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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8일 2021년 성남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

    오는 8일 2021년 성남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2021년 성남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관내 중소·벤처기업 대상으로 정부 기업 지원 정책과 유관기관별 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초에 성남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개최했으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기존에 설명회 개최 장소의 제한으로 참석하지 못하였던 많은 기업인들에게도 정보 제공을 해주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코트라 등 정부 및 유관기관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정책지원, 창업지원, 자금지원, 수출지원 및 R&D 지원 분야로 기업 경영에 가장 필요한 지원분야로 섹션을 구분하고 발표 후에는 사전 등록된 질문중에서 선정하여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Q&A를 진행할 예정이며 행사순서 끝으로 성남산업진흥원의 2021년도 주요 기업 지원사업 발표도 부서별로 진행된다. 류해필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각종 추진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여 언제 어디서나 기업 경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중이며, 금번 설명회의 제공된 정보를 통해 기업들이 많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토부 “공공개발 아파트 LH, SH 안 쓴다…브랜드, 주민이 결정”

    국토부 “공공개발 아파트 LH, SH 안 쓴다…브랜드, 주민이 결정”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5일 공공기관이 정비사업을 직접 시행하면 품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아파트 설계와 시공, 브랜드 등은 모두 주민들이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발표한 ‘3080+ 주택공급 계획’(2·4 공급대책)의 내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2·4 공급대책 핵심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사업을 주관하는 공공기관 직접시행 정비사업이다. 이에 대해 일부 재건축 단지는 ‘LH 아파트’를 짓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윤 차관은 “사업을 추진할 때 설계와 시공, 브랜드라든지 모든 것은 주민들이 결정을 한다”며 “고급 자재를 쓰면 쓸수록 결국 사업비는 올라갈 것인데, 이런 모든 과정을 소상히 설명한 다음 어느 업체로 갈지 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이어 소개하고 설 이후 온라인 설명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차관은 이 사업에서 주민들이 주택의 소유권을 현물선납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할 때 아파트 토지와 건물에 대한 모든 권리를 현물로 납부를 하는 것이지만, 사업이 끝나 새 아파트가 지어지면 대지 지분권과 건물 소유권 모두 그 주인에게 다시 넘어간다”고 말했다. 아파트 이주비 대출에 대해선 “당장 전세금을 빼줄 능력이 없다면 LH가 금융권과 협의해 그에 맞는 전용 대출상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 차관은 “초기의 자금 부담을 낮게 하고 새로 지어진 아파트에 입주한 다음 집을 팔 때는 집값이 오른 만큼 공공과 집주인이 그 이익을 공유하게 하든지, 자금부담 능력에 관계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합 등으로부터 사업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느냐는 질문에 윤 차관은 “들어오고 있다”고 답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기도, 생태관광거점 마을 3곳 조성...관광 메카로 육성

    경기도, 생태관광거점 마을 3곳 조성...관광 메카로 육성

    경기도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해안과 비무장지대(DMZ), 경기 동남부 등 3개 권역에 3곳의 생태관광거점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다음 달 5일까지 시·군 공모를 통해 우수 생태자원을 보유한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조성 사업 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곳의 생태관광거점을 조성했다. 6곳은 화성 우음도, 평택 소풍정원 일원, 고양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파주 DMZ,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평 축령산이다. 이번 공모로 3곳이 더 선정되면 경기도에는 9곳의 생태관광거점이 생긴다. 생태관광은 생태(자연)와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테마로 한 관광 형태로 수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게 특징이다. 마을이나 주민단체가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익을 내는 서해안의 갯벌 관광과 경기 북부의 DMZ 관광이 대표적이다. 생태 마을로 선정되면 탐방 시설과 교육·체험관 등 시설 설치 사업비로 2년간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생태관광 체험 상품기획과 연계 콘텐츠 개발, 주민 해설사 등 전문 인력 양성 등 프로그램에는 2년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거점 조성을 도울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선정된 지역의 주민협의체를 대상으로 밀착 자문과 사업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간담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기관광포털과 전단지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에는 해안, 갯벌, 산악, 강, 숲 등 생태자원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생태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이 높다”면서 “휴식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생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거점지역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메가스터디학원, ‘2022 재수 성공전략 설명회’ 오는 6일 진행

    메가스터디학원, ‘2022 재수 성공전략 설명회’ 오는 6일 진행

    메가스터디학원은 오는 6일 메가스터디 직영 통학 종합학원에서 ‘2022 재수 성공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이슈로 예년과 같은 방식으로는 진행이 어려운 것을 고려하여,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융합 설명회로 진행된다.1부는 ‘2022학년도 입시 환경에 최적화된 재수 성공전략’이라는 주제의 온라인 강연을 시청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이 연사로 나선 본 영상은 수험생 감소와 수능 전형 확대, 약대 선발 등의 입시 변화 속 2022 대입이 재수생에게 유리해진 이유에 대해 심층 분석한다. 2부는 ‘방법이 옳으니 성적이 오른다’라는 주제로 각 학원별 원장들이 메가스터디학원만의 검증된 관리력과 독보적인 시스템, 차별화된 콘텐츠 등에 대해 직접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학생 개개인의 성적에 기반한 맞춤 전략 설계를 위해 ‘재수 성공 1:1 컨설팅’도 준비되어 있다. 설명회 종료 후 진행되는 각 학원 전문 입시 컨설턴트와의 컨설팅은 당일 참석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그 외에도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주요 대학 입시 가이드북 ▲2022 입시일정표 등의 자료집과 메가스터디학원만의 특별 학습 콘텐츠 ▲와플 플래너 ▲주간완전학습 플래너를 무료 증정한다. 현장 결제를 진행하는 경우, 추가로 수업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메가스터디학원 관계자는 “수능 보는 날까지 다닐 학원을 직접 방문하여 시설, 위치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설명회 전 참석자에 대한 문진표 작성부터 시작하여 “설명회 당일에도 발열체크, QR코드 체크인, 거리두기 간격 유지하며 착석하는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2022 대입 변화와 학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목말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설명회는 현재 마감 임박 상태로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참여 신청을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가스터디학원은 양지 기숙, 서초 기숙 2개 기숙 종합학원과 강남 팀플전문관, 서초 의약학전문관, 강북, 노량진, 신촌, 송파, 부천, 분당, 일산, 평촌 등 10개 통학 종합학원에서 현재 재수종합반을 모집 중이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각 학원 홈페이지 혹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MS 영재교육센터, 3월 신입생 모집 위한 전국진단평가 무료 시행

