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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년 5월 27일 최후 항전 후 전남도청 안팎 상황 사진 41년만에 공개

    1980년 5월 27일 최후 항전 후 전남도청 안팎 상황 사진 41년만에 공개

    1980년 5월27일 신군부에 맞서 최후까지 저항했던 시민군의 최후와 도청 안팎 모습이 담긴 외신 자료가 41년 만에 공개됐다. 이들 사진은 계엄군의 진압 작전이 끝난 뒤 2시간여 만에 촬영된 것으로, 항쟁 후반기 진상 규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단(복원추진단)은 5·18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아 6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2층 별관에서 ‘노먼 소프(Norman Knute Thorpe) 기증자료 특별전’ 설명회를 열었다. 노먼 소프(74)는 항쟁 당시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지부 기자로서 활동하면서 1980년 5월23일부터 27일까지 광주·전남 일원을 취재하면서 사진 200여 점을 남겼다.기증된 사진 200여 점은 1980년 당시 ▲전남도청 안팎 모습(5월23일) ▲전남 목포역 광장(24일) 시위 ▲광주 농성동 ‘죽음의 행진’(26일) ▲‘민주수호 범시민궐기대회 후 시가행진(26일) ▲계엄군 ’재진입‘ 작전 직후 도청 일원 모습(27일)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특히 27일 계엄군이최후까지 저항하던 시민군을 무자비하게 진압한 ‘상무충정작전’(오전 4시~오전 5시21분)이 끝난지 2시간10여 분 뒤 외신에게만 허용된 도청 일원 취재 사진은 진압 직후 상황을 유추하는 데 중요한 기록물로 평가 받는다. 기증된 사진 중 41년 만에 처음 대중에게 공개된 130여 점 가운데 일부는 군 작전으로 숨진 시민군 열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홍순권·박진홍·이정연 열사는 사진 촬영 당시 도 경찰국 민원실 계단 아래에서 숨진 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민원실 계단 주변은 최근 도청 복원 중 진행한 비파괴식 탄흔 조사에서 다수의 소총(M16 추정) 탄흔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문용동·서호빈 열사도 사진 속에선 경찰국 계단 아래에 시신이 놓여 있었으나, 진술 등을 통해 후관동에서 숨진 직후 군에 의해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문재학·안종필 열사는 경찰국 2층 복도에서 숨져 있는 장면이 사진에 담겼다. 노먼 소프는 계엄군이 두 열사의 시신을 수습해 옮기는 사진도 촬영했다.강당에서 촬영된 윤상원 열사(시민군 대변인)와 김동수 열사의 모습도 기증 사진에 담겨 있다. 윤 열사의 사진은 공개된 바 있으나, 김 열사의 사진은 41년 만의 첫 공개다. 복원추진단은 외신 취재 허용 시점인 27일 오전 7시30분에 앞서 작전 종료 직후 계엄군이 현장을 일정 부분 수습했던 만큼, 사진 촬영 당시 시신 위치와 실제 사망 위치는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전 전날인 26일 밤부터 27일 오전 7시30분까지의 상황에 대해선 지속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도형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 단장은 “기증 사진은 항쟁 최후 사망자 수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규명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도청 복원 과정에서도 의미 있다. 열사들이 숨진 것으로 보이는 곳에는 복원 과정에서 추모 표식을 남길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노먼 소프는 촬영 사진 외에도 당시 사용했던 취재 허가 출입증, 카메라 등을 기증했다. 그는 “5·18은 한국 민주화를 향한 길고 긴 투쟁의 일부분이다. 앞 세대가 자유 선거를 확립하고 민주주의를 꽃피우고자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지, 젊은 세대가 배우고 진심으로 감사하길 바란다”라고 기증 취지를 밝혔다. 전시에선 노먼 소프의 현장 취재 기록을 일자·시간별로 정리한 사진과 관련 자료가 선을 보인다. 도청 진압 직후 시신 사진 등은 유족 동의를 거쳐 ’특별 영상‘을 제작, 주기적으로 상영한다. 이번 사진전은 오는 7월31일까지 도청 별관 2층에서 열린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영남대 총동창회 초청 ‘대학 비전 설명회’

    영남대 총동창회 초청 ‘대학 비전 설명회’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동문들을 대상으로 ‘대학 비전 설명회’를 가졌다. 대학이 처한 대내외 환경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 방안과 영남대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다. 최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대학의 부총장, 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동창회 회장단 60여 명이 참석해 대학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은 “우리 대학이 처한 상황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대학에 감사하다. 저를 포함한 동창회 임원뿐만 아니라, 모교의 미래를 걱정하고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동문들이 많다”면서 “영남대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대학이 유래 없이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해 학생, 교수, 직원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뜻을 모아야할 때다. 그런 점에서 우리 대학의 현황과 운영방안에 대해 총장으로부터 직접 듣는 오늘의 설명회가 큰 의미를 갖는다.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태고 이끄는 것이 동창회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25만 여 영남대 동문들이 모교 발전을 위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시대가 요구하고 창학정신에 맞는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대학 환경을 만들어, 미래 후배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겠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대학이 처한 상황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영남대 동문들이 공감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20일 열린 영남대의 공동협력선언식의 연장선상에 있다. 선언식에서 영남대 학생, 교수, 직원을 비롯해 총동창회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한 자리에 모여 우수학생 모집과 대학의 지속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최 총장은 당시 공동협력선언을 위해 각 구성원 대표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대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한 바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단독 인터뷰] “국산 백신 7월부터 임상 3상 시작… 러 백신 심사 빨리 진행”

    [단독 인터뷰] “국산 백신 7월부터 임상 3상 시작… 러 백신 심사 빨리 진행”

