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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민 70% “광교산 등산로 훼손”

    경기 남부지역 등산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수원 광교산 등산로의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달간 ‘광교산 보존 및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 시민 9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9.8%가 “등산로가 훼손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들은 광교산 훼손 원인을 이용객 과다 67%, 관리 소홀 12.8%, 보호시설 부족 8.9%, 이용정보 부실 5.6% 등으로 꼽았다. 훼손된 부분에서는 암석 및 나무뿌리 노출, 등산로 침식 및 확장 등이 비슷한 비율로 지적했다.등산로 훼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샛길에 대해 74.7%가 샛길이 무차별 개설되는 것을 우려하면서도 절반이 넘는 54.5%가 샛길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등산객 스스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등산객 사이에 논란의 대상이 된 등산로에 나무계단을 설치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74.3%가 등산로 훼손 방지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답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이와 함께 등산로의 입장 유료화와 애완견 동반 문제에 대해서는 각각 65.2%, 83.2%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반면 등산로 휴식년제에 대해서는 87.5%가 찬성한다는 응답을 내놨다.정남채 수원시 산림휴양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1월 중 등산로 휴식년제 대상 노선을 확정하는 한편, 설문조사 의견을 체계적으로 광교산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데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동 주민센터서 비만 체크한다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달 한달 동안 동 주민센터를 돌며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비만 여부를 정확히 측정해주는 ‘비만 스크리닝 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비만 스크리닝 검사에서는 신장·체중·허리둘레 등 신체 계측과 혈압·혈당 측정은 물론, 체성분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 운동법도 알려준다. 아울러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및 교육을 실시해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검사는 2월3일 양평2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4일 영등포동, 6일 도림동, 10일 양평1동, 11일 당산2동, 13일 문래동, 17일 영등포본동, 18일 신길1동, 20일 당산1동 순으로 9개 동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동마다 지역주민 50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2일까지 영등포구보건소 보건지원과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2670-4789~90)로 신청하면 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종로구 구민과 ‘이메일 소통’

    종로구 구민과 ‘이메일 소통’

    서울 종로구가 올해 최우선 행정목표를 ‘소통’으로 정했다. 주민 속에서 ‘살아 숨쉬는 구정’을 펼치기 위해서다. 13일 종로구에 따르면 올해 새 사업의 하나로 전자 설문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정책결정에 반영하는 ‘종로 델파이시스템’을 구축, 시범운영을 걸쳐 10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더 많은 주민 의견을 정확하게 파악, 보기 쉬운 통계와 그래프로 처리한다. 통계 결과는 주민의 뜻으로 받아들여 정책결정 판단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 종로구는 5월까지 전자 설문조사의 기반 조성을 위한 솔루션 구축 차원에서 설문양식 작성과 대상자를 선정하는 일을 시작했다. 델파이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데이터가 될 이메일 리스트를 확보하기 위해 구청 전 직원이 나섰다. 직업별, 연령별, 지역별 구분을 통한 대략적인 분류로 정확한 설문 통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중·고교생은 물론 60대 어르신까지 이메일을 하루에 한 번씩 확인할 수 있는 주민을 선별하고 개별 접촉에 들어갔다. 크고 작은 상점과 회사 등 대표 이사와 각 동별 대표 등 종로 전체 주민의 12%인 2만여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6월부터 8월까지는 부서별, 사안별 ‘종로 델파이시스템’ 의무 활용 대상과 시기 등을 정하고 활용 절차와 방안 등이 포함된 운영규정을 만든다. 기본 절차가 마무리되면 늦어도 10월부터 개편 중인 구청 홈페이지와 함께 정식으로 ‘종로 델파이시스템’을 운영한다. 구는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포상제도와 문자메시지 서비스(SMS) 등을 할 예정이다. 이메일 설문조사에 앞서 안내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버려진 공터 20곳 웰빙 공간으로

    버려진 공터 20곳 웰빙 공간으로

    무허가 건물이나 주차장 또는 무단경작지 등 마구잡이로 이용돼온 서울의 동네 뒷산들이 ‘웰빙 공원’으로 속속 탈바꿈하고 있다. 사실상 버려진 공터가 시민 웰빙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따로 없다. ●실개천이 흐르는 새벽 운동공간 강서구 화곡동 43의20 봉제산 일대는 오랜 기간 무단경작지로 이용되다 최근 실개천이 흐르는 생태학습장으로 거듭났다. 휴게 쉼터와 징검다리가 운치를 더한다. 무허가 건물이 빼곡히 들어서 있던 은평구 구파발동 117의1 일대도 산책로와 작은 계곡이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또 양천구 신월동 산 84의3 일대도 무단 주차장으로 사용되다 팔각정과 운동시설을 갖춘 멋진 근린공원으로 바뀌었다. 새벽 등에 운동을 나온 주민들로부터 이미 각광을 받는 곳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서울시는 양천구 온수도시자연공원과 은평구 북한산도시자연공원 등 20곳 19만 7000㎡에 대한 ‘동네 뒷산 공원화사업’ 1차분 조성사업을 지난해 말 우선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총 225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년 이상 방치돼 불법 경작, 무허가 건축물 난립 등으로 훼손된 동네 주변 공원용지를 웰빙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1차분에 이어 현재 2차 사업분인 노원구 초안산근린공원과 강남구 대모산도시자연공원 등 26곳(40만㎡)에 대한 공원화 사업도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74개 동네공원 탈바꿈 이밖에도 내년 말까지 성북구 성북근린공원과 송파구 장지공원, 강동구 명일근린공원 등 모두 28곳(40만㎡)에 대한 공원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서울 시내의 동네 뒷산 74곳, 총 99만 7000㎡가 주민들의 휴식 공간인 ‘웰빙 공원’이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어린이 상상놀이터’로 멋지게 변신한다. 동네마다 명소가 생기는 셈이다. ●주민 절반 “바뀐 뒤 주3회 이상 찾아” 시가 지난해 10월 사업이 완료된 8곳의 주민 686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9%가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 공원을 찾는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68%가 집에서 공원까지 걸어서 15분 이내에 도착한다고 대답해 주민들이 언제라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근린공원으로 자리매김된 것으로 평가됐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공원용지로 묶여 있으면서도 아무런 관리도 이뤄지지 않았던 땅을 주민들의 웰빙공간으로 되돌려주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을 뿐만 아니라 자연 생태를 복원하는 효과까지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대학생들 “영화 ‘추격자’가 최고”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2007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대학생이 뽑은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대학내일신문이 한국리서치와 서울 소재 10개 대학 학생 1014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추격자’는 28.1%로 19%를 얻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제쳤다.
  • 기업 60% “설 상여금 지급 못해”

