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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 조기에 진로결정·취업하도록… 정책 균형 잡아야”[정책공감]

    “청년이 조기에 진로결정·취업하도록… 정책 균형 잡아야”[정책공감]

    첫 직장 평균 근속 18.7개월졸업~입사까지 평균 12개월 이상휴학 ·졸업 유예 고려 땐 더 길어져더 나은 조건 찾아 이직 혹은 퇴사입직 지연 해소할 정책 접근 필요고용장려금 확대 고려 시점채움공제, 중기 근속 유도에 기여기업보다 ‘근로자 지원’하게 보완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적극 홍보장기 근속 지원하는 노력도 함께직업교육·훈련대책 개편고교 졸업 후 취업 원하는 학생들일·학습 병행 제도 등 적극 나서야니트 청년 직업능력개발 기회 줘야지역 일자리·창업 등 격차 줄여야 청년 일자리 문제의 부정적 양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그래도 이를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우리 사회의 문화적 특수성과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청년층의 입직 지연 현상과 첫 일자리에서의 안정적 정착 실패라 할 것이다. 노동시장에 첫발을 딛는 과정에서부터 겪는 취업의 어려움은 고용시장 내 구조적인 문제뿐 아니라 청년들이 겪는 개인적인 어려움과도 맞닿아 있으며, 경제적 독립과 경력개발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부작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하고 있지만, 청년들의 조기 입직을 촉진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높은 대학 진학률과 이에 따른 재학 인구의 증가 추세다. 작년 대학 진학률은 72.8%에 달하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치다. 고등교육을 받은 인력이 많다는 것은 긍정적일 수 있지만, 대학 진학이 필수가 되어 버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이 실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시기는 지속적으로 늦어지고 있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에는 이미 20대 중반을 넘어선 경우가 많고,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직장을 얻기까지는 평균적으로 12개월 이상 걸린다. 입직 소요 기간은 졸업 후 기간만 산정한 것으로, 졸업 전 재학 중에도 휴학이나 졸업유예를 신청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의 실질적 취업 준비 기간은 이보다 더 길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재학 인구 비중은 42.2%인데, 휴학 인구를 포함하면 그 비중은 46.2%에 이른다. ●작년 대학진학률 73% OECD 상위권 단순히 첫 직장에 입사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청년들이 첫 직장에 정착하지 못하고 짧은 기간 내 퇴직하는 현상도 심각하다. 청년들의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은 18.7개월에 불과하다(2023년 기준). 이는 청년 일자리의 불안정성을 보여 주는 것으로, 많은 청년들이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이직하거나 근로 조건에 불만을 느껴 퇴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청년들이 되도록 빠른 시기에 취업에 성공하고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다. 청년들의 입직이 지연되는 핵심 원인 중 하나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이다. 청년들은 임금, 근로조건, 고용안정성 면에서 우수한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그런 일자리는 대부분 대기업과 공기업에 집중돼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인해 청년들의 취업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곧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문제로 이어지며, 청년들은 고용안정성이 높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장기간 취업 준비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노동시장 이동이 경직된 상황에서 청년들의 첫 일자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취업 차별성을 얻고자 수행하는 다양한 취업 준비 활동은 누구나 가져야 할 기본 이력이 돼 가면서 취업 성공의 기준점은 끝을 모르고 올라가고 있다. 그간 정부는 청년 고용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내놓았다. 중앙정부의 청년 정책은 당시 사회·경제적 상황과 정부의 기조 변화에 따라 중점 일자리 사업의 유형과 운용 방식에 차이를 보였지만 가용한 모든 대안을 시도해 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왔다. 현재에 이르러 정부는 일경험 사업과 고용서비스 강화에 주력하며 청년들이 실질적인 직업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이 청년들의 조기 입직을 촉진하는 데에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다. 직업훈련과 일경험 사업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 역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연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즉 청년들이 취업 준비 활동을 더 오래 하게 되면서 입직이 지연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년층의 입직이 계속 지연되지 않도록 정책의 균형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높은 대학 진학률이 청년들의 입직 지연 배경의 하나라고는 하나, 청년들의 진학 비중을 마냥 낮춰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현재의 산업구조는 과거 저숙련 제조방식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혁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업으로 변화했으며, 기업 비즈니스의 중심도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대학 진학률을 낮춰야 한다는 일각의 접근방식은 산업전환의 흐름에 반하는 것이며, 청년층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청년층의 입직 지연을 해결하기 위한 보다 자연스러운 접근 방식은 청년 일자리의 특성을 기술과 숙련, 근로조건, 경력발전 가능성 등의 관점에서 명확히 분류하고 이를 청년층에 제공해 이들의 진로 결정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대학교육을 받지 않고 조기 취업을 하고자 결정한 고졸 이하 청년층에게는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및 요건 등을 적시에 제공하고, 일자리 초기 정착을 위한 취업성공 수당, 임금보조 및 자산 형성 등을 충분한 수준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中企 정보 투명한 공개 시스템 구축을 한편 고용장려금 사업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수단이었으나 최근 정책 변화로 인해 이와 같은 조기 입직 유인책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일몰된 청년내일채움공제와 같은 정책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일정 기간 이상 근속할 수 있도록 유도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반면 청년고용 문제가 일자리 규모 자체의 부족이 아니라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비롯됐고 이에 중소기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기업 지원 방식의 고용장려금은 실효를 발휘하기 어렵다. 청년공제와 같은 근로자 지원 방식의 고용장려금 확대 편성을 다시 한번 고려해 볼 만한 시점이다.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현금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근로 유인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근로조건이 우수한 중소기업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그들이 취업한 후에도 장기적으로 근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 역시 필요하다. 중소기업이 제공하는 근로조건, 복지 혜택과 더불어 조직문화, 채용요건과 자격 등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청년들이 스스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직업교육과 훈련대책의 개편 역시 필요하다. 언급한 바와 같이 정부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숙련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일경험 사업을 비롯한 교육·훈련 정책들이 청년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도입됐고, 이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저학력·저숙련 청년층, 특히 고졸자와 청년 니트(NEET)들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기회는 여전히 부족하다. 직업교육을 받는 고등학생의 비율은 OECD 평균인 42%에 비해 크게 낮은 18%에 불과하다. 고등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직업능력개발 기회가 부족한 것은 이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이는 고졸 청년층의 취업을 늦추고 노동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고교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일·학습 병행 제도, 현장실습 등을 통해 원활하게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직업훈련과 고용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해 청년들의 조기 취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지역 정착할 청년에겐 세제혜택·지원을 더불어 청년고용 문제는 수도권과 지역 간의 격차를 줄이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지역 청년의 문제는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인구 위기에 비해 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 청년 일자리가 집중됨에 따라 지역 청년들은 일자리 부족과 취업 경쟁 심화로 노동시장 진입이 더욱 지연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지역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과 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특히 지역에서 정착하려는 청년들에게는 세제 혜택이나 정착 지원금 등을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것은 단순한 고용률 증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따라서 청년고용 문제는 단기적인 실업률 해소의 차원을 넘어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 청년들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설계 관점을 변화시켜야 한다. 청년들의 현실적 필요를 반영한 세밀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취약 청년층에 대한 더 강력한 지원이 절실하다. <이 원고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기관의 공식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 이 원고의 일부 내용들은 (대통령직속)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사회학회가 함께 개최한 ‘제4차 인구전략공동포럼’(’24.10.21.)에서 발표되었음.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통계분석실장
  • 체코, ‘원전 계약’ 일시 보류… 정부 “계약엔 문제없다”

