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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완주군 의정비 인상 철회 촉구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가 전북 완주군의회의 과도한 의정비 인상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완주군 의정비심의위원회가 내년도 군의회 의정비를 21.15% 인상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시민연대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다른 시·군의 의정비가 공무원 보수인상률 수준인 2.6%에 맞춰 결정되는 것과 비교해 완주군은 인상률은 현저히 높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의정비 심의위 구성도 문제 삼았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은 교육계·법조계·언론계·시민사회 등이 다양하게 참여해 의정비 심의위를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 완주군 의정비 심의위는 교육·언론·법조·시민사회 추천 인사가 한 명도 없어 주민의 의사를 대변할 수 있는 적절한 구성이었는지 의문스럽다는 것이다. 의회의 추천을 받은 인사가 심의위원장을 맡게 된 것도 공정한 것인지 따져 물었다. 시민연대는 이어 “의정비는 의원 1인당 주민 수, 지자체의 재정 능력,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의회의 의정활동 실적 등을 고려해 정해야 하는데 해당 지표들을 보면 이번 의정비 인상률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완주군의 2014∼2017년 의원 1인당 인구수는 9533명에서 8725명으로 줄었고, 재정자립도도 2014년 34.28%에서 2018년 24.03%로 하락했다. 의정활동 실적 역시 전년보다 크게 높아졌다거나 다른 지자체보다 월등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심의위의 과도한 의정비 인상은 아무런 객관적 근거가 없다고 것이다. 의정비 심의위가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설문조사 대신 공청회 개최로 결정한 것은 ‘꼼수’라고 비판했다. 행정안전부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정비 결정을 위한 의견수렴의 방법으로 주민설문을 권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심의위가 의정비 인상에 찬성하는 사람들을 동원할 수 있는 공청회를 선택한 것은 반대 여론을 피해 의정비 인상안을 관철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어 “지역 경제가 좋지 않고 주민의 삶도 어려운 상황에서 변변한 이유도 없이 의정비만 잔뜩 올리겠다는 것은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과도한 의정비 인상안을 철회하고 공청회 개최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민 10명 중 7명 “내년 경제 더 나빠질 것”

    성장률 저하·가계빚 증가 등 원인 꼽아 경제활성화 위해 일자리·물가안정 주문 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내년 경제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경제성장률 저하와 가계빚 때문이다. 또 10명 가운데 6명은 올해 살림살이가 지난해에 비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16일 여론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70.9%가 부정적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은 11.4%에 불과했다. 내년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경제성장률 저하(23.5%)와 가계부채 증가(22.1%)를 1, 2위로 꼽았다. 이어 민간소비 부진(12.5%), 재정건전성 악화(11.1%)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한경연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6%, 2.8%로 하향 조정하며 성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면서 “또 가계부채가 3분기에 1500조원을 돌파하는 등 가계소득에 견줘 빠른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금리 인상기에도 여전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올 한 해 팍팍했던 경제상황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살림살이가 지난해보다 나빠졌다는 답변은 전체 응답자 중 62%였다. 나아졌다는 답변은 10.8%에 그쳤다. 올해 겪은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물가상승(26.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소득정체(21.0%), 부동산 가격 상승(13.2%), 취업난(12.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응답자들은 내년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26.3%)을 가장 많이 요구했다. 이어 물가안정(23.6%), 가계소득 증대(16.2%), 소득분배 개선(10.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이 활력을 찾기 위해 정부가 우선 추진할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25.2%)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업 지원(20.5%), 노동유연성 확대(16.7%)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울산시 공직자 갑질·비위 저인망 감시한다

    울산시 공직자 갑질·비위 저인망 감시한다

    울산시가 공공분야 갑질 및 비위 근절 대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갑질 예방 인프라 구축, 신고 시스템 구축, 가해자 처벌과 제재 강화, 피해자 보호 및 피해보상 지원 등을 골자로 한 ‘공공분야 갑질·비위 근절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주기적으로 갑질 예방 교육을 하고 갑질 자료 내부망 게시,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 전파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갑질 신고 시스템 구축을 위해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와 익명 제보 사이트를 운영하고 내부감찰 등 관리·감독을 위한 전담 직원을 지정한다. 정기적인 인터뷰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기로 했다. 시는 갑질 신고·제보 때 적극적으로 사실 관계를 살피고, 갑질 해당자에 대해서는 보직 배제, 직무 배제, 승진 자격 검증 등을 통해 인사상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시는 또 갑질 피해의 대부분이 조직 내 상하관계에서 발생하는 만큼 당사자가 신고를 꺼리는 점을 고려해 갑질 사례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를 세분화하고 공무원 노조, 직렬 대표와 대화 채널을 운영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갑질 피해자 비밀을 보장하고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하며 법률·심리 상담, 행정 지원 등으로 내실 있는 피해 보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박능후 복지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평가”…국민연금 일문일답

