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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경제정책 방향] 국민 54% “서민생활 안정 최우선” 전문가 58% “성장잠재력 확충을”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내년에 가장 시급한 경제정책 과제로 서민생활 안정을 꼽았다. ‘경제활성화’를 택한 이들은 ‘경제민주화 확립’을 꼽은 이들보다 4배 이상 많았다.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14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국민의 54.1%는 2014년의 중점 과제로 ‘서민생활 안정’을 꼽았다. 일자리 창출(40.6%), 경제 활성화(31.0%), 부동산시장 정상화(24.5%)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민주화 확립’은 7.4%에 그쳤다. 전문가의 우선순위는 달랐다. 58.1%가 ‘성장잠재력 확충’을 골랐고 일자리 창출(43.0%), 경제 활성화(36.1%), 서민생활 안정(16.2%)이 뒤를 이었다. 설문은 지난달 8일부터 일주일간 전문가 291명, 일반 국민 1000명 등 1291명을 대상으로 했다. 노동 정책과 관련해 일반 국민은 ‘근로 형태에 따른 차별 해소’, ‘청년, 여성 등 비경제활동인구의 고용 가능성 확대’ 등이 각각 28.8%로 가장 많았다. 전문가는 절반(50.9%) 정도가 ‘청년, 여성 등 비경제활동인구의 고용 가능성 확대’를 꼽았다. 부동산 정책은 국민의 30.5%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주요 정책 과제로 꼽았다. 서민층 주거비 부담 완화(23.2%)와 매매시장 활성화(20.5%)가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 주택시장 구조변화 대응’(29.2%)을 선택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우리 경제의 대외 위험요인으로 선진국의 양적완화 축소(49.1%), 엔화 약세(16.8%)를 지목했다. 국내 문제 중에서는 가계부채 위험(41.6%)과 고용불안(36.8%)을 꼽았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지구촌 3대 고민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지구촌 3대 고민

    연말을 조용히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었다. 올해도 예외 없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놓고 국회가 마지막 날까지 기싸움을 벌일 게 뻔하고, 철도노조 파업이 19일째 계속되면서 전선은 이미 정치권과 종교계까지 확장됐다. 여기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한국과 중국, 미국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기습’적으로 감행함으로써 동북아 정세는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철도노조의 파업과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로 촉발된 격랑의 동북아 정세는 2014년 새해까지 이어져 벌써부터 ‘힘겨운’ 한 해를 예고한다. 매년 이맘때면 지나온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새해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국내외의 보고서가 봇물을 이룬다. 이 가운데 영국의 출판그룹 이코노미스트가 펴낸 ‘2014 세계 대전망’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지난달 발표한 ‘2014년 10대 글로벌 어젠다’가 눈길을 끈다. 이코노미스트에서 매년 단행본으로 펴내는 ‘세계 대전망’은 새해 경제·정치·외교·사회·문화·과학·스포츠 등의 동향을 개관하고 핵심 이슈들에 대한 분야별 세계 전문가 수십명의 기고를 통해 한 해를 미리 내다본다. 2014년 판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일자리와 원칙이 바로 선 시장’이라는 주제로 쓴 기고가 실려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2014년에는 미국이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국제경제 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경제 성장동력은 다소 약화되고 중·일 간 갈등을 예고했다. 민주주의가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다수의 불만 표출에 따른 사회적 불안정을 우려했다. WEF가 선정한 10대 글로벌 어젠다 순위를 훑어보면 2013년 한국의 현주소와 내년에 맞닥뜨릴 현안들을 어쩌면 이렇게 꼭 집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글로벌 현안을 선정하다 보니 1위에 고조되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사회적 긴장이 올랐지만 나머지는 우리 사회가 공감하고 우려하는 사안들이다. 예를 들어 2위에 오른 소득 양극화 심화나 고착화하는 구조적 실업(3위), 사이버공격 위협 증가(4위), 경제정책에 대한 불신 확대(6위), 참된 리더십의 부재(7위)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경우 내년도 최대 현안으로 경제적 불평등 심화가 꼽혔고, 중국의 역할과 지정학적 갈등이 뒤를 이었다. 두 개의 내년도 전망보고서가 공통적으로 우려한 아시아 지역, 특히 동북아에서의 지정학적 갈등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경제문제로 들어가면 지구촌의 고민은 크게 세 가지로 모아진다. 일자리와 소득 양극화, 정부와 지도층에 대한 불신이다. 20·30대의 불만이 특히 큰 것도 비슷하다.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과 불신 또한 전 세계적 현상이다. WEF는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채찍과 당근 정책을 함께 쓰고 (공)교육을 강화하며, 지도자들이 개인적 이익이 아닌 공익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솔선해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 같지 않나. 우리 정부와 전문가들이 내놓는 경제·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들과 궤를 같이 한다. 일자리와 소득의 양극화, 정부(지도층)에 대한 불신은 별개의 사안이 아니다. 한 가지를 풀면 순차적으로 풀리는 문제들이다. 그럼 어떤 것이 선행돼야 할까. ‘소득 감소와 실업 증가가 반드시 사회적 불안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득불균형 확대나 사회안전망 결여, 제 역할을 못하는 정부 등 다른 요소들이 수반될 때 촉발된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 상실의 결과다’는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에서 힌트를 찾아 보면 어떨까. ‘당신은 지금 행복합니까’라는 질문에 ‘행복하다’는 응답자가 45.4%로 1년 전보다 5% 포인트 늘었다는 현대경제연구원 설문조사는 그래서 의외다. 아니 다행이다. 좋은 일자리가 늘고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커져 내년에는 국민행복도가 더 높아지길 기대해본다. kmkim@seoul.co.kr
  • 동네안전 지킨 아이들 정책 ‘여의도 어른’들보다 낫죠?