    ‘백신 주권’을 판가름할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최종 관문인 임상 3상이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5일 충북 청주 식약처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백신 개발 속도가 빠른 제약사들이 7월에 임상 3상을 시작하도록 지원하는 게 1차 목표”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전통 방식의 위약임상 대신 비교임상(비열등성 시험)으로 임상 3상을 계획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절반은 진짜 백신, 나머지 절반은 소위 가짜 백신을 투여해 바이러스 감염자 수를 상호 비교하는 위약임상 방식은 돈이 많이 들고 임상 대상자를 구하기도 어려워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대체 방법인 비교임상은 아스트라제네카(AZ) 등 이미 접종 중인 백신과 국산 백신의 효능을 비교해 효과성을 입증하는 방식이다. 김 처장은 “임상 3상의 중간 결과를 봐서 적정하다고 판단되면 선구매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사전 검토와 관련해 “이 백신은 우리가 (현재로서는) 구매하기로 한 백신이 아니어서 신속심사 대상은 아니지만, 코로나19 백신은 우선적으로 심사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어서 (심사 절차를) 좀더 빨리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연내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능한가. “된다, 안 된다 단정해 말씀드리는 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대한 연내 개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백신 개발 속도가 빠른 기업은 오는 7월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교임상(비열등성 시험)으로 가닥을 잡은 건가. “전통 방식인 위약임상으로는 임상 3상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우선 백신 접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백신을 안 맞은 시험 대상자를 찾는 게 국내외적으로 모두 어렵고 윤리적 문제도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임상 3상 참여자 일부에게 위약(소위 가짜 백신)을 맞혀 위험에 노출시켜야 하는데 어떻게 하겠나. 대체 방법으로 우선 검토하고 있는 것이 비교임상이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백신 효과성을 이미 접종 중인 다른 백신과 비교해 입증하는 방식인데, 이 방법으로 국내 백신 개발사들이 임상 3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4월 설명회를 열었고 유망 회사들과 일대일 면담 중이다. 프랑스 발네바사도 개발 중인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간 비교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임상 방식으로는 면역대리지표(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가 어느 수준 이상으로 형성되면 효과성을 인정해 주는 방법)라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식은 국제적인 평가 기준이 만들어져야 가능하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와 감염병대응혁신연합(CEPI)에서 면역대리지표 평가 기준을 정립하려고 논의 중이며, 우리도 참여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비교임상 시험을 검토하고 지원하겠지만 면역대리지표 방식의 국제적 기준을 정립하는 데도 적극 공조할 방침이다.” -이미 백신을 개발한 선진국들은 시장을 독점해야 하니 후발 주자가 못 따라오게 국제적 기준 정립에 소극적이지 않을까.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면 그랬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출현하고 있어 외국 백신 개발사들도 자사 백신을 지속적으로 개량하기 위해 비교 시험을 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비교임상을 할 때 우리가 개발한 백신과 상호 비교할 백신을 해외 제약사들이 공급해 줄까. “우리가 구입해 들여온 백신을 비교 대상용으로 쓰면 된다. 예를 들어 아스타라제네카 백신을 비교임상용으로 쓰려고 아스트라제네카사에 허가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 -비교임상으로 검증한 우리 백신이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 “국제적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수준으로 비교임상 시험을 설계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적으로도 국산 백신을 허가할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전통 방식이 아닌 비교임상으로 3상을 했다고 수출에 장애가 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정부가 올해 연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지원에 책정한 예산은 680억원뿐인데. “문재인 대통령도 ‘차원이 다른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1000억원도 안 되는 예산으로 임상 3상을 해결하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꼭 추가경정예산이 아니더라도 다른 예산을 전용해 쓸 수 있을 것이다. 또 임상 3상의 중간 결과를 봐서 적정하다고 판단되면 선구매도 검토할 수 있다. 선구매는 기업이 임상 3상 비용을 모두 짊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책임을 나눠 지겠다는 의미다.” -그동안 우리는 왜 백신 개발에 소극적이었나. “백신을 개발하려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선제 투자를 오랜 기간 대량으로 투입해야 한다. 재원이 한정되다 보니 발등의 불만 봤던 측면이 있었다. 솔직히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산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차관을 하다가 지금 식약처장을 하는 내가 누구를 탓하겠나. 그간 백신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지 못한 탓에 국산 백신 개발이 늦어져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국민에게 주로 받는 비난이 ‘정부는 왜 속 시원하게 얘기를 못 하느냐’다. 속 시원하게 얘기할 수 없도록 해외 백신 개발사와 계약을 맺었다. 이런 계약을 맺은 건 한국뿐이 아니다. 백신 시장은 현재 철저히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다. 대통령도 이런 상황에서 근본적 문제 해결 대책으로 국산 백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모더나나 화이자로부터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 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나. “모더나, 화이자사도 생산량을 늘리고자 여러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여러 협의를 진행 중으로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지는 않는다. 백신 생산기지의 한국 허브화는 개발이 아니라 생산을 허브화하는 것이어서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가능성은 없는 건가. “식약처는 모든 백신에 관심이 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사전 검토 단계다. 다만 아직 임상자료가 오지 않았다. 스푸트니크V 백신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이유는 있다. 우선 국내에서 대량 (위탁)생산되고 있다. 또 스푸트니크V 백신은 1·2차 접종에 전달체로 활용하는 아데노바이러스가 각각 달라 사실상 교차접종(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을 차례로 맞는 것)에 가깝다. 그래서 효과는 어떨까 궁금한 게 많다. 정식으로 허가 신청을 하겠다니 자료가 들어올 것이다. 다만 현재 우리가 구매하기로 한 백신이 아니라 신속심사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런 궁금증 때문에라도 빨리 심사할지도 모른다. 안전하고 효과 있고 자신할 만하면 (구매) 옵션으로 고려할 수도 있다. 물론 구매는 질병관리청이 결정할 문제다.” -WHO와 유럽의약품청(EMA)도 스푸트니크V 백신을 검토하고 있는데. “WHO가 백신 심사를 할 때 우리 식약처 전문가도 참여한다. 따라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국 ‘알몸김치’ 파동에 수입 김치에도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을 적용하고, 제조업소 현지 실사 대책을 내놨는데 가능한가. “올해 10월부터 수입 배추김치의 해썹 의무화가 시행된다. 주중 한국대사관 등을 통해 중국 측과 협의 중이다. 중국도 ‘무조건 반대’ 입장이 아니라서 협의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상황이어서 당장은 현지 실사가 어려워 고육지책으로 제조 공장 사진을 실시간으로 찍어 보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현지에 직원을 보내려고 한다.” -6개월간 식약처장으로 일한 소회는. “쏜살같이 지나갔다. 그간 식약처 직원들이 마스크 품질 관리를 위해 현장을 뛰고, 최소잔여형주사기(LDS)도 미국 승인을 한 달 만에 받아 왔다. 치료제와 백신을 신속하고 꼼꼼하게 허가한다는 건 어찌 보면 창과 방패를 모두 요구받은 것인데, 직원들 모두 절박하게 움직였다. 국민과 전문가 집단인 식약처의 간극을 좁히는 데 저와 같은 비전문가의 행정 경험이 불쏘시개가 되리라 생각한다.” 청주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청주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단독]김강립 식약처장 “국산 백신 3상 7월부터....러시아 백신 심사도 속도”

