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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도신당 창당 ‘속도조절’

    대중도신당 창당 ‘속도조절’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추진 중인 ‘대중도통합신당’ 창당 일정이 한달 정도 늦춰져 배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준표 대표 사퇴 이후 쇄신 방안 모색에 분주한 한나라당의 향배를 지켜보며 창당 작업을 조절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이사장이 주도하는 선진통일연합의 임헌조 공동대표는 12일 “신당 창당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정국상황이 복잡하게 변하고 있어 국민 의견을 더 모을 필요가 생겼다. 창당 일정이 한 달 정도 늦춰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 이사장이 14일 신당 창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의 구상과 인재영입 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하고 “회견을 기점으로 인천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돌며 신당 설명회를 갖고 지역당 구축 작업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진통일연합의 한 관계자는 “정국이 급변하면서 신당에 참여하겠다는 전·현직 의원이 다수 있다.”고 전해 쇄신 방향을 놓고 당내 갈등을 빚고 있는 한나라당 인사들과 야권 통합에 반발하는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물밑 영입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박 이사장은 지난 5일 재단 주최로 열린 한 토론회에서 “고건 전 총리와 최근 만나 신당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고 전 총리도 큰 방향에서 신당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 측은 내년 1월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창당준비위 출범식을 갖는 방안을 잠정 마련했다. 한 측근은 “전국 50여 곳에 선진통일연합 사무실이 있는 만큼 시·도당 조직 구축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서울대 공대생, 진학경험 전수 나선다

    서울대 공대 학생들이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을 위해 ‘멘토’를 자처하고 나섰다. 후배들의 진로 찾기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 현상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서울대는 11일 공과대학 소속 우수 학생 모임인 ‘공우’(STEM·SNU Tomorrow’s Edge Membership)가 다음 달 7일 신공학관에서 이공계 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비전 멘토링 프로그램’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공계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분야별 정보와 함께 학습 방법을 설명해 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공우는 4학기 학점 평균이 3.7(A-) 이상이거나 학부나 과 석차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학생 중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들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고 이공계 교육과 미래 전망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이공계의 미래와 다양한 진로, 전공 등 공대 진학 이후의 전망 등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고교 학습 방법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한다. 서울대 공대 관계자는 “비교적 최근에 입시를 치른 선배들이 고등학교 시절 공부하면서 체득한 생활, 학습 노하우를 주로 전수할 계획”이라면서 “공우에 속한 학생들은 학업과 생활에서 모범이 되는 학생들인 만큼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대구시, 日 기업 생산기지 유치 총력전

    대구시, 日 기업 생산기지 유치 총력전

    대구시가 일본 기업의 국내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데 적극 나섰다. 일본 기업들이 대지진 사건 이후 해외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에 편승,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고용증대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영진전문대학 정보관에서 일본기업 투자유치 초청상담회를 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초청상담회에는 일본 아이와전자 등 ‘일본수도권산업활성화협회’(TAMA)의 11개 회원 기업과 일본 간토경제산업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LG디스플레이, 발레오 등 지역의 30여개 업체와 1대1 미팅 등을 통해 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방안을 짜기로 했다. 일본 측 참석자들은 성서산업단지의 우수 기업을 방문하고 달성공단의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참석한 일본 기업들은 도쿄 주변에 있는 전자, 기계금속 부품업체들로, 국내의 우수한 기계부품 업체들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앞서 영진전문대와 함께 테크노폴리스, 국가과학산단에 일본 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 10월에는 일본기업 50여곳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 투자환경과 산업단지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또 국내기업 100여곳과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우선 일본기업 6곳이 영진전문대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했다. 대구시가 일본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수 있었던 데는 이 학교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영진전문대는 졸업생들의 일본 진출과 교류를 늘리기 위해 일본교류협력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꾸준히 일본 현지와 네크워크를 구축해왔다. 지난 9월에는 도쿄에 대학사무소를 개설하고 일본 대기업 출신의 일본인 교수 4명과 일본에 연고가 있는 교수 7명으로 투자유치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또 한국에 진출하려는 일본 기업들이 대구에 투자하도록 대학에 일본 기업 30여곳이 입주할 수 있는 ‘한·일비즈니스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이 센터는 일본 기업들이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상담사무소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일본 등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각종 세제 혜택과 투자금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초청상담회에 참석하는 일본 기업들은 체류비용을 스스로 부담하는 등 대구 기업들과의 교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올해 설립 10주년 맞은 사이버대학

