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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 전면 재정비 예고 국정원 직원들 살얼음판

    ‘해외정보처’로의 전환 등 국가정보원 창설 이후 최대의 변혁기에 직면한 국정원 직원들은 요즘 살얼음판 위에서 잔뜩 ‘낮은 포복’중이다.고영구 신임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끝나는 이달 중순부터 대대적인 수술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우선 해외파트인 1차장을 비롯,국내 2차장,대북 3차장,기조실장 등 고위 간부에 대한 전면 물갈이는 이미 예고된 상태다.여기에다 국장급 간부들에 대해서도 상당수 사표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지난 98년 국가안전기획부에서 국정원으로 바뀔 때보다 더욱 살벌하다는 것이 국정원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창설 이래 사실상 처음으로 대폭적인 수술대에 오른 ‘대공정책실’‘대공수사국’ 등 2차장 소속의 국내파트의 일부 직원들은 관계 요로를 통해 ‘개혁 X파일’ 관련 정보를 은밀히 파악하며 나름대로 앞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아울러 대북송금사건 특검이 진행될 경우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몰라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3차장 소속의 대북팀 교체 및 축소 얘기가 모락모락 나오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정부 부처를 출입하는 국정원 직원(IO)은 “3주전부터 출입을 삼가고 사안이 있을 때만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면서 “새 정권 출범후 각별히 행동을 조심하고 있지만 진로가 어떻게 결정될지 솔직히 불안하다.”고 토로했다.또다른 직원은 “검찰이 국정원법을 무시하고 최근 이모 전 감찰실장을 전격 구속해 상당한 ‘충격과 허탈감’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전직 국정원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 민정수석팀이 최근 2∼3주동안 전직 국정원 직원들을 상대로 후임 국정원장과 여러 문제 등에 대해 많은 설문조사를 벌여 개혁안을 만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앞서 정찬용 청와대인사보좌관은 “썩은 곳은 도려내고 새 살을 채워야 한다.”고 말해 국내 정보수집에 투입됐던 인력이 해외분야에 대폭 투입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문기자 km@
  • 세계경제 동반침체 ‘적색경보’

    미국·이라크전쟁이 길어질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경기의 동반침체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경기 하강의 돌파구를 ‘수출’에 걸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암울한 대목이다.꺾이는 듯 싶던 국제유가도 다시 들썩이고 있다. ●IMF,세계 경제성장률 하향조정할 듯 피터 코스텔로 호주 재무장관은 28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라크전 때문에 올해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음달 하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코스텔로 장관은 “전쟁양상이 불투명한데다 고유가까지 겹쳐 세계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IMF는 지난 1월 올해의 세계 경제성장률을 3.7%로 예측했었다.실제 IMF 호르스트 쾰러 총재는 최근 “이라크전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으로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각국 소비둔화로 몸살 세계 각국이 내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미국의 2월 내구재 수요는 전월에 비해 1.2% 감소했다.신규주택 판매수도 85만 4000채(전월대비 -8.1%)에 그쳐 2000년 8월 이후 최저치를기록했다.일본은 소매 매출이 올들어 1∼2월 연속 증가했으나 유가상승에 따른 연료비 지출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2% 감소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프랑스의 기업신뢰지수와 소비지출도 올들어 처음 3월에 하락세로 반전했다.유로지역의 경기위축이 현실화되는 조짐이다.독일의 한 경제연구소가 옛 서독지역의 기업임원 7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3월 기업신뢰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실업수당 신규신청자수 6주째 40만명 돌파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연 1.4%에 그쳤다고 발표했다.전년 동기의 3분의 1수준이다.에너지 가격이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소비자신뢰도는 10년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친 때문이다.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도 6주째 40만명을 넘어섰다.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수는 40만 2000명이었다. BMO 파이낸셜 그룹의 폴 페를리 수석연구원은 “전쟁이 몇달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의 2·4분기 GDP는제로 혹은 마이너스 성장도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안미현기자
  • 부시의 전쟁/대한매일 파병동의안 설문조사/여야 反戰여론 눈치보기

