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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을 담은 찜질방 해브나인 스파 ‘온미당’ 7월 1일 오픈

    자연을 담은 찜질방 해브나인 스파 ‘온미당’ 7월 1일 오픈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 내 위치한 해브나인 스파 찜질방 ‘온미당’(溫美堂)이 3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7월 1일 새롭게 문을 연다. 24일 포레스트 리솜에 따르면 ‘따뜻한 온기가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온미당은 780㎡ 면적에 최신식 황토불가마, 소금벽돌과 황토를 사용한 소금방, 편백방 등 찜질스파를 갖추고 있다. 또 야외족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 풋스파존, 시각적 자극을 통해 심리치유 효과를 주는 컬러테라피존, 다양한 장르의 500여권 책을 볼 수 있는 릴랙스존, 쾌적한 무인스낵존으로 업그레이드 됐다.특히 온미당의 실내는 푸른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리조트 분위기를 살려 통창의 숲과 어울리는 우드소재를 사용했고, 유선과 곡선디자인을 적극 도입해 보다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아울러 조도는 낮추고 간접조명을 사용하여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내 인테리어 설계는 세계 최대 호스피탈리티 디자인사인 HBA코리아가 담당했다. 시공은 국내 호텔& 상업시설 시공실적 1위인 ㈜다원앤 컴퍼니가 맡았으며, 가구디자인과 공간 디스플레이는 코테 에프엔디에서 진행했다. 찜질방을 이용하려면 사우나데스크에서 전용가운을 대여받은 뒤 입장할 수 있다. 온미당 찜질방은 남녀 각 사우나 파우더룸에서 연결되며 전용가운 착용은 필수다. 찜질방 이용시간은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다. 이용요금은 전용가운 대여비 포함해 성인 1만2000원, 소인 9000원이다. 해브나인 스파와 찜질방 또는 사우나와 찜질방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멀티입장권도 판매한다.
  • 실리콘밸리서 북미 전략 점검한 구광모 “AI 생태계서 도전·도약 빅 스텝 만들어야”

    실리콘밸리서 북미 전략 점검한 구광모 “AI 생태계서 도전·도약 빅 스텝 만들어야”

    구광모(46) ㈜LG 대표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일정으로 미국 테네시주와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찾아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23일 ㈜LG에 따르면 구 대표는 이번 출장 기간 실리콘밸리에서 AI 반도체 설계업체 ‘텐스토렌트’와 AI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를 방문해 반도체 설계부터 로봇 등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가치사슬·기업활동에서 부가가치를 생성하는 과정) 전반을 살폈다. 특히 구 대표는 반도체 업계의 전설인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AI 반도체 트렌드와 텐스토렌트의 기술 관련 설명을 듣고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 영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텐스토렌트는 2016년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으며 지식재산권(IP) 특허 기술 대여(라이선싱)와 고객 맞춤형 ‘칩렛’(하나의 칩에 여러 개의 칩을 집적하는 기술) 설계가 주요 사업 모델이다. 구 대표는 피규어 AI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창업자인 브렛 애드콕 CEO와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현황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원’이 구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 미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피규어 AI는 2022년 설립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엔비디아,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이사회 의장이 투자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스스로 판단하는 AI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원의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을 찾아 AI 생태계 전반을 살핀 것은 AI가 향후 모든 산업에서 혁신을 촉발하며 사업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구 대표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행보라고 ㈜LG 측은 설명했다. 구 대표는 지난해 8월 북미 방문에서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벡터 연구소와 자나두 연구소를 찾아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핀 바 있다. 구 대표는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방문해 투자 및 사업 개발 현황과 신사업 개발 추진 상황 등을 보고받고 구성원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미국 중남부 테네시주를 찾은 구 대표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의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구 대표는 북미 현장 방문 중 직원들을 만나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 달라”며 “지속 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 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 “392개동 목동 재건축 궤도… ‘양천 100년 미래도시’ 기틀 만들 것”[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392개동 목동 재건축 궤도… ‘양천 100년 미래도시’ 기틀 만들 것”[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서울 양천구는 총 392개 동, 2만 6635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인 목동아파트를 비롯해 신정동, 신월동 등 노후 주택이 많은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대상 자치구다. 특히 1985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최고 40년 가까이 된 노후단지인 목동아파트의 재건축은 오래전부터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다. 2022년 취임한 ‘도시공학 전문가’ 이기재 양천구청장의 첫 번째 숙제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한 지역의 개발사업 가속화였다. 2022년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이 구청장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지속적으로 양천구의 재건축·재개발 필요성을 설득한 끝에 지난 2월 14개 모든 목동아파트 단지가 안전진단 문턱을 넘었다. 임기 2년의 반환점을 돈 이 구청장은 23일 서울신문과 만나 이제는 양천구 100년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목동아파트가 정비계획 수립에 들어갔고, 신월동 모아타운도 관리고시가 이뤄졌다”면서 “이제 일정을 빨리 진행하는 것 외에 100년 뒤 양천구의 도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개발 밑그림을 그릴 시기”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목동아파트를 비롯한 양천구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목동아파트는 도시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 진입했다. 사업용적률, 건립 가구수, 공원,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의 주요 사항이 확정되는 시기다. 양천구 향후 100년을 위한 균형 잡힌 도시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미다. 재건축과 함께 늘어나는 인구 및 교통수요 등 미래여건에 맞춰 도로, 교량, 학교,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등 필수 공공인프라도 적기에 들어서야 한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우리가 고민한 방안이 서울시 등 전체 도시계획 방안에 포함돼야 한다. 그런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현장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자치구에서 현장을 바탕으로 오랜 고민 끝에 만든 의견이 도시계획위 심의에서 현장에 가 보지도 않은 일부 심의 위원들의 말 한마디에 계획 전체가 출렁이기도 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 심의가 물론 전체 도시 계획 측면에서 필요한 것은 맞지만 자치구 현장의 의견이 좀더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자치구의 의견 반영이 어려웠던 사례가 있나. “목동 1~6단지가 위치한 목5동은 현재 인구가 4만명가량이지만 재건축이 이뤄지면 7만 5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거의 두 배가 늘어나 분동이 예상되는데 인구가 늘어나고 난 뒤에 주민센터 부지를 확보하려면 이미 늦다. 아직 심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당장 주민들이 겪을 불편에 대해서는 현장에 있는 자치구가 가장 잘 안다. 이런 자치구의 의견을 시와 도시계획위 등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목동운동장과 목동유수지를 마이스(MICE·전시복합산업) 산업 거점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일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내년 11월쯤에는 용역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관건은 세 가지다. 하나는 유수지의 방제 역할을 유지하면서 가용면적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 두 번째는 목동 야구장과 아이스링크 등 대규모 운동시설을 어떻게 재배치하느냐, 마지막으로 최근 도시 개발 트렌드인 입체도시를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다. 입체도시의 경우 목동운동장과 유수지 부지에 개발될 초고층 빌딩과 주변에 재개발 예정인 아파트의 스카이라인을 연결할 수 있는 방안도 나올 수 있다. 용역 이후 개발이 본격 추진되면 목동운동장과 유수지 일대는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신성장 혁신을 이끌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사업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 “현재 신정지선 연장과 관련해 김포시와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 사업 내에 신정차량기지의 김포 이전 내용도 함께 포함돼 있다.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해 기존 부지의 개발 이익을 반영해야만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면에서 차량기지 이전은 이번 사업에 꼭 전제가 돼야 한다. 아울러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등 경전철 사업도 계속 진행 중이다. 강북횡단선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탈락했지만 이는 장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현 예타 제도의 한계 때문이다. 목동아파트 재건축,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등이 예정된 양천구는 인구가 늘어날 장래 수요를 반영해 목동선의 예타가 심사돼야 한다. 구에서도 이에 대한 의견을 기재부 등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 폭염으로 고속도로 갑자기 솟아올라 사고…법원 “도로공사 책임없다”[법정 에스코트]

