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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만명 수용계획」실무자/보사부 강윤구과장(인터뷰)

    ◎“보육시설 확대에 내실화도 함께”/보육교사 교육시설 19곳서 49곳으로/96년까지 한해 6천여명씩 양성방침 『정부의 보육시설 확충계획은 1백20만명에 이르는 주부인력을 산업현장으로 끌어들이는 한편,99만명에 이르는 보육대상 아동들을 건강한 인격체로 보살펴 주겠다는 두가지 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보사부 가정복지과 강윤구과장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보육시설 확충대책」팀의 실무자이다.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하다 보사부로 옮겨온지는 5년이 채 안된다.그러나 예산실무에 밝은데다 세밀하고 차분한 강과장의 성격은 이번 계획 추진에 믿음을 주게 한다. 『물론 예산확보등 어려움이 있지만 보육시설 확충에 대해선 국민대다수가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만큼 오는 94년까지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정부의 계획은 앞으로 3년 동안 ▲현재 3천6백70개에 지나지않는 보육시설을 2만9천4백개로 늘려 주부들이 아동들을 맡긴뒤 마음 편하게 직장에 나가도록 해주며 ▲공단지역·저소득층 밀집지역등에 탁아소를 집중배치하고 ▲이를 위해 시설설치를 하는 기업에 대한 세금공제확대,5백가구 이상 공동주택건설때 설치의무화등을 꾀한다는게 주요골격이다. 『정부는 이같은 시설의 양적확대에만 주안점을 두고 있는게 아닙니다.우수한 보육교사 확보와 그들에 대한 처우개선,세밀한 교육프로그램 개발등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강과장은 양적확대와 질적문제를 두마리의 토끼에 비유했다.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없지만…』이라고 토를 단 그는 현재의 보육시설에 맡겨져 있는 8만9천여명의 어린이는 전체 보육대상의 9%에 지나지 않는 실정이므로 우선은 양적확대가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보육교사 평균임금은 4호봉 기준 53만원인데 이를 공립유치원교사수준인 82만원까지 끌어 올리고,보육시설종사자 교육시설도 현재의 19개에서 30개소를 늘려 96년까지 매년 6천여명씩을 양성해 나가면 질적개선도 이루어 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예산확보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강과장은 『실무자 입장에서 주제넘겠지만…』이라고 겸양해 한뒤 올 각부처 절감예산 3천억원 가운데 1천억원을 우선 교회·학교등 2천1백62군데와 공단지역·저소득층 밀집지역 2백71곳의 보육시설 설치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동을 밝게 키우고 산업현장의 주부를 편안하게 해주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도입니다』 강과장은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이번 계획은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 그린벨트내 쓰레기매립장 추진/당정회의서 논의

    ◎“지역 사기주의로 부지확보 곤란/사용후엔 나무심어 녹지 재조성” 정부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쓰레기의 처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매립장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에 설치하는 방안등을 마련,23일 당·정회의에 보고했다. 이진 환경처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관계부처가 협의중인 폐기물관리종합대책(안)에 그린벨트내에 쓰레기처리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차관은 앞으로 10년동안의 쓰레기처리시설 수요를 고려할때 그린벨트내 설치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에 따라 이미 건설부에 요청한 18개소의 매립지등 44개 처리시설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위생매립지 확보가 시급한 직할시 및 광역위생매립지에 대해서도 그린벨트내 설치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린벨트내에 쓰레기처리시설이 설치될 경우 도시주변의 자연환경 보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건설부의 주장에 대해 앞으로 건설되는 위생매립지는 침출수처리시설,가스포집시설등 환경오염방지시설을 갖추고 매일 복토하는등 완벽한 위생처리방식으로 운영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사용이 끝난후에도 수목을 식재하거나 녹지공간을 조성해 원상복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차관은 또 지역이기주의에 따른 주민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립지확보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매립지 인근 주민들의 소득증대등 직간접 혜택이 가능토록 「폐기물처리시설설치지원에 관한 법률(가칭)」을 마련,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보사부,「보육시설 확충」 대책의 배경

    ◎120만주부 산업인력화 토대 마련/저소득층 밀집지역에 우선 설치/94년까진 1백여만명 수용 가능 정부가 21일 내놓은 보육시설 확충대책은 보육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도 있지만 국가경제측면에서 1백20만명에 달하는 주부유휴인력을 산업현장으로 적극 유도하기위해 마련됐다. 이와함께 각급 단체·기업들이 보육시설을 늘리려해도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까다로운 설치기준 등 제약요인이 많은 점을 고려,관계법령의 정비와 세제지원혜택 등을 통해 민간의 보육사업 참여를 활성화시켜 보겠다는 의도로 볼수 있다. 정부는 오는 94년까지 예정대로 2만9천곳의 보육시설이 확보될 경우 99만명에 달하는 아동을 가정밖에서 돌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취업을 하고 싶어도 아이들을 맡길 데가 없어 꺼리는 30만명 이상의 주부인력을 산업현장에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산업체 부족일손을 현재 30만명정도로 파악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주부인력의 이같은 활용으로 산업현장의 인력난이 대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이번 확충계획은 올해안에 20만5천명의 아동을 보육할 수 있도록 6천7백80개를,93년 1만1천4백85개(35만8천명),94년 1만1천1백38개(33만8천명)를 단계적으로 확보토록 하는 방대한 규모다. 확보방식은 올해 교회·학교 2천1백62곳에 신규로 탁아소를 설치하는데서 알수 있듯이 3만여곳의 교회등 기존의 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고 있다.특히 공단지역이나 저소득가정이 밀집한 지역 1천여곳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에 우선해 보육시설설치를 적극 지원토록 해 기존시설이용,저소득층 집중배치를 2대 지주로 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5백인이상의 공동주택을 건설할때 탁아소 설치가 의무화 되는데다 종업원 3백인이상의 기업체에 대해서도 이제까지의 「권장」이 아닌 「의무화」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까지 민간차원의 보육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것은 건축법 등 여러 관계법령이 까다로웠기 때문인 것도 원인중에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보사부가 이날 내놓은 대책은 탁아소의 양적 확대만을 위주로 하고 있고 영·유아교육제도상의 문제 등 질적문제에 대해서는 보육교사의 처우개선 외에는 언급이 없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보완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사부 가정복지과 장옥주계장은 『이번 대책에는 아동들을 건강하고 인격적으로 완성시켜 주는 제도적 보완책이 빠져 있어 아쉽다』면서 『이같은 점을 감안해 빠른 시일안에 보육시설에 대한 질적 개선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정신지체인등 자활돕기/그룹홈제도 국내 첫 도입(복지)