    동네안전 지킨 아이들 정책 ‘여의도 어른’들보다 낫죠?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 청소년 안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거리 환경 개선도 안전을 위한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됐어요.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우리들을 위해 다른 일도 해 보고 싶어요.”(독산고 김효진)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은행나무사거리는 많은 초등학교, 고등학교, 학원과 인접해 학생 왕래가 잦은 곳이다. 그런데 일부 도로변에 청소년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유흥업소가 많이 들어서 있다. 자칫하면 청소년들이 잘못된 유혹에 빠지거나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를 인식한 청소년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친구, 학부모 850명의 서명을 받아 순찰을 강화해 달라는 탄원서를 냈다. 제안은 실제로 정책에 반영됐다. 경찰은 야간자율학습이나 학원이 끝나는 귀가 시간대인 오후 9~11시 순찰을 강화해 청소년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청소년들이 사거리를 안전하게 오가게 된 것은 ‘금천청소년 별밭두레단’의 활약 덕택이다. 금천구가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청소년 정책참여단을 말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관련 행사나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또래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청소년 정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꾸려졌다. 위원회 형식의 금별단엔 1기 31명, 2기 29명이 활동했다. 금별단은 120여명이 참가한 청소년 정책토론회 ‘별바라기’와 1500여명이 함께한 청소년연합축제 ‘두근거릴 ‘즐’’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기도 했다. 또 진로·안전·문화·힐링 분과로 나뉘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안전 분과는 탄원서 제출을 비롯해 금연 캠페인, 학교폭력 피해자 기부 활동 등을 펼쳤다. 진로 분과는 대학생 멘토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진로 상담, 부모와 함께하는 1박2일 캠프 등을 정책으로 제안했다. 문화 분과는 탐방 조사를 통해 청소년 문화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힐링 분과는 자기 삶 만족도 조사를 벌인 뒤 금천진로직업센터와 협력해 방송연예·예술문화·의료건강·실용음악·미용패션을 주제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 ‘후룩잡잡’을 진행했다. 금별단은 27일 올해 활동을 끝내고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차성수 구청장은 “학교 밖 활동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당당하게 헤쳐 온 금별단이 자랑스럽다”며 “혼자 목표를 향해 빨리 가는 삶보다는 다른 사람과 같이 멀리 가는 삶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강북구가 역사문화관광도시였구나!

    강북구가 역사문화관광도시였구나!

    강북구가 26일 구의 미래 비전으로 열심히 홍보하고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를 상징하는 조형물 을 미아동 일대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오랜 구도심인 데다 지역의 60%가 공원지역인 구에서 지역 개발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부각시키기 위해 조성한 조형물은 가로 14m, 세로 1.7m의 강화유리 작품이다. 임옥상 작가가 디자인과 설계를 맡았다. 임 작가는 가장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조형물이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한 조형물보다는 직접적으로 눈에 가닿을 자필 문구를 제안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졌다. 궂은 날, 늦은 시간에도 선명하게 보이도록 내부 조명을 설치했다. 설치 과정에서 구민 의견도 반영했다. 홍보물 설치가 필요한지, 한다면 어떤 형식을 띠어야 할지 등을 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설문 조사를 벌인 것이다. 구체적인 홍보 문구에 대한 의견도 받았다. 박겸수 구청장은 “홍보물 설치 여부, 표어, 고려 사항 등 모든 사항에 대해 주민 의견을 행정에 직접 반영하는 과정을 거쳐 제작한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구의 미래 비전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세심한 관리를 통해 홍보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에 각별히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낮잠자는 민생법안

    국회에서 여야는 한결같이 ‘민생법안’ 처리를 부르짖고 있지만, 들여다보면 상당수 법안이 정쟁에 밀려 낮잠만 자고 있다. 여야가 연내에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81개 민생 중점법안 가운데 25일 현재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고작 6건(7.4%)뿐이다. 앞으로 26일과 30일 두 차례 본회의가 남았지만 주말까지 끼어 있어 상임위에서 법안을 심사할 시한은 이미 지난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다. 특히 정무위원회에 계류된 민생 법안이 산더미다. 지난 5월 남양유업 본사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실적을 올리라며 폭언을 퍼붓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갑의 횡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남양유업방지법’이라 불리는 대리점거래 공정화법을 발의했다. 가맹점을 대리점으로 규정해 물량 밀어내기 등을 하면 해당 금액의 최대 3배까지 보상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누리당도 ‘갑을관계 민주화법’이라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앞다퉈 쏟아냈다. ‘갑’의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 방지를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 집단소송제 도입 등이 담겼다. 그러나 여야 간 이견뿐 아니라 당내 주류, 비주류 간 불협화음까지 더해지면서 논의는 매번 미뤄졌다.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돼 있던 이들 법안은 결국 정기국회에 이어 12월 임시국회에도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채 내년 2월로 넘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갑을관계 해소를 위한 공정거래법을 개정하겠다며 실태조사에 나섰지만 현재 감감무소식이다. 앞서 노대래 공정위원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 등에서 가맹점을 상대로 전수 실태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정위가 가맹점 11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응답 회수율은 10%에 그쳤다. 때문에 그 결과를 입법 논의 자료에 반영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교사·학부모·학생 47% “방학분산제 도입 찬성”