    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10일 기업 인사담당자 3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9.3%(226명)가 “올해 설에 직원들에게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44.6%(170명)만이 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설 상여금을 못 주는 업체가 늘어난 것이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29.6%), ‘연봉에 포함돼서’(24.3%), ‘설 선물을 줘서’(15.9%), ‘경기가 안 좋아서’(12.4%) 등을 꼽았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택시 만족도 66.8점

    서울시 택시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지난해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2008 택시서비스 품질평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운행상태 등 4개분야에서 지난해보다 0.9점이 늘어난 66.8점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법인택시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86.9점으로 2007년보다 2.7점이나 상승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점수가 낮은 업체 30곳은 친절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1만원대 ‘알뜰세트’ 설 선물시장 점령

    1만원대 ‘알뜰세트’ 설 선물시장 점령

    올해 설(26일)은 여느 해보다 빨리 찾아온다. 그래서 새해를 맞자마자 유통업체들이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설 선물 판매가 빨라진 또 다른 이유는 불황에서 찾을 수 있다. 꼼꼼해진 소비자들이 ‘실속 선물’을 선호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유통업체마다 연말연시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알뜰 선물이 뜬다는 결과를 얻으면서 1만원대 세트와 포장 분량을 줄인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크기 줄이고 가격 내린 다양한 상품 봇물 롯데슈퍼가 설을 겨냥해 준비한 선물세트의 70%는 1만원이 채 안 된다. 신사양말 2족(3500원), 타월 3장(9800원), 동원 참치 6개와 카놀라유를 담은 혼합14호(9900원), 치약과 샴푸·린스 등을 넣은 LG스타 1호와 애경 L1호(각 9900원) 등을 추천했다. 1만~3만원대 세트로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 3종을 넣은 동서 맥심 50호(1만 500원), 보해 복분자 세트(1만 6800원), 고려 집체 토종꿀(1만 9800원), 실속 버섯 3종 세트(2만 9800원)를 내놨다. 이마트는 과일 등 신선상품의 포장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사과 9개·3㎏들이 세트(9800원)와 신고배 7~8개·5㎏들이(1만 5800원)를 내놓았다. 지난해 사과와 신고배 최저가 세트는 각각 16개(2만 8800원), 13개(2만 4900원)씩 포장했었다. 굴비도 20마리·1.8㎏에 3만 9800원짜리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가격을 낮췄다. 롯데마트도 6개씩 포장한 1만원대 신고배 세트와 사과 세트를 준비했다. 20마리·1.8㎏ 굴비는 3만 8000원이고, 7.5㎏ 배 세트는 2만 8000~3만 3000원이다. 롯데마트는 9일 “올해 전반적으로 사과와 배 수확량이 지난해 설보다 5~10% 늘어나 가격도 그만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알이 작고 용량도 줄인 14~15개들이 배 세트(9900원)를 발굴했다. 멸치와 김 세트도 20%가량 깎아서 각각 7900원, 9900원에 내놓았다. 아이들 한복 설빔은 온라인쇼핑몰 옥션에서 1만 7000~1만 8000원에 살 수 있다. 복주머니와 노리개, 조바위 등 소품을 모두 갖추려면 2만~3만원대를 예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쇼핑몰은 1.5㎏ 모듬한우세트를 5만~6만원대에 판다. 지난 추석보다 한우 가격이 15% 정도 내렸다. 또 다른 인터넷쇼핑몰 디앤샵은 유아 설빔을 최대 반값에, 건강식품 실속세트를 최대 60%에 판다. ●‘1+1’부터 ‘10+1’까지 선물을 사는 시기와 양을 조절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선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온라인쇼핑몰 롯데닷컴은 12일부터 18일까지 신고배, 사과+제주 한라봉, 반건시 등 정상가가 3만~4만원 하는 고급 과일세트를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1만원에 판매한다. 1인 1회에 한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용산 아이파크백화점은 18일까지 리빙관에서 ‘미리 만나는 설 제수용품전’을 진행한다. 떡국기와 전기프라이팬 등 명절에 유용한 용품과 제기를 최대 절반까지 할인해 준다. 풍년전기프라이팬을 7만 9000원, 밀양본차이나 떡국기(4개)를 2만원에 내놓았다. 신촌 그랜드백화점은 15일까지 10~15% 저렴한 가격에, 롯데슈퍼는 13일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을 접수받는다. 옥션 리빙담당 유문숙 팀장은 “공산품 선물세트는 명절이 다가올수록 저렴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설 전주에 배송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구입하는 것도 알뜰 구매의 지름길”이라고 내다봤다. 한꺼번에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통업체별로 세트를 2~10개씩 한꺼번에 구매하면 1개를 덤으로 주거나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대형마트뿐 아니라 슈퍼마켓과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이같은 행사를 편다. 무료 배송이 늘었고, 롯데닷컴은 롯데백화점 포장지로 일부 제품을 포장해서 배송하기로 했다. ●홈쇼핑을 활용하라 홈쇼핑 판매 일정을 챙기면 제기용품과 선물을 구색에 맞게 장만할 수 있다. CJ홈쇼핑은 21일까지 ‘설 맞이 주방용품 특집전’을 진행, 주방용품 편성을 평소보다 20% 늘렸다. 15일부터 22일까지는 ‘갈비 5대 천왕전’을 열고 1주일 동안 5대 브랜드 갈비 제품을 6~8팩에 6만 9900~7만 9900원에 판매하는 방송을 15차례 한다. GS홈쇼핑은 14일까지 ‘기분 좋은 설 상품전’ 특집방송을 한다. 육류와 굴비, 과일 등 농수산물을 강화했다. 특히 갈비를 매일 1차례 이상씩 판매한다. 홍희경 윤설영기자 saloo@seoul.co.kr
  • 1만원대 ‘알뜰세트’ 설 선물시장 점령

