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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트위터 게시물 하루 읽는 분량 제한” 선언에 접속 장애 속출

    머스크 “트위터 게시물 하루 읽는 분량 제한” 선언에 접속 장애 속출

    일론 머스크 트위터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트위터 이용자들의 하루 게시물 조회 분량을 제한하겠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머스크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극단적인 수준의 데이터 스크래핑과 시스템 조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시적인 제한을 적용했다”며 하루에 읽을 수 있는 게시물 분량이 인증 계정은 6000개로 제한되고, 무료 미인증 계정은 600개, 신입 미인증 계정은 300개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 다시 글을 올려 ”등급별 한도는 곧 인증 계정 8000개, 미인증 계정 800개, 신입 미인증 계정 400개로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런 일시적인 제한이 언제 해제될지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트위터는 전날부터 온라인 검색 창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통로도 막았다. 예전에는 계정이 없는 사용자도 로그인하지 않고 검색을 통해 트위터의 공개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로그인 창이 먼저 표시돼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해야만 게시물을 볼 수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기술 회사들이 트위터의 방대한 게시물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해 인공지능(AI)의 언어모델 훈련에 쓰고 있다고 여러 차례 불만을 토로한 일이 있다. 그러나 머스크의 선언 이후 접속 장애가 속출하는 등 트위터의 기술적인 문제가 또다시 불거져 이용자들의 원성을 샀다. 온라인 접속 오류를 추적하는 웹사이트인 ‘다운 디텍터’에 따르면 트위터의 접속 문제 신고 건수는 이날 한때 7432건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3시 30분(미국 서부시간) 기준 1669건으로 줄어든 상태다. 트위터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접속하려 하거나 콘텐츠 게시를 시도한 이용자들에게 “한도 초과”, “트윗을 검색할 수 없다”는 따위의 오류 메시지가 표시됐다. 트위터는 머스크가 비용 절감을 위해 8000명 미만이던 직원의 75%를 해고해 1500명 수준으로 만든 뒤 접속 장애, 서비스 중단 등 기술적인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머스크가 트위터의 광고 외 매출을 늘리겠다며 지난해 11월 ‘블루 체크’ 인증 마크가 붙는 월 8달러짜리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 뒤 올해 4월부터 유료 회원에게만 게시물 추천과 설문조사, 트위터 스페이스 참여 등이 가능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 울산 고래문화특구 상반기 방문객 10명 중 9명 ‘만족’

    울산 고래문화특구 상반기 방문객 10명 중 9명 ‘만족’

    올해 상반기 울산 남구 고래문화특구를 찾은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95%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상반기 고래문화특구 관람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5.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4개 항목 14개 세부 문항으로 구성됐고, 대면 조사와 QR코드를 통한 비대면 조사로 진행됐다. 설문 조사 결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이 중 자녀를 둔 30∼40대가 58.1%로 고래문화특구의 핵심 방문층으로 파악됐다. 거주 지역별로는 경상권이 47%로 가장 많았고, 울산 23.8%, 서울·경기권 18.2%로 집계됐다. 이용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82.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시외·고속버스가 6.7%였다. 고래문화특구를 알게 된 경로는 인터넷 36.4%, 지인 추천 25% 등으로 나타났다. 평균 관람 시간은 1∼2시간이 39.3%, 2∼3시간이 29.7% 등으로 조사됐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고래박물관이 96.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생태체험관 96.16%, 고래문화마을 95.71%, 고래문화창고 95% 순을 보였다. 공단 관계자는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가족 단위 30∼40대 방문객이 7.7%포인트 증가했고, 지역 주민을 제외한 장거리 방문객 비중도 3.4%포인트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문조사 기간 열린 고래축제 등 지역 축제·행사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단은 오는 10월쯤 하반기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다.
  • 60여년 만에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하는 이유…자치단체들, 저출생 극복 위해 최대 100만원 지원

    60여년 만에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하는 이유…자치단체들, 저출생 극복 위해 최대 100만원 지원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받으세요” 최근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경북 김천시는 올해부터 정관·난관 피임 시술을 한 시민 중 복원 시술을 희망하는 혼인 부부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내 최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저출생 문제가 우리나라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 1위로 꼽혔다. 시의 지원 대상은 시술일 기준 3개월 이상 김천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시술비 지원은 사전검사를 비롯해 복원 시술비, 입원비, 약제비 등 정관·난관 복원 시술 관련 제반 의료비용이다. 신청 방법은 복원 시술 후 3개월 이내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제출하면 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인구 증가에 더욱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환경조성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군포시도 올해부터 정관·난관 복원시술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청일 기준으로 군포시에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혼인 부부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액은 1회에 한해 최대 60만원. 서울 광진구와 전남 진도군은 지난해부터 피임시술자 중 임신을 바라는 주민에게 정관·난관 복원시술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 경남 창원시, 충북 제천시·진천군·단양군, 전남 목표시·영광군·진도군 등이 정관·난관 피임 시술한 혼인 부부를 대상으로 정관·난관 복원을 원할 경우 시술비를 지원한다. 한편 우리나라 인구정책에서 ‘정관수술’은 한때 출산억제 정책의 상징이었다. 1960년대 ‘가족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정관수술비를 지원해온 정부는 1970년대에는 수술을 받은 이들에게 아파트 분양 우선권까지 줬다.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정관수술을 받으라는 유혹을 흔히 받았고 수술을 받으면 훈련 면제라는 특전도 누릴 수 있었다. 이로 인한 저출산이 심화되면서 정부는 2004년 말 정관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없앴다.
  • 전남 쌀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 선정

