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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날기념담배 시판

    한국담배인삼공사는 23일부터 설날기념 88담배 6백만갑을 전국적으로 일제히 판매한다. 기념담배에는 우리 고유의 명절을 경축하는 뜻에서 한복차림의 여성들이 널뛰는 사진을 새겨넣었다.
  • 지자제 사전선거운동 감시/윤 선관위장

    ◎“설맞이 혼탁 조짐… 탈법 증거 수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설날(구정)을 앞두고 지방의회선거 입후보 예상자들의 불법ㆍ탈법적인 사전선거운동이 자행될 염려가 있다고 지적,이같은 불법선거운동 사례에 대한 철저한 감시활동을 펼 것을 각급 선관위에 지시했다. 윤관중앙선관위원장은 이날 각급 선관위에 시달한 지시에서 『올 상반기중의 지방의회선거와 오는 4월 중순까지 실시될 대구 서갑구및 충북 진천ㆍ음성지역의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미 일부 지방에서 지방의회의원및 국회의원보궐선거 출마희망자들에 의한 기념품증정,현수막게시 등 불법적인 사전선거운동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각급 선관위은 선거풍토를 혼탁하게 할 불법ㆍ탈법 사례를 적발하고 관계증거수집,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중앙선관위가 이날 예시한 감시대상 불법사례를 보면 ▲지지ㆍ추천을 호소하는 신년인사장ㆍ연하장 등의 발송행위 ▲가로상에 벽보ㆍ현수막 등 선전물 게시행위 ▲자기선전용 소형인쇄물 배포행위 ▲동창회 등을 통한금품제공및 선전행위 ▲후보자추대결의를 위한 각종 집회개최 ▲설날풍속을 이용한 기념품제공 등 13개 항목이다.
  • 민정,지자제선거전 정계개편/고위소식통/설연휴뒤 월말께 본격활동착수

    ◎내각제개헌 14대총선 직전에/평민일부 포함,「3당통합 신당」 검토 민정당은 금주중 정계개편에 대한 여권의 입장을 정리,빠르면 설날연휴가 지난 뒤부터 정계개편작업을 표면화,중도세력대연합 또는 범민주 민족세력 결집을 통한 신당창당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민정당은 또 정계개편을 먼저 마친 뒤 지방의회선거를 실시하고 내각제개헌을 전제로 정계개편을 하되 내각제개헌은 현 13대국회 임기만료 직전에 한다는 방침도 아울러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민정당은 이에 따라 금주 중반에 있을 김영삼민주ㆍ김종필공화당총재의 회동등 민주ㆍ공화 양당간의 합당움직임과 평민당의 대응을 종합평가한뒤 정계개편의 시기와 작업의 속도를 조정하되 정계개편의 분위기가 성숙되었다고 판단되었을때는 지체없이 신당창당을 결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당은 또 중도세력대연합 또는 범민주민족세력 결집을 위해서는 민주ㆍ공화당뿐만 아니라 평민당 일부까지도 동참시킨다는 복안 아래 대야개별막후절충을 강화할 계획이다. 민정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이와 관련,오는 24일 박태준대표위원으로부터 정계개편에 따른 현황분석과 대응책에 대해 보고를 받은뒤 지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날 『구정연휴가 지나면 정계개편에 따른 민정당의 적극적인 활동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하고 『선정계개편 후지자제선거,그리고 정계개편 후 13대국회에서 내각제개헌을 한다는 기본구상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표위원은 이날 상오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노대통령도 지역감정 완화나 대립정치구조를 해소키 위해 내각제를 고려해왔다』고 밝히고 『정계개편의 속도나 시기는 우리보다 민주ㆍ공화당의 통합진전상황이 더 큰 변수』라고 말해 24일께의 김민주ㆍ김공화총재간의 회동결과에 따라 민정당의 정계개편 작업의 공식추진시기나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될 것임을 비쳤다. 박대표는 정계개편방향과 관련,▲민정당이 민주ㆍ공화당과 합치는 3당통합신당결성 ▲민주ㆍ공화 두 당이 먼저 합쳐진 뒤 민정당과 합하는 단계적 통합 ▲이보다 범위를 더 넓혀 보수대연합 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말하고 『이 가운데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는 돌아가는 여러가지 변수를 봐가며 노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으나 소식통들은 평민당 일부를 포함한 3당통합신당창당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여권의 고위소식통은 노대통령의 결단시기에 대해 『정계개편은 대통령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헌법상의 권한을 가진 국회(정당)가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다만 대통령은 분위기가 성숙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민정당총재로서 중도세력대연합에 동참하는 세력의 범위와 대연합 결성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노대통령의 정계개편에 따른 결단천명은 민정당 차원에서 야3당과의 막후절충이 무르익은 뒤에 할 것임을 시사했다.
  • 탄광 체불노임 일소 1백32억 지원키로/동자부