    [단독]김강립 식약처장 “국산 백신 3상 7월부터....러시아 백신 심사도 속도”

    ‘백신 주권’을 판가름할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최종 관문인 임상 3상이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5일 충북 청주 식약처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백신 개발 속도가 빠른 제약사들이 7월에 임상 3상을 시작하도록 지원하는 게 1차 목표”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전통 방식의 위약임상 대신 비교임상(비열등성 시험)으로 임상 3상을 계획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절반은 진짜 백신, 나머지 절반은 소위 가짜 백신을 투여해 바이러스 감염자 수를 상호 비교하는 위약임상 방식은 돈이 많이 들고 임상 대상자를 구하기도 어려워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대체 방법인 비교임상은 아스트라제네카(AZ) 등 이미 접종 중인 백신과 국산 백신의 효능을 비교해 효과성을 입증하는 방식이다. 김 처장은 “임상 3상의 중간 결과를 봐서 적정하다고 판단되면 선구매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사전 검토와 관련해 “이 백신은 우리가 (현재로서는) 구매하기로 한 백신이 아니어서 신속심사 대상은 아니지만, 코로나19 백신은 우선적으로 심사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어서 (심사 절차를) 좀더 빨리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연내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능한가. “된다, 안 된다 단정해 말씀드리는 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대한 연내 개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백신 개발 속도가 빠른 기업은 오는 7월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교임상(비열등성 시험)으로 가닥을 잡은 건가. “전통 방식인 위약임상으로는 임상 3상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우선 백신 접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백신을 안 맞은 시험 대상자를 찾는 게 국내외적으로 모두 어렵고 윤리적 문제도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임상 3상 참여자 일부에게 위약(소위 가짜 백신)을 맞혀 위험에 노출시켜야 하는데 어떻게 하겠나. 대체 방법으로 우선 검토하고 있는 것이 비교임상이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백신 효과성을 이미 접종 중인 다른 백신과 비교해 입증하는 방식인데, 이 방법으로 국내 백신 개발사들이 임상 3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4월 설명회를 열었고 유망 회사들과 일대일 면담 중이다. 프랑스 발네바사도 개발 중인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간 비교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임상 방식으로는 면역대리지표(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가 어느 수준 이상으로 형성되면 효과성을 인정해 주는 방법)라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식은 국제적인 평가 기준이 만들어져야 가능하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와 감염병대응혁신연합(CEPI)에서 면역대리지표 평가 기준을 정립하려고 논의 중이며, 우리도 참여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비교임상 시험을 검토하고 지원하겠지만 면역대리지표 방식의 국제적 기준을 정립하는 데도 적극 공조할 방침이다.” -이미 백신을 개발한 선진국들은 시장을 독점해야 하니 후발 주자가 못 따라오게 국제적 기준 정립에 소극적이지 않을까.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면 그랬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출현하고 있어 외국 백신 개발사들도 자사 백신을 지속적으로 개량하기 위해 비교 시험을 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비교임상을 할 때 우리가 개발한 백신과 상호 비교할 백신을 해외 제약사들이 공급해 줄까. “우리가 구입해 들여온 백신을 비교 대상용으로 쓰면 된다. 예를 들어 아스타라제네카 백신을 비교임상용으로 쓰려고 아스트라제네카사에 허가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 -비교임상으로 검증한 우리 백신이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 “국제적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수준으로 비교임상 시험을 설계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적으로도 국산 백신을 허가할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전통 방식이 아닌 비교임상으로 3상을 했다고 수출에 장애가 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정부가 올해 연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지원에 책정한 예산은 680억원뿐인데. “문재인 대통령도 ‘차원이 다른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1000억원도 안 되는 예산으로 임상 3상을 해결하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꼭 추가경정예산이 아니더라도 다른 예산을 전용해 쓸 수 있을 것이다. 또 임상 3상의 중간 결과를 봐서 적정하다고 판단되면 선구매도 검토할 수 있다. 선구매는 기업이 임상 3상 비용을 모두 짊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책임을 나눠 지겠다는 의미다.” -그동안 우리는 왜 백신 개발에 소극적이었나. “백신을 개발하려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선제 투자를 오랜 기간 대량으로 투입해야 한다. 재원이 한정되다 보니 발등의 불만 봤던 측면이 있었다. 솔직히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산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차관을 하다가 지금 식약처장을 하는 내가 누구를 탓하겠나. 그간 백신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지 못한 탓에 국산 백신 개발이 늦어져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국민에게 주로 받는 비난이 ‘정부는 왜 속 시원하게 얘기를 못 하느냐’다. 속 시원하게 얘기할 수 없도록 해외 백신 개발사와 계약을 맺었다. 이런 계약을 맺은 건 한국뿐이 아니다. 백신 시장은 현재 철저히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다. 대통령도 이런 상황에서 근본적 문제 해결 대책으로 국산 백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모더나나 화이자로부터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 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나. “모더나, 화이자사도 생산량을 늘리고자 여러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여러 협의를 진행 중으로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지는 않는다. 백신 생산기지의 한국 허브화는 개발이 아니라 생산을 허브화하는 것이어서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가능성은 없는 건가. “식약처는 모든 백신에 관심이 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사전 검토 단계다. 다만 아직 임상자료가 오지 않았다. 스푸트니크V 백신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이유는 있다. 우선 국내에서 대량 (위탁)생산되고 있다. 또 스푸트니크V 백신은 1·2차 접종에 전달체로 활용하는 아데노바이러스가 각각 달라 사실상 교차접종(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을 차례로 맞는 것)에 가깝다. 그래서 효과는 어떨까 궁금한 게 많다. 정식으로 허가 신청을 하겠다니 자료가 들어올 것이다. 다만 현재 우리가 구매하기로 한 백신이 아니라 신속심사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런 궁금증 때문에라도 빨리 심사할지도 모른다. 안전하고 효과 있고 자신할 만하면 (구매) 옵션으로 고려할 수도 있다. 물론 구매는 질병관리청이 결정할 문제다.” -WHO와 유럽의약품청(EMA)도 스푸트니크V 백신을 검토하고 있는데. “WHO가 백신 심사를 할 때 우리 식약처 전문가도 참여한다. 따라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국 ‘알몸김치’ 파동에 수입 김치에도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을 적용하고, 제조업소 현지 실사 대책을 내놨는데 가능한가. “올해 10월부터 수입 배추김치의 해썹 의무화가 시행된다. 주중 한국대사관 등을 통해 중국 측과 협의 중이다. 중국도 ‘무조건 반대’ 입장이 아니라서 협의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상황이어서 당장은 현지 실사가 어려워 고육지책으로 제조 공장 사진을 실시간으로 찍어 보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현지에 직원을 보내려고 한다.” -6개월간 식약처장으로 일한 소회는. “쏜살같이 지나갔다. 그간 식약처 직원들이 마스크 품질 관리를 위해 현장을 뛰고, 최소잔여형주사기(LDS)도 미국 승인을 한 달 만에 받아 왔다. 치료제와 백신을 신속하고 꼼꼼하게 허가한다는 건 어찌 보면 창과 방패를 모두 요구받은 것인데, 직원들 모두 절박하게 움직였다. 국민과 전문가 집단인 식약처의 간극을 좁히는 데 저와 같은 비전문가의 행정 경험이 불쏘시개가 되리라 생각한다.” 청주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청주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LH,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 본격 추진