    전남 쌀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 선정

    전남지역 친환경 쌀이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 친환경 쌀 부문에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여성가족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25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 친환경 쌀 부문에서 전남 쌀이 17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은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999년 제정됐으며 전국 만 20~59세 성인 여성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최고의 명품 브랜드를 선정한다. 전국 친환경 벼 인증 면적의 61%와 전국 유기농 벼 면적 74%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 친환경 쌀은 전국 각 학교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점과 유기농, 저탄소 쌀로 평가를 받아 선정위원회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소비자에게 고품질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해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벼 가공과 건조, 저장 시설 지원을 통해 품종에서부터 도정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식미 등이 소비자 만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매년 쌀 소비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전남 친환경 쌀이 소비자에게 명품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최근 해외에서도 전남 친환경 쌀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전남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美 경제성장률 ‘서프라이즈’에 추가 긴축 힘 싣는 파월, 시장은 ‘반신반의’

    美 경제성장률 ‘서프라이즈’에 추가 긴축 힘 싣는 파월, 시장은 ‘반신반의’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우리의 연속적인 행보를 내려놓지 않았다”며 추가 긴축을 시사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美 탄탄한 소비·뜨거운 고용 … 파월 “금리 두 차례 올릴 수도” 30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미 동부시간 29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13.2%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6.8%에 달했다. 동결 확률은 1일 전(81.8%)은 물론 1주일 전(74.4%)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9월 FOMC에서 또 한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24.3%로 하루 전(16.4%)보다 크게 올랐다. 동결할 확률은 66.2%로 1주일 전(64.6%)보다 올랐지만 하루 전(69.1%)보다는 내렸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총 0.50%포인트 올린 뒤 연말까지 유지활 확률도 31.2%로 1일 전(21.5%) 및 1주일 전(17.3%)보다 올랐다. 예상치를 웃돈 미 1분기 경제성장률의 ‘깜짝 상승’은 미국 경제가 탄탄함을 증명하며 연준에 추가 긴축의 압력으로 이어졌다. 미 상무부가 29일 발표한 1분기 경제성장률은 2.0%로 이전에 발표된 잠정치(1.3%)와 시장 예상치(1.4%)를 크게 웃돌았다. 민간 소비가 분출하며 소비 지출이 3.8% 증가에서 4.2% 증가로 수정돼 2021년 2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내구재 지출은 16.3% 뛰어올랐으며 지난 4분기 3.7% 감소한 수출은 1분기 7.8% 증가하며 회복세가 뚜렷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3만 9000명으로 집계돼 한 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거움을 드러냈다. 미국 경제지표가 강세를 이어가자 연준의 ‘스탑 앤 고’ 행보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날 파월 의장은 파월 의장은 스페인 중앙은행 주최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과정은 갈 길이 멀다”면서 FOMC 위원 대다수가 연말까지 금리를 두 차례, 또는 그 이상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특정 횟수의 금리 인상을 정해둔 것이 아니며 금리를 연속으로 올리는 것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BMO 패밀리 오피스의 캐롤 슐라이프 최고투자책임자(CFO)는 “시장은 경제지표의 강세를 긍정적인 방식과 부정적인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지표는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주지만, 연준이 금리를 계속 인상하도록 만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미 증시·주요 기업은 ‘비둘기’적 전망 추가 긴축에 힘을 실은 경제 지표와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42% 오르고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1포인트(0.82%) 오른 13.54를 기록했다. 그러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5% 상승했다.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 등 은행주게 일제히 상승하며 증시를 이끌었고 연준 일부 인사의 ‘비둘기’적인 발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아일랜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충분한 명목 금리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CNBC가 주요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20여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해 이날 공개한 설문에 따르면 이들 중 절반 가량이 다음달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CFO 대상 설문조사를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CNBC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CFO들의 시각이 보다 비둘기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50년 이상 경과된 성내초 노후 시설, 시급한 개선 촉구

    김영철 서울시의원, 50년 이상 경과된 성내초 노후 시설, 시급한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28일 제319회 정례회 ‘2023년도 제2회 서울시 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개교한 지 50년이 넘어 매우 노후화된 성내초의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학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여 가까운 시일 내 시설 개선을 진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의 시설 노후화에 관해 설명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강동구 ‘성내초등학교’는 54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로 학생식당, CCTV, 방송시설, 체육관등의 노후화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 6월 9일~ 23일 기간 동안 성내초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체육관 및 학생식당 증축 희망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의 79%, 교직원의 9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시설 노후화가 이렇게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성내초등학교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지정이 되어 있어 예산 중복 편성의 이유로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학부모들의 반대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정이 취소된 만큼 낡은 시설개선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주기를 바란다”라고촉구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경과 된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형 교수학습을 위한 스마트 학습환경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2021년 12월 16~20일 기간 동안 성내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내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 찬반’ 설문조사 결과, 응답인원 537명 중 425명인 79%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상근 교육행정국장은 “학부모와 지원청의 의견을 중심으로 본청 차원에서 다시 검토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교육청의 서비스 대상은 학생이므로 학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성내초등학교의 노후화된 시설들을 개선해주기 바란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 “기업 유치·일 자리 창출로 경쟁력 있는 여주 만들 것”…이충우 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기업 유치·일 자리 창출로 경쟁력 있는 여주 만들 것”…이충우 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가남·점동·북내·강천면 일원에 15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중이고, 약 70개 기업이 입주하면 최소 1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충우 경기 여주시장 29일 오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원스톱 기업유치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기업 유치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새로 제도와 조직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주시가 최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정책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4%가 만족스럽지 못한 분야로 ‘경제’를 꼽았다. 또 여주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는 25.7%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들었다. 이 시장은 “최근 2차전지 신소재 기업 ㈜그리너지와 국내 비닐랩 시장 1위 기업 ㈜크린랲을 유치했다”며 기업 유치 성과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맺은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상생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상황, 신청사 건립,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부지 선정 등 주요 현안도 설명했다. 시청사 이전 및 신청사 건립은 타당성 조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여주역세권인 가업동 일원으로 부지를 확정했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2025년 건립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상생협약 후속 조치 이행과 관련해서는 “지난 1월 SK하이닉스와 약속한 매년 여주 쌀 200톤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전담팀 구성, 행정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상생협약 이행관리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여주시는 국민권익위의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한발 더 나아가 ‘친절로 다 함께 행복한 여주 만들기’라는 캠페인을 펴겠다”면서 “현안 해결은 신속하게, 기업 유치는 치밀하게 추진해 살고싶은 여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다시 오고 싶은 여주’,‘시민이 함께 행복한 여주’ 만들기 원년으로 삼아 ‘밝고 친절한 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 여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류호정 띄운 ‘타투합법화’ 법안 향방은...복지위 논의 ‘첫발’

