 몰랐던 과거에는 이 현상이 요괴나 귀신 등으로 오해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 현상이 ‘브로켄의 요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독일에선 이 현상으로 인해 발푸르기스의 밤에 브로켄 산에서 마녀들이 연회를 벌인다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기현상이 최근에는 산악인들 사이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누리꾼들은 “행운을 가져다줄 것만 같다”, “지친 삶을 위로해주는 천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제주는 남동풍이 부는 가운데 바람에 따라 움직이던 구름들이 한라산에 막히면서 정상 부근으로 구름이 몰렸고, 햇빛이 비치면서 브로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보기 어려운 장면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며 “마침 딱 알맞은 시간에, 알맞은 장소에 있으면서 브로켄 현상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자연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풍악 소리, 곡성 동악산 산행길 [두시기행문]

    자연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풍악 소리, 곡성 동악산 산행길 [두시기행문]

    전남 곡성군 북쪽에 있는 동악산(動樂山·736.8m)은 곡성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원효대사가 동악산 최고봉인 성출봉 아래 길상암을 짓고 수행하던 중 성출봉과 16아라한이 굽어보는 꿈을 꾼 뒤 정상에 올라가보니 1척 남짓한 아라한(阿羅漢·불교 수행자 중 가장 높은 경지에 이른 사람) 석상들이 솟아났다고 전해진다. 이후 원효대사가 열일곱 차례 성출봉을 오르내리면서 석상들을 길상암에 모셨고, 독경을 할때 마다 천상에서 음악이 들리며 온 산에 퍼졌다 한다. 이로인해 ‘풍악이 울린다’라는 의미에서 동악산으로 불리게 됐다. 원효대사가 창건한 도림사이후 신라 무열왕 7년(660년) 때 원효대사가 화엄사로부터 이주하면서 동악산 아래 도림사를 창건했다. 처음에는 신덕왕후가 행차한 곳의 절이라는 의미로 신덕사라 불리었으나 도를 닦는 승려들의 수풀처럼 모이는 곳이라 하여 도림사로 바뀌었다. 동악산 남쪽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도림사 계곡은 폭포와 노송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도림사계곡은 지방 기념물 101호로 지정됐다. 깊은 골짜기와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 산세들과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반석들이 있어 예부터 풍류객들의 많이 찾았다. 반석에는 옛 선현들의 문구가 음각되어 있어 그들의 풍류를 엿보고 그 위로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는 묘미가 있다. 반석 위에 흐르는 맑은 계곡계곡 정상 부근에는 전망이 좋아 쉬어 간다는 높이 40m, 넓이 30평에 달하는 신선바위가 절경을 만들고 있다. 크게 두 산덩어리가 남북으로 놓여 있는 동악산에는 그 두 산을 가르는 배넘이재가 있고 북봉에 동악산, 남봉에는 형제봉이라 표기해 놓았다. 다만 형제봉으로 등산로가 잘 형성되어 있어 주봉은 형제봉으로 알려져 있다. 동악산의 인기코스는 도림사를 시작으로 배넘어재를 지나 정상에 이른 뒤 신선바위로 하산하는 코스로 왕복3시간 반정도 소요가 된다. 도림사 코스의 시작과 끝에는 도림사의 암반계류를 만날 수 있다. 누군가 새겨 놓은 이 음각은 암반계류의 절경마다 일곡(一曲)부터 구곡(九曲)까지 새겨 놓았는데, 세월의 풍파에 이기지 못해 깨지거나 도로확장 등의 명목으로 사라지기도 했다. 노송과 계곡이 만들어내는 절경도림사 입구 주차장 부근에 2곡,4곡,5곡 등의 곡 이름과 청류동, 단심대, 낙락대 등의 지명, 요완완초 음풍농월(樂山玩草吟風弄月)과 같은 시구, 아무개 장구처라 하며 자기 이름이나 호를 새긴 크고 작은 각자들은 마치 설악산의 비선대나 두타산 무릉계에서 처럼 발견할 수 있다. 시원한 계곡 바람과 함께 걷다 보면 암반과 어우러진 계곡의 멋과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동악산은 곡성 시내와 인접해 있어 약 1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 숙박과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움이 없고 인근의 관광지를 함께 방문하기 좋다. 특히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등을 즐길 수 있는 섬진강 기차마을과 일출 전 물안개가 아름다운 섬진강 침실습지도 함께 방문하면 좋다. 다만 교통편이 많이 없어 승용차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 백남준의 ‘Casi’·김종학의 ‘설악산 풍경’… 최대 아트페어서 강남구 소장품 첫 공개

