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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고 미식 여행지가 한국이라고?…여행 플랫폼 아고다 설문조사 결과 발표

    아시아 최고 미식 여행지가 한국이라고?…여행 플랫폼 아고다 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국이 아시아 최고 미식 여행지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식의 천국’이라는 대만은 물론 태국, 일본 등 미식으로 유명한 나라를 제친 결과여서 놀랍다는 반응이다.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한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식도락 여행객의 입맛을 가장 많이 사로잡은 곳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아고다에서 예약을 완료한 여행객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방한 관광객 중 무려 64%가 한국을 방문하는 주된 이유로 한국 음식 체험을 꼽았다. 한국에 이어 대만(62%)이 근소한 차이로 뒤따랐고, 태국(55%), 일본(52%), 말레이시아(49%)가 상위 5개국에 올랐다. 아고다는 최근 한국의 미식 문화가 전 세계 식도락 여행자의 큰 사랑을 받는 이유로 한국 드라마나 영화의 인기를 꼽았다. 그 안에서 종종 한국 음식이 소개되면서 이를 경험하려는 전 세계 식도락 여행자의 관심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아고다 측은 “여행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음식으로는 제주도의 신선한 해산물과 입에서 녹는 숯불 흑돼지구이가 있으며, 색다른 도전을 좋아하는 여행객은 인천을 비롯한 해안 도시에서 작은 스릴과 흥미로운 토론을 유발하는 간장게장을 맛본다”며 “마음마저 든든해지는 식사가 필요한 여행객은 초당 순두부를 먹으러 강원 강릉으로 떠나며, 떡볶이, 빈대떡 등 분식 및 길거리 음식은 서울 광장 시장과 같은 전통 시장에서 찾는다”고 설명했다.
  • [단독] “일자리 찾아서”… 비수도권대 졸업생 3명 중 2명 타향살이

    [단독] “일자리 찾아서”… 비수도권대 졸업생 3명 중 2명 타향살이

    비수도권 대학 졸업·취업 36%뿐“공공기관 이전 등 노력 뒤따라야” 전북에 있는 한 대학의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정연(34·가명) 씨는 고향을 떠나 부산에서 생활하고 있다.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했지만 고향에선 채용 인원이 적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원서를 냈다. 수년 간의 도전 끝에 부산의 한 공공기관에 취업한 박씨는 “취업에 성공해 기쁘면서도 친척 한 명 없는 타향살이가 고달픈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한 대형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이은경(29·가명) 씨도 고향인 대구를 떠나 수도권에 취업했다. 이 씨는 “수도권 병원의 경우 인력 수준이나 의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해외 연수 등 자기계발의 기회도 더 많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 대학 졸업생 3명 중 2명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 타지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청년들마저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면서 지방 소멸 문제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에 기업과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과 지역인재 의무 채용 확대 등 청년층을 붙들기 위한 노력들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서울신문이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학 졸업자 중 취업이 확인된 71만 8836명 가운데 87.5%인 62만 8775명이 수도권을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비수도권 대학은 102만 5402명 중 36만 5963명만 대학 소재지에 취업해 정착했다. 비율은 35.7%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졸업생 숫자 자체가 적은 세종 및 제주를 제외하고 충남의 대학 소재지 취업 비율이 20.7%로 가장 낮았다. 이어 ▲충북 27.2% ▲경북 28.3% ▲강원 28.7% 등의 순으로 수치가 낮았다. 지역의 산업 기반이 비교적 탄탄한 경남(51.6%)과 부산(47.7%) 등은 정착 비율이 높았다. 청년층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다른 수치로도 확인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층의 이동과 지역의 인구유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수도권으로 유출된 20~39세 청년인구 규모는 63만명에 달한다. 경남의 경우 같은 기간 총 11만 2153명의 청년들이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기준 전체 청년인구 중 55.8%인 712만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되는 결과를 낳았다. 청년들을 타지로 내모는 현상은 지역의 좁은 취업문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전주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74.2%(742개)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2021년 중소기업 숫자 역시 수도권에서 전년 대비 25만여개 늘었지만 비수도권에서는 18만여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경민 전북대 취업지원처 부처장(회계학과 교수)은 “매년 학생 설문조사와 상담을 해보면 지역 학생들은 급여만 큰 차이가 없으면 고향에 남길 원한다”면서 “경기가 나쁠수록 집값, 생활비 등의 부담에 고향에 머무는 걸 선호하지만,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떠나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지역 소멸을 앞당기는 주 원인이 되는 만큼, 청년들을 다시 회귀시키는 게 지역 인구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된다. 주상현 전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청년층 이탈은 지역 출산율 하락의 근본 원인”이라면서 “공공기관의 추가 지방 이전과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도의 확대 시행 등 청년층을 붙잡는 노력들이 강화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 [단독]지방대학 졸업생 3명 중 2명 일자리 찾아 떠났다

