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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영업자 27% “폐업 경험”… 48% “혼자 운영”

    자영업자 27% “폐업 경험”… 48% “혼자 운영”

    음식업이 도소매업보다 폐업 비율 높아 폐업 이유 ‘상권 쇠퇴·경쟁 과다’가 46% “원재료비·임대료·인건비 順 많이 올라”자영업자 4명 가운데 1명은 과거 폐업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10명 중 8명은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또는 가족의 도움만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는 8일 ‘2019 KB 자영업 보고서’를 통해 전국 개인사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서비스 자영업자의 27.5%는 과거 폐업을 경험했다. 현재 음식업(31.4%)에 종사하는 자영업자가 도소매업(22.9%)에 비해 폐업을 경험한 비율이 높았다. 폐업 이유로는 ‘상권 쇠퇴와 경쟁 과다 등 주변 환경 악화’가 가장 큰 비중(45.6%)을 차지했다. ‘임대료 상승 또는 상가 주인의 퇴거요청’은 9.9%, ‘인건비·재료비 등 운영비용 상승’은 4.1%로 집계됐다. 이택수 KB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외부 요인에 따른 폐업이 전체의 59.6%로 경쟁 상태에 놓인 서비스 자영업자의 현실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고용 형태를 보면 서비스 자영업자의 절반에 가까운 48.3%가 혼자 매장을 운영한다고 답했다. 임금노동자를 고용하지 않고 가족의 도움을 받는다는 응답은 31.6%로, 79.9%가 직원을 고용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자영업자 4명 중 1명(24.8%)은 사업상 자금 운용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사업상 자금 운용이 ‘양호하다’는 응답은 25.7%, ‘보통이다’ 49.5%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43.5%가 은행에 빚이 있으며, 대출 가운데 신용대출(39.4%)보다 담보대출(60.6%)을 많이 이용했다. 매장 운영비용 가운데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으로는 원재료비(64.6%), 매장임대료(21.6%), 인건비(11.8%) 등이 꼽혔다. 매출 규모가 작은 영세자영업자일수록 임대료가, 매출 규모가 있는 자영업자는 인건비가 많이 늘어 부담이라고 답했다. 주변에 위치한 동일 업종의 다른 매장들과 비교할 때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이 경쟁력이 있다는 의견은 14.9%에 그쳤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올 추석엔 도련님·아가씨 대신 이름으로 불러보는 건 어때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련님’, ‘아가씨’ 등 가족 내 성차별적인 호칭 문제를 개선하자는 온라인 캠페인이 전개된다. 여성가족부는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고정된 성역할의 구분 없이 음식준비, 설거지, 청소 등 명절 가사노동을 함께하고 서로 배려하는 평등한 명절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여가부는 오는 16일까지 118만명의 기혼 여성이 이용하는 아줌마 닷컴(www.azoomma.com), 여가부 홈페이지(www.mogef.go.kr), 여가부 페이스북 계정 등을 통해 ‘실천 다짐 댓글 달기’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배우자의 부모를 모두 아버님·아버지 또는 어머님·어머니로, 배우자의 손아래 동기는 이름이나 이름에 ‘씨’를 붙여 부르자는 게 캠페인의 주요 내용이다. 2016년 국립국어원 조사에 따르면 남편의 동생을 ‘도련님’이나 ‘아가씨’로 높여 부르는 데 반해, 아내의 동생은 ‘처남’, ‘처제’로 부르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65%가 개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부계에 친할 친(親)자를 붙여 친가라고 부르고, 모계를 바깥 외(外)자를 써서 외가라고 부르는 것이나, ‘시어머니, 시아버지’와 ‘장인, 장모’도 개선돼야 할 호칭으로 꼽혀 왔다. 여가부 관계자는 “그동안 호칭 문제가 계속 제기돼 설문조사, 사례 공모, 토론회 등을 통해 가족 호칭에 관한 국민 여론을 수렴했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그간 논의를 종합한 가족 호칭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가위 한마당, 명랑 가족 운동회,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9월 중 진행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경우 다문화가족이 추석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가족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윤석열 처벌’ 靑청원… 금태섭 ‘항의 문자폭탄, 文지지자들 ‘정치행위·여론호도’ 엇갈린 평가

