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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도시공사, 광명동굴 주변 개발사업 주민설명회

    광명도시공사, 광명동굴 주변 개발사업 주민설명회

    경기 광명도시공사는 광명시 학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학온동 주민들을 대상으로‘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 추진현황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20일 광명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6월 공사와 학온동 행정복지센터와 학온동 통장협의회가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사업으로 진행됐다. 상호 공동 이해증진 약속을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 사업을 설명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공모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소통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공사관계자는 “개발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 파트너 역할을 하고 광명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학온동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종석 사장은 “공사 목표는 광명동굴 주변 개발 사업을 2025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가장 멋진 관광거점을 만들고 동굴 주변 가치도 상승해 도시발전을 선도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광명의 10년, 20년 미래 먹거리가 될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지역 사회와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개발사업자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에 인권경영 이행내규에 근거한 현지 주민의 인권 보호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향후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권리 침해와 분쟁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구제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형덕·박덕수·한주원 시의원과 강신성 광명을 지역위원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학온동 주민 60여명이 참석해 광명동굴 주변 개발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30개 기업·창업팀 참가… 광명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운영

    30개 기업·창업팀 참가… 광명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운영

    경기 광명시가 21일까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에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홍보와 판로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 인지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나눔장터에는 30개 기업과 창업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판매뿐 아니라 체험프로그램과 문화·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20일은 개장식과 축하공연이 있다. 시는 오는 9월 7일, 21일, 10월 5일, 19일에 광명스피돔에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를 네 차례 더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조직은 예비사회적기업 12개, 사회적협동조합 65개, 예비마을기업 6개 등 총 83곳이다. 가장 많은 업종으로는 유통과 교육서비스, 문화·예술, 제조 등이다. 시는 사람가치를 중히 여기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나눔장터 외에도 일자리박람회와 KTX 광명역 마라톤대회 등 지역행사에서도 사회적경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광명·시흥 사회적경제기업 교차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오는 9월에 시흥시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제품·서비스 설명회, 10월에는 광명·시흥 사회적경제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을지대, 8월 10일 적성고사 연합설명회

    을지대학교가 8월 10일 오후 1시 성남캠퍼스 뉴밀레니엄센터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전국 적성고사대학 연합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적성고사대학 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적성고사 전형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대학은 을지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등 8개 대학이다. 참가대학별 적성고사 안내, 입시전문가의 적성고사전형 분석 특강, 대학별 일대일 상담 부스를 진행한다. 입학 상담을 희망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는 8월 9일까지 을지대학교 입시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을지대학교는 2020학년도 수시 적성고사 전형에서 414명(교과적성우수자 354명(대전캠퍼스 49명, 성남캠퍼스 305명),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 53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7명)을 선발한다. 을지대학교 적성고사는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이 출제되며, 국어와 영어는 각 20문항(객관식), 수학은 15문항(객관식 및 단답형 주관식)이 출제 된다. 적성고사는 10월 12일 토요일에 시행 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제2의 스티브 유’ 나올라…연예기획사 대상으로 설명 나선 병무청

    ‘제2의 스티브 유’ 나올라…연예기획사 대상으로 설명 나선 병무청

    최근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병역기피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유승준(43·스티브 승준 유)씨의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이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연예인들의 병역 이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병무청이 18일 연예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연예인들의 입영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나섰다. 병무청은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100여 개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병적 별도관리제도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병적 별도관리제도란 연예인을 비롯해 공직자, 체육선수, 고소득자 등 사회관심 계층의 공정한 병역관리를 위해 이들이 입대하기 전까지의 과정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병무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병적별도관리 대상자인 연예인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입영연기와 국외여행허가 제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이 공정한 절차에 의해 성실히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연예인들의 병역이행 제도가 강화돼 최근 한류 열풍에 뒤처질 수 있다는 연예계 종사자들의 불만이 있었다”며 “이에 병역이행 제도의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병적 별도관리 대상자는 지난 6월 기준으로 연예인 1356명을 포함해 총 3만 4970명으로 집계됐다. 병무청은 오는 10월까지 2200여 개의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15회의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병무청의 연예기획사 대상 설명회가 유씨의 대법원 판결의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설명회를 개최한 것”이라며 “유씨의 대법원 판결과 이번 설명회는 별다른 관련성이 없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병역미필’ 연예인 관리나선 병무청…기획사 설명회 개최

    ‘병역미필’ 연예인 관리나선 병무청…기획사 설명회 개최

    병무청이 최근 100여개 연예기획사들을 불러 병적 별도관리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병역기피로 한국에서 퇴출된 가수 겸 배우 스티브유(한국명 유승준·43)씨의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연예인 병역 문제가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되자 ‘단속’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병무청은 해마다 여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병적 별도관리 대상자인 연예인의 입영 연기와 국외여행 허가 제도 등을 설명하고 이들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히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병무청은 전했다. 앞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조해 10월 30일까지 2200여 개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15회 정도 더 진행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공직자, 체육선수, 연예인, 고소득자 등 사회 관심 계층의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관리를 위해 이들의 병역이행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공직자 및 그의 자녀 4931명, 체육선수 2만 5299명, 대중문화예술인 1356명, 고소득자 및 그의 자녀 3384명 등 3만 4970명이 병적 별도 관리 대상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 연예인을 관리하는 대중문화 예술 관계자들과 소통을 확대해 유명 연예인들이 모범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토록 하는 등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병역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손성진 칼럼] 일본의 도발, ‘20년 후’에는 견딜까

