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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삼각고리맺기’ 큰 호응

    혼자사는 노인과 학생,공무원 등을 하나의 고리로 잇는 전북 진안군의 ‘사랑의 삼각고리 맺기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진안군에 따르면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일깨워자립의지를 높이며 학생과 공무원들에게는 경로·효친사상을 키우고 봉사활동 기회도 마련해 주기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이 결연사업을 펼친 결과 한달만에 사랑의 고리 513개가 만들어졌다. 교육중이거나 파견중인 공무원 수를 감안하면 군청 공무원 전원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결연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노인들을 찾아 말벗이 되거나 집안 청소와 잔심부름도 도와주고 있다.이를 통해 학교에서 요구하는봉사활동도 자연스럽게 해결한다. 설날 직전이던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동안은 ‘만남의 장’이 마련돼 노인들과 학생,공무원간의 따뜻한 만남도 이뤄졌다. 사랑의 삼각고리 사업으로 진안읍 군상리 朴말순할머니(69)를 알게 된 趙원민양(14·진안여중 1학년)은 “1주일에 1∼2차례 할머니를 찾아가 말벗이 되고 집안 일도 도와드리는데 갈 때마다 할머니가 매우 즐거워 하셔 뿌듯하다”고 말했다. 林守鎭군수는 “세계노인의 해를 맞아 경로·효친사상을 확산시키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며 “자원봉사자와 사회단체들의 참여를 통해 결연사업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내년 공휴일 68일

    내년의 공휴일은 올해보다 3일이 더 많은 68일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가 23일 밝힌 ‘2000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휴일은 일요일 53일과 법정공휴일(설날,추석 연휴 포함) 16일 등 모두 69일이다.하지만 법정 공휴일인 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2월 6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수는 모두 68일이다. 휴일 가운데 9월 11∼13일(월∼수요일)인 추석연후는 일요일(9월 10일)과이어져 4일간 연휴가 되고 설날연휴는 2월 4∼6일(금∼일요일)로 3일 연휴가 된다.또 신정(1월1일,토요일)과 제헌절(7월17일,월요일),성탄절(12월25일,월요일)은 각각 일요일과 이어져 2일 연휴가 된다. 이는 전체 휴일 수에서는 올해보다 3일이 늘어난 것이며 4일 연휴는 올해(설날,추석)보다 1차례,2일 연휴는 올해(3.1절,식목일,석가탄신일,제헌절,성탄절)보다 2차례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咸惠里 lotus@
  • 군산시, 실직여성-이웃 돕기‘뜨개질’ 공공근로사업

    전북 군산시(시장 金吉俊)가 실직여성과 불우이웃을 함께 돕기 위해 실시하는 ‘사랑의 뜨개질’이 화제다. 군산시는 올해 초부터 여성들을 위한 공공근로사업의 하나로 ‘뜨개질’을선택했다.뜨개질을 통해 만들어지는 조끼 등은 양로원 등 복지시설에 위문품으로 전달하기로 방침도 세웠다. 이에 따라 실직 여성 72명은 지난달 13일부터 군산시 영화동 여성복지회관에 모여 털조끼를 뜨기 시작했다.일당 1만9,000원씩을 받는다. 이들이 최근 3주동안 완성한 조끼는 210점.털조끼 한 점을 뜨는 데 들어가는 실은 약 네 타레로 재료비만 평균 2만원 가량 된다.재료비 등 800만원은공공근로사업 예산으로 충당했다.이 조끼는 지난 설날에 시내 양로원 3곳과고아원 4곳에 설빔으로 전달됐다. 이 사업에 참여한 실직여성 金모씨(33·여·군산시 소룡동)는 “직장을 잃어 마음이 심란하긴 하지만 내가 뜬 조끼를 불우이웃들이 입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에는 소년·소녀 가장과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도 조끼를줄 계획이다. 군산여성복지관 金惠春부녀상담소장은 “겨울철 여성들에게 마땅한 공공근로사업이 없어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돈도 벌고 불우이웃도 도울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redtrain@
  • YS, 對與 강경기류 여전

    “설 이후에 보자”며 기자회견을 연기했던 金泳三전대통령이 설 연휴 기간동안 산행 등을 통해 향후 구상을 가다듬었다. 金전대통령 주변의 기류는 여전히 강경하다.현 여권에 품고 있는 앙금이 가시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조만간 여권의 정국 운영을 강력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이후 강행할 것이라는 후문이다.한 측근은 “金전대통령이 마음을 바꾸려면 여권의 성의가 필요하다”며 “여권이진작 비중있는 인사를 보내 관계개선을 모색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金전대통령은 15일 북한산에 오른데 이어 17일 오전에도 산행에 나섰다.경호원과 수행원만 대동했다.표정은‘어느 때보다 굳었다’고 한다. 金전대통령은 연휴 기간동안 두차례 산행을 빼고는 상도동 자택에서‘조용히’지냈다.설날에도 차남 賢哲씨등 가족과 조촐하게 지냈다는 후문이다.정치인의 발걸음도 뜸했다.“민주계 의원과는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기회를 많이 가졌기 때문에 연휴에는 별다른 모임이 없었다”는 설명이다.민주계 중진인 金命潤고문과 金守漢전국회의장 등이 설날 오전 인사차 상도동 자택을 잠시 다녀갔을 뿐이다.
  • “설연휴 응급환자 1339 누르세요”