    ◎서울시,올해 자립생활 공간 5곳 마련키로/장애치료·재활에 큰효과 기대/입주자격은 거동 가능한 만18세 이상/1가구 4∼5인 함께 생활… 전담직원도 배치 정신지체인의 자활을 돕기위한 그룹홈제도가 올해부터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입된다.서울시는 1백만명으로 추산되는 우리나라 정신지체인들에게 자립생활공간을 마련해주기위해 올해 2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서울시내 3개지역에 5곳의 생활공간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우선 중계지구에 2곳,가양지구2곳,문정동등의 시영아파트를 사들여 위탁운영사회복지단체에 무료로 분양,이들 단체가 선정한 장애자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관련복지단체들은 이번 그룹홈제도의 도입으로 지금까지 정신지체인들을 수용시설에 마구 수용하는데서 온 수용시설의 거대화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게됐다.그리고 이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격리된채 시설속에 가둬지다시피하고 있는 현재의 수용보호주의가 가져온 역효과도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정한 그룹홈운영지침에 따르면 입주대상자는 만18세이상의 정신지체인·중도지진아등으로서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생활하기 어렵거나 적당하지 않은 자로 돼있다.그러나 공동생활을 해 나가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신변자립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입이 있는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그룹홈 공동주택에는 한가구당 4∼5인의 인원이 함께 생활하며 이들을 보살필 전담직원도 공동기거하게 된다. 그룹홈운영위탁단체로 지정된 서울시정신박약자복지관 전익준관장은 『그룹홈은 지금까지 여러가지 폐단을 가져왔던 보호수용주의에서 탈피함으로써 재활적 측면에서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고 시설수용에 따른 발달장애·문제행동형성등 병리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형시설설치로 인한 정부의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으며 나아가 장애인과 지역주민간의 화합도 도모할 수 있어 앞으로 각종 장애자들의 복지를 위한 제도로 자리잡을것』으로 내다봤다. 그룹홈제도는 정신지체인들을 수용시설이 아닌 일반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있도록 주거환경을 마련해줌으로써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선진복지제도.이미 서구유럽지역에서는 20년전부터 이 제도가 실시되고 있으며일본에서도 88년도부터 제도화돼 장애치료및 재활에 큰효과를 거두고 있다.
  • 여 수뇌부,수도권표갈이 엄호

    ◎“인구집중 유발시설 신·증축 억제/경기 북부·동부지역을 집중개발”/3최고위원/“경제활성화­물가안정 주력”/민주당 여야 수뇌부는 17일 수도권지역의 각 지구당대회에 참석,지원유세를 계속했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 박태준최고위원과 민주당의 김대중공동대표등 여야 수뇌들은 이날 이번 선거의 승패는 수도권지역에서 판가름날 것이라고 강조,당원들의 총력전을 호소했다. 또 민자당의 김종필최고위원과 민주당의 이기택공동대표는 각각 충북지역 지구당대회에 참석했다. 【과천=이도운기자】 김영삼대표는 이날 경기 과천·의왕지구당(위원장 조경목의원)창당대회에 참석,수도권인구집중억제및 수도권정비계획재조정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대표는 이날 수도권집중억제시책으로 ▲인구집중 유발시설의 신·증설 억제및 지방분산 ▲수도권내 대규모 해안매립,택지조성 등의 개발사업때는 사업시행자가 자력으로 교통·환경 등 기반시설설치의무화 ▲수도권외 이전시설에 대한 세제·금융지원강화 ▲인구집중유발시설에 대한 과밀부담금 부과등을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은평을지구당(위원장 박완일)개편대회에 참석,『수도권의 선거분위기가 전국의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에서 서울 지역의 선거가 지니는 중요성은 대단히 크다』며 『서울이 흔들리면 그것이 바로 6공 정부와 우리 나라의 정치적 위기로 연결될 것이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이번 선거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촉구했다.
  • 신도시건설 참여 20여업체/녹지훼손 본격 수사

    【성남=한대희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분당신도시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쌍용·청구등 20여개 건설업체가 레미콘 간이제조시설과 쇄석장 등을 녹지지역에 무단으로 설치,자연을 훼손해 왔다는 성남시청의 고발에 따라 17일 이들 건설업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들 업체들이 분당 신도시 공사 시작부터 모두 1천여평의 레미콘제조시설등을 불법으로 건축,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들 시설들이 자연녹지안의 택지개발예정지·개발제한구역·제한정비지역에 해당돼 배출시설설치가 허가되지 않는 지역인데다 시설이 대규모여서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대학평가인정제」 새 달 첫 실시

