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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 화제

    CJ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 화제

    “나이가 많은 사람은 입사할 수 없나요?”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지난해 하반기 공채 합격자 중에는 서른네살짜리도 있었고 아기 아빠도 있었습니다. 나이보다는 열정을 더 우선시합니다.” CJ그룹이 방송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를 열어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는 지난 12~13일 CJ CGV 청담씨네씨티에서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채용설명회인 ‘CJ 힐링 시티’(CJ Healing City)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권위적·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강연회 형식에서 탈피해 취업 준비생들과 입사 선배들이 공감,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열고자 기획됐다. 매회 취업준비생 100명과 직원 패널 6명, 직원 멘토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송인 신영일씨, CJ그룹 사내방송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실제 방송 토크쇼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취업 준비생들은 입사와 관련해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고, 패널로 무대에 앉은 선배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성실하게 답변했다. 토크쇼 이후 멘토로 참석한 선배들과 구직자들은 5명씩 소그룹으로 모여 식사를 하며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취업난에 지친 마음을 재충전해 주기 위해 마련된 영화 상영으로 채용설명회가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이색 채용 설명회는 ‘쌍방향 소통’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지난 13일 오후 4~5시 CJ그룹 페이스북과 실시간 TV서비스인 ‘티빙’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미리 참석 신청을 못했거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들도 시청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채용설명회 생중계는 티빙 서비스에서 최고 시청률 14.6%를 기록하며 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제주공항 국제선 심야운항 오전5시부터 자정까지 연장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공항의 국제선 항공기 운항시간 제한을 없애 심야에도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올해 1단계로 현재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돼 있는 항공기 운항시간을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공항 주변 마을별 소음대책위원장, 관련 전문가 등으로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활성화 대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오는 6월까지 국제선 항공기 연장 운항에 대한 지역별 주민대표 방문과 주민설명회 등을 마련해 동의를 얻은 뒤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에 나서 이르면 하반기부터 연장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도는 공항주변 소음 피해지역 주민의 요구 사항을 공항소음 대책사업비에 반영해 주도록 정부에 요청해 주민 반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제주의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8.2㎢에 포함된 주민은 용담·도두·외도 등 5개 동지역의 1718가구, 4919명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컴퓨터 전공인데 공장만 전전” “해외 취업준비생에 좋은 기회”

    “컴퓨터 전공인데 공장만 전전” “해외 취업준비생에 좋은 기회”

    “너무 많이 몰려오다 보니 자기 전공을 찾아 실습하기도 어렵고 일부 탈선 얘기도 들리고….” 호주 시드니에서 건축업을 하는 교포 김모(57)씨는 14일 서울신문과의 국제전화에서 “컴퓨터를 전공한 한국 고교생이 내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며 ‘특성화고 해외 인턴십’의 문제점을 이렇게 지적했다. 국내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실시 중인 특성화고 해외 인턴십 효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고졸 채용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고졸이 해외 일자리까지 뚫는다.”며 박수를 받던 제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실효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 제도는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2008년 8월 논산공고와 천안공고생 10명을 호주로 보내면서 시작됐다. 현지 기업에서 기술과 영어를 배우고 인턴으로 일하게 해 글로벌 인재로 키운다는 것이 목표다. 대상자는 학교 성적과 자격증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도는 2009년 40명, 2010년 47명, 지난해 62명으로 해마다 선발 인원을 늘렸고 실습 대상국도 호주에서 미국, 일본, 캐나다 등으로 넓혔다. 3개월간 1인당 1500만~2000만원씩 지원했다. 광주 등이 이를 벤치마킹해 2010년부터 매년 특성화고 학생 10~15명에게 비용을 지원하며 호주로 인턴십을 보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부터 친서민 교육정책으로 이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시켰고 국비 지원도 하고 있다. 이후 전남과 대구 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0~20명씩 해외 연수를 보냈다. 대전은 오는 19일 충남기계공고에서 호주 브리즈번시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첫 ‘해외 인턴십 설명회’를 연다. 대전 또한 올해 30여명을 호주로 보내고 1인당 12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 기업에서 일하는 학생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충남 인턴십 참가생 24명은 실습 기간 3개월 이후에도 주급 400~720달러를 받으며 호주의 한인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실습 기간 이후에도 2년간 체류할 수 있다. 호주기술전문대(TAFE)에서 요리를 전공 중인 첫 인턴십 참여생 조윤식(22·천안공고 졸)씨는 “해외에 와보니 확실히 시야가 넓어졌다. 인턴십은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에게 좋은 기회다. 국내로 돌아가도 취업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인업체 말고는 취업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호주만 해도 현지 기술전문대를 나와 자격증을 따야 한다. 인턴십으로 딸이 호주에서 미용실습을 하고 돌아왔다는 한 아버지는 “호주로 다시 보내려고 해도 취업이 안 된다고 해 포기했다.”면서 “인턴십이 연말까지 이어져 대학 수능시험만 놓쳤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현지 실습 과정도 문제다. 장기 체류가 가능한 호주로 많이 가면서 실습 현장이 부족해졌다. 용접 등이 전공인 학생이 청소 용역·타일 제조 업체에서 일하기도 한다. 한인끼리 일해 영어 습득도 쉽지 않다고 교포 김씨는 귀띔했다. 그는 “10~20명밖에 오지 않은 처음과 달리 지난해는 한꺼번에 100명 넘게 시드니로 몰려와 전공에 맞는 실습업체를 찾기가 어려웠다.”면서 “특히 한 유학원만을 통해 호주로 보내다 보니 학생이 어디서 일하는지 제대로 파악이 안 되는 경우까지 있다. 유학원만이라도 여럿 선정해 학생 관리를 제대로 하게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대전 이천열기자·전국종합 sky@seoul.co.kr
  • “國稅 더 달라”…서울시, 지방소비세 배분율 인상 촉구

