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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금고·신협,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성차별 등 심각

    새마을금고·신협,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성차별 등 심각

    “무슨 생각을 하길래 머리가 많이 길었나”,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상사에게 순종하고 반문하지 말라”. 새마을금고·신협 등 중소금융기관의 폐쇄적·차별적 조직문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내부 통제기능 미비로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피해 휴직하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5일 새마을금고(37곳)와 신협(23곳) 등 중소금융기관 60곳에 대한 기획감독 결과 297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9억 2900만원의 임금체불과 휴게시간 등 기본적인 노동권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실태도 확인됐다. 기획감독은 지난해 직장 내 괴롬힘과 성희롱·성차별 논란이 불거진 대전 구즉신협과 전북 동남원새마을금고 등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불법·부조리가 확인되면서 노동권 보호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다. 5건의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사례가 적발됐다. 여직원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 만지기·볼 꼬집기, 회식 장소에서 백허그 등 성적 수치심을 느낄수 있는 발언과 신체적 접촉 등 직장 내 성희롱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고용부는 괴롭힘 신고자에 대한 징계해고 등 불리한 처우에 대해 사법처리, 신고 당사자 조사를 하지 않은 기관에 과태료 부과, 가해자 징계 등을 요구했다. 지각을 이유로 사유서 작성 시 부모님의 확인 서명을 요구하거나 아버지에게 전화해 직위해제(해임)를 시키겠다고 큰 소리를 지르는 등 직장 내 괴롭힘도 심각했다. 고용부의 기획감독이 진행되던 지난달 12일 전북 장수농협의 30대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해 9월 동일한 사고가 있었지만 회사가 “혐의없음”으로 결론내면서 비극을 막지 못했다. 13곳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차별하거나 여성 근로자에게 불이익한 성차별 사례도 드러났다. 정규직만 복리후생 규정을 적용하거나 여성에게 피복비를 지급하지 않는가 하면 기간제라는 이유로 체력단련비·가족수당 등을 주지 않았다. 사업장 44곳은 영업시간 이전 조기출근, 금융상품 특판기간 등에 대해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거나 퇴직금, 주휴수당 등 9억 2900만원을 체불했다. 체불 피해자만 829명에 달했다. 임신 중 근로자에 대해 시간 외 근로를 시키는 등 모성보호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사업장 15곳이 적발됐다. 기획감독과 함께 직원 739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2.9%가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을 직접 당하거나 동료의 피해 경험을 알고 있다고 응답하는 등 노동권 침해의 심각성이 확인됐다. 고용부는 시정 결과를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상반기 중소금융기관에 대한 추가 기획감독을 실시키로 했다. 이정식 장관은 “중소금융기관 조직 문화가 변할 때까지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근로감독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불법·부조리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 “보신탕 종말 불가피”…염소는 괜찮나요?[이슈픽]

    “보신탕 종말 불가피”…염소는 괜찮나요?[이슈픽]

    개는 식용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보양식으로 보신탕이 아닌 염소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며 염소고기 가격이 치솟고 있다. 4일 한국흑염소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기준 산지 흑염소 시세는 암염소 ㎏당 1만 9000원으로 지난해 7월 1만 1000원보다 73% 올랐다. 생후 3개월 된 암염소를 뜻하는 ‘젓띄기’는 같은 기간 kg당 1만 3000원에서 3만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개 식용 문제는 2021년 9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 검토를 지시하고 여야 대선 후보들이 호응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많이 늘어난 점도 보신탕 문화가 저무는 데 일조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비율은 36.2%로, 직전 해 같은 조사(23.9%)보다 12.3% 포인트 증가했다. 사단법인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가 지난해 10∼11월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가 “지난 1년간 개고기를 먹은 적이 없다”고 답했으며, 89%는 “앞으로 먹을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서울 도봉구의 한 염소탕 식당에서 만난 손님은 연합뉴스에 “개 사육·도축장의 비위생적인 장면, 개가 고통스러워하는 장면 등이 떠올라 6년 전부터 보신탕을 끊었다”며 “대신 맛이 비슷한 염소탕을 먹으러 왔다”고 했다. 해당 식당의 주인은 “실제로 손님들이 ‘보신탕 대신 염소탕을 먹으러 왔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흔한 소고기나 돼지고기 대신 어르신을 대접하기 위해 모시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보신탕 수요 줄었지만 ‘보양식’ 관심은 여전 이러한 추세에 보신탕으로 이름난 식당이 메뉴에 염소탕을 추가하거나 아예 ‘염소탕 전문’으로 간판을 바꿔 다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정혜경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는 “옛날에는 고기가 부족해 개를 가축으로 사육해 먹었지만 지금 개는 완전히 반려동물의 지위가 됐다”며 “보신탕의 종말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몸보신에 좋다고 생각하는 음식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 이에 상대적으로 흑염소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윤지현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분석했다. 반려인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개는 안 되고 염소는 되냐”, “다른 동물은 죽여도 괜찮고 개는 먹으면 야만인 취급하는 이중적인 사고가 안타깝다”며 염소 고기에도 반감을 드러냈다.
  • 일본 국민 3명 중 2명 “지난 10년간 일본 치안 악화됐다”

    일본 국민 3명 중 2명 “지난 10년간 일본 치안 악화됐다”

    일본 국민 3명 중 2명은 지난 10년간 치안이 악화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경찰청은 지난해 10월 15세 이상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일본의 치안이 10년간 좋아졌는가’라는 질문에 67.1%가 ‘나빠졌다’고 답했다. 반면 ‘치안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14.9%에 불과했다. 일본경찰청이 전날 발표한 지난해 범죄 통계를 보면 범죄 인지 건수는 전년 대비 5.9% 늘어난 60만 1389건이었다. 일본에서 범죄 인지 건수는 2002년 약 285만건으로 정점을 찍고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난해 20년만에 처음 늘었다. 특히 자전거 절도와 노상 폭행·상해 등을 포함하는 ‘거리 범죄’가 14.4% 늘어났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행동 제한 규정이 사라지면서 거리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노인을 노린 보이스피싱과 같은 ‘특수사기’, 살인과 성범죄 등 ‘중요 범죄’도 늘어났다. 특수사기 피해액은 8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요미우리는 “최근 일련의 강도 사건을 계기로 가정의 방범 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방범용품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 ‘월급 7배 성과급’ 김대리 “돈 굴릴까”… 일감 줄어든 중기 박부장 “알바할까”

