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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폭력 설문’ 온라인으로는 통할까

    ‘학교폭력 설문’ 온라인으로는 통할까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국 558만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된다. 학생 대상 전수조사는 지난 1~2월에 이어 두 번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차 조사가 응답률 미비 등으로 ‘깡통 통계’ 논란이 일었던 점을 감안, 조사방법과 설문내용을 대폭 개선했다. 피해경험과 함께 가해 학생들에게도 고백할 기회를 줄 계획이다. 그러나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이번 2차 조사도 형식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교과부 관계자는 9일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의 설문 문항과 방식을 최근 확정, 이달 27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우편조사를 온라인 설문으로 바꾸고 학교급별로 설문 내용도 다르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1차 조사 때 교과부는 “학생들이 외부 간섭 없이 자유롭게 답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설문지를 방학 중 학생들의 집으로 우편발송해 조사했다. 하지만 설문지 회수율이 25% 수준에 그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개학 이후에 설문에 답변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자 2차 조사부터는 학기 중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설문의 내용도 대폭 수정됐다. 초·중·고교 구분 없이 객관식 5문항, 서술식 2문항 등 총 7문항 묻던 것을 학교급별로 차별화된 내용으로 바꿨다. 교과부 관계자는 “1차 조사 결과 초등학생들은 성적(性的) 장난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반면 중고생은 폭력서클이나 금품 갈취 사례가 많은 등 학교급별로 폭력의 양상이나 학생들의 인식이 판이했다.”면서 “세밀한 실태파악을 위해서 설문문항을 달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또 학교폭력 피해 사례 위주로 구성돼 있던 설문에 학교폭력 가해 사실도 함께 묻기로 했다. 이 밖에 ‘폭력학교 낙인’ 논란이 있었던 학교별 일괄 공개 방식도 2차 조사에서부터는 11월 학교 정보공시 형태로 공개하기로 했다. 조사의 실효성을 대폭 높였다는 교과부의 입장에 대해 일선 교사 등 교육계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손충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학교폭력을 학생부에 기록해 불이익을 주는 상황에서 가해 학생에게 가해 사실을 털어놓으라고 하면 제대로 답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라면서 “학생들이 학교폭력뿐 아니라 정서행동, 인터넷 중독 등 매년 10회 이상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문의 목적부터 뚜렷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 A초등학교 교사는 “우편조사라서 아이들이 응답을 안 한 것이 아니라 질문에 대답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제주 교통편 확충 시급

    제주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서는 교통편과 쇼핑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발전연구원 정승훈 선임연구원은 9일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증진 방안’ 연구를 통해 제주관광의 수용태세 점검 및 홍보마케팅 전략 점검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학계 및 업계 종사자 등 관련 전문가 6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제주관광 수용태세와 관련해 가장 시급히 개설해야 할 부문으로 교통편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이어 쇼핑, 관광안내 서비스, 언어소통, 입출도 교통편 순으로 지적됐다.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상품·프로그램 개발(29.5%), 입도 교통수단의 노선운항 확대(24.6%), 도내 교통체계 개편(14.8%) 등을 꼽았다. ‘교통’ 문제와 관련해 단기적으로는 대중교통에 대한 외국어 지원 서비스 및 택시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티투어 버스 운영 활성화 추진을 제안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천주교 신자들 연령 높을수록 미사 참여 높아

    천주교 신자들 연령 높을수록 미사 참여 높아

    우리나라 천주교 신자들은 연령이 높을수록 미사 참여율이 높고 신자의 절반에 가까운 45%가 소공동체 활동을 하지 않는다. 또 절반 이상이 피정이나 종교 교육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10명 중 8명꼴로 선교에 무관심하다. ●소공동체 도입 20년 불구 45% “참여 안 해” 이 같은 사실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간 서서울, 중서울, 동서울 등 3개 지역에서 3곳씩 모두 9곳의 본당 신자 1만 7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최근 발표한 ‘서울대교구 본당사목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 수집 설문조사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사 참례율이 교구 평균(27.5%)보다 높은 본당의 경우 60대 이상 신자 비율이 전체 신자의 41.9%였지만 낮은 본당은 30.3%로 젊은 신자의 비중이 높았다. 주일미사 참여율이 연령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소공동체 활동과 관련해선 응답자 중 45.2%가 ‘구역·반 모임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힌 반면 ‘적극 참여’한다는 응답은 27.4%에 그쳤다. 이는 한국 천주교에 소공동체가 도입된 지 올해로 20년째이지만 아직 정착되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결과로 천주교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본당에서 실시하는 피정이나 교육에 ‘열심히 참석’하는 신자가 12.8%에 불과한 데 비해 ‘거의 참여하지 못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51.6%나 됐다. 이는 서울대교구 신자들의 피정, 교육 참여율이 한국 천주교회 전체에 비해 낮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해 신자들이 평신도 교육에 가장 관심을 둬야 할 부분으로는 성경(33.5%)을 으뜸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영성(26.7%), 사회 교리(17.5%), 선교(10.5%), 전례(8.6%) 순으로 들어 흥미롭다. ●10명 중 8명꼴 선교 무관심… 대책 마련 부심 한편 선교와 관련해선 신자 대부분(77.4%)이 3년 내 직접 선교를 통해 입교시킨 신자가 단 한 명도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3년 동안 1명이라도 입교시킨 이는 전체 응답자 1만 784명 중 고작 1388명(12.9%)에 불과했다. 현재 서울대교구는 2020년까지 복음화율을 20%로 끌어올리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천주교회 전반에 걸쳐 냉담률 증가와 주일미사 참여율 감소 등 불안한 표징들이 일고 있다.”며 “교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이번 보고서를 토대로 쇄신의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다문화가정 어린이 70% “난 100% 한국인”