    류호정 띄운 ‘타투합법화’ 법안 향방은...복지위 논의 ‘첫발’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타투업법’ 관련 논의가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첫 발을 뗐다. 이 법안은 문신이 일반 대중들에게 보편화된 만큼 제도를 현실화시키자는 취지지만 의료계의 반발로 논의가 공회전해왔다. 복지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타투업법을 포함한 문신 관련 법안 8개를 상정해 논의했지만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소위에서는 비영구화장(눈썹문신 등) 합법화를 선(先)처리하는 ‘단계별 방식’, 제정안이 아닌 개정안으로 처리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업계 내에서도 각 단체별로 의견이 상이한 점도 쟁점이 됐다고 한다. 이들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서는 복지부 등 정부가 개입해 설득 작업에 나서는 등 절차가 필요해, 법안 처리가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관련 법안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타투업법,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문신사법’,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문신사·반영구화장사법’, 송재호 민주당 의원의 ‘신체예술과 표현의 자유에 관한 법’ 등이다. 국민의힘 홍석준·엄태영 의원의 법안은 대상을 ‘반영구화장’ 문신사에 한정했다. 법안들은 문신 시술자의 면허와 업무범위, 위생관리의무, 타투업소의 신고와 폐업 관련 사항, 정부의 관리·감독 등을 법제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문신 산업을 양성화하고 문신 서비스 이용자들을 보호한다는 것이다. 현행법상으로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의료인’만 문신업을 할 수 있다.류 의원은 2021년 6월 11일 해당 법안을 발의한 뒤 며칠 후 타투유니온 조합원들과 함께 국회 본청 앞 잔디밭에서 타투업법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뒤가 깊게 파인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꽃모양 타투’가 그려진 등을 그대로 노출한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류 의원은 현재 국내 문신 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돼온 데다 사람들의 인식도 변한 만큼 법도 시대상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신 법안 관련 공청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영구문신을 경험한 사람은 약 300만명, 눈썹이나 입술 등 반영구문신을 경험한 이들은 약 1000만명에 달한다. 비의료인으로서 반영구화장과 영구화장 시술을 업으로 삼는 사람은 각각 30만명, 5만명 수준이다. 또 한국갤럽이 2021년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20대의 81%가 타투업법에 찬성했고 전체 연령 평균 찬성률도 50%를 넘었다. 의료인들은 여전히 국민 건강을 이유로 맞서고 있다. 문신은 살갗을 뚫어 색소를 주입하는 ‘인체 침습행위’인데 이를 의료인이 하지 않으면 이용자의 생명과 신체, 공중 위생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헌법재판소도 2022년 의료인이 아닌 자의 문신 시술 행위를 처벌하는 현행 의료법이 적법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앞서 복지위는 지난 4월 27일 해당 법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서는 김도윤 타투유니온 지회 사무장, 윤일향 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장, 이선심 대한미용사중앙회장, 임보란 대한문신사중앙회장, 이시형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등 업계 관계자 및 의료인이 참여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 경북도의회, ‘경제교육 개선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제교육 개선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북도 경제교육 발전연구회’(대표 윤종호 의원)는 지난 26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경북도 아동․청소년 경제교육 개선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더케어의 조인숙 공동연구원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이해도와 경제인식, 경제교육의 필요성 등에 대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분석해 발표하고, 설명중심의 경제교육 방식에서 ‘학교 밖 현장체험학습’ 등 체험활동 중심의 경제교육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권광택 의원은 해외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제인식이 낮은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향후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조례 등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홍구 의원은 부모 세대에도 경제교육의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아이들에 대한 재교육이 사실상 어려운 현실이므로, 학생들의 보호자와 교사에 대한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황두영 의원은 학생들의 교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희권 의원은 설문조사의 방법과 해석에 대해 객관성을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길 주문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윤 의원은 학부모들의 경제교육과 연구조사에서 제기된 아이들의 경제에 대한 개념과 돈에 대한 가치를 재정립하고, 경북의 사례 적용이 없으므로 해외사례 등을 최종보고에 반영해 실질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윤종호 대표의원을 비롯한 권광택, 김홍구, 손희권, 차주식, 황두영 의원 등 6명이 의원연구단체인 ‘경북도 경제교육 발전연구회’를 구성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15일 착수해 8월 12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 “나트륨이 혜자였네” 편의점 도시락 1개에 하루 섭취량 ‘최대 86%’

