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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중·석식 제공에 연봉 2400만원도 입사 안해”…구인난 왜?

    중소기업 “중·석식 제공에 연봉 2400만원도 입사 안해”…구인난 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구인난 이유가 공개됐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12~20만개로 추정되는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을 위해 19일 오전 도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 참석한 인사담당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중소기업들의 구인난 이유를 밝혔다. 한 인사담당자는 “중소기업 임금이 낮다 보니 20대 구직자들은 ‘차라리 도심지역에서 정해진 시간만큼 아르바이트해도 그 돈은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들이 나중에 가정을 이뤄 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할 때나 중소기업을 찾아오니 중소기업은 늘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의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회사가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있다 보니 중·석식을 제공하고 연봉 2400만원 이상을 준다고 해도 입사를 하려는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다른 회사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급여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초봉이 2400만∼2700만원 정도인데 ‘여기서 근무하면 좋겠다’고 하면서 이력서를 냈다가도 오질 않는다”면서 “우리 회사는 사원들 편의시설도 잘 마련돼 있고 회사 수익을 차후 배분한다고 해도 그렇다. 청년 구직자들이 너무 대기업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고 푸념했다. 또 다른 회사 관계자는 “청년 구직자들, 미래 구직에 나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 등을 해 보면 이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것 같았다”며 “‘우리 회사 좋다’고 홍보를 해도 믿지를 않는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러한 구인난에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 인사담당자는 “내국인을 채용해도 1년을 버티지 못하다 보니 인력난이 악순환한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에 대한 교통 편의 제공, 도의 ‘일하는 청년 통장’ 같은 중소기업 신규 입사자들을 위한 장기 목돈 마련 지원 정책, 주거복지 지원, 도의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인증 및 홍보 등을 남 지사에게 건의했다. 남 지사는 “도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올가을 많은 재정을 투입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면서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는 결국 급여와 주거, 보육 등의 문제인 것 같다. 여러 의견을 들어 중소기업 취업자들의 임금 격차 해소, 장기적인 자산 형성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감사합니다~’… 강아지용품 선물받은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감사합니다~’… 강아지용품 선물받은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대표 초청 정상외교 성과설명회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에게서 강아지용품을 선물받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테이블 옮기는 문 대통령..재해복구 참여한 홍 대표 [영상]

    테이블 옮기는 문 대통령..재해복구 참여한 홍 대표 [영상]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당대표 초청 정상외교 성과설명회를 하는 동안 들러리 서기가 싫다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수해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하다 힘든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청와대에서는 각 당의 대표들이 도착하기 전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과 당 대표들이 차를 마시기로 한 야외 테이블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테이블을 그늘로 옮기는 것이 좋겠다고 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날씨가 너무 더우니, 그게 좋겠다”며 테이블로 걸어가 한쪽 끝을 잡았다. 비서실장과 보좌진은 대통령이 직접 테이블을 옮기려는 것을 보고 황급히 테이블을 잡았다. 문 대통령과 임종석 실장, 청와대 보좌진 6명 등 모두 8명이 함께 테이블을 나무 그늘로 옮겼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테이블을 옮긴 직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도착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손에 손 잡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서울포토] ‘손에 손 잡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당대표 초청 정상외교 성과설명회를 하기에 앞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 대통령,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손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지하철 천호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9월 착공

