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설상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동구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협박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생활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소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21
  • 서울 ‘일자리플러스센터’ 고마워요

    #사례1 일본에서 25년간 운영하던 선술집을 정리한 김융성(70)·백순덕(61·여)씨 부부는 귀국 후 백방으로 일자리를 알아봤지만 나이가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의 문을 두드린 결과 김씨와 백씨는 각각 노인종합회관 급식도우미와 외국인학교 청소직으로 뽑혔다. 성실하게 근무한 덕분에 계약 종료 후에는 한국씨니어연합에서 운영하는 음식점 종업원으로 합격해 함께 일하고 있다. #사례2 송미경(49·여)씨는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1남1녀를 둔 가장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다니던 공장마저 문을 닫았다. 하지만 나이가 적지 않은 데다 여성인 탓에 1년여 동안 일자리를 찾지 못해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었다.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들러 상담을 통해 간호조무사라는 경력을 살려 한의원에서 한약을 달이는 탕전업무를 맡게 됐다. #사례3 지체장애 2급이자 여성 가장인 구경애(43·가명)씨는 여성직업훈련기관에서 피부·경락 관련 교육을 수료하고, 피부관리사·경락마사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증 따기보다 어려운 게 일자리 구하기였다. 그러나 일자리플러스센터의 도움으로 구씨는 현재 한의원에서 피부·경락 마사지사로 일하고 있다. 행정기관이 운영하는 일자리센터는 ‘생색내기용’에 그치기 일쑤다. 하지만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구직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문을 연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록한 구직자는 지난달 말 현재 2만 3726명이다. 이 가운데 42.1%인 1만명이 상담을 거쳐 취업에 성공했다. 하루 평균 31명이 센터의 도움으로 새 일자리를 얻었다는 얘기다.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는 연령별로 15~29세가 2606명(26.1%)으로 가장 많았다. 55세 이상 고연령층은 2409명(24.1%), 40~54세와 30~39세도 각각 27.1%(2710명)와 22.8%(2275명)를 차지해 연령 분포가 다양하다. 취업자 중 남성이 58.5%로 여성 41.5%에 비해 많다. 반면 구직 등록자 대비 취업자 비율은 남성 39.2%보다 여성이 44.8%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자들의 학력도 대졸 이상 39.2%, 고졸 36.4%, 전문대졸 14.4% 등으로 골고루 분포됐다. 취업자들이 받는 월평균 급여는 100만~150만원이 전체의 40.7%를 차지해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다만 월평균 급여가 200만원을 넘는 취업자도 7.8%에 달해 ‘행정기관 알선 일자리=저임금 단순직’이라는 등식을 깨고 있다. 이처럼 센터가 ‘일자리 은행’으로 빠르게 자리잡은 배경은 전문 상담사 배치를 꼽을 수 있다. 23명의 상담사들은 1대1 상담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구직자의 ‘취업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다. 센터는 또 지난 1월부터 서울시 산하 72개 취업정보센터의 구직·구인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어디에 어떤 종류의 일자리가 있는지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센터에서 3회 이상 일자리를 추천했음에도 취업이 되지 않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준비 교육을 하고, 이 교육을 받고도 취업이 되지 않으면 직업훈련도 연계해 준다. 이계헌 시 일자리지원담당관은 “서울형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민·관 취업지원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태평로1가 서울신문사 건물 5층에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전화(1588-9142)나 인터넷(job.seoul.go.kr) 상담도 가능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정신분열병 치료사례

    초진 당시 중3이었던 이모(16)군은 키 171㎝, 체중 52㎏의 마른 체형으로, 가족들의 성적에 대한 집착 때문에 심각한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때부터 공황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가 흉선암 진단을 받는 힘겨운 상황이 겹치면서 2008년 8월쯤 정신과적 증상이 표면화됐다.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혼자 중얼거리는 등 사고 장애가 있었으며, 아예 집밖으로 나가려 하지 않고 혼자 방에만 있으려 했다. 한사코 학교 가기도 거부했다. 복진 결과, 배꼽 위-아래에 압통 등 ‘동’의 징후가 뚜렷했다. 이를 근거로 약 3개월 정도 투약한 결과, 동의 징후와 함께 나타났던 증상들이 사라져 지금은 건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또 다른 환자는 초진 당시 27세였던 미혼 여성. 10년 전, 고교 재학중이던 17세 때부터 심한 망상장애와 결벽증, 대인기피증, 환청·환시 등의 정신과적 증상으로 일상적인 행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복진 결과, 배꼽 위아래의 압통과 복부 대동맥의 항진, 즉 동의 징후가 확인돼 이후 약 14개월 정도 투약했으며, 필요에 따라 부종과 갈증을 개선하는 약제를 처방했다. 노 회장은 “이후 뚜렷하게 ‘동’의 징후가 약해지면서 현재 망상장애 증상과 환청·환시가 거의 사라지는 등 완치 단계에 다다른 상태”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프로배구] 가빈 46득점 포효… 삼성 챔프전 2승 선착

