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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주민참여예산제 시작도 못 해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겉돌고 있다. 지난해 7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제정 이후 1년이 넘었지만 당장 제도를 시행하려는 시와 더 많은 주민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시민·사회단체 간의 이견으로 표류 중이다. 하지만 시와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22일 현재까지 공청회와 설명회조차 열지 못했다. 논란의 핵심은 주민 의견을 심의하고 시에 예산편성 여부를 자문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다. 현행 조례는 위원회 소속 위원 30명 가운데 시 공무원을 10명 이내로 포함시킬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이같이 위원회를 구성하면 공공기관 예산 편성에 주민을 참여시킨다는 제도의 취지가 훼손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무원의 참여를 최소화해야 주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원회의 역할도 단순 심의와 자문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준복 참여예산센터 소장은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취지를 살리려면 위원회에 참여하는 주민을 크게 늘리고 위원회 기능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제도준비단과 회의를 개최해 조례 개정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회의를 열어 논의하다 보면 일정상 올해 안에 주민참여예산제도 시행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여행가방]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모집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의료관광관련 전문 인력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병원·병원에이전시·여행사 직원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제 11기 교육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총 40명, 교육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다. 매주 토(7회), 일요일(3회) 10회, 57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공사 홈페이지(kto.visitkorea.or.kr)에서 받는다.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바우처 협력 여행사 지정 코레일관광개발(대표 방태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2012 여행바우처상품 공모전’에서 여행바우처 사업 협력 여행사로 지정됐다. 공모전에선 ‘정선으로 떠나는 외갓집 농촌체험 여행’ ‘숲길 따라 해안선따라 떠나는 생태탐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영월 답사 기행’ ‘그린에코투어 바다열차와 레일바이크’ 등 총 4개 여행상품이 선정됐다. ●한화리조트 로얄새들 승마클럽 할인 이벤트 한화호텔&리조트의 로얄새들 승마클럽이 여성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벌인다.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을 ‘Lady’s Day’로 지정, 여성들에게 로얄새들 승마클럽 이용권을 5만원(정상가 6만 6000원)에 제공한다. 말을 타는 시간은 45분이다. 홈페이(www.hanwharesort.co.kr)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해 가야 한다. ●독일 바이에른주 9월 8일 여행설명회 독일 바이에른주 관광청 한국사무소(www.bayern.kr)는 개별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설명회를 9월 8일 오후 2~5시 서울 역삼동 역삼1문화센터에서 연다. 독일 퓌센 고성(古城)호텔의 마케팅 이사 등이 최신 여행정보를 전달한다. 독일열차패스(3일권) 등 경품도 준비했다.
  • 경기 지자체 적자 우려속 공사 설립 ‘붐’

    경기 지자체 적자 우려속 공사 설립 ‘붐’

    경기지역 지자체들이 지역 내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 설립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지만 시의회와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각종 개발 사업에 참여, 발생한 수익을 재정에 보탤 계획이지만 반대 측에서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수익이 보장되지 않아 오히려 재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맞선다. ●공사설립 11개 시·군 중 6곳 재정 악화 20일 경기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성남과 광명, 구리, 안성 등에서 도시공사나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는 위례신도시 개발을 위한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추진했지만 지난 6월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혔다. 당초 성남시는 공사를 설립해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사업과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등 9개 지역 주택재개발 등을 진행하면 4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사업성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를 설립하고 지방채를 발행하면 재정 여건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성남시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로부터 3000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승인받아 재정악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해부터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는 광명시도 마찬가지다. 광명시는 지난해 3월부터 8년째 답보 상태인 KTX 광명역세권 개발을 위해 공사 설립안을 시의회에 올렸지만 세번이나 부결됐다. 광명시민단체협의회는 “다수의 지자체가 각종 공사 설립을 통한 방만한 경영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단체장의 측근들에게 자리를 주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된다.”며 “공사 설립으로 이득보다는 손실이 많다.”고 지적했다. 안성시는 내년 3월까지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30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역시 찬반이 분분하다. 구리시는 5월부터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했지만 시의회에서 반대, 지난 8일에야 조례안이 통과됐다. ●방만경영·낙하산 인사도 지적 공사를 설립하는 지자체들의 목적은 개발이익 환수를 통한 재정 확충이다.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하고, 외부에 빼앗기는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것은 물론 부족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지자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민간개발을 통해 진행된 개발에서 나온 수천억의 수익이 제대로 재투자되지 않아 불만이 쌓였다. 이젠 지자체들이 각종 개발을 직접 추진, 수익을 가져가겠다는 의도다. 문제는 기존 공사들이 적자에 허덕인다는 것이다. 현재 경기지역의 경우 31개 시·군 가운데 하남, 김포, 화성, 용인, 양평 등 11개 시·군에서 공사를 설립했지만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6곳이 적자에 시달린다. 화성시의 경우 최근 3년간 쌓인 적자가 107억원이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해 3월 시설관리공단과 통합 후 위수탁사업에서 수익을 냈지만 역북도시개발 사업이 수년째 표류하는 등 개발사업 부진으로 재정위기를 부추긴다. 이런 실패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공사설립은 개발 이익금을 지역에 환원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면서도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사업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 고교 배정 따로한다