    지하철 천호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9월 착공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천호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드디어 9월에 착공한다. 천호역 6번 출구는 천호옛길, 성내동 쭈꾸미 골목 등으로 연결되는 곳으로, 평소에도 주민의 통행량이 많아 에스컬레이터 설치 요구에 대한 주민 목소리가 높았던 곳이다. 특히, 노인이나 임산부 등 교통 약자의 경우,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다른 출구를 이용해야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에 양준욱 의장(사진)이 2015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도시철도공사(현 서울교통공사)와 강동구청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2017년 서울시 예산에서 설치예산 21억 원이 확보됐다. 이와 관련해 양 의장은 7월 18일 16시 성내2동 주민자치센터 세미나실에서 주민설명회에 참석해서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양준욱 의장은 이 자리에서 “드디어 천호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9월에 착공할 예정” 이라며 “주민편의와 더불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주민의 이동편의를 위한 사업인 만큼 공사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9월 착공하여 2019년 1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구간 4개역 신설 기본계획 반영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구간 4개역 신설 기본계획 반영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구간에 전철역 4곳이 신설될 예정이다. 경기 안양시는 만안구의 석수우체국, 벽산과 동안구의 종합운동장 사거리, 인덕원역 등 신설역이 기본계획에 포함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만안 1곳, 동안 2곳에 역 신설이 추진됐으나, 국토부와의 협의를 거쳐 시가 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만안·동안구에 각각 2개역 신설안이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시는 총 사업비 2조 4016억원 중 변경 사업비 일부인 1366억원을 4~5년동안 분납할 예정이다. 김영일 안양시 도로교통사업소장은 “조만간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10~11월경 기획재정부에서 계확안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헀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경기도 시흥 월곶에서 광명, 안양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총 38.5km를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 사업으로 2019년 착공 2024년 개통 예정이다. 현재 운행중인 경강선(판교~여주), 공사중인 원주~강릉선과 연결되는 간선철도다.  시 관계자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유치로 원도심인 만안구와 신도시인 동안구의 균형있는 도시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며 “안양로 등 주요도로의 상습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새로운 상권 형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강남 팁스타운, 제2의 벤처 신화 둥지 육성

    강남 팁스타운, 제2의 벤처 신화 둥지 육성

    서울 강남구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창업자·투자자·운영자 등 300여명이 모여 창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인 ‘2017 팁스 서밋’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강남구는 “강남 테헤란로에 있는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팁스타운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투자자·창업자·운영자들이 강남으로 몰려들어 제2의 벤처신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팁스타운에는 7월 현재 역삼동 3개 빌딩에 창업팀·창업기업 등 89개사 610명이 입주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등의 주도로 2013년부터 가동된 스타트업 창업 지원사업인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까지 275개에 달하는 창업팀이 육성된 바 있다. 행사는 19일 강남역 인근 잼투고에서 열린다. 알토스벤처스 김한준 대표가 스타트업 투자유치 노하우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카이트창업가재단, 케이런벤처스, 케이큐브벤처스 그리고 팁스 창업팀이 투자와 창업에 대해 패널토크를 한다. 팁스 운영사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10개 팀이 투자자에게 창업 아이디어를 전하는 무대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회계법인 KPMG, 특허법인 인벤투스 등 협력사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1:1 무료 상담도 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투자유치설명회 등 프로그램을 발굴해 강남이 4차 산업혁명의 거점이자 일자리 창출 및 경제도약의 발판으로 역할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전자정부 우수성 알리러 해외로 떠나세요”

    행정자치부는 전자정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직장 초년생 27명을 대상으로 ‘2017년 전자정부 글로벌 청년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자정부 글로벌 청년 컨설턴트 과정은 해외 진출을 원하는 청년들이 한국의 전자정부 우수 사례를 배워 외국에 한국형 전자정부를 전수하는 컨설턴트를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행자부는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전자정부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이 과정을 개설해 청년 컨설턴트 64명을 양성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IBM과 인터젠아이티지 등 국내외 전자정부 관련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전자정부 우수 사례에 대한 컨설팅 실습뿐 아니라 빅데이터, 데이터 개방 등 전자정부 최신 트렌드 교육도 함께 받아 다양한 역량을 쌓는다. 또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K무브센터에서 청년들이 국내외에서 전자정부 관련 취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솔리데오시스템과 이글루시큐리티 등 전자정부 관련 수출기업 설명회도 연다. 국민연금공단과 수출입은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전자정부 관련 기관의 신입 직원과 인턴도 이번 교육에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정윤기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이번 교육 과정으로 우리나라 청년들이 우리나라 전자정부를 세계로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컨설턴트 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발굴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단독] 등록금 0.7% 오를때 전형료는 10.2% 올렸다