    폭염으로 고속도로 갑자기 솟아올라 사고…법원 “도로공사 책임없다”[법정 에스코트]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2018년 7월 A씨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주행하다 갑자기 도로면이 불뚝 솟아오르는 바람에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뜨거운 날씨 탓에 콘크리트 포장된 도로 표면이 팽창하면서 도로 일부가 갑자기 휘어 솟아오른 것입니다. 이런 ‘융기’ 현상은 1~2초 사이에 갑자기 발생한다고 합니다. A씨가 사고를 낸 피해 차량의 탑승자들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A씨의 보험사는 A씨 차량과 피해 차량의 수리비, 피해 차량 부상자들의 치료비와 합의금 등 총 3097만여원을 지급했습니다. A씨의 보험사는 “도로 융기 현상은 고속도로의 설치·관리자인 한국도로공사가 도로 상태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거나 보수하지 않은 잘못으로 인해 발생했다”며 공사를 상대로 자사가 지급한 총 3097만여원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020년 9월 A씨 보험사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한국 7월 평균 폭염(최고기온 33℃ 이상) 일수는 3.9일이었으나 사고 발생 해인 2018년 7월 평균 폭염 일수는 15.5일로 이상 기온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지점 도로의 융기 현상도 폭염으로 인한 이상 기온이 원인이 돼 발생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재판부는 ▲ A씨 차량이 통과하기 얼마 전 불과 1~2초 사이에 갑자기 포장면이 융기한 점, ▲ 이상 기온 현상으로 갑자기 고속도로 포장면이 융기하는 것을 즉각 제거해 원상으로 복구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공사에게 과실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도로 융기는 고속도로 포장의 설계 또는 시공이 기준에 미달하도록 잘못돼 있었다거나 공사가 고속도로에 대한 사회 통념상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방호조치 의무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시했습니다. A씨 보험사는 항소했지만, 2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5부도 2021년 10월 1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 中 베이징, ‘외국인 감시·통제 논란’ 유명 관광지 예약제 폐지