    [손성진 칼럼] 일본의 도발, ‘20년 후’에는 견딜까

    몇 년 전 베트남 하노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을 방문했다. 유심히 보니 생산·조립 장비가 일본 후지쓰 제품이었다. 두 가지 의문이 생겼었다. “왜 우리 기업은 중요한 생산 장비를 만들지 않을까?”, “‘저 장비가 없으면 스마트폰 생산은 중단되지 않을까?” 모든 부품과 소재, 장비를 한 국가나 한 기업에서 생산할 수는 없는 일이다. 국가 간 분업이나 기업 간 분업은 효율의 측면에서 필요하다. 일본이 만드는 불화수소는 어느 나라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하다고 한다. 불화수소를 돈 들여 개발하느니 일본산을 수입해서 쓰는 게 나을 수 있다. 늘 그랬듯이 예측하지 못하고 대비하지 못하다가 큰일을 당한다. 일본 총리 아베가 그것을 무기로 들고나오니 결과적으로 꼼짝없이 당하고 있다. 적과 우방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일본이나 중국이나 과거엔 적이었다가 가까운 나라가 됐지만, 적대적으로 돌변할 가능성에 대비했어야 했다. 우리는 중국이나 일본이나 너무 믿었다. 그렇게 근시안적이다. 부품·소재 산업의 대일 의존도가 높은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문제 인식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란 사람은 이제 와서 “부품·소재 산업 국산화에 20년이 걸린다”고 무책임하게 발언했다. 그러면 20년 전에는 어땠을까. 1999년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은 정덕구씨였다. 그가 중점을 두었던 3대 정책 중의 첫째는 부품·소재 산업 육성이었다. 부품·소재 산업 육성은 그 뒤에도 정치인, 관료들의 단골 메뉴였다. 가장 적극적인 사람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 그는 2005년 연두회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핵심인 부품·소재 산업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에 부품소재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산자부 차관이 민관 합동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일본으로 가서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었다.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도 발족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부품·소재 산업 육성 정책을 언급하면서 “20년 전부터 논의됐지만 아직 큰 변화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때도 ‘20년 전’이었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는 240억 8000만 달러였는데 부품·소재 분야가 151억 3000만 달러로 63%다. 부분적인 성과를 거두었을지는 모르나 이번 사태에서 보듯 핵심 분야에서는 그 자리를 맴돌고 있다. 말로만 외쳤지 부품·소재 산업 육성은 정권이 바뀌면서 동력과 구심점을 잃었다. 부품·소재 연구개발 예산 규모도 비중도 줄었다. 우리 정책의 고질적인 병폐가 이것이다. 부품·소재 산업은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야 하지만,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자본력은 몹시 취약하다. 문제는 정부와 대기업이다. 중소기업을 키우기보다는 수입에 의존하는 손쉬운 방법을 택한다. 대기업은 자신들의 이익률을 높이는 데만 몰두하고 중소기업 지원에는 인색하다. 돈이 없는 중소기업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다. 그러는 사이 산업 경쟁력이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정책들은 정권 따라 흔들리고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은 어디로 갔나. 한동안 관심도 없이 넋 놓고 있다가 이제 또 부품·소재 산업의 독립이니 예산 증액이니 하며 떠들어 댄다. 물론 일말의 성과도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진득하지 못하고 끈기가 없다. 일관성도 없다. 입으로만 “육성, 육성” 했던 과거 행태가 또 반복될지 알 수 없다. ‘일본 쇼크’도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다. 그러면 또 언제 그랬느냐는 듯 물에 물 탄 듯 흐지부지되지 않을까, 그것이 걱정이다. 지금 정부는 산업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제조업은 다 죽어 가고, 그렇다고 미래산업·4차산업을 위해서도 정부가 뭘 하고 있는지 알 수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 선언도 공허하게 들린다. 구체적인 중장기 로드맵은 있는가. 반도체 소재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대일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와 기계 등에서도 일본이 또 도발을 일으킬 수 있다.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는 수소자동차의 백금촉매라는 핵심 부품이 하나의 예다. 그런데 국내 대학과 연구원에서 대체 부품을 개발했다고 한다. 우리의 기술력이 일본에 뒤지지 않는다. 산학연이 힘을 합친다면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 20년 후에도 똑같은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이제부터라도 마음을 다잡고 준비해야 한다.
  • 넘쳐서 탈난 제주 채소 ‘극약처방’ 나섰다