    [단독] 등록금 0.7% 오를때 전형료는 10.2%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입시 전형료 인하를 교육부에 지시한 가운데 지난 3년간 서울 주요 사립대들이 전형료를 10%가량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 인상률은 같은 기간 1%를 밑돌았다. 전형료 인상을 막을 실효성있는 통제장치가 없는 탓이다.서울신문이 16일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서울 소재 대학별 입학전형별 전형료 현황’ 자료를 받아 서울 주요 9개 사립대(경희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의 2015~2017학년도 전형료(정원외 전형 제외) 인상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10.2%(6만 8816원→7만 5808원) 올랐다. 같은 기간 9개 대학의 평균 등록금 인상률은 0.7%에 그쳤다. 대학 등록금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최근 3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평균의 1.5배 이상 올릴 수 없지만, 전형료에는 상한선이 따로 없다. 수험생 1명이 한 학년도에 수시·정시 등 모두 9번 대입 응시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연간 약 70만원을 전형료로만 써야 하는 셈이다. 대학별로는 이대가 10만 6000원(2017학년도 기준)으로 ‘평균 10만원’ 선을 넘었고, 고려대 8만 8333원, 경희대 8만 6816원, 연세대 8만 2895원, 한양대 7만 5762원 순으로 높았다. 외대가 4만 8571원으로 가장 낮았다. 3년간 인상률을 기준으로 서강대가 25.4%로 가장 가팔랐고, 이화여대 13.1%, 한양대 12.3%, 성균관대 11.3% 순으로 뒤따랐다. 특히 예체능계열의 값비싼 전형료가 눈에 띄었다. 2017학년도 이대 수시 무용과 전형료는 18만원이었고, 같은 대학 수시 성악과·한국음악과·조형예술학부 등의 실기 전형료는 16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입시철마다 “너무 비싸다”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이 터져 나온다. 정부는 2014학년도부터 입학전형료로 거둔 돈을 설명회와 홍보비, 회의비, 공공요금 분담금 등 12개 항목에만 쓰도록 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희란 한국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전형료를 입시생을 위해서만 쓴다고 하지만 주먹구구식으로 사용돼 정말 제대로 쓰이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법률상 전형료 산정 기준이 없다 보니 대학들이 제각각 요금을 받는다. 기준을 만들어 시행령 등에 넣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산정 기준을 올해 입시철 전까지 만들기는 어려운 만큼 올해에는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전형료를 낮추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국민권익위도 지난 4월부터 대입 전형료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반면 대학 측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9개 대학 입학처장협의회장을 맡은 백광진 중앙대 입학처장은 “예컨대 전형료를 낮추기 위해 입시 홍보비용을 크게 깎는다면 지방에서는 설명회를 열기 어려워지고, 도·농 학생 간 입시 정보 격차가 커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대학에서 전형료를 실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 지 등을 두고 정부와 대학이 서로 대화해 방법을 찾아야지 당장 올해부터 인하하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포토] 2018 대입 수시지원전략 설명회, 잠실학생체육관 가득 메운 인파

    [서울포토] 2018 대입 수시지원전략 설명회, 잠실학생체육관 가득 메운 인파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18 대입 수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찾은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2018 대입 수시지원 전략은?…학부모들 ‘열공모드’

    [서울포토] 2018 대입 수시지원 전략은?…학부모들 ‘열공모드’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18 대입 수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찾은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경기서부권 5개시 중국 관광객 공동 유치 나섰다

    경기서부권 5개시 중국 관광객 공동 유치 나섰다

    경기 광명·부천·시흥·안산·화성 등 서남부권 5개 도시가 뭉쳐 중국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16일 경기서남부권 관광협의회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9월 중국 베이징에 서부권 5개 도시 관광홍보관을 정식 개관하고 관광·홍보·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13일 열린 경기서남부권 관광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제종길 안산시장 등은 이같이 합의하고 유치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개 도시는 지역별 대표적인 관광지를 묶어 당일코스와 1박2일 테마형 관광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별 대표적 관광지로 광명시는 광명동굴과 충현박물관·광명전통시장 코스를 준비한다. 부천시는 만화박물관과 웅진플레이도시를, 시흥시는 갯골생태공원과 오이도·관곡지를 홍보한다. 또 안산시는 갈대습지공원과 대부해솔길을, 화성시는 제부도와 전곡항을 관광코스로 상품화한다. 당일 공동 관광코스로 광명~부천, 부천~시흥, 안산~시흥, 화성~시흥여행 등 5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1박2일 테마형 관광코스도 마련했다. 가족체험여행을 비롯해 박물관여행, 역사인물 전통문화여행, 걷기여행, 사진촬영여행 상품을 개발했다. 서부권 5개 도시는 2015년 11월부터 관광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해외 마케팅과 단체관광객 유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베이징 751 예술문화 특구 내 지자체 최초로 5개 시 공동 해외 투자 관광홍보관을 설치한 바 있다. 공동 관광코스는 5개도시끼리 상호 관광 인프라가 보완돼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서남부권 관광협의회장인 양기대 광명시장은 “5개 도시에 관광 인프라와 장점을 공동 활용해 최고의 관광벨트를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한·중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5개 도시 관광협의회가 한·중 간 관광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일자리 추경 ‘골든타임’ 고려… 靑, 고심 끝 정치적 타협

