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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등 7개 국공립대 ‘청렴도’ 최하위

    서울대 등 7개 국공립대 ‘청렴도’ 최하위

    한국전통문화대·삼척의료원 1등급 국립중앙의료원은 5등급으로 ‘꼴찌’서울대와 부산대, 경북대 등 7개 대학이 국공립대 청렴도 조사 결과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47개 국공립대와 46개 공공의료기관의 올해 청렴도 측정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권익위는 구매·용역·공사 계약 상대방과 입찰 참가자, 교직원, 의약품 판매업자, 환자 보호자 등 2만 3624명을 선정해 설문조사했다. 또 부패행위로 징계 처분을 받은 공직자의 직위와 부패금액, 기관 정원을 반영해 등급을 매겼다. 조사 결과 4년제 대학 중 한국전통문화대가 이번 조사에서 유일하게 1등급에 올랐다. 2등급은 강릉원주대, 경남과학기술대, 군산대, 금오공과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안동대, 충북대, 한경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밭대 등 11곳이었다.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 전북대, 광주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광주교육대 등 7곳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교대, 폴리텍대는 올해 처음으로 청렴도 조사를 시행했다. 전체 국공립대 평균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68점으로 지난해(6.53점)보다 올랐다. 공공의료기관은 삼척의료원, 포항의료원이 1등급을 기록했다. 16개 국립병원은 1등급이 없었고 강릉원주대치과가 유일하게 2등급을 기록했다. 국립병원인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과 의료원인 국립중앙의료원은 5등급으로 꼴찌였다. 공공의료기관 평균 종합청렴도는 7.51점으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 청렴도(8.12점)에 못 미쳤다. 지난해 7.64점과 비교해도 하락한 수치다. 다만 리베이트 수수 경험률은 지난해 30.9%에서 올해 11.9%로 크게 하락했다.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청렴도 하위기관을 청렴 컨설팅 기관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탄력근로제 시행 기업 3% 불과… 정부가 무게 둔 단위기간 확대는 ‘후순위’

    탄력근로제 시행 기업 3% 불과… 정부가 무게 둔 단위기간 확대는 ‘후순위’

    기업 “제도 경직성 완화 우선 돼야” 노동시간제도개선위 진통 끝 출범 경사노위 “새달 말까지 결론낼 것”탄력근로제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가장 시급하게 개선할 사항으로 꼽은 것은 ‘단위 기간 확대’가 아니었다. 단위 기간을 한 번 정하면 다시 바꾸기 어렵다는 제도의 경직성을 완화해야 한다는 기업들의 의견이 많았다. 2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활용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탄력근로제를 도입한 기업에 ‘현행 탄력근로제를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복수응답 허용) 묻자 기업 절반(49.2%)은 개선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한 내용 가운데 탄력근로제의 ‘사전 특정 요건 완화’(24.6%)를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단위 기간을 노사 합의로 정하는데 한 번 결정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사 간 첨예하게 맞서는 ‘단위 기간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3.5%)은 가장 적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사업장의 17.6%가 단위 기간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이마저도 가장 높은 순위는 아니었다. 단위 기간 확대와 관련해 전체 기업과 300인 이상 사업장의 응답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난 것은 표본 추출 과정에서 업종과 규모를 고려한 가중치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번 실태 조사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10~11월 수행했다.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 243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사의 인사·노무 담당자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근로자 인터뷰도 이뤄졌다. 탄력근로제를 도입한 기업 비율은 3.2%에 불과했다. 탄력근로제로 일하는 근로자도 전체 기업 근로자의 4.3%였다. 탄력근로제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 중 앞으로 도입 계획이 있다는 답변도 3.8%에 그쳤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김승택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는 “제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현재 기업들의 인식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논의할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가 진통 끝에 이날 발족했다.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사노위 본위원회 첫 번째 회의에서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출범 과정에서 한국노총이 공익위원 선정을 둘러싸고 경사노위와 대립하는 바람에 출범이 늦어졌다. 위원회는 논의 시한을 내년 2월 말까지로 정했다. 국회의 입법 일정을 감안해 다음달 말까지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매주 한 차례 전체회의를 열고 필요하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추가로 협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근로자위원(2명), 사용자위원(2명), 공익위원(4명), 정부위원(1명) 등으로 꾸려졌으며 이철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10명 중 6명 노후자금 부족… 개인연금 활용을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서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때를 대비해서 노후 준비를 한다. 단순히 상품 가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고령화 노후준비에 대한 보험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후자금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9.5%이다. 단순하게 보면 국민연금만한 노후준비 방법이 없다. 매년 물가상승분을 반영에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유지해 주고, 사망시점까지 지급해 장수에도 걱정이 없다. 하지만 기금 고갈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3년 빨라진다는 소식에 불안도 적잖다.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뒤늦게 준비하면 준비할 금액도 크고 수익률에 대한 욕심 때문에 위험한 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있다. 일찍부터 5가지 체크포인트를 잘 확인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자. 첫째 연금저축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관리해야 한다. 연금저축의 최소가입기간은 5년이다. 하지만 10년 이상을 생각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가입기간이 너무 짧으면 충분한 노후자산을 만들기가 어려워서다. 중단기 목돈 마련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를 활용하는 것도 꿀팁이다. 둘째 자신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가입금액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중도에 해지하지 않는다. 연금은 마라톤과 비슷해 계속 100m 달리기와 같은 속도로 달릴 수 없다. 셋째 장기투자로 적정 수익을 추구하자. 앞으로도 과거와 같은 고금리는 기대하기 어렵다. 원리금 보장상품만으로는 장기투자의 이점을 누리기 어렵다. 일정 자금은 금융투자상품으로 노후자산을 키워야 한다. 1% 차이가 20~30년 뒤에는 엄청난 금액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넷째 연금수령 기간을 고민해야 한다. 소득 공백기나 장수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금수령 금액과 시기를 정하는 것이다.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소득 공백기가 있으면 연금 수령 기간과 금액을 조정해 대처할 수 있다. 다른 소득으로 생계에 큰 문제가 없다면 연금 수령시기를 늦추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세액공제 같은 세제 혜택도 챙기자. 근로소득자든 사업소득자든 연금저축을 통해 납입금액의 700만원 한도로 13.2%(총급여 5500만원 또는 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5세 이후로는 5.5%의 연금소득세율을 적용받지만, 70세 이후 4.4%, 80세 이후에는 3.3%로 세율이 낮다.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 WM스타자문단
  • ‘인촌로→고려대로’ 성북, 일제 잔재 거리명 지운다

