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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딥시크 쇼크’에 우는 국내 반도체 업계, 웃는 AI 서비스 기업들

    ‘딥시크 쇼크’에 우는 국내 반도체 업계, 웃는 AI 서비스 기업들

    딥시크에 저사양 H800 칩 사용돼 中 규제 땐 삼성·하이닉스 등 타격 저비용 모델로 AI 생태계 확장 땐 중장기적 반도체 매출 확대 기회도카카오 등 AI 개발 업체들은 기대 중국 스타트업이 만든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의 등장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 중심의 AI 패권이 흔들리면서 국내 기업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당장 AI 칩에 대한 미국의 추가 대중 수출 규제 가능성과 고사양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 등 정보기술(IT) 업계에선 AI 생태계가 확장하면서 저가 AI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딥시크가 발표한 최신 AI 모델 ‘R1’에는 엔비디아 AI 가속기 H800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대중 수출 규제에 따라 사양을 낮춰 만든 제품이다. H800에는 최신 제품인 5세대 HBM ‘HBM3E’가 아닌 HBM2E(3세대) 또는 HBM3(4세대)가 탑재됐고, 국내 업체들이 공급한다. 반도체 수출 규제 속에서도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만들어 내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H20 같은 저사양 칩까지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중국에서 반도체 팹(제조시설)을 운영하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영업 환경은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중국이 아예 독자적으로 차세대 HBM 개발에 나설 수도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대중 규제가 오히려 중국의 독자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을 자극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줄어들면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저가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넓게 보면 딥시크의 출현이 AI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2일 “당장은 고사양 칩 수요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딥시크 모델은 AI 시장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확장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시장 매출이 계속 일어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던 국내 IT 기업들도 반기는 모습이다. 특히 독자적인 거대언어모델(LLM) 없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카카오의 경우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 AI 모델의 성공 사례가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다. IT업계 관계자는 “딥시크로 인해 AI 패권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으나 한편으론 한국 AI 기업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저비용 고효율 트렌드에 발맞춰 개발한다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다만 딥시크 개발 비용과 데이터 관리 등에 대해선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딥시크의 프라이버시 정책과 관련해 “사용 장비 정보는 물론 키보드 입력 패턴이나 리듬, IP 정보, 장치 ID 등은 기본에 쿠키까지 싸그리 (수집한다)”면서 “수집한 사용자 정보는 중국 내 보안 서버에 저장된다”고 경고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실적 설명회에서 딥시크발 충격과 관련해 “GPU에 들어가는 HBM을 여러 고객사에 공급하는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업계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 구로구, 4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지원사업 한눈에

    구로구, 4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지원사업 한눈에

    서울 구로구는 2월 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는 ‘2025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가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하는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이 정부 혜택을 몰라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다. 구는 설명회를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현장에서 관심이 많은 지원사업을 실무 담당자가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자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2부에서는 ▲수출·납품 대금 연동제(서울중기청) ▲R&D(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벤처(창업진흥원) 등을 발표한다. 또 행사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실무 담당자가 진행하는 일대일 상담창구가 운영된다. 설명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구청 지역경제과(02-860-3409)로 하면 된다.
  • 울산특수교육연구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울산특수교육연구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울산특수교육연구원 설립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3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3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가칭 ‘울산특수교육연구원 설립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2028년 9월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에 나선다. 특수교육연구원은 교육부 신설교부금 3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439억 6000여만원을 투입해 중구 성안동에 전체 면적 559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장애 인식 개선과 공감 문화 형성을 돕는 공간을, 2층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진로·직업 교육 강화와 잠재력 개발 지원 공간을 각각 만든다. 3층에는 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또래 친구와 어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을, 4층에는 특수교육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는 연수·연구 공간을 각각 조성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중앙투자심사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연간 이용자 수와 운영 프로그램을 재산정 또는 재설계하는 등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시교육청은 성안동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8회 개최하고, 주차장 개방을 약속했다. 시교육청은 지역 사찰인 백양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용지 확보가 원활하게 이뤄져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육연구원과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연구원은 지역 내 교육·복지 연결망의 중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장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순천 마지막 ‘금싸라기’ 연향들, 도시개발 본격화…3538억원 규모