    ‘월급 7배 성과급’ 김대리 “돈 굴릴까”… 일감 줄어든 중기 박부장 “알바할까”

    대기업에 다니는 4년차 직장인 A씨는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월급의 7배나 되는 거액을 성과급으로 받아 든 그는 목돈을 어떻게 굴릴지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다. 반면 경기도 소재의 중견 반도체 업체에 다니는 B씨는 전혀 다른 고민에 사로잡혔다. 특별 상여는 언감생심, 그간 잔업 수당으로 연명해 왔지만 최근 업황이 악화되면서 일감이 크게 줄어 생계가 팍팍해졌다. B씨는 “집 근처 치킨집에서 야간 아르바이트 공고가 났는데, 퇴근 이후 ‘투잡’이 가능한지 회사에 문의해 보려 한다”며 쓴 입맛을 다셨다. ‘성과급 시즌’이 열리며 연초부터 직장인들의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사업 구조가 탄탄한 대기업들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호실적을 써내며 직원들에게 두둑한 돈 보따리를 풀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중견·중소기업의 직원들은 요즘이 그저 “박탈감을 견뎌 내는 시간”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과급 잔치가 요란하게 벌어지는 곳은 배터리 기업들이다. 전기차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에 따라 막대한 이익을 거둔 회사들은 곳간을 화끈하게 열고 있다. ‘조 단위’ 영업이익으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기본급의 최대 900%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전년도의 두 배다. 새로운 실적 기록을 써낸 삼성SDI 역시 연봉의 3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고유가와 에너지 수요 확대 속에서 따뜻한 한 해를 보냈던 정유사들 역시 부러움을 샀다. GS칼텍스가 연봉의 50%, 현대오일뱅크는 기본급의 1000% 수준의 거액을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성과급 규모를 확정하지 않은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도 비슷한 액수일 것으로 보인다. 꼭 경이로운 실적을 기록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4분기 2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손실을 내며 10년 만에 분기 적자를 낸 SK하이닉스도 연봉 41%를 성과급으로 준다. 4분기는 적자였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7조원의 영업이익을 내서다. 삼성전자도 반도체(DS) 부문이 지난해 4분기 2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지만 직원들은 연봉의 50%를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에 따른 ‘성과급 양극화’ 현상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9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기업 재직자는 57%가 성과급을 받았으나 중소기업 재직자는 23%에 그쳤다. 경기침체와 양극화가 전년도보다 확대된 올해 이 폭은 더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업 안에서도 과도한 성과급 규모 차이로 ‘공정’ 논쟁의 불을 지피는 곳도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연봉의 80~160%에 달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으로 입소문을 탔다. 그런데 이는 상품기획(MD) 등 일부 부서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나머지 직원들에게는 통상적인 수준으로 지급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 혹시 번아웃?… 무조건 일에서 도망쳐라

    혹시 번아웃?… 무조건 일에서 도망쳐라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렵다는 취업의 관문을 뚫었지만 이들 중 30%는 1년 이내에 일을 그만둔다는 한 글로벌 컨설팅사의 설문조사가 있었다. 바로 ‘번아웃’ 때문이다. 번아웃은 신체적, 감정적으로 지치고 무기력해져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이런 상황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증상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정신건강 전문가들도 난감해한다. 문제는 모두가 번아웃을 이야기하지만 번아웃이 무엇인지 그리고 원인이나 영향에 대해서 명확히 말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번아웃을 정밀 분석한 이 책들이 주목된다.‘과부하시대’의 저자인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전문가다. ‘번아웃의 종말’은 번아웃으로 정년이 보장된 교수 자리를 박차고 나온 신학박사 출신 프리랜서 에세이스트인 조너선 말레식이 썼다. 글쓴이의 배경과 전공이 다르다 보니 번아웃을 해석하는 방식에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 말레식은 과학, 문학, 철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번아웃을 해부한다. 반면 립스키는 사건의 지평선처럼 번아웃이라는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기 직전에 놓인 사람이 탈출할 수 있는 방법에 더 집중한다. 그렇지만 두 저자 모두 번아웃은 결코 개인의 나약함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립스키는 번아웃을 ‘과부하’라고 표현한다. 과부하는 기계나 전자장비가 감당할 수 있는 정상값을 넘는 경우를 말한다. 과부하가 걸리면 회로의 신호 처리에 이상이 생겨 오작동이 일어나고 전력 처리 회로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다. 마찬가지로 사람에게 과부하가 걸리면 집중력과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이 손상돼 심신에 이상이 발생한다. 심신 이상은 피로감, 불면증, 공황장애, 우울증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되고 심할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낸다. 말레식은 한발 더 나간다. 그가 가장 비판하는 것은 최근 미디어를 통해 나오는 번아웃 관련 글이다. 번아웃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그저 ‘하루하루 견디는 법을 배우라’든가 ‘주인의식을 갖고 삶의 개척자가 되라’는 등의 자기계발서를 재포장한 말들만 가득하기 때문이다. 말레식은 그런 쓸모없는 조언은 번아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기업, 사회, 국가를 숨기고 오롯이 노동자 개인에게 모든 문제를 떠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사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들이 한국의 사례를 보고 쓴 것이 아닌가 착각하게 된다. ‘노오력’과 ‘몰입’을 강조하면서 노동자를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는 노동 현장, 같은 노동자이면서 ‘라테는 말이야’를 외치며 마름 짓을 하는 현실에서는 번아웃이라는 보이지 않는 총탄에 맞아 쓰러지는 사람들이 속출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밤낮없이 울리는 업무 지시 메일과 메신저는 노동자를 인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회사라는 맷돌에 몸과 마음을 갈아 넣어야 마땅한 불린 콩으로 보는 것이다. 저자들은 분명히 얘기하고 있다. “번아웃은 당신이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라 진심으로 지쳤기 때문이다. 일이 자기를 발전시키고 자아실현에 도움을 준다는 미몽에서 깨어 일의 굴레에서 벗어나라.”
  • 文정부 불신 높을수록, 백신 부작용 신고율 높았다

