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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출 1순위 회사분위기 망치는 사원

    ‘퇴출 1순위는 회사 분위기를 망치는 직원.’ 6일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219명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직장내 퇴출 대상 1순위’는 ‘회사 분위기를 저하시키는 직원’이란 응답이 3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실력없는 직원(22.4%),요령 피우는 사람(14.6%),상사·동료를 비방하는 직원(12.3%),잘난 척하는 사람(7.3%),주어진 일만하는 직원(6.8%) 순이었다. 또 직장인 2466명에게 ‘퇴출당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가장 많이 하느냐.’고 물은 결과,44.9%가 ‘업무 소화 분량을 대폭 늘린다.’고 대답했다.‘자기개발을 한다.’는 사람이 29.6%,‘일찍 출근하고 야근한다.’가 11.4%로 뒤를 이었다.‘상사에 아부한다.’(6.6%),‘회사 분위기를 띄운다.’(4.1%),‘휴일·휴가를 반납한다.’(3.5%) 등의 응답도 나왔다. 스카우트 김현섭 사장은 “기업들은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명예퇴직 등 인건비 감축 조치를 가장 먼저 취하게 된다.”며 “이런 때일수록 남과 차별되는 업무태도와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
  • 메트로 플러스 / 구정 호응도·기대욕구 설문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구정(區政) 전반에 대한 주민 호응도와 기대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1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1000명의 주민에 대해 우편으로,380명의 동 주민자치위원에게는 직접 설문지를 배포한다.네티즌 주민을 대상으로는 인터넷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교통·청소·복지·보건 등 분야별 문항이 조사항목에 포함됐다.조사결과를 분석해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710-3320.
  • 취업플러스 / 8일부터 대학생 창업 로드쇼

    창업e닷컴은 경기도청과 공동으로 8일부터 한달간 한국항공대,경희대 수원캠퍼스,아주대,수원여대 등에서 대학생 창업 로드쇼를 갖는다.창업 전문가 특강과 청년 최고경영자(CEO)의 성공 사례담,질의 응답 및 설문조사 등으로 꾸며진다.(031)249-3073.
  • 부시 재선 ‘이라크 암초’에 휘청

