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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고드름이 벌써’… 설악산 올가을 첫 얼음

    [포토] ‘고드름이 벌써’… 설악산 올가을 첫 얼음

    5일 강원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중청대피소 일원에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를 기록했다. 2020.10.5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추캉스’에 제주·강원 북적북적… 방역 수칙 지켰지만 조마조마

    ‘추캉스’에 제주·강원 북적북적… 방역 수칙 지켰지만 조마조마

    지자체, 마스크·명부 작성 등 특별 방역25만 명 다녀간 제주, 아직 확진자 없어설악산·부산·순천만에도 수만명씩 방문잠복기 감안하면 당장 안심하기는 일러 ‘추캉스’에 제주도 등 국내 주요 관광 도시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여행객들로 북적였다.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밀려들면서 유명 관광지는 모처럼 활기찬 모습들을 보였지만 각 지자체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와 방명록 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이행을 점검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대부분이 방역 지침을 잘 지키면서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해당 지자체들도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몰려든 인파와 코로나19 잠복기 등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6일부터 25만명 이상이 방문한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조마조마하면서도 걱정을 덜어낸 분위기다. 도는 제주공항에서 체온 37.5도 이상인 발열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고, 공무원 340명이 매일 비상근무에 나섰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행정조치 등 고강도 방역 대책을 펼쳤다.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연휴 기간에 6만여명이 다녀갔다. 설악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적은 인원이 올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찾았다”서 “탐방지원센터에서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과 2m 이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말했다. 충북 대표 관광지인 청남대는 실외 시설만 개방했지만, 추석 기간 6000여명이 다녀갔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등에도 3만여명이 찾았다. 이들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코로나19 스트레스를 날리는 한편 깊어 가는 가을 바닷가 정취를 한껏 만끽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김모(63)씨는 “모처럼 시원한 바닷바람도 마시고 백사장을 거닐면서 맛있는 것도 먹으니 기분 전환이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우리나라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도 올해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추석 다음날인 2일에는 2만 7000여명이 찾았다. 야외 장소인 데다 고흐 작품을 국화로 형상화하는 등 각종 꽃과 나무를 보러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연휴 닷새 동안 7만여명이 방문했다. 이기정 시 국가정원운영과장은 “많이 와도 불안하고, 적게 와도 걱정이지만 모든 관람객이 철저한 방역을 이해하고 협조해줘 고마울 따름”이라면서 “순천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말아야 하는데”라며 걱정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남의 고향에 코로나 퍼뜨리나” “우울한 여행객 죄인 취급하나”

    “남의 고향에 코로나 퍼뜨리나” “우울한 여행객 죄인 취급하나”

    거리두기 지친 사람들 대거 이동 조짐제주·강원 주민, 국민청원 내면서 우려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추석 고향 이동 자제령’을 내린 가운데 풍선효과로 닷새간 이어지는 긴 연휴를 이용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추캉스족’(추석+바캉스)이 크게 늘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확진자가 폭증한 수도권에 비해 제주와 강원 등 비교적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에서는 관광객들이 대거 왔다간 뒤 확진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제발 오지 말라”며 공개적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불만을 제기하고 이동 자제를 촉구했다. 반면 ‘떠나고 싶은’ 사람들은 수개월째 이어진 거리두기 피로감에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떨쳐내기 위해 가족 여행을 가는 게 그렇게 비난받을 일이냐”고 반박하고 있다. 세종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30대 김모씨는 24일 ‘추캉스’에 대해 묻자 “추캉스? 엄두도 못 낸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등교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추캉스 다녀왔다가 학교에서 1번으로 낙인찍히면 큰일”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실제 등교 기간 아이들은 종일 마스크를 쓴 채 칸칸이 띄어진 자리에 1명씩 따로 앉아 ‘침묵의 점심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식장 참석자 수 제한 조치를 받고 있는 예비 신랑·신부들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신혼여행도 취소했는데 추캉스라니 지키는 사람만 바보 같다”며 속상해했다.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름 성수기에 버금가는 관광객 30만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 지역과 단풍철을 맞아 주요 리조트·호텔들이 대부분 매진된 강원 설악산 권역 및 강릉 지역 ‘맘카페’에서는 “명절에 자기들 고향 가지 말랬더니 왜 남의 고향에 오느냐” “이기적이다” “또 코로나 확진자 나올 텐데 화가 난다” 등등의 불만들이 쏟아졌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추캉스를 자제하자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지만 한편에서는 “개인마다 사정이 다 있는건데 참견하지 말라”는 반박글도 달리고 있다. 충청지역 맘카페의 한 회원은 “추캉스 자제 글을 올렸다가 ‘개인사에 오지랖’이라고 면박을 받아 글을 내렸다”고 했다. ‘죄인 취급’하지 말라는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주도 1일 관광객 수 총량제를 제안합니다’, ‘추석 연휴 제주도 여행을 금지시켜 주세요’ 등의 청원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제주도민이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도민들은 외출도 자제하고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는 관광객들이 원망스럽다”면서 “10인 이상 모임은 금지시키면서 수백명이 밀폐된 공간에 탑승하는 비행기는 괜찮냐”고 반문했다. 연휴 첫날(30일) 제주행 항공편은 사실상 매진 상태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체온이 37.5도만 돼도 자부담 격리 조치하고 문제가 생기면 구상권까지 청구하겠다고 밝혔지만, 주민 불안감은 가시질 않고 있다. 청원인들은 “무증상자들을 100% 잡아내기도 힘들고 많은 관광객이 오면 거리두기도 의미가 없어진다”면서 “이 시간에도 제주 동문재래시장에 가보면 관광객이 너무 많아 길을 지나가질 못할 정도라 도민들은 무서워서 장도 못 본다”고 하소연했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가 4명 중 1명꼴로 높은 데다 4월 말~5월 초 황금연휴와 7~8월 휴가철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된 전례에 비춰볼 때 추석 연휴가 코로나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대규모 인구 이동은 분명히 전국 유행 확산의 원인이 될 것”이라면서 “가족 안전을 위해 귀향을 자제하고 여행과 모임을 최소화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jurik@seoul.co.kr
  • [포토] ‘붉게 물드는 가을’ 설악산 단풍

