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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ㆍ박태환ㆍ원더걸스 올 10대 히트상품에

    원더걸스와 사극, 김연아 등이 올해 10대 히트상품으로 뽑혔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자체 분석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후보상품 68개를 고른 뒤 인터넷 회원 1만 142명의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10개 상품을 압축했다. 문화상품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정보기술(IT) 상품이 대거 탈락한 점도 눈에 띈다. 연구소측은 “닌텐도 위(Wii)나 애플 아이폰은 혁신제품이 아니라 개선형 제품”이라며 “그 정도로는 우리나라의 까다로운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없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연구소가 선정한 10대 히트상품. (1) UCC 직접 제작한 동영상. 인위적 재미보다는 각본 없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UCC 홍수를 이뤄냈다. (2) 차이나펀드 부동산 투자가 막힌 시중 부동자금들이 중국 등 해외 간접투자 상품에 대거 몰렸다. (3) 김연아·박태환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와 수영 박태환 선수가 국가대표 틴(10대) 스타로 떠올랐다. (4) 사극 대조영, 태왕사신기 등 민족적 자존심을 일깨우는 사극이 강세를 보였다. (5) CMA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종합자산관리계좌. 월급통장은 은행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6) 무한도전 MBC 개그 프로그램. 즉흥 대사(애드립) 등을 통해 출연진의 진솔한 모습을 여과없이 전달했다. (7) 옥수수 수염차 광동제약 식음료. 건강과 미용(다이어트)을 중시하는 웰빙 바람을 타고 불티나게 팔렸다. (8) 원더걸스 10대 소녀들로 구성된 댄스그룹. 복고풍 댄스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9) BB크림 미용크림. 전문병원에서 주로 쓰였으나 입소문을 타고 여성 소비자층을 파고들었다. (10) 와인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급속히 대중화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미리 본 유력후보 3인의 정부조직개편안

    미리 본 유력후보 3인의 정부조직개편안

    서울신문은 지난 9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차기정부 조직개편 토론회’를 열었다. 마지막 순서로 이명박(한나라당), 이회창(무소속),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등 유력 대선 후보 3인을 대상으로 ‘차기정부 조직개편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이들이 밝힌 방향을 한국정책과학학회와 공동으로 짚어 본다. 유력 대선후보 3명 모두 차기정부에서 부처 수와 기능에 대한 ‘대수술’을 예고했다. 특히 주요 정책을 다룰 핵심조직으로 이명박 후보는 외교통상부·재정경제부·보건복지부·노동부를, 정동영 후보는 통일부·중소기업청·보건복지부·노동부를 꼽았다. 이회창 후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DC) 국가 중 가장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추진할 것이며, 그런 경우 현재 부처를 전제로 하는 질문에는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 외교·안보 라인에, 이회창 후보는 정부조직 전반에, 정동영 후보는 경제·산업 조직에 대한 대폭적인 역할 재조정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작은 정부·친시장정책이 ‘대세’ 세 후보 모두 공무원 수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부처 수는 지금보다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정책과학학회는 “결국 유사 기능이나 업무를 담당하는 2개 이상의 부처를 하나로 줄이는 ‘대부처주의’를 추구하겠다는 뜻”이라면서 “또 세 후보 모두 재정지출과 기업규제를 줄이겠다고 답해 ‘작은 정부’와 ‘친시장주의’ 정책 성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차기정부가 중점을 둬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색깔을 드러냈다.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는 ‘경제’를 꼽았다. 다만 이명박 후보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성장’을 주요 과제로 인식한 반면, 정동영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등 양극화 해결 등 ‘분배’를 우선시했다. 이회창 후보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주요 과제로 꼽는 등 통일·정치 분야에 비중을 뒀다.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등의 경제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 ●‘경제성장 주요 조직´ 李 재경부,鄭 중기청 차기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정부조직이 어디냐는 질문과 관련, 우선 통일 문제에 대해 이명박·정동영 후보는 상이한 접근 방식을 나타냈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북한 개방유도 측면에서 중심 역할을 할 정부조직으로 이명박 후보는 외교통상부를, 정동영 후보는 통일부를 선택했다. 한국정책과학학회는 “정동영 후보는 현 체계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지만, 이명박 후보는 대북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외교통상부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면서 “이명박 후보는 현재 통일부 주도의 외교·안보부처간 정책 조정 기능을 외교통상부 주도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기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또 경제 성장에 가장 중요한 정부조직으로 이명박 후보는 재정경제부를, 정동영 후보는 중소기업청을 꼽았다. 정책과학학회는 “정동영 후보는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판단되며, 중소기업청의 확대 개편도 점쳐진다.”고 전망했다. ●사회·복지 부문은 후보간 편차 적어 일자리 창출과 고용문제 해결을 담당할 ‘1순위’ 정부조직으로 이명박 후보는 재정경제부, 정동영 후보는 노동부를 들고 있다. 또 노인 및 인력부족 문제를 다룰 정부조직으로 이명박 후보는 노동부에, 정동영 후보는 보건복지부에 힘을 실어 줬다. 특히 삶의 질 향상에 대해 두 후보는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다. 이명박 후보는 보건복지-문화관광-환경부의 순으로, 정동영 후보는 보건복지-문화관광-여성가족부의 순으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양극화 해결을 통한 사회적 약자 보호 ▲인적자원 양성 및 직업능력 개발 등을 위해 중요한 정부조직으로 이명박·정동영 후보의 인식은 일치했다. 양극화 문제는 보건복지-노동-여성가족부, 인적자원 개발은 교육인적자원-노동-과학기술부의 순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월드 사이언스] “바이오 연료 탄소배출 절감 효과 낮다”