    체코, ‘원전 계약’ 일시 보류… 정부 “계약엔 문제없다”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반독점 당국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 일시 보류 조치는 이의 제기에 따른 절차상 일시 보류일 뿐 최종 원전 수주 계약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30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가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일시 보류된 것일 뿐”이라면서 “12월 전에 해결될 것으로 보여 내년 3월 최종 계약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도 “(계약 협상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체코 반독점 당국이 진정 접수에 따라 내부 규정상 원칙적으로 60~90일 안에는 정부의 결정이 이뤄지지 못한다고 언급했을 뿐이지 자국 정부와 한수원 간 계약 진정 사건과 관련해 어떤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정부와 한수원의 설명이다. 또 원전 건설 계약을 내년 3월까지 최종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일시 보류가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조치가 입찰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수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는 지난 7월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경쟁 입찰에서 탈락한 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체코 정부의 결정에 불복해 체코 반독점 당국에 진정을 제기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고 자사 허락 없이 제3자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과거 EDF는 체코 정부의 원전 수주전에서 탈락한 이후 유사한 진정을 제기했지만, 체코 반독점 당국은 당시에도 체코 정부의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 “체코 반독점당국, 한수권 원전 계약 일시 중단”

    “체코 반독점당국, 한수권 원전 계약 일시 중단”

    체코 반독점 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맺기로 한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했다고 AFP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관계자는 “EDF(프랑스전력공사)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결정했다”면서 “(일시 보류 결정이)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체코 정부는 올해 7월 두코바니 원전 추가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최종계약을 맺기로 했다. 2029년 착공해 2036년 운영 예정이다. 그러나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각각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 신청을 했다. 특히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다. 자사 허락 없이 제3자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체코전력공사(CEZ)는 두 개의 원전을 운영하는데, 2050년까지 최소 2기를 추가 건설해 전체 에너지의 50%를 원자력으로 충당하는 계획을 세웠다.
  • [속보] “체코, ‘韓 원전 계약’ 일시 보류…경쟁사 이의 제기”

    [속보] “체코, ‘韓 원전 계약’ 일시 보류…경쟁사 이의 제기”

    체코 반독점 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관계자는 AFP에 “EDF(프랑스전력공사)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결정했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두코바니 원전 추가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최종계약을 맺기로 한 바 있다.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각각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 신청을 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으며 자사 허락 없이 제3자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의 제기에 따른 절차상 일시 보류일뿐, 계약협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EDF와 웨스팅하우스가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일시 보류된 것일 뿐”이라면서 “12월 전에 해결될 것으로 보여 내년 3월 최종 계약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도 “(계약체결은)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역 5·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청신호’”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역 5·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청신호’”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29일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설계부로부터 9호선 연장 고덕역 5·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지하철 출입구 진입부 동선계획과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대한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으며, 박 의원은 주민 편의성, 이동 접근성, 안전성 등 다각적인 측면을 면밀히 검토했다. 최종 설치안은 향후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지하철 이용 주민들의 편의성 제고, 이동약자들의 지하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최적의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그간 강동구 교통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힘써온 박 의원은 이번 고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 또한 주민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검토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주혜 국민의힘 강동갑당협위원장과 함께 펼쳐온 9호선 고덕역 7번 출구 설치 및 5·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하철 접근성, 이동 편의성을 향상하는 핵심 사업으로, 여러 대안을 추가 검토하고 최종안을 확정한 후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북 포항 소재 네이처이앤티, 국토부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수상