    ‘윤석열 처벌’ 靑청원… 금태섭 ‘항의 문자폭탄, 文지지자들 ‘정치행위·여론호도’ 엇갈린 평가

    曺후보에 쓴소리한 금태섭 비난 쇄도 KBS설문 曺임명 반대 49% 찬성 37%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현 정권의 소위 ‘열성 지지자’들이 특유의 적극적 의견 개진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해 평가가 엇갈린다. 직접 민주주의의 새로운 방식이라며 긍정적인 정치행위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정치인들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소위 ‘여론호도’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우선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무상 비밀 누설죄로 처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8일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명(오후 10시 기준 39만 7000여명)을 훌쩍 넘었다. 또 지지자들은 지난 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진보라서 비판받는 것이 아니라 언행 불일치라 비판받는 것”이라며 쓴소리를 했던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에게 대규모 항의 문자 폭탄을 보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과거 금 의원의 부인이 조선일보에 기고한 글이나 ‘금수저 의경일기’라는 책을 낸 아들을 비판하는 글이 확산됐다. 이외 지지자들은 조 후보자 사안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낸 민주당 김해영·박용진 의원을 ‘프락치’라고 지칭하고, 낙선시키겠다고 별렀다. 지지자들은 인위적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움직여 조 후보자를 위한 응원글을 올렸다. ‘조국 힘내세요’, ‘정치 검찰 아웃’, ‘나경원 자녀 의혹’ 등이 대표적이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지지자 내부의 의견이 한국 사회의 의견인 양 왜곡될 수 있어 이런 점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지난 7일 만 19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 ‘반대’ 응답은 49%, ‘찬성’은 37%, ‘모르겠다’는 14%였다. 한국리서치의 지난달 18일 설문조사 결과(부적합 36%·적합 42%·모르겠다 23%)와 비교했을 때 반대는 늘었고 찬성은 줄었다. 또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같은 취지의 여론조사(전국 성인 남녀 503명 대상·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4.4% 포인트)에 따르면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 찬성 응답은 45%, 반대는 51.8%였다. 리얼미터의 지난 6일 설문 결과(찬성 40.1%·반대 56.2%)보다 찬성은 늘고 반대는 줄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이성친구 없는 청소년 일상생활 들여다보니...

    [달콤한 사이언스]이성친구 없는 청소년 일상생활 들여다보니...

    ‘질풍노도의 시기’ ‘제2의 탄생기’라고 불리는 청소년기에는 정신적, 육체적 성장이 급격하게 나타난다. 이성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는 시기인데다 남녀공학 중고등학교가 늘어나면서 이성친구를 사귀는 기회도 많아지고 있다. 10대 시절 이성친구와 만나는 것은 자아 정체성을 쌓고 사회적 관계 형성 기술을 배우며 감정적으로 성장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한편에서는 ‘모태솔로’라고 해서 이성친구와 사귀지 않거나 못하는 청소년들도 많다. 그런데 미국 보건학자들이 이성친구를 사귀지 않는 이들에게 유익한 점이 더 많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미국 조지아대 공중보건대 보건행동학과 연구팀은 이성친구가 없는 10대 청소년들이 우울감이 덜하고 사회성이 더 좋다는 연구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청소년 보건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스쿨 헬스’ 4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조지아주 북동부에 거주하는 10학년(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 594명을 대상으로 6학년 이후 10학년까지 이성친구를 사귄 빈도, 친구들과의 관계, 우울증 증상, 자살 충동과 같은 사회적, 감정적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12학년 때까지 정기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교사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회성, 리더십, 우울감, 일상생활 태도 등을 평가하도록 했다.그 결과 이성친구가 없거나 이성친구를 자주 사귀지 않는 청소년들이 이성친구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보다 사회성은 더 우수하고 리더십 점수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기만족감은 이성친구를 사귀든 그렇지 않던 간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우울감과 자살충동은 이성친구를 사귀지 않는 이들이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파멜라 오피나스 조지아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성친구가 없거나 만나기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이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보기 어렵다는 사실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피나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나타나는 차이에 대한 정확한 해석은 추가 연구를 진행해서 밝혀내야 하겠지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이성친구를 갖고 있으며 본인만 이성친구가 없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인 발달 과정을 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데 연구의 의미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문 대통령, 조국 임명 막판 고심…9일 발표 가능성도

    문 대통령, 조국 임명 막판 고심…9일 발표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론 등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르면 이날 조 후보자 임명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아직 임명장 수여식 일정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 내부 논의가 다소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내외부로부터 자문을 계속 구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임명할지 여부는 물론 언제 결정할 것인지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며 “지금은 어떤 것도 예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임명 여부를 확정지으려는 상황으로, 계속 논의 중”이라고 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태국, 미얀마, 라오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 이날 중으로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9일 임명장을 수여하고 10일 신임 장관들이 참석한 국무회의를 여는 수순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조 후보자 부인 기소라는 돌발 변수가 등장하면서 이런 기류에 변화가 생겼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수사 대상이 된 만큼 여론의 추이를 더욱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의혹이 모두 소명됐다“는 청와대 설명과 달리 여전히 일부 여론조사에서 임명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높게 나타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인 7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7%였고 ‘모르겠다’는 14%였다. 청문회 이후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됐는지 묻는 질문에는 ‘해소되지 않았다’ 59%, ‘해소됐다’ 33%, ‘모르겠다’ 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응답을 포함한 웹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였다.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해소 여부,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른 여론 동향, 조 후보자 부인 기소 등 검찰 수사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청와대 참모는 물론 외부 인사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임명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국무회의 전인 9일 임명 여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문회 뒤 조국 임명 반대 49% vs 찬성 37%…검찰 수사 신뢰는?