    “國稅 더 달라”…서울시, 지방소비세 배분율 인상 촉구

    서울시가 급증하는 사회복지 수요 등으로 지방재정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며 국세인 부가가치세 중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지방소비세 비율을 현재 5%에서 20%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강종필 시 재무국장은 13일 서소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부가가치세는 지역에서 창출된 경제가치에 대한 세금이지만 국가에 95%가 귀속되고 있다.”면서 “지방 이양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소비세 배분 비율이 20%가 되면 총 8조 367억원이 늘어나고 시는 1조 1334억원이 증가해 열악한 지방재정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게 시의 전망이다. 이는 정부와 지자체 간의 배분 비율 조정이라 시민들의 부담은 없다. 강 국장은 “국가 사무의 지방 이양과 국고보조 매칭 사업이 늘면서 지방 재정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큰 틀에서 국세에 편중된 세수구조를 지방재정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에 따르면 지방자치제 시행에 따라 2000년 이후 1709건의 국가사무가 지방으로 넘어왔지만 국세의 지방이양은 2010년 이전까지는 전무했다. 여기에 올해 경찰청의 교통안전 관련 사무 등 1314건이 지방으로 이양될 예정이어서 자치단체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시는 내다봤다. 또 지자체가 부담하는 정부 매칭사업 규모도 2008년 12조 2000억원에서 지난해 18조 5000억원으로 6조 3000억원 증가했다. 244개 지자체 재정자립도는 지방자치가 시행된 1995년 63.5%에서 지난해 51.9%로 11.6% 포인트나 하락했고, 절반이 넘는 137개 지자체는 지방세만으로는 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세의 지방세 배분 비율이 21%에 불과해 40% 이상인 일본, 독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보다 낮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사회복지지출로 지방 재정 부담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내년부터 지방소비세 비율을 10%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특목고·자사고·자율고 서울대 입시 강세 여전

    특목고·자사고·자율고 서울대 입시 강세 여전

    올해 서울대에 20명 이상 합격한 21개 고교 가운데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 자율고가 주류를 이뤘다. 순수 일반고는 대구대륜고와 숙명여고 두 곳뿐이었다. 12일 대입전문입시기관인 이투스청솔이 2012학년도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수(재수생 포함)를 학교 홈페이지 및 설명회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20명 이상 합격자를 낸 고교는 외국어고가 7개교, 과학고(과학영재고 포함) 4곳, 자립형 사립고 4곳, 자율고 4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합격생 수만 다를 뿐 학교 유형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서울과학고 93명 합격 ‘최다’ 과학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는 지난해보다 56명이 늘어난 93명의 합격생을 내 전체 1위에 올랐다. 2009학년도에 과학영재학교로 전환, 조기졸업이 없어짐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37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확대와 맞물려 크게 늘었다. 대원외고는 75명, 용인외고 57명, 한성과학고 50명으로 2~4위를 특목고가 차지했다. 자사고의 경우 상산고·민족사관고·포항제철고·현대청운고 등 4곳 모두 15위권에 들었다. 일반고이지만 전국 단위로 학생을 뽑는 자율학교인 공주한일고는 39명으로 6위를 차지했다. 또 경기도 비평준화지역인 안산 동산고를 비롯해 휘문고·중동고 등 자율고도 강세를 보였다. 20명 이상 합격한 순수 일반고는 대구대륜고 22명, 숙명여고 20명에 그쳤다. 다만 10~19명이 합격한 순수 일반고에는 경기여고 19명, 서라벌고 18명, 공주대부설고 15명 등 11곳이 포함됐다. ●대륜고·숙명여고 ‘일반고 1·2위’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수시 일반전형 인원이 대폭 늘면서 비교과 활동, 서류, 심층면접 등에서 일반고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는 특목고, 자사고 출신이 유리했다.”면서 “올해 수시선발 인원이 늘어나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전남, 농촌 빈집 무상 임대