    文정부 불신 높을수록, 백신 부작용 신고율 높았다

    지역별 정치 성향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도 달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했던 문재인 정부 시절, 당시 정부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일수록 부작용을 강하게 느꼈다는 것이다. 지식콘텐츠 스타트업 ‘언더스코어’의 강태영 대표 등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접수된 전국 17개 시도의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와 지역별 정치적 성향을 비교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현 여당인 국민의힘 의석 비율이 1% 높아지면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도 0.0014% 포인트 높아진다는 게 언더스코어 측 설명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전체 이상반응 신고율은 0.43%(2021년 9월 기준)였다. 같은 시기 한국갤럽이 조사한 국정 지지도와 비교해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아졌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은 연령이 높아 부작용이 많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연구팀은 “지역별 평균 연령과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 간 특별한 패턴이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개인 단위로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언더스코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8~69세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재인 정부를 ‘매우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선 23.7%만 “백신 부작용이 심하다”고 답했다. 반면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39.4%는 심한 부작용을 느꼈다고 했다. 연구팀은 “약이 몸에 해롭다는 믿음이 부작용이나 약효 감소를 유발하는 ‘노시보 효과’와 관련 있을 수 있다”며 “개인의 주관적 신념이 객관적으로 여겨지는 통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정치 성향 ‘보수’ 지역일수록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 높았다”

    “정치 성향 ‘보수’ 지역일수록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 높았다”

    지역별 정치 성향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도 달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했던 문재인 정부 시절, 당시 정부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일수록 부작용을 강하게 느꼈다는 것이다. 지식콘텐츠 스타트업 ‘언더스코어’의 강태영 대표 등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접수된 전국 17개 시도의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와 지역별 정치적 성향을 비교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현 여당인 국민의힘 의석 비율이 1% 높아지면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도 0.0014% 포인트 높아진다는 게 언더스코어 측 설명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전체 이상반응 신고율은 0.43%(2021년 9월 기준)였다. 같은 시기 한국갤럽이 조사한 국정 지지도와 비교해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아졌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은 연령이 높아 부작용이 많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연구팀은 “지역별 평균 연령과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 간 특별한 패턴이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개인 단위로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언더스코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8~69세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재인 정부를 ‘매우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선 23.7%만 “백신 부작용이 심하다”고 답했다. 반면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39.4%는 심한 부작용을 느꼈다고 했다. 연구팀은 “약이 몸에 해롭다는 믿음이 부작용이나 약효 감소를 유발하는 ‘노시보 효과’와 관련 있을 수 있다”며 “개인의 주관적 신념이 객관적으로 여겨지는 통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세뱃돈으로 대출상환까지....“돌려달라”며 부모 고소한 아이들

    세뱃돈으로 대출상환까지....“돌려달라”며 부모 고소한 아이들

    설 명절 아이들의 세뱃돈 종착지는 항상 부모님 주머니였다. 그런데 이 같은 일에 반기를 든 아이들이 있다. 중국에서 13세 쌍둥이 남매가 세뱃돈을 돌려달라며 부친을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현지 언론 펑바이신원 등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쉬저우시에서 자녀가 세뱃돈을 돌려달라며 부친을 고소하는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13세 쌍둥이 남매는 세뱃돈 1만 6800위안(약 306만원)을 돌려달라며 부친 저우씨를 고소했다. 저우씨는 2020년 1월 남매의 엄마와 이혼할 때 관리를 명목으로 자녀들의 세뱃돈을 가져갔다고 한다. 이후 남매는 돌려달라고 수차례 요구했고, 저우씨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거절했다. 결국 이 사건은 법정까지 가게됐고, 재판 결과 법원은 남매의 손을 들어줬다. 쉬저우시 인민법원은 혼인관계안정보호법, 사회회회발전촉진법 등에 따라 저우 씨에게 판결 효력 발생 5일 안에 8000위안(약 145만원)을 돌려주고 15일 안에 남은 돈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세뱃돈 50만원 돌려달라”…소송 제기해 승소한 10세 중국에서 세뱃돈을 둘러싼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중국에서는 10세 소년이 세뱃돈을 돌려달라며 아버지에게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사건이 또 있었다. 중국 광둥성 바이윈 법원은 “아이도 자신의 통장을 가질 권리가 있다”며 “아버지는 원금과 이자를 아이에게 돌려주라”고 명령했다. ‘쑤’라는 어린이는 아버지를 상대로 세뱃돈으로 받은 돈 3000위안(약 50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러한 소송이 제기된 배경에는 부모의 이혼과 양육권 다툼이 있었다. 법원은 아이도 모르게 아버지가 마음대로 세뱃돈을 빼서 썼다며 아이에게 원금은 물론 이자까지 돌려줄 것을 명령했다. 또 2014년 7월에도 11세 어린이가 부모의 이혼 뒤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자 세뱃돈으로 모은 4만 5000위안(약 750만원)을 할머니가 가로챘다며 고소한 사건이 있었다. 2012년에도 이혼 뒤 세 자녀의 세뱃돈 56만 위안(약 9300만원)을 부인이 가져갔다며 남편과 아이들이 고소하기도 했다.실제 중국에서는 세뱃돈 액수가 경제 수준 대비 높은 편이라 이렇듯 관련 소송이 종종 제기된다. 중국 민법에 따르면 만 8세 미만 자녀의 세뱃돈은 부모가 대신 관리하고 만 8세 이상일 경우에도 고액의 상품 구매 시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주는 세뱃돈은 보통 200위안(약 3만 6000원)에서 500위안(약 9만 1000원) 정도라고 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남부 푸젠성의 경우 세뱃돈으로 3500위안(약 64만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 내 1위에 올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한화생명 임직원 209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녀의 세뱃돈을 사용한 적이 있나?’는 질문에 ‘있다’ 답변이 51.9%를 차지했다. ‘있다면, 현재까지 얼마나 사용했나?’ 질문에는 30% 미만(46.4%), 30%~50% 미만(19.3%), 50%~70%(13.2%) 등으로 조사됐고, 100%라고 답변한 비중도 13.5%에 달했다. ‘자녀 세뱃돈의 사용처는 주로 어디였나?’ 항목에는 생활비(39.2%), 자녀 선물(32.1%), 그냥 가진다(12.7%), 외식비(5.9%) 등으로 나타났으며, 저축 및 투자는 1.2%에 불과했다. 이외 기타 답변으로는 대출상환, 주택구입, 다시 세뱃돈으로 지출 등이 있었다.
  • 美, 우크라에 사거리 150㎞ 장거리 로켓 지원한다