    1만원대 ‘알뜰세트’ 설 선물시장 점령

    올해 설(26일)은 여느 해보다 빨리 찾아온다. 그래서 새해를 맞자마자 유통업체들이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설 선물 판매가 빨라진 또 다른 이유는 불황에서 찾을 수 있다. 꼼꼼해진 소비자들이 ‘실속 선물’을 선호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유통업체마다 연말연시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알뜰 선물이 뜬다는 결과를 얻으면서 1만원대 세트와 포장 분량을 줄인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크기 줄이고 가격 내린 다양한 상품 봇물 롯데슈퍼가 설을 겨냥해 준비한 선물세트의 70%는 1만원이 채 안 된다. 신사양말 2족(3500원), 타월 3장(9800원), 동원 참치 6개와 카놀라유를 담은 혼합14호(9900원), 치약과 샴푸·린스 등을 넣은 LG스타 1호와 애경 L1호(각 9900원) 등을 추천했다. 1만~3만원대 세트로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 3종을 넣은 동서 맥심 50호(1만 500원), 보해 복분자 세트(1만 6800원), 고려 집체 토종꿀(1만 9800원), 실속 버섯 3종 세트(2만 9800원)를 내놨다. 이마트는 과일 등 신선상품의 포장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사과 9개·3㎏들이 세트(9800원)와 신고배 7~8개·5㎏들이(1만 5800원)를 내놓았다. 지난해 사과와 신고배 최저가 세트는 각각 16개(2만 8800원), 13개(2만 4900원)씩 포장했었다. 굴비도 20마리·1.8㎏에 3만 9800원짜리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가격을 낮췄다. 롯데마트도 6개씩 포장한 1만원대 신고배 세트와 사과 세트를 준비했다. 20마리·1.8㎏ 굴비는 3만 8000원이고, 7.5㎏ 배 세트는 2만 8000~3만 3000원이다. 롯데마트는 9일 “올해 전반적으로 사과와 배 수확량이 늘어나 가격도 그만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알이 작고 용량도 줄인 14~15개 들이 배 세트(9900원)를 발굴했다. 멸치와 김 세트도 20%가량 깎아서 각각 7900원, 9900원에 내놓았다. 아이들 한복 설빔은 온라인쇼핑몰 옥션에서 1만 7000~1만 8000원에 살 수 있다. 복주머니와 노리개, 조바위 등 소품을 모두 갖추려면 2만~3만원대를 예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쇼핑몰은 1.5㎏ 모듬한우세트를 5만~6만원대에 판다. 지난 추석보다 한우 가격이 15% 정도 내렸다. 다른 인터넷쇼핑몰 디앤샵은 유아 설빔을 최대 반값에, 건강식품 실속세트를 최대 60%에 판다. ●‘1+1’부터 ‘10+1’까지 선물을 사는 시기와 양을 조절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선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대부분 11일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하는데, 이 기간 예약하면 10~40% 가격을 인하한다.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분당 삼성플라자는 1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영광굴비를 20%, 수삼과 더덕·건과·곶감·정육 등을 10%, 명품 한우를 5% 할인해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11일까지 한우갈비와 굴비·수삼·멸치·와인 등 100개 상품을 10~40% 할인해 예약을 받는다. 용산 아이파크백화점은 리빙관에서 ‘미리 만나는 설 제수용품전’을 진행한다. 떡국기와 전기프라이팬 등 명절에 유용한 용품과 제기를 최대 절반까지 할인해 준다. 풍년전기프라이팬을 7만 9000원, 밀양본차이나 떡국기(4개)를 2만원에 내놓았다. 신촌 그랜드백화점은 15일까지 10~15% 저렴한 가격에, 롯데슈퍼는 13일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을 접수한다. 온라인쇼핑몰 롯데닷컴은 12일부터 18일까지 신고배, 사과+제주 한라봉, 반건시 등 정상가가 3만~4만원 하는 과일세트를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1만원에 판매한다. 1인 1회에 한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한꺼번에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통업체별로 세트를 2~10개씩 한꺼번에 구매하면 1개를 덤으로 주거나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대형마트뿐 아니라 슈퍼마켓과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이같은 행사를 편다. 무료 배송이 늘었고, 롯데닷컴은 롯데백화점 포장지로 일부 제품을 포장해서 배송하기로 했다. ●홈쇼핑을 활용하라 홈쇼핑 판매 일정을 챙기면 제기용품과 선물을 구색에 맞게 장만할 수 있다. CJ홈쇼핑은 21일까지 ‘설 맞이 주방용품 특집전’을 진행, 주방용품 편성을 평소보다 20% 늘렸다. 15일부터 22일까지는 ‘갈비 5대 천왕전’을 열고 1주일 동안 5대 브랜드 갈비 제품을 6~8팩에 6만 9900~7만 9900원에 판매하는 방송을 15차례 한다. GS홈쇼핑은 14일까지 ‘기분 좋은 설 상품전’ 특집방송을 한다. 육류와 굴비, 과일 등 농수산물을 강화했다. 특히 갈비를 매일 1차례 이상씩 판매한다. 홍희경 윤설영기자 saloo@seoul.co.kr
  • [서울신문 탐사보도]2004 경인운하 보고서 부실 투성이