    순천 마지막 ‘금싸라기’ 연향들, 도시개발 본격화…3538억원 규모

    순천지역 마지막 ‘금싸라기’라 불리는 ‘연향들’의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연향들 일원은 국가정원과 마주한 부지로 최적의 정주·상업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전략 산업군 입지가 가능해 향후 남해안벨트 허브 기능을 수행할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31일 순천시에 따르면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예상 사업비는 보상비 1898억원, 공사비 1640억원 등 총 3538억원이다.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 48만 8459㎡(14만 8000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리조트와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을 유치하고, 공동주택·주민편익시설 등 순천의 미래 문화·관광특구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조건부 승인과 동시에 보상 절차 이행을 위한 감정평가 의뢰를 마쳤다. 현재 감정평가를 하고 있다. 시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용지 선분양을 통해 투자 재원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보상 절차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보상 업무 관련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8일 토지소유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해 보상 관련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다음달 감정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손실보상 및 소유권 이전을 빠르게 추진하고, 상반기 중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더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발 빠른 분양도 준비중이다. 순천만국가정원 등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투자자별 맞춤형 설명회 등 조성 용지의 선분양을 통해 투자 재원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관규 시장은 “연향들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접근성을 갖춘 순천의 미래 중심지다”며 “순천만국가정원 연계 명품 상업·주거 인프라 확충으로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향들 일원은 국가정원과 마주한 순천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표현될 만큼 최적의 정주·상업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전략 산업군 입지가 가능해 향후 남해안벨트 허브 기능을 수행할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 경기FTA센터 자유무역협정 활용·통상 지원, 중소기업 95% ‘만족’

    경기FTA센터 자유무역협정 활용·통상 지원, 중소기업 95% ‘만족’

    FTA 활용, 수출 증가 18.7% 증가(전년 대비 6.2%↑) 경기도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통상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의 9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2024 하반기 FTA활용·통상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FTA활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 2,4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업방문 1:1 FTA 컨설팅과 FTA 미활용 기업 컨설팅은 95.7%와 94.1%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탄소국경세 대응 지원 사업 만족도는 전년 대비 2.4%p 증가해 94.4%가 만족했고, 글로벌 공급망 대응 지원 사업은 전년 대비 6%p 증가했다. 향후 참여 희망 사업으로는 지역 순회 FTA 실무 교육(18.6%), FTA해외시장 지역별 진출전략 설명회(17.4%),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지원 사업 12.7%, 비관세장벽 대응 8.2% 순이었다. 참여 기업의 26.5%는 수출 증가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18.7%가 FTA 활용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p 상승한 수치이다. 경기도와 경기FTA센터는 2024년 12월 31일 발효된 한-필리핀 FTA 및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으로 예상되는 한-미FTA 사후 검증 강화 등에 대비해 FTA컨설팅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FTA센터는 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을 비롯해 FTA·통상·무역 관련 교육·설명회, 주요 해외인증 취득 지원, 비관세장벽 대응 수출 상담 지원, 원·부자재 대체 공급망 발굴 지원, 탄소 배출량 산정 컨설팅,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지원 사업 등 연중 지원하고 있다.
  • ‘GTX 변전소·환기구’ 민원, 동대문구청장이 나섰다

    ‘GTX 변전소·환기구’ 민원, 동대문구청장이 나섰다

    서울 동대문구가 청량리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변전소 원안 변경과 GTX B·C노선의 주요 부속 시설 9곳에 대한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설계 변경 협의를 진행 중이며, 관련 기관과의 협의가 진전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2020년 12월 GTX C 노선 실시사업 기본 고시 승인이 나고 실시계획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동대문구는 변전소와 환기구 등의 위치 변경을 요청했지만, 구 의견이 미반영된 C노선 실시계획 고시가 승인된 바 있다. 이에 동대문구는 청량리역 GTX C 변전소가 인근 거주지와 18m 거리에 불과해 주민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판단하고 국토교통부에 직권 취소와 대체 부지 검토를 요청했다. 동대문구는 주거지로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변전소 대체 부지를 발굴해 국토부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주민 반발을 불러온 GTX C노선 회기역 인근 9번 환기구는 최근 GTX 시공업체의 현장 실사를 통해 환기구 위치의 입지 부당성을 확인했다. GTX B노선 용두근린공원 16번 환기구도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기존 용두근린공원 C노선 13번 환기구만 유지하면서 용두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주민설명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또 B노선 삼육병원 앞 17번 환기구는 최근 국토부로부터 입지 재검토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환기구 위치 변경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적극적인 의사 전달과 협의를 추진하고 대체 부지 제안을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두산스코다파워, 2월 체코 프라하 증시 상장…“성장동력 확보”