    박능후 복지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평가”…국민연금 일문일답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능후 장관, 류근혁 연금국장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기습적으로 계획안을 발표한 이유가 있는지. A. 오늘 발표한 것은 아직 확정된 정부안은 아니다.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야 한다. 지난번 자문위원 안이 나왔을 때나 대통령 중간보고 과정에서 여러 언론이 앞다퉈 보도를 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혼란을 겪었다. 이번에는 정부안 내용이 거의 다듬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빠르게 직접 알리려고 했다. Q. 4가지 안 가운데 2번안이 가장 받아들이기 쉬운 것 같다. A. 현안을 그대로 유지하는 안에 상당히 다수 의견이 있었고, 기초연금 올리자는 의견도 있었다. 합리적으로 보험료율 높이자는 생각도 있었다. 그래서 다양한 안을 동시 제시해 본인들이 선호하거나 좋아하는 안이 다른 안과 비교해 어떤 위상 가지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했다. Q. 4가지 안 별로 기금 고갈 시점을 추산해 놓은 것이 있나. A. 현행유지 1,2안은 기금소진시점이 2057년이다. 3안은 2063년, 4안은 2062년이다. Q. 원래 대통령 중간보고 안에는 현행유지안이 없었다. 이번에 담기게 된 이유가 있나. A. 놀랍게도 설문조사를 해보니 현행 유지 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절반 가량) 있었다. 그래서 담았다. Q. 지난번 안은 대통령 보고에서 무산 됐는데, 이번에는 대통령에게 보고 됐는지. 여당 쪽 반응은 어땠나. A. 대통령께 보고했고 좋은 말씀 해주셨다. 국회도 “이정도 안이면 앞으로 국민들 여론 수렴에 용이하겠다”는 긍정적 반응이었다. Q. 사실상 제도 개편을 미룬 것 아닌가. 4가지 방안 가운데 최종안은 언제 어떻게 정할 것인가. A. 아시다시피 국민연금 제도는 입법 사안이다. 저희가 안을 가지고 있다 해도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법을 바꿔야만 제도 개선이 완비된다. 저희들이 복수안을 낸 것은 보다 쉽게 여론수렴을 하고 의회 논의도 진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각각의 안이 어떤 효과를 내는지는 볼 수 있다. 앞으로는 국회서 판단할 일이지만, 경제사회노동위원회도 함께 논의를 끌어가지 않겠나 예측해 본다. Q. (기금고갈 시) 적자보전은 어떻게 할 것인가. A. 정부가 지급보장하면 적자는 당연히 보전된다. 방안은 여러 개가 나올 수 있는 만큼 포괄적이면서도 국가 지급을 명확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전적으로 의회가 판단할 사항이다. Q. 대통령 보고 때와 달라진 것은 무엇인지. A.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보험료율 인상이 단계적으로 반영됐다고 보면 된다. Q. 국민의견을 어떻게 수렴해서 결정할 것인지. A. 경사노위에서 연금특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곳에서 국민 대상 공청회를 열 것으로 본다. 예상컨데 내년 8월이 되면 뭔가 안이 나올 것 같다. 국회 특위는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이긴 한데, 경사노위 논의 내용을 많이 고려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연금분할 최저혼인기간 단축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 같다. A. 5년에서 1년으로 낮추는 것은 1년만 살아도 전체 연금을 반으로 나눈다는 뜻은 아니다. 혼인기간에 따라 비례해 나눈다는 것이다. 제도의 취지는 부부가 혼인하면 지금은 통상적으로 말하면 남자가 수급권을 갖고 있다가 이혼하면 나눠주게 되는데, 기간이 너무 길어 문제가 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Q. 2057년에 기금이 고갈되면 연금을 못 받게 되나. A. 기금이 없어지면 국민연금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 많은 선진국이 오래전부터 기금이 거의 없이 연금제도를 운영하지만 국민에게 문제없이 지급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만든 사회보험제도로, 기금이 소진될 경우 제도 운영상의 변화가 발생할 뿐 국가가 반드시 지급하게 된다. Q. 당장 부과방식으로 전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A. 국민연금이 기금을 적립하는 이유는 미래 세대에 과다한 부담을 떠넘기지 않기 위해서다. 기금소진 뒤 바로 부과방식으로 운영하면 후세대의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또 부과방식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취약하므로 우리나라와 같이 저출산·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 Q. 앞서 정부가 ‘자문안은 확정안이 아니다’라고 입장문을 내면서 국민 반발을 의식해 발을 뺀다는 의견도 있다. A. 자문안이 의미가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자문안 내에서 모든 게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린 것이다. 자문안은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갖고 논의한 것으로, 전체 논의 과정의 첫 단계라고 보면 된다. 모든 논의의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의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삼성, 러시아서 8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선정

