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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대 명산 챌린지 ‘이름값’…9만명 넘게 인증

    강원 20대 명산 챌린지 ‘이름값’…9만명 넘게 인증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3~11월 운영한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에 총 9만 808명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년간 평균 참여자인 8만 785명보다 12% 이상 늘었다. 경제 효과는 56억원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이 찾은 명산은 설악산, 치악산, 삼악산, 민둥산, 팔봉산 순으로 나타났다. 참여자 만족도는 91.8%, 재방문 의사는 98.6%로 조사됐다. 강원관광재단은 명산 인증 챌린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과 연계한 이벤트를 열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명산 인증 챌린지는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재단의 핵심 과제를 견인하는 대표 사업이다”며 “더 많은 참가자 유치와 소비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호반 ‘화진포 복합리조트’ 조성 탄력

    호반 ‘화진포 복합리조트’ 조성 탄력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가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일대에 조성하는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건립 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호반그룹은 지난 11일 강원 고성군 및 제22보병사단과 초도중대 협의이전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초도중대 이전은 ‘화진포 국제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부대 이전으로 리조트 건립 등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고성군 화진포 복합리조트는 초도리 일대 17만여㎡(약 5만평) 부지에 숙박시설은 물론 식사, 레저, 쇼핑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복합리조트로 조성된다. 인근에 화진포 호수, 동해 해변, 설악산 등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 객실이 화진포나 동해를 바라보도록 배치되고, 서로 반대편에 있는 화진포와 동해를 동시에 조망 가능한 인피니티풀도 갖출 계획이다. 초도중대는 기부 대 양여 합의각서에 따라 현내면 초도리에서 마차진리로 이전하며, 군 시설 건축공사는 이달 중 착공해 2027년에 준공될 전망이다. 한편,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CCM은 기업의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리솜리조트는 지속 가능한 소비자 중심 경영 문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사회적 책임 활동, 소비자 소통 강화 등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영상)“인증샷 찍으려다” 40m 절벽서 추락 ‘아찔 상황’ 포착…설악산은 ‘SNS 삭제’ 호소

    (영상)“인증샷 찍으려다” 40m 절벽서 추락 ‘아찔 상황’ 포착…설악산은 ‘SNS 삭제’ 호소

    중국에서 한 관광객이 산 정상에서 셀카를 찍으려는 순간 딛고 있던 암석이 무너지며 아래로 추락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8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쓰촨성 광안시 화잉산에서 남성 A씨가 휴대전화로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바위 옆으로 이동하던 중 발을 디딘 암석이 부서지며 그대로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목격자들은 비명을 질렀고 황급히 절벽 가장자리로 다가가 A씨가 떨어진 방향을 확인했다. A씨는 추락 지점에서 약 15m 아래의 수풀로 굴러떨어졌으나, 추락 직후 나무 등에 걸리면서 가까스로 생명을 건졌다. 남성은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약 40m 높이에서 떨어져 15m를 굴렀지만 살아남았다. 바위가 무너지는 순간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목숨을 건지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매사에 조금 더 조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사고 지점으로 알려진 ‘블레이드 록’은 접근하거나 오르는 행위가 허용되지 않는 구간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관계자는 “방문객들은 지정된 등산로 외의 구역에 진입하지 말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설악산 측 “SNS 인증샷 삭제해주세요” 호소하기도국내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 일부 구간의 출입 금지를 당부하며 온라인상에서 관련 게시물 삭제까지 요청했다. 지난 10월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와 블로그 등 SNS에 설악산 ‘1275봉’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등반 영상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1275봉은 설악산 내에서도 지형이 험준한 공룡 능선 한가운데 우뚝 솟은 바위 봉우리로, 설악산 절경이 한눈에 보여 등산 애호가 사이 숨은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하지만 공단이나 지자체가 공식적으로 지정·고시하지 않은 비공식 코스다. 등반 시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실제 단속에는 어려움이 있어 일부 등산객이 사고 위험이 큰 1275봉을 등반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소 측은 SNS를 통해 “최근 1275봉에서 SNS 인증샷을 따라하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설악산 1275봉은 ‘좋아요’의 무대가 아닌, 출입 통제 구역이다. 인증샷이 아닌, 보호가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모방 접근과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75봉 관련 게시물(사진·영상 등)을 모두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증샷을 찍으려다가 목숨까지 잃는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 영국 텔레그래프는 2008년부터 2024년 말까지 셀카를 찍다 목숨을 잃은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약 48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 호반그룹, 고성 화진포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 속도

