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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허가·착공 ‘뚝’… 2~3년 뒤 주택 공급난 오나

    인허가·착공 ‘뚝’… 2~3년 뒤 주택 공급난 오나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분양 경기 악화에 따라 사업 추진 자체를 꺼리는 시행사·건설사가 늘면서 주택 인허가 및 착공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 2~3년 뒤 ‘주택 공급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주택 인허가는 올해 1~4월 누계 기준 12만 337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 842호)보다 23.3% 줄었다. 수도권은 4만 4566호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7%, 지방은 7만 8805호로 같은 기간 23.1% 감소했다. 특히 아파트 외 주택 인허가 감소폭이 더 컸다. 아파트 인허가는 전국 10만 608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1만 7284호)은 46.3% 줄었다. 주택 착공 실적도 4월 누계 6만 730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2% 줄었다. 아파트 착공이 전국 5만 2343호로 41.1%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1만 4962호)은 49.4%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올 4월까지 아파트 착공 물량이 623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호(59.3%) 가까이 감소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통상 주택은 인허가 이후 3∼5년, 착공 이후 2∼3년 뒤 공급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택 공급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지방은 미분양 우려 때문에, 서울의 경우에는 조합의 분양가 조율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공사를 통해서 얻을 수 이익이 줄어들다 보니 소극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한 주택 사업을 안 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며 “인허가 절차 간소화,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한편 전국 주택 미분양(7만 1365가구)은 두 달 연속 감소했지만, 여전히 7만 가구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8716가구로, 전월(8650가구)보다 0.8%(66가구) 늘었다.
  • 새달엔 ‘I♥군위’… 추억쌓기 딱이군

    새달엔 ‘I♥군위’… 추억쌓기 딱이군

    경북 군위군은 오는 7월 1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다음달 동안 ‘I♥군위’ 투어(포스터)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마련한 ‘I♥군위’ 투어는 동대구역을 통해 방문하는 타지 관광객이 군위 여행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일일투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어는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전 9시 30분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군위의 대표관광지인 군위 한밤마을, 사유원(자유여행), 화본역, 삼국유사테마파크를 둘러보는 코스다. 해설사가 동행해 이해를 돕고 관광지 입장료도 할인되는 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초중고 및 경로 3000원)이다. ‘I♥군위’ 투어와 더불어 군위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군위 여행 후 즐거웠던 사진(2장 이상)을 해시태그(#군위인대구 #대구랑군위랑 #군위군대구편입)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후 3대문화권(@heritage_daegu)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준다. ‘I♥군위’투어와 SNS 홍보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 및 3대문화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투어가 새로운 대구시대의 주역이 될 군위군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美中 마이크론 공방전…韓,전략적 무대응 해야”

    “美中 마이크론 공방전…韓,전략적 무대응 해야”

    중국이 미국 1위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중국 내 제품 판매를 금지하면서 유일하게 대체가능한 반도체를 갖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판단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산업연구원은 이와 관련, 미중 양국의 공식 요청이 있을 때까지 ‘전략적 무대응’ 기조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전문연구원은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의 공식 요청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어디에 줄을 서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며 “양국의 공식 입장이 있을 때까지 전략적 무대응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근 미 하원의 마이크 갤러거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동맹국인 한국도 (마이크론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공개 촉구했지만 미국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마찬가지로 중국도 최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회담 뒤 ‘반도체 공급망’을 콕 집어 언급하며 한국과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마이크론의 빈자리를 한국 기업이 채워 달라는 식의 직접적인 요구는 하지 않았다.김 연구원은 “미국의 마이크론을 대체할 곳은 우리밖에 없다”면서 “공식 요청이 오면 왜 그런 요청을 하는지, 대체를 안 함에 따른 불이익을 미국이 보상해 줄 수 있는지를 확인할 만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한국 기업이 마이크론의 중국 공백을 대체한다 해도 이를 확인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통 구조상 ‘마이크론을 못 사니 삼성 제품을 달라’고 주문할 (중국) 기업은 없을 것이고, 중국 정부도 (마이크론을) 대체해 납품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설사 마이크론을 대체해 우리 제품이 들어가도 대체품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도 “대체품 여부를 미국이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마이크론이 중국에서 잃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도록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무역적자 2년째 300억 달러… 하반기 1.4%대 저성장 지속”

    “무역적자 2년째 300억 달러… 하반기 1.4%대 저성장 지속”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늦어지고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무역적자가 2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을 제재하며 생긴 공백을 한국 기업이 대체하지 말아야 한다는 미국의 압박과 관련, 한국 기업들이 전략적 무대응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30일 ‘2023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올해 9% 이상 감소하고 경제성장률도 전년 대비 1.4% 수준의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예상을 담았다. 반년 전 전망에 비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0.5% 포인트 낮추었다고 연구원 측은 밝혔다. 이날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서울에서 열린 수출입 동향 브리핑에서 “4분기로 가면 반도체시장이 지난해 2분기 수준 정도로 회복될 것이고 감산 효과와 함께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라고 말했지만 연구원의 판단은 조금 달랐다. 홍성욱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지가 관건인데 하반기에도 빨리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수출 수요가 늘 것으로 봤지만 중간재 가공무역인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거나 현지 조달 비율이 높아지는 등 중국을 반도체 생산기지로 활용하는 데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보고서 발간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구원 측은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 국면에서 한국이 무대응 원칙을 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중국의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제재에 따른 한국산 대체 가능성 등에 대해 “중국 내 마이크론 대체품은 한국밖에 없는데 (미국산을 우리가) 대체한다고 한다고 해도 대체품인지 알 수 없을 것”이라면서 “경기가 좋지 않아 마이크론 대체를 하더라도 반사이익이 크지 않고 미중이 전략적으로 우리를 파트너로 끌어들이려는 상황에서 양국의 공식 요청이 없는 한 전략적 무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유통 구조상 ‘마이크론을 못 사니 삼성 제품을 달라’고 주문할 (중국) 기업은 없을 것이고, 중국 정부도 어디에 (마이크론을 대체해) 납품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설사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의 일부 빈자리를 대체한다고 해도 두 기업 입장에서는 미미한 수준의 매출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보며, 미국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한국 기업의 마이크론 빈자리 메우기’의 실체가 분명하지 않다고 우회적 비판을 했다.
  • 올해도 무역적자 300억 달러 넘는다…성장률 1.4%로 내렸다