    [프로배구] 가빈 46득점 포효… 삼성 챔프전 2승 선착

    삼성화재가 벼랑 끝에서 회생했다. 현대캐피탈은 다 된 밥에 재뿌렸다. 현대캐피탈이 다 이겼던 3세트 세트포인트에서 삼성화재에 역전을 허용, 뼈아픈 패배에 땅을 쳐야 했다.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 그리고 가빈(46점)의 공격력은 분명 삼성화재의 힘이었다. 삼성화재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10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원정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1( 21-25 25-22 26-24 25-20)로 눌렀다.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는 이로써 2승째를 올리며 정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노장 선수들이 많아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데다 주포인 가빈의 공격이 터지지 않아 고민이 많았던 삼성화재로서는 이날 통쾌한 역전승으로 4차전을 비교적 부담없이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가빈은 1세트에서 11점을 득점했지만 범실도 4개를 쏟아냈다. 공격 루트의 다변화를 꾀하며 경기를 풀어나가던 현대캐피탈은 18-17로 앞서가던 도중 헤르난데스를 빼고 박철우를 투입했다. 박철우는 연달아 2점 득점하고 임시형과 이선규가 공격에 합세해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 들어 가빈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16득점으로 레안드로의 한 세트 최대 득점 타이 기록을 냈다. 2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범실 6개를 쏟아내며 무너졌다. 문제의 3세트. 현대캐피탈은 세트포인트인 24-21에서 삼성화재에 연달아 5점을 내줬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세터 권영민이 너무 잘하고 있어서 믿었는데 3세트에서 착각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4차전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박철우는 손가락 부상을 당해 출전조차 불투명한 실정.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3세트 21-24로 뒤진 상황에서 뒤집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좋은 결과를 낳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남은 경기도 가빈을 활용해서 최선을 다해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차전은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수요기획(KBS1 오후 11시30분) 다나킬 평원에는 소금으로 뒤덮인 사막이 있다. 해발고도가 해수면보다 낮은 마이너스 121m. 기온은 40~50℃를 오르내리고, 야간에도 30℃를 넘는다. 지표면에는 바닷물이 증발하고 남은 염분 퇴적층이 10㎝에 달한다. 지평선까지 온통 하얀 소금사막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다나킬 대평원으로 떠나본다. ●한밤의 문화산책(KBS2 밤 12시45분) 2007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페스티벌 봄’은 전 세계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예술축제이자, 새로운 시도와 형식을 발굴하고 전파하는 역동적인 현대예술제다. 현대무용, 연극, 미술, 음악, 퍼포먼스 등 현대예술 전 장르간의 결합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페스티벌 봄,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 ●개인의 취향(MBC 오후 9시45분) 알람 소리에 진호의 침대에서 함께 눈을 뜬 개인과 진호는 깜짝 놀라지만 금세 개인은 편하게 진호를 대하고, 어젯밤 약속대로 ‘박개인 여자 만들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진호는 개인의 문제를 지적하며 인내심을 기르는 강한 훈련을 시킨다. 상준은 진호와 자신이 게이로 오해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지난 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상조업체인 보람상조의 부회장 최모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그룹의 회장인 동생 최씨는 올해 초 160여억원을 인출해 미국으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보람상조 비리 사건을 계기로 상조업체의 비리와 피해 실태를 파헤치고, 상조업체의 법적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살펴본다. ●극한직업<전력구 공사 1부>(EBS 오후 10시40분) 날로 커지고, 증가하는 도심 규모에 따라 전력시설 또한 증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안전하면서도 원활한 전기 공급을 위해 지상과 지하를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있다.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전선이 대한민국의 밤을 밝힌다고 생각하면 극한의 작업도 기꺼이 웃을 수 있다는 전력구 공사 작업반을 만나본다. ●리얼메디컬 다큐 병원(OBS 오후 11시) 화상으로 인해 손가락이 휘어진 환자의 재활 과정이 공개된다. 최돈만씨는 갓 돌이 지났을 무렵, 방 안에 놓아둔 화로 속에 양손을 집어넣어 화상을 입었다. 손가락 전체가 점점 휘어졌고, 설상가상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서 더 이상 손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그런 돈만씨가 수술을 통해 점차 재활을 하고 있는데….
  • 가요계, ‘천안함 여파’로 5월 대란…신인들은 어디로

    가요계, ‘천안함 여파’로 5월 대란…신인들은 어디로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해 사회 전반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가운데 4월 가요계가 소리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현재 방송 3사의 가요 및 예능 프로그램들이 무더기 결방 및 대체 편성되고 있어 컴백을 앞둔 가수들은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가수들은 새 앨범을 발표했거나 컴백을 앞두고 있어도 노래 부를 무대가 없다. 각종 행사들은 추모 분위기를 감안해 줄줄이 취소됐고, 기획사에서 계획한 콘서트 등 자체 공연 역시 무산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많은 가수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6월에는 월드컵도 예정돼 있어 5월 가요계는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다. 이미 비와 이효리가 이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나 천안함 침몰사고로 인해 가요계 빅스타의 성대결은 잠시 뒤로 미루게 됐다. 따라서 걸그룹 열풍에 이은 전성시대는 5월이라고 가요계는 보고 있다. KBS ‘뮤직뱅크’는 2주 연속 결방을 확정했지만, 금주부터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MBC ‘쇼! 음악중심’은 방송을 재개한다. 하지만 신인가수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는 13일로 4집 발매 일정을 늦춘 이효리를 시작으로 스타급 가수들이 대거 앨범을 발표하기 때문이다. 이달말 컴백하는 2PM을 비롯해 원더걸스, 바비킴, 손담비, SS501, 이정현, 린, 거미, 환희, 서인영, 세븐, 엠블랙, 아이비, 씨엔블루 등이 차례차례 출격을 앞두고 있다. 홍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신인 가수들은 설 무대는 커녕, 톱가수들의 대거 컴백 속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인기 가수들이 소속된 대형 기획사들에 비해 제대로 된 홍보 루트 조차 찾기 힘든 여러 군소 연예기획사들은 다각도로 분위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신인 가수의 경우 몇몇 대어급 가수가 아니면 금세 활동을 접어야만 한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하늘의 별따기’인데다가 방송은 물론이고, 가수들의 직접적인 ‘돈벌이 수단’(?)인 행사도 대폭 줄어들어 신인가수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가요 관계자들은 “2주 결방 뒤 음악 프로그램들이 방송을 재개하게 돼 그나마 숨통을 트게 됐지만, 출연을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 걱정이다.”라며 “아예 월드컵 후로 컴백시기를 늦추는 가수들도 꽤 있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한 신인가수 제작자 역시 “지난해는 가요계 불황에 이어 ‘신종플루’ 공포로 가요 행사들이 대폭 줄었다면, 올해는 톱가수들의 컴백로 설상가상인 상황을 맞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EFA 챔피언스리그] 지성 뺐다고? 맨유 졌다고!