    [포토] ‘붉게 물드는 가을’ 설악산 단풍

    24일 강원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한계령 구간에서 등산객이 단풍을 감상하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9.24 연합뉴스
  • “추캉스 가세요?” 물었더니 되돌아온 말이…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추캉스 가세요?” 물었더니 되돌아온 말이… [강주리 기자의 K파일]

    떠나고 싶은 추캉스족 vs ‘제발 오지 마라’ 지역민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 노심초사“추석 코로나 재확산 분수령될 것”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추석 고향 이동 자제령’을 내린 가운데 풍선효과로 닷새간 이어지는 긴 연휴를 이용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추캉스족’(추석+바캉스)이 크게 늘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 블루에 가족 여행 좀 가면 어때”“추캉스? 학교서 1번 낙인 찍히면 큰일” 확진자가 폭증한 수도권에 비해 제주와 강원 등 비교적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에서는 관광객들이 대거 왔다간 뒤 확진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제발 오지 말라”며 공개적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불만을 제기하고 이동 자제를 촉구했다. 반면 ‘떠나고 싶은’ 사람들은 수개월째 이어진 거리두기 피로감에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떨쳐내기 위해 가족 여행을 가는게 그렇게 비난 받을 일이냐”고 반박하고 있다. 세종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30대 김모씨는 24일 ‘추캉스’에 대해 묻자 “추캉스? 엄두도 못 낸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등교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추캉스 다녀 왔다가 학교에서 1번으로 낙인 찍히면 큰 일”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실제 등교 기간 아이들은 종일 마스크를 쓴 채 칸칸이 띄어진 자리에 1명씩 따로 앉아 ‘침묵의 점심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점심을 먹는 풍경은 학교서 사라진 지 오래다.“신행여행도 취소했는데 추캉스? 지키는 사람만 바보” 예신들 부글부글 결혼식장 참석자수 제한 조치를 받고 있는 예비신랑·신부들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신혼여행도 취소했는데 추캉스라니 지키는 사람만 바보 같다”며 속상해했다. 일부 예비신부들은 “모임 자제하라고 해서 상견례도 아직 못했다”면서 “저런 사람들 때문에 피해보는 것은 결국 우리들”이라고 푸념했다.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름 성수기에 버금가는 관광객 30만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지역과 단풍철을 맞아 주요 리조트·호텔들이 대부분 매진된 강원 설악산 권역 및 강릉 지역 ‘맘카페’에서는 “명절에 자기들 고향가지 말랬더니 왜 남의 고향에 오느냐” “이기적이다” “또 코로나 확진자 나올텐데 화가 난다” 등등의 불만들이 쏟아졌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추캉스를 자제하자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지만 한편에서는 “개인마다 사정이 다 있는건데 참견하지 마라”는 반박글도 달리고 있다. 충청지역 맘카페의 한 회원은 “추캉스 자제 글을 올렸다가 ‘개인사에 오지랖’이라고 면박을 받아 글을 내렸다”고 했다. ‘죄인 취급’하지 말라는 것이다.제주·강릉 맘카페 “왜 남의 고향 오나요?”vs “추캉스는 개인사, 오지랖 좀 그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주도 1일 관광객수 총량제를 제안합니다’, ‘추석 연휴 제주도 여행을 금지시켜 주세요’ 등의 청원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제주도민이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도민들은 외출도 자제하고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는 관광객들이 원망스럽다”면서 “10인 이상 모임은 금지시키면서 수백명이 밀폐된 공간에 탑승하는 비행기는 괜찮으냐”고 반문했다. 연휴 첫날(30일) 제주행 항공편은 사실상 매진 상태다. 제주도민 靑청원 “도민은 외출 자제 중,아무렇지도 않게 다니는 관광객 원망”“조치한들 무증상자 100% 못 잡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체온이 37.5도만 돼도 자부담 격리 조치하고 문제가 생기면 구상권까지 청구하겠다고 밝혔지만, 주민 불안감은 가시질 않고 있다.청원인들은 “무증상자들을 100% 잡아내기도 힘들고 많은 관광객이 오면 거리두기도 의미가 없어진다”면서 “이 시간에도 제주 동문재래시장에 가보면 관광객이 너무 많아 길을 지나가질 못할 정도라 도민들은 무서워서 장도 못 본다”고 하소연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가 4명 중 1명꼴로 높은데다 4월 말~5월 초 황금연휴와 7~8월 휴가철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된 전례에 비춰볼 때 추석 연휴가 코로나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대규모 인구 이동은 분명히 전국 유행 확산의 원인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 추석만큼은 가족 안전을 위해 귀향을 자제하고 여행과 모임을 최소화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향 대신 휴양지로 사람들이 몰리면 방역 강화 취지가 무색해질 뿐 아니라 방역에 협조하는 대다수 국민에게도 피해가 간다”며 이동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신규 확진 125명… 또 세자릿수수도권 97명 확진자가 대다수 지역감염 110명·해외유입 15명하루새 5명 숨져… 누적 사망 393명 한편 이날 코로나19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곳곳에서 다시 창궐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1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2만 33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10명)보다 확진자 숫자가 15명 더 많다. 125명 중 지역발생이 11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39명, 경기 48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 총 97명이 나와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에서는 광주·울산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이달 들어 한풀 꺾이는가 싶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82명, 70명, 61명 등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전날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앞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다. 사망자는 하루새 5명 늘어 누적 3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억제가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동네 마트 등 일상 공간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며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벌써… 서리 내린 용평