    전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연료’의 실효성에 대해 전문가들이 무용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세계은행이 105개국 정부, 공공부문 전문연구원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탄소 배출 기술’ 설문조사에 따르면 바이오연료는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18가지 기술 중 꼴찌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21%만이 에탄올과 바이오디젤이 심각한 부작용 없이 대기 중 탄소를 감축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고,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조력에너지, 원자력 기술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연료를 얻기 위한 원료재배 공간이 넓어질수록 오히려 산림파괴 등의 문제가 생기는 점을 우려했다.반면 사탕수수나 옥수수 이외의 비식품 재배를 통해 얻어지는 2세대 바이오연료는 40%의 지지를 얻었다.
  •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으로 나타났다. 현존 기업인 중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위로 뽑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일반국민 300명, 경영학과 교수 100명, 현직 최고경영자(CEO) 100명 등 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13일 발표한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CEO와 교수층은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으로 각각 고 정 회장을 꼽은 반면, 일반국민은 이 회장을 뽑았다.3개 응답층의 점수를 모두 합한 종합평점에서는 고 정 회장이 34.1%를 얻어 이 회장(29.3%)을 앞섰다. 그 뒤는 고 유일한 유한양행 회장(10.5%),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9.5%),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3.2%), 이구택 포스코 회장(1.8%), 구본무 LG그룹 회장(1.6%)이 이었다. 고인을 제외하고 현존 기업인만 놓고 다시 물었을 때는, 이건희 회장이 압도적 지지(69.8%)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구본무 회장(6.8%)이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4.2%),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3.9%), 이구택 회장(2.6%)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고 정 회장과 이 회장은 현대와 삼성의 경쟁사를 반영하듯 주요 항목에서 엎치락뒤치락 경합을 벌였다.‘한국 경제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기업인’에서는 고 정 회장(45.0%)이,‘가장 리더십 있는 기업인’에서는 이 회장(42.1%)이 각각 상대방을 2위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은 ‘인재 육성에 힘쓴 기업인’ 5위에 올라 SK의 인재 양성 노력을 인정받았다.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의장은 비(非) 재벌총수로는 유일하게 ‘미래 예측력이 탁월한 기업인’ 부문 2위에 올랐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노원구 10대 뉴스 1위 ‘창동차량기지 이전’

    노원구는 주민 1800여명을 대상으로 2007년 한 해 동안 구에서 추진한 주요 역점사업 19개 가운데 10개를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2007년 구정 10대 뉴스’를 13일 발표했다. 10대 뉴스 1위는 ‘창동차량기지 이전 및 4호선 연장 정부사업 추진’,2위 ‘교육특구 지정’,3위 ‘경전철 유치’로 나타났다. 이어 ‘동부 간선도로 확장 공사’,‘당현천 복원공사 시작’,‘공동재산세 도입에 따른 구의 노력’,‘부동산 가격 상승’,‘상계 뉴타운 계획 발표’,‘중계동 104 일대 개발’,‘노원역 주변 문화의 거리 조성’ 순으로 집계됐다. 1위로 선정된 창동차량기지 이전 및 연장 사업의 정부사업 확정은 그동안 노원구가 지난해 12월 남양주시와 양해각서 체결 및 실무협의회 구성을 시발점으로 모두 20여 차례에 걸친 관련기관 방문과 정부 관계부처를 대상으로 한 건의의 결실로 평가받는다. 앞서 지난달 21일 건설교통부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를 열어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에서 경기도 냠양주시 진접읍까지 약 13.46㎞ 구간 연장 등이 포함된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구는 이곳을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바꿔 서울 동북부 250만 도시권의 허브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위로 뽑힌 교육특구 지정은 노원구의 강점인 교육 분야를 중앙정부에서 인정한 것이다. 앞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영어 교육 지원 강화’ 등 5개 분야 54개 사업에 5년간 1006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3위인 경전철 유치는 왕십리역∼중계동을 잇는 경전철 동북노선으로 구는 사업추진의 원활을 위해 지난 5월 주민대표, 관련 기술 전문가, 시·구의원 등 63명으로 구성된 ‘경전철 사업 추진 지원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국, 협상력 꼴찌… 이기심은 최고”

    “한국, 협상력 꼴찌… 이기심은 최고”