    여야 국회의원들이 28일 이라크전 파병동의안 표결에 앞서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음이 27일 대한매일의 긴급 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표결을 하루 앞둔 시점임에도 입장을 정하지 못한 의원이 26명이나 됐다.특히 보수성향인 한나라당 의원 15명이 유보 입장을 밝힌 점도 주목할 만하다.이들 가운데는 최병국·안택수·안상수 의원 등 대표적 보수파 의원들이 포함돼 있다. 평소 같으면 소신을 거침없이 피력하는 의원들도 반전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때문인지 주저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 유보나 반대입장을 보인 한나라당 의원 가운데 상당수는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이 큰 영향을 미치는 서울 등 대도시 출신이 많았다.그러나 영남 지역 의원들은 압도적으로 찬성 입장이 많았다. 여당인 민주당에서 대통령의 입장과 달리 찬성 의견이 21명에 불과한 점도 눈길을 끈다. 그나마 상당수는 정대철 대표,이상수 사무총장, 정균환 원내총무 등 ‘어쩔 수 없이’ 찬성표를 던질 수밖에 없는 고위당직자들과, 군 출신 등이다.사실상 민주당은 ‘반대’가당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여성의원들의 반전 열기도 관심을 모은다.14명 가운데 찬성 입장인 의원은 한나라당의 김정숙·이연숙·임진출 의원 등 3명뿐이다.민주당 여성의원 가운데 찬성 입장은 한명도 없다. 정부가 낸 파병동의안을 상임위에서 통과시킨 국방위원들은 민주당 장영달 위원장을 비롯,조사에 응한 여야 의원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의 당권 레이스에 나선 6명 중 강재섭·김덕룡·김형오·서청원·최병렬 의원은 찬성 입장을 보여,한나라당 주류의 분위기를 반영했다.재야 출신인 이재오 의원만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차세대 주자인 추미애 의원은 입장을 밝히길 꺼려 대권을 염두에 둔 ‘몸 사리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자민련은 소속의원 12명 가운데 김종필·이인제 의원 등 8명이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상연기자carlos@
  • [시네 드라이브] 예고편 진실 혹은 거짓?

    관람영화를 결정할 때 가장 먼저 챙기는 항목이 뭘까? 지난달 인터넷 예매사이트 맥스무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중 무려 78.92%가 ‘예고편’을 꼽았다.잇속 밝은 제작자들이 이를 놓칠 리 없다.실제로 최근 선보이는 예고편만 해도 손님끌기를 위한 스크린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감이 잡힌다. 어물쩍 장르를 둔갑시키는 작전까지 등장했다.코미디가 잇따라 흥행하자 개봉을 앞둔 영화들이 너나없이 코믹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추세다.단적인 사례가 새달 18일 개봉예정인 박찬옥 감독의 데뷔작 ‘질투는 나의 힘’.한 남자에게 두번이나 애인을 뺏기는 청년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담담한 시각으로 풀어낸 영화는,장르로 볼 때 엄연한 드라마.그런데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삼각관계를 게임화면처럼 재구성한 예고편은 누가 봐도 강도 높은 코미디다.“해외영화제 수상작이라 자칫 지루한 예술영화로 비칠까봐 마케팅 전략을 바꿨다.”는 게 제작사측의 설명이다. 베를린영화제 진출작 ‘동승’(새달 11일 개봉)도 엇비슷한 사정.지난해 흥행 코미디 ‘집으로…’의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예고편을 의도적으로 익살맞은 이미지로 몰아갔다.국제영화제 진출작은 심각해서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서다.작품 속 코미디 요소를 ‘침소봉대’하기는 새달 4일 개봉하는 ‘지구를 지켜라’도 만만찮다.여러 장르요소가 실험적으로 뒤섞인 영화임에도 예고편만 봐서는 코믹 일변도의 부담없는 납치극일 뿐이다.‘지구를 지켜라’의 배우 백윤식은 시사회장에서 아예 까놓고 관객 편식증을 의식했다.“작품성 있다고 하면 관객이 안 들텐데….그냥 서스펜스 코믹영화로 소개해 주세요.” 이래저래 개운찮은 해프닝들이다.닭날개처럼 가벼워만지려는 한국의 영화들.흥행만을 의식한 예고편 제작행태도 꼬집혀야 하지만,편식하는 관객들의 자업자득이기도 하다.어떻든 제작자들이 들으면 발끈할 당부 한마디.‘코미디 유사품’에 속지 맙시다! 황수정기자
  • 박세리 ‘야심만만’””이젠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이젠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다. 세이프웨이핑 정상 등극으로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승을 거둔 박세리(CJ)가 여세를 몰아 LPGA 사상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커리어 그랜드슬램(Career Grandslam)은 선수 생활을 통틀어 4대 메이저대회(나비스코챔피언십,LPGA챔피언십,US여자오픈,브리티시여자오픈)를 석권하는 것으로 한 해에 4개 대회를 휩쓰는 그랜드슬램에는 못미치지만 골퍼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 가운데 하나다.LPGA에서 탄생한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는 루이스 서그스(57년) 미키 라이트(62년) 팻 브래들리(86년) 줄리 잉스터(99년·이상 미국) 캐리 웹(2001년·호주) 등 5명. 박세리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무대는 28일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 다이나쇼어코스(파72·6520야드)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데뷔 해인 98년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2001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차례로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4년 만에 LPGA챔피언십 정상에복귀한 박세리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 2001년 6월 웹이 26세6개월4일의 나이로 세운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1년1일 앞당기게 된다.뿐만 아니라 타이거 우즈의 PGA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25세7개월24일) 기록에도 앞서 남녀 통틀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대기록 달성 전망은 전망은 밝다.우선 동계훈련 때부터 이 대회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한 데다 지난주 세이프웨이핑에서 최강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역전 우승을 일궈 자신감이 가득하다. LPGA 홈페이지(www.lpga.com)에서 실시 중인 우승자 예측 설문조사에서도 62%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다.2위는 소렌스탐(12%),3위는 박지은(11%). 문제는 99년 이후 4년 동안 줄곧 출전했지만 지난해 공동 9위가 가장 좋은 성적으로,그동안 이 대회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점.그러나 “이미 지난해 달성해야 했던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이었는데 한 해 연기하게 돼 아쉬움이 컸다.”며 “또다시 찾아올 수 없는 대기록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경쟁자는 누구 대회 사상첫 3연패를 노리는 소렌스탐과 자신의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록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웹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소렌스탐은 특히 세이프웨이핑에서 3타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해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웹도 나비스코챔피언십 7회 출전 가운데 단 한 차례만 빼고 모두 10위 이내에 든 인연을 바탕으로 3년 만의 정상 복귀를 꿈꾸고 있다.박지은(나이키)을 비롯한 다른 한국선수들이 3강 구도를 흔들 변수다. 곽영완기자 kwyoung@ ◆나비스코는 어떤 대회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은 지난 1972년 치약회사인 콜게이트가 스폰서를 맡아 창설된 뒤 82년 제과업체 나비스코가 메인스폰서를 넘겨 받아 32년째 치르고 있다.83년부터 메이저로 격상된 이 대회는 매년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리는 데다 초청대회라는 점에서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와 여러모로 흡사하다. 대회 장소인 미션힐스골프장은 벙커와 연못이 곳곳에 널려 있고,페어웨이 양쪽에 오래된 나무가즐비해 어설픈 드라이버샷을 용납하지 않으며 그린은 빠르고 굴곡도 심하다. 99년 도티 페퍼가 19언더파로 우승하자 코스를 더 어렵게 개조해 2000년 캐리 웹(호주)은 14언더파로 정상에 올랐고,소렌스탐은 2001년과 지난해 각각 7언더파와 8언더파로 우승했다.
  • 건보재정 파탄 책임 ‘정직3개월’ 징계 송재성 심의관, 9년만에 관리관으로 지각승진