    경북 포항 소재 네이처이앤티, 국토부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수상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네이처이앤티가 시공한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이 한국건축문화대상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30일 네이처이앤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날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진행한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화성시립 장지하나어린이집으로 공공부문 건축물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교통부 주관 건축 분야 최고 권위 행사로 매년 공공·민간·주택 등 3개 부문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장지하나어린이집 건물은 밝고 개방적이면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공간을 아늑하게 구성해 어린이집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공사인 네이처이앤티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설계자는 대통령상을 받았다. 신태호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설계에 대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 尹, 문재인 정부서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착공식 참석···“원전 생태계 완전한 정상화 박차”

    尹, 문재인 정부서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착공식 참석···“원전 생태계 완전한 정상화 박차”

    “정치로 인해 원전 미래 무너지는 일 없도록”“1000조원 글로벌 원전 시장 열리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체코 원전 수주를 발판으로 우리 원전 산업의 수출길을 더 크게 열어나가며,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울진군에서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 “지금 ‘원전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고 1000조원의 글로벌 원전 시장이 열리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신한울 3·4호기는 발전사업 허가까지 받았으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부터 5년간 건설이 중단됐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인 2021년 12월에 현장을 찾아 ‘당선되면 즉시 건설을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신한울 3·4호기뿐만 아니라 기존에 진행 중인 새울 3·4호기 건설, 기존 원전의 계속 운전, 해외 원전 수주,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같은 신규 원전 건설 추진을 통해 원전 업계 일감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로 인해 원전산업의 미래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마련하고 원전 산업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최초 허가된 설계수명이 지나면 폐기한다는 탈원전 정책 탓에 계속 운전 심사를 받을 수 없어 내후년까지 총 5개의 원전이 멈추게 된다”며 “기존 원전을 안전하게 오래 쓰고, 미래 혁신 원전을 과감히 도입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이 보장되면 기간 제한 없이 운영하는 영국, 프랑스 사례를 참고하겠다고 했다. 또 국회에 발의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르네상스를 주도하려면 충분한 인력과 우수한 인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원자력 마이스터고, 대학, 특화 대학원, 국책연구원, 산학 연계 프로그램까지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갖추겠다고 했다.
  • 마콜컨설팅그룹, 새 경영 컨설팅 방법론 제시...‘시스템스 퍼블릭 어페어즈’ 발표