    삼성이 러시아에서 8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에 선정됐다. 러시아 유력 시장조사업체인 ‘온라인 마켓 인텔리전스’(OMI)는 전날 발표한 ‘2018년 최고의 20대 브랜드(2018 Top 20 Brands)’ 명단에서 삼성을 1위에 올린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이 순위는 러시아 내 인구 1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의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매겨졌다. 삼성은 선호도 조사에서 18.3%를 득표하면서 2위인 아디다스(11.1%)를 큰 차이로 제쳤다. 나이키(9.6%)와 애플(9.6%),소니(7.2%) 등이 ‘톱5’에 들었다. 지난해 7위(4.3%)에 올랐던 LG는 올해 4.6%로 소폭 높아졌으나 순위는 보쉬에 이은 8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코카콜라(6위)와 스페인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ZARA·9위), 러시아의 패션·액세서리 브랜드 O’STIN(10위) 등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2011년 이후 8년째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업종별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는 가전 부문에서 2009년 이후 10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스마트폰과 TV·오디오 부문에서는 각각 6년, 8년 연속 ‘넘버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가전, 스마트폰 등 삼성 브랜드의 제품 인기가 높은 데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도 브랜드 이미지가 좋은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가장학금 몰라서 신청 못하는 대학생 9만 3000명

    국가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도 이 사실을 잘 몰라서 신청하지 못한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이 9만 3000명이나 됐다.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자의 소득분위를 산정하는 방식도 불합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13일 공개한 ‘대학생 학자금 지원사업 추진 실태’에 따르면 2015~2017년 대학 신입생 가운데 2학기에 국가장학금 지원을 받은 인원은 78만 7000여명이다. 급격한 소득 변화가 없어 1학기에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신청조차 하지 않은 인원이 9만 3000명(12%)에 달했다. 감사원이 등록금 전액 지원 대상(기초생활수급자 등) 1335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인 1031명(77.2%)은 국가장학금 제도 자체를 모르거나 신청기간, 방법을 알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감사원은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이 국가장학금 제도를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한국장학재단에 관련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해 달라”고 교육부에 통보했다.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산정이 불합리해 혜택을 받아야 할 대학생이 받지 못하는 사례도 나왔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이 속한 가구의 소득 수준에 맞춰 차등 지급된다. 그러나 소득분위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가구원 수를 고려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교육부는 가구원 수 차이를 반영하지 않고 오직 4인 가구를 기준으로 한 중위소득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정작 지원이 필요한 5인 가구 소속 대학생은 지원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도 바로잡도록 교육부에 요구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일본 중학생 10명 중 1명 ‘등교거부’ 성향…이유 알고보니

    일본 중학생 10명 중 1명 ‘등교거부’ 성향…이유 알고보니

    일본의 공익재단법인 니혼재단이 중학생들을 직접 조사해 봤더니 10% 이상이 학교에 장기결석을 했거나 등교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니혼재단이 최근 중학생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1명 꼴로 학교를 혐오하는 ‘등교거부’ 성향을 보였다. 이는 문부과학성이 공표하고 있는 부(不)등교자 수의 3배에 이르는 비율이다. 1주일 이상 계속 결석한 적이 있는 학생은 전체의 1.8%로 100명 중 2명 꼴이었다. 교문을 통과해 학교에 가긴 하지만 보건실 등에 머무르며 교실에 들어가지 않거나 급식만 먹는 ‘부분등교’가 4.0%, 수업은 받고 있지만 마음 속에서 학교가 힘들고 싫다고 여기는 ‘가면등교’가 4.4%였다. 이런 등교거부 성향 학생을 합하면 전체의 10.2%로, 전국의 실제 중학생 수로 추계하면 33만명 정도로 추산됐다. 이는 2017년 정부 조사에서 집계된 부등교 학생 수 10만 9000명의 3배에 이른다. 학교에 가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지쳤다’, ‘아침에 일어날 수 없다’ 외에 ‘수업을 따라갈 수 없다’, ‘시험을 보고 싶지 않다’ 등이 많았다. 니혼재단 관계자는 “학교 제공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정부의 발표에 비해 현실은 더 심각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학생문제를 다루는 전국부등교신문사의 이시이 시코 편집장은 “형식적으로만 학교와 연결돼 있지 실제로는 배움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학생들에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국회로 넘어간 ‘김명수표 사법개혁안’… 위상·권한 축소