    내년부터 경기지역 학교폭력 가해자는 평준화지역 고교 배정 시 피해학생이 배정받은 학교와 다른 학교로 가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부터 29일까지 도내 6곳에서 열리는 ‘2013학년도 평준화지역 고입 배정방법 설명회’를 미리 소개하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과거 학교폭력을 저질러 강제 전학 조치를 받은 학생은 차후 고교 배정 시 평준화 지역 고교를 희망·지원해도 피해 학생과 다른 학교로 배정받게 된다. 평준화 고교 입학을 희망하는 가해학생 A군과 피해학생 B군이 동시에 1학교에 지망할 경우 B군이 1학교에 배정되면 A군은 자동으로 2학교 혹은 3학교 등 다른 학교에 배치되는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평준화 지역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으며 현재 중학교 3학년인 학생들이 졸업하는 내년도 고교 배정부터 적용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동남아서 유턴기업, 국가산단으로 몰린다

    전반적으로 불경기라고 하지만 국가산업단지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팔린 산업단지는 25.7㎢(778만평)에 이른다.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가까운 면적이다. 연간 산단 분양 면적으로 역대 최고치다. 산단 공장 터가 잘 팔리는 데는 기업의 투자패턴 변화와 무관치 않다. 중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진출 계획을 접고 국내 투자로 돌아서는 기업이 늘었다는 것이다.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G조명 관계자는 “중국 현지의 인건비가 상승하고 노조가 결성되는 등 투자환경이 악화돼 공장 증설을 포기하고 국내 투자로 방향을 바꿨다.”고 말했다. 장기투자 차원에서 공장 터를 마련하는 경우도 있다. 수출 연관산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설비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다. 연초 지식경제부가 밝힌 30대 그룹 투자계획은 지난해 134조원보다 많은 151조원이며,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1000개 기업 투자계획도 지난해보다 4.1% 상승하는 등 국내 투자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개별 공장 개발이 어려운 점도 산단 분양 호조에 한몫했다. 환경단체의 반대, 인허가의 어려움 등으로 분양가가 비싸더라도 단지형 공장 터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 산단 분양이 호조를 보이자 국토부는 올해 산업용지 28㎢를 추가로 지정, 개발할 계획이다. 이 중 20㎢를 기업에 분양, 국내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날 구미산단에서 구미5국가산단 사업설명회를 열고 5개 산단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시간 상담 70만원” 수시 고액 컨설팅 기승