    14일부터 17일까지의 설 연휴기간 병원과 약국,은행과 백화점들은 국민 건강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간다.▒병원 연휴기간 종합병원과 응급 의료지정기관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만큼 긴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전화 ‘1339’(응급환자 정보센터)를 누르면 자세한 안내와 함께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일반 병·의원도 자율적으로 순번을 정해 문을 연다.만약 관내에 진료 공백이 생기면 인근 보건소나 지소를 활용하면 된다.▒약국 역시 자율적으로 순번을 정해 문을 연다.관내 총 약국 수의 4분의 1이상이 당번약국으로 지정돼 영업을 하고 휴무약국은 주민들을 위해 인근 당번약국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 안내문을 게시한다.따라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이 언제 문을 여는지 미리 알아두는 게 편리하다.▒은행 연휴기간에 다양한 서비스를 한다.대목장사를 하는 시장상인 등을 위해 현금이나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 주고,정상영업을 하는 점포도 있다.물론 현금입출금기(ATM) 등의 자동화기기는 24시간 정상 가동된다. 한미은행은 경기 일산의 할인점 카르푸 점포를 연휴기간(16일 제외)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한미은행은 또 14·15일 오전 9시부터오후 4시까지 시장상인들의 거래가 많은 서울 중부지점에서 현금수납 업무를 한다.무통장입금증을 받고 돈을 맡겨두면 설 연휴가 끝난 뒤 자동으로 통장처리를 해준다. 축협도 14·15일 18개 점포가 정상영업한다.문을 여는 점포는 가락시장(14일),갈현동(14·15일),신월동(15일),연신내(15일),신도봉(15일),당산동출장소(15일),일산(14·15일),중동(14·15일),호계동(15일),강릉(14일),용봉(14·15일),광주북(14일),대인동(14·15일),포항(15일),부산(14일),수영동(14일),성안(14일),부곡(15일) 등이다. 국민은행은 현금입출금기 등 자동화기기의 고장이나 현금 부족에 대비,14일과 15일 전국 252개 오토뱅크(자동화점포)에 직원이 나와서 근무한다.농협은 16일을 뺀 연휴동안 전국 105개 점포에서 무료로 현금을 보관해주고,고액권을 바꿔준다.서울은행도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5개 점포에서 현금을무료로 보관해준다.▒백화점 서울 및 수도권의 백화점은 대부분 설날인 16일과 17일 영업을 않는다.대신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현대 롯데 신세계 광주점과 신세계 인천점 등은 16일을 제외하고 정상영업한다.롯데 할인점 마그넷은 휴무없이 영업한다.
  • “설 연휴보다 수출이 우선이죠”

    “고향에는 못가지만 IMF 탈출의 선봉장이라는 자부심으로 일합니다” 13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 구로공단 3단지내 텔슨전자 공장.남들은 귀향준비로 한창 바쁠 시간이지만 직원들은 개인휴대통신 단말기 부품을 조립하느라 일손을 바쁘게 놀리고 있었다. 텔슨전자 직원 280여명 모두는 설날인 16일 하루만 빼고 정상 근무한다.이달 말까지 미국과 브라질에 선적해야 할 1,000만달러 어치의 납기일을 맞추려면 어쩔 수 없다는 설명이다. “부모님께는 일 때문에 못간다고 전화를 드렸어요.실망하셨지만 회사가 잘 된다니까 다행이라며 오히려 위로해주셨어요” 전남 여수가 고향인 金鍾培씨(28)는 입사 8개월째로 휴대폰기기 생산용 프로그램 개발을 맡고 있다.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직장을 못 구해 방황하는 상황에서 할 일이 있다는 사실이 고맙기만 하다. 1층 조립부에서 일하는 李小熙씨(20)의 고향은 전남 영암.입사 3개월째로혼자 자취를 하고 있다.“서운하지만 다음에 내려가기로 했어요.그래도 설보너스는 이미 받아 주머니는 두둑해졌습니다” 텔슨전자는 ‘왑스’라는 삐삐로 널리 알려진 벤처기업.지난 해 중순부터삐삐생산은 중단하고 이동전화와 개인휴대통신 단말기만 생산하고 있다.80%이상을 미국,남미,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金性洙 sskim@
  • 설 연휴 잊은 산업현장

    반도체,이동전화,경차 생산에는 설연휴도 없다.이들 업종은 경기가 살아나면서 주문이 늘어 국가산업단지 내 95개 업체들이 연휴기간에도 조업을 계속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와 액정화면(TFT-LCD)공장은 설연휴 4일 내내 가동한다.대우자동차의 마티즈공장과 이동전화공장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를 가공하는 기흥공장 8개 라인과 반도체를 조립하는 온양공장을 휴일 없이 가동한다.3조 3교대에서 2조 2교대로 바꿔 일부 인력에게만 휴가를 주었다.또 액정화면공장의 경우도 기흥 2개 라인과 천안 1개 라인을 모두 돌린다. 구미 이동전화공장은 설날인 16일만 쉰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전화의경우 지난달 국내외에 80만대 가량을 판매했는데 이달 들어서도 주문량이 많아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는 설연휴에도 왼전가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말 그대로 풀가동이다.이천의 반도체공장 7개 라인과 액정화면공장 2개 라인을 평상시처럼 3조 3교대방식으로 돌린다.이동전화공장은 희망자를받아 부분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LG반도체도 청주공장 5개 라인과 구미공장 2개 라인을 정상 가동한다.그동안 조업중단으로 인한 손실을 최대한 만회한다는 계획이다.구미 LCD공장도 3개 라인을 설연휴 내내 가동하기로 했다. 아남반도체도 부천의 조립가공공장을 비롯해 서울 성수동과 부평 광주의 조립공장을 16일만 빼고 정상 가동한다.16일은 조업을 하지는 않지만 반도체공장의 특성상 설비운행은 계속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수출은 물론 내수에서도 호조를 보이던 대우자동차 마티즈의 창원공장은 밀려든 주문량을 해소하기 위해 설연휴는 물론이고 공장을 연중무휴로 풀가동해야 할 형편이다.현재 수출주문만도 1만대 이상이 밀려 있다. 지난해 연간 생산목표를 24만대로 잡았으나 25만대를 생산했으며 올해는 생산능력의 100%를 넘어서는 39만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또 14개 국가산업단지 내의 1,599개 업체중 6%인 95개 업체들도 최근 늘어난 수출물량의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설연휴 내내 공장을 계속 돌릴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도 수출입상황실을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운영키로 하고 수출과직원들을 4개 조로 편성,비상 대기시킬 계획이다.수출통관 희망업체에 대해서는 통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세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金柄憲 bh123@
  • 외언내언-북한 설명절