    [서울신문 탐사보도]2004 경인운하 보고서 부실 투성이

    지난 2004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가 경인운하의 경제성(B/C, 비용 대비 경제적 효과) 분석을 위해 네덜란드 연구기관에 의뢰한 경인운하 보고서가 부실·조작 정황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운하 자문사인 네덜란드의 DHV는 발주처인 수자원공사로부터 연구 용역비로 20억원을 받았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일 DHV 보고서 내용을 경인운하 사업 추진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지난해 9~12월 이 보고서를 기초로 경인운하 재검증을 진행, 사업 타당성 의견을 최종 제시했다. ●DHV “시간 부족 SP조사 못해” 서울신문이 8일 입수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작성한 ‘DHV사와의 질의 및 응답내용’ 영문 녹취록을 보면 DHV의 경인운하 연구가 물동량 등 경제성 분석의 주요 조사가 실제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수행한 것처럼 조작되는 등 부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장 목적, 자료조사 내용, 북해운하 견학 등 3개 항목에 총 15장으로 작성된 보고서에는 지난해 10월20일 암스테르담의 DHV 본사를 방문한 국내 국책기관 전문가들과 DHV 경인운하 보고서 원저자들인 윔 클롬프 박사와 짐므 박사와의 영문 면담 내용이 기록돼 있다. 면담에는 경인운하 재검증 작업을 총괄한 KDI P센터장과 K연구원, KMI 해양물류연구부의 J박사, DHV의 공동 컨소시엄 파트너인 ㈜삼안 측과 수자원공사 관계자 등 경인운하 관련 정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DHV는 경인운하의 수도권 물동량 분석의 핵심 조사인 국내 수출입 화주들에 대한 운하 이용 선호도 조사(SP·Stated Preference Survey)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영문 보고서의 부록(Appendix)에는 SP 설문조사를 이행한 것처럼 기록했다. 우리 정부 전문가들의 근거 자료 요구에 DHV측은 “사실상 시간이 부족해 조사하지 못 했다.”고 답변했다. 면담 참석 연구원은 “DHV측이 SP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해 무척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KDI가 지난달 종료한 경인운하의 재검증 보고서에는 KMI가 과거 한반도 대운하 타당성 연구 과정에서 만든 SP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 자료로 삽입하는 등 대운하 연구 내용 일부가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인운하의 물동량 산정을 위한 경제 분석 모형인 로짓(Logit) 모델에 사용된 수치도 암스테르담 북해운하의 물동량 연구에 사용되었던 수치를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등 “우리 실정 맞게 보완” 이에 대해 국토부, 수자원공사, KMI는 “DHV가 의도적으로 연구를 조작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또 경인운하 물동량 산정에는 북해운하를 토대로 한 로짓모형이 사용됐지만 KMI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 실정에 맞게 보완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해명했다. 홍종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DHV가 SP 설계 조사를 실제로 수행하지 않았으면서 마치 한 것처럼 보고서를 작성한 것은 연구 왜곡이나 조작 행위로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경인운하 보고서 부실 투성이]KDI·DHV 보고서 물동량 등 예측 수치 거의 같아

