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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서발 KTX 시동…이번주 출범·인사

    수서발 KTX 시동…이번주 출범·인사

    2015년 말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를 운영할 법인이 이번 주 출범한다. 114년간 독점적으로 운영됐던 철도에 첫 경쟁체제가 도입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5일 “이번 주 수서발 KTX 법인을 출범하고 조직 및 인력 충원과 차량 발주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는 김복환 코레일 경영총괄본부장이 겸직한다. 코레일 자회사인 수서발 KTX 법인의 지분 구조는 코레일 41%, 공공자금 59%이며 코레일이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갖는다. 우선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출발하고 2분기에 재무적 투자자 개념의 공공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민간 자본은 참여하지 못하고, 공공자금이 빠져나갈 때도 민간 매각이 금지된다. 초기사업비 1600억원 가운데 50%는 자기자본금, 50%는 차입금으로 조달한다. 그러나 자기자본금에는 차량 등 자산이 포함돼 코레일의 현금 투자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경영효율화를 위해 조직과 인력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3본부 2실 8처, 정원 430명만으로 이끌고 간다. 기관사, 승무원, 본사 인력 등 필수 부문을 뺀 정비, 공동구간 역사, 정보 시스템 운영 등은 코레일에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저비용 구조로 기존 코레일과의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다. 경영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된다. 다만 요금·안전·서비스 수준 등은 철도법에 따라 정부가 규제한다. 우선 개통 시기에는 서울역 출발 기준 대비 요금을 10% 정도 낮게 책정할 방침이다. 그렇지만 선로 사용료는 영업수익의 50%를 낸다. 현재 코레일이 부담(31%)하는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인력도 단계적으로 충원한다. 우선 코레일에서 코레일 파견자, 전직 희망자 50여명으로 법인을 출범시키고, 올해 말까지 정원의 50%를 뽑기로 했다. 하루 평균 여객 수요는 2016년 수서~부산 4만 722명, 수서~목포 노선 1만 4066명 등 5만 4788명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2025년에는 5만 6915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부는 “1분기에 열차운행 계획과 인력수급 계획을 확정, 기관사 등 필수 인력을 채용하고 2분기에는 공공자금 유치를 위한 투자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반찬&홈푸드 전문점 ‘오레시피’, 워킹맘과 전업맘 식사 해결사

    반찬&홈푸드 전문점 ‘오레시피’, 워킹맘과 전업맘 식사 해결사

    한국워킹맘연구소에서 발표한 워킹맘을 포함한 기혼여성들의 식사준비 관련 애로사항과 화학조미료(MSG) 사용에 대한 인식 현황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혼여성 60% 가량이 가정에서 식사준비가 부담스럽다고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96%가 식사 준비는 본인이 직접 담당한다고 응답했으며,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은 워킹맘과 전업맘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또 MSG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80%가 MSG는 몸에 좋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51%가 MSG 사용을 망설여본 적 있다고 나타났다. 건강 때문에 MSG 사용을 꺼리지만 요리시간을 절약해주는 편리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일과 집안일을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과 육아와 집안일로 바쁜 전업맘에게 반찬&홈푸드 전문점 ‘오레시피’는 간편하게 국과 반찬뿐만 아니라 아이들 간식까지 구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레시피는 조미료, 맛소금, 소고기 다시다와 같은 MSG는 사용하지 않고 오직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해 반찬을 만든다는 점에서 워킹맘과 전업맘 모두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오레시피는 방부제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내에 제품 원산지와 원재료 및 함량을 표기한 안내문을 비치하고 있어 밖에서 사 먹는 음식에 대해 불안해하는 주부들도 오레시피 반찬은 안심하고 식탁에 올릴 수 있다. 특히,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만드는 오레시피의 모든 김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공인한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기준에 의해 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생산하고 있어 배추김치, 나박물김치, 깍두기, 파김치, 겉절이 등 다양한 김치 종류들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개인 반찬전문점을 이용할 경우 위생, 원산지, 재료사용 등 여러 가지 신경 쓰이는 면이 많아 반찬 구매를 망설였던 주부들에게 철저한 시스템에 의해 생산되는 오레시피 반찬은 안전한 먹거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레시피의 본사인 (주)도들샘은 국내 대형마트, 편의점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도 수출하는 36년 전통의 식품전문기업으로 이미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오레시피 관계자는 “100여 가지 반찬과 50여 가지 홈푸드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매일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워킹맘과 전업맘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레시피는 이달 8일, 9일, 10일 서울, 부산, 대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소자본 예비 창업자들은 오레시피 홈페이지(www.orecipe.c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安, 명동서 신당 창당 설명회

    安, 명동서 신당 창당 설명회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새해 초부터 신당 창당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는 2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설명회를 열고 신당 창당에 함께할 국민추진위원을 모집했다. 국민추진위원은 창당 과정에서 발기인 또는 당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안 의원은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새정추 가입 신청서를 나눠 주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새정추의 김효석, 이계안, 박호군, 윤장현 공동위원장과 송호창 소통위원장 등도 함께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치인, 정당이 서로만 바라보는 정치가 아니라 함께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새정추 추가 인선에 대해 “1~2월 중 계속 과정을 거치며 소개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장소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신당 설명회를 연 것은 처음이다. 최근 각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 지지도가 민주당을 크게 앞선 데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새정추는 이달 중에 청년 정치인을 키우기 위한 교육 훈련의 장으로 새정치 아카데미를 발족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이날 JTBC에 출연해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는 야권을 분열시켜 새누리당만 어부지리를 얻게 된다는 것과 야권의 외연을 넓히고 새 정치 바람을 일으킨다는 것, 두개의 평가가 엇갈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의원은 “결국은 안철수 신당이 그동안 민주당에 없었던 새로운 신뢰 있는 인물을 발굴할지가 관건이며 아직까지는 크게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몽드드, 물티슈 제조 전 과정 공개