    올해로 설립 10돌을 맞은 사이버대학이 특성화와 글로벌화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1년 6개 사이버대학으로 출발한 국내 사이버대학은 10년 만에 학교수는 21개교로 3배 이상, 등록 학생은 2만 3900명가량으로 2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었다. 2002년 이후 입학정원 연평균 증가율은 7.8%, 등록생수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이 12.5%에 달한다. 양적 변화 외에 질적 변화도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사이버대학들은 2009년 기존 평생교육법 적용을 받는 교육기관에서 고등교육법상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교육법인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사이버대 졸업생들도 오프라인 대학 졸업생들과 동일한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한양사이버대학교를 시작으로 사이버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대학원도 잇달아 개설되고 있다. 사이버대학의 학생 분포를 보면 20대 후반부터 40대까지가 전체의 76.7%를 차지한다. 학력별로 보면 고졸과 검정고시, 전문대졸이 90.8%이고 이 가운데 전문직과 사무직, 서비스직이 절반이 넘는 52.1%에 달한다. 질적인 성장도 준비 중이다. 정부는 조만간 ‘사이버대 중장비 발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질적 성장의 핵심은 특성화와 글로벌화다. 사이버대학들은 특성화를 위해 산업체와 연계한 실용 교육과정과 맞춤형 학위제에 따른 자격증 취득 과정 등 사이버대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미 일부 대학은 해외 입학설명회를 여는 등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관가 포커스] 공익신고자보호법 홍보 팔걷은 권익위

    [관가 포커스] 공익신고자보호법 홍보 팔걷은 권익위

    관가가 차분히 ‘결산 모드’에 들어간 12월, 국민권익위원회는 오히려 더 부산해졌다. 9월 30일부터 시행된 공익신고자보호법 홍보 때문이다. 새로 도입된 법이 민간부문의 부패·비리 같은 공익침해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도 정작 기업체 등 당사자들의 이해도는 크게 낮다고 판단, 제도 홍보에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공을 가장 많이 들이는 홍보 대상은 기업체 쪽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공익침해 행위를 자체적으로 예방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기업들 자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임에도 대부분 기업들은 이 법이 기업활동을 위축시킨다는 오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익신고자보호법은 불량식품 제조, 폐수 무단방류 등 민간부문을 포함한 공익침해 행위를 알게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권익위를 비롯해 관계 행정기관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공익신고 행위 때문에 해고, 징계 등 불이익을 받더라도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규정한 장치다. 권익위가 기업체를 대상으로 제도홍보에 힘을 쏟는 이유는 또 있다. 신고를 접수하는 기관에 기업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지금 같아서는 기업이 신고를 받더라도 법 제도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처리할 수가 없는 실정”이라는 게 권익위 측 설명이다. 올해 권익위의 역점 사업인 만큼 김영란 위원장도 발벗고 나섰다. 이달 말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마련하는 CEO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공익신고자보호법의 내용과 취지를 알릴 계획이다. 1만여 중소기업 회원을 둔 벤처기업협회 소식지에 손수 글을 싣기도 했다. 신고자 법적 보호에 방점이 찍힌 공익신고자보호법이 시행된 지 두달여만인 지난달 24일 현재 권익위에는 모두 218건의 공익신고가 접수됐다. 예상대로 의료법 등 건강 관련 신고가 65.1%(142건)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소비자 이익(34건, 15.6%)·공정경쟁(10건, 4.6%) 위반 사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권익위는 기업체뿐만 아니라 공직자와 시민단체 등을 두루 대상에 포함시킨 설명회도 이미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7일 제주도에 이어 강원(13일), 대구·경북(20일) 등 내년 2월까지 전국 릴레이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부산서 제1회 ‘한양의 날’ 행사