    [경인운하 보고서 부실 투성이]KDI·DHV 보고서 물동량 등 예측 수치 거의 같아

    네덜란드 운하 연구기관인 DHV의 보고서 부실 의혹은 영문 보고서가 공개된 2006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국토해양부가 지난 5일 DHV 보고서를 주요 근거로 경인운하 사업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국내 국책연구기관으로 운하의 타당성 재검증에 나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DHV 보고서가 공개된 지 2년이 지난 지난해 10월 암스테르담에서 면담을 가졌다. 경인운하 연구 보고서에 대한 신뢰성 확보 차원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동행 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보고서에서 면담 내용을 경인운하의 재검증 조사와 객관성 확보에 활용하겠다고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DHV 3시간 면담료 500만원 청구 KMI 내부보고서는 지난해 10월20일 암스테르담의 DHV 본사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한 DHV측 윔 클롬프 연구책임자와 모형 분석을 담당한 짐므 박사 등 원저자 2명과 국내 국책연구소 전문가들이 3시간 동안 가진 면담의 주요 내용을 영문으로 기록한 것이다. 현지 면담을 한 관계자에 따르면 대화내용이 녹음이 됐지만 존재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KDI도 별도로 장문의 질문서를 작성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연구용역으로 정부 예산 20억원을 챙긴 DHV는 가이드 비용과 3시간 면담료를 합쳐 500만원을 청구해 지급받았다. 한국측 전문가들은 경인운하의 경제적 타당성이 불충분하다는 의견을 공격적으로 DHV에 질의했지만 답변은 구체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채 의견 충돌이 반복되는 양상이었다. 국내 전문가들은 DHV의 보고서에 경인운하의 물동량 산정을 위한 화물 경로 선호도 조사인 SP 서베이가 있다고 명시했지만 어떤 관련 자료도 찾을 수 없다고 질문한다. 이에 대해 DHV측은 “시간이 부족해 실제로 SP 서베이는 수행하지 않았다. 한국의 KMI의 관련 자료를 토대로 물동량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며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힌다. 또 운하의 물동량 측정을 위한 경제 모형인 로짓(Logit) 모델에 적용한 수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아 연구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는 우리측 전문가의 질문에도 “모델에 사용된 계수가 제시됐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KMI 자료를 기초로 미래 물동량 예측을 했고 충분한 근거로 측정된 것”이라고 반박하지만 구체적 연구 과정은 밝히지 않았다. DHV 답변 중에는 “한국 현지 연구의 어려움으로 대부분의 연구가 네덜란드에서 이뤄졌다.”고 밝히고 있어 경인운하에 대한 현장 조사도 부실했음을 드러내고 있다. 현지 연구가 어려웠던 것은 KMI 등 한국측 전문가들이 협조를 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해외의 다른 학자들을 접촉했다는 것이다. 또 연구 과정에서 KMI측이 경인운하 연구에 활용한 로짓 모델에 대해 강한 반감(Strong aversion)을 드러내 애를 먹었다고 비난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정부, KMI 보고서 본지 일부 공개 국토부는 KDI가 제시한 경인운하 비용 대비 편익 비율 1.065의 구체적 분석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KDI의 재검증 보고서 작성에 직간접으로 참여한 국책기관 연구자들은 DHV 보고서가 상당부분 참조됐다고 전한다. 이날 정부가 본지에 공개한 KDI 검증보고서의 예상 화물 수치에 따르면 2030년 기준 경인운하의 예상 컨테이너 물동량은 93만TEU로 국토부와 DHV의 예측치 97만 3000TEU와 유사했다. 또 철강 물동량은 KDI 57만t, 국토부 75만t, DHV 74만 8000t이었다. 자동차는 KDI 6만대, DHV 7만 6000대로 나타났다. 다만 바닷모래 수송량의 경우 국토부 913만㎥, DHV 1265만㎥로 다소 감소했고 DHV가 제시한 쓰레기 수송 물량은 빠졌다. KDI 의 재검증 내용이 DHV 보고서와 사실상 중복되고 있는 셈이다. DHV 면담 참석자는 “솔직히 DHV 보고서가 부실한 것으로 판단이 됐다. 그들은 곤란한 질문은 회피하는 태도로 일관했으며 SP조사 설계를 하지 않았고 유럽 운하 연구자료를 경인운하에 적용하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경인운하가 기존의 육로 물동량을 연안으로 유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지만 실제 경제적 편익보다 운하의 잠재적 편익이 더 크다고 보는 만큼 운하사업은 추진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90년 역사 항만·운하 연구기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DHV 1917년 설립된 항만·물류·운하에 대한 연구 및 자문기관이다. 초창기 헤이그에서 직원 3명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로 출발해 현재 유럽,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지사에 4700명이 넘는 직원이 일하고 있다. 수에즈, 파나마 운하 건설에 참여했으며 2007년 매출액은 3억 9500만유로에 달한다. ●용어클릭-SP 설계조사 로짓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해야 하는 이용자 설문조사다. 경인운하처럼 신규 개발항만의 경우 기존 항만 혹은 경로와의 물동량 유치 경쟁력을 분석해야 하는데 이 경우 화주들에게 운하 이용 선호도에 대한 SP 조사를 하게 된다. 어느 경로가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은지, 실제 이용 가능성이 높은지 등을 조사하는 것이다. SP 조사를 하지 않고 수도권 물동량의 동선 변화를 측정하는 건 연구 부실 혹은 조작 행위가 개입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용어클릭-로짓 모형(Logit Model) 항만의 물동량 유치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한 효용함수를 이용한 확률선택모형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선형확률모형, 프로빗모형, 로짓모형으로 분류된다. 쉽게 말하면 새로 항만을 구축할 경우 모든 의사결정주체가 가장 바람직한 대안을 선택한다는 가정을 하고 매력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 지자체 기업환경개선 사업 대기업 “불만” 中企 “만족”

    지방의 대기업 중 절반가량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벌이는 각종 사업에 대해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와 대조를 이뤘다. 5일 행정안전부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해 말 경기·충남 등 9개 시·도 대기업 54곳과 중견기업 48곳, 중소기업 238곳 등 340개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공동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은 ‘불만족스럽다.’란 응답이 전체의 48.1%에 달했다. ‘만족한다.’는 28.8%에 그쳤다. 반면 중소기업은 응답자 중 41.6%가 ‘만족한다.’고 답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전체적으로는 ‘보통’ 40.2%, ‘만족’ 37.1%, ‘불만족’ 22.4% 순이었다. 가장 필요로 하는 지자체의 지원 사항에 대해 대기업은 ‘기업 애로·불편사항 해소’가 55.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행정처리 절차의 적절성’(24.1%)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은 ‘신기술 개발 지원(40.8%)’을 최우선 지원책으로 꼽았고 ‘기업 애로·불편사항 해소(26.6%)’도 지적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가 기업인 입장에서 체감도 높은 기업 지원시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특히 지자체·민간경제단체 등과 협력해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산부인과가 사라진다] 개원 5년돼도 빚 못갚자 극단적 선택