    몽드드, 물티슈 제조 전 과정 공개

    얼마 전 물티슈 유해물질에 대한 언론보도가 나오며 또 한번 물티슈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매 논란 때마다 정직하고 발 빠른 대처로 고객의 신뢰를 얻어온 프리미엄 아기물티슈 업체 몽드드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17일 제조공장에서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설명회는 지난해 3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된 ‘몽드드 서포터즈’ 모니터링 활동과 공장 방문 등의 형식에서 발전된 형태로 이뤄진다. 몽드드 측은 이번 설명회에서 생산 공장의 제조과정 공개와 함께 연구원 및 업체 CEO 등 물티슈 제조와 성분 분석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고객에게 브리핑 및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고객들과 함께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최근 모호한 기준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물티슈 성분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과 의구심을 해소한다는 것이 이번 설명회의 취지다. 몽드드 유정환 대표이사는 “객관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물론 무료리콜제 등 제품의 질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춘 몽드드가 이번에는 공개 토론회 형식의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이 자리엔 저희 몽드드 서포터즈 뿐만이 아니라 일반 몽드드 구매 고객까지도 초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티슈 성분에 문제를 제기해오신 분들의 방문도 환영한다”며, “이것은 비단 몽드드 뿐만이 아니라 정직과 신뢰로 수년간 업계를 지켜온 메이저급 업체들의 자신감이며 자존심이다. 애매하고 불분명한 논란으로 고객들의 혼란이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 그러한 인식을 일깨워 줄 좋은 방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앞장서서 고객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공개 설명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뢰에 대한 몽드드의 끊임없는 노력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어 좋다”, “이참에 궁금한 것 다 물어봐야겠다”, “제품에 있어선 항상 당당한 몽드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몽드드는 지난해 7월 (사)소비자시민모임 조사에서 유해성분 전 항목에 대해 불검출 판정, 가장 안전한 물티슈로 알려진 바 있으며 국가공인기관에 자체적으로 성분검사를 의뢰하여 주기적으로 고객에 공개하여 신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2) 대전·충남] 염홍철 불출마… 1강 3중 구도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2) 대전·충남] 염홍철 불출마… 1강 3중 구도

    대전시는 현 시장인 새누리당 소속 염홍철 시장이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대표적 지역이다.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안갯속 판세’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1강 3중의 선거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핵심은 대덕구가 지역구인 박성효 새누리당 의원의 거취다. 여당 내 가장 유력한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그가 출마 의사를 밝히면 보궐선거 등 연쇄적인 자리 이동으로 대전 전체 선거구도에 파장이 일 전망이다. 현직 염 시장의 시정활동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65.6%(매우 잘함 14.8%, 잘함 50.8%)로 부정평가 23.6%(매우 못함 1.6%, 못함 22.0%)보다 42% 포인트 더 높았다.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여성(70.3%)과 20대(84.4%) 연령층, 학생(100%)과 화이트칼라(83%)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못한다는 평가는 30대(41.7%)와 자영업(48.9%) 계층에서 많았다. 그러나 염 시장 재임기간 동안 대전시가 발전됐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발전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47.5%로 발전되었다는 응답(43.4%)보다 4.1% 포인트 더 높았다. 긍정적인 시정평가를 내린 계층 중에서도 ‘지역이 발전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은 50.5%나 됐다. 유권자들이 염 시장의 시정평가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대전 지역 발전 기여도와는 무관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자대결에서는 전직 대전시장인 박 의원이 30%로 선두를 달렸다. 다음으로 민주당 출신 권선택 전 의원(10.1%), 이상민 민주당 의원과 새누리당 소속 정용기 대덕구청장(8.8%)이 나란히 뒤를 바짝 쫓는 양상이다. 이재선 전 의원(6.2%), 임영호 전 의원(5.3%), 이양희 전 의원(4.6%), 육동일 교수(3.1%) 등은 군소후보군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부동층이 23.2%를 형성하는 등 충청권 특유의 드러나지 않은 표심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남성(30.5%), 30대(38.1%), 자영업(42.9%) 층에서, 권 전 의원은 남성(10.9%), 40대(17.6%), 학생(35.3%)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전시장 선거도 충청권 대표 지역정당인 선진통일당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새누리당과 합당한 상황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전 포인트다. 다자구도 후보군을 구성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경선 흥행카드를 쥐게 된 만큼 후보군 간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여권의 우려는 선진통일당 합당 이후 올해 공천심사 과정에서 선진당 출신 인사들의 불만이 불거져 대거 이탈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점이다. 여기에 현직의원 ‘출마 지양론’이 당내에서 불거지면 선거전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민주당에선 아직까지 권 전 의원만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잠재력이 만만치 않은 후보여서 여권을 긴장시키고 있다. 안철수 신당에서도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경우 전문직 비율이 높은 대전권에서 위협적인 세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가 지난해 12월 17일 대전에서 첫 신당 설명회를 갖는 등 중원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관광도시 도약’ 올해 강남 최고 뉴스에