    마콜컨설팅그룹, 새 경영 컨설팅 방법론 제시...‘시스템스 퍼블릭 어페어즈’ 발표

    기업의 비즈니스 골은 한가지인데, 여러 부서로 나뉜 매트리스 조직의 한계 극복 위한 대안 제시 퍼블릭 어페어즈 컨설팅 회사인 마콜컨설팅그룹(대표 이보형)은 2016년부터 진행해온 옥스포드 대학 교수들과의 산학협력 연구의 두 번째 논문이 10월 30일 세계적으로 저명한 다학제간 연구 저널인 로열 소사이어티 인터페이스 저널(Journal of the Royal Society Interface)에 공식적으로 발표됐다고 밝혔다. ‘경제 및 비즈니스에 대한 생물학의 새로운 교훈: 비시장 환경에 대한 시스템 접근법’이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비즈니스와 사회가 협력할 수 있는 전략적 프레임워크인 시스템스 퍼블릭 어페어즈(시스템 공공관계)를 소개했는데, 이는 생물학에서 발견된 이타적 협력의 개념을 비즈니스에 적용하여 단기적인 비즈니스 성과 확보 및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가능하도록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논문은 마콜컨설팅그룹의 이윤희 의장, 옥스퍼드대학의 블라바트닉 공공정책대학원(Blavatnik School of Government) 콜린 메이어 교수(Colin Mayer), 옥스퍼드대학 밸리올 컬리지(Balliol College)의 데니스 노블 교수(Denis Noble), 그리고 글로벌 솔루션스 이니셔티브(Global Solutions Initiative) 회장인 데니스 스노어(Dennis Snower)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 연구의 핵심은 우선 시스템 생물학의 원리가 어떻게 비즈니스 전략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것이다. 시스템 생물학은 복잡한 생물학적 시스템 내에서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며, 생명체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이러한 원리를 비즈니스에 적용하면, 기업이 비시장 환경에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논문은 시스템 생물학에서 발견된 이타적 협력의 개념이, 생명체가 협력을 통해 더 높은 생존율과 성공을 달성하는 것처럼, 기업도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아울러 논문은 시스템 생물학에서 발견된 이타적 협력의 개념을 비즈니스 전략에 적용하여, 기업이 사회와 협력함으로써 더 큰 수익성과 사회적 발전을 달성할 수 있음을 입증했는데, 비즈니스와 사회가 상호 이익을 추구하며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 관계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논문은 시스템 생물학이 복잡한 상호작용을 관리하고 예측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원리는 비즈니스가 비시장 환경에서 직면하는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함을 설명했다. 옥스포드대학의 사이드 경영대학원(Said Business School)의 학장을 지내기도 했던 저명 경영학자 콜린 메이어 교수와 시스템 생물학의 창시자이며 수차례 노벨상 후보에 올랐던 데니스 노블 교수는 “경제학에서 시장과 경쟁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의 기초가 현재 진행 중인 생물학적 개념의 근본적인 재구성으로 인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면서 “논문은 기업들이 참고할 명확한 지침을 제시하는데 시스템 공공정책(SPA)은 기업들이 시장 및 비시장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맞춰 스스로의 진화를 조정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공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 연구를 설계하고 주도한 이윤희 의장은 “20년 이상 퍼블릭 어페어즈 컨설팅을 진행해 오면서 기존의 시장 중심 경영전략의 한계와 비시장 전략 경영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면서 “경영 전략 수립 단계에서부터 시장전략과 비시장 전략을 결합하고,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공동번영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연구 설계의 취지를 설명했다. 게임이론 등 많은 경제 및 경영 이론들이 생물학의 논리에 기반하는 것처럼, 이 논문은 시스템 생물학이 입증한 협력적 경쟁 모델이 경제와 경영에서 어떻게 유용하게 발전될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2019년 발표된 공저자들의 첫번째 논문 미시적 기초 이론의 헤게모니에 도전하며: 생물학, 경영, 경제학에서의 협력(Against the Microfoundation Hegemony: Cooperation in Biology, Business and Economics)에서와 마찬가지로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케이스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경영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한편, 마콜컨설팅그룹은 2002년 한국 최초로 퍼블릭 어페어즈 컨설팅을 론칭하고 많은 컨설팅사들이 퍼블릭 어페어즈 시장에 진입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선도하는 대표적인 퍼블릭 어페어즈 컨설팅 기업이다. 2016년부터 퍼블릭 어페어즈 서비스를 비시장 전략 경영 컨설팅으로 확장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스템스 어프로치를 통해 비즈니스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우호적 정책 및 규제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 ‘중단해야-주요 결함 없어’ 함양 대봉산 집라인 일부 운영 재개에 설왕설래

    ‘중단해야-주요 결함 없어’ 함양 대봉산 집라인 일부 운영 재개에 설왕설래

    올 2월 기울어짐 사고가 났던 경남 함양군 대봉산 집라인 일부 구간 운영이 재개하자 시민단체가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함양군은 구조물 조사 결과, 주요한 결함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함양난개발대책위원회는 30일 함양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함양군은 집라인 안전진단 결과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다가 9월부터 일부 구간에서 운영을 재개해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당장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집라인과 기타 시설을 유지하는데 혈세를 낭비하면 안 된다”며 “훼손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함양의 차별성과 매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양 대봉산 집라인은 지난 2월 26일 와이어로프에 다량의 결빙이 생겨 집라인 중 일부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났다. 조사 결과 회전 계단 기둥 용접이 불량하고 지반 정착장치 설계와 시공도 돼 있지 않은 등 시공 과정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후 군은 안전 정비를 마무리한 뒤 전체 다섯개 구간 집라인 중 5코스에 대한 운영을 9월부터 재개했다. 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시설 운영 재개 과정을 설명했다. 함양군은 “지난 3월 구조물과 와이어로프 안전 점검을 시행했고 점검 결과 2~7타워 구조물은 국부적인 부식·사면 유실 등 일부 손상이 조사 됐으나, 구조물 부등 침하 변위 등 주요한 결함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와이어로프는 2~4코스 단부에 133가닥 중 1~2가닥 정도 단선이 조사됐고 5코스는 양호한 상태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은 기후 환경 변화에 대비해 일부 구조물은 보강시설(지지대·기초 보강)을 설치하고 단선이 있는 와이어로프는 교체하고자 현재 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군은 “타워 보강 시설물과 와이어로프 교체를 2025년 3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연 1회 이상 안전 점검을 시행하는 등 보다 안전하게 시설물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4 서울시 물산업 일자리 박람회’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4 서울시 물산업 일자리 박람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9일 서울 하수도과학관에서 개최된 ‘2024 서울시 물산업 일자리 박람회’ 개막식과 서울시 물산업진흥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청년과 기업을 이어주는 청정 일자리, 청정 물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물산업 분야의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물산업은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어 있으며, 제조업,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이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는 물산업 분야의 다양한 기업이 모여 인재를 발굴하고 소통하는 장”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은 물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대희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을 비롯해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등 주요 물산업 기업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고, 박람회는 채용기업존, 내일설계존, 취업지원존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 것은 물론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이력서 사진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했다. 서울시 물산업진흥위원회 회의와 함께 박람회를 둘러본 김 의원은 “이 자리를 준비해 주신 안대희 물순환안전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박람회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행사 준비에 힘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사고 나면 너도나도 ‘급발진’ 주장…“브레이크 밟으면 차는 선다” 국과수 공개 실험