    美, 우크라에 사거리 150㎞ 장거리 로켓 지원한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사거리가 150㎞인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확전 우려에 거부했던 주력전차(탱크)를 최근 지원한 데 이어 미사일도 본격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되나, 미국 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지나치게 많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20억 달러(약 2조 4600억원) 이상의 추가 무기 지원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처음으로 장거리 로켓인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 시스템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르면 이번 주 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잉이 생산하는 GLSDB는 사거리가 150㎞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의 사거리인 70㎞보다 2배 이상이다. GLSDB는 날개가 있어 360도 어느 방향이든 타격이 가능하고, 1m 크기의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확전 가능성을 고려해 러시아 본토 공격보다 우크라이나 최전방 정밀타격에 효과적인 GLSDB를 공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군수업체 제너럴 아토믹스는 대당 수백만 달러인 ‘하늘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최정예 무인 공격기 ‘리퍼 MQ9’ 2대를 우크라이나에 1달러에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린든 블루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워싱턴DC 주재 우크라이나 국방무관에게 서한을 보내 운송비(1000만 달러·약 123억원)와 유지보수비(연 800만 달러·약 98억 5000만원)를 우크라이나 정부가 부담하는 조건이다. 미국은 그간 자폭 공격형 소형 드론인 ‘스위치블레이드’를 700대 이상 우크라이나에 보냈지만, 최첨단 드론 제공은 격추 시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지원하지 않았다. 날개폭이 20m인 리퍼는 24시간 비행과 미사일 무장이 가능하다. WSJ에 따르면 최첨단 드론 판매는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확대와 관련한 미국 내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서 26%가 ‘우크라이나에 너무 많이 지원한다’고 답했다. ‘지원 부족’은 20%, ‘적절하다’는 31%, ‘모르겠다’가 23%였다. 특히 지원이 너무 많다는 답변 비율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7%에서 5월 12%, 9월 20% 등으로 점차 커졌다. 공화당 지지자 중 40%가 같은 답변을 했다.
  • “美, 우크라에 첫 장거리 로켓 지원”…美 여론은 ‘글쎄’

    “美, 우크라에 첫 장거리 로켓 지원”…美 여론은 ‘글쎄’

    로이터 “美,사거리 150㎞ ‘GLSDB’ 지원”美 기업 “1달러에 최첨단 드론 2대 팔겠다”여론조사 ‘무기지원 지나쳐’ 응답 역대 최고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사거리가 150㎞인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확전 우려에 거부했던 주력전차(탱크)를 최근 지원한 데 이어 미사일도 본격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되나, 미국 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지나치게 많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20억 달러(약 2조 4600억원) 이상의 추가 무기 지원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처음으로 장거리 로켓인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 시스템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르면 이번주 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잉이 생산하는 GLSDB는 사거리가 150㎞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의 사거리인 70㎞보다 2배 이상이다. GLSDB는 날개가 있어 360도 어느 방향이든 타격이 가능하고, 1m 크기의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확전 가능성을 고려해 러시아 본토 공격보다 우크라이나 최전방 정밀타격에 효과적인 GLSDB를 공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군수업체 제너럴 아토믹스는 대당 수백만 달러인 ‘하늘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최정예 무인 공격기 ‘리퍼 MQ-9’ 2대를 우크라이나에 1달러에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린든 블루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워싱턴DC 주재 우크라이나 국방무관에게 서한을 보내 운송비(1000만 달러·약 123억원)와 유지보수비(연 800만 달러·약 98억 5000만원)를 우크라이나 정부가 부담하는 조건이다.미국은 그간 자폭 공격형 소형드론인 ‘스위치블레이드’를 700대 이상 우크라이나에 보냈지만, 최첨단 드론 제공은 격추 시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지원하지 않았다. 날개폭이 20m인 리퍼는 24시간 비행과 미사일 무장이 가능하다. WSJ에 따르면 최첨단 드론 판매는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확대와 관련한 미국 내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서 26%가 ‘우크라이나에 너무 많이 지원한다’고 답했다. ‘지원 부족’은 20%, ‘적절하다’는 31%, ‘모르겠다’가 23%였다. 특히 지원이 너무 많다는 답변 비율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7%에서 5월(12%), 9월(20%) 등 점차 커졌다. 공화당 지지자 중 40%가 같은 답변을 했다.
  • “본인이 인증했다”…‘로또 1등’ 수동 3장, 동일인 맞았다

    “본인이 인증했다”…‘로또 1등’ 수동 3장, 동일인 맞았다

    제1052회 로또복권 1등 3장이 같은 가게에서 판매됐다. ‘당첨자가 동일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가운데, 1등 당첨자가 인증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첨자는 로또복권 1등 당첨 복권용지와 농협은행 거래내역 확인증을 공개했다. 31일 로또복권 관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수령금을 인증한 사진이 올라왔다.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의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당첨자 A씨는 ‘복권 설문조사’에서 복권을 구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1순위 주위에서 구입해서, 2순위 호기심으로, 3순위 좋은 꿈을 꿔서”라고 전했다. 다만 어떤 꿈을 꿨는지 구체적으로 묻자 “평소 꿈을 잘 안 꾼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자신이 구매한 복권 용지를 공개했다. 그는 5게임 모두 수동으로 구매했으며, 이 중 3게임이 1등에 당첨됐다. 농협은행 거래내역 확인증 등에 따르면 작성자는 1등 3게임, 3등 2게임에 동시에 당첨됐다. 이번 1등 당첨 금액이 23억4168만2762원, 3등 당첨 금액이 146만7220원이었던 만큼 총 당첨 금액은 70억2798만2726원이다.작성자는 토요일에 당첨 사실을 확인한 후 월요일 오전에 당첨금을 수령했다. 실제 작성자가 받은 실수령액은 소득세(20억7751만3,560원)와 지방소득세(2억775만1350원) 등을 제하고 난 47억4271만7816원이다. 소득세법상 복권 당첨금은 ‘기타 소득’으로 분류된다. 5만 원까지는 세금을 떼지 않지만 수령액이 3억 원을 넘으면 33%(기타소득세 30%+지방소득세 3%)를 제하고 지급된다. 로또복권 당첨금의 경우 2~5등은 농협은행 각 지점에서 수령할 수 있지만, 1등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받을 수 있다. 작성자는 어쩌다 한 번 산 로또가 대박이 났다고 했다. 수동방식으로 1등 당첨번호를 고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그냥 생각나는 번호 아무거나 넣은 것”이라면서 “원래는 한 번호로 5개 찍는데, 이번에는 2개만 다르게 해봤다”고 했따.
  • 81개 업종 중 35개 고객만족도 상승… “고객 중심 경영 빛 발해”