    백남준의 ‘Casi’·김종학의 ‘설악산 풍경’… 최대 아트페어서 강남구 소장품 첫 공개

    서울 강남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로 불리는 ‘2024 키아프·프리즈 서울’에 강남구 소장 작품을 외부에 처음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키아프·프리즈 서울에서 강남구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지역 180여개 갤러리, 미술관 등과 함께하는 전시 투어 프로젝트 ‘강남아트’를 운영한다. 이번 강남아트의 하이라이트는 강남구가 소장한 미술품 일부를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 전시하는 ‘G콜렉션’이다. 강남구는 70여점의 미술품을 청사 복도에 상설 전시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유명 작가 작품 8점을 강남아트에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백남준의 판화 작품 ‘Casi’, 설악의 화가라 불리는 김종학의 ‘설악산 풍경’, 세계적 팝아티스트 로메로 브리토의 ‘아름다운 날’과 ‘동침’, 석철주의 ‘생활일기’(신몽유도원도)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강남아트에서는 신사, 압구정, 청담, 논현 일대의 갤러리, 미술관, 브랜드숍 등 38곳이 참여하는 갤러리 스탬프 투어가 열린다. 이곳에 비치된 강남아트 리플릿에 전시 관람 도장을 받아 코엑스 내 강남아트 홍보관(코엑스 1층 동문 근처)을 방문하면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또 다음달 5일에는 압구정·청담동 일대의 갤러리를 밤늦게까지 즐길 수 있는 ‘청담나잇’이 열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아트는 강남의 예술적 역량을 극대화해 구민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문화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강남구가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술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몽골 보호지역·필리핀 지재권 관리, 못하는 게 없는 ‘K-행정’

    몽골 보호지역·필리핀 지재권 관리, 못하는 게 없는 ‘K-행정’

    칭기즈 칸의 출생지인 몽골의 보호지역에 한국형 보전 방식이 이식되고 있다. 26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설악산국립공원과 항헹티특별보호지역 간 보호지역 관리 협력에 관한 자매공원 10년을 맞아 27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항헹티특별보호지역은 1992년에 지정된 보호지역으로 면적이 강원도(1만 6930㎢)보다 큰 1만 7481㎢에 달한다. 칭기즈 칸의 출생지이자 역사적 유적지로, 몽골 야생 동식물의 약 40%가 서식하는 숲과 산악 지형이다. 생태계 보호와 문화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몽골의 중요한 자연 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공단은 그동안 몽골 국립공원 관리자(46명)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해 공원 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 및 몽골 현지에서 동식물 조사 등 자연 자원 보전기법 등을 전수했다. 지난해부터는 양국 직원들이 항헹티특별보호지역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 식생 탄소 저장량 평가·분석과 조류 가락지부착, 종 동정 및 포획 기법 등 철새 이동 경로 조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항헹티특별보호지역 정보지원센터에는 설악산국립공원 홍보관을 조성해 병풍형 액자 등을 설치했다. 양 기관은 기념행사에서 협력사업 성과 발표와 기후변화 대응 및 철새이동 공동 연구조사 계획 발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기후 변화 등 전 세계 환경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자연 보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특허청은 세 번째 해외 정보화 컨설팅 사업으로 26~30일까지 필리핀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로웰 바바 필리핀 특허청장과 고위급 회담을 열고 양국 간 지재권 관련 정보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연수에는 로웰 바바 청장을 비롯해 특허·상표·IT국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국의 특허 행정 혁신과 한국의 지재권 분야 AI 기술 연구개발 현황, 필리핀 특허 행정 정보시스템 개선 및 재원 조달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허청이 운영하는 특허넷 운영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민간 분야의 AI·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체험을 위해 LG 이노베이션 갤러리와 현대모터스튜디오 등도 방문한다. 특허청은 지난해 8월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올해 튀니지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특허넷 전파를 위한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김 청장은 “이번 연수는 한·필리핀 간 특허 행정 정보화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필리핀에 한국형 특허넷이 보급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학여행 붐볐던 ‘설악동’…“옛 명성 되찾는다”