    CMS 영재교육센터, 3월 신입생 모집 위한 전국진단평가 무료 시행

    사고력 기반 에듀테크 기업 씨엠에스에듀(CMS에듀, 대표 이충국)가 CMS 영재교육센터의 3월 신입생 모집을 위한 ‘전국진단평가’를 2월 한 달간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전국진단평가는 CMS 영재교육센터(사고력관)의 입학전형으로 학생의 학습능력과 잠재력을 파악하는 검사도구로, 수학적 사고력, 교과 성취도, 문제해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7세는 연산, 도형, 논리영역을 50분간 평가한다. 초등학생은 수학적 사고력과 교과 능력을 70분간 평가하며, 4~6학년은 태블릿 PC를 활용한 온라인 사고력 평가(CTT)도 진행한다.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어릴 때부터 사고력 교육을 경험하면 자연스럽게 중고등 교과에 도움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자녀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향상하는 사고력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고력 교육은 수학을 중심으로 확장적 사고를 하고, 고난도 수학적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며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또한 센터별 학부모 설명회와 체험수업도 열린다. 설명회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리더를 키우는 CMS 융합교육’이다. 설명회에서 자녀를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한 현명한 부모의 교육법과 CMS 교육의 특장점에 관해 들을 수 있다. 체험수업에서는 CMS의 대표 융합 사고 프로그램인 ‘생각하는 I·G’, ‘Pre-WHY’, ‘WHY’ 등을 진행한다. 교사가 주제에 관해 발문하면 아이들 스스로 탐구하고 창의적 문제해결과정을 찾으며 사고력 교육에 관한 흥미와 호기심을 깨울 수 있다. 씨엠에스에듀 이충국 대표는 “CMS의 융합 사고 교육은 생각과 지식을 융합하고, 타인과 협동하며 창의적인 생각을 구현하는 능력을 키운다. 이는 창직하는 미래 인재의 필수 역량”이라며 “전국진단평가를 통해 자녀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교육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입학전형은 전국 CMS 영재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CMS에듀 홈페이지나 가까운 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인 이상 가족 만남은 허용해야”…국민 56%가 원했다

    “5인 이상 가족 만남은 허용해야”…국민 56%가 원했다

    사적모임 금지 효과엔 긍정 평가74.4% “방역에 도움됐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5명 이상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를 시행하더라도 가족 간 만남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는 설 연휴(2.11∼14)에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하고 직계가족이더라도 사는 곳이 다를 경우 4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국민 절반 이상이 명절 때 가족 간 만남에 대해서는 지침을 완화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표시한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28일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 다수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 74.4%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가 3차 유행 차단에 효과적이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22.1%에 그쳤다. 향후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할 때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를 시행해야 하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낸 응답자도 85.7%에 달했다. 12.1%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기념회, 설명회 등 행사에 50인 또는 100인 이내로만 모일 수 있도록 한 조치에 대해서도 68.7%는 긍정적인 반응을, 26.5%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앞으로도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할 때 행사 참가 인원을 제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가족 간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하는 조치에는 상당수가 불만을 드러냈다. 사적 모임을 금지하더라도 가족 간 만남은 허용해야 하냐는 질문에 56.1%는 ‘그렇다’고 답했고, 41.0%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사적 모임을 몇 명 이상부터 금지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6명꼴로 현행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1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해야 한다거나(19.6%), 3인 이상 모임을 금지해야 한다는(17.9%) 입장도 있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한카드, 업계 첫 사내벤처 ‘CV3’ 분사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를 통해 육성한 쇼핑정보 큐레이션 사내벤처 ‘CV3’(씨브이쓰리)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킨다고 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사내벤처 분사를 진행했다. 2016년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분사이기도 하다. CV3는 할인·새 제품·한정판 등 쇼핑 정보와 라이브커머스의 상품별 방송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 관심사에 맞춘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쇼핑 정보 구독 플랫폼인 ‘비포쇼핑’(B4Shopping) 애플리케이션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2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했다. 신한금융그룹도 그룹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사무공간, 기업설명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설날 5인이상 가족모임 안되나요?” 거리두기 2주 연장(종합)

    “설날 5인이상 가족모임 안되나요?” 거리두기 2주 연장(종합)

    ‘사회적 거리두기’ 설 연휴까지 2주 연장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하기로직계가족도 거주지 다르면 5인이상 안돼 정부는 다음달 설 연휴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특별조치와 오후 9시까지 영업을 제한하는 방역대책을 2주간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처는 다음달 14일까지 유지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정세균 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확정했다. 이번 방안의 핵심은 현 방역대책을 그대로 2주간 연장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다만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생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이 많아져 집함금지 및 영업제한 조치는 향후 1주간 확진자 발생 추이 등을 보고 재논의하기로 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변동 없이 2주간 유지되지만,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은 확진자 상황에 따라 1주일만 시행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차질없이 시행한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예매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내 취식을 금지하고 포장 판매만 허용한다. 특히 직계 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를 경우 5인 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도록 했다. 이번 설 연휴에는 고향이나 친지 방문, 가족 간 모임 등이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이다.동창회·동호회·회식 등 5인이상 모임 금지 전국적으로 5명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계속됨에 따라 개인적 목적으로 5명 이상의 사람이 동일한 시간대에 실내와 실외를 불문하고 동일한 장소에 모이지 못한다. 구체적 사례로는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직장 회식, 계모임, 집들이, 신년회·송년회, 돌잔치, 회갑·칠순연,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 등이 있다. 식당이나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이 예약하거나, 함께 입장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다만 결혼식·장례식·시험·설명회·공청회 등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수도권은 49명 이하, 비수도권은 99명 이하로만 모일 수 있다. 또 거주지가 같은 가족이 모이거나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이 모이는 경우라면 5명 이상이라도 모일 수 있다.실내체육시설 샤워실 이용 허용하기로 수도권 2.5단계 연장에 따라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내려진 8㎡(약 2.4평)당 1명 인원 제한 등의 조건은 그대로 유효하다. 다만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샤워실은 부스를 띄워 사용하는 식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방문판매 등의 업종에서 운영하는 직접판매 홍보관도 기존처럼 16㎡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실내 스탠딩공연장은 좌석 간 2m 거리를 띄워야 한다. 식당·카페에서는 오후 9시 전까지는 취식이 가능하며,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때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이를 위반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카페의 경우, 2명 이상이 식당이나 카페에서 음료와 간단한 디저트류를 주문했을 때는 매장 내 이용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제한된다. 정규 예배나 법회, 미사 등 위험도가 낮은 종교활동의 경우도 수도권은 전체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은 20% 이내에서 대면 예배 등을 허용한다. 숙박시설에서는 전체 객실의 3분의2 이내만 예약을 받도록 하고, 객실당 정원 인원을 초과하면 수용을 금지하는 조치도 2주간 연장한다. 클럽·콜라텍·단란주점·헌팅포차·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종에 더해 홀덤펍 등도 영업금지 조치가 유지된다. 마트·PC방·오락실·미용실·영화관·독서실 등 일반관리시설은 대부분 밤 9시 이후 문을 닫고, 상점·마트·백화점에서는 현행 지침대로 시식을 할 수 없다. 겨울스포츠 밤9시 이후 영업중단 해제 2단계 조치가 유지되는 비수도권에서도 계속해서 단란주점을 비롯한 유흥시설 5종의 영업이 중단된다. 노래연습장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식당과 카페 모두 오후 9시까지 정상 영업을 하되 그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비수도권에서도 2명 이상이 커피나 음료, 간단한 디저트류만 주문했을 경우에는 이용 시간을 제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스키장·빙상장·눈썰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에 대해서는 오후 9시 이후 영업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 다만 수용인원 3분의1 제한과 타지역과 스키장 간의 셔틀 운행을 중단하는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이란 가교 역할 맡은 천정배 “이란이 원하는 건 한국과 교역 재개”