    한양대(총장 임덕호)는 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지역 동문과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제1회 한양의 날’ 행사를 연다. 축하 공연과 강연에 이어 입시 설명회가 열리며 학생들과 개별 상담도 한다.
  • 제주, 中 샤오산·선전銀 우수고객 정기 건강검진 유치

    중국 항저우와 선전 지역의 금융기관 우수 고객이 제주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다. 제주도는 의료관광 선도 병원인 제주한라병원이 9일 항저우의 샤오산은행, 12일 선전의 선전은행과 은행 우수 고객의 건강검진에 협조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라병원은 이들 은행의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진료까지 맡게 돼 향후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제주의 의료관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제주한라병원, 건강관리협회의원과 공동으로 9일 중국 항저우, 10일 선전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고 의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또 이달 말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제주 의료기관 팸투어를 마련해 제주 지역의 의료기관과 청정 자연환경을 홍보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의료관광 선도병원,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중국 다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트남 등지에서 제주 의료관광을 홍보해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개발논란 굴업도 ‘토끼섬’ 천연기념물 재추진

    CJ그룹이 추진하는 해양관광단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 옹진군 굴업도의 부속 ‘토끼섬’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정부는 굴업도 토끼섬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이달 중 개최하기로 하고 공문을 옹진군에 보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4월 토끼섬 해식지형 2만 5785㎡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고 예고했지만 이후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같은 해 10월 효력이 소멸됐다. 문화재청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1∼2월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를 다시 한 뒤 심의위원회를 거쳐 상반기까지 토끼섬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옹진군과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토끼섬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주민들을 설득해 천연기념물 지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CJ그룹 계열사가 굴업도에 골프장을 비롯한 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어서 규제 강화를 우려해 토끼섬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토끼섬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면 가뜩이나 난관을 겪고 있는 해양관광단지 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한 만큼 천연기념물 지정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물먹은 인문계 상위권… ‘사탐’이 복병

    물먹은 인문계 상위권… ‘사탐’이 복병

    올해 ‘쉬운 수능’으로 인문계열 상위권의 변별력이 약해지자 어려웠던 언어영역 이외에 사회탐구 영역이 대학 합격의 당락을 가를 ‘복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회탐구의 선택 과목별 난이도가 들쭉날쭉해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표준점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주말인 3일과 4일 열린 입시기관과 대학들의 입시설명회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3일 EBS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육과학기술부 공동주최로 열린 정시지원전략 대입정보설명회에는 수험생과 학부모 8500여명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4일 입시업체들이 연 설명회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재수생 딸과 함께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최모(49)씨는 “워낙 경쟁이 치열해 여유가 있는 성적이란 없다.”고 말했다. 최씨의 말처럼 올해는 과목에 따라 다른 난이도 탓에 인문계열 특히 중상위권은 치열한 입학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는 언어와 수리영역은 어려웠고, 외국어영역은 반대로 쉬워서 변별력을 갖기가 쉽지 않아서다. 예년보다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사탐 영역 11개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6점이 난다. 과학탐구영역도 최고점 차이가 8점이다. 과목 선택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수밖에 없다.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변화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또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함께 반영한 대학들도 적지 않았다.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은 사회탐구 점수가 당락을 좌우할 여지가 커졌다는 것이다. 이투스청솔학원은 “과목별 난이도 편차 때문에 표준점수를 바로잡아 환산점수를 쓰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환산점수로도 손해를 보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동점자 처리기준 등 작은 변수가 합격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찬 종로학원 소장도 “올해부터 사탐에 반영하는 과목수도 줄고 반영비율도 낮아졌지만 인문계 상위권의 경우, 합격선에 별 차이가 안 나고 동점자가 많아 사탐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광주, 1252억원 투자유치

    광주시가 수도권 14개 기업과 1252억원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틀 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투자환경설명회를 통해 수도권의 광산업 업체 5곳, 전자·정밀금형 업체 6곳, 전기자동차, 로봇부품, 신재생에너지 업체 각 1곳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 협약이 실현될 경우 8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무료 진학상담·입시설명회 봇물