    수학여행 붐볐던 ‘설악동’…“옛 명성 되찾는다”

    강원 속초시가 ‘설악동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여 한때 국민관광지로 불렸던 설악동의 옛 명성을 되찾는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시는 지난달 19일 설악산 입구에 조성한 ‘설악향기로’가 개통 한 달 만에 관광객 4만명을 불러 모았다고 24일 밝혔다. 하루 평균 1300명 이상 찾은 것이다. 관광객 수는 설악향기로 진입로 4곳에 설치한 무인계수기를 통해 측정했다. 시가 100억원을 들여 만든 설악향기로는 총 2.7㎞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로 최대 8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쌍천을 가로지르는 98m 길이의 출렁다리, 1724㎡ 규모의 공원을 갖췄다. 경관조명이 곳곳에 달려 늦은 밤까지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설악향기로 개통 뒤 설악동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자 주변 상권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엄산호 설악동번영회장은 “설악동에서 숙박하는 분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죄송한 마음을 덜어냈다”며 “다녀오신 분들이 만족하고 있다. 설악동 상권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시는 가을 단풍철에 더욱 많은 관광객이 설악향기로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숙 시 관광과장은 “주간은 물론 일몰 후에도 호평받고 있다”며 “설악동은 물론 속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설악향기로 조성에 이어 오랜 기간 방치된 건축물인 옛 홍삼체험관을 내년 말까지 리모델링해 온천수를 쓰는 족욕시설과 디지털 미디어아트 콘텐츠 시설 등으로 이뤄진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킨다. 2027년 개통하는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과 설악동을 잇는 트램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설악산 관문인 설악동은 1980년대까지 수학여행지나 신혼여행지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관광지에 밀려 침체일로를 겪고 있다. 단체보다 개별관광이 주류를 이루는 관광패턴의 변화도 설악동이 침체한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시가 지난해 조사 결과 설악동 상가 중 70% 가까이 문을 닫았고, 일부 건물은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설악향기로 개통과 더불어 설악동 활성화를 위한 관광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며 “방문객 니즈와 고견을 경청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국립공원, AI 활용해 사고 위험 구간 선제적 관리

    국립공원, AI 활용해 사고 위험 구간 선제적 관리

    최근 10년(2014~23년)간 국립공원에서는 총 167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돌연사(84명), 추락사(54명), 익사(15명) 등 3대 사망사고가 전체 91%(153건)를 차지했다. 심장 돌연사와 추락사는 탐방객이 많은 10월(15명·11명)과 주말(53명·32명)에 주로 발생했다. 연령대로는 50대 이상(69명·48명), 성별로는 남성(82명·39명) 비중이 높았다. 익사는 절반(11명) 이상이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연령대는 50대 이상(8명)이 가장 많았다. 국립공원공단이 무리한 산행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위해 안전사고 통계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10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고 통계 정보와 기상청 자료, 위성 데이터를 종합해 사고 발생지점의 지리적·환경적 특성 등을 분석해 기존 사고 발생지역 외에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구간 130곳을 선정했다. 설악산 와선대~비선대~금강굴 구간 등 30곳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락위험이 큰 지역으로 분류됐다. 공단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315곳인 안전 쉼터를 오는 2027년 추가로 91곳 조성하고 15곳에는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키로 했다. 위험 안내시설 설치 등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안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각종 통계 정보를 활용한 사고 발생 지점 예측분석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하게 됐다”라며 “정확하고 정밀한 예측을 통해 탐방객 안전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동북아지역 식물 다양성 첫 입증…구상나무·분비나무 “유전체가 닮았네”