    청문회 뒤 조국 임명 반대 49% vs 찬성 37%…검찰 수사 신뢰는?

    ‘청문회로 의혹 해소’ 33% vs ‘해소 안돼’ 59%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여론이 49%로 찬성 여론과의 격차가 두 자릿수인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난 이후인 7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국 후보자 임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7%였고, ‘모르겠다’는 14%였다. 이번 조사 하루 전인 6일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려 7일 자정에 끝났다. 인사청문회에서 이렇다 할 ‘한 방’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검찰이 조국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딸 표창장 위조(사문서 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는 소식이 인사청문회가 끝난 직후 전해져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임명 찬성 의견이 66%로 반대(26%)를 압도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임명 반대가 75%로 찬성(14%)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반대 응답이 52%로 찬성(27%)보다 우세했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조국 후보자 관련 의혹이 해소됐냐는 질문에는 ‘해소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59%로, ‘해소됐다’(33%)는 응답보다 높았다. ‘모르겠다’는 답변은 8%였다. 그럼에도 검찰의 수사에 대한 신뢰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조국 후보자가 임명된 후 현재 검찰의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질지 묻는 질문에는 ‘공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49%로 ‘공정할 것’이라고 답한 36%보다 우세했다. ‘모르겠다’라고 답한 비율은 15%였다. 이번 조사는 웹 조사(휴대전화 등 활용)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조사 요청 대비 12.4%, 조사 참여 대비 90.8%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진전문대 국제학술대회 실력과시!

    영진전문대 국제학술대회 실력과시!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 김은채, 김민영(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기업주문반, 3년)씨가 대만 미아오리시 대만연합대학교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The 3rd NIT-NUU Bilateral Academic Conference 2019에 참가해 논문을 발표, 호평을 받았다. 학회는 대만의 대만연합대학교 등 3개 대학교, 일본 NIT(일본고등전문학교) 소속 51개 대학 등이 국제학술교류 협력 차원에서 개최했다. 학회에는 한국, 대만, 일본 등 3개국 12개 대학교에서 IT, 기계, 전기·전자, 소재공학, 언어교육, 경영 분야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 학생들이 참여해 전공 연구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김은채 씨는 ‘e-PUB 3.0을 이용한 웹기반 e-Book 출판물 제작 플랫폼 설계 및 구현방안 제안’ 논문을, 김민영 씨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 블록체인 기법을 활용하여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정보 신뢰성 제공’ 논문을 발표했다. 일본IT기업주문반 재학중인 두 여학생은 이미 일본 라쿠텐 입사가 내정됐다. 이들은 올 초부터 약 8개월간 기획, 설계, 구현, 테스트 등 졸업프로젝트를 수행한 과제를 영어로 번역, 논문으로 작성해 발표에 나섰다. 김은채 학생은 “직접 쓴 논문으로 학회에 참가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값진 경험이다. 준비하면서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논문을 완성해가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대회 참가하며 국제교류의 즐거움과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가질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내년 입사하게 될 라쿠텐에서도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영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만든 프로젝트를 논문으로 작성하며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깊이 파고들 수 있었다. 국제학술대회에서 나 스스로 점검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라쿠텐(Rakuten)에 입사하면 글로벌한 마인드를 가진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고 했다. 정영철 교수(컴퓨터정보계열)는 “학생들 발표 주제가 최신 기술들을 다루고 있어서 발표회장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김민영 학생의 논문은 블록체인을 다루고 있어 발표 후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면서 “앞으로 영진의 고품격 인재들이 해외 학회들에서 더욱 조명 받을 수 있도록 학생들의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구미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광장 명칭 변경 논란