    국내 다문화 가정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가정 어린이 10명 중 7명은 자신을 ‘100%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전국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교 4학년생 150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3.4%(1103명)가 자신을 ‘순수한 한국인’이라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과 한국인이 절반씩 섞여 있다.’는 응답은 21.5%(323명)였다. ‘외국인’이라는 응답은 45명(3.0%)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저소득 가정(월 수입 190만 6000원 미만) 학생 618명을 따로 뽑아 비슷한 소득수준의 비(非)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심리발달 상태를 비교했다. 저소득층 다문화 어린이는 학교 학습활동, 교우관계, 교사 관계, 자아 탄력성(스트레스 극복 역량) 등 4개 영역에서 2.86~3.1점(각 4점 만점)을 받아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학생들보다 0.8~1.3점 높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과학이란? A부터 Z까지 인터넷이 답하다

    과학이란? A부터 Z까지 인터넷이 답하다

    “과학은 여성의 것이다.”(Science: it’s a girl thing) 유럽위원회(EC)의 캠페인이 전 세계적인 논란을 낳고 있다. 과학에 대한 여학생들의 관심을 높여 여성 과학자의 숫자를 늘리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화제가 되긴 했지만 과학에 대한 오해를 만들고 있다는 비판도 동시에 받고 있다. 시리즈로 구성된 동영상에서 여성 과학자들은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며, 하얀 가운 일색인 남성 과학자들 사이에서 미모를 뽐낸다. 과학계는 불편함을 감추지 않고 있다. ‘여성성’ 자체가 부각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에 대해 진정한 과학이란 무엇인가, 과학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가 등을 놓고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유명 신경과학자이자 저술가, 코미디언인 딘 버넷은 최근 일간 가디언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 캠페인은 진정한 과학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새로운 질문을 던졌다. 버넷은 “과학은 무엇인가?”(What is science?)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일반인’의 시각을 빌리기로 하고, ‘구글 인스턴스’(Google Instance)로 불리는 자동완성 기능을 이용했다. ‘과학이란’(Science is…)이라는 단어를 입력한 뒤 수많은 사람들의 검색을 토대로 예측되는 뒷문장들 중에서 A부터 Z까지 각 알파벳 음절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를 살펴보는 식이었다. 버넷의 시도는 마치 1970년대 스테파노 카잘리가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연재한 1컷 만화 ‘사랑이란’(Love is…)과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인터넷은 과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평범한 인식뿐 아니라 완전히 잘못된 생각조차 여실히 보여 준다. 전혀 뜻밖의 결과도 있다. 다만 구글 인스턴스는 사용자의 위치를 알고리즘 안에 포함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의 검색은 다를 수 있다. 버넷은 영국 카디프에 산다. A verb now(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과학은 빠르게 움직인다’는 로켓통을 메고 날아가는 고양이의 모습이 그려진 유명한 티셔츠다. 티셔츠는 주류가 된 과학이 변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B oring(지루하다) 지루하다는 것은 극히 주관적이다. 어떤 사람에게 지루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주 재미있을 수 있다. 지루함으로 가장 먼저 검색되는 글은 7년 전 BBC방송이 학생들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다. C ool(좋다, 멋있다) 바로 위의 이미지와 정반대되는 얘기다. 버넷은 이에 대해 “과학을 대하는 사람들의 자세의 차이”라고 분석했다. 과학을 위해서는 ‘쿨’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검색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Cool’은 2010년 가디언에 실린 유명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쿨한 과학’에 대한 릴레이 기고였다. D angerous(위험하다) 과학은 당연히 위험하다. 하지만 전기톱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결국 누가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과학이 위험한 것은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하는 과학자라는 사람의 도덕적 개념과 연관된 문제다. E vil(부도덕하다, 악하다) 과학은 그 자체로 도덕적이거나 악의적이지 않다. 과학이 악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그것을 이용한 범죄가 늘어나고, 보다 더 정교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evil’과 연관된 검색 결과들은 종교적인 내용이 많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악한 것은 이미 지나간 과거를 보여 주기 때문(우리가 우주에서 보이는 별빛은 과거의 빛이다)이라는 주장도 있다. F un(즐겁다) ‘Fun’이 검색어 맨 앞에 위치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수많은 과학교육 캠페인 때문이다. 방법에 따라 학생들의 체감은 다를 수 있겠지만, 과학을 배우는 것은 결코 소설 ‘해리 포터’의 호그와트 학교에서 마법을 배우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주기 힘들다. G olden(금으로 만든) 과학과 금이라는 연관성을 찾기 힘든 단어가 등장한 것은, ‘더 그레이츠’라는 그룹의 노래 ‘과학은 금으로 만든 것’(Science is Golden) 때문이다. 노래 가사가 과학을 칭송하는 것은 아니다. H ard(어렵다) 과학에 대한 대표적인 고정관념이다.