    벌써… 서리 내린 용평

    쌀쌀한 아침 기온을 보인 21일 오전 강원 평창군 용평 지역에 서리가 관측됐다. 이날 강원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3도, 용평 3.4도, 설악산 3.8도 등을 기록했다. 평창 연합뉴스
  • [포토] 쌀쌀한 날씨… 용평에 내린 서리

    [포토] 쌀쌀한 날씨… 용평에 내린 서리

    21일 강원지역은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3도를 비롯해 용평 3.4도, 설악산 3.8도, 횡성 안흥 4.1도, 홍천 서석 4.6도, 춘천 10.4도, 원주 10.5도 등이다. 특히 춘천이나 원주 등 일부 지역은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평창 용평면 산간지역 등에는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 동서고속화철도 2027년 개통 땐 서울까지 70분대

    동서고속화철도 2027년 개통 땐 서울까지 70분대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속초시 영랑동 113-12 일대에 짓는 생활형 숙박시설인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투시도)를 분양 중이다.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는 실거주부터 숙박 임대사업까지 가능한 신개념 주거공간이다. 가장 큰 장점은 속초의 명소를 다양하게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체 객실 중 98%에서 동해바다를 볼 수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속초국제여객터미널과 청초호, 북측으로는 영랑호 및 등대해수욕장, 동측으로는 영금정과 속초등대전망대, 서측으로는 설악산과 도심을 조망할 수 있다. 속초국제여객터미널과 영금정, 등대전망대, 등대해수욕장 등 속초의 유명 관광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설악산 국립공원과 청초호, 속초해수욕장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동서고속화철도 KTX속초역 개발을 통해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용산~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KTX속초역(가칭)은 2027년 개통 예정이다. 개통 시 서울 용산역까지 7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설악산 먼저 발그레… 26일 올해 첫 단풍

    설악산 먼저 발그레… 26일 올해 첫 단풍

    유난히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이 지나간 뒤 올가을을 울긋불긋하게 장식할 첫 단풍은 오는 26일 설악산에서 시작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9월 중순 이후 북서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겠지만 주로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이라면서 “단풍은 평년보다 1~2일 늦게 시작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첫 단풍은 정상에서부터 20%가 단풍이 들었을 때를 말한다. 올해는 오는 26일 설악산에서 시작되겠다. 이후 단풍은 하루 약 20~25㎞ 속도로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은 9월 26일~10월 19일, 남부지방은 10월 10~22일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단풍 절정은 산 정상에서 80%가 단풍이 들었을 때로, 보통 단풍이 시작되고 2주 뒤에 나타난다. 단풍 절정은 중부지방은 10월 16~30일, 남부지방은 10월 24일~11월 8일이 되겠다.단풍 시작은 9월 상순 이후 기온에 따라 좌우된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 시작 시기는 빨라진다. 평지보다는 산, 강수량이 적은 곳, 음지보다는 양지바른 곳에서 단풍이 아름답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첫 단풍이나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데 이는 지구온난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대 9월과 10월 평균기온은 1990년대에 비해 각각 0.6도씩 상승했다. 이 때문에 1990년대보다 2010년대 첫 단풍 시기는 지리산은 5일, 내장산은 3일 늦춰졌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해 첫 단풍 오는 26일 설악산서 시작…평년보다 1~2일 늦을 듯