    한·이란 가교 역할 맡은 천정배 “이란이 원하는 건 한국과 교역 재개”

    미국 제재보다 지나친 조치에 실망감 키워이란, 차관 방문 한 달 내 건설적 제안 기대이란 행정부가 강경파 의회 압박 막고 있어스위스 채널 성사되면 ‘코로나 피해’ 큰 도움이란 진출 중소기업 3억불 미수금 확보 노력연초부터 ‘선박 억류’라는 악재를 만난 한국 정부는 이란을 설득하기 위해 실무 대표단을 보내 협상을 시도했지만 아직까지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란은 미국 제재로 인해 한국 내 은행에 묶여 있는 원유 수출 대금 70억 달러(약 7조 6000억원)부터 해결하라고 압박하는 상황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관계 개선 조짐이 보이지만 미국 제재가 완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선박 억류와 동결 자금 그리고 이란과의 관계 개선 등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하는 한국 정부는 과연 이란에 만족스러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까. 노무현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6선 의원 출신 천정배(67) 한국이란협회 이사장을 만나 해법을 들어봤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한국이란협회에는 전직 대사, 교수, 법조인, 기업인 등 이란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지난 29일 서울신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천 이사장은 “이란이 원하는 건 한국과의 교역 재개”라면서 “이란은 동결자금을 풀어 경제난과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영훈 사무총장과 김혁 사무국장도 함께 참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란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 “2016년 여름, 둘째 딸(현직 외교관)을 보러 이란을 방문하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 휴가를 간 거지만 그 기회에 이란 인사들도 만났다.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가 타결된 후 한국 대통령도 방문한 직후여서 분위기는 지금과 달리 굉장히 좋았다. 이후 국회에서 한이란의원친선협회장을 맡아 이란 인사들과 교류했다. 이란은 중동의 제조업 ‘허브’다. 이란과의 관계 개선은 우리 국익을 위해 극히 중요하다.” -한국에 대한 이란의 감정이 예전과 다른 것 같다. “2016년 당시 이란은 한국에 큰 기대를 했다. 이란 국민들도 한국에 대한 호의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한류 드라마는 시청률이 90%를 넘었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미국이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란은 한국에 ‘동결자금을 해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는) 해결을 못 해줬다. 이란 국민 중 다수가 한국산 TV, 냉장고를 쓰는데 한국 제품의 공급 중단이 이란 국민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다른 국가들보다 더 심각했다.” -미국의 제재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지 않나. “이란 사람들은 한국이 ‘지나치다’는 거다. 주한 이란대사관은 한국에서 은행 계좌를 못 연다. 이란 유학생도 마찬가지다. 계좌 개설조차 못하는 건 한국밖에 없을 거다. 다른 나라에 비해 동결자금 규모가 큰 것도 대이란 수출을 더 타이트하게 (규제)했던 것 아니냐는 생각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불만이 지난 2~3년 동안 누적돼 왔다.” -선박 억류가 길어지고 있다. 장기화에도 대비를 해야 하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외국의 상선을 억류한 사례는 드물지 않다. 대부분 석방까지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이란 정부도 길게 끄는 건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 이란이 한국 선박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고, 장기화되면 인권 문제가 불거질 수 있을 뿐 아니라 화학 물질이 배 안에 실려 있어 사고가 날 우려도 있어 이란 측도 빨리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다.” -환경오염이 문제라면 증거를 제시해야 될텐데 늦어지고 있다. “이란 정부가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이란 입장에서도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 이란은 최고지도자를 정점으로 3부(행정·입법·사법부)가 상당한 수준으로 상호 독립돼 운용되고 있다. 이란 행정부가 사법부와 군의 억류에 개입할 여지가 제한적이란 사실도 이해해야 한다. 물론 환경오염 입증은 이란이 해야겠지만, 한국 선박 측에도 환경오염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증거 자료를 요청한 모양이다.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소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한 게 아닐까 싶다.”-선박 억류 사건 초반에 우리 정부 대응에 대한 불만도 감지된다. “한국 정부는 일종의 프로토콜에 따라 신속히 대응했다고 본다. 다만 이란 입장에서 보면 선박 나포는 환경 오염 문제로 인한 사법권의 행사일 뿐인다. 그런데 한국이 군함(청해부대)을 파견하고 주한 이란대사를 공개적으로 초치했다. 초치 자체가 외교적으로 일종의 양국간 불편함을 드러낸 것인데 이란 입장에선 상당히 서운하게 느끼고 있는 것 같더라.” -이란은 선박 억류와 동결자금은 별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분리 대응하는 게 맞나. “당연하다. 두 사안을 연결시키면 오히려 선원들 석방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신속하게 사법적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촉구하면서 동결자금 해법 모색에 나서야 한다. 제일 좋은 것은 당장 성과를 내는 거지만, 성과를 못내더라도 ‘한국이 진심 어린 노력을 하고 있구나’라는 태도를 이란에 보여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아무리 이란 사법부가 선박 억류를 했더라도 이란 내 여론이 조성되면, 예컨대 구형량을 낮춘다든가 하지 않겠나.” 인터뷰 당일, 이란 현지에선 모즈타바 졸누리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동결자금 해결은 선박 석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왔다. 지난 27일 졸누리 위원장이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화상 회담에서 “한국이 이란의 동결된 자산을 신속히 돌려주면 억류 해제에 대한 사법부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0~12일 이란을 방문했을 때도 졸루니 위원장과 면담을 한 바 있다. -동결자금은 미국 제재와 관련돼 있어 해결이 쉽지 않다. 이란이 원하는 안은 뭔가. “이란은 7조원 넘는 동결자금을 현금으로 요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억류 사건 전부터 이란 측은 세 가지 정도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던 것으로 안다. 우선 한국에서 공급 가능한 인도적 물품이 있으면 보내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백신처럼 한국에서 공급을 할 수 없는 물품에 대해선 스위스 인도적 교역채널(SHTA) 방식 등을 활용해달라는 것이다. 또 하나는 한국 정부가 별도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정부와 은행의 보증 아래 대출을 받아 이란이 원하는 제품을 구입해 보내고, 나중에 동결자금으로 보전하는 방식이다.” 2019년 2월 이란 핵합의에 참여했던 영국, 프랑스, 독일도 미국의 제재를 피해 이란과 거래할 수 있는 특수목적법인(SPV)을 발족했다. 미국의 핵합의 탈퇴 뒤 이란을 붙잡아 두기 위한 방책이었다. ‘인스텍스’(INSTEX·무역거래 지원 수단)로 명명된 SPV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뒀다. 미국의 제재 대상인 달러화 결제를 거치지 않고 이 법인의 중개로 이란산 원유·가스와 유럽산 물품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차용하자는 안이 ‘한국판 인스텍스’(K인스텍스)다. -정부는 일단 스위스 계좌를 이용한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는 분위기다. “인스텍스 방식은 실제 가동이 되지 않아 이란이 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은 인스텍스와는 조금 다른 방식이다. 