    여름·겨울 방학을 줄이고 봄·가을 방학을 신설하는 방학분산제 도입에 교사, 학생, 학부모의 절반가량이 찬성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본격 도입에 앞서 방학 중 저소득층 아이들의 체험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맞벌이 부부의 방학 중 양육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전국 469개교 교원, 학생, 학부모 72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작성한 ‘방학분산제 실시 적합성 분석연구 보고서’에서 조사 대상의 46.7%가 방학분산제 도입에 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대 의견은 32.4%였고, 나머지는 응답하지 않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교원의 81.7%와 학부모의 81.2%는 ‘봄·가을 방학을 일률적으로 정하기보다 자율휴업일을 활용해 단기 방학을 시행하는 게 좋다’고 했고, 학생의 78.9%는 ‘중간·기말 평가 뒤 1주일 정도 방학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학부모와 교사 5명 중 2명은 방학분산제를 도입한다면 단기방학 기간으로 ‘1주일’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학생 3명 중 1명은 ‘2주일’을 선호했다. 방학분산제에 찬성한 응답자에게 적당한 도입 시기를 묻자 ‘내년부터’란 응답이 41.5%로 가장 많았고, ‘2~3년 이내’란 의견이 36.9%로 뒤를 이었다. 한편 40일 정도인 현재의 겨울방학 길이에 대해 63.5%가 ‘적당하다’고 답했지만, 30일 안팎인 여름방학에 대해서는 59.3%가 ‘짧다’고 답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달에 성관계 몇 번?” 의사 사칭해 음란전화 40대男 징역형

    “한달에 성관계 몇 번?” 의사 사칭해 음란전화 40대男 징역형

    의사를 사칭해 성관계 횟수 등을 묻는 등 음란전화를 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 3단독 정지선 판사는 2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46)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3년간 신상 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박씨는 지난 7월 19일 오전 9시쯤 광주 남구 한 모텔 객실에서 피해자(41·여)에게 전화해 광주 모 병원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박씨는 “논문작성에 필요하니 설문조사에 응해 달라”면서 피해자의 성관계 횟수, 신체 구조 등을 묻는 등 올해 초부터 8개월간 26차례에 걸쳐 음란전화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2011년 10월에도 같은 죄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아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유 없는 서울시민 “마음만 기부할게요”

    여유 없는 서울시민 “마음만 기부할게요”

    서울 시민의 기부 의향은 높지만 실제 기부는 이에 못 미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2011년 조사 때 ‘앞으로 2년 이내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13세 이상은 49%였으나 올해 기부 경험률은 36.5%에 그쳐 2011년 37.8%보다 감소했다. 올해 설문조사에서 2년 이내 기부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13세 이상은 52.9%로 2011년보다 3.9% 포인트 늘었다. 기부를 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서’가 41.6%로 최다였다. ‘기부단체나 직장, 종교단체로부터 요청받아서’(22.9%), ‘개인적 신념 때문에’(21.1%)가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기부를 전혀 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6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부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17.5%), ‘직접 요청받은 적이 없어서’(9.2%) 순이었다. 기부 유형으로는 전화응답 방식(ARS) 이용 시민이 23.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현금 기부(10%), 물품 기부(5.7%), 지로나 온라인을 이용한 송금(3.2%) 순이었다. 연령·성별로는 15세 이상 시민 중 30대 여성의 기부율이 45%로 가장 높았고 40대 여성(43.4%), 50대 남성(42.6%)이 뒤를 이었다. 15∼19세 남성(28.8%)과 여성(28.2%), 60세 이상 남성(29.5%)과 여성(29%)은 기부율이 낮았다. 시 관계자는 “기부 이유 가운데 신념 때문이라는 응답이 2011년 17.8%에서 올해 3.3% 포인트 증가했고 기부하지 않은 이유 가운데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는 답은 2년 전 22.7%에서 5.2% 포인트나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경향을 보면 기부 문화에 대한 인식은 점차 건전하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연애 망친 고정관념 1위 “첫 느낌 별로면…”

    연애 망친 고정관념 1위 “첫 느낌 별로면…”