    ‘캡틴’ 박지성(29)이 선발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될 때까지 70분 동안 전방 측면을 압박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맨유는 3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만 2골을 내줘 역전패했다. 맨유의 우승컵 탈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시작은 좋았다. 맨유는 전반 2분 루이스 나니가 골대 앞으로 올려 준 프리킥을 루니가 벼락같은 발리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앞서 나갔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수비가 능한 박지성과 마이클 캐릭 대신 추가골을 노리고 공격수 베르바토프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투입했다. 하지만 이게 패착이 됐다. 맨유는 이후 홈경기 승리를 위해 끊임없이 압박해 오는 뮌헨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후반 32분 게리 네빌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프랑크 리베리가 날린 슈팅이 루니의 발을 맞고 굴절되는 바람에 골키퍼 판 데르 사르는 손도 써보지 못한 채 동점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또 추가시간 파트리스 에브라가 머뭇거리는 사이를 놓치지 않고 공을 뺏은 이비차 올리치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루니는 경기 중 상대에게 발목을 걷어 차이는 부상까지 입어 3일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다투는 라이벌 첼시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결과적으로 퍼거슨 감독의 용병술이 도마에 올랐다. 스페인 TV중계 해설가는 “박지성과 나니가 뮌헨을 전방부터 잘 압박하고 있었다.”면서 “박지성을 빼고 전술을 바꾼 게 역전패의 이유”라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도 경기 후 “우리는 전반에 상대보다 뛰어났고, 볼 점유율도 더 나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이 별다른 활약을 못했다.”며 평점 6을 줬다. 2차전은 8일 맨유의 홈인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오후 11시30분) 지난해 엄마는 ‘담관암’이라는 희귀암에 걸려 제대로 약 한 번 써보지도 못한 채 2개월 만에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그 곁을 막내 정빈이 홀로 지켰다. 아빠는 일을 가고, 사춘기 정은이는 집을 나갔던 상태였다. 항상 딸들이 밝고 올바르게 자라기를 간절히 바라던 엄마, 과연 그 약속은 지켜질 수 있을까.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밴쿠버동계올릭픽선수단장 박성인을 만나본다. 밴쿠버 신화를 쓴 박성인, 그에게 듣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과와 다시보는 감동의 순간들을 비롯해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선수들의 훈련량, 노메달 선수에 대한 각별한 애정, 김연아 선수의 보호벽 역할을 하는 이유 등에 대해 들어본다.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민수는 인식이 주고 간 서류를 보며 이주를 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사실을 알게 된 풍자와 가족들은 집으로 찾아온 옥봉에게 그동안의 사연을 폭로한다. 한편 가족들은 모두 창수의 합격을 기정사실화시키며 축하파티를 연다. 공모작이 형편없다는 팀장의 말에 창수는 누구에게 말도 하지 못하고 고민하는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자신의 몸을 때려야 살 수 있다는 황당무계한 할아버지. 음식만 들어가면 무조건 배를 두드려야 하는 할아버지만의 소화법. 지극히 적은 양을 먹고, 배를 사정없이 두드리면서도 괜찮다고 말하는 할아버지.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손수레에 어머니를 태우고 다니는 지극한 효심의 사나이 이채환씨를 만나본다. ●세계의 교육현장(EBS 밤 12시) 불의의 사고로 팔과 다리를 잃은 한국 소녀 클라라, 하지만 이젠 UN에 들어가 자신보다 더 열악한 상황의 이들을 돌보겠다는 꿈을 갖고 대학생이 됐다. 그녀에게 장애인이라는 편견 없이 다양한 체험과 교육기회를 준 곳은 바로 뉴질랜드다. 원하는 이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뉴질랜드의 평등교육을 들여다봤다. ●꿈꾸는 U(OBS 오후 6시55분) 상견례를 다룬 작품, 양준호 감독의 ‘상견례 하는 날’을 소개한다. 상견례는 양가 부모님이 처음으로 혼담을 나누는 자리. 여자 쪽은 당일 날 교통사고가 나고, 설상가상으로 배까지 아파오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꼬여간다. 연출자는 영화로 표현하기 다소 어려운 ‘상견례’를 풍자하며 인간의 또 다른 면을 살핀다.
  • [프로농구] ‘와신상담’ KT… 27점차 대승

    [프로농구] ‘와신상담’ KT… 27점차 대승

    탄탄한 수비와 외곽포를 앞세운 KT가 깨끗한 설욕전을 펼쳤다. KT는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제스퍼 존슨(21점·3점슛 3개 9리바운드)과 나란히 14점씩 올린 김영환·박상오를 앞세워 92-65, 27점차 대승을 거뒀다. 신기성은 8점 6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1승1패를 기록한 KT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25일 열리는 3차전 전주 원정을 가게 됐다. 2차전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만난 전창진 KT 감독은 1차전 KCC와의 경기를 “수비에서 로테이션이 제대로 안 돼 연습을 전혀 안한 경기 같았다.”고 평가했다. 주장 신기성은 2차전을 앞두고 1차전 결과에 대한 자책을 많이 한듯 풀죽은 표정이었다. 그는 “1차전에서는 준비를 많이 한 만큼 나오지 않았다. 2차전에서는 선수들에게도 ‘기죽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얘기했다.”며 비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확연히 달라진 수비가 KT를 살렸다. 전반부터 KT는 KCC가 공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지난 1차전의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고 작심한 듯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1차전에선 매치업 상대인 전태풍에게 완패했던 신기성은 상대 길목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압박수비를 펼쳤다. 박상오와 조성민(6점)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 KT는 1쿼터부터 크게 점수차를 벌렸다. 1쿼터에서 KT는 31-17, 14점차로 앞섰다. 2쿼터부터 제스퍼 존슨의 예상치 못한 외곽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분위기는 완전히 KT 쪽으로 넘어 왔다. 전반에서만 김영환이 14점, 박상오가 12점을 올리며 KT 수비진을 농락했다. 설상가상으로 쿼터 종료 1분 전 테렌스 레더(9점)가 5반칙 퇴장했다. 허재 KCC 감독은 경기를 포기한 듯 주전들을 대거 교체했다. 쿼터 막판 전태풍과 추승균(2점), 강은식(12점)을 빼고 정의한(5점)과 최성근(7점), 조우현을 투입했다. 결국 전반은 KT가 KCC를 50-27, 23점 차로 압도했다. 후반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KT는 빠른 몸놀림으로 완벽한 경기운영을 했다. KCC는 초반 아이반 존슨의 중거리슛과 골밑슛, 강병현(8점)의 골밑슛까지 묶어 점수차를 좁히는 듯했다. 하지만 KT 제스퍼 존슨과 신기성의 3점포가 다시 가동됐다. 이어 제스퍼 존슨이 번개같이 골밑을 파고들어 레이업슛까지 성공, KCC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미 승부가 갈린 4쿼터에는 두 팀 모두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해 3차전에 대비했다. KCC는 전태풍이 신기성에게 꽁꽁 묶여 6점 4어시스트를 올리는 데 그친 게 뼈아팠다. 아이반 존슨도 12점 6리바운드에 머물렀다. KT의 3점슛 성공률 45%(20개 중 9개)에 견줘 KCC는 25%(20개 중 5개)에 불과해 외곽슛 난조도 심각했다. 부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감독 한마디 ●승장 전창진 KT 감독 아직 속이 덜 풀렸다. 1차전에 왔던 1만 2700여 팬들께 죄송하다. 미리 내다보는 수비가 제대로 나왔다. 전태풍은 볼을 오래 갖고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라 대비하면 쉽게 안 당한다. 신기성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주장으로서 부담이 많았는지 1차전 뒤 웃음을 잃었는데, 후배들과 대화하며 선배 역할을 잘했다. ●패장 허재 KCC 감독 선수들이 1차전과는 전혀 다른 경기를 했다. 초반에 기선을 제압당한 게 40분 내내 밀리는 빌미가 됐다. 아이반 존슨이 몸살로 오늘 아침까지 연습을 못 했다. 사실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늘 하루 졌을 뿐 전주 홈으로 옮기기 때문에 실망하지는 않겠다. 오늘은 깨끗이 졌다. 내일 다시 연습하면 된다.
  • 전북 - 中창춘 ‘雪의 전쟁’