스위스 정부의 지급 보증으로 이란에 절실한 의약품을 공급하는 방식이어서 미국 제재와도 거리가 멀다. (현재로선)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 방식을 이용한다거나 이를 참고해 이란에 인도적 물품을 공급하는 방안이 실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물론 이 과정에서 미국과 충분한 협의와 이해가 선행돼야 하지만 스위스 채널이 성사된다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이란에 충분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란도 스위스 채널을 통해 70억 달러를 전부 받는 게 가능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을 것이다.” -이란 내 상황을 보면 해결책을 빨리 마련해야 할 것 같다. “최종건 차관이 왔다 갔으니 한 달 내에는 한국 쪽에서 건설적인 제안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일단 이란에선 최 차관이 현지에 왔을 때 만나고 싶어 하는 주요 인사를 다 만날 수 있게 했다. 이란 입장에선 마지막 기회를 준 셈이다. 이란 행정부가 강경파 의회의 압박을 막고 있는 형국인데, 이번에 대안책을 제시 못하면 의회가 법적 대응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설 전에는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미국을 빨리 설득하는 게 중요하겠다. “그렇다. 미국 정부와 조속한 협의를 통해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 이번에 미국 승인(제재 면제)을 받으면 미국 정부가 이란에 유화적 제스처를 보내는 걸로 인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 정부는 미국과 협의를 하고 있다는 걸 이란에 보여줄 필요도 있다. 이란을 생각하면 심정적인 것도 필요한 것 같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 “선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석방이 최우선이 돼야 할 것이지만, 양국이 다시 직접 접촉하게 됐고 해묵은 과제를 테이블에 올려놓았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이란은 중동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며 한국의 주요 에너지 수입국가였다. 다만 2년 넘게 한국과 상당히 불편한 관계가 이어져 왔기 때문에 미국이 핵합의에 복귀를 하더라도 한국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아져서 기업들 진출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다. 협회가 창구 역할을 맡아 재진출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이란에 진출한 중소기업만 2000개가 넘었다고 들었다. “이란 재진출을 애타게 기다리는 기업들이 많다. 국내 중소기업들도 미국 제재 이후 이란서 못 받은 돈이 3억 달러 정도 된다. 70억 달러에 비하면 작은 것 같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선 큰 돈이다. 800개 정도 기업이 미수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미수금 회수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일각에선 경제사절단을 파견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금 당장 경제사절단이 이란을 방문한다고 해도 교역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 협회는 선박 억류가 풀리고 동결자금 해법도 어느 정도 나오면 무역협회와 함께 이란 재진출 설명회를 해볼 생각이다. 한·이란 기업들 대상으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도 진행하려고 한다. 경제사절단 파견은 (미국 제제가 풀리는) 마지막 단계에서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양천구, 관내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경비 지원’

    양천구, 관내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경비 지원’

    서울 양천구가 관내 학생들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해 초 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초등학생의 등교가 전면 중단됐다. 초등학생들은 친구를 만나고 타인과의 관계를 맺으며 사회성이 자라나는 시기에 집에서 가족들과만 지내다보니 관계 맺기 교육과 사회성 교육의 결핍을 더욱 크게 느낀다. 중·고등학생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등교일수 감소와 함께 학습의욕이 현저히 떨어지고, 부모의 소득이 낮을수록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교육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학습격차 문제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천구는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 입학준비금, 마을 강사 활용 방과 후 교실 운영 등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5일, 27일, 29일 3일 간 양천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2021년 교육경비 지원 사업 설명회에서 김수영(사진) 서울 양천구청장은 “코로나로 야기된 변화된 학습 환경 적응하고, 온라인 학습으로 인한 학습 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찾고 있다”며 “올해 교육경비 지원 사업은 코로나로 인한 학습격차를 줄이고 비대면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구는 관내 4개 학교에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을 지원해 효율적인 비대면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학교 재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설비와 사양의 차이를 줄이고, 구축 후에는 주변의 학교와 타교 교사에게도 개방하는 ‘공유형 스튜디오’로 운영해 온라인 학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함이다. 방과 후 마을교실도 3월부터 운영된다.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마을 강사를 섭외해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등 부족한 학습을 보강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중1과 고1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을 개인별로 지급해 입학 준비에 필요한 의류, 온라인 학습에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산림청과 협력해 1개교에 공용실내공간을 친환경 목재교실로 조성하는 사업도 계획됐다. 학교의 사업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선정할 계획이다. ‘해우리 안전버스 지원 사업’도 신규로 시행된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생활안전체험관, 어린이 교통공원, 목동재난체험관 등 안전교육을 위한 야외 체험활동 시, 구에서 안전 버스를 지원한다.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에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등 5학년을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운영한다. 다양한 미디어 정보에 접근하고 미디어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필수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수업으로 아이들이 컴퓨터 앞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쏟아지는 뉴스와 광고 갖가지 정보의 조각들에 노출되는 아이들은 호기심도 질문도 많아지기 마련, 이에 건강한 비판의식을 키우고 미래사회의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구에서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학교로 찾아가는 코딩 교실 사업도 새롭게 신설됐다. 교과 과정과 연계된 코딩 기초소양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 환경을 지원하고자 함이다. 김 구청장은 “구에서 준비한 교육지원 사업들이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양천구는 앞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최선의 교육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20분 코피 흘린 아이…CCTV ‘모기 기피제’ 넣는 모습 찍혀”