    16일 전국 각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2013학년도 ‘입시전쟁’이 치러지는 가운데 고액의 수시모집 컨설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각 대학들이 수시모집 비중을 크게 늘린 데다 대학별 전형이 까다롭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대학 입시에 속이 타는 학부모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시간당 50만~100만원에 이르는 고액의 컨설팅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업체들 입학사정관제 등 옵션도 붙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K교육컨설팅’은 수시모집 상담 1회 1시간에 50만원을 받는다. 정시모집 상담 1시간이 추가되면 요금은 95만원까지 오른다. 서초구 잠원동 ‘U교육컨설팅’의 수시 상담도 1회에 50만원. 입학사정관제 상담을 추가하면 70만원을 받고 있다. ‘1회 33만원, 출장상담 가능’ 등의 조건을 내세워 컨설팅에 나서는 소규모 업체도 셀 수 없이 많다.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상담 신청 건수가 이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학원 강사 출신으로 현재 개인 교육컨설팅을 하는 정모(43)씨는 수시모집 상담비로 건당 70만원을 받는다. 정씨는 “전문업체보다 상담 시간이 길고 학생과 밀착해 세부 전략을 짜는 게 자신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전문 과외 교사 최모(34)씨는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학부모들끼리 알음알음으로 전문가를 섭외해 수백만원씩 주고 수시 컨설팅을 받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귀띔했다. 학부모들은 비싸지만 컨설팅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 어떻게든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지만 학교에서 실시하는 컨설팅이 부실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학부모 최미옥(48·여)씨는 “수시에 승부를 걸어야 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컨설팅을 신청했다.”면서 “학교에서 꼼꼼히 해주는 것도 아니고 남들 다 하는데 우리만 안 할 수도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학부모들 “학교 컨설팅은 부실해” 물론 대학들이 개최하는 무료 입시설명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모집 기간을 피해 고교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 학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때는 내신성적의 윤곽이 나오지 않아 수시 지원 대학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이 임박한 요즘 들어 사교육 컨설팅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 교사 한 명이 다수의 학생을 관리해야 하는 학교보다 다양한 컨설팅 시뮬레이션 자료를 확보한 사교육 컨설팅에 학부모들이 눈길을 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뚜렷한 목표도 없이 우리 아이가 어느 대학, 무슨 과에 갈 수 있는지만 물어보는 학부모가 적지 않다.”면서 “먼저 정확한 목표를 잡고 자신의 점수대와 실력을 파악한 뒤 상담 결과를 참고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영준·명희진기자 apple@seoul.co.kr
  •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영화 특혜 논란

    인천국제공항 급유시설 운영권 민영화를 놓고 사업자 사전 내정설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간위탁 절차가 진행돼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급유시설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지난 14일 냈다. 입찰 최저가는 208억 248만원이며, 최고가를 제시한 업체가 선정된다. 운영기간은 기본계약 3년에 추가로 2년 연장할 수 있다. 공항공사는 오는 22일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뒤 다음 달 4일 전자입찰을 받는다.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서비스, 대한송유관공사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달 전자입찰 실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항공사에 연료를 공급하는 급유시설은 한국공항이 61.5%, 인천공항공사가 34%의 지분을 가진 인천공항급유시설㈜이 운영해 왔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정부 방침에 따라 1986억원에 급유시설의 지분을 넘겨받은 뒤 민간업체에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국회에서 급유시설 민간위탁에 대한 한진그룹 특혜 의혹이 불거지고 노조와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자 공항공사는 입찰을 보류했지만, 결국 당초 계획대로 민간에 운영권을 넘기기로 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급유시설 운영권 입찰 강행에 반발해 인천공항공사를 항의 방문했다.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대한항공 사전 내정설 등의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입찰을 보류하고 민영화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공항공사 노조도 “연매출 200억원에 40억원이 넘는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알짜’ 시설을 특정 업체에 넘기려는 요식행위”라며 “어느 항공사가 운영권을 가져가더라도 특혜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사업자 사전 내정설 및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급유시설 민간위탁과 관련, 지난달 직원들에게 “이미 대한항공으로 결론이 나 있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인천공항급유시설 임원을 파면조치하기도 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민간위탁 사업자 사전 내정설은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입찰가를 가장 높이 제시하는 업체가 운영권을 가져가는 것으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공항매각 수순” 목소리도 한편 인천공항의 핵심시설인 급유시설 민간위탁은 인천공항 민영화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화물터미널, 창고, 정비시설 등 다른 민자시설들도 정부와의 계약이 끝나는 대로 민영화의 길로 들어설 것이란 주장이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 측은 “급유시설 운영권을 민간에 넘기려는 것은 공기업 비대화를 막기 위한 것으로 인천공항 민영화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나노코리아’ 18일까지 개최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는 최신 나노 융합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나노코리아 2012’ 행사를 16~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10개국 150명의 초청연사들이 강연에 나서고 796편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찰스 리버 하버드대 교수, 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 후리츠 프리츠 스탠퍼드대 교수, 김광수 포스텍 교수 등이 나노기술의 동향과 미래를 전망하는 기조연설과 주제 강연을 한다. 전시회에는 네페스엘이디, 바이오니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11개국 319개 기업과 기관이 512개 부스를 개설해 나노제품 상담회와 기업 설명회를 갖고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양천, 신정 1-5 지구 재개발 여부 실태조사