    [단독]지방대학 졸업생 3명 중 2명 일자리 찾아 떠났다

    전북에 있는 한 대학의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정연(34·가명) 씨는 고향을 떠나 부산에서 생활하고 있다.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했지만 고향에선 채용 인원이 적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원서를 냈다. 수년 간의 도전 끝에 부산의 한 공공기관에 취업한 박씨는 “취업에 성공해 기쁘면서도 친척 한 명 없는 타향살이가 고달픈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한 대형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이은경(29·가명) 씨도 고향인 대구를 떠나 수도권에 취업했다. 이 씨는 “수도권 병원의 경우 인력 수준이나 의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해외 연수 등 자기계발의 기회도 더 많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 대학 졸업생 3명 중 2명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 타지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청년들마저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면서 지방 소멸 문제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에 기업과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과 지역인재 의무 채용 확대 등 청년층을 붙들기 위한 노력들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서울신문이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학 졸업자 중 취업이 확인된 71만 8836명 가운데 87.5%인 62만 8775명이 수도권을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비수도권 대학은 102만 5402명 중 36만 5963명만 대학 소재지에 취업해 정착했다. 비율은 35.7%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졸업생 숫자 자체가 적은 세종 및 제주를 제외하고 충남의 대학 소재지 취업 비율이 20.7%로 가장 낮았다. 이어 ▲충북 27.2% ▲경북 28.3% ▲강원 28.7% 등의 순으로 수치가 낮았다. 지역의 산업 기반이 비교적 탄탄한 경남(51.6%)과 부산(47.7%) 등은 정착 비율이 높았다. 청년층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다른 수치로도 확인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층의 이동과 지역의 인구유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수도권으로 유출된 20~39세 청년인구 규모는 63만명에 달한다. 경남의 경우 같은 기간 총 11만 2153명의 청년들이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기준 전체 청년인구 중 55.8%인 712만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되는 결과를 낳았다. 청년들을 타지로 내모는 현상은 지역의 좁은 취업문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전주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74.2%(742개)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2021년 중소기업 숫자 역시 수도권에서 전년 대비 25만여개 늘었지만 비수도권에서는 18만여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경민 전북대 취업지원처 부처장(회계학과 교수)은 “매년 학생 설문조사와 상담을 해보면 지역 학생들은 급여만 큰 차이가 없으면 고향에 남길 원한다”면서 “경기가 나쁠수록 집값, 생활비 등의 부담에 고향에 머무는 걸 선호하지만,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떠나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지역 소멸을 앞당기는 주 원인이 되는 만큼, 청년들을 다시 회귀시키는 게 지역 인구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된다. 주상현 전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청년층 이탈은 지역 출산율 하락의 근본 원인”이라면서 “공공기관의 추가 지방 이전과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의 확대 시행 등 청년층을 붙잡는 노력들이 강화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회입법조사처 역시 비수도권 대학 졸업자들을 지역에 안착시키는 해법으로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도’의 폭을 넓히는 개선안을 제시했다. 현재 이전지역 출신으로 그 지역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타지역에서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경우는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도에서 제외돼 ‘역차별’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 조사처 관계자는 “기관 이전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다른 지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거나 타지에서 일정 기간 근로 후 귀향해 취업 및 정착하려는 사람도 지역인재에 포함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인재 풀이 좁은 지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공간적 기준을 비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는 등 기관이나 지역의 특성에 따라 세분화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美 경기침체 초래할 가장 큰 위험은 연준의 금리 정책 실수”

    “美 경기침체 초래할 가장 큰 위험은 연준의 금리 정책 실수”