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사람의 두뇌는 복잡하고 여러 분야에 걸친 내용을 한꺼번에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학은 수많은 분야가 얽혀 있는 대표적인 학문이다. I nteresting(재밌다) 동의하기 어려울 수 있다. 사실 ‘과학은 재밌다’라는 문장이 가장 먼저 검색되는 것은 진화학자인 리처드 도킨스 옥스퍼드대 교수가 출연한 비디오 클립 때문이다. 버넷을 비롯한 수많은 과학계 인사들은 ‘유머’ 같은 방식으로 과학적 흥미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도킨스는 “과학은 그 자체로 재밌다.”라고 주장한다. J ust a theory(단순한 가설) 이 같은 접근은 거대강입자가속기(LHC)가 그냥 거대한 튜브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과학을 가설이나 이론으로 치부하는 시각은 과학에 가장 큰 위협이다. 예를 들면 창조론자들이 진화학을 ‘증명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폄하하면 더 이상 대화가 불가능해진다. K nowledge(지식)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자,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기 힘든 정의다. 어렵거나 쉽거나, 재밌거나 지루하거나 과학은 모두 지식으로 이뤄졌다. L ike a blabbermouth(수다쟁이 같은 것) 인기 만화시리즈 심슨 가족의 이웃인 기독교 신자 네드 플랜더스의 말에서 비롯된 정의다. 그는 “과학은 마치 영화의 끝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떠들어 망쳐 버리는 수다쟁이와 같은 것이다. 우리가 알고 싶지 않은 것들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M agic(마법) 완벽하게 틀린 말이다. 마법과 과학은 분명히 다르다. 어린아이의 눈에나 과학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놀라움으로 가득찬 마법 같은 일일 뿐이다. 이유를 모르고 신기한 것은 과학이 아니다. N ot a belief system(신념·신앙이 아닌 것) 과학과 신앙은 양립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과학의 메시아는 누굴까. 과학을 절대적 가치로 여기는 무신론자들은 아마 리처드 도킨스를 첫 번째로 꼽을 것이다. O bjective(객관적인 것) 객관성은 과학이 유지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힘이다. 과학적 사실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실험과 타당한 근거가 제시돼야 한다. 반면 단순한 주장이 과학이 될 수 없는 것은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P hilosophy(철학) 과학과 철학은 뿌리가 같다. 과학을 전공하고 받는 박사학위의 명칭 ‘PhD’는 철학 박사(Doctor of Philosophy)에서 비롯됐다. Q uotes(인용·전달하는 것) 또 다른 잘못된 인식이다. 과학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 과학적 결과물이나 인식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과학의 영역이 아니다. 물론 과학적 사실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이를 읽는 것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R eal(실존하는 것)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는 결론이다. ‘Science is Real’은 미국의 얼터너티브 밴드 ‘데이 마이트 비 자이언츠’의 히트곡 이름이기도 하다. S port(스포츠)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가 교묘하게 연결되는 배경에는 광고가 있다. 스포츠 마니아들을 겨냥한 수많은 에너지 드링크 회사들이 자신들이 얼마나 우수한 과학적 기술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떠든다. 만약 한국에서 검색할 경우 ‘과학=침대’라는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물론 현대 스포츠가 기록경신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과학의 힘을 빌리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T he poetry of reality(진실의 시) 미국 PBS의 고전 시리즈 ‘코스모스’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작된 프로젝트 심포니 오브 사이언스(Symphony of Science)의 대표 동영상 클립이다. 과학을 음악적인 방법으로 대중화하려는 취지를 갖고 있으며 동영상마다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등장한다. U nreliable(신뢰할 수 없는 것) 과학에 대한 비정상적인 증오와 혐오감을 나타내는 종교 관련 웹사이트들이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문구다. 베스트셀러 ‘배드 사이언스’의 저자인 벤 골드에이커처럼 과학의 탈을 쓴 과장 광고나 마케팅을 공격하는 과학의 투사들도 이 정의를 사용한다. V ital(생명에 꼭 필요한) 과학은 많은 돈이 든다. 결과가 쉽사리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것이 과학이고, 실패 가능성도 높다. 농촌의 농부들을 돕는 대신 과학에 돈을 투자하기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이 표현이 널리 쓰인다. W rong(틀린 것) 완벽히 옳은 표현이다. 틀리는 것은 과학이 갖고 있는 고유한 성질이다. 어떤 이론이나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일단 틀리다는 가정 아래에서 시작해야 한다. 또 그것이 틀리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것은 다른 이론이나 기술이 옳다는 것을 밝혔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 과학에서 ‘틀린 것’은 곧 ‘새로운 것’ 또는 ‘옳은 것’과 같은 의미다. X KCD(별 뜻 없음) 과학과 수학에 대한 어떤 개인의 블로그다. 26개 알파벳 중 X만이 유일하게 과학의 정의에 근접하지 못했다. 과학과 수학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알파벳이 미지의 수 ‘X’인데도 말이다. Y ear 8(8년) 서구권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는 햇수다. Z oology(동물학) 동물학은 생물학, 아니 과학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관심이 높은 학문 분야다. 인간 자체가 동물 중 하나이고,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과학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찰장 전계급 확대하자는 여론 무시했다”