    양천, 신정 1-5 지구 재개발 여부 실태조사

    양천구는 신정3동 1156번지 일대 신정1재정비촉진구역 1-5지구에 대해 주택재개발사업 시행 여부 결정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면적은 5만 2327.2㎡이며 촉진 계획은 용적률 201.96%, 건폐율 50% 이하, 평균 15층 이하 12개 동, 총 745가구(임대 162가구 포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실태조사에서는 현재 수립된 건축 계획을 바탕으로 분담금을 추정하고 일반분양가, 공사비, 용적률, 경기 상황 등의 변화에 따라 증감하는 분담금을 예측할 수 있는 자료도 주민에게 제공한다. 구는 다음 달 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실태조사 방법과 기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올해 12월까지 실태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 1월 2차 설명회에서는 추정 분담금과 관련한 실태조사 결과와 주민 의견 수렴 방법 등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014년 5만원으로 인상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014년 5만원으로 인상

    서울 시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이 오른다. 서울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훈종합계획을 발표했다. 5만여명에 이르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3만원에서 매년 1만원씩, 2014년까지 5만원으로 인상된다. 애국지사 44명에게는 예우수당이 월 10만원씩 새롭게 지급된다. 애국지사 사망 때 조의금 100만원도 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이날 용산구 효창동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현장설명회를 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후손들이 정당한 대우와 품격 있는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애국지사 사망땐 조의금 100만원 시는 현재 1만 8800명인 3·1절, 8·15광복절 등 각종 기념일 위문대상자도 내년부터 매년 2000여명씩 늘리고 위로금 3만~1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저소득 보훈가족 국내여행 보내드리기, 보훈회관 여가프로그램 연계운영, 찾아가는 행복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2014년부터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중앙보훈병원 인근 3개 지구(고덕 강일, 오금, 위례 신도시)에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 물량의 10%인 755가구를 보훈가족에게 특별 분양한다. 서울에 살면서도 멀거나 지방에서 상경해 중앙보훈병원 통원치료를 받는 가족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전세주택 ‘보훈의 집’도 세운다. 현재 시립병원 5곳으로 지정된 독립유공자 병원은 내년 9개 시립병원 전체와 25개 보건소로 늘린다. 시는 일자리를 원하는 국가유공자에게 보훈해설사, 환경정리, 교육강사 등 모두 1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원할 계획이다. ●보훈 테마거리도 조성 보훈단체들의 숙원사업인 ‘명예의전당’(가칭)과 서울시 보훈회관 건립공사도 2014년 시작한다. 서울시 보훈회관은 지방으로 이전할 예정인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지에 5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명예의전당은 서대문 독립공원에 순국선열들의 업적을 기리는 공간으로 들어선다.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되새길 수 있도록 보훈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이나 도로 등에 보훈 관련 명칭을 부여한다. 시는 9개의 공법 보훈단체별로 운영비 연 600만원을 신규로 지원하는 한편 사무실이 없는 2개 단체에 사무실 임대료를 지원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원주~강릉 복선전철 연말 착공… 수도권 1시간대로 가까워진다

    원주~강릉 복선전철 연말 착공… 수도권 1시간대로 가까워진다

    서울 등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꿈의 철길 ‘강릉~원주 간 복선전철’ 강릉 도심 구간(17.72㎞)이 연말 착공에 들어간다. 강릉시는 13일 KTX에 준하는 고속열차를 투입해 수도권과 1시간대로 거리를 좁혀 줄 복선전철 도심 구간이 연말쯤 공사에 들어가 명실공히 동해안의 수도권시대를 알리게 된다고 밝혔다.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7년 중반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고 같은 해 시범 운행까지 끝낼 계획이다. 철길은 서울~원주~평창 진부를 거쳐 터널로 대관령을 관통한 다음 강릉 성산면 어흘리를 지나 강릉 도심으로 이어진다. 어흘리 터널을 지나면 일부 산악지역은 교량으로 연결한 뒤 곧장 구정면 제비리와 금광리~담산동~운산동~청량동~월호평동으로 이어진다. 이곳까지 이어지는 10㎞ 구간은 노선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이후 월호평동의 강릉공군비행장 입구와 농산물도매시장 중간쯤에서 기존 철길과 만나 지금의 강릉역까지 7㎞ 남짓 더 이어진다. 물론 노선은 기존 철길부지를 따라 들어오지만 전면 새롭게 설계돼 만들어진다. 이 같은 강릉 시내 구간은 지난 3월 말부터 노반 실시설계에 나서 현재 노선 내 구조물 설계작업 중이다. 다음 달 중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공고 및 주민 설명회를 실시하고 연내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연말쯤이면 시공사 선정 및 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복선전철 개통으로 시가지를 경유하던 기존 영동선 때문에 남북으로 양분됐던 도심 교통망 등 도시 환경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다양한 대책을 검토 중이다. 한편 강릉 구간 5.75㎞와 평창 구간 3.65㎞ 등 총 9.4㎞에 달하는 10공구는 삼성물산 등 4개사가 시행사로 선정돼 지난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사장 주변 가설 방음벽 설치와 종점부(성산면 어흘리 6반) 터널 시공을 위한 토공 절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원정재 시 도시개발담당은 “초기단계이지만 공구별로 설계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도심 구간 일부는 철길이 지하로 이어져 도심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에코체험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에코체험