    동력자원부는 19일 설날을 앞두고 탄광업계의 체불노임 해소를 위해 모두 1백3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금은 민영탄광 특별운영자금 40억원,발전용석탄 선급금 및 정산대금 75억원,폐광대책비 17억원 등이다. 동자부의 이같은 지원대책은 최근 이상난동에 따른 무연탄 소비감소로 민영탄광에 산지재고가 쌓이는 등 날로 경영이 악화되고 있어 취해졌다.
  • 설날 방범 비상/경관 무장 근무

    치안본부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동안을 설날전후 방범비상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경찰 및 청원경찰들로 하여금 권총 카빈총 가스총 등으로 무장을 하고 근무하도록 지시했다. 경찰은 특히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 등 현금다액취급업소를 대상으로 귀성자금을 마련하려는 범죄가 발생할 것에 대비,이들 업소에 청원경찰과 함께 경찰관을 배치키로 했다.
  • “일방통행ㆍ버스전용차선제 실시를”/설날 고속도 교통대책 토론회

    ◎단거리 구간은 진입로 차단토록/철도와 연계성 고려… 국도이용 권장 고속도로의 교통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공개토론회가 19일 교통전문가 및 교수ㆍ학생ㆍ시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교통개발연구원이 주최하고 건설부와 한국도로공사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특히 설날을 앞둔 시점에서 「특별수송기간의 고속도로교통운영 효율화방안」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으며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고속도로소통방안◁ 중부ㆍ경부고속도로 가운데 한 노선을 일방통행으로 하거나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전용차선제를 채택하는 방법이 있다. 중부선을 일방통행시켰을때 경부선 하행선은 교통량이 하루 6만8천대에서 5만4천대로 감소돼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평균소요시간이 지난 추석때의 8.2시간에서 6.2시간으로 단축되며 중부선은 6만4천대에서 7만8천대로 차량은 늘어나나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평균소요시간은 8.6시간에서 6.8시간으로 단축된다. 경부선 또는 중부선의 하행 2차선에버스 등 대중교통수단만을 이용할 수 있게 하면 마이크로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수단 2만5천대가 이용,대전까지 4시간30분에 주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대중교통수단이 아닌 승용차 등은 서울에서 대전까지 16∼20시간이 걸려 승용차 소유자의 저항이 클 것이다. 또 경부선의 서울∼판교구간의 한남대교입구와 반포인터체인지를 제외한 나머지 인터체인지를 교통상황에 따라 통제하는 방안이 있으며 단거리구간의 교통량을 국도로 전환시키기 위해 서울에서 수원까지 주요 인터체인지를 통제하면 설날 하루전의 예상통행량 12만8천대의 8%인 약 4천5백대의 교통량이 줄어들 것이다. 이밖에 국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도 있다. 안양ㆍ오산ㆍ평택의 국도 1호선과 구리ㆍ이천의 국도 3호선 등 경기도내 주요지역의 교통신호를 귀성객중심으로 조작함으로써 국도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교통용량도 커지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인천 광명 수원 안양지역의 귀성객들은 인천∼안산∼온양구간의 국도 39호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토론◁ ▲원제무교수(서울시립대)=고속도로의 소통대책은 차량의 공간분산도 중요하지만 시간분산도 중요하다. 이용객이 같은 시간대에 집중되지 않고 분산될 수 있도록 고속도로이용 정보가 이용자들에게 원활히 전달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도로와 철도 등의 연계성을 고려하지 않고 별도로 대책을 세우는 것은 불합리하다. ▲이재열과장(치안본부 교통지도과)=당국의 대책과 더불어 이용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명절기분에 따른 음주,난폭운전과 체증구간에서의 끼어들기가 없어지면 소통은 휠씬 원활해진다. ▲안종관과장(서울시 교통지도과)=고속도로 통행권예매제가 필요하다. 명절 1주일전쯤 이용자들에게 날짜와 3시간단위의 진입시간이 기록된 통행권을 미리 팔아 통행량을 예측할 수 있으면 대책을 세우기도 편해진다. ▲최동욱씨(교통전문가)=고장차량이 교통체증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 현재는 고속도로상에 비상정비소나 비상전화가 부족한데다 정비소나 전화의 안내판도 부족해 고장차의 수리나 견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또 고속도로출구 안내표지판도 부족하다.
  • 설날 안전사고 예방/강 총리 지시

