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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에 딱… 덕수궁·창덕궁 문화행사

    깊어 가는 가을을 맞아 덕수궁과 창덕궁에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8일 낮 12시 15분부터 덕수궁 돌담길에서 음악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음악회는 전 구간을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된 덕수궁 돌담길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덕수궁관리소는 영국대사관저로 막힌 덕수궁 돌담길 70m 구간을 지난해 12월 궁 안쪽으로 보행로를 내 둘레길 형태로 연결했다. 마술사 송승호, 재즈 연주단 ‘판도라’가 무대에 올라 마술과 음악을 선사한다. 덕수궁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창덕궁관리소는 창덕궁 으뜸 전각인 인정전 내부를 직접 들어가 감상할 수 있는 특별관람을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1일 4회씩 운영한다. 밖에서만 들여다볼 수 있었던 인정전 내부 공간을 전문 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가까이에서 감상할 기회다. 1회당 입장 인원은 30명으로 한정하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인정전 특별관람은 무료지만 창덕궁 입장은 유료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생산직 채용만 1000명… 광주형일자리 본궤도

    빛그린산단에 年10만대 생산라인 구축 내년 하반기 채용 후 2021년 양산 체제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와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가 완성차 공장 건설 및 차량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글로벌모터스는 현대자동차 서울 본사에서 현대자동차와 완성차 위탁생산 및 공급을 위한 업무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라인 배치 및 설비, 전산시스템 등 업무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경차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양산 및 품질관리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부문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측은 현재 공장 설계가 마무리 단계로 이달 중 실무를 주도할 본부장급 간부 채용에 들어간다. 공장 완공 1년 전인 2020년 하반기 중 생산직원 1000여명도 채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산직 채용은 ‘청탁’ 차단을 위해 제3의 전문 인력채용 기관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때 논란의 중심에 섰던 ‘노동이사제’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 앞서 지난 9월 주주간담회에서 이용섭 시장은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광주시와 현대차 간 협약과 부속서에서 벗어난 주장이 제기되지 않도록 결의한 만큼 노동이사제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와 별도로 공장 착공과 직원 채용 등 공장 가동을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실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광산구 삼거동 빛그린산단 내 공장 부지 18만 3000평(1391억원)에 대한 매입 작업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연 1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경형 SUV를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한다. 공장부지 매입 후 인허가를 거쳐 다음달 중 착공식을 갖는다. 이어 2020년 9월 공장 설비(생산라인) 설치, 2021년 2월 시운전, 2021년 4월 시험생산, 2021년 9월 양산 체제를 완성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시, 현대차, 광주은행, 산업은행, 지역건설사 및 자동차부품 업체 등 36개 기관·기업 등이 2300억원을 출자해 만든 주식회사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강남4구·마용성·과천 등 ‘핀셋 상한제’ 유력…서울 집값 잡고 지방은 풀까

    강남4구·마용성·과천 등 ‘핀셋 상한제’ 유력…서울 집값 잡고 지방은 풀까

    흑석·신길 등 강북 뉴타운 사업지도 촉각 고양·부산 조정지역 해제 안건 통과될 듯 건설사 “총선 앞두고 지방엔 당근 기대감”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선정이 6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에서 결정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선 서울의 경우 규제 강화, 부산과 경기 고양시를 비롯한 지방은 완화 카드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 집값을 잡으면서도, 건설 투자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한 나름의 ‘절충수’를 찾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국토교통부는 6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과 지방·수도권 조정대상지역 해제안을 주제로 주정심 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투기과열지구 31곳 중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경기 과천 등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뽑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토부는 최근 1년간 분양가격 상승률이 높거나, 2017년 8·2대책 이후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지역 중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많은 곳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후분양을 진행하려는 단지가 있는 동(洞)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강남구 개포동·대치동,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신천동, 강동구 둔촌동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와 마포구 아현동, 용산구 한남동, 성동구 성수동, 서대문구 북아현동 등이 대상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남권 재건축은 물론 강북 주택가격 상승 원인으로 꼽히는 흑석·신길동 뉴타운 사업지도 유심히 봐야 할 곳”이라고 말했다. 서울엔 규제를 강화하지만, 건설경기가 꺾인 지방의 경우 규제를 풀어 줄 가능성이 높다. 지방 투자자들의 서울행이 서울 집값 급등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고, 지난 9월 기준 건설투자가 8조 29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하는 등 전국적으로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서다. 이에 따라 경기 고양시와 남양주시, 부산 해운대·수영·동래구의 조정지역 해제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 관계자는 “서울 집값은 확실히 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지만, 조정기에 들어간 지방의 경우 규제가 정상적인 개발과 거래를 막는 부분이 있다”면서 “민간 영역의 건설투자가 급감하는 것도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해제 가능성을 내비쳤다. 건설사 관계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지방 중에서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곳에는 당근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면서 “특히 고양과 부산의 규제 완화는 여당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신혼, 최첨단 AI아파트에서 더욱 즐겁게…‘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