    LH,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 본격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가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선도지구 20곳에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금천·양천·종로·중구·성동·중랑·강서구와 경기 성남·수원·동두천시, 인천 부평구, 대전 동구, 광주 북구 등 20곳을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선도지구로 선정해 1만 7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은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10만㎡ 미만의 소형 저층 주거지를 신속히 정비하기 위해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건축규제 완화·국비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주민설명회, 지자체 관리계획 수립, 주민 의견공람 절차를 거쳐 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이 사업은 기본적으로 주민 주도로 추진하지만 LH가 공동사업 시행자로 참여해 전문성을 보완하고 사업비 융자, 신축주택 매입 확약, 재정착 지원, 주거 품질 관리 등을 지원한다. LH는 선도사업지 해당 지자체의 관리계획 수립·제안을 지원하고 거점사업 개발 구상에 참여해 사업 총괄 자문을 해준다. 거점사업은 가로주택·자율주택 정비사업 등으로 추진되며 LH는 공공 거점사업을 추진한다. LH는 주민 요청으로 사업 개발구상을 시작한 서울 금천·양천·중랑구를 비롯해 공공 거점사업이 결정되지 않은 후보지에 대해서도 주민·지자체와 협의해 사업을 발굴하고 개발 구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LH는 이달 중 LH 참여형 가로주택과 자율주택 정비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직무 관련 공직자·배우자·가족 부동산 보유·매수 땐 신고해야

    직무 관련 공직자·배우자·가족 부동산 보유·매수 땐 신고해야

    2년 이내 퇴직자와 골프·여행도 신고미공개 정보로 이득 취하면 최고 7년형퇴직 후 3년 미만 행위까지 법률 적용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관련 공직자는 이해충돌방지법의 제재를 받게 된다.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적용 대상에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조항과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조항이 추가된 데 따른 것이다. 공직자의 부패 행위와 부당한 사익 추구를 막기 위한 이해충돌방지법은 지난 2013년 19대 국회 당시 처음 제출됐으나 법 적용 대상인 국회의원들의 미온적인 태도로 우여곡절 끝에 8년 만인 지난달 가까스로 21대 국회를 통과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해충돌방지법 적용 행위를 지난해 마련한 법안에서는 8개로 규정했으나 최종 국회 통과안에서는 최근 공분을 산 LH 사태의 재발을 예방하고자 10개로 늘렸다. 추가된 내용은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조항(제6조)과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조항(제15조)이다. 제6조는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는 공공기관 공직자와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이들의 직계존비속이 업무와 관련된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경우 신고하도록 했다.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지 않는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라 하더라도 택지개발이나 지구 지정 등 부동산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경우에는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제15조인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조항은 소속 기관의 직무 관련 퇴직자와 골프, 여행, 사행성 오락을 하는 경우 적용된다. 공직을 떠난 날로부터 2년 이내인 퇴직자가 대상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3일 “LH 사태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반영해 지난해 마련한 법안에서 2개 행위 유형을 새로 추가했다”면서 “퇴직자의 경우 현직에 있는 공직자를 통해 직무 관련 정보를 입수하는 사례들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처벌 규정도 담겼다.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취득할 경우 7년 이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해당 이익은 몰수추징하도록 했다. 퇴직 후 3년 미만의 행위까지 적용되며 이익을 얻은 제3자도 처벌된다. 법 시행은 내년 5월부터다. 권익위는 연구용역과 입법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시행령 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직사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기적과 같은 일이 현실화됐다. 200만 공직자들이 지켜야 할 이해충돌방지 행동규범의 법제화가 첫발을 내디뎠다”면서 “여론조사에서 국민 85% 이상이 입법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한 차원 더 높은 청렴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현재 유엔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공공부문의 부패 예방을 위해 회원국들의 이해충돌방지제도 도입을 강조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임채철 경기도의원, 화랑공원 물놀이장 조성공사 5억 특조금 확보