    81개 업종 중 35개 고객만족도 상승… “고객 중심 경영 빛 발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2022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 병원 업종의 세브란스병원이 85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해 국내 82개 업종, 335개 기업·대학·공공기관에 대한 국가고객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78.4점으로 2021년의 78.1점에 비해 0.3점(0.4%)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는 1998년 NCSI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 점수다. 어려운 경제 여건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고객 중심 경영이 빛을 발하며 고객만족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한국생산성본부는 전했다. 고객만족도 상위 11위에는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병원 8개, 아파트의 삼성물산, 도시철도의 대구도시철도공사, 면세점의 롯데면세점이 포함됐다. 경제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14개 경제 부문 중 11개 경제 부문의 고객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전체 81개의 업종 중 지난해 대비 고객만족도가 상승한 업종은 35개 업종으로 전년도 53개에 비해 감소했다. NCSI는 국내외에서 생산된 제품·서비스를 이용한 국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의 정도를 모델링에 근거해 측정·계량화한 지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매년 NCSI를 조사해 국가 차원의 품질 경쟁력 관리와 개별기업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삼성생명·11번가 고객만족 활동 눈길 삼성생명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보험 모든 과정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기준’을 제정하고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상품개발 및 마케팅 정책 수립 시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CCO(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의 사전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객의 권익 침해가 우려되는 조직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를 진행해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 조치를 함은 물론, 사례 전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등 내부통제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 내 보험 가입 상담 신청을 할 때 본인이 원하는 컨설턴트를 선택해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비대면 상담으로도 가입설계 자료와 메모 내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대면과 유사한 양방향 소통 환경을 제공한다. 보험계약 체결을 고객이 모바일로 직접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청약시스템’도 운영 중이다.지난해 9월에는 고객 서비스 콘텐츠들을 체계화한 고객맞춤형 서비스 브랜드 ‘튼든탄 고객케어’를 론칭했다. 총 30여개 서비스 라인업을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은 소비자와의 소통 결과를 경영에 반영하기도 한다. 대표적 소통 창구인 ‘고객패널’은 상품·서비스에 대한 체험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30세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MZ 고객패널을 별도 출범했다.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이는 고객과 이해가 상충하는 사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기구로, 지난해 총 9회에 걸쳐 24건의 안건을 논의하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11번가는 2021년 8월 말 해외직구 플랫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문을 열었다. 한국 소비자들이 PC, 가전제품, 패션, 주방용품 등 30여개 카테고리의 수천만개 아마존US(미국) 상품을 평균 4~8일 내 받아볼 수 있는 해외 직구 플랫폼으로, 세계 소비자 리뷰 번역, 동영상 리뷰, 실시간 쇼핑검색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해 5월에는 장보기 서비스에 롯데마트 당일배송을 추가했다. 이로써 기존 제공해 온 이마트몰·홈플러스·GS프레시몰의 당일배송 서비스, 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 등과 함께 국내 대형마트 모든 장보기 서비스가 한 곳에서 가능해졌다. 직매입 기반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도 지속해서 확대 중이다. 슈팅배송은 구매자 누적 데이터를 분석한 뒤 상품을 직매입으로 확보해 빠르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론칭 2년을 맞은 11번가의 라이브방송 ‘LIVE11’은 지난해 8월 라이브 방송 전용 스튜디오 ‘LIVE11 스페이스’를 새롭게 열었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파트너십을 통해 동시송출 라이브방송부터 11번가 판매상품 연동까지 유튜브와의 라이브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11번가는 2013년부터 판매자·소비자와 함께하는 ‘희망쇼핑’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기·반려동물 지원에 앞장서고자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 중인 유기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11키티즈(11kitties)’를 결성했다. 2021년에는 SK그룹의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와 협업해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인 ‘SOVAC 마켓’을 열기도 했다.
  • [서울광장] ‘어른 김장하’와 기부 후진국/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어른 김장하’와 기부 후진국/이순녀 논설위원