    전남도가 예비 귀농인들에게 농촌 빈집을 소개해 주고 무상 임대도 알선해 주기로 했다. 도는 시·군과 함께 이달 말까지 주거할 수 있는 주택과 빈방을 조사해 소유자의 동의를 얻은 뒤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주거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귀농 전 농촌에서 영농체험 등을 원하는 귀농인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귀농 설명회와 홈페이지 등 귀농시책을 편 결과 하루 평균 10회 이상의 귀농 문의전화(1577-1425)와 방문자 상담을 받고 있다. 도는 귀농 희망 도시민의 귀농 준비를 돕고, 관리가 힘든 빈집 소유자의 어려움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귀농인을 위한 인터넷 복덕방(jnfarm.jeonnam.go.kr)을 운영하며 주택, 축사, 시설하우스, 중고 농기계의 매물정보도 제공한다. 또 농촌체험마을 132곳과 귀농인의 집 13곳을 연계해 장·단기 귀농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손영호 도 농업정책과장은 “지난해부터 4년간 귀농인 1만 가구 유치를 목표로 노력한 결과 지난 한 해 1521가구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여의도 ‘신복부인’ 40~50대 독신녀 하는 일 보니

    여의도 ‘신복부인’ 40~50대 독신녀 하는 일 보니

    지난해 미국의 사상 첫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재정위기 등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여의도 금융가에는 요즘 ‘신(新)복부인’ 얘기가 한창입니다. 지난해 7월 삼성전자 주가가 60만원대로 내려왔을 때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결단력’ 있는 주부 투자자들을 지칭하는 건데요. 지난해 하반기 이들이 급락한 미국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면서 1980년대 국내 아파트와 땅투기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을 주물렀던 ‘복부인’들의 해외사례라는 의미에서 신복부인으로 불리고 있지요. ●3억~5억 굴리는 4050 주부·독신녀 사실 이들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증권사 직원들은 이들이 자산 시장에서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했다고 설명합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증권사 직원은 신복부인을 ‘40~50대 전업주부나 독신녀’로 규정했습니다. 이들은 평균 3억~5억원대의 금융 자산을 굴립니다. 그는 “전업주부의 경우 남편과 따로 재테크를 하는 것이 특징이며 수익금은 대부분 자녀의 교육비로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주부는 아니지만 40~50대 독신녀 역시 과감한 투자를 해 신복부인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요즘에는 집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간편하게 주식 등의 투자할 수 있는 데다 국내 금융기관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것도 신복부인의 투자를 부추기는 요인입니다. 이들은 해외 투자에 밝습니다. 해외 부동산은 이미 보편화된 투자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 주식이나 미국시장의 상장지수 펀드(ETF)에 투자하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한 증권사 직원은 “증권사의 투자설명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80% 이상이 주부들”이라면서 “특히 해외 투자 관련 설명회에 주부들의 관심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세계 자산시장에서 한국 신복부인들의 활약은 아직 크지 않습니다. 일본의 와타나베 부인, 유럽의 소피아 부인, 미국의 스미스 부인, 중국의 왕씨 부인 등의 활약이 눈부시다고 하네요. 이들은 주로 자국의 낮은 금리를 바탕으로 해외의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주부 외환 투자자들을 말합니다. ●자산시장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 특히 와타나베 부인의 파워는 유명하지요. 한때 이들의 투자금이 일본 외환시장의 30%에 달했다고 합니다. 금융위기 이후에는 미국의 저금리 정책으로 ‘스미스 부인’이 신흥국 투자에 나서면서 주목받았고, 유럽 재정위기로 유로화가 약세를 기록하자 ‘소피아 부인’이 부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와타나베 부인과 소피아 부인은 우리나라 채권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복부인들은 환율을 이용한 직접투자가 아니라 부동산 같은 실물이나 펀드 등을 이용한 간접투자가 많다는 점에서 이들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국내 자산 시장의 한 세력으로 등장한 신복부인들이 국제 무대에서도 통할지 두고 볼 일입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철도유휴부지 민간제안 방식 개발