    올해 첫 단풍 오는 26일 설악산서 시작…평년보다 1~2일 늦을 듯

    유난히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이 지나간 올 가을 첫 단풍은 오는 26일 설악산에서 시작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9월 중순부터 10월에는 북서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떨어져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는 때가 있겠지만 주로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으며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1~2일 늦게 단풍이 시작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첫 단풍은 정상에서부터 20%가 단풍이 들었을 때를 말하는데 올해 첫 단풍은 설악산에서 오는 26일 나타나는데 평년보다 하루 빠르다. 이후 하루 약 20~25㎞ 속도로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은 9월 26일~10월 19일, 남부지방은 10월 10~22일에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 정상에서 80%가 단풍이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이라고 하는데 첫 단풍 이후 2주 뒤에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풍 절정은 중부지방은 10월 16일~30일, 남부지방은 10월 24일~11월 8일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낙엽수는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질 때 시작된다. 단풍 시작은 9월 상순 이후 기온에 따라 좌우되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 시작시기는 빨라진다. 평지보다는 산, 강수량이 적은 곳, 음지보다는 양지바른 곳에서 단풍이 아름답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첫 단풍이나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데 이는 지구온난화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2010년대 9월과 10월 평균기온은 1990년대에 비해 각각 0.6도씩 상승했다. 이 때문에 1990년대보다 2010년대 첫 단풍 시기는 지리산은 5일, 내장산은 3일 늦어지고 절정시기 역시 지리산은 6일, 내장산, 무등산은 각각 3일 늦어졌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태풍 ‘하이선’ 강원 동해안으로 접근 중... 기상청 “각별한 주의 필요”

    태풍 ‘하이선’ 강원 동해안으로 접근 중... 기상청 “각별한 주의 필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으로 많은 비와 강풍, 풍랑이 일면서 강원 동해안 등지 350여 명의 주민이 사전 대피했다. 7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양양과 속초, 고성, 평창, 강릉 등 5개 시군 125가구 주민 353명이 마을회관과 읍면 사무소 등지로 사전 대피했다. 설악산, 태백산, 치악산, 오대산 등 4개 국립공원 69개 탐방로는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 영동선(영주∼강릉), 강릉선(동해∼서울), 태백선(청량리∼동해) 열차 3개 노선과 울산으로 향하는 2개 여객선 항로 등은 운항을 중단했다. 또한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국도 38호선 삼거리가 침수되고, 삼척시 가곡면 동활계곡 하천 범람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동해안 각 시군은 태풍의 북상에 따라 재난 문자를 통해 해안가와 저지대,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은 즉시 대피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태풍 하이선의 최근접 예상 시점은 동해 오후 2시 약 60㎞, 강릉 오후 3시 약 80㎞, 속초 오후 4시 약 100㎞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 영향으로 7∼8일 영동지역에 최대 400㎜ 이상 폭우와 최대 순간 초속 25∼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릉 108.3㎝, 삼척 도계 101㎝, 속초 96㎝, 삼척 87㎝, 태백 85.7㎝, 양양 67.5㎝ 등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에는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상조(태풍이 통과할 때 해수면이 상승하는 현상)가 더해져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m가량 더 높아지겠고, 높은 파도가 더해지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바닷물이 해안지역으로 유입되고,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하면서 해안가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마트 관광도시 속초의 스마트한 세컨드하우스 ‘속초스테이’

    스마트 관광도시 속초의 스마트한 세컨드하우스 ‘속초스테이’

    눈앞에 한없이 펼쳐진 동해 바다와 웅장한 설악산. 가슴에 담아두는 것만으로도 일상에 지친 몸이 깨어나는 기분이다. 마음이 생기를 잃고 메말라 갈 때, 그래서 단비 같은 여행이 필요할 때 우리는 속초를 꿈꾼다. 코로나19로 닫혀버린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비대면(언택트) 관광지가 주목받으면서 속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속초시가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화려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0년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조성 사업’ 후보 사업지로 강원도 속초시가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조성 사업은 면적 약 4㎢ 이하 구역(거리, 길, 관광단지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5세대(5G) 이동통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력을 관광서비스에 접목시켜 신속·편리하고 최적화된 관광서비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속초스테이가 최적의 휴양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설악산의 비경과 드넓은 동해바다의 경관을 사방에 두르고, 그 한가운데에서 건강한 온천수에 심신의 피로를 털어내는 삶의 여유, 산과 바다와 호수를 모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속초스테이이다. 최고의 조망을 선사하는 탁월한 입지에서 차별화된 특화시설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완벽하게 치유할 수 있는 휴식을 선사한다.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가구 2주택·양도세 중과, 종부세 미적용, 전매제한 등 각종 정부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것은 물론 호텔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높이는 요인이다. 도심생활과 속초의 자연을 편하게 오가며 누릴 수 있도록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돼 9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졌으며 동해고속도로, 동해대로, 미시령로 등 광역교통 외에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까지 개통돼 교통여건은 더욱 우수해졌다. 속초스테이가 들어서게 될 교동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해 1년 내내 관광객들로 붐비는 속초의 중심지로서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병원, 메가박스 등 생활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호텔 수준의 주거 서비스와 함께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멤버십 프로그램까지 연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청소, 설거지, 장보기 등 호텔 수준의 케어서비스가 제공되며 자전거, 차, 레저용품 렌털서비스, 스쿠버다이빙, 서핑 등의 제휴 서비스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안에는 천연 온천을 활용한 사우나, 노천스파, 수영장 및 피트니스센터, 음악 감상실, 골프연습장, 루프탑, 라운지, 풀사이드바, 북카페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언제든지 이용이 편리한 멤버십 주방, 포토존, BBQ존, 다목적홀, 플레이존, 키즈존 등 인근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며 청초호가 바로 앞에 위치해 요트 등의 레저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골프회원권 구좌개설로 골프장 이용혜택 및 세일링 요트체험을 멤버십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속초스테이는 전문 위탁사 운영으로 편안하게 머물고 비울 때는 운영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속초스테이는 특히 전문운영업체로 영국 글로벌 부동산서비스기업인 체스터톤스코리아(주)와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해 화제다. 체스터톤스코리아는 ‘속초스테이’를 위탁운영하면서 호텔과 주거상품의 장점을 모아 기존의 숙박시설과는 차별화된 ‘올인원 세컨드하우스’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인원 세컨드하우스’ 시스템은 강원도 속초에서 ‘한달 살기’ 콘셉트로 내집같이 편안하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프로그램을 누리는 동시에, 소유자가 집을 비워 둘 때에는 체스터톤스코리아가 전적으로 운영을 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존의 분양형 생활숙박시설들이 고정수익률을 내세워 위탁운영을 계약했으나 고정비용 등 여러가지 문제로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들이 많이 발생했는데, 속초스테이는 ‘올인원 세컨드하우스’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구조적 단점을 보완하고 수익률과 여가생활의 균형을 고려했다. 속초스테이 모델하우스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에 위치해 있으며 속초시 조양동에도 모델하우스가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불이 난 것 아닙니다”