    오늘날 지구상에는 250여개의 민족 구성원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 나름대로 아끼고 숭상하는 고유의 명절이나 풍속을 갖고 있다.우리민족에게도 면면히 전해 내려오는 고유명절과 각종 민속놀이가 있다.그 가운데서도 정월초하루 설날과 8월 한가위 중추절은 우리민족만이 간직하고 있는 미풍양속이며 전통명절이다. 바로 이같이 뜻깊은 명절이기 때문에 올 설연휴에도 2,700여만명이라는 민족의 대이동을 통해서 고향을 찾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민족정통성의 차원에서 볼 때 분단 이후 북녘땅에서 우리의 전통 민속명절이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북한은 정권수립 이후 착취계급들이통치권 유지에 악용했던 허례허식을 추방하고 봉건잔재를 뿌리뽑는다는 정치적 결정에 따라 설날을 아예 공식명절에서 제외시켜 버렸다.89년 음력설을전통명절로 부활시켰지만 金正日생일이나 정권창건기념일과 같은 사회주의명절에 가려 빛바랜 명절로 전락하고 말았다. 북한에서 음력설은 예순을 넘은 촌로(村老)의 기억 속에 희미한 흔적으로만남았을 뿐 이제 설 명절의 진정한 의미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조상의 음덕을 기리고,친지들과 만나 회포를 푸는 전통은 사라진 지 이미 오래되며 녹두전을 지지고 만두를 빚던 아낙네들의 분주함과 즐거움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버렸다.그래도 올 설 명절은 金正日생일인 16일과 겹쳐 각종 충성선물과 특식이 배급될 것으로 보여 그나마 작은 위안이 될 듯하다. 식량난으로 조상에 대한 제삿밥조차 올리기 어려운 북한주민들에게는 위대한(?) 통치자의 생일 덕에 올 설날에는 밥 한술이라도 제대로 먹을 수 있을것 같아 퍽 다행스럽게 생각된다.우리가 설 명절을 맞으면서 되새겨야 할 교훈은 무엇보다 우리민족이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는 정통성을 되찾는 일이다. 기나긴 민족사에서 숱한 수난과 분쟁을 겪으면서도 단일혈통을 유지하고 찬란한 문화를 창조하며 5,000년의 역사를 유지·발전시킨 저력은 우리민족만의 뿌리깊은 정통성이 밑받침되었기 때문이다.민족의 정통성 회복을 통해서만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견해도 바로 여기에 근거하고 있다.남북한이 하루속히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시켜 설과 같은 민속명절에서부터 민족의 동질성을 되찾아야 하겠다.설날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향행렬이 북으로도 이어져 북한주민들과 실향민들의 가슴을 녹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 지방市郡 설 대목 ‘담배팔기’ 총력