    30일(현지시간)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연설을 앞두고 경제학자 32명이 설문조사에서 ‘내년 미국 경기침체를 초래할 가장 큰 위험요소’가 “연준의 잘못된 금리 설정”이라고 답했다. 최근 미국실물경제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가 경제학자 3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13명(39%)이 ‘향후 12개월 간 미국 경제 침체에 미칠 가장 큰 위험 요인’을 “연준의 통화 정책 실수”를 꼽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반면 7명(23%)은 11월 5일 미국 대선 결과를 가장 큰 하방위험으로 꼽았고, 또 다른 7명(23%)은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의 심화를 꼽았다. 미 연준의 미국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을 꾸준히 감소시켜 목표치인 2%로 되돌리고, 1년간 적당히 증가해 온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시점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연준이 고금리를 오래 유지해 불필요하게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거나,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해 인플레이션이 반등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우려하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미 중부 표준시 기준 오후 12시 55분(한국시간 9월 31일 오전 2시 55분)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전미실물경제협회 콘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지난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빅컷)하기로 한 결정의 이유와 올해 말과 2025년에 걸쳐 예상되는 일련의 금리 인하의 틀을 정할 고려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연준은 11월 6~7일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0.25% 또는 0.5%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실물경제협회가 설문조사한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 전반에 침체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18명(55%)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답했고, “연준이 금리 인하 결정 시점이 그 원인”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2.6%에서 2025년 1.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실업률은 현재 4.2%에서 4.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 인플레이션은 2.1%로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 3분의2는 적어도 2026년까지는 경기 침체가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로 측정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022년 7%가 넘는 최고치에서 지난달 2.2% 로 하락했으며 경기 침체나 실업률의 급격한 상승은 없었다. 실업률은 작년 반세기 만에 최저치인 3.4%에서 4.2%로 상승했지만, 1940년대 후반 이후 노동통계국 데이터에 기록된 평균 5.7%보다 훨씬 낮다.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최근 금리 인하 이후 현재 정책 금리가 적정 수준에 있다고 말했지만, 정책 금리 수준이 어떤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대부분은 연준이 이미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느꼈다. 응답자의 65%는 “금리 인상이 적시에 이뤄졌다”고 답했다. 현재 정책 금리가 “적정하다”고 믿는 사람은 응답자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나머지 3분의 1은 금리가 4.75% 미만이어야 한다고 믿고, 나머지 3분의 1은 5% 이상이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언급된 여러 위험 중 경제에 더 큰 위협이 되는 선거 결과에 대해 응답자들은 의견이 분분했다. 의회와 백악관을 한 정당이 장악하면 부채 한도 상향이나 예산 책정 같은 문제에 대한 의사 결정이 더 원활해질 수 있지만, 대통령이 감세나 무역 정책과 같은 선거 공약을 실행할 수 있는 여유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부정적인 위험요인에 대해 13%가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휩쓸면 위협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휩쓸면 그렇게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 반면, 민주당 또는 공화당 싹쓸이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본 응답자는 7%였다. 정부 분열은 17%가 하향 위험으로, 13%는 상향 위험으로 간주했다.
  • 달라진 병영 생활…‘즉석떡볶이’ 먹고 면도기·운동화는 ‘시중 제품’

    달라진 병영 생활…‘즉석떡볶이’ 먹고 면도기·운동화는 ‘시중 제품’

    군대에서 바비큐폭립·즉석떡볶이를 먹고 면도기·운동화는 시중에서 쓰던 제품 그대로. 군수품에 대한 선택의 폭이 확대되면서 군 장병들의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장병들의 사기와 국방력 유지 등을 위해 군수품의 품질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30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급식·피복 등 일반 군수품에 대한 조달 업무를 이관받은 뒤 지난해 기준 공급액이 3조 132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2조 1661억원)과 비교해 44.6%(9666억원) 증가한 규모다. 조달청은 급식 품질이 건강 및 국방력 유지와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해 MZ 세대 장병들의 입맛과 선호도를 조사해 ‘집밥보다 맛있는 급식’을 최우선 계약 기준으로 정했다. 정기 설문조사와 피드백을 반영해 참치통조림·즉석떡볶이·부대찌개·뼈해장국 등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급식 품목은 61개, 상품은 4120개로 2021년(8개·337개)와 비교해 각각 7.6배, 12.2배 증가했다. 단일 기업이 한정된 제품을 공급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성능·품질이 같거나 유사한 제품은 2개 이상 기업과 계약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해 품질 경쟁을 유도했다. 군 급식에 대한 장병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거래 규모와 등록 상품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급식류 공급실적은 3321억원으로 2021년(419억원)대비 7.9배에 달했고 올해는 8월 기준 3093억원을 기록했다. 장병들의 개인 선호도가 높지만 군 자체적으로 품질개선이 어려운 면도기·운동화 등은 시중 제품으로 공급 방식을 전환한 바 있다. 지난해 국방부의 장병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병영식 다양성과 피복, 선호 메뉴 제공 등의 응답이 2021년 조사와 비교해 15%포인트, 10%포인트, 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조달청은 국방 역량 강화와 병영생활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를 위해 군수품 조달 업무를 투명하고 엄격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복과 장비는 국내외 품질 인증을 충족하고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22명으로 구성된 국방물자품질과가 군수품 재료부터 최종 생산품까지 생산 전 과정의 품질보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급식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업체와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하고 관계기관과 정기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해 자가품질검사를 통해 신선도와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하자 발생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뿐 아니라 거래정지 등 엄격 대응키로 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군 장병의 안전과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장병 중심의 구매환경 조성과 품질관리, 공정 경쟁체제 구축으로 군 생활 만족도와 군 전투력 향상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 금천구,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

    금천구,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

    서울 금천구는 독산동 소재 제3미사일방어여단(이하 공군부대) 부지 개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군부대 부지는 지난 7월 1일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기존 도시계획 체계를 벗어나 토지·건축의 용도 제한을 두지 않고, 용적률과 건폐율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구는 부지를 G밸리와 상호 연계하는 IT 첨단 산업거점 및 주거‧산업‧업무가 복합된 ‘압축도시(콤팩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군부대 부지는 기재부, 국토부, 국방부 등과 서울시, 금천구의 적극적인 협력과 행정 지원을 통해 속도감 있게 개발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의견은 검토과정을 거쳐 공군부대 복합개발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공군부대 복합개발 후 도시 형태, 직(職)·주(住)·락(樂) ‘압축도시(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한 도입 시설, 필요 공공시설 종류 등을 묻는 총 19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 ‘생각모음’에 접속해 주어진 질문에 답하면 된다. 설문조사는 QR코드, 금천구 누리집, 블로그, 페이스북 소통누리망(SNS)을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국민신문고 회원가입 후 설문 응답이 가능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군부대 부지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개발로 지역의 단절된 생활권을 회복하고, 서울 서남권의 관문 도시로서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5세 어리게… 5060 ‘체감 나이’ 느리게 먹는다