    강영훈국무총리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설날을 전후해 물가오름세 심리가 높아지고 강ㆍ절도 등 강력범죄가 평소보다 많이 발생할 것에 대비,관련부처에서는 이에대한 대응책을 강구하라』고 말하고 『특히 설날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동함에 따라 빚어지는 혼란과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 서비스료 인상억제선 설정/올해 첫 물가대책회의

    ◎이ㆍ미용료 등 43종 대상/올린 지 2년 미만 3%ㆍ3년 5%내/어길 땐 행정조치ㆍ중과세/설날 성수품 공급늘려 가격안정 도모 학원비ㆍ외식비ㆍ설비수리 서비스 등 각종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정부의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18일 이형구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물가대책실무위원회를 열고 개인서비스부문 43개 품목의 요금 상승률을 10% 범위 이내에서 전체소비자물가 상승수준과 연계,최대한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시ㆍ도ㆍ군의 승인ㆍ고시ㆍ신고요금인 예식장요금 등 11개 품목에 대해서는 종전요금 인상후 경과기간에 따라 1년미만은 올릴 수 없도록 하고 2년 미만은 3%이내,3년 미만은 5%이내,4년 미만은 7%이내,4년 이상은 10%이내로 요금인상을 억제토록 하고 경과기간에 따른 조정률을 상회하는 경우 사전에 물가당국과 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의 「90년도 개인서비스요금 관리지침」을 마련했다. 이ㆍ미용료 등 협회 또는 업소가 자율 결정하는 요금의 경우 점검대상 업소를 선정,매월1회 이상 가격동향을 조사하고 5%이상 인상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지도를 통해 자율 인하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시ㆍ군ㆍ구 등 각급기관은 국세청ㆍ경찰과 합동으로 가격감시반을 편성,운영하며 부당요금 징수 및 과다인상업소에 대해 행정조치와 함께 국세청에 통보해 세금을 중과 조치키로 했다. 이밖에 각 관련부처가 소관품목 및 사업자단체에 대해 세부관리지침을 수립,시달하고 매분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행상태를 점검토록 했으며 관련사업자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자율안정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가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을 적극 억제키로 한 것은 89년12월 현재 요금 상승률이 88년말에 비해 13.2%로 전체소비자물가 상승률(5.1%)보다 2배 이상에 달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인건비ㆍ임대료 등의 불안정으로 개인서비스요금의 대폭 상승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설날 성수품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조기ㆍ명태ㆍ김ㆍ쇠고기ㆍ찹쌀 등 8개 품목의 1일 공급량을 평시보다 1.4배 내지 30배까지 대폭 늘리고 내무부및 수산청이 각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물가합동지도단속반을 편성,표시가격 불이행,부정축산물 유통 담합행위 등을 단속키로 했다.
  • 특수기동대장 회의

    치안본부는 18일 전국 시도경찰국 특별수사기동대장회의를 갖고 22일부터 시작되는 설날방범비상근무기간동안 조직폭력배 검거와 강력범소탕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시달했다.
  • 만취 20대,“버스 훔쳐 귀성”윤화 소동(조약돌)

    ○…15일 상오4시20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40 용산역앞 「용사의 집」앞길에서 훔친 좌석버스를 몰고 가던 최창희씨(20ㆍ술집종업원ㆍ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10리11)가 마주오던 서울1 바5489호 택시와 서울1 르2979호 프라이드승용차를 차례로 들이받고 인도로 뛰어들어 풍미장 식당과 백운여인숙의 벽을 덮쳐 택시운전사와 승객 등 3명이 다치고 여인숙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 최씨는 경찰에서 『지난3년동안 고향에 한번도 가지 못해 이번 설날에는 꼭가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마침 사흘전에는 고향의 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술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 설 연휴 서울∼천안고속도 “트럭 통금”/잠원ㆍ양재등 5곳 진입통제