    신혼, 최첨단 AI아파트에서 더욱 즐겁게…‘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

    “지니야, 거실 조명 켜줘~” 말 한마디로 온 집안의 조명과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하고 각종 스마트가전과 IoT 디바이스를 운용하는 편리한 생활. 인공지능으로 나를 이해하고, 음성으로 편리하게 제어하는 신개념 아파트 ‘KT 기가지니 AI 아파트’가 LH의 신혼희망타운과 손을 맞잡았다. 이달 견본주택 오픈을 앞둔 ‘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이 젊은 신혼부부들의 편리하고 즐거운 신혼 생활을 위한 최첨단 주거시스템을 완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일원 별내신도시 A25블록에 전용면적 46~55㎡ 380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은 서울 및 수도권 일대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탁월한 교통 여건,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각급 학교를 원스톱으로 진학할 수 있는 학세권, 청정 자연이 선사하는 쾌적한 주거환경, 생활에 편의와 여유를 더하는 풍요로운 쇼핑 및 문화시설 등 돋보이는 입지 여건에 더불어 신혼부부들의 선호도 및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평면 및 옵션, 커뮤니티 설계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수많은 신혼부부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대를 책정하고도 연 1.3%의 낮은 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4억원 이내)를 대출받을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혜택을 마련해 신혼부부들의 빠듯한 주머니사정을 배려한 점도 인기에 불을 붙였다. 금번 신혼부부 공공분양에는 252가구가 배정돼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LH의 신혼희망타운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무주택 세대구성원 자격의 신혼부부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로서, 혼인으로 구성될 세대 전부가 무주택인 예비 신혼부부 ▲만 7세 미만 자녀 및 태아를 가진 무주택 세대구성원 자격의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다. 소위 ‘요즘 세대’로 불리는 젊은층을 위한 공공분양주택인 만큼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자녀 교육을 위한 학세권, 생활이 편리한 몰세권 등 알짜 입지 확보에 더불어 평면 설계와 주거시스템 마련에도 ‘최신’ 트렌드를 답보하고 있다. 이번 ‘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대화형, 개인맞춤형, 자동제어형 등 타입별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기가지니 AI 아파트’로 설계돼, 한층 진화한 주거시스템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간 대형 건설사의 유명 브랜드 아파트에 곧잘 적용됐던 해당 시스템은 가구 내 각종 기기의 음성제어 및 TV화면 연동 서비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 제어 등 신개념 스마트라이프를 도모해 입주민들의 만족도 및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은 이러한 기능 외에 초고속 정보통신 시스템과 홈 네트워크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디지털/위성 방송 제공에 더불어 차량출입 통제, 고화질 CCTV 등 보안 시스템도 꼼꼼히 마련할 예정이다. 알뜰하고 쾌적한 삶을 도모할 에너지 절감 및 웰빙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가구별로 제공되는 무선제어 리모콘으로 거실 LED조명의 조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실내 환기 시스템, 실별 온도 조절기, 대기전력 차단 장치, 음식물 탈수기, 핸드터치식 싱크수전(절수기)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에 손쉽게 동참할 수 있다. 자연히, 관리비도 절감된다. ‘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은 ‘생활권은 서울처럼, 건강함은 전원처럼!’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서울생활권의 편리함과 남양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고루 누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암사~별내) 연장이 예정된 수도권 전철 경춘선 별내역과 4호선 진접선(당고개~진접) 연장이 예정된 (가칭)별내별가람역(예정) 사이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입지로, 경춘선, 경의중앙선, 분당선과 지하철 1호선, 2호선, 4호선, 5호선, 6호선, 7호선, KTX에 이르기까지 서울 강남과 강북,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로 향하는 풍부한 교통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별내역의 경우 GTX-B노선 개통 호재가 있어 미래가치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이밖에 간선급행버스(BRT) 노선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 세종포천고속도로 남별내IC,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에 인접해 차량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각급 학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원스톱 학군 및 학세권을 자랑한다. 어린이집과 공동육아방, 종합보육센터, 맘스스테이션 등 단지 내 보육 관련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또 단지 인근 상업지구에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고, 메가박스, 별빛도서관, 아이스링크, 아쿠아 아레나50 별내커뮤니티센터 등 문화시설과 주민센터 등 편의시설들도 풍부해 생활 전반에 불편이 없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보장하는 친환경 에코 프리미엄도 탁월하다. 불암산과 수락산 자락에 위치하며 덕송천이 가깝고, 여러 체육공원과 근린공원에 둘러싸인 입지 덕분이다. ‘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46~55㎡의 소형이지만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실속 있는 혁신 평면을 완성했다. 발코니 확장을 통한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공간 옵션과 시스템 에어컨, 하이브리드 쿡탑, 붙박이장 등 빌트인 가전, 가구 옵션도 다채롭게 제공한다. 주요 마감재도 ‘고급’ 일색이다.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멀티프로그램실, 게스트하우스 등 남녀노소 입주민 모두를 위한 커뮤니티 센터도 품격 있게 조성한다. ‘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에 위치해있으며 청약접수는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4월로 예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유재수 유착 의혹’ 금융위 압수수색… 조국 겨냥하나