    무료 진학상담·입시설명회 봇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교육 기관이 진학상담 및 설명회를 갖는다.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8~12일 매일 오후 3~9시 교육연구정보원과 서울시내 중학교 4곳(상경중, 대청중, 아현중, 양화중)에서 진학상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은 2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사이트(http://2012.jinhak.or.kr)에 접속해 예약하면 된다. 예약 마감시간은 6일 오후 5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도 공교육 중심의 무료 정시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교협 대입상담센터(1600-1615)로 전화하면 진학전문 상담교사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대입상담실(univ.kcue.or.kr)을 통해 일대일 상담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설명회도 한다.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은 1일 오후 2시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대교협과 EBS는 3일 오후 2시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정시 설명회를 연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정부, 전남도와 손잡고 섬 개발

    정부가 지역자치단체와 손 잡고 도서지역에 대한 투자·개발 계획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특화된 자연친화형 리조트 개발에 불을 댕겨 개발이익을 지역민과 지역사회로 돌린다는 마스터플랜도 마련했다. 29일 국토해양부와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자연경관과 천연자원을 확보한 전남지역 해상 국립공원 지역을 중심으로 온천·사파리 등 개발 계획의 청사진을 내놨다. 형태는 민자유치를 통한 간접 개발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와 함께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지역에는 해상국립공원의 규제완화로 개발이 가능한 여수 남면, 완도 신지, 고흥 봉래·도화 등이 포함됐다. 섬지역으로는 신안 자은, 진도 조도 등이 꼽힌다. 이곳에는 해수욕장을 낀 온천개발 가능지, 사파리 아일랜드 대상지 등이 들어있다. 이번 개발 움직임이 관심을 끄는 것은 국토부 동서남해안권발전기획단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종합발전계획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미래 먹을거리를 찾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전남도의 도서들을 지역특화형 테마리조트로 육성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신안군 증도의 엘도라도리조트는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리조트는 단순히 숙소로 이용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람의 발길이 적어 이색적인 자연의 풍광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외국 섬 휴양지에서 볼 수 있는 스파시설도 갖추고 있다. 국토부와 전남도는 민자유치를 위해 30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설명회를 열고 국내외 투자가를 본격적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대우건설, 대명레저산업, STX건설, 쌍용건설 등이 참여를 확정했다. 호주 부동산 개발업체인 레이화이트도 참여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하이마트-유진그룹 ‘경영권 보장 약속’ 날선 공방

    하이마트의 경영권 분쟁은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결론이 날 전망이다. 주총을 하루 앞두고 하이마트와 유진그룹은 표 대결에 영향을 주려는 듯 경영권 보장 약속을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하이마트 비상대책 위원회는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7년 일본 도쿄에서 인수의향을 밝힌 회사를 상대로 열린 설명회에서 유진 측이 ‘선종구 회장과 현 경영진에게 7년 이상 경영을 보장해 주겠다’고 얘기했었다.”며 “그 자리에 김효주·박철균·박무열 부사장 외에도 유진 측 K 사장, 어피니티 P 대표, 이준호 당시 재무책임자(CFO) 등이 동석해 있었고 증언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유진과 코리아CE홀딩스 사이에 작성된 영문 계약서도 공개했다. 유진그룹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영문계약서와 관련해 “계약서상에는 경영권 보장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었고 고용인에 대해 근로기준법이 허용하는 경우가 아니면 7년간 고용 해지를 않겠다는 일반적인 조항이 있었을 뿐”이라며 “선종구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은 고용인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서대문구 주민참여제 국무총리상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주민참여 예산제가 이렇게 빛을 보지 못했을 겁니다.” 29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참여 예산제 ‘우리 동네 살림살이, 직접 참여하세요’가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대해 이같이 공(功)을 돌렸다. 이어 “재정이 열악하더라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을 참여시켜 사업순위를 가리는 절차가 매우 중요하다.”고 제도 도입 배경을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해 준비과정을 착실하게 밟았다. 특히 동별 지역회의 참여인원과 자격을 제한하지 않아 33만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게 특징이다. 지난 6월 개설한 예산학교를 수료한 29명은 스스로 온라인 카페를 활성화하고 14개동을 도는 참여예산설명회에선 직접 강의안을 준비해 강사로 나서는 열의까지 보였다. 68세인 한 주민은 동별지역회의 때마다 오토바이에 카메라를 싣고 와 주민들 표정을 담고 회의 후기를 남겨 정보를 공유했다. 8월 29일 남가좌1동을 시작으로 14개동 전역에서 회의한 결과 사업 160건이 제안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생존위기’ 자사고 추가모집 사활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를 빚은 서울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들이 추가모집 신입생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교사들을 중학교에 파견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하는가 하면 일부 학교는 교육과정 재편이나 시설확충 등을 내세워 학생들 관심 끌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원을 못 채운 자사고들은 다음 달 1~2일과 내년 1월 초 등 두 차례 추가모집에서 정원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대부분의 자사고는 29~30일로 예정된 자사고, 외고 등 전기 합격자 발표에서 탈락한 학생들을 최대한 끌어모으기 위해 추가설명회를 계획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미달사태를 빚은 용문고(0.24대1)는 20여명의 교사들을 매일 10개 안팎의 중학교에 파견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이 학교는 추가모집에서 정원의 60%를 채우지 못하면 자사고 지정이 취소된다. . 0.57대1의 경쟁률을 보인 장훈고는 30일 하루 동안 3차례에 걸쳐 학생, 학부모를 상대로 한 ‘그룹미팅’ 형태의 집중 설명회를 갖는다. 0.50대1로 정원의 절반밖에 못 채운 동성고 역시 추가모집 전형요강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담은 공문을 일선 중학교에 보냈다. 이와 함께 300석 규모의 자율학습실 3곳 등 각종 시설 확충을 약속하며 학생들의 환심 사기에 주력하고 있다. 우신고(0.47대1)는 현재 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188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증축하고, ‘입학사정관제’에 맞춰 교육과정을 재편하기로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깃발 든 ‘박세일 신당’… 어제 첫 창당 설명회