    │창춘 조은지특파원│ 22일 진카이스타디움을 살펴본 전북 선수들의 표정엔 근심이 가득했다. 대낮임에도 영하의 날씨 탓에 그라운드는 꽁꽁 얼어 있었다. “김연아가 연기해도 되겠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굵은 눈까지 내려 눈 뜨기도 힘들었다. 그야말로 ‘설상가상’. 빨간 조끼를 입고 자체 청백전을 시작했지만 정상적인 플레이는 불가능했다. 프로축구 ‘디펜딩챔피언’ 전북이 2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3차전에 나선다. 상대는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2위를 차지한 창춘 야타이. 현재 두 팀은 가시마 앤틀러스(승점6·2승)에 이어 나란히 승점 3점을 벌었다. 골득실에서 창춘(+8)이 전북(+2)보다 앞서 2위를 꿰찼다. 전북은 최소한 무승부는 거둬야 수월하게 16강을 노릴 수 있다. 객관적인 실력에선 전북이 낫다. 그러나 얼음 그라운드와 추위라는 악조건이 겹쳤다.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3시30분) 낮 경기로 편성했음에도 한겨울 날씨가 예상된다. 창춘은 지난 9일 있었던 조별예선 2차전에서 페르시푸라 자야푸라(인도네시아)를 9-0으로 완파했다. 23일, 전북의 항의를 받아들인 경기감독관의 지시로 그라운드 정비(?)가 시작됐다. 인원 열댓 명을 투입해 눈을 치우고 얼음을 깬 것. 오히려 질퍽하고 울퉁불퉁한 그라운드가 될지도 모른다. 최강희 감독은 “우려했던 대로 그라운드 상태가 엉망이다. 선수들 부상도 걱정되고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도 “굉장히 중요한 원정경기다. 16강 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zone4@seoul.co.kr
  • [동계패럴림픽] 첫 출전 종목서 분전 성과-규모에 견줘 아쉬운 18위