    철도유휴부지 민간제안 방식 개발

    놀고 있는 철도부지가 민간 자본 투입으로 본격 개발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7일 수도권 철도유휴부지 40곳을 민간 제안 방식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철도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 부채 탕감 등 경영개선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철도공단은 수도권 제안사업을 분석해 충청과 영남 등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 제안 부지는 경춘선(9개소)과 경원선(8개소), 경의선(4개소)에 오랫동안 방치된 땅으로 43만 3225㎡에 이른다. 1곳당 면적은 최대 13만 700㎡에서 최소 200㎡이다. 역에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토지를 선별했다. 눈에 띄는 땅으로는 수인선 수원 권선구 세류동(6만 5735㎡)과 인천 남구 숭의동(3만 5500㎡), 경의선 고양 덕양구 덕은동(1만 700㎡) 등이다. 8개 부지는 대규모 사업 추진이 가능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철도공단은 효율적인 토지 개발을 위해 지자체의 도시개발계획에 상충되지 않는 한 상가 등 상업시설과 창고 설치 등 민간 제안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 특히 사업 규모가 큰 곳은 제안자 요청 시 지분참여를 통한 공동개발도 허용키로 했다. 제안이 없는 토지는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개발 대상 땅을 홈페이지(www.kr.or.kr)에 공개하고 오는 12일 수도권본부에서 개발 제안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또 사업 희망자가 요청할 경우 현장설명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민간 개발제안서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4월 9일까지다. 사업계획서를 철도공단 자산개발사업처에서 접수하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임대 또는 점용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강근식 시설사업본부장은 “철도부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노하우와 자본력을 가진 민간에서 아이디어를 구하게 됐다.”면서 “무조건적 사업추진보다 향후 인·허가를 고려해 제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경제프리즘] “능력차이 있어도 학력 차이는 없다”

    [경제프리즘] “능력차이 있어도 학력 차이는 없다”

    “대학 진학 외에는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런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합니다.” ●우리銀, 200명 채용… 금융권 최대규모 7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고졸 채용 설명회에서 이성숙 경기 분당정보산업고 교사는 “제자들에게 이런 기회가 올 줄 몰랐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적어도 제가 (행장으로) 있는 동안은 ‘능력 차이’는 있어도 ‘학력 차이’는 없다.”며 힘주어 답했다. 은행권에서는 처음 열린 고졸 채용 설명회장의 열기는 무척 뜨거웠다. 전국에서 학생 400여명, 교사 100여명이 몰려들었다. ‘선배 고졸 행원’ 김지혜(19·서울 스퀘어지점) 주임은 “면접 때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라.” “금융 자격증을 취득하라.”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고졸 행원 85명을 채용한 우리은행은 올해 200명으로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렸다. 금융권 최대 규모다. 다른 은행들도 고졸 채용을 늘리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69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산업은행은 48명에서 80명으로 늘려 잡았다. 외환은행도 올해 40명의 고졸 행원을 채용한다. 국민은행은 아직 규모를 확정짓지는 않았지만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동안 찾아보기 힘들었던 남자 고졸 행원도 다시 등장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채용 목표 고졸 행원 가운데 40명을 남자에게 할당할 계획이다. 기업은행도 30명가량을 남자 행원으로 채우기로 했다. ●학생들 “일회성 이벤트 아니었으면” 우리은행 측은 “고졸 행원들의 근무성적이 뛰어나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렸다.”면서 “남성 고졸자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남자 행원도 채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고졸 출신’ 본부장을 2명(박성명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양동영 호남지역본부장)이나 배출하기도 했다.금융권뿐 아니라 기업들도 학력 인플레 타파를 앞세우며 고졸 채용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 채용 설명회에 참석한 교사들과 학생들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길 간절히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정권을 의식한 ‘코드 맞추기용 반짝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하프타임] 구자용씨, KLPGA 12대 회장에

    구자용(57) LS네트웍스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12대 회장에 추대됐다. KLPGA는 최근 이사회와 대의원 설명회를 열어 구 회장 추대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정기총회 때까지 협회를 이끌게 된 구자용 회장은 “회원들과 소통하며 화합을 이뤄 협회 안정화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韓·日 1조5000억弗 인도건설시장 격돌