    올해도 무역적자 300억 달러 넘는다…성장률 1.4%로 내렸다

    수출 9.1% 감소…무역적자 353억 달러역대 최대 작년比 줄었지만 2년째 적자조선·철강·이차전지 빼고 다 하락 전망하반기 수출 4.3% 하락…반도체 12.8%↓“中 반도체 생산기지 활용 구조적 문제”中 마이크론 제재 논란엔 “전략적 무대응”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가 늦어지고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무역적자가 2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올해 9% 이상 감소하면서 경제성장률도 전년 대비 1.4% 수준의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을 제재하며 생긴 공백을 한국 기업이 대체하지 말아야 한다는 미국의 압박과 관련, 한국 기업들이 전략적 무대응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반도체 부진, 수출 감소세 견인”반도체 수출 10% 줄면 GDP 0.16%↓ 산업연구원은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반년 전 전망에 비해 올해 경제 성장률을 0.5% 포인트 낮추었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올해 전체 수출이 6216억 달러(823조원)로 전년보다 9.1% 감소하고 수입은 6569억 달러(870조원)로 10.2% 줄어들어 무역수지가 353억 달러(약 47조원)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역대 최악의 무역적자(-478억 달러) 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역적자다.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상반기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를 제외한 모든 산업이 부진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3% 크게 감소하는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조선(50.8%), 철강(3.8%), 이차전자(9.2%), 바이오헬스(3.6%)를 뺀 대부분의 산업에서 전년(-3.2%)보다 감소폭이 더욱 늘어나 -4.3%의 수출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부진의 주원인인 반도체 수출은 상반기(-35.1%)보다 감소폭은 줄지만 하반기에도 -12.8%로 수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중국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42.2% 감소했지만 좀체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홍성욱 연구위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불황이 수출 감소세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미중 간 마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고물가, 글로벌 수요 둔화, 대중국 수출 감소 등이 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부진은 다음 분기 국내총생산(GDP)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이 10% 감소하면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한 충격이 발생해 분기의 GDP가 0.16% 감소한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수출 부진에 따른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재고율 상승 등은 설비투자에도 악영향을 미쳐 다음 분기 GDP가 0.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경제성장률 6개월 만에 1.9%→1.4%로 하향조정 이렇게 수출 회복 지연과 소비, 투자 둔화의 영향으로 국내 경제 연간 성장률은 1.4%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구원이 지난해 말 내놓은 1.9%보다 0.5% 포인트 더 하락한 수치다. 유가는 하반기 배럴당 76달러로 연평균 배럴당 70달러대 후반, 환율은 하반기 평균 1263원, 연평균 1280원으로 전망됐다. 이날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서울에 열린 수출입 동향 브리핑에서 “4분기로 가면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2분기 수준 정도로 회복될 것이고 감산 효과와 함께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라고 말했지만 연구원의 판단은 조금 달랐다. 홍 연구위원은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지가 관건인데 하반기에도 빨리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수출 수요가 늘 것으로 봤지만 중간재 가공무역인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거나 현지 조달 비율이 높아지는 등 중국을 반도체 생산기지로 활용하는데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중국 내 마이크론 대체 한국 밖에 없어”“대체한다 해도 매출 반사이익은 안 커” 보고서 발간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구원 측은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 국면에서 한국이 무대응 원칙을 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중국의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제재에 따른 한국산 대체 가능성 등에 대해 “중국 내 마이크론 대체품은 한국 밖에 없는데 (미국산을 우리가) 대체한다고 한다고 해도 대체품인지 알 수 없을 것”이라면서 “경기가 좋지 않아 마이크론 대체를 하더라도 반사이익이 크지 않고 미중이 전략적으로 우리를 파트너로 끌어들이려는 상황에서 양국의 공식 요청이 없는 한 전략적 무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유통 구조상 ‘마이크론을 못 사니 삼성 제품을 달라’고 주문할 (중국) 기업은 없을 것이고, 중국 정부도 어디에 (마이크론을 대체해) 납품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설사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의 일부 빈자리를 대체한다고 해도 두 기업 입장에서는 미미한 수준의 매출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보며, 미국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한국 기업의 마이크론 빈자리 메우기’의 실체가 분명하지 않다고 우회적 비판을 가했다.
  • 산업硏 “中 제재 당한 美 마이크론, 한국산으로 대체해도 확인 안돼”

    산업硏 “中 제재 당한 美 마이크론, 한국산으로 대체해도 확인 안돼”

    “미중, 韓 전략적 파트너 끌어들이려 해”“한국산 대체해도 대체품 알 수 없어” 중국이 미국 1위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의 중국 내 제품 판매를 금지하면서 유일하게 대체가능한 반도체를 갖고 있는 한국 기업의 판단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미국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동맹을 내세워 ‘한국이 중국 내 마이크론의 빈 자리를 메워 주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한편, 중국은 ‘반도체 공급망’을 콕 집어 언급하며 한국과 협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최강국 한국을 전략적 파트너로 끌어당겨야 미중 간 반도체 전쟁의 성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산업연구원은 마이크론의 공백을 한국산으로 대체해도 미국이 확인하기 어렵고, 실제로 대체한들 죽 쑤고 있는 한국 반도체 기업 매출에 반향이 있을 만큼 영향을 줄 정도도 아니어서 양국의 공식 요청이 있을 때까지 ‘전략적 무대응’ 기조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체가 불분명한 외부 논란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전문연구원은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의 공식 요청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어디에 줄을 서야 한다’, ‘낀 상태’라고 말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양국의 공식 입장이 있을 때까지 전략적 무대응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국내외 산업과 무역통상 분야를 연구하는 국내 유일 국책연구기관으로 정부의 정책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그는 “미국의 마이크론을 대체할 곳은 우리 밖에 없다”면서 “공식 요청이 오면 왜 그런 요청을 하는지, 대체를 안함에 따른 불이익을 미국이 보상해줄 수 있는지를 확인할만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기업이 마이크론의 중국 공백을 대체한다 해도 이를 확인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통 구조상 ‘마이크론을 못 사니 삼성 제품을 달라’고 주문할 (중국) 기업은 없을 것이고, 중국 정부도 (마이크론을) 대체해 납품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설사 마이크론을 대체해 우리 제품이 들어가도 대체품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도 “대체품 여부를 미국이 확인할 수도 없고 기업에 주문수량 등 영업기밀을 미국이 요구할 수도 없다”고 했다.김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의 일부 빈자리를 대체한다고 해도 두 기업 입장에서는 미미한 수준의 매출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마이크론 수출 물량의 10∼15%가 중국 물량이라 양이 많지 않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이 1~2% 늘었다고 했을 때 미국 정부가 이걸 찍어서 ‘중국을 지원했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중) 양국에 우리는 전략적으로 필요한 파트너여서 자기들 편에 끌어들이려는 게 맞다”면서 “어느 한 편을 들 필요는 없고, 그런 스탠스를 유지하는 게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미 하원의 마이크 갤러거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동맹국인 한국도 (마이크론의) 빈자리 채우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공개 촉구했지만 미국 정부가 대외적으로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마찬가지로 중국도 최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회담 뒤 ‘한중 반도체 협력 강화’를 강조했지만 마이크론의 빈자리를 한국 기업이 채워달라는 식의 직접적인 요구는 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이 마이크론 제재를 중국의 ‘강압’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일단 ‘마이크론의 어려움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도록 권하지는 않는다’는 일반적 수준의 입장을 정리해 대응하고 있는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는 자국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에 마이크론이 중국에서 잃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도록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유탑그룹 “2030년 3조6000억원 수주하겠다”