    두산스코다파워, 2월 체코 프라하 증시 상장…“성장동력 확보”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지역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다음 달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유럽 원전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다음 달 5일(현지시간)까지 체코 프라하와 영국 런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5일 체코 현지에서 상장의사발표(ITF)를 진행한 바 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다음 달 5일 장 종료 이후 청약 절차를 시작해 다음 날인 6일 오전 상장을 확정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 원전용 증기터빈 540기 이상을 공급해온 업체로 유럽 원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체코 프라하 증시에 민간 발전 기자재 생산 업체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스코다파워의 공모가는 한화 기준 주당 1만 3200원에서 1만 56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전했다. 총공모 주식 수는 957만∼1052만주, 공모 금액은 1200억∼1600억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두산스코다파워와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신주발행(290만주)을 통해 조달한 380억∼450억원을 생산설비 개선과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유럽 원전 시장 확대에 따른 설비투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의 구주매출을 통해 850억∼1200억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자금을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착공하나… 환경영향평가 본안 ‘검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착공하나… 환경영향평가 본안 ‘검토’

    울산 울주군 신불산 영남알프스케이블카가 올해 하반기 착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영남알프스케이블카는 2010년 말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20년 넘게 표류했다. 29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이 지난달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돼 빠르면 다음달 처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본안 검토와 협의 등에 통상적으로 45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영남알프스케이블카는 울주군 상북면 등억집단시설지구부터 신불산 억새평원 일원까지 2.46㎞ 구간에 설치된다. 영남알프스케이블카(주)가 시행을 맡아 6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해 6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하고, 주민 공람을 시행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주민설명회와 8월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본안에는 추가 생태·지질 조사 내용과 대안, 환경훼손 저감 방안 등이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이 통과되면 올해 상반기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7월 케이블카 공사에 들어가 2026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사업은 더 미룰 수 없는 지역의 최대 현안”이라며 “케이블카는 산악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주군 지역단체와 주민들도 영남알프스케이블카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면서 케이블카 설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단체들은 “케이블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편리한 등산을 도울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자연경관을 보호하면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케이블카 설치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환경단체와 종교단체의 반대는 여전하다. 신불산 케이블카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내용 공개 등을 촉구하면서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환경영향평가 본안이 공개되지 않아 환경단체나 주민들이 지적한 내용이 제대로 반영됐는지조차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 경기관광공사,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서 ‘경기관광·마이스 페스타’ 개최

    경기관광공사,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서 ‘경기관광·마이스 페스타’ 개최

    선제적 해외 방문 홍보로 ‘경기도 관광 활성화’ 기대 경기관광공사가 위축된 경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동남아 등을 시작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주력 여행사 및 마이스 관계자를 초청, ‘경기관광·마이스 페스타(MICE Fest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하야트 센트릭 호텔(Hyatt Centric City Centre)에서 현지 송출(아웃바운드) 10대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 도내 관광업체 11개소와 함께 B2B 설명회를 진행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현지 최대 여행사인 ‘애플 베케이션스(Apple Vacations)’ 등 4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2024 경기도 상품 판매 우수 여행사’ 시상식을 열어 현지 여행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21일 오후에는 쿠알라룸푸르 코리아 프라자에서 방한 예정 말레이시아인 70여 명을 초대하여 “서울 이상의, 평화롭고 안전한 경기도(More than Seoul, Peaceful Gyeonggi)” 라는 주제로 개별관광객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공사는 “지하철 타고 경기도 방문하기”, “도내 벚꽃 명소”, “주요 봄 축제” 등을 소개하고, 경기도 참가 업체와의 1:1 상담 및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분식,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장소를 옮겨 23일 오후, 아야나 미드플라자(AYANA Midplaza)에서 현지 유력 여행사 및 MICE 관계자 등 80명을 초청, B2B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는 최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국가인 만큼 공사는 도내 무슬림 기도실 보유 관광지, 할랄 음식점 등 다양한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사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두었다. 말레이시아 유력 여행사인 Apple Vacations, Malaysia Harmony, Parlo 등과 협력해 도내 참가 업체인 김포 마리나 베이 호텔, 벼꽃농부, 한국민속촌 등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4월 중 현지 기업 포상 관광단 120명의 에버랜드 유치를 확정했으며, 현지 대형 여행사인 뒤다야(Dwidaya)와 함께 최대 명절 ‘르바란’ 성수기를 맞아 가평 베고니아 새 정원, 수원화성,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이 포함된 방한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조원용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갑작스러운 국내 정치 불안정으로 해외에서 한국 방문 자제령이 내려지는 등 외국인의 국내 여행 수요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게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도와 협력하여 경기도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선제적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확대를 도모하여 도내 관광업계 및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제주항공 사고기 양쪽 엔진서 ‘가창오리’ 깃털·혈흔 발견”