    中 베이징, ‘외국인 감시·통제 논란’ 유명 관광지 예약제 폐지

    중국 베이징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주요 관광지 실명 예약제를 폐지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지난 20일 베이징시 문화관광국은 “자금성과 국립박물관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관광지에서 더이상 예약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도시의 관광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키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앞서 상하이시와 장쑤성 쑤저우시도 대부분 관광명소와 문화행사장 등록제를 취소한다고 했다. 관광지 실명예약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하루 관람 인원을 통제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자 시행됐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위드코로나’로 전환한 2023년에도 이어져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 외국인을 감시·통제하려는 의도로 제도를 유지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왔다. 중국은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한 서구세계 압박 기조를 돌파하고자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애쓰고 있지만, 실명 예약 시스템이 발목을 잡고 있다. 중국 현지 여행사들이 실명 예약제를 활용해 유명 관광지 티켓을 싹쓸이하면서 해외 관광객은 베이징에 오고도 실명 예약이 늦어 관광지를 보지 못하는 일이 속출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서구세계 관광객에 실명 예약제는 그 자체로 우려의 대상이었다. 관광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장벽이 외국인 방문객의 문화적 경험을 잠식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중국의 권위적 태도를 부각시켜 소프트파워를 약화시킨다”고 지적해 왔다. 장쑤성 난징 관광 및 환대 연구소의 예링보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팬데믹 제한 조치가 철회되면서 실명 예약이 필요한 근거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습니다. 중국 관광아카데미 다이빈 이사도 “현재 중국 대부분 관광지가 수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예약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실명 예약 시스템이 너무 엄격하고 융통성 없이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이달 중순 용선 축제 연휴(3일)에 1억 1000만명이 여행을 했다.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관광객 지출액도 8.1% 증가한 403억 5000만 위안(약 7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지역주민 위한 문화복합공간 탄생한다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지역주민 위한 문화복합공간 탄생한다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복합공간이 탄생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영어교육도시사무소에 지역주민들의 교육·문화·소통을 위한 복합공간인 ‘GEC(Global Education City) 커뮤니티 스페이스’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2008년부터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조성 중인 영어교육도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갖춘 한국국제학교(KIS Jeju),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등 4개 국제학교가 운영 중이나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영어교육도시사무소는 그동안 북카페 등 일부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해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이었다. 이에 도는 5억 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월 영어교육도시 거주 내외국인 296명을 대상으로 필요시설에 대한 수요조사를 한 결과 작은도서관 177명(31%), 커뮤니티룸 111명(19%), 학습실 110명(19%), 악기연습실 86명(15%), 동아리방 64명(11%), 기타 27명(5%) 순으로 복수응답했다. 이에 청사 내 유휴공간(506㎡)에 작은도서관, 학습실, 악기연습실, 커뮤니티룸, 동아리방을 조성할 계획이다. 편의시설 조성사업은 5월 말에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사업자 선정과정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김양보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이번 청사 리모델링을 통해 영어교육도시 주민들의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일부 해소하고,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이 지역주민들의 교육·문화·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 정주 만족도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영어교육도시에 5번째 국제학교인 애서튼국제학교가 오는 2026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정원은 1300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 그네 타다 사망한 어린이에 ‘2억 배상’ 판결 내린 中 법원 [여기는 중국]

    그네 타다 사망한 어린이에 ‘2억 배상’ 판결 내린 中 법원 [여기는 중국]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어린이 놀이터. 요즘은 미끄럼틀과 각종 운동기구가 혼합되어 있고 안전기준에 부합된 장치가 많아 부모들이 안심하고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안전해야 할 장소가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중국에서 지난 2022년 6월 친구와 함께 그네를 타고 놀던 9살 여자아이가 그네에서 떨어진 뒤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원통한 부모가 설치 회사 상대로 제기한 소송 결과가 최근 공개되었다. 20일 칸칸신문(看看新闻)에 따르면 2022년 6월 상하이의 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그네에서 친구와 놀던 9살 여자아이가 떨어지면서 사망했다. 평소처럼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놀이터에 도착한 손녀 샤오잉(小樱)은 같은 단지 친구와 여러 놀이 기구를 오고 가며 놀기 시작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멀지 않은 곳에서 이웃 주민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두 소녀가 즐겨 탄 놀이 기구는 그네. 일반적으로 한 명씩 앉아서 타는 그네와 달리 이곳에는 2명 이상이 함께 탈수 있는 흔들의자형 그네가 설치되어 있었다. 재미를 위해 두 소녀 모두 일어난 채로 그네를 타기 시작했고 신난 나머지 그네의 높이는 점점 높아졌다. 그 순간 손잡이를 놓친 샤오잉이 그대로 그네에서 떨어졌고 그네의 아래쪽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그대로 바닥과 그네 사이에 끼었다. 아이는 심각한 두개골 손상으로 사고가 난 당일 사망했다. 샤오잉의 가족들은 비통함을 참을 길 없었고 “그네 설계상 문제가 있었다”라며 시공사, 관리사무소, 주민센터 등을 줄줄이 법원에 고소했다. 상하이 법원은 1심에서 그네의 밑면과 지면 사이 간격이 좁고,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는 것이 중국 강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해당 그네 설치부터 심각한 안전상의 허점이 아이를 죽음으로 몰고 간 주요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이의 부모 역시 관리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 2차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따라서 놀이 기구 설비 회사가 60%의 책임을 부담, 유가족에게 107만 2000위안(약 2억 451만 원) 배상을 결정했다. 놀이 기구 회사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2009년 설치 당시 중국에는 그네와 관련한 안전 규정이 없었고, 해당 제품은 업계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사망은 일어서서 위험하게 그네를 탄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며 보호자 역시 근처에 있었으면서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따라서 사망 아이 본인과 보호자에 70% 이상의 책임이 있고 나머지는 관리사무소, 주민센터 및 관련 기관들이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원은 결국 유가족의 손을 들어주었다. 현재 안전 규정인 지면과 그네 바닥 사이 간격 40cm 보다 훨씬 좁은 9.4cm에 불과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그네 자체에 45도 이상 넘어가지 못하도록 별다른 제동장치가 없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근 2심 재판에서는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하며 회사 측이 60%, 아이 보호자가 40% 책임을 지도록 결정했다. 한편 판결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오히려 보호자를 비난했다. “옆에 있으면서 이런 위험한 행동을 제지하지 않은 보호자 책임이 크다”, “계속 이런 식이면 앞으로 아파트 놀이터에 놀이 기구가 사라질 듯”, “어른이 옆에서 제재를 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고 일부는 “아무리 수 억을 준다 해도 이미 아이는 사라지고 없다”라며 안타까워했다.
  • 무려 ‘14년’ 기다렸다…션이 공개한 218억 건물 정체