    이라크 문제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에 ‘복병’으로 작용할까.많은 전문가들은 여전히 부시 대통령의 승리에 무게를 싣지만 이라크 사태를 경제문제보다 심각한 변수로 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부시 대통령은 민주당의 공세에 대응하고 여론의 악화를 진화하기 위해 지난 한달 동안 백악관 참모를 총동원,전쟁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으나 여론을 호전시키지는 못했다.오히려 미군에 대한 공격이 조직적인 게릴라전으로 번지면서 미군측 사상자가 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날로 악화되는 이라크문제와 관련,이 문제를 책임져 온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대테러 전쟁’에 진전이 있는 지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는 등 부시 행정부 내부에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일고 있다.부시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세계는 나의 지도력 아래 더 평화롭고 자유로울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유엔과 국제구호기관은 바그다드에서 철수하는 등 ‘엇박자’로 나가고 있다. 파병을 약속했던 나라들은 한국을 제외하곤 많은 나라들이 점차 말을 바꾸고 있다.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의 부정적인 면만 부각시켰다며 언론을 탓했으나 미군 철수를 외치는 반전 시위는 베트남전을 연상시킬 만큼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 ●‘제2의 베트남’우려 현실로 부시 대통령은 3일 일부 세력이 미군을 이라크에서 몰아내려 하지만 결코 도망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지난달 29일을 분수령으로 미군의 사망자 수가 이라크전 도중 사망자 115명을 넘어선데 이어 2일에는 미사일 공격으로 16명이 한꺼번에 사망하자 이라크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바그다드 주둔 미군 대변인 윌리엄 달리 육군 대령은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이 5월 1일 항공모함 선상에서 조종사 복장 차림으로 종전을 선언했으나 이는 정치적인 ‘쇼’에 불과했을 뿐 전후 문제에는 전혀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뭔가 잘못된 게 아니냐.”는 의문이 번지고 있다.CNN과 USA투데이가 지난달 말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이라크 전쟁이 정당했다.”는 응답은 4월의 71%에서 52%로 크게 줄었다.반면 “군사개입이 불필요했다.”는 응답은 25%에서 46%로 급증했다. 부시 대통령은 후세인의 추종세력과 해외에서 잠입한 테러리스트들이 벌이는 ‘마지막 저항’이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더욱 단호히 대처할 것을 강조한다.그러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뷰 그로스컵 국제관계학 교수는 ‘테러리즘의 새로운 폭발’이라는 최근 저서에서 “역사적으로 볼 때 테러문제에 강력히 대처하면 위험스런 반발만 부른다.”며 “테러리즘의 복합적인 요인들을 충분히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왜 테러가 일어났는 지,미국이 먼저 원인규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버지니아대 부설 정치학센터의 래리 새바토 교수는 “미국인들이 정글없는 베트남을 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으며 클린턴 행정부 당시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지낸 샌디 버거는 최근 연설에서 “이라크가 고전적 의미의 게릴라전으로 치닫고 있으나 미국은 속수무책”이라고 질타했다. ●맹공 난선 민주당 대선 주자들최근 경기가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자 민주당에서는 ‘백악관 탈환’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했다.그러나 이라크 사태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면서 한번 해볼 만하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후보전에 나서진 않았지만 톰 대슐 민주당 상원 대표는 “부시 대통령이 말한 이라크에서의 진전이 이 정도라면 앞으로 얼마만큼 더 진전을 봐야 할 지 알 수가 없다.”고 민주당 후보들을 측면 지원했다. 나토 사령관을 지낸 웨슬리 클라크 후보는 “이라크 사태는 한마디로 부시 행정부의 전략 부재에 기인한 것이며 전쟁에 관한 여론과 전후 비용문제를 전혀 감안하지 않은 데 따른 결과”라고 대책 부족을 질타했다. 베트남 참전 영웅인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더 좋은 미국의 비전’이라는 책을 내면서 베트남 전쟁 당시 “터널 끝에 빛이 보인다.”는 미국의 궁색한 변명을 연상시킨다고 강조,이라크 전쟁에 명분이 없음을 주장했다. 이라크 사태로 가장 각광받는 후보는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지사다.일찌감치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전쟁에 반대하며 ‘튀는 발언’을 해온 그는 부시 대통령뿐 아니라 앞서 이라크 전쟁을 지지했던 케리 후보와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까지 싸잡아 공격하고 있다. ●험난해진 부시의 대선가도 이라크 상황이 악화하면서 부시 대통령의 선거진영조차 재선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2000년 당시 부시측 캠페인의 중서부 지역을 맡았고 2004년 대선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켄 멜만은 내년 선거도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꼭 이라크 상황이나 경기 문제 때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미국의 유권자가 이미 공화·민주 양당으로 철저히 분리돼 어떠한 이슈가 부각되더라도 유권자의 표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그러나 이라크 전쟁이 미국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을 때만 해도 경기 문제만 해결되면 승리는 떼어 놓은 당상이라고 낙관하던 분위기와는 아주 딴 판이다. 특히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데 난감해 한다.선거를 1년 앞두고 현직 대통령의 지지도가 50%대를 유지하면 나쁜 게 아니지만 이라크 사태가악화되면 이조차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문제를 잘 다루고 있다는 대답이 4월의 71%에서 49%로 급락한 점도 이를 반영한다.공화당원들은 90%에서 88%로 큰 변화가 없으나 무소속 유권자들의 반응은 64%에서 48%로 떨어져 잘못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누구를 찍을 것이냐는 응답에 46%가 부시,43%가 민주당 후보로 신뢰구간 오차범위 내에 들어서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려워졌다. 9·11 이후 대테러 전쟁을 수행하면서 급상승했던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가 명분없는 이라크 전쟁에 브레이크를 걸지 못해 스스로 족쇄를 찬 형국이 됐다.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라크 국민에게 치안을 맡기고 철군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 역시 전시내각의 수반인 부시 대통령의 이미지에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mip@
  • 英 곧 금리인상 단행

    |런던 블룸버그 연합|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영국과 미국,일본에서 경제성장에 가속도가 더해짐에 따라 3년여만에 처음으로 이번주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일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4명의 전문가중 38명은 영란은행이 오는 6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지난 200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0.25%포인트 올린 3.75%로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영란은행의 전직 애널리스트로 현재 리갈 앤드 제너럴 자산운용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앤드루 클레어는 “세계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지금같은 저금리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 이대생 31% “출산 싫어”경제부담·자아실현등 이유

    낮은 출산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대생 10명 가운데 3명은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대학보가 지난달 29일 이화여대생 200명을 상대로 ‘자녀출산 계획과 한국사회의 출산·양육 환경’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1.5%인 63명이 ‘자녀를 가질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출산 계획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33.3%가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이 크고 사회제도 및 시설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20.6%가 ‘육아보다 자아실현이 우선’,19.0%는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특히 ‘한국사회의 출산 및 양육 환경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무려 92%가 ‘불만족스럽다.’고 대답했다. ‘우리 사회의 출산과 양육 환경이 어떻게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137명이 ‘기업 차원의 제도개선’을 꼽았다. 이세영기자 sylee@
  • 내년 사시1차 2월22일 실시/원서접수는 1월8일~14일