    檢 ‘유재수 유착 의혹’ 금융위 압수수색… 조국 겨냥하나

    靑 민정수석실 감찰 후 징계없이 물러나유 전 부시장, 지난달 31일 사의 표명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와 비위 관련 업체 2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으로 근무하기 시작한 2017년 8월 이후 건설사와 유착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업무 자료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정책국장에 재직하면서 대보건설 등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회식과 출장 편의를 제공받고 자녀 유학비와 항공권을 수수했다는 비위 의혹을 받아 왔다.관련 첩보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에 접수돼 감찰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별다른 징계 조치는 받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 자리를 거쳐 지난해 8월 부산시 부시장이 됐다.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첩보를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은폐했다는 의혹은 청와대 특감반 출신 김태우 전 수사관이 지난 2월 검찰에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 등을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30일에도 대보건설 등 회사 4곳을 압수수색했다. 유 전 부시장은 검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31일 “왜곡된 정보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시정에 전념하기 어렵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달 11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감찰을 받은 사실이 있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선 전면 부인했다. 조 전 장관에 대해서도 “(조 전 장관의)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을 당한 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직원들이 갑작스러운 압수수색에 놀랐다”며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 재직 시 사용했던 PC와 관련 자료들이 아직 남아 있는지 모르겠고, 검찰이 어떤 혐의로 무엇을 압수했는지 파악조차 안 된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정하영 김포시장·김두관 의원, 김포 현안예산 1700억원 세일즈

    정하영 김포시장·김두관 의원, 김포 현안예산 1700억원 세일즈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과 김두관 의원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둔 4일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김포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건의하는 등 활발한 세일즈를 펼쳐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정 시장은 “민선7기 출범 후 제시한 김포의 미래 산업을 구체화하고 시민행복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예산확보 세일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과 김 의원은 이날 2020년도 미확정 국비사업 중 김포 현안인 김포 평화로 개설사업을 비롯해 김포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과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비, 풍무 체육문화센터 건립 공사, 김포경찰서 김포본동 파출소 신축, 수도권 제2순환(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국도48호선 누산IC~제촌IC 도로 개설, 국지도 84호선 초지~인천1 도로개설, 어린이 통학 전기버스 특화 시범사업 등 10개 사업에 대한 국비 1700여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핵심 현안사업 가운데 ‘김포 평화로’는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용강리에 이르는 총 연장 7.3km, 폭 12m의 2차도로 개설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95억원(국비 315억원, 지방비 80억원)이며 2021년 1월 착공해 2024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김포 평화로가 건설되면 북녘의 생생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자전거와 도보 이용자들이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명품도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어린이 통학 전기버스 특화시범사업’은 국내 최초로 통학 전기버스(15인승)를 보급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어린이 통학안전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말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총 100대 보급이 목표다. 정하영 시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돼 사회 전 분야에서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 전기 통학버스 제작 보급에 환경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플랜코리아,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최초 재난방재용 경안전모 전달식 및 재난안전교육 실시

    플랜코리아,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최초 재난방재용 경안전모 전달식 및 재난안전교육 실시

    국제구호개발 NGO플랜코리아가 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블루인더스등 NGO단체, 사회적 기업과 함께 ‘재난방재용경안전모 보급 및 재난 안전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일차적으로 신체, 특히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모와 반복적 대피 훈련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학생의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을 마련키 위해 4자가 공동으로 참여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됐다. 본 사업을 통해 경주를 비롯한 지진 피해지역 초등학생 3000여 명, 특별히 지진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중심으로 안전모가 지급될 예정이다. 기존 복구 중심의 재해 재난 지원 사업에서 재해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이날 배포된 안전모는 국내 최초 재난 방재용 안전모로 아동이 휴대 및 사용이 용이하도록 320g의 가벼운 무게로 접어서 휴대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보호대와 에어백부의 2중 보호로 구성되어 내충격성이나 내관통성에도 우수하다. 국내 최초로 무선인식(RFID)태그가 삽입되어 긴급 구조 및 위치 추적도 가능하다. 안전모 지급과 더불어 소화기 사용,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과 같은 지진 안전 종합 교육, 지진대피교육, 재난 안전 구호 키트 제작 및 배포 등 재난 안전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별히 기존에 영상과 교재만 활용한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지진송 배우기, 안전모 배포 및 착용법을 포함한 모의 대피 훈련 진행 등 ‘체험형 안전 교육’으로 진행되어 실제 재난에 대비하게 된다.론칭 행사는 지난 1일 경북 경주에 위치한 감포초등학교에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현대건설, 플랜코리아, 건설사업사회공헌재단, 블루인더스를 비롯해 경주교육지원청, 한국아동청소년 안전교육협회가 참가해 감포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재난방재용안전모를 전달했다. 또한 플랜코리아 김대희 홍보대사가 참석해 감포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진송을 배우고, 직접 안전모를 착용하고 대피하는 모의 대피 훈련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인 5.8의 2016년 경주 지진 이후로 지진 발생 횟수가 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모여 있는 학교시설 지반침하와 벽면 붕괴 등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훈련과 위급 상황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아현 2·3구역 재개발 가속…서대문, 정비사업 협의체 운영