    ‘인촌로→고려대로’ 성북, 일제 잔재 거리명 지운다

    서울 성북구 ‘인촌로’가 ‘고려대로’로 바뀐다. 성북구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실시한 ‘도로명 변경 서면동의’에서 인촌로 주소 사용자 9118명 중 5302명(58%)이 고려대로로 바꾸는 데 동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항일독립지사선양단체, 고려대 총학생회와 인촌로 변경 논의를 착수했고, 8월엔 인촌로 직권 변경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인촌로는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고대병원~안암역~고대앞사거리 구간(약 1.2㎞)으로, 도로명판 107개와 건물번호판 1519개에 사용된다. 구는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교체하고, 공적장부의 도로명 주소 전환 작업도 최대한 빨리할 계획이다. 인촌 김성수는 2009년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서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한 인물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만해 한용운 선생이 성북동 심우장으로 옮겨온 후 그를 따르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성북구 일대에서 독립운동을 펼쳐 온 만큼 인촌로 변경은 당연한 노력”이라며 “3·1운동 100주년인 2019년을 앞두고 바른 역사 세우기에 동참해 주신 구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만→8만명’ 근로자 휴가비 지원 확대… 내년 2월부터 기업 신청 접수

    ‘2만→8만명’ 근로자 휴가비 지원 확대… 내년 2월부터 기업 신청 접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대상자가 올해 2만명에서 내년 8만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규모를 내년 8만명으로 올해보다 4배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2월부터 기업 단위 신청을 받는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올해 국정과제로 처음 도입됐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 10만원을 지원해 적립금 40만원을 만들고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국내여행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천여개 중소기업 근로자 2만여명이 참여했다. 내년에도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 근로자가 우선 대상이다. 참여근로자가 내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적립금을 사용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전용 온라인몰에는 현재 30여개 여행사가 숙박, 입장권, 교통, 패키지 등 국내여행 상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에는 40여개 여행사로 확대된다. 양수배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팀장은 “올해 참여근로자의 87%가 설문조사(732명 온라인조사)에서 휴가문화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며 “내년에 8만명으로 크게 확대되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중랑을 달군 올해의 뉴스 1위는 ‘면목선 도시철도’

    서울 중랑구가 구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중랑구 10대 뉴스 설문조사에서 면목선 도시철도 사업이 1위로 선정됐다. 중랑구는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구 홈페이지 및 동주민센터에서 ‘2018 중랑구 10대 뉴스’ 설문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1927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면목선 도시철도 사업이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선정돼 2022년 내 착공한다’는 소식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중랑구민의 숙원사업인 면목선이 지역 내 열악한 대중교통을 개선하고 지역발전의 불균형을 해소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중랑구 10대 뉴스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던 서울장미축제는 올해는 2위를 차지했다. 동네의 작은 축제가 중랑구민의 자부심을 키운 축제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3위에는 새로운 중랑 민선 7기 출범이 차지했고,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급물살, 망우역사문화공원 재조성, 중랑숲어린이도서관·양원숲속도서관 개관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에 선정된 중랑구 10대 뉴스는 동영상으로 제작해 JBN(중랑구 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종무식에서 직원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10대 뉴스를 통해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밑바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파랗게 질린 美 증시…트럼프, 금리 들먹이자 산타 랠리도 실종