    “나트륨이 혜자였네” 편의점 도시락 1개에 하루 섭취량 ‘최대 86%’

    소비자 44% “컵라면과 같이 먹는다”소비자원 “포화지방 등 초과섭취 주의” 외식 물가 상승 속 ‘가성비 한 끼’로 주목받은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이 성인 하루 섭취량을 초과한다는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도시락 10개 품목의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제품당 나트륨 함량이 1101∼1721㎎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성인의 하루 섭취 기준량 2000㎎ 대비 55∼86% 수준으로, 한 끼 식사치고는 다소 많은 양이다. 편의점 도시락의 열량은 일일 기준치 2000㎉ 대비 30∼52%, 탄수화물은 27∼39%(일일 기준치 324g), 단백질은 36∼71%(일일 기준치 55g), 지방은 24∼77%(일일 기준치 54g) 수준이었다. 이 밖에 포화지방 21∼63%(일일 기준치 15g), 당류(일일 기준치 100g) 8∼17%, 콜레스테롤 7∼51%(일일 기준치 300㎎)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편의점 도시락과 컵라면을 같이 먹는다고 답한 소비자가 44%였다. 소비자원은 “편의점 도시락과 컵라면을 같이 먹으면 지방, 나트륨, 포화지방의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초과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과채류와 유제품 등을 함께 곁들여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칼륨 성분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므로 편의점 도시락을 섭취할 때 칼륨 함량이 높은 바나나, 우유 등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원은 또 “단백질은 전 제품이 한 끼 필요량을 충족했으나, 나트륨 함량은 다소 많은 편”이라며 “반찬 섭취량을 적절하게 조절해 줄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걱정되는 소비자는 고기볶음이나 튀김류 반찬이 적은 제품을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조사 대상 제품 모두 대장균 등 미생물 5종 시험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물도 검출되지 않았다.
  • 곽향기 서울시의원 “한강리버버스 도입…제2의 한강수상택시로 전락돼선 안 돼”

    곽향기 서울시의원 “한강리버버스 도입…제2의 한강수상택시로 전락돼선 안 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곽향기 의원(국민의힘·동작3)이 지난 20일 제319회 정례회 환수위 한강사업본부 대상 질의에서 “서울시는 한 차례 무산됐던 한강리버버스 사업을 재추진하면서 기본적인 수요조사나 설문조사도 없이 용역비 예산을 편성해 성급하게 도입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라면서 서울시의 충분한 사업성 검토 이후 사업추진을 요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에 리버버스 도입을 두고 검토가 이뤄졌다가 2017년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재무성 부족으로 2018년 최종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곽 의원은 출퇴근 등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추진되는 한강리버버스의 한계점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으며 “한강리버버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한강과의 접근성 문제 해결이 전제조건인데 한강사업본부에서 대책으로 말하는 셔틀버스, PM, 따릉이 자전거 등으로 문제가 해소될지 의문이 든다”라며 “시민들이 안 그래도 바쁜 출퇴근 시간에 몇 번씩 갈아타야 하는 교통수단을 선택할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역설했다. 또한 여객선 특성상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리버버스에 대해서도 곽 의원은 “장마로 인해 한강이 침수되는 경우는 매년 겪고 있으며, 겨울에는 한강이 결빙되는데 이렇게 되면 리버버스는 운행할 수 없다”라며 “결국 리버버스는 대중교통의 필수 요건 중 하나인 ‘항시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제한적 교통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곽 의원은 “이외에도 요금체계, 운용시간 등 한강리버버스 도입과 관련해 실용성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면서 “제2의 한강수상택시로 전락해버리지 않도록 이번 용역에서 앞서 제기된 문제점들이 제대로 반영되어 검토되어야 할 것이고, 사업성 검토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리버버스 도입과 관련해 우려하시는 점들을 잘 알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우려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별로 개선해 나가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배달비 아끼려 포장했더니…“포장비 2500원”

    배달비 아끼려 포장했더니…“포장비 2500원”

    음식 배달비를 아끼려고 매장에 들러 포장 주문을 했는데 포장 비용이 추가돼 당황했다는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식당 무인 주문 기계 화면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화면에는 음식을 포장하는 비용 2500원이 추가된다고 쓰여 있다. A씨는 “배달시키면 배달비 받고, 매장에 들러 포장하면 포장비까지 따로 받는 거냐”라며 “이러다 가게에서 먹고 가면 식탁 차림비나 접시 사용료도 받겠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배달비에 버금가는 포장비가 적정한지 아닌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 포장비가 음식값에 포함돼 있다고 인식하는 소비자들은 부자잿값을 생각 못 할 수 있어 포장비에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용기값 자체가 소액이라 해도 계속 무료로 제공하는 건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다. 네티즌들은 “이러다 젓가락 숟가락 비용도 받겠다”라며 “포장용기값으로 500원 정도 받는 건 이해하는데 2500원은 너무하다. 포장용기를 들고 다녀야겠다”라고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가중되는 외식비 배달비 부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2~2023 국내외 외식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소비자 12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배달앱 이용 시 가장 많은 21.1%의 응답자가 음식·음식점 선택 기준으로 음식 가격을 꼽았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10.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사이 16.5% 뛴 자장면을 비롯해 삼겹살(12.1%), 삼계탕(11.1%), 김밥(10.4%)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빔밥(8.7%), 냉면(7.3%), 김치찌개(7.5%) 등도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발표한 배달비 조사에 따르면 3㎞ 미만 거리 배달비용은 3000원이 가장 많았다. 총 4개의 배달앱 중 3곳이 2~3㎞ 미만 거리를 배달 시 책정되는 최빈 배달비는 3000원을 받고 있었으며, 1곳은 3770원으로 조사됐다. 최고 배달 금액은 7540원(2~3㎞ 기준)으로 파악됐다. 이어 7000원, 6500원, 4000원 순이다. 대다수 업체들이 배달비를 유지하거나 인상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배달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배달앱 업계에서 소비자 배달비 부담 완화 전략으로 현금성 지원이나 단건 배달 서비스를 다른 형태의 묵음 배달 서비스 등으로 발표하고 있다”며 “하지만 배달비 인하 전략이 단순히 일시적인 이벤트성 마케팅이 아닌 실질적으로 수수료 체계의 변화를 통해 음식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배달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與 “킬러 문항 배제로 사교육 카르텔 척결” 野 “준비 안 된 상태서 지시해 수험생 혼란”