    유탑그룹 “2030년 3조6000억원 수주하겠다”

    광주·전남 중견 건설사인 유탑그룹이 2030년 수주 목표 3조6000억원을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30일 유탑그룹에 따르면 최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에서 2023년 임원 워크숍을 갖고 향후 중장기 사업과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유탑그룹은 2030년 수주 3조6000억원,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권 진입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 수주 목표 1조원을 설정하는 등 철저한 위기관리로 중장기 계획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유탑그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건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탑그룹은 작년 약 1조 2000억 원을 수주했다. 이는 총 사업비 1400억 원 규모의 광주시 상무지구 공공임대 아파트, 5000억 원 규모의 여주 물류센터와 울산시, 원주시 등 전국 단위의 건설을 수주했다. 올해는 전북 장수 공동주택, 경기도 남양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충남 금산 도시재생사업 건립 공사, 광주 임대주택 유지보수공사 등 공공사업 중심으로 1조 원의 수주액을 목표로 잡고 있다. 호텔 레저 브랜드인 유탑호텔은 올해 1분기 목표 매출을 초과하고, 사업비 2조 원 규모의 전남 신안군 임자면 해상풍력 발전 사업도 공식적인 인허가를 앞두고 있어 신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정병래 회장은 “전략적인 로드맵을 중심으로 사업체질 개선과 내실 경영에 집중하겠다”며 “꾸준한 사업성 검토로 수주에 만전을 기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중장기 비전을 실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I♥군위’ 투어로 오세요.”

    “‘I♥군위’ 투어로 오세요.”

    경북 군위군은 오는 7월 1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다음달 동안 ‘I♥군위’ 투어가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마련한 ‘I♥군위’ 투어는 동대구역을 통해 방문하는 타지 관광객이 군위 여행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일일투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어는 오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전 9시 30분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군위의 대표관광지인 군위 한밤마을, 사유원(자유여행), 화본역, 삼국유사테마파크를 둘러보는 코스다. 해설사가 동행해 이해를 돕고 관광지 입장료도 할인되는 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초중고 및 경로 3000원)이다. ‘I♥군위’ 투어와 더불어 군위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SNS이벤트도 진행한다. 군위 여행 후 즐거웠던 사진(2장 이상)을 해시태그(#군위인대구 #대구랑군위랑 #군위군대구편입)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후 3대문화권(@heritage_daegu)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I♥군위’투어와 SNS 홍보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 및 3대문화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투어가 새로운 대구시대의 주역이 될 군위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 군위군 공무원들은 군위군 대구 편입을 앞두고 소통 강화와 협력 체계를 위해 6월까지 시책 현장을 상호 견학한다. 대구시 공무원들은 ▲대구경북신공항 예정지 ▲화본역 ▲삼국유사테마파크 ▲인각사 등을, 군위군 공무원들은 ▲대구광역시청 ▲창조경제혁신센터 ▲근대골목 ▲대구디지털 혁신진흥원 ▲대구미술관 등을 찾아 상호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새달 분양·입주 ‘폭탄’… 양극화·역전세 경고음

    새달 분양·입주 ‘폭탄’… 양극화·역전세 경고음

    새달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아파트 분양이 예고돼 있고, 새 아파트 입주 역시 19개월 만에 최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청약시장의 경우 실수요자 외에 투자자까지 몰리며 인기 단지와 비인기 단지 간 양극화가 극심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입주 폭탄이 쏟아지는 지역의 경우 기존 단지의 역전세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모두 3만 6095가구로, 올 들어 최대 물량이다. 연초에 밝혔던 6월 분양 예정 물량인 2만 7000여 가구보다 9000가구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상반기 분양을 미뤘던 10대 건설사들이 대거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이들 건설사의 분양 물량은 19개 현장, 1만 9159가구(일반분양 1만 3725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일반분양 5973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청약자격, 전매제한 등 청약 관련 규제가 줄어든 데다 최근 10대 건설사들이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그동안 일정을 잡지 못했던 물량들이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를 선보인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남 아산 아산탕정지구 내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공급할 예정이다. 새달 입주 물량 역시 몰렸다. 6월 계획된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4만 2870가구로 2021년 11월(4만 7404가구)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이 2만 4872가구, 지방이 1만 7998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58%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인천의 경우 6월에만 1만 2330가구가 집들이를 앞뒀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국 입주 물량이 전월 대비 많이 늘어나는 만큼 전세시장에 미치는 하방 압력이 상당할 전망”이라며 “특히 2년 전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던 인천(2021년 20% 급등)에서의 입주 물량이 두드러지는 만큼 역전세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분양 물량은 늘었지만, 인기 단지에만 청약자들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분양시장의 경우 앞으로 3년간 물량 공백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단지는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청약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 스트레스받으면 화장실 들락날락, 이유는 다름 아닌…[달콤한 사이언스]

    스트레스받으면 화장실 들락날락, 이유는 다름 아닌…[달콤한 사이언스]

    업무 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 대인 스트레스…….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를 사는 현대인은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힘들어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중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랫배가 불편한 증상과 함께 변비와 설사가 지속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한 통계에 따르면 현대인의 10~15%에게 스트레스로 인한 장 질환이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감기에 이어 과민대장 증후군이 결근 원인 2위로 꼽힌다고도 하다. 과학자들이 스트레스와 장 질환의 관계를 찾아 나섰다. 미국, 독일, 네덜란드 공동 연구팀은 뇌에서 보낸 신호가 장의 신경세포로 전달돼 염증성 화학물질을 방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의대,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연구소,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 메디컬센터, 자우더란트 메디컬센터 의학자,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5월 25일자에 실렸다. 염증성 장 질환은 복통, 설사, 피로 증상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염증성 장 질환으로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있다. 연구팀은 생쥐실험을 통해 염증성 장 질환과 스트레스의 연관성을 추적한 결과 스트레스가 급증하면 뇌는 부신에 신호를 보내고 부신은 당질코르티코이드라는 화학물질을 방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질코르티코이드가 장의 신경세포와 장의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교세포에 작용해 염증을 유발한다는 설명이다. 당질코르티코이드로 인해 신경 교세포 일부에서 면역 물질을 방출하는데 병원균이 없는 상황에서는 정상 세포를 공격해 장 염증을 일으킨다. 이번 연구는 염증성 장 질환을 넘어 유사한 신호 경로를 통해 피부와 폐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프 타이스 미국 펜실베니아대 의대 교수(미생물학)는 “그동안 장 질환 치료에서는 환자의 심리적 상태를 무시했다”라며 “이번 연구는 만성 스트레스가 어떻게 신체 질병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줘 스트레스 수준을 관리하는 것이 염증성 장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 신록 넘실대는 단풍산에서 일상은 잊고 봄빛에 취한다