    2~5세 어리게… 5060 ‘체감 나이’ 느리게 먹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체감상 건강 나이를 더 젊게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0~60대는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2~5세 적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은 29일 이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2024년 한국 웰니스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독립적 경제활동을 하는 25~69세 남녀 2000명(은퇴자 포함)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표적집단심층면접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자신의 건강 나이를 실제보다 한 살 어리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 나이에 대한 인식은 연령에 따라 확연히 달랐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체감 나이를 실제보다 어리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 실제 나이보다 20대는 세 살, 30대는 한 살 더 많다고 인식한 반면 50대는 실제 나이보다 두 살, 60대는 다섯 살 더 적다고 느꼈다.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큰 응답자일수록 실제 나이보다 체감 나이를 더 높게 인식했다. 체감 나이가 실제보다 많다고 인식한 응답자는 신체(75.8%) 및 정신(55.7%) 건강에 대해 높은 우려를 보인 반면 체감 나이가 실제보다 적다고 인식한 응답자는 신체(59.9%) 및 정신(34.1%) 건강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훨씬 낮았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건강에 관한 걱정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는 20대(50.2 %)와 30대(48%)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들이 꼽은 5대 걱정거리에도 ‘정신적·정서적 건강 및 스트레스’가 포함됐다. 한국인은 가장 관심 있는 건강관리 분야로 ‘수면’(48.4%)을 꼽았지만 정작 ‘꿀잠’을 잔다고 응답한 비율은 25.2%에 그쳤다. 10명 가운데 6명이 수면 시간 부족(35.2%), 수면 장애(24%) 등의 문제를 겪고 있었으며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30분에 그쳤다. 보고서는 응답자의 절반(49.7%)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수면 시간(7~9시간)보다 최소 30분 적게 자고 있다고 진단했다.
  • 재택근무 종료에 해고·대이직의 시대 맞는 미국 빅테크[딥앤이지테크]

    재택근무 종료에 해고·대이직의 시대 맞는 미국 빅테크[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22쪽 분량 이메일로 회사 출근 통보한 CEO“안녕하세요 팀원 여러분. 저는 우리 문화와 팀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몇 가지 변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략)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장점이 많다고 우리는 계속 믿고 있습니다. 내년 1월 2일부터 주 5일 사무실 출근제도를 시행합니다. 미국 본사를 포함해 (코로나19) 이전에 조직됐던 지정 책상 배치도 다시 복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전 세계의 아마존 직원들은 회사 측 ‘최후 통첩’을 받았습니다. 세계 최대규모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수는 152만명이 넘습니다. 이들에게 회사 전체 이메일을 보낸 인물은 앤디 재시, 바로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입니다. 그가 아마존 구성원 모두에게 보낸 메일의 분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20장이 훌쩍 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도입했던 ‘재택근무 전면 폐지’를 알리면서, 직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글로벌 빅테크 수장의 고뇌와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아마존의 재택근무 폐지 방침은 지난해부터 전해졌지만, 이번에는 CEO가 이를 공식화하고 주5일 근무제 도입 시기를 구체적으로 못 박았다는 점에서 세계 각지의 아마존 직원은 물론 재택근무가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떠올랐던 미국 정보기술(IT) 업계 전반이 술렁이는 분위깁니다. 지옥 같은 주5일 회사 출퇴근 시대로 돌아가느니 재택근무가 가능한 다른 기업으로 이직을 알아보겠다는 반응과, 이를 거부하는 직원을 해고해 인력 구조를 개편하겠다는 기업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직원 10명 중 7명 이상 꼴로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익명의 직장 리뷰 사이트 블라인드가 아마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시 CEO의 재택근무 종료 통보 이후 아마존 직원 73%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80%는 회사의 새 근무 방침에 따라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는 동료를 알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주 5일 출근 방침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직원은 91%에 달했습니다. 그럼에도 아마존 경영진의 결정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여기에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비대면 전자거래 폭증에 따라 급격히 늘어난 인력을 다시 감축하려는 의도도 담겨있습니다. 전자 상거래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만큼 인력 축소를 통한 조직 이윤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급증한 인력, 다시 감축 필요해진 빅테크업계는 아마존의 ‘선도적’인 결정이 구글, 애플, 메타(옛 페이스북) 등 다른 빅테크 경영진의 결정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대부분 주 2~3일 근무제와 재택근무제 등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기업 수익성 악화는 미국 대기업들도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인 데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비대해진 직원 규모를 정비해야 하는 것도 해당 기업들의 공통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의 대명사 맥도날드는 재택근무를 해고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올해 상반기 미국 내 지역별 사무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면서 해당 사무실 근무자에게는 재택근무를 권고했습니다. 전사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해고 대상자에게 ‘비대면 해고’ 통보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국내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게임사를 비롯한 IT기업 대부분 일찌감치 재택근무를 축소하면서 사무실 출근제로 전환했고, 일부 대기업들은 ‘자율근무제’ 형식으로 재택근무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예전만큼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는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 “임현택 의협 회장 불신임 77%↑” 의협 설문… 탄핵안 발의 겨우 피해