    ◎물리·전자과부터… 연차 확대/교육과정·교수·시설등 93개 항목 심사/96년부턴 대학별 순위 매겨 차등 지원 2학기부터 전국 각 대학의 물리학과와 전자공학과를 대상으로 「대학평가인정제」가 최초로 도입,실시된다. 이는 교육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대학평가인정제실시계획에 따라 대학의 학사운영실태를 파악해 이를 공인하고 그 결과를 공개,행·재정지원면에서의 대학별 차등화를 두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학평가인정제 도입계획시안」을 발표,『사회에서도 각 대학의 질적수준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아 산학협동 또는 인력의 채용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마련한 이 시안은 오는 10월초 열리는 대학교육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안에 따르면 대학의 평가기준은 ▲학과의 목표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경영·재정등 6개 대항목과 22개 중항목,93개 세부항목에 걸쳐 평가하고 평가방식은 「우수」「양호」「미흡」등 3단계로 구분한다. 또평가인정절차를 보면 ▲대학별자체평가 ▲서면평가 ▲현지방문평가 ▲종합평가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서면평가와 현지방문평가는 전국대학 총·학장협의체인 대학교육협의회에서 하고 종합평가는 대학교육심의회에서 실시한 뒤 그 결과를 공개하게 된다. 이 제도를 시행하기에 앞서 대학교육협의회는 관련학회와 공동으로 평가기준을 연구·개발하여 각 대학에 내려보낼 계획이다. 4단계 평가중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별 자체평가로 각 대학은 대학교육협의회에서 마련한 평가기준에 따라 학과교수들이 협의체를 구성한 뒤 6개월에 걸쳐 교육과정운영 등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자기진단하고 학문발전과 학과발전을 탐색하게 된다. 이번 학기중 평가인정제를 도입하는 물리학과의 경우 전국 74개대에 설치돼 있으며 전자공학과도 59개대에 개설돼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학기부터 실시하는 학과평가인정제를 계속 확대하고 오는 96년 이후에는 대학종합평가인정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 등급화… 질적 경쟁·특성화 유도/「평가인정제」 실시 의미/연구실적등 중점… 「우수」「양호」「미흡」 3단계로/「빈익빈」 심화 우려,일부 대 반발무마가 관건 교육부가 23일 발표한 「대학평가인정제」는 사실상 대학별로 등급을 매기는 것이어서 대학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다시말해 대학의 학사운영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때문에 각 대학도 이제는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수월성을 추구해야할 부담을 안게 되었다. 게다가 정부는 평가인정결과를 행·재정지원에 직접 반영하겠다고 말해 각 대학이 비교우위학과를 중심으로 특성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는 교육여건이 충분치 못한 우리의 대학사정을 감안할때 「부익부」「빈익빈」현상을 심화시킬 수도 있어 일부 대학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하느냐에 따라 성패여부를 가름할 수 있을 것같다. ▷추진경위◁ 87년 12월 교육개혁심의회가 「대학평가인정제」의 도입을 건의한뒤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이 제도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대교협은 90년 12월 공청회 및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평가기준·평가인정방식등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내놓았으며 교육부는 지난 1월 이같은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평가기준◁ 학과의 목표,교육과정,학생,교수,시설·설비,경영·재정등 6개 대항목을 93개 소항목으로 나눠 평가한다. 이 가운데 배점이 가장 높은 항목은 교수항목(24%)으로 교수확보율,강의부담,연구·연구소등을 심사하게 된다. 그 다음은 교육과정과 시설·설비항목으로 각각 20%씩 배점이 주어진다. 95년까지 실시할 학과평가는 학과설치대학이 50개대를 넘고 대학원이 개설되어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시행절차◁ 대교협의 주관아래 학회와 공동으로 평가인정기준 서식을 개발,각 대학에 시달한다. 개별대학은 이 서식에 따라 자체평가를 한뒤 결과보고서를 대교협에 제출한다. 대교협은 대학별로 올라온 자체평가보고서를 서면평가하고 평가결과를 각 대학에 회신한뒤 현지방문평가에 들어간다. 대교심은 이같은 평가를 토대로 종합평가를 내린뒤 대학에 통보하고 대학측의 이의심사요청이 없을 경우 우수대학을 선정해 공개하고 관련기관에 통보한다. ▷향후추진계획◁ 다음달 10일 쯤 대교협안에 「학과평가위원회」를 구성한다. 대교협은 오는 12월20일까지 자체평가서식을 만들어 각 대학에 보내고 내년 1월4일부터 7월3일까지 자체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대교심의 최종심의결과는 92년 10월31일 확정하고 우수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및 학과평가영역별 배점(안) 평가영역 기 준 학부 대학원 계 학과목표 체계성 적절성 목표달성도 25 15 40 교육과정 구성 내용 강의 실험실습 학습평가 60 40 100 학 생 선발 지도 자치활동 복지 취업 진학50 25 75 교 수 인사 확보율 강의부담 연구 연구소 75 45 120 시설설비 시설 설비 도서확보의 충족도 65 35 100 경영재정 기획 의사결정 재정확보및 운영 45 20 65 합 계 320 180 500
  • 녹지에 무허골프장 2억대 폭리/40대 대표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 이홍훈검사는 21일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산80 「장수골프장」대표 강현욱씨(42)를 체육시설설치및 이용에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강씨의 아버지 복성씨(68)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88년 9월 장암동 산80일대 1만2천여평의 그린벨트내 임야를 백모씨(82·여·서울 종로구 신교동)로부터 임대받아 7홀규모의 무허가 골프장을 만든뒤 하루에 50여명의 이용객들에게 5천∼6천원씩받아 모두 2억1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골프장의 잔디관리를 위해 사용이 제한된 호리마트등 맹독성농약을 사용,이웃 중랑천을 오염시켰다는 것이다.
  • 「근로자=생산수단」 기업가 인식 전환을(직업병 비상:하)

    ◎원진레이온 사태의 교훈/예방투자에 소홀… 융자기금 낮잠/한해 산재손실 2조7천억 육박/전문의료진·산업안전행정요원의 양성도 시급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각종 산업재해로 숨지거나 다친 근로자수는 모두 13만2천8백93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에게 지급된 산재보상금은 5천3백34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산업재해가 일어나면 뒤따르게 마련인 조업중단과 작업장 파손 등 간접손실액이 2조1천5백74억원인데 이를 합하면 산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모두 2조6천9백8억원 규모이다. 지난해 수출액 6백50억달러의 20분의1을 넘는 엄청난 돈이 재해보상과 산업시설복구에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전·현직 근로자들의 이황화탄소 중독사태로 홍역을 앓고 있는 원진레이온에서 지난 88년 이후 지난 24일까지 중독근로자들에게 휴업 및 장애급여 등 산재보상과 민사보상으로 지출된 돈이 1백30억원에 이른다. 이 회사의 한해 매출액이 4백억원이 조금 넘는 것을 감안하면 4분의1 가량이 직업병 근로자의 피해보상에 들어간 셈이다. 결국 이러한사례는 소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는 것이 낫다는 평범한 이치를 새삼 일깨워준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직업병 대책은 사후 약방문보다 사전 예방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피해보상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결코 적지 않지만 치유가 불가능한 치명적인 직업병은 근로자들의 인간적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미리 직업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요인을 제거하고 보호구·보호장치 등 모든 안전시설을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기업가들은 아직도 근로자들을 생산수단으로만 생각,직업병에 대한 시설과 작업환경 개선 등 직업병 예방을 위한 투자와 대응 능력배양에 인색한 편이다. 이는 기업가들이 여전히 직업병 예방을 위해 투자해봐야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근시안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가들의 이같은 사고방식은 지난해 정부가 기업체의 작업환경 개선과 환경오염 예방시설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지원해주고 있는 「환경오염방지시설자금」이 남아 돌고 있는 현상에서도 잘 나타난다. 연리 7%의 저리로 융자되는 이 시설자금은 지난해 3백1억원이 책정됐으나 2백93억원만 기업체에서 대출해갔다. 이 때문에 이 시설자금은 예산당국으로부터 삭감당해 올해는 2백7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기업인들이 영리추구에만 매달리지 말고 하루빨리 근로자들과 고통을 함께하고 이윤을 나누어 가진다는 동반자적인 인식을 해야 한다』면서 『작업환경 개선과 직업병예방시설 마련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노동인권회관의 박석운 소장(37)은 『직업병은 은폐·축소·회피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적극적으로 추적해 조기에 발견,치료하는 예방적 차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산업보건인력과 시설확충이 뒤따라야 한다. 원진레이온사태에서 보듯이 이황화탄소 중독여부를 가릴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마저 부족하고 근로자들은 지정의료기관마저 불신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따라서 행정당국은 직업병을 담당할 전문의료진 양성과 장비확충을 위해금융·세제상의 혜택을 마련,기업가와 의료기관을 지원해야 한다.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측정하고 기업가들의 안전시설설치 준수여부 등을 관리·감독하는 노동행정력 또한 손이 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동부의 산업안전감독관은 현재 2백여 명에 불과,1명이 6백개 업체를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의 산업재해 예방업무는 결국 「수박 겉 핥기식」이 될 수밖에 없고 기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직업병 판정절차를 간소화시키고 직업병의 임상적 증상이 나타나면 근로자들이 빠른 시일 안에 요양받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현행 산제보상제도를 개선하는 점이다. 또 원진레이온사태에서 나타난 것처럼 업무와 관련됐다는 의학적 인과관계가 나타났을 때만 직업병으로 인정,요양과 보상을 해줄 것이 아니라 같은 사업장에서 비슷한 증상이 잇따라 나타났을 때는 즉시 직업병으로 인정해 신속한 사후처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무튼원진레이온사태는 우리들에게 직업병의 폐해와 심각성에 대해서 큰 경종을 울려준 것은 물론 성장위주로 치달아온 우리나라 산업정책의 그늘진 부분을 밖으로 드러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의 계기가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대다수 국민들은 정부와 기업인이 이번 원진레이온사태를 거울로 삼아 때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직업병 퇴치와 예방에 철저를 기해주도록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 폐수배출시설 허가 미끼 거액 수뢰/환경지도 공무원 수사