    지난 2001년 건보재정파탄의 책임을 뒤집어쓰고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보건복지부 송재성 기초생활보장심의관이 사회복지정책실장(1급)에 올랐다. 95년에 이사관으로 승진한 최고참 국장이 9년만에 관리관 자리에 뒤늦게 승진한 셈이다.비록 ‘직무대리’라는 꼬리표를 떼지는 못했지만 2001년 8월27일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8개월간의 ‘무보직 국장’생활의 설움을 보상받았다. 주위에서는 비교적 쉬운 길을 걸었던 신언항 전 차관 등 동기생(16회)들에 비해 ‘험한 현장’을 두루 누빈 결과로 풀이한다.실제 한약분쟁,의약분업,의보통합,국민연금 등 복지부의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이 때문에 이번에 보직승진은 됐지만 여전히 2급 이사관 신분이며 1급 관리관으로의 계급승진은 제한(7월5일까지)이 풀려야 이뤄질 전망이다. 당시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감사원 특감때 “모든 것을 혼자 책임지겠다.내 말만 따랐던 부하직원들은 선처해 달라.”고 호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 김화중 장관 취임 직후 과장급 이상을대상으로 한 사회복지정책실장후보 설문조사에서도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최선정 전 장관이 인사과장 때 철도청에 있던 그를 복지부로 스카우트한 뒤 “내가 사람보는 눈이 있었다.”고 흡족해한 것은 잘 알려진 얘기다. 한편 문경태 기획관리실장과 이형주 식약청 차장 등 복지부의 나머지 1급 2명은 유임됐다.복지부의 후임 국장인사는 오는 4월4일 청와대 업무보고 이후 단행될 예정이다. 기초생활보장심의관에는 문창진(22회) 건보조직통합홍보실무팀장이 내정됐고,김창순(22회) 전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은 민주당 전문위원으로 옮기는 쪽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기자 sskim@
  • KBS사장 서동구씨 선임 진통...노대통령 대선캠프 언론고문 노조 “반대투쟁”