    ◎역ㆍ터미널 주변 불법주차도 강력 단속/치안본부,2천만명 이동대책 마련 치안본부는 설날연휴인 오는 26,27일을 전후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동안 전국적으로 2천만명을 넘는 귀성인파가 대이동을 할 것으로 보고 15일 「설날연휴 귀성객 특별교통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치안본부는 이 기간동안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 60만대가 넘는 차량이 밀려들 것으로 추산,특히 교통소통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이 기간동안 전국적으로 교통경찰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5천9백63명의 교통경찰관과 헬기 12대,사이카 6백11대,순찰차 6백20대 등 모든 장비를 동원,입체교통소통작전을 펼침으로써 교통난을 줄이고 대형사고를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은 수도권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의 진입로인 잠원ㆍ반포ㆍ서초ㆍ양재ㆍ판교인터체인지를 그때그때의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서울∼천안사이 하행선에는 8t이상 화물차량의 진입을 막기로 했다. 경찰은 이밖에 역ㆍ터미널 주변의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 불법주차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력하게 펴나가면서 음주ㆍ난폭ㆍ정원초과ㆍ과속 등 교통사고요인도 함께 단속하기로 했다.
  • 주가 4일째“미끌”… 900선 붕괴/주말 9포인트 빠져「8백93」

    ◎미수금 정리매물에 내림세 가속 아슬아슬하게 지켜지던 종합주가지수 9백선이 주말 반나절장에서 무너졌다. 주말인 13일 주식시장은 전날보다 9.64포인트 밀려난 8백93.47로 장을 마감,이틀째 연중 최저치기록을 경신했다. 이날의 하락세로 지난 10일부터 연속 4일간 내리막길을 타고 있는 주가는 9일 대비 27포인트 가깝게 주저앉게 됐다. 종합지수 9백선 붕괴는 지난해 연말의 12ㆍ12 증시부양책 조치 이후 처음 나타난 것으로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충격을 가하면서 부양책의 한계와 불안정한 시장기조를 한꺼번에 노출시켰다고 할 수 있다. 지난주 활기속에 9백30∼9백10선을 오르내려 일방적인 폭락ㆍ침체의 예상을 빗나가게 했던 연초 주가는 이번주 초 이틀동안 9백20선에 위치,향후의 상승국면 돌입을 지배적인 의견으로 만들었었다. 이같은 주가수준은 부양책 이후의 지난 연말 장세와 달리 기관투자가들의 개입이 없이 일반투자자들의 독자적인 매수세력이 결집돼 이루어 놓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낙관적 전망은 10일의 대통령기자회견에 대한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허물어졌다. 남북관계 개선설이 소문만 무성한 채 구체적 호재를 제공하지 못했으며 주가상승의 최대관건인 수출등 실물경기의 회복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 주가하락세는 가속화됐다. 또한 증권사가 12ㆍ12 이후 불어난 2천5백억원의 미수금정리에 나서게 된 데 반해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이 장세개입을 적극 자제함에 따라 관망세로 돌아 앉아버린 투자층이 두꺼워지면서 거래 자체가 부진함을 면치 못했다. 콜금리의 인하등 시중자금이 어느때보다 풍부함에도 증시에 호재가 길지 못했다. 오히려 설날 이후 강력한 통화환수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증시를 냉각시키는 데 일조를 했고 이는 내주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증권관계자들은 이번주 초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던 투자를 하락세로 끌어내린 여러가지 요인들이 내주에도 지속된다는 사실을 지적,앞으로 매도우세의 장세가 가속화돼 지수가 8백80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점치기도 한다. 투신사들이 만기 도래된 통화안정증권을 현금상환 받고 거기에 자체상품 운용으로 이달중 8천억∼9천억원의 주식매입여력을 갖게 되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매수한 4조원 가량의 물량에 눌려 운신의 폭이 좁아 얼마만큼 주식매입에 나설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내주에 증권사의 미수금 정리매물이 거의 마무리되고 북한과 관련된 호재들이 포진하고 있어 일반매수세가 뚜렷하게 가세,약세 대신 9백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교차하면서 증시기조가 강화된다고 보고 있다. 공급억제 방침에 따른 신주발행의 격감,고객예탁금이 연말에 비해 2천억원 넘게 느는등 4조6천억원에 육박하는 증시주변자금 호전도 주가반등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9백선 붕괴를 바닥권을 다지는 조정국면으로 파악한다면 내주초는 몰라도 중반 이후 재상승의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일반적인 예측이다.
  • 은행돈 얻어쓰기 더 힘들어/통화팽창 불구 차환발행 축소 따라