    [포토] “불이 난 것 아닙니다”

    29일 오전 설악산 울산바위 위에 걸린 구름이 마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연합뉴스
  • [길섶에서] 산 멍때림/임병선 논설위원

    코로나19 봉쇄가 길어져 좋아하는 산을 마음껏 다닐 수가 없으니 갑갑하다. 큰 산을 돌아다녀야 직성이 풀릴 텐데 국립공원 대피소는 몇 달째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설악산 공룡능선 자락의 봉정암과 오세암은 대피소 대신 산객들의 하룻밤을 책임졌는데 요즈음 같은 시국에 불자가 아닌 이들로선 말을 넣어 볼 염치조차 없어진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들여다보는 것이 동영상 공유 채널 유튜브다. 즐겨 찾는 20대 후반의 미국 젊은이가 있는데 나홀로 트레킹이란 콘셉트로 세계 각국의 유명 산을 돌아보다 최근에는 미국 50개 주의 유명한 산들을 돌고 있다. 길게는 90분 넘게 이어지는데 멍하니 빠져들곤 한다. 네팔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다녀올 때 하루 10달러씩 주고 짐꾼들에게 져 나르게 했던 짐들과 달리 일인용 텐트에 간편식, 정수 장치만 들어가는 그의 배낭 뒤를 따라 졸졸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의 검색 취향이 완벽하게 분석돼 비슷한 젊은이들이 혼자서나 단둘이 경험한 트레킹 동영상들이 줄줄이 안내되니 손쉽게 안방에서 미국의 산천을 휘젓고 다니는 착각마저 들 정도다. 취업이 힘들어진 미국 청년들이 저리도 발버둥치나 싶기도 하다.
  • “환경은 제2의 반도체… 폐광지서 연 정선포럼 진정성 더했다”

    “환경은 제2의 반도체… 폐광지서 연 정선포럼 진정성 더했다”