    임채철 경기도의원, 화랑공원 물놀이장 조성공사 5억 특조금 확보

    경기도의회 임채철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5)은 화랑공원 내 물놀이장 조성공사비 5억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은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37번지 일원에 2286㎡의 규모로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화랑공원 내 물놀이장 조성 공사비에 반영된다. 임채철 도의원은 “화랑공원 내 물놀이장은 지난해 9월 판교동 청년회와 주민참여예산 관련 토론에서 개진된 의견 중 하나로, 지난 2월 25일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판교 화랑공원 물놀이장 조성 주민설명회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남시에는 총 23개의 물놀이장이 설치돼 있음에도 물놀이장이 없었던 판교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비 부족분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공원 내 조성 예정인 물놀이장은 성남시 내에 설치된 물놀이장 중 가장 큰 규모로 최신의 다양한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판교지역의 아동을 가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설치를 요구해 온 지역주민 숙원사업이다. 이 물놀이장 설치로 성남 판교동, 삼평동, 백현동 0세~12세 아동 가족 약 2만 4000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성남시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글로벌무역실무자 양성과정 직업훈련 실시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글로벌무역실무자 양성과정 직업훈련 실시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유근수)는 청년여성 대상 맞춤형 사회진출 지원을 통한 특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21년 서울특별시 여성 미래 일자리 발굴 및 확산 지원사업’으로 글로벌 무역실무자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무역물류실무, 수출입계약․운송․통관, 무역실무사례, 해외온오프마케팅, 무역영어 등 실무위주의 전문적인 무역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직무전문 멘토링, 이력서 코칭 등 실제 취업대비교육까지 총 200시간으로 진행된다.(6월 8일~8월 16일 월~금(주5회) 14:00~18:00) 교육수료 후 전문 취업지원 상담사가 1:1취업알선 및 인턴십 연계 등 적극적 취업지원 한다. 글로벌 무역실무자 양성과정은 무역직무로 취·창업을 희망하는 만 34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자로 초대졸이상의 미취업여성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5월 27일까지이다. 직종설명회는 5월 27일 (목) 14시 30분에 진행되며 이후 참가자 면접을 진행한다. 필요서류는 참여신청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사양식)이며, 합격시 교육생 서약서, 주민등록등본, 4대보험 가입내역확인서, 졸업증명서,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증빙자료를 추가제출 해야 한다. 교육비는 자부담금 10만원으로 수료후 5만원 환급, 종강후 6개월 이내 취업시 5만원 환급된다. 직업교육과정으로인공지능융합교육강사 양성과정, 커리어컨설턴트 양성과정, 장기요양시설사회복지사 양성과정, 온라인마케터 양성과정, 마이스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BK창공, ‘월드 IT쇼’ 참가... 2021 혁신상 장관상 수상 기업 배출

    IBK창공, ‘월드 IT쇼’ 참가... 2021 혁신상 장관상 수상 기업 배출

    IBK 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국내 대표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국내 최대 ICT 종합전시회 2021 월드IT쇼 참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IBK창공 관계자는 “월드IT쇼에서 IBK창공 테마관 부스전시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관계자를 만나 사업연계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고, 국내·외 바이어에게 혁신창업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특히 부대행사로 진행된 대한민국 ImpaCT-ech대상, WIS 2021 혁신상, WIS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에서 IBK창공 출신 졸업, 육성기업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에는 △뉴로클(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 마포 4기), WIS 2021 혁신상 장관상에는 △브레싱스(스마트 폐기능 측정기, 마포 4기), △인포웍스(FMCW 라이다, 구로 5기), 우수상에는 △아워박스(물류통합솔루션, 구로 3기)가 수상했다. 또한 △브레싱스(스마트 폐기능 측정기, 마포 4기), △지니로봇(올인원 코딩로봇 지니봇, 구로 5기), △스핀어웹(CCTV 영상분석 AI 감시서버, 마포 6기)가 WIS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선정 발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그 중 2021년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인 브레싱스는 ‘코로나19 시대의 ICT 마케팅 트렌드’ 세미나에 연사로 나서 참가자들과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IBK창공은 혁신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창업육성 플랫폼으로, 2017년 12월 마포에 개소한 이후 구로·부산을 포함해 총 3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총 307개의 육성기업에 2,466억원의 투·융자, 3,949건의 멘토링과 투자설명회(IR) 등을 지원했다. IBK창공은 오는 5월 6일까지 ‘2021년 하반기 혁신 창업기업 모집’을 진행 중이다. 마포·구로·부산 3개 센터에서 각 20여 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다방면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IBK 창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익위, 이해충돌방지법 TF 구성…연내 시행령 제정

    국민권익위원회는 30일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책연구용역에 착수해 연내 시행령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해충돌방지법 공포일부터 시행일까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법 시행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 법은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면 1년 후부터 시행된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후속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해충돌방지법의 적용대상이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국·공립 학교 교직원 등 190여만명에 달하는 만큼 공직자들이 법 내용을 충분히 숙지·이해할 수 있도록 권역별 설명회와 안내서 제작 등 교육을 적극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상 권한이나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사적 이득을 취하는 행동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공직자들이 준수해야 할 10가지 행위 기준을 담았다.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는 공공기관 공직자와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존비속이 업무와 관련한 부동산을 보유·매수하는 경우 신고하도록 규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전 위원장은 “법 위반 시 강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며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과 함께 대한민국의 청렴도를 높이는 쌍두마차가 완성된 것으로, 청렴 국가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이상훈 서울시의원,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지난 23일 인수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이상훈(더불어민주당, 강북 제2선거구) 의원 주관으로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어진이마을 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수유북부골목시장 상가번영회 임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재건축 방안에 대해 유익한 의견을 나누었다. 사업시행사인 시장법인 원구개발(주)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33조 2항에 따라 토지소유자등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2021년 2월 10일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 추진계획의 승인을 신청했다. 추진계획에 의하면 수유북부시장은 3,758㎡의 대지에 연면적 23,214㎡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 법정 주차면적을 60대나 넘는 넉넉한 주차장과 40여 개 판매시설(상가), 그리고 공공기여 시설(주민이용시설)이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들어선다. 또한 조합원 주택 24세대를 포함하여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공공주택 180여 세대 등 모두 200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재건축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북부시장정비사업이 기존 골목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은 물론 주민협의체 등 주민의견을 잘 반영하여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으며, 특히 지하의 여유 주차면 60여 개와 지상 1층 70평 규모의 공공시설이 기부채납될 경우, 주민협의체가 관리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그 동안 어진이마을 도시재생 활성화사업과 골목상권 활성화 그리고 오래되고 낡은 수유북부시장 재건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이상훈 시의원은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주민들과 상인들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되면서 시장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시행사와 주민협의체, 상가번영회, 인수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이 모두 함께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이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개선, 더불어 사는 어진이마을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 3D 디지털 박람회로 연다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 3D 디지털 박람회로 연다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세계를 잇는 제주, 감귤로 여는 미� ?� 주제로 3D 디지털 감귤박람회 형태로 온라인 가상공간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제주감귤박람회는 매년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단일품목으로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박람회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서는 수출상담회, 해외전자상거래 설명회, 국제컨퍼런스, 제주감귤국제영화제, 수출국 현지 마케팅 등의 행사가 열린다.감귤 및 감귤제품 수출희망업체들을 위한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로 진행 될 예정이다. 수출기업의 디지털 셀러 및 해외 전자상거래 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의 타오바오, 미국의 아마존 같은 해외 전자상거래 지원 설명회도 연다.또 기존의 바이어 위주의 B2B 행사에서 현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수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감귤 판촉행사도 벌어진다. 박람회 기간에는 가상의 3D 디지털 감귤박람회(www.jicexpo.com)를 구축하여 비즈니스관, 감귤산업전시관, 농기자재관, 국제전시관,감귤미래농업관 등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국내외 감귤관련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감귤영농 신기술, 미래 디지털 농업기술, 유통 소비 트렌드 교육, 감귤의 기능성 홍보 등 소비자와 감귤농가, 감귤산업 업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전시·문화·체험 행사로 우수감귤전시관, 감귤따기 체험, 귤빛가요제 등도 열린다. 특히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여 감귤 및 감귤제품을 국내외로 판매하고 온라인 즉석감귤경매 행사도 열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감귤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한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가 하반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온라인 위주의 박람회 개최를 결정했다”면서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감귤박람회가 세계적인 감귤박람회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허민호 “3554 여성 공략… 2년 후 디지털 거래액 3조 목표”