    與 “킬러 문항 배제로 사교육 카르텔 척결” 野 “준비 안 된 상태서 지시해 수험생 혼란”

    여야가 2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정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둘러싸고 격돌했다. 여당은 사교육 카르텔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졌다며 정부를 질책했다. 교육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교육부를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가졌다.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에 국민 대다수가 반대한다는 점을 근거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윤 대통령의 수능 발언에 대해 93.1%가 부적절했다고 답했고, 사교육비 절감 가능성에는 91%가 그렇지 않다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전 교육위원장을 맡았던 유기홍 의원은 “교육 비전문가인 윤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교육계가 초토화되고 있다”며 “윤 대통령 대선 공약에 킬러 문항 얘기는 전혀 없다. 준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계시받았나”라고 따져 물었다. 같은 당 김영호 의원은 ‘대통령에게 입시를 배운다’고 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간신 발언’이라고 질타하며 “대통령은 전문가가 아니죠?”라고 거듭 물었다. 이 장관은 “아니다. 오해가 있다면 사과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여당은 문재인 정부 때 사교육 카르텔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책임을 전 정부로 돌렸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집권한 2017~2022년 5년 동안 사교육비가 50.9% 폭등했다. 전 정부의 3~8배”라며 “사교육을 방치하고 공교육을 죽인 결과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정경희 의원은 진보 인사들의 학원 운영 경력을 들어 “운동권이 사교육 정복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또한 “킬러 문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킬링한다는 글이 있을 정도”라며 “킬러 문항이 40만명의 수험생을 기만하고 있고, 배운 데서 평가하는 게 국민 상식이라는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 대입 담당국장을 대기발령한 것에 대해 “(6월 모의평가는) 난이도가 아닌, 공정성의 문제였다”며 “킬러 문항을 배제한 노력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4세대 지능형 나이스 먹통 사태에 대해서는 “오류로 현장에 많은 불편을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했다.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이 유력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이 특보는 사과는커녕 언론 탓, 남 탓만 하고 있다”면서 ‘학폭 진상규명 청문회’를 촉구했다. 한편 교육위는 이날 회의에서 학폭 가해 학생에 대한 교육 책임자의 조치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일명 ‘정순신 방지법’을 통과시켰다.
  • 중등인강 밀크티, 최다 학습생이 선택한 ‘강혜진 영어강사’ 인터뷰 공개

    중등인강 밀크티, 최다 학습생이 선택한 ‘강혜진 영어강사’ 인터뷰 공개

    천재교육의 자회사 천재교과서가 만든 스마트 중등인강 ‘밀크T 중학’이 최근 강사 인터뷰를 진행해 화제다. 평소 강의로만 만나던 선생님의 모습과 진솔한 이야기를 밀크T중학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냈다. 그 첫번째 주인공은 바로 밀크T 최다 학습생이 선택한 영어과목의 강혜진 강사다. 28일 천재교육에 따르면 강혜진 강사는 대치 종로 클라스비에서 영어강사와 셀공클럽 대표를 지냈고, 수능 보카스페셜과 공무원 영어 501~503 시리즈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이처럼 화려한 이력을 가진 강혜진 강사는 금번 인터뷰를 통해 많은 중학영어인강 브랜드 중 천재교과서 밀크티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교과서’라고 답했다. 그는 “시험의 토대가 되는 것은 교과서고, 학교의 교재인 교과서를 만드는 회사야 말로 공교육의 흐름과 시험의 판도를 꿰뚫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대한민국에서 많은 교과서를 만드는 회사가 제작하는 중학인강에 흥미를 느껴 밀크T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역사가 오래된 회사인 만큼 그동안 쌓인 노하우가 밀크T만의 강점”이라고 답했다. 강혜진 강사는 최신 자료와 트렌드를 접목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중학영어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3분이든, 5분이든 완전히 몰입된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신의 강의는 친절하지만 핵심을 꿰뚫는 매운맛이 있다며 한 마디로 ‘매운맛 젤리’라고 표현했다. 밀크T의 수많은 학습생들은 강혜진 강사의 강의 중 ‘시그니처 정리’를 가장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선생님은 정리를 잘해주는 선생님이라는 결과를 알게 됐다”며 “생각해보면 저도 학창시절 개념정리를 해주는 선생님이 가장 좋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념정리를 잘해야 공부한 내용이 기억 속에 오래 남는다고 꿀팁을 전했다. 요즘도 일본어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학습자의 입장에서 개선해야할 부분을 찾는다고 열정을 드러낸 강혜진 강사의 솔직한 인터뷰는 중등인강 천재교과서 밀크T중학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현재 밀크티 중학은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무료체험 신청 시 기말고사 대비를 위한 밀크T 전용 교재와 족보닷컴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교육위, ‘킬러 문항 배제’ 두고 난타전…野 “교육계 초토화” 與 “사교육 카르텔”