    구미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광장 명칭 변경 논란

    경북 구미시와 지역 시민단체가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1855~1908) 선생의 이름을 따 조성한 광장과 누각 등의 명칭을 갑자기 지역명으로 변경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가 2016년부터 구미국가4산업단지 확장단지(산동면) 3만 60000㎡에 58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산동물빛공원’ 내 광장·누각의 명칭을 산동광장·산동루로 변경하기로 했다. 애초 시와 수자원공사는 2016년 1~9월 주민공청회·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원 명칭과 광장·누각의 명칭(왕산광장·왕산루)을 정했다. 또 1억 5000만원을 들여 광장에 허위 선생 가문 독립운동가 14인의 동상을 세우기로 했다. 구미 출신 허위 선생의 가문은 3대에 걸쳐 14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독립운동가 집안이다. 수자원공사는 공원이 준공되면 구미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의 이 같은 명칭 변경은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 “인물 기념사업을 태생지 중심으로 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공원 사용 주체인 산동면 주민들이 명칭을 지명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해 변경했고, 이를 한국수자원공사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산동면 주민들은 광장 내 허위 가문 14인 동상을 왕산 허위 기념관(임은동)으로 이전·설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구미를 상징하는 인물인 허위 선생의 호를 따 왕산광장·왕산루로 결정한 것”이라며 “주민공청회로 결정한 사안을 일부 주민 의견을 이유로 바꾼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왕산광장은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6435㎡)보다 크고, 왕산루는 안동의 병산서원 만대루보다 크다”며 “광장과 누각이 어우러진 공간에 열네분의 독립운동가 동상이 들어서는데 명칭을 바꾸면 역사와 전통을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왕산 허위 선생은 구한 말 대표적인 의병장으로, 1897년과 1907년 의병을 일으켰다. 한때 ‘13도 연합 의병부대’를 결성해 서울 진공작전을 강행, 성문 밖 30리까지 진격하기도 했으나 일본군에 분패했다. 허위 선생은 작전이 실패한 뒤에도 임진강과 한탄강 유역에서 항일전을 벌이다가 1908년 결국 체포됐고, 9월 27일 교수대에 올라 51세의 일기로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고, 왕선허위선생기념사업회는 1962년 10월대구 중구 달성공원에 왕산 허위 선생 순국기념비를 세웠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조국 청문회, 철저히 검증하고 결과 받아들여야

    여야가 어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6일 하루 열기로 합의했다. 조 후보자의 가족 증인을 부르지 않기로 해 사모펀드와 딸의 부정입학 의혹 등에 대해 주요 증인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지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만으로도 의혹을 밝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제 청와대가 인사청문회 보고서 재송부를 6일까지 요청함에 따라 거의 무산된 청문회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 원내대표가 전격 합의해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다. 여당인 민주당은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따른 여론의 부담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역시 국회의 책무를 저버린다는 비판론에 직면하자 ‘증인 없는 청문회라도 개최해야 한다’고 당내 여론이 비등했다. 초유인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의 부정적 영향 등을 고려할 때 법정 시한까지 어기면서 여야가 합의했던 ‘2·3일 청문회’를 예정대로 진행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우여곡절 끝에 청문회가 열리는 만큼 여야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의혹을 추궁하고 실체적 진실을 드러내 국민들의 최종 판단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조 후보자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은 연일 쏟아지는데 해명은 부족했던 게 사실이었다. 조 후보자가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총 8시간 26분(휴식시간 제외)간 간담회를 강행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해선 “몰랐다”, “불법은 없다”로 일관해 아직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지 않은 상태다. 조 후보자 딸이 받은 표창장에 대해 동양대의 총장이 “표창장을 결재한 적도 없고 준 적도 없다”고 인터뷰해 새로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 설문조사에서 응답 의사의 96%가 의학 논문을 철회해야 한다고 답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청문위원으로 나서는 여야 의원들은 헌법기관의 무게감으로 국민을 대리해 추상같은 질문을 하고 후보자의 정책·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해야 한다. 조 후보자도 공식적으로 의혹을 소명 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것이 국회 인사청문회의 본질이다. 야당 의원들은 근거가 없거나 약한데도 부풀려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정치 공세를 피해야 하고, 여당 의원들도 행정부 견제라는 의회 본분을 망각한 채 후보자 엄호에만 열을 올려서는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여론의 향배를 주시한 뒤 무거운 결정을 내리길 기대한다. 여야는 청문회 이후에도 당파 이익에 얽매여 아전인수격인 주장만 할 게 아니라 이에 대한 결과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 브라질 국민 76% “아마존 파괴 국제사회 관심은 정당”

    브라질인들 대부분이 아마존 열대우림에 대한 브라질의 주권을 인정하지만 국제사회의 관심도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분별한 벌목과 산불 등에 따른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지구에 미칠 영향을 감안하면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는 게 당연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에 따르면 아마존 열대우림 산불이 확산된 이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는 국제사회가 아마존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정당하다고 답했다. 국제사회의 관심이 부당하다는 답변은 21%에 그쳤고, 나머지 3%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 환경 위기에 대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대응 방식에는 브라질인들의 절반(51%)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공격적 태도로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외국의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69%였고, 국제사회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답변은 66%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과 갈등을 빚던 지난달 29∼30일 브라질 175개 도시 28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확인된 산불이 3만 901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의 1만 421건과 비교하면 무려 3배에 이른다. 한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규제 공포 이틀 만에 아마존 열대우림 이외 지역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허용하기로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교육부 “대입 개편 논의 4일부터”…대통령 순방 뒤 본격화