    파랗게 질린 美 증시…트럼프, 금리 들먹이자 산타 랠리도 실종

    트럼프 “强달러·인플레이션 없어” 트윗 백악관 “데이터 살펴야 할 때” 인상 반대 “내년 경제지표 하락에 연준 압박 무리수 노골적 개입, 경제 불확실성 키워” 지적미국 백악관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면서 오히려 미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준의 엇박자, 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커지면서 17일(현지시간) 미 증시는 산타 랠리도 잊은 채 2% 포인트 이상 하락했다.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달러는 강하고, 실질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없으며, 파리는 불타고 있고, 중국은 내리막길에 들어선 상황에서 연준이 또 한 차례의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건 믿기지 않는다”며 금리 인상 중단을 대놓고 압박했다. 또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이날 CNBC에서 “우리는 사실상 인플레이션이 없다”면서 “연준이 지금 (억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려는 것은 어떻게든 백악관으로부터 독립을 행사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연준을 반박했다. 이어 나바로 국장은 “이는 나쁜 논거”라며 “연준이 해야 할 것은 그들이 하겠다고 얘기해온 것을 하는 것이고, 그것은 데이터(지표)를 살펴보는 것”이라는 조언까지 남겼다. 연준은 올해만 3월, 6월, 9월 모두 3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현 금리는 2.00∼2.25%다. 연준은 19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여기서 올해 네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시점마다 강한 불만을 드러내왔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내년 경기를 나타내는 각종 지표 하락에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 압박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직설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는 상황이 되자 당초 파월 의장을 지지했던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마저 곤란한 처지가 됐다는 말도 나온다. 백악관이 노골적으로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거는 이유도 점차 커지고 있는 미국 경제지표의 성장 둔화와 경기 후퇴 우려에 대한 동요를 막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투자심리는 바짝 위축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 등이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도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가 지난 9~12일 미국 성인 9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3%는 “미국 경제가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조사의 20%와 비교하면 비관론이 뚜렷해진 셈이다.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8%에 불과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결국 용두사미로 끝난 제2롯데월드 감사