    1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인도 인프라 건설 시장을 두고 한국과 일본이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인도는 11차 계획기간(2007~2012년) 중 총 5140억 달러, 제12차 계획기간(2012~2017년) 중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1월 인도 첸나이 인근에 4.2㎢(127만평)의 대규모 일본식 신도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또 화물전용 철도사업 등의 투자에 나서면서 인도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에 지식경제부와 코트라가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지경부와 코트라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인도 뭄바이 시청, 뭄바이 도시개발청 및 구자라트주 등 3개의 국영 발주처와 인도 플랜트업체인 L&T사 등의 관계자 및 국내 100여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인프라건설 프로젝트 플라자’를 열었다. 이들 기관이 앞으로 5년 이내에 추진할 프로젝트 규모는 110억 달러에 달한다. 행사에 참석한 산제이 굽타 ‘간디나가르-아메드 메트로 공사’(MEGA) 사장은 “우수한 시공기술과 공기 준수 능력을 갖춘 한국 건설사의 참여를 희망한다.”면서 “특히 역무자동화 시스템(AFC)을 포함한 한국 정보기술(IT)·통신시스템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삼성물산, 현대로템이 델리 지하철 공사와 전동차 납품을 성공적으로 마친 점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 기업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지경부 전략시장정책과장은 “일본의 인도 진출에 맞서 인도 투자설명회 개최 및 이와 연계된 투자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인도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고향 분위기 동시에 느껴보세요

    서울·고향 분위기 동시에 느껴보세요

    “고향에 돌아가 쪽빛 바다를 보면서 노후를 보내면 어떨까?”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민들의 귀농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경남도가 국내 귀농인을 위한 마을을 조성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서울시와 합의해 서울 은퇴자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서울과 고향 분위기를 동시에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서울 마을’이라는 맞춤형 전원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이달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서울마을 조성 희망 신청을 받는다. 신청한 시·군과 협의를 하고 입주 희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시·군을 다음 달 말까지 선정한다. 앞서 도는 지난달 24일 서울에서 열린 재경 경남도민회 정기총회 때 서울마을 조성 입지 및 입주 수요 조사를 한 결과 그 자리에서 36명이 고향에 서울마을이 조성되면 입주해 살겠다는 뜻을 표시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서울마을 입주 희망자들은 경관이 아름다운 남해안 바닷가에 서울마을이 조성되기를 원했다. 도는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귀농·귀촌 박람회 등을 통해 서울마을 귀향 희망 규모를 파악한 뒤 마을 조성 규모를 정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경남도의 서울마을 조성 사업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편의를 제공한다. ●경남도·서울시 교류사업으로 추진 서울마을 조성 예정지로 선정된 시·군은 오는 10월부터 서울마을 입주 예정자 모집을 시작해 내년에 서울마을 조성을 위한 마을정비조합을 결성한다. 2014년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하고 2015년 말부터는 입주 예정자들이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부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도는 서울마을 조성 규모가 정해지면 12억원에서 최대 36억원(국비 70%, 시·군비 30%)을 지원해 기반시설을 설치해 주는 등 입주 예정자들이 싼 값에 부지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촌으로 귀향이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해 도시에서 경남지역 농촌으로 귀향한 가구는 모두 1760가구로 2010년보다 230% 늘었다. 도 농촌개발담당 최창호씨는 “해외교포 마을이나 서울마을은 귀향 희망자들의 뜻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조성하는 농촌 정주공간으로 귀향인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으며 농촌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귀향을 희망하는 재경 향우들을 위한 서울마을은 도가 전국에서 처음 조성하는 것으로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 해외교포 마을 관광지로도 인기 한편 경남에는 현재 남해군이 독일과 미국에서 살다 귀국한 교포들을 위한 마을을 조성해 관광지로도 인기가 좋다.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에 독일마을(53가구)과 이동면 용소리에 미국마을(21가구)이 조성돼 있다. 남해군은 일본 교포들을 위한 일본마을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과 지난해 10월 일본 현지에서 사업 설명회를 했다. 두 차례의 설명회에서 모두 45명의 재일교포가 남해군이 조성하는 일본마을에 입주신청을 했다. 군은 경관이 좋은 곳을 선정해 200여억원을 들여 기반 시설과 50여 가구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일본마을 부지 조성 공사를 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항만 크루즈 선박 입·출항 시뮬레이션 논란 계속될 듯