    서울 서대문구가 북아현 재정비촉진지구의 재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정비사업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까지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북아현 2, 3구역이 대상이다. 협의체는 두 구역의 조합장 및 조합이사 4명, 시공건설사 관계자 4명, 설계사 2명, 정비업체 관계자 2명, 도시계획가 1명, 구 관계자 2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10시 구청 회의실에서 제1차 정비사업 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북아현 2, 3구역 분담도로 설치 대책’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매달 1회 정기회의와 함께 긴급 사안을 논의할 수시 대책회의, 민원 발생 지역이나 위험 시설물에 대한 현장 합동점검 등을 진행한다. 북아현 1-2구역은 2015년, 1-3구역은 지난해 사업이 완료됐으며 1-1구역은 내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국토부 “강남 평당 1억 찍었는데…” vs 기재부 “건설투자 감소 안되는데…”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엇갈리는 속마음

    국토부 “강남 평당 1억 찍었는데…” vs 기재부 “건설투자 감소 안되는데…”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엇갈리는 속마음

    오는 6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 지역을 결정하는 주거정책심의위윈회를 앞두고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가동)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이 적용 지역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내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을 걱정하는 기획재정부와 강남권 고가 아파트값을 잡으려는 국토교통부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어 예상보다 적용 대상지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일 국토부와 기재부 등에 따르면 6일 열리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선 현재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 31곳 중 실제 적용할 지역을 ‘동’(洞)단위로 정하게 된다. 주택시장 안정이 최우선 과제인 국토부는 가격 상승이 높고, 투기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선 예외 없이 상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면서 “강남 등의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이 추가 수요를 발생시키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주택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3153만원으로 2015년의 2056만원보다 1097만원(53%)나 뛰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가 3.3㎡당 1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토부의 분위기는 더 강경하다. 반면 경제 정책 전반을 책임져야 하는 기재부의 속사정은 복잡·미묘하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명분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2017년 8·2 부동산 대책과 지난해 9·13 부동산 종합 대책 등 규제를 쏟아냈음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잡히지 않고 건설 경기만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9월 건설투자는 8조2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하며 2018년 2월부터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2월부터 2009년 1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이다. 특히 아파트, 공장 등 건물에 대한 건축 공사는 9월까지 16개월 연속 감소하며 건설투자의 하락세를 원인이 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건설로 경기 부양을 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는 공감한다”면서도 “하지만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굳이 건설투자 감소를 불러올 수 있는 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치는 것에 대해선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 10월 1일 관리처분인가 신청·승인 단지에 대해 주택법 개정 시행 이후 6개월간 유예를 해준 이유도 주택공급 감소 우려를 해소와 함께 건설경기 침체를 막아야 한다는 기재부의 요청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사회간접자본투자(SOC) 투자가 늘고 있지만, 민간 영역의 건설 투자가 줄면 결국 건설투자액 전체는 뒷걸음질 칠 수 밖에 없다”면서 “또 과도하게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조이면 결국 공급부족을 불러 일으켜 분양가상한제의 당초 목표인 주택가격을 잡는데도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6일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선정… 강남4구·마용성 유력

    6일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선정… 강남4구·마용성 유력

    오는 6일 정부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을 열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을 선정하기로 하면서, 어떤 지역이 첫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구’(區)가 아닌 ‘동’(洞) 단위로 지정하기로 하면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외에 과천과 서대문 등의 일부 지역도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6일 오전 10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결정하고 같은날 오전 11시30분 결과를 발표한다.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은 상한제 지정 필수 요건이 기존 ‘3개월 동안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하는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서울 전역과 세종, 경기 과천, 광명, 하남, 성남 분당구, 대구 수성구 등 전국 31곳이 대상이 된다. 선택 요건도 개정됐다. ‘1년 동안 분앙가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하는 지역’이란 기준의 경우 최근 분양이 없었던 지역은 보다 광범위한 지역의 통계를 활용하도록 변경됐다. 청약경쟁률과 주택거래량 등 나머지 요건은 유지됐다. 필수 요건과 함께 세 가지 선택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하는 지역은 언제든 상한제 대상 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다. 대상지는 31곳이지만 실제 적용 지역은 강남권과 강북 인기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강남권의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단지들은 모두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용산과 마포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곳도 지정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규모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가격이 뛰고 있는 서대문구 가울재뉴타운 일대도 지정 가능성이 높고,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격이 급하게 뛰고 있는 과천도 유력한 후보지다. 국토부는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면서도 시장 전체가 침체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동별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감정원은 강남 4구에 대해서만 동별 가격 데이터를 관리해 왔는데 최근 마포와 용산, 성동 등에 대해서도 동별 데이터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동별 가격 정보가 있는 강남권을 먼저 선정하고 이후 시장 상황을 봐서 강북 인기 지역을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다”면서 “서울 아파트값을 잡으면서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는 발생시키지 않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보다 적용 대상 폭이 넓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현장 안전미비에 노동자 추락사…현장소장·건설사는 고작 ‘벌금 500만원’