    지난 연말에 이어 올 들어서도 계속해서 총통화는 많이 풀리는데도 은행돈 얻어쓰기가 갈수록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통화당국이 증시부양을 위해 통화조절용 채권의 발행규모를 축소,현금상환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늘어나는 총통화 증가목표를 지키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은행창구를 죌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1월중에 만기가 돌아오는 통화채권 3조5백91억원을 전액 차환발행할 예정이던 당초의 방침을 그대로 밀고나갈 경우 증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이를 1월중 만기도래분보다 1조5백91억원이 적은 2조원으로 축소했다. 통화당국은 2조원 규모의 차환발행분 통화채를 투신ㆍ증권사에는 배정하지 않고 보험사 5천5백억원,단자사가 2천6백억원,나머지를 은행신탁계정과 상호금융 등이 인수토록 했다. 그러나 배정분을 모두 소화하더라도 1조원 이상이 현금으로 풀려나가게 돼 급격한 통화팽창이 예상되고 있다. 한은은 앞으로 전체통화량 조절이 여의치 않을 경우 민간여신을 대폭 줄이고 정부재정지출의 연기를 유도할 방침이어서 자금수요가 많은 설날(27일)과 부가세납부(25일)를 앞두고 민간기업,특히 중소기업과 가계의 자금사정이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의 통화채권 차환발행 축소방침에 따라 이달중 해외부문의 통화환수 규모를 당초 추정치보다 늘려잡고 민간여신이 대폭 축소되지 않는 한 1월중 총통화증가 규모는 평잔기준으로 2조5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 설날 임금체불 강력단속/도주 업주 추적,구속수사/노동부

    ◎15일부터 업체 돌며 수시 점검 노동부는 10일 설날에 즈음하여 임금체불이 없도록 각급 업체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임금을 체불하고 달아난 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히 단속하도록 전국 지방노동관서에 시달했다. 노동부는 이날 시달한 「설날 특별노무관리대책」에서 전국 근로감독관들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임금체불업체에 대해서는 전담근로감독관을 고정배치해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임금을 주지않고 달아난 사업주는 끝까지 추적,사법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체불업체는 모두 31개로 3천6백95명의 근로자가 23억6천9백만원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도주체불업체는 우성탄광(대표 이호진) 대한경제일보(대표 은재표) 등 모두 12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 수입쇠고기 방출 확대

    농림수산부는 오는 27일의 「설날」을 앞두고 최근들어 소와 돼지값이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이를 적정선에서 안정시키기 위해 수입쇠고기를 탄력적으로 확대 방출하는 한편 비축 돼지고기 3천t(6만마리분)을 1월중에 전량 방출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쇠고기값이 더 이상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1만1천t에 달하고 있는 정부보유 수입쇠고기의 방출량을 하루 2백t에서 3백∼4백t으로 늘리기로 했다.
  • 은행 신규대출 설이후엔 어렵다/1분기 통화운용계획