    “제주항공 사고기 양쪽 엔진서 ‘가창오리’ 깃털·혈흔 발견”

    ‘제주항공 참사’ 사고 여객기의 양쪽 엔진에서 깃털과 혈흔이 발견됐다. 공항의 폐쇄회로(CC)TV에는 사고기 조종사가 ‘메이데이’(비상선언)를 외치고 복행(착지하지 않고 고도를 높이는 것)하던 중 새 떼와 접촉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25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 유가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조사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항철위는 사고기 블랙박스인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및 관제 교신 기록 등을 동기화·분석해 재구성한 충돌 직전 상황을 초 단위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사고기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54분 43초 공항 관제탑과 착륙 접근을 위해 처음 교신했다. 관제탑은 사고가 발생한 활주로의 반대 방향인 01활주로로 착륙 허가를 했다. 3분 7초 뒤인 8시 57분 50초에 관제탑은 항공기에 ‘조류 활동(충돌) 주의’ 정보를 발부했다. 이후 8시 58분 11초, 기장과 부기장은 항공기 아래쪽에 조류(새떼)가 있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 FDR와 CVR의 8시 58분 50초부터 기록은 동시에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직전에 사고기의 양쪽 엔진이 조류와 충돌한 영향으로 기내에 전원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사고기는 속도 161노트(약 298㎞)로 498피트(약 151m)의 낮은 고도에서 날고 있었다. 이어 8시 58분 56초, 조종사가 복행하면서 관제탑에 조류 충돌로 인한 메이데이를 선언했다. 이는 녹음이 남아 있지 않아 항철위가 관제 기록과 동기화를 통해 추정한 시간이다. 무안공항 CCTV에는 항공기가 복행하던 중 새떼와 접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에는 불꽃이나 연기가 보이지는 않으나, 기체가 다수의 조류와 부딪힌 것으로 파악된다고 항철위는 설명했다. 사고기는 이후 약 4분간 활주로 왼쪽 상공을 비행하다가, 반대 방향인 19활주로로 착륙하려 오른쪽으로 선회했다. 이어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 착륙했고, 오전 9시 2분 57초에 활주로 너머 방위각 시설물(로컬라이저 둔덕)과 충돌했다. 항철위는 “운항 상황 및 외부 영향, 기체·엔진 이상 유무 등을 파악하기 위해 블랙박스 및 관제 교신 기록 등 자료를 시간대별로 동기화하고 분석 중”이라며 “수개월의 세부 분석과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고기의 양쪽 엔진에서는 새 깃털과 혈흔이 발견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 의뢰해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이는 국내에서 가장 흔한 겨울철새인 ‘가창오리’로 나타났다. 떼로 날아다니는 군집성이 강한 종이다. 항철위는 다만 조류 개체 수나 다른 종류의 조류가 포함됐는지는 알 수 없다며 엔진 상태 확인 및 추가 시료 채취를 위해 엔진을 분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엔진 제작국인 프랑스의 조사 당국인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와 지난 14일부터 협력해 사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항철위는 지난 20일 초기 현장조사를 마쳤고, 지난 21일 정밀 분석이 필요한 엔진 등의 잔해를 서울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옮겼다. 항철위는 “그간 현장에서 긴박하게 초동 조치·조사에 임해 왔으나, 이제부터는 운항·정비 등 그룹별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세부 사항을 분석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모든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국토부 “오송역 개명 보류”...청주오송역 언제 되나