    [동계패럴림픽] 첫 출전 종목서 분전 성과-규모에 견줘 아쉬운 18위

    세계 44개국 장애스포츠인 503명이 열흘 동안 캐나다의 빙판과 설원을 열정으로 녹인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이 22일 휘슬러의 메달스플라자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끝났다. 한국은 휠체어컬링이 열악한 환경을 딛고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 1개를 따내면서 종합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당초 목표는 동메달 1개에 종합 22위. 목표는 초과 달성했지만 출전선수 규모를 고려할 때 아쉬웠다는 목소리가 선수단 안팎에서 나왔다. 김우성 선수단장은 “5개 전 종목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따라서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면서 “이는 다음 패럴림픽을 위한 준비과정이며 무엇을 준비할지를 알려줬기에 소중했다.”고 말했다. ●사상 첫 단체전 메달 돋보여 이번 대회 가장 큰 성과라면 올림픽무대에 첫 출전한 종목들의 분전, 그리고 이로 인해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점이다. 휠체어컬링은 지난 14일 예선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을 꺾어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단체전 승리를 거뒀다. 4강까지 진출, ‘빙판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은 캐나다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 메달은 비장애인과 장애인동계올림픽을 통틀어 단체종목에서 수확한 첫 메달이었다. 또 바이애슬론의 임학수는 14일 한국의 첫 경기인 3㎞ 추적에서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처음 출전해 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오른 것이었다. 아이스슬레지하키도 휠체어컬링과 마찬가지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통틀어 단체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종목. 예선 조별리그를 3전 전패로 끝낸 뒤 하위권 순위결정전에서 스웨덴을 2-1로 꺾어 사상 첫 승리를 신고했다. ●장애인스포츠 저변 확대가 시급 출전 규모에 비한다면 초라한 실적이다. 김 단장은 “귀국하는 대로 전 종목에 대한 평가회를 열어 개선점을 조목조목 짚어 볼 것”이라면서 “특히 설상종목에 대한 진단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애인스포츠는 기량도 중요하지만 과학적 근거와 투자에 비례한다.”면서 “우리 지도자들이 외국의 기술을 접목해 이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지도할지를 하루빨리 익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메달보다 더 중요한 건 이들이 보인 투혼을 저변에 전파하는 것이다. 패럴림픽의 목적은 종목별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견줘 보는 데도 있지만 재활의 완벽한 성공사례를 널리 알려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돕는다는 실리적 목적이 더 중요하다. 비장애인들과의 차별,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부정적 인식의 폭을 줄이는 한편, 인권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며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무대가 바로 올림픽이라는 사실을 널리 퍼뜨려야 한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장애인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이들의 사회 참여도를 높이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동계올림픽 보도를 돌아보며/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동계올림픽 보도를 돌아보며/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지난 2월13일 개막된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한국이 세계 5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세계를 열광시킨 ‘피겨여왕’ 김연아의 금메달을 비롯해 연이은 메달 소식은 우리 국민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해 주었고, 가슴속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 5위의 쾌거를 달성한 우리나라는 쇼트트랙에 의존했던 과거와는 달리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를 아우르는 빙상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했다. 이들의 성과는 한국의 국가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어느 경제연구소의 보고서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거둔 성과의 경제적 가치를 20조 2000억원(명목 GDP의 약 2%) 이상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AP, AFP, NHK, 신화통신,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도 한목소리로 김연아를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등 사회 문화적 효과도 상당했다. 하지만 모두가 언론의 조명을 받은 것은 아니다. 올림픽 폐막 전에 귀국길에 오른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스타나 승자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되는 언론의 특성상 그들에 대한 보도는 다소 인색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신문은 ‘봅슬레이 4인승 보다 값진 19위’(3월1일), ‘그들에게 박수를’(2월25일), ‘소외종목 적극 지원해야’(2월24일)와 같이 그들에 대해 지면을 할애했다.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빛나는 투혼으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도 한국 동계스포츠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며, 언론은 이들의 활약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다. 온 국민을 즐겁게 흥분시키며 국가적 자부심을 갖게 한 동계올림픽 5강 신화의 이면에는 여러 가지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3월1일부터 3월5일까지 연재한 ‘밴쿠버 이후 점검과 모색’은 이러한 점들을 심층적으로 논의하였다. 국내 썰매훈련장의 문제점을 파헤친 ‘인프라 구축하라’(3월1일), 세계적인 지도자 육성의 필요성을 언급한 ‘지도자를 키워라’(3월2일), 설상종목의 분발을 촉구한 ‘메달 편식 벗어나라’(3월3일),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대해 기술한 ‘풀뿌리 외교력 키워라’(3월4일) 등은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쇼트트랙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논란은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였다. 실무적인 외교력을 발휘했다면 이러한 결과를 낳지 않을 수도 있었다. ‘밴쿠버 이후 점검과 모색’은 바로 이런 점을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하였다. 동계올림픽 관련 보도에서 뜨거운 감자 중 하나는 바로 ‘SBS 단독중계’와 관련된 논란이었다.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SBS의 저질 해설 논란과 ‘보편적 시청권’을 비중있게 다룸으로써 단독중계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였다. ‘보편적 시청권’이란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 즉 올림픽·월드컵 등에 대해 독점중계의 횡포를 막고 방송중계권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차별 없이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논란을 반영하듯 서울신문은 ‘SBS 올림픽 단독중계 득과 실’(3월2일)에서 이 문제를 다루었다. 전파 낭비를 막았다는 긍정적 평가와 캐스터와 해설자 선택권이 박탈당했다는 부정적인 부분을 동시에 언급함으로써, 단독중계의 한계에 다소 치우치긴 하였지만 균형적인 시각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1월에는 10차례에 걸쳐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편을 통해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분야별 메달 유망주들을 소개하였다. 이 기사에서는 이승훈과 이상화의 선전을 조심스럽게 예견하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획기사를 통해 유망주 발굴과 동시에 올림픽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 가계 부채·교육비 증가 ‘이중고’

    가계 부채·교육비 증가 ‘이중고’

    지난해 가구당 부채가 전년보다 5.1% 늘어난 반면, 가구당 평균소득은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설상가상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 부담은 7.2%나 늘어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소득 증가는 좀처럼 더딘 반면, 부채와 교육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양상이다. 통계 지표상으로는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고 하지만, 서민들이 체감하는 살림살이는 여전히 팍팍한 이유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대출과 신용카드 등 외상거래를 합한 가계부채(가계신용 기준)은 2008년보다 약 45조 4000억원(6.6%)이 늘어난 733조 6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계청의 지난해 추계가구(1691만 7000가구)로 나누면 가구당 약 4337만원의 빚을 진 셈이다. 가구당 부채는 2008년의 4128만원보다 5.1%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4131만원으로 전년(4071만원)보다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실질소득은 오히려 1.3%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가구당 부채에서 해당연도 가구 평균소득을 뺀 금액은 246만원에 달했다. 가계부채의 증가는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1분위 가구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1분위 가구의 지난해 월평균 흑자액(소득에서 가계지출을 뺀 금액)은 마이너스(-) 40만 8139원에 달했다.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래 가장 큰 적자폭이다.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적자액은 2007년 34만 3247원에서 2008년 36만 9142원으로 증가하더니 지난해 40만원을 돌파했다. 한편 지난해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교육비 지출액은 명목 기준 29만 1078원으로 전년(27만 1440원)보다 7.2% 증가했다. 교육비 지출액 증가폭이 같은 기간 소득 증가율(1.5%)과 소비지출 증가율(1.9%)을 훌쩍 웃돈 셈이다. 그만큼 교육비 지출에 대한 가계의 부담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월평균 교육비는 6년 전인 2003년(18만 7298원)보다 55.4%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은 20.1%인 점을 감안하면 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갈수록 가계를 짓누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교육비 지출은 소득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소득 상위 20% 가구가 지출하는 교육비는 52만 9002원으로 소득 하위 20% 가구 지출(9만 2140원)의 5.74배 수준이었다. 이 배율은 2003년 4.74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 교육비 지출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밴쿠버 이후 점검과 모색③]메달 편식 벗어나라