    국제구호단체와 지역아동센터 두 곳에 후원금을 내온 지 10년쯤 됐다. 말하기도 민망할 만큼 소액인 데다 매월 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다 보니 평소엔 기부라는 인식이 거의 없다. 1월 연말정산 시기에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 문자가 오면 그제야 ‘아, 나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구나’ 슬며시 위안 삼는 정도다. 얼마 전 문자를 받고 내친김에 국세청 홈택스에서 확인하니 작년에 이사하면서 헌책과 중고물품 등을 정리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한 내역도 기부금 공제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 적지 않은 금액에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내놓는 게 기부의 참뜻임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세금 혜택을 주는 현실적인 보상책이 나 같은 평범한 시민의 기부를 촉진하는 구실을 하는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부끄러움을 무릅쓴 채 사소하고 사적인 기부 경험을 늘어놓은 건 설 연휴 앞뒤로 연달아 접한 기부 관련 다큐멘터리와 보고서 때문이다. MBC가 지난 23~24일 방영한 2부작 다큐 ‘어른 김장하’와 대한상공회의소가 19일 발표한 보고서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그것. 둘 다 내용이 강렬하다. ‘어른 김장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지를 각성시킨다는 점에서, 대한상의 보고서는 세계 기부 순위 88위인 한국의 후진적 민낯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런 만큼 여운이 길게 남고, 고민이 깊어진다. 올해 79세의 김장하 선생은 경남 진주에서 ‘남성당한약방’을 운영하며 벌어들인 재산을 평생 아낌없이 사회에 환원했다. 1983년 설립한 명신고교를 1991년 국가에 헌납했고, 2021년 공익법인 남성문화재단을 해산하면서 남은 재산을 국립경상대에 기탁했다. 각각 100억, 35억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이는 어쩔 수 없이 외부에 공개된 빙산의 일각일 뿐 선생이 반세기 넘게 수면 아래서 남몰래 행한 나눔의 폭과 깊이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본인 미담에 관해선 한사코 입을 열지 않는 탓에 주변 사람들의 증언 위주로 다큐가 구성된 점은 선생의 남다른 성품을 엿보게 한다. 수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사회 각계 그늘진 곳과 고통받는 사람들을 두루 살피면서도 자신을 내세우는 자리나 말은 극구 멀리했다. 이 다큐도 지역방송인 경남MBC에서 연말에 먼저 소개된 뒤 ‘이 시대 참 어른’이란 입소문에 힘입어 설 명절 전국에 재방송된 것이다. 반면 한국이 ‘기부 후진국’이라는 통계는 믿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현실이다. 대한상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자선지원재단(CAF)이 2010년부터 발표하는 세계기부지수에서 한국은 지난해 119개국 중 88위였다. 매년 200만명을 대상으로 모르는 사람 돕기, 기부 경험, 자원봉사 항목 등을 설문조사해 순위를 매기는데 한국은 2014년 45위가 최고 기록이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13세 이하 국민의 기부 참여율은 2011년 36.4%에서 2021년 21.6%로, 기부 의향은 같은 기간 45.8%에서 37.2%로 감소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기부 비중도 같은 기간 0.79%에서 0.75%로 줄었다. 민간 기부가 활성화되기는커녕 후퇴하는 이유를 면밀히 살펴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해 보인다. 보고서는 2014년부터 세액공제로 바뀐 지원 방식을 소득공제로 재전환하거나 세액공제율을 15%에서 30% 이상으로 높이는 등 과감한 세제 지원을 제안했다. 아울러 공익법인에 대한 규제완화와 일상에서의 기부문화 프로그램 확산 등도 고려해 볼 만하다. “똥은 쌓아 두면 구린내가 나지만 흩어 버리면 거름이 되어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는다. 돈도 이와 같아서 주변에 나누어야 사회에 꽃이 핀다.” 김장하 선생의 말이다. 꼭 부자가 아니어도 가슴에 새겨둘 통찰이 아닐까 싶다.
  • 국민 4명 중 3명 “독자 핵개발 필요…北 비핵화는 불가”

    국민 4명 중 3명 “독자 핵개발 필요…北 비핵화는 불가”

    북한의 핵 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한국이 독자적 핵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식교류플랫폼인 최종현학술원이 30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북핵 위기와 안보 상황 인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76.6%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매우 그렇다’와 ‘어느 정도 그렇다’는 각각 15.9%와 60.7%였다. ‘별로 그렇지 않다’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각각 20.3%와 3.1%였다. 또 ‘한국이 독자적 핵 개발 능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절반 이상인 72.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핵무장 필요성을 물은 유사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아산정책연구원이 지난해 5월 진행한 설문조사에선 ‘독자 핵 개발’ 지지율은 70.2%였다. 북한이 지난해 공세적 핵무력 정책을 채택하고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에 나서는 등 핵 위협이 고조된 데 따른 국민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박인국 학술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강대국에 의한 전쟁의 문턱이 낮아지고 핵 사용 언급이 나오면서 ‘핵이 실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가한 결과로도 보인다”고 해석했다. 특히 응답자의 77.6%는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강행할지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8.6%가 ‘그렇다’고 했다. 미국이 자국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 가능성을 무릅쓰고라도 한반도 유사시 억지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선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51.3%로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 48.7%보다 약간 높았다. 다만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전략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1.6%가 ‘모른다’고 답해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 전략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6일까지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 국민 4명 중 3명 “독자 핵개발 필요…北 비핵화는 불가”

    국민 4명 중 3명 “독자 핵개발 필요…北 비핵화는 불가”

    북한의 핵 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한국이 독자적 핵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식교류플랫폼인 최종현학술원이 30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북핵 위기와 안보 상황 인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76.6%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매우 그렇다’와 ‘어느 정도 그렇다’는 각각 15.9%와 60.7%였다. ‘별로 그렇지 않다’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각각 20.3%와 3.1%였다. 또 ‘한국이 독자적 핵 개발 능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절반 이상인 72.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핵무장 필요성을 물은 유사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아산정책연구원이 지난해 5월 진행한 설문조사에선 ‘독자 핵 개발’ 지지율은 70.2%였다. 북한이 지난해 공세적 핵무력 정책을 채택하고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에 나서는 등 핵 위협이 고조된 데 따른 국민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박인국 학술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강대국에 의한 전쟁의 문턱이 낮아지고 핵 사용 언급이 나오면서 ‘핵이 실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가한 결과로도 보인다”고 해석했다. 특히 응답자의 77.6%는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강행할지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8.6%가 ‘그렇다’고 했다. 미국이 자국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 가능성을 무릅쓰고라도 한반도 유사시 억지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선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51.3%로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 48.7%보다 약간 높았다. 다만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전략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1.6%가 ‘모른다’고 답해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 전략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6일까지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 “코로나 백신에 미국인 28만명 사망 가능” 논문, 네이처 출판사가 조사 착수