    ‘어차피 피울 담배라면 고향에서 사가세요’ 설날 대목을 맞아 지방 시·군들이 귀성 출향인사 등을 상대로 담배 팔기총력전에 나섰다.‘솔’을 제외하고는 담배 1갑을 팔 때마다 담배소비세로 460원씩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담배세가 시·군세 수입의 대종을 이룰 정도로 비중이 크다.전직원들이 나서 터미널 역 등에 현수막을 내걸고 직접 판매하는가 하면 출향인사에게 호소문을 돌려 주문판매하기도 한다. 재정자립도가 높은 대도시들은 담배 팔기에 적극 나서지는 않는다.그러나일부 시·군이 그 지역 담배를 다른 지역의 사업장에서 판매하는 등 과열조짐을 보여 자치단체간 갈등을 빚고 있다.일부 시·군은 담배 판매량을 직원별로 할당하고 할인판매해 고발당하기도 했다. 경남 합천군의 지난해 담배세 수입은 29억여원.전체 군세수입의 43%를 차지했다.군은 올 설연휴기간 중 7만6,000갑을 팔기로 목표를 정하고 관내 6개유선방송사를 통해 내고장 담배 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남 산청군은 설을 맞아 읍·면별 교통요충지에 담배 직판장을 설치했다.‘1읍·면 1사업체 고향담배 공급하기 운동’도 펼쳐 부산 해양연수원 등 3곳에 월 4,000여갑을 팔기로 했다.지난해 설날 판 담배 세수로 5,000만원을 벌었고,올 설에는 7,000만원을 계획하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최근 출향인사 중 대형 식당이나 매장 등을 경영하는 1,000여명에게 고향담배를 팔아줄 것을 당부하는 편지를 보냈다.경산시청 직원 1인당 담배 판매목표를 120갑으로 정해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올 설날 구호를 ‘내고장 담배 20갑 사가기’로 정하고 1,500여 직원은 물론 시와 연관이 있는 사회·직능단체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지난해 설에 55만갑을 팔아 2억5,600만원의 세수입을 올렸다.지난해 담배세수입은 114억원. 전남 해남군은 설에 대비,5,000장의 호소문을 찍어 이장과 반장에게 나눠줬다.호소문 끝에는 전화번호와 주소·이름란이 비어 있어서 귀성객이 즉석에서 신청하면 택배로 보내준다.군은 지난해 담배판매왕 5명을 선발,표창하고인사고과에 반영하기로 했다. 담배판매운동으로이미 15억여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한 충북 단양군은 올 설연휴에도 10만여갑 판매를 목표로 전직원이 세일즈에 나섰다.14일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서 재무과 직원들이 직접 판매한다. 강원도 양구군 430여 직원들은 친지 등을 대상으로 내고장 담배 팔아주기캠페인을 벌이는 것을 당연시한다.인구 2만3,000여명에 불과한 현실에서 한해 담배세 16억9,700만원 중 출향인사에게 거둬들이는 2,800여만원도 적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한해 130억여원의 담배세를 거두는 춘천시도 한때 출향인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외지 담배판매망을 갖출 계획까지 구상했다.그러나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조건이 까다로와 담배팔아주기운동 자체를 그만뒀다. 울산시의 자치구·군도 고향담배 사주기 캠페인을 하지 않는다.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방송 등에서 담배가 해롭다는 내용을 방영,금연을 유도하는 상황에서 담배를 사달라고 호소하는 게 효과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와 대구시는 담배 판매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다.경북도와일선 시·군이 대구 등지에서 향우회 모임이나 출향인사 사업장을 찾아 고향담배 팔아주기운동을 펴기 때문이다.경북도청을 비롯,대구시내에 있는 경북도 관련기관의 구내식당에서는 경북시·군에서 가져온 담배를 팔고 있다.직원들이 출장이나 설물용으로 많이 살 때는 정가의 10%를 할인해 준다. 대구시는 최근 경북도에 공문을 보내 대구시내에서 담배 판매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담배사업법에 위배되는 할인판매는 적발되면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시는 대형매장과 식당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金모씨(41)는 최근 경북 C군과 Y군의 군수가 “산하 공무원들에게 10갑당 1만1,000원 짜리를 9,900원씩에 배당해 판매를 강요한다”면서 “이런 행위는 품위유지 의무가 있는 공무원법과 소매인이 공고된 가격으로 담배를 판매해야 한다는 담배사업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 北 金正日 57회생일 준비 ‘비상’

    최근 북한의 해외공관과 무역기관에 비상이 걸렸다.金正日 당총비서 겸 국방위원장의 57회 생일(16일)을 앞두고 선물인 ‘정성품’ 조달명령이 내려져 있는 탓이다.더욱이 그의 생일과 설날이 겹치자 주민용 특별배급품 비용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이다.관계 기관은 북한이 선물구입비를 포함해이번 행사에 약 9,410만달러의 비용을 투입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계 기관은 북측이 주민 특별배급품 구입자금 4,500만달러와 경축회 등 각종 행사동원 비용(주민 복장비·숙식비·교통비) 4,083만달러를 쓸 것으로추산했다.이외에도 해외 친북인사 초청 및 재외공관 리셉션 비용에 300만달러,재외공관원 및 상사원의 金국방위원장 선물구입비로 158만달러가 각각 소요될 것으로 관측했다. 문제는 자금 조달문제다.관계 기관은“북한 당국이재외공관과 무역상사,재일 조총련에‘충성금’으로 10만∼100만달러를 강제할당했다”는 정보를 공개했다. 북으로 반입되는 金위원장의 생일선물로는 인도네시아산 제비집과 아메리카산 식용 왕비둘기,프랑스제 코냑 등이 포함돼 있다는 전문이다.
  • “고향길 라디오 들으며 가세요”

    명절 때만큼은 TV보다 막강한 라디오 방송이 올 설연휴에도 다양한 기획프를 마련,귀경 귀성길에 오른 운전자의 친구가 되어준다. 교통방송(FM95.1㎒)은 13일 정오부터 18일 오전 7시까지 6일간 종일 생방송을 진행한다.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와 천안삼거리휴게소,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 현장스튜디오를 설치하고,배한성 송도순 김학래 장미화 등 인기MC가 총동원된다.또 도로공사 등 7개지역에 방송요원을 24시간 배치하는 한편 고속도로 11곳과 국도 13곳에 통신원을 두고 각종 교통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해준다. KBS 2라디오(AM603,609㎑)와 MBC(AM95.9㎒)는 13·17일 이틀간 낮 12시15분부터 밤 9시까지 ‘고향길 안전하게’프로를 공동으로 마련한다.강석 이금희 이택림 임수민 이종환 박미선 등 두 방송사의 간판 MC들이 짝을 이뤄 진행한다.시시각각 변하는 교통정보와 함께 노래자랑,퀴즈 등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SBS(AM792㎑,103.5㎒)도 13·17일 낮 12시부터 8시까지 생방송으로 각 고속도로,국도,지방도로 상황을 시경 교통정보센터,고속도로상황실과 아마추어무선 햄,교통통신원을 연결해 전달한다. 이와 함께 KBS1라디오(AM711㎑)는 설날특별기획 다큐멘터리 3부작 ‘정’(15∼17일 오후 3시10분)을,SBS는 김주영 이제하 등 설날에 얽힌 작가들의 추억을 들어보는 ‘작가의 설날’(15일 오후 4시5분)을 마련했다.MBC FM ‘배유정의 음악살롱’(15∼21일 오전 9시)은 주한 외국대사 부인들을 초청,그들의 눈에 비친 한국과 한국인의 삶을 들어본다.
  • 설날 국내 첫 복제 소 태어난다