    “20분 코피 흘린 아이…CCTV ‘모기 기피제’ 넣는 모습 찍혀”

    피해 아동들 두드러기와 알레르기 증상교사, 유해물질 넣고 기분 좋다는 듯 기지개5~7세 유치원생 17명 피해“강력 처벌”…국민청원 올라와 유치원생들이 먹는 급식에 교사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를 넣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공분을 사고 있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금천구 병설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유해물질을 먹게 한 특수반 선생님의 파면과 강력한 처벌을 요청 드립니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9일 오전 9시 기준 1만5519여명이 참여했다. 자신을 금천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학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유치원에서 근무하던 특수반 선생님이 아이들의 급식과 물, 간식에 유해물질을 넣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 아동은 총 17명으로 고작 5, 6, 7세밖에 되지 않은 이제 막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디딘 너무 작고 어린 존재들”이라고 말했다. “CCTV 속 가해자, 아이들 급식에 액체·가루 넣었다” 청원인은 “경찰 입회하에 보게 된 CCTV 영상은 충격적이었다”며 “가해자는 너무나도 태연하게 아이들의 급식에 액체와 가루를 넣고는 손가락을 사용하여 섞었고, 기분이 좋다는 듯 기지개를 켜며 여유로운 몸짓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에 대한 초조함은 찾아볼 수 없고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범행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그 누가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이 먹는 밥과 반찬, 국에 끔찍한 유해 물질을 넣었을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맛있게 밥을 먹는 아이들, 심지어 밥과 반찬을 더 달라는 아이들 영상을 보며 부모들은 이미 일어난 일인데도 먹지 말라며 소리를 치고 주먹으로 가슴을 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경찰은 가해 교사의 책상에서 물약통 8개를 수거했고, 국과수 확인 결과 수거된 물약통에서 모기 기피제와 계면활성제 성분이 검출되었다”며 “아직 가루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상의 가루와 액체를 넣은 급식을 먹은 아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두통, 코피, 복통, 구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20분 넘게 코피를 흘린 아이, 어지럼증에 누워서 코피를 흘리는 아이도 있다”며 “급식을 먹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알레르기 지수가 14배 높게 나왔다”고 전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모기 기피제·계면활성제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이 교사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근무하던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 유치원생들이 먹을 급식에 정체불명의 액체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치원 CCTV에는 교사가 앞치마에 약병을 들고 다니며 급식과 물, 간식에 액체를 뿌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이 액체는 모기 기피제, 계면활성제 등으로 먹었을 때 즉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한 화학물질로 드러났다. 계면활성제는 화장품, 세제, 샴푸 등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이다. 청원인은 “가해자는 교육청 소속의 교사 신분으로 아동을 보호해야 할 의무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반성도 없이 어떻게든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버젓이 CCTV에 범행 사실이 찍혔음에도 불구하고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으며, 자신의 교사 직위해제가 억울하다며 사건이 검찰에 송치도 되지 않은 이 시점에서 변호인단을 꾸려 직위해제 취소 신청을 하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해당 유치원 원장에 대한 태도도 지적했다. 청원인은 “이런 억울한 상황에서 해당 유치원 원장(초등학교 교장 겸임)은 방관과 대화 거절의 태도로 학부모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고 있다”며 “사건 설명회 당시 학부모들의 원성을 듣고서야 형식적인 사과를 하였으며, 공식 사과문도 기재하지 않아 항의 전화를 걸자 이틀이 지나서야 사과문을 기재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가장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했던 건강검진은 사건인지 후 한 달이 되어서야 겨우 받을 수 있었으며, 검진 결과 알러지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나오는 등 이상징후가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치원에서는 어떠한 전문가의 의견이나 자문조차 구하지 않고 있다”며 “원장(교장)은 가해교사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CCTV 열람 등 피해자 학부모들이 요청하는 부분들도 절차를 핑계로 거부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끝으로 “이번 사건은 아동학대이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광범위한 대상을 상대로 한 중대한 범죄”라며 “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가해교사가 제대로 된 처벌을 받고 파면되어 다시는 교직으로 돌아올 수 없도록 강력한 조치를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목동씨사이트학원, 2022학년도 대입 약술형 논술고사 대비반 2월 개강