    내년 사법시험 원서접수가 예년보다 약간 늦춰진다.올 12월에 실시되는 토익 성적표 제출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내년도 사법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1월 8∼14일(일요일 제외),1차시험은 2월22일에 각각 실시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시 영어시험이 토익과 토플,텝스 등의 성적표 제출로 대체됨에 따라 시험관리일정을 감안해 접수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실시한다는 게 기본입장”이라면서 “오는 12월21일 실시되는 토익시험 응시자 가운데 사시 지원자들이 자칫 성적표를 제때 받지 못해 원서를 접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요구에 따라 예정보다 접수기간을 늦추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당초 원서를 1월 5∼10일 접수할 예정이었으나,12월 토익시험의 성적발표일이 1월12일인 점을 감안해 14일까지로 늦췄다. 이는 최근 기준점수 이상의 영어성적을 거둔 사법시험 수험생이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는 각종 설문조사 결과,지원자가 대폭 줄어들 것을 우려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관계자는 “12월 토익성적표를 우편으로 접수할 경우 접수기간내 제출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토익 주관사에서 직접 교부받아 제출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 아줌마 45% 심한 우울증/ 12.3% “자살 충동 경험”

    우리나라 주부의 45%가 경증 이상의 우울 증상을 갖고 있으며,12.3%는 자살 충동을 느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지난달 6일부터 6일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20∼59세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로 전 세계 여성의 평균 우울증 유병률 25%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이다. 조사 결과 전체의 26.5%가 가벼운 우울증상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13.2%는 당장 치료가 필요한 등급인 중증(中症) 증상을,4.9%는 매우 심각한 증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당장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 소견자가 18.1%에 달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국내 성인 여성의 중증 이상 우울증 평균유병률 7.5%의 2.4배가 넘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중증 이상 우울 증상의 경우 30대가 6.4%로 가장 높았으며,이어 50대(5.6%),40대(3.2%)의 순이었다.이는 중년에 가까울수록 우울증 유병률이 높아진다는 기존 인식과는 다른 결과로,고용불안과 경제적 압박,자녀 교육문제 등으로 30대가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받은 결과로 분석됐다.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5.8%)의 유병률이 대졸 이상(4.7%)보다 높았으나 자신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대졸 이상의 학력자(49%)가 저학력자(64%)보다 높게 나타나 고학력자일수록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 대상의 93%가 지금까지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조사결과는 매우 심각한 것이라고 학회 관계자는 분석했다. 조사에 응한 주부의 12.3%가 ‘한번 이상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결과도 의외였다. 조사에 참여한 서울대의대 하규섭 교수는 “심각한 우울증 환자의 15% 정도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통계에 비춰볼 때 평범한 주부 12.3%가 자살충동을 느낀다는 것은 한국 사회가 고도의 자살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학회 김광수 이사장은 “우울증은 완치될 수 있기 때문에 병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3일부터 5일간을 ‘우울증 선별주간’으로 정해 전국 28개 종합병원과 정신보건센터별로 강연과 무료 검진활동을 펴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 공무원노조법 올 입법 물건너 가나?

    ‘공무원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무원노조법) 제정안의 연내 입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기국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오는 6일의 차관회의에 반드시 상정,통과돼야 하나 2일 현재 법안 상정여부가 미지수다.설령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통과 등 정부내 입법절차를 예정대로 밟는다 하더라도,공무원노조법에 대해 정치권은 물론 공무원노조 사이에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 있어 이래 저래 연내 입법은 불투명한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6일 차관회의가 마지노선 법률안이 정기국회를 통과하려면 늦어도 회기(9월1일∼12월9일) 종료 한달 전인 9일까지 국회에 제출돼야 하는 게 원칙이다. 이에 따르면 법제처 심사중인 공무원노조법은 6일 차관회의를 통과해야만 11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의결 절차를 거쳐 국회로 이관할 수 있다. 결국 이번주 차관회의에 상정되지 않으면 정부의 공무원노조법 연내 입법 계획은 사실상 물건너 가는 셈이다.이번주가 최대고비인 것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차관회의 상정 여부가 불투명하다.”면서 “하지만 공무원노조법이 당초 정부 방침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좁혀지지 않는 이견 공무원노조간의 이견도 공무원노조법 입법을 가로막는 난제다.국회에 상정되더라도 합의안 도출에 실패한다면 처리 여부가 불투명해지기 때문이다. 신광영 중앙대 교수가 최근 전국의 공무원 15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노조법을 일단 받아들인 후 노동3권을 보장받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찬성(42.9%)과 반대(48.3%)가 팽팽히 맞서 있다. 이같은 대립양상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 등 현재 활동중인 공무원 결사체의 입장에서도 잘 드러난다. 전공노는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달 공무원노조법 저지를 위한 ‘전국대행진’과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인 바 있다.법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지난해 11월에 이은 두번째 ‘연가 투쟁’도 예고하고 있다. 반면 공노련과 서공노 등은 부분적인 노동2권을 보장하고 있는 정부 입법안이 현실적 대안이라는 판단 아래,공무원노조 합법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관계자는 “정치권뿐만 아니라 공무원단체간 이견도 정부 입법안을 추진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장세훈기자 shjang@
  • 중개업소 87% “집값 하향안정”