    결국 용두사미로 끝난 제2롯데월드 감사

    MB정부 신축허가 특혜 의혹으로 시작 “비행안전·작전수행능력 저하 발견 못해” 활주로 방향 변경 비용 축소도 불법 없어 ‘조종사 불안’ 안전관리대책 미흡만 지적 이명박정부·롯데 사이의 검은 거래 여부 감사청구심사위 “감사해도 확인 어려워”이명박(MB) 정부 시절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촉발된 제2롯데월드 행정감사가 결국 ‘용두사미’로 끝났다. 감사원은 제2롯데월드 신축 허가가 성남 서울공항 이·착륙 전투기의 비행 안전성을 위협한다는 근거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감사원은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2롯데월드 신축 행정협의조정 등 추진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가 제2롯데월드 국민감사청구 동참 캠페인을 벌인 뒤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해 올해 2월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에서 감사 실시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쟁점은 제2롯데월드가 서울공항의 작전수행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였다. 제2롯데월드가 지어지면 군 공항인 서울공항 이·착륙 전투기의 비행 안전성을 떨어뜨린다는 우려가 나왔다. 2007년 7월 정부는 행정협의조정위에서 제2롯데월드 높이를 203m로 제한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듬해 4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관련 내용 검토를 지시한 뒤 국방부와 공군본부는 군 기지의 시설 재배치 등 제2롯데월드 신축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제2롯데월드 신축에 따라 서울기지의 비행 안전성과 작전수행 능력이 떨어졌다는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감사 기간에 감사원은 국토교통부에 비행 안전성 검증을 의뢰했지만 서울공항의 비행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이 나왔다. 공군의 비행 안전영향평가에서도 “롯데월드 높이는 서울공항 관제권의 비행 최저 고도에 미치지 않기 때문에 항공로 이용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군본부는 2013년 9월 서울공항의 비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동편 활주로 방향을 3도가량 변경하고 항행 안전장비 보완 등의 조치를 했다. 감사원은 동편 활주로 방향 변경에 따라 롯데 측이 부담해야 할 시설·장비 보완비용을 3290억원으로 추산했다가 1270억원으로 줄인 과정에도 불법적인 요소는 없다고 봤다. 감사원은 다만 조종사의 심리적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한 데도 공군본부가 구체적인 교육훈련이나 프로그램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감사원이 서울공항 항공기 조종사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4%가 심리적으로 불안하다고 답했다. 감사원은 공군이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제시하는 ‘항공교통 안전관리 시스템’(SMS)도 도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는 MB 정부와 롯데그룹 사이에 모종의 검은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위원회는 “부패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없다. 감사를 실시해도 사실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시민단체 완주군 의정비 인상 철회 촉구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가 전북 완주군의회의 과도한 의정비 인상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완주군 의정비심의위원회가 내년도 군의회 의정비를 21.15% 인상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시민연대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다른 시·군의 의정비가 공무원 보수인상률 수준인 2.6%에 맞춰 결정되는 것과 비교해 완주군은 인상률은 현저히 높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의정비 심의위 구성도 문제 삼았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은 교육계·법조계·언론계·시민사회 등이 다양하게 참여해 의정비 심의위를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 완주군 의정비 심의위는 교육·언론·법조·시민사회 추천 인사가 한 명도 없어 주민의 의사를 대변할 수 있는 적절한 구성이었는지 의문스럽다는 것이다. 의회의 추천을 받은 인사가 심의위원장을 맡게 된 것도 공정한 것인지 따져 물었다. 시민연대는 이어 “의정비는 의원 1인당 주민 수, 지자체의 재정 능력,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의회의 의정활동 실적 등을 고려해 정해야 하는데 해당 지표들을 보면 이번 의정비 인상률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완주군의 2014∼2017년 의원 1인당 인구수는 9533명에서 8725명으로 줄었고, 재정자립도도 2014년 34.28%에서 2018년 24.03%로 하락했다. 의정활동 실적 역시 전년보다 크게 높아졌다거나 다른 지자체보다 월등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심의위의 과도한 의정비 인상은 아무런 객관적 근거가 없다고 것이다. 의정비 심의위가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설문조사 대신 공청회 개최로 결정한 것은 ‘꼼수’라고 비판했다. 행정안전부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정비 결정을 위한 의견수렴의 방법으로 주민설문을 권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심의위가 의정비 인상에 찬성하는 사람들을 동원할 수 있는 공청회를 선택한 것은 반대 여론을 피해 의정비 인상안을 관철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어 “지역 경제가 좋지 않고 주민의 삶도 어려운 상황에서 변변한 이유도 없이 의정비만 잔뜩 올리겠다는 것은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과도한 의정비 인상안을 철회하고 공청회 개최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민 10명 중 7명 “내년 경제 더 나빠질 것”

    성장률 저하·가계빚 증가 등 원인 꼽아 경제활성화 위해 일자리·물가안정 주문 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내년 경제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경제성장률 저하와 가계빚 때문이다. 또 10명 가운데 6명은 올해 살림살이가 지난해에 비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16일 여론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70.9%가 부정적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은 11.4%에 불과했다. 내년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경제성장률 저하(23.5%)와 가계부채 증가(22.1%)를 1, 2위로 꼽았다. 이어 민간소비 부진(12.5%), 재정건전성 악화(11.1%)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한경연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6%, 2.8%로 하향 조정하며 성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면서 “또 가계부채가 3분기에 1500조원을 돌파하는 등 가계소득에 견줘 빠른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금리 인상기에도 여전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올 한 해 팍팍했던 경제상황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살림살이가 지난해보다 나빠졌다는 답변은 전체 응답자 중 62%였다. 나아졌다는 답변은 10.8%에 그쳤다. 올해 겪은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물가상승(26.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소득정체(21.0%), 부동산 가격 상승(13.2%), 취업난(12.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응답자들은 내년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26.3%)을 가장 많이 요구했다. 이어 물가안정(23.6%), 가계소득 증대(16.2%), 소득분배 개선(10.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이 활력을 찾기 위해 정부가 우선 추진할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25.2%)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업 지원(20.5%), 노동유연성 확대(16.7%)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울산시 공직자 갑질·비위 저인망 감시한다

    울산시 공직자 갑질·비위 저인망 감시한다

    울산시가 공공분야 갑질 및 비위 근절 대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갑질 예방 인프라 구축, 신고 시스템 구축, 가해자 처벌과 제재 강화, 피해자 보호 및 피해보상 지원 등을 골자로 한 ‘공공분야 갑질·비위 근절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주기적으로 갑질 예방 교육을 하고 갑질 자료 내부망 게시,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 전파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갑질 신고 시스템 구축을 위해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와 익명 제보 사이트를 운영하고 내부감찰 등 관리·감독을 위한 전담 직원을 지정한다. 정기적인 인터뷰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기로 했다. 시는 갑질 신고·제보 때 적극적으로 사실 관계를 살피고, 갑질 해당자에 대해서는 보직 배제, 직무 배제, 승진 자격 검증 등을 통해 인사상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시는 또 갑질 피해의 대부분이 조직 내 상하관계에서 발생하는 만큼 당사자가 신고를 꺼리는 점을 고려해 갑질 사례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를 세분화하고 공무원 노조, 직렬 대표와 대화 채널을 운영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갑질 피해자 비밀을 보장하고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하며 법률·심리 상담, 행정 지원 등으로 내실 있는 피해 보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박능후 복지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평가”…국민연금 일문일답