    호반그룹, 고성 화진포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 속도

    호반호텔앤리조트가 강원 고성군 화진포 일대에 조성하는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건립 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호반그룹은 지난 11일 강원 고성군, 제22보병사단과 초도중대 협의이전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초도중대 이전은 ‘화진포 국제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은 초도리 일대 17만여㎡ 부지에 숙박시설과 식사, 레저, 쇼핑 등 부대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복합리조트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고성군 화진포 복합리조트는 인근에 화진포 호수와 동해 해변이 있고, 설악산을 배경으로도 한다. 모든 객실을 화진포와 동해를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하고, 두 곳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그룹은 소개했다. 그룹과 제22보병사단 합의에 따라 초도중대는 현내면 초도리에서 마차진리로 이전한다. 군 시설 건축 공사는 이달 중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강신주 호반호텔앤리조트 리조트부문 대표는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에 대한 정보를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활발히 소통해 화진포 일대 관광지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보다 더 나은 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토] 영랑호에서 바라본 설악산

    [포토] 영랑호에서 바라본 설악산

    목요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으며, 강원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강원 동해안 5∼15㎜, 강원 내륙·산지 5∼10㎜, 충청·전라권 5㎜ 안팎이며,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 내륙 1㎝ 내외이다. 낮 기온은 6∼16도로 예보됐다. 사진은 11일 강원 속초시 장사동 영랑호 부교에서 바라본 설악산 고지대에 얕게 눈이 쌓여 있다.
  • ‘리조트 왕국’ 대명소노의 혁신… 대기업집단 64위로 ‘껑충’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리조트 왕국’ 대명소노의 혁신… 대기업집단 64위로 ‘껑충’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뿌리는 포항의 건설사 ‘대명주택’비발디파크 등 콘도 사업 대성공 父 별세로 母 박춘희 경영 일선에서준혁 체제, 리조트 운영 흑자로‘대명’ 브랜드 ‘소노’로 변경 주도베트남·프랑스 등 해외 사업 확장업계 최초 월 1회 주 4일제 도입도 대명소노그룹은 2023년 박춘희(71) 총괄회장에서 서준혁(45) 회장으로 모자간 경영권 세대교체를 이뤘다. 경영 일선에선 사실상 서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지만 대기업집단 동일인(총수)은 지분율이 더 높은 박 총괄회장으로 지정돼 있다.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소노인터내셔널 지분은 박 총괄회장이 약 33.2%, 서 회장이 29.0%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올해 자산 7조 3800억원 규모로 재계 6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에 이름을 올린 지 1년 만에 순위가 22계단 뛰었다.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리조트 등 자산 재평가가 순위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호텔·리조트·스키장·워터파크 다 갖춰 회사 자산 대부분은 국내 20개, 해외 5개에 달하는 리조트와 호텔 시설에 집중돼 있다. 올해 7월 ‘쏠비치 남해’ 개관, 9월 ‘소노캄 경주’ 리뉴얼 등을 통해 국내 1만 2000여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1위다. 객실뿐 아니라 스키장, 워터파크, 골프장, 승마장 등 다양한 레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리조트 왕국’으로 불리는 대명소노의 뿌리는 작은 지역 건설회사에서 출발했다. 1953년생인 창업주 고 서홍송 명예회장은 1979년 경북 포항에서 ‘대명주택’을 세워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차츰 사업 규모를 키우다 1986년 동원토건을 인수하면서 서울로 사업 기반을 옮겼다. 지금과 같은 회사의 기틀이 세워진 것은 서 명예회장이 1987년 ‘대명레저산업’을 설립하면서다. 서 명예회장은 국내 최고의 레저 회사를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콘도 사업에 진출했다. 1990년 설악산 자락인 강원 고성군에 설악콘도(현 델피노)를 연 데 이어 1992년 경기 양평군 양평콘도(현 소노벨 양평), 1993년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를 잇달아 개관했다. 콘도 사업은 중산층이 성장하면서 여가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던 당시 시대상과 맞물려 큰 성공을 거뒀다. 1996년에는 대명콘도가 토요일 밤마다 회원 가족을 위해 서세원, 임하룡, 인순이, 이선희 등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가족오락회를 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콘도 회원권은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아 당시 여러 대기업이 속속 콘도 사업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외환위기 여파로 회사에도 어려움이 닥쳐왔다. 1998년 6월 주력 계열사인 대명건설과 대명레저산업이 부도를 맞은 것이다. 건설업 특성상 높은 부채비율 등이 발목을 잡았다.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던 중인 2001년 11월 설상가상으로 서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슬하의 자녀 셋이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던 나이였다. 결국 그동안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던 박 총괄회장이 남편의 뒤를 이어 그룹을 맡았다. 박 총괄회장의 동생인 박흥석(70) 당시 총괄사장이 매형 생전에 일을 배워 경영 실무를 보좌하면서 남매 경영이 안착했다. 