    2013년 서울 강남구를 뜨겁게 달군 뉴스론 단연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을 탄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이 꼽혔다. 강남구가 30일 발표한 10대 뉴스엔 구정과 현안 관련 뉴스에 대해 언론 매체별로 보도된 실적과 배점을 기준으로 절대평가한 뒤 선정했다. 올해 최고 뉴스로는 지난 6월 강남관광정보센터 개관과 8월 한류스타거리 조성발표, 12월 전국 최초로 제작된 트롤리 버스 등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했던 가시적인 성과들이 뽑혔다. 특히 한류와 쇼핑, 의료서비스로 특화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대한민국 관광은 강남에서부터’라는 명제 실현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위는 2012년 7월 ‘불법 퇴폐 행위와의 전쟁’이 선정됐다. 실제 강남 길거리를 나뒹굴던 선정성 전단지가 말끔히 사라졌다. 3위는 서울시의 개포동 구룡마을 개발 시행방식에 대한 반격, 4위는 지난 4월 코엑스 주요 20개국(G20) 광장에서 주민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북한 핵실험 규탄 대회, 5위는 지난 5월 강남구 유망 중소기업 해외 수출 성장, 6위는 지난 11월 중국 다롄시에서 가진 의료설명회, 7위는 강남 명소인 신사동 가로수길과 코엑스 보도에 전국 최초로 QR코드 부착에 돌아갔다. 신연희 구청장은 “한류 브랜드로 글로벌 명품도시 도약을 이룬 뜻깊은 한 해였다”면서 “새해에도 글로벌 도시로 손색이 없도록 도시기반 시설뿐 아니라 문화와 복지 부문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래미안 강동팰리스’로 이어지는 래미안 청약 대박행진 ‘눈길’

    ‘래미안 강동팰리스’로 이어지는 래미안 청약 대박행진 ‘눈길’

    ▷ 래미안 강동팰리스를 비롯 올 한해 분양한 래미안 모두 청약 마감하며 대박 행진 ▷ 철저한 소비자 분석을 통한 적극적인 수요층 개척과 상품개발로 실수요자 관심 집중 삼성물산이 순수 래미안 브랜드로 올 한해 지금까지 분양한 단지 모두가 청약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올해 분양된 래미안 아파트는 총 8개 단지로 ‘래미안 강동팰리스’를 비롯해 ‘래미안 위례신도시’ ‘래미안 대치 청실’ 등 강남권 5개 단지에 마포, 부천 중동, 영등포 등 기타 3개 단지가 모두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한 것이다. 특히 강남권에서의 분양성공이 더욱 두드러진다. 강남에서는 지난 해 ‘래미안 강남 힐스’를 시작으로 연전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 달 초 분양한 ‘래미안 대치 청실’뿐만 아니라 ‘래미안 잠원’, ‘래미안 위례신도시’,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는 용인 수지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을 이어갔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달 청약이 진행된 ‘래미안 강동팰리스’도 999가구 일반분양이라는 많은 공급가구 수에도 불구하고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감했다. 1,2순위 청약접수에서만 1,796명이 몰렸고 전용 59㎡는 215가구 모집에 770명이 청약해 3.5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용 84㎡는 741가구 모집에 1,012명이 몰려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분양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삼성물산의 앞선 마케팅이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래미안의 브랜드파워 및 철저한 분석을 통해 수요자를 사전에 확보하고, 지역 수요에 맞는 상품개발이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이렇게 올 한해 래미안 아파트의 성공분양을 견인한 가장 큰 이유는 철저한 소비자 분석을 통한 적극적인 수요층을 개척하는 사전마케팅을 꼽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기업 임직원을 상대로 하는 B2B마케팅이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분양한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견본주택 오픈 전에 삼성 계열사들이 몰려있는 강남, 송파, 강동 상일동 일대를 돌면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 B2B 마케팅을 진행했다. 사전 마케팅 기간 동안 설명회에 참석한 삼성 임직원 4천여명 중에서 분양희망자만 약 1000여명을 모으기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해당 지역 아파트의 구매력 있는 수요층을 철저히 분석해 먼저 다가가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며 “야구에서 스토브리그 때 이미 다음시즌 성적이 결정된다고 말하는 것처럼 사전에 수요자를 확보해 놓아 분양 성공확률을 높인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각 단지별로 수요자들을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혁신적인 주거상품을 마련한 점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지난 6월에 공급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의 전용 84㎡E 평면은 부분임대형 평면을 적용해 호평을 받았다. 발코니 확장 전 기준으로 별도 현관과 욕실이 있는 전용 18㎡ 공간을 월세로 돌릴 수 있어 부동산 투자를 겸해 아파트를 분양 받고 싶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또한 소형을 고급하는 스몰럭셔리 아파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경우 99%가 전용 59 ~ 84㎡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텔형 욕실과 거실 등을 적용했고 이와 함께 게스트하우스와 최고급 생활문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인지도뿐만 아니라 지역 수요자들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해 그에 맞는 상품을 구성해 마케팅에 임한 것이 타 브랜드 아파트보다 좀더 앞서나갈 수 있는 성공요인으로 본다”며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들 역시 철저한 사전마케팅을 통해 부동산 불황기 상관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주거상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野 때려 野 대체해선 오래 못 가”

    “‘기자불립(企者不立·까치발로는 오래 서지 못함)이자 과자불행(跨者不行·큰 걸음으로는 멀리 못 감)’이다.” 민주당이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향해 27일 포문을 열었다. 앞서 안 의원은 전날 광주에서 가진 신당 창당 설명회에서 민주당에 대해 “새 정치에 대한 열망을 야권 분열로 이야기하거나 (우리와) 함께하는 인물들을 폄훼하는 것은 기득권적 시각의 발로이며 구체제·구사고·구행태의 산물”이라고 비판했었다. 전날 광주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던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의원의 신당에 대해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채로 약한 고리, 야당만 때린다고 해서, 야당을 대체하는 그 정도 가지고는 오래 가지 못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추 의원은 “새누리당이 집권 이후에 약속을 잊어버리고, 폐기하고 오만해졌다면 안 의원이 그걸 견제하겠다고 해야 새 정치와 일치되지 않겠나. 새누리당의 독주를 견제하는 역할을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이나 이런 데 가서 30%의 지지를 올린다면 달라지지 않겠나. 정말 신당 창당한다더니 다르구나, 집권세력을 견제하려고 발 벗고 나섰구나 이런 걸 느끼게 해야지 못난이 경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박혜자 민주당 최고위원도 가세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아무런 제안 없이 말로만 새 정치를 외치고 심지어 민주당을 지역주의 세력으로 규정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안 의원은 상대방을 폄하하는 것도 낡은 정치라고 했는데 자신의 민주당 폄하 발언은 새 정치인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안철수 “호남서 낡은 체제 청산이 시대적 요구”