    ‘녹색 지구, 하나 된 우리.’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로 신음하는 지구를 살리자는 ‘정선포럼 2020’이 20일 강원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개막했다. 정선포럼은 22일 막을 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처음 열린 이후 3회째를 맞는 정선포럼은 강원도와 사단법인 강원국제회의센터가 주최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경제 분야 다보스포럼처럼 환경 분야 최고의 포럼으로 만들겠다는 게 강원도의 포부다. 이번 포럼에는 정부와 유엔과 비정부기구(NGO), 기업 등이 참여해 이론에 머물지 않고 사회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첫날에는 특히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온라인 초청 강연을 펼쳤다. 둘째 날에는 ‘총, 균, 쇠’의 저자 재러드 다이아몬드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가 국내외 연사들과 화상으로 의견을 나눈다. 이날 하이원 컨벤션타워에서 ‘환경은 제2의 반도체’라고 주창하는 최열 정선포럼 공동조직위원장을 만나 포럼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들었다.-국내 환경 분야의 대부로 통하는데 정선포럼 조직위장을 맡게 된 계기는. “대학생 때 학생운동을 하며 민청학련사건으로 4년간 옥살이한 적이 있었다. 당시 옥중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공해문제에 대해 공부하게 된 게 평생 환경운동에 몸담게 된 계기가 됐다. 벌써 44년 됐다. 공해와 환경에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을 때였다. 공해에 대한 책도 내고 국내 처음 공해문제연구소도 만들었다. 강원도 태생으로 환경분야 글로벌 포럼을 이끌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 기회를 주면 아시아의 정신인 노장사상과 불교철학을 포럼에 담아내 세계적인 포럼으로 안착시키고 싶다.” -탄광 도시 강원 정선에서 글로벌 환경포럼이 어울리는가. “강원도는 스위스를 능가하는 자연자원을 간직한 곳이다. 스위스는 숲과 나무, 호수가 있어 환경이 우수하다. 강원도는 여기에 바다까지 더한다. 설악산과 백두대간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잘 보존된 소중한 자연자원이다. 얼마 전 프랑스 외교관을 만나 환경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었다. 종전까지 공업화된 도시들이 소득이 높고 잘사는 곳으로 여겼지만 앞으로는 환경이 우수한 곳이 각광받게 된다는 데 공감했다. 공업화된 도시들은 공장이 사양화되면 퇴락과 함께 범죄 발생률이 높아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한다. 반면 유적지가 잘 보존돼 있고 환경이 우수한 도시들은 쾌적한 환경을 찾는 사람들이 정착하며 발전하게 된다. 강원도는 잘 보존된 자연으로 미래가 보장된 도시가 될 것이다. 특히 해발 700~800m에 자리한 정선은 어느 곳보다 글로벌 힐링과 휴양도시로 각광받을 것이다. 환경은 제2의 반도체다. 쾌적한 환경에서 강한 경제가 나오는 시대다. 석탄 생산지였던 정선은 환경포럼의 최적지이다.” -정선포럼은 아직 생소하다. 만들어진 배경은 무엇인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만들어졌다. 당시 평화포럼으로 열렸는데 지구환경에 대한 분야를 별도로 떼어 정선포럼으로 승화시켰다. 거대 담론이지만 세계 환경을 주제로 해마다 포럼을 열어갈 예정이다. 경제 분야 최고의 포럼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이라면 정선포럼은 환경 분야 글로벌 최고 포럼으로 만들고 싶다. 기후변화와 예측할 수 없는 초대형 자연재해 속에 인류는 생존을 위협받고 있고 청정한 자연환경과 공생할 권리 역시 침해받고 있다. 인류가 초래한 심각한 생태계 파괴로 많은 동식물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지구촌을 강타한 신종 바이러스로 국제사회는 마비 직전이다. 이런 범지구적인 문제를 우리가 모두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정선포럼이 만들어졌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류가 고통받는데 해결 방법은. “올 들어 코로나19가 창궐하고 기후변화가 더 심각해졌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도 크다. 특히 인류를 위험에 빠트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한편으로는 그동안 인류가 가진 문제들을 재조명해줬다고 생각한다. 불평등과 차별, 무분별한 환경 파괴로 인류와 지구는 병들어 가고 있음을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이대로는 안 된다’고 경고해준 거다. 코로나 사태로 드러난 우리의 취약함을 인정하고, 지금부터라도 지구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줄이고 일회용품을 줄여야 한다. 무엇보다 다 같이 해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뉴노멀, 즉 새로운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필요의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해서도 그 기준을 다시 인식 제고할 필요가 있다.” -환경문제의 삼각성은 오랜 시간이 지나야 나타나고, 실천과 노력도 쉽지 않다. “사람들 대부분은 눈앞의 이익만을 좇으며 살아간다. 환경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깨달았을 때는 엄청난 재앙이 몰려온 뒤가 대부분이다. 원자력발전소의 피해 같은 것을 보더라도 지구 환경이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다. 이런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앞서 말했듯이 무엇보다 공동체 의식이 중요하다. 지구촌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라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인류가 안고 있는 가장 어려운 숙제이기도 하다. 우선 인류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고, 지지하는 후원자와 함께하는 네트워킹도 절실하다.” -환경재단을 만들어 활동하는데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국내 첫 환경전문 공익재단이다. 환경재단은 공부하고, 현장을 찾아가고, 행동하며, 연대를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 지난해까지 14회 진행했던 그린보트도 올해 하지 못했다. 그린보트는 시민, NGO 활동가, 기업 임직원, 전문가, 명사 등이 동아시아 환경현장을 탐방하며 환경 문제를 이야기하는 크루즈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새롭게 시작한 ‘지구쓰담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구쓰담 캠페인은 지구 환경 회복을 위한 캠페인으로 올해는 해양 쓰레기에 집중해 해양 환경 정화 활동도 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해양 환경 분야 활동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정선포럼의 기대 효과는. “올 정선포럼은 21세기 패러다임으로 자리한 그린뉴딜이라는 핵심성장 가치를 반영했다. 지구환경 훼손과 석탄산업의 상징이었던 폐광지역 정선에서 열려 인류의 상생과 번영을 위하는 포럼의 진정성을 더했다. 특히 올해는 유엔과 NGO, 기업의 참여로 인류의 환경문제를 실천으로 잇는 계기가 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최열 공동조직위원장은 강원 춘천이 고향으로 춘천고와 강원대를 나와 중국 장강경영대학원에서 E-MBA를 졸업했다. 민청학련사건으로 4년간 옥살이한 뒤 환경운동에 뛰어들어 44년간 국내 환경운동을 이끌었다. 1993년 환경운동연합을 창립해 2013년까지 20년간 사무총장과 공동대표를 지냈다. 현재는 환경재단 이사장과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장,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을 맡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주는 글로벌 500인상(1994), 미국 골드만재단에서 주는 골드만환경상(1995), 시에라클럽 제정 치코멘데스상(2014)을 받았고 미국 월드워치연구소에서 주는 세계15인시민운동가(1999)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는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이야기’ 등 23권이 있다.
  • 롯데건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평균 경쟁률 12.4대 1 기록