    신록 넘실대는 단풍산에서 일상은 잊고 봄빛에 취한다

    단풍 없이도 빼어난 풍경 자랑가을과는 다른 매력의 생명력놀이시설엔 아이들 웃음 가득정읍사 공원 야간 볼거리 많아 ‘춘불회(春佛會) 추내장(秋內藏)’이란 말이 있다. 신록은 전남 나주 불회사가, 단풍은 전북 정읍의 내장사가 최고라는 거다. 불회사의 신록이야 명불허전이다. 한데 내장산을 단풍으로 한정 짓는 것엔 아쉬움이 남는다. 애기단풍 이파리들이 푸른 빛과 신선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봄날의 내장산을 본 적 있다면 그리 쉽게 단정짓지는 못할 거다. 이번 여정은 내장산생태탐방원 1박 2일이다. 가을의 비장미와 사뭇 다른 봄의 생명력과 만날 수 있다.●‘숲’며드는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 내장산생태탐방원은 내장호 바로 앞에 있다. 시설과 프로그램은 다른 탐방원과 비슷하다. 생활관, 강당, 회의실, 도서실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에 지어져 좀더 세련되고 깔끔하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갖췄다. ‘숲’며드는 여름 여행 등 계절별 프로그램도 있고, 전기버스 타고 지역명소 나들이 등의 상시 프로그램도 있다. 이 가운데 ‘내장산 단풍 속 감성여행’은 투숙객 모두 참여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108단풍터널길이 인상적이다. 내장사 일주문에서 반야교까지 약 400m 구간을 일컫는 표현이다. 백팔번뇌를 씻으라는 뜻에서 108그루의 단풍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내장산에서 가장 유명한 단풍 명소라고 하는데, 신록으로 물든 풍경도 그 못지않게 빼어나다. 내장사에서 왼쪽 금선계곡을 따라 5분 남짓 올라가면 단풍나무 노거수가 나온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다. 숲이 아닌 단일 개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건 이 나무가 유일하다고 한다. ●정읍 명물 쌍화차 들고 소풍 가볼까정읍 하면 쌍화차다. 쌍화차 거리가 조성돼 있을 만큼 유명하다. 그 쌍화차를 숲속에서 즐길 수 있다. ‘솔티옛길 피크닉’을 통해서다. 쌍화차와 다식을 바구니에 담아 가 숲속 소풍을 즐기자는 게 프로그램의 취지다. 목적지는 솔티마을의 솔티국가생태공원(솔티숲)이다. 탐방원 옆 조각공원을 출발해 솔티마을 옛길을 걸어 솔티숲까지 간다. 1㎞ 남짓 떨어져 있어 그리 멀지 않다. 솔티숲에 해먹을 걸고 누워 명상을 즐긴다. 배가 출출하면 쌍화차에 견과류, 누룽지 등의 다식을 곁들여 먹는다. 쌍화차는 차라기보다 탕에 가깝다. 거의 ‘차 반 고명 반’이다. 차 안에 든 밤, 대추 등만 건져 먹어도 한 끼 요기로 충분할 듯하다. 숲 바로 위는 어린이 놀이시설이다. 보통 놀이터와는 다른 시설들이 꽤 많다. 초등학교나 유치원 아이들이 체험 학습을 위해 찾는 일도 흔하다. 아이들 웃음소리, 산새 우는 소리는 그 자체로 경이로운 치료제다.●동학혁명 유적만 돌아도 한나절 ‘정읍사 달마중’ 등 야간 프로그램도 있다. ‘정읍사’는 한글로 지은 최고(最古)의 백제 가요다. 행상을 나가 늦도록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걱정하는 아내의 심정을 노래했다. 학창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달하 노피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로 시작되는 문장을 외웠던 기억이 있을 터다.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는 정읍사 여인의 전설은 이후 ‘대한민국 거의 모든 망부석의 원조’가 되다시피 했다. 정읍사 공원은 꼭 밤에 찾길 권한다. 보름달 조명에 불이 켜지고 공원 둘레길에 은은하게 경관조명이 들어와야 제맛이다. 정읍 시내 야경도 좋다. 대도시처럼 화사하진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로맨틱하다. 분주했던 낮의 풍경 위로 평온과 휴식이 차분하게 내려앉은 모습이 퍽 따스하다. 소원배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조릿대 잎으로 나뭇잎 배를 만들어 연못 위에 살짝 띄워 놓는 프로그램이다.정읍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다. 만석보 터, 고부관아 터, 전봉준 유적 등 정읍에 산재한 동학 관련 명소들만 훑어도 한나절은 족히 소요된다. 그중 덕천면의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반드시 찾아야 한다. 기록으로만 남은 동학혁명을 실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황토현 전적지, 기념관, 박물관, 추모관, 상징조형물 등이 한자리에 몰려 있다. ■여행수첩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받는다. 매달 1일 오후 5시에 다음달 예약창이 열린다. 주말은 ‘광클 전쟁’을 벌여야 하고 평일은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다. 단체는 각 탐방원 대표전화로 예약할 수도 있다. -맛집은 자연환경해설사 등 프로그램 진행자들에게 묻는 게 가장 좋다. 공식적으로는 말할 수 없는 지역 맛집 정보를 귀동냥으로 얻을 수 있다.
  • 하늘 닿은 천상의 화원에서 걷고 쉬고 시나브로 물들다