    “코로나 백신에 미국인 28만명 사망 가능” 논문, 네이처 출판사가 조사 착수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네이처’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미국에서만 최대 28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주장한 리서치 논문에 대한 검토 조사에 들어갔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프링거 네이처는 이날 “이제 해당 논문에 대한 검토 조사를 시작했다. 일단 조사가 끝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자료가 확보되면 독자들에게 명확성을 제공하는 데 가장 적절한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잠재적으로 ‘우려표명’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우려표명은 출판사가 특정 논문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독자에게 알려주기 위한 조치다. 앞서 미국 경제학자 마크 스키드모어 미시간주립대 교수는 네이처 자매지인 ‘BMC 감염성 질환’(BMC infectious diseases) 24일자에 해당 논문을 게재했다. 그는 블로그에 코로나 백신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다수 올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2021년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참가자 총 28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미국 내 코로나 백신 관련 사망자 수를 추정했다. 설문조사 자금은 캐서린 오스틴 핏스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자금 지원자는 2021년 다큐멘터리 영화 ‘플래닛 락다운’에서 백신 반대 이론을 펼친 공직자 출신으로 추정되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서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은 사람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답했다. 알고 있다고 답한 612명(22%) 중 57명(2%)은 자신들이 아는 사람이 결과적으로 사망했다고 답했다. 여기에는 심장 마비와 뇌졸중, 혈전 등으로 인한 사망도 포함된다. 스키드모어 교수는 이 같은 데이터를 사용해 백신 관련 사망율을 계산하고 미국 인구 전체 대비 코로나 백신 관련 사망자 수를 추정했다. 그는 자신의 논문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27만 80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내 계산대로라면 실제 사망자 수는 33만 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과는 접종과 관계 없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제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당 연구의 방식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영국 미생물학자인 사이먼 클라크 레딩대 부교수는 “이 연구와 같이 스스로 답을 선택하는 참가자 집단에 대한 모든 연구는 자동적으로 연구 방식에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들은 무작위로 선정한 사람들을 표본으로 추출했다고 말할 수 없고 객관적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했다고도 할 수 없다. 간단히 말해서 참가자들은 결과를 왜곡하고자 거짓을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크 교수에 따르면, 과학저널이 경제학자의 논문을 게재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연구든 항상 한계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클라크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또 “그런 논문이 저널에 실렸다고 해서 무조건 옳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편집인들도 실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문이 충분히 객관적이고 결론이 정당한지,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인지 확인하는 절차는 저널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해당 논문이 철회될 가능성도 있을까. 그는 “논문 철회는 보통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거나 누군가가 부정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을 때만 이뤄진다. 이 논문의 가장 큰 문제는 잠재적인 단점을 충분히 강조하지 못한 것이며 출판을 허가하기 전에 이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편집자들의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한 사망 보고가 1만 8769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접종 6억 6700만 회분의 0.0028%에 해당한다. 당국의 이 같은 보고는 미국의 백신 부작용 보고 체계(VAERS)를 통해 이뤄졌는데 우연의 일치일 수 있어 사망 원인이 실제로 백신과 관련이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모든 미국인들은 백신 접종 후 발견되는 모든 건강상의 문제를 VAERS를 통해 보고하도록 권고 받는다. 미국 보건당국이 VAER를 통해 보고된 사망자를 대상으로 사망진단서와 부검, 의료기록 등 정보를 검토한 결과 코로나 백신과 인과적으로 연관된 사망 사례는 단 9건 뿐이다.
  • 직원 만족도 97.61점… 제주 곶자왈·오름 탐방 “Good”

    직원 만족도 97.61점… 제주 곶자왈·오름 탐방 “Good”

    제주 곶자왈·오름 탐방객들의 만족도가 90점을 넘을 만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곶자왈·오름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에 참여한 도민, 관광객 등 3500여 명 중 7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1.5점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 프로그램 만족도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 ▲제주 자연생태계 인식 변화 ▲프로그램 담당 직원 만족도 ▲담당 직원 전문성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프로그램 재참여 의향 ▲지인 추천 의향 ▲프로그램 잠재성장력 ▲프로그램 필요도 등 10개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프로그램 담당 직원 만족도(97.61점)가 가장 높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85.71점)가 가장 낮았다. 응답자의 만족도가 높은 부문은 담당 직원 전문성(95.23점), 프로그램 필요도(93.8점), 프로그램 잠재성장력(92.85점),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92.38점), 지인 추천 의향(91.66점), 프로그램 재참여 의향(91.66점), 제주 자연생태계 인식 변화(90.71점), 참여 프로그램 만족도(89.04점) 순으로 나타났다. 곶자왈·오름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은 환경보전기금을 재원으로 자연자산과 지역의 향토문화, 지역 생산물 등을 연계한 다양한 자연친화적 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의 해설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주민소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제주자연 학습 및 환경의식 개선 운동 ▲다ᄒᆞᆫ디 수색대 ▲오름 명상요가 프로그램 ▲곶자왈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젝트 ‘곶자왈 네이처링’ 등 14개 단체에 지원했다. 올해에는 특색 있는 생태관광 콘텐츠에 걸맞은 특화사업 선정을 위해 2월 중순부터 공모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곶자왈, 오름, 습지 관련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탐방객들이 쉼과 충전의 시간을 가지면서 환경 보전에 대한 의식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올 겨울 최고 인기 여행지는 일본…10명 중 7명 3년 만에 첫 해외여행[투어노트]

    올 겨울 최고 인기 여행지는 일본…10명 중 7명 3년 만에 첫 해외여행[투어노트]

    한국인 45.5% 따뜻한 여행지, 35.3% 추운 여행지  인기 겨울 여행지 10곳 중 5곳이 일본 도시  추천여행지는 방콕, 발리, 삿포로, 퀘벡올해 1~2월 한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인기 여행지는 일본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7명은 2020년 3월 코로나 팬더믹 이후 첫 해외 여행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텔 예약 플래폼인 호텔스닷컴이 2~3년에 한번 이상 여행하는 25~55세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말 여행 설문조사와 자사 웹사이트 1~2월 검색량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10명 중 7명 가량이 ‘이번 여행이 2020년 3월 팬데믹 이후 떠나는 첫 해외여행’이라고 답했다. 겨울 여행지로는 따뜻한 나라로 떠나고 싶다는 이열치한(以熱治寒) 여행객이 45.4%를 차지한 반면, 추위로 추위를 다스리려는 이한치한(以寒治寒) 여행객이 35.3%였다. 추운 여행지와 따뜻한 여행지 모두 방문하고 싶다는 여행자는 19.3%였다. 인기 겨울 여행지 도쿄, 오사카, 괌, 방콕  이 같은 여행 선호도는 호텔스닷컴 코리아 웹사이트 검색량에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최다 검색량을 기록한 겨울 여행지 상위 10곳은 따뜻한 여행지와 추운 여행지의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검색량 상위 10곳은 1위 일본 도쿄, 2위 일본 오사카, 3위 괌 타무닝, 4위 태국 방콕, 5위 싱가포르, 6위 일본 삿포로, 7위 일본 유후인, 8위 베트남 나트랑, 9위 프랑스 파리, 10위 일본 교토 등이었다. 상위 10곳 가운데 5곳이 일본 도시였다.  이열치한 여행지 방콕과 발리 호텔스닷컴이 추천하는 올 겨울 이열치한 여행지는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발리였고, 이한치한 여행지는 일본 삿포로와 캐나다 퀘벡이었다. 태국 방콕은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 꾸준히 인기 있는 여행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검색량이 4배 이상 증가했다. 방콕의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덥거나 습하지 않아 관광하기 좋다. 가볼만 한 곳으로는 에메랄드 사원으로 불리는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를 추천했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예술을 간직한 도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검색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가볼만 한 여행지로는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절벽사원인 울루와뚜 사원(Uluwatu Temple)을 추천했다. 이한치한 여행지 삿포로와 퀘벡 일본 삿포로는 3월까지 도시가 순백의 눈에 덮힌 겨울왕국으로 변신하는 곳이다. 다음달 4~11일까지 ‘삿포로 눈 축제’가 열린다. 오도리 공원과 스스키노 행사장에는 대형 눈 조각과 100여점의 얼음 조각이 전시된다. 캐나다 퀘벡은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잘 알려진 ‘겨울 윈터 카니발’이 열린다. 야간 퍼레이드와 얼음조각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 명문 학군지 10년 내 대이동?… 중학생, 서울 빠지고 경기도 몰린다