    [밴쿠버 이후 점검과 모색③]메달 편식 벗어나라

    ‘종목 편식에선 일단 벗어났다. 그렇다면 메달 편식은?’ 한국 동계스포츠가 사상 최고의 성적에다 패러다임을 바꾸는 질적 도약까지 이루며 ‘빙상강국’으로 도약했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종합 순위도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 종전 최고인 2006년 토리노대회(7위·금 6, 은 3, 동 3개)의 성과를 훌쩍 뛰어넘었다. 그때에 견줘 가장 두드러진 변화라면 출전 종목의 ‘다양화’다. 한국은 이번 동계올림픽 15개 기본 종목 중 아이스하키와 컬링, 노르딕복합을 제외한 13개 종목에 46명의 선수와 임원 38명 등 총 8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봅슬레이와 루지, 스켈레톤 등 처음으로 썰매 3종목에 모두 출전했고, 스키점프와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 등에도 약간 명이나마 참가 명단을 올렸다. 그렇다고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건 아니다. 3개 종목에서만 메달을 따낸 것. 이제부턴 ‘메달 편식’을 해소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동안 쇼트트랙에 쏠려있던 메달이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분산된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국은 토리노대회까지 통산 17개의 금메달을 따냈는데 모두가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아시아권에서 입상하기 어려웠던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등 ‘삼총사’가 예상치 못했던 금 3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동안 한국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는 1992년 알베르빌대회 남자 1000m 은메달의 김윤만과 2004년 토리노대회 남자 500m 동메달의 이강석 등 단 두 명에 불과했다. 한국 동계스포츠의 전부가 되다시피한 쇼트트랙도 부진했다고 하지만 금 2, 은 4, 동 2개로 나름 선전했다. 피겨스케이팅을 포함해 밴쿠버 동계올림픽 빙상 세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념비적인 사건’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미래를 위해서는 냉철하게 짚어봐야 한다. 대회 메달 순위표를 그저 훑어보기만 해도 한국의 메달획득 현황은 초라하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설상 종목의 전멸이다. 종합 1위 캐나다와 2위 독일은 15개의 기본종목 가운데 각각 9개, 10개 종목에서 골고루 메달을 가져갔다. 3위 미국도 9개 종목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 4위 노르웨이만 크로스컨트리에 금메달이 집중돼 있지만 다른 5개 종목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물론, 동계스포츠에 관한 한 이들의 토양과 환경은 우리와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 그래서 더 고민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한 것이라면 어디까지인지를 깊이 숙고해야 할 때다. 그것이 4년 뒤 소치대회를, 또 우리 땅에서 열릴지도 모르는 2018년 대회를 준비하는 첫 단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밴쿠버 이후 점검과 모색] 썰매 국내훈련장 아예 없다

    2주 넘게 한반도를 기적의 메달 열풍으로 몰아넣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성화가 1일 꺼진다. 4년을 기다리던 태극전사들의 투혼으로 대한민국은 28일 금 6, 은 6,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5위에 오르며 빙상강국으로 급부상했다. 사상 최고의 성과를 어떻게 지켜야 할지 점검해 본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거둔 성적에 전 세계가 놀라고 있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피겨 등 빙상 3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 명실상부한 빙상 강국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빙상종목의 국내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하다. 빙상보다 인프라가 더 열악한 설상·썰매 종목에서 성적을 기대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한국은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만 해도 메달이 쇼트트랙에 편중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동계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3개(남녀 500m·남자 1만m)나 땄다. 빙상연맹에서 토리노 대회 이후 ‘밴쿠버 프로젝트’를 가동, 쇼트트랙뿐 아니라 스피드와 피겨스케이팅까지 지원을 확대했고 그 효과가 즉시 나타난 것. 하지만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미비하다. 스피드스케이팅 훈련에 필요한 국제규격 400m 트랙이 갖춰진 곳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유일하다. 춘천에 400m 트랙이 갖춰진 실외빙상장이 있었지만, 2년 전 냉동기 고장으로 폐쇄됐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일본이 실내 트랙만 해도 2개이고, 중국은 3~4개나 된다.”고 말했다. 이어 “태릉스케이트장은 얼음 빙질이 안 좋고, 에너지 효율도 떨어져 비용이 많이 든다. 정부에서 태릉스케이트장 개보수 비용이라도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루지·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으로 눈을 돌려보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이 종목은 아예 국내에 훈련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 장비값도 만만치 않다. 4인승 봅슬레이 장비는 1억원이 넘는다. 루지는 400만~500만원대, 스켈레톤은 1000만원대다. 훈련하려면 모두 해외로 나가야 한다. 아직까지는 거의 자비로 나가는 형편이다. 봅슬레이팀을 이끄는 강광배(37·강원도청)는 “지난 1월 유럽컵에 참가하려고 장비 한 대를 2500유로에 빌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스키·스노보드·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스키점프 등 설상 종목은 여전히 소외 종목이지만 국내 스키장에서 훈련할 수 있어 그나마 나은 편이다. 하지만 시설은 외국에 비해 훨씬 열악하다. 이들도 결국 자비를 들여 해외 전지훈련을 나가기는 마찬가지. 스노보드 김호준(20·한국체대)은 “대한체육회에서 1년에 전지훈련비 2000만원과 한 달에 500만원 정도 지원해 주지만, 자비를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정부에서 조금씩 나서는 분위기다. 지난달 2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동계 종목만은 아니지만 비인기 종목 15개를 선정해 연간 20억 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박성인 한국 선수단장도 밴쿠버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8일 “빙상 3총사의 경기력을 2014년 소치 대회까지 유지하려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스노보드 국가대표 코치’ 김수철 “하늘 나는 꿈” (인터뷰)