    부동산중개업소들은 대부분 정부의 ‘10·29 부동산 종합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해 앞으로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29대책 발표 다음날인 30일 서울과 경기도 부동산중개업소 17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87.7%가 향후 집값이 보합세(51.7%) 또는 소폭 하락세(36%)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반면 소폭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은 12.2%에 불과했다. 연말까지의 집값 변동 폭을 묻는 질문에는 보합세 유지가 47.1%로 가장 많았다.그 다음은 1∼5% 하락(26.7%),1∼5% 상승(11.6%),5% 이상 상승(8.1%),5% 이상 하락(6.4%) 순이었다. 이번 대책 중 가장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는 조치로는 40.1%가 양도세 등 세제강화를,27.3%가 주택거래신고제 연내 실시를 꼽았다.모든 대책이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도 21.5%였다. 김성곤기자
  • “길음 뉴타운내에 구립 영어학원을”쏟아진 성북구청아이디어

    “길음뉴타운에 구립 영어회화 전문학원을 지읍시다.” “외국 대사부인 음식자랑 대회를 엽시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최근 구청 과장과 동장들을 대상으로 ‘성북발전을 위한 부서장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23명이 톡톡튀는 아이디어 33건을 제출했다. 구는 아이디어를 제출한 부서장 전원에게 3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심사 후 우수 제안자를 표창하거나 해외견학,근무성적 반영 등의 특전을 주기로 했다.제안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서 검토,구정(區政)에 적극 반영토록 했다. 문화체육홍보과 하정수 과장은 “강남북간 불균형의 근본은 교육문제에 있다.”면서 “길음 뉴타운내 3개층 정도를 임대하거나 건물을 지어 구립으로 영어학원을 운영하자.”고 제의했다.서민들의 자녀를 위해 싸게 영어학원을 운영하자는 것이다. 하 과장은 또 “저소득층 주민들은 장례 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청에서 장례차량을 구입해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빌려주자.”고도 했다. 정흥진 재무과장은 “재개발이나 재건축사업때 나무를 옮겨심을 곳이 없어 버려지는 것이 허다하다.”면서 “나무은행을 세워 버리는 나무를 기증받아 유용하게 쓰자.”고 제안했다. 권영애 감사담당관은 “관내에 외국대사관이나 대사관저가 많은 만큼 외국 대사부인을 초청해 음식자랑대회를 열면 외국에도 성북구의 홍보가 잘 될 것”이라고 했다.또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모니터 보호를 위해 화면보호기를 작동하는데,이때 구정 홍보용 화면이나 친절봉사 등의 문구를 담은 것을 넣자는 제안도 했다. 김기석 세무1과장은 “복원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성북천에 역동적이고 자연이 살아 숨쉬는 문화마당을 조성하자.”고 제안했고,박성옥 세무2과장은 민원처리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알려주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김용진 성북1동장은 새로 이사온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구정에 반영하자고 했고,원응연 장위3동장은 지역의 대학동아리를 구정발전에 참여시킬 것을 각각 제안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20∼30대 10億만들기 ‘열병’

    졸업을 4개월 앞둔 연세대생 성용제(27)씨는 요즘 취업준비도 미룬 채 자산관리사 자격시험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돈 버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다.성씨는 “‘사오정’,‘오륙도’가 보편화된 시대에 취업은 더 이상 인생의 주요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그의 꿈은 35세가 되기 전 10억원을 모으는 것이다.1차로 투자 종자돈 1억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취업보다 돈 버는 기술 습득이 우선” 매월 아르바이트로 버는 70만원을 4개의 통장에 꼬박 꼬박 붓는다.주식과 채권,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체크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는 것은 빠뜨릴 수 없는 일과가 됐다.최근엔 친구 5명과 100만원씩 출자해 주식투자를 시작했다.성씨는 “실전 경험과 감각을 키울 수 있다면 100만원쯤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20∼30대 젊은층 사이에 재테크 바람이 뜨겁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던 열기가 대학가 등 오프라인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달 19일 서울·분당·일산 등 수도권의 20∼30대 남녀 500명을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1.8%가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고,61.2%가 목돈마련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불안한 미래….“우선 벌자” 전문가들은 최근 젊은 층의 재테크 열풍이 결혼자금이나 주택자금 마련 등 뚜렷한 목적을 갖기보다 ‘미래가 불확실하니 일단 모으고 보자.’라는 ‘맹목형’이 대세라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고 지적한다. 이같은 열기는 대학가에서 뚜렷하게 감지된다.건국대 부동산학과에는 학기마다 넘쳐나는 수강신청자로 골머리를 앓는다.건국대 관계자는 “수강생의 50% 이상이 다른 학과 학생”이라면서 “주택정책론·조세론 등 실용적인 내용을 강의하는 과목에 수강자가 몰려 매학기 수강인원을 30,40명씩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각 대학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도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경험담이나 공동투자할 사람을 찾는 글이 속속 오르고 있다.온라인에서 만난 네티즌들끼리 오프라인 회의를 갖고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일도 잦다. ●체험수기 공유하며 재테크 꿈 키워 젊은층의 재테크 열기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각종 재테크 관련 카페들로 이미 3000개를 넘어섰다.가장 유명한 곳이 다음에 개설된 ‘10년 안에 10억 만들기’(cafe.daum.net/10in10)란 카페.회원 수가 16만명이 넘는다.지난 2001년 5월 이 카페를 개설한 회사원 박범영(32)씨는 “회원의 90% 이상이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층”이라고 말했다.회원 한모(35)씨는 “2년 안에 종자돈 1억원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눈물겨운 체험수기를 보며 나태하고 무원칙한 삶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고용구조 불안 등 경제환경도 원인 전문가들은 젊은층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재테크 열기의 원인을 e비즈니스의 확산과 고용구조의 불안 등 달라진 경제환경에서 찾고 있다.신한은행 한상언 재테크 팀장은 “과거에는 입사후 재테크에 관심을 가졌는데 요즘은 20대 초반의 대학생으로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면서 “인터넷 거래의 확산으로 시장의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도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중앙대 사회학과 신광영 교수는 “조기퇴직이 일반화되고 월급만으로는 정상적인 재산증식이 힘들다는 생각이 확산되는 한 재테크 열기는 식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세영 유지혜기자 sylee@
  • 성남공직협, 市의원 평가 파문