    제주도는 공급과잉에 따른 월동채소 가격폭락을 막기 위한 생산·유통혁신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혁신안은 월동채소 유통조절명령제 도입과 사전 재배면적 조절제 실시 등을 검토과제로 제시했다. 유통조절명령제는 행정이 유통에 개입해 해당 작물의 출하를 조절하는 식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다. 현재 겨울무와 배추는 이미 명령제 대상이다. 양배추, 당근 등에 적용하려면 생산자·유통자 간 협약과 정부 차원의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 도는 앞서 2003년부터 3년간 감귤에 대해 유통조절명령제를 적용한 바 있다. 당시 귤 평균가격은 10㎏ 기준 1만 177원으로 명령제 도입 전인 1997~2002년 평균가격인 7260원보다 40%가량 높았다. 사전 재배면적 조절제는 밭작물 주산지를 지정하는 내용으로 다른 지역에서 특정 작물을 재배할 수 없도록 억제해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다만 비주산지 농가는 소외될 가능성이 있다. 도는 월동채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한 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오는 9월까지 혁신안을 최종 확정한다. 앞서 제주도가 지난 5월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2019~2020년 재배 작물 계획을 조사한 결과 월동무 14.1%, 콜라비 10.2%, 양배추 2.4%, 브로콜리 0.6% 등 4개 품목의 재배면적이 최근 5년 평균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들 작물의 가격폭락을 막기 위해 디른 채소 재배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일본 정부, 한국과 ‘수출규제’ 추가회의 거부 방침”

    “일본 정부, 한국과 ‘수출규제’ 추가회의 거부 방침”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한국이 오는 24일까지 개최하자고 요청했던 추가 회의에 대해 일본 정부가 거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양국 정부 간 신뢰 관계가 무너진 현재 상태에서는 회의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일본 측은 지난 12일 도쿄에서 처음 열린 실무회의 이후 “한국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발표했다”고 주장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측이 한국의 수출통제제도를 부당하게 폄훼한 데 항의하며 국장급 양자 협의를 개최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일본 정부에 발송했다. 한일 무역 당국은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지난 12일 도쿄에서 과장급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와 관련해 한국은 ‘협의’, 일본은 ‘설명회’라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며 열린 이 회의는 5시간 30분간 이어졌지만, 회의 후 일본 측은 한국이 규제 조치와 관련해 ‘철회’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국 측과 회의 내용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교도통신은 “신뢰 관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경제산업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차기 회의는 열리지 않는 방향이라면서 “한국 측으로부터의 문의에 메일 등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구체적이고 도움되는 정보제공” 시흥 청년 해외취업 설명회

    “구체적이고 도움되는 정보제공” 시흥 청년 해외취업 설명회

    경기 시흥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글로벌 역량강화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외취업 설명회는 시흥 청년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해외취업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취업 국가 특성과 국가별 자격조건, 사전 준비사항, 실제 취업가능한 해외취업처 소개, 비자 정보 등 해외취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가 끝나면 개별 상담시간도 갖는다. 설명회는 오는 27일 토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진행된다. 또 설명회를 통한 구체적인 정보 제공과 실질적으로 해외취업과 글로벌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글로벌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동시에 추진한다. 총 20명을 선발하는 이 아카데미에서는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위한 영문 이력서 완벽 준비, 영어 인터뷰 마스터, 실무에서 필요한 비즈니스 영어와 매너 등 해외취업을 완벽히 대비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8월 12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시흥시 청년스테이션에서 진행된다. 설명회를 주최하는 GIC에서는 “막연한 해외취업 정보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해외취업에 필요한 이력서, 영어인터뷰 등 꼭 필요한 교육을 통해 시흥시 청년들이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해외취업 설명회와 아카데미 교육비는 모두 무료다. 참가 대상은 시흥시 거주 청년들과 시흥시 소재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이다. 참가 신청은 설명회는 오는 26일까지, 아카데미는 8월 6일까지 시흥시청 홈페이지(www.siheung.go.kr)이나 운영기관인 ㈜GIC의 홈페이지(www.gic.kr)를 통해서 접수 가능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일 불매운동 타깃된 유니클로 “임원 발언 죄송” 사과했지만…

    일 불매운동 타깃된 유니클로 “임원 발언 죄송” 사과했지만…

    개별 취재진 문의에 본사 입장 전달공식 사과문이라고 보기엔 석연치 않아일본 불매운동 표적되자 부담느낀 듯일본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일본산 제품에 대한 한국 내 불매운동의 매출 영향력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본사 임원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문제의 발언을 한 당사자 또는 일본 본사 차원의 공식 사과가 아니라 유니클로의 입장을 요구하는 개별 취재진 문의에 대한 답변 형식이어서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니클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한국 내 일본산 불매운동과 관련한 본사 임원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공식 보도자료는 내지 않고 홍보대행사를 통해 회사 측 입장을 물어봤던 기자들에게 개별 메시지를 보냈다. 유니클로는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 그룹의 결산 발표 중 있었던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도 변함 없이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이며 그런 노력을 묵묵히 계속해 나가겠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1일 도쿄에서 결산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오카자키 타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에서 확대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이달 초 일본 아베 신조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 등의 한국 수출을 까다롭게 규제한 것에 대한 민간 차원 대응으로 일어난 불매운동을 인지하고 있음을 알린 것이다. 오카자키 CFO는 “불매 움직임이 판매에 일정한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도 ”영향이 장기적으로 계속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실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발언이 국내 언론 보도와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널리 퍼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감정을 자극했고 유니클로는 이번 불매운동의 상징적인 표적이 됐다. 특히 오카자키 CFO의 발언에 “유니클로가 굳이 한국이 아니어도 된다면 우리도 굳이 유니클로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고 반응한 한 시민의 언론 인터뷰가 ‘개념 발언’으로 SNS에 회자되는 등 유니클로에 대한 여론은 갈수록 악화하는 분위기다.실제 불매운동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유니클로 소비가 30% 가까이 감소했다는 통계도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국내 한 카드사에 의뢰해 유니클로 신용·체크카드 일평균 이용 건수를 조회한 결과, 7월 3~10일 건수가 직전 주 같은 요일(6월 19~26일)보다 26.2% 줄었다. 유니클로는 “(일부 임원의) 부족한 표현으로 저희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높은 가치를 가진 제품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입장에는 사과의 주체가 빠져 있다. 유니클로 코리아의 홍보대행사는 “일본 본사(패스트 리테일링)의 입장을 전달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사의 공식 입장이라면 홈페이지 또는 SNS 계정 통해 소비자에 직접 알리거나,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유니클로 측은 “개별적으로 회사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답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SBA,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이벤트 이그나이트 진행