    한국 기업인들의 협상능력이 주요 국가간 비교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이기심은 비교대상 국가 중 가장 강한 반면 협상을 주도하는 능력은 가장 처진다. 같은 유교 문화권인 중국과 일본에 비해서도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12일 비즈니스 협상 전문가인 진 브렛 미국 노스웨스턴대 석좌교수 등과 함께 실시한 ‘16개국 경영인 협상 스타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남미(브라질 제외) 등 16개국의 간부급 이상 임직원 2450명을 대상으로 ▲이기심 ▲사회적 책임감 ▲협상 주도력 ▲계급의식 등 협상 스타일을 비교했다. 조사결과 한국인은 가장 이기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방의 입장과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어느 나라보다 강하다는 것이다. 브렛 교수는 “나의 이익만큼 상대방의 이익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만 양쪽의 기대치를 모두 충족하는 원만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지만 한국인들은 그런 점이 미흡하다.”고 말했다. 비교대상 국가 중 브라질 사람들이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폭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도, 일본, 남미, 스웨덴, 중국 순이었다. 한국인은 협상을 나의 의도대로 이끌어 가는 능력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가부장적인 문화, 군대문화의 경험, 학교에서의 협상교육 부재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 항목에서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같은 유교 문화권인 중국(10위), 홍콩(13위), 일본(14위) 등도 대체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인들은 사회적 책임감 항목에서도 최하위권인 13위에 머물렀다. 이기심과 비슷한 맥락에서 협상의 결과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 항목에서는 태국, 팔레스타인, 인도, 일본, 홍콩이 차례로 1∼5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9위였다. 협상에서의 ‘계급의식’도 비교적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렛 교수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기업이나 개인의 지위에 따라 협상의 방향과 결과가 좌우되지만 서구 문화권에서는 해당 협상이 결렬됐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안들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가를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최선의 대안’을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이 협상의 주도권과 성공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좀 더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협상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브렛 교수는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분쟁해결연구소장 등을 지냈다.‘글로벌 협상’ 등 많은 책을 펴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함께 노래하고픈 연예인 1위는 원더걸스”

    “함께 노래하고픈 연예인 1위는 원더걸스”

    그룹 ‘원더걸스’가 노래방에서 함께 노래 부르고 싶은 연예인 1위를 차지했다. ‘텔미댄스’를 선보이며 올 한해 전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원더걸스’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다는 증거다. 음악 콘텐츠 기업인 금영(www.kumyoung.net)은 13일 노래방 동호회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원더걸스’는 ‘함께 노래하고 싶은 연예인’ 2위를 차지한 소녀시대보다 2배 이상 많은 표를 얻으며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어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그룹 ‘빅마마’와 ‘거짓말’로 올 가요계를 강타한 그룹 ‘빅뱅’이 공동 3위에 선정됐다. ‘원더걸스’의 ‘텔미’는 ‘연말 노래방에서 듣고 싶은 ‘댄스 노래’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국민여동생’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트로트 부문 1위는 박상철의 ‘무조건’이 차지했고,발라드 부문에서는 지난 6월 종영한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삽입곡인 ‘더원’(The One)의 ‘사랑아’가 1위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빅마마’의 ‘체념’으로 조사됐다.금영은 자사의 ‘필통(feelTONG) 및 인터넷 반주기’ 이용자들 누적 데이터를 집계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어 올 초 데뷔한 10대 미소년 밴드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가 2위를 차지했다. 반면,‘원더걸스’의 ‘텔미’와 ‘빅뱅’의 ‘거짓말’은 각각 28위,49위에 머물며 인기에 비해 다소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日중년 남성 반 이상은 앉아서 소변 본다

    日중년 남성 반 이상은 앉아서 소변 본다

    최근 일본에서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성들이 부쩍 늘어났다는 이색적인 설문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대표 전기제조회사인 마쓰시타 전공(松下電工)은 “30~50대로 이루어진 500쌍 부부를 조사한 결과 남편의 반은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마쓰시타 전공은 “지난 6월 관서·관동 지역 거주 부부에게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앉아서 소변 본다’고 대답한 비율이 4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9년에 실시한 같은 조사의 수치보다 3배 이상에 달하는 비율. 설문결과를 자세히 보면 부인의 반 이상은 “언제나 (남편이) 앉아서 본다”(53%)라고 대답한 반면 남편은 자신은 “언제나 앉아서 본다”(27%) “가끔씩 앉아서 본다”(27%)라고 대답했다. 마쓰시타 전공은 “앉아서 소변을 보면 물이 튀지 않아 화장실 청소가 편해지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성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아사히신문 인터넷판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회공헌] 이웃사랑 실천하는 기업들

    국내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면서 ‘나눔의 햇발’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퍼져가고 있다. 사회공헌의 성격도 그동안의 복지, 교육, 학술, 문화예술 중심에서 보건, 환경, 국제구호 등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에서 날아온 2012년 세계엑스포(박람회) 여수 유치 성공의 낭보도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기아차그룹을 중심으로 재계는 막대한 자금을 엑스포 유치를 위해 쏟아부었다. 실적이 높아지면서 사회와 부(富)를 함께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 가운데 기업들이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 장기적인 생존의 길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 이상이 ‘같은 값이면 사회공헌을 잘하는 기업의 제품을 사겠다.’고 응답했다. 거꾸로 말하면 사회공헌은 고객을 품에 안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얘기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지난해 기업 및 기업재단 사회공헌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202개 기업이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에 쓴 금액은 1조 8048억원으로 전년(1조 4025억원)보다 28.7%가 늘었다. 사회공헌 활동 지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평균 0.3%로 높아졌다. 이런 모습은 정경유착 등 압축성장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보여준 나쁜 이미지를 없애고 기업에 우호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5년간 406억달러를 사회에 기부한 미국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같은 나눔의 열정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을 소개한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여명의 눈동자’ 다시보고 싶은 드라마 1위