    교육위, ‘킬러 문항 배제’ 두고 난타전…野 “교육계 초토화” 與 “사교육 카르텔”

    여야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정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둘러싸고 격돌했다. 야당은 수험생들의 혼란을 이유로 정부를 질책했지만 여당은 사교육 카르텔 척결에 방점을 찍었다. 교육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교육부를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가졌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장상윤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야 위원들은 수능 킬러 문항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에 국민 대다수가 반대한다는 점을 근거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윤대통령의 수능 발언에 대해 93.1%가 부적절했다고 답했고, 사교육비 절감 가능성에는 91%가 그렇지 않다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전 교육위원장을 맡았던 유기홍 의원은 “교육 비전문가인 윤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교육계가 초토화되고 있다”며 “윤 대통령 대선 공약에 킬러 문항 얘기는 전혀 없다. 국정 과제에도 눈 씻고 봐도 없다. 준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계시 받았나”라고 따져물었다. 그는 이어 “저는 킬러문항 문제가 정치적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의혹을 가지고 있다”며 “이동관 특보 아들 학폭 문제가 언론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이슈로 이슈를 덮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영호 의원은 ‘대통령에게 입시에 대해 배운다’고 한 이주호 장관에 대해 ‘간신 발언’이라고 질타하며 “대통령은 전문가가 아니죠?”라고 거듭 물었다. 이 장관은 “아니다. 오해 있다면 사과하겠다”고 답했다.반면 여당은 문재인 정부 때 사교육 카르텔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책임을 전 정부로 돌렸다.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2018년도 문재인 정부 평가원장이 ‘불수능’, ‘킬러 문항’에 대해서 사과하고 그랬던 것 기억하나”며 “경제적 지위와 배경 차이로 교육 기회 균등, 질적 균등 문제를 해친다. 불공정 수능을 과도한 사교육비가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병수 의원도 “문재인 정부 집권한 2017~2022년 5년 동안 사교육비가 50.9% 폭등하고 있다. 전 정부보다 3~8배”라며 “사교육을 방치하고 공교육을 죽인 결과 아니겠나”고 주장했다. 정경희 의원은 진보 인사들의 학원 운영 경력을 들어 “운동권이 사교육 정복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또한 “킬러 문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킬링한다는 글이 있을 정도”라며 “킬러문항이 40만명의 수험생을 기만하고 있고, 배운 데서 평가하는 게 국민 상식이라는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이동관 특보는 사과는커녕 가짜뉴스 때문에 관련 학생 정신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언론 탓, 남 탓만 하고 있다”면서 ‘학폭 진상규명 청문회’를 촉구했다. 한편 교육위는 이날 회의에서 학교 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교육 책임자의 조치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일명 ‘정순신 방지법’을 통과시켰다.
  • 대만 민진당, 성추행 사건에 지지율 추락…여당의 위기? [대만은 지금]

    대만 민진당, 성추행 사건에 지지율 추락…여당의 위기? [대만은 지금]

    대만 여당 민진당 관련 성추행 사건이 줄줄이 터져나오면서 조사에 착수한 타이베이시 노동국이 26일 성별업무평등법에 따라 두 사건에 대해 민진당에 90만 대만달러(약 3800만원)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대만 연합보 등이 전했다. 타이베이시 노동국은 두 사건이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크고 책임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처벌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각각 25만 대만달러, 65만 대만달러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해당 기관 책임자의 이름을 공개했다. 민진당은 타이베이시 노동국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범죄 예방 및 교육을 강화했다면서 성평등 직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당원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5월말부터 줄줄이 터져나온 민진당 관련 성추행 사건은 야당 국민당은 물론 교육계, 외교계, 의료계, 연예계까지 미투(Me too) 운동으로 확산됐다. 민진당 관련 성추행 폭로 사건은 5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최소 13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타이베이시는 벌금형을 내린 두 건 외에도 다른 사건들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향후 민진당에게 부과될 벌금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타이베이시는 국민당 관련 사건도 조사 중이라며 일관된 입장과 기준으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에 터진 미투 운동이 내년 1월에 치러지는 총통 선거 및 입법위원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5일 대만민의기금회가 실시한 정당지지도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한때 41% 지지율을 얻었던 민진당이 24.6% 지지율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되는가 하면 전 타이베이시장 커원저가 이끄는 중도성향의 민중당이 22.2%로 20.4%를 얻은 제1야당 국민당을 제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는 차이잉원 총통 국정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의기금회가 21일 발표한 차이잉원 총통의 국정 처리 방식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는 불만족한다가 48.2%로 42.3%를 얻은 만족한다보다 더 높게 나왔다. 차이잉원 총통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민진당에서 4건의 성희롱 사건이 폭로되자 “너무 안타깝고 마음 아프다”며 “피해자와 국민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민진당 전 주석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6일 차이 총통은 거듭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면서 법률 및 규정을 검토하고 관련 범죄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점검을 약속했다. 아울러, 대만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여성 14만 명, 남성 6만 명 등 약 20만 명이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그중 여성 3만 명, 남성 9500명 만이 소송을 제기했다. 
  • “자는데 옷 속에 얼음 넣어…남편과 이혼하고 싶습니다”

    “자는데 옷 속에 얼음 넣어…남편과 이혼하고 싶습니다”