    ‘경찰장’ (견장)제도가 지난달 도입 반년 만에 폐지된 가운데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장 폐지안의 근거가 됐던 설문조사 결과가 왜곡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신문 6월 20·22일자 9면>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계급 중심의 조직문화를 업무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계급을 알리는 계급장 대신 경찰을 상징하는 경찰장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순경·경장·경사·경위 등에만 적용돼 하위계급 차별을 심화시킨다는 일선의 반발이 거세지자 지난달 이를 백지화했다. 경찰청은 일선 경찰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경찰장에 대한 반대 의견이 지난 1월 54%, 5월 73%로 나타났다는 점을 폐지의 근거로 댔다. 그러나 많은 경찰관들이 “설문조사 결과가 왜곡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하위 계급에만 적용한 것을 윗선 간부까지 확대시키자는 여론이 많았는데 경찰 수뇌부에서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지난 5월 경찰청 고객만족모니터센터가 전국 경찰 3만 89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상 회복안’(경찰장 폐지)이 60%였고 경감 이상 간부급에도 경찰장을 부착하자는 ‘확대안’도 61%로 거의 같았다. 지난 1월 실시된 ‘경찰장 부착 계급 확대에 대한 찬·반 설문 결과’에서는 찬성 67.3%, 반대 32.7%로 조사됐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文 “투명대선 협약” 孫 “강원은 내사랑”

    文 “투명대선 협약” 孫 “강원은 내사랑”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여당의 검증 공세에 이어 새누리당의 공천 헌금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자 3일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호재’를 만난 듯 바닥 다지기에 전념했다.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지역구가 있는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후보에게 투명선거협약에 조속히 동의하라고 촉구했다. 적진에서 박 후보와 선명한 대립각을 세워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문 후보는 “비공식 후원을 받지 않고 대선자금 지출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후보의 직계 존·비속과 형제·자매 재산도 공개하자고 제안했는데 새누리당과 박 후보는 아직 답이 없다.”고 압박했다. 정세균 후보도 이날 교육운동단체 ‘사교육 없는 세상’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비정상적인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행교육 규제법’의 입법을 공동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쪽방촌에서 주민들에게 과일 화채를 대접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손학규 후보는 4·11 총선에서 민주당이 한 명의 의원도 내지 못한 강원도를 공략했다. 손 후보는 원주에서 의료기기 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원주는 1975년 (민주화 운동으로) 도피 생활할 때 저를 보호해 준 곳이며 사회 앞날을 열어 줬다.”면서 “원주를 의료기기 생산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첫 경선지인 제주에서 이틀째 유세를 벌인 김두관 후보는 한국노총 제주지부와 제주 도의원들을 만나 지지를 부탁했다. 김 후보는 한노총과 가진 간담회에서 “(경남지사 당시) 경남 민주도정협의회 운영 경험을 살려 민주국정협의회를 구축해 노동계와 협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캠프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252명이 응답한 광주·전남기자협회 설문조사에서 김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40.1%로 선두를 기록했다. ‘호남은 김두관’, ‘바닥 정서는 김두관’”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친노 지지층이 겹치는 문재인·김두관·정세균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반면 손 후보 측은 “강 회장과는 인연이 없다.”며 조문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강서 둘레길 3.53㎞ 개방

    강서 둘레길 3.53㎞ 개방

    강서구는 2일부터 구민 누구나 쉽게 찾아와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강서 대표 생태공원을 연결한 둘레길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강서구 새마을금고협의회 민간기탁금 8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6억원이 투자된 이 둘레길은 총연장 3.53㎞의 코스로 약 1시간 20분 소요된다. 이번에 들어선 둘레길은 방화근린공원을 시점으로 꿩고개공원 체력단련장, 치현정, 치현산 정상, 치현둘레소공원, 서남환경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지나게 된다. 꿩고개 근린공원에는 전통팔각정자인 치현정을 설치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산책로 정비와 무분별하게 발생한 샛길을 폐쇄해 산림으로 복원했다. 또 강서둘레길 구간 내 소공원과 시설물 명칭은 홈페이지 설문조사, 지역 향토사학자의 자문을 거쳐 제정해 주민과의 친화감을 더했다. 구 관계자는 “강서둘레길이 서울시 걷고 싶은 길로 선정된 만큼 자연을 보호하고 주민건강을 지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내년 3단계가 마무리되면 사람과 자연,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스토리가 있는 명품 둘레길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공원녹지과(2600-4183)로 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안녕하세요” “식사하셨어요” 노원, 전국 첫 인사지수 측정