    항만 크루즈 선박 입·출항 시뮬레이션 논란 계속될 듯

    제주 서귀포 강정 마을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정부 입장이 재확인됨에 따라 항만건설 등 해군기지 건설이 본격화됐다. 예정대로 2015년 완공하기 위해 조만간 준설, 방파제 건설 등 항만 건설 공사가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 결정은 주요 국책사업의 추진과 갈등 현안 처리에 있어 중앙정부가 더 이상 끌려만 다니지 않고 원칙에 따라 처리해 나갈 것임을 확인한 것이기도 하다. 정부는 “제주 민군 복합형 관광 미항 건설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우리 영해를 수호하고 제주 지역에 관광자원을 만들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중요한 국책사업”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우리나라 전체 교역 물동량의 99.8%가 통과하는 남방 해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고 제주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자 경제 발전에도 중요한 국가 사업이라는 것이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제주 민군 복합형 관광 미항은 입지 선정,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조사 등과 관련된 적법한 절차를 거친 사업으로 더 이상 공사가 지연될 경우 국가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뿐만 아니라 제주도 발전에도 큰 장애가 된다.”며 차질 없는 추진을 지시했다. 그러나 반발도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만의 크루즈 입·출항 문제를 제기했던 제주도가 총리실 산하 기술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에 대한 청취를 거부하고 있고, 일부 시민들과 환경·시민단체 등이 저지 의사를 밝히고 있어 물리적 충돌 등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이를 정치 쟁점화하고 있어 반발이 일파만파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의 검증 결과 청취 거부는 임기 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입장 차와 갈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예다. 이에 대해 중앙정부 입장은 단호하다. 임종룡 총리실장은 “공기 지연으로 매월 34억원의 예산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불법적인 공사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100여 차례 설명회를 했고 전문가를 통한 기술 검증도 마친 상태여서 더 이상 항만 건설 지연 행위를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 표현이다. 총리실 주관 아래 이뤄진 크루즈선의 입·출항과 관련된 기술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에 대한 청취 거부와 보다 중립적인 제3의 기관에 의한 재검증 실시 제의에 대해서도 거부했다. 임 총리실장은 검증 결과와 절차가 객관적이고 정당할 뿐 아니라 다시 검증하려면 최소 7개월이 소요되며 국가 예산 낭비라고 일축했다. 앞서 김 총리가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연 자리에서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이나 소모적인 사회적 갈등을 끝내고 훌륭한 관광 미항 건설과 제주 지역 발전을 위해 합심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현재 강정마을 민군 복합항 건설 사업은 주민 보상 절차가 끝나고 지난해부터 공사가 시작돼 건설 공사가 당초 목표인 41%의 3분의1 정도에 해당하는 13%가 이뤄진 상태다. 전체 건설 사업비의 17%가 집행됐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 사업은 참여정부 때인 2007년 시작됐으나 반대 여론에 부딪혀 오다 현 정부 출범 직후 2008년 9월 군과 민간이 공존하는 민군 복합형 관광 미항으로 건설키로 계획을 변경한 뒤 지난해 건설공사가 시작됐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여행가방]

    ●미소국가대표 6기 12일까지 모집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대학생 홍보단 ‘미소국가대표 6기’를 12일까지 모집한다. 올 7월까지 전국을 무대로 환대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국내외 대학생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1차 서류,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총 50명을 선발한다. 발표는 20일. 홈페이지(www.visitkoreayear.com) 참조. ●러시아 야쿠트 맘모스 발굴 대 탐험전 KBS, 한국 사하 맘모스 조직위원회는 러시아 야쿠티아 지역 빙하 속에서 발견된 유카키르 맘모스 등을 만나 볼 수 있는 맘모스 전시회를 31일까지 서울 잠실주경기장 야외특별전시장에서 열고 있다. 홈페이지(www.mammoth2012.com) 참조. ●독일 바이에른주 여행설명회 독일 바이에른주 관광청은 독일철도청 한국사무소와 공동으로 17일 오후 1~5시 서울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자유배낭여행자를 위한 ‘2012 여행설명회’를 연다. 파트리샤 발렌틴 유럽 야간열차 CNL 홍보이사 등 독일 철도 관련 인사 4명이 강연자로 나선다. ●아쿠아리움 벨트 공식 BI 론칭 한화호텔&리조트는 63시월드를 넘어 여수~제주~일산으로 이어지는 아쿠아리움 벨트의 공식 BI(Brand Identity) ‘아쿠아 플라넷’(aqua planet)을 론칭했다. 물을 상징하는 ‘아쿠아’(aqua)와 행성을 뜻하는 ‘플라넷’(planet)의 합성어로, 한화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국내외 모든 아쿠아리움의 공통 BI로 사용된다. ●곤지암리조트 11일까지 할인 행사 곤지암리조트는 폐장일인 11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3시간 입장권을 구입하면 6시간, 4시간 입장권은 8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결제 시 장비대여가 30%까지 할인된다. ●롯데월드 ‘레이’ 증정 이벤트 롯데월드는 신학기를 맞아 박스카 ‘레이’(Ray) 10대를 선물하는 ‘레이드림 경품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4월 1일 발표한다. (02)411-2000. ●휘닉스파크컵 프리스타일 스키대회 2012 휘닉스파크컵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대회가 2~3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다. 모굴(남·여)과 하프파이프(남) 등 2개 종목이다.
  • 동대문구 행복나눔봉사단 발족