    교육부 “대입 개편 논의 4일부터”…대통령 순방 뒤 본격화

    교육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의 개선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2일 “본격적인 논의는 대통령 동남아시아 순방을 수행 중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귀국한 이후인 4일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신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입제도가 단순히 대입만 손본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닌 만큼 이번 발언 취지는 대입뿐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까지 다 같이 들여다봐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전날 문 대통령과 함께 태국으로 출국했으며 3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 대변인은 “이미 큰 틀의 계획이 나와 있는 2022학년도 입시 계획에는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방법 개선 등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 대변인은 문 대통령 발언 전 교육부와 협의가 있었는지와 관련해 “학종 공정성 개선 방안은 그 동안 계속 검토해 왔고 청와대와도 협의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입제도 개편 방향으로 수능 중심의 정시전형 확대가 이뤄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 후보자 딸 논란을 계기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표되는 수시 전형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한 입시전문업체 조사 결과 고등학교 3학년생들은 여러 대학입시 평가 요소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업체 진학사는 고교 3학년생 회원 38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27일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가장 공정한 대입 평가요소’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3.7%가 수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수능 다음으로는 고교 내신성적인 ‘학생부 교과’를 꼽은 응답자가 33.1%이었다. 이어 ‘학생부 비교과’(12.4%),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6.2%), ‘기타’(4.7%) 등의 순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 중학생 40% “장래희망 없어”…장래희망 1위는 “공무원”

    서울시 중학생들 10명당 4명은 ‘장래희망이 없다’고 대답했으며, 장래희망 1위는 ‘공무원’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단 2.7%에 해당하는 학생만이 마이스터고 진학을 고려, 특성화고등학교 역시 17.8% 응답에 그쳤다. 이 같은 사실은 여 명 의원(자유한국당·비례)이 여론조사를 의뢰, 타임리서치에서 25개 자치구 중학생 139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6%p)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 중학생 대상 진로·직업 인식 여론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장래희망 유무에 대해서는 10명중 4명이 ‘장래희망하는 직업이 없다’고 대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른다’와 ‘장래를 길게 생각해 본적이 없다’는 순서로 나타났다. 장래희망이 있다고 답변한 학생들의 희망 직업 1위로는 공무원과 2위로 전문직, 3위는 예체능순이었으며 공무원의 비율이 2위와 두 배 가량 차이가 났다. 특히, 서울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등 학교 유형에 따른 인지도 조사에서는 특성화고는 응답자의 46.5%가, 마이스터고는 64.2%가, 정보학교는 55.3%가, 직업전문학교는 74%가 “학교에 대해 자세히 모른다”고 답변했다. 또한, 서울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진학할 고등학교 유형으로는 중학생의 62%가 일반고 진학을 우선순위로 고려하고 있으며, 특성화고는 17.8%, 마이스터고를 우선순위로 고려하고 있다는 학생은 2.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 의원은 제289회 임시회 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을 대상으로한 질의에서 위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여 의원은 “서울시 교육청은 ‘꿈넘꿈 진로체험’ 등 진로직업 체험과 관련된 예산만 올해 46억 규모로 진행하고 있고 만족도 조사 역시 각 사업들마다 97%에 달한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에서 보다시피 행정의 결과와 문서상의 행정 실적 간 괴리가 너무나도 크다” 고 지적했다. 여 명 의원은 이 보고서에 대해 “서울시 중학생 10명 중 4명이 ‘장래희망이 없다’ 라는 슬픈 결과지를 받아들었다”라고 말하며 “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 중학생 절반 이상이 ‘직업 체험기회 확대’와 ‘상급학교 진학 설명회’를 확대해 달라고 요구한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논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심장마비, 뇌졸중 위험 없애려면 견과류 먹어라

    [달콤한 사이언스]심장마비, 뇌졸중 위험 없애려면 견과류 먹어라

    땅콩, 호두, 아몬드, 피스타치오 같은 견과류는 필수 영양소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적당히 섭취했을 때 포만감까지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또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뇌 뿐만 아니라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 이스파한 심혈관연구소 연구팀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17% 가까이 낮춰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심장학회와 유럽심장학회가 공동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4일까지 여는 ‘유럽심장학회(ESC) 2019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이란의 이스파한, 아락, 나자파바드 3개 지역에서 심혈관 질환을 앓아본 적이 없는 건강한 35세 이상 성인남녀 5432명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13년 동안 견과루 섭취와 심혈관 질환 발병 및 사망률에 대한 장기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2001년부터 2년 간격으로 관상동맥질환, 뇌졸중을 비롯한 각종 심혈관 질환 발생과 사망 여부를 확인하고 호두, 피스타치오, 아몬드, 헤이즐넛, 각종 씨앗류 섭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조사기간 동안 모두 관상동맥질환 환자 594명, 뇌졸중 환자 157명이 발생했으며 179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의 원인으로 사망한 사람은 458명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나이, 성별, 교육 수준, 운동 여부 등의 변수를 고려해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은 2주에 한 번 정도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17%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30g 이내로 소금 등으로 간을 하지 않은 상태의 신선한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30g이면 호두 6개, 땅콩 25개, 아몬드 25개 정도라고 설명했다. 누신 모하마디파드 이스파한 심혈관연구소 박사는 “견과류는 불포화지방 뿐만 아니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섬유질, 폴리페놀 등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풍부하다”라며 “다만 오래 보관된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산화돼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신선한 것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조국 임명 반대 54.3%, 찬성 42.3%…찬성 소폭 증가(리얼미터)