    경기 성남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시의회에 대한 평가에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시의원들은 설문조사 내용 가운데 개인 평가항목이 포함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조사활동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공직협은 이달 말까지 이 협의회 비회원을 포함해 5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의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선 의정활동에 대한 만족도와 시정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할 의정활동 및 시정질문에 대한 평가,시정질문에 임하는 공무원들의 자세 등 24개 항목을 질문한다. 조사항목에는 행정사무감사 자료요구에 대한 불만 여부,시의회에 바라는 개선·건의사항이 포함돼 있다. 특히 시의원의 의무이행 및 도덕성,시의원의 태도 및 언행,왕성한 의정활동을 한 시의원과 개인적인 이권을 앞세워 지역발전을 저해한 시의원 등에 대한 의견도 함께 묻고 있다. 공직협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직협 홈페이지에 공개한 뒤 시의회 게시판에 건의문을 올리고,필요에 따라 시의회를 방문해 시정과 개선을 요청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 내년 사법시험 ‘영어대란’ 예고

    우려했던 대로 영어대란이 가시화되는 듯하다. 일정 수준의 영어성적을 거두지 못한 수험생들이 속출하면서 내년 사법시험 응시 자격을 ‘박탈’당한 수험준비생들이 양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3만여명이 지원해왔으나 내년에는 1만명 가량 응시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추산도 나온다. ●최대 1만여명 감소할 듯 사법 1차시험 지원자수는 지난 2000년 2만 3246명에서 2001년 2만 7297명,지난해 3만 1631명,올해 3만 2258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내년도 사법시험 지원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기준점수 이상을 얻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법시험관련 인터넷 사이트인 ‘사시로’와 전문주간지 ‘한국고시신문’이 지난 8∼14일 공동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응답자 2570명 가운데 49.1%인 1261명이 기준점수 이상의 영어성적을 취득했다고 답했다. 고시 전문주간지 ‘법률저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기준점수 이상을 얻은 수험생은 응답자 1108명 가운데 526명(47.5%)에 그쳤다. 내년도 사법 1차시험부터 영어과목이 토익과 토플,텝스 등의 영어성적 제출로 대체되고 기준점수(토익 700점,토플 197점,텝스 625점) 이상의 성적표를 원서접수시 제출해야 한다.이런 성적표가 없으면 원서를 낼수 없다. 한 수험전문가는 “내년 1월 사법시험 원서접수 기간 까지 영어시험을 치를 기회가 두번 가량 밖에 없어 기준점수 이상 득점자는 수험준비생의 70%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듣기 영역에 충실해야” 수험전문가들은 사법시험 지원자들이 기준점수 이상의 영어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이유로 ‘듣기 영역’과 ‘읽기 영역’의 점수 편차가 크다는 점을 지적한다. 상당수 수험생들이 영어 때문에 헌법과 민법,형법 등 시험과목에 대한 대비가 늦어진 만큼 합격선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토익 강사는 “그동안 보고,쓰는 공부에 익숙했던 수험생들이 듣기 영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듣기 영역에 대한 충실한 학습을 하지 않는다면 기준점수 이상의 영어성적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듣기 영역의 경우 반복학습 외에는 뚜렷한 대책이 없는 만큼 학습시간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 델 컴퓨터 성공 비결/ 정면대결 변명말라 높은목표