    현장 안전미비에 노동자 추락사…현장소장·건설사는 고작 ‘벌금 500만원’

    안전시설 미비로 현장 노동자 추락사노동자 목숨 잃어도 솜방망이 처벌안전시설이 미비한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지만,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현장 책임자와 건설사는 재판에서 벌금 500만원형을 선고받았다. 명백한 회사 책임으로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는데도 처벌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조윤정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현장소장 김모(45)씨와 하청업체 현장 책임자 임모(56)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시공사와 하청업체에도 양벌규정에 따라 모두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성동구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 신축공사장에서 2층 내·외벽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A씨가 4.5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폭이 30㎝에 불과한 H빔 위에 서서 콘크리트 타설용 호스를 옮기다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다발성 척추 골절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약 3시간 만에 숨졌다. 노동자들이 일하던 현장에는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 현장에는 안전발판 또는 난간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지급받은 안전모는 충격 흡수 기능이 없는 제품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건설업체는 주기적으로 현장 위험요소 사전 점검하고, 작업계획서를 작성할 의무가 있지만, 이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 재판부도 “현장 관리자인 김씨와 임씨가 사고 방지를 위한 업무상 주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건설사와 하청업체도 추락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사고를 냈다”고 판시했다. 공사 현장 관리자들의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기에는 처벌 수위가 너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영국 변호사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해 노동자가 사망한 경우 원청과 사업주는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게 돼 있다”며 “이런 사건에서 벌금형만 선고하면 사실상 처벌 효과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 [유용하 기자의 멋진 신세계] 치명적인 열대병 해결할 ‘新무기’ 인공위성·드론

    [유용하 기자의 멋진 신세계] 치명적인 열대병 해결할 ‘新무기’ 인공위성·드론

    주혈흡충증은 우리에게 익숙하진 않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말라리아 다음으로 중요하게 관리하고 있는 열대병이다. 전 세계적으로 2억명 정도가 감염돼 있으며 매년 약 2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을 일으키는 흡충(기생충)은 민물달팽이 몸속에서 증식하다가 강이나 호수, 개울물에 배출돼 수영이나 목욕을 하는 사람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 감염시킨다. 감염된 사람들은 고열과 계속되는 설사 등의 증세를 앓다가 심할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 시애틀 워싱턴대 등 7개 미국 대학과 미국지질조사국(USGS), 벨기에 왕립 자연과학연구소,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 런던대, 세네갈 의생명연구센터, 해양혁신연구소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인공위성 사진과 드론으로 찍은 항공사진, 그리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위성사진 서비스인 구글 어스를 이용하면 민물달팽이 서식지를 쉽게 파악해 주혈흡충증 발생을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10월 2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980년대 중반 이후 주혈흡충증 발생자가 가장 많이 나타난 세네갈 북서부 지역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년 동안 민물달팽이의 분포를 정밀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위성과 드론 영상, 구글어스 지도를 비교한 결과 주혈흡충을 옮기는 민물달팽이들은 뿌리 없이 부유하는 식물에서 주로 산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재 연구팀은 인공지능(AI)으로 민물달팽이의 서식지가 되는 식물들을 좀더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 연구 중이다. edmondy@seoul.co.kr
  • 역사문화 걷기벨트 프로젝트 빛났다… 도봉, 최초 4년 연속 ‘건강도시상’

    역사문화 걷기벨트 프로젝트 빛났다… 도봉, 최초 4년 연속 ‘건강도시상’

    서울 도봉구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에서 주관하는 ‘제4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2016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100개 회원 도시 중 최초로 4년 연속 수상했다. 구는 올해 ▲주민 주도의 걷기공동체 운영과 기부 ▲문화해설사와 함께 역사 문화 벨트 걷기 ▲초등학생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건강 만점 학교 운영 ▲구청장 공약사업인 걷기의 생활화 ▲걷기 좋은 거리 만들기 등 ‘역사문화 도봉걷기벨트 활성화 프로젝트’ 운영으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지난해보다 걷기 실천율은 11.4% 향상됐고, 비만율은 0.6% 감소하는 성과를 보인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AI 덕분에 ‘노는’ ‘편한’ ‘쉬운’ 삶으로… 가족 대화가 늘었어요