    박능후 복지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평가”…국민연금 일문일답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능후 장관, 류근혁 연금국장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기습적으로 계획안을 발표한 이유가 있는지. A. 오늘 발표한 것은 아직 확정된 정부안은 아니다.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야 한다. 지난번 자문위원 안이 나왔을 때나 대통령 중간보고 과정에서 여러 언론이 앞다퉈 보도를 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혼란을 겪었다. 이번에는 정부안 내용이 거의 다듬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빠르게 직접 알리려고 했다. Q. 4가지 안 가운데 2번안이 가장 받아들이기 쉬운 것 같다. A. 현안을 그대로 유지하는 안에 상당히 다수 의견이 있었고, 기초연금 올리자는 의견도 있었다. 합리적으로 보험료율 높이자는 생각도 있었다. 그래서 다양한 안을 동시 제시해 본인들이 선호하거나 좋아하는 안이 다른 안과 비교해 어떤 위상 가지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했다. Q. 4가지 안 별로 기금 고갈 시점을 추산해 놓은 것이 있나. A. 현행유지 1,2안은 기금소진시점이 2057년이다. 3안은 2063년, 4안은 2062년이다. Q. 원래 대통령 중간보고 안에는 현행유지안이 없었다. 이번에 담기게 된 이유가 있나. A. 놀랍게도 설문조사를 해보니 현행 유지 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절반 가량) 있었다. 그래서 담았다. Q. 지난번 안은 대통령 보고에서 무산 됐는데, 이번에는 대통령에게 보고 됐는지. 여당 쪽 반응은 어땠나. A. 대통령께 보고했고 좋은 말씀 해주셨다. 국회도 “이정도 안이면 앞으로 국민들 여론 수렴에 용이하겠다”는 긍정적 반응이었다. Q. 사실상 제도 개편을 미룬 것 아닌가. 4가지 방안 가운데 최종안은 언제 어떻게 정할 것인가. A. 아시다시피 국민연금 제도는 입법 사안이다. 저희가 안을 가지고 있다 해도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법을 바꿔야만 제도 개선이 완비된다. 저희들이 복수안을 낸 것은 보다 쉽게 여론수렴을 하고 의회 논의도 진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각각의 안이 어떤 효과를 내는지는 볼 수 있다. 앞으로는 국회서 판단할 일이지만, 경제사회노동위원회도 함께 논의를 끌어가지 않겠나 예측해 본다. Q. (기금고갈 시) 적자보전은 어떻게 할 것인가. A. 정부가 지급보장하면 적자는 당연히 보전된다. 방안은 여러 개가 나올 수 있는 만큼 포괄적이면서도 국가 지급을 명확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전적으로 의회가 판단할 사항이다. Q. 대통령 보고 때와 달라진 것은 무엇인지. A.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보험료율 인상이 단계적으로 반영됐다고 보면 된다. Q. 국민의견을 어떻게 수렴해서 결정할 것인지. A. 경사노위에서 연금특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곳에서 국민 대상 공청회를 열 것으로 본다. 예상컨데 내년 8월이 되면 뭔가 안이 나올 것 같다. 국회 특위는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이긴 한데, 경사노위 논의 내용을 많이 고려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연금분할 최저혼인기간 단축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 같다. A. 5년에서 1년으로 낮추는 것은 1년만 살아도 전체 연금을 반으로 나눈다는 뜻은 아니다. 혼인기간에 따라 비례해 나눈다는 것이다. 제도의 취지는 부부가 혼인하면 지금은 통상적으로 말하면 남자가 수급권을 갖고 있다가 이혼하면 나눠주게 되는데, 기간이 너무 길어 문제가 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Q. 2057년에 기금이 고갈되면 연금을 못 받게 되나. A. 기금이 없어지면 국민연금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 많은 선진국이 오래전부터 기금이 거의 없이 연금제도를 운영하지만 국민에게 문제없이 지급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만든 사회보험제도로, 기금이 소진될 경우 제도 운영상의 변화가 발생할 뿐 국가가 반드시 지급하게 된다. Q. 당장 부과방식으로 전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A. 국민연금이 기금을 적립하는 이유는 미래 세대에 과다한 부담을 떠넘기지 않기 위해서다. 기금소진 뒤 바로 부과방식으로 운영하면 후세대의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또 부과방식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취약하므로 우리나라와 같이 저출산·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 Q. 앞서 정부가 ‘자문안은 확정안이 아니다’라고 입장문을 내면서 국민 반발을 의식해 발을 뺀다는 의견도 있다. A. 자문안이 의미가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자문안 내에서 모든 게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린 것이다. 자문안은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갖고 논의한 것으로, 전체 논의 과정의 첫 단계라고 보면 된다. 모든 논의의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의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삼성, 러시아서 8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선정