    조국 임명 반대 54.3%, 찬성 42.3%…찬성 소폭 증가(리얼미터)

    지난주 대비 찬성 응답 3.1%p 증가호남 찬성 많고 서울·경남북 반대 우세20대 반대 다수 30~40대는 찬성 많아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여론이 절반 이상인 가운데 찬성 여론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한 결과 응답자의 54.3%가 조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2.3%였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 실시한 동일한 1차 여론조사 결과(반대 54.5%, 찬성 39.2%)와 비교해보면 반대 응답은 0.2%포인트 감소했고, 찬성 응답은 3.1%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반대와 찬성 간 격차는 12%포인트로, 1차 조사(15.3%포인트)보다 3.3%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서울의 경우 반대 여론이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를 차지했다. 호남에서는 찬성 여론이 높았다. 또한 60대 이상과 20대, 50대 및 보수층과 중도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은 반대 응답이 다수였던 반면 30대와 40대, 진보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과반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와 비교하면 찬성 응답은 호남과 충청권, PK, 경기·인천, 여성, 진보층·중도층에서 증가했고, 서울과 남성, 보수층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동물권’ 수업 만든 대학… “타 생명과 공존 배우길”

    반려동물과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한 대학이 동물권과 관련된 쟁점을 배우고 토론하는 이색 강의를 개설했다. 경희대는 교양학부인 후마니타스칼리지에 ‘반려동물과 동물권’ 강의를 열고 오는 2학기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강의계획서에 따르면 학생들은 강의 전반부에는 올바른 반려동물 기르기, 실생활에서도 쓸 수 있는 동물 행동 교정방법 등을 배운다. 또 후반부에는 유기동물, 가축과 살처분, 동물원 내 동물과 실험동물 등에 대해 발표하고 조별 토론을 한다. 이번 강의는 학생들이 원하는 교양 강좌를 설문조사해 학교에 요청한 뒤 학교가 검토를 거쳐 강좌를 마련하는 ‘배움 학점제’로 개설됐다. 경희대 관계자는 “그동안 동물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많았지만,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교양 강의로 동물권 관련 수업을 개설하는 경우는 드물었다”며 “학생들의 반응이 좋으면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의를 맡은 박종무 평화와생명동물병원 원장은 “인간이 다른 생명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깊이 고민해 보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개고기 식용 문제, 동물보호단체의 구조동물 안락사 논쟁도 토론 주제로 다룰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내가 시장이라면~” 광명시민 412명 둥글게 모여 열띤 정책 토론

    “내가 시장이라면~” 광명시민 412명 둥글게 모여 열띤 정책 토론

    경기 광명시는 31일 오후 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시가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과 중요 정책사안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통해 모집한 412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직접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광명시 공식 유튜브 ‘광명시 광명씨’ 를 통해 토론 과정을 생방송했다. 먼저 곽태웅 시 기획조정실장의 2018년 원탁토론회 결과보고에 이어 박승원 시장의 2020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박 시장은 “사전조사에서 보듯 연령대별 문제의식이 다르고 바라는 것이 달라 합의를 모아야 한다”며, “공공이익을 위해 투명하게 시정을 운영해 공감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명시를 보다 더 살기 좋고 행복한 곳으로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바꿔나가자”고 덧붙였다.토론회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명시 거주 만족도와 불편사항 등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자들 중 77.8%는 광명시 거주에 대해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이었다. 가장 우선 투자 분야로는 지역개발·도시재생-일자리-교통-사회복지·보육 순으로 답했다. 특히 성별로는 남성은 지역개발·도시재생 다음으로 사회복지·보육을, 여성은 일자리와 지역개발·도시재생을 꼽아 여성이 남성보다 일자리 정책을 더 필요로 했다. 또 광명시의 미흡한 사업 분야에 대해 여성 참가자는 교통, 지역개발·도시재생, 일자리를 남성 참가자는 지역개발·도시재생, 사회복지·보육을 선택했다. 2020년 제안사업으로는 서울 진입도로 정체 해소를 비롯해 주차장 조성, 도로 보수, 문화체육시설 활성화, 마을형 기업 지원, 노인일자리 지원, 고학력 여성 인력 활용방안, 전선 지중화 사업, 자전거도로 확보, 공공자전거 도입, 광명재래시장 개선, 시립 박물관 건립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1차 토론회는 원탁별로 한 팀을 이뤄 ‘내가 시장이라면’을 테마로 내년 시가 추진하길 바라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토론했다. 이어 팀별 우선순위 사업 선정을 위한 투표로 상위 2개 사업을 선정했다. 2차 토론에서 원탁별 2개씩 나온 사업들에 대해 전체토론을 진행하고 이들 의견 중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시민들은 평소 시정운영에 대한 의견을 적극 제안해 참여자들끼리 광명시민으로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시민들의 열띤 토론으로 토론회는 3시간이 넘도록 계속됐으며 퍼실리테이터와 시 팀장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원활하게 진행됐다. 박 시장은 원탁테이블마다 찾아다니며 시민들과 토론하고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듣고 꼼꼼히 메모하기도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광명시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학교 밖 청소년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들도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대안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처럼 무상급식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 지원방안을 찾아 최대한 빨리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토론회 마지막 순서로 박 시장은 2020년 주요사업과 시정 방향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승원 시장은 “작년에 비해 올해 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의 제안이 더 구체적이었다. 시민들의 좋은 의견을 많이 담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해서 시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집단지성을 키워 시민시대를 만들고 시민이 성장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갇혀 있던 생각을 열고 시민이 모두 참여하여 함께 변화를 이끌고 함께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자”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은 ▲중·노년 일자리 확충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 ▲주차장 확보(철산 상업지구) ▲태양광을 이용한 버스정류장 온돌의자 ▲금하로 가로수 정비사업 ▲주민자치센터 평생교육사 배치 시범 실시 ▲청소년 쉼터 및 숙박시설 운영사업 ▲결혼장려 등 청년층 출산·육아지원 정책 8건이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공론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광명시민 500인 토론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 중 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 설립사업과 학교 체육관 시설 확대사업, 안양천 환경개선사업, 영유아 체험시설 건립 등 다양한 의견을 실제 시 정책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딸이 손주들과 얹혀 살며 “엄마아빠 호텔에서 지내요” 한다면