    올 한해 ‘레트로(복고) 열풍’이 방송계를 강타한 가운데,‘여명의 눈동자’와 심은하가 가장 다시 보고 싶은 80∼90년대 국내 드라마와 배우로 꼽혔다. 온미디어가 네티즌 34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1.4%가 ‘여명의 눈동자’를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위,‘마지막 승부’와 ‘모래시계’를 2·3위로 각각 답했다. 다시 만나고 싶은 배우로는 심은하가 1위(33.1%), 이본과 최수지가 그 뒤를 이었다.
  • “서대문구 문화·교육 강화 필요”

    “서대문구 문화·교육 강화 필요”

    ‘서대문구에 필요한 것은 문화와 환경.’ 서대문구는 지난 10월21일부터 한달동안 구민 2000명과 학교, 경찰서 등 지역 59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대문구 혁신에 대한 체감도·향후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민 응답자 10명 중 7명은 구의 향후 발전 방향을 ‘수준 높은 문화와 교육의 도시’로 잡아야 한다고 답했다. 자연친화적인 쾌적한 주거 도시(17%), 건강한 사회복지 도시(9%)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이다. ‘첨단산업·유통 중심의 상공 도시’,‘범죄가 없고 도덕성이 높은 도시’ 항목에 대해서는 전혀 응답이 나오지 않아 주민들은 지역경제보다는 문화와 교육, 환경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관 응답자는 41%가 ‘자연친화적인 쾌적한 주거 도시’를 꼽았고, 수준 높은 문화와 교육의 도시(19%), 건강한 사회복지 도시(18%), 범죄가 없고 도덕성이 높은 도시(17%) 등을 골고루 꼽았다. 구가 추진하는 행정혁신에 대해서는 구민이나 기관 모두 절반 이상(각각 53%·55%)이 인지하고 있으며, 만족도도 66%,73%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행정혁신 수준에 대해 구민 응답자의 26%만 전 부서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판단했다.36%는 ‘일부 부서 중심으로만 추진되는 상태’로,30%는 ‘실천이 미약한 상태’로 보았다. 구 관계자는 “조사 결과 구민의 80%와 기관 95%는 구의 발전 가능성을 ‘밝다’고 전망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부서에 ‘변화와 혁신’을 확산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구의 혁신활동을 전 구민과 기관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산업안전공단 안전체험 교육현장 르포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산업안전공단 안전체험 교육현장 르포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작업자의 부주의와 열악한 작업환경 때문이다.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는 클린사업장 조성, 유해환경개선 사업 등 갖가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렇지만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로자의 안전의식과 이에 필요한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작업장내의 위험요소를 없애기 위해 연중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열린 근로자들의 안전체험교육을 참관했다. 이날 한국산업안전공단을 찾은 근로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삼성엔지니어링㈜ 소속의 직원 16명. 이들은 최근 경력직 사원으로 입사, 교육과정의 하나로 사내교육 후 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에 참가했다. 건설 현장의 근로자뿐 아니라 기획, 관리 담당 직원들도 동참했다. 물론 여직원도 똑같이 안전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4시간 과정으로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됐다. ●작업현장 가상체험 안전사고 예방 이들은 공단에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본관 1층에 마련된 가상안전체험관을 찾았다.5.2m짜리 대형 스크린과 함께 30석 규모의 개인별 작동키를 갖춘 의자가 마련돼 있다. 입체영상관인 셈이다. 교육생들은 컴퓨터 3차원 입체영상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작업공간에서 유해·위험작업은 물론 가정·학교생활 등에서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사고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실제 작업장처럼 소음, 기계작동, 운반작업 등이 한눈에 들어왔다. 근로자들은 스크린에 나타나는 입체 영상을 보면서 어떻게 안전사고가 발생하는지를 경험했다. 또 실제 작업현장과 같은 분위기에서 자신이 직접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제거하는 체험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전략구매팀에 근무하는 임재수 차장은 “직원 모두가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스크린에 나타난 위험요소를 2분 내에 찾아내고 안전조치를 실행하는 데 성공했다. 교육에 참가한 16명 모두 가상공간이지만 40여분 동안 안전사고를 목격했고, 위험요소가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체험을 한 것이다. 이런 가상체험프로그램은 건설분야를 비롯해 제조, 일반안전, 산업보건, 학교안전 등 24종이 준비돼 있다. 상영시간 10분내외의 입체영상물도 13종이나 갖추고 있다. 박호성 가상안전체험관 교수는 “이곳 한곳에서만 연간 5500여명의 근로자가 가상공간에서의 안전사고를 체험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상체험관은 인천 공단본사를 비롯해 전남(담양군), 경북(경산), 충청(연기군), 경남(김해) 등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1년 3월 이후 지금까지 18만 2000여명이 가상체험을 했다. ●실제상황 같은 건설안전체험 다음으로 찾은 곳은 건설안전 체험교육장. 이곳은 건설현장과 똑같이 만들어져 있다. 리프트, 비계, 고가 사다리, 난간, 운반기구 등 실제 건설현장과 다를 게 없었다. 김영형 건설안전체험교육 담당은 “건설공사 작업 중의 사고위험요인을 교육생이 직접 체험해 보며 추락, 낙하, 붕괴, 감전재해에 대한 위험요인과 대책을 인지하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고 체험 교육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교육생들은 건설안전체험교육장 한편에 마련된 실내에서 응급환자 심폐소생술을 먼저 배웠다. 작업장에서 감전, 추락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를 다루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실험용 마네킹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연해보고 환자발생시 10분 이내의 초기대응 요령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김오행 건설안전체험 교수는 “건설현장은 각종 안전사고로 긴급히 심폐소생술을 실행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면서 “동료나 가족의 소중한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 요령을 습득해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교육생들은 건설현장의 안전보호장구인 안전모, 안전화, 안전대 등을 모두 착용하고 실제와 똑같이 만들어진 체험교육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는 왜 사고가 발생하는지, 안전대에 매달려 보기, 터널 붕괴체험, 사다리 안전체험, 리프트 체험 등 2시간 넘게 다양한 사고를 직접 느껴봤다. 