    명문 학군지 10년 내 대이동?… 중학생, 서울 빠지고 경기도 몰린다

    최근 10년간 서울 전입보다 전출한 중학생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경기도로 전입한 중학생은 크게 늘었다. 이른바 ‘강남 8학군’인 서울 강남·서초구도 최근 중학생 순유입 규모가 줄고 있어 경기도에서 신흥 학군지가 부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종로학원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를 이용해 2013~2022년 중학생 순유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로 전입한 경우보다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중학생이 더 많았다. 순유출 규모는 2013~2017년 2497명이었지만, 2018~2022년에는 2845명으로 갈수록 증가세다. ●서초 중학생 순유입 5분의 1 수준으로 강남 8학군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서초구의 경우 여전히 전입이 전출보다 많았지만 유입 규모는 쪼그라들었다. 강남구 중학생 순유입 규모는 1516명(2013~2017년)에서 922명(2018~2022년)으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서초구도 중학생 순유입이 478명에서 99명으로 줄었다. 최근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이 40%로 늘어나는 등 입시제도가 바뀌었지만 강남 8학군 고등학교를 배정받기 위한 전입 수요를 크게 자극하진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10년간 서울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 가면서 ‘탈서울’ 현상이 나타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진입 장벽이 발생한 데다 지역 내 상위 20~30% 성적이 아니면 사실상 지역 간 차이가 없다는 인식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경기도는 중학생 순유입 규모가 크게 늘었다. 2018~2022년 경기권 순유입 중학생은 3243명으로, 2013~2017년(877명)보다 3.7배 증가했다.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순유입 규모가 444명에서 1만 4856명으로 급증했다.●3040세대, 2기 신도시로 이주 영향 이처럼 학령인구가 경기도로 몰리는 것은 2기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된 2010년 이후 30대 후반~40대의 경기도 이주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연구원이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 원시자료와 자체 설문조사를 분석해 발표한 ‘수도권 내 서울 인구 전·출입 패턴과 요인’ 자료를 보면 2021년 30대 후반 인구의 순전출은 2만 1727명, 40대의 순전출은 2만 578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을 떠나는 이유로는 임대계약 만료, 이직, 결혼 등의 응답이 많았다. ●“강남 8학군 옛말 될 수도” 학생들이 늘어나는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학원 등이 몰려 교육 여건도 개선되면 새로운 유망 학군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향후 10년 동안 명문 학군지가 크게 달라져 ‘강남 8학군’은 옛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명문 학군지 10년 내 대이동?… 중학생, 서울 빠지고 경기도 몰린다

    명문 학군지 10년 내 대이동?… 중학생, 서울 빠지고 경기도 몰린다

    최근 10년간 서울 전입보다 전출한 중학생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경기도로 전입한 중학생은 크게 늘었다. 이른바 ‘강남 8학군’인 서울 강남·서초구도 최근 중학생 순유입 규모가 줄고 있어 경기도에서 신흥 학군지가 부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종로학원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를 이용해 2013~2022년 중학생 순유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로 전입한 경우보다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중학생이 더 많았다. 순유출 규모는 2013~2017년 2497명이었지만, 2018~2022년에는 2845명으로 갈수록 증가세다.●서초 중학생 순유입 5분의 1 수준으로 강남 8학군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서초구의 경우 여전히 전입이 전출보다 많았지만 유입 규모는 쪼그라들었다. 강남구 중학생 순유입 규모는 1516명(2013~2017년)에서 922명(2018~2022년)으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서초구도 중학생 순유입이 478명에서 99명으로 줄었다. 최근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이 40%로 늘어나는 등 입시제도가 바뀌었지만 강남 8학군 고등학교를 배정받기 위한 전입 수요를 크게 자극하진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10년간 서울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 가면서 ‘탈서울’ 현상이 나타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진입 장벽이 발생한 데다 지역 내 상위 20~30% 성적이 아니면 사실상 지역 간 차이가 없다는 인식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경기도는 중학생 순유입 규모가 크게 늘었다. 2018~2022년 경기권 순유입 중학생은 3243명으로, 2013~2017년(877명)보다 3.7배 증가했다.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순유입 규모가 444명에서 1만 4856명으로 급증했다. ●3040세대, 2기 신도시로 이주 영향 이처럼 학령인구가 경기도로 몰리는 것은 2기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된 2010년 이후 30대 후반~40대의 경기도 이주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연구원이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 원시자료와 자체 설문조사를 분석해 발표한 ‘수도권 내 서울 인구 전·출입 패턴과 요인’ 자료를 보면 2021년 30대 후반 인구의 순전출은 2만 1727명, 40대의 순전출은 2만 578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을 떠나는 이유로는 임대계약 만료, 이직, 결혼 등의 응답이 많았다. ●“강남 8학군 옛말 될 수도” 학생들이 늘어나는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학원 등이 몰려 교육 여건도 개선되면 새로운 유망 학군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향후 10년 동안 명문 학군지가 크게 달라져 ‘강남 8학군’은 옛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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