    국토부 “오송역 개명 보류”...청주오송역 언제 되나

    청주시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인 KTX 오송역 역명 개명에 대해 국토부가 갈등이 우려된다며 제동을 걸었다. 25일 국토교통부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송역 명칭 변경 안건과 관련해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역명심의위원회는 참석인원 과반수 이상이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역명변경 보류’를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송 주민들 사이의 반대여론이 보류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청주시와 협의해 역명심의위원회 재개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송주민 찬성여론이 높아지면 그때 열리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역명심의위원회는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보류가 된 구체적인 이유를 파악해 대응할 방침”이라며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변경하는 문제는 쉽게 포기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했다. 청주시가 오송역 개명을 추진하는 것은 오송역이 청주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아서다. 2018년 조사를 했더니 68%가 “오송역이 청주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시민 여론조사에선 청주시민 78.1%와 전국 철도이용객 63.7%가 ‘청주오송역’ 변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3년 1월 국가철도공단에 명칭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시는 주민설명회까지 개최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역명 변경 최종 승인은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가 결정한다. 다른 지역에선 2009년 송정역이 광주송정역으로, 2020년 지제역이 평택지제역으로 각각 변경됐다. 하지만 반대여론이 있을 경우 한번 정해진 역명을 바꾸지 않는다는 게 국토부의 기본원칙이다. 오송읍 주민들 사이에선 불필요한 예산낭비, 오송브랜드 가치 하락 등을 이유로 반대여론이 형성돼 있다. 오송역은 2010년 11월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문을 열었다. 2023년 처음으로 오송역 연간 이용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오송역 이용객은 1180만명으로 집계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역이 2210만명으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천안아산역 1220만명이다.
  • 기아, 작년 영업익 12.7조로 최대실적…매출 첫 100조원 돌파

    기아, 작년 영업익 12.7조로 최대실적…매출 첫 100조원 돌파

    기아가 지난해 경기침체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어려움에도 역대 가장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100조원을 돌파한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기아는 24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7조 4488억원, 영업이익 12조 66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이었던 2023년 매출(99조 884억원)과 영업이익(11조 679억원)보다 각각 7.7%, 9.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조 7913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보다 0.2%포인트(p) 상승한 11.8%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량(도매 기준)도 0.1% 증가한 308만 9300대로,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조 1482억원, 2조 7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0.2% 증가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0%를 기록하며 2022년 4분기 이래 9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 7577억원 8.5%, 글로벌 판매량은 76만 99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기아는 북미와 신흥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판매가 늘었고, 하이브리드차 등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모델 출시가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4분기 환율 급등으로 판매보증충당금과 인센티브 늘었는데도 본원적 경쟁력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기아의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63만 8000대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 하이브리드차(HEV) 36만 7000대(전년 대비 20%↑) ▲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7만 1000대(19.5%↓) ▲ 전기차(EV) 20만 1000대(10.2%↑) 순이다. 친환경차 비중도 21.4%로 뛰어올랐다.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지난해 대비 4.1% 늘어난 321만 6000대로 설정했다. 기아는 제품 믹스·평균판매단가(ASP) 개선에 따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율을 유지할 거라고 예상했다.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 등지에선 하이브리드·EV 등 친환경차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 신차로는 기아의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 인도 전략모델 시로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를 등 출시를 계획했다. 또 세단형 전기차 EV4를 출시하고, 준중형 SUV EV5를 국내 출시해 ‘대중화 EV 풀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 광주시교육청, 올해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배정