    ‘스노보드 국가대표 코치’ 김수철 “하늘 나는 꿈” (인터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태극전사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이승훈이 스피드스케이팅 5,000미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정수가 쇼트트랙에서, 모태범이 빙속 500미터에서 금을 캐기도 했다. 비록 메달권가는 거리가 멀지만 스노보드와 스키점프, 루지 등에서도 소중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한국 스노보드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한 김호준(20)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남자 하프파이브 예선 1조 경기에서 12위에 올라 아쉽게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메달 따기’에는 실패했지만 수준 높은 기술을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호준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기까지, 무려 11년 동안 함께 생(?)고생한 자가 있다. 바로 전직 국가대표 스노보더 출신인 김수철(34) 코치다. 지난 25일, 아직도 밴쿠버 올림픽에서 느낀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김수철 코치와의 특별한 오후를 만끽했다. ◆ 밴쿠버행 오른 태극전사 “이상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호강하고 있어요.” 지난 9일, 올림픽 국가대표단과 함께 밴쿠버로 떠난 김수철 코치가 뜨끈한 현지 소식을 전했다. 밴쿠버는 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지켜온 만큼 경기를 위해 방문한 외국 선수들에게도 후한 대접을 해주고 있다. 밴쿠버 올림픽 빌리지에 마련된 깨끗한 숙소는 물론 훌륭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태극전사들은 호사를 누리고 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국인에 맞는 감칠맛 나는 식단이 ‘부재중’이라는 것. 이에 김수철 코치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인들은 동아시아권 음식을 먹고 있어요. 볶음밥, 볶음면 등 기름진 요리가 많아서 속이 좀 거북해요. 다행히 김치는 있죠!”라며 웃었다. 김수철 코치는 올림픽으로 열기가 달아오른 생생한 밴쿠버 현장도 그렸다. “곳곳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해피 올림픽’이라고 외쳐요. 특히 밴쿠버 아트갤러리 앞에는 동계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가 대회 시작시간을 시·분·초 단위로 알리며 긴장감을 고조시키죠.”라고 전했다. ◆ 김호준,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9살 때 처음 스노보드를 접한 김호준은 1999년 첫 출전 대회였던 제 53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 하프파이브와 대회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후 2006년 FIS 스노보드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2008년 스위스 레이즌 유럽 월드컵 등에서 ‘줄줄이’ 우승을 따내면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대한민국 첫 올림픽 출전, 김호준은 대한민국 스노보드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비록 첫 점프 착지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귀여운(?) 실수를 했지만 고난도의 공중 3회전을 두 차례나 깔끔하게 성공시켜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 버금가는 실력을 발휘했다. 대회 후 김수철 코치는 ‘깜짝’ 놀란 만한 사실을 밝혔다. 김호준이 거의 메달을 손에 거머쥘 뻔 했다는 것! 김수철 코치는 “하프파이브는 5가지 기술을 보여주는 경기인데 호준이는 마지막 하나를 성공시키지 못했어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도전했던 4가지 테크닉들은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더라고요.”라며 안타까운 한숨을 쉬었다. 이어 “이번 첫 출전을 밑천으로 4년 뒤 열리는 러시아 소치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메달권 안에 들 수 있다고 확신해요. 김연아처럼 김호준도 시상대에 분명 오르게 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우리는 ‘배고픈’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자비를 들여 전지훈련을 간다?’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들이 변변한 연습장도 없이 점프대 공사장을 전전해야 했고 제대로 된 보호 장구나 점프복도 없이 오토바이 헬멧, 공사장 안전모 등만을 쓰고 맨몸으로 훈련에 임하는 등 일명 ‘무대뽀 트레이닝’을 받으며 고생했던 과거를 확인했다. 스노보드 국가대표팀도 변변찮은 지원으로 쩔쩔매는 점은 매한가지. 심지어 선수가 직접 자비를 들여 해외로 전지훈련을 다녀온다. ‘투자가 힘’이라는 점을 강조한 김수철 코치는 “선수들이 겨울 시즌 동안에도 하프파이브가 오픈 가능한 한정 기간 동안에만 훈련을 받을 수 있어요. 비시즌 동안에는 개인 자금으로 해외 원정을 나가곤 했어요.”라고 밝혔다. 세계를 뒤흔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급성장에는 강한 훈련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공격적인 지원전략이 밑바탕에 깔려있었다. 즉, 적극적인 투자가 있어야만 메달 획득까지 가능하다는 것. 김수철 코치는 “겨울이 짧고 저변이 엷은 한국 설상종목의 환경이 유럽과 북미지역에 비해 열악한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장기적인 계획수립과 능동적인 선수지원만 뒷받침된다면 금메달도 바라볼 수 있어요.(웃음)”라고 말했다. 사진 = 스노보드 국가대표 코치 김수철 코치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8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오후 11시30분) 지난 2005년, 아들 형중이와 함께 폭발로 인한 화재 사고를 당하면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된 남수씨. 사고로 조막손이 되면서 더 이상 운전대를 잡을 수 없게 됐고, 몇 푼 안 되던 재산마저 모두 병원비와 수술비로 날려버렸다. 설상가상 사고 1년 만에 생활고를 견디다 못한 아내마저 떠나버렸는데….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의 이유정씨를 초대해 이주여성들의 쉼터인 지원센터의 역할과 기억에 남는 상담내용, 이주여성문제의 원인과 다문화가정의 문제점에 대해 들어본다. 또한 한국인으로 귀화해 이유정이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그녀의 국제결혼기,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도 들어본다. ●지붕뚫고 하이킥(MBC 오후 7시45분) 지훈 때문에 세경이 가슴앓이 하고 있는 것을 안 준혁은 지훈과 정음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보자 괜히 심술이 나서 정음을 골탕 먹인다. 빌려준 돈을 받으러 갔던 보석은 담보로 중국에서 건너왔다는 금관을 하나 받아 온다. 재미삼아 금관을 한 번씩 써보는 순재네 가족들. 금관을 쓴 후 하나같이 이상한 변화를 겪게 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부산광역시에 동전이 콸콸 샘솟는 화단이 있다. 그리고 그 동전을 줍는 아이. 과연 이 동전들의 정체는? 악어부터 구렁이까지 모두 한 가족. 파충류와 사랑에 빠진 호주의 비키가족을 만나본다. 엄마 뱃속에서 28주 만에, 680g으로 태어난 아이. 또래보다 작은 키, 작은 체구지만 밝고 씩씩한 새미의 일상도 만나본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미국 테네시주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애팔래치아 산맥의 일부를 이루는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 체로키 인디언들이 살았던 이 산은 일 년 내내 안개에 둘러싸여 있는 탓에 ‘그레이트 스모키’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짙은 안개로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그레이트 스모키의 원시림과 초원을 소개한다. ●꿈꾸는 U(OBS 오후 6시55분) 이혼율 세계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작품 ‘저녁식사’를 만나본다.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한 이혼 가정의 저녁식사를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김지산 감독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으로, 제3회 임권택 청소년 영화제 연출상 등을 수상했다.
  • 전혜빈 “측근 배신에 실어증…자살 생각도”

    전혜빈 “측근 배신에 실어증…자살 생각도”