    KBS 이사회(이사장 지명관)가 서동구(66) 전 한국언론재단 부이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 제청키로 한 것과 관련,KBS 노조와 시민단체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반대 투쟁에 나섰다.여기에 야당과 KBS 직원까지 가세해 진통이 예상된다. 서씨는 일간지 편집국장을 지낸 뒤 해직된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 노무현 후보의 언론 고문으로 활동했다.KBS 노조와 시민단체는 한달쯤 전부터 불거진 ‘서씨 내정설’에 “KBS의 정치적 중립성 시비를 피할 수 없다.”며 사장추천위원회의 구성을 요구했었다. 이에 대해 KBS 이사회는 국민추천 방식을 택해 지난 19일까지 노조·시민단체가 추천한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등 3명을 포함,46명의 후보를 추천받았다.서씨는 3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사회는 서씨와 황규환 스카이라이프 사장,성유보씨,정연주 한겨레신문 논설주간,황정태 KBS 이사를 후보로 압축한 뒤 지난 22일 최종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한 서씨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키로 의결했다. KBS 노조는 이사회직후 ‘서동구 결사 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김영삼 노조위원장은 “사장 후보 추천을 위한 사내 설문조사에서 서씨는 가장 적게 득표했다.”면서 “출근저지를 비롯한 거부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24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전국민중연대,전국언론노동조합 등과 서씨 임명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KBS 직원들도 PD총회를 비롯,실국별 총회를 열어 반대 운동을 펴기로 했다.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5월 중순 임기가 끝나는 현 KBS 이사회가 이라크 전쟁을 틈타 임명 제청을 강행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노 대통령은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사를 임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KBS 이사회는 24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서씨의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이번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인선에 간여한 적은 없다.”며 “서씨가 노 대통령의 언론고문을 지냈다는 이유로 사장 임명제청이 방송의 독립성이 침해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소연기자purple@
  • 광진구 6급이상 간부 민간기업 위탁 교육

    자치구 공무원들도 기업처럼 경영마인드로 재무장한다. 광진구는 21일 6급 이상 간부 183명을 대상으로 ‘민간기업위탁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2박3일씩 실시된다.새로운 행정환경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핵심 관리자의 자질을 민간기업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것이다. 현대인재개발원에 위탁,운영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적극적 사고와 소신,창의,책임의식 등 마인드 개혁과 고객만족 서비스 방법 등이 다뤄진다.이론강의와 함께 사례분석과 토론시간도 마련된다.토론시간에는 초일류 자치구를 만들기 위한 간부들의 다양한 제언이 쏟아질 전망이다.조직진단 및 간부들의 리더쉽 진단을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동구기자
  • 넷 플라자/인터넷 달군 ‘이라크 파병’

    “‘명분 없는 전쟁’에 왜 뛰어듭니까.정부가 원칙과 소신을 지켜야 합니다.”,“국익을 위해서라면 명분보다 실리를 따져야 합니다.비전투병 지원은 문제될 게 없습니다.” 미국의 이라크 공습이 임박한 가운데 정부의 파병 방침을 둘러싸고 각종 포털사이트와 청와대 홈페이지 등이 네티즌의 찬반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반전’에는 대체로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우리나라의 이해관계와 직결되는 파병문제에 대해서는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엠파스(www.empas.com)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미국의 대 이라크 한국군 파병 요청,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410명 가운데 60% 정도가 파병에 반대했다.응답자의 40%는 의료지원 등 비전투병 파병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의 설문조사에서는 6725명의 응답자중 50.1%인 3371명이 ‘일체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이어 38.0%인 2562명이 ‘비전투병 지원에그쳐야 한다.’,11.7%인 792명이 ‘미국의 요구대로 모두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한국군 파병을 둘러싼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고 있는 것이다. ‘은결’이라는 네티즌은 청와대 게시판을 통해 “한·미공조는 평화를 위해 존재하는 것일 뿐 미국의 ‘더러운 전쟁’을 지원하자는 의미는 아닐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국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읽어 달라.”고 요청했다.‘슬픈아빠’라는 네티즌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반전 열기가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형태든 이라크전 파병은 역사적 범죄에 가담하는 것”이라면서 “손에 피를 묻히고 평화나 국익을 얻겠다는 사고를 과연 후대가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파병에 찬성한다는 한 네티즌은 “이라크전 자체는 반대하지만 우리가 전쟁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국익을 앞세워야 한다.”면서 “비전투병을 파견하는 체면치레 정도라면 한·미관계는 물론 한반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또 다른 네티즌은 “월남전 파병 때도 우리는 경제적으로 많은 것을얻었다.”면서 “이번 파병을 계기로 미국에 경제협상은 물론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 개정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유영규기자
  • 의원 70% “보혁 정계개편 필요”54% 보수 - 33% 진보정당 선택