    사고 나면 너도나도 ‘급발진’ 주장…“브레이크 밟으면 차는 선다” 국과수 공개 실험

    시민 9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이른바 ‘시청역 역주행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3개월이 훌쩍 지났다. 운전자 차모(68)씨는 지난 7월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다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며 인도로 돌진, 다수의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다. 차씨는 사건 직후 줄곧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급발진은 차량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동 패달을 처음부터 끝까지 강하게 밟고 있었다”, “주차장 출구 약 7~8m 전부터 ‘우두두’ 하는 소리와 함께 제동 페달이 딱딱해져 밟히지 않았다” 등 주장해왔고, 지난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도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지난 2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강원도 원주 본원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가진 정책 설명회에서 차씨의 주장을 거듭 반박했다. 국과수는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감정 결과, 급발진이 아닌 ‘운전자 과실’로 판단한 바 있다. 전우정 국과수 교통과장은 “2022년 ‘강릉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 사고’ 이후 급발진 주장 사고 감정 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하지만 실제 급발진 사고는 천문학적인 확률로 발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차량 급발진 주장 사고는 2020년 45건에서 2023년 105건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도 국과수에 급발진 여부 감정을 의뢰한 건수가 상반기에만 66건이다. 하지만 이중 급발진으로 감정된 사례는 아직 단 한 건도 없다. 급발진 분석 3가지 방법국과수가 급발진 주장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의 행위를 분석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가장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사고기록장치(EDR·Event Data Recorder), 보급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페달 블랙박스, 고전적인 감정 기법이지만 시청역 사건 이후 조명을 받은 ▲가속 페달과 신발 문양 등이다. 이 중 자동차 에어백 제어 장치에 내장된 EDR은 일정 수준 이상의 충격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을 때 사고 전후의 운행 정보를 기록한다. 자동차 속도, 엔진 회전수, 핸들 각도는 물론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 밟음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전 과장은 “일각에서는 EDR 기록 조작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롬(ROM)에 저장돼 있기 때문에 조작은 있을 수 없다”며 “또 엔진 제어기가 고장 나면 이 기록도 믿을 수 없다고 하는데, EDR은 여러 개의 제어기가 연동돼 있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국과수는 EDR 기록을 통한 차량 시뮬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에서 보여지는 사고 상황과 시뮬레이션 상황이 일치한다면 EDR 데이터의 신뢰성은 충분히 확보됐다고 국과수는 판단한다. 페달 블랙박스를 통해 찍힌 가속 페달을 밟는 상황은 운전자들의 ‘오인’을 증명하는 방법 중 하나다. 실제로 차량 급발진 주장 사고에서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경우는 83%를 차지했다. 13.8%는 사고 차량이 대파돼 감정이 불가하거나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을 입증할 만한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가 제시되지 않았다. 전 과장은 “급발진이 나에게 일어났다고 오해하면 밟고 있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못 뗀다”고 말했다. 이어 “급발진 사고는 태양계 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정도의 확률”이라며 “차가 내 의지와 다르게 움직일 때 차가 아닌 운전자인 나를 의심해야 한다. 발을 떼고 내가 정확히 어떤 페달을 밟고 있는지 확인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눈에 띄는 점은 가속 페달 오조작의 60.5%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안전 장치가 부착된 일본의 ‘서포트카’ 도입 등 고령 운전자의 인지 오류를 막을 수 있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기술 개발’이 필요한 대목이다. 시청역 사고가 급발진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 결정적 단서는 바로 신발에서 확인된 가속 페달 문양이었다. 전 과장은 “이것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흔적이 전혀 아니다. 충격 시점에 어떤 페달을 세게 밟았는지 명확히 규명할 수 있는 물리적인 증거”라며 “이런 것들로 본다면 급발진 사고는 정말 일어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과수는 제네시스 GV80 차량을 통해 전자식 제동 제어기가 꺼져있음에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차량이 완전히 멈추는 것을 확인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국과수가 관련 실험에 나선 것은 다음 달 13일 두 번째 공판에서 이 건이 다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종혁 국과수 법공학부 교통과 차량안전실장은 “브레이크 시스템에 전자적인 문제가 있어도 수동으로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차는 반드시 서게 돼 있다”며 “제동 시스템이 무력화돼 브레이크가 딱딱하다는 느낌이 있는 상황에서도 브레이크를 충분히 밟으면 차는 완전히 정지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시청역 사고의 경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열심히 밟았지만 딱딱했고 제동 등조차 들어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전혀 맞지 않다”고 반박하면서 “제동시스템은 최후의 안전장치여서 엔지니어는 어떤 상황에서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서게 설계한다. 제동시스템은 독립적이라 다른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는 서고,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아도 가속 페달이 무력화되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이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또 브레이크 자체에 기계적인 결함이 있다면 제동되지 않을 수 있지만, 시청역 사고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 퇴직연금 이전 D-1… 미래·하나 등 4곳 ‘우수사업’

    퇴직연금 이전 D-1… 미래·하나 등 4곳 ‘우수사업’