    전혜빈이 실어증, 자살 시도 등 힘들었던 공백기를 고백해 충격을 줬다. 전혜빈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2년 동안 쉬면서 정신적 병을 앓았다는 개인사를 털어놨다. 연예계에 대한 회의감과 측근의 배신 등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다 결국 우울증에 빠져 자살까지 결심했었던 것. 전혜빈은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연예계 활동에 회의가 들었었다. 믿고 의지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혜빈은 “배신한 지인은 내가 연기자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약속했던 사람”이라며 “그러나 지인이 투자를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투자자들 앞에서 내게 춤을 출 것을 강요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나를 이용했던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전혜빈이 겪어야 했던 시련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설상가상으로 집안 사정도 안 좋아지고 교제 중이던 연인과도 이별한 것. 결국 그녀는 사람을 만나기 두려워했고 실어증까지 생겨 집에서 은둔 생활을 보내왔다. 심지어 전혜빈은 자살까지 시도했다. 전혜빈은 “머리도 식힐 겸 지인들과 여행을 갔었다. 혼자 거리를 걷던 중 우연히 마주친 한국 관광객들이 ‘쟤 요즘 안나오더라.’ ‘인기도 별로 없어.’라며 수군거리더라.”며 “수치심에 숙소에서 문을 잠그고 자살을 기도했었다.”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이같은 전혜빈의 고백에 출연진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MC 강호동은 “전혜빈이 밝다고만 생각했다. 그런 힘든 고통을 겪게 되리라고는 정말 몰랐다.”라고 말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전혜빈을 응원하기에 나섰다.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네티즌들은 “‘이사돈’이라는 별명으로 발랄하게 춤을 췄던 전혜빈이 그립다. 팬들은 당신을 기억하고 있으니 힘내서 돌아와라” “연예인은 외로운 직업 같다. 새해에는 전혜빈이 다시 전성기를 누리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격려했다. 사진 = SBS ‘강심장’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설상가상 워싱턴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지난 열흘새 세 차례에 걸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워싱턴 등 미국 동부 지역에 다음 주초 또 한차례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주민들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평생 처음 보는 폭설로 이번 주 내내 연방정부는 물론 대부분의 직장과 학교가 문을 닫고 일상생활이 마비되면서 주민들의 반응도 처음과는 달리 걱정이 앞선다. 더욱이 워싱턴DC의 경우 111년만에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다고는 하나 주민들은 제때 눈이 치워지지 않아 집안에 갇혀 있는 상황이 장기화되고, 정전 사태 복구에도 시간이 걸리면서 불만이 정부 책임자들에게 쏠리고 있다. 예고된 폭설에 주지사와 시장들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고조되면서 선거를 앞둔 단체장들은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워싱턴포스트는 11일(현지시간) “단체장들은 부족한 예산과 주민들의 기대치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일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사태로 정치적으로 타격을 입지 않기 위해 세심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들은 제설 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것을 놓고 벌써부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이날 사설에서 “애드리언 펜티 워싱턴DC시장이 제설 작업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사설 제설업체를 고용한 기업과 상점들은 밤새 주차장과 주변 도로의 눈이 말끔히 치워져 영업을 하는 데 지장이 없었던 반면 시정부가 관할하는 도로에는 치워지지 않은 눈이 쌓여 있다고 지적했다. 펜티 시장은 올해 재선을 위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 워싱턴DC와 메릴랜드·버지니아 주는 제설 관련 예산이 벌써 바닥나 다른 분야의 예산을 전용해서 급한 대로 사용하고 있다. 폭설이 잦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RT 라이백 시장은 “폭설에는 제대로 대처하면 본전이지만, 그러지 못하면 단체장에게는 최악이 될수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미주리대의 정책학 제임스 캠벨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제설 예산은 워싱턴이나 뉴욕처럼 잦지는 않지만 가끔 큰눈이 내릴 수 있는 대도시의 경우 정말 다루기 어렵다.”면서 “20년에 한번꼴로 필요한 제설장비와 인력을 상시 구축해 두는 것은 엄청난 예산낭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동부지역에 내린 폭설로 산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각급 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가면서 스키리조트와 주류판매점, 제설용 소금과 눈삽을 파는 철물·건축자재 전문매장 등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반면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취소되면서 항공사들은 엄청난 손실을 기록했다. 10일 하루동안 미국내에서만 57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항공사와 함께 백화점 등 쇼핑몰과 식당들도 타격을 입었다. kmkim@seoul.co.kr
  • 정석원, 호주서 테러범 오인 4시간 감금

    정석원, 호주서 테러범 오인 4시간 감금

    배우 정석원이 테러범으로 오인 받아 호주에서 4시간여 동안 감금됐다 풀려났다. 9일 정석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5일 정석원은 한국을 알리는 공익광고 촬영을 위해 혼자 호주 시드니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정석원은 그라나 입국 심사를 받던 중 테러범으로 오해를 받아 공항에서 경찰들에게 긴급 체포됐다. 당시 거칠었던 정석원의 모습과 영화 ‘짐승’의 소품이 화근이 되었던 것이다. 정석원은 ‘짐승’의 극중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잘랐고 현실과 구분 없이 지내고 있던 터라 호주 경찰로부터 의심을 받았던 것. 설상가상으로 소지품 검사에서 베레모를 쓴 인명구조자격증과 특수부대 신분증, 각종 무술자격증 등이 나오자 호주 경찰은 정석원을 테러범으로 확신하고 체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석원은 현지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4시간 만에 테러범이라는 오해를 풀고 풀려났다.”며 “큰 키와 근육질 몸매를 가진 정석원이 테러범으로 오인받을 만한 소품까지 갖고 있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석원, 호주서 테러범 오인 4시간 감금

    정석원, 호주서 테러범 오인 4시간 감금

    배우 정석원이 테러범으로 오인 받아 호주에서 4시간여 동안 감금됐다 풀려났다. 9일 정석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5일 정석원은 한국을 알리는 공익광고 촬영을 위해 혼자 호주 시드니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정석원은 그라나 입국 심사를 받던 중 테러범으로 오해를 받아 공항에서 경찰들에게 긴급 체포됐다. 당시 거칠었던 정석원의 모습과 영화 ‘짐승’의 소품이 화근이 되었던 것이다. 정석원은 ‘짐승’의 극중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잘랐고 현실과 구분 없이 지내고 있던 터라 호주 경찰로부터 의심을 받았던 것. 설상가상으로 소지품 검사에서 베레모를 쓴 인명구조자격증과 특수부대 신분증, 각종 무술자격증 등이 나오자 호주 경찰은 정석원을 테러범으로 확신하고 체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석원은 현지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4시간 만에 테러범이라는 오해를 풀고 풀려났다.”며 “큰 키와 근육질 몸매를 가진 정석원이 테러범으로 오인받을 만한 소품까지 갖고 있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