    “임현택 의협 회장 불신임 77%↑” 의협 설문… 탄핵안 발의 겨우 피해

    “중간집계보다 불신임 찬성률 더 올라”10명 중 8명 사퇴 동의…다음달 초 발표의정갈등 장기화 속 불신임 목소리 확대박단 “어떤 자리도 같이 앉을 생각 없어”임현택 “정부가 의사들 사이 다 결딴 내”“구속 전공의도 정부가 만든 피해자” 의대 정원 증원 논란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반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내부에서 실시된 임현택 의협 회장 불신임 찬반 설문 결과 응답자 77% 이상이 임 회장을 ‘불신임’ 한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찬성률이 의안 발의 요건에 미치지 못해 탄핵안 발의는 가까스로 피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마무리된 임 회장 불신임 설문조사에서 불신임 동의자 중 선거권이 있는 회원 수는 불신임안 발의 조건인 ‘전체 선거권 회원의 4분의 1’을 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는 다음달 초 공개된다. 지난달 조병욱·조현근 의협 대의원회 대의원 등은 “임 회장 임기 시작 이후 의협은 의대 정원 증원, 필수의료패키지, 간호법, 수가협상 등 문제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회장 불신임 찬성 여부를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조 대의원 등은 설문에서 동의자 중 선거권 보유자가 요건을 충족하면 불신임안을 대의원회에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미달해 제출은 무산됐다. 올해 3월 임 회장이 출마했던 회장 선거 당시 선거인 수(5만 8027명)를 기준으로 하면 1만 4500명이 동의해야 불신임안을 발의할 수 있다. 다만 찬성률은 중간 집계 때 공개된 77%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병욱 대의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 기준 응답자 1283명 가운데 987명(76.9%)이 임 회장 불신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10명 중 8명이 임 회장의 사퇴에 동의한 셈이다. 조병욱 대의원은 “개인정보 익명처리 후 원자료를 분석해 연령대·지역별 여론을 자세하게 분석할 예정”이라면서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지표와 정확한 회원 의견을 수집해 대의원회에 전달하면 나중에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 오더라도 판단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의협 내부에서 임 회장 불신임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들과 함께 “어떤 테이블에도 임 회장과 같이 앉을 생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불신임 발의는 재적 대의원 3분의 1 이상의 동의로도 가능한 만큼 대의원회 내에서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에 대한 불신임 의안은 선거권이 있는 회원 4분의 1 이상 또는 재적 대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될 수 있다. 그러나 의협 대의원회는 지난달 31일 연 임시총회에서 집행부 체제를 대신할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해 임 회장을 사실상 재신임했다. 한편 임 회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 명단을 작성·게시한 사직 전공의가 구속된 데 대해 “참담함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임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날 구속된 사직 전공의 정모 씨를 면회한 뒤 취재진과 만나 “정부가 의사들 사이를 다 결딴내고 있다”면서 “구속된 전공의와 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입은 분들 모두가 정부가 만든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정씨는 지난 7월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 등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들의 신상 정보를 담아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의 명단을 만든 뒤 텔레그램과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여러 차례 게시한 혐의로 구속됐다.
  • 마운틴TV, 가을 맞아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 이벤트

    마운틴TV, 가을 맞아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 이벤트

    마운틴TV는 가을을 맞아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 시청자를 위한 설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소위 인기 있는 산행지에 가려진 각 지역의 무명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산의 역사와 자연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온 마운틴TV의 김 PD가 대한민국 모든 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찾아 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설문 이벤트는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소통의 기회로 마련했다.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방송 중에 제공하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 이벤트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김 PD가 직접 선택한 고급 등산 가방과 등산화, 생존 키트를 준다.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마운틴TV에서 방송하며 자세한 사항은 마운틴TV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공식 밴드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1일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에서는 호반의 도시인 강원 춘천의 검봉산 편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북한강과 춘천의 명산 삼악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망과 웅장한 구곡폭포의 전경을 드론 촬영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 서울 중구, 지역 전입 1인 가구에 ‘웰컴 키트’ 제공