    광주시교육청, 올해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배정

    광주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고입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1만1060명의 배정 고등학교를 발표했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누리집 등을 통해 고입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들에 대한 배정 고등학교를 발표했다. 이번 배정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과 전형 요강에 명시된 배정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 광주지역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분포의 지리적 불균형과 특정지역 인구과밀 및 학교 유형에 따른 쏠림 현상 등으로 매년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광산구의 경우 중학교 수 26교 대비 고등학교는 11교에 그쳐 광산구에서 북구와 서구로 다시 동구와 남구로 밀려 배정되는 현상으로 어려움이 있다. 올해는 학교 유형의 변경과 과밀학급 완화를 위한 설명회 등을 통해 이같은 원거리 배정이 다소 완화됐다. 실제로 원거리 배정 인원이 해마다 가장 많았던 광산구의 경우 지난해 1152명에서 올해 739명으로 감소했으며, 북구도 471명에서 258명으로 줄었다. 매년 1000명 이상 발생했던 원거리 배정 인원이 올해 감소한 것은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지원의 추세가 변화했고, 명진고의 남여공학 전환과 광산구 고교 학급당 정원을 타 자치구보다 많은 28명으로 유지한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27년 개교 예정인 광산고(가칭)가 문을 열면 원거리 배정 현상은 더욱 완화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내다봤다.
  • 서울시 ‘외·없·서’ 컨트롤타워 고립예방센터 운영

    서울시의 외로움·고립은둔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본격 추진할 전담 조직이 문을 열었다. 시는 서울시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기능과 역할을 확대·재편해 고립예방센터를 조성하고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4시간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는 ‘외로움 전담 조직’이다. 조직 재편으로 돌봄 대상자가 중장년 고립·취약가구에서 전 연령대 고립·은둔 가구로 확대됐다. 2개팀 19명이었던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조직을 4개팀 30명으로 확대했다. 오는 4월부터 외로움 상담콜 ‘외로움안녕120’과 온라인 상담창구 ‘외로움챗봇’이 운영된다. 24시간 전화와 메신저 앱 채팅을 통해 외로운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정서적 공감, 지지를 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소통·교류 공간 ‘서울잇다플레이스’도 마련한다. 고립가구가 사회로 발을 내디딜 수 있게 도와주는 ‘서울연결처방’도 개발·운영한다. 2월 중으로 서울연결처방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 30곳을 공모해 지정할 예정이다. 고립예방센터와 함께 지역별 고립가구를 발굴·지원·모니터링하는 전담 기구도 지정한다. 다음달 사업설명회와 공모를 거쳐 종합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자치구별로 1곳 이상씩 설치할 계획이다. 김수덕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고립예방센터는 발굴과 치유, 사회 복귀, 재고립 방지뿐 아니라 외로움, 고립·은둔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개선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월~삼척고속도로 예타 통과…내년 착공

    영월~삼척고속도로 예타 통과…내년 착공

    강원 남부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영월~삼척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사실상 건설이 확정된 것이어서 강원도와 남부권 시·군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기재부는 23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영월~삼척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영월~삼척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년 정도 소요되고, 공사비는 5조 2031억원이다. 총길이는 70.3㎞이고, 노선은 영월~정선~태백~삼척이다. 영월~삼척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경기 평택에서 삼척을 연결하는 동서6축고속도로가 완전 개통한다. 정부가 1996년부터 개설을 추진한 동서6축고속도로에서 서평택~충북 음성(2008년), 음성~충주(2013년), 충주~제천 구간(2015년)이 순차적으로 개통했고, 제천~영월~삼척은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었다. 제천~영월 구간은 지난해 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내년 착공한다. 동서6축고속도로 완전 개통하면 강원 남부권에서 수도권까지 이동시간이 3시간 이상에서 2시간대로 단축된다. 영월~삼척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경제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조 658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 5356억원, 고용유발효과 5조 5139억원 등 총 13조 7000억원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강원도와 영월·정선군, 태백·삼척시 등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영월~삼척고속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지난해 8월 도민 1500명이 영월~삼척을 걷는 국토대순례 행사, 같은 해 10월 국회에서 대국민설명회를 열어 도민들의 열망을 표출하기도 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동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교통망 완성으로 지역발전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반겼고, 박상수 삼척시장도 “예타 통과는 인구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는 삼척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고 환영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친환경공간 조성사업 현장 방문