    사법행정회의, 총괄 대신 심의·의결 담당 법관 5인 外 공무원·외부인 등 5인 균형 金 “개혁안은 완결이 아닌 개혁의 시작” 대법원이 ‘사법농단’ 사태의 후속으로 추진한 사법개혁의 최종안으로 대법원장에게 집중된 사법행정권한을 분산해 사법행정회의를 신설, 사법행정 관련 심의·의사결정 기구로 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 의견을 12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사법행정회의가 집행권까지 갖춘 총괄기구여야 한다는 ‘사법발전위원회 건의 실현을 위한 후속추진단’의 안에 비해 위상과 권한이 줄어들어 애초 사법개혁 취지에서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김명수 대법원장은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을 통해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주요 사법행정 심의·의결기구인 사법행정회의와 집행기관인 법원사무처를 두는 방안의 ‘사법행정제도 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 의견’을 국회에 제안했다. 사법행정회의는 대법원장이 의장을 맡고 법관 5명, 비(非)법관 정무직 공무원인 법원사무처장 1명, 외부 위원 4명이 참여하게 되고, 법원사무처에는 상근 법관을 두지 않기로 했다. 대법원은 “하나의 주체가 사법행정권한을 독점하지 않도록 의사결정과 집행기능을 분리했다”고 설명했지만, 후속추진단의 개정안보다 법원 내부 구성원의 여론을 더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김 대법원장은 후속추진단 개정안이 나온 뒤 법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뒤 전국법관대표회의, 전국법원장회의를 비롯해 대법관들과도 의견을 나눴고 지난 4~10일 전국 법관 및 법원공무원 설문조사도 거쳤다. 이날 대법원이 공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판사 1347명 가운데 79.1%(1065명), 법원공무원 3687명 가운데 63.9%(2355명)가 사법행정회의가 심의·의결기구에 그쳐야 한다고 답했다. 사법농단 사건을 통해 대법원장의 제왕적 권한과 법관의 행정 참여 폐해가 여실히 드러났어도 여전히 권한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법원의 속내가 확인된 셈이다. 김 대법원장은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개혁안 제출은 개혁의 완결이 아닌 시작”이라면서 “사법부 개혁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소중한 지혜와 힘을 보태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스러지는 비정규직] “이 악물고 버티기도 하루 이틀… 이제 정규직 꿈꾸지 않습니다”

    [스러지는 비정규직] “이 악물고 버티기도 하루 이틀… 이제 정규직 꿈꾸지 않습니다”