    동북아지역 식물 다양성 첫 입증…구상나무·분비나무 “유전체가 닮았네”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가 비슷한 기후의 북미에 비해 식물 종이 다양한 이유는 복잡한 지형과 기후 변화의 영향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11일 한국·일본·중국·러시아·미국 등 5개국 10개 기관이 참여한 구상나무와 근연종(분비나무·사할린전나무·베이치전나무)의 유전체 변이 분석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알려진 구상나무는 제주 한라산과 지리산·덕유산 등 남부지방 아고산대에 서식하는 고유종이자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지 감소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연구진은 유전·계통적으로 매우 밀접한 근연종에 대한 유전체 변이 분석에 나섰는데 구상나무와 분비나무는 구과(솔방울) 비늘 방향을 제외하고는 거의 유사해 전문가도 식별이 쉽지 않다. 한반도와 일본, 중국 동북부, 러시아 동아시아지역에 서식하는 구상나무와 근연종 38개 집단 728개체 유전체 분석 결과 ‘유전적 연결성’이 확인됐다. 설악산·소백산·월악산·일월산 등에 서식하는 구상나무와 분비나무는 모습을 포함해 유전적 요소를 일정 비율 이상을 가졌다. 약 2만년 전 마지막 빙하기를 거치며 한반도 기온이 오르면서 구상나무는 북서쪽 저지대로 서식지를 넓히고 분비나무는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만나게 됐다. 구상나무 근연종 모계 유전자에서 북미 쪽 나무 유전자도 발견됐다. 빙하기 해수면이 낮을 때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한 ‘베링육교’로 북미 쪽 나무가 유입돼 구상나무 일부 집단에도 영향을 주면서 근연종 다양성을 촉진한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반면 북미는 지형이 상대적으로 단순해 ‘잡종화’가 덜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로 지난 2000년 미국 일리노이주 주립박물관 홍첸 연구사와 미주리대 생물학과 로버트 리클레프스 교수가 과학 저널 ‘네이처’를 통해 제기한 가설이 증명됐다. 두 연구자는 동아시아의 복잡한 지형과 지리가 북미에 비해 동북아지역 식물 종 다양성이 높은 이유로 동북아시아 지형의 복잡성과 신생대 기후변동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하반기 국제학술지 ‘생물지리학회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그동안 증명되지 않았던 동북아시아의 식물 종 다양성 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종의 번성과 쇠퇴 등의 역사를 추정할 수 있는 유전체 연구를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원, 원주 치악산 등 케이블카 6곳 신설 추진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활용해 케이블카 6개를 신설한다. 지난달 시행된 강원특별법에는 관광 등을 목적으로 산림을 개발할 수 있는 산림이용진흥지구를 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도는 원주 치악산케이블카, 강릉·평창 케이블카, 북강릉케이블카, 삼척 대이리군립공원 케이블카, 철원 금학산케이블카, 고성 울산바위케이블카 중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설치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강릉·평창 케이블카는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과 주민설명회까지 마쳤다. 도 관계자는 “관광 자원이 한계점에 와 있는 상황에서 케이블카는 새로운 돌파구가 돼 관광을 살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단체 반발과 재원 조달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40여년 전인 1982년 시작된 양양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환경단체 반대에 부딪혀 추진과 무산을 반복한 끝에 지난해 착공했다.