    안철수 “호남서 낡은 체제 청산이 시대적 요구”

    한동안 지방선거 연대론까지 흘러나왔던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드디어 명운을 건 건곤일척의 승부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연대나 협력은 한가한 말이 됐다. 민주당과 안 의원 모두 지지 기반으로 삼는 호남 민심에 따라 정치적 운명을 좌우할 분위기다. 두 세력 모두 이 지역에서 정면승부를 통해 상대를 쓰러뜨리겠다는 속내를 드러내는 상황에서 26일 마침내 퇴로가 끊긴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민주당이 텃밭 호남에서조차 외면받는 사실이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상태에서 신당 깃발을 치켜든 안 의원이 이날 광주를 찾아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추미애 의원의 광주 조선대 북콘서트,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의 송년 기자회견 등으로 맞불을 놓으며 안풍(안철수 바람) 차단에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광주 KT텔레캅호남본부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광주 설명회’에 참석, 민주당을 낡은 구체제, 구사고, 구행태의 산물이라고 표현하면서 “호남에서의 낡은 체제(민주당 독점 구조) 청산이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 의원은 자신의 신당 창당 행보를 야권 분열로 몰아세우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에 대한 열망을 야권 분열로 이야기하거나 함께하시는 분들을 폄하하는 것은 기득권적 시각의 발로”라고 반박했다. 호남 민심이 자신에게 쏠린다는 자신감의 표현 같았다. 민주당도 안 의원의 호남 상륙에 비상을 걸었다. 호남 맹주를 내줄 경우 당의 존립 기반이 없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민주당은 이제 신당 창당 작업이 본격화됐기 때문에 맞대결이 불가피하다는 기류다. 안철수와 민주당의 승패가 의외로 빨리 가려질 수도 있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그런데 민주당 내부가 복잡해 일사불란하게 안 의원과 제대로 맞설 수 있을지 미지수다. 친노와 비노로 갈라진 계파 간 파열음이 심각해지는 데다 내부에서조차 정계개편 요구도 나오는 등 어수선하다. 추 의원의 북콘서트나 강 시장, 박 지사의 기자회견도 중앙당 차원의 치밀한 기획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내년 시행 7, 9급 국가직 합격 전략 설명회… 과목별 대비법

    내년 시행 7, 9급 국가직 합격 전략 설명회… 과목별 대비법

    2013년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연말연시에도 ‘공시생’(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은 학원과 독서실 등을 오가며 하루하루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간다. 공시생에게 연말은 심기일전의 기회이자 내년 시험에서 합격하겠다는 의지를 되새기는 기간이기도 하다. 학원가에서는 내년 7월에 시행되는 7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내년 4월에 치르는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등을 겨냥해 남은 기간에 일부 시험과목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지난 21일 ‘공단기’가 마련한 합격 전략 설명회에서 7, 9급 시험 공통 필수과목인 국어, 한국사, 영어 과목 대비법을 알아봤다. 서덕주 국어 강사는 “공무원 시험 출제위원 입장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문제 자체에 오류가 없어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출제위원들도 최근 3~5년 동안 출제된 문제들을 참고한다. 그렇게 해서 고안해내는 문제가 전체의 70%이고 나머지 30%는 기출문제 도움 없이 독창적으로 개발하는 문제다. 국어시험의 합격선을 넘기 위해서는 최대 5년까지 해마다 나온 문제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 강사는 올해 7, 9급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시험 문제를 살펴본 다음 내년에 출제될 개념을 하나씩 소개했다. 먼저 문법에서는 올해 시험에서 사동·피동과 같은 문장의 종류 및 문장의 구조와 관련한 내용이 나오지 않아 내년 시험에서 출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용언의 활용, 여러 음운 현상과 관련한 개념도 챙겨야 한다. 특히 고교 교육과정에서 현재 문법 교육이 강조되는 추세라 비록 어렵더라도 문법 공부는 수험생들이 피할 수 없는 영역이다. 다의어, 복수표준어 등 어휘도 틈틈이 챙겨야 한다. 이어 서 강사는 “비문학 부분에서 최근 들어 출제 대상이 되는 글의 종류가 바뀌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여전히 논설문 비중이 높지만 요즘 보고서, 기사문, 연설문과 같은 실용적인 글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문학 부문에서 여전히 현대시 비중이 높고 현대소설, 고전시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사를 담당한 강민성 강사는 지난해와 올해 5, 7급 국가공무원 시험과 전국 16개 시·도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등장한 한국사 문제의 ‘형식’을 살펴본 결과 ‘자료 제시형’ 문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 제시형 문제란 질문을 읽고 특정단어를 유추한 뒤 그 단어와 연관된 것을 보기에서 골라내는 유형이다. 이를테면 조선의 한 정책을 설명하는 문제를 읽고 정조 때 정책이라는 것을 알아낸 후 정조와 관련된 보기를 찾는 식이다. 강 강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직 9급 공무원 한국사 시험(총 20문제)에서 자료 제시형 문제는 11개 가 출제됐고, 올해는 16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지방직·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도 자료 제시형 문제가 각각 10개에서 19개로, 5개 문제에서 17개 문제로 급증했다. 비록 변화 양상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7급에서도 국가공무원·서울시 공무원 시험에서 동일한 변화가 나타났다. 그는 “기본적으로 한국사는 외워야 할 내용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7, 9급 공무원 시험에서 단순 암기를 넘어 보기로 준 자료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일이 중요해졌다”면서 “특히 9급 공무원 시험의 경우 선택과목에 고교 과목이 편입되면서 필수과목에도 영향을 미쳤다. 고등학생들도 시험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달라지다 보니 7급 공무원 시험보다 한국사 과목에서의 문제 유형 변화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돼 수학능력시험 국사 과목에서 자료를 해석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 출제경향이 공무원 시험에도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영어 과목에서도 출제 경향이 달라지는 모양새다. 전에는 문법, 어휘, 숙어를 묻는 문제가 주로 강조됐던 반면 최근 들어 영어 독해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의 중요성이 서서히 커지고 있다는 것이 심우철 영어 강사의 설명이다. 심 강사는 “최근 5~6년 동안 공무원 시험 영어 과목에서 나온 문제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엽적인 문법 요소를 묻기보다는 수험생에게 긴 문장의 문장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이 많다”면서 “20분 내외의 시험 시간 안에 긴 문항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능력을 갖춰야 앞으로 영어 과목의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렇다고 문법 공부를 소홀히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긴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결국 문법 학습이 필수다. 심 강사는 내년 7, 9급 공무원 시험일까지 남은 기간에 걸쳐 기출문제에서 활용된 문법 개념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추천했다. 그는 “몇몇 수험생들이 토익이나 토플, 텝스에서 나오는 문법 내용을 학습하는데 공무원 시험 영어 과목에서 나름대로 지켜지는 흐름이 있다”면서 “기존 시험에서 다뤄졌던 문법과 더불어 어휘, 숙어를 익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대비법”이라고 당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예비 고3, 수시만큼 정시에 관심 갖고 문제는 개념 이해 후에 풀자