    “자연을 거스르지 않아야 한다는 뜻으로 보고서를 내라는 등 숙제가 많지만 부딪쳐서 깨우치게 돼 오래 남을 것 같아요.” 노원구 상계동 에코센터에서 열린 ‘북극곰을 위한 1박2일’ 프로그램을 마친 남궁주혜(16·경기 의정부시 발곡고 1년)양은 13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유례를 찾기 힘든 긴 열대야 등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체득하도록 하자는 행사다. 청소년 15명이 전자제품·1회용품·화석연료 안 쓰기 체험에 꼬박 24시간을 쏟아부었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캠프 취지에 대한 설명회를 거친 뒤 에코센터에 입소해 이튿날 오전 11시 토론회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에코가이드와 자원봉사자, 센터 사무국 직원 등 각각 3명이 일손을 거들었다. 주혜양은 “실내등을 켜거나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스위치만 누르면 되지만 환경에 미치는 심각성을 지나쳤다.”면서 “한 사람 한 사람씩 생활 속 작은 습관을 바로잡기만 해도 쌓이면 엄청난 효과를 본다는 사실을 깨달아 좋았다.”고 또 웃었다. “잘 짠 프로그램 내용을 보고 한 학교에 다니는 친구와 함께 참가 신청서를 냈다.”고 소개했다. 청소년들은 첫날 다양한 재료로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 ‘와글와글! 점심 식사’로 즐거은 시간을 시작했다. 저녁 땐 스스로 먹을 음식재료를 구입하고 센터에 설치된 태양열 오븐과 조리기를 이용해 식사를 준비했다. 앞마당에서 직접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도 하며 신재생 에너지의 생산 원리와 실현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 서로 순서를 바꿔가며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 생산한 에너지를 활용해 환경 다큐멘터리 ‘노 임팩트 맨’을 감상하는 것으로 하루를 매듭지었다.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센터 2층 테라스에서 우리 몸의 오장육부와 마음까지 치유하는 스트레칭인 ‘에코 힐링 요가’로 일상에 지친 몸을 풀었다. 이어 태양열 조리기로 토스트와 매실차를 만들어 먹으며 저마다 ‘에너지 마을 지도’를 발표한 뒤 자리를 떴다. 수영장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월 연면적 650㎡ 규모로 건립한 에코센터는 석유와 가스 등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지열,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시설이다. 에코가이드 강윤주(46·주부)씨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도 먹을거리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 모습이 기특했다.”며 웃었다. 강씨는 “먹을거리를 구입하면서 장바구니를 쓰고 두부나 계란과 같은 것들을 신문지로 포장하거나 그릇에 담아오는 등 비닐을 사용하는 게 해롭다는 점을 다들 알고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냉·난방 등 생활에 젖어 편의를 앞세우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곳곳에 환경을 해치는 게 숨어 있다는 점에 눈을 돌리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대성독서논술 리딩게임, 전국 사업설명회 개최

    ’48년 입시명문’ 대성학원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독서·토론· 논술 프로그램에 대한 전국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디지털대성(대표이사 최진영)은 독서 논술 교사와 학원장, 독서논술 교습소 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대성독서논술 리딩게임’의 전국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성독서논술 리딩게임’은 교과 연계 커리큘럼과 언어 4대 영역(듣기·말하기·읽기·쓰기)을 고루 발달시키는 통합 학습으로 이해력, 표현력, 사고력을 키우는 온·오프라인 학습 프로그램이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7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대전, 부산, 전주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연사로는 학원 운영 전문 강사이자 강연 베테랑인 이상호 대성독서논술 리딩게임 본부장이 나선다. 이 본부장은 리딩게임 고유의 콘텐츠와 개원 밀착 지원서비스는 물론 독서논술 교습소 개원 기획에서부터 원생 모집, 교무행정, 마케팅 등 학원 개설 및 운영 전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참석자 전원에게 ‘48년 입시명문’ 대성의 노하우가 축적된 ‘대성 입시 전망과 대책’ 자료집을 무료로 배포한다. 참석자가 가맹할 경우, 별도의 특전이 제공된다. 이 본부장은 “교습소 운영을 개선하려는 기존 교습소 및 신규 창업을 희망하는 독서논술 교사들에게 교습소 운영 전반에 관한 실질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리딩게임 홈페이지(www.readinggame.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지역별 설명회 장소와 시간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는 (02)2104-860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주거환경관리 대상 11곳 선정