    SBA,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이벤트 이그나이트 진행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개막 2일차인 16일 ‘애니메이션 PD들에게 영감을!’을 주제로 컨퍼런스와 기업 주도형 비즈니스 이벤트 ‘이그나이트’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애니메이션 전문 기획자를 위한 프리미엄 컨퍼런스는 <Digital Short Ani는 성공하는 중인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트렌드>, <한국애니-그래도 우리는 도전한다>, <’애니 포 세일’ : 굿즈 파는 애니메이션의 시대에 관하여>, <애니메이션 시청자 행동 성향 보고서>, <A:LAB과 기획을 위한 시간: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가> 등 6가지 주제의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SPP 2019의 첫 컨퍼런스는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기자 줄리아나 코란텡(Juliana Koranteng)이 연사로 나섰다. <Digital Short Ani는 성공하는 중인가>을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애니메이션 산업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 역시 그 성장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케이블, 위성, 스트리밍 플랫폼 등 다양한 시청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콘텐츠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인공지능, IoT, 5G, 블록체인, VR, AR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의 영향을 받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컨퍼런스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트렌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연사로는 영국대학교 졸업 후 밀라노에 거주하고 있는 기자, 작가, 에디터이자 컨설턴트인 마크 워든(Mark Worden)이 맡았다. 마크 워든은 글로벌 애니메이션 트렌드로 시장의 ‘급성장’과 ‘성인용 콘텐츠의 확대’를 꼽았다. 디지털 플랫폼과 AR, VR 등 기술의 발전으로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면서 애니메이션 사업 규모 역시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아동, 청소년을 위한 콘텐츠로 생각되던 만화, 애니메이션에 대한 서구인들의 시각이 변화하면서 성인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3D, 실사화된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트렌드로는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의 융합을 꼽았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아날로그 기술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디지털 기술과 2D, 스톱모션 기법 등 전통적인 아날로그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으며 소비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 워든은 특히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창의성’을 꼽으면서 앞으로 애니메이션은 스크린 세상을 넘어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우리 삶 속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 번째 컨퍼런스는 <한국 애니-그래도 우리는 도전한다>를 주제로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 업계 전문가 좌담회가 진행됐다. 영화 전문 주간지 씨네21 김현수 기자가 사회를 맡았으며 콘텐츠 개발 및 커머셜을 제작하는 ‘스튜디오 쉘터’ 양정우 대표, 스트리밍 플랫폼 ‘라프텔’ 김범준 대표, 서브컬처 브랜드 ‘래드독컬처하우스’ 이재하 부사장,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애니멀’ 조경훈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좌담회는 ‘대중이 원하는 애니메이션, 그리고 장르는 무엇인가’, ‘IP를 찾아서’, ‘글로벌을 향하여’, ‘밸류체인’, ‘유통’ 등 5개의 키워드에 맞춰 각 제작사, 플랫폼 기업, 콘텐츠 매체 종사자의 시선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 현황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애니 포 세일’ : 굿즈 파는 애니메이션의 시대에 관하여>를 주제로 한 네 번째 컨퍼런스는 씨네 21 김현수 기자가 연사로 나섰다. 김현수 기자는 현재 영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굿즈가 없으면 마케팅이 안 된다’는 말과 함께 굿즈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과거에도 굿즈를 소비하는 문화가 존재했지만, 최근 다시 부활하게 된 이유로 ‘감성’, 키덜트 문화’, ‘한정판에 대한 욕구’, ‘아날로그 감성’ 등의 키워드를 꼽았다. 영화의 감성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새로운 소비패턴으로 정착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은 기획 단계부터 굿즈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섯 번째 컨퍼런스는 <애니메이션 시청자 행동 성향 보고서>에 관해 전략/리서치 컨설팅 기관이자 디지털 스튜디오인 듀빗(Dubit)의 글로벌 트렌드 담당 수석 부사장 데이비드 클리먼(David Kleeman)의 강연이 진행됐다. 데이비드 클리먼은 현재 수많은 콘텐츠 속에서 아이들은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연령별 특성에 따른 콘텐츠 선택 기준, 선호 플랫폼 등 리서치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사와 미디어, 플랫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했다. ‘SPP 2019’ 2일차 마지막 컨퍼런스는 <A:LAB과 기획을 위한 시간: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가>에 대한 좌담회가 진행됐다. 좌담회는 ‘CJ ENM’ 애니메이션 사업부 이은선 차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브릭스튜디오’ 우경민 대표, ‘38℃ Animation Studio’ 신태식 대표, ‘밀리언볼트’ 맹주공 대표와 안병욱 감독이 패널로 참석했다. ‘에이랩’(A:LAB)은 애니메이션 기획 개발 과정을 지원하며, 새롭게 개발된 작품의 투자는 물론 마케팅, 사업 등 전 과정을 함께하는 CJ ENM의 애니메이션 개발 프로그램이다. 좌담회에서는 ‘에이랩’에 대한 네 명의 애니메이션 감독의 의견과 에이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이그나이트’는 EBS의 키즈 채널을 운영하는 EBS 미디어의 <BABY BUS> 사업 설명회가 진행됐다. ‘SPP 2019’의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컨퍼런스와 이그나이트가 진행된다. 한국 웹툰의 성장 과제와 전망에 대한 프리미엄 컨퍼런스 <중국 만화시장의 기회와 미래>, <플랫폼 시대의 Super IP 인큐베이팅>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그나이트에서는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틱톡코리아의 <15초만에 Z세대를 사로잡은 글로벌 쇼트비디오 틱톡> 사업설명회와 중국 글로벌 완구 라이센싱 업체 아이토이즈(IToys)의 한중합작특촬극 <레전드 히어로 삼국지>의 성공사례를 통해 바라본 아이토이즈의 비전공유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SPP는 비즈니스 상담회뿐 아니라 세계적인 콘텐츠 산업의 미디어 환경 변화와 트렌드 이슈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애니메이션, 웹툰 업계 관계자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천 17일 특성화고 진로콘서트