    하늘 닿은 천상의 화원에서 걷고 쉬고 시나브로 물들다

    질문 1. 강원 인제 백담사를 거쳐 간 인물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명인은 누구인가요. 보통은 ‘일해 전두환’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의 ‘노이즈’ 덕분에 백담사가 더 빨리, 그리고 더 널리 알려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역사의 순서로 보나 무게로 보나 ‘만해 한용운’이 정답에 더 가깝다. 질문 2. 우리나라 특산 식물은 모두 몇 속일까요. 꽤 어려운 질문이다. 6속이라 답하는 이가 있다면 ‘식물계의 태양신’이라 봐도 틀림없다. 질문 3. 우리나라 단풍나무 가운데 군락이 아닌 단일 개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는 어디 있을까요. 정답은 내장산 국립공원의 금선계곡이다. 이런 것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국립공원의 생태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일상의 치유가 프로그램의 주요 목적이지만 생태계를 더 잘 이해하는 ‘부수입’도 올릴 수 있다. 여러 국립공원의 생태탐방원 가운데 설악산과 내장산을 다녀왔다. ●숙박·치유 함께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 변산까지 올해 9곳으로 확대 국립공원공단에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북한산, 지리산 등 8개 국립공원에 생태탐방원이 조성돼 있다. 올여름에 전북 변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이 완공되면 모두 아홉 곳으로 늘어난다. 생태탐방원은 숙박하며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생태 체험 참가는 ‘필수’다. 숙박만 할 수는 없다. 여기에 여러 치유 프로그램이 ‘선택’으로 따라붙는다. 생태탐방원의 규모나 프로그램은 각각의 특성을 고려해 저마다 다르게 구성했다. 프로그램 가격도 조금씩 다르긴 한데 큰 틀에선 대동소이한 편이다. 종전까지는 주로 공무원의 단체 연수가 많았다. 요즘은 기업이나 가족 단위 참가자도 느는 추세라고 한다. 가장 힐링을 받는 건 이른바 ‘감정 노동자들’이다. 대한민국 월급쟁이 중에 감정 노동에 복무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만, 대인 서비스 직종에서 아무래도 ‘상처받은 영혼’이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소방공무원에게 인기라고 한다. ‘마초맨’처럼 보이는 소방관들이지만,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눈물을 훔친 뒤 퇴소한다고 한다. 그들이 얼마나 무거운 일상의 피로를 짊어지고 사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설악산 생태탐방원은 강원도 인제 북면에 있다. 이들이 내건 기치는 이렇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1982)이자 천연기념물(1965)인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국립공원, 건강한 국민을 위한 생태복지서비스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국립공원 유지·관리를 넘어 적극적인 대민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니 국민으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곰배령 야생화·백담사 계곡 트레킹·밤하늘 별자리 관찰·서핑 프로그램 인기 탐방원은 숙박을 위한 생활관, 교육과 회의를 위한 강당, 도서관 등 부대시설로 이뤄졌다. 식당도 마련됐지만, 현재는 단체만 예약제로 운영된다. ‘단체’는 숫자로만 평가하지 않는다. 숫자가 많다고 예약에 유리한 건 아니란 뜻이다. 민간 단체라 하더라도 정식 공문을 보낼 수 있는 단체여야 한다. 가족 단위 탐방객도 받는다. 다만 식사는 외부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어차피 일부러라도 맛집을 찾는데, 생태탐방원의 식당 밥을 먹지 못한다고 해서 아쉬울 건 없을 듯하다.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점봉산 곰배령 야생화 탐방, 백담사 계곡 트레킹과 명상 치유, 노르딕 워킹 배우기, 산양 복원 프로젝트 견학, 밤하늘 별자리 관찰, 소원등 만들기 등이다. 여름철엔 동해의 경관을 감상하고 파도를 즐기는 서핑(요트), 내린천을 따라 협동심을 기르는 래프팅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백담사 계곡 트레킹은 백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총괄하는 광일 스님의 안내로 진행된다. 만해 한용운, 전두환 전 대통령 등이 머물렀던 백담사 경내를 돌아본 뒤 수렴동 자연관찰로를 따라 걷다가 차담이나 명상 등으로 마무리한다. 백담사는 만해의 출가지다. 1905년 백담사에서 머리를 깎았고 ‘님의 침묵’ 등 대표작도 지었다. 전두환의 경우 공교롭게도 백담사에 온 날과 세상을 등진 날이 같다. 워낙 떠들썩했던 사건이긴 하지만, 그 탓에 만해의 기억이 가려지는 게 스님들로서는 내심 안타까운 눈치다. 백담사 계곡 트레킹에선 ‘하울링’ 이벤트가 특히 인상적이다. 하울링은 개나 늑대 같은 동물 등이 울부짖는 소리를 말한다. 주로 소통을 위한 행동이지만, 외로움을 표현할 때도 길게 울부짖는다고 한다. 하울링은 산책로에서 벗어나 계곡 쪽으로 돌출된 모래톱에서 진행된다. 저마다 자리를 잡고 앉아 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를 들으며 명상하고 있자면, 스님이 참가자를 한 명 한 명 불러 세운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야 사랑해!”를 외치라고 주문한다. 이거 참, 뻘쭘한 노릇이다. 난데없이 나 자신을 사랑하라고 외치라니 말이다. 그것도 세 번이나. 숲속 동물들이 놀라지는 않을까, 다들 어색하고 쑥스러워하다가도, 목청껏 내지르고 나면 내심 만족한 표정을 짓는다. 노르딕 워킹도 재밌다. 하체를 주로 쓰는 걷기와 달리 상체와 하체를 함께 움직이며 걷는 운동법이다. 일반적인 걷기보다 칼로리가 최대 60% 정도까지 더 소모된다고 한다. 전용 스틱을 사용하는데 탐방원 측에서 준비해 온다.●허락받은 사람만 볼 수 있는 곰배령 야생화 … 생물 다양성 보전하는 山박물관 늘 많은 이들이 몰리는 건 곰배령 트레킹이다. 곰배령(1164m)은 설악산 남쪽 점봉산(해발 1424m) 능선에 있는 고갯마루다. 봄부터 가을까지 수많은 야생화가 피고 지는 ‘천상의 화원’으로 유명하다. 곰배령이 깃든 점봉산은 원래 입산 금지구역이다. 생물다양성이 높아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1982),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1987), 백두대간보호지역(2005) 등으로 지정돼 출입이 강력히 통제된다. 다만 점봉산 남사면 일부를 생태 탐방 목적으로 개방하고 있는데, 그 구간이 곰배령이다.곰배령은 왕복 10㎞ 정도다. 된비알이라 할 구간은 거의 없고 완만한 경사면을 따라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거리가 좀 멀긴 한데, 탐방로 주변의 화사한 들꽃과 수려한 계곡에 눈을 빼앗겨 힘든 줄도 모른다. 곰배령 정상보다는 비탈면에 들꽃들이 많다. 특히 물가를 좋아하는 들꽃들이 다양하다. 설악산생태탐방원의 이호 운영관리부장은 “풍부한 수량 덕분에 골짜기마다 다양한 들꽃들이 자랄 수 있다”며 “사람의 발걸음을 제한한 것도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저녁 프로그램도 있다. 소원등 만들기는 설악산 깃대종인 눈잣나무가 새겨진 나무 소품으로 소원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보통은 여기에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을 덧붙인다. 자신이 만든 소원등을 해먹에 걸고 누워 ‘별멍’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생태해설사가 잔잔한 음악과 함께 명상의 글을 읽어 준다. 이때 주변의 조명이 모두 꺼지며 하늘의 별이 반짝하고 드러난다.
  • 호반건설, 현장에 업계 첫 ‘프라이빗 통신망’