    일자리 추경 ‘골든타임’ 고려… 靑, 고심 끝 정치적 타협

    조 후보 음주운전 비판 큰 부담… 인사·추경 연계 野 체면도 고려 문재인 대통령이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낙마 카드를 선택한 배경에는 ‘골든타임’에 대한 고려가 있었다.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처리하지 못하면 실업대란에 대처할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고 그렇다고 야당의 요구대로 조 후보자 대신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주저앉히면 북한의 군사 도발과 이로 인한 한반도 위기 상황에 제때 대처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자유한국당은 인사와 추경을 연계하고 두 후보자 모두 낙마시킬 것을 요구했지만 청와대는 조 후보자를 낙마시켜 야당의 ‘체면’을 세워 주는 선에서 정치적 타협을 보는 쪽을 택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문 대통령을 찾아 둘 중 한 명을 포기할 것을 설득했고 문 대통령은 고심 끝에 송 후보자를 지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송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안보가 과거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서 오랫동안 새 국방부 장관을 임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 애가 탔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개혁, 자주국방력 강화, 방산비리 근절에 힘쓸 것을 당부하면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북핵·미사일에 대응해 우리 군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보위기, 국방개혁이 문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임명을 밀어붙인 핵심 이유였던 셈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 때와 달리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 점도 부담이 됐다. 청와대는 “두 후보자를 낙마시킬 정도로 큰 흠결이 없다”고 강조해 왔지만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 경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여론의 따가운 비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달 26~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 75.3%를 기록해 전주보다 1.1% 포인트가 올랐으나 송·조 후보자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 탓에 상승 폭이 크진 않았다. 송 후보자를 낙마시키면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만한 ‘대체 인물’을 찾기 어렵다는 현실적 이유도 외면하기 어려웠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조 후보자 자진 사퇴 후 기자들에게 “야당 입장에서는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제 국회가 청와대의 선의에 선의를 가지고 응답해야 한다”면서 “최소한 국회가 빚 없이 더 걷힌 세금으로 국민 시름을 더는 ‘착한 추경’과 정부조직법 등 2개는 처리해 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국당은 두 후보자 모두 낙마를 주장해 왔지만 완승과 완패만 하려고 하면 그건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라며 “청와대는 할 만큼 하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애초 14일쯤 여야 각 정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 설명회를 할 예정이었으나 미루기로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국이 바쁜 상황에서 정당 대표를 초청하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후 초청하는 게 예의고, 그래야 성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일자리 추경 ‘골든타임’ 고려… 文대통령 고심 끝 정치적 타협