    미혼남녀들 대부분이 첫 만남에서 느낌이 좋지 않은 상대를 다시 만나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연애를 망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6일 미혼남녀 542명(남 257명·여 2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연애를 방해한 생각이나 고정관념은 남녀 모두 ‘첫 만남의 느낌이 별로면 다시 안 만난다’는 응답이 각각 26.5%, 24.9% 순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남성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솔로탈출’(16.7%), ‘연애는 돈·시간 낭비’(15.2%)을 각각 2·3위로 꼽았다. 여성은 ‘내가 이성이라도 나랑 연애는 안 할 것 같다’(20.4%),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솔로탈출’(15.8%)이 2·3위를 차지했다. 올해 연애와 관련해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남성은 ‘괜찮은 사람을 만났는데 적극적으로 연락을 못 했을 때’(26.1%), 여성은 ‘성급하게 고백해 잘 안 됐을때’(25.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솔로 탈출’을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활발한 대외활동’(26.8%), ‘취직·이직’(20.6%), ‘몸매관리’(19.8%)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몸매관리’(29.8%), ‘활발한 대외활동’(18.9%), ‘내성적인 성격개조’(17.2%) 순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호 16강 기원하기 전 잠깐… 브라질 월드컵 제대로 치를까

    홍명보호 16강 기원하기 전 잠깐… 브라질 월드컵 제대로 치를까

    전 세계 축구팬들이 고대하는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6개월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4년마다 반복되는 걱정이 또 바짝 고개를 든다. 천정부지로 치솟을 물가와 항공료, 불 보듯 뻔한 숙박난, 그리고 지지부진한 경기장 건설 문제가 그것이다. 브라질 정부는 월드컵 개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현지 언론의 전망은 사뭇 다르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은 25일 호텔운영자포럼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드컵 본선 경기가 열릴 12개 경기장 주변의 숙박비가 평균 10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조사는 12개 도시 248개의 호텔을 대상으로 실시돼 신빙성이 높다. 특히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경기가 열리는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판치 노바 경기장 주변 등 일부 지역 숙박비는 최대 250%까지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의 예측은 더 암울하다. 지난달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포르탈레자 등 4개 도시의 85개 호텔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 숙박비는 무려 10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신문은 이어 월드컵 기간 중 경기장을 잇는 브라질 국내선 항공료 역시 1000%까지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국은 숙박비와 항공료 등 서비스 요금의 인상을 막기 위해 범정부 감시기구를 설치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개막이 가까워질수록 더 거세질 요금 인상 압력을 계속 억누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기장 완공 시기가 엿가락처럼 늘어지는 것 또한 불안 요소다. 완공된 경기장은 전체 12개 경기장 가운데 6개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마감 시한인 올해 안에 상파울루, 포르투알레그리 등 6개의 경기장 공사가 끝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무리한 공사 강행은 인명 피해까지 잇따라 불러왔다.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총 5명의 근로자가 공사장에서 사망했다. 지난달 상파울루 아레나 아마조니아 스타디움에서 2명의 목숨을 앗아 간 크레인 사고 당시 운전사는 18일 연속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장 공정의 완성도 또한 담보하기 어렵다. 건설에만 3000억원 이상의 돈이 들어간, 12개 경기장 중 가장 비싸게 지어진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국립 경기장에서는 빗물이 새 빈축을 샀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25일 “브라질과 칠레의 여자축구 경기 중 내린 비가 관중석 위 지붕을 뚫고 흘러내렸다”고 전했다. 정부는 사소한 문제일 뿐이라고 일축했지만, 웹진은 “완공한 지 7개월 된 경기장에서 물이 샌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우리구 청렴지수 온주민 행복지수] 마포구 “공직자 무기는 청렴”… 권익위 등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마포구는 24일 국민권익위원회, 서울시, 안전행정부 등 3개 기관에서 진행한 청렴도와 내부통제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요 기관으로부터 모두 인정받은 셈이다. 이는 “공직자의 무기는 청렴함”이라는 박홍섭 구청장의 소신이 청렴인프라 구축, 청렴의식 개선, 취약요인 특별관리, 청렴성과 인센티브 등 다양한 분야 정책으로 이어진 결과다. 구는 청렴을 위해 지방재정관리시스템과 법인카드 상시모니터링을 추진했다. 또 도로점용, 위생, 건축 등 청렴에 취약한 분야에 대해서는 민원인 전화설문조사 ‘클린 콜’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인허가나 보조금 관련 부분은 아예 ‘청렴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부패 발생 요인을 미리 차단해 버렸다. 이 밖에도 청렴행정 추진 실적을 부서장 평가에 반영하는 ‘청렴성과 목표관리제’를 만들고 청렴마일리지제, 청렴시책 우수부서·유공자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토록 했다. 박 구청장은 “2010년 이후 줄곧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전 직원과 부패 없는 청렴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의정 포커스] 권오철 송파구 행정보건위원장