    호반건설, 현장에 업계 첫 ‘프라이빗 통신망’

    호반건설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국내 건설사 최초로 경기 ‘화성비봉 B2 호반써밋 아파트’ 건설 현장에 ‘이음(e-Um) 5G 특화망’을 실증하고, 건설 전 과정 디지털화와 자동화 조성에 앞장선다고 25일 밝혔다. 이음 5G 특화망은 통신사가 제공하는 공용 5G 통신망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건물, 공장 등 특정 지역에만 제공되는 ‘프라이빗 맞춤형 통신망’을 뜻한다. 이음 5G 특화망이 구축되면 건설 현장에서 음영 지역 없이 통신이 가능하다. 인터넷망이 구축되지 않은 시공 단계에서도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합 관제를 할 수 있다. 화성비봉 B2 현장에서는 원격 조종 드론, 무선 폐쇄회로(CC)TV, 스마트 안전조끼, 콘크리트 양생 수화열 센서 등 각종 스마트건설 솔루션이 연동될 예정이다.
  • 중구,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연다

    중구,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연다

    5월의 마지막 주말,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에서 예술 문화제가 열린다. 서울 중구는 오는 27일 오후 12~6시 다산 성곽길 일대에서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다산성곽길은 장충체육관 뒤편에서 다산팔각정에 이르는 1km 구간이다. 가볍게 산책하듯 걸으며 600년 전 조선 도읍의 자취와 도시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18년 이후 5년만에 개최된다. 악회, 역사강의, 도보 해설투어, 스템프 경품 이벤트, 전시회, 도서교환전, 공예품 만들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성곽길 굽이굽이마다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다산마을마당(다산동주민센터)에서는 김병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주민 화합무대가 열린다. 구성진 민요 가락과 플라밍고 댄스로 분위기가 달궈지면 12시부터 초대가수 송봉주(자전거탄풍경), 남준봉(여행스케치)이 공연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 10팀이 코로나 기간 숨겨놓았던 노래 솜씨를 뽐낸다. 인기 가수 박혜원(HYNN), 이규형, 박상민, 라클라쎄의 공연도 이어진다. KBS‘역사 저널 그날’로 잘 알려진 서울시립대 이익주 교수의 한양도성 역사강의, 해설사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도보 투어도 참여할 수 있다. 일정 확인과 사전 신청은 다산성곽길예술문화제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능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는 ‘꿀잼’,‘득템’,‘힐링’을 보장하며 건강은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며, “싱그러운 봄날, 옛 정취가 흐르는 성곽길에서 가족, 이웃, 친구들과 함께 예술과 자연의 풍요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호반건설 현장에 ‘프라이빗 맞춤형 통신망’ 실증, 전 과정 디지털화 앞장

    호반건설 현장에 ‘프라이빗 맞춤형 통신망’ 실증, 전 과정 디지털화 앞장

    호반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현장 내 ‘이음(e-Um) 5G 특화망’을 실증하고, 건설 전 과정 디지털화와 자동화 조성에 앞장선다.호반건설은 네이버클라우드와 경기 ‘화성비봉 B2 호반써밋 아파트’ 건설 현장에 이음5G특화망을 실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음 5G 특화망은 통신사가 제공하는 공용 5G 통신망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건물, 공장 등 특정 지역에만 제공되는 ‘프라이빗 맞춤형 통신망’을 의미한다. 이음 5G 특화망이 구축되면 건설 현장에서 음영지역 없이 통신이 가능하다. 인터넷망이 구축되지 않은 시공 단계에서도 스마트 사물인터넷(IoT)기술 및 디지털트윈 기반 실시간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드론, 스마트 안전조끼, 무선 폐쇄회로(CC)TV, 각종 센서 등으로 통신 두절 없이 작업 현황과 안전 상황을 살필 수 있는 것이다.호반건설은 화성비봉B2 호반써밋 아파트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원격 조종 드론, 무선 CCTV, 스마트 안전조끼, 콘크리트 양생 수화열 센서, 현장관리 플랫폼, 설계도서 협업툴 등 각종 스마트건설 솔루션이 연동될 예정이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전 현장 첨단기술 도입 및 안전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이번 이음5G특화망 시범구축은 각종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건설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애들이나 읽는 공상 취급에 이 땅에서 SF는 크지 못했다”

    “애들이나 읽는 공상 취급에 이 땅에서 SF는 크지 못했다”

    “문단의 리얼리즘 전통이 강한 국내에서 SF는 정착하기 쉽지 않았다. 또 1960년대 이후 ‘과학소설과 공상과학소설’ 용어를 둘러싼 대립과 논쟁의 틈바구니에서 SF의 발달이 지연됐다.” 최애순 계명대 교수는 최근 내놓은 ‘한국 과학소설사’(소명출판)라는 학술서에서 이렇게 분석했다. ‘한국 SF의 엉뚱한 상상의 계보’는 지난해 발간한 ‘공상과학의 재발견’이라는 학술서의 쌍둥이다. 최 교수는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흔히 장르문학으로 부르는 영역의 계보를 오랫동안 추적해 왔다.1907년 쥘 베른의 ‘해저여행기담’ 번역으로 한국 과학소설의 역사는 시작됐다. 이후 한국 SF의 효시로 알려져 있으며 똥으로 식량을 만든다는 상상력을 발휘한 김동인의 1929년 작 ‘K박사의 연구’를 탄생시켰고 1930년대 잡지 ‘과학조선’ 창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195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과학소설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상상력이 더 많이 포함된 아동청소년 과학소설을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몰아붙이는 기존 문단과의 대립 논쟁에 빠지며 수난 시대가 시작됐다. 과학소설이 공상이 더해진 아동청소년문학으로 취급받는 중에도 명맥이 끊기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한낙원, 오민영 같은 과학소설가와 청소년 잡지 ‘학원’, 청소년 전문 과학잡지 ‘학생과학’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2020년대 한국 SF 전성시대로 넘어오기 직전 1990~2010년대에는 SF에서도 하위 장르인 대체역사소설이 빈자리를 메우고 당당한 하나의 장르로 성장했다. 이는 1987년 문학과지성사를 통해 발표된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가 시발점이다. 복거일은 본격 문단과 대중문학 과학소설의 교집합을 대체역사에서 찾은 것이라고 최 교수는 분석했다.한편 최 교수는 2010년대까지도 SF가 대중에게 관심을 얻지 못한 것은 등장인물들이 우리 곁에서 만날 수 있는 이웃이 아니기에 낯설고 생소해서 불편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디스토피아든 유토피아든 미래를 다루는 SF에서 정작 미래 세대인 아동청소년을 만나기 쉽지 않다는 점도 한국 SF의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2020년대 전후로 등장한 김초엽, 천선란, 정세랑, 김준녕 등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인물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교수는 SF가 연구자나 마니아만 읽는 장르라는 선입견을 넘어 더 널리 읽히기 위해서는 ‘재미’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외국 SF는 미래 세계를 상상하는 데 주력하며 가볍게 만들어 즐기고 있다면 한국 SF는 즐기기보다 문제의식이나 미래 사회 대안을 찾는 데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면서 “한국 SF가 미래 세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문제의식의 무게를 재미와 유희 쪽으로 살짝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면 미래 확장적 K-SF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괜~찮아 하는 그때 딱! 여름 식중독 특별경계발령