    국내 처음으로 체세포(體細胞) 복제를 통해 만든 복제 소(牛)가 설날(16일)을 전후해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농장에서 태어난다. 출산이 임박한 대리모를 정성껏 보살피며 첫 복제 송아지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는 서울대 黃禹錫교수(수의과대)는 12일 “복제된 수정란을 자궁에 이식받은 대리모와 송아지가 현재 건강상태가 모두 정상이어서 순산이 확실시되고 있다”면서 “당초 예정일(13일)보다 3∼4일 정도 늦게 복제소의 탄생을 보게될 것 같다”고 말했다. 黃교수는 지난 95년 국내 처음으로 체세포 복제기술 개발에 성공,국내 생명공학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번에 태어나는 복제소는지난해 영국 로슬린 연구소에서 복제양 돌리를 만든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태어난다. 복제송아지가 무사히 태어나면 우리나라는 돌리를 만든 영국과 소를 복제한 일본과 뉴질랜드,쥐를 복제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동물복제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黃교수팀은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핵을 제거한 난자에 체세포 핵을 결합시키기 전에 염색체 검사를 통해 각종 유전병과 기형아 발생 및 유전에 의한 유산 가능성 등을 미리 제거했다. 더구나 이 복제소는 연간 우유생산량이 1만8000㎏으로 보통 젖소의 3배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우유 성분도 우수하며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난 젖소의 세포를 배양,그 유전자를 그대로 이어받았다.이 때문에 유전공학계는 물론 축산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黃교수는 “유전적으로 우수한 복제 소가 많이 증식되면 농가의 생산성은물론 식량증산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체세포 복제술은 유전자 조작이나 변형과 달리 세포이식을 통한 난치병 치료 뿐 아니라 인간에게 장기를 제공할 수 있는 동물을 복제해 내는 기술개발의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생명공학연구의 획기적인 전기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연구팀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버리지는 못하고 있다. 원래 복제 송아지 4마리를 임신시키는 데 성공했다가 지난해 불량 브루셀라백신 부작용으로 3마리가 유산된데다 외국에서 동물복제에 성공한 경우에도출산을 앞두고 유산되거나 탄생한 뒤 얼마 살지 못하고 죽은 예가 많기 때문이다. 黃교수는 “탄생 후 5∼7일정도 유전자를 검사한 뒤 사망위험 기간이 지나면 복제소 연구결과에 대해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시라연출 ‘99걸데타 품바’ 16일부터 공연

    ‘품바’가 돌아왔다.아니 새로 태어났다.주인공이 바뀐 것 뿐 아니라 전체 틀이나 주제가 완전히 달라졌다. 우선 모노 드라마가 아니라 총체극이다.1명의 품바가 아닌 20명의 ‘떼거지’가 등장한다.개인의 눈에 비친 사회 비꼬기가 아니라 집단의 잣대로 민족의 현대사를 조명한다. “지난 88년 미국 순회공연 때 어느 미국교수가 ‘1인극을 고집말고 집단뮤지컬로 만들면 캐츠 버금가는 유명한 상품이 될텐데’라고 제안했어요.문화국제주의 흐름에도 맞아떨어져 적극 수용하기로 했습니다.본격적인 변신은공연 20돌이 되는 내년에 시도하게 되며 이번엔 실험적인 총체극으로 보면됩니다”(연출가 김시라) 일본·독일의 관광객이 주로 찾는 작품이고 지난 해 4,000회 공연을 돌파한 저력을 감안하면 무리한 욕심만은 아니다. 형식만이 아니라 주제도 달라졌다.가진 것 없는 이들의 ‘잘난 것들 비꼬기’에서 ‘분단의 애환’을 넘어 ‘통일 염원’의 큰 바다로 나아갔다.천두령(최종원·박철민 드블캐스팅)의 애인인 여자 품바 ‘수제비’(이영숙)를 내세운 것은 이런 배경에서이다. 일제의 정신대 차출을 피하고 판소리도 배울겸 해서 남한으로 왔다가 미군에게 겁탈당하고 6·25전쟁의 와중에 북으로 돌아간다.선죽교에서 만나자던약속은 냉혹한 휴전선에 가로막혀 이룰 수 없게 됐다. 처음과 끝장면의 대사는 통일 염원을 담고 있다.“내 땅 내가 오가는데 어떤 놈이 막느냐.그 놈이 바로 분단 고착주의자다”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 품바의 빈 깡통처럼 아무 조건없이 만나자는 외침이다.그래서 제목도 ‘99걸데타(걸인들의 쿠데타) 품바’로 정했다.남한 품바들이 38선으로 모이자 ‘검은 그림자’가 물러나는 상황 설정도 예사롭지 않다.내년엔 4시간물로 남북한 품바가 38선에서 총집결하는 감동적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12대 품바로 최종원이 가세한 것도 큰 힘이 됐다.81년 초연 때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그에게 이번 무대는 뜻깊다.지난 10일 마무리 연습에 한창이던최종원은 “정규수(1대)나 정승호(3대)처럼 힘은 없지만 연륜이 쌓인 연기로 승부하겠습니다.재간이 아닌 인생의 진득한 맛을 우려내면서 ‘저만의 품바’를 그려볼 예정입니다”라고 의욕을 비친다.연극을 ‘연륜의 예술’로 보는 그에겐 품바가 지닌 특유의 익살과 해학미를 녹여낼 삶의 부피가 전혀 버거워 보이지 않는다.소리와 춤을 동시에 소화하느라 몸이 부대끼기도 하지만 역 자체가 흥겨워 힘든줄 모른고 말한다. 거듭난 품바는 민족의 명절인 설날(16일)에서 구국정신이 깃든 3·1절까지종로5가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평일 오후 4시·7시30분,토·일·공 오후3시·6시30분.(02)747-4322李鍾壽 vielee@
  • 화사한 한복에 명절기분 한껏…설빔과 화장