    허민호 “3554 여성 공략… 2년 후 디지털 거래액 3조 목표”

    TV홈쇼핑 채널 CJ오쇼핑이 ‘CJ온스타일’(로고)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 한다. ‘모바일 라이브 취향 쇼핑’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며 사업의 중심축을 성숙기에 접어든 TV홈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으로 옮기겠다는 의도다. 허민호 CJ온스타일 대표이사(CJENM 커머스부문 대표)는 28일 비대면으로 열린 설명회에서 “TV와 모바일의 경계가 사라지는 미디어 환경에 따라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면서 “안목 있는 상품과 브랜드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아주고,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해 고객이 합리적인 취향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핵심 타깃은 ‘밀레니얼 맘’과 ‘X세대’에 해당하는 ‘35~54세’ 여성 고객이다. 허 대표는 “TV 사업을 25년 했지만, 시청 가구 수가 중요했지 고객 타기팅(targeting)을 한 적은 없었다”면서 “사업의 개념을 바꾸려는 노력 끝에 우리가 정말 잘할 수 있는 걸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잘하는 분야를 특히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바로 밀레니얼 맘과 X세대였다”면서 “전문몰의 상품력과 종합몰의 신뢰성을 모두 갖추고 안목 있는 상품과 브랜드로 이들의 취향을 완성해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목표 실적으로 2023년까지 디지털 취급고(거래액) 3조원을 제시했다. 그는 “2023년까지 (디지털) 취급고 3조원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전체 거래액 중 디지털 비중을 현재 50.5%에서 2023년 6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CJ오쇼핑의 지난해 디지털 취급고는 1조 9603억원이었다. 새로 출범하는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뉴에 ‘라이브’ 탭을 신설한다. 앱 화면을 기존 TV 채널 화면에도 노출해 고객에게 TV와 모바일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종합몰에서 다루기 어려운 취향 상품과 브랜드를 패션·리빙·뷰티 3대 카테고리로 나눈 전문몰 중심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그동안 TV홈쇼핑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TV홈쇼핑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만 하는 보조채널의 성격이 강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허민호 대표이사 “CJ온스타일로 3554여성 고객 사로잡겠다”

    허민호 대표이사 “CJ온스타일로 3554여성 고객 사로잡겠다”

    TV홈쇼핑 채널 CJ오쇼핑이 ‘CJ온스타일’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 한다. ‘모바일 라이브 취향 쇼핑’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며 사업의 중심축을 성숙기에 접어든 TV홈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으로 옮기겠다는 의도다. 허민호 CJ온스타일 대표이사(CJENM 커머스부문 대표)는 28일 비대면으로 열린 설명회에서 “TV와 모바일의 경계가 사라지는 미디어 환경에 따라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면서 “안목 있는 상품과 브랜드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아주고,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해 고객이 합리적인 취향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핵심 타깃은 ‘밀레니얼 맘’과 ‘X세대’에 해당하는 ‘35~54세’ 여성 고객이다. 허 대표는 “TV 사업을 25년 했지만, 시청 가구 수가 중요했지 고객 타기팅(targeting)을 한 적은 없었다”면서 “사업의 개념을 바꾸려는 노력 끝에 우리가 정말 잘할 수 있는 걸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잘하는 분야를 특히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바로 밀레니얼 맘과 X세대였다”면서 “전문몰의 상품력과 종합몰의 신뢰성을 모두 갖추고 안목 있는 상품과 브랜드로 이들의 취향을 완성해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목표 실적으로 2023년까지 디지털 취급고(거래액) 3조원을 제시했다. 그는 “2023년까지 (디지털) 취급고 3조원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전체 거래액 중 디지털 비중을 현재 약 50.5%에서 2023년 6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CJ오쇼핑의 지난해 디지털 취급고는 1조 9586억원이었다.새로 출범하는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뉴에 ‘라이브’ 탭을 신설한다. 앱 화면을 기존 TV 채널 화면에도 노출해 고객에게 TV와 모바일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종합몰에서 다루기 어려운 취향 상품과 브랜드를 패션·리빙·뷰티 3대 카테고리로 나눈 전문몰 중심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그동안 TV홈쇼핑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TV홈쇼핑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만 하는 보조채널의 성격이 강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시의회, 200억 달러 규모 UN 조달시장 진출 확대

    서울시의회, 200억 달러 규모 UN 조달시장 진출 확대

    국제연합(유엔·UN) 조달시장에 대한 서울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1 UN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가 2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중소기업을 위해 틈새 수출시장인 유엔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서울특별시의회 김인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 포스트코로나 대응 및 민생안정대책 특별위원회)과 KAIST 공공조달관리과정(IGMP)이 공동주관했다. 이날 설명회는 김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만기(KAIST 경영대학 IGMP)교수가 ‘유엔 조달시장의 개요와 조달현황’을 이나래 유엔 조달 전문가는 ‘유엔 조달시장 진출 사례’ 등을 주제로 발제하고, 유엔 조달시장 진출 관련 중요 지식과 정보에 대한 기업 관계자들의 질문으로 진행됐다. 유엔 조달시장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 본부와 40여 개의 산하기구, 30여 개의 평화유지군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시장으로 2020년 기준 200억 달러 규모의 거대한 시장이다. 그러나 국내기업은 시장진입 정보, 거래절차, 네트워크 등 이해가 부족해 2019년 기준 유엔 조달 비중은 1.13%에 불과하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지급한 유엔 분담금 2%에 비하면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서울시 또한 유엔 조달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현재 전무하다. 유엔 공공조달 납품은 공급업체 등록 등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 요건을 항시 구비하고 있어야만 입찰 기회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업들에 대한 ▲공공조달 역량강화 교육, ▲글로벌 네크워크 구축, ▲공공조달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은 (사)하이서울기업협회 박창현 상임이사는 “오늘 설명회가 980여개 하이서울기업에 새로운 시장 진출이라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였다”며, “추가적인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제 위원장은 “유엔 조달시장은 평화유지, 개도국 지원 등 유엔의 역할이 커지면서 조달시장의 규모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서울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국제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제도 방안 등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격수업 등 쟁점 많은데… 새 교육과정, 석달 만에 사회적합의 이룰까