    서울시 주거환경관리 대상 11곳 선정

    서울시는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으로 영등포구 대림동과 도봉구 도봉동 등 11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노후건물을 전면 철거해 개발하는 대신 기존 주택들과 지역의 역사성·환경성을 보존하면서 개·보수 또는 중·소규모 개발을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대림동과 도봉동은 주거환경관리사업의 다양한 사업 유형 중 ‘지역 특성화’ 유형으로 추진된다. 시는 전체 주민의 46% 이상이 외국인인 영등포구 대림동 1027 일대 4만 780㎡를 다문화 시범마을로, 도봉구 도봉동 280 일대 4만 3000㎡를 등산객 관광지로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대림동과 도봉동 일대는 주민 50% 이상이 이 사업에 찬성, 현재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업체가 선정됐으며, 주민들은 설명회·워크숍을 통해 이달 중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마을조성 계획안에는 골목길 꽃담장·바닥조명 설치, 재래시장 도시락 카페·시식 코너 마련 등이 포함돼 있다. 성북구 정릉동은 한옥밀집지역으로 조성된다. 시는 이곳에 자리 잡고 있는 한옥과 정릉, 정릉천 및 북한산을 연결해 특화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대문구 홍제동 9-81 일대는 사라져가는 근현대 서민 주거지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또 은평구 응암동 30 일대는 두꺼비하우징 시범단지로, 송파구 잠실동 210 일대는 인근 새마을시장과 연계한 에코장터마을 등으로 조성된다.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는 자치구가 대상 지역을 신청하면 적합성 검토, 선정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시는 이 사업을 하는 지역에 주택개량 융자 지원과 무료 상담 등도 해준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KT “보안 강화… 실시간 감시체제 연말까지 구축”

    KT가 가입자 8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KT 사옥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KT 고객과 국민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보안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고 밝혔다. KT는 다만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고객 피해 가능성은 없다면서 언급을 자제했다. 표 사장은 “인터넷 카페에서 진행되고 있는 집단 소송에는 사법기관의 절차가 진행되면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송정희 KT 최고정보책임자(CIO·부사장)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자체는 피해 보상의 범위가 아니며 정보 유출로 인해 다른 피해가 생겨야 피해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시민 단체들은 KT의 도의적 책임을 지적하며 이용자에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이를 두고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KT는 우선 이번 해킹 사건처럼 고객정보 시스템 조회를 가장해 소량의 정보를 조회하는 것도 실시간 감시하고 분석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한다. 또 연말까지 고객이 자신의 개인정보 조회·활용 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고객 정보를 조회하는 시스템의 보안도 강화한다. 현재는 일반 PC에서 영업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 솔루션이 적용된 환경에서만 접속하도록 변경한다. 이와 함께 전 세계 표준기술을 적용해 해킹방지 체계를 갖춘 선진 영업 시스템을 당초보다 앞당겨 2013년 3분까지 도입하기로 했다. 국내외 보안 전문가를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표 사장은 “이석채 회장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세계 최고의 보안 시스템과 보안 인력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NHN은 이날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서비스에만 적용하던 ‘보안접속(SSL) 설정 기능’을 메일 서비스 전 영역으로 확대했다. 국내외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대표적인 개인화 서비스인 메일, 캘린더, 주소록에도 보안접속 설정 기능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NHN은 밝혔다. 보안접속 기능을 사용하려면 네이버 메일의 환경설정에서 보안접속 설정 기능을 ‘사용함’으로 설정하면 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北, 계획경제·주민배급제 포기?