    예비 고3, 수시만큼 정시에 관심 갖고 문제는 개념 이해 후에 풀자

    2015학년도에 대학입시 체제가 또 바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변화가 생기고, 대학별 전형 역시 ‘간소화’라는 방향으로 부침을 겪을 전망이다. 서울대는 당장 내년에 의예과·치의예과에 문·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할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27일로 예정된 서울대 학사위원회의 교차지원 허용 여부 결정에 따라 내년도 최상위권의 대입 선택에 변동이 생기면, 상위권과 중위권까지 흔들리게 된다. 결국 2015학년도 대입을 앞둔 고 2에게 필요한 덕목은 계속해서 바뀌는 대입에 적응하는 것과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 두는 일이다. 지난 주말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EBS가 개최한 ‘2015 수능 대비 학습전략 설명회’에서도 ‘대입 적응력’과 ‘실력 양성’이 강조됐다. EBS 진학상담 강사인 이금수 중대부고 진로진학 부장 교사는 23일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에 수험생들이 불안감을 많이 느끼겠지만, 그 속에 또 하나의 기회가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라지는 입시를 충분히 이해하고, 맞춤형 전략으로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사는 ▲수능 영어 영역의 선택형 체제 폐지 ▲수시 비중의 축소와 수능 전 수시 모집 접수 마감 ▲특기자 전형 축소 등을 주요 변화로 꼽았다. 그는 “그동안 재학생들은 수능에 강한 재수생을 피해 수시 중심으로 대학에 진학했지만, 수시 비중이 줄어드는 2015학년도에는 재학생도 수능 중심인 정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2015학년도에 수시 원서접수는 수능을 보기 전에 끝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험생이 자신의 성적이 향상될 것이란 환상 속에서 상향 지원을 할 텐데, 이렇게 되면 수시 합격률이 낮아질 것”이라며 “겸손한 수시 원서접수가 합격으로 가는 길임을 원서 쓸 때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적대별로는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도 대입부터 어학 성적 등으로 평가하는 특기자 전형이 축소되기 때문이다. 이 전형을 선호하던 외국어고, 과학고 학생이 학교생활기록부보다 수능을 주로 평가하는 정시로 몰리면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2015학년도 대입에서도 수능 출제를 EBS와 70% 연계하는 방침이 유지된다. 이남승 인천 하늘고 교사는 “2015학년도에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최저학력 기준’은 여전히 복병일 수밖에 없다”며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여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EBS의 모든 문제집이 수능과 연계되는 게 아니고 ‘수능개념→수능특강→수능완성→파이널’로 이어지는 연간 커리큘럼을 좇아 공부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영역의 EBS 활용법에 대해 과목별 EBS 강사들은 “기본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푸는 게 좋다”고 입을 모았다. 남궁민 호평고 교사는 “많은 학생이 국어를 공부해도 성적이 안 오르는 과목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사실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무조건 시간을 재어 가며 수능 국어 한 회 분량 기출문제를 풀어 보고 채점한 뒤 틀린 문제 해설을 보는 식이 아니라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등 하위 과목별 필수개념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전략적으로 분석해 출제 요소와 문제유형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주석 인천 하늘고 교사는 “수학에는 2005학년도부터 누적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란 것이 있다”면서 “평가원 기출문제, 연계교재를 통해 수능 문제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수학은 감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풀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수학은 공부하면 노력한 만큼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란 점을 염두에 두고 매일 일정 시간 공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연주 이화여고 교사는 “영어에서 EBS 연계교재 지문은 그대로 활용하되 문제유형이 바뀌어 출제되고 있다”면서 “연계교재를 공부할 때 단순 지문이 변형되는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어휘, 구문, 독해력을 모두 길러야 한다”고 충고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 사이버대, ‘행복한 독종’ 주제로 일류특강 개최