    깃발 든 ‘박세일 신당’… 어제 첫 창당 설명회

    연기만 피우던 제3신당론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27일 ‘대중도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첫발을 부산에서 내디뎠다.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포용해 국민 75%를 대변하는 대중도통합정당을 창당,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다는 박 이사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 연제구 국제신문 대강당에서 신당 설명회를 열었다. 부산에서 첫 설명회를 연 것은 상징적이다. 부산은 한나라당의 지배력이 약해지면서 야권이 내년 총선에서 기반을 구축할지 주목되는 곳이다. 혁신과 통합을 이끌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세론을 위협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적 기반도 부산이다. ●박계동 前의원·이명우 등 참석 대중도통합신당의 출항은 정치권의 격진을 상징한다. 내년 4·11총선과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정치권은 현재 여야를 막론하고 매우 불안정하다. 한나라당에서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하면서 신당론이 나오고 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야권 대통합 신당을 추진하면서 당권파와 대권파가 충돌, 삐걱거리고 있다. 최대 50%가 넘어 버린 무당파를 기반으로 제3신당론이 분출하고 있는 것이다. 박세일 이사장과 장기표 녹색사민당 대표, 윤대혁 선진통일부산시연합 상임대표 등은 이날 부산 시민 500여명이 강당을 꽉 메운 가운데 창당 설명회를 열었다.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박계동 전 한나라당 의원과 이명우 한국폴리텍Ⅶ대학 울산캠퍼스 학장 등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50~60대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일부 우익단체 회원들은 단체로 참석하기도 했다. 승려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일부 보수, 단체로 참가하기도 대중도통합신당은 다음 달 중순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할 때까지 대전(11월 29일), 광주(12월 8일) 등 전국을 돌면서 ‘열린 네트워크 정당’이라는 개방성을 내세워 참신한 인물들의 신당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내년 1~2월 신당을 출범시키고 19대 총선에서는 200명 이상의 후보를 내 30명 이상을 당선시킨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창당을 주도하는 박 이사장과 장 대표는 직접 출전할 계획이다. ●박세일, 6·25 피란 인연 꺼내며 박 이사장은 이날 6·25 피란 시절 부산에서 생활한 인연을 소개하면서 “한반도가 내년에 매우 어려운 국면에 들어갈 것이다. 지역, 세대, 이념을 넘어 국민을 하나로 묶어 화합시키는 정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부산이 한국 정치의 고비 때마다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국민과 대화를 통해 국민 편가르기를 극복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도 통합” 기치… 앞날은 험난 현재 정치권에는 여러 가지 신당설이 나돌고 있다. 대중도통합신당은 중도정당 추구라는 목표보다는 김문수 경기지사나 이명박 대통령의 직계 핵심 인사들이 합류해 반박근혜 전선을 형성할지에 대해 주목받고 있다. 개혁적 진보까지 포용한다고 하지만 여권의 새로운 정치세력 형성 여부가 관건이다. 신당이 헤쳐 나갈 길이 험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기존의 정치 상식으로 제3신당은 성공하기 힘들었다. 1990년 민정당, 통일민주당, 공화당 등 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이 출범한 뒤 사실상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견고한 양당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선거 때만 되면 국민당, 국민신당 등 제3 정당이 출범했다가 사라지곤 했다. 지금 거론 중인 다른 제3신당들의 운명도 주목된다. 이른바 안철수 신당의 경우도 법륜 스님이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 정치권 밖 인사들이 신당론에 군불을 지피려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도상 연습 단계다. 현실화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하지만 1987년 체제가 20년을 넘기면서 기존의 정치 상식, 정치 정석이 뿌리부터 변하고 있다. 기성 정당들이 위기를 맞으며 제3신당이 뿌리 내릴 토양이 비옥해졌다는 분석도 유력하다. 이런 상황에서 박세일 신당이 “거창하지만 황당한 생각”이라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의 지적을 극복할 수 있을까. 부산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포커스 人] 亞 첫 중동 채권발행 성사시킨 윤희성 수출입은행 외화조달팀장