    롯데건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평균 경쟁률 12.4대 1 기록

    롯데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공급하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가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1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 결과, 44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452명이 몰려 평균 12.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28㎡C 타입에서 나왔다. 1세대 모집에 총 226명이 접수해 2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대 1(31세대 모집 217건 접수) ▲84㎡A 30대 1(113세대 모집 3,384건 접수) ▲84㎡B 9.8대 1(37세대 모집 363건 접수) ▲84㎡C 5.4대 1(76세대 모집 409건 접수) ▲84㎡D 21.4대 1(16세대 모집 343건 접수) 등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비규제지역인 속초시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동해 바다와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의 자연경관 조망이 가능한 점에 이어 초ㆍ중학교, 속초시청, 설악로데오거리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여건까지 갖췄다는 점이 높은 청약 성적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59㎡ 37세대 ▲79㎡ 173세대 ▲84㎡ 352세대를 비롯해 최상층 펜트하우스 ▲117㎡ 3세대 ▲128㎡ 3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이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디자인 ‘롯데캐슬 3.0’을 통해 차별화된 문주와 외관 입면 디자인이 적용되며, 고급 커뮤니티 센터인 ‘캐슬리안 센터’도 도입된다. 전 세대는 현관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이 기본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 시 강마루와 바닥 타일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각 세대별로 이용할 수 있는 세대개별창고를 제공해 자전거나 유모차 등 계절, 레저용품까지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단지는 오는 21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9월 1일~3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전용면적 117, 128㎡ 제외)로 책정돼 있으며, 계약금 완납 시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전남 등 폭우에 이재민 7600명 ↑…사망 33명·실종 9명

    광주 전남 등 폭우에 이재민 7600명 ↑…사망 33명·실종 9명

    전국에 긴 장마가 이어지며 발생한 이재민이 7600명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수해로 인한 전국 사망자는 33명, 실종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2일 충북 음성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여성과 지난 8일 전남 담양에서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11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전날보다 사망자가 2명 늘었다. 광주·전남 집중호우로 14명 사망·1명 실종…이재민 5108명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1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다쳤다. 닷새간 이재민은 2932세대, 5108명으로 집계됐다. 섬진강 제방 붕괴 등의 영향으로 전남 곡성·구례, 경남 하동·합천 등지에서 1924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일시 대피자는 5489명, 이 중 귀가하지 못한 인원은 706명이다. 닷새간 시설피해는 1만841건(공공시설 7067건·사유시설 1만974건)이 보고됐다. 또 주택 3977동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에 매몰됐고, 농경지 1만9305㏊가 침수 등 피해를 봤다. 도로·교량 파손은 4154건, 하천 피해 641건, 산사태 619건 등이 발생했다.1일 이후 중부지역 포함 전체 사망자 33명·실종자 9명…이재민 7608명 지난 1일 이후 전체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집중호우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3명, 실종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8명이다. 이는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사망 4명·실종 2명) 등 수난사고 인명피해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4379세대 7608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3063명은 여전히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일시 대피 인원은 4819세대 1만210명으로 이 중 1214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이 1일 이후 구조·대피시킨 인원은 2063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11일간 시설피해는 2만4203건이 보고됐다. 이중 공공시설이 9932건, 사유시설이 1만4271건이다. 피해 농경지 면적은 2만7466㏊에 달한다. 시설피해 2만4203건 중 60.6%인 1만4677건에 대해서는 응급복구가 완료됐다.도로와 철도 등 교통 통제 상황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광주-대구선, 인천-김포선 등 고속도로 2곳과 부산·충북·전남 등 일반도로 67곳에서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철도는 충북선·태백선·영동선·경전선·장항선 등 5개 노선에서 열차 운행이 전면 또는 일부 중단됐다. 아울러 지리산·설악산·속리산 등 전국 22개 공원 612개 탐방로, 서울·경기·전북 등 지하차도 6곳, 서울·부산·대구 등 둔치 주차장 200곳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마 할퀸 한반도 사망·실종 42명… 이재민 7500명 넘어(종합)

    수마 할퀸 한반도 사망·실종 42명… 이재민 7500명 넘어(종합)