    생활 방식의 차이 때문에 이혼을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생활 10년 동안 잠을 편히 못 자 이혼을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38세 동갑내기 남편과 10년 넘는 결혼 기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잠 못 자게 하는 남편 때문에 이혼 고민 중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A씨는 “저는 저녁 10시 취침, 5시 기상을 평생 지키며 40년 가까이 살아왔다. 하지만 남편은 아무 때나 자고 아무 때나 깬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출근이 자율인 회사에 다니다 보니 생활 패턴이 없다”며 “그러다 보니 저녁에 심심하다고 저를 자꾸 깨운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A씨가 안 일어나면 일어날 때까지 장난을 친다는 것이다. 남편이 심할 경우에는 옷 안에 얼음을 넣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피로가 쌓이니 회사에서도 졸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지난번 건강검진에서 골다공증과 고혈압까지 생기는 등 몸이 상했다”고 토로했다. A씨가 ‘잠 좀 자자’라고 소리치면 남편은 심하게 토라진다고 한다. A씨는 이혼을 생각한다며 “잠 좀 편하게 자고 싶다”며 “수면 방해받는 게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하는지, 신경쇠약으로 치료받아야 할 처지”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잠 못 자면 힘들긴하다”, “남편이 이기적이다”, “잠은 핑계고, 그냥 남편이 싫어진 듯”, “남편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으신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결혼한 남녀가 이혼할 때, 여성은 해방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혼할 때 남성이 애증이 교차하는 기분을 느끼는 반면, 여성은 해방감을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최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전국의 재혼 희망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이혼을 단행할 때의 감정’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응답자의 29.2%가 ‘애증 교차’로 답했고, 여성은 33.1%가 ‘해방감’으로 답했다. 이어 남성은 ▲새 출발(25.3%) ▲사필귀정(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감·24.1%) ▲회한(15.2%) 등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사필귀정(23.4%) ▲애증 교차(19.3%) ▲새 출발(16.0%) 등 순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여성들은 구속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난다는 쾌감을 맛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부간이라도 서로의 삶의 방식에 차이가 있게 마련이고, 그 차이가 서로를 힘들게 할 수 있다. 그런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거나 인정하지 않으면 부부 관계에 오해와 갈등이 자라게 된다. 전문가들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 반도체 업체 절반 이상 “대중 수출, 이전으로 회복 어려워”

    반도체 업체 절반 이상 “대중 수출, 이전으로 회복 어려워”

    한국은행 15개 지역본부가 지난달 11~31일 전국 343개 제조업체(205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체의 56.3%는 대중국 수출이 중국의 봉쇄조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3월 28일 제1의 경제도시 상하이를 봉쇄한 것을 시작으로 수도권 및 주요 도시에 대한 봉쇄및 이동 제한을 단행해 국내 제조업체의 수출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제조업체 중 31.0%는 내년 이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12.7%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도 수출이 완전히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이차전지·조선·자동차 “대중 수출 회복” … 반도체 “회복 어려울 듯” 수출 회복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차전지(94.8%), 조선(91.9%), 자동차 및 부품(86.5%), 철강(82.9%)업계는 이미 수출이 봉쇄 이전으로 회복됐다고 응답했다. 한은은 “이미 수출이 회복된 업체들은 대부분 리오프닝 이전인 지난해에 회복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42.3%)업계는 올해 하반기, 기계류(65.8%) 업계는 내년 상반기로 수출 회복 시점을 내다봤다. 반면 중국이 기술 격차를 좁혀가는 정보기술(IT) 업종은 반도체 등을 둘러싼 미·중 무역갈등까지 덮치며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휴대전화 및 부품(83.1%)업계는 내년 상반기를 예상했지만 정보기기(99.3%)와 디스플레이(85.5%)업계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업계의 30.3%는 “이미 회복됐다”고 응답한 반면 55.8%은 “완전한 회복이 어렵다”고 내다봤다. 중국 기업의 기술 추격에 대한 경계감도 높았다. 응답 업체들은 중국 기업의 기술 경쟁력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낀다”(45.0%), “걱정스럽다”(26.0%)는 반응을 내놓았다. 응답 업체의 5.0%는 중국 업계가 “이미 국내 기술 수준을 앞서고 있다”고 응답했다. 업체들은 향후 수출에서의 리스크 요인으로 ‘글로벌 수요 악화’(31.3%), ‘원자재가격 상승’(30.8%), ‘미국 및 유럽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11.0%), ‘예상보다 느린 중국의 소비심리 회복’(7.7%) 등을 제시했다. 美·유럽 자국 중심주의에 제조업체 41.4% “수출에 부정적”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 등 미국·유럽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내 산업계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업체들은 응답했다. 업체의 4.0%은 ‘부정적’, 37.4%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응답하는 등 40% 이상이 우려를 드러냈다. 산업별로는 정보기기(99.3%), 반도체(96.5%), 철강(95.8%), 이차전지(94.6%), 자동차 및 부품(84.4%), 기계류(62.5%), 석유화학(24.5%), 디스플레이(10.5%), 휴대폰 및 부품(7.5%) 등의 순으로 향후 ‘다소 부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유럽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수출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으로 조사대상 업체의 30.6%가 올해 중, 22.4%가 내년 중을 제시했으며 12.8%는 2025년부터로 내다봤다. 한은은 “업체들은 중국 리오프닝으로 수출 회복이 예상되나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상쇄되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미국 등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해 대기업은 현지생산 확대 등을 통해 대비하려 하지만, 중견 및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은 대비의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중국서 ‘NO재팬’ 시작, 日 화장품 보이콧…원전 오염수 방류 여파