    AI 덕분에 ‘노는’ ‘편한’ ‘쉬운’ 삶으로… 가족 대화가 늘었어요

    2019 서울미래컨퍼런스의 ‘서울 인사이트’ 세션은 ‘인공지능(AI)이 만드는 기업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AI 기술 선도 기업인 우버와 KT, 삼성전자 관계자가 연사로 나와 AI 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전 세계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의 프란체스카 벨 데이터 사이언스 디렉터는 우버의 지능형 예측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벨 디렉터는 “우버가 실시간으로 운영되고 규모가 전 세계에 걸쳐 있다는 점 때문에 데이터 과학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전 세계인의 선호도를 분석해 정확한 데이터를 도출하는 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데이터베이스는 정원을 꾸미는 것과 비슷하나 항상 또 보고 가지도 치고 풀을 뽑아 줘야 한다”면서 “한시라도 소홀히 하면 데이터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벨 디렉터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해 “이제 닻을 올린 초창기 학문 영역으로 아직 업계 전반에 채택되지 않았다”면서 “‘닌자’라고 불리는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들이 현재 개발 중인 자동으로 데이터를 스캔하는 알고리즘은 데이터 분석을 혁명적으로 바꿔 줄 것”이라고 말했다.최준기 KT AI사업단 AI기술 담당 상무는 ‘기술을 넘어 AI로 만드는 KT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최 상무는 KT의 AI 스피커 ‘기가 지니’가 바꿔 놓은 일상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최 상무는 “AI 앞에 ‘노는’, ‘편한’, 쉬운’이라는 형용사가 붙기 시작했고 그동안 거실에 가족이 모여도 TV를 보느라 서로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기가 지니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면서 가족들이 대화를 나누게 됐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이어 “보통 인터넷 회선을 설치하면 회선을 ‘깔았다’라고 표현하는데 기가 지니를 설치하면 고객들이 ‘입양했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공지능 스피커가 더 발전하면 대화 상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전국에 확산되는 ‘AI 아파트’와 ‘AI 호텔’도 소개했다. 그는 “신축 아파트에 음성 명령으로 불을 꺼 주고 엘리베이터를 부르는 등의 사물인터넷(IoT) 장치가 하나둘 설치되고 있다”면서 “현재 전국 260개 단지 23만 가구에 기가 지니 연결을 수주하며 73개 건설사와 상생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로봇이 샴푸나 수건을 가져다주고 음악도 틀어 주는 ‘AI 호텔’도 확대하고 있다”면서 “산후조리원, 오피스텔, 시니어타운, 병원, 리조트 등에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상무는 또 “내년에는 가상의 상담사가 고객의 전화를 받는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시도해 보려고 한다”면서 “현실화되면 밤중에, 쉬는 날에도 콜센터 상담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임형진 삼성전자 수석 아키텍트는 AI 혁신을 2차 산업혁명을 통해 도래한 전기시대에 비유했다. 미래 비전과 사업 그리고 기술이 하나로 연결돼 거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이 서로 닮았다는 것이다. 임 아키텍트는 “G(구글)사, A(애플)사 등 세계적인 AI 공룡들이 매년 빠른 속도로 AI 벤처를 인수합병하고 있다”면서 “최근에 AI에 투자가 몰리는 이유는 강력한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서비스, 딥러닝을 통한 오픈소스, 빅데이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고리즘은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클라우드는 이용료만 내면 쓸 수 있어 따로 서버를 구축하고 연결망을 깔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임 아키텍트는 또 AI가 가장 활발하게 적용될 영역이 ‘헬스케어’ 분야라고 주장했다. 그는 “AI는 의사의 30년 경험뿐만 아니라 수백년의 경험 데이터를 순간적으로 판단해 환자에 대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철도에만 최소 100조 예산 확보·예타 통과 미지수… “총선용 SOC” 지적도

    3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내놓은 ‘광역교통 2030’ 비전은 고질적인 수도권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교통 민원을 거의 다 담은 것으로 보여 그야말로 ‘실현 가능성 없는 비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철도 건설 비용만 100조원에 육박해 어디에서 예산을 가져올 것인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정부 관계자들도 입을 다문다. 대광위 계획에 따르면 현재 730㎞인 광역철도노선은 2030년 1577㎞로 두 배 넘게 늘어나고 도시철도도 710㎞에서 1238㎞로 대폭 증가한다. 지하철의 경우 1㎞당 1000억원의 비용이 필요하고 역사를 1개 추가할 때도 1000억원가량 든다. 철도 건설에만 100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여기에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의 지하화 계획을 비롯해 도로건설 계획까지 더하면 필요한 재원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일반 도로 건설은 1㎞에 200억~300억원이, 고속도로는 500억원가량이 필요하다. 사업비를 예상조차 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문제는 예산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사업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아 예산 규모를 추산하기가 어렵다”면서 “이전에 비해 교통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대폭 늘어나야 하는 상황인 것은 맞다”고 답했다. 하지만 올해 국토부 철도국 예산은 노후시설 계량 등을 모두 포함해 5조 3000억원이었고 내년에는 1조원이 늘어난 6조 3000억원으로 책정됐다. 건설사 관계자는 “늘어나는 철도 길이가 1365㎞인데 이 중 3분의1은 민자로 건설한다고 해도 매년 철도 건설에 수조원이 들어가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민자로 건설될 경우 상황에 따라 사업이 늦춰질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이거나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사업들이 대거 포함된 것도 문제다. 정부 관계자는 “이미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된 사업을 설계나 사업구조 변경 없이 비전에 집어넣은 것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일각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원 철도’ 사업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속도를 내야 할 사업들이 발목이 잡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9호선 연장이 추진되는 경기 하남 미사신도시에 사는 50대 김모씨는 “신도시 건설이 시작될 당시부터 9호선 연장을 하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검토만 하는 상황”이라면서 “속도를 낸다고 해도 퇴직 전에 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선거를 앞두고 희망 고문을 다시 하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고양시 주민은 “서북권의 교통 대책이 대거 포함됐지만 김현미 국토부 장관 지역구인 일산에 대부분의 계획이 집중됐다”면서 “사업의 시급성보다 지역구 의원들의 파워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늘어나는 1인 가구…지식산업센터 기숙사도 수혜 톡톡