    [포커스 人] 亞 첫 중동 채권발행 성사시킨 윤희성 수출입은행 외화조달팀장

    “인샬라(이슬람 용어로 ‘신의 뜻이라면’)를 믿고 반년을 기다렸죠.” 지난 24일은 우리나라 금융사(史)에서 꽤 의미 있는 날이었다. 중동 산유국의 풍부한 오일머니를 국내에 들여올 통로가 뚫렸다. 수출입은행은 ‘아랍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그 나랏돈인 ‘리얄’로 채권을 찍어 2억 달러(약 2300억원)를 구해왔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라고 한다. 윤희성(50) 수출입은행 국제금융부 외화조달팀장은 이 일을 추진해 6개월 만에 성사시킨 주인공이다. ●사우디 ‘나랏돈’ 리얄채권 발행 왜 중동이었을까. 윤 팀장은 “석유가 나는 중동에는 오일머니가 풍부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 등 유명 축구구단의 주인도, 씨티은행의 전략적 투자자도 중동계로 오일머니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큰손이다. 특히 최근 유럽 재정위기로 손실을 많이 본 프랑스 은행들이 자금 확충을 위해 중동에 집중적인 구애를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런 중동에서 채권 발행자격을 얻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사우디는 우리처럼 자본·외화시장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았다. 외국 투자자들이 몰려와서 자기네 시장을 교란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JP모건처럼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국제기구 또는 우량 글로벌 은행만 상대하는 경향이 있다. 수은과 함께 사우디 금융당국에 채권발행 자격을 신청했던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미국 골드만삭스 등은 거절당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슬람 특유의 종교 문화와 관습도 장벽이었다. 이슬람 국가는 수·목요일이 주말이어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토·일요일에는 미국, 유럽 등이 휴일이다. 결국 영업일이 일주일에 월·화·수요일 3일뿐이다. 윤 팀장은 “8월 한 달 동안은 이슬람 금식기간인 ‘라마단’이, 이달 초에는 최대 성지순례기간인 ‘하지’가 있어서 업무 진행이 더딜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악조건을 딛고 오일머니를 끌어모은 성공 비결은 뭘까. 사우디 금융당국은 파트너십과 상호주의를 중시하는 이슬람 문화 특성대로, 수은에 채권발행 자격을 주면 사우디는 어떤 실익이 있느냐고 심도있게 물어봤다. 윤 팀장은 “수은의 주요 고객인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 현지에서 대규모 인프라,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결국 사우디 국가 기간건설에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사우디 금융당국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차례 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수은은 국내 기업의 사우디 프로젝트에 2009년 25억 달러, 지난해 50억 달러, 올해 10월까지 69억 달러 등 매년 금융지원을 늘려왔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 현지 은행들과 관계망을 맺고 신뢰를 쌓은 것도 밑거름이 됐다. ●매년 현지 금융지원 늘려 신뢰 쌓아 윤 팀장은 사우디에서의 채권 발행이 앞으로 중동계 자금 확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사우디는 외환보유액이 4587억 달러로 걸프만 산유국(GCC) 6개국 가운데 압도적인 1위이고 종교적·정치적으로도 중동의 큰형님 격”이라면서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에서도 현지 통화로 채권 발행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그리스 부도 위기 사태 등이 일어난 8월 이후 3분의1의 시간을 타국에서 보낸 윤 팀장은 “올해 전 세계에서 수은이 100억 달러를 차입했는데 내년에는 그 이상 조달하려고 한다.”면서 “내년 1, 2월부터 대규모 채권을 발행하는 등 1년 내내 정신 없이 바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대교협 전국순회 정시 대입설명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 수학능력평가 성적이 발표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전국 11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2012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대입설명회’를 22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현직 교사를 중심으로 한 공교육 입시 전문가들이 올해 수능 특징과 정시모집 지원전략 등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맞춤식으로 안내하게 된다. 설명회는 30일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 경남 제주 서울 인천 경북 전남 강원 광주 울산 등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특히 서울 제주 인천 울산 경북지역 설명회에서는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의 대입상담 교사단 및 진로진학상담 교사단이 무료 1대1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광장] 58개띠 들개 된다/임태순 논설위원