    노원구는 전국 최초로 인사지수를 측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30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769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한 ‘설문조사’와 현장에서 직접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현장실사’ 방법으로 측정했다. 설문조사는 학생 1237명과 일반주민 1381명으로 나눠 진행됐다. 현장실사는 일반주택지역 960명, 아파트 등 공동주택 3320명, 마을버스 승객 800여명 등 모두 508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측정 결과 노원구의 인사지수는 100점 만점에 38.81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50.2점)보다는 일반인(57.4점), 남성(50.3점)보다는 여성(57.7점), 직장인(53.4점)보다 주부(61.8점)가 인사를 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나이를 먹을수록 인사를 잘하고, 20대는 가장 낮았다. 학생의 경우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인사를 잘 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형태로 보면 아파트 거주자가 단독주택에 사는 주민보다 인사를 잘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인사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40%인 1040명이 ‘먼저 하기가 쑥스러워서’를 꼽아 가장 많았다. ‘인사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28%(734명), ‘상대방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으면 민망해서’ 21%(559명) 등의 순이었다. 측정은 10개 문항을 설문해 ‘하지 않는다’ 0점, ‘가끔 한다’ 3점, ‘자주 한다’ 7점, ‘매번 한다’에 10점을 매겼다. 구는 반기별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인사에 대한 주민의식을 계량화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어 인사하기 실천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소득낮은 女·소득높은 男 “비만율 높아”

    소득낮은 女·소득높은 男 “비만율 높아”

    여성은 소득이 적을수록, 남성은 소득이 많을수록 더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소득층일수록 영양섭취가 불균형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남녀 1만여명을 대상으로 검진 및 설문조사를 통해 집계한 ‘2010 국민건강통계’에서 확인됐다. 통계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를 월가구소득을 기준으로 상·중상·중하·하 등 4개 계층으로 나눠 비만율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경우 소득 하위층의 비만율(체질량지수 25 이상)이 28.9%인 데 비해 상위층은 23.2%로 5.7% 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중하위층은 26.5%, 중상위층은 26.9%였다. 남성의 경우 소득 하위층은 31.8%, 상위층은 41.0%로 소득이 높아질수록 비만율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중하위층은 38.7%, 중상위층은 34.3%였다. 만 1세 이상을 대상으로 파악한 ‘영양섭취 부족자’는 저소득층일수록 많았다. 조사 결과 소득 하위층은 13.2%가 영양섭취 부족자로 나타난 데 비해 상위층은 7.2%에 그쳤다. 중하위층은 11.2%, 중상위층은 7.4%였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서울 중·고교 원어민 교사 사라진다

    내년부터 서울지역 중·고교에서 영어회화 수업을 담당하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사실상 사라진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중·고교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초등학교에서 활동하는 원어민 교사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 말까지 현재 고교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 180여명 가운데 서울국제고와 영어 중점학교 10곳에 필요한 인원 20∼30명을 제외한 모두를 빼기로 했다. 중학교의 원어민 교사 264명도 영어 중점학교의 4명만 남기고 내년 2월까지 줄이기로 했다. ●市교육청, 초등학교는 유지 시교육청 측은 “다음 달부터 계약 만료가 돌아오는 원어민 교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감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약이 해지된 원어민 교사가 한국에 남기를 원할 경우 복무·자료개발 실적과 수업 실기를 평가, 초등학교로 재배치할 방침이다. 1995년 도입된 중·고교 원어민 교사제의 전면 수정은 기초 회화 중심의 초등학교 수업에서는 성과가 높지만 독해와 문법 등의 비중이 높은 중·고교에서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체재비·항공료 등 비용 대비 효과가 낮다.’는 지적과 ‘공교육이 회화 수업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쓸모 있다.’는 엇갈린 주장 아래 논란이 계속됐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월 고교 원어민 교사 채용 예산 44억원 전액과 초·중학교 관련 예산 49억원을 모두 삭감했다. 시·구 자체적으로 채용한 중·고교 원어민 교사도 중학교 인원 20명만 두기로 한 강남구 등을 제외하고 올해 안에 모두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학부모들도 한국인 교사 선호 학부모들이 원어민보다 한국인 영어교사를 선호하는 경향도 영향을 미쳤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학부모 1만 19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2.2%가 ‘영어 회화 실력이 좋고 수업을 잘하는 한국인 교사’를 바람직한 교사로 꼽았다. 그러나 충북·대구 등 다른 지역 교육청에서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에 대비, 오히려 원어민 교사를 확대할 방침인 탓에 원어민 교사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충북교육청은 현재 285명인 원어민 영어교사를 오는 2014년까지 400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대구교육청도 지난 5월 원어민 교사들을 활용한 수업을 대폭 강화하는 계획을 내놓았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런던올림픽·열대야, 수험생에 복병