회사는 유동성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 2002년 8월 정해진 기간보다 5년이나 앞당겨 화의(법원 채무 변제 협정) 졸업에 성공했다. 2006년 비발디파크에 문을 연 워터파크 ‘오션월드’는 종합 레저 회사로서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첫 개장 이후 계속 시설을 확장한 끝에 2014년까지 3년 연속 세계 워터파크 입장객 기준 4위를 기록했다. 본업인 리조트 사업에서도 업계 1위의 위상을 지켜 나갔다. 아버지, 어머니에 이어 그룹의 세 번째 오너 경영인이 된 서 회장은 서 창업주의 1남 2녀 중 둘째이자 외아들이다. 대학 재학 중 부친이 별세하면서 일찌감치 후계자로 낙점됐다. 서 창업주의 지분 상속 당시 박 총괄회장이 두 딸을 제외하고 서 회장에게 지분을 몰아주면서 승계 구도를 확정 지었다. ●수익 구조 대대적 개선, 경영 능력 입증 서 회장은 서울 청담고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학업을 마치고 27살이던 2007년 대명레저산업 신사업본부장으로 회사에 첫발을 내디뎠다. 오너가 일원이란 책임감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작업에 몰두했다. 2008년에는 개인회사 ‘대명코퍼레이션’을 설립해 신사업 실험을 주도했다. ‘회장 아들’이란 꼬리표를 피하려 자본금 3억원을 자력으로 마련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회사는 현재 소노스퀘어로 흡수된 상태다. 새 먹거리 찾기는 실패를 거듭하는 혹독한 경영 수업 과정이었다. 떡볶이집 ‘베거백’ 등 외식 사업부터 결혼정보업체, 영상 보안장비 제조업, 영화관 등 다양한 사업에 손을 댔다. 이차전지, 음료·주류 사업, 영상게임기 제조·판매업 등이 사업 목적에 추가되기도 했다. 신사업이 뾰족한 이익을 내지 못하면서 일각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서 회장은 신사업이 한창이던 2011년 한 인터뷰에서 “문어발식 사업 확장은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지나친 포트폴리오 확장을 경계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자리를 잡은 신사업도 있다. 상조업체인 소노스테이션(구 대명스테이션)은 선수금 업계 3위를 놓고 다투고 있다. 항공업 역시 서 회장이 초기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여 온 신성장 분야로 꼽힌다. 서 회장이 그룹의 실질적 수장이 된 것은 2018년 대명호텔앤리조트(현 소노인터내셔널) 부회장이 되면서부터다. 서 회장은 회사의 수익 구조를 뜯어고치면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 줬다. 당시 회사는 안정적인 회원권 판매 성적 등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익을 냈지만 실제 리조트 운영 부문은 만성 적자에 시달렸다. 서 회장은 발령 첫날 임원 회의에서 “앞으로 3년 안에 흑자를 내지 못하면 자리를 내려놓고 떠나겠다”고 공언하며 내부 개혁을 예고했다. 특히 이 내용을 녹음해서 전 직원이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서 회장의 자신감을 보여 주는 일화로 회자된다. 서 회장은 기존 협력·납품업체를 모두 재검토하며 철저한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리조트 업계를 강타하면서 소노인터내셔널도 2020년 한때 근무 일수 50% 감축, 급여 삭감 등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서 회장은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해 전 직원에게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지시했다. 이때 소노펠리체 델피노 개장, 소노벨 천안 리뉴얼 등이 이뤄졌다. 방역 정책 완화 이후 국내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대명소노의 준비 정신이 빛을 발했다. 2020년 적자에서 이듬해 흑자 전환해 영업이익 423억원을 냈다. 이를 기념해 2022년 5월에는 전 직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월 급여 100% 수준의 인센티브와 성과급 150억원을 지급했다. 이후에도 영업이익은 2022년 1576억원, 2023년 2248억원 등 해마다 앞자리 수를 갈아치웠다. ‘대명’ 브랜드명을 ‘소노’로 변경한 것도 서 회장이 주도한 작업이다. 2019년 해외 진출을 도모하면서 외국 사람들이 발음하기 어려운 대명 대신 쉬운 소노(Sono)를 브랜드명으로 선택했다. 이탈리아어로 이상향, 꿈이란 뜻이다. 수십 년간 이어진 ‘대명’ 간판 교체에 내부 반발도 있었지만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단이었다. 최상위 시설인 소노펠리체, 5성급 소노캄 등으로 브랜드 체계를 정비하면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했다. 브랜드와 사명 교체는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3월에는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매트리스 렌탈 사업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에서 대명을 떼고 ‘소노스퀘어’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2015년 대명엔터프라이즈에서 대명코퍼레이션으로, 2020년 대명소노시즌으로 상호를 바꿨고, 올해 현 사명으로 변경했다. 지난달에는 상조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를 ‘소노아임레디’로 바꿨다. ●세 딸 모두 미성년… 후계 구도는 아직 2020년 베트남 ‘소노벨 하이퐁’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프랑스 호텔 담 데자르 파리, 괌 망길라오 CC 등을 인수 운영하면서 해외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조직문화 혁신도 활발하다. 직급을 ‘매니저·책임매니저’ 체계로 단순화하고,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월 1회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직원 중심의 유연근무 문화는 24시간 직원이 필요한 리조트 업계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다. 젊고 혁신적인 리더십과는 대조적으로 외부 노출을 꺼리는 경영인으로 통한다. 알려진 사생활도 거의 없다. 과거 한 인터뷰에 따르면 친구의 소개로 2010년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의사 출신 이지희(44)씨와 결혼한 후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 2세’라는 집안 배경을 알게 된 후 당시 아내가 부담을 느꼈으나 서 회장은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을 마음먹었다고 한다. 이씨는 2012~2021년 계열사 소노스테이션 사내이사를 지냈고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반려동물치료 등을 지원하는 소노수의재단을 설립했으나 현재는 그룹 내 어떤 직함도 맡지 않고 있다. 세 딸 모두 미성년자여서 후계 구도는 아직이다.
  • “춥다 추워” 벌써 목도리 칭칭