    [서울광장] 58개띠 들개 된다/임태순 논설위원

    농작물은 주인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한다. 주인이 부지런히 김을 매고 잡초를 뽑아주면 작물도 잘 자라 수확이 풍성해진다는 것이다. 어느 자리에서 “58개띠 들개된다.”는 말을 들었다. 1958년에 태어난 집안 형님이 주말이 되면 서울 근교 텃밭에 나가 농작물을 기르며, 동갑내기 친구들도 농사를 짓기 위해 여기저기 땅을 알아보고 있다는 것이다. 개띠들이 들판에서 활개를 치니 들개고, 들개들 때문에 곧 농지값도 치솟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700여만명에 이르는 베이비 부머들의 퇴직행렬이 시작되면서 이들의 불안한 노후가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58개띠들의 ‘귀농’(歸農) 의사는 사회적으로 의미있게 받아들여진다. 58개띠들은 베이비 부머 세대 가운데서도 독특하다. 교육적으로는 중학교 무시험, 고교 평준화 등 큰 변화를 겪었고 사회적으로는 가난의 상징인 보릿고개를 겪으면서 부모님 손에 이끌려 서울로 와 콩나물 교실에서 공부하면서 서울을 만원으로 만들었다. 압축 성장에 힘입어 손쉽게 직장을 잡았으나 40세에는 IMF 외환위기의 직격탄을 맞아 휘청거렸다. 한마디로 58개띠는 경제 개발로 대변되는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맞보면서, 농경사회를 징검다리 삼아 산업사회로 진입한 과도기 세대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집안일을 도우면서 농사를 접해 본 경험이 있는 만큼 흙과 친숙한 마지막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근면은 몸에 배어 있으니 58개띠는 농사와 여러모로 궁합이 맞는다. 귀농이나 시골에 살려는 귀촌(歸村)은 도시생활보다 장점이 많다. 우선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다. 농촌에 살면 의식주 등 생활비가 훨씬 적게 든다. 또 욕심 안 내고 소일거리로 농사를 지으면 큰돈도 들지 않는다. 얼마 되지 않는 퇴직금에 집을 팔아 자영업을 하는 것보다 안전성이 높다. 정보화사회로 전환되면서 농촌의 정주 여건이 높아진 것도 매력적이다. 디지털망이 구축돼 있어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으니 교육, 문화적으로도 뒤지지 않는다. 베이비 부머들의 탈도시 행렬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귀농자가 가장 많은 경남의 경우 9월 현재 지난해(535가구)보다 1.3배 많은 1251가구가 귀농대열에 합류했다. 농도(農道)인 전남은 지난 한해 768가구가 귀농했으나 올 상반기에만 697가구에 이르러 연간목표 1500가구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낙향자에 힘입어 토박이 비율이 2000년 60.9%에서 지난해에는 72.9%로 12% 포인트 높아졌다. 농촌이 도시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 것에 대해선 선진국도 공감하고 있다. 미국의 많은 학자들이 농촌경제가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와 달리 흔들리지 않는 것에 주목하고 있으며, 일본도 귀농자가 늘어 취농설명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농촌(rural)의 르네상스, ‘루럴상스’시대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 통계청의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58개띠생은 전국적으로 75만 91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36만 4901명이 서울 등 수도권에, 82%에 이르는 61만 8378명이 읍이나 면이 아닌 도시의 동(洞)에 살고 있다. 