    목동씨사이트학원, 2022학년도 대입 약술형 논술고사 대비반 2월 개강

    202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예비 고3 학생들의 수험생활이 본격 시작됐다. 2022학년도 역시 예년과 같이 다양한 합격 기회가 주어지는 ‘수시’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면서, 본인에게 맞는 수시 전형을 선택해 합격을 선점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인서울, 수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약술형논술’ 전형이 주목받는다. 이는 적성고사 대체시험으로 단답형, 서술형 혹은 주관식 문제 풀이 형태로 출제되는 약식 논술고사다. 내신·모의고사 3등급 이하나 평이한 비교과 활동을 보유한 학생들에게는 낮은 내신과 비교과 영역을 뒤집고 인서울, 수도권 대학 진학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전형으로 꼽히고 있다. 약술형논술 전문학원 목동씨사이트학원에 따르면, 약술형 논술고사는 적성고사 문제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난이도로 주관식 문항이 출제된다. 수학은 단답형 중심에 주관식 문제 풀이형, 국어는 단답형 중심의 서술형 문제 출제가 예상된다.가천대, 수원대, 고려대(세종), 한국산업기술대 등이 약술형논술 전형을 운영하며 특히 가천대(851명), 수원대(480명) 등 대학별 최다 인원을 선발한다. 무엇보다 국어와 수학만으로 대비가 가능하고 EBS 교재 등이 주된 출제 범위가 되면서 내신과 수능 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1등급 간 점수 차가 적어 내신 6등급 학생까지 합격을 기대할 수 있고, 수능 최저 등급은 대학에 따라 수능 1개 영역 3등급 또는 최저 없음 등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 그러나 개인의 실력을 고려한 철저한 준비는 필수적이다. 가천대와 수원대는 문과와 이과 모두 국어, 수학 2과목 시험에 단답형 문제 중심 출제가 이루어진다는 특징 등을 고려할 때 쉬운 문제에서의 실수가 치명적이다. 이에 탄탄한 개념을 바탕으로 대표 유형에 대한 반복 학습을 통한 정확도 향상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러한 가운데, 목동씨사이트학원(원장 조진환)은 내달 6일 ‘2022학년도 대입 약술형 논술고사 대비반’을 개강, 수험생들의 약술형논술 대비를 도울 계획이다. 개념A반(토일반)과 개념1반(화목토반)을 비롯한 모든 반을 동시 개강한다. 조진환 원장은 “약술형논술 첫 해 시험을 공략해 개념과 기본 유형 학습으로 기본을 다지고 각 대학별 기출 유형과 출제 예상 유형을 익혀야 한다”며, “본원은 EBS 교재를 바탕으로 한 약술형 논술 강의로 내신과 수능 동시 대비가 가능하게 하는 한편, 향후 심화반과 실전 모의고사반을 통해 약술형 논술대학 외 기존 논술대학 중 중위권 학생도 합격을 노려볼 수 있는 수준의 대학 유형에 대한 강의도 제공해 수험생들의 수시 6회 지원에 문제가 없게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목동씨사이트학원은 ‘2022학년도 대입 약술형논술 대비반’의 개강에 앞서 ▲1월 30일(토) 오전 11시 ▲2월 4일(목) 저녁 7시 ▲2월 6일(토) 오전 11시에 강의실에서 약술형논술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를 통해서는 2022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별 특징부터 가천대 등 약술형 논술 대학 분석, 합격 전략, 공부법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어 학원 수강에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목동씨사이트학원의 ‘2022학년도 대입 약술형논술고사 개강반 및 설명회’는 학원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설명회에 참가한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는 대학 분석 자료와 가천대, 수원대 등의 국어·수학 예상 문제 자료들을 배부하고 사전 예약자에 한해 설명회 종료 후 1:1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흥~ 한 번 일으키려다 흥! 반감만 준 ‘로컬룰’

    흥~ 한 번 일으키려다 흥! 반감만 준 ‘로컬룰’

    인기 절정을 달리는 프로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과 한국배구연맹(KOVO)이 적용하는 룰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홍역을 앓고 있다. 사달은 지난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3세트 9-5 상황에서 불거졌다. 김연경은 네트 위에 뜬 공을 블로커 손에 맞혀 터치아웃을 성공한 것으로 생각했다. 블로커를 활용해 코트 바깥으로 공을 밀어내는 기술로 흔히 공격자의 지능적인 플레이로 잘 알려진 장면이다. 하지만 GS칼텍스 측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판독 결과 블로커에게 맞은 공이 마지막 순간 김연경 손에 다시 닿은 것으로 판정돼 공격자 터치아웃으로 번복됐다. 11년간 해외무대에서 뛴 김연경은 이런 경우 국제대회에나 다른 리그에선 공격자의 득점을 인정한다며 보편적인 FIVB 규정 적용을 주장했다. 김연경은 경기 뒤 “공격자 터치아웃이라고 하는데 그게 로컬룰이라는 것을 나도 경기가 끝나고 처음 들었다”며 “그 기준이 이해가 안 간다. 공격수가 터치아웃을 시켰으면 우리 득점이 맞다”고 말했다. 김연경의 주장대로 공격수와 블로커가 동시에 네트 위에 뜬 공을 다투다가 터치아웃됐을 때 FIVB 룰은 공격수의 득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배구연맹의 로컬룰은 마지막에 볼을 터치한 선수의 실점으로 인정한다. 배구연맹 관계자는 “V리그는 경기가 자주 중단되면서 흥미가 반감되는 것을 막고자 판정 가이드라인을 국제대회보다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에는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포지션 폴트’를 둘러싼 오심 논쟁이 발생했다. 서브 넣는 선수가 ‘공을 때리는 순간’(타구)을 포지션 폴트 적용 시점으로 본다는 FIVB 규정 대신 ‘서버가 공을 올리는 순간’을 포지션 폴트 적용 시점으로 본다는 로컬룰 규정이 문제였다. 우리카드의 반발 때문에 KOVO는 26일 김건태 경기운영본부장이 직접 설명회를 개최할 정도였다. 배구연맹은 경기의 흥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로컬룰을 도입했다. 하지만 국제규칙과 배치되면 혼란만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미희 감독은 “보통 공격자가 터치아웃을 하면 득점으로 인정이 됐다”며 “이런 상황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드문 장면”이라고 말했다. 판정 논란과 관련해 장윤희 U17 대표팀 감독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운 국제 규칙과 프로에 적용되는 규칙이 달라 혼란스러워한다”며 “이젠 국제 표준의 규칙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배구연맹은 이번 시즌 후 로컬룰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성동, 주민들 똘똘 뭉쳐 만드는 우리 마을

    성동, 주민들 똘똘 뭉쳐 만드는 우리 마을

    서울 성동구는 오는 30일까지 5차례 올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계획을 수립, 제안, 실행해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공동체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구는 돌봄·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웃 만들기, 함께 배움 등의 유형으로 41개 주민모임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 속에서 모든 모임에서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방역수칙에 따라 안전하게 사업을 마무리했다. 일부 모임은 마스크와 마스크용 스트랩을 만들어 이웃에게 나눠 주는 온정을 실천하기도 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60개 주민모임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씨앗기’, ‘새싹기’, ‘활동지원’, ‘골목공동체 만들기’, ‘사회문제 해결형’, ‘동 이웃만들기’ 등 6개 유형에서 8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1차 설명회를 유튜브로 생중계했으며 순차적으로 화상회의 앱 줌을 이용한 영상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소규모 현장 설명회는 마을자치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선착순 10명 이내로 진행된다. 제안서 접수는 다음달 18일까지로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 사업 계획서와 모임 소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꿈들이 우리 성동구 모든 이웃의 일상을 행복하게 하는 그림처럼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흥~ 한 번 일으키려다 흥! 반감만 준 ‘로컬룰’