    딸이 손주들과 얹혀 살며 “엄마아빠 호텔에서 지내요” 한다면

    부모들이라면 징글징글할 것 같다. 영국 주부 베타니 오스본(22)은 이른바 ‘키덜트’(kidult)다.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성인이다. 열아홉에 떠났다가 스물둘에 롬포드의 부모 집에 돌아왔는데 물론 혼자 돌아온 건 아니었다. 토끼처럼 예쁜 올리버(1), 에블린(5) 손주들을 달고서였다. 그런데 의식주 비용의 대부분은 부모 몫이 되고 말았다. 이 발칙한 딸은 집을 ‘부모 호텔’이라고 부른단다. 모든 것을 부모가 부담한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세탁기에 식기세척기, 냉장고 돌리는 전기비에 난방비 등은 물론이고, 심지어 아버지가 결제한 넷플릭스로 텔레비전을 시청한다. 베타니도 “세탁기에 먼저 가면 스스로 세탁도 하는 편이지만 대개 늘 엄마가 한다”고 인정했다. 할머니는 손주들이 아무렇게나 벗어 던져놓은 옷가지들을 모아 세탁기를 돌린다. “아이 옷과 식품을 사는 일도 가끔은 한다”고 베타니는 털어놓았지만 늘 대부분 이 일을 먼저 하는 쪽은 역시 어머니다.영국 국립통계사무소에 따르면 20~34세 사이 넷 가운데 한 명은 부모 집에 얹혀 살고 있는데 문제는 이들의 숫자가 지난 15년 동안 꾸준히 느는 것이라고 BBC가 전했다. 부모 집에 들어와 살더라도 가사 일을 분담하면 좋은데 그마저 안한다. 오죽하면 ‘엄마아빠가 호텔리어인 호텔’에서 지낸다고 자기들끼리 낄낄댈까? 가격 비교 웹사이트 머니슈퍼마킷이 500명의 ‘헬리콥터 자녀’와 돌아온 자녀를 끼고 사는 500명의 부모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인데도 분가하지 않은 이들은 평균 9.7개월 동안 부모 돈 895 파운드를 등골 빼먹듯 했는데 올해는 10개월 조금 넘게 1640 파운드를 빼먹었다. 당연히 부모가 사치품이나 여름 휴가 가려고 모아놓은 돈을 축내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엠마 크레이그 머니슈퍼마킷 대변인은 부모들은 재정적 문제와 씨름하는 자녀들을 도와야 한다는 감정적 압력에 직면하곤 한다고 말했다. “나이 어린 사람들이 학자금 대출이다 신용카드 빚이다 심지어 일수 빚까지 점점 많은 빚을 지는 현상을 보며 그 때문에 그들이 부모들에게 돌아가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다. 부모들이 더 많은 돈을 내려 하는 이유는 자녀들을 더 돌보고 싶어서다. 당신 자녀가 집에 돌아와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면 아이들에게 집세를 부담하라거나 기여하라고 말하는 게 멍청한 짓 같아 보일 것이다. 점점 더 심금을 울리게 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집에 돌아온 자녀의 18%는 빚 때문이라고 답해 지난해 8%에 견줘 많이 늘었다. 나아가 응답자의 12%는 실직 때문이라고 답해 지난해 7%보다 늘었다. 집세를 낼 능력이 안돼서라고 답한 이는 27%로 지난해 25%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부모들이 지출한 항목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돌아오는 자녀의 취향에 맞춰 집안을 단장하고 새 가구를 사들이며 와이파이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1886 파운드를 쓴 것이었다. 베타니에게는 학자금 대출과 같은 빚도 없었다. 그저 파트너와 깨졌고, 간호 조무사 월급으로는 아파트 임대료를 낼 수가 없어서였다. 그녀의 부모 집에는 4년제 대학에 다니는 스무살 여동생과 2년제 다니는 열여덟 남동생에다 자신의 식구 셋까지 모두 일곱이 산다. 아침마다 서로 세수를 하겠다고 전쟁을 벌인다. 하지만 부모들은 기꺼이 비용을 떠안고 도와주겠다고 작정한 것처럼 보인다고 베타니는 말했다. “엄마는 우리 모두 어리기 때문에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 나나 여동생이나 남동생 모두 아직은 어린 자식들이라고 느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정부기관, 의사 신뢰도 높을수록 백신 거부감 없다