    여야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0.3%가 보혁구도 정계개편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그 경우 54.3%는 보수정당을,33.3%는 진보(혁신)정당을 선택하겠다고 각각 밝혔다.당별로는 한나라당 소속의원 78.5%가 보수정당,민주당 의원 74.5%가 진보정당을 선호했다고 18일 발간된 월간중앙 4월호가 보도했다. 설문조사 분석대상 138명 중 한나라당 79명,민주당 47명,자민련 4명,기타 정당 및 무응답 8명 등이다.최근 특검제 정국에서 정계개편설이 나오는 가운데 의원들의 이같은 답변은 주목할 만하다. 북핵문제와 관련,대북 군사제재에 대해 응답자의 84%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사적 제재를 해서라도 핵보유를 막아야 한다는 응답이 11.6%였으나,북한 핵을 용인하더라도 군사제재를 해선 안된다는 의원도 9.4%에 달했다. 권력구조 개편방향에 대해선 응답자의 61.6%가 대통령 4년 중임제가 우리 실정에 맞는 제도라고 생각하고 있으며,나머지는 의원내각제 23.9%,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 7.2%,이원집정부제 5.1% 순이다.선거구제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의원의 67.1%,영남출신 의원의 66.8%가 현행 소선거구제를 지지했다.노무현 대통령의 이념적 성향에 대해선 59.4%가 ‘중도좌파’로,23.2%는 ‘중도’로,7.2%는 ‘극좌’로 봤다. 박정경기자 olive@
  • 뉴스플러스/네티즌 97% “북핵 평화해결 공감”

    노무현 대통령 정부의 ‘평화번영정책’이라는 대북정책 명칭에 대해 네티즌의 88%가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또 노 대통령이 밝힌 “북핵 문제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방식에는 97%가 공감한다고 밝혔다.
  • [젊은이 광장] 화장하는 남자를 위한 변론

    며칠 전 같은 학과 남자후배인 A의 가방 속에 파우더와 립글로스 등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흠칫 놀란 적이 있다.의아해하는 나에게 A는 “남자든 여자든 깔끔하고 멋져 보이고 싶은 욕구가 잘못된 것이냐.’고 당당하게 항변했다. 20,30대를 중심으로 화장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신세대 탤런트와 축구스타가 광고에 출연,인기를 모은 모 화장품 회사의 컬러로션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젊은이가 많이 모이는 홍대 앞이나 압구정동에서는 눈썹을 그리거나 파운데이션을 바른 남성을 쉽사리 볼 수 있다. 이에 질세라 화장품 업계는 기존에는 없었던 남성전용 아이크림이나 에센스,팩 등 기능성 화장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자기표현 욕구가 커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화장하는 남성도 늘고 있는 것이다.또 근육질 몸매와 카리스마를 강조하는 기존의 ‘마초(남성우월주의자)형’ 남성보다 ‘꽃미남형’ 남성을 더 선호하게 된 사회적 분위기나 대학·취업시험에서 면접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도 이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화장하는 남성에대한 반응은 분분하다.모 일간지가 20,30대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남성도 미용 등을 위해 화장하는 것이 당연하다.’라는 답변이 43.3%나 됐지만,아직까지는 ‘남자답지 않게 무슨 화장이냐.’라는 거부감이 일반적으로 많아 보인다. 생각해 보자.화장실 또는 버스 안에서 거울이 달린 콤팩트를 꺼내들고 화장을 고치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얼마나 낯설 것인가.고백컨대 이런 상황에 마주치게 된다면 필자 또한 옆사람과 수군수군 흉을 볼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대의 사례를 생각해 보자.20대 중반을 넘긴 직장여성이 화장기 없는 얼굴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분명 ‘예의에 어긋난다.’고 여길 것이다.대다수 직장여성이 아침밥은 굶어도 화장은 꼭 하고 다니는 이유는 이같은 사회 인식 때문이다. 그렇다면 화장은 여성의 전유물이어야만 하는가.역사적 문헌을 찾아보면 이에 대한 재미있는 기록이 있다. 신라시대 화랑은 아름다운 육체에 아름다운 정신이 깃든다는 ‘영육일치사상(靈肉一致思想)’에 따라 여성 못지않게 화장을 하고 귀걸이·가락지·팔찌·목걸이 등 갖가지 장신구를 착용했으며,조선시대 남성도 분을 바르는 등 화장을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옛날 남성도 화장을 즐긴 마당에 현대사회에서 남성의 화장이 금기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아마도 사회적 주도권을 지닌 남성이 상대적 약자인 여성의 일을 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는 암묵적인 합의에서 비롯된 거부감일 것이다. 실제 짧은 머리나 군인 옷차림(밀리터리 룩)등 ‘남성성’에 매달리는 여성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지만 ‘여성스러운 남자’는 종종 놀림감이 되곤 한다.개그 프로그램에서 여장남성의 캐릭터가 단골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화장은 신체의 아름다운 부분을 돋보이도록 하고,약점이나 추한 부분은 수정하려는 수단이다.지나치면 외모 지상주의로 흐를 가능성도 있지만 더 나은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욕구를 사회적 편견 때문에 제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남성이든 여성이든 사람의 진짜 매력은 외모가 아닌 마음 씀씀이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만 잊지 않는다면 말이다.장 서 윤
  • 쉬어가기···