    서울 사이버대, ‘행복한 독종’ 주제로 일류특강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가 오는 30일에 ‘세로토닌 건강법’으로 유명한 이시형 석좌교수를 초청해 ‘행복한 독종’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이 교수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뇌 신경호르몬 물질인 ‘세로토닌’을 통해 창조적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고 스트레스와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은퇴를 앞두고 미래를 고민하는 40~50대의 이직과 일탈을 꿈꾸는 20~30대들을 위한 남은 미래를 똑똑하게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해, 신년을 맞아 새로운 인생 계획을 세우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연자인 이시형 교수는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 대학원에서 신경정신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래 뇌과학과 정신의학을 활용한 성공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정신의학부문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로서 강북삼성병원 원장, 성균관대학 의과대학교수,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을 거쳐,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한 해의 마무리와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번 특강은 12월 30일 7시부터 서울 사이버대 본교 A동 2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서울 사이버대 재학생 및 2014년 신·편입학 지원자는 물론 강연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이완형 서울사이버대학 입학처장(국제무역물류학과 교수)은 “우리학교는 매년 국내 석학들의 특강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2014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시형 박사 초청 특강을 기획하게 됐다”며,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준비한 이번 일류 특강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찾아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날 이시형 석좌교수의 특강과 함께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강연에 참석한 사람들은 학교 소개 및 입학, 학습방법 등 사이버대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본교의 최첨단 시설과 콘텐츠 제작 현장을 견학할 수 있다. 개인 편의에 따라 전임교수와의 1:1 맞춤 진학상담과 상담심리센터 견학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어 서울사이버대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는 2014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사이버대 최초로 1년 4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사이버대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지원자 전원의 입시 전형료를 전액 면제된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모집전공은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복지시설경영학과, 아동복지학과, 청소년복지학과) ▲ 심리·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 사회과학부(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경상학부(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 IT·디자인학부(컴퓨터정보통신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뉴미디어콘텐츠공학과) ▲ 문화예술경영학부(문화예술경영학과, 음악평론학과)등 6개 학부 19학과(전공)이다. 일반전형 입학생(직장인, 주부, 개인사업자 등) 전원에게는 1년간 20%의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공인외국어시험 성적에 따라 수업료의 50%의 학비를 지원하는 등 재학생 절반 이상(66.4%, 2012년 기준)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제도도 마련되었다. 입학관련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http://apply.iscu.ac.kr) 또는 전화(02-944-5000)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신당 “민주당 무너질 수 있다” 기세 등등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지지율(32%)이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민주당(10%)의 3배를 넘고, 새누리당(35%)까지 위협하게 되자 민주당과 안 의원 측 물밑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지고, 새누리당에도 비상이 걸리며 여·야·신당 삼각대결 구도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신당 인사들을 “쓰레기들”이라고 지칭하고 신당 측은 “민주당이 무너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신경전이 한창이다. 느긋하던 새누리당도 셈법이 복잡해졌다.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의 공세적 차기 대선 행보로 ‘친노’(친노무현)와 비노 사이의 균열 조짐이 심상치 않다. 문 의원과 후보 경쟁을 했던 손학규 상임고문이 지난 21일 자신의 싱크탱크 동아시아미래재단 행사에서 ‘집단 이기주의’, ‘집단 히스테리’ 등 원색적 표현을 써 가며 문 의원과 세 결집 움직임에 주저하지 않고 있는 친노 진영을 공격하고 나서 전운마저 감돈다. 당 내부 분열이 위험수위로 치닫는 가운데 신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압도하자 민주당은 경악했다. 안풍(안철수 바람)을 차단하지 못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3당의 신세는 물론 당이 와해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신당 창당 본격화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치부하기도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민주당 안방이 갑자기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며 긴장감이 높다. 뾰족한 대응책이 없어 고민한다. 안 의원 측은 기세가 등등하다.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인근 신동해빌딩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민주당에 대한 본격 압박에 나서게 된다. 새정추는 오는 26일 호남의 심장부, 민주당의 안방 광주에서 세 번째 지역 설명회를 열고 신당 바람몰이에 나선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신당 창당 작업 및 지지기반 확대에 탄력이 붙기를 기대한다. 신당의 성공 여부는 호남 민심의 상징인 광주의 선택이 가름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당은 현재 광주에서 가장 강세다. 신당 측은 민주당 인사들의 추가 탈당 가능성을 은근히 거론하고 있다. 새정추 핵심 인사들은 야당 출입기자 접촉도 강화하며 민주당 분열 작전도 구사한다. 연내에 새정추 공동위원장 추가 인선 등 주요 영입인사 ‘깜짝 발표’를 통해 민주당의 기세를 꺾어버리겠다는 의지도 내비친다. 새누리당도 조금 긴장하는 기류다.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은 물론 새누리당 지지자들도 잠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방선거가 3자 대결구도로 치러치면 야권표 분산으로 유리할 거라는 어부지리론은 잠정 폐기한 분위기다. 새누리당은 안철수 신당 쪽으로 야권의 균형추가 급격히 쏠릴 경우를 경계한다. 민심의 동향을 심상치 않게 보기 시작했다. 신당이 자칫 새누리당도 위협하는 상황으로까지 치달을 수 있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신당 깎아내리기도 강화하는 기류다. 새누리당 핵심 인사들은 최근 안철수 신당 추진 과정에 새 정치가 보이지 않고, 콘텐츠가 부족하며, 새 인물도 없다고 깎아내리고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경기 FTA센터 中企 해외진출 지원 ‘한몫’