    [의정 포커스] 권오철 송파구 행정보건위원장

    퇴직 예정이던 2010년 6월, 구의원으로 선출됐다. 서울시, 송파구 간부를 거쳐 정년을 앞두고 사표를 낸 뒤 구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된 것. 수십년 들여다봤던 서류나 문서, 그만 보고 싶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있었지만, 공무원으로서의 한계를 벗어나 구의원이니까 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어요.” 24일 집무실에서 만난 권오철 서울 송파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은 그래서 의원활동이 더 정력적이었다. 관심 있던 부분, 아쉬웠던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였다. “구정 실무 바탕 위에 전체적인 상황을 다 들여다보고 비판할 부분을 짚어내는 것뿐 아니라 대안 제시까지, 종합적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으니 더 만족스럽다”고 했다. 그 덕분인지 구정 질의, 조례 제정 등 객관적인 의정활동 수치를 뽑은 결과 아주 활발하고 우수한 활동을 벌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권 위원장은 집행부에 대한 구의회의 감시·견제기능보다 집행부와의 동반자적 관계를 더 중시한다. “지방의회의 참뜻은 좀 더 주민 생활에 밀접해지라는 겁니다. 그러려면 집행부를 비판만 해댈 게 아니라 미리미리 실무자들을 불러다 얘기해 일이 잘 추진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소속 정당이니, 공무원들 군기잡기니 이런 것들은 다 필요없는 말들이지요.” 그래서 만든 구호가 ‘구민 중심, 생활 중심, 현장 중심’이다. 이런 소신은 오래됐다. 1980년대 말 일선 동사무소에서 근무할 적엔 쓰레기 문제를 고민하다 주민 상대 설문조사를 통해 처리법을 고안하기도 했다. 2001년 마천2동장 시절엔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의 탈선방지책을 고민하다 학원 수강을 추진해준 적도 있다. 저소득층 아이들이 갈 곳이 없어 헤매다 불량한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이 역시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을 직접 물어서 정한 해결책이다. 반응은 뜨겁고 좋았다. 요즘 한창 뜬다는 ‘맞춤형 복지’의 원조 격이다. 그가 ‘예산집행 실명제 조례’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 등 생활과 밀접한 조례 못지않게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돕는 ‘주민참여 기본조례’ ‘에너지 조례’ 등을 발의·제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장에서 주민들 욕구를 확인해 적당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게 지방자치의 본령입니다. 구의원을 하는 마지막 날까지 그 본령에만 충실하겠습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오바마도 새 건보 가입 불구 여성 반대 늘어 여론 더 악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 정책인 건강보험 개혁법(일명 ‘오바마케어’)이 본격 시행되면서 새 상품에 직접 가입했다고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일반인들의 오바마케어 상품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오바마케어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DC 시 당국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의 보험 거래소에서 월 400달러(약 42만원) 미만 상품을 구매했다. 백악관 측은 “오바마 대통령은 군에서 건강보험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번 가입은 다분히 상징적이지만 워싱턴DC 주민을 위한 고품질의 건강보험에 들었다며 만족해 한다”고 밝혔다. 미 당국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건강보험의 가입 마감 시한이 당초 23일 자정까지였으나, 막판에 신청자가 몰려 지난 10월과 같은 사이트 접속 차질 사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24일 자정으로 하루 늦췄다. 그러나 오바마케어에 대한 여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오바마 행정부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CNN이 최근 성인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보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케어를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한 달 전보다 5% 포인트 하락한 3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CNN은 “지지율 추락은 여성의 반대율이 한 달 새 6% 포인트나 오르는 등 여성들 사이에 거부감이 커지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미쓰에이 수지, 해돋이 함께 보고 싶은 女연예인 1위…男연예인은 원빈?

    미쓰에이 수지, 해돋이 함께 보고 싶은 女연예인 1위…男연예인은 원빈?

    새해 해돋이 여행을 함께 가고 싶은 연예인으로 방송인 유재석과 미쓰에이 수지가 선정됐다. 코카콜라사가 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와 함께 ‘새해 첫날 함께 해돋이 여행 가고 싶은 남녀 연예인’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10~3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남자 연예인으로 유재석(31.4%)이, 여자 연예인으론 미쓰에이 수지(23.0%)가 1위로 뽑혔다. 유재석의 뒤를 이어 노홍철(16.5%), 정우(13.6%), 이종석(9.0%), 이민호(8.9%) 등이, 수지 다음으론 에이핑크의 정은지(15.1%), 아이유(13.1%), 공효진(12.2%), 문채원(11.3%), 고아라(8.8%)가 ‘새해 첫날 함께 해돋이 여행 가고 싶은 남녀 연예인’에 꼽혔다. 응답자들은 유재석을 선정한 이유로 “유재석이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여행 내내 즐겁게 해줄 것 같다는 이유”를 들었으며, 수지는 “특유의 밝고 친근한 모습 때문에 새해 첫 날을 기분 좋게 맞을 것 같다”는 이유로 1위로 꼽혔다. 한편 새해 가장 빠른 해돋이는 독도에서 오전 7시 26분 23초에 볼 수 있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이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용한 부부’

    ‘조용한 부부’