    오는 24일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를 앞두고 영화채널 OCN이 네티즌 5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오아시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설경구와 문소리가 47%(1309명),37%(1076명)의 지지를 얻어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것 같은 남녀배우’ 1위에 올랐다.남녀별 2,3위는 13%와 11%의 지지를 받은 안성기와 한석규,15%와 14%의 표를 얻은 이미연과 전도연이었다.
  • 복지부 국장 직원들이 뽑는다...김장관 깜짝 설문조사 실시

    ‘1급 인사는 직원들이 한다.’ 보건복지부 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지난 6일 경기도 공무원연수원에서 가진 워크숍이 끝난 직후 난데없는 ‘시험’을 치렀다.김화중(金花中) 장관이 부내 인사를 앞두고 ‘깜짝 설문조사’를 벌였기 때문이다. 설문지에 담긴 문항은 크게 세 가지.우선 강윤구(姜允求) 사회복지정책실장의 차관 승진으로 공석이 된 실장(1급) 한 자리에 누가 적합한 인물인가를 1,2,3순위까지 적어내라고 했다.후보는 김창순(金昌淳) 전 청와대 사회복지비서관,이형주(李亨柱)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 등 1급 2명과 송재성(宋在聖) 기초생활보장심의관을 포함한 국장급 12명 등 모두 14명이었다. 두번째 문항은 과장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인사권자라고 생각하고 현재 국장 보직과 관계없이 본부 국장 9명의 인사를 다시 해보라.’는 파격적인 내용과 ‘직속 상관으로 모시고 싶은 국장 1명을 고르라.’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국장들에게는 ‘본부 37명의 과장 중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3명을 고르라.’는 숙제가 떨어졌다.이번 설문조사를 놓고 분위기가 잠시 술렁대기는 했지만 긍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다. 한 과장은 “실·국장 인사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보여 환영한다.”면서 “다만 사전 예고없이 갑작스레 설문지를 돌려 적잖이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김성수기자 sskim@
  • 둘리가 벌써 스무살 4번째 애니 “호이!”