    “비정규직으로 이 악물고 버티는 것도 하루 이틀이죠. 저는 더이상 정규직을 꿈꾸지 않습니다.”한 교육 업체의 경리직으로 일하는 A(30)씨는 생계가 어려워 20살부터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올해로 10년차 직장인이다. 하지만 A씨는 늘 비정규직이었다. 무역회사·쇼핑몰 등 여러 회사를 거쳤지만 번번이 정규직 전환에는 실패했다. A씨는 “처음에는 순진한 마음에 정규직이 돼 보겠다는 일념으로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도맡아 했고, 폐렴에 걸려 당장 죽을 것 같은 상태로 꾸역꾸역 일을 나간 적도 있었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면서 “공기업이나 대기업에서도 어려운 정규직화를 중소 회사에서 기대하는 것 자체가 헛된 꿈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젠 아예 희망을 버렸다”고 말했다. 최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어난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망 등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을’(乙)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굳게 약속한 것이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오히려 희망고문이 된 것이다. 이들은 ‘정규직 전환’이라는 꿈의 끝자락에서 깊은 절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 입학사정관으로 일하는 B(28)씨는 2년제 비정규직 노동자다. 그는 “2년마다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 내 삶이 메뚜기 같다”고 했다. 2008년 이후 대학가에 입학사정관제 바람이 불면서 학교마다 입학사정관제 담당자를 대거 고용했지만 입시 제도가 수시로 바뀌면서 그들 역시 ‘임시직’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B씨는 “드물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기도 하는데 별다른 기준이 없고, 헌신적으로 일해도 헌신짝처럼 내쳐지는 일이 다반사”라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저 순종적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윗선에 보이려고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아파트 경비원으로 10년 넘게 일한 C(64)씨는 “경비업체에서는 11개월씩 고용하는 행태가 고쳐지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 회사가 문제인가 싶어 다른 업체로 옮기기도 했지만 결국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계약조건을 제시했다”면서 “정부가 바뀌면서 노동 조건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가 컸는데, 매번 11개월짜리 계약서에 사인하고 고용을 연장해 나가야 하는 현실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비정규직 노동자 가운데 정규직 전환을 희망하는 노동자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잡코리아가 지난 3~9일 계약직 직장인 12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 직장에서 정규직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11.0%에 그쳤다. 절반에 가까운 46.6%는 ‘정규직 전환이 안 될 것’이라고, 42.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노동자들은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직 직장인의 76.4%는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특히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던 노동자도 67.6%가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워낙 정규직 고용이 힘든 현실이다 보니 겉으로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면서도 속으로는 ‘정규직 전환’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일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상혁 노무사는 “현행법상 동일 가치 노동에 동일 임금이라는 원칙이 있지만, 기업은 같은 업무라도 비정규직 형태가 돈이 덜 드니 정부가 뭐라 해도 정규직화를 차일피일 미루는 상황”이라면서 “직원 사이에도 정규직과 유사 업무를 하더라도 입사 경로가 다르거나 하청업체 소속은 임금이 적은 것이 당연하다며 차별을 정당화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욱이 하청업체는 파견과 도급 상황에서 누구를 고용주로 볼 것이냐도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아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혜인 노무사도 “굳이 비정규직을 쓰지 않아도 되는데도 비정규직을 쓰는 것이 문제의 시작”이라면서 “직원끼리도 비정규직은 일정기간 일하다가 나가는 사람이니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생각이 많아 알게 모르게 괴롭힘도 많다”고 전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 이행지원 위한 국민 대토론회 개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 이행지원 위한 국민 대토론회 개최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가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 이행지원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12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양재 엘 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자문회의에서 마련한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한다. 기업, 대학, 출연연, 시민사회, 학생 등 5명의 국민대표 토론자와 일반 방청객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토론의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돼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주제 발표는 자문회의의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 등 점검∙평가 및 지원계획(안)’ 발제에 이어 과학기술혁신본부의 ‘국가 R&D 혁신방안 실행계획’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의 주요 추진실적 및 현장 설문조사와 부처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국민, 연구자 관점에서 바라본 현장 체감도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과학기술정책 전반에 대한 입체적인 점검 결과도 발표되었다. 동시에 R&D 혁신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도 국민과 함께 살펴보는 계기도 마련했다. 5인의 국민대표는 국정과제에 대한 정책 체감도 및 과학기술에 바라는 점을 발표했다. 자문위원과 국민대표 간 자유토론을 통해 국민의 시각에서 국정과제 성과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국가 혁신역량 재고를 위한 정책방향 논의도 진행했다. 특히 정책의 문제점과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해 개선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염한웅 자문회의 부회장은 “현장 연구자와 국민들에게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의 이행과 R&D 혁신방향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말 이러한 점검 및 평가를 정례화하여 국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정책방향을 제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에 이어 제8회 자문회의를 개최해 토론 결과와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과학기술분야 국정과제 등 점검∙평가 및 지원계획(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외식 트렌드 키워드는 ‘뉴트로·비대면’

    내년 외식 트렌드 키워드는 ‘뉴트로·비대면’

    내년 외식산업 트렌드를 이끌어갈 키워드로 ‘뉴트로 감성’, ‘비대면 서비스화’, ‘편도족의 확산’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3일 서울 aT센터에서 ‘2019 외식소비 트랜드 발표대회’를 열고 키워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2014년부터 매년 외식 트렌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9 외식 트렌드 키워드는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20명에 대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도출됐다. ‘뉴트로 감성’은 익숙하지 않은 옛것(아날로그 감성)이 젊은 세대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것으로 느껴져 인기를 끄는 현상을 의미한다. 외식분야에서는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증가가 이러한 현상을 대표한다. ‘비대면 서비스화’는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대형 마트 등에서 사용되는 무인주문 및 결제시스템의 확산을 의미한다. ‘편도족의 확산’은 편의점에서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사먹는 것도 소비자들이 외식으로 인식하는 현상이 확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전국 외식 소비자 3000여명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월 평균 외식 빈도는 13.9회로 지난해(14.75회)에 비해 월 1회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외식지출 비용 또한 27만 3000원으로 지난해(30만 4000원)에 비해 감소했다. 응답자들은 월평균 3.45회 정도 ‘혼밥’(혼자 식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4.39회로 여성의 2.47회보다 빈도가 높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백봉신사상 대상 심상정 정의당 의원