    【수원=김동준 기자】 경기도경은 2일 염색공장을 운영하는 업자로부터 공장폐수 배출시설을 허가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1천만원을 받은 경기도 환경보호담당관실 환경지도계장 윤석부씨(51)에 대해 수뢰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윤씨에게 돈을 준 양주군 회천읍 봉양리 소재 우진섬유 대표 나득순씨(50)와 환경시설설치 업체인 부천시 협신환경 대표 김태인씨(51)도 뇌물공여 및 전달혐의로 입건,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12월초 나씨가 운영하고 있는 염색공장의 폐수배출시설을 허가받게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김씨를 통해 5백만원짜리 당좌수표 1장,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5장 등 모두 1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 수질보호 청와대 지시·부처 보고 내용

    ◎전국 상수원 수질자동측정기 설치/오염원 즉각 추적하게 24시간 감시/영세업체 예산 지원… 「공해부과금」 증액/공해사범 형량강화등 법개정 추진 ▷노태우대통령 지시◁ 건설부·환경처는 물론 시·도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물문제에 관해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총리책임아래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 수질·환경문제에 관한 전문기관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하든지 현재의 연구기관을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우수한 과학기술진을 유치하고 중앙부처와 시·도에도 전문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라. 공해나 유해물질배출에 대한 감시기능과 제재를 강화하라. 이를 위해 환경처의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든지 또는 시·도로 위임하여 활성화하든지 해서 효율적인 감시·감독체제를 확립하라. 기업으로부터 축산농가에 이르기까지 오염물질을 유출하는 것은 용서받을수 없다는 인식이 바로 서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법률도 개정하라. 총리는 89년9월에 수립한 「맑은 물 공급대책」을 재점검하여 미흡한 것은 보완하고 부진한 내용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 낙동강수역 뿐만 아니라 전국상수도의 수질조사를 몇번에 걸쳐 객관적으로 실시하여 있는대로 주민에게 알려라. 정부는 물론 기업,농·축·수산업 등 모든 국민이 오염되는 환경의 피해자일 뿐아니라 환경오염의 가해자라는 의식을 갖고 깨끗한 환경의 보전에 모두가 참여하도록 대대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라. ▷환경처◁ ◇단기대책=▲상시 수질감시제 운영=전국 상수원에 수질 자동측정장치를 설치,이상발생시 즉각 오염원을 적발해 예방조치를 강구하고 정수장에 전문관리요원을 확보,유해물질 유입시 응급조치를 취하며 관계기관의 합동검사반을 편성,운영 ▲지도단속강화=중앙기동단속반의 기능을 보강,유해성 공해업소를 집중점검하여 위반업체에 대한 처벌과 배출부과금을 대폭 높이고 페놀배출허용기준을 현재 1∼5ppm에서 1∼2ppm으로 강화하며 수계별로 검찰,환경처,시도의 합동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구미공단에 출장소(15명)를 설치,상시단속 ▲관련기관 공조체제확립=다원화돼 있는 수질업무의 부처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낙동강 등 수계별 환경관리대책위원회를 구성,오·폐수정화시설의 설치 및 배출원규제를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 ▲상수원주변 정화대책=부산시 상수원인 물금·매리취수장 등 상수원 주변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공해업소의 입지를 강력 제한 ▲4대강 페놀오염도 조사=환경연구원,지방환경청과 시도연구원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4대강 수원지유역의 페놀오염현황과 오염원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 ◇장기대책=▲맑은 물 공급대책 추진=89년 수립된 「맑은 말 공급대책」 장기과제인 하수처리시설 확충(96년까지 84개소),광역상수원(14개댐)과 소규모상수원(5개댐)의 추가건설,노후상수도배관망 교체,정수장시설 현대화를 차질없이 추진 ▲유해물질 자동감시체계구축=전국 상수원에 자동감시장치를 설치,영산강 등 4대강 수질의 목표기간내에 가시적 개선 ▲오염물질 총량규제제도 도입=오염이 심한 특정지역에 대해 기존공장의 오염물질 감소계획을 수립,추진하여 현재의 오염수준 범위내에서만 신규공장설치를 허용 ▷법무부◁ ◇지속적 단속체제구축=▲환경청,시도 등 유관기관공무원과 합동단속반 편성,상시 단속체제구축,식수원 오염사범은 끝까지 추적검거 ▲공단 등 폐수 다량발생지역,상수도 영향권지역 등에 대한 정보활동을 강화해 야간·우천 등 취약시간에 다수 인력을 일시투입,집중단속 ▲공해사범 전담수사요원의 양성,수사기법의 개발,전문교육으로 공해사범 수사능력제고 ◇중점단속대상=▲무허가 배출시설설치,방지시설의 미가동,산업폐기물의 불법처리 및 투기행위 ▲조업정지·이전·사용금지·폐쇄 등 행정명령 위반행위 ▲자가측정대행자의 허위측정행위,관련공무원의 묵인·방조행위 ◇엄중한 처벌=▲비밀배출구 설치업소,중금속 등 유해물질 배출업소,상습위반업소 등에 대해서는 국민생명권 보호차원에서 구속수사 및 중형으로 엄벌 ▲직접적인 위반자이외에 소속회사 등 업주에 대한 양벌규정 적용,처벌강화 ▲위반업소에 대한 관계기관 통보로 조업정지,이전명령,허가취소,배출부과금 등 강력한 행정제재병행 ▲단속실적의 적극적 홍보로 국민협조 및 호응유도 ▲과실범처벌조항 신설 및 법정형대폭 강화 등 관련법규 개정추진 ◇강력한 보상조치 병행=▲수사관련자료를 환경관계기관에 이첩 ▲공해배출기업의 경영자에 대한 모든 배상책임 부과로 경제적 응징효과 확보 ▷내무부◁ ◇상수원보호관리 철저대책=▲오염방지시설 설치비 국고보조확대 및 유지관리비 국고지원 ▲영세업체에 대한 예산지원,융자알선 등 지원대책 마련 ▲배출부과금 증액,공해방지세제도,하수도사용료 현실화 검토 ◇공해배출업소 지도단속강화=▲지도단속권 일원화검토 ▲상습고질업소 리스트작성 별도관리,적발시 체벌조치 ▲수계별 오염원 계통도관리,주1회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집중단속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상수원보호구역 미지정지역 오염방지대책추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촉진대책 강구 ▲보호구역내 위반행위 철저단속 ◇취·정수관리강화=▲취·정수관련 시설장비 최우선확보 ▲수질검사강화 ▲수질시험 전담기구 인력보강
  • 「공해기업」 형량 강화/환경대책회의 보고/유해물질 배출허용치 낮춰