    명절음식 냄새가 집집마다 풍겨 나오면 아이들은 마냥 즐겁다.예쁜 설빔을입을때가 가까워졌기 때문이다.아이들 등살에 덩달아 한복을 차려입는 어른들도 어느덧 ‘까치까치 설날…’노래를 부르던 어린시절로 돌아가게 된다.빛깔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멋을 내는 것도 명절 즐거움중 하나.명절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입으려면 생활한복을 준비하는 것이 편하고 실용적이다.▒생활한복 색이 전체적으로 화사한 것이 특징.피부색이 검은 경우 벽돌색이 무난하며 나이에 상관없이 입어보아 잘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좋다. 남자 한복에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대님매는 것과 바지를 어느 방향으로 접어 입느냐는 것이다.생활한복은 고름이나 대님 대신 단추나 매듭으로처리,신경쓰지 않아도 되므로 편하게 입을 수 있다.두루마기도 긴 것뿐 아니라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것 등 다양하며 저고리는 길이가 길어 따로 조끼나마고자를 받쳐 입지 않아도 된다.아이들 옷도 천연소재를 사용,입기 편한 디자인으로 많이 나와있다. 남자의 경우 생활한복도 설빔으로 입을때는 전통한복처럼 두루마기를 갖춰입어야 한다.그리고 여자는 일반 생활한복과 달리 예복형의 생활한복을 입을때는 속바지 속치마 등을 갖춰 입어야 맵시가 난다.신발은 정장구두면 무난하게 어울린다.▒전통한복 화려한 색상보다는 감색 수박색 등 예스런 색상과 감색치마에미색저고리,빨강치마에 짙은 감색 저고리를 맞춰 입는 등 보색 한복이 인기다.전체적으로 저고리는 예전에 비해 길어지고 동정도 조금 넓어져 편안함을강조했다. 그러나 전통한복을 입을때 주의할 점은 속옷을 제대로 갖춰입어야한다는 것. 맵시를 내려고 아래로 퍼지는 페티코트형 레이스 속치마를 많이입는데 이보다는 전통 속치마를 입는 것이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전통한복을 입을때는 버선을 신어야하며 실내에서라도 스타킹이나 색깔있는 양말 차림은 금기다.부득이한 경우에는 흰양말을 신도록 한다.신발은 고무신을 챙겨 신어야 한다.멋스러운 만큼 까다롭다.▒여자 한복 차림시 화장·머리 한복색깔이 화려하므로 화장은 자연스럽게하는 것이 좋다.엷은 녹색이나 보라색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고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꼼꼼하게 발라,피부를 밝고 화사하게 표현한다.눈은 베이지나분홍,보라색으로 엷게 칠하고 립스틱은 저고리 색상에 맞춰 선택한다.분홍이나 옥색 등 파스텔톤일때는 분홍색이나 주황색 등 온화한 색을 쓰고 빨강 녹색 감색 주홍 등 진한색일때는 빨강이나 와인계열을 발라준다. 머리는 단정하게 하는 것이 기본.긴머리는 묶어 망사핀을 이용해 깔끔하게정리하고 짧은 머리는 무스나 젤을 이용,단정하게 빗어넘긴다. 장신구는 금속성은 피하고 노리개나 매듭 옥가락지 등 한두 가지만 준비한다.그리고 한복에는 손가방을 드는 것이 어울린다.
  • 전화서비스로 귀성길 편안히

    설날을 맞아 귀성길을 나서는 사람들은 각종 전화 서비스를 알아두면 편리하다. [한국통신] 13일부터 17일까지 역,터미널,휴게소 등에 무료전화를 설치한다.집이나 직장을 비울때 ‘착신통화전환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이용요금은 월 1,000원이며 신청은 국번없이 100번.친구,가족간에 단체로 약속을 하는 경우가 많을 때는 141서비스를 사용하면 된다.[이동전화]▒SK텔레콤(011)=011휴대폰에서 국번없이 1333번을 누르면 교통정보를 제공한다.고향집에 휴대폰을 두고온 고객이 고객센터에 신고하면 원하는 장소로무료로 배달해준다.▒신세기통신(017)=대한항공의 귀성 비행기표를 예약할 수 있다.문자생활정보 서비스는 기상.뉴스.증권정보 등을 제공한다.▒한국통신프리텔(016)=’핸디넷’에서 교통.날씨정보 등을 제공한다.‘* 016’을 눌러 핸디넷에 접속한 뒤 3번 정보검색→4번교통/114안내→1번 고속도로상황 순으로 선택하면 된다.▒LG텔레콤(019)= 차량고장이나 사고시에는 019-700-2000번으로 전화를 걸어 긴급정보메뉴를 선택하면 긴급 출동서비스와자동차회사 A/S센터의 전화번호를 알수있다.▒한솔PCS(018)=여러사람에게 동시에 같은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그룹동보 서비스’가 유익한 서비스.최대 3000명에게 메시지 동시발송이 가능하다金泰均windsea@
  • 中企·재래시장 “설 기분 난다”