    흥~ 한 번 일으키려다 흥! 반감만 준 ‘로컬룰’

    인기 절정을 달리는 프로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과 한국배구연맹(KOVO)이 적용하는 룰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홍역을 앓고 있다. 사달은 지난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3세트 9-5 상황에서 불거졌다. 김연경은 네트 위에 뜬 공을 블로커 손에 맞혀 터치아웃을 성공한 것으로 생각했다. 블로커를 활용해 코트 바깥으로 공을 밀어내는 기술로 흔히 공격자의 지능적인 플레이로 잘 알려진 장면이다. 하지만 GS칼텍스 측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판독 결과 블로커에게 맞은 공이 마지막 순간 김연경 손에 다시 닿은 것으로 판정돼 공격자 터치아웃으로 번복됐다. 11년간 해외무대에서 뛴 김연경은 이런 경우 국제대회에나 다른 리그에선 공격자의 득점을 인정한다며 보편적인 FIVB 규정 적용을 주장했다. 김연경은 경기 뒤 “공격자 터치아웃이라고 하는데 그게 로컬룰이라는 것을 나도 경기가 끝나고 처음 들었다”며 “그 기준이 이해가 안 간다. 공격수가 터치아웃을 시켰으면 우리 득점이 맞다”고 말했다. 김연경의 주장대로 공격수와 블로커가 동시에 네트 위에 뜬 공을 다투다가 터치아웃됐을 때 FIVB 룰은 공격수의 득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배구연맹의 로컬룰은 마지막에 볼을 터치한 선수의 실점으로 인정한다. 배구연맹 관계자는 “V리그는 경기가 자주 중단되면서 흥미가 반감되는 것을 막고자 판정 가이드라인을 국제대회보다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에는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포지션 폴트’를 둘러싼 오심 논쟁이 발생했다. 서브 넣는 선수가 ‘공을 때리는 순간’(타구)을 포지션 폴트 적용 시점으로 본다는 FIVB 규정 대신 ‘서버가 공을 올리는 순간’을 포지션 폴트 적용 시점으로 본다는 로컬룰 규정이 문제였다. 우리카드의 반발 때문에 KOVO는 26일 김건태 경기운영본부장이 직접 설명회를 개최할 정도였다. 배구연맹은 경기의 흥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로컬룰을 도입했다. 하지만 국제규칙과 배치되면 혼란만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미희 감독은 “보통 공격자가 터치아웃을 하면 득점으로 인정이 됐다”며 “이런 상황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드문 장면”이라고 말했다. 판정 논란과 관련해 장윤희 U17 대표팀 감독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운 국제 규칙과 프로에 적용되는 규칙이 달라 혼란스러워한다”며 “이젠 국제 표준의 규칙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배구연맹은 이번 시즌 후 로컬룰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신발끈 풀린 채 실업급여 설명회 가는 구직자

    신발끈 풀린 채 실업급여 설명회 가는 구직자

    26일 서울 중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실업급여 설명회를 찾은 한 구직자가 신발 끈이 풀린 것도 모른 채 서둘러 이동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일시휴직자는 83만 7000명이었고, 이 가운데 사업 부진과 조업 중단으로 일시휴직한 사람은 37만 1000명에 달했다. 뉴스1
  • 코로나19로 힘든 상인돕기 ‘착한 선결제’ 공공·민간으로 확산

    코로나19로 힘든 상인돕기 ‘착한 선결제’ 공공·민간으로 확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한 ‘착한 선결제’가 확산되면서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경남도와 창원상공회의소,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기관 및 기업체가 코로나19로 대면 소비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업무추진비로 식당 등에 미리 결제를 해 놓고 나중에 해당 매장을 방문해 이용하는 소비방식으로 소상공인을 살리는 착한 소비문화 운동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창원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의 선결제 동참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등을 앞장서 이끌기로 했다.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상생관계를 위해 참여기업 생산품 구매와 홍보 등을 약속했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주도하는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은 창원상의 회장이 먼저 3명을 지목하고, 지목된 기업인이 선결제를 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명해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선결제 참여기업에 경남사랑상품권 법인구매 할인제공과 홍보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양대복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선결제 캠페인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기업인들이 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 가운데 하나로, 기업과 소상공인 간의 상생실천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 성공 여부는 민간에서 얼마나 동참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동참해 도내 모든 소상공인들이 선결제가 전파하는 희망을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정부 지침이 전달되기 전인 지난달 30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대책’ 설명회 때 소상공인들의 적기 자금순환을 지원하기 위해 제안한 뒤 선제적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이뤄진 공공기관 선결제는 경남도청 9900만원, 도내 시·군에서 8700만원, 출자·출연기관이 4800만원 등 모두 2억 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민간부문에서도 창원상공회의소 및 20여개 회원사, 민간 단체 등에서 2억 4200만원을 선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상공계는 도·시·군과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활발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부문에서도 자발적으로 확산돼 도내 모든 시·군 지역에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는 오는 2월 말까지 창원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과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추진 한 뒤 실적을 종합해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휴넷, ‘공인중개사 15분 설명회’ 유튜브 댓글 이벤트 진행

    휴넷, ‘공인중개사 15분 설명회’ 유튜브 댓글 이벤트 진행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2021년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공인중개사 15분 설명회 영상을 공개하고, 이와 관련된 유튜브 댓글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휴넷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공인중개사 시작하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영상 모음.zip’은 15분의 짧은 영상들로 구성돼 있다. 초급생과 재수생을 위한 다양한 합격 전략과 실제 합격생들의 ‘꿀팁’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다. 초급생들을 위한 설명회 영상에서는 직장인, 주부 등 본업과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이들을 위한 합격 전략과 합격에 가장 중요한 것, 직장인 합격자와 3개월 단기 합격자가 소개하는 효율적인 공부법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수생을 위한 합리적인 합격 전략 소개 영상도 마련돼 있다.유튜브 댓글 이벤트의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휴넷 유튜브 채널에서 공인중개사 15분 설명회 영상을 시청한 후, 해당 영상에 자유롭게 댓글을 작성한다. 이후 2월 17일 당첨자 발표를 통해 당첨을 확인하고 당첨 인증을 거치면 푸짐한 선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금번 이벤트는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 △신세계 상품권 15만 원(1명) △던킨도너츠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명)의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휴넷 관계자는 “2021년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에 앞서 공부 방법, 교재, 교수 등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15분 설명회 영상과 관련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유익한 정보를 담은 영상으로 학습자들이 공인중개사 합격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휴넷 공인중개사 과정은 단기 합격에 특화되어 있다. 일반적인 공인중개사 시험 강의가 1,000시간이 넘는 것과 달리 휴넷은 293시간에 시험 대비를 끝낼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시험 출제 가능성이 높은 주제들을 80여 개로 개괄해 이를 15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강의로 압축∙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휴넷 공인중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전 IEM국제학교 목사부부·학생 등 39명 홍천서 확진…최소 132명 감염(종합)