    서울 중구, 지역 전입 1인 가구에 ‘웰컴 키트’ 제공

    서울 중구는 타 시·도·자치구에서 중구로 전입한 만 19~6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웰컴키트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웰컴키트 지원사업은 올해 구민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제안이다. 중구는 7월 말 기준으로 6만 5338세대 중 1인 가구가 3만 5169세대로 그 비중이 53.8%에 이른다. 서울시 자치구 중 1인 가구 세대가 두 번째로 높다. 이에 구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1인 가구를 위한 정보가 담긴 생활안내서와 함께 종량제봉투 등 생활물품을 제공하여 초기생활 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정책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향후 맞춤형 사업 발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10월 1일 이후 중구에 전입한 만 19~64세 1인 가구 세대주는 중구 SNS나 홍보물 QR스캔을 통해 온라인으로 웰컴키트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전입신고 시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중구는 독서 챌린지, 생일과일 선물, 걷기 인증 챌린지 등 마음과 건강을 챙기는 다양한 이벤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무교육, 전월세계약 상담 멘토링 등 맞춤형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힐링클래스 싱글벨, 취향공유 우리끼리 D.I.Y.,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취미 및 여가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중구에 전입한 1인 가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급격히 증가하는 1인 가구가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정책 설문조사를 통해 앞으로도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하겠다”라고 전했다.
  • “연봉 4억에도 주5일 출근은 못 해요”…재택 없애자 난리 난 이 회사

    “연봉 4억에도 주5일 출근은 못 해요”…재택 없애자 난리 난 이 회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부터 이어져 온 재택근무를 완전히 없애기로 결정한 가운데 아마존 직원 10명 중 7명 이상이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고연봉 직장으로, 최소 30만 달러(3억 9558만원) 이상 연봉을 받는 직원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익명의 직장 리뷰 사이트인 블라인드(Blind)가 최근 아마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풀타임 사무실 복귀’를 통보한 이후 아마존 직원 73%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답했다. 또 조사에 참여한 직원 10명 중 8명은 회사 방침으로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는 동료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주 5일 출근 방침에 불만을 나타낸 직원은 조사 대상 중 91%에 달했다. ‘만족한다’는 대답은 9%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재시 CEO가 전체 직원들에게 주 5일 근무 방침을 통보한 다음 날인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천58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앞서 재시 CEO는 지난 16일 전체 직원들에게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통보하며 “내년 1월 2일부터 새로운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사정이 없거나 경영진급 간부로부터 예외를 인정받지 않는 한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그러다 지난해 5월부터는 최소 주 3일 이상 출근하도록 했다. 재시 CEO는 주5일 출근제로 돌아가는 이유에 대해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장점이 많다고 우리는 계속 믿고 있다”며 “우리는 팀원들이 (사무실에서) 더 쉽게 학습하고, 모델링하고 연습하고 우리의 문화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아마존 직원들은 회사의 주 5일 출근 방침이 사기를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익명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4%는 회사의 출근 정책 발표 이후 자기 경력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 중 67%는 재택근무를 위해선 승진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약 절반인 49%는 원할 때마다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면 10∼20%의 급여 삭감도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 “출근복장 불량, 지각 습관” 눈 밖에 난 Z세대…직장서 잘리고 있다는데

    “출근복장 불량, 지각 습관” 눈 밖에 난 Z세대…직장서 잘리고 있다는데

    미국 기업들이 젠지 세대(일명 Z세대·Gen Z·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 인구) 직원들을 빠르게 해고하고 있다는 현지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교육 전문 매체 인텔리전트닷컴은 최근 약 1000명의 기업 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의 고용주가 올해 초 대학을 갓 졸업한 Z세대 직원(이하 Z세대)들을 이미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Z세대 직원을 채용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해고했으며, 몇몇 고용주는 직업 윤리, 커뮤니케이션 기술, 업무 수행 준비성 등에 대한 우려로 신규 대학 졸업생을 채용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고용주들은 Z세대가 ‘동기’가 부족하고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고 주도성이 떨어진다 등을 Z세대 해고 이유로 꼽았다. 고용주 7명 중 1명은 내년에는 아예 Z세대를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10명 중 약 8명은 최근 Z세대 채용이 모든 면에서 ‘불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고용주들은 Z세대의 잦은 지각, 부적절한 출근 복장 등 근태 문제로 많은 갈등을 빚고 있다고 토로했다. 인텔리전트닷컴의 후이 응우옌 경력 개발 고문은 “(Z세대는) 대학 시절 이론적 지식은 어느 정도 배우지만 업무 환경에 필요한 실용적인 기술, 실제적인 경험 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면서 “직장에서 사려 깊은 질문을 하고, 피드백을 구한 뒤 이를 적용해야 한다.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기한을 준수하며, 회사 일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신뢰할 수 있는 평판을 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Z세대에 대한 근태 불량이라는 일반화는 잘못됐다는 반박도 나왔다. 캘리포니아의 경영 컨설턴트 ‘컬처 파트너스’의 인력·노동 부문 최고 전략 책임자인 제시카 크리겔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고정관념의 대부분은 각 세대에 대한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세대 갈등은 20년마다 반복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생·25~40세)는 ‘문제아’ 취급 당했다”면서 “고용주들은 직원의 생년월일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훌륭한 직원을 만드는 건 세대가 아니라 경험에서 비롯된 일련의 가치와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 인천공항 ‘고객경험 서비스’ 3년 연속 1위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고객경험 서비스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서비스 1등 공항’이라는 고객들의 평가를 세 차례 연달아 받은 건 세계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유일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6회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에서 고객경험 인증 프로그램 중 최고 단계인 5단계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5성급’으로 불릴 정도로 서비스가 뛰어나 1위 자리를 꿰찬 이후 3년 내내 자리를 지킨 것이다. 고객경험 인증제는 공항 운영에 있어 고객경험 관리 수준과 체계화 등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19년 ACI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ACI는 올해 전 세계 130개 공항을 대상으로 고객경험 인증을 평가해 인천국제공항을 서비스 1등 공항으로 선정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전 세계 340여개 공항을 대상으로 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도 ‘올해의 공항상’과 ‘가장 즐거운 공항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은 2005~2016년 ASQ에서 1위를 유지하다 2017년 현장 서비스 수준 향상에 집중하고자 평가에 참여하지 않다가 지난해 복귀했다. 고객경험 인증제와 상호 보완 성격의 서비스 평가 체계인 ASQ는 전 세계 공항의 출국 여객들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각 공항을 평가한다. 공항 주요 시설이나 서비스에 대한 이용객의 만족도를 정량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두 서비스 평가에서 모두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안면인식 출국 시스템인 ‘스마트패스’, 공항 외 도심지역 사전 수하물 수속 시스템인 ‘이지드롭’ 등 간소화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좋은 평가를 받은 건 인천공항의 모든 직원이 쉬지 않고 서비스 혁신에 나선 덕분”이라며 “올해가 디지털 공항 혁신을 위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공항 운영 효율화 및 여객 편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 세계 유일 ‘고객경험인증’ 3년 연속 인증