    PC제조업체 델이 주목받고 있다.19년째 업계 최고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저력에 사원들의 높은 충성도까지 더해져 최근 2년간 초고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기 때문.사원 1인당 수익률은 100만달러로 경쟁사인 IBM,휼렛패커드 등의 3배에 달한다.비결이 있을법한 델의 경영전략을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최신호에서 소개했다. 델의 경영전략 첫번째는 바로 ‘정면돌파’.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 와 케빈 롤린스 사장은 2001년 가을,전직원의 절반 이상이 기회가 되면 퇴사하고 싶다고 답한 사내 설문조사 결과에 큰 충격을 받았다.위기의식을 느낀 이들 경영진은 바로 최고관리자들을 불러 자신들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밝히고 개선을 약속했다.또 말단 직원들에게까지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사내 결속을 위한 경영진의 과감한 처방이었다. 델은 그러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우리집 강아지가 숙제를 망쳐버려서….”라는 식의 변명은 절대 통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문제가 있으면 발빠르게 대응해 그 즉시 해결해야 한다는 것.최저가의 제품 공급이 델의기업목표인만큼 비용절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때문에 비용절감에 실패했을 경우 가차없이 책임을 묻는다. 세번째 경영원칙은 ‘자축은 가능하면 짧게’다.CEO 마이클 델은 축하가 길면 자아도취에 빠질 수 있다고 믿는다.때문에 그는 항상 “10억분의 1초만큼만 축하하고 바로 움직여라.”라고 주문한다.말레이시아에 아시아 첫 생산공장이 들어섰을 때도 그는 현지 관리인에게 오래된 운동화 한 짝을 다음의 메시지와 함께 보냈다.“마라톤에서 첫 걸음을 뗀 셈입니다.”델은 그리고 ‘한 상자에 둘’이라고 명명한 전략을 사용한다.중요한 작업을 착수할 때 2명의 팀장을 기용하는 것으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이는 팀을 운영할 때 개인적 특성을 버리라는 속뜻이 담겨있기도 하다.때문에 델에는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 전 회장처럼 개인이 회사를 대표하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델 내부에서 경영진을 ‘무명의 경영팀’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다섯번째 원칙은 ‘목표는 높게’다.델은 아직 현재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는다.CEO는 델이 여전히 도전자이며 경쟁업체의 공격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속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롤린스 사장은 최근 2006년까지 연매출 6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이는 델이 2001년 거둔 매출액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마지막으로 델은 직원들에게 체면을 버리라고 주문한다.새로 시작한 사업이 수익성이 없을 경우 과감하게 포기하라는 것.이로 인해 경쟁업체들로부터 ‘델은 한 길만 가는 조랑말’이라는 비아냥도 들었지만 매출 등의 경영지표는 델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게임 커뮤니티의 힘

    지난 16일 오후 서울 압구정의 한 패밀리 레스토랑.게임 ‘스타크래프트’‘디아블로’‘워크래프트’ 등으로 유명한 세계 굴지의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닐 허버드 부사장과 크리스 멧젠 이사가 모습을 나타냈다.올해 안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는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한국 팬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였다. 허버드 부사장은 줄곧 “한국의 게이머들은 세계 온라인 게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요한 존재”라면서 “본국과 동시에 외국 현지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 가장 잘 맞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한국 현지인을 고용한 별도의 서비스 팀을 운용하는 등 최고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게임 커뮤니티,“단순한 팬 모임이 아니야” 어느 문화 분야든,콘텐츠의 수용자는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온라인게임 분야에서 이들은 ‘제2의 개발자’라고불릴 정도로 기획·개발 단계에서부터 게임 서비스 종료 때까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게임 커뮤니티는 본래 게임에 대한 정보나 감상 등을 공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생겨난 게이머들의 모임.그러나 요즘은 단일 커뮤니티의 회원 수가 최대 60만명(게임 커뮤니티 ‘플레이포럼’)에 달하는 등 업체들이 “온라인 게임 성공의 최대 변수는 바로 게임 커뮤니티”라고 공언할 만큼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보급된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들은 기존의 게임 관련 정보 제공 기능은 물론 아이템 교환·매매·시세 조정,버그 리포팅,게임 밸런스 조정 등의 역할뿐 아니라 고객 요구와 불만사항을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화하고,게임내 쟁점을 여론화해 업체측에 전달하는 기능까지 하고 있다.업체 측이 만족할 만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사이버 시위를 벌이기 때문에 업체들도 이들의 목소리를 소홀히 할 수 없다.게이머들간의 친목 도모는 기본이다. 게임 커뮤니티 ‘플레이포럼’ 관계자는 “게임커뮤니티는 일종의 ‘언론’과 비슷하다.”면서 “가치 있는 정보를 공유·보급하고 업체의 부당한 요구 등 쟁점을 공론화해 게이머들이 공동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1인칭 슈팅게임 전문 커뮤니티인 ‘나리카스’ 관계자도 “현재 1인칭 슈팅 게임의 열풍에는 나리카스의 역할이 지대했다.”면서 “초보자들에게 꾸준히 게임 정보와 에티켓을 전해 저변을 확대한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넥슨과 함께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를 개발한 소프트맥스 관계자는 “게임 커뮤니티는 서비스 초기에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 새 이용자들을 계속 불러모은다.”면서 “나아가 업데이트와 피드백을 통해 여론 수렴의 창구로도 작용한다.”고 말했다.이용자들의 이탈을 막는 주원인으로도 작용하는 등 커뮤니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언제 어떻게 왜 시작됐을까 게임 커뮤니티의 시작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마리텔레콤에 의해 PC통신 ‘천리안’ 등에서 서비스되던 ‘단군의 땅’ 등 글자를 기반으로 한 MUD(Multiple User Dialogue)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 정보 교환을 위해 업체측이 제공한 게시판에 모이기 시작한 것. 그러나 업체측이 제공·관리하는 공간에서는 이용자들이 목소리를 자유롭게 내기 힘들다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었다.결국 진정한 게임 커뮤니티라 부를 수 있는 이용자들의 독자적인 모임은 인터넷 보급이 활성화된 90년대 말이 돼서나 가능했다. 96년 넥슨의 ‘바람의 나라’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수의 접속자들이 플레이하는 제1세대 MMO(Massively Multiplayer Online) 롤플레잉 게임들이 선보이기 시작하자,게임 커뮤니티들의 초기 버전도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바람의 나라’ 관련 커뮤니티인 ‘다꾸’(dakku.com)도 개인사업가 이동준(32)씨가 98년 사비를 털어 만들었다. 이들은 2000년을 전후해 온라인게임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폭발적으로 세를 불리기 시작했다.게이머들이 목말라하던 정보와 친교의 장을 제공하면서 이용자들을 결속했고,특히 2001년 특정 집단을 편든 한 유명 온라인게임 운영자의 퇴진을 이끌어낸 사건 이후게임 업체들에 대해 점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랭키닷컴 (www.rankey.com) 게임정보 분야 1위의 커뮤니티인 ‘플레이포럼’(www.playforum.net)을 비롯해 유서 있는 게임 커뮤니티들은 바로 이때 생겨났다.비디오게임 관련 커뮤니티로 유명한 ‘루리웹’(www.ruliweb.net),1인칭 슈팅게임 전문 ‘나리카스’(www.narics.net),게임 ‘스타크래프트’ 관련 ‘PgR21’(www.pgr21.com)가 모두 그런 것들이다. 1세대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를 서비스하는 넥슨 관계자는 “역사가 오랜 온라인 게임의 경우 관련 게임 커뮤니티의 수가 수천개가 넘는다.”면서 “넥슨만 해도 그 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다음 카페(http://cafe.daum.net)에 개설된 ‘바람의 나라’ 관련 커뮤니티만 4000개가 넘는다.‘다꾸’(dakku.com)는 전체 회원 수가 17만명이 넘고 하루 평균 20여만명이 들르고 있다. 국내 최대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온라인 게임 ‘리니지’(엔씨소프트)의 경우 다음카페에만 1만 1000여개의 관련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정확한 수를 알 수 없지만 ‘혈맹’모임 등 관련 커뮤니티가 1만개는 족히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추산이다.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웹젠의 ‘뮤’ 등 대다수의 인기 온라인 게임들 역시 마찬가지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로또 팰리스’/당첨자 타워팰리스 입주 잇달아