    “춥다 추워” 벌써 목도리 칭칭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7일 서울 종로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목도리를 두르고 있다. 이날 설악산 등 강원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졌고, 경기·강원 북부지역 곳곳도 영하권을 기록했다. 28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4~8도로, 이날보다 1~5도 정도 더 떨어지면서 초겨울 날씨가 예상된다. 뉴스1
  • “머리에 비닐봉지 쓴 채 발견된 여성 시신… 캄보디아 사기 조직 배후에”

    “머리에 비닐봉지 쓴 채 발견된 여성 시신… 캄보디아 사기 조직 배후에”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관련 범죄가 크게 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4월 설악산에서 발견된 60대 여성의 죽음이 현지 대규모 다단계 금융조직과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부탁을 받고 살해했다”고 촉탁살인을 주장하며 자수한 50대 남성 A씨를 지난 4월 긴급 체포했다. A씨가 살해한 피해자는 60대 여성 강혜란(가명)씨로, 설악산 둘레길 인근에서 머리에는 검은 비닐봉지가 쓰이고 손과 발, 입은 테이프로 결박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부검 결과 강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였으며, 약물이나 독극물의 흔적은 없었다. 강씨는 글로벌 투자기업을 표방한 G사에 근무했다. 그는 지인들에게 투자 참여를 권유해 오다 회사가 사실상 다단계 금융사기 조직임을 알게 된 뒤 심리적 압박에 시달렸고, 결국 함께 투자에 관여한 직원 A씨에게 자신을 살해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경찰에 “함께하던 사업이 어려워져 동반 자살을 결심했고, 이에 먼저 살해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강씨를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으나 실패해 자신만 살아남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8일 방송을 통해 이같은 촉탁살인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유족과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강씨는 유서를 남기지 않았으며, 사망 직전까지 고추장을 담그고 지인에게 택배를 보내는 등 일상을 이어갔기 때문에 동반자살 시나리오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씨와 A씨가 투자한 G사 배후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본거지를 둔 대규모 다단계 금융사기 조직이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일보에 따르면 G사 한국지사 대표는 정모씨로, 지난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10층짜리 호텔을 매입해 범죄조직의 거점으로 사용했다. 정씨는 수년 전 중국에서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전력이 있으며, 이번 사건의 실질적 주범으로 지목됐다. 이 조직은 온라인 취업 사이트를 통해 자국인을 조직원으로 모집하고, 가상자산(암호화혜) 투자 및 고수익 보장을 내세워 다단계식 사기 구조를 구축했다. 피해자들은 ‘앱에 접속만 해도 코인이 쌓인다’는 홍보에 속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투자했으나, 지난 4월 전산이 마비되면서 수익금과 원금 모두 회수할 수 없게 됐다. 관련 피해자는 5000명 이상이며 피해액은 약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정씨는 지난 7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캄보디아 현지 거점은 국제공조 수사로 폐쇄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해외 범죄조직이 국내 개인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친 사례라고 분석했다. 특히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죽음을 선택했다기보다 외부 압력에 의해 극단적 상황에 내몰렸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경찰은 강씨의 사망 경위와 A씨의 행적, G사와 캄보디아 사기 조직 간 자금 흐름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 가을 품기도 전에 기온 ‘뚝’… 설악산엔 첫눈