    ◎공해방지세 신설키로/4대강 수계 페놀오염 정밀조사 정부는 25일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공해사범은 국민생명권 보호차원에서 엄하게 다루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각종 환경파괴 행위에 대해 상시감시·자동측정방법으로 단속 기능을 높이고 각부처간의 공조체제를 이뤄 단속권을 일원화시켜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적발된 공해업소와 공해사범에 대해서는 처벌기준을 현재보다 한층 높이기로 했다. 허남훈 환경처장관은 이날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린 환경종합대책회의에서 「낙동강 페놀오염 사고에 따른 향후 대책」 보고를 통해 『이번 사고는 페놀이 한꺼번에 정수장으로 유입됐으나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데서 일어난 것』이라고 밝히고 필요한 곳마다 수질자동측정장치를 설치해 24시간 감시체제를 갖춰 사고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보고했다. 허장관은 앞으로 페놀배출 허용기준을 현재의 5ppm에서 2ppm으로 강화하고 수질은 물론 대기분야까지 각종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해 유해물질 배출을 보다 엄격하게 규제하겠다고 말했다. 허장관은 또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수계에 대해 페놀오염도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유해물질 오염피해 가능성이 비교적 많은 물금·매리취수장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종남 법무부장관은 공해배출행위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묻도록 하기 위해 직접적인 위반자외에 소속회사 등 업주에 대한 양벌규정도 적용,처벌을 강화하고 관련법규도 고쳐 과실범 처벌조항을 신설하는 한편 법정형을 대폭 늘리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안응모 내무부장관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 오염방지 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나 생활하수처리시설은 지방비의 부담이 과중해 설치비만 보고하는 실정이고 공해방지시설의 경우 설치비 및 운영비가 비싸 많은 업체들이 가동을 중지하거나 시설설치를 회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고했다. 안장관은 이에따라 ▲설치비 국고보조의 확대 및 유지운영비의 국고지원 ▲공해방지세 신설 및 공해배출부과금의 증액,하수도사용료의 현실화 ▲영세업체에 대한 예산지원 및 융자알선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공장폐수방류 5월까지 집중단속/비밀 배출구 설치등 중점

    ◎정 검찰총장/오염물질 배출업주 구속 정구형 검찰총장은 22일 낙동강 상수원에 유해화학물질을 고의로 흘려보내 물을 오염시킨 두산전자의 관련자들을 철저히 수사해 엄중히 처벌하라고 대구지검에 긴급 지시했다. 정총장은 이와함께 낙동강 일대의 다른 산업체에서도 공장폐수와 유해물질을 방류하는 행위가 있는지를 함께 조사하고 수질단속공무원 등 관련공무원들이 이들 업체의 불법행위를 묵인하는 지도 철저히 조사하라고 시달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부터 5월말까지를 수질오염사범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무허가 배출시설설치 조업행위 ▲배출시설의 비정상가동행위 ▲산업폐기물과 오염물 등의 불법처리행위 ▲관련공무원의 결탁 묵인행위 등을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환경처와 도·시·군 등 유관기관의 공무원 등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편성,상수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이나 오염이 우려되는 하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검찰은 단속결과 비밀배출구를 설치했거나 유해오염물질을 배출한 업소 등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히 처벌하기로 했으며 형사처벌외에 조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 불법선거운동 1백가지 유형/검찰 발표