    한강에 둥둥 떠내려온 거대한 빙산.얼음이 녹자 그 안에는 뿔 난 초식공룡 한 마리가 잠자고 있다.지난 83년 만화잡지 ‘보물섬’을 통해 처음 연재되어,20년 동안 한국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화 ‘아기공룡 둘리’(김수정 작)는 그렇게 시작되었다(황당한 도입이라고? 영화 ‘주라기 공원’을 떠올려 보시라.). 그런데 작가 김수정이 밝히는 둘리의 탄생은 퍽이나 서글펐다. “무얼 그려도 다 심의에 걸리던 시대였죠.아이들이 보는 만화에 어른에게 반항적인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것은 꿈도 못 꾸었습니다.반면교사라는 것도 있는데,그래서 아예 동물을 주인공으로 삼으면 어떨까 싶었지요.” ‘동물이니 원래 그렇거니’하는 인식으로 한단계 걸러지면 심의에서 좀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명랑만화 ‘아기공룡 둘리’는 그렇게 우울한 심의의 시대가 만들어낸 것이다. 심의가 무서운 것은 무엇보다 만화가 스스로가 ‘자기검열’에 빠진다는 점이다.이 표현을 쓰면 안 되지 않을까 자꾸 움츠러들고 상상력을 제한받게 된다.‘어린이들이나 보는 만화’에서 ‘현실 반영’이란 꿈도 못꿀 일. 그러나 한국의 만화 팬들도 가슴 저미는 추억으로 떠올리는 명작들은 몇 개 가지고 있다.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지난달 말 네티즌 2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가장 다시 보고 싶은 만화영화’에 전체 응답자의 26.5%의 지지를 얻은 ‘아기공룡 둘리’가 뽑혔다.지금까지 극장용·TV용 등 세번이나 애니메이션화한(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사례다) 장수작답다. 게다가 올해 탄생 20주년을 맞아 네번째 애니메이션 작업이 추진 중이다.아직은 시나리오 작업단계에 있지만,빠르면 내년 말부터 방영될 30분짜리 26화 분량의 TV 애니메이션이다. 둘리의 인기는 비단 만화와 애니메이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지금까지 둘리나라에서 만든 공식 캐릭터 상품만도 1000여종에 달한다.어린이용 시계,보디클렌저,힙합의류 등 현재 유통되는 것만도 200여종이다.최근에는 펜션 업체인 ‘애니 빌리지’와 함께 강원도 평창,홍천 경기도 양평 등지에 ‘둘리 테마 펜션’도 준비하고 있다.이 펜션은 공룡을 테마로 한 ‘둘리방’,서커스단 테마인 ‘또치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국산 만화를 주제로 한 테마 펜션으론 처음. 그러나 김수정은 자신의 만화에 만족하지 못한다.“가끔은 제 만화가 과연 만화 값이나 제대로 하는지 고민합니다.한번 볼 때만이 아닌,나중에 다시 되씹을 때도 즐거운 ‘제대로 된 만화’가 맞는 것인지.” 그는 한국에 ‘제대로 된 만화’가 많이 나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심의문제는 종전에 비해 개선됐지만 대여점 주인에게만 이익이 돌아가는 현재의 유통구조는 만화가의 창작 의욕을 꺾고 질 저하를 가져오는 것이다.출판용 만화 시장과 대여점용 만화시장을 분리해서 운영하는 등 제도가 개선된다면,한국만화계가 멀어져가는 젊은 독자들을 다시 찾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채수범기자 lokavid@ ◆둘리아빠 김수정씨 퍼머한 긴 머리,물 빠진 청바지,뾰족구두….인터뷰를 위해 만화가 김수정(53)이 기자를 찾아왔을 때,주변에선 “무슨 음반기획 관계자냐.”며 물어오는 이들이 많았다. 김수정은 옷차림에서부터 젊었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던가.53세의 나이를 떨치고 최근 대학 문을 두드린 그다.후배 만화가인 이진주가 지도교수로 있는 인덕대학 만화·애니메이션 학과에 오존(03)학번으로 새내기가 됐다.김수정은 주변의 ‘호들갑’이 오히려 이상하다는 눈치다.“부족한 것이 있으면 배우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요?” 한국의 ‘대표적인 만화가’가 무엇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일까.“틀이라고나 할까요.30년 동안 만화를 그려오다 보니 관성이 생기더군요.” 현장과 젊음에서 멀어지는 것이 너무 싫었다.“저 자신을 질책하는 데 게을러지는 대신 부족한 점을 지적받으면 화가 나고… 겁이 났습니다.대학에선 무엇보다 젊은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대학에 들어간 것은 컴퓨터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수정은 75년 ‘폭우’가 잡지 ‘소년한국’의 신년만화모집에 당선되면서 만화가가 되었다.81년 히트작 ‘오달자의 봄’.뒤이어 이듬해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날자 고도리’,83년 ‘아기공룡 둘리’ 등을 차례로 내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명랑만화가로 우뚝 섰다. “만화가에게 필요한 거요? 우선 그림·이야기·연출 등에 필요한 종합예술적인 소양이죠.그러나 ‘천재형’은 ‘노력형’을 절대 앞지르지 못해요.” 자신은 어느 쪽이냐고 묻자 손을 휘휘 내젓는다.“전 둘다 아니예요.웃고 즐기는 것이 좋아서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어요.” 채수범기자
  • 軍장성 계급정년 1년단축 추진

    육군이 장성들의 계급정년 단축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인사대책 마련에 나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5일 “현행의 불합리한 장군 인사제도와 만성적인 영관급 장교들의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육군의 전 장성과 대령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달 중으로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계급정년 단축 방안에 대해 당사자인 장성들은 비판적인 입장이어서 이를 일방적으로 시행할 경우 적잖은 반발도 예상된다. 육군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현행 6년인 준장의 계급정년을 5년으로,중장의 정년 역시 4년에서 3년으로 각각 1년 줄이는 것을 제안했다. 현재 준장의 경우 정년 6년을 그대로 보장받고 있는데 이로 인해 1차로 진급한 장군보다 2∼3차로 진급한 장군이 더 늦게까지 군 생활을 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또 준장과 소장의 경우 임관기수별로 동일 근속연수를 적용,1차 진급자가 계급정년을 맞으면 함께 명예전역하는 방안도 내놓았다.현재장성들의 인사 적체는 영관급 장교에까지 연쇄적인 영향을 미쳐 군 조직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국방부 당국자는 “현재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는 조직의 인사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크게 왜곡돼 있는 장군들의 인사적체부터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KBS 채널마다 고유색·이미지 사용