    일자리 추경 ‘골든타임’ 고려… 文대통령 고심 끝 정치적 타협

    문재인 대통령이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낙마 카드를 선택한 배경에는 ‘골든타임’에 대한 고려가 있었다.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처리하지 못하면 실업대란에 대처할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고 그렇다고 야당의 요구대로 조 후보자 대신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주저앉히면 북한의 군사도발과 이로 인한 한반도 위기 상황에 제때 대처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자유한국당은 인사와 추경을 연계하고 두 후보자 모두 낙마시킬 것을 요구했지만 청와대는 조 후보자를 낙마시켜 야당의 ‘체면’을 세워 주는 선에서 정치적 타협을 보는 쪽을 택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문 대통령을 찾아 둘 중 한 명을 포기할 것을 설득했고 문 대통령은 고심 끝에 송 후보자를 지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송 후보자를 임명한 배경에 대해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고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남북 대치가 심화하고 국제사회에서는 대북 제재 강화가 논의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 인사와 조직의 조속한 안정화와 사기 진작이 필요하며 더 강력하고 유능하고 깨끗한 군을 위한 국방개혁 역시 늦출 수 없다”면서 “이런 입장을 이해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강경화 장관 임명 강행 때와 달리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 점도 부담이 됐다. 청와대는 “두 후보자를 낙마시킬 정도로 큰 흠결이 없다”고 강조해 왔지만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 경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여론의 따가운 비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달 26~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 75.3%를 기록해 전주보다 1.1% 포인트가 올랐으나 송·조 후보자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 탓에 상승폭이 크진 않았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국민 여론에 기대 국정을 펴는 청와대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송 후보자를 낙마시키면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만한 ‘대체 인물’을 찾기 어렵다는 현실적 이유도 외면하기 어려웠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조 후보자 자진사퇴 후 기자들에게 “야당 입장에서는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제 국회가 청와대의 선의에 선의를 가지고 응답해야 한다”면서 “7월 국회가 성과를 내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국회가 빚 없이 더 걷힌 세금으로 국민 시름을 더는 ‘착한 추경’과 정부조직법 등 2개는 처리해 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국당은 두 후보자 모두 낙마를 주장해 왔지만 완승과 완패만 하려고 하면 그건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라며 “청와대는 할 만큼 하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애초 14일쯤 여야 각 정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 설명회를 할 예정이었으나 미루기로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국이 바쁜 상황에서 정당 대표를 초청하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전반적인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것을 봐가며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후 초청하는 게 예의고, 그래야 성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17 해양수산 투자유치설명회’ 참가 기업 모집

    ‘2017 해양수산 투자유치설명회’ 참가 기업 모집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해양수산업의 미래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해양수산업 벤처투자 유치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인 ‘2017 해양수산 투자유치설명회’가 개최된다. 오는 8월 30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가 주관하는 행사다. 설명회는 해양수산부장관, 국회의원, KIMST원장,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의 관계 인사를 비롯해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기업투자자 등 투자기관과 민간투자유치를 희망하는 해양수산업 영위기업 100개 사가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예정이다. 벤처투자 유치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만큼 해양수산 유망기업과 벤처캐피탈간의 투자의향서(LOI) 체결, 투자컨퍼런스, 15개사 투자설명회, 투자·M&A 상담회 등이 주요 내용으로 채워진다. 특히 ‘2017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발’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만큼 해양수산 분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설명회 및 페스티벌에는 수산 관련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 다수가 참석할 예정이며 기술 및 의견 교류 역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앞서 2017 해양수산 투자유치설명회 사무국에서는 설명회에 참가할 해양수산 분야 벤처, 중소기업들을 모집 중이다. 참가 기업에게는 컨설팅 및 IR자료 제작, 발표 방법에 필요한 다양한 코칭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참가 접수는 해당 분야 스타트업,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해양수산 분야 벤처뿐 아니라 투자 설명회와 투자∙M&A 상담회에서 유능한 해양수산 기업과 함께 참여할 해양수산 분야에 관심있는 VC 및 투자 기업도 함께 모집 중으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사전 신청 해양수산기업에 한하여 투자유치 교육, VC와의 매칭을 지원한다. 관계자는 “정부에서 2027년까지 해양수산분야 유망 신생 기업을 발굴하고 벤처기업 1000곳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황이어서 해양 수산 투자 활성화를 비롯해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번 투자설명회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해양 수산 분야가 더 큰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해양수산 투자유치설명회 참여 기업 신청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 기업 접수는 오는 7월 31일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포 기업체 교통수요관리제를 아시나요