    ‘타워팰리스는 ‘로또’팰리스?’ ‘대한민국 부자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로또복권 당첨자가 잇따라 입주하고 있다. 지난 4월 19회차 추첨에서 복권 사상 최고액인 407억원에 당첨된 전 강원도 춘천경찰서 소속 박모(39)경사는 당첨금을 수령하자마자 사표를 내고 거처를 타워팰리스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얼마 전 1등에 당첨된 서울 모 구청 직원도 집을 3채나 가지고 있지만,주위에 당첨 소식이 알려지자 타워팰리스를 새로 구입,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초 1등에 당첨돼 85억원의 행운을 잡은 모 중앙일간지 소속 여직원도 타워팰리스로 거처를 옮길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워팰리스의 1개동 26·27층 전체는 타워팰리스 전용 경비업체와는 별도의 사설 경비업체가 다른 입주민의 접근까지 차단하고 밀착 경호를 하고 있다.일부에서는 이곳에 로또 당첨자가 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입소문까지 퍼지고 있다.타워팰리스 관계자는 “경비요원 40여명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고 감시카메라만도 80여개가 작동하는 등 워낙 철저하게 보안이 유지돼 로또 당첨자처럼 신분 노출을 꺼리는 사람이 이곳을 선호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로또복권측이 지난달 14일 85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5.8%의 응답자가 “로또복권에 당첨되면 타워팰리스에서 살 것”이라고 답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인터넷 스코프] 파병논란속의 ‘경계인’