    어지럽게 널려있는 자막,들쭉날쭉한 글자체,휘황찬란한 컬러 등이 KBS 화면에서 점차적으로 사라진다. KBS는 채널마다 고유의 색채와 이미지가 있는 ‘영상색채 개선사업(크로마21)’을 추진,이번 봄개편부터 부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3만 5150명의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상징색은 쪽빛.세부적으로 1TV는 주조색을 쪽빛,보조색을 옥빛으로,2TV는 주조색을 감귤빛으로 정했다.주조색과 보조색은 세트·소품·그래픽·자막·조명 등 화면을 구성하는 다양한 영상요소에 적용된다.
  • 고시넷 설문조사 결과/7·9급 수험생 74% 가산점 확보

    7·9급 공무원시험에서 자격증 가산점 등의 활용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 는 가운데 수험생중 74%가 가산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수험생들은 가산점과 준비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정보처리기사 등 통신·정보처리분야 자격증 취득이 유리하다고 추천했다.이같은 내용은 공무원 수험정보 사이트인 고시넷(www.gosinet.co.kr)이 7·9급 공무원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조사결과 수험생들은 취득 가산점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 3022명 가운데 27%인 809명이 2∼3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10∼18점(9%)과 5.5∼8점(8%),5점(9%),0.5∼1.5점(21%) 등 응답자의 74%가 가산점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산점 반영비율과 준비기간 등을 고려할 때 가장 효율적인 자격증에 대해서는 1643명의 응답자 가운데 50%(814명)가 정보처리기사나 산업기사 등 통신·정보처리분야 자격증이라고 추천했다.이어 워드프로세서 1· 2급(21%),컴퓨터활용능력 1·2급(18%) 등이다. 또 수험비용 조달방법에 대해서 2126명중 ‘부모등으로부터 받는다.’가 44%(923명)를 차지했으며,‘아르바이트 등으로 직접 번다.’19%,‘모아놓은 돈으로 해결한다.’24% 등이었다.반면 ‘빚내어 산다’(8%)와 ‘친구 등에게 신세진다.’(1%) 등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하루평균 공부시간에 대해서는 3078명의 응답자 가운데 30%(920명)가 8∼12시간 공부한다고 답했다.이어 5∼8시간(24%),12시간 이상(14%) 등으로 나타났다. 장세훈기자
  • 클로즈 업/ KBS1 ‘한국의 세대보고서’ 세대갈등 매듭 어떻게 풀까

    지난 대선을 계기로 세대갈등은 우리 사회의 절실한 화두로 떠올랐다.근현대사의 격랑을 헤치며 적잖은 갈등을 경험한 우리에게 세대간 단절과 대립의 극복은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각 세대는 뚜렷이 구분되는 가치를 갖게 됐고,이제는 허물기 힘든 벽으로 서로를 가로막고 있다. KBS1이 공사창립 30주년 특집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2003 한국의 세대 보고서 3부작’(오후 8시)은 이같은 세대간 갈등을 풀고 화합의 장으로 나아가자는 의도로 기획됐다.5060·3040·1020세대로 나눠 각 세대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 현장 토크와 그 시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섞어 진행한다. 세대간의 의식과 한국사회의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를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제작진은 지난 2월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에 의뢰,전국에서 10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2일에는 제 1편으로 ‘한국의 5060세대’가 방영된다.전 기업간부·명예퇴직자 등 세대를 대표하는 평범한 인물 6명이 모여 속내를 털어놓는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핵심세력으로 경제성장을 이끌었다는 자부심을 가진 이들.하지만 외환위기와 지난 대선이후 상실감에 빠졌다.‘세대방담’과 더불어 한국전쟁,4·19와 5·16,베트남전,경제개발,유신 등 그 세대가 겪은 현대사를 조명한다. 김소연기자 purple@
  • 포천誌선정 ‘존경받는 기업’ 삼성전자, 전자부문 5위에

    삼성전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중 전자 부문 5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9단계 상승한 것이다.삼성전자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기업중에서는 싱가포르 에어라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중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부문 12위,LG전자가 전자 부문 14위에 랭크됐다. 전세계 345개 기업의 CEO(최고경영자) 및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미국의 월마트가 차지했다. 박홍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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