    지난해 11월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에서 산부인과 의원을 운영하던 홍모(46) 원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망 현장에서 전신마취제인 ‘펜토탈소디움’과 근육이완제 ‘석시닐콜린’ 등이 발견돼 자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홍씨는 연세대 원주의대를 졸업하고 5년 전까지 학교에서 산부인과 조교수로 활동하다가 중앙동에 산부인과를 개원했지만 이후 임대료를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9월에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40년간 산부인과 의원을 운영하던 김모(72) 원장이 경영난을 비관해 병원건물 7층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산부인과 의사의 드러나지 않는 자살 사례는 훨씬 많다는 것이 의료계의 진단이다.경영난을 감당하지 못해 땅투기,주식투자 등의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산부인과 의사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출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려면 병·의원 개원에 최소 5억원의 비용이 든다.서울 강서구에서 산부인과 의원을 운영하는 이모(42)씨는 “일단 개원이 급해서 4억원을 빌렸는데 지금은 빚 갚기에 바쁘다.”면서 “땅 투기를 하거나 분만을 포기하고 비만 쪽으로 방향을 돌리지 않으면 살아나갈 방법이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의사들 사이에 산부인과를 기피하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인력난이 가중돼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강원도 원주시의 산부인과 병원 원장 김모(60)씨는 “산부인과를 접고 대형병원으로 가는 젊은 의사들이 늘고 있다.”면서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간호사와 의사 모두 웃돈을 주지 않으면 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전국 산부인과 원장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부인과 의원 경영에 대해 ‘어렵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 계속하고 있다.’는 응답이 63.8%로 가장 높았고 ‘의료업 자체를 포기하고 싶다.’는 응답이 8.8%,‘외국으로 이민가고 싶다.’는 응답이 3.8%로 나왔다.현재의 산부인과 의원 경영에 대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답한 비율은 20% 수준에 불과했다.저출산 추세와 더불어 산부인과 의사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의료사고’다.전체 응답자의 44.9%가 최근 5년 내에 의료사고를 경험했고,분만환자를 받는 의원의 70.0%가 최근 5년내에 의료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글로벌 시대] 기본에 충실한 새해가 되기를/박현정 크레디트 스위스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

    [글로벌 시대] 기본에 충실한 새해가 되기를/박현정 크레디트 스위스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

    선연한 색깔의 잉크 한 방울이 물에 번지는 모양이 그럴까. 사방팔방으로 확산되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를 생생히 목도했던 한 해였다. 연신 쏟아지는 암울한 경제뉴스는 날이 갈수록 비관의 강도를 더해갔고,명동거리가 출렁일 정도로 갑자기 불어난 일본인 관광객들은 요동친 환율을 실감케 했다. 단골 국수집 가격표도 예외 없이 껑충 올라 있었고 온 국민을 들쑤신 재테크 열풍의 끝자락도 허망하기 그지 없었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20대는 여전히 안쓰러웠다. 일자리를 가진,일하는 이들 다수도 고용의 불안정으로 수시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무엇보다도 2008년은 우리의 삶이 글로벌화된 세상 구석구석과 얼마나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실감했던 한 해였다. 일개 소시민일지라도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선 예전과는 다른 차원의 삶의 파고와 싸워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언제라도 해일처럼 덤벼들어 내 삶의 질서를 흔들 수 있는 불가항력의 시대변화를 우리는 앞으로 수도 없이 겪어야 할 것이다. 이젠 일상의 희로애락조차 전세계적으로 전염되는 시대 같다. 흡사 끝이 안 보이는 거대한 도미노에 모두 위태롭게 몸을 기댄 형국이다. GM은 바로 오늘의 미국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개탄하는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의 최근 칼럼을 읽고 있자니 우리의 지난 IMF 경제위기 때 기억이 수시로 교차한다. 위기는 반복된다. 하지만 꼭 미국만의 얘기는 아닐 것이다. 지금 세계 경제위기는 어느 나라도 예외 없이 나름의 위기의 몫과 동시에 각자의 위기극복 능력을 시험할 기회를 주었다. 위기는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진지하게 미래를 고민하게 만든다. 앞으로 오랫동안 한국인의 트라우마로 남을 IMF 위기는 한국이 대대적 변혁을 시도할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했다.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도 글로벌화의 문제점을 환기시키고 보다 바람직한 자본주의의 진화를 모색하는 성찰의 계기가 되고 있다. 2009년이 고통스러운 한 해가 되리란 건 자명해 보인다. 많은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IMF 위기 때보다 더 하다.’고 어려움을 하소연한다. 그래도 새해가 왔다. 무력감에 시달렸던 한 해를 보내고 맞은 새해다. 정말이지 해라도 바뀌지 않았으면 모두가 희망을 결심하는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었을까 싶어 새해가 너무 반갑다. 한국인은 자기평가에 인색한 민족이다. 우리의 만성화된 비관주의는 치열한 반성의 산물이라기보다는 다소 비생산적인 비관주의 정서에 치우친 면이 없지 않다. 한국이라는 울타리 밖을 더 많이 눈동냥 ,귀동냥할수록 깨닫는 것이 있다면 한국은 결코 작은 나라도,만만한 나라도 아니라는 점이다.한국의 현대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많든 수많은 신화로 이루어져 있다.이미 지구촌의 있는 자 대열에 있는 한국은 글로벌화의 대표적인 수혜자이기도 하다. 글로벌 시대의 격랑 속에 몸을 맡긴 이상 우리는 보다 긍정적인 자세로 새해를 맞을 필요가 있다. 미국의 한 대학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 올해 미국인들의 새해 결심 순위 상위엔 ‘살빼기’, ‘담배끊기’, ‘절약하기’ 등이 올랐다고 한다. 특히 ‘절약하기’는 예전엔 볼 수 없었던 항목이라니 미국인들이 느끼는 경제적 불안감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어려울수록 우리는 기본으로의 회귀를 지향한다. 생활의 거품을 빼고 삶의 본연적 가치에 밀착된 삶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새해는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말하는 성공지침이나 거창한 결심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일상이 필요한 해다. 자신의 내면을 더 돌보고, 열심히 일하고 건전하게 소비하며, 소중한 이들에게 더 많이 웃기를 실천하는 그런 담담한 일상 말이다. 박현정 크레디트 스위스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
  • “올 성장률 2%대 그칠 것”