    가을 품기도 전에 기온 ‘뚝’… 설악산엔 첫눈

    20일 강원 인제군 설악산국립공원 소청대피소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 이날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린 설악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1~14도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올가을 첫눈… 설악산 고지대 영하 0.9도로 초겨울 날씨

    올가을 첫눈… 설악산 고지대 영하 0.9도로 초겨울 날씨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20일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특히 설악산과 향로봉 등 해발 1200m 고산지대에는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20일 오전 1㎝가량 눈이 쌓였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와 비교해 1일 늦고, 2023년과 비교해 1일 빨랐다. 이날 강원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 영하 0.9도, 향로봉 0.5도로, 일부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설악산, 향로봉 등 강원 북부 1200m 높은 산지에는 눈과 비가 섞여 내렸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전 강원 북부 높은 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내리면서 1㎝가량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했다. 김기창 설악산국립공원 재난안전과장도 “늦가을 설악산국립공원 산행은 일교차가 크고 체력 소모가 많아 낮은 기온에 의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여분의 옷 등 보온 및 방한용품은 필수이며, 비상식량, 상비 약품, 랜턴 및 보조배터리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 인증샷 찍으려다 영원히 못 돌아온다…설악산 금지된 ‘등반 명소’ 어디길래

    인증샷 찍으려다 영원히 못 돌아온다…설악산 금지된 ‘등반 명소’ 어디길래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비법정 탐방로인 1275봉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출입 자제를 당부하고, 온라인상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 삭제까지 요청했다. 19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설악산 1275봉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등반 영상이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 1275봉은 설악산 내에서도 지형이 험준한 공룡 능선의 한가운데 우뚝 솟은 바위 봉우리다. 설악산 절경이 한눈에 보여 일부 등산객들로부터 숨은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그러나 1275봉은 출입이 금지된 비법정 탐방로다. 등반 시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다만 현장 적발이 원칙이다 보니 실제 단속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일부 등산객이 1275봉을 오르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실제 SNS만 보더라도, 1275봉을 배경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일부 등산객의 인증샷 게시물이 다수 올라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건·사고도 끊이질 않았다. 지난달에는 1275봉 인근에서 60대 등반객이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6월에는 30대 등산객이 낙상으로 무릎과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2010년에는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사무소는 SNS를 통해 1275봉의 위험성을 알리는 공지를 올리며 “설악산 1275봉은 ‘좋아요’의 무대가 아닌 출입 통제구역이다. 인증샷이 아닌 보호가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1275봉에서 SNS 인증샷을 찍다 다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지점은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구간으로, 사진 촬영을 위한 접근은 매우 위험하며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했다. 특히 SNS·온라인상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 삭제도 요청했다. 사무소는 “더 이상의 모방 접근과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75봉 관련 게시물(사진·영상 등)을 모두 삭제해달라”고 했다. 이와 별개로 사무소는 SNS 공식 계정을 통해 1275봉 관련 게시물에 일일이 댓글을 달아 “최근 1275봉에서 SNS 인증샷을 따라하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하는 모든 행동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 설악산서 암벽 등반하던 50대, 30m 절벽서 떨어져 사망

    설악산서 암벽 등반하던 50대, 30m 절벽서 떨어져 사망

    설악산서 암벽 등반하던 50대 여성이 30m 높이 절벽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1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 몽유도원도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A(50대)씨가 절벽에서 30m 아래로 떨어졌다. 소방 당국은 5시간여 만에 A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추석 연휴와 함께 ‘설악산’ 첫 단풍 시작…올해 ‘절정 시기’는 언제쯤