    경기 FTA센터 中企 해외진출 지원 ‘한몫’

    지난 11일 경기 부천상공회의소에서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제4기 경기FTA종합아카데미 수료식’이 열렸다. 경기자유무역협정(FTA)활용지원센터가 도내 중소기업의 무역 일을 돕기 위해 전국 16개 FTA센터 중 유일하게 마련한 교육과정으로 이날 기업인 44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과 관세청으로부터 원산지관리전담자로 지정될 수 있는 교육점수를 받는다. 한 달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한 기업인은 “무역부터 FTA 관련 실무적인 내용까지 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구성된 데다 야간에 교육을 진행하는 등 무역을 하는 기업인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중소기업의 FTA 활용 극대화에 한몫하고 있다. 20일 도 경제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 실무자 교육을 비롯해 원산지 교육 및 확인사업, FTA 설명회, 기업체 방문 컨설팅, FTA 해외마케팅 및 FTA 전문가 육성 등 FTA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지원한다. 정석기 경기FTA활용지원센터장은 “센터는 내년에도 기업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업체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대한항공, 3조 5000억 현금확보 나서

    대한항공이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해 3조 5000억원 규모의 현금 확보에 나선다. 유동성 확보로 최근 800%대까지 치솟은 부채 비율을 낮추고 자금난에 빠진 한진해운 살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경영설명회를 열고 재무 구조 자구 개선 및 한진해운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 3000만주를 매각해 2조 2000억원을 마련한다. 연료 소모가 많은 구형 보유 항공기 13대를 매각해 25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부동산 및 투자 자산을 팔아 1조 400억원의 신규 자금도 수혈할 예정이다. 이상균 대한항공 재무본부장(부사장)은 “항공산업의 특성상 부채 비율이 경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동양 사태 이후 이에 대한 금융권의 시각이 달라지면서 재무 구조 개선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항공기 구입 등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연간 10대 규모의 최신 비행기를 구입할 계획이다. 반면 대한항공은 한진그룹 계열사이자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 계획도 밝혔다. 지난 10월 15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한진해운홀딩스가 제공하는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단 은행에서 한진해운에 3년 이상 만기의 3000억원 이상을 대출한다는 선행 조건을 만족해야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한진해운의 4000억원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경우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선 1년… 靑·與 분위기 ‘미묘한 차이’

    대선 1년… 靑·與 분위기 ‘미묘한 차이’

    18대 대선 1주년인 19일 ‘승리’의 주역들이 모여든 청와대와 새누리당사의 분위기는 미묘하게 엇갈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관계자들과 오찬 및 만찬을 함께하며 1주년을 자축했다. 당 지도부 및 최고위원들과의 만찬에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고생 많으셨다.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1년 동안 너무 정신없이 지냈다.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한 참석자는 “당을 위해 고생한 사람들을 많이 좀 (배려)해달라고도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제는 (청와대에서)의원들 곰탕 한 그릇 먹게 해달라”며 박 대통령에게 요청하는 등 분위기도 상당히 좋았다. 박 대통령은 “갑자기 재미난 이야기가 생각났다”며 ‘식인종 시리즈’ 관련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중앙당과 시·도당 사무처 전 직원, 당협위원회 사무국장 등 600여명과의 오찬에서 “우물을 파는 데 아흔아홉 길을 파다가도 한 길을 못 파면 물을 만나지 못하고 우물을 버리게 되고 모든 것이 허투루 된다”고 말했다. 오찬과 만찬은 각각 2시간 정도씩 진행됐다. 만찬에서는 와인도 곁들였다. 박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남녀 손목시계 세트를 건넸다. 화기애애했던 청와대 오·만찬과는 달리 오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대선 1주년 기념식’ 분위기는 밝지만은 않았다. 황우여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김용준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겸 대통령직인수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정몽준·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등 60여명이 1년 만에 모였다. 하지만 최근 탈당 의사를 밝힌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이상돈 전 비상대책위원, ‘박근혜 키즈’인 이준석 전 비대위원, 손수조 미래세대위원장 등은 불참했다. 일부 참석 인사들은 아쉬움도 토로했다. 김무성 의원은 “국민대통합이란 거대 슬로건 아래 동참했던 인사들이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 당 지도부에서는 청와대와 담판지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공신’ 중용을 직언하기도 했다. 반면 이혜훈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직접 보고 댓글을 외울 정도로 본다”며 소통 부재 지적을 반박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1년을 ‘불통의 1년’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펼쳤다. 김한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제는 대선 정국을 매듭짓고 미래로 가야 한다”면서 “지난 대선 관련 의혹의 진상 규명은 모두 특검에 맡기고 여야 정치권은 나라의 미래와 민생에 몰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생애주기별 맞춤 공약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거짓말이 됐다”며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청사진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국민대통합을 위한 대탕평인사는 어디 가고 정부 출범 후 이념·지역·계층의 장벽이 하루하루 더 높아져만 간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도 처음으로 1년 전 상황을 언급했다. 안 의원은 부산에서 개최한 새정치추진위원회 설명회에서 지난해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게 야권단일화 후보를 양보한 데 대해 “저 나름대로는 솔로몬 재판에서 생모의 심정으로 내려놨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제 평생 결단 중에 제일 힘들었던 결단이, 가장 마음을 먹고 했던 결단이 대선후보 사퇴였다”면서 “결국 저도 대선 패배의 책임자다. 그래서 국민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정부, 개성공단 공동 투자설명회 北에 새달 개최 제안