    서울 양천구는 17일 오후 2시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특성화고 진로콘서트 ‘나의 꿈을 찾아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성화고 진로콘서트는 특성화고 진학을 준비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마련됐다. 이번 진로콘서트엔 지역의 서울금융고·대일관광고·서울영상고 등 특성화고 3곳이 참여한다. 특성화고 이해를 돕는 특강, 학교별 설명회, 선배와의 대화,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특성화고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이 연사로 나와 직업 교육을 통해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학교생활에 대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중학생들에게 눈높이 상담을 해줄 학교별 부스도 꾸려지며, 댄스·치어리더·태권도 등 학교별 동아리 공연도 열린다. 중학생, 학부모 등 특성화고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진로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해 보고, 자신의 적성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로체험 행사를 꾸준히 마련,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북·水公, 용담댐 수상태양광 설치 힘겨루기

    전북 진안 용담댐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 추진을 놓고 전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대립하고 있다. 전북도는 용담댐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지역들이 중금속 검출을 우려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반면, 수자원공사는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문제가 없다며 사업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15일 진안군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진안군 정천면 모정리 용담댐 일대에 20㎿급, 연간 발전량 2만 4026㎿/h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이후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2017년 진안군과 주민참여형 용담댐 수상태양광 개발에 따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위한 환경영향평가도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는 “130만 전북도민이 생활용수로 활용하는 진안 용담댐 식수원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태양광 사업이 정부 정책에 부합하고 환경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안전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정책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용담호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6개 시·군과 연대해 사업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환경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며 사업을 관철한다는 방침이다. 수자원공사는 “용담호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해도 그 면적은 전체 수면의 0.7% 수준이고 위생안전기준에 적합한 자재 사용, 주기적인 환경영향 모니터링 결과 공개 등을 통해 환경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상태양광을 설치한 합천, 보령, 충주댐 모니터링 결과를 봐도 녹조 발생 등 환경영향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안전 문제에 이상이 없는지 확신할 수 없고 도민 정서상 수용하기도 어렵다”고 되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합천댐 등 다른 시·도에서 환경성과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하지만, 용담호에 이를 비교해 동일한 결과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산시, 패션스타트업 전자상거래시장 진출 지원.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16일과 18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2차례 부산지역 패션브랜드들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커머스(e커머스)는 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의 약자로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파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중 연구개발(R&D) 분야에 선정돼 2억 원을 지원받았다.부산 패션스타트업의 온라인 판매전략 매뉴얼 구축 및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를통해 패션스타트업체의 매출을 높이고 변화하는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등 글로벌 패션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돕는다. 지원대상은 부산 소재 패션브랜드 사업장을 보유한 이커머스 스타트업이다. 선정된 5개 업체는 온라인 쇼핑몰 매출 증대를 위한 브랜드 컨설팅 및 매뉴얼 구축,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한 모델링 구축 및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유통망 구축 및 입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RIPS, www.rips.or.kr)으로 26일까지 하면 된다.
  • 창고로 불러 보란듯이 홀대하고선 딴소리하는 일본