    추석 연휴와 함께 ‘설악산’ 첫 단풍 시작…올해 ‘절정 시기’는 언제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한 가운데,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도 오는 25일쯤 설악산에 가장 먼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설악산(1708m)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단풍 시작은 지난해보다 2일 빠르고, 평년에 비해 4일 늦었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다. 일반적으로 절정은 시작으로부터 약 20일 이후 나타난다. 산림청은 올해 단풍나무류의 절정은 설악산에서 오는 25일쯤 시작해, 속리산 27일, 내장산 다음 달 6일, 가야산 다음 달 11일 순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석 연휴가 단풍철과 맞물리면서 주요 단풍 명소를 찾는 방문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25년 단풍철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해 설악동 소공원 진입도로 차량을 통제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주말에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기상청에서는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전국 21개 주요 유명 산의 단풍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풍 전 ▲단풍 시작 ▲단풍 절정 시 촬영한 사진을 지도와 함께 제공해 누구나 단풍 실황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강원 단풍·기상 융합서비스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의 단풍 실황 및 기상정보와 함께 주요 산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 ‘좀비딸’이 순천만에?… K웹툰으로 일본에 한국관광 홍보

    ‘좀비딸’이 순천만에?… K웹툰으로 일본에 한국관광 홍보

    한국관광공사가 ‘좀비딸’, ‘킬러 배드로’ 등 K 웹툰으로 일본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와 손잡고 좀비딸, 킬러 배드로, 시한부인 줄 알았어요, 못 잡아먹어서 안달 등의 한국 웹툰을 일러스트로 제작해 일본에서 한국 관광 홍보 활동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일러스트는 각 주인공이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 강원 양양 설악산 주전골,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전북 전주 한옥마을 등 12곳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일러스트의 배경지는 일본의 한국여행 전문가가 선정한 ‘한국 절경 30선’에 이름을 올린 곳들이다. 일러스트는 인천공항, 일본 후쿠오카 코리아플라자, ‘한일축제한마당 2025 in 도쿄(9.27~28)’ 등 한일 주요 관광거점에 전시된다. 한정판 굿즈로도 제작해 관광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정근희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한국 웹툰은 일본의 Z세대를 중심으로 급부상한 새로운 K 콘텐츠”라며 “웹툰 팬들에게 친숙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한국 관광지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다양한 K컬처 연계 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방한 일본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여름철 벌 때문에 ‘벌벌’… 전국 주의보

    여름철 벌 때문에 ‘벌벌’… 전국 주의보

    무더위로 인해 벌 개체 수와 활동이 증가하면서 벌쏘임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23개 참여 병원의 응급실 손상환자를 분석한 결과 벌쏘임 사고(3664건)의 70.5%가 7∼9월에 발생했다. 벌쏘임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88명이 입원했고, 13명은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의 경우 올해 벌 관련 출동 건수가 1~3월 21건에서 벌집을 짓기 시작하는 5월부터 사고건수가 늘어나 7, 8월에 집중된다. 실제 5월 178건, 6월 198건, 지난달 594건, 이달 11일 기준 203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제주 서귀포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70대 남성 A씨가 자택에서 왼쪽다리를 말벌에 쏘인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해남에선 지난 10일 오후 3시 26분쯤 해남군 화원면의 한 마을 인근 밭에서 70대 남성 B씨가 말벌에 쏘인 뒤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2일 강원 인제군 설악산에선 70대 남성이 산행 중 말벌에 쏘여 쓰러진 뒤 심정지 상태로 헬기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 울주군청 소속 60대 기간제 근로자는 지난달 5일 제초작업 중 벌에 쏘이자 동료들이 휴식을 권해 쉬는 도중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6일 만에 숨졌다. 사인은 벌 쏘임에 의한 쇼크사로 파악됐다. 울주군은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어서 고용노동부에서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 쏘임 환자들 대부분은 어지럼증 등 가벼운 통증과 부종으로 끝나지만, 일부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주영국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벌쏘임 예방을 위해 향수·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야외 활동 전엔 주변 벌집 여부를 확인하고 벌이 접근하면 낮은 자세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오대산 최고봉 계방산, 야생화가 펼쳐진 길을 걷다