    인천공항, 세계 유일 ‘고객경험인증’ 3년 연속 인증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고객경험 서비스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서비스 1등 공항’이라는 고객들의 평가를 세 차례 연달아 받은 건 세계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유일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6회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에서 고객경험 인증 프로그램 중 최고 단계인 5단계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5성급’으로 불릴 정도로 서비스가 뛰어나 1위 자리를 꿰찬 이후 3년 내내 자리를 지킨 것이다. 고객경험 인증제는 공항 운영에 있어 고객경험 관리 수준과 체계화 등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19년 ACI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ACI는 올해 전 세계 130개 공항을 대상으로 고객경험 인증을 평가해 인천국제공항을 서비스 1등 공항으로 선정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전 세계 340여개 공항을 대상으로 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도 ‘올해의 공항상’과 ‘가장 즐거운 공항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은 2005~2016년 ASQ에서 1위를 유지하다 2017년 현장 서비스 수준 향상에 집중하고자 평가에 참여하지 않다가 지난해 복귀했다. 고객경험 인증제와 상호 보완 성격의 서비스 평가 체계인 ASQ는 전 세계 공항의 출국 여객들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각 공항을 평가한다. 공항 주요 시설이나 서비스에 대한 이용객의 만족도를 정량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두 서비스 평가에서 모두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안면인식 출국 시스템인 ‘스마트패스’, 공항 외 도심지역 사전 수하물 수속 시스템인 ‘이지드롭’ 등 간소화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좋은 평가를 받은 건 인천공항의 모든 직원이 쉬지 않고 서비스 혁신에 나선 덕분”이라며 “올해가 디지털 공항 혁신을 위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공항 운영 효율화 및 여객 편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대 편해졌네~” 대신에 “감사합니다” 해주세요

    “군대 편해졌네~” 대신에 “감사합니다” 해주세요

    “많은 사람이 ‘요즘 군대 편해졌다’고 말합니다. 이럴 때 ‘나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를 듣게 된다면 울컥하면서 더 큰 사명감이 생길 것 같아요.”(육군22사단 편모 이병) 현역 복무 중인 병사들이 국군의날을 맞아 국민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감사합니다’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방홍보원(원장 채일)이 지난 9~13일 병사 3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방일보 병영차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30.4%(108명)가 가장 듣고 싶은 말로 ‘감사합니다’를 뽑았다. 육군39사단 소속 정모 병장은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을 위해서 군 복무한다는 생각에 힘이 나기 때문”이라고 의견을 냈다. 2위는 ‘고생하십니다’(25.9%·92명), 3위는 ‘덕분입니다’(15.2%·54명)였다. 이어 ‘힘내세요(7.0%)’ ‘자랑스러워요(6.8%)’ ‘건강하세요(6.2%)’ ‘든든합니다(3.1%)’ ‘멋있어요(1.4%)’ 순으로 조사됐다. 국방일보 병영차트는 매월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장병들의 의견을 듣고 순위를 매겨보는 소통·참여형 국방 콘텐츠다. 설문은 매월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에서 진행된다.
  • ‘살고싶은 도시를 말한다’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정책 포럼