    창고로 불러 보란듯이 홀대하고선 딴소리하는 일본

    회의 장소·옷차림·악수 대신 냉대로 홀대일본 측 “한국이 규제조치 철회요구 안해”우리 측 “원상회복, 즉 철회 분명히 요구”일본 거듭 “회의록 뒤져도 명확한 발언 없어”경제보복 후 첫 만남, 불신만 확인한 채 끝나한일 양국 정부가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해 개최한 실무회의가 진실게임으로 흐르고 있다. 우리 대표단은 일본 측에 수출 규제를 철회해달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으나, 일본 측이 한국으로부터 철회 요구를 받은 적 없다고 잡아뗐기 때문이다. 5시간 반의 마라톤 회의에서 아무 소득 없이 입장 차만 확인한 양측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관심이 쏠린다. ●일본 특유의 극진한 환대 ‘오모데나시’ 감춰 지난 12일 도쿄 일본 경제산업성 별관 1031호에서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한일 양측의 첫 실무회의가 열렸다. 일본 문화 특유의 극진한 손님대접을 뜻하는 ‘오모데나시’는 온데간데 없었다. 우리 대표단을 의도적으로 홀대하려는 일본 정부의 태도는 극단적으로 회의 장소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테이블 2개와 사무용 의자 4개, 화이트보드가 놓인 장소는 국가간 실무자 회의가 열리는 곳이라고 보기엔 너무 초라했다. 심지어 우리 측이 앉은 의자 뒤쪽엔 쓰지 않는 의자가 쌓여 있어 창고 같은 인상을 풍겼다. 바닥에는 정리되지 않은 전선이 삐쭉 튀어나와 있었고 곳곳에 파손된 의자나 책상 등 기자재의 조각들이 흩어져 있었다.화이트 보드에 ‘수출관리에 관한 사무적 설명회’라는 일본어를 프린트한 A4용지 2장을 이어 붙여놓은 모양새도 일부러 무성의함을 티내려는 듯했다. 먼저 자리에 와 있던 일본 측 대표단의 이와마쓰 준 경제산업성 무역관리과장과 이가리 가쓰로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은 한국 정부 대표단의 전찬수 무역안보과장과 한철희 동북아통상과장이 입장할 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악수도 권하지 않았다. 의도적인 홀대 전략이었다. 예의를 갖춰 넥타이에 정장 차림을 한 한국 대표단과 달리 일본인 참석자들은 셔츠를 돌돌 말아 올리거나 반팔 셔츠인 채였다. 오후 2시에 시작된 회의는 5시간 30분이 지난 저녁 7시 30분에야 끝났다. 우리 측은 일본이 한국만 겨냥해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유를 따져 묻고 설명을 요구했다. 일본 측은 한국의 대법원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는 아니며 한국 정부의 무역관리에 문제가 있어서 취한 조치라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5시간 넘게 있으면서 본론도 안 꺼냈다고? 회의가 끝난 뒤 일본 측은 “한국이 (수출 규제) 철회를 요구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 위반인 것에 대한 발언도, 일본 조치가 국제공급망을 손상시킬 것이라는 취지의 말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말이다.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도쿄에 날아간 한국 정부 대표가 5시간 30분 동안 ‘본론’을 꺼내지 않았다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즉각 반박했다. 실무회의에 참석했던 당사자인 전 과장과 한 과장은 13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 과장은 “철회 요청이 없었다는 일본 측 주장이 있는데, 우리는 일본 측 조치에 유감을 표명했고 조치의 원상회복, 즉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 과장은 “일본 측은 어제 회의가 단순 설명이라는 입장에 한국 정부가 동의했다고 밝혔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어제 회의는 문제 해결을 위한 만남으로 협의로 보는 게 더 적당하다. 일본 측의 설명은 30분에 그쳤고 4시간 이상 우리 입장과 쟁점에 대한 추가 반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 과장은 세계무역기구(WTO) 위반 문제에 대한 한국 측의 항의가 없었다는 일본 측 설명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지적했다.그는 “일본은 이번 조치가 정당하고 WTO 규정을 위반하지 않고, (징용배상 판결에 대한) 대항 조치도 아님을 한국 정부가 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해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동의할 수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적극적인 반박에도 일본 측은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경제산업성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재차 회의록을 확인했지만 (한국 측이) (규제조치) 철회를 요구했다는 명확한 발언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적반하장 “합의된 것 이상 말해 한국에 항의” 실무회의에 참석한 이와마쓰 과장은 되려 한국의 발언이 양측의 합의 내용을 넘어섰다며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밝혔다.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성사된 양국의 첫 만남이 서로에 대한 불신만 확인한 채 끝났다. 이번 사태의 조기 수습을 기대하긴 더 어려워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성난 민심에 기름 부은 유니클로…“한국 불매운동 오래 못갈 것”

    성난 민심에 기름 부은 유니클로…“한국 불매운동 오래 못갈 것”