    백봉신사상 대상 심상정 정의당 의원

    심상정(왼쪽) 정의당 의원이 11일 2018년도 백봉신사상 대상을 받았다.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심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문희상·원혜영·이해찬·정세균·우원식·박용진·박주민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선정됐다. 백봉신사상은 국회 출입기자들과 국회의원들이 매년 설문조사를 통해 모범적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을 선정하는 것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주 52시간 근로’ 적용기업 24% “아직 초과 근무”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을 받는 기업 4곳 가운데 1곳은 여전히 법정 근로시간을 넘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관리 부담과 인건비 부담 상승 등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달 말 계도 기간이 끝나는데도 현장에서는 제도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 7월부터 근로시간 단축을 적용받고 있는 대·중견기업 31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24.4%가 “주 52시간 초과 근로가 아직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8월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인 16.4%보다 8%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조사 대상 기업의 71.5%는 근로시간 단축 시행으로 인해 실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애로 사항으로는 ‘근무시간 관리 부담’을 꼽은 기업이 3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납기·연구개발(R&D) 등 업무 차질(31.0%), 추가 인건비 부담(15.5%), 업무 강도 심화로 인한 직원 불만(14.2%), 직원 간 소통 약화(6.6%) 순이었다. 대안으로 필요한 제도에 대해서는 탄력적 근로 시간제라고 답한 기업이 48.9%에 달했으며, 선택적 근로 시간제와 재량근로제를 꼽은 기업이 각각 40.7%와 17.4%로 집계됐다. 특히 탄력적 근로 시간제가 필요하다고 답한 기업들 가운데 58.4%는 ‘단위 기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영계는 현재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이나 1년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동계는 노동자 임금 감소와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초, 공공기관청렴도 3년 연속 우수 등급

    서초, 공공기관청렴도 3년 연속 우수 등급

    청렴 정책 실시… 공직비리엔 무관용서울 서초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3년 연속 ‘으뜸 자치구’로 선정된 것이다. 6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에서 민원을 처리한 경험이 있는 국민 등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종합 검토해 평가했다. 구는 전체기관 평균(8.12점) 대비 0.42점 높은 8.54점을 얻어 전체 5등급 중 우수등급(2등급)을 받았다. 전국 자치구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곳은 없다. 구는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2012년 7.5점으로 최저등급(5등급)을 받았으나 조은희 구청장 취임 이후 2014년 7.78점(3등급), 2015년 8.03점(3등급), 2016년 8.16점(2등급), 2017년 8.43점(2등급)에 이어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조 구청장이 ‘청렴과 친절로 구민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렴서약’ 등 청렴 리더십을 솔선수범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부서별 청렴도 개선 목표를 정해 실천하는 ‘청렴성과 목표제’를 실시했으며, 부패 취약 분야 ‘청렴콜’(상시 모니터링) 운영 등 갖가지 정책을 통해 청렴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음주·금품수수 등 공직 비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지켰다. 앞서 구는 지난해 인사혁신처의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우수기관으로 뽑혔으며, 지난해 11월엔 한국반부패정책학회로부터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 대상’을 받았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를 가꿔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도봉, 15일 구립도서관 비전 선포식

    서울 도봉구는 오는 15일 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2019~2023 중장기 발전계획 도봉구립도서관 비전 선포식’을 열고 도봉구립도서관의 발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5년간 나아갈 방향을 담은 미래 비전을 선언한다. 도봉구는 ‘5개년 도서관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도서관의 발전 및 독서문화 확산, 지역사회의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 강화, 도서관 정책에 대한 주민 관심 유도·참여의식 확대, 도서관 발전을 통한 지역 공동체 의식 활성화 등에 노력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독서소외인 서비스 강화, 공공도서관 장서 확충, 독서·문화프로그램 확대, 독서동아리 활성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그동안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것을 비롯해 도서관 직원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과 함께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도봉구 도서관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대통령직속 일자리 위원회 워크숍서 “광명시형 일자리정책 성과·비전 전국 지자체가 주목”

    대통령직속 일자리 위원회 워크숍서 “광명시형 일자리정책 성과·비전 전국 지자체가 주목”