    기업인과 금융인,교수 등 국내 경제전문가 대다수는 침체일로의 우리 경제가 2009년 하반기나 2010년 상반기는 돼야 풀릴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경제 성장률은 절반 이상이 정부 목표치보다 낮은 2%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의 현 경제팀에 대해서는 다수가 전원 또는 일부 교체를 주장했다. 서울신문이 지난달 17~22일 국내 기업의 전문경영인(CEO)과 은행장을 비롯한 금융인,현직 경제부처 관료,국책 및 민간경제연구소 간부 등 경제전문가 1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6%(56명)는 올 하반기부터,27%(27명)는 내년 상반기부터 경기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설문에는 서울신문이 직종과 분야,이념적 성향 등을 안배해 선정한 CEO 33명과 금융인 13명,교수 14명,경제부처 관료 10명,민간연구소 연구원 16명,국책연구소 연구원 14명이 참여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개헌 다시 보자] 18대 국회의원 49% “개헌시기 내년이 적절”

    [개헌 다시 보자] 18대 국회의원 49% “개헌시기 내년이 적절”

    18대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7명꼴로 개헌 시기로 18대 국회 중반 이후가 적절하다고 밝혔다.특히 2010년 하반기를 꼽은 의원이 30.7%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2011년 상반기(19.6%),2009년 하반기와 2010년 상반기(각각 18.4%)가 뒤를 이었다.연도별로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2010년을 꼽은 의원이 절반에 가까운 49.1%였다. 정치권 내부의 개헌시기 논란은 권력구조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이명박 대통령 취임 뒤인 지난해 초 청와대는 조기 개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속도조절론을 강조했다. 반면 한나라당 내 차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박근혜 전 대표와 정몽준 최고위원은 조기 개헌에 불을 지피고 있다.현 정부 입장에서는 권력누수를 우려하는 반면 차기주자들은 다음 권력의 임기에 대한 쟁점인 만큼 직접 논의를 주도하려는 의중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18대 국회 중반 이후가 개헌시기에 적합하다는 설문조사 결과는 이같은 정치권 내 역학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후보군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전제 하에,개헌시기 문제는 차차기 권력구조와도 맞물려 있다는 의견이 많다.많은 의원들이 좀더 차분하게 개헌 논의에 임하자는 뜻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여겨진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개헌 다시 보자] “대선·총선 2012년 4월 동시 실시” 31%

    이번 국회의원 설문조사에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 불일치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치를 경우 그 시기를 2012년 4월 총선에 맞추자는 의견( 31.3%)이 대선이 실시되는 12월로 조정하자(26.8%)는 의견보다 높게 나왔다. 대통령 임기 중 총선을 치르면 총선 결과에 따라 여소야대의 상황을 맞게 될 수 있어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대선·총선 시기를 일치시키자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7년 ‘원 포인트 개헌’을 통해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 시점을 일치시키자고 제안했다.당시 노 전 대통령은 “현행 헌법 체제에서는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가 자주 실시돼 정치적 갈등과 대결을 심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책임정치 구현과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임기를 일치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특정 정당이 행정 권력과 입법 권력을 모두 장악하는 것을 막고,의회가 대통령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여소야대는 긍정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임지봉 서강대 법학과 교수는 “여소야대일지라도 대통령이 거대 야당을 상대로 정치력을 발휘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해나가는 것이 대통령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기 일치 여부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의 임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민감한 문제로 인식된다.선거를 4월 총선에 맞추면 현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1년 가까이 줄어들고,12월 대선에 맞추면 국회의원의 임기가 8개월 정도 늘어나게 된다.반드시 시기를 일치시킬 필요는 없다(23.5%)는 의견도 많았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제전문가 100인 설문] 상반기 증시 전망은

    지난해 외환·주식시장은 탄식덩어리였다.1달러당 1500원대로 치솟으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원·달러 환율은 미국에서 달러를 꾸어오는 수모를 당하고서야 진정 기미를 보였다.그 뒤에도 극심하게 출렁이면서 외환시장은 하루하루 일희일비의 연속이었다.증시 역시 지난해 초에는 코스피 2000선을 다시 넘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지만 한때 900선까지 무너지면서 ‘이 정권의 747 공약은 코스피지수 747이었다.’는 농담까지 나돌았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환율과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리라고 볼까. 올해 기대 환율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인 55%가 1200~1300원대를 꼽았다.25%는 1100~1200원대라고 답했다.특이한 점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관료들이 환율 하락 가능성을 더 높게 봤다는 사실이다.이들의 50%가 1100원대를 꼽았다.달러스와프 체결과 무역수지 흑자 반전 등을 통해 어느 정도 달러 수급이 정상을 되찾은 12월에 설문조사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민간연구원의 75%,국책연구원의 64%는 1200원대를 골랐다.또 교수와 금융인만은 1300원대를 예상한다는 응답이 각각 21%,15%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또 CEO 중 한 명은 1400원대의 고공행진을 예상하기도 했다.아무래도 환율 급등의 충격을 직접적으로 받아낸 기억 때문으로 해석된다. 주가 전망은 제각각이었다.그만큼 전문가들조차 주가를 예측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방증이다.코스피 지수를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1150~1200선(19%)이 우세한 가운데 1250~1300선(13%),1000~1050(11%),1200~1250선(10%) 등의 순으로 들쭉날쭉한 전망치를 내놓았다.1150~1300선 정도가 전체의 42%를 차지했다.지난해 10월 급격히 하락한 주가가 그 뒤 1100선에서 오르내렸다는 점을 감안하면,비슷하거나 약간 오르는 수준에서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1000선 붕괴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반등은 극히 제한되는 박스권 장세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본 것이다.또 주가 예측은 중심을 향해 모이는 다른 조사 결과와 달리,중심을 기준으로 양 끝으로 골고루 퍼지는 형태를 보였다.1250선 이상을 예상한다는 응답도 21%이지만 1000선 붕괴를 내다본 응답도 20%에 이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개헌 다시 보자] 현 5년 단임제 책임정치 한계… 국론통합 막아