    오대산 최고봉 계방산, 야생화가 펼쳐진 길을 걷다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에 걸쳐 우뚝 솟은 계방산. 해발 1579m로 오대산 국립공원의 최고봉이자,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한라산과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손꼽히는 고봉이다. 오대산, 방태산 등 주변의 여러 산과 함께 웅장한 태백산맥을 이룬다. 북쪽으로는 계방천이 발원해 내린천으로 흐르고 남쪽으로는 평창강의 시작점이 되는 곳. 계방산은 자연의 기운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계방산은 예로부터 오대산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내면에는 풍부한 약초와 야생화가 숨쉬고 있다. 산죽, 주목, 철쭉 군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겨울의 아름다운 설경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계방산의 진짜 매력은 봄부터 피어나는 야생화에 있다. 1000m가 넘는 고산이라서 정상 부근은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풍경을 만날 수 있기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계방산의 등산로는 형형색색의 야생화로 가득하다. 신갈나무와 물푸레나무, 피나무 등 다양한 식물 군락이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주면, 등산객들은 길가에 흩어져 있는 야생화를 구경하느라 지루할 틈이 없다. 호랑이 꼬리를 닮아서 이름붙은 범꼬리 등 희귀 식물들도 만날 수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사방이 트인 계방산 정상에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빼어난 경관은 무더위마저 잊게 한다. 천년 이상 된 주목 군락이 정상 부근을 지키고 있어 고지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계방산 등산 코스는 대한민국 국도 최고 지점인 운두령(해발 1086m)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운두령에서 정상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아 짧은 원점회귀 코스로 많이 이용된다. 또 다른 코스는 계방산 주차장이나 오토캠핑장으로 이어지는 8.9㎞ 구간이다.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에서는 산신령이 칡덩굴에 걸려 넘어져 부적이 떨어진 곳에 생겼다는 전설의 권대감바위를 만날 수 있다. 내리막길이 많아 탐방 시 주의해야 한다. 오토캠핑장으로 향하는 길은 평지와 오르막, 내리막이 적당히 섞여 있고 시원한 계곡과 이어져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코스다.
  • 오대산 최고봉 계방산, 야생화가 펼쳐진 길을 걷다 [두시기행문]

    오대산 최고봉 계방산, 야생화가 펼쳐진 길을 걷다 [두시기행문]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에 걸쳐 우뚝 솟은 계방산. 해발 1579m로 오대산 국립공원의 최고봉이자,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한라산과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손꼽히는 고봉이다. 오대산, 방태산 등 주변의 여러 산과 함께 웅장한 태백산맥을 이룬다. 북쪽으로는 계방천이 발원해 내린천으로 흐르고 남쪽으로는 평창강의 시작점이 되는 곳. 계방산은 자연의 기운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계방산은 예로부터 오대산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내면에는 풍부한 약초와 야생화가 숨쉬고 있다. 산죽, 주목, 철쭉 군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겨울의 아름다운 설경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계방산의 진짜 매력은 봄부터 피어나는 야생화에 있다. 1000m가 넘는 고산이라서 정상 부근은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풍경을 만날 수 있기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계방산의 등산로는 형형색색의 야생화로 가득하다. 신갈나무와 물푸레나무, 피나무 등 다양한 식물 군락이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주면, 등산객들은 길가에 흩어져 있는 야생화를 구경하느라 지루할 틈이 없다. 호랑이 꼬리를 닮아서 이름붙은 범꼬리 등 희귀 식물들도 만날 수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사방이 트인 계방산 정상에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빼어난 경관은 무더위마저 잊게 한다. 천년 이상 된 주목 군락이 정상 부근을 지키고 있어 고지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계방산 등산 코스는 대한민국 국도 최고 지점인 운두령(해발 1086m)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운두령에서 정상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아 짧은 원점회귀 코스로 많이 이용된다. 또 다른 코스는 계방산 주차장이나 오토캠핑장으로 이어지는 8.9㎞ 구간이다.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에서는 산신령이 칡덩굴에 걸려 넘어져 부적이 떨어진 곳에 생겼다는 전설의 권대감바위를 만날 수 있다. 내리막길이 많아 탐방 시 주의해야 한다. 오토캠핑장으로 향하는 길은 평지와 오르막, 내리막이 적당히 섞여 있고 시원한 계곡과 이어져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코스다.
  • “난 심판자”200명 살인이 목표…‘악마의 일기’ 쓴 등산객 살해범[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난 심판자”200명 살인이 목표…‘악마의 일기’ 쓴 등산객 살해범[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등산객 차량서 잠든 사이 ‘묻지마 살해’…흉기 49차례 휘두른 20대의 악마적 범행2020년 7월 11일, 설악산 등산로 인근에서 차량 안에 잠들어 있던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인근 마을에 거주하던 20대 남성으로, 피해자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묻지마 범죄’였다.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 입구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쉬고 있던 피해자 한모(여.당시 56세)씨는 열매 떨어지는 소리에 잠에서 깼고, 이씨(당시 22세)의 무차별적인 흉기 공격을 받았다. 목격자도 없던 범행은 피해자 일행이 산에서 내려와 숨진 한씨를 발견하며 드러났다. 경찰은 차량 주변 탐문과 감식을 통해 인근 마을 거주자인 이씨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같은 날 밤 자택에서 검거했다. 이씨는 살인을 자백했으며, 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이씨는 범행 당일 차량으로 거주지 주변을 배회하며 ‘살인 대상을 물색’했고, 강 건너 공터에 주차된 쏘렌토 차량을 발견해 접근했다. 차량이 잠기지 않은 상태였고, 안에 혼자 있던 한씨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무려 49곳에 달했다. “죽이고 싶다” 반복된 살인충동…일기장 속 ‘악마의 목소리’경찰은 이씨의 자택과 차량에서 범행 도구뿐 아니라, 이른바 ‘악마의 일기’를 발견했다. 파란색, 하늘색, 줄무늬 노트와 메모장에는 “나는 깨끗한 백(白)이므로 사람을 죽일 권리가 있다”, “장대호가 롤모델”, “죽이고 싶다. 기본 100~200명 목표” 등의 섬뜩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범인 장대호를 동경하며, 계획적 살인을 꿈꿔온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살인 직후에도 일기에 “흥분도 재미도 없다”, “이미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지”라며 냉혹한 태도를 보였고, CCTV 감시 때문에 연쇄살인은 어렵지만 연속살인을 하려 했다는 구체적 계획도 있었다. “초등생 때부터 살인 구상”…정신감정은 ‘정상’, 대법원 무기징역 확정경찰과 검찰은 이씨의 범행 수법과 일기 내용을 토대로 정신감정을 의뢰했으나 ‘정상’ 진단이 나왔다. 문장완성 검사에선 “내 능력은 사람을 죽이는 것”, “촉법소년 시절로 돌아가면 법망 피하겠다” 등 사이코패스적 경향이 드러났다. 검찰은 1·2심에서 사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20년 부착을 선고했고, 2021년 7월 대법원이 이를 확정했다.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이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정불화와 부모에 대한 적개심으로 살인을 상상해왔고, 고등학생 때는 대검을 구매했다. 이후 군 제대 후 살인 방법, 살인 장비, 이동 경로를 일기장에 세밀하게 계획했다. 그는 흉기와 톱, 진압봉, 지역 지도까지 준비해 범행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천열 . 김정호 기자
  • 설악산 등반 50대 추락사… 속초 해변 20대 심정지