    11일째…침수 등에 도로·철도 곳곳 교통통제수마가 할퀸 상처는 깊었다. 열흘 남짓 쉴 새 없이 퍼부은 ‘물폭탄’으로 인해 42명이 사망·실종했고 이재민 수는 7500명을 넘어섰다. 문제는 11일 현재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당분간 계속 큰 비가 예고돼 있어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현재 산사태를 포함해 주택·농경지 침수 등으로 인한 시설 피해는 2만여건으로 집계돼 있고 이마저도 피해가 늘고 있어 응급복구율은 50%대에 속도를 내기 힘든 상황이다. 4일간 광주·전남 집중호우에 13명 사망·2명 실종…이재민 5012명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다쳤다. 닷새간 이재민은 2902가구 5012명으로 집계됐다. 섬진강 제방 붕괴 등의 영향으로 전남 곡성·구례, 경남 하동·합천 등지에서 1907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일시 대피자는 4148명, 이 중 귀가하지 못한 인원은 822명이다. 닷새간 시설피해는 1만 4664건(공공시설 5605건, 사유시설 9059건)이 보고됐다. 또 주택 3536동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에 매몰됐고, 농경지 1만 8971㏊가 침수 등 피해를 봤다. 도로·교량 파손은 3903건, 하천 피해 308건, 산사태 256건 등이다.이달만 전체 사망 31명·실종 11명의암호 전복 6명 사망·실종 미포함 지난 1일 이후 전체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집중호우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1명, 실종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8명이다. 이는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사망 4명·실종 2명) 등 수난사고 인명피해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4349가구 7512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3046명은 여전히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일시 대피 인원은 4155가구 8869명으로 이 중 1330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이 1일 이후 구조·대피시킨 인원은 2060명으로 집계됐다.이달 들어 11일간 시설피해는 2만826건이 보고됐다. 이중 공공시설이 8470건, 사유시설이 1만 2356건이다. 피해 농경지 면적은 2만 7132㏊에 달한다. 농경지 피해 면적을 축구장(서울 상암구장 기준) 면적으로 비교하면 축구장 3만 6000개에 달하는 수치다. 시설피해 2만 826건 중 56.1%인 1만 1692건에 대해서는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도로와 철도 등 교통 통제 상황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광주-대구선, 호남선 등 고속도로 2곳과 부산·충북·전남 등 일반도로 71곳에서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철도는 충북선·태백선·영동선·경전선·장항선 등 5개 노선에서 열차 운행이 전면 또는 일부 중단됐다. 아울러 지리산·설악산·속리산 등 전국 22개 공원 608개 탐방로, 광주·경기·전북 등 지하차도 7곳, 서울·부산·대구 등 둔치 주차장 196곳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기상청, 순창·제주 산지 호우주의보 발효전주 등 전북·경기 곳곳 호우주의보 발효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과 9시 50분에 전북 순창과 제주도 산지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전주 등 13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만큼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계곡물,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동부·제주도북부·제주도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경기 지역에도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간밤에 70∼80㎜의 많은 비가 내렸다.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지역에는 안성, 용인, 평택, 양주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27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포천 85㎜, 연천 72㎜, 김포 70㎜, 광명 57㎜, 시흥 50㎜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경기남부 지역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경기남부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다만 기상청은 오후부터 강우 강도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폭우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열흘간 폭우” 이재민 7000명 육박...사망·실종 42명

    “열흘간 폭우” 이재민 7000명 육박...사망·실종 42명

    수도권, 중부지방에 이어 남부지방에도 폭우가 쏟아지면서 발생한 이재민이 7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실종은 42명, 시설피해는 1만4091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피해가 계속 늘어나면서 응급복구율은 65% 수준에 머물러 있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다쳤다. 나흘간 이재민은 2576세대 4446명으로 집계됐다. 섬진강 제방 붕괴 등 영향으로 전남 곡성·구례, 경남 하동·합천 등에서 2286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일시 대피자는 4853명으로 늘었으며, 이들 중 귀가하지 못한 인원은 461명이다.나흘간 시설피해는 7929건(공공시설 4681·사유시설 3248)이 보고됐다. 주택 2199동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에 매몰됐으며, 농경지 1만6952㏊가 침수 등 피해를 봤다. 도로·교량 파손은 3279건, 하천 피해 179건, 산사태 203건 등이다. 지난 1일 이후 전체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1명, 실종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8명이다. 이는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사망 3명·실종 3명) 등 수난사고 인명피해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423세대 6946명으로, 이 가운데 3425명이 여전히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도로와 철도 등 교통 통제 상황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광주-대구선, 호남선, 인천-김포선 등 도로 96곳에서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또한 서울에서는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여의하류IC 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철도는 충북선·태백선·영동선·경전선·장항선 등 5개 노선에서 열차 운행이 전면 또는 일부 중단됐다. 아울러 지리산·설악산·속리산 등 전국 21개 공원 607개 탐방로, 전북·경기·충북 등 지하차도 17곳, 서울·부산·대구 등 둔치 주차장 196곳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주일 장마에 이재민 2500명, 시설피해 6162건

    일주일 장마에 이재민 2500명, 시설피해 6162건

    이달 들어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이재민 2500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사망·실종 27명, 시설피해도 6162건에 달하지만 호우가 계속되면서 응급복구율은 60%대에 머물러 있다.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7명, 실종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수난사고로 분류된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 인명피해(사망 1명·실종 5명)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재민은 6개 시·도에서 1447세대, 2500명으로 전날보다 275명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748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636명, 강원 628명, 경기 479명, 서울 6명, 경북 3명 등이다. 이중 626세대, 1139명은 여전히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경로당·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접경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유실 지뢰 신고가 접수되는 등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날 강원 철원 동송읍 이길리에서는 물에 떠내려온 지뢰 2발과 대전차 지뢰 빈 통이 발견됐다. 1일 이후 집계된 시설 피해는 6162건이다. 사유시설 3297건, 공공시설 2865건이 접수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매몰 1949건, 축사·창고 1179건, 비닐하우스 169건 등으로 집계됐다. 농경지 피해면적은 8161㏊에 달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교량이 1069건, 산사태 515건, 하천 382건, 가로수 220건, 상하수도 90건, 저수지·배수로 등 수리시설 72건, 철도 44건 등이다. 시설피해 가운데 65.5%인 4085건은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전국 곳곳의 통제상황도 계속되고 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포함해 서울·경기·충북 등 지역에서 도로 63곳이 막혔고 태백선·영동선·충북선 등 철도 3개 노선의 운행도 전체 또는 일부가 중단됐다. 지리산·무등산·계룡산·설악산 등 14개 국립공원, 384개 탐방로와 충남·충북·경기 지역의 상습침수 지하차도 13곳, 서울·경기 등의 둔치주차장 86곳도 출입이 제한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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