    무려 ‘14년’ 기다렸다…션이 공개한 218억 건물 정체

    가수 션의 꿈인 218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션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18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이렇게 지어지고 있다”며 공사 현장 사진과 조감도를 올렸다. 션은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14년 전 승일이와 만나 꿈을 꿨고, 14년간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뤄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분이 마음을 함께 해주셨고, 많은 동료 연예인과 시민분들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도전해주며 응원해줬다”며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분들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션은 전 농구 코치 박승일과 힘을 합쳐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직을 수행 중이다. 연세대와 기아 농구단 등에서 활약했던 박승일은 2002년 5월 루게릭병을 진단받았다. 발병 20개월 후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악화했다. 2009년에는 유일하게 움직이는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특수 컴퓨터를 조작해 루게릭병을 알리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는 눈동자도 움직이지 못한다. 박승일은 투병 중에도 루게릭 병원 건립이라는 꿈을 키웠고, 션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이를 돕고 있다. 이들은 2020년부터 루게릭요양병원 설계를 본격화했으며, 지난해 12월 경기 용인시에서 첫 삽을 떴다. 연면적 4995㎡·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병상 76개와 재활치료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션은 병원 건립을 위해 각종 마라톤 대회, 철인 3종 경기 등에 참여해 5억여원을 기부했다. 또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2018년 국내로도 가져와 활성화하며 즐거움이 결합한 ‘놀이형 기부’(Fun Donation) 문화를 만들었다. 스포츠 및 강연 등을 통해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 대중의 참여를 지속해서 주도하고 있다.
  • 투명창으로 녹차 제조과정 한눈에… 남원 오설록 티팩토리 준공

    투명창으로 녹차 제조과정 한눈에… 남원 오설록 티팩토리 준공

    제주 차(茶)산업이 새 전기를 맞았다. 녹차 원재료 재배부터 가공, 제품 출하까지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생산이 가능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오설록 농장에서 ‘오설록 티팩토리’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오설록 티팩토리는 제주도의 신설 투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받아 완공됐으며, 제주 바이오산업의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계열사인 오설록 농장이 지난 2022년 3월에 신축한 ‘오설록 티팩토리’는 차 산업의 혁신모델을 제시한다. 2만 3000㎡(7100평) 부지에 건축면적 7200㎡(2200평) 규모로 들어선 이 시설은 원재료 재배부터 가공, 포장, 제품 출하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생산 체제를 갖췄다. 연간 646t의 제조 능력과 8600만개의 제품 출하 능력을 갖췄다. 오설록 티팩토리의 준공은 제주 바이오산업 발전계획의 그린바이오 분야 목표를 실현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원료·소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도내 기업을 통해 이뤄지는 밸류체인(Value Chain) 강화의 모범을 보여준다. 오설록 티팩토리는 생산시설을 넘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주목된다. 총 165m 길이의 2층 남향구조로 설계돼 방문객들은 투명 관람창을 통해 차 제조의 전 과정을 순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오설록 농장은 차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싶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설록 티팩토리 투어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호 오설록농장 대표는 “이번 오설록 티팩토리 준공은 제주를 세계적인 차 생산의 중심지로 만드는 새로운 동력”이라며 “생산시설 증설을 넘어 일원화된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고급 차 생산 선진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오설록 티팩토리가 제주 동남부권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청정 제주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괴물 폭탄’에 쑥대밭…러 3000㎏ 슈퍼 ‘활공폭탄’ 투하했나? [포착]

    ‘괴물 폭탄’에 쑥대밭…러 3000㎏ 슈퍼 ‘활공폭탄’ 투하했나? [포착]

    올해들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활공폭탄’을 쏟아부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장 파괴력이 큰 ‘슈퍼 폭탄’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군사매체 더워존은 러시아군이 처음으로 3000㎏ 대형 FAB-3000 M54 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파이터바머’(FighterBomber)는 활공 키트(UMPK)가 장착된 FAB-3000 M54가 전투에 처음으로 사용됐다며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3층짜리 건물 주위가 갑자기 폭발과 함께 거대한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이 확인된다. 텔레그램 채널 파이터바머는 러시아 폭격기가 하르키우 립치에 FAB-3000을 떨어뜨렸으며, 목표물을 직접 명중하지는 못했으나 큰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 대변인 일리야 예블라시는 “해당 영상을 확인했다”면서 “현장을 찾아 잔해 등을 조사해봐야 정확히 어떤 종류의 탄약을 사용했는지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FAB-3000의 사용은 매우 드문 경우로, 조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된다면 러시아가 이렇게 강력한 폭탄을 사용한 최초의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AB-3000은 무게 3t의 활공폭탄으로 도시 및 항만 시설 파괴를 위해 설계됐으며 러시아군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구형폭탄 중 하나로 꼽힌다. 활공폭탄은 추진기는 없으나 유도를 위한 양력 발생 날개를 지닌 폭탄을 의미하며 미사일에 비해 비용이 저렴해 러시아 입장에서는 가성비 높은 무기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현재 우크라이나군을 수세로 몰고있는 것도 바로 이 활공폭탄이다. 보도에 따르면 활공폭탄은 지난해 등장하기 시작해 올해 초부터 사용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 완전 장악하는데 성공했는데, 활공폭탄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장 많이 쓰이는 활공폭탄이 구소련제 FAB-500 폭탄이며, 최근까지 가장 강력한 활공폭탄은 ‘FAB-1500‘이었다.FAB-1500은 무게가 약 1.5t이며 그중 3분의 1 이상이 탄두 자체다. 보통 60~70㎞ 거리의 전투기에서 투하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대공방어시스템으로 이를 탐지해 격추하기가 힘들다. FAB-1500은 파괴 반경이 거의 500m에 달하며 깊이 20m의 벙커를 파괴할 수 있으며 철근 콘크리트 3m까지 관통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실전에 투입된 것으로 보이는 FAB-3000은 적어도 이보다 배 이상은 강력한 셈이다. 앞서 지난 3월 러시아 국방부는 활공폭탄이 전장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자 FAB-1500의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것은 물론 FAB-3000의 대량 생산 계획까지 밝힌 바 있다.
  • ‘비인기 종목’ 된 與 최고위원 선거…현역 의원 출마 저조