    정부, 개성공단 공동 투자설명회 北에 새달 개최 제안

    개성공단 국제화를 위한 외국 기업 대상 남북 공동투자설명회가 이르면 다음 달 말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9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공동위원회(공동위) 제4차 회의에서 북측에 공동투자설명회를 1월 말 열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추후 협의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딱히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다”면서 공동투자설명회 1월 개최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남북은 애초 공동투자설명회를 지난 10월 31일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나 북한이 일방적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연기하고 대남 비난을 재개해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무산된 바 있다. 개성공단 외국기업 유치의 필수 조건인 통행·통관·통신(3통) 문제도 진전을 보이고 있어 공동투자설명회가 열리게 되면 공단 국제화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3통 분과위원회 협의 과정에서 북측이 통관 시설 개보수 및 통신 시설 유지 보수를 위한 자재·장비 지원을 요청해 옴에 따라 엑스레이 검색대, 휴대용 금속탐지기 등을 수리·교체하고 이동세관 검사를 위해 필요한 차량 2대를 임대 방식으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 통신 선로 점검에 필요한 차량 3대와 차량 이동에 필요한 유류 50t도 제공하기로 했다. 유류는 분기별로 양을 나눠 지원된다. 통일부는 통관(2억 7000만원) 및 통신(1억 7000만원) 시설을 지원하는 데 총 4억 4000여만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주요 20개국(G20) 서울 콘퍼런스에 참석 중인 G20·국제 금융기구 대표단 30여명도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 입주기업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개성공단 의류업체 신원에서 근무하는 한 북측 여직원은 장성택 처형 이후 분위기를 묻는 한 외신기자의 질문에 “일 없다(‘괜찮다’는 북한식 표현), 관계없이 잘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교학사 한국사 교재로 쓸 수 없는 책”

    “교학사 한국사 교재로 쓸 수 없는 책”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652건의 오류, 편향, 서술 오류가 추가로 지적됐다. 검토 작업을 한 7개 역사학회는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도저히 학교에서 교과서나 시험 교재로 쓸 수 없을 정도”라고 총평했다.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근현대사학회,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한국사연구회, 한국역사교육학회,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중세사학회 등 7개 학회는 1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우재단 빌딩에서 ‘교학사 한국사 검토 공개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하일식 한국역사연구회장은 “사실 오류가 많고 학계에서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마구 담은 책”이라면서 “뉴라이트식 식민지 근대화론 관철을 위해 다른 교과서와 다른 독특한 서술을 하고 친일미화와 독재예찬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스며들게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비판했다. 학회들이 지적한 오류를 보면 일제강점기(259건), 개항기(125건), 현대(116건) 부분은 물론 고대(93건)와 중세(59건) 서술에서도 오류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특히 교학사 교과서 검정통과본이 공개된 직후인 9월 한국역사연구회 등 4개 학회가 지적한 오류를 잘못 수정한 사례도 나타났다. 예를 들어 교학사는 고려 후기 문인으로 관직을 지낸 이규보를 ‘권력자들과 줄이 닿지 않았다’고 묘사했다. 이에 역사학회들이 사실 오류라고 지적하자 이달에 낸 최종본에서는 ‘이규보가 정식 관료가 된 것은 41세 때였다’라고 고쳤다. 하 회장은 “이규보는 32세 때 전주목사록으로 보임됐다”면서 “교학사가 지방관은 정식 관료로 안 보는 기상천외의 새 해석을 내놓았거나 수정마저 엉터리로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밖에 고조선의 ‘8조법’, 고려 태조 왕건의 ‘훈요십조’ 해석에서도 오류가 지적됐다. 일제강점기 이후 서술에 대해 학회는 친일·독재 인사에 할애하는 분량과 미화가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한민호 한국민족운동사학회장은 “교학사는 수정 과정에서 한국 광복군 창설 내용 등 독립운동사 중 중요한 서술을 누락시켰고, 강점기 당시 깨끗한 거리 사진만 대거 인용하며 식민지 근대화론을 투영해 서술했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남북, 장성택 처형 이후 19일 첫 접촉

    개성공단 국제화를 비롯한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공동위원회 4차 회의가 19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이후 남북 당국 간 첫 공식접촉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장성택 처형 사건의 여파로 북한의 대남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개성공단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장성택을 처형한 지난 12일 우리 측에 먼저 공동위 회의를 제안하는 등 장성택 사건과 무관하게 개성공단을 비롯한 경협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우리 정부도 북한이 적극 호응해 온다면 중단됐던 개성공단 국제화를 재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3통(통신, 통행, 통관) 문제 등에 진전이 있으면 외국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일정도 같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북은 당초 지난 10월 31일 개성공단 공동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3통 문제 해결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무산됐다. 회의에는 우리 측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을 비롯해 4개 분과위원장과 이주태 사무처장 등 6명이 참석하고, 북측에서는 공동위원장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등 총 5명이 대표단으로 나선다. 주요 20개국(G20) 서울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각국 대표단도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G20·국제금융기구 대표단 31명, 내외신 기자 등 60여명의 방문단은 이날 오후 개성공단에 들어가 입주기업들을 시찰한 뒤 당일 귀환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검토 공개 설명회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검토 공개 설명회

    1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우재단빌딩에서 한국고대사학회, 한국사연구회 등 한국사 분야 7개 학회 주최로 열린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검토 공개 설명회에서 황민호(왼쪽) 한국민족운동사학회장이 검토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친일미화, 독재 예찬 등 잘못된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스며들게 하는 의도를 담고 있고 뉴라이트식 식민지 근대화론을 관철하는 등 교과서로서 기본적 형식과 내용 균형을 지키지 못한 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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