    경기 광명시 일자리 정책이 성공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광명시는 11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제2회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광명시 일자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일자리 창출 비전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광주시 서구청과 함께 우수사례를 발표해 광명시의 일자리 성과와 비전을 전국적으로 공유하는 자리였다.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은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각급 기관장, 일자리 컨트롤타워 위원장과 관계자 등 4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2018년 일자리위원회 활동을 발표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중앙정부에 대한 일자리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실적 연연지 않고 시민 삶을 바꾸는 일자리정책 펼 것 박 시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정책 목표’를 주제로 그동안 성과와 향후 일자리 창출비전을 제시하면서 “2022년까지 공공일자리 2만 5564명, 민간일자리 3만 740명 등 모두 5만 6304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일자리를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고, 차별과 소외 없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실적에 연연하지 않는 진정한 사람 중심 일자리정책을 펴나겠다”고 밝혔다. 시는 청년 취·창업 문제 해결을 비롯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광명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창업가를 육성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고,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11월 20일 수원시에서 열린 ‘제2회 좋은 일자리 포럼’에서도 광명시 일자리 비전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박 시장은 광명시의 일자리 현황과 목표, 삶을 바꾸는 일자리 실행 과제와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시민 삶을 바꾸는 일자리 정책에 행정력 집중 시는 민선7기 광명시 일자리 정책으로 저출산과 고령화를 대비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정책에 행정력을 총집결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구직 희망자가 미취업 고통으로 꿈과 희망마저 잃지 않고 용기를 갖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분야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일자리 지키기’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양질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생산적인 일자리 사업은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되, 사업 효과나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일몰제’를 도입해 과감히 폐지하기로 했다. 이어 ‘일자리 만들기’ 사업으로는 내년부터 ‘광명1969 행복일자리 사업’을 시범 시행한다. 시 사업은 방과후 문화체육교실과 아동안심 귀가 서비스, 방문외국인 민원안내 도우미, 학교체육관 개방관리 등 10개 분야에 연 45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일자리 채우기’ 사업으로 소득기준을 완화해 ‘신·중년 공공일자리’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일자리 나누기’ 사업으로 공공시설을 활용해 구직자에게 일자리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자격 보유 퇴직자들을 활용해 ‘일자리 재능기부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공공일자리부터 안전한 공공 일터 조성 시는 안전한 공공일터를 만들어 차별 없는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외부전문기관인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와 협조해 광명 공공일자리 사업 현장 안전점검을 해마다 한 차례 이상 실시하고 안전에 미흡한 점이 있거나 개선사항이 있으면 즉시 보완해 ‘사고 제로’ 공공일터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공공일자리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고충사항이나 불편·개선사항, 차별은 없는지 해마다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15~64세 고용률을 해마다 연간 1% 이상 달성하도록 목표로 삼고 있다. 2022년까지 4년간 공공일자리 2만 5564명과 민간일자리 3만 740명 등 총 5만 6304명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을 위해 창업 매뉴얼을 제공하고 창업계획 상담지원과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면접요령 등 취업지원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이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광명시 창업지원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입법 추진하고 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를 위해 광명시 생활임금을 2019년부터 1만원의 시급을 적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일자리 박람회는 ‘찾아가는 맞춤형 박람회’ 형태로 추진한다.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에 편안한 행정 지원 시는 기업체와 중소상인들이 편안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 규제를 최소화해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일자리 창출 기반조성과 4차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해 3D 프린터와 드론사업 같은 4차산업 활성화를 육성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와 광명시흥테크로밸리 산업단지 내 청년과 여성 등을 위한 일자리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명에 입주하는 신규업체 협조를 구해 광명시민들이 우선적으로 채용을 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일 시장 직속 ‘광명시 일자리위원회’를 위촉해 광명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실무직원 일자리 경진대회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정책을 중점 추진해 청년들이 미취업 고통에서 꿈과 희망마저 잃지 않도록 취업·창업과 교육 지원에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계층별 세밀한 맞춤 일자리 정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주 52시간 근무 기업 4곳 중 1곳 “초과근로 여전”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을 받는 기업 4곳 가운데 1곳은 여전히 법정 근로시간을 넘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관리 부담과 인건비 부담 상승 등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달 말 계도 기간이 끝나는데도 현장에서는 제도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 7월부터 근로시간 단축을 적용받고 있는 대·중견기업 31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24.4%가 “주 52시간 초과 근로가 아직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8월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인 16.4%보다 8%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조사 대상 기업의 71.5%는 근로시간 단축 시행으로 인해 실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애로 사항으로는 ‘근무시간 관리 부담’을 꼽은 기업이 3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납기·R&D 등 업무 차질(31.0%), 추가 인건비 부담(15.5%), 업무 강도 심화로 인한 직원 불만(14.2%), 직원 간 소통 약화(6.6%) 순이었다.  대안으로 필요한 제도에 대해서는 탄력적 근로 시간제라고 답한 기업이 48.9%에 달했으며, 선택적 근로 시간제와 재량근로제를 꼽은 기업이 각각 40.7%와 17.4%로 집계됐다.  특히 탄력적 근로 시간제가 필요하다고 답한 기업들 가운데 58.4%는 ‘단위 기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영계는 현재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이나 1년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동계는 노동자 임금 감소와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막연히 기대하기보다는 정부가 현장 애로를 면밀히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우유자조금관리위, ‘우유와 치아 건강’ 주제 설문조사 결과 발표