    중국서 ‘NO재팬’ 시작, 日 화장품 보이콧…원전 오염수 방류 여파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시작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의지를 꺾지 않자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 일본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안전에 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후 일본 화장품 보이콧과 관련한 해시태그 및 일본 화장품 브랜드 목록이 공개되는 등 보이콧(불매운동)이 시작됐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중국) 브랜드의 리스트도 속속 올라왔다. SNS 플랫폼 샤오홍슈의 설문조사에서는 4472명의 응답자 중 일본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79%에 달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목소리와 함께 시작된 중국의 일본 화장품 보이콧은 해당 브랜드들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일본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시세이도의 주가는 지난주 6.7% 하락하면서 약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고세, 폴라오르비스 등도 한 주 동안 3% 넘게 주가가 떨어졌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사토 와카코 애널리스트는 “이번 불매 운동은 중국 소비자들이 일본 고급 화장품 브랜드에서 등을 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다만 일본 브랜드의 실적이 저조한 근본적인 이유는 현지의 소비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SK-II를 보유한 P&G는 성명을 내고 “일본에서 제조되는 어떤 제품도 방사능 오염 위험이 없으며 온라인에서 퍼지는 우려는 ‘잘못된 정보’”라고 해명했지만, 중국 내 일본 화장품 보이콧이 화장품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일부 중국 네티즌은 보이콧 목록에 일본산 유아용품과 식품, 원자재 등을 사용하는 중국 브랜드까지 포함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경제매체인 차이롄서는 25일 “일본 화장품을 보이콧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국산 화장품 시장이 기회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재팬타임스는 “중국의 이번 일본 화장품 보이콧은 이달 초 원전에서 배출되는 ‘처리수’(일본이 사용하는 ‘오염수’의 다른 표현)가 건강에 해롭다는, 입증되지 않은 주장이 중국 SNS에서 유행하면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일본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원전의 처리수 배출은 일본 주변국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면서 “특히 중국은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거듭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NO재팬’ 운동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제프리스의 미야사코 미츠코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노트에서 “정부가 나서서 수입을 금지하지 않는 한 불매 운동이 일본 화장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불매 운동이 커다란 흐름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일본 회사 실적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공사는 26일 완료됐다.  현지 민영 방송인 후쿠시마주오테레비는 이날 “대형 크레인이 달린 배가 이날 오전 해저터널을 파는 데 사용한 굴착기를 인양했다”고 보도했다.  터널 공사 등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공사가 사실상 완료되면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오는 28일 시작할 방침이다.  앞서 24일 야마나카 신스케 원자력규제위원장은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등을 돌아본 뒤 “큰 과제 없이 착실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도쿄전력은 인위적인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곧 공개할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는다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올 여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 전경련 “최저임금 1만원 되면 일자리 6만 9000개 감소”

    전경련 “최저임금 1만원 되면 일자리 6만 9000개 감소”

    최저임금위원회의 제8차 전원회의를 하루 앞둔 가운데 최저임금이 내년 1만원으로 인상될 경우 일자리가 최대 6만 9000개가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해 최저임금은 9629원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최남석 전북대 교수에게 의뢰해 작성한 ‘최저임금 상승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복지패널의 2017~2021년 가구원패널 자료를 바탕으로 최저임금의 고용 탄력성을 산출해 최저임금 인상률에 따른 일자리 감소 효과를 추정했다.보고서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올해보다 3.95% 오를 경우 최소 2만 8000개에서 최대 6만 9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5년간(2018년~2022년)의 평균 신규 일자리 수인 31만 4000개의 8.9%~22.0%에 해당한다. 만약 노동계 요구대로 최저임금을 1만 2210원으로 26.9% 인상하면 일자리 감소 수는 최소 19만 4000개에서 최대 47만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보고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청년층과 저소득층, 소규모 사업장 등 근로취약계층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감소 폭이 더 컸다고 밝혔다. 먼저 청년층(15~29세)에서는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인상 시 일자리가 1만 5000개~1만 8000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계 요구안에 따르면 감소 폭은 10만 1000개~12만 5000개로 커졌다. 소득 2분위 기준 저소득층의 일자리는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될 경우 최소 2만 5000개에서 최대 2만 9000개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동계 요구안대로 따르면 20만 7000개~24만 7000개가 추정 감소 폭이었다. 종사자 수 1~4인 소규모사업장은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시 최대 2만 9000개, 노동계 요구안 수용 시 최대 19만 6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최남석 교수는 “최근 영세기업들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판매감소와 재고증가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최저임금이 추가로 인상될 경우 경영난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 2210원 요구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틀 뒤인 29일에는 제9차 전원회의가 열린다. 앞서 제7차 전원회의에서는 표결 결과에 따라 내년에도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1만 2210원(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 시 255만 1890원)을 요구했다. 이는 올해보다 26.9% 많은 것이다. 경영계는 제8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은 동결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위원들은 제7차 전원회의 종료 후 낸 입장문에서 “구분 적용이 무산된 이상 내년 최저임금은 반드시 현재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는 어려운 업종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제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은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2022년 9160원(5.05%), 올해 9629원(5.0%)이다. 이번 인상률이 3.95% 이상이면 내년 최저임금은 1만원을 넘어선다. 직장인 77% “최저임금 1만 1000원 이상 돼야” 직장갑질119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내년도 최저시급이 1만 1000원(월 230만원) 이상 돼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7.6%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1만 1000원(월 230만원)이 37.1%로 가장 많았고 1만 3000원(월 272만원) 이상 20.8%, 1만원(월 209만원) 이하 17.9% 순이었다. 물가 인상으로 체감 임금이 줄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85.6%가 ‘동의한다’ 또는 ‘동의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희망하는 월급 인상 액수는 평균 83만 6000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이달 9~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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