    설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IMF 한파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지난해와는 뚜렷하게 다르다. 상당수 기업들이 체불임금과 설날 상여금을 지급,고향을 찾는 근로자들의발걸음을 가볍게 해주고 있다. 상인들의 입에서도 ‘설 대목’이라는 말이 스스럼 없이 나오고 있다. 관계 당국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연인원 1,200여만명이 자동차로 귀향하는등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2,727만명의 민족대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로공단이 입주업체 가운데 48개 업체를 표본조사한 결과,28개 업체가 50∼200%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축소모형기관차 수출업체인 삼홍사는 직원 360명에게 설 보너스 100%를 지급했다.1만원대의 설날 선물도 준비했다.대중교통편으로 귀향하는 30여명에게는 차표까지 마련해줬다. 지난해 4월 부도가 났던 경기도 군포의 인쇄업체 성인문화사는 종업원 143명에게 체불임금 가운데 평균 18만원씩 지급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생산업체 제이씨현시스템 직원 80여명도 보너스 100%를 받았다. 관리부 宋太昊대리(34)는 “회사가 아직 어려운데도 보너스까지 받게 돼 더열심히 일해야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성출판사는 연차수당 50%를 앞당겨 지급하고 수당을 적게 받는 직원들에게는 특별상여금 10만∼20만원을 줬다.金仁浩사장(56)은 “출판업계는 아직도 어려운 형편이지만 직원들의 사기를 고려해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말했다.재래시장의 분위기도 활발하다. 서울 경동시장에서는 과일과 채소류가 평소보다 3배 이상 팔리고 있다.동대문시장 상인 金美順씨(55)는 “지난해 추석 때보다 손님이 늘었다”면서 “하지만 손님 대부분은 필요한 만큼만 알뜰하게 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휴 기간 동안 강릉 제주 등 국내 여행지를 비롯,일본 방콕 홍콩 싱가포르호주 뉴질랜드 괌 사이판 등 해외 주요 관광지로 떠나는 항공표는 대부분 매진됐다.
  • 차례상 차리기

    매년 지내는 차례이지만 언제나 새롭고 조심스럽다.격식에 얽매이지 않고정성껏 지내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차례상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요건이 있다.한국전례연구원 김득중 원장의 도움말로 차례상 차리기를 알아본다. 설날 지내는 차례는 메(밥)가 아니고 떡국이 올라가기 때문에,떡국 제사라고 한다.차례는 여러 조상을 동시에 모시는 것으로 지방은 내외분씩 따로 써야 하며 떡국 국수 떡도 한그릇씩 따로 놓아야 한다.제주를 중심으로 4대조까지 모셨으나 2대조만 모셔도 괜찮다. 차례상은 신위나 지방을 북쪽에 두고 신위 앞부터 첫째열로 쳐 열(列)이 다섯이 되는 게 기본이다.제주가 차례상을 바라보는 방향이 기준이 되므로 신위가 놓인 쪽이 북쪽이고 오른쪽은 동쪽,왼쪽은 서쪽이 된다.방위 맞추기가적당치 않을 때는 지내기 편한 곳에 차린다. 첫째열에는 서쪽부터 떡국 잔 시접(수저놓는 그릇) 잔 떡국의 순으로 놓는다. 둘째열에는 서쪽부터 국수 전 적(구이) 떡의 순으로 차린다.전은 육·소·어전을 놓는데 조금씩 한 접시만 놓아도 괜찮다.생선은 조기 외에 다른 것을 올려놓아도 되나 ‘치’자가 들어간 생선이나 비늘이 없는 생선은 올려놓지 않는다.생선은 머리가 동쪽으로 놓이게 한다. 세째열에는 탕을 올리는데 육탕 소탕 어탕 순으로 놓는다.세가지를 한 그릇에 합친 합탕으로 대신해도 괜찮다. 네째열에는 왼쪽부터 포 숙채(나물) 김치 밥알만 뜬 식혜를 올린다.포는 어포나 육포 중 골라쓰면 되고 어포를 쓸 경우 배를 아래로 하고 등은 위로 가도록 놓는다.나물은 도라지 고사리 배추 세가지를 준비,한 그릇에 담는다. 다섯째열에는 과일과 과자를 놓는데 밤 대추 곶감 등 세가지가 기본이다.과일은 홀수로 올려놓으며 붉은색은 동쪽,흰색은 서쪽에 두고 마른 것은 동쪽,젖은 것은 서쪽에 놓는다. 기제는 술을 3번 올리지만 차례는 술을 1번만 올리며 숭늉은 올리지 않는다.또 남녀자손이 한꺼번에 차례를 지낼 때는 남자는 동쪽,여자는 서쪽에 서고 절할 때 남자는 재배,여자는 4배를 올린다.姜宣任
  • 가족과 함께 설연휴 민속공연 나들이