  • 우포늪 품은 창녕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우포늪 품은 창녕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국내 내륙습지 중 최대 규모로 람사르습지인 ‘우포늪’ 등이 위치한 경남 창녕 권역이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7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지난 5일(현지 시각) 개최된 제36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창녕군 전역(530.51㎢)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를 지닌 지역을 핵심구역으로 인근의 지역사회와 함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면서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한 목적이다. 세계유산·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3대 지정지역 중 하나다. 올해 6월 말 기준 136개국, 759곳(744만 2000㎢)이 지정돼 있고 한국은 창녕을 포함해 설악산과 제주 등 10곳의 생물권보전지역을 보유하게 됐다.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은 습지보호지역인 우포늪과 군립공원인 화왕산을 핵심구역으로, 핵심구역을 연결하는 토평천·계성천·창녕천 유역은 완충구역, 나머지 지역은 협력구역으로 설정됐다. 핵심구역은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가 크기에 보전과 간섭을 최소화한 모니터링과 조사·연구, 교육 등 생태계에 영향이 적은 이용만 가능하다. 완충구역은 환경교육과 레크리에이션, 생태관광 등 생태에 적합한 활동이 이뤄지며 협력구역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개발하는 지역으로 농업이나 주거 등 다른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유네스코는 “창녕은 화왕산의 울창한 숲과 우포늪 등 담수생태계가 균형을 이뤄 동식물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라면서 “우포늪은 2008년부터 멸종위기종인 따오기 복원사업이 진행되는 등 성공적인 생물다양성 보전의 증거”라고 소개했다. 관리기관인 창녕군은 습지 및 산림 생태계를 통합 보전을 통해 지역의 친환경 생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태관광사업 활성화로 지역 주민 소득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 경남 창녕군 전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경남 창녕군 전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경남 창녕군 전역이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5일(현지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창녕군 전역(530.51㎢)이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충돌할 수 있는 가치를 조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정한다. 현재 136개국에 759곳(744만 2000㎢)이 있다. 한국은 창녕을 포함해 설악산과 제주 등 10곳을 보유했다.유네스코는 창녕 지정을 두고 “화왕산의 울창한 숲, 넓게 펼쳐진 우포늪과 농지 등 생명체로 가득한 숲, 담수생태계, 지속가능한 농경이 섬세한 균형을 이루며 여러 동식물 안식처가 되고 있다”며 “특히 우포늪은 2008년부터 멸종위기종인 따오기 복원사업이 진행되는 등 성공적인 생물다양성 보전의 증거”라고 소개했다. 습지보호지역인 우포늪과 군립공원인 화왕산은 생물권보전지역 3개 용도(핵심·완충·협력)구역 중에 핵심구역으로 설정됐다. 우포늪과 화왕산을 연결하는 통로인 토평천·계성천·창녕천 유역은 완충구역, 나머지 지역은 협력구역으로 지정됐다.핵심구역은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가 크기에 보전과 간섭을 최소화한 모니터링과 조사·연구, 교육 등 생태계에 영향이 적은 이용’만 할 수 있는 지역이다. 완충구역은 ‘환경교육과 레크리에이션, 생태관광, 기초·응용연구 등 생태에 적합한 활동’이 가능한 곳이다. 협력구역은 ‘자원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발하는 지역으로 농업이나 주거 등 다른 용도로 이용되는 지역’을 말한다. 환경부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은 우포늪 등 생태계를 보전하고자 지역사회가 노력한 결과”라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녕군은 “생태계를 통합적으로 보전하면서 친환경 생산품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태관광사업을 벌여 주민 소득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케이블카 설치 공약’ 논란에 김완섭 환경장관 후보자 “환경 파괴하며 한다는 사람 없어”