    지금부터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것이 바로 건강과 컨디션 조절이다. 1년이 넘는 고3 수험생 생활의 장기 레이스에서 나가떨어지지 않으려면 현 시점에서 건강과 집중력 관리가 필수다. 특히 올해는 수험생들의 몸을 늘어지게 하는 무더위가 9월 초까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7일 개막한 런던올림픽 역시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새벽시간 중계되는 경기에 신경쓰다 보면 공부할 시간을 빼앗기게 되고, 낮과 밤이 뒤바뀌는 등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앞서 올해 초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올해 수능 3대 브레이커’라는 우스갯소리도 유행했다. 수능시험 공부를 방해하는 세 가지 테마로 런던올림픽과 유로2012, 온라인 게임 디아블로 3가 꼽혔다. 주로 스포츠와 온라인 게임에 관심이 많은 남학생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이미 지난 6월 9일~7월 2일 진행된 유로2012는 새벽 2~4시에 방송됐음에도 많은 고등학생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았다. 여름방학 기간과 겹치는 데다가 주요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집중돼 있는 런던올림픽은 가장 큰 복병. 실제 지난 2002년 여름 치러진 한·일 월드컵이 그 해 치러진 수능의 가장 큰 방해요소가 됐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스파가 자사 수험생 회원에게 ‘올림픽 응원 열기로 수험준비에 소홀한 적이 있느냐’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6.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올림픽 경기 시청으로 수험준비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불안감을 지닌 수험생도 68.5%에 달했다. 올림픽 응원 후유증을 앓고 있는 수험생은 전체의 67.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별로 살펴보면 신체리듬 저하(22.0%), 밤늦은 경기중계로 인한 수면부족(16.2%),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11.0%), 야간 응원 시 야식으로 인한 과식(2.8%), 음주 응원 피로(1.5%) 등이 주요 후유증으로 꼽혔다. 다른 해와 달리 유난히 푹푹 찌는 날씨도 수험생을 쉽게 지치게 한다. 올여름 무더위는 9월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수험생들은 체력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잠을 충분히 자되 시험 당일 고사장까지 가는 시간과 준비 시간을 고려해 기상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수능이 점차 다가오는 시기에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신의 모의고사 점수대에 맞는 학습방법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수능 실전문제 중심의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남은 기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실전감각을 익히는 데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삼성그룹은 지금 ‘고전 읽기 삼매경’

    ‘논어, 도덕경, 손자병법, 사기….’ 삼성전자 등 첨단업종을 거느려 ‘모던 이미지’가 강한 삼성그룹에 고전 열풍이 불고 있다. ●마이싱글 ‘금요고전’ 코너도 개설 경영진은 물론 임직원에까지 이어지는 삼성의 고전 탐독 주문은 끝이 안 보이는 경기불황과 글로벌 정보기술(IT) 전쟁의 파고를 넘는 데에는 선인들의 지혜가 농축된 고전만 한 게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20만 임직원들이 거의 매일 들여다보는 사내 인트라넷 ‘마이싱글’의 로그인 화면과 ‘미디어 삼성’의 전문가 칼럼, 마이싱글 블로그 등을 통해 임직원에게 고전 읽기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 마이싱글 로그인 화면에 고전 내용이나 추천도서 등을 띄워 자연스럽게 고전에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금요고전’이라는 고정 코너도 개설했다. 이 코너는 외부 명사들의 관련 칼럼이나 고전에 대한 임직원 설문조사, 임직원의 고전 추천 등을 통해 관련 콘텐츠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논어·손자병법·죄와 벌 등 추천 임직원이 추천한 도서는 논어와 삼국지, 손자병법, 사기, 맹자, 도덕경 등이 주를 이뤘고, 조지 오웰의 1984, 단테의 신곡, 도스토옙스키의 죄와벌 등도 포함됐다. 최고경영자(CEO)들도 노자를 주제로 고전 특강을 받는 등 고전 읽기는 모든 임직원에게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다. 삼성이 고전을 적극 장려하는 것은 교양과 취미활동을 돕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고전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도 엿보인다. 하드웨이적인 기술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이 강조되는 요즘 인문학적 소양과 통찰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중요성이 커진 것도 고전을 강조하는 배경이 됐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의 저자인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는 미디어 삼성에 기고한 글에서 “고전은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람들이 문제를 푸는 데에 수많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살아 있는 책”이라며 “변화와 창조를 외치는 오늘날 상황에도 고전의 지혜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말까지 칼럼읽기 등 이벤트 지속 앞서 이병철 삼성 창업자는 ‘호암자전’에서 “가장 감명받은 책을 들라면 서슴지 않고 ‘논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논어에는 내적 규범이 담겨 있다. 간결한 말 속에 사상과 체험이 응축되어 있어, 인간이 사회인으로서 살아가는 데 불가결한 마음가짐을 알려 준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삼성은 연말까지 CEO 추천 고전 소개, 임직원 고전 증정 이벤트, 고전을 영화와 사랑, 명화, 여행, 건축 등 다양한 주제와 연결시킨 기사와 칼럼 읽기 등 장려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순위 매겨보니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순위 매겨보니

    에버랜드가 롯데월드나 서울랜드에 비해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24일 최근 1년간 국내 3대 테마파크를 모두 이용한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에서 에버랜드가 A등급, 롯데월드와 서울랜드는 B등급으로 분석됐다. 에버랜드는 직원 친절도 등 인적서비스 항목에서 3.87점(5점 만점)을 받아 롯데월드(3.74점)와 서울랜드(3.67점)를 앞섰다. 놀이시설 항목에서도 에버랜드는 3.51점으로 롯데월드(3.40점)와 서울랜드(3.28점)보다 높았다. 롯데월드는 접근성 항목에서 3.87점으로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용자들은 테마파크 이용 가격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낮다고 응답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터넷 결제 5만원 미만도 구매안전서비스