    원격수업 등 쟁점 많은데… 새 교육과정, 석달 만에 사회적합의 이룰까

    교육부가 차기 교육과정을 ‘공론화’ 과정을 거쳐 마련한다. 학생과 학부모 등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사회적 합의’의 토대 위에 차기 교육과정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공교육의 방향을 정책 수요자들이 설계한다는 취지의 이면에는 ‘결론 없는 숙의’라는 공론화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만큼, 논의의 틀과 의제를 어떻게 설계할지에 성패가 달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국민과 함께하는 미래형 교육과정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2022 개정교육과정 추진 과정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국민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2 개정교육과정은 오는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과 2025학년도 중·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된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는 목표로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과 정보 소양 교육, 민주시민교육, 생태전환교육 등이 강화된다. 2025학년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고교 교육과정 전반이 ‘환골탈태’한다는 점에서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문가들이 주도했던 교육과정 개정 과정의 틀을 깨고 ‘대국민 의견 수렴’이 중요한 축을 차지한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국가교육회의 등 세 기구가 주체가 돼 거버넌스를 꾸려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의 의견을 전방위적으로 수렴한다. 국가교육회의는 ‘국민참여단’과 ‘청년·청소년자문단’을 구성해 집중 숙의를 거쳐 권고안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각종 온·오프라인 토론회와 포럼, 정책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5~6월 사이 한 달간 차기 교육과정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가 실시되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온라인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이 같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끌어 낸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8월 차기 교육과정 총론의 뼈대를 마련한다. 이후 10월에는 총론 주요 사항이 발표되며 내년 10월에는 2022 개정교육과정이 확정·고시된다. 교육과정 심의위원회에는 기존에 없던 ‘학생특별위원회’와 ‘지역교육과정특별위원회’가 신설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과정을 심의위원회에 상정하기 전 학생들이 검토해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구성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 역량’, ‘맞춤형 교육’ 등 청사진을 구현할 세부적인 의제에서 적지 않은 쟁점이 예상된다. 원격교육과 에듀테크가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에 명시되는 데 대한 우려가 대표적이다. 정소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원격수업으로 심화된 교육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할지 고민해야 할 시기에 차기 교육과정에 ‘원격수업 활성화’가 명시되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지역과 학교, 교사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교육 분권’에 대해서는 지역별, 학교별 교육 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 수학·과학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수학과 과학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이는 차기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맞춤형 교육’, ‘학습량 적정화’와 충돌할 가능성도 크다. 생태·민주시민·성평등·노동교육 등 사회 각계에서 쏟아내는 요구를 교육과정에서 어디까지, 어떻게 수용할지도 난제다. 학생들의 ‘삶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철학의 대척점에는 여전히 ‘지식의 습득’을 중시하는 철학이 공고하게 서 있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일제고사 부활’과 같은 교육계 안팎의 해묵은 논쟁거리도 피하기 어렵다. 진영 간 갈등이 재현될 여지도 있다. 교육부가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강화하겠다고 밝힌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보수 진영은 “진보 진영의 전유물”이라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2022 개정교육과정 총론 주요 사항의 최종안을 마련하는 데 앞서 ‘대국민 의견수렴’ 기간은 오는 7월까지 불과 3개월이다. 꼬리를 무는 쟁점들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기에는 일정이 촉박하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국가교육회의가 주도했던 2018년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의 경우 2018년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진행됐으며 시민참여단의 숙의는 7월 중 두 차례 열렸다. 복잡한 이해관계를 풀어내지 못하고 이도 저도 아닌 결론을 내놓으며 ‘공회전’을 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 세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되지 않는다면 배가 산으로 갈 수 있다”면서 “각종 위원회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지만 구성을 위해 한두 번 모이고 끝나는 등 형식만 갖추는 데 그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디까지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이번 교육과정 개정은 ‘수시·정시 비율’ 같은 사안을 논의했던 대입제도 개편보다 의제가 방대하고 심층적이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대학교수들은 교육 철학과 인재상을 이야기하겠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받게 될지에 관심이 있다”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어야 하는데 3개월 동안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시선에 맞춰 의제를 세밀하게 설계하지 않으면 학자들이 주도하는 ‘말의 성찬’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시도 자체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자기주도적 인재를 지향한다’는 식의 좋은 말에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수년간 2015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와 미래교육에 대해 실시해 온 정책연구 및 지난해 다방면으로 열린 교육과정 포럼 등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하는 만큼, 교육과정 개정 논의가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서 발표한 2022 개정교육과정의 주요 방향이 ‘상수’(常數)는 아니다”라면서 “총론의 지향점을 놓고 찬반을 묻는 차원이 아니라 교육과정에서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논의도 공론화 과정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정보 소양을 함양해야 한다”는 당위론을 넘어 교육과정에서 ‘정보’ 교과의 수업 시수를 늘릴 것인지, 개별 과목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도입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견 수렴이 단 3개월에 그치지 않고 2022 개정교육과정을 확정·고시하기 직전까지 포럼과 공청회, 정책 설명회 등을 이어 갈 것이라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이 같은 의견 수렴 과정이 소수의 학생·학부모에게 확성기를 쥐여 주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 게 관건이다. 이 회장은 “사교육을 할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부모들이나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이 공청회나 포럼 같은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 마련”이라면서 “취약 계층과 농어촌 및 벽지 학생, 공교육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기 정부로 넘겨진 대입제도 개편은 가장 큰 숙제다. 2028학년도부터 적용될 ‘미래형 대입제도’는 2024년 2월에 발표되며, 이번 교육과정 개정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고교학점제와 맞물릴 대입제도에 대해 교육부는 ‘서술·논술형 수능’을 검토하고 있으나 ‘오지선다형 수능=공정’이라는 도식을 극복하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본격적인 공론화는 다음달 시작된다. 국가교육회의는 ‘만 15세 이상 교육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초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이들 중 만 15~34세인 사람을 ‘청년청소년자문단’으로 위촉해 당사자로서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부여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60억 인센티브 양평 화장장‘, 용문면 삼성2리로 결정