    북한이 최근 새로운 경제 관리 체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실상 계획경제와 배급제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공식 발표한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9일 양강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6일부터 각 근로단체 조직과 인민반, 공장·기업소 등을 상대로 새 경제 관리 체계 도입과 관련한 강연회가 진행되고 있다.”며 “강연회에서 새 경제 관리 체계의 내용과 시행에 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강사들을 각 근로단체 조직에 보내 강연을 하고 해설 자료를 지방 당국에 보내 공장·기업소, 인민반별로 설명회를 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새 경제 관리 체계는 북한 당국이 지난 6월 28일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6·28 새 경제 관리 체계’로 불린다. 소식통은 새 체계의 내용으로 국가가 따로 생산 품목이나 계획을 정해주지 않고 공장·기업소들이 독자적으로 생산하고 생산물의 가격과 판매 방법도 자체적으로 정하는 것이라고 밝혀 북한이 사회주의 체제의 근본인 계획경제를 포기했음을 설명했다고 RFA는 밝혔다. 함경북도 소식통도 RFA에 “국가기관 사무원(공무원)과 교육, 의료 부문 직원들에 한해서만 기존과 같이 국가가 배급을 주고 기타 근로자들의 배급제는 폐지됐다.”고 주장했다. 또 농업 부문에서는 새 경제 관리 체계 도입으로 국가 생산 계획에 따라 생산물을 국가가 거둬 가던 방식에서 전체 수확량의 70%는 당국이, 나머지 30%는 농민들이 가져가도록 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경제 관리와 관련된 변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6·28 조치’ 등 특정 조치에 대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북한 당국이 계획경제나 배급제를 포기하는 것은 체제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식화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북한의 새 경제 관리 움직임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여행가방]

    ●페루 관광청 21일 관광설명회 페루정부관광청(PROMPERU)이 국내 첫 관광 설명회를 연다. 21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행사는 페루의 관광지 소개와 향후 관광 전략 발표 등 순서로 진행된다. ●크루즈 타고 일본까지 29만 9000원 하모니크루즈는 가을을 앞두고 온천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 벳부와 가고시마, 나가사키, 후쿠오카, 그리고 구마모토 등을 오가는 새 기항지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10월 2일, 15일 출발하는 2박 3일 상품은 출발일 기준 45일 전 예약하면 10만원 할인돼 29만 9000원에 크루즈를 경험할 수 있다. ●강촌레일파크 내일 개장 춘천시 강촌 레일파크가 10일 문을 연다. 옛 경춘선 폐철도를 이용한 레일 바이크로, 김유정역과 강촌역 양쪽에서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홈페이지(www.railpark.co.kr) 참조. ●카타르 항공, 보잉 777 인천노선 투입 카타르항공이 9월 2일부터 신기종 보잉 777을 인천~도하 노선에 투입한다. 항공기 기종 변경을 기념해 8월 31일까지 유럽 전 노선 비즈니스석을 25% 할인한다. 세금,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238만 7900원부터다. 여행가능 기간은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인터파크투어, 셀카사진 콘테스트 인터파크투어가 여행 셀카(자가촬영)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9월 5일까지 자신의 셀카 사진이 등록된 개인 블로그 및 SNS 웹 주소를 이벤트 게시판에 남기면 된다.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소니 카메라 ‘NEX-F3’ 등을 선물한다. 홈페이지(tour.interpark.com) 참조. ●베어트리파크 밤 8시까지 연장 충남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밤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낮 12~오후 3시에 방문하는 100팀에게 얼음 생수를 제공하고, 오후 3~5시엔 어린이를 동반한 한 가족에게 ‘다육식물 핸드폰 고리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6시 이후 입장고객은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할인된다. 8월 말까지. ●강원-日돗토리 왕복 선비 5만 9900원 여행박사는 강원 동해를 출발, 일본 돗토리까지 선박으로 다녀오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왕복 승선권만 살 경우 5만 9900원, 돗토리현 하룻밤 호텔숙박을 포함하면 3박 4일 10만 8900원부터(유류세 별도)다. (070)7017-2146.
  • [씨줄날줄] 서울공과대학원생 수입/오승호 논설위원