    상큼한 가을바람이 을지로를 휘감는다.북한산 대남문 쪽에서 내려온 바람이 청계천을 사뿐하게 넘나드는 즐거움에 취해 을지로를 몇 바퀴씩 빙빙 도는 것만 같다.청계고가,삼일고가 밑을 지나노라면 괜스레 마주치는 행인들까지 먼지를 뒤집어쓴 인상으로 비쳐지던 게 엊그제 같다.그런데 어느덧 고가가 철거된 자리에 다시 솟아난 고색창연한 남대문세무서가 산뜻하게만 느껴진다. ‘보이는 것만 믿으세요.’이 멋진 카피처럼 이명박 서울시장의 청계천 복원사업의 외견적 성과는 꽤 훌륭하며 믿음이 간다.설령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정치인이 출마시 발표한 소신과 공약을 당선 후에 뚝심있게 실천하는 모습은 감동적이다.정치적 반대자 입장에서도 아름답게 보인다.나는 청계천 복원사업을 반대했던 후보를 지지했지만 그렇다고 이 시장의 추진력을 조금도 깎아내릴 수 없다.을지로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고가 철거의 혜택을 가장 먼저 받는 바람에 약간 계면쩍을 뿐이다. 최근 이라크 추가파병이 결정되었다.그러나 여전히 논의는 혼란스럽다.파병의 규모및 성격에 대해서 정부의 입장은 아직 명쾌하게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포털사이트 다음이 추가 파병이 결정된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만 6753명이 참여한 22일 오전 현재 전투병 추가 파병 찬성에 38.5%(비전투병 파병찬성 30.7%),파병반대 30.8%였다.1만 2161명이 참여한 중앙일보 인터넷 설문조사에서는 이라크 추가파병을 잘된 결정이라고 답한 비율이 80.1%를 기록했다.반면 회원 4298명이 참여한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설문조사에서는 파병반대가 72%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층이 대부분 전투병 파병 반대쪽에 서 있고 노무현 대통령의 반대파가 파병 찬성 쪽에 서 있는 모습 역시 정상이 아니다.한국정치의 근본적인 문제인 노선과 정치철학의 부재 때문에 빚어지는 혼란이겠다.하지만 노선과 정치철학이 확고하다면 지지층과 유리된 정책결정이라든지 의외의 정치적 선택이 있을 수 없고 모든 정책이 선거 이전에 투명하게 노출될 것이다. 따라서 정치개혁의 출발점은 유권자의 투명한 선택을 위하여 “모든 정치인은 분명한노선과 확고한 정치철학을 갖자.”에 있다고 생각한다.‘선거승리’라는 미명하에 정치공학적 합종연횡이 난무하는 정치풍토에서는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정치인은 극한적인 어려움 앞에서 정계은퇴를 선언할지언정 노선과 정치철학을 바꿀 방법이 없는 정치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 지금 절실한 것은 정치권의 강력한 추진력이다.일반 국민은 쟁점마다 경계에 서서 저울질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그러나 정치인은 이러한 권리가 없다.정치인은 정치소신과 공약 그리고 추진력이 있을 뿐이다.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국가존망이 걸린 현안일수록 온갖 어려움을 뚫고 자신의 정치소신을 관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자리에 따라 국익을 보는 관점이 달라진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지만 아무튼 국익에 대한 판단이 바뀌었을 때 그 판단이라도 관철하는 것이 하지상이요,국민 일반여론의 풍향을 좇고 셈하여 대세에 따라가는 것은 말 그대로 하지하가 아닐까. 정보가 부족하고 전문적 판단력이 떨어진 일반 국민들은 경계인(境界人),더나아가 이쪽도 기웃,저쪽도 기웃거리는 양서인(兩棲人)을 자처할 수도 있다.하지만 핵심정보를 독점하고 국익을 판단해야 하는 정치인은 소신과 책임을 다하여 결론을 내리고 그 결론이 상지상이 아닐지라도 국민여론을 적극 선도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단 대규모 파병으로 결정되었다면 하루속히 청사진을 발표하는 것이 옳다. 김 동 업 인터파크 사업지원본부장
  • 취업자 20% ‘하향 취업’

    근로자 10명 중 2명은 본인의 학력보다 낮은 수준의 직종에 하향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하향 취업한 근로자의 직무만족도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노동연구원 김기헌 연구위원이 발표한 ‘하향 취업 실태 및 과잉교육 노동자의 특성’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별 비례로 표본추출한 58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9.8%인 1158명이 하향 취업했다는 것이다. 상향 취업은 1.5%인 90명에 불과했고,근로자와 직무 학력이 일치하는 경우는 78.6%인 4592명이었다. 하향 취업현황을 연령별로 보면 30세 미만인 청년층이 22.9%로 가장 높았다.젊을수록 과잉교육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하향 취업 현상이 점차 강화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학력별로는 전문대 졸업자 중 25.0%가 하향 취업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일본CEO 88% “경기 좋아졌다”

    |도쿄 연합|일본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주요 기업 100개사(제조업,비제조업 각 50개사)의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20일 보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경기를 ‘완만한 회복세’로 판단한 회사가 36개,‘제자리걸음이나 꽤 밝다.’고 답한 기업이 52개였다.지난 4월 조사때는 ‘악화’ 또는 ‘완만한 하강세’로 평가한 기업이 25개사에 달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악화 또는 완만한 하강세로 평가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제자리걸음’이라고 답한 기업도 지난번 조사때의 73개사에서 12개사로 줄었다. 판단 근거(복수응답)에 대해 절반 이상이 기업의 수익동향을 들었으며 설비투자 동향을 든 기업이 46개사,주가상승을 든 기업이 31개사,수출동향을 든 기업이 25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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