    늘어나는 1인 가구…지식산업센터 기숙사도 수혜 톡톡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소형 주택이 각광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0년 1인 가구 비율은 9%였지만, 2018년 29.2%로 크게 늘었다. 이미 아파트도 전용면적 59㎡ 타입 선호도가 커졌으며, 건설사들도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주거 플랫폼을 활발히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1인 가구는 직주(職住) 근접 등 효율적인 생활을 추구하는 점이 특징이다. 출퇴근으로 허비하는 시간을 최소화고, 대신 취미나 휴식을 즐기는 것이다. 이미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주택이 흥행몰이 중이고, 임대료도 비역세권보다 더 높게 형성되고 있다. 최근에는 1인 가구를 위한 주거시설이 오피스텔을 넘어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로 한층 더 진화하는 분위기다. 회사와 집이 동일한 건물에 위치하면 출퇴근 스트레스를 덜 수 있어서다.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는 널찍한 실내에 편의시설을 갖추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에서 기업을 운영중인 C제조업체 관계자는 “젊은 신입사원들은 기숙사 같은 복지시설을 잘 따져보고 취업해 회사 입장에서도 숙소 구비 여부 등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라며 “정부에서 연 1.2%의 중소기업 취업 청년 대출 등 저리 대출 상품도 많아 입주 부담도 적고, 상당수 회사에서 전세 지원금도 나오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 기숙사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 관심 신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도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가산디지털단지에 들어서는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다. SML 그룹이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한다.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459-24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연 면적 2만 6478㎡,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입주기업을 위한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되며 지상 2층~지상 12층까지는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가 들어선다. 특히 기숙사는 가산디지털단지 일대 최초로 지식산업센터와 구분하여 별동(別棟)으로 조성돼 입주 업체 직원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업무와 생활이 구분될 수 있게 했다. ◆ 빼어난 교통망, 특화설계도 시너지 우수한 교통 환경도 돋보인다. 먼저 서울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남부순환로까지 1.3㎞ 거리여서 서울 내 주요 업무 지구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광명대교, 구로 IC를 통해 서울뿐 아니라 부천, 인천 등의 타 지역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주변 교통망이 다양한 만큼 만성 정체구간인 ‘수출의 다리’를 거치지 않고도 타 지역으로 이동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대규모 교통개발로 접근성 향상도 기대된다. 지식산업센터 인근으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2021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 기업에 최적화된 빼어난 특화 설계 눈길 입주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매 층마다 휴게공간 및 회의공간을 별도로 구성하여 소형 사무실을 입점하는 업체는 별도의 호실 내 회의공간을 둘 필요 없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지하 4층에는 별도의 세미나실이 들어선다.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동호회 및 다양한 활동도 가능하다. 지상 1층에는 지원시설(근린생활시설), 접견실, 북카페 등 공용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G밸리의 제2 벤처 창업 붐의 중심지로 중소기업 및 1인 기업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섹션오피스형 설계로 33㎡(10평) 내 평형 구성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니즈를 맞출 수 있다. 이외에도 각 실별 냉∙난방기 설치 및 전용 발코니 등 특화 설계를 통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는 주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공해, 실 입주 기업 및 투자자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였다”라며 “올해 서울 토지 공시지가는 평균 12.35%로 12년 만에 최대폭을 보인 만큼 향후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발 빠르게 분양을 받으려는 법인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총 분양가의 최대 70~80% 저금리 대출도 가능해 초기 투자 시의 부담도 적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81 가산 W센터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건강한 물은 기본… 착한 이온수기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건강한 물은 기본… 착한 이온수기