    ‘케이블카 설치 공약’ 논란에 김완섭 환경장관 후보자 “환경 파괴하며 한다는 사람 없어”

    “전문가만큼 지식은 없어…소통 보완”총선 때 치악산 ‘케이블카 공약’ 논란“환경 지키는 전제로 있으면 좋겠다는 것”野 “‘환경 포기’ 선언” 지명 철회 촉구 기획재정부 ‘예산통’으로 불리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자신을 둘러싼 환경 관련 전문성 논란에 대해 “제가 환경 전문가만큼 지식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며 환경부 공무원들과 소통하며 전문성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 총선 당시 치악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 공약에 대해 “환경을 지키는 전제 하에 있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지 환경을 파괴하면서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은 인사다 아니다’ 제 위치에서말하기 어렵다…한 번 지켜봐 달라”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 마련된 사무실에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재정 당국에서 환경부 예산을 가장 많이 다뤄온 편에 속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공직 생활 대부분을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을 담당하며 보냈다.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지내며 환경부 예산을 조정해본 것이 사실상 유일한 환경 분야 경험으로 꼽힌다. 김 후보자는 “부족한 지식은 수십 년간 환경업무를 해온 환경부 공무원들과 소통하면서 보완하겠다”면서 “한 번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일각에서는 기후위기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산업계와의 조정 업무가 산적한 상황에서 환경 분야 경험이 거의 없는 김 후보자가 복잡한 이해관계를 잘 조정해갈 수 있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총선 낙선자 챙겨주기’로 지명됐다는 지적에는 “인사권자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 인사를 하셨을 것으로 ‘보은 인사다 아니다’는 제 위치에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했다. 개인 다회용 컵을 들고 출근한 김 후보자는 “텀블러를 사용하면 적립도, 할인도 해준다”며 일회용 컵 감축 정책에 대해 “억지로 하는 것보다 (정책) 수요자들이 채택하기 쉽고 또 이익도 얻을 수 있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규제보다 ‘자발성’에 기대 일회용 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줄이려는 현재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총선 때 강원 원주시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치악산국립공원 케이블카 건설’을 공약했던 것과 관련해 “장애인과 어르신들 이동권을 생각해 환경의 가치를 지키는 전제하에 (케이블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라면서 “이제는 환경을 파괴해가면서 (케이블카 설치를) 하겠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출마 당시 “케이블카가 건설되면 교통약자가 오르기 어려웠던 치악산을 관광할 수 있게 돼 관광객 유입을 늘리게 된다”면서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었다.환경부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허용울주·경남 등 지자체 케이블카 ‘붐’野·환경단체 “환경부 없앤 것” 비판 환경부는 지난해 2월 국립공원 공원자연보존지구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 여러 보호구역으로 중복해 지정된 설악산에 추가로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을 허가했다. 이후 여러 지역에서 ‘붐’이 일면서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 결정이 임박한 사업은 울산 울주군 신불산군립공원에 케이블카를 놓는 사업은 지난달 10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제출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5년까지 총 644억원을 들여 등억온천단지에서 신불산 억새평원까지 2.48㎞에 1선 케이블카를 놓은 사업이다.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불리지만 환경단체에 더해 불교계도 환경파괴와 함께 상부 정류장이 통도사와 가까워 수행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앞서 2018년에는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가 무산됐었다.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도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에서는 경남도와 산청군, 함양군이 공동 구성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산청군이 제시한 ‘중산리~장터목’으로 추진 노선을 단일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012년 산청군, 함양군, 전남 구례군과 전북 남원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면서 국립공원계획 변경을 요구하자 모두 반려하면서 ‘4개 지자체가 합의해 단일노선을 가져와야 한다’라는 원칙을 세우고 개별 지자체 신청은 반려해왔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김 후보자 지명에 성명을 내고 “환경부 장관이 갖춰야 할 전문성이 ‘재무재정’이라고 여긴다는 점을 보여주는 개각”이라면서 “윤석열 정부는 환경부를 없앤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윤석열 정부의 ‘환경 포기 선언’”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 예신·예랑 주목…10만원으로 빌리는 ‘서울 예식장’ 화제

    예신·예랑 주목…10만원으로 빌리는 ‘서울 예식장’ 화제

    정부가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위해 저렴하면서도 개성 있는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장소를 개방한다. 2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청년 맞춤형 예식공간 제공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공 예식공간으로 제공하던 91곳에 더해 48곳이 추가 개방됐다. 이는 청년들이 공원, 미술관, 박물관 등을 예식공간으로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국립시설 5곳이 신규 개방된다. 기존에 개방하던 국립시설은 관세인재개발원 단 한 곳뿐이었다. 또한 내장산, 지리산, 설악산 등 국립공원 10곳도 예식 공간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종 호수공원, 청주 미동산수목원 등 지방자치단체 관할 12개 시설과 공공기관 연수원, 대강당 등 21개 시설도 추가 예식공간으로 제공된다.이날 정부가 공개한 목록을 보면 대관료는 무료부터 최대 65만원까지 다양하다. 국립중앙도서관의 경우 대관료 10만원을 내면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을 빌릴 수 있다. 세종호수공원은 무료이며, 내장산 국립공원 생태공원은 11만 5000원, 국립현대미술관은 56만원이다. 장소에 따라 오는 7월 또는 10월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그동안 일부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해 왔으나,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원하는 지역에 어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지 검색이 쉽지 않았고 이용 조건 등에 대한 안내도 부족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7월부터는 공공 예식공간 통합 검색·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앞으로는 ‘공유누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검색어를 입력하면 모든 공공 예식 공간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지역별 식장 꾸밈 및 식음료 제공 업체 정보도 안내한다. 공간을 대여하는 공공기관이 직접 예식을 진행하거나 외부 전담업체를 지정해둔 경우도 있지만, 공간 대여만 해주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2027년 말까지 청년이 원하는 예식공간을 추가 발굴해 200곳 이상 개방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자체 업무평가에 예식공간 확산 노력·성과를 반영하고 우수 지자체에는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 “폐타이어 재활용 잘했는데”…국립공원 탐방로서 타이어 매트 전부 철거