    ‘비인기 종목’ 된 與 최고위원 선거…현역 의원 출마 저조

    ‘한동훈 러닝메이트’ 초선 박정훈 출사표‘尹대통령 시계’ 사진 올리고 공식 출마‘친한’ 장동혁도 공식 출마 선언 임박원외 김재원·박용찬·이상규 도전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가 현역 의원들의 저조한 참여 속에 막이 올랐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 초재선 의원을 제외하고는 현역 의원들의 최고위원 도전 출사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는 박정훈(초선·서울 송파갑) 의원이 21일 가장 먼저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TV조선 앵커 출신으로 친윤 초선으로 분류되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다. 재선의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도 곧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한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아슬아슬한 당정 관계를 ‘건전한 긴장 관계’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며 “대통령과 유력한 차기 주자가 갈등의 늪에 빠진다면 이재명 세력에게 기회만 만들어줄 뿐”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시계를 착용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지난해 3·8 전당대회는 6명의 현역 의원이 최고위원 선거에 나섰으나 절반인 3명이 컷오프됐다. 이번 전당대회는 현역 의원들이 출마를 주저하는 사이 원외 주자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두 람 모두 4·10 총선에서 낙선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9일 “계파싸움을 중단하고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자”며 “전당대회는 무너진 기본과 실력을 재건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전 위원장을 향해 “한동훈 전 위원장님, 우리는 리는 민주당을 이겨야 한다. 대통령을 이겨야 하는 것이 아니다”며 “줄 세우기와 갈라치기는 이제 그만하십시오”라고 썼다. 3선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낸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전당대회에 나선다.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마를 알린 김 전 최고위원은 “우리 당은 지난 총선 이후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거대 야당의 횡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 ‘범죄자들의 천국’,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를 만들고 말았다”며 “저 김재원은 범죄자들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보수진영 최강의 공격수를 자임하며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지지 세력과 한동훈 지지 세력이 나뉘어서 상대방을 비방하는 추태까지 보여주고 있다”며 “저는 확실히 그들과 다른 행보를 보일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만 45세 미만 청년들끼리 경쟁하는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은희 전 의원, 손주하 서울시 중구의원이 이른 출마 선언에 나섰다. 테니스코치 출신의 김 전 의원은 ‘스포츠계 미투 1호’로 국민의힘에 영입됐고, 21대 국회 말미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평범한 보통청년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제가 지도부의 일원이 되어 청년들의 미래에 밝은 빛을 비추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당사자인 청년들과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겠다”고 했다. 손 구의원은 “청년 정책현안, 당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맞춤형 소통창구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여의도 2시 청년’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게 하겠다”고 했다. ‘여의도 2시 청년’은 마땅한 직업이나 사회 활동 없이 오후 2시 당 행사에만 동원되는 청년 정치를 꼬집는 말이다.
  • 소영철 서울시의원, 2024년 우수의정대상 수상

    소영철 서울시의원, 2024년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소영철(국민의힘, 마포2) 의원이 지난 17일 ‘2024년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전국 광역의원 가운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소영철 의원은 우수한 행정사무감사 활동 등 성실한 의정활동을 높게 인정받았다. 소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후동행카드 돌려쓰기 방지 대책 마련 조례안 통과 ▲시민 외면받는 서울시 공공앱 실태 지적 및 활성화 방안 제언 등 시정 현안 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소 의원의 주도하에 굵직한 지역 숙원사업들이 해결되기도 했다. 마포구 아현역(2호선)은 1984년 문을 연 뒤 40년 만에 처음으로 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기본적인 냉방·환기 설비조차 없을 정도로 오래돼 지역 주민의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던 역사다. 경의선숲길의 연속성을 해치던 공덕역 인근 펜스를 철거하고 공원이 조성되는 데도 소 의원의 결정적 역할이 있었다. 펜스 철거를 위해 서울시, 마포구, 국가철도공단, ㈜이랜드공덕을 중재하며 타협안을 도출하고 공원 조성을 위한 서울시 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공원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이 진행 중으로 곧 펜스도 철거될 예정이다. 소영철 의원은 “처음 시의원으로 임기를 시작할 당시 ‘오직 서울시민과 마포를 위해 뛰겠다’는 다짐이 여전하다”라며 “앞으로도 민생정치 실현과 마포구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견본주택 개관…내달 분양 시작