    삼성이 러시아에서 8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에 선정됐다. 러시아 유력 시장조사업체인 ‘온라인 마켓 인텔리전스’(OMI)는 전날 발표한 ‘2018년 최고의 20대 브랜드(2018 Top 20 Brands)’ 명단에서 삼성을 1위에 올린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이 순위는 러시아 내 인구 1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의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매겨졌다. 삼성은 선호도 조사에서 18.3%를 득표하면서 2위인 아디다스(11.1%)를 큰 차이로 제쳤다. 나이키(9.6%)와 애플(9.6%),소니(7.2%) 등이 ‘톱5’에 들었다. 지난해 7위(4.3%)에 올랐던 LG는 올해 4.6%로 소폭 높아졌으나 순위는 보쉬에 이은 8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코카콜라(6위)와 스페인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ZARA·9위), 러시아의 패션·액세서리 브랜드 O’STIN(10위) 등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2011년 이후 8년째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업종별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는 가전 부문에서 2009년 이후 10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스마트폰과 TV·오디오 부문에서는 각각 6년, 8년 연속 ‘넘버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가전, 스마트폰 등 삼성 브랜드의 제품 인기가 높은 데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도 브랜드 이미지가 좋은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가장학금 몰라서 신청 못하는 대학생 9만 3000명

    국가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도 이 사실을 잘 몰라서 신청하지 못한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이 9만 3000명이나 됐다.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자의 소득분위를 산정하는 방식도 불합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13일 공개한 ‘대학생 학자금 지원사업 추진 실태’에 따르면 2015~2017년 대학 신입생 가운데 2학기에 국가장학금 지원을 받은 인원은 78만 7000여명이다. 급격한 소득 변화가 없어 1학기에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신청조차 하지 않은 인원이 9만 3000명(12%)에 달했다. 감사원이 등록금 전액 지원 대상(기초생활수급자 등) 1335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인 1031명(77.2%)은 국가장학금 제도 자체를 모르거나 신청기간, 방법을 알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감사원은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이 국가장학금 제도를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한국장학재단에 관련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해 달라”고 교육부에 통보했다.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산정이 불합리해 혜택을 받아야 할 대학생이 받지 못하는 사례도 나왔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이 속한 가구의 소득 수준에 맞춰 차등 지급된다. 그러나 소득분위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가구원 수를 고려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교육부는 가구원 수 차이를 반영하지 않고 오직 4인 가구를 기준으로 한 중위소득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정작 지원이 필요한 5인 가구 소속 대학생은 지원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도 바로잡도록 교육부에 요구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일본 중학생 10명 중 1명 ‘등교거부’ 성향…이유 알고보니

    일본 중학생 10명 중 1명 ‘등교거부’ 성향…이유 알고보니

    일본의 공익재단법인 니혼재단이 중학생들을 직접 조사해 봤더니 10% 이상이 학교에 장기결석을 했거나 등교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니혼재단이 최근 중학생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1명 꼴로 학교를 혐오하는 ‘등교거부’ 성향을 보였다. 이는 문부과학성이 공표하고 있는 부(不)등교자 수의 3배에 이르는 비율이다. 1주일 이상 계속 결석한 적이 있는 학생은 전체의 1.8%로 100명 중 2명 꼴이었다. 교문을 통과해 학교에 가긴 하지만 보건실 등에 머무르며 교실에 들어가지 않거나 급식만 먹는 ‘부분등교’가 4.0%, 수업은 받고 있지만 마음 속에서 학교가 힘들고 싫다고 여기는 ‘가면등교’가 4.4%였다. 이런 등교거부 성향 학생을 합하면 전체의 10.2%로, 전국의 실제 중학생 수로 추계하면 33만명 정도로 추산됐다. 이는 2017년 정부 조사에서 집계된 부등교 학생 수 10만 9000명의 3배에 이른다. 학교에 가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지쳤다’, ‘아침에 일어날 수 없다’ 외에 ‘수업을 따라갈 수 없다’, ‘시험을 보고 싶지 않다’ 등이 많았다. 니혼재단 관계자는 “학교 제공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정부의 발표에 비해 현실은 더 심각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학생문제를 다루는 전국부등교신문사의 이시이 시코 편집장은 “형식적으로만 학교와 연결돼 있지 실제로는 배움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학생들에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국회로 넘어간 ‘김명수표 사법개혁안’… 위상·권한 축소