귀농대상자가 최소 36만명에서 62만명에 가깝다는 이야기다. 이들 중 상당수가 귀농하면 수도권과 농촌은 상생(相生)하게 된다. 수도권은 인구 집중이 완화돼 주택·도로 등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고, 고사할 지경의 농촌은 신규 인력 유입으로 활력을 찾게 된다. 58개띠는 교사·의사·상사원·기업인 등 다양한 전문직종 종사자에 세계화·국제화에 눈뜬 사람도 적지 않다. 50대는 90까지 산다는 최근 보도도 있는 만큼 향후 15~20년간 노동력 제공도 가능하다. 다양한 사회경험을 잘 엮어주면 농수산물 상품화, 판로개척, 인터넷 직거래 등 여러 부문에서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 58개띠의 이도향촌(離都向村) 행렬은 농촌을 살리고 루럴상스시대를 알리는 희망버스가 되기에 충분하다. stslim@seoul.co.kr
  • 하이마트 ‘궐기대회’ vs 유진그룹 ‘FI 설득’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유진그룹과 하이마트가 25일에도 공방을 이어가며 30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 대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하이마트는 25일 ‘유진의 주장에 대한 반박자료’를 내고 “유진그룹이 최대주주로서 경영 개입은 당연하다고 주장하지만 2007년 말 일본 도쿄에서 하이마트 인수 의향사들의 설명회가 열렸을 때 유경선 유진 회장은 현 경영진이 최소 7년간 경영하는 조건으로 인수하고 싶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종구 회장이 18일 임원회의에서 새 회사를 차리겠다고 말했다.”는 유진그룹 측의 폭로에 대해서는 “선 회장은 만약 유진이 하이마트 경영을 하게 된다면 자신의 지분을 처리할 것인데 임원들이 원하면 같이 (처분)해 주겠다고 얘기한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유진 측은 “앞뒤가 맞지 않는 설명”이라며 “문제의 발언은 18일 임원회의 때 나온 말이고 유진이 대표이사 개임안을 올린 것은 22일 선 회장이 직원들에게 유진을 비판하는 이메일을 보낸 직후라는 점에서 시간 순서가 맞지 않다.”고 맞섰다. 30일 주총에서의 표 대결을 앞둔 양측은 드러내놓고 지분 확보에 나서지는 않고 있으나 주주들을 설득하는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이마트는 ‘임직원 일동’ 명의로 25일 자 주요 종합일간지에 전면광고를 내고 “하이마트 주주 여러분! 유진의 경영권 침탈은 주주 이익에 큰 손해를 입힐 것입니다. 11월 30일, 유진의 일방적인 경영권 침탈을 막아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에 맞서 유진그룹 측도 재무적투자자(FI)들을 만나 설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마트는 이날 300여개 지점의 지점장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 모여 유진그룹 경영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하이마트 임원과 지점장 전원은 회사에 사직서도 제출했다. 현재 유진그룹은 하이마트 지분 32.4%를 보유하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의 콜옵션(6.9%)까지 더할 경우 40%에 육박한다. 반면 선 회장 측은 우호지분을 모두 합쳐도 27.6%에 불과하다. 극적인 반전이 없는 한 유진기업이 향후 하이마트 경영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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