교육생 중 홍일점인 정현승 전략기획팀 대리는 “기획을 담당하는 여직원도 안전교육만큼은 남자 직원들과 똑같이 받는다.”면서 “체험교육이 건설현장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실제현장과 같이 만들어진 건설안전체험교육장은 성남센터(판교)를 비롯해 전국에 7곳이 있다. 지난 1997년 이후 지금까지 27만 6000여명이 체험 교육을 받았다. ●근골격계질환 실습과정 신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올 상반기 외부전문기관에 의뢰, 가상체험교육과 건설체험교육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안전의식 향상도 부분에서는 지난해보다 1.2점 상승한 93.9점으로 나타났고 종합교육만족도는 2.4점이 향상된 93.8점으로 나타나 공단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과정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실습과정을 전자감응식으로 교체키로 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 전과정을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특히 근골격계질환의 실습과정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단은 기업 등 민간부문의 안전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포스코,GS건설 등 대기업과 대학 등에 가상안전체험교육용 영상 콘텐츠를 상호 교환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외국의 동향은 미국은 안전마을(Safty Village)을 운영하며 공사장 안전코너, 횡단보도 안전체험, 화재대처코너, 산업안전코너 등의 체험관을 마련해 놓고 있다. 약 3300㎡ 규모로 직원 24명이 연간 8만여명의 방문자에게 각종 안전사고를 체험케 하고 있다. 또 독일에서는 산업안전보건전시관(DASA)을 운영하며 VDT, 건설안전, 중량물 취급, 소음, 기계안전 코스를 연 10만여명이 견학형태로 체험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소방안전 체험관인 방재관을 전국 150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진이 잦은 만큼 소화기 체험, 구조실습, 연기 체험, 지진 및 풍수해 체험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본 중앙노동재해방지협회(JISHA)는 온라인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박물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전교육에 효과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 산업안전보건박물관은 실제 산업안전보건박물관을 방문하는 것과 똑같이 구성됐다. 웰컴존 → 기계안전 전시관 → 전기 및 화학안전 전시관 →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비디오관 → 산업안전보건 전시관 → 특별전시관 → 3차원(3D) 및 가상현실(VR) 체험관 등으로 짜여져 있다.3차원 및 가상현실 체험관은 시청자가 실제 재해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하여 안전보건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제공 ■GS건설 안전혁신학교 안전체험교육장은 민간 사업장에서도 운영된다. 그 가운데 GS건설이 운영하는 ‘GS 안전혁신학교’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인정하는 모범 교육장이다. GS건설(대표 김갑렬)은 안전의식과 실행력을 갖춘 혁신리더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 경기 용인시에 ‘안전혁신학교’를 개설했다. 강의동 2개동, 체험시설 6개동 등 총 1만㎡ 규모의 체험교육장을 갖췄다. 교육은 매주 30명씩 3박 4일 과정으로 ▲안전혁신 마인드 조성 ▲현장작업체험 ▲건설안전 재해체험 ▲한계돌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대상은 사무실, 현장직원 등 전직원과 협력회사 근로자까지 확대해 입체영상을 비롯한 최첨단 장비로 철저한 체험위주의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후에는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방향을 찾아내고 현장에서의 효과분석도 철저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받은 근로자는 1711명(직원 1158명, 협력회사 553명)에 이른다. 회사측은 앞으로 2012년까지 전 임직원 및 협력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GS건설측은 “앞으로 모니터링 프로그램 개발과 신 개념의 안전의식 혁신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기법으로 무재해를 달성하는 것이 전사적인 경영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가구당 月과외비 50만2000원… 5년새 35% ↑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매달 자녀 과외비로 50만 2000원씩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년새 35% 급증한 액수다. 또 10가구 가운데 7가구가량은 빚을 지고 있으며, 자신을 중산층으로 여기는 사람은 10명 중 7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은 5일 전국 25개 지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담은 ‘국민소비행태 및 의식구조’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사교육 대상 자녀를 둔 사람 가운데 절반 이상인 54.3%가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었다. 유치원생 자녀가 71.5%, 초등학생 80.7%, 중·고생 68.7%, 대학생 29.6% 등이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을 받고 있었다. 이들 학부모는 자녀 1인당 과외비로 월평균 31만 3200원을 썼다. 한 가구당 사교육 대상 자녀가 평균 1.86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가구당 매달 50만 2300원씩을 사교육비로 쓰는 셈이다.2002년 조사 때와 견줘 34.7% 늘어났다.대학생 자녀의 과외비가 1인당 36만 83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고생은 34만 1000원, 초등학생 29만 7500원, 유치원생 25만 8700원 등이었다. 조사대상 가구 가운데 66.4%는 빚을 지고 있었다. 가구당 1000만∼3000만원의 빚을 진 경우가 27.7%로 가장 많았다.‘주택 구입 및 임차 때문’이라는 응답이 57.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생활비 충당 30.3%, 교육비 부담 21.7%, 사업실패·실직 13.8% 등 순이었다. 특히 자신의 소비수준이 사회 전체적으로 중산층에 속한다고 느끼는 소비자는 71%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조사 때 80.1%보다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하류층이라고 답한 사람은 27.1%, 상류층은 1.9%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34.5%는 현재 가정 내 소비생활이 1년 전과 비교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차이 없다.’는 응답은 42.4%,‘좋아졌다.’는 답은 8.4%에 그쳤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세대 내부고발자 3인