    올해 퇴직연금 우수 사업자로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KB손해보험,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41개 퇴직연금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용 역량, 수익률 성과 등을 평가해 퇴직연금 우수 사업자 4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45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퇴직연금 적립금이 없거나 규모가 작은 4개사는 평가에서 제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펀드 개수를 적정 수준으로 제한해 효율성을 높이고 퇴직연금 상담을 위한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가입자 편리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서비스 역량을 높이고 은퇴 직전 재직자와 퇴직자를 대상으로 노후설계 교육을 강화했다. KB손해보험은 가입자 특성을 반영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운영 체계를 고도화했다. 또 은퇴 예정자를 위한 ‘연금과 세금’ 게시판을 만들어 연금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자산위탁운용관리(OCIO) 플랫폼을 활용해 확정급여(DB)형 수익률을 올린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퇴직연금 사업자는 근로자의 노후 소득 운영을 맡고 있는 만큼 수익률 성과와 서비스 역량이 중요하다”면서 “사업자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1일부터 퇴직연금 사업자 37곳에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된다. 현재 퇴직연금 계좌를 이전하려면 기존 상품 해지에 따른 비용 등 손실이 발생했으나 기존 상품을 매도하고 갈아탈 수 있어 가입자가 부담하는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된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공적 가로챈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국회의원 규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김동아의 ‘서울시의원 공적 가로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효원 대변인 논평 전문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국회의원이 “김동아가 해냈습니다! 무악재역 유턴 신설 교통안전심의 통과!”라는 현수막을 통일로 인근에 내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공적 가로채기에 강한 유감을 표하자 김 의원은 법정 대응을 운운하며 또다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민의힘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2023년에 제안한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 계획안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가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용역에서 도출된 설계도를 근거로 서울경찰청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가결된 사안이다. 서울시가 서울경찰청에 보낸 공문에도 “지역구 시의원의 교통운영체계 개선 요청”에 따라 교통처리계획 변경안을 마련하여 심의 요청을 하였음이 명기되어 있다. 이에 대해 김동아 의원은 해당 사업은 자신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이라며 변명을 해댔다. 이미 서대문구 지역구의 문성호 시의원이 2023년부터 추진 중이었던 사안을 2024년 4월 총선에서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 자랑인가. 아니면 지역 현안에 대해 현황 파악조차 하지 못했거나, 애초부터 숟가락 얹기에 혈안 되어있었던 것인가. 백번 양보하여 김동아 의원이 해낸 사업이라면, 서대문구 4선 의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해결하지 못한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을, 임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김 의원이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 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소수의 주민과 주민설명회를 하고 경찰청장에게 요청 공문 한 번 보냄으로써 해결했다는 말인가. 해당 사업은 국민의힘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개선 계획안을 마련하여 서울시에서 용역을 진행하여 도출된 설계도가 있었기에 경찰청 심의위원회에서 가결될 수 있었던 사안이다. 해당 사안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봤다면 정치인이라는 양심을 가지고 ‘김동아가 해냈습니다’ 식의 호도성 문구를 지역민들에게 감히 내보일 수 없었을 것이다. 치적을 위한 교묘한 현수막 정치가 횡행한다고는 하나 지켜야 할 선이 있다. 치적 훔쳐 쌓기로 지탄받으니, 서울시의원이 행정절차를 이해 못 한 것이라며 사과와 법적 대응 검토를 운운하는 것은 선을 넘은 행위이며 이는 결코 좌시할 수 없다. 김동아 의원이 진정 지역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에 진심이라면 주민들을 호도하는 현수막을 내리고, 자신의 핵심 공약을 1호로 해결해 준 국민의힘 문성호 서울시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라. 2024. 10. 30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이효원
  • GH,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공공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2차 모집공고

    GH,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공공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2차 모집공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 광주시 첫 공공지식산업센터인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의 2차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지하 3층, 지상 14~24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통합공공임대주택)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업무시설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0월이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지하 1층과 17~20층에 있는 산업시설 56호실이며, 입주기업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에 규정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첨단기술산업과 첨단업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제조업(도시형 공장) 등이 해당한다. 공급 일정은 ▲11월 14~15일 분양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접수 ▲11월 19~20일 심의위원회 심의 ▲11월 21일 적격기업 발표 ▲11월 22일 순번 추첨 및 호실 지정 ▲11월 26~27일 분양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지하 1층 평균 분양가는 3.3㎡당 600만 원대, 지상 17~20층 평균 분양가는 3.3㎡당 800~900만 원대 수준으로 인근 판교·성남권역 지식산업센터 시세 대비 최대 40%로 저렴하다. 계약금은 10%로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이 적고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제조기업의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5년간 100% 면제받을 수 있고(이후 2년은 50% 감면), 입주 대상 업체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25년까지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35%씩 감면해주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최적화된 교통 환경도 갖췄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입지로 판교(14분), 강남(31분), 수서(12분 예정) 등 주요 업무 권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은 수서-광주선과 GTX-D노선이 예정돼 있어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제1·2중부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기업 규모, 비즈니스 스타일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한 맞춤형 가변형 설계를 적용해 필요한 면적에 맞춰 입주가 가능하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3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30일