    동대문구는 민관 협력사업의 하나로 복지소외 계층 발굴을 위한 ‘동대문구 행복나눔 봉사단’을 위촉하고 28일 발대식과 함께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행복나눔 봉사단’(좋은 이웃들 사업)은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은 주민 60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발굴대상자를 구에 의뢰해 민간자원과 공적서비스를 받도록 연계해 주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 봉사단원은 지역주민, 동 복지위원, 사례관리담당, 아파트부녀회 회원들로 구성해 지역사회 주민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이웃들로 이뤄졌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강신호 회장의 인사말과 위촉장 수여, 사업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위촉식은 ‘동대문구 나눔행복 봉사단’의 의미와 역할, 복지사각지대의 발굴업무 처리 절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설명회와 함께 봉사단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광주 내년부터 고교배정 방식 바꾼다

    내년부터 광주 지역 고등학교 학생 배정 방식이 학력 우수자를 사립과 공립고교에 균등하게 배치하는 방향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는 사립에 뒤처지는 공립고의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이지만, 학생들의 고교 선택권 제한 등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광주시교육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고교배정방식 수정안을 마련해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2013년 고교 배정방식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지리정보시스템(GIS), 학생선택권, 내신석차 백분율 등을 고려해 고교를 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고교 배정 방식은 선지망 2개 학교에서 정원의 40%를 먼저 뽑고 나머지 60%는 GIS로 학생이 선택한 5곳 가운데 한 곳을 배정한다. 이는 사립학교에 우수한 학생이 몰릴 수밖에 없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교육계와 학부모 등은 “학교 간 선의의 경쟁 체제를 무너뜨리고, 학교 선택권을 제한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사립고 교사는 “공사립 간 학력 격차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려는 의도는 당초의 취지를 살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대부분의 학부모는 각급 학교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는 방안을 선호하는 만큼 교육 당국은 이런 정서를 충분히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시 교육청은 다음 달 16일까지 시의회, 관련 단체 정책설명회 등을 거친 뒤 교육감이 최종 결정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NEAT가 뭐기에” 사교육 광풍 조짐

    “NEAT가 뭐기에” 사교육 광풍 조짐

    사교육을 잡겠다며 정부가 시행하기로 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오히려 사교육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학원가에 ‘NEAT 광풍’이 불어닥칠 조짐이다. 25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서현동 교보문고 분당점 이벤트홀. 10평 남짓한 이곳을 채운 학부모 50여명은 진지한 표정으로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능률NEAT연구소가 개최한 NEAT 설명회였다. 자녀가 중학교 2학년이라는 학부모 정모(45·여)씨는 “대입과 직결되는 수능 외국어영역을 대체한다는데 어떻게 공부시킬지 몰라 설명회에 참석했다.”면서 “첫 시험에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이때 고득점을 해야 유리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정철어학원은 지난 8일부터 전국 8개 도시에서 NEAT 설명회를 열었다. 영어 말하기 학원인 ‘이보영의 토킹클럽’도 최근 한달여간 전국을 돌며 NEAT 전략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사교육 1번지’ 강남 대치동 학원가도 앞다퉈 NEAT 강좌를 마련하며 수강생 모으기에 나섰다. 학원들은 홈페이지에 NEAT 강좌와 설명회 정보를 제공하며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시험이 치러지기 전이라 샘플 문제만 공개된 상황인데도 출판업계에서는 NEAT 교재를 잇따라 내놓으며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자녀 교육 관련 블로그나 카페에도 NEAT에 대한 질문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현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기초로 문제를 개발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하는 자기주도 학습만으로도 무난히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다.”면서 “채점도 일선 교사들이 하는 만큼 NEAT가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엄마’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르면 올해 중학교 3학년이 수능을 치르는 2016학년도부터 NEAT가 외국어영역을 대체하기 때문이다. 중3 자녀를 둔 강모(41)씨는 “NEAT 시험에는 영어 말하기, 쓰기까지 포함되는데 학교 공부만으로 충분할지 의문”이라면서 “아무래도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NEAT는 올 3~4월 연습시험, 5월 모의평가를 거쳐 6~8월에 일반시험을 치르게 된다. 2013학년도 대입에서 창원대, 공주대 등 7개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NEAT 점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영준·명희진·배경헌기자 apple@seoul.co.kr
  • 전남 귀농인구 2배 증가… 지난해 1521가구 유입