    1세대 내부고발자 3인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한 지 37일이 지났다. 사람들은 그가 받았다는 120억원이나 부인과의 불화를 거론하며 진정성을 폄훼하기도 한다.‘1세대 내부고발자’인 이문옥 전 감사관, 현준희 전 주사, 이지문 전 중위를 만났다. 내부고발에 따른 심적 고통과 부패 없는 세상을 위한 대책 등을 들어봤다 ■‘제1호 내부고발자’이문옥씨 지난달 12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성당. 김용철 변호사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3차 기자회견이 진행 중이다. 빼곡히 들어찬 취재진 사이로 김 변호사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이문옥(68) 전 감사관은 발길을 돌린다.“(사제단이)만나게 해준다더니, 연결이 잘 안 된 모양이네.” 그는 김 변호사에게 꼭 하고싶은 말이 있었다.“고맙다고. 어느 정권이 들어와도 못 바꿀 삼성을 건드렸잖나. 정부나 기관이 연막작전을 펴느라 이혼 같은 개인사를 들먹이지만, 그런 것에 마음 상하지 말고 힘내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 말은 17년 전 자신에게 다짐한 것이기도 했다.1990년 5월 대기업의 비업무용 토지 보유실태를 조사하다 감사 중단 압력을 받은 그는 “삼성 로비로 감사가 중단됐다.”며 양심선언을 한다. 파면에 구속이 이어졌고 6년의 법정싸움 끝에 공무상 비밀누설죄의 누명을 벗었다. 복직 후 감사교육원 교수로 있다 1999년 정년퇴직했다. 사실상 ‘제1호 내부고발자’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인데, 삼성의 로비력은 변하지 않았다고 이 전 감사관은 말한다. 그는 “층층이 쌓인 떡에 고물 뿌리듯 아래부터 위까지 철저히 관리한다. 이렇게 하는 곳은 삼성밖에 없다. 내 경험으로 봤을 때, 지금 김 변호사는 목숨 걸고 내부고발한 거다.” 그는 ‘공익제보자와 함께하는 모임’ 등과 함께 ‘부패청산국민연대(가칭)’ 출범을 준비 중이다. 내부고발에 대해 일회성 문제제기가 아닌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다.“부패도 부익부 빈익빈이다. 부패를 저지르면 특권층에게만 이익이 가고 손해는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돌아간다.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내 평생의 업”이라고 했다. ■‘끝나지 않은 11년 고통’ 현준희씨 지난달 29일 현준희(54) 전 감사원 주사가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계동의 게스트하우스를 찾았다. 한옥을 개조해 만든 이 집에서 삽살개 두 마리를 벗삼아 놀고 있던 그는 평온해보였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눈지 얼마 되지 않아 잔잔하던 그의 눈빛은 흔들리기 시작했다.“이렇게 일하면서도 계속 일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다. 빈 라덴처럼 비행기로 대법원 건물을 들이받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무엇이 그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1996년 4월 그는 효산그룹이 경기 남양주 서울리조트 스키장 근처에 콘도를 지으려는 과정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 사단을 이용해 건교부 등 주무기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제보를 받는다. 건교부에서도 잘못을 시인, 감사가 끝난 상황에서 그 내용은 국장 지시에 의해 묻혀버린다. 이후 효산그룹 비리가 언론에 보도되자 감사원은 관련 서류를 찢어버리라는 지시를 한다. 하지만 그해 6월 그는 그 서류를 갖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양심선언을 한다. 기자회견 직후 그는 파면되고 감사원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구속에 이르게 된다. 그때부터 11년에 이르는 지난한 법정싸움이 시작된다.1996년 1심,2000년 2심에서 승소한 그는 2002년 대법원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파기환송심에서 다시 승소해 재판은 지난해부터 대법원에 두 번째로 계류돼 있다.1·2심에서 이긴 사건이 대법원에서 패소하고, 그 사건이 고등법원에서 다시 승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이제는 감사원보다 대법원이 더 밉다.”는 그는 “내부고발자들을 보상하는 것보다 비리를 저지른 당사자를 처벌하는 것이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한다. ■‘고발자 보호운동 앞장’ 이지문씨 1992년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양심선언 이후, 이지문(39) 전 중위는 현재 공익제보자와 함께하는 모임에서 내부고발자 보호운동에 앞장서고 있다.1992년 3월 고려대를 졸업하고 학사장교로 갓 부임한 육군9사단에서 군 부재자투표 부정을 고발한다. 무단이탈죄로 바로 구속돼 그해 5월 이등병으로 불명예 제대했고,3년간의 재판 끝에 1995년 승소해 중위로 전역할 수 있었다. 그의 궁극적 목표는 내부고발에 부정적인 한국 사회의 문화를 바꿔가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만난 그는 “1세대 내부고발이 정치권력에,2세대 내부고발이 공공분야에 치우쳤다면 3세대 내부고발은 일상적인 문제가 대상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렇게 내부고발이 활성화되려면 이로 인한 부패척결이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우리 사회는 이 내부고발자들에게 진 ‘빚’이 많다. 이문옥 전 감사관, 현준희 전 주사, 이지문 전 중위 같은 1세대 내부고발자들은 공익을 위해 ‘사회적 자살’을 감수해야 했다.2세대 내부고발자들도 보호받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였다.2000년 7월 인천국제공항 건설 과정에서 부실한 내장재 사용과 부적절한 설계변경을 감리단이 묵인했다고 양심선언한 정태원(45) 전 감리원은 업으로 삼았던 건설업계로 다시는 돌아가지 못했다. 이 전 중위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설문조사를 해보면 시민들은 내부고발로 인한 보복이나 불이익을 가장 두려워한다. 언론에서 내부고발이 우리 모두의 이익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성남, 지능형 로봇이 민원 안내 ‘눈길’