    유니클로 日 본사 CFO, 결산 설명회서 공식발언일본 내 영업익 20% 감소…중국 성장세로 메워한국 매출 1.4조·순익 1811억원…전체 5% 차지네티즌들, 온라인스토어 회원 탈퇴 인증 등 반발일본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브랜드 유니클로 경영진이 한국에서 벌어진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소비자들은 분노하며 유니클로 불매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TV도쿄와 TBS뉴스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니클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1일 결산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매출이 전년보다 7% 늘어 1조 8228억엔(약 19조 8373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7% 증가한 1586억엔(약 1조 72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니클로의 일본 내 영업이익은 무려 20% 감소했지만 중국 등 해외 장사가 잘 되면서 전체 실적을 메웠다.이날 설명회에 나온 오카자키 타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에서 확대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일본 아베 신조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 등의 한국 수출을 까다롭게 규제하면서 한국 소비자와 유통업체는 유니클로 등 일본 소비재 구매를 꺼리고 있다. 오카자키 CFO는 “불매 움직임이 판매에 일정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우리로서는 정치적인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영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불매운동) 영향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계속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실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유니클로의 한국 매출은 전체의 5% 정도를 차지한다.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51.0%와 49.0%를 출자해 설립한 유니클로 한국법인 ‘FRL코리아’는 지난해 8월 결산 기준 1조 3732억원의 매출액과 18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국엔 186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19개국에 진출해 1900여개 매장을 낸 유니클로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국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일본판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중국 시장 성장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에만 687개의 점포가 있는데 내년에도 중국 본토와 대만, 홍콩 등에 93개 매장을 더 낼 계획이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니클로 본사 임원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며 유니클로 불매 의지를 밝히고 있다. 유니클로의 온라인스토어에서 회원 탈퇴하고 스마트폰 전용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지웠다는 ‘인증’ 글이 다수 게시되고 있으며 이에 호응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日 “한국, 수출규제 철회 요구안했다”…韓 “왜 딴소리 하냐”

    日 “한국, 수출규제 철회 요구안했다”…韓 “왜 딴소리 하냐”

    한국 측 “일본 주장 사실 아냐…WTO 위반 말해”日, ‘규제 품목 대북 반출은 한국 관련 없다’ 인정일본 정부가 12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열린 첫 한일 양자협의에서 한국 정부가 수출 규제 철회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국 정부의 설명과 정반대되는 것이다. 한국 측은 “왜 딴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반발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간부는 이날 한일 양자협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 측에 사실관계의 확인이라는 일관된 취지로 설명을 했다”면서 “한국 측으로부터 (수출 규제의) 철회를 요구하는 발언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간부는 ‘(한국측으로부터) 세계무역기구(WTO)협정 위반, 자유무역에 대한 역행 등의 발언도 없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도 “WTO 위반인지에 대한 발언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일본의 조치가 공급망을 손상시킬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공급망 얘기는 우리(일본)측도, 한국측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양자협의가 끝난 직후 브리핑을 통해 “문제를 제기할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상당 부분 제기했다”면서 “하지만 입장 차는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측이 한국만을 겨냥해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유를 따져 묻고, 일본 측이 수출 규제 이유로 일부 품목의 북한 유입설을 흘리는 등 한국 수출 관리의 부적절성을 거론하는데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우리 측이(협의에 참석한 한국 정부 관계자가) 조치 철회를 요구하지 않았을 리가 있겠느냐. 사실과 다르다”면서 “일본이 왜 딴소리를 하는지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한국 측이 협의에서) 자유무역에 대한 역행이고 WTO 협정 위반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반도체 제품의 공급망을 흔들 것이라는 말을 하면서 조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고 강조했다.일본 측은 이날 양측간 접촉 성격에 대해서도 ‘협의’라는 한국 측의 입장과 달리 ‘설명회’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경제산업성 간부는 “협의가 아니라는 말을 짧지 않은 시간 설명해 (한국측으로부터) 확인을 받은 뒤 사실관계의 확인을 목적으로 설명을 했다”면서 “수출관리의 개요에 관해 설명하고 한국 측의 질문에 상세하고 정중하게 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에 WTO 위반이 아니고, 대항 조치도 아니라고 설명했다”면서 “한국 측이 우리가 전달한 내용을 이해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간부는 한국 정부와의 추가 접촉 가능성에 대해 “한국 측이 본국에 설명을 들은 내용을 전달할 텐데, 질문이 더 있다면 이메일 등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 강화 조치의 명목으로 일본 정부가 내세운 ‘부적절한 수출관리’에 대해 “한국 측에 북한 등 제3국으로의 수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 고위 관료들이 수출 규제 대상 품목의 북한 유입 가능성을 언론에 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서는 ‘규제 강화가 북한과 관계 없다’고 말을 흐린 것이다. 정부는 12일 최근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후 가진 첫 한일 ‘양자협의’와 관련, 일본이 기존 북한 유출의혹 제기에서 한발 물러났지만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겠다는 방침은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일본은 불화수소 등 3대품목이 개별허가 신청대상으로 변경된 것은 북한 유출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일본 측은 그러면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자기네 기업의 법령준수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3대품목 통제강화를 자국 수출기업 귀책으로 설명했다. 또 3대 품목이 최종적으로 순수한 민간용도라면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허가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이는 그러나 자기네 수출기업 문제를 들어 우리 기업 옥죄기는 계속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됐다. 일본은 또 여전히 한국 수출통제체제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난 1일 우리나라를 안보우방국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겠다고 고시한 기존 방침을 우리 정부에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일본 측은 백색국가 제외의 경우 오는 24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각의 결정 후 공포하고, 그로부터 21일 경과한 날로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일본 간부는 이날 청와대가 일본의 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대북 제재를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유엔 등 국제기구에 묻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삼가겠다”면서 답변을 피하는 한편, 이날 한일간 ‘협의’에서도 관련 발언이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日 보복 조치’ 이후 첫 한일 양자협의…日 근거 없이 한국 탓만