    “폐타이어 재활용 잘했는데”…국립공원 탐방로서 타이어 매트 전부 철거

    국립공원 탐방로에 설치된 폐타이어로 만든 매트가 전부 철거된다. 국립공원공단은 17개 지리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122개 구간(20.17㎞)에 설치된 타이어 매트를 내년까지 철거한 뒤 야자 등 천연재료로 만든 매트를 놓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탐방로 정비공사 등을 통해 17개 산악형 국립공원에 설치된 122개 구간 타이어 매트를 모두 철거하는데 올해는 8.89㎞, 내년은 11.28㎞ 구간을 철거하기로 했다. 공단 측은 미끄럼 방지와 같은 타이어 매트의 순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야자 등 자연에서 유래한 자재로 만든 매트를 탐방로에 설치할 계획이다. 타이어 매트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밧줄 형태로 엮어 만든 고무매트다. 적설량이 많고 급경사 지형으로 이뤄진 설악산, 덕유산, 지리산 등 산악형 국립공원에 주로 설치됐다. 그러나 2016년부터 타이어 매트가 더운 여름철에 고무 냄새를 유발하고 자연경관을 저해시킨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2017년부터는 신규 설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단은 앞서 지난 3월 국립공원의 자연 친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타이어 매트 철거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 설악산 국립공원서 산악사고 잇따라···4명 사상

    설악산 국립공원서 산악사고 잇따라···4명 사상

    휴일인 16일 강원도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강원도 인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께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 인근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직원 A(61)씨가 심정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A씨는 등산객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2시간여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오전 8시 25분께 인제군 북면 설악산 영시암 인근에서 60대 여성이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오전 10시 24분께 곰배령에서 60대 등산객이 발목을 다쳤다. 또 오후 1시 59분께 1275봉에서는 30대 등산객이 낙상으로 무릎과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산행할 때 미끄럼에 주의하고, 무더위와 고온으로 인해 탈진·탈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등산 시 충분히 휴식하고 무리한 산행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 [포토] 5월에 폭설 맞은 봄나물

    [포토] 5월에 폭설 맞은 봄나물

    5월 중순 강원 북부 산간 지역에 이례적인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고지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다. 16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 전날 오후 5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소청대피소에 40㎝, 중청대피소에 20㎝의 눈이 쌓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향로봉에는 14.9㎝의 눈이 쌓였다. 그밖에 기온이 낮은 해발고도 1천m 이상의 높은 산지에도 10㎝ 이상의 많은 눈이 쌓였다. 전날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에는 이날도 1∼5㎝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높은 산지에도 아침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곳은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16일 오전 강원 강릉시 안반데기에서 수확을 앞둔 산나물 위로 눈이 쌓여 있다.
  • 강원, 28년 만에 ‘5월의 대설특보’

    강원, 28년 만에 ‘5월의 대설특보’

    15일 오후 7시 20분을 기해 강원 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설악산 소청대피소 인근에 눈이 쌓여 있다. ‘5월 중순 대설특보’는 기상청 자료 확인이 가능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기상청은 북부 산지 등 산간에 16일까지 1~5㎝, 1000m 이상 중·북부 고지대에는 최대 7㎝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속초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