    쥐 48년생 : 변덕스러운 행동은 실패한다. 60년생 : 새로운 희망이 다가온다. 72년생 : 방심하다 실수 있겠다. 84년생 : 신중하게 대처하라. 96년생 : 귀인을 만나 기쁘다. 소 49년생 : 움직이면 즐거움이 있는 날이다. 61년생 : 성공이 눈앞에 있다. 73년생 : 마음을 가라앉혀야 길하다. 85년생 : 인기를 얻어 인정받겠다. 97년생 : 자신의 위치를 지켜라. 호랑이 50년생 : 알차고 뜻깊게 행동하라. 62년생 : 희망찬 하루이다. 74년생 : 인간관계에 최선을 다하라. 86년생 : 이익도 생기고 사람도 만난다. 98년생 : 시작이 반임을 명심하라. 토끼 51년생 : 소신대로 행동해야 한다. 63년생 : 일의 매듭은 확실히 하라. 75년생 : 이동은 삼가라. 87년생 : 계획했던 일 잘 풀린다. 99년생 : 목표를 높게 세우면 달성 어렵다. 용 52년생 : 덕을 쌓아라. 64년생 : 행동을 신중히 해야 한다. 76년생 : 안정을 취하라. 88년생 : 이동하고 분수 지키면 길하다. 00년생 : 계획했던 일 잘 풀린다. 뱀 53년생 : 화목하게 지내라. 65년생 : 자신을 돌이켜 보아라. 77년생 : 무리하면 망신만 당한다. 89년생 : 장거리 여행은 미루어라. 01년생 : 생각대로 움직이겠다. 말 54년생 : 마음 잘 쓰면 길하다. 66년생 : 감언이설만 주의하라. 78년생 : 구설수 있으면 운수가 불리하다. 90년생 : 분수에 맞는 행동하라. 02년생 : 욕심만 버리면 금전운이 따른다. 양 43년생 : 이동은 좋지 않겠다. 55년생 : 매사 결과가 나온다. 67년생 : 귀인을 만나게 된다. 79년생 : 인간관계가 확대된다. 91년생 : 덕을 많이 쌓아라. 원숭이 44년생 : 오늘 기쁜 일이 생긴다. 56년생 : 인기를 얻겠다. 68년생 : 분수를 지켜라. 80년생 : 시비가 큰 다툼으로 번질 수 있다. 92년생 : 매사 상승하는 분위기다. 닭 45년생 : 제자리를 지켜라. 57년생 : 욕심이 크면 실망도 크다. 69년생 : 중도에서 그만두는 일 생긴다. 81년생 : 귀인의 덕을 보겠다. 93년생 : 다른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개 46년생 : 갈등과 불화가 예상된다. 58년생 : 경쟁은 삼가라. 70년생 : 금전 걱정이 있겠다. 82년생 : 일하기가 싫어진다. 94년생 : 긍정적인 마음 잃지 마라. 돼지 47년생 : 차분한 마음으로 새 설계하라. 59년생 : 분수를 지켜라. 71년생 : 예상이 빗나간다. 83년생 : 참고 견뎌내야 좋은 일이 생긴다. 95년생 : 자신의 책임을 다하라.
  • [사설] ‘미중 반도체 싸움’ 불씨 어디로 튀든, 철저 대비를

    [사설] ‘미중 반도체 싸움’ 불씨 어디로 튀든, 철저 대비를

    미중의 신기술 패권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진다. 미국 정부는 내년 1월부터 반도체,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 자본의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투자를 제한하기로 했다. 중국 외교부는 “전 세계에 반세계화와 탈중국화를 부추기는 조치”라며 즉각 반발했다. 미국은 2022년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의 대중국 수출을 막은 데 이어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첨단 기술 투자까지 막았다. 이번 조치는 미국 자본이 대상이어서 우리 업체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지만 결코 안심할 수는 없다. ‘미국의 설계, 한국과 대만의 생산, 중국의 소비’였던 반도체 분업 체계는 이미 붕괴되고 있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창업자 모리스 창은 지난 26일 “반도체 자유무역 시대가 끝났다”며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고 TSMC는 요충지가 아닌 전쟁터”라고 했다. 미국은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제조 시설을 자국으로 끌어들이고, 일본도 전폭적인 보조금 지급으로 반도체 강국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중국은 기술 자립 속도를 높이면서 희토류 등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광물의 생산·수출 통제에 고삐를 죄고 있다.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국가 간 총력전이 아찔할 정도로 불꽃을 튀긴다. 작은 불씨 하나가 잘못 튀어도 글로벌 공급망이 치명적으로 출렁일 가능성이 커졌다. 방어력을 키우려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방도뿐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첨단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할 법적 틀거리조차 변변치 않다. 당장 연말이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마저 끝난다. 세액공제 일몰기한을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K칩스법)은 물론 반도체산업에 대한 전략적 국가 지원을 담은 반도체특별법 등이 발의됐지만 논의는 뒷전이다. 대통령직속 국가AI위원회가 뒤늦게 출범했지만 AI 산업 육성과 인재 확보, 투자 활성화 등을 담은 AI기본법도 없다. 당정은 어제 반도체특별법, 전력망 확충법, K칩스법, AI기본법 등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법안을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내일 당장 통과시킨들 만시지탄이다. 미국 대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높은 관세로 (대만,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제 발로 와서 공장을 짓게 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정책을 철회하고 관세 폭탄을 때리겠다는 협박이다.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상황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 불씨가 어디로 어떻게 튀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대비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 서울서 가장 안전한 도봉, 목표는 범죄율 ‘제로’

    서울서 가장 안전한 도봉, 목표는 범죄율 ‘제로’