    우리나라 부부 세 쌍 가운데 한 쌍은 하루에 30분도 채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인구보건복지협회의 ‘5차 저출산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녀를 가진 부부는 절반 이상이 하루에 한 시간 이상 대화를 하지만 영유아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부는 그 비율이 반토막으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1~16일 전국 기혼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루 평균 대화시간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32.9%는 ‘30분~1시간’이라고 답했다. ‘10~30분’과 ‘10분 미만’이 각각 29.8%, 8.6%로 결국 38.4%의 부부가 하루 30분도 대화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인이 임신 중일 때는 1시간 이상 대화하는 비율이 55.6%였지만 영·유아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부에서는 각각 27.5%, 19.5%로 크게 떨어졌다. 부부 간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로는 늦은 귀가·주말 근무(34.4%)를 가장 많이 꼽았다. TV·컴퓨터·스마트폰 사용(29.9%)이 뒤를 이었다. 부부 관계에서 자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도 눈에 띈다. 대화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자녀 양육으로 둘만의 시간 부족’을 꼽은 응답이 19.2%였고 대화 주제에서도 ‘자녀 교육과 건강’(40.0%)이 1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자녀 교육·건강 문제가 부부 대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부 42.8%, 초등학생 자녀 부부 50.0%, 중·고등학생 자녀 부부 70.0% 등으로 자녀의 학년이 높아질수록 급증했다. 배우자에게 ‘사랑한다’는 애정 표현이나 칭찬, 격려를 얼마나 자주 하는지 묻자 50.4%가 ‘가끔 기분 좋을 때’라고 답했다. ‘거의 매일’ 하는 경우는 25.9%에 그쳤다. 50~60대 부부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각각 50.0%, 61.9%로 절반을 넘었다. 조사를 주관한 이상무 평택대 교수는 “부부 간 대화를 늘리려면 20대는 TV·스마트폰 사용 자제, 30~40대는 가정 친화적 직장문화, 50~60대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부 평균 대화시간 “38%는 30분도 채 대화 안나눠” 왜?

    부부 평균 대화시간 “38%는 30분도 채 대화 안나눠” 왜?