    ‘살고싶은 도시를 말한다’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정책 포럼

    청년인구 전국 1위인 서울 관악구가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청년이 살고싶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 20일 관악청년청에서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조성 비전 및 실천과제’를 주제로 다앙한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모여 청년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청년정책의 이해’에 대한 특별강연을 한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청년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방향으로 “성인과는 다른 이행기 정책이라는 목표에 맞는 독자적인 청년정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토론 참석자를 대상으로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 키워드를 선정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선정된 키워드는 ‘청년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청년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은 오는 28일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에서 개최하는 제6회 관악청년축제에서 열린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청년청이라는 공간에서 청년친화도시 조성 정책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정말 뿌듯하다”며 “청년이라는 자산을 활용해 청년 친화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바다에서 생존 수영을 가르친다고?” 학부모 ‘깜짝’…교사도 92% “불가능”

    “바다에서 생존 수영을 가르친다고?” 학부모 ‘깜짝’…교사도 92% “불가능”

    인천의 지역 특성을 살려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바다로 확대하자는 제안이 나오자 학부모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또한 강한 반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초등학교 교사·학생·학부모 등 2만 475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생존수영 교육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에는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을 바다에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한 찬반 의견과 찬반 이유를 묻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인천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실내 수영장을 중심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앞서 인천시의회에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생존수영 장소를 바다로 확대 운영하자는 제안이 나오자 이후 의견 수렴 차원에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설문 결과 교사·학부모·학생은 모두 바다 생존수영 교육에 찬성보다 반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와 학생은 전체의 71%(6716명)와 58%(3957명)가 각각 반대 의사를 밝혔다. 특히 교사의 경우 바다 생존수영 교육에 반대하는 비율이 전체 4104명 중 92%(376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부모들은 실내 수영장이 아닌 바다에서 교육을 진행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성이 커지고 학생 관리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맘카페에서는 “아무래도 바다 수영은 여러 제약이 많고 위험해 보인다”,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교사들도 교육 장소와 시기, 기후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인천의 272개 초등학교가 바다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입장이다. 인천교사노조관계자는 “교육 인력과 장비 등 기본적인 계획 없이 단순히 주변에 바다가 있으니 생존수영 교육을 해보자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초등학생 바다 생존 수영 교육이 실제 해상 환경에서 수난사고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미 제주·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바다 생존수영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과 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 2017년 생존수영교육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현영 인천시의원은 “깊이 90~120㎝ 정도의 실내 수영장보다는 바다로 기회의 폭을 넓혀 생존수영 취지를 살리자는 것”이라며 “연간 50억원이 넘는 생존수영 교육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장 바다 생존수영을 추진하긴 어렵고 일단 의견을 받아본 것”이라며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내년도 생존수영 교육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 “탈모보다 더 싫다” 재혼맞선 나간 돌싱남녀, ‘비호감’ 된 이유

    “탈모보다 더 싫다” 재혼맞선 나간 돌싱남녀, ‘비호감’ 된 이유

    재혼 맞선에 나간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상대방의 외모 중 가장 신경 쓰는 부분으로 ‘주름’과 ‘비만’을 꼽았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이혼남녀 516명(남녀 각각 2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재혼 상대를 만나기 위한 자리에서 상대 외모의 어떤 점이 가장 실망스럽냐’는 질문에 남성은 주름(30.2%)을, 여성은 비만(33.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성의 경우 ▲성형 후유증(25.7%) ▲비만(21.3%) ▲탈모·백발(14.3%)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은 ▲탈모·백발(25.2%) ▲왜소함(21.7%) ▲주름(16.7%)순이었다. ‘재혼 상대의 외모가 뛰어나면 결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냐’는 물음에는 남녀 모두 ‘부부 동반 외출이 잦을 것’(남 32.6%·여 31.4%)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자존감이 높아질 것(26.7%) ▲애정이 장기간 유지될 것(22.5%)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애정이 장기간 유지될 것(27.1%) ▲자존감이 높아질 것(24.8%)을 선택했다. 또 ‘외모에 반해 재혼했다가 심성 등에 실망하게 되면 어떤 생각이 들 것 같냐’란 질문에 남성 29.5%가 ‘자업자득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31.4%가 ‘나의 어리석음에 자괴감이 들 것’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남성은 ▲혹시나가 역시나가 됐다며 자책할 것(26.7%) ▲나의 어리석음에 자괴감이 들 것(23.6%) 순이었고, 여성은 ▲자업자득이라 생각할 것(27.5%) ▲혹시나가 역시나가 됐다며 자책할 것(23.3%)이 그 뒤를 이었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부제, 시민과 함께 만든다

    여수세계섬박람회 부제, 시민과 함께 만든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여수세계섬박람회 부제’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2주간 실시하는 이번 설문조사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섬박람회 주제의 메시지 전달력을 높이고 브랜드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 문항은 섬박람회 주제 구현과 섬의 긍정적인 미래상을 표현하는 10가지의 부제로 구성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여수시청 누리집 배너 링크 접속 또는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조직위원회에서는 시민 설문조사와 도민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부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미래 섬의 스토리가 담긴 부제를 선정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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