    앞으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5만원 미만의 물건을 구입해도 상품을 받기 전까지는 결제가 되지 않는 구매안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현재 5만원 이상의 현금 결제에만 적용되는 구매안전서비스를 모든 금액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인터넷 쇼핑몰 소비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에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매안전서비스는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등록한 제3자가 소비자의 결제 대금을 예치하고 있다가 상품 배송이 완료되면 대금을 통신판매업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최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인터넷 쇼핑 1회 지출 비용이 5만원 미만인 경우가 전체의 62%로 가장 많았다. 5만원 미만의 현금 결제 비율은 전체의 23.7%였다. 권익위는 “5만원 미만의 소액 결제가 전체 구매 건수의 절반이 훨씬 넘는데도 그동안 소액 결제는 사기 거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해당 시·군·구 등 관계 기관에 통신판매업 신고를 한 뒤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으려고 구매안전서비스를 해지하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자도 단속된다. 쇼핑몰 사업자가 구매안전서비스를 해지하면 서비스 사업자가 그 사실을 관계 기관에 통지해야 한다. 일부 신용카드나 쿠폰 소지자에게만 적용되는 할인가를 실제 판매가인 것처럼 속여 소비자를 ‘낚는’ 인터넷 쇼핑몰에도 제동이 걸린다. 쇼핑몰은 모든 소비자에게 적용되는 실제 판매가를 표시해야 하며 제품의 단위 가격도 의무적으로 밝혀야 한다. 또 농수산물과 달리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기준이 없는 가구나 화장품 등의 공산품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다. 온라인으로만 공급되는 음원·영상물, 온라인 게임 등 디지털 재화의 경우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구매해야 하는데도 구매 철회가 불가능한 문제점도 소비자 보호규정을 손질해 개선한다. 인터넷 쇼핑몰 휴면사이트는 직권 폐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부산시 “건설비리 차단”… 심의위원 공개선발

    지난해 연말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 등급(매우 미흡)을 받아 ‘청렴 꼴찌’ 기관이란 꼬리표가 붙었던 부산광역시. 시는 올 상반기 내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체질개선’에 올인했다. 건설공사 부문의 고질적 비리가 기관의 청렴 이미지에 먹칠을 한다는 판단에서 건설기술심의위원을 공개 선발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로비, 청탁 등의 부패요인이 끼어들지 못하게 250명의 다양한 인력풀을 만들어 사안마다 불특정 위원을 심의에 투입시키는 방식이다. 만성 부패 요인으로 꼽히는 사회단체 보조금도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손봤다. 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단체들이 보조금 집행내역 등을 스스로 상세히 공개할 수 있게끔 유도한 것. 국민권익위원회의 주도로 ‘청렴실천 무한도전’에 나선 청렴꼴찌 기관들의 분투 과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권익위는 지난해 청렴성적이 바닥권인 6개 기관을 선정, 이들이 자율적으로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지원하는 ‘청렴 성공사례 만들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24일 권익위 부패방지국은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는데, 참여 기관들이 4개월여 만에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익위가 지난달 말 6개 참여기관 소속 직원 5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0.7%가 부패방지를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80.4%는 자체 노력으로 조직의 청렴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청렴꼴찌 탈출을 노린 기관들의 맞춤형 비책은 다양했다. 방위사업청은 아킬레스건인 납품비리 근절에 초점을 맞췄다. 납품업체 선정과정 등에 내부비리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방안으로 숙명여대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해 학생들에게 감시를 맡기는 카드를 택했다. 이름하여 ‘클린 서포터스’. 학생들이 방사청의 납품업체 계약 관계자들과 일일이 전화설문 등으로 접촉해 불만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해당 부서에 알려 개선하게 하는 방식이다. 경남교육청은 내부 직원의 비리에 “더 이상 솜방망이는 없다.”고 선언했다. 업무 관련 금품 향응 액수가 100만원을 넘으면 무조건 수사기관에 고발해 사법처리되게 쐐기를 박은 것. 대구도시공사는 건설현장에서의 비위가 잦을 수 있는 업무특성을 감안, 일명 ‘건설현장 클린 소사이어티’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담당 공무원, 발주 및 수주업체가 함께 참여해 부당한 뒷거래나 향응 등을 원천봉쇄한다는 취지에서다. 청렴총괄과 한수구 서기관은 “이번 프로젝트의 기관별 성공사례들은 앞으로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2기 프로젝트에는 더 많은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에버랜드, 국내 3대 테마파크 중 만족도 ‘A’

    에버랜드가 롯데월드나 서울랜드에 비해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24일 최근 1년간 국내 3대 테마파크를 모두 이용한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에서 에버랜드가 A등급, 롯데월드와 서울랜드는 B등급으로 분석됐다. 에버랜드는 직원 친절도 등 인적서비스 항목에서 3.87점(5점 만점)을 받아 롯데월드(3.74점)와 서울랜드(3.67점)를 앞섰다. 놀이시설 항목에서도 에버랜드는 3.51점으로 롯데월드(3.40점)와 서울랜드(3.28점)보다 높았다. 롯데월드는 접근성 항목에서 3.87점으로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용자들은 테마파크 이용 가격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낮다고 응답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여성이 가장 섹시하다 느끼는 나이, 몇 살?

    여성이 가장 섹시하다 느끼는 나이, 몇 살?