    ◎입당원서와 금품교환땐 징역 3년/선동적 집회·시국강연 의법처리/종친회·동창회서 한표권유 안돼/허위사실 유포·상대후보 비방도 금지 대검이 12일 전국 검찰에 시달한 자치 시·군·구 의회의원선거에서의 1백개 금지사항은 의원후보자나 선거운동원 뿐만 아니라 일반 유권자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입후보자나 선거운동원은 이와 유사한 선거운동을 피해야 할 것이며 유권자들 또한 이같은 범법사례들을 철저히 감시,그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름으로써 모처럼 맞는 지방자치시대를 활짝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들 1백개 금지사항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불법선거운동으로 인정되는 행위는 모두 처벌대상이 되는만큼 모두가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 하겠다. 1백개 금지사항을 간추려본다. ○정당관련 금지시항 ▲정당이 선거운동을 위하여 전국순회 시국강연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하는 경우(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당원단합대회에서 소속당원인 후보자를 지지,추천하는 행위( 〃) ▲당원단합대회에 비당원인 선거인을 참석케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좌담회,토론회,강연회 기타 연설회를 개최하는 행위( 〃 ) ▲국회의원이 선거운동을 위하여 귀향보고회를 개최하는 행위( 〃 ) ▲벽보·현수막·전단이나 가두방송을 통하여 선거운동을 위한 당원 단합대회,정당연설회,귀향보고회 등을 고지하는 행위( 〃 ) ▲국회의원 또는 정당원이 선거운동종사자로 등록하지 않고 특정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국회의원이 음식점 등 다중이 모인장소에서 특정후보자를 인사시키며 지원을 부탁하는 행위( 〃 ) ▲정당에서 특정후보자를 추천하였음을 선전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입당을 권유하는 행위( 〃 ) ▲정당의 추천사실을 선전벽보 등에 표기하는 방법(2년 이하·징역 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자당후보자를 지지,투표하도록 당원가정을 방문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기부행위 제한기간중 입당원서와 교환하여 금품을 교부하거나 입당원서를 받아 주는 자에게 대가를 지급하거나 기타 이익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를 위한 정당기관지의 특집판을 발행,배부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의 성명·사진·선전구호를 게재한 현판,현수막,애드벌룬 등을 당사의 옥상,외벽면이나 담벽에 게시하는 행위( 〃 ) ▲후보자를 위한 선거추진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후원회,기타 유사단체나 시설을 정당에 설치하는 행위( 〃 ) ○사회단체관련 ▲정치활동금지단체가 소속구성원을 후보자로 추대하거나 지지결의를 위한 집회개최(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히아 벌금) ▲정치활동 금지단체가 발행하는 신문잡지,기타 간행물을 통하여 소속 구성원을 후보자로 추천·지지하는 행위( 〃 ) ▲소속구성원을 후보자로 추천한 사실을 공표하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 ) ▲소속구성원인 후보자를 지지하는 내용의 표찰·어깨띠·리본을 착용하거나 의관에 선전문구를 표시하는 행위( 〃 ) ▲기자회견·성명서·유인물·사진·현수막·벽보·기타시설 등을 통하여 소속 구성원인 후보자를추천·지지하는 행위( 〃 ) ▲소속구성원인 후보자의 추천·지지를 위한 서명·날인을 받는 행위( 〃 ) ▲선거운동 종사원으로 등록하지 아니한 동단체의 구성원이 소속구성원인 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 〃 ) ▲정치활동 금지단체가 소속구성원인 후보자를 추천·지지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단체 또는 후보자를 비방,반대하기 위하여 기구를 설치하는 행위( 〃 ) ▲사회단체가 단독 또는 연합하여 특정 후보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활동을 하기 위하여 공명선거추진기구 또는 선거법위반 행위고발센터를 설치·운영하는 행위( 〃 ) ▲위와같은 목적으로 고발 등을 하고 그 명단을 홍보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를 비방하는 행위( 〃 ) ▲부도덕·불법사례를 폭로하는 행위( 〃 ) ▲반대파의 침식을 감시할 것을 타인에게 의뢰하는 행위( 〃 ) ▲반대파의 동정을 감시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선거참여 거부를 선동하는 행위( 〃 ) ▲집회를 개최하여 특정계층이나 정파의 인물을 낙선시켜야 한다고 선동하는 행위( 〃 ) ▲선거거부운동의 일환으로 다수인이 집합하여 유형력을 행사함으로써 선거의 평화를 교란하는 행위(주모자:3년 이상의 유기징역·금고 지휘자:1년 이상 10년 이하·징역·금고 부화뇌동자:1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하 벌금) ▲공명선거를 위한 시민의식제고를 위한 심포지엄·세미나·계몽토론회를 이용하여 특정후보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투·개표 참관인 선임·신고에 관한 소정의 절차에 따르지 아니하고 감시활동 명목으로 투·개표에 참관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연설·신문·벽보 기타 방법으로 각종 선거범죄를 선동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이외의 자가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거나 법정 제한수를 초과하여 선거사무소를 설치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추진위원회 선거공동대책위원회 후원회 기타 유사기관·단체 또는 시설을 설치하는 행위( 〃 ) ▲외부저명인사,친지 등 선거사무원이아닌자를 동원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 ) ▲선거권이 없는자의 선거운동( 〃 ) ▲신분상 선거사무원이 될수 없는자의 사무원 임명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단합대회,향우회,야유회,종친회,동창회,저서출판기념회,전시회,기타 집회를 개최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의 목적으로 호별방문을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합동연설회의 통지를 위하여 호별방문을 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의 목적으로 서명·날인을 받은 행위( 〃 ) ▲특정계층의 인물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서명·날인을 받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입당서명을 받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인기투표나 모의투표를 하는 행위( 〃 ) ▲자동차행렬,가로행진,연호 등을 하는 행위( 〃 ) ▲다수인을 집합하게하여 개인정견발표회,좌담회,시국강연회,기타 연설회를 개최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유권자,사회단체 등의 초청에 응하여 계모임,토론회등에 참석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을 위한 가두방송( 〃 ) ▲음식물 제공행위( 〃 ) ▲법정외 선거운동용 문서·도화·사진·기타 시설의 작성·사용(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녹음기·녹화기 사용에 의한 선거운동( 〃 ) ▲확성장치사용에 의한 선거운동(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자동차,선박사용제한위반 및 표지위반( 〃 ) ▲자동차승차에 의한 선거운동( 〃 ) ▲방송,신문 기타 간행물광고에 의한 선거운동( 〃 ) ▲저술,연예,영화,광고,사진 등에 의한 선거운동( 〃 ) ▲선전벽보,선거공보,소형인쇄물,현수막에 특정정당에 소속함을 표기하거나 특정정당의 지지 또는 추천에 관한 내용을 표기하는 행위(당원 경력표기 제외)( 〃 ) ▲법정외 현수막·입간판·광고탑·광고판 기타 시설설치·게시 및 인쇄물 제작·배포행위( 〃 ) ▲선거운동 목적으로 표찰,어깨띠,리본,선전문구를 넣은 의류,모자 등을 착용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합동연설회장에서 폭력행사(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특정후보 연설시 야유·욕설·투석 등으로 연설방해( 〃 ) ▲선거인,다른 후보자의 선거사무원,참관인에게 금품 기타 재산상 이익 또는 공사의 직을 제공,제공의 의사표시,제공을 약속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거나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상기와 같이 후보자를 매수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당선을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상기와 같이 당선인을 매수하는 행위(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금고) ▲선거인,선거운동종사자,참관인에 대하여 투표,선거운동의 보수로 재산상이익 등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등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것을 중지하거나 사퇴한데 대한 보수로 상기와 같이 후보자를 매수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 이용목적으로 학교 기타의공공기관·사회단체 및 청년단체·씨족단체 등에게 금품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 이용목적으로 야유회·동창회·친목회·향우회·계모임 등에서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 〃 ) ▲선거운동목적으로 방송·신문·잡지의 편집·경영자,취재·집필자·보도자에게 재산상 이익을 제공,제공할 의사표시,제공을 약속하고 특정후보자의 선거에 관한 보도 기타 논평을 게재하게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잡지·기타 간행물을 통상방법 이외의 방법으로 배부하는 행위( 〃 ) ▲후보자의 소속(정당)·사상·신분·직업 또는 경력 등에 관하여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사실을 왜곡하여 공표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5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후보자를 비방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진실에반하는 성명·명칭 또는 신분표시를 하여 우편·전보 또는 전화에 의한 통신을 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선거일까지 선거구안에 있는 자에게 기부를 하거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의 가족,선거사무장,선거연락자의 책임자,선거사무원,후보자와 관계있는 회사 기타 법인·단체가 선거구안에 있는 자에게 후보자가 하는 것으로 추정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부를 하거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 ) ▲선거운동 목적으로 선거인에게 자동차 기타 교통시설의 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 ) ▲선거에 관하여 외국인·외국법인·외국단체에게 기부를 요구하거나 기부를 받는 행위(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금고 및 5백만원 이하 벌금병과) ▲합동연설회장내에서 농악대 등을 동원,연설회장 질서문란에 대한 제지,퇴장명령에 불응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 입·퇴장시 선거운동원 등이 연호·구호제창하는 등 연설회장 질서문란에 대한 제지·퇴장명령에 불응하는 행위( 〃 ) ▲기업체 종업원 등을 선거운동에 동원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비용을 초과하여 지출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5백만원 이하 벌금) ○공무원·유권자등 관련 ▲이·통·반장이 해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인·선거운동종사자·참관인에 대하여 매수 등을 알선·권유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에 대하여 매수를 알선·권유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당선인의 사퇴에 대하여 매수를 알선,권유하는 행위( 〃 ) ▲선거인이 계모임 등을 통하여 금품제공을 요구·유도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인이 후보자 등에게 기부금 제공을 요구,권유하는 행위( 〃 ) ▲선거인이 후보자를 초청하여 토론회를 개최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방송시설의 경영자 또는관리자가 후보자 또는 선거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방송하거나 사실을 왜곡하는 방송을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에 관하여 방송·신문·잡지 관계자가 허위의 사실을 보도하거나 사실을 왜곡하여 보도·논평을 하는 행위( 〃 ) ▲선거인,후보자,선거사무관계자,투·개표 사무관계자,당선인에 대한 폭행·협박·유인·체포·감금행위,집회·연설·교통방해,위계·사술에 의한 선거자유방해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벽보,현수막,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설치 방해 및 훼손·철거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투표함 무단개봉,투표지 취거·파괴·훼손·은닉·탈취행위(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금고) ▲투표용지·투표지·선거인명부 기타 선거관련서류·인장의 억류·훼손·탈취행위(7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7백만원 이하 벌금)
  • 환경보전종합계획의 의미(사설)