    사법행정회의, 총괄 대신 심의·의결 담당 법관 5인 外 공무원·외부인 등 5인 균형 金 “개혁안은 완결이 아닌 개혁의 시작” 대법원이 ‘사법농단’ 사태의 후속으로 추진한 사법개혁의 최종안으로 대법원장에게 집중된 사법행정권한을 분산해 사법행정회의를 신설, 사법행정 관련 심의·의사결정 기구로 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 의견을 12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사법행정회의가 집행권까지 갖춘 총괄기구여야 한다는 ‘사법발전위원회 건의 실현을 위한 후속추진단’의 안에 비해 위상과 권한이 줄어들어 애초 사법개혁 취지에서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김명수 대법원장은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을 통해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주요 사법행정 심의·의결기구인 사법행정회의와 집행기관인 법원사무처를 두는 방안의 ‘사법행정제도 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 의견’을 국회에 제안했다. 사법행정회의는 대법원장이 의장을 맡고 법관 5명, 비(非)법관 정무직 공무원인 법원사무처장 1명, 외부 위원 4명이 참여하게 되고, 법원사무처에는 상근 법관을 두지 않기로 했다. 대법원은 “하나의 주체가 사법행정권한을 독점하지 않도록 의사결정과 집행기능을 분리했다”고 설명했지만, 후속추진단의 개정안보다 법원 내부 구성원의 여론을 더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김 대법원장은 후속추진단 개정안이 나온 뒤 법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뒤 전국법관대표회의, 전국법원장회의를 비롯해 대법관들과도 의견을 나눴고 지난 4~10일 전국 법관 및 법원공무원 설문조사도 거쳤다. 이날 대법원이 공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판사 1347명 가운데 79.1%(1065명), 법원공무원 3687명 가운데 63.9%(2355명)가 사법행정회의가 심의·의결기구에 그쳐야 한다고 답했다. 사법농단 사건을 통해 대법원장의 제왕적 권한과 법관의 행정 참여 폐해가 여실히 드러났어도 여전히 권한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법원의 속내가 확인된 셈이다. 김 대법원장은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개혁안 제출은 개혁의 완결이 아닌 시작”이라면서 “사법부 개혁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소중한 지혜와 힘을 보태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스러지는 비정규직] “이 악물고 버티기도 하루 이틀… 이제 정규직 꿈꾸지 않습니다”

    [스러지는 비정규직] “이 악물고 버티기도 하루 이틀… 이제 정규직 꿈꾸지 않습니다”