    서울대 공대를 합격하고도 지방대 치·의과대나 한의대를 선택하는 일이 흔하다. 대입학원들은 광고 전단에 의대 합격생 명단을 따로 낸다. 아무리 좋은 이른바 명문 대학의 이공계 학과라도 그렇지 않은 대학의 의대나 치대보다는 못하다는 인식은 언제 사라질까. 서울대 공대가 대학원생 우수 해외인력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6월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두 달간 중국,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주요 공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고 한다. 서울대 공대 대학원 홍보전이다. 서울대는 괜찮은 자원을 공대 대학원에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유학 패턴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으로 떠나는 ‘일방통행’식이었다. 외국 학생들이 한국을 찾는 예는 흔치 않았다. 경상수지 통계에서도 해외유학 수지는 거의 해를 거르지 않고 적자를 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 인재들이 국내로 많이 오게 해야 한다. ‘양방향’식 유학의 활성화로 이공계 기피 현상을 타파하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다른 대학들도 서울대 공대의 외국인 대학원생 유치를 벤치마킹해 봄직하다. 이우일 서울대 공대 학장은 “상반기에 과학고 등 서울대 이공계 지원을 많이 하는 전국 32개 고교에서 설명회를 가졌다.”면서 지역에 따른 세 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아시아지역은 한국에서 빠져나가는 학생들에 비해 서울대로 오는 인재들이 많게 하고, 유럽 국가 대학들과는 복수학위제 등을 통해 오가는 학생들이 대등하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한국 학생들이 더 찾는다는 사실은 솔직히 인정하되, 규모를 줄인다는 복안이라고 설명한다. 미국 역시 유럽과 마찬가지로 복수학위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그는 “유럽 지역 대학은 등록금이 싸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아 서울대 수준의 등록금만 내고 복수학위를 받게 하는 게 관건”이라면서 “조지아공대 박사 과정의 복수학위제는 성사 단계에 있다.”고 소개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의대 인기가 예전 같지는 않다고 한다. 그러나 주요 대학의 의학전문대학원이 없어지면 우수 이공계 지원자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걱정하는 교수들도 있다. 이공계를 안 거치고 학부부터 바로 의대를 지망하는 이들이 늘 수밖에 없어서다. 선거의 해를 맞아 서울대 폐지론이니, 국립대 공동학위제니 하는 공약들이 다시 등장했다. 이보다는 이공계를 살릴 방안을 찾는 게 더 시급하지 않을까?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현장 행정] 공공사업 착수 전 ‘인권영향평가’ 의무화

    [현장 행정] 공공사업 착수 전 ‘인권영향평가’ 의무화

    성북구가 주요 공공사업에 대해 주민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점검하는 인권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구에선 첫 시험대로 장애인복지관 관계자와 인권운동가 등 7명으로 이뤄진 ‘정릉천 산책로 조성 인권영향평가위원회’가 지난달 30일 2시간에 걸쳐 산책로를 설치할 예정인 1.6㎞ 구간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위원들은 이날 정릉천 산책로를 조성할 때 장애인, 노인, 아동, 임신부 등 보행약자의 접근권과 이동권, 안전, 친환경적 요소, 주민참여 보장 등이 반영돼 있는지 살펴봤다. 이들은 장애인 편의를 위해 산책로 계단을 경사로로 바꾸고, 폭우 등에 따른 비상대피 시설의 기준을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로 삼아 줄 것을 권고했다. 한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상세한 안내표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위험 지역 난간 높이 상향 조정, 비상벨 설치,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확대, 주민참여를 위한 설명회 개최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 사업담당 부서에선 권고사항을 실시설계 등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양천 ‘청년사업가 육성사업’ 세계가 주목

    양천구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가 국제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구에 따르면 중국 청년지도자 연수단 30명이 오는 6일 민간단체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동교동 센터를 방문한다. 연수단은 중국의 민간재단과 기업들이 추진하는 ‘신세계 프로젝트’ 차원에서 선발된 청년 지도자들로, 오전 10시~낮 12시 공익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창출하는 소셜벤처 설명회에 참석한 뒤 그 과정을 익힌다. 앞서 지난 7월 19일에도 여성가족부 주관 한·이집트 상호 국가방문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집트의 청소년대표단 10명이 센터를 찾은 바 있다. 구는 국제교류단의 양천구 방문을 통해 한국의 청년창업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자부심을 갖게 됐을뿐더러 중국과 이집트의 선진화 모델 발굴과 국가 간 발전적이고 우호적인 교류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집트 청소년들은 한국 방문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구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양천구의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으로 지금까지 1기 35개 팀이 배출돼 68%의 창업률을 보였다. 현재 2기 28개 팀이 인큐베이팅센터에 입주해 꿈을 현실화하면서 지역사회에 젊고 생동감 있는 열정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1기 중 우수 모델로 뽑힌 기업의 경우 지난 5월 양천구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붐을 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과 함께 구는 청년인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관내 중소기업 등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직장과 사회 경험을 쌓음으로써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직으로 취업할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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