    [개헌 다시 보자] 현 5년 단임제 책임정치 한계… 국론통합 막아

    현행 헌법은 1987년 국민적 항쟁을 계기로 만들어진 성과물이다.권력의 장기집권과 독재를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 임기를 7년에서 5년으로 축소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대통령 권한의 축소,국회 권한 강화도 주요 내용이었다. 하지만 ‘87년 헌법’은 정치적 민주화에 대한 요구를 담고 있는 반면 국민의 기본권 강화와 민주주의 진전에 따른 내용은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지적에 직면해 있다.최근 개헌 논의가 탄력을 받는 까닭이기도 하다. 특히 권력구조 개편논의로 한정할 경우 대표 쟁점은 대통령 5년 단임제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그 중 책임정치가 불가능하다는 공감대는 폭넓게 형성된 편이다.이번 서울신문의 국회의원 설문조사에서는 4년 중임제를 지지하는 의견이 68.2%를 차지했다.박찬욱 서울대 교수는 최근 국회 미래한국헌법연구회 창립토론회에서 “5년 단임제는 정치적 안정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많은 문제가 있다.”고 전제한 뒤 “대통령의 독단적 국정운영으로 국민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대통령과 거리를 두게 된다.”고 우려했다.이는 잦은 선거 탓이기도 하다.정치적 대결이 심화되고 과도한 국론 분열의 요소가 상존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누적돼 왔다. 장영수 고려대 교수는 5년 단임제에 대해 “권력의 독재와 장기집권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며 역사적 기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정책의 효율성과 연속성이 약화됐고 그러다 보니 국민의 의사를 수용하려는 의지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잦은 정권교체로 인해 대통령 스스로 무책임해지고 임기말 레임덕 문제가 고질병처럼 반복된다는 것이다.실제 단임 대통령은 임기를 넘는 장기적 국가 청사진을 추진할 기회나 동력을 갖기 어렵다.지난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안한 원 포인트 개헌(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 일치·4년 연임제로 변경)도 이 같은 인식의 연장선상에 있다.이는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우려와 맥이 닿아 있다.조홍식 숭실대 교수는 “여소야대 상황을 깨기 위해 대통령과 정부는 합당이나 의원 빼내기 같은 비정상적인 수단을 사용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는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왜곡하고,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1987년 3당 합당과 1990년대 ‘철새 의원’들의 당적 이동이 대표적이다. 여소야대는 여대야소 상황에 비해 대통령과 국회의 갈등이 높아져 안정적인 국정이 어렵다는 의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지난 2004년 탄핵 정국이나 김대중 정부 출범 당시 김종필 총리인준을 둘러싼 대통령과 국회간의 갈등이 이 같은 문제점을 드러냈다.현행 헌법은 권력분립을 지향하고 있지만 의회와 행정부의 분점 기능이 뚜렷하지 않다.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 조항과 행정부의 법률안 제출권,행정부에 귀속된 예산편성권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사법부의 역할이 비대해져 정치가 사회 갈등을 정치로 풀지 않고 여차하면 사법부로 달려가는 ‘정치의 사법화’,사법이 정치권력화되는 ‘사법의 정치화’를 초래했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임지봉 서강대 교수는 “임명된 권력인 대법원장에게 주요 권력기관을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있다.”면서 “이는 법관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비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Local] 日나가노 교사들 제주도 답사

    제주를 찾는 일본 고교 수학여행단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30일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제주로 수학여행을 왔던 일본 나가노현 고교교육문화회의는 새해 2월21일 일본에서 ‘제주도 수학여행을 통한 평화·국제 교육’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나가노현 고교교육문화회의 실무단은 이날 세미나에서 소개할 수학여행 코스 개발을 위해 최근 제주를 방문,제주 목관아지와 삼양동선사유적지,4·3유적지,거문오름,항파두리,평화박물관,알뜨르비행장,서복전시관,별방진 등 제주의 역사와 문화 유적지 등을 답사했다. 또 나가노현 교사·기자단은 내년 2월7~10일 제주를 방문,제주 수학여행 코스를 돌아볼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나가노현 수학여행단 유치활동에 나서 올해 9월 고교 여행단 204명을 제주에 유치했고 당시 설문조사에서 수학여행에 참가한 학생 69%가 “제주 수학여행이 좋았다.”고 답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나가노현 세미나를 통해 제주도가 수학여행지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나가노현 91개 고교를 시작으로 일본 지역의 많은 학교에서 수학여행 목적지로 제주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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