    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견본주택 개관…내달 분양 시작

    대우건설이 부산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초고층 하이엔드 아파트 ‘블랑 써밋 74’의 견본주택을 21일 개관했다. 분양 일정은 다음달 1~3일로 예정돼있다. 시행·시공을 모두 맡은 대우건설은 이날 “블랑 써밋 74는 백동백을 모티브로 한 절제된 디자인과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갖춘 부산의 초고층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견본주택은 부산 동구 범일동 330-226번지 외 2필지 일원에 위치한다. 부산 북항 하버시티 인근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는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이번에 분양한다.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은 추후 분양 예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94㎡A 92세대 ▲116㎡A 92세대 ▲117㎡A 242세대 ▲117㎡B 242세대 ▲130㎡A 92세대로 ▲138㎡A 234세대 ▲247㎡A(펜트하우스) 4세대 등으로, 모두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는 오피스텔에만 포함됐다.‘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지상 69층, 지하 5층)의 합성어로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단지다. 밝고 은은한 계열의 외장패널과 커튼월룩이 도입됐고, 상부와 연속성 있는 하부 포디움 디자인으로 우수한 외관을 자랑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주차대수도 세대당 1.9대로 넉넉하다. 특히 단지 내에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SUMMIT LOUNGE)’가 조성돼 입주민들의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45층에 위치한 ‘스카이 어메니티(Sky Amenity)’에는 오션뷰를 바라보며 프라이빗 스파를 즐길 수 있는 ‘45 워터스테이’, 시그니처 게스트하우스, 라운지형 학습공간 ‘범일서재’ 등이 들어선다. 단지 2층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에는 자연 채광과 함께 주변을 감상할 수 있는 수영장,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와 사우나 및 프라이빗 골프클럽(오피스텔) 등 운동시설이 만들어진다. ‘CAFÉ & BISTRO Summit Salon’에서는 입주민 대상 다이닝 서비스가 제공된다.각 세대에는 현관 창고, 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 수납에 최적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독일 하이엔드 주방가구 ‘라이히트(LEICHT)’와 이탈리아의 ’아이로네(Airone)’, 유럽 No.1 주방가전브랜드 ‘보쉬(BOSCH)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의 상품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편의 시스템(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스마트 월패드, 스마트 생활정보기, 주차유도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무인택배 시스템,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 고화질 CCTV )뿐 아니라 친환경 그린 시스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도입된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하며,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동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원(原)도심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 등 대형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는 곳이다. 부산항 일대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북항 재개발 사업’도 순항 중이다. 부산시는 북항 하버시티를 해양레저·문화·상업·업무 등을 모두 갖춘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단지의 청약은 다음달 1일(특별공급), 2일(1순위), 3일(2순위)에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9일이며, 정당 계약은 22~24일까지다. 2028년말 입주 예정이다. 평당(3.3㎡) 평균 분양가는 3100만원에 형성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계약금을 분양가의 5%만 내면 되고, 계약금을 완납하면 중도금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는 등 판매 조건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 백석예술대학교, 서울지방병무청과 업무협약식 체결

    백석예술대학교, 서울지방병무청과 업무협약식 체결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는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과 20일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병역이행을 앞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군 복무를 경력 개발의 기회로 활용해 미래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군 인성 국격학교를 운영하는 백석의 인성개발본부는 30년간 추진한 인성교육 연구와 교육으로 인간의 인성이 정신력-심력-체력의 인간 행동으로 발현되는 백석정신 기반의 S-PIPES 인성 모델을 개발했다. 대학 개교부터 지금까지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인성교육 나눔을 지원해 왔고 국가의 자유와 평화는 군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책임임을 인식하는 인성을 함양하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입대를 앞둔 대학생들에게 병역진로설계,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안내 등 맞춤식 병역이행 정보를 제공하여 병역이행자의 성공적 군 복무와 안정적 사회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백석정신 기반 S-PIPES 인성교육으로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백석예술대학교 윤미란 총장은 “병역 이행을 앞둔 백석예술대학교 재학생들이 서울지방 병무청에서 제공하는 병역진로설계의 다양한 서비스 및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성공적인 병역을 이행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지방병무청은 백석예술대학교 학생들에게 병역진로설계 1:1 맞춤 상담 실시, 병역진로설계 및 현역 모집병 등 병역이행 홍보 콘텐츠 제공, ‘병역진로설계 Day 등을 지속적 지원할 계획이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집행실적 없이 전액감액 요청 사업지적 ‘본예산 편성 시 신중한 검토 당부’