    ‘日 보복 조치’ 이후 첫 한일 양자협의…日 근거 없이 한국 탓만

    日 자국 귀책사유 인정 안해악수 조차 없이 시종 냉랭 평행선참석자 이름표조차 없어…홀대 의도 한·일 양국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보복 조치와 관련해 첫 실무회의를 열었다. 악수조차 없이 냉랭하게 시작된 6시간의 설전에서 양국은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본은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에 들어가는 반도체 소재 3개에 대한 수출 규제에 대해 자국의 경제 보복이 아닌 한국의 수출통제제도와 양자협의체 비진행 등에 따른 신뢰성 저하가 문제라며 한국 탓으로 돌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무역정책관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양자협의가 끝난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뤄진 브리핑에서 “문제를 제기할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상당 부분 제기했다”면서 “하지만 입장 차는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 측이 한국만을 겨냥해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유를 따져 묻고, 일본 측이 수출 규제 이유로 일부 품목의 북한 유입설을 흘리는 등 한국 수출 관리의 부적절성을 거론하는데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일본은 수출 규제와 관련해 자신들의 귀책사유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이 무역정책관은 전했다. 이 무역정책관은 “(일본 측은) 반도체 소재 3대 품목 수출규제에 대해 공급국으로서의 책임이 있어 적절한 수출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한국 수입기업의 짧은 납기 요청으로 인해 특정 시기 수출이 집중해 관리에 애로가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일본은 한국이 비전략물자 중 대량살상무기나 무기로 전용될 수 있는 품목에 대해 높은 수준의 통제를 가하는 캐치올(catch all) 규제 제도가 충분하지 않고, 양 당사국 간 협의체가 진행이 안 돼 신뢰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수출 규제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고 이 무역정책관은 전했다.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한국 정부의 무역관리에 문제가 있어서 취한 조치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도쿄에서 처음 성사된 양자협의에서 한국 정부는 6시간 가까이 일본 측에 조치의 배경과 근거를 묻고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한 분명한 소명을 조목조목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고순도불화수소(에칭가스)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단행했다. 양측은 회의 시작부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회의장은 회의 시작 전 1분만 취재진에 공개됐는데, 양측 참석자들은 악수 등 우호의 표현은 일절 하지 않았다. 특히 양측은 굳은 표정으로 서로 인사도 하지 않고 정면을 응시했다.이날 일본 측은 장소 선정에서부터 한국 측 참가자들에 대한 응대까지 한국을 홀대하려는 의도를 강하게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산업성 10층에 위치한 회의 장소의 뒷면에는 ‘수출관리에 관한 사무적 설명회’라는 글을 프린트한 A4 용지 2장 크기의 종이만 달랑 붙어 있었고, 참가자들이 앉은 테이블에는 회의 참가자들의 이름표 조차 없었다. 회의 장소도 평소에는 창고로 쓰이는 장소인 듯 테이블과 간이 의자가 한 귀퉁이에 쌓여 있었고, 바닥에는 기자재 파손 흔적이 있을 정도로 정돈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무역분쟁 해결 위한 한일 첫 양자협회 결론없이 마무리

    무역분쟁 해결 위한 한일 첫 양자협회 결론없이 마무리

    한일 무역분쟁을 해결하고자 양자협의에 나선 두 나라 대표단이 5시간이 넘는 논의 끝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한일 양자협의를 일단 정회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의에는 한국 측 전찬수 산업부 무역안보과장과 한철희 동북아통상과장이 일본 측 이와마쓰 준 경제산업성 무역관리과장과 이가리 가쓰로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이 참석했다. 앞서 일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부품 3개에 대해 수출 규제에 나섰다. 이에 산업부는 두 차례에 걸쳐 일본 정부에 협의를 요청했다. 당초 산업부는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통제 강화와 관련된 한일 양자협의가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며 “우리 측에선 무역안보과장 등 5명이, 일본 측에선 경제산업성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 등 5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1일 밤 “대표단은 양측 과장 각 2명”이라면서 “일본 경제산업성 측이 ‘협의’가 아닌 ‘설명회’라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수정 공지했다. 이는 일본이 의도적으로 만남의 격을 낮춰 ‘두 나라 담당자가 대화를 나눠도 바뀔 것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지금보다 한 단계 격상된 국장급 논의도 추진할 계획이지만 일본이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자협의 속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의왕시, 민선7기 1주년 맞아 시정 주요현안 설명회 개최

    의왕시, 민선7기 1주년 맞아 시정 주요현안 설명회 개최

    경기도 의왕시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12일 ‘시정 주요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원예술대에서 시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 지난 1년간 사업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미래비전 등을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이어 시민과 질의응답으로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민선 7기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 의왕테크노파크 조성, 오봉산 및 모락산 일대 둘레길 확충,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환승주차장 조성 등 20여개의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 의왕사랑상품권 발행, 시민감시단 운영, 의왕미래위원회 구성, 찾아가는 복지플래너 운영 등을 주요 시정 성과로 꼽았다. 이어, 백운밸리·장안지구를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과 장기과제인‘한전부지 R&D센터 유치, ‘내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추진’, ‘동안양변전소 옥내화 사업’,‘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조기착공’ 사업의 추진상황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의왕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올해 서른 살을 맞은 청년도시 의왕은 인구 20만의 중견도시, 문화와 복지, 일자리와 삶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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