    경기 양평군은 60억원 인센티브 공설화장시설 후보지로 용문면 삼성2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양평군공설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타당성 용역과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삼성2리를 후보지로 결정했다. 양평군공설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12개 읍·면 대표와 군의회 추천 2명, 장사시설 전문가 2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주민설명회, 조례 제정, 경기도투융자심사, 군계획시설결정 등 절차를 거쳐 2024년 말까지 삼성2리에 공설화장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모두 200여억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3만㎡에 화장로 5기, 연면적 3000㎡ 규모로 지어진다. 삼성2리에는 연차적으로 모두 60억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또 장례용품 판매점, 식당, 카페 등 화장시설의 부대시설 운영권이 부여되고 화장시설 근로자 우선 채용, 화장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준다. 그러나 삼성2리와 인접한 삼성1리와 삼성3리,양평읍 대흥리 등은 마을별로 화장장건립반대추진위원회를 꾸려 반대를 해서 공설화장시설 사업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삼성1리 화장장건립반대추진위 관계자는 “삼성2리는 양평군의 중심에 해당하는 데다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용문산의 관문”이라며 “삼성2리에 화장장이 들어서면 양평의 친환경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IPO 대어’ SKIET 새달 코스피 입성… SK바이오팜·SK바사 뛰어 넘을까

    ‘IPO 대어’ SKIET 새달 코스피 입성… SK바이오팜·SK바사 뛰어 넘을까

    SK그룹의 기업공개(IPO) 세 번째 대어(大魚)가 온다.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다. SKIET가 ‘대어급 공모주’로 주목받은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를 뛰어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SKIET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증시 상장 계획과 사업 전략을 밝혔다. SKIET는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분리막 제조사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판과 음극판을 전기적으로 분리하면서 이온은 드나들 수 있게 한 필름으로 양극재·음극재·전해질과 함께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로 꼽힌다. 전기차 화재가 났다 하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다만 SKIET가 생산한 분리막에선 아직 화재가 단 한 건도 나지 않았다. 노재석 SKIET 대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 시장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IET는 지난해 전기차용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26.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세계적으로 폭발하면서 배터리 분리막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분리막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2%씩 성장했다. 주요 분리막 생산 기업으로는 SKIET를 비롯해 일본 도레이와 아사히카세이, 중국 상해은첩과 시니어 등이 있다. SKIET는 최근 과감한 투자에 나섰다. 1조 113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에 분리막 3·4공장을 추가로 짓기로 했다. 현재 확보한 연 생산 능력은 10억 4000만㎡로, 전기차 100만대에 쓸 수 있는 규모다. 2024년에는 27억 3000만㎡(약 262만대)로 늘어난다. 아울러 SKIET는 신성장 동력으로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할 소재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일반공모 청약 주식은 총 공모주 2139만주 가운데 25~30%에 해당하는 534만 7500~641만 7000주다. 1주당 희망 공모가는 7만 8000~10만 5000원, 총 공모 금액은 1조 6684억~2조 2460억원이다. SKIET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공모 청약일은 오는 28~29일, 청약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에서 받는다. 상장은 내달 중순쯤 이뤄진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JP모건,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업체 모두 함께하는 실패박람회 열린다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업체 모두 함께하는 실패박람회 열린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실패박람회’가 오는 5월부터 부산, 대구, 제주 세 곳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로 4회를 맞는 실패박람회 참여 기관 17곳을 선정했으며, 박람회 준비를 위한 온라인 업무 협약식을 23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실패박람회는 실패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삼고 재도전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열고 있다. 행사는 지역별 박람회를 진행한 뒤 서울 종합박람회에서 그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행안부는 온라인 설명회와 수요조사, 심의 등을 거쳐 지자체 3곳과 공공·민간기관 14곳을 올해 실패박람회 참여 기관으로 선정했다. 박람회를 개최할 지자체로는 부산, 대구, 제주가 뽑혔다. 부산은 5∼10월, 대구와 제주는 5∼11월 재도전 지원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과 숙의토론 등을 진행한다. 신용보증기금, 대한민국 여성스타트업포럼, 청년뜨락5959 등 공공·민간기관 14곳은 분야·대상별 자율기획 프로그램을 만들어 연중 운영한다. 행안부는 5월 말 ‘2021 실패박람회 선포식’을 열고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강국진 기자 beulo@seoul.co.kr
  • 전기차 탄 대어(大魚)가 온다… ‘분리막’ 제조 SKIET 28일 공모 청약

    전기차 탄 대어(大魚)가 온다… ‘분리막’ 제조 SKIET 28일 공모 청약

    SK그룹의 기업공개(IPO) 세 번째 대어(大魚)가 온다.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다. SKIET가 ‘대어급 공모주’로 주목받은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를 뛰어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SKIET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증시 상장 계획과 사업 전략을 밝혔다. SKIET는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분리막 제조사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판과 음극판을 전기적으로 분리하면서 이온은 드나들 수 있게 한 필름으로 양극재·음극재·전해질과 함께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로 꼽힌다. 전기차 화재가 났다 하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다만 SKIET가 생산한 분리막에선 아직 화재가 단 한 건도 나지 않았다. 노재석 SKIET 대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 시장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IET는 지난해 전기차용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26.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세계적으로 폭발하면서 배터리 분리막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분리막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2%씩 성장했다. 주요 분리막 생산 기업으로는 SKIET를 비롯해 일본 도레이와 아사히카세이, 중국 상해은첩과 시니어 등이 있다. SKIET는 최근 과감한 투자에 나섰다. 1조 113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에 분리막 3·4공장을 추가로 짓기로 했다. 현재 확보한 연 생산 능력은 10억 4000만㎡로, 전기차 100만대에 쓸 수 있는 규모다. 2024년에는 27억 3000만㎡(약 262만대)로 늘어난다. 아울러 SKIET는 신성장 동력으로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할 소재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일반공모 청약 주식은 총 공모주 2139만주 가운데 25~30%에 해당하는 534만 7500~641만 7000주다. 1주당 희망 공모가는 7만 8000~10만 5000원, 총 공모 금액은 1조 6684억~2조 2460억원이다. SKIET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공모 청약일은 오는 28~29일, 청약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에서 받는다. 상장은 내달 중순쯤 이뤄진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JP모건,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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