    신동원 서울시의원, 집행실적 없이 전액감액 요청 사업지적 ‘본예산 편성 시 신중한 검토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국민의힘, 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19일 제324회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집행실적이 없이 전액감액을 요청한 사업을 지적하며 예산편성 시 신중한 검토를 당부했다. 신동원 의원은 전액감액편성을 요청한 사업 중 미래청년기획단의 ‘서울미래인재 발굴 및 활동지원사업’의 2억 원과 ‘청년의 건강한 재정출발지원(영테크 덜어줌 재무상담)’의 1억 9000만 원에 대해 질의했다. 이날 신 의원은 특히 ‘영테크 덜어줌 재무상담’ 사업은 2024년 신규사업으로 1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는데, 단 5개월 만에 서울시복지재단의 ‘청년동행센터’의 사무와 중복되어 전액 감액을 요청한 것은 사전에 사업설계 시의 행정미숙이라고 질타했다. ‘영테크 덜어줌 재무상담’은 부채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 대상으로 특화 개별상담 및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기획됐다. 또한, 서울시복지재단은 2022년 12월부터 ‘청년동행센터’에서 ▲청년채무조정지원 ▲청년재무상담 ▲청년재무길잡이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시에서는 2024년에 신규사업으로 편성된 예산 중 전액감액 요청한 사업은 ‘영테크 덜어줌 재무상담’ 1억 9000만 원과 ‘여의도공원 재구조화 사업디자인 공모’ 5억 원이 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미래청년기획단의 중복사무 신규사업은 효율적인 예산편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이는 의회의 예산심의에도 불필요한 행정낭비가 된 것”이라며, 미래청년기획단을 비롯한 타 부서에도 예산편성 시 사업의 필요성, 집행가능성 등을 면밀하고 신중하게 검토하여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을 주문했다.
  • 서울시립대학교,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강연 열어

    서울시립대학교,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강연 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8일 서울시립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한 초청강연에 참석해 70분간 서울시 주요정책을 압축해 소개하고, 이후 40분간 학생들과 기탄없는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서울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강연’은 서울시립대학교 제60대 총학생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200여 명의 재학생, 교원 및 직원이 빼곡히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말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강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오세훈 시장은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광화문·청계천·한강·타 지자체로 확대된 ‘책 읽는 서울광장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더 자랑하고 싶은 것은 ‘시민의식’이라며, 약 5000권의 책 중 분실되는 책이 2022년에는 3권, 작년에는 2권, 올해는 0.7권에 불과하다 덧붙였다. 오시장은 문화자본 개념을 소개하면서 계층이동이 가능하도록 서울런, 안심소독, 동행식당, 온기창고, 희망의 인문학 등 계층이동 사다리 정책도 소개했다. 또 건강도시 서울로 통합되는 기후동행카드, 따릉이, 26년까지 서울 곳곳에 마련될 1007개소의 정원도시, 손목닥터 정책과 청년정책, 대학이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오픈·그린캠퍼스 정책도 소개했다. 이어진 40분간의 질의응답에서는 ‘어떤 시장으로 기억되길 바라냐’는 질문에 오시장은 “‘약자와 동행한 시장’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정치인의 자질과 덕목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부모가 자식을 대하고 위하는 자세로 일할 수 있는 ‘공감능력’”이라 답했다. ‘성공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오시장은 즉석에서 랄프 왈도 에머슨의 ‘성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시를 암송하며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는 것,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 일상서도 편안한 보행 돕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방수·투습 기능 갖춰

    일상서도 편안한 보행 돕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방수·투습 기능 갖춰

    잔디로는 발의 피로를 덜어주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 모두에서 그립력을 제공하며, 가벼운 무게로 오래 걸어도 편안한 착화감을 준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 기능성으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는 발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제품 패턴을 단순화하고 기능성을 강조해 설계했다. 발 상태, 발등, 발볼을 세밀하게 감싸면서 발의 뒤틀림을 최소화해 준다. 신발 바닥의 고무 소재 멀티 스파이크 아웃솔 패턴은 스파이크를 대신해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였으며, 일상에서도 편안한 착화감을 주고 발을 안정적으로 지탱해 준다. 촘촘한 돌기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미끄럼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이 제품은 영국 피타드(Pittards)사의 두께 1.8㎜ 이상의 천연가죽을 사용해 방수, 투습 기능을 높였다. 아침 이슬, 빗물, 눈 등 물기가 많은 날에도 발을 쾌적하게 유지해 준다. 또한, 발등이 높고 발볼이 넓은 한국인의 발 구조를 고려해 자체 개발한 2024년형 신규 라스트를 적용했다. 또한 특허받은 3D 지지대 인솔(깔창)을 적용, 발 모양에 세밀하게 맞춘 설계로 발의 모든 부분을 지지해 준다. 3D 지지대는 4방향의 구조로 디자인돼 발 전체를 빈틈없이 잡아줘 발을 견고하게 고정하고 바른 보행을 도와준다.
  • 삼성금융네트웍스, 청소년 상담플랫폼 ‘라임’ 개발