    설악산 등반 50대 추락사… 속초 해변 20대 심정지

    주말 강원 지역 산과 바다에서 인명 사고가 잇따랐다. 3일 오전 11시 7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 몽유도원도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A(56)씨가 정상 부근에서 약 60m 아래로 떨어졌다. 출동한 119 구조대가 A씨를 추락 3시간여 만에 구조했으나 끝내 숨졌다. 전날인 2일 오전 11시 38분쯤엔 속초시 청호동의 한 해변에서 20대 남성 B씨가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B씨가 물놀이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폭염 속 사람잡는 ‘벌’ 활동 급증 ‘벌쏘임’…사고 주의보

    폭염 속 사람잡는 ‘벌’ 활동 급증 ‘벌쏘임’…사고 주의보

    이상고온과 폭염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벌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17분쯤 강원 인제근 설악산 남교리에서 산행을 하던 70대 남성 A씨가 벌에 쏘여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지난달 19일엔 울산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회야강 일원에서 벌 쏘임 사고를 당한 60대 기간제 근로자 A씨가 사고 16일 만인 지난 5일 숨졌다. 경북도소방본부 통계에 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 환자는 2022년 1229명, 2023년 1109명, 2024년 1163명으로 매년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벌집 제거 출동 건수도 2022년 1만 8056건, 2023년 2만 1401건, 2024년 2만 9688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인 7월부터 9월에는 하루 수백 건에 달하는 신고가 들어오는 등 전체 벌집 제거 활동의 85%가 집중되고 있다. 벌에 쏘이면 심한 통증이 생기고 알레르기 반응이나 쇼크로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야외 활동이나 작업 때는 벌집을 건드리거나 자극하는 행위를 삼가고, 노출된 피부 부위를 최대한 가려 벌의 공격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향수나 화장품 등 강한 향을 풍기는 제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벌이 접근했을 때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손을 휘젓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벌집을 발견하더라도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 전문대원의 도움을 받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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