    교통량을 줄이는 데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설(기업체)에 교통유발부담금을 줄여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른바 ‘기업체 교통수요관리제’다. 마포구는 오는 31일까지 올해 교통수요관리제에 참여할 시설을 신청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마포구 관내 575개 시설 가운데 250곳이 이 제도를 신청해 8억 4000만원의 세금을 절감했다. 현행법상 상주 인구가 10만 이상인 도시의 연면적 1000㎡ 이상인 시설물에는 교통유발부담금이 부과되고 있다. 다만, 종교시설과 학교 및 주거용 집합건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가 교통량 감소를 위해 실시 중인 11개 프로그램은 승용차 5부제·요일제·2부제, 주차장 유료화·축소, 주차정보제공시스템, 업무택시제, 자전거 이용, 유연근무제, 통근버스 운영, 셔틀버스 운영, 나눔카 이용 등이다. 프로그램별 교통유발부담금 경감률을 살펴보면 승용차 부제는 20~30%, 주차장 유료화는 30%, 주차장 축소 20~50%, 유연근무제 20%, 통근버스 25% 등으로 최대 50%까지다. 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시청각실에서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시설의 소유주를 대상으로 ‘기업체 교통수요관리제’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강원 ‘케이클라우드파크’ 투자 유치 설명회

    강원 ‘케이클라우드파크’ 투자 유치 설명회

    강원도가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및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연 세계 최초로 수열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인 ‘케이클라우드파크’ 투자 유치 설명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강원도 제공
  • 日 투자설명회로 위기 정면돌파 나선 신동빈 회장

    日 투자설명회로 위기 정면돌파 나선 신동빈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의 주요 금융·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개최한 투자설명회에서 한국 롯데의 지주사 전환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신 회장은 10일 일본 도쿄에서 노무라증권, 미즈호은행, 스미모토은행 등 현지 주요 금융투자기관 관계자 60여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고 “올 하반기에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이 이뤄지면 경영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신 회장은 “앞으로 롯데그룹은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과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더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롯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통합경영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시장에 더욱 큰 경쟁력을 가지고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지난해 검찰 수사 등으로 일본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다시 직접 투자유치에 나서면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재판과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충격 등 어려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일본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 회장이 한·일 양국 동시경영 체제를 수립한 후 지난해 영업이익이 266억엔(약 2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황각규 경영혁신실장, 이봉철 재무혁신팀장, 이진성 미래전략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지역 경제 활성화 포럼] “소양강댐 냉수로 전기 70% 절감… 춘천은 빅데이터 명당”

    [지역 경제 활성화 포럼] “소양강댐 냉수로 전기 70% 절감… 춘천은 빅데이터 명당”