    ◎월내 평잔기준 7천억 환수/작년말 4조2천억 풀려 총통화 18.4% 증가 지난 연말 돈이 엄청나게 풀리는 바람에 올들어 앞으로 3월까지 1ㆍ4분기중에는 통화공급이 상당히 억제된다. 이에 따라 한은은 불요불급한 여신을 최대한 억제토록 시중은행에 대한 창구지도를 강화,신규일반대출이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자금수요가 많은 설날(27일) 연휴를 고비로 이달말께부터 2월말까지는 계속해서 통화긴축정책이 실시됨에 따라 시중자금사정이 다소 애로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8일 한은이 발표한 「1ㆍ4분기 통화운용계획」에 따르면 올 1ㆍ4분기중 시중의 현금과 은행의 요구불ㆍ저축성 예금을 합한 총통화 공급목표를 평잔기준으로 지난해 12월말에 비해 3.2∼4.0%,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9∼22% 각각 늘어난 1조8천억∼2조2천억원으로 책정했다. 한은은 1ㆍ4분기중에는 지난해 12월 하순의 집중적인 통화공급 확대로 12월 한달동안에만 무려 4조2천억원이라는 엄청난 돈이 풀린데다 경기활성화조치 및 설날 자금수요로 인한 통화공급압력,7조7천억원에이르는 만기도래 통화채권의 상환부담 등에 따라 통화공급을 억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은은 1월중 총통화를 평잔기준으로 1조8천억∼2조원가량 공급키로 했으나 지난해 연말잔액에 비해서는 신규공급은 커녕 오히려 4천억∼7천억원을 환수해야 될 형편이다. 1ㆍ4분기중 월별 통화공급계획을 보면 설날과 부가가치세 납부로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올 1월에는 평잔기준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20∼21% 늘어난 1조8천억∼2조원을 공급하고 2월에는 축소,3월에는 다시 확대키로 했다. 한편 지난 89년중 총통화 공급규모는 평잔기준으로 전년보다 18.4% 늘어난 50조7천9백50억원을 기록,88년의 18.8%보다는 낮아졌으나 당초 목표인 18%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12ㆍ12증시부양대책」과 관련,은행들이 투신사에 2조7천6백91억원의 주식매입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총통화가 전년동월에 비해 평잔으로 19.3% 늘어난 4조2천5백9억원에 이르러 월간공급규모로는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 신정 연휴 교통사고 2천3건/작년비 18% 줄어

    ◎사망자 1백명… 34% 감소/강ㆍ절도등도 절반으로 격감 올 신정연휴 3일은 예년보다 매우 차분하고 평온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올부터 사흘 연휴가 되는 설날때 고향을 찾아 가려는듯 귀성인파가 크게 줄어 해마다 겪던 극심한 교통난은 없었다. 그러나 전국의 이름난 온천과 관광지에는 가족단위의 휴양객들이 줄을 이어 연휴를 즐겼으며 연휴 마지막 날인 2일하오 한때 상경하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고속도로와 국도가 심한 체증현상을 빚었다.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사건ㆍ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치안본부는 이번 연휴동안 전국에서 모두 2천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1백명이 숨지고 2천4백60명이 부상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발생건수에서 18%,사망자는 34%,부상자는 21%가 각각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강ㆍ절도 폭력 등 각종 사건 또한 모두 5천1백83건이 발생,지난해 1만1천1백7건보다 53.7%가 줄어들었다. 이 기간동안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ㆍ수도권지역 4개국도의 통행차량은 모두 1백만대로 지난해보다 8%쯤 늘어났으나 올해 평상시 공휴일보다는 오히려 10%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하오4시40분쯤 충북 제원군 수산면 내리앞 커브길에서 서울6 머2089호 마이크로버스(운전사 한광우ㆍ63)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부산5 마2093호 관광버스(운전사 차봉건ㆍ42)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한씨와 함께 타고있던 김동일(70ㆍ서울 동작구 사당동 1009의32) 권옥년(46ㆍ서울 구로구 구로6동 313의55) 박정애씨(50ㆍ 〃 구로구 독산3동 887의44) 등 4명이 모두 숨졌다. ▲2일 하오10시45분쯤 마산시 구암동 철길건널목에서 경남1 라7449호 스텔라승용차(운전자 황태화ㆍ42)가 시동이 꺼지면서 부산을 떠나 목포로 가던 제465호 통일호 특급열차(기관사 정용익ㆍ33)에 받혀 황씨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 사할린동포 8백명 초청

    한적,설날전야에 대한적십자사는 설날인 오는27일을 전후해 사할린교포 1백20∼1백50명을 초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사할린교포 1세와 고령자를 중심으로 모두 7백∼8백명을 초청,50여년간 헤어져 살아온 국내 이산가족과 상봉할 수 있게 주선할 계획이다. 적십자사는 이와함께 국내 이산가족의 사할린 방문과 사할린동포의 영주귀국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사할린교포의 모국방문은 일본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한항공 전세기 등으로 1회에 1백20∼1백50명 규모로 초청된다. 모국을 방문하는 사할린교포는 2주일간의 일정으로 환영행사에 참가하고 국내가족ㆍ친지들의 가정을 방문하게 된다.사할린에는 현재 4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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