    괜~찮아 하는 그때 딱! 여름 식중독 특별경계발령

    ‘물이나 음식물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위장병과 신경장애 등의 중독 증상…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이 오염된 음식 등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면 72시간 안에 복통, 발열, 설사, 구토 등을 일으키는 증상.’ 식중독이 무엇인지 물으면 의사들은 이렇게 설명한다. 식중독으로 고생해 본 사람들은 안다. 일단 식중독에 걸리면 저렇게 긴 식중독의 원인과 증세를 읽어 낼 정신도 없을 정도로 탈진 상태가 되고 만다. ●위생불량 인식에 병원 꺼리는 건 금물 식중독에 걸린 환자가 부딪히는 가장 난감한 고민은 발병 초기 병원을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일단 걸리면 화장실을 들락날락해야 하고 몸에 힘이 빠지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이 된다. 그럼에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대증요법으로 버텨야 할지, 항생제나 지사제를 먹으며 이겨 내야 할지,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식중독=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생기는 질환’이란 식으로 배우게 되니 식중독에 걸린 것이 마치 위생을 철저히 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처럼 여겨지면 병원에 가는 게 과한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외부 요인은 한둘이 아니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병원 응급실이나 동네 병의원을 찾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도재혁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23일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고 12~24시간 정도 지나 식중독 증세가 발현되면 심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오한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요즘 같은 시대엔 흔한 일이 아닐지라도 식중독 역시 ‘죽음에 이르는 병’의 범주 안에 포함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양한 원인… 심각한 상황 가능성 정지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다양한 세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증상이 가장 빨리 나타나는 게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다. 정 교수는 “포도상구균 독소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으면 1시간에서 6시간 내에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다르게 장티푸스에 감염되면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치게 된다. 40도 안팎의 고열과 두통, 설사에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머리와 팔다리 관절이 쑤시는 게 장티푸스 증세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심하면 장출혈,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살모넬라균의 가장 흔한 감염원은 닭, 오리 등 가금류다. 달걀 역시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취약해 62~65도에서 30분만 가열하면 사멸된다. 결국 달걀을 익혀 먹으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 이질은 용변 등으로 오염된 물과 변질된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전염성이 특히 강한 질환으로 이질균은 물속에서 2~6주, 흙에서는 몇 개월 동안 살 수 있다. 이질균은 위산으로도 죽이기 어려운 세균으로 손에 조금만 묻어 있어도 이질을 앓을 수 있다. 구역질, 구토 같은 초기 증세에 이어 3~6주 동안 하루 몇 차례 설사가 일어난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엔 탈수 현상을 보여 혼수상태에 빠질 우려도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료를 하더라도 환자 절반 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병이다.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비브리오균은 해수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에 급격히 증식한다. 국내에선 주로 생선회나 생굴 등 날해산물을 먹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환자에게 비브리오 패혈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런 지병이 있는 사람은 해산물을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여름철 쇼핑 뒤 잦은 이동 주의 콜레라는 장마 끝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전염병이다. 분변, 구토물,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된다.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만들거나 밥을 먹을 때 감염될 수 있다. 콜레라균에 감염되면 보통 2~4일 동안의 잠복기가 있고 이후 심한 설사와 갈증을 호소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압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푸른색으로 변하고 정신 상태가 불안해질 수도 있다. 식중독만큼 예방 활동이 중요하게 취급되는 질병은 드물다. 음식을 가려 먹고 위생을 철저히 하는 만큼 식중독 걱정을 덜 수 있다. 손다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일상생활 전반에서 위생관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예를 들어 날씨가 더워졌을 때 마트에서 장을 본 뒤 자동차로 여기저기 이동하다 보면 자동차 내부 온도가 높아져 구입한 육류나 어패류, 우유, 달걀 등이 쉽게 부패할 위험이 있는데 이럴 때 아이스박스를 활용하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름철 어패류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원산지와 유통 조건 등을 까다롭게 확인하고 신선한 것을 잘 골라 구입해야 한다. 냉동했던 어패류를 해동해 사용할 때는 필요한 만큼만 꺼내 쓰고 해동했던 어패류를 다시 냉동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칼과 도마 용도 구분해 사용해야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서 먹고 남은 음식을 장기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재료를 잘 씻어서 조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칼과 도마는 가능한 한 용도를 구분해 사용하고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조리하는 손의 위생도 중요하다. 손 씻기를 생활화할수록 식중독의 위험에서 멀어지는 셈이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병원을 찾는 걸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근본적인 치료가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 보충에 있기 때문이다. 즉, 대증요법과 의사의 처방에 공통점이 있어서다. 그러나 살펴봤듯이 식중독의 원인균은 다양하고 심할 경우 사망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란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화되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식중독 땐 끓인 물에 설탕 효과적 손 교수는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된 상태일 수 있어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채 음식을 먹으면 소화흡수 장애로 인해 설사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그냥 물에 비해 흡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다면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시중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 없는 음식부터 섭취해야 한다. 탈수가 너무 심해 쇠약해지거나 구토 때문에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엔 의료기관에서 정맥주사를 통해 수액 공급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혈변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특혜수주 의혹 국회의원 가족회사, 서울시 공법선정위원회 상정돼”