    여성이 가장 섹시하다 느끼는 나이는 몇 살일까? 영국 여성위생용품 브랜드인 ‘릴렛츠’(Lil-Lets)가 영국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28살 때 스스로를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세를 섹시한 매력이 가장 많은 시기라 꼽은 반면, 자신감이 정점에 달하는 시기는 3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조사는 영국 여성들이 자신의 몸매에 대해서 매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설문대상의 75%는 기회가 오더라도 더 나은 몸매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대답했다. 신체 중 가장 자신 있는 부위가 눈이라고 답한 사람은 23%, 가슴이라고 답한 사람은 20%에 달했으며 가장 바꾸고 싶은 신체부위는 다리(4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자신의 스타일과 인생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19%)로 조사됐으며, 2위는 나이팅게일(17%), 3위는 마릴린 먼로(15%)로 나타났다. 자사 캠페인 일환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한 릴렛츠 측은 “여성들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으며,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개팅 후 첫 연락 “30분~1시간 이내가 제일 좋아”

    소개팅 후 첫 연락 “30분~1시간 이내가 제일 좋아”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났다면 남성은 30분~1시간 이내에 연락하는 게 가장 좋을 듯하다. 소셜 만남 업체 이음과 출판사 톨은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20~30대 싱글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소개팅에서 호감을 얻는 기본 매너’를 알아보기 위해 ‘사랑의 기초’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소개팅 후 상대방 남성이 몇 시간 내 첫 연락을 취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싱글여성의 48%(201명)가 ‘30분~1시간 이내’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2시간~하루 이내(42%, 177명)’였으며 3위는 ‘30분 이내(6%, 27명)’, 4위는 ‘2일 이내(4%, 16명)’로 나타났다. 2일 이상 지난 경우에 대해서는 단 한 명도 선택하지 않았다. 반면 남성의 경우는 “소개팅 후 상대방 여성에게 몇 시간 내 연락하는 것이 호감을 얻는 기초 매너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2시간~하루 이내’를 1위(50%, 296명)로 선택했다. 그 다음은 ▲30분~1시간 이내(33%, 196명), ▲2일 이내(8%, 46명), ▲30분 이내(7%, 41명), ▲3일 이내(3%, 17명) 순으로 집계돼 전반적으로 여성에 비해 ‘천천히’ 연락하는 것이 호감을 얻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개팅 후 가장 센스 있는 연락 방법으로는 남녀 모두 ‘문자(남66%, 여 67%)’를 1순위로 선택했다. 그 다음은 ▲전화(남 24%, 여 32%), ▲SNS(남 10%, 여 1%)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데이트를 기약하는 애프터신청에 있어서는 남녀 모두 ‘소개팅 날 저녁 안부인사 때(남 41%, 여 52%)’가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애프터신청은 ‘하루 이내(남 49%, 여 49%)’이거나 ‘신청이 빠를수록(남 36%, 여 35%)’ 호감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애프터신청의 주체에 대해서는 남녀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70%가 성별에 관계 없이 상대가 마음에 든 사람이 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경우 74%가 남성이 애프터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소개팅 당일 상대이성의 기초 매너 중 가장 호감이 가는 것으로는 남성은 ▲소개팅 비용을 같이 부담해 주는 것(38%), ▲약속시간에 늦지 않는 것(33%), ▲외모나 차림새에 신경쓰고 오는 것(29%)을 선택했으며, 여성은 ▲외모나 차림새에 신경쓰고 오는 것(47%), ▲먼저 약속장소에 와서 기다리고 있는 것(37%), ▲소개팅 데이트비용을 흔쾌히 부담하는 것(15%)을 손꼽았다. 또한 지키지 않았을 때 가장 비매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남녀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시를 내는 것(남 56%, 여 60%)’을 1위, ‘소개팅 자리에 꾸미지 않고 나오는 것(남 22%, 여 20%)’을 2위로 손꼽았다. 마지막으로 “소개팅 상대와 사랑이 시작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내 이야기에 집중하고 잘 웃어줄 때(45%), ▲눈빛을 피하지 않고 따뜻하게 바라봐줄 때(39%), ▲평소의 이상형과 가까운 외모일 때(14%), ▲애교 발사할 때(2%)라고 답하고, 여성의 경우 ▲사소한 것도 자상하게 챙겨줄 때(42%), ▲내 이야기에 집중하고 잘 웃어줄 때(29%), ▲눈빛을 피하지 않고 따뜻하게 바라봐줄 때(18%), ▲평소의 이상형과 가까운 외모일 때(11%)라고 대답해 외모보다 태도나 매너, 소통의 정도에 따라 소개팅의 성공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이 확인됐다. 사진=이음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뉴타운 매몰비용 기준 시민들과 결정

    뉴타운 출구전략에서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인 ‘뉴타운 매몰비용 지원 기준과 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서울시가 팔을 걷어붙인다. 서울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청회,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추진위원회 사용 비용 지원 기준 및 방안을 이끌어 내 9월 중 조례개정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추진위원회 사용 비용 지원 기준은 추진위원회마다 사용한 비용의 규모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용 비용의 지원 범위와 방법·절차를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정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뉴타운개발 시민소통서포터스를 구성·운영한다. 시민소통서포터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시홈페이지의 팝업창을 통해 공개 모집하고 연령, 남녀, 직종 등을 고려한 다양한 계층의 100인으로 구성한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시민소통서포터스 운영 등을 통해 뉴타운·재개발 사업 구조 보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면서 “사회적 공감대를 통해 매몰비용 문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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