    박칠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친환경공간 조성사업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칠성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15일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친환경공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해당 사업은 구로구 주민들의 반발과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의 박 의원 요구로 구로구 구간을 제외하고, 영등포구와 금천구 구간만 2023년 9월 공사에 착수했다. 총 126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영등포구 양평동(목동교)부터 금천구 독산동(금천교)까지 차로 폭·길이를 조정하고 보행 및 자전거도로 등 친환경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구로구 지역주민,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부 이동훈 토목부장, 김소연 광역도로과장, 공사 관계자, 구로구의회 김철수 부의장 등이 참석해 주민 요구사항을 논의했다. 주민들이 제기한 주요 요구사항은 ▲안양천 제방산책로 교통약자 보행로 신설 ▲이씨다리 승강기 설치 ▲오금교 경사로 개선 및 승강기 설치 ▲오금교~고척교 이면도로 단차 해소 ▲고척교 주변 교통혼잡 대책 ▲구일역 보도육교 에스컬레이터 설치 ▲구일고가 대안 검토 및 직결램프 설치 ▲고척교 평면화 반대 등이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주민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최대한 주민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변경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며, 조만간 주민설명회도 다시 한번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사업의 성공은 주민들과의 소통에 달려있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설계를 변경해 진정한 주민 중심의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현장까지 나와주신 주민들은 물론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대구시, 군부대 이전 후보지 3월쯤 발표…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 의뢰

    대구시, 군부대 이전 후보지 3월쯤 발표…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 의뢰

    국방부가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 후보지를 대구 군위와 경북 상주·영천 3곳으로 압축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예비 후보지들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초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대구시는 2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기부대양여 사업의 사업시행자로서 사업비와 사업절차 용이성을 평가하는 ‘사업성’과 이전 지역 주민 수용성과 군의 선호도를 보는 ‘수용성’ 등을 종합한 평가 결과와 최종 이전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0일 군부대 이전 예비 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후보지 5곳 중 3곳을 예비 후보지로 발표했다. 시는 예비 후보지를 평가하는 데 있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를 의뢰하기로 했다. 경북도청 이전지나 대구시 신청사 이전지 등을 선정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평가를 의뢰하기에 적합한 연구기관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은 다음달 초 예비 후보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평가자료를 접수받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이전지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한편, 대구 군 부대 이전 사업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하교 등 5개 군부대를 대구 외곽이나 인근 지역으로 옮겨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 작전 수행 여건·군인가족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대구 도심 내 군부대 이전 사업은 홍준표 시장 취임 직후부터 속도를 냈다. 홍 시장이 후보 시절부터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이에 2022년 9월부터 군부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공모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국방부에 군부대 이전 관련 사전 협의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12월 대구시와 국방부가 군부대 이전을 골자로 한 ‘민·군 상생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앞서 국방부는 최적의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후보지 선정방식을 1단계(국방부, 임무수행가능성 및 정주환경 평가)와 2단계(대구시, 사업성 및 수용성 평가)로 나눠서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이후 국방부는 전·평시 임무수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후보지별 주둔지와 훈련장 부지 현장 실사를 했다. 또 군인과 군인가족의 생활여건 보장을 위해 한국국방연구원이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기본 자료(도시·군 관리계획 등)를 토대로 정주환경을 평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에 국방부로부터 통보받은 예비후보지 중 최종 이전지가 3월에 결정되면, 대구 미래 10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정예 강군 육성과 미래 선진 병영환경 조성에 기여할 군부대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민생안정·산업경쟁력 강화’ 중심에 둔 경제정책 발표