    삼성금융네트웍스, 청소년 상담플랫폼 ‘라임’ 개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가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함께 소셜미디어(SNS) 기반의 청소년 상담플랫폼 ‘라임’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라임은 청소년들이 게시판, 채팅, 음성 및 화상 상담 등 원하는 방식으로 상담받을 수 있으며, 같은 상담사와 최대 8회 연속 상담도 가능하다. 라임은 청소년이 직면한 위기 단계별로 세분화된 상담을 제공하는데, 예를 들어 채팅으로 상담 중인 청소년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음성이나 화상을 통해 연속 상담을 진행한다. 필요시 상급병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되는 핫라인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전문가들이 개발한 6가지 심리검사, 감정기록 달력 등 마음건강 자기돌봄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음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청소년이 심리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라임 상담을 위해 청소년 전문상담사 65명을 별도로 선발해 채용했다. 라임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보리수와 범종이 맞는… 한옥에 안긴 성당[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보리수와 범종이 맞는… 한옥에 안긴 성당[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어찌 보면 옛 관아 건물 같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사찰 같기도 하다. 외형만으로 건물의 성격을 알아채기란 쉽지 않다. 길 가던 승려가 절집인 줄 알고 합장의 예를 올린 뒤 지났다는 이야기도 여럿 전할 정도다. 바로, 인천 강화의 강화성당(사적) 이야기다. 강화성당은 대한성공회에 속한 교회로, 1900년에 축성됐다. 강화도에서 첫 조선인 세례 신자가 나온 것을 기념해 지었다고 한다. 한옥 형태의 국내 교회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한국전쟁 중에도 소실되지 않고 원형이 보존된, 드문 건축물 중 하나다. 주변에 견줘 돌올하게 솟은 성당 터는 배 모양이다. 누가 보더라도 성당이 ‘구원의 방주’를 상징하고 있다는 걸 단박에 느낄 수 있다. 강화성당은 외래 종교라는 거부감을 덜기 위해 불교와 유교 양식을 곳곳에 갈무리했다. 강화성당 정문은 영락없는 사찰의 일주문이다. 외삼문을 들어서면 내삼문, 범종각이 거푸 나온다. 사천왕만 없을 뿐 절집의 들머리와 구조가 같다. 범종각 맞은편엔 거대한 보리수나무가 서 있다. 불교에서 깨달음을 상징하는 나무다. 강화성당 건립 당시에 영국인 선교사가 인도에서 10년 된 보리수나무 묘목을 가져다 심었다고 한다. 이 보리수나무만으로도 성공회가 국내 토착화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 맞은편엔 선비와 유교 정신을 상징하는 회화나무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2012년 태풍 볼라벤에 쓰러졌고 현재는 작은 나무 십자가 기념품을 제작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본건물 역시 지붕의 십자가와 ‘천주 성전’이란 한자 현판이 있다는 게 다를 뿐 사찰의 대웅전과 별반 차이가 없다. 입구의 기둥에 걸린 한시 주련도 마찬가지다. 무시무종선작형성진주재(처음도 없고 끝도 없으니 형태와 소리를 먼저 지은 분이 진실한 주재자이다), 삼위일체천주만유지진원(삼위일체 하느님이 만물의 참 근원이 되었다) 등 기독교적 진리를 담은 것이 다를 뿐이다. 한옥 외형과 달리 내부는 바실리카 양식이 적용됐다. 외관은 2층 형식이지만 내부는 하나로 트였다. 성당 내부에 쓰인 목재는 백두산에서 가져온 붉은 소나무다. 제3대 조마가(트롤로페) 주교가 신의주에서 구매한 뒤 뗏목을 이용해 두만강과 서해를 거쳐 운반해 왔다고 한다. 경복궁 중수에 참여했던 도편수를 도목수로 삼고, 솜씨 좋은 중국 석공까지 데려와 지었다고 하니 그 정성과 노고가 실로 대단하다. 벽면 양쪽에 조성된 아치 형태의 문은 영국에서 직접 가져왔단다. 재질은 참나무다. 이처럼 백두산 적송과 영국산 참나무가 한 건물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을 어디서 또 볼 수 있을까. 성당 입구에 놓인 세례대는 등록문화재다. 강화도에서 나는 화강암을 재료로 썼다. 돌 표면에 중생지천(重生之泉·거듭나는 생물), 수기세심(修己洗心·자기를 수양하고 마음을 닦으라), 거악작선(去惡作善·악을 멀리하며 선을 행하라) 등의 문구를 음각했다. 성경적이면서도 유교의 경구와 별 차이가 없는 글귀다. 교회 뒤란엔 작은 원형의 미로가 있다. 복잡해 보여도 궁극에는 중심에 이르도록 설계됐다. 엄밀히 구분하자면 여러 갈래로 길을 잃게 만든 미로(maze)가 아니라 하나의 길을 복잡하게 만든 미궁(labyrinth)에 가깝다. 중세 사람들은 이 미로를 무릎걸음으로 따라가는 걸 예루살렘 성지 순례와 동일시했다고 한다. 그 흔적이 여태 남은 듯하다. 성당 건물 옆에 미로가 조성된 경우는 매우 드물다. 보통 강화성당 전면부와 내부 등만 돌아보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건물 뒤쪽까지 꼼꼼하게 살피길 권한다. 성당은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 언제나 열려 있다. 단 월요일은 방문할 수 없다.
  • 전남 첫 국립묘지 ‘장흥호국원’ 조성 가속

    전남권 최초 국립묘지인 ‘국립장흥호국원’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장흥읍 금산리 일원에 들어서는 국립장흥호국원은 오는 2029년까지 국비 497억원을 투입해 2만기 규모의 봉안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다. 내년까지 설계, 인허가 용역, 토지보상을 걸쳐 2026년 착공, 2029년 하반기 개원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국립장흥호국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장흥군과 군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기반시설 구축과 개별법령상 규제 해제, 장흥군은 인허가 신속 처리와 기반 시설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한다.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9월 국립호국원 조성 부지로 장흥군을 선정했다. 이후 9개월 만인 지난 19일 국립장흥호국원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장흥군청에서 전남도, 장흥군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장흥군은 국가유공자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춘 안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가족과 방문객에게는 추모와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국립호국원을 ‘문림의향(文林義鄕) 장흥’을 상징하는 호국 순례의 공간, 편안한 휴식이 있는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시설이 완공되면 광주·전남 어디서든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 유가족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호국원 개원 전 임시 안장시설이 필요해 도비를 지원하더라도 임시안치소가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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