    정부가 확정한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은 95년가지 범부처적으로 추진할 환경개선정책의 청사진을 담고 있다. 8조3천억원 규모의 예산추정도 하고 있고,대기의 아황산가스농도·수질오염도 등에 대한 개선목표 기준수치들도 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현실에 입각한 구체적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권역별환경관리위원회」설치나 「환경분쟁조정위원회」같은 오염피해 구제제도안도 내놓고 있고 오염유발부담금제도로써 재원마련의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환경오염에 대처함에 이제 비로소 실질적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이 계획의 실제적 성취가 과연 얼마나 이루어질 것인가에는 아직도 많은 의문을 갖게 된다. 이 계획서에도 지적돼 있는 바,무엇보다 각 부처간 유기적 협력체계의 형성이 아직은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기득권의 관점에서 여전히 환경행정의 체계는 여러부처에 산만하게 널려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돼온 성장위주 경제정책도,환경을 고려하며 새로운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세계적 대세에 적절한 전환을 하고 있지못하다. 따라서 이 게획들의 진척이 목표에 도달할만한 힘을 가질 수 있기에는 아직도 더 근본적인 인식의 개혁이 필요하다.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은 오히려 보통 국민들에게서 더 진전돼 있다. 환경처의 국민의식조사자료에서 보듯이 국민은 지금 「범죄와의 전쟁」 다음으로 「환경오염방지」를 국가정책의 우선순위로 보고 있고,「환경보전은 사회간접자본의 의미를 가진다」에 72%이상이 동의를 함으로써 경제발전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고려해야 할 것임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결국 환경보전 노력의 가장 중요한 요체는 모든 행정부처와 생산체 그리고 국민간의 일치된 문제의 인식과 그 대안의 합의된 선택에 있는 셈이다.; 생산체들의 입장은 훨씬 더 절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환경에 관한 국제협약들이 한두개가 아니고 이미 오염물질사용의 생산물들은 무역규제를 하겠다는 일정도 나와 있다. 프레온가스 사용의 생산품만도 우리의 현단계에서 4조원 규모이다. 환경정책은 이제 국제무대에서 경제정책이 아니라 정치적 정책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이점에서 환경처는 보다 적극적인 문제의 이해도 넓히기를 스스로 책임져야 할 것이다. 재원의 내용에서도 부족하기 마찬가지다.8조원이라고 하지만 이중 민간부분 3조원은 액화천연가스 공급시설과 탈황시설설치의 비용일 뿐이다. 공공투자 5조원중 2조원은 또 단지 하수종말처리장 40곳을 만드는 데 쓰일 돈이다. 그리고 1조6천억원을 오염유발부담금으로 충당토록 되어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다 근본적인 개선비용 부분이 너무 적고 막연하다.그러나 오염방지 투자는 오염의 실상을 전국 총량으로 파악하는 일과 이를 기초로 환경산업부문의 「경비 대 효용」의 규모를 실질적으로 알아내는 일에서 시작이 돼야 한다. 따라서 환경 및 생태학 전문가들을 키우는 일과 오염을 방지하는 기술들을 개발하는 일에 더 많은 투자가 일시에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점이 더 보완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계획은 문제를 체계적으로 접근한다는 방법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 공해 배출업소 233곳 “폐쇄”/3백92곳 정업ㆍ1백곳 고발

    ◎내무부ㆍ환경처 단속/3천7백83개업소 적발 내무부와 환경처는 「새질서ㆍ새생활실천운동」의 하나로 지난달 17일부터 5일까지 20일동안 상수도오염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는 공해배출업소 2만2천1백57곳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여 3천7백83곳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업소를 유형별로 보면 폐수배출허용기준초과 2백60곳,폐수방지시설의 비정상가동 2백22곳,무허가 폐수배출시설설치 6백42곳,폐수무단방류 등 오염유발행위 2천6백59곳 등이다. 내무부는 이번 단속결과 상습적인 위반업소 1백3곳에 대한 형사고발조치하고 12곳 허가취소,2백33곳 폐쇄명령,3백92곳 조업정지 등의 처분을 했다. 또 위반정도가 가벼운 2천2백47곳은 개선ㆍ시정명령ㆍ경고 등의 조치를 했으며 나머지 7백96곳에 대해서는 채취된 폐수시료를 전문기관에 검사의뢰했다. 내무부는 앞으로도 환경처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공해배출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하는 한편 시ㆍ군ㆍ구청의 환경담당공무원 2백85명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형사입건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주요 적발업소는. ▲한국타일(대표 심경한ㆍ부산)=고발 및 조업정지 ▲성화염공(대표 나정환ㆍ대구)=고발 및 조업정지 ▲한국이노시들공업(대표 김초원ㆍ인천)=시설개선 명령 ▲대림석재(대표 이병연ㆍ광주)=고발 및 폐쇄명령 ▲한올제약(대표 윤원배ㆍ대전)=고발 ▲우리세차장(대표 지선국ㆍ 〃 )=허가취소 ▲남양식품(대표 선인수ㆍ경기)=개선명령 ▲삼성제지(대표 임한심ㆍ강원)=개선명령 ▲효신산업(대표 최철ㆍ충북)=고발 ▲명동세차장(대표 민경진ㆍ 〃 )=하가취소 ▲연합전선(대표 성기호ㆍ충남)=조업정지 ▲금호식품(대표 김연수ㆍ전북)=개선명령 ▲성안산업(대표 강성종ㆍ전남)=경고 ▲세동금속(대표 이형세ㆍ경북)=고발 및 폐쇄명령 ▲시온식품(대표 홍철홍ㆍ경남)=고발ㆍ조업정지
  • 구로구3곳 6만평 「풍치지구」 해제/새달부터 건축규제완화

    ◎아파트ㆍ유기장등 5층까지 허용 서울시 구로구 온수동 65일대 및 궁동 189일대,시흥동 937일대 등 3개지역 약 20만㎡를 풍치지구에서 해제돼 이들 지역에 건축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서울시는 5일하오 시 도 시계획위원회(위원장 윤백영부시장)를 열고 이들 3개지역 약 20만㎡를 풍치지구에서 해제하는 한편 5층 18m이하만 건축이 가능한 최고 고도제한지구로 지정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은 대지최면적이 2백㎡에서 90㎡로 줄어들고 건폐율도 30%이하에서 50%이하로,용적률 90%이하에서 2백50%까지로 크게 완화된다. 또 건축물 높이도 3층 12m이하에서 5층 18m이하로 완화되며 대지면적이 40%이상 조경시설을 해야하는 규정도 적용받지 않게 됐다. 시의 이같은 풍치지구해제 및 고도지구결정은 풍치지구내 대지최소면적(2백㎡)에 미달되는 건물의 증개축 등을 가능토록 하기위해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결정됐다. 시는 그러나 대지최소면적이 2백㎡이상인 나대지 지구 대부분을 포함한 26만㎡는 해제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에따라 풍치지구해제지역에는 아파트를 비롯,직업훈련소ㆍ환경보전법에 의한 배출시설설치대상이 아닌 사설강습소ㆍ그린생활시설ㆍ교정시설ㆍ바닥면적 2백㎡미만의 골프연습장ㆍ당구장ㆍ청소년 전자유기장ㆍ장의사ㆍ동물병원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이들 지구는 도시계획 결정고시와 지적고시를 거쳐 다음달부터 건축이 가능해진다. 풍치지구는 도시계획법상 도시의 연담화를 방지하기 위해 지정된 곳으로 판매ㆍ위락시설ㆍ운수ㆍ숙박시설ㆍ창고ㆍ공장ㆍ관람집회시설 등 각종시설이 들어설 수 없도록 돼 있다. 구로구 온수ㆍ궁동ㆍ시흥동일대는 지난87년 11∼12월 풍치지구 해제를 위해 주민공람을 거쳤으나 도시연담화를 방지하기 위해 해제가 보류돼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한편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북한산주변 90만9천평에 대한 고도제한지구지정에 대해서는 참석위원들간에 열띤 토론을 벌여 경관보존을 위해 이 일대에 대한 고도지구지정에는 뜻을 모았으나 지구지정선형에 대한 구체적인 현장답사와 금성연합조합 아파트지구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위해 다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 민방주주 연내 공개선정/정부,「설립추진위」 구성/중기만 참여 허용