    “비정규직으로 이 악물고 버티는 것도 하루 이틀이죠. 저는 더이상 정규직을 꿈꾸지 않습니다.”한 교육 업체의 경리직으로 일하는 A(30)씨는 생계가 어려워 20살부터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올해로 10년차 직장인이다. 하지만 A씨는 늘 비정규직이었다. 무역회사·쇼핑몰 등 여러 회사를 거쳤지만 번번이 정규직 전환에는 실패했다. A씨는 “처음에는 순진한 마음에 정규직이 돼 보겠다는 일념으로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도맡아 했고, 폐렴에 걸려 당장 죽을 것 같은 상태로 꾸역꾸역 일을 나간 적도 있었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면서 “공기업이나 대기업에서도 어려운 정규직화를 중소 회사에서 기대하는 것 자체가 헛된 꿈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젠 아예 희망을 버렸다”고 말했다. 최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어난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망 등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을’(乙)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굳게 약속한 것이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오히려 희망고문이 된 것이다. 이들은 ‘정규직 전환’이라는 꿈의 끝자락에서 깊은 절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 입학사정관으로 일하는 B(28)씨는 2년제 비정규직 노동자다. 그는 “2년마다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 내 삶이 메뚜기 같다”고 했다. 2008년 이후 대학가에 입학사정관제 바람이 불면서 학교마다 입학사정관제 담당자를 대거 고용했지만 입시 제도가 수시로 바뀌면서 그들 역시 ‘임시직’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B씨는 “드물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기도 하는데 별다른 기준이 없고, 헌신적으로 일해도 헌신짝처럼 내쳐지는 일이 다반사”라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저 순종적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윗선에 보이려고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아파트 경비원으로 10년 넘게 일한 C(64)씨는 “경비업체에서는 11개월씩 고용하는 행태가 고쳐지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 회사가 문제인가 싶어 다른 업체로 옮기기도 했지만 결국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계약조건을 제시했다”면서 “정부가 바뀌면서 노동 조건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가 컸는데, 매번 11개월짜리 계약서에 사인하고 고용을 연장해 나가야 하는 현실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비정규직 노동자 가운데 정규직 전환을 희망하는 노동자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잡코리아가 지난 3~9일 계약직 직장인 12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 직장에서 정규직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11.0%에 그쳤다. 절반에 가까운 46.6%는 ‘정규직 전환이 안 될 것’이라고, 42.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노동자들은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직 직장인의 76.4%는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특히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던 노동자도 67.6%가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워낙 정규직 고용이 힘든 현실이다 보니 겉으로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면서도 속으로는 ‘정규직 전환’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일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상혁 노무사는 “현행법상 동일 가치 노동에 동일 임금이라는 원칙이 있지만, 기업은 같은 업무라도 비정규직 형태가 돈이 덜 드니 정부가 뭐라 해도 정규직화를 차일피일 미루는 상황”이라면서 “직원 사이에도 정규직과 유사 업무를 하더라도 입사 경로가 다르거나 하청업체 소속은 임금이 적은 것이 당연하다며 차별을 정당화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욱이 하청업체는 파견과 도급 상황에서 누구를 고용주로 볼 것이냐도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아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혜인 노무사도 “굳이 비정규직을 쓰지 않아도 되는데도 비정규직을 쓰는 것이 문제의 시작”이라면서 “직원끼리도 비정규직은 일정기간 일하다가 나가는 사람이니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생각이 많아 알게 모르게 괴롭힘도 많다”고 전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 이행지원 위한 국민 대토론회 개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 이행지원 위한 국민 대토론회 개최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가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 이행지원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12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양재 엘 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자문회의에서 마련한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한다. 기업, 대학, 출연연, 시민사회, 학생 등 5명의 국민대표 토론자와 일반 방청객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토론의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돼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주제 발표는 자문회의의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 등 점검∙평가 및 지원계획(안)’ 발제에 이어 과학기술혁신본부의 ‘국가 R&D 혁신방안 실행계획’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의 주요 추진실적 및 현장 설문조사와 부처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국민, 연구자 관점에서 바라본 현장 체감도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과학기술정책 전반에 대한 입체적인 점검 결과도 발표되었다. 동시에 R&D 혁신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도 국민과 함께 살펴보는 계기도 마련했다. 5인의 국민대표는 국정과제에 대한 정책 체감도 및 과학기술에 바라는 점을 발표했다. 자문위원과 국민대표 간 자유토론을 통해 국민의 시각에서 국정과제 성과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국가 혁신역량 재고를 위한 정책방향 논의도 진행했다. 특히 정책의 문제점과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해 개선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염한웅 자문회의 부회장은 “현장 연구자와 국민들에게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의 이행과 R&D 혁신방향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말 이러한 점검 및 평가를 정례화하여 국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정책방향을 제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에 이어 제8회 자문회의를 개최해 토론 결과와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 등 점검∙평가 및 지원계획(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외식 트렌드 키워드는 ‘뉴트로·비대면’

    내년 외식 트렌드 키워드는 ‘뉴트로·비대면’

    내년 외식산업 트렌드를 이끌어갈 키워드로 ‘뉴트로 감성’, ‘비대면 서비스화’, ‘편도족의 확산’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3일 서울 aT센터에서 ‘2019 외식소비 트랜드 발표대회’를 열고 키워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2014년부터 매년 외식 트렌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9 외식 트렌드 키워드는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20명에 대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도출됐다. ‘뉴트로 감성’은 익숙하지 않은 옛것(아날로그 감성)이 젊은 세대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것으로 느껴져 인기를 끄는 현상을 의미한다. 외식분야에서는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증가가 이러한 현상을 대표한다. ‘비대면 서비스화’는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대형 마트 등에서 사용되는 무인주문 및 결제시스템의 확산을 의미한다. ‘편도족의 확산’은 편의점에서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사먹는 것도 소비자들이 외식으로 인식하는 현상이 확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전국 외식 소비자 3000여명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월 평균 외식 빈도는 13.9회로 지난해(14.75회)에 비해 월 1회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외식지출 비용 또한 27만 3000원으로 지난해(30만 4000원)에 비해 감소했다. 응답자들은 월평균 3.45회 정도 ‘혼밥’(혼자 식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4.39회로 여성의 2.47회보다 빈도가 높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백봉신사상 대상 심상정 정의당 의원

    백봉신사상 대상 심상정 정의당 의원

    심상정(왼쪽) 정의당 의원이 11일 2018년도 백봉신사상 대상을 받았다.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심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문희상·원혜영·이해찬·정세균·우원식·박용진·박주민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선정됐다. 백봉신사상은 국회 출입기자들과 국회의원들이 매년 설문조사를 통해 모범적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을 선정하는 것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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