    이번 설날에는 무엇을 할까. 매년 맞는 명절.차례를 지내고 친지들을 방문한 뒤 한가한 시간에 가족과함께 민속공연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서울시내 각 공연장들은 설 연휴중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국립국악원(02-580-3300)은 17일 오후 5시 국악원 예악당에서 음악회 ‘설날,달토끼 용궁 가다’를 무대에 올린다.토끼해를 맞아 민간신앙·설화 등에 나타난 토끼이미지를 전통음악과 춤에 재즈 등 현대음악을 가미했다. 1부 ‘달나라에 토끼가 있다’에선 국악원 정악단의 반주로 달과 토끼를 주제로 한 시낭송과 시조창,무용단의 강강술래 춤 등이 펼쳐진다.2부 ‘토끼용궁에 가다’에서는 국악원 관현악단과 가야금의 강정숙 등이 판소리 ‘수궁가’를 다각적으로 해석해 연주하는 관현악 ‘별주부와 토끼 이야기’,국악원 민속연주단과 재즈뮤지션 이정식밴드 협연 ‘수궁가’ 등을 즐길 수 있다. 공연 30분전 예악당앞 광장에선 윷놀이와 지신밟기 행사도 열린다.▒한국문화재보호재단(02-566-7037)은 설날인 16,17일 오후 4시 서울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아빠 설날에 우리문화 보러가요!’를 공연한다. 첫날에는 서울지역 전통굿인 재수굿 보유자 김유감 등이 출연,한해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굿판을 벌인다.관객들은 굿판에 참석,만신과 대화를 나누고 한해 운수를 점칠 수 있다.공연이 끝난 후 뒷풀이 행사가 있다. 17일에는 한국의 집 공연단의 ‘시나위합주’‘화관무’‘탈춤’‘부채춤’‘사물놀이’ 등 흥겨운 풍물가락과 궁중무용 및 민속무용 등 우리문화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전화로 주문하면 관람권을 원하는 사람에게 배달해주며 가족이 함께 오거나 60세 이상 부모를 동반할 경우 관람료를 10% 깎아준다.▒정동극장(02-773-8964)은 16일 오후 4시,7시30분 두차례 서울 정동극장에서 ‘설날 민속공연 한마당’을 연다.이 극장 전속예술단이 출연,‘삼도풍물굿’‘판굿’과 같은 사물놀이를 비롯해 전통무용과 연주,그리고 공연의 재미를 더해주는 민요와 판소리 한대목을 선사한다.공연 후 벌어지는 뒷풀이마당도 볼거리.한복을 입거나 3대가 함께 가면 50%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다.▒예술의 전당(02-580-1250)에서도 16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 전당 만남의광장에서 사물놀이와 길놀이,윷놀이·연날리기 등 설맞이 놀이마당을 연다.무료.姜宣任 sunnyk@
  • 市·자치구 설맞이 이웃사랑‘훈훈’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저소득층의 따뜻한 설 보내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우선 4만9,603명에 달하는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를 적극 발굴,올해목표인 6만9,000명을 1·4분기 안에 선정하는 등 사각지대의 틈새계층 보살피기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들이 쓸쓸한 설을 보내지 않도록 설날 이전에 자활보호자들에게 7만9,000원∼32만원까지 특별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로사업비 200억원중 150억원을 1·4분기중 조기배정하고 취로사업을 월동기간에 집중시키는 등 생계보호책을 마련하는 한편 ‘자유의집’‘희망의집’ 등 노숙자 수용시설에 대한 민간단체들의 위로·격려방문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자치구들의 틈새계층 지원활동도 전에 없이 활발하다. 영등포구(구청장 金秀一)는 자원봉사를 바탕으로 무료 이·미용 및 목욕 봉사,저소득가정 무료도배 등을 실시하고 보건소에서는 이달 말까지 공공근로자,자활보호자,결손가정 등을 위해 무료 검진을 해주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희망의집 입소자들을 위해직능단체의 협조를 유도하고 있다.10일에는 동작구 불교연합회가 관내 18개 사찰에서 모은 80㎏짜리 쌀 20가마를 대방동 게스트하우스와 오뚝이쉼터에 전달했다. 은평구(구청장 李培寧)는 지난 3일부터 구청과 동사무소 직원들이 모금한 236만원으로 희망의집 입소자에게 1인당 5만원씩의 여비와 선물구입비를 전달,귀향을 도왔다. 이밖에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10일 오후 중증장애인,홀로사는 노인 등 50가구를 초청해 쌀과 쇠고기·가래떡을 전달했으며 성북구(구청장 陳英浩)는 관내 사회복지단체와 독지가들이 보내온 쌀 8,400㎏과 라면·점퍼 등을 11일 소년소녀 가장,실직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金宰淳 fidelis@
  • 문화부 “한자병용방침 고수”

    한자병용 추진방안과 관련,10일 관련 단체들이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화관광부는 기존 방침을 고수할 뜻을 밝혔다.▶관련기사 6면 한글학회(회장 허웅)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세종로청사 뒷문에서 한자병용 추진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한자병용 추진방안은 정부가 겉으로는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내세우면서도 안으로는 지난 48년 10월9일 법률 제6호로 발효된 한글전용에 관한법률을 폐지하기 위한 음모”라면서 申樂均 문화부장관의 퇴진 등 4개항을요구했다. 그러나 한국어문교육회 등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한문교육이 제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화부는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이번 조치는필요한 것이라며 설날이 지나면 행정자치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관련 규정을 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련 규정을 정비해야 하는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행정자치부는 공문서에 한자를 병행하는 문제는 신중히 검토해야할 사안이라며 현재로서는 사무관리규정 개정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건설교통부는 일반 도로표지판 한자병기에 따른 장·단점을 면밀히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결정과 관련,문화부는 관계부처 의견수렴이 없었던 것은 물론 장관 자문기구인 국어심의회의 심의도 형식적으로 거친 것으로 밝혀져 정책결정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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