    경남도 ‘민생안정·산업경쟁력 강화’ 중심에 둔 경제정책 발표

    경남도가 정부의 2025년 경제정책방향과 연계한 대응 전략을 내놨다. 도는 지난 22일 ▲공존(민생경제 안정) ▲성장(산업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국 트럼프 2기 출범, 대통령 탄핵 정국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최대한 안정적으로 경제를 관리하겠다는 정부 방침과 걸음을 같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민생경제 안정 대책으로 경기회복 가속화, 도민 생계비 부담 완화, 도민 동행 시책 강화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도는 경기회복을 가속화하고자 역대 최고 수준(62.3%)의 신속 집행을 추진한다.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지역업체 하도급률 40% 달성 등도 목표로 잡았다. 도민 생계비 부담 완화 시책에는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경남 패스·해상교통 운임 무료 등 교통비 부담 완화, 농식품 바우처 지급, 의료비·교육비 부담 완화 등이 포함했다. 도민 동행 시책은 긴급 생계금융 지원, 중증장애인 돌봄 지원, 노동자 근무 여건 개선 등이다. 은퇴 이후 소득 공백기를 해소하고자 추진 중인 ‘경남 도민연금’과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 공모사업 신청, 어업재해 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등도 동행 시책으로 시행한다. 산업경쟁력 강화 대응 전략은 주력산업 혁신, 유망 신산업·서비스업 경쟁력 제고, 핵심 인프라 확충, 투자·창업 활성화, 전략적 수출 지원 분야 집중 추진이 제시됐다. 도는 주력산업을 혁신하고자 제조업 디지털 전환 계획을 구체화한다. 조선해양 신산업으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은 미래차 선도기업 육성 기술개발 등 미래차 전환에 나선다. K방산 MRO 육성과 항공 MRO 활성화 방안의 정부계획 반영도 추진한다. 유망 신산업·서비스업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는 우주항공·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차세대 원전·수소 산업,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의료 산업,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산업 등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 타운 조성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문화콘텐츠산업도 집중 지원한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지정 공모, 온실가스 감축 등 탈탄소 대응 강화 계획과 첨단산업 대상 국외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 지원방안 마련 등도 경남도가 제시한 산업경쟁력 강화 대응 전략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전략적 수출을 지원하고자 민생경제 회복, 기업애로 지원, 맞춤형 산업 육성 등 지난 14일 발표한 ‘미국 신정부 대응 전략’을 부문별로 더욱 구체화하고 관련 기관과 협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각 전략이 계획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구체적 실행단계에 들어간 사업은 물론 아직 구체화하지 못한 사업들도 이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 도민이 사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경전철 한라건설과 수의계약 추진 환영”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경전철 한라건설과 수의계약 추진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서울시가 우이방학경전철 사업을 ‘HL디앤아이한라(舊 한라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이신설연장선 사업은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을 잇는 정거장 3개소(방학역 환승 포함)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사업비는 4650억원 규모이다. 컨소시엄에서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주관사를 맡고, ‘한신공영’, ‘서한’ 등이 참여하며, 설계는 ‘동해종합기술공사’, ‘동일기술공사’ 등이 맡게 된다. 우이방학경전철 사업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지역 정치인들의 무관심으로 약 13년간 답보상태였으나, 2022년 지방선거 이후 수요예측 재조사, 기본계획 승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통과에 이어 사업자 선정까지 빠르게 진척됐다. 박 의원은 “2025년도 서울시 예산에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 33억원이 편성되고,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로 수의계약이 추진되는 만큼 빠른 착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2월 10일 현장설명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2월 중순부터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기본설계를 시작하고, 올해 9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 수의계약 대상자가 결정될 수 있었던 것은 시공사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서울시 노력의 결실”이라며 “사업 관련 오해 소지가 해소되고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지방선거 공약사항이자 지역주민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우이방학경전철 착공까지 멀지 않았다”며 “개통까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이방학경전철이 개통되면 쌍문동과 방학동 일대의 도심 접근성의 획기적인 개선뿐 아니라 역세권 개발사업 등이 가능해져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정비사업이 활기를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 새달 10일 새학기 맞춤 진학설명회

    양천, 새달 10일 새학기 맞춤 진학설명회

    서울 양천구가 다음달 10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예비 중고등학생 학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대비 맞춤형 진학 설명회’(포스터)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제도 개편’ 등 달라지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예비 중고등학생의 학업 전환기에 필요한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 중학생(초등~예비 중3)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1차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진로·진학 전문가인 임명선 강사가 ▲개정 교육과정과 방향 ▲중학교 학습지도와 설계 ▲효과적인 학습 준비 전략 등을 짚어 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2차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예비 고등학생(예비 고1)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 아주대·인하대 입학사정관 송아영 강사가 ▲2028 대입제도 개편안 ▲고교학점제 ▲대입 전형별 준비 전략 등 고등학교 입학 전 진로·진학 로드맵을 구상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안내한다. 설명회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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