    최근 물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이온수기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발 맞춰 바이온텍은 ‘이온수기’(BTM-2000)를 출시했다. 바이온텍은 약 30년간 이온수기를 연구한 끝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설사, 소화불량,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의 4대 위장질환 효과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바이온텍 관계자는 “습관처럼 마시는 물이 우리 몸의 70%를 구성하니 좋은 물을 마셔야 한다”며 “특허를 통해 의료 물질 생성기 본연의 기능인 깨끗한 물보다 건강한 물을 통해 고객의 건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건설, 여성 인재 양성 ‘우먼 업 프로그램’ 가져

    롯데건설, 여성 인재 양성 ‘우먼 업 프로그램’ 가져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전 여성 인재를 대상으로 여성 인재 양성 과정 교육 ‘우먼 업 프로그램(Women-Up Program)’을 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여성 인재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회사 차원의 여성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롯데건설 오기종 전무와 외부 명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롯데그룹의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알리고, 여성 리더의 성장을 위한 그룹과 회사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은 지난해에도 책임급 이상 여성 인재들을 대상으로 ‘W 리더십 프로그램’을 갖기도 했다. 당시 교육 이수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이번에 교육 대상자를 전 여성 인재들로 확대한 것.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대표적인 여성 친화 기업으로 회사 차원에서 여성 인재 채용과 육성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출장 중 복상사…프랑스 법원 “업무상 재해”

    출장 중 복상사…프랑스 법원 “업무상 재해”

    프랑스 법원이 출장 중 성관계를 하다 심장마비로 숨진 회사원의 죽음을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최근 현지 언론 BFM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건설사 TSO의 안전설비 기술자인 A씨는 2013년 지방의 건설 현장 출장 기간에 한 여성을 만나 성관계를 하던중 숨졌다. 산재보험사는 이 사건을 업무상 재해로 판단했지만 사용자인 TSO는 성관계는 업무의 일부가 아니고, A씨는 배정된 숙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성관계를 하다가 사망했기 때문에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출장 기간 피고용인의 성관계 역시 샤워나 식사처럼 일상생활의 일부에 포함되므로 업무 수행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산업재해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의 최종판결은 우리의 대법원 격인 파기법원이 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변 사진 보내달라”는 MIT 참여 연구팀, 그 이유는?

    “대변 사진 보내달라”는 MIT 참여 연구팀, 그 이유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서 배변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7900만 명에 달한다. 그런데 한 IT회사는 이 중 10만 명만이라도 볼일을 본 뒤 변기 속 대변을 사진으로 찍어 자사 홈페이지에 보내주길 바란다. ‘시드’(Seed)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인간 미생물군집(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는 곳으로, ‘어기’(Auggi)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을 연구하는 미국 매세추세츠공과대(MIT) 연구팀과 협력해 인간 배설물 사진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드는 웹사이트를 통해 “매일 당신은 자신의 전반적 건강에 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는 배설물의 크기와 모양, 색깔, 질감, 일관성 그리고 빈도 등 데이터의 보고를 물로 흘려보내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이런 연구를 통해 장 건강 상태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알아내려고 하는 이유는 어찌 보면 흔하고 당연한 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변비와 설사, 복부팽만 그리고 불규칙적 장운동 등 소화계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런 사람이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3에 달한다고 추정한다. 공동 연구팀은 인간의 전체적 장 건강에 관한 추론을 위해 인간 대변에 관한 일반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브리스틀 대변 척도’(Bristol Stool Scale)를 사용해 AI가 참가자의 대변 사진을 분류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훈련하고 있다.브리스틀 대변 척도는 대변을 변비와 관련한 견과류처럼 분리된 단단한 덩어리들을 ‘1번 유형’부터 종종 장염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설사와 관련한 묽고 단단한 조각이 없으며 전부 액체인 ‘7번 유형’까지 분류한다. 이중 정상적인 대변은 소시지 모양이지만, 표면에 금이 있는 ‘3번 유형’과 소시지나 뱀 같지만 매끄럽고 부드러운 ‘4번 유형’이다. 이들은 참가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우선 사진에 첨부된 모든 메타 정보와 기타 식별 정보를 추출 제거한 뒤 AI로 전송해 분석하도록 할 것이다. 이에 앞서 이들은 AI의 형태 인식 능력을 검사하기 위해 흔히 ‘플레이도’로 불리는 점토 같은 장난감으로 대변 모형을 제작했다. 이에 대해 AI 어기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드 하추엘은 최근 과학전문 매체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단지 플레이도로 여러 대변 모형을 제작하는 데만 오랜 시간을 보냈다”면서 “실제로 우리는 3D 프린터로 화장실을 만들었는데 이는 어떻게 대변이 다양한 형태가 나타나는지를 모방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 후 이들은 미국 소셜사이트 레딧닷컴에서 많은 사용자가 건강 지식을 얻을 목적으로 자신의 배변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거기서 착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목표는 참가자들이 특히 소화기 문제 탓에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건강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드는 것이다.만일 당신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다면 시드닷컴(seed.com/poop)에 접속하면 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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