    경기도 성남시 도서관과 일부 구청에 지능형 로봇이 첫선을 보인다. 시는 2일 지능형 서비스 로봇인 ‘URC(Ubiquitous Robotic Companion) 로봇’ 2대를 도입해 6일부터 분당 중앙문화정보센터(중앙도서관)와 수정구청 민원실에 배치해 민원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URC 사업에 KT 로봇 컨소시엄과 함께 시범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4억 8000만원을 지원받아 이 로봇을 도입했다. URC 로봇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으로,PC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듯이 로봇에 필요한 기능을 네트워크를 통해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음성 인식 및 답변, 장애물 우회, 자율 충전, 건강 체크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업무·직원·부서찾기, 축제행사, 관광정보 등 기본적인 정보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민원대기 중에 게임도 즐길 수 있고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면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로봇 이름은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Ubi’(유비·유비쿼터스의 줄임말로 삼국지의 유비처럼 온화한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에게 봉사한다는 의미)로 잠정 결정됐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주일미사 참여않는 천주교 냉담자 68% “가족 때문에…”

    주일미사 참여않는 천주교 냉담자 68% “가족 때문에…”

    천주교 교인 가운데 주일미사에 참여하지 않고 종교활동을 쉬는, 냉담자의 가장 큰 원인은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세례를 받아 입교하는 과정에서도 가족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천주교 수원교구가 최근 교구내 쉬는 신자 31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천주교계의 가정사목이 큰 과제임을 드러냈다. ●냉담자 갈수록 늘어날 전망 조사에 따르면 냉담의 가장 큰 이유로 응답자의 67.8%가 배우자 또는 배우자 이외의 가족 때문임을 들었다. 가족이 아닌, 다른 신자의 영향을 받았다는 냉담자는 겨우 21%뿐. 냉담의 이유로 배우자를 든 응답자 가운데 여성이 38.8%, 남성이 15.7%로 나타나 남성보다는 여성이 배우자로 인해 더 많이 냉담 상태에 빠지게 됨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냉담자의 72.1%가 견진성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견진성사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사실도 드러났다. 특히 냉담 원인 가운데 가족이 아닌 교회 안 요소를 묻는 항목에선 39.6%가 ‘고해성사가 불편해서’에 응답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전례가 무의미하거나 복잡해서’(15.4%),‘본당 활동에 마음의 상처를 받아서’(12.4%),‘경제적 문제 때문’(10.0%),‘성직자에 대한 실망과 상처 때문’(9.2%)순으로 많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가 지난 27일 명동성당 별관에서 개최한 제7차 연구발표회에서도 신자 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냉담자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 나와 냉담자 문제는 천주교의 큰 숙제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천주교세 발표에 따르면 신자수는 2010년 522만 2043명(총인구의 10.7%),2015년 583만 3481명(11.8%),2020년 644만 4918명(13.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주일미사 참여율은 2010년 24.7%,2015년 22.8%,2020년 21.2%로 차츰 감소하는 등 냉담자 비율도 2014년 40.8%,2015년 41.2%로 증가해 천주교계의 내적 침체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졌다. ●67%가 가족 영향으로 입교 한편 수원교구 설문에 따르면 입교 동기를 묻는 질문에서도 가족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본인 의지로 세례를 받은 응답자(58.6%) 가운데 ‘가족 일치를 위해 동일한 종교를 갖고 싶어서’(29.2%),‘가족이 함께 세례받기 위해’(23.6%),‘혼인미사를 위해’(13.7%) 등 총 66.5%가 가족 영향을 입교 이유로 들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김연아, 박세리 누르고 ‘브랜드 파워 1위’