    부부 평균 대화시간 “38%는 30분도 채 대화 안나눠” 왜? 우리나라 부부의 하루 평균 대화시간이 화제다. 우리나라 부부 하루 평균 대화시간을 조사한 결과 3쌍 가운데 1쌍은 하루에 30분도 채 대화를 나누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3일 부부 평균 대화시간을 포함한 ‘5차 저출산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1~16일 전국 기혼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부의 하루 평균 대화 시간을 묻자 가장 많은 32.9%가 ‘30분~1시간’이라고 답했다. ‘10~30분’과 ‘10분 미만’이 각각 29.8%, 8.6%로 결국 38.4%의 부부가 하루 30분도 대화하지 않고 지냈다. 1시간이상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는 28.7%에 불과했다. 부부평균 대화 시간을 자녀와 관련해 분류한 결과 부인이 임신 중인 부부의 경우 1시간이상 대화하는 비율이 55.6%에 달했으나, 영·유아나 초등학생을 둔 부부에서는 각각 27.5%, 19.5%로 크게 떨어졌다. 그나마 대화는 주로 ‘밥 먹을 때(58.8%)’ 이뤄졌다. 이어 ‘잠자기 전(21.5%)’, ‘주말(14.0%)’, ‘아침에 일어나서(5.7%)’ 등의 순이었다. 대화 주제로는 ‘자녀 교육과 건강(40.0%)’이 1순위였고, 28.2%가 ‘기타 가정일(28.2%)’을 의논한다고 답했다. ‘부부 문제(14.7%)’, ‘친구·직장생활(14.2%)’, ’사회적 이슈(1.2%)’를 화제로 이야기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특히 자녀 교육·건강 문제가 부부 대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 영·유아 부부 42.8% ▲ 초등학생 부부 50.0% ▲ 중·고등학생 부부 70.0% 등으로 아이의 학년이 높아질수록 급증했다. 부부간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로는 ▲ 늦은 귀가·주말 근무(34.4%) ▲ TV·컴퓨터·스마트폰 사용 ▲ 자녀 양육에 따른 부부만의 시간 부족(19.2%) ▲ 대화 경험과 기술 부족(10.3%) 등이 꼽혔다. 배우자에게 ‘사랑한다’는 애정 표현이나 ‘최고다’·’예쁘다’·’멋있다’·’고맙다’ 등 칭찬과 격려의 말을 얼마나 자주하는지 묻자 50.4%가 “가끔 기분 좋을 때”라고 답했다. ‘거의 매일’ 하는 경우는 25.9% 뿐이었고, 거의 안 한거나(19.8%) 한 적이 없다(1.4%)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50대와 60대 부부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각각 50.0%, 61.9%로 반을 넘었다. 가족 서열에 대한 생각은 응답자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편들은 가족내 서열 1위로 자신(39.1%)을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직장생활을 하는 부인, 이른바 ‘워킹맘’은 아이(34.9%)나 자신(33.4%)을 서열 1위로 여겼다. 배우자, 즉 남편이 1순위라는 대답은 28.4%에 불과했다. 반면 전업주부는 배우자(39.1%)·아이(32.4%)·자신(25.6%)의 순으로 서열을 매기는 경향을 보였다. 조사를 주관한 이상무 평택대 교수는 “부부간 대화를 늘리려면 20대에는 TV·스마트폰 사용 자제, 30~40대에는 가정 친화적 직장문화, 50~60에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체념의 조형(김우창 지음, 나남 펴냄) 한국의 대표 지성,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 50년간 문학뿐 아니라 정치, 역사, 예술, 철학 등 인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사유를 펼친 결과물이다. 문학의 추동력과 의미, 문학의 현실 참여, 비교문학 등 김 교수의 문학 관련 글 가운데 가장 논리적 밀도가 높고 뉘앙스가 풍부한 글 34편을 골라 실었다. 문학선을 꾸민 문광훈 충북대 독문과 교수는 “김우창의 문학 논의는 감성의 섬세함, 논리의 철저함, 감성과 논리로 된 사유를 실어 나르는 언어의 정확함 등이 한국 문학에서 유일무이하다”며 “그의 글은 이 짧고 비루하고 덧없는 생애에서 덧없지 않을 어떤 맑고 고요한 지평을 끊임없이 돌아보게 한다”고 책의 의의를 짚었다. 1980년대 나남출판사에서 펴냈던 문학선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이어 가기 위해 다시 출간하는 ‘나남문학선’의 첫 번째 책이다. 752쪽. 3만 2000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에 일어나는 흥미로운 일들(빌리 엔·오르바르 뢰프그렌 지음, 신선해 옮김, 지식너머 펴냄) 마트 계산대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 카페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하는 공상, 아침에 일어나 습관적으로 하는 양치질…. 우리가 무시하고 지나쳤던 사소하고 하찮은 순간들에 호기심을 갖고 이를 학문적으로 접근한 독특한 책이다. 스웨덴 대학 교수인 저자들은 문학 작품과 예술 작품을 아우르는 방대한 자료와 참고문헌, 관찰, 각종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순간’의 이면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일들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문화·사회적 의미를 분석했다. 책은 사소한 기다림, 습관, 공상 등의 무위는 현대성의 산물이자 문화적 행위이며 이는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행위가 아니라 현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변화를 계획하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432쪽. 1만 6000원. 교황 프란치스코(프란체스카 암브로게티·세르히오 루빈 대담, 이유숙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위한 대중적인 행보로 존경받고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삶과 생각을 담은 첫 공식 전기다. 교황 선출 이전 아르헨티나 추기경으로 재직할 당시 저명한 종교 전문 기자 2명과 2년간에 걸쳐 나눈 대담을 엮었다. 2010년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출간됐고 올해 교황 즉위를 기념해 재출간되면서 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됐다. 어릴 때 조부모와의 추억, 폐부전으로 사경을 헤매던 청년 시절, 성직자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 그리고 아르헨티나 추기경으로 재직하던 시절까지 가톨릭 수장이기 이전에 호르헤 베르고글리오라는 한 인간의 성장과 깨달음을 생생한 육성으로 전달한다. 교리를 둘러싼 뜨거운 논쟁들에 대한 생각, 종교가 사회 현실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따끔한 질책에선 용기 있는 지도자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328쪽. 1만 4000원. 초파리(마틴 브룩스 지음, 이충호 옮김, 갈매나무 펴냄) 부제가 ‘생물학과 유전학의 역사를 바꾼 숨은 주인공’이다. 생물학의 실험 재료로 쓰인 수많은 벌레 중에서도 초파리는 매우 유용한 존재로 꼽힌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이상적인 실험 동물인 개, 생쥐, 토끼 등에 밀려나 있던 초파리는 박물학이 쇠퇴하고 실험생물학이 떠오르기 시작한 20세기에 이르러 새롭게 주목받았다. 초파리를 통해 발견된 다양한 생물학적 사실들이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에게서 성립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기초 유전학뿐만 아니라 발생유전학, 진화유전학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초파리에 관해 발표된 논문만 10만편이 넘는다.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아는 사람만 알고 있었던 초파리의 무용담을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러시아 등 세계 곳곳의 연구실을 배경으로 한 편의 과학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그려 나간다. 296쪽. 1만 40000원.
  • 美, 내년 10대 글로벌 안보위협에 ‘북한발 위기’ 포함

    북한발(發) 위기가 미국 정부 당국자들과 민간 전문가들 사이에서 내년에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10대 글로벌 핵심 안보위협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외교협회(CFR) 산하 예방행동센터(CPA)는 19일(현지시간) 발간한 ‘2014 예방 우선순위 조사’ 보고서에서 내년에 최우선으로 억지해야 할 10대 글로벌 현안을 열거했다. CFR이 매년 발간하는 이 보고서는 1200여명의 정부 당국자와 전문가, 학자 등을 상대로 향후 12개월간 새로 발생하거나 상황이 악화할 수 있는 위기나 분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올해 조사에서 가장 우려되는 ‘1등급’ 위협으로는 북한 위기를 비롯해 시리아 내전 악화, 아프가니스탄 폭력사태 확대 및 불안정, 요르단 정정 불안 가중, 미국 본토나 동맹에 대한 테러공격, 미국 내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대(對)이란 군사공격 위협, 파키스탄 정정 불안, 이라크 내전,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의 세력 확장 등이 꼽혔다. 특히 이 가운데 북한 위기는 발생 가능성은 중간(moderate) 정도이지만 충격은 높은(high) 5대 ‘최우선 억지 대상’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군사도발, 내부 정정불안, 핵무기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위협 등으로 심각한 북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북한발 위협이 상위에 오른 것은 지난 2월 핵실험을 감행한 데다 핵무기 5개를 생산하기에 충분한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의 내부 정치적 불안도 상당히 우려된다”며 “이번 조사 이후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2인자였던 장성택이 처형된 것도 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2등급’ 위협으로는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남중국해 도서 영유권 분쟁,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 이집트 혼란, 멕시코 마약 범죄집단 폭력 등이 꼽혔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美 출구전략 개시] “美경제 회복 신호… 기초체력 양호한 한국엔 긍정 영향 줄 것”