    정부는 2일 오는 연말까지 새 민방에 참여하는 주주를 확정키로 하고 선정과정에 있어 특혜시비등을 없애기 위해 주주선정 작업을 공개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민방의 운영주체가 확정되면 신설되는 민영방송국이 91년말까지 시설설비 준비를 완료,시험방송을 한 뒤 92년초에 본격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이날 민방의 운영주체 선정등에 관한 제반기준 결정에 전권을 갖는 민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방설립추진위는 이승윤부총리가 위원장,그리고 재무·상공·문화·체신·공보처장관이 위원이 되며 그 밑에 관련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되는 민방실무추진기획단(단장 강용식공보처차관)을 두기로 했다. 이와함께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15인 민간자문위원회도 별도로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최병렬공보처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 뒤 『새 민방의 주주를 선정하는 과정은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철저한 공개주의원칙을 견지할 것』이라며 『대기업의 민방참여는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 「아태지역 경제블록화」 기반 구축/싱가포르 2차 각료회의 결산

    ◎EC·UR협상 대응에 한 목소리/중국등 회원국 가입 합의도 큰 성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협력,환경문제 등 제반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차 아태 각료회의는 오는 92년의 EC(구주공동체) 단일시장에 대비,역내 국가간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더욱 절실하다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한국을 비롯,미국·일본·캐나다·호주·뉴질랜드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6개국등 모두 12개 회원국이 참가한 이번 회의는 25명의 외무·통상관계 장관들이 참석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내 국가들의 깊은 관심속에 진행됐다. 특히 내년 제3차 서울 각료회의에 이어 92년 제4차 회의와 93년 제5차 회의 개최국을 각각 태국과 미국으로 결정함으로써 아태 각료회의가 정례화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 물론 이번 회의에서도 되풀이됐지만 아세안과 비아세안간의 주도권 경쟁으로 인해 앞으로 많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또한 아태 각료회의에 구체화를 위한 상설사무국의 설치가 요원한 문제이기는 하다. 그렇더라도 역내 국가간의 실질경제협력이 지금보다 훨씬 증진될 것이 확실시되고 이에따라 EC등과 같이 정형화된 협력기구의 상설설치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참가회원국이 현재의 12개국에서 더 늘어날 경우 아태 각료회의의 위상은 그만큼 올라가게 되고 따라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및 지역경제정세·전망,우루과이라운드 협상,참가국 확대문제 등 5개 의제를 놓고 참가회원국들간에 열띤 논의를 거쳐 모두 30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이번 회의에서 거둔 큼직한 성과는 대략 4가지 정도로 꼽을 수 있다. 우선 참가국 확대문제와 관련,중국·호주·홍콩 등 3개국의 가입을 위한 협상을 개시하도록 합의한 회원국들의 결정은 가장 큰 성과로 보여진다. 더욱이 회원국들은 협상에 따른 전권을 차기 회의 의장국인 한국측에 일임했는데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중국측과 공식적인 접촉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포착했다는 점에서 뜻밖의 소득을 올린 셈이다. 또 역내 국가간의 7개 우선협력사업을 조기에 실시키로 한 것도 커다란 성과에 해당된다. 인력자원 개발·투자 및 기술이전 확대·에너지협력·해양오염 등 우선적으로 제기되는 7개 주요사업을 실시하게 되면 역내 국가들간의 결속을 보다 공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특히 우선협력사업의 조기실시가 대아세안 유대강화의 관건이라고 판단,이 부문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번째로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성공적인 연내 타결을 위해 공동선언을 별도로 채택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회원국들은 이 선언을 통해 농산물시장및 서비스시장 개방등 3개항을 집중 협의대상 품목으로 설정했는데 이는 아세안국가들이 미국·캐나다·호주 등을 겨냥,이 문제를 강력하게 개진했다는 측면에서 앞으로의 협의결과가 주목된다. 회원국들은 오는 9월11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아태 통상관계장관회의를 개최키로 결정한 만큼 이 회의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짐작된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가 차기회의 의장국으로서의 모든 책임과 권한을 인수받은 사실은 아태지역의 주도적인 위치를 우리측이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다른 성과로 볼 수 있다. 한일·한소·한미 정상회담의 잇따른 성공으로 외교적 자신감에 차있는 우리 정부의 추진력에 따라 아태 각료회의의 정례화등 굵직한 현안이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게 외무부측의 설명이고 보면 내년 서울 각료회의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같다. 어쨌든 아태 각료회의는 이번 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가국 확대및 우선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실현이 가시화된다면 지금의 경제분야 협력에서 더 나아가 정치·안보 측면의 협력기구로까지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싱가포르=한종태기자〉
  • 한중,한전공사 독점/토건ㆍ원자로 설치공사는 제외

    한국중공업이 앞으로 한전이 발주하는 발전소용 주기기인 원자로ㆍ터빈시설은 물론 보조기계 및 전기관련설비등 기전시설 설치공사를 도맡게 됐다. 이로써 한중은 발전소건설사업에서 토건공사 및 원자로 설치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정을 독점하게 됐다. 그러나 울진원전 3ㆍ4호기의 기전시설 설치공사와 인천 일도복합화력의 보일러계통을 제외한 주기기제작,안양ㆍ분당ㆍ일산 열병합발전소의 주기기제작 및 기전시설설치공사,월성 원전 2호기 1차계통의 주기기 제작사업은 한중의 수주능력을 벗어나기 때문에 다른 업체의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하오 이승윤 부총리주재로 산업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한중의 경영정상화 및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이같은 내용의 「발전설비제조업의 산업합리화 기준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밖에 발전소 보조기기의 경우도 한중이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한중이 생산하지 않거나 국산화능력이 없는 중전기등 일부 보조기기는 예외로 인정,한전이 국내업체나 외국업체로부터 조달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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