    우유자조금관리위, ‘우유와 치아 건강’ 주제 설문조사 결과 발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국내 우유 소비자를 진행한 ‘우유와 치아 건강’ 주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설문조사는 12월 12일에 열릴 ‘제4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을 앞두고 우유와 치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충치와 치주질환 등 치아를 위협하는 만성질환의 원인에 대해 물었을 때, 탄산음료, 초콜릿, 짠 음식 등 산성도 높은 음식 섭취(42.3%)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잘못된 칫솔질과 소홀한 관리(37.5%), 입안 침 분비량 감소로 인한 충치균 증식(7.9%)을 이유로 꼽았다.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한 질문에 우유와 유제품(1092명)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콩·두부류(643명), 물(489명)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기타 답변으로는 멸치, 영양제, 해조류 등이 있었다. 응답자들은 평소 치아와 잇몸 건강을 위해 올바른 칫솔질 및 정기적인 칫솔 교체(51.6%)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이어서 치실 및 치간 칫솔 사용(21.4%),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15.3%), 정기적인 치과 검진(9.8%), 금연 및 금주(1.8%) 순으로 답했다. ‘우유 및 유제품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물음 또한 88.1%(1212명)가 동의했다. 이들은 요거트, 치즈 등 다른 유제품의 효과 또한 긍정적으로 답했다. 응답자들은 그밖에도 우유가 치아 건강에 효과적인 이유를 우유가 ‘입안의 산성도를 낮춰 충치균 번식을 예방하고(455명)’, ‘유산균 성분이 잇몸 세균을 억제시키며(287명)’, ‘유당 성분이 세균막 성장을 억제해 치주질환 예방에 도움 된다(251명)’는 순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우유 및 유제품이 치아 건강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물음에 ‘우유 속 영양소가 치아를 튼튼하게 만든다’를 83.7%(1015명)가 선택했으며, 우유 속 영양소 중에서도 칼슘(92.2%), 인(33.8%), 단백질(32.7%), 유산균(18.5%) 순으로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우유의 하루 권장 섭취량에 대해 약 60%의 응답자가 ‘2~3잔’이 적당한 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실제 일상생활에서 우유를 자주 챙겨 마시는지 물었을 때, 과반수에 달하는 47.2%(650명)가 ‘일주일에 5일 이상’ 우유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3~4일’은 19.3%(266명), ‘일주일에 1~2일’은 26.1%(359명)이 답했다. 반면, ‘우유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약 100여 명이었다. 이에 대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응답자 중 88.1%가 ‘우유섭취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우유 효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조사였다. 앞으로 우유 소비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 설문조사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우유의 치아 건강 효능에 대해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시행됐다.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진행된 설문 기간 동안 국내 우유 소비자 1,376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DI “경기, 전반적으로 둔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경고 수위를 또다시 끌어올렸다. 내수와 투자가 부진한 상황에서 그동안 한국 경제를 지탱해온 수출 증가세마저 떨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KDI는 10일 ‘12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도 완만해지면서 경기가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최근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나 내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경기는 다소 둔화된 상황”이라고 진단한 것과 비교하면 수출 둔화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다. KDI의 월간 단위 경기 진단은 8~12월 사이 ‘개선 추세→하락 위험→정체→다소 둔화→점진적 둔화’ 등으로 바뀌었다. KDI는 지난달 수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이 4.5%로 전달(22.7%)은 물론 9~10월 평균(5.7%)보다 낮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반도체는 11.6%로 9~10월 평균(25.2%)의 반 토막이 났고, 석유화학은 같은 기간 14.8%에서 3.8%로 급락했다. KDI는 지난 10월 소매판매의 경우 1년 새 5.0%, 설비투자는 9.4% 늘었지만 추석 연휴 이동으로 조업일수가 증가한 일시적 효과라고 분석했다. KDI는 “민간소비 증가세는 점차 약해지고 있고 당분간 설비투자 감소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를 더 어둡게 보고 있다. KDI가 국내 경제 전망 전문가 1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2.6%, 2.5%였다. 이는 3개월 전보다 0.2% 포인트, 0.3% 포인트 낮춰 잡은 것이다. 정부 전망치(2.9%, 2.8%)는 물론 KDI 전망치(2.7%, 2.6%)보다도 낮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구직자가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 ‘고목사회’

    구직자가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 ‘고목사회’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마른 나무나 불기 없는 재처럼 생기와 의욕이 없는 상태를 가리키는 ‘고목사회’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은 일이 많아 몹시 바쁘다는 의미의 ‘다사다망’을, 자영업자는 애만 쓰고 보람이 없다는 뜻의 ‘노이무공’을 꼽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5~7일 성인남녀 2971명을 대상으로 올해 자신의 사자성어를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15.9%가 다사다망을 골라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구직자는 ‘고목사회’(25.4%), 자영업자는 ‘노이무공’(13.7%)을 꼽은 응답자가 각각 가장 많았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갈수록 심화하는 취업난 속에서 의욕을 잃어가고 있는 구직자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형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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