    [美 출구전략 개시] “美경제 회복 신호… 기초체력 양호한 한국엔 긍정 영향 줄 것”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출구전략 착수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거나 다소나마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앞으로도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서울신문은 19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거시·금융·실물 등 경제 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9명 중 8명이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결정이 한국 경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거나(6명)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2명)이라고 봤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그동안 미국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면서 지난 5~7월 우리나라 주가가 대폭 하락할 정도로 이미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테이퍼링 착수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동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팀장은 “미국이 그동안 경기가 안 좋다고 여겨 돈을 풀었던 것을 앞으로 줄인다는 것은 미국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말”이라면서 “미국은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교역국이기 때문에 미국 경제의 회복세는 우리에게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일본·유로존 등 선진국과 중국·인도 등 신흥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9명 가운데 7명은 선진국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봤지만 신흥국에는 부정적일 것이란 의견이 8명으로 대다수였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앞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으로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인도·인도네시아 등은 경제위기설이 돌 정도로 위험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따라 받는 영향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전망에 대해서는 ‘하락’이 4명, ‘보합’이 3명, ‘상승’이 2명이었다. 이효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국 경제 회복에 따른 국내 무역수지 흑자폭 확대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9명 모두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들이 투자금을 회수해 가더라도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6명은 ‘단기적으로 자금 이탈이 나타나겠지만 국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외국인들이 단기적으로 선진국 시장으로 자금을 옮기는 것은 막을 수 없겠지만 미국 출구전략의 충격이 진정되고 나면 한국 시장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자금이 다시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두용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한국 시장의 펀더멘털이 다른 신흥국에 비해 양호하기 때문에 급격한 자금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양적완화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에 대한 전망은 ‘내년 하반기’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금리 인상은 ‘2015년 상반기’가 4명이었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양적완화 축소와 금리 인상이 동시에 일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양적완화가 끝날 때쯤인 2015년 상반기가 금리 인상 시점으로 유력하다”고 답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겨울철 필수품 온수매트, 전자파 걱정없이 사용하려면

    겨울철 필수품 온수매트, 전자파 걱정없이 사용하려면

    온수매트가 겨울철 대표적인 난방용품으로 떠오르면서 전자파 유해논란을 비롯해 온수매트의 안전성과 온수매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수매트 생산기업 ‘웰퍼스’는 최근 고객아이디어 설문조사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총 648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온수매트에 거는 기대와 불편함, 개선점 등을 꼼꼼하게 접수해 앞으로의 제품개발에 반영할 방침이다. 그렇다면 온수매트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최근 논란이 된 온수매트의 전자파 논란부터 온수매트를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지금부터 살펴보자. Q. 온수매트가 기존 전기매트보다 나은 점은 무엇일까요? A. 기존 전기매트는 전기 열선을 사용해 온도를 높이는 반면 온수매트는 열선이 없이 보일러처럼 온수를 사용한다. 전기매트에 비해 전기료나 전자파 걱정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Q. 온수매트의 전자파 논란이 불거졌는데 과연 안전할까요? A. 온수매트 자체의 전자파는 적은 편이지만 온수를 끓여주는 보일러 부분에서는 소량의 전자파만 발생한다. 최근에는 보일러 부분의 전자파가 현저하게 낮은 제품도 출시돼 있어 깐깐하게 고른다면 전자파 걱정 없이 온수매트를 사용할 수 있다. Q. 어떤 온수매트의 전자파가 적을까요? A. ‘웰퍼스’의 온수매트는 최근 소비자고발프로그램에서 보도된 온수매트의 전자파 최대치인 53.1mG보다 훨씬 낮은 18.1mG이다. 정부 공인 인증기관인KTC에서 측정한 결과를 보면 약 20㎝ 정도만 보일러에서 떨어트려놔도 EMF 인증기준 2.0mG 이하로 측정 돼 전자파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온수매트다. Q. 온수매트를 잘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보일러는 발 밑에 두고 사용하고, 바닥에 사용할 때는 요나 카페트 위에 온수매트를 설치하면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한 매트 위에 이불을 덮어주는 것도 방법이며 온수매트의 스마트 기능을 사용하면 훨씬 편리하다. 웰퍼스의 경우, 3단계 숙면모드, 예약 안내, 15시간 타이머 기능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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