    정부기관, 의사 신뢰도 높을수록 백신 거부감 없다

    몇 년 전 홍역이나 수두 같은 전염병도 자연치유 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맞을 필요도 없고 다 같이 모여 ‘수두파티’를 해야 한다는 등의 극단적 자연주의 육아를 표방했던 한 인터넷 카페가 문제가 됐던 적이 있다. 해당 카페의 운영자는 지난 5월 대법원 최종판결로 징역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백신 거부라는 분위기는 미국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다. 집단 면역 약화로 대규모 전염병 확산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불신을 조장하고 있어 백신접종률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후진국 전염병이라는 홍역이 대규모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미국 정치학자와 통계학자, 보건학자들이 모여 백신 거부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미국 아이다호대 정치철학과, 유타대 정치과학과, 텍사스 오스틴대 공중보건대 공동연구팀은 백신에 대한 신뢰도는 질병예방통제센터(CDC)와 같은 공공기관과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와 지역 사회에서 전염병 확산 경험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29일자에 실렸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예방접종에 대한 개인의 태도는 미디어와 주변인의 영향, 과학에 대한 불신감, 정보접근성, 사회경제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들이 연관돼 있는 것으로 봐왔다. 연구팀은 2016년 9월 미국 서부에서 홍역이 발생한지 5개월 가량이 지난 2017년 1월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1006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정치적 신념, 백신에 대한 태도는 물론 나이, 정확한 거주지, 소득, 인종 등 인구통계학적 항목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CDC 같은 정부기관과 자신의 거주지 주변의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백신접종 태도와 가장 강한 비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기관과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 수록 백신 접종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또 지역사회에서 어떤 질병이 주로 발병하는지, 전염병이 발병한 사례가 있는지에 따라 백신 접종에 대한 태도가 영향을 받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병이 바로 옆집에서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지역사회에서 자주 나타난 질병이 아니라면 백신 접종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플로리언 저스턴 아이다호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백신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가 정부기관의 신뢰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라며 “백신접종은 지역사회의 집단면역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이 가족의 건강과 이웃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강남인강’ 홈페이지·앱 서비스 개선

    서울 강남구는 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수능방송국(강남인강)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개선, 다음달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진행한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웹사이트 콘텐츠를 모바일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서비스 대상도 정회원 전용에서 미가입 회원으로 확대했다. 홈페이지 디자인과 구성도 개편, 920개 강의 중 원하는 강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다음달 3~30일 개편 기념 이벤트도 한다. 강남인강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 댓글을 올린 정회원 중 6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임산부 ‘임신지원 원스톱 서비스’ 추진

    신청서 한 장으로 국가·지자체 서비스 이용 난임부부 시술비는 ‘정부24’서 신청 가능 앞으로 임산부는 신청서 한 장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난임부부가 시술비를 지원받으려면 매번 보건소를 방문해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 제출해야 했지만 내년 4월부터는 정부 대표 포털인 ‘정부24(www.gov.kr)’에서 간편하게 신청하고 통지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임신지원 서비스 통합제공 추진계획’을 30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한다고 29일 밝혔다. ‘임신지원 원스톱 서비스’는 출산(행복출산)과 사망(안심상속)에 이어 정부가 세 번째로 도입하는 생애주기 서비스다. 그간 임산부들은 임신 진단 뒤 국가와 거주 지자체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직접 알아보고, 각 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신청해야 해 불편이 컸다. 개별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직접 보건소 등을 찾아가 같은 내용의 신청서를 여러 번 작성하고 매번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도 제출해야 했다. 행안부에서 올해 3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정부지원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특히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모른다’를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꼽았다. 정부는 우선 임산부가 임신 진단부터 출산까지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문자나 ‘정부24’ 알림 등을 통해 임신주기별로 안내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정부24)과 오프라인(주민센터)에서 통합 신청할 수 있게 해 여러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를 위해 내년 4월부터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통합신청 대상 서비스를 확대해 2021년 1월부터 전국 단위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시범사업 없이 내년 4월부터 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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