    박강산 서울시의원 “특혜수주 의혹 국회의원 가족회사, 서울시 공법선정위원회 상정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건설공사(2단계) 변경설계’ 건에 과거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의 가족회사로 특혜수주 의혹을 받은 건설사의 공법이 공법선정위원회에 상정된 것을 지적했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과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6년 동안 활동했는데 ‘피감기관 발주 공사 특혜 수주’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박 의원 가족이 지분을 가진 건설사도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당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집중적으로 다뤘고 동시에 언론의 질타도 이어졌다. 이후 박덕흠 의원 가족 소유 회사는 ‘단군 이래 최대 이해충돌’ 보도를 낸 한겨레 기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1·2심에서 패소해 망신당한 바 있다. 또한 당시 이해충돌 논란된 건설사는 과거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바가 있으며 이번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사 건설공사(2단계)의 비개착 공사’의 정량적 평가 결과에서 공법선정위원회에 상정 결정된 다섯 곳의 업체 중에도 포함됐다. 박강산 의원은 “과거 가족회사 특혜수주 의혹으로 국민의 공분을 산 건설사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주요 사업으로 꼽히는 항목에 또다시 이름을 올렸다”면서 “서울시는 업체 선정에 있어 조금의 특혜 의혹이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의원이 해당 건설사가 서울시에 제시한 특허등록원부를 확인한 결과, 해당 특허의 공법은 박덕흠 의원 장남이 특허권 최종권리자로 등록되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강조한 만큼 서울시는 987억원 규모의 거대 사업의 업체 선정에 있어 투명한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 “한국 SF 발전 늦은 것은 ‘과학소설-공상과학소설’ 용어 논쟁 때문”

    “한국 SF 발전 늦은 것은 ‘과학소설-공상과학소설’ 용어 논쟁 때문”

    “문단의 리얼리즘 전통이 강한 국내에서 SF는 정착하기 쉽지 않았다. 또 1960년대 이후 ‘과학소설과 공상과학소설’ 용어를 둘러싼 대립과 논쟁의 틈바구니에서 SF의 발달이 지연됐다.” 최애순 계명대 교수는 최근 내놓은 ‘한국 과학소설사’(소명출판)라는 학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 SF의 엉뚱한 상상의 계보’는 지난해 발간한 ‘공상과학의 재발견’이라는 학술서의 쌍둥이이다. 최 교수는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흔히 장르문학으로 부르는 영역의 계보를 추적하는 작업을 오랫동안 하는 학자이다. 2011년에는 식민지 조선에서 탐정소설사를 추적한 ‘조선의 탐정을 탐정하다’라는 연구 학술서를 내놓기도 했다. 순수문학이 아닌 추리소설이나 SF 같은 장르문학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최 교수는 “장르문학과 본격문학의 경계, 대중 장르의 초창기 유입과 정착 과정, 한국적 장르나 코드의 발달을 살펴보면 그 시대의 사회문화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1907년 쥘 베른의 ‘해저여행기담’ 번역으로 한국 과학소설의 역사는 시작됐으며 이후 한국 SF의 시효로 알려져 있으며 똥으로 식량을 만든다는 상상력을 발휘한 김동인의 1929년작 ‘K박사의 연구’를 탄생시켰고 1930년대 잡지 ‘과학조선’ 창간으로 이어졌다.그러나 195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과학소설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상상력이 더 많이 포함된 아동청소년 과학소설을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몰아붙이는 본격문학과의 대립 논쟁에 빠지면서 SF의 수난 시대가 시작됐다. 과학소설이 공상이 더해진 아동청소년문학으로 취급받는 중에도 명맥이 끊기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한낙원, 오민영 같은 과학소설가와 청소년 잡지 ‘학원’과 청소년 전문 과학잡지 ‘학생과학’ 덕분이라는 평가이다. 2020년대 한국 SF 전성시대로 넘어오기 직전 1990~2010년대에는 SF에서도 하위 장르인 대체 역사소설이 빈자리를 메우고 당당한 하나의 장르로 성장했다. 이는 1987년 문학과지성사를 통해 발표된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가 시발점이다. 복거일은 본격 문단과 대중문학 과학소설의 교집합을 대체역사에서 찾은 것이라고 최 교수는 분석했다.한편 최 교수는 2010년대까지도 SF가 대중에게 관심을 얻지 못한 것은 등장인물들이 우리 곁에서 만날 수 있는 이웃이 아닌 낯설고 생소해서 불편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디스토피아든 유토피아든 미래를 다루는 SF에서 정작 미래 세대인 아동청소년을 만나기 쉽지 않다는 점도 한국 SF의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2020년대 전후로 등장한 김초엽, 천선란, 정세랑, 김준녕 등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인물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최 교수는 SF가 연구자나 마니아들만 읽는 장르라는 선입견을 넘어서 더 널리 읽히기 위해서는 ‘재미’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외국 SF는 미래 세계를 상상하는 데 주력하며 가벼워져 즐기고 있다면 한국 SF는 즐기기보다 문제의식이나 미래 사회 대안을 찾는데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라며 “한국 SF가 미래 세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문제의식의 무게를 재미와 유희 쪽으로 살짝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면 미래 확장적 K-SF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빅3’ 건설사가 짓는 공원형 대단지 ‘인덕원 퍼스비엘’ 분양

    ‘빅3’ 건설사가 짓는 공원형 대단지 ‘인덕원 퍼스비엘’ 분양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의왕시 내손동 66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4층의 14개동, 전용면적 49~84㎡ 총 2180가구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일반분양분은 586가구. 단지는 대부분을 3~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하고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주차장으로 만들었으며 가구당 1.5대1의 주차 대수를 확보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886만원대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로 자금 부담을 덜었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다양한 테마의 조경을 갖춘 공원형 단지로 선보인다. 단지 내 개방감을 불어넣는 ‘그랜드비스타’를 비롯해 수목이 어우러진 ‘에잇센셜가든’(Eightsential Garden)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흐르는 물을 배경으로 돌 조형물이 어우러진 ‘돌과 물의 풍경’과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액션 그라운드’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테마 놀이터와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북&키즈카페, 독서실, 다목적 멀티룸, 시니어클럽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조명제어, 난방제어, 원격검침,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월패드를 비롯해 스마트폰을 통해 공동현관 자동문을 열 수 있는 ‘원패스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더불어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LED 디밍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의 친환경 그린 시스템뿐만 아니라 전기차 관련 충전설비도 지하주차장에 배치된다. 안전시스템도 구축된다. 단지 입구, 동 현관,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5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비롯해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벨 시스템 등이 갖춰진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다음달 1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다음달 8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19일부터 3일간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일원에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6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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