    데이터 중심의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저비용 구조의 데이터센터 운영이 절실해졌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인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가 춘천 소양강댐을 중심으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29억t에 이르는 소양강댐 냉수(수열에너지)를 이용해 빅데이터 집적단지를 조성하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기존 공냉식 데이터센터 등에 비해 에너지 비용이 싸고, 이산화탄소(CO2) 배출 저감효과 등 파생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양강댐 하류 인근을 아시아·태평양지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또 수자원과 연계한 명품도시 조성, 물·에너지·식량문제를 해결하는 한국형 스마트팜도 함께 추진한다. 이는 2021년까지 기반사업비 3651억원, 민간자본 2조 5050억원이 투자되는 대단위 프로젝트로, 현 정부의 강원도 최대 공약사업이다. 이미 지난해에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에는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가 나오는 등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추진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었다.→춘천이 데이터산업 최적지인 이유는. -춘천 소양강댐은 29억t의 냉수를 간직한 천혜의 에너지원이다. 수심 198m에 이르는 소양강댐에서는 6~9도의 냉수가 하루 400만~500만t씩 댐 하류로 방류된다. 이 냉수를 현재 공냉식으로 열을 식히는 데이터산업에 활용하면 경제성이 충분하다. 현재 운영 중인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들은 냉각탑 방식 또는 공냉식으로 운영하면서 많게는 40억~50억원의 비싼 전기료를 내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전기 먹는 하마’라는 별칭을 얻는 이유다. 하지만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하면 크게는 70% 이하까지 전기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엄청난 절약효과가 기대된다. 운영 에너지의 절반 가까이 열 에너지 냉각에 소비해야 하는 데이터산업의 특성 때문에 탈수도권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춘천은 데이터센터의 명당으로 불리고 있다. 수도권 도심지보다 서늘한 기후 때문이다. 춘천에는 이미 네이버, 더존, 삼성SDS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속속 들어서고 있어 데이터산업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빅데이터산업의 국내 실태와 전망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열에너지산업도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미 국내 데이터센터는 2009년 70곳에서 지난해 145곳으로 늘었다. 2015년 기준 국내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사용은 시간당 26억를 넘어서 3450억원을 지출했다. 정부에서도 전산장비 집중화를 위해 2년 전 클라우드 발전법을 제정하고 국가정보화기본법까지 개정했다. 대용량 전력소비가 많은 데이터센터는 2014년 서울 도심의 블랙아웃 사태를 계기로 수도권에서는 더이상 환영받지 못하는 처지로 정부에서도 수도권 집중을 더이상 수수방관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이런 가운데 데이터센터 쿨링에 수열에너지를 이용하면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 파리에서 발효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기후체제 합의문 실천을 위해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현행보다 37% 줄여야 한다. 지구 생태환경 보호와 국내산업을 동시에 살리는 에너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게 필수인 시대다. 최근 정부에서 신규 원전 건설 중지와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까지 시켰다. 새로운 에너지원인 수열에너지가 주목받는 이유다. →춘천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은. -수열에너지를 산업화하기 위해 강원도와 춘천시, K-Water, 한국동서발전이 같이한다. 올 2월 15억 2000만원을 들여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맡겼다. 지난달에는 중간보고회도 있었고, 오는 10월쯤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큰 그림은 소양강댐 물 위에는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만들어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소양강댐 하류에는 수열에너지를 이용한 56만 9700여㎡의 대단위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K클라우드 파크 조성사업)를 2020년까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집적단지 인근에는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된 폐열에너지를 이용해 26만 1000여㎡ 규모의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도 조성, 에너지 이용을 순환형으로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들과 연계해 친환경 수변 명품 생태주거단지도 만든다. 내년 9월부터 시작해 2021년 8월까지 조성을 마친다는 목표다. →파급효과는. -정부기관과 금융, 대기업 등 국내 굴지의 데이터 센터들을 유치하면 인구도 늘고 지방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단지 규모에 맞춰 유치기업을 67개사로 예상해도 당장 신규 일자리 5500여개가 생겨날 전망이다. 지방세 세수증가도 연간 220억원에 이르고 생산유발효과는 3조 976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직 중소도시에 머무르는 춘천지역 인구 증가와 빅데이터 산업수도, 산업구조 선진 도시로 각인되는 부수효과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해결 과제와 정부에 바라는 것은. -정부에서는 2021년까지 300개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부처 간 칸막이와 이기주의,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묶여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 데이터센터 단지를 앞서 추진하는 중국 구이양시는 정부에서 앞장서 추진하며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해 나가는 식이다. 우리나라는 문제가 발생할까 노심초사하며 움츠리고 있다. 강원도는 11일 투자유치설명회에 이어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추진위원회 구성, 입주예정업체와 민간투자자 컨소시엄 협약체결, 강원도 환경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개정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주관 시범사업화 추진 및 중앙부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수열에너지 법제화 등을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데이터산업 선점을 놓고 세계가 각축전을 벌이는 마당에 우리나라도 개인정보보호법 등 각종 규제를 정리하고 미래산업에 힘을 실어 주길 당부한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경기 상반기 외국인 투자 전년 동기比 146% 급증

    전국적으로 외국인 직접투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경기도는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이 14억 42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억 8600만 달러에 비해 146% 늘어났다. 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 상반기 국내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지난해보다 9%가량 감소했다. 도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한 것은 판교테크노밸리 등 우수한 산업별 클러스터, 글로벌기업 집적 효과, 4차 산업 트렌드 선도, 물류·교통 등 다양한 입지조건이 잘 갖춰졌기 때문으로 경기도는 분석했다. 반도체 케미컬 분야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버슘머트리얼즈사는 지난 3월 3500만 달러를 투자 신고했다. 버슘머트리얼즈는 시화공단 4900㎡ 부지에 반도체용 특수케미컬 공장을 신설해 내년 1월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5년간 모두 3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18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와 470억원의 수출 효과를 낼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유진그룹 계열사로 외국인 투자기업인 유진초저온은 평택 오성외국인투자지역 9만 2151㎡ 부지에 내년 말까지 세계 최초 에너지자립형 초저온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1억 달러를 투자 신고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외국인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유치설명회(IR) 활동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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