    김연아, 박세리 누르고 ‘브랜드 파워 1위’

    ‘국민 여동생’ 김연아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프로골퍼 박세리를 제치고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가진 여자 운동선수로 등극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7일 ‘코리아 브랜드 콘퍼런스 2007’ 행사를 앞두고 전국 20∼60대 소비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김 선수가 지난 4년간 이 부문 1위를 지켜온 박 선수를 제쳤다고 밝혔다. 남자 운동선수 부문에서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이 부상으로 인한 장기 결장에도 불구하고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을 밀어내고 2년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여자 TV앵커 부문에서도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지난 3년간 1위를 지켜온 백지연 앵커를 대신해 여성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뉴스 단독진행을 맡은 김주하씨가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TV앵커부문의 엄기영 앵커와 여자 성악가 부문의 조수미, 남자 가수부문의 ‘비’는 각각 부문별로 4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를 지켰다. 유재석(남자 코미디언), 장동건(남자배우), 이영애(여자배우)도 3년 연속 부문별 1위 자리에 각각 올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日주부 2명중 1명 “이혼 생각”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부부들의 40% 이상은 평일에 30분 이내로 대화를 나눴다. 또 채 30분도 대화하지 않는 부부들 가운데 34% 정도는 애정을 느끼지 못했다. 26일 일본 보험사인 ‘메이지안전생명’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지난달 26∼29일 기혼 남녀 12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혼 여성의 절반이 이혼을 생각해 본 적 있었다. 평일 부부간 대화의 경우 ‘1분 이상∼30분 이하’가 37.4%로 가장 많았다.‘전혀 안 한다.’는 2.8%를 포함하면 대화가 30분 이하인 부부는 40.2%에 달했다. 가장 적게 대화하는 부부는 40대로 30분 이하가 50.0%나 됐다. 또 30분 넘게 대화하는 부부는 94.5%가 ‘배우자에 대해 애정을 느낀다.’고 밝힌 반면 30분 이하인 부부는 66.6%만 배우자에게 애정을 느꼈다.30분 이하인 여성의 경우,41.1%만이 남편에게 애정을 가졌다. 배우자와의 이혼을 생각한 적이 있는지 여부에 여성의 49.1%, 남성의 33.0%가 ‘그렇다.’고 답했다.hkpark@seoul.co.kr
  • [도토리 뉴스] 연말 술자리 평균 3.5회… 절반 이상이 “소주 선호”

    성인들은 송년모임 술자리를 평균 3.5회 가지며 소주를 가장 즐겨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입소스코리아가 월 1회 이상 술을 마시는 수도권의 20세 이상 남녀 8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연말 송년모임은 평균 3.71회로 집계됐다. 남자가 평균 3.93회, 여자가 3.19회이다. 연령별로는 50대 초반(4.28회),40대 후반(4.11회),30대 초반(3.67회),50대 후반(3.65회) 등의 순으로 많았다. 마시는 술은 소주가 50.9%로 가장 많고, 맥주 37.3%, 위스키 4.6%, 매실주 3.3%, 와인 1.9% 등이다.
  • [사설] 감사원도 유령도시화 우려한 혁신도시

    감사원이 혁신도시 사업을 감사한 결과 사업의 성패를 가름할 인구 유입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혁신도시는 정부가 지방으로 이전키로 한 175개 공공기관중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옮길 40개 등을 제외한 125개 기관을 10개 도시에 분산 배치하는 사업이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의 성공은 기관의 이전뿐만 아니라 기관에서 일하는 가족이 함께 이주하는 게 관건이다. 교육·복지 등 기반 시설은 물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도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번 감사 결과는 혁신도시의 앞날을 비관하게 만드는 ‘잿빛 청사진’에 가깝다. 기본 구상은 이전하는 기관의 종사자와 가족의 동반 이주율을 80∼100%로 잡았다. 그러나 2005년 한국토지공사의 설문조사에서는 가족동반 이주의향률은 가장 높은 전북이 42.4%였고, 울산은 15.8%에 지나지 않았다. 광주·전남의 경우 1만 4691명 전원의 동반이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추정 이주인원은 8000명에 불과했다. 혁신도시를 거점도시로 키우려면 연관 기업을 유치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하지만 3개 시·도에서만 연구용역을 수립했을 뿐 나머지 혁신도시는 계획조차 없었다. 참여정부의 핵심 사업인지라 정권 말기인데도 기공식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삽질부터 하고 보자는 사고방식은 위험하다. 이대로는 건물이 들어선다고 한들 밤에는 텅텅 비는 유령도시가 될 공산이 크다. 가족 동반이주와 연관 기업을 유도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선결조건이다. 차기정부에서 세부계획을 가다듬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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