    전남도는 지난해 도내 귀농 인원(은퇴자 등 단순 귀촌 제외)이 1521가구(3620명)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귀농인 768가구(1843명)보다 2배가량 많은 것이다. 지역별 가구 수로는 장흥군이 188가구로 가장 많고 고흥·영암·강진·완도·해남이 100가구 이상을 유치했다. 이들의 귀농 전 직업은 자영업이 49.6%로 절반에 달했고 가구주 연령은 40~50대가 62.7%를 차지했다. 도는 토지와 주택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귀농 초기 정착부담이 적고 생활비도 적게 들어 이 지역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귀농인 정착을 위한 주택수리비 보조와 장기저리 귀농 정착자금 지원, 귀농설명회 등도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지자체 생산성 측정 지수 손본다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을 측정할 때 기존 평가 지표인 ‘지역 면적 대비 공무원 수’가 삭제되는 등 일부 세부 진단 지표가 수정·보완된다. 지자체 생산성 지수는 행정과 재정 운영 효율화, 지역 공간 개선 등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함께 개발한 개념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시행한 ‘제1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측정 지표를 정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는 내부 관리 생산성과 사업 성과 생산성 등 2개 영역, 5개 분야 11개 범주의 기존 체계는 유지하되 59개 세부 지표 중 일부를 지자체 현실과 측정 취지에 맞게 개정할 방침이다. 생산성본부가 행안부에 제출한 ‘지자체 생산성 지수 활용 및 고도화’를 위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세부 평가 지표인 ‘시·군·구 선출직 공무원 정원 대비 법원 확정 판결 벌금 100만원 이상 선출직 공무원 수’, ‘지역 면적 대비 당해 연도 공무원 수’ 등은 진단 성격과 맞지 않아 삭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본부는 ‘벌금 100만원 이상 선출직 공무원 수’ 관련 지표에 대해 “(지난해) 실제 심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전체 188개(응모 시·군·구) 중 벌금 확정자가 1명 이상인 지자체는 5%인 9개에 불과해 실제 지표의 변별력이 높지 않은데도 배점은 81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면서 “전체 조직의 성과 지향적 관점에 부합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 면적 대비 당해 연도 공무원 수’는 지역 면적이나 공무원 수는 매우 고정적인 성격을 지닌 요소로 지표값 향상에 시간 제약이 있고, 노력에 의해 쉽게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에 삭제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행안부는 생산성본부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자체, 유관 연구기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는 올해 측정지표를 확정해 4월부터 권역별 설명회를 실시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한·미FTA 3월15일 발효] “우리 이행법안 수정 없었다… 민관 FTA 지원센터 가동”

    [한·미FTA 3월15일 발효] “우리 이행법안 수정 없었다… 민관 FTA 지원센터 가동”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통상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양국이 다음 달 15일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FTA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FTA 종합지원센터를 마련하고 FTA로 어려움을 겪게 될 농·축·수산업과 취약 업종에 대한 지원도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발표를 마친 그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차분하게 답변을 이어나갔다. →막판에 논의된 쟁점사항은. -관심 분야는 양쪽 다 많았다. 미국 쪽에서는 FTA 이행법률, 국내 각 부처 법률, 행정부 규정 등을 얘기했다. 우리는 원산지 규정 문제 등을 질문했다. 미국 쪽에서는 약값 결정 문제나 동의명령제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사항을 물었다. 우리는 제도를 착실히 설명하고 이해시켰고 협정문이나 우리가 개정한 여러 가지 법률, 규정은 하나도 고쳐진 게 없다.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재협상은 어떻게 되나. -협정문에 이의를 제기하고자 할 때 논의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개다. 18개 공동위원회와 작업반 중 하나가 바로 서비스투자위원회다. ISD가 투자와 관련됐기 때문에 김종훈 전 본부장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 측도 이미 이 주제를 논의한다는 데 합의했다. 전문가를 포함해 15명 내외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의회와 업계, 전문가들이 걱정하고 있는 사법주권 침해 가능성이나 공공분야·공공정책의 훼손에 대해 보호장치가 있지만 더 (보호)할 수 있는 분야가 있는지 미국과 협의해 나가겠다. →추가 수정 사항은 전혀 없나. -아주 기술적인 분야에 대해서는 추후 설명회에서 이야기하겠다. 이번 협의는 양국이 준비상황을 서로 점검하고, 질문하고, 확인하는 절차였다. 지난해 12월까지 한·미 FTA 이행을 위해 개정했던 모든 법률과 시행령, 시행조치, 고시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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