    대전 IEM국제학교 목사부부·학생 등 39명 홍천서 확진…최소 132명 감염(종합)

    학생 120명 집단 감염, 확진률 93%최대 20명 한 방서 생활…마스크도 제대로 안써정총리 “제2 신천지 사태 비화 우려”대전 IEM국제학교 학생과 목사 부부 등 총 39명이 지난 25일 강원 홍천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학생 3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사 부부는 지난 16일 학생 38명과 함께 홍천의 한 종교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학생 1명의 확진 여부는 아직 미결정 상태다. 이들의 정확한 방문 목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 보건당국은 애초 홍천지역의 한 종교단체 소속 학생들이 대전 IEM국제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밝혔으나 조사 결과 거꾸로 국제학교 학생들이 홍천에 머물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날 오전 10시쯤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방역수칙 철저히 무시한 결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 학교 확진자는 학생·교직원 등 20명을 더해 총 확진자 수가 최소 132명으로 늘었다. 학생 120명의 감염률은 무려 93.3%다. 지금까지 방역 당국이 확인한 결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무시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15세에서 20대 초반 사이인 IEM국제학교 학생 120명은 지난 4∼15일 대전시 중구 대흥동 IM선교회 건물 3∼5층의 기숙사에 입소했다. 기숙사 방마다 적게는 7명, 많게는 20명까지 배정돼 함께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 식당에는 좌석별 칸막이도 설치되지 않았고, 일부 층은 샤워시설과 화장실 등을 공동 사용했다.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에서 많은 인원이 집단생활을 한 것이 최악의 사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현장을 찾았을 당시 학생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있지 않았다고도 전했다.첫 증상자 지난 12일 발생열흘 넘게 검사 치료 못 받아 이 학교에서 첫 증상자가 지난 12일 나왔는데도 학교 측의 선제 검사는 없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경남 출신 학생 1명에게서 기침·가래·두통 증상이 나타난 것을 시작으로 지난 주말 전까지 최소 6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였으나, 학교 측은 유증상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나 병원 치료를 받게 하지 않고 기숙사 격리 조치만 했다. 유증상 학생 6명의 부모에게 연락해 지난 주말 집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도록 한 것이 전부다. 이 중 전남 순천과 경북 포항 집으로 간 학생 2명이 24일 오전 확진되기 전까지 학교 측의 선제 조치는 없었다. 그 사이 유증상 학생들은 숙소만 따로 격리됐을 뿐 길게는 열흘 넘게 매일 다른 학생들과 뒤섞여 수업을 받았다. 결국 24일 낮 대전에서 확진자 6명이 추가되고, 이후 전수 검사를 통해 124명이 더 확진되는 ‘어이없는 결과’를 낳았다.IEM국제학교, 선교사 양성 목표IM선교회 운영 비인가 교육시설 IEM국제학교는 IM선교회가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설립한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대전시 중구 대흥동 일대 4개 건물에 교육실과 기숙사, 예배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학교나 학원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IM선교회는 IEM국제학교 외에 전국에 TCS, CAS 등 23개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IM선교회 관계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이들 시설 입학설명회를 열어 다수의 학생·학부모들을 접촉했을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제2의 신천지, 혹은 BTJ열방센터 사태로 비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역학조사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이른 시간 내에 추가 확산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IEM국제학교에서 교육받은 이들이 TCS나 CAS 등으로 퍼져 아이들을 가르치는 체제로 파악됐다”면서 “지난해 12월 29일 IEM국제학교 입시설명회는 했지만, 전국 산하 시설이 한꺼번에 모인 행사는 없었다고 IM선교회 측은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종교단체발 집단감염

    종교단체 소속 비인가 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현재 127명이나 생겼다. 16~18세 청소년을 선발해 기독교 신앙과 중고교 과정을 가르치는 이 학교의 학생 120명은 지난 4일부터 15일 사이에 대전 중구 대흥동 IM선교회 건물 기숙사에 입소했는데, 한 방에서 최대 20명까지 함께 생활을 하고 샤워실과 화장실 등을 공용으로 사용했으며, 식당에는 칸막이조차 설치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남 출신 학생 1명이 처음으로 지난 12일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학교 측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지 않고 기숙사 격리 조치만 했다. 결국 전남 순천과 경북 포항 집에 갔던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뒤늦게 무더기 감염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온 나라가 1년 넘게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와중에 이 학교가 이처럼 ‘밀집·밀폐·밀접’ 등 최악의 3밀 조건을 개선하지 않은 채 집단생활을 강행했다니 마치 딴 세상에 사는 사람들 같다. 지난 연말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학생들도 등교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은 영업금지로 생계난에 처했다. 이런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100명이 넘는 학생들을 밀폐된 장소에 몰아넣고 방역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으니 그 안이함과 뻔뻔함에 기가 찰 노릇이다. 앞서 신천지와 BTJ 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 사태 때도 경험했듯이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종교단체들이 되레 이기주의로 공동체에 해악을 끼치는 격이어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IEM국제학교는 TCS국제학교와 함께 IM선교회가 전국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이미 광주에서도 TCS국제학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목사와 교인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IM선교회 소속 관계자들이 최근 전국에서 입학 설명회를 진행했다는 점도 n차 감염 확산을 우려케 한다. IEM국제학교는 명칭은 학교이지만 법적으로는 학교도 학원도 아니어서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이들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비인가 시설에 대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7년 전인 2014년 교육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비인가 대안교육 시설은 전국적으로 230여개였다. 지금은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당국은 이제라도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방역의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야 한다. 자영업자들이 영업권을 침해받으며 방역에 협조해도 이런 데서 구멍이 생기면 집단감염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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