    서울 도봉구가 지역 내 범죄율 0%를 목표로 전방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해 도봉구에서는 살인, 강도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1921건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다. 서울시 평균 3449건보다도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크게 낮다. 그간 도봉구가 벌인 ‘안전한 도시 만들기’ 사업의 성과로 풀이된다. 도봉구는 더 안전한 도봉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도봉구는 범죄 취약계층 보호 사업을 하고 있다. 여성, 노인, 어린이 등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집까지 동행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하고, 우범지역에 안심귀갓길을 확충하고 있다. 위기상황 시 긴급대피할 수 있는 안심지킴이집 또한 운영하고 있다. 1인가구, 한부모가정, 스토킹 피해자를 대상으로 안심장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상별 맞춤 자기방어 교육도 한다.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도시건축 설계기법도 도입하고 있다. 도봉구는 도봉경찰서와 범죄예방디자인(CPTED)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택 밀집단지 등 주민 불안감이 높은 지역에 생활안심 디자인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에도 힘쓰고 있다. 도봉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역 곳곳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 들어 10월까지 3만 1888건의 관제 활동을 했으며, 경찰 등 수사기관에 4250건의 영상자료 등을 제공했다. 올해 안으로는 ‘인공지능(AI) CCTV 고속검색시스템’을 도입해 범죄예방, 범인 검거 등에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구민의 생명과 건강,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역 안전망 강화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유관기관과 합심해 범죄없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네타냐후 “이란, 핵폭탄 비축 노력…이스라엘 파괴 목적”

    네타냐후 “이란, 핵폭탄 비축 노력…이스라엘 파괴 목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파괴하기 위한 목적으로 핵폭탄 비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크네세트(의회) 연설에서 “이란은 우리를 파괴하기 위해 핵폭탄 비축하고 장거리 미사일, 대륙 간 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란은 언제든 전 세계를 위협할 수 있다”면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백한 이유로 이와 관련된 우리의 모든 계획과 조치를 여러분과 공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란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등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일 이스라엘에 약 20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일부 이스라엘 우익 인사들은 이에 대한 재보복으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겨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서방 관리들은 이를 가장 극단적인 보복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이스라엘은 지난 26일 애초 우려와 달리 이란의 군사시설만 공습했다. 표적도 제3국을 통해 이란에 사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이란이 핵무기 개발 속도를 높이기로 결정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이스라엘의 재보복으로 위협을 느낀 이란이 핵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란의 핵능력 수준은?이란 정부는 오랜 기간 핵무기 개발 시도 의혹을 부인하며, 이란의 관련 프로그램은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현재 이란이 핵무기 3, 4개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의 중농축 우라늄을 보유했다고 보고 있다. 최근 IAEA 사무차장을 지낸 올리 하이노넨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은 이란이 6개월 안에 핵탄두 10개를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지난 2일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핵무기를 만드는 데는 고농축 우라늄 확보 외에도 핵무기 설계와 기폭 시스템 등 다른 조건도 갖춰야 하는데 이란이 이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도 있다. 또 이란의 핵개발이 위험수준에 다다를 경우 중동내 유일한 핵보유국인 이스라엘이 이를 탐지하고 핵무장을 막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스라엘은 과거 시리아와 이라크의 핵무장을 막기 위해 해당 국가내 핵시설을 폭격한 적이 있다. 이스라엘은 이미 지난 26일 공습을 통해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고체연료 초정밀 제조장비 12개 등을 파괴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자국의 방어를 위해 핵무기 개발에 주력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라산과 제주 바다 한눈에… 제주 최대급 대단지 ‘위파크 제주’ 분양

    한라산과 제주 바다 한눈에… 제주 최대급 대단지 ‘위파크 제주’ 분양

    전용면적 84~197㎡… 28개동 1401가구 규모서제주·동제주 더블 생활권… 제주 최적 입지오등봉공원 연결 산책코스 조성… 쾌적함 누려한라도서관·아트센터 등 문화시설 가까워 호반건설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봉공원 내에 짓는 대단지 아파트 ‘위파크 제주’를 분양 중이다.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총 1401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197㎡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제주도 최대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별로는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다. 위파크 제주는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이 있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연접해 있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교통 환경 역시 뛰어나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우수하다. 위파크 제주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원 부지 중 70%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30%는 민간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할 수 있다. 위파크 제주는 축구장 106배 크기의 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과 공원을 품은 ‘공세권’ 아파트다. 오등봉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트레킹코스가 조성돼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는다. 또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전 세대 유리난간과 오픈형 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오등봉공원, 한라산, 제주 바다 등의 조망도 가능하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보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어린이를 위한 통학버스 정류장을 마련했다. 단지 내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제주시 오라이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 전세 계약부터 집 정리까지… ‘은평 청년 주거 원스톱 교육’

    서울 은평구가 전세 사기 등으로부터 청년을 보호하기 위한 ‘주거 원스톱 교육’을 오는 31일과 다음달 7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청년센터 은평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은평구 청년일 경우 우대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청년정책팀에 문의하면 된다. 31일에 진행되는 교육은 ‘변호사가 알려 주는 똑똑한 전월세 계약서 작성법’ 강좌다. 은평구는 전세 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한 전세 계약 방법 등을 알려 준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7일에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정리 정돈하는 방법과 공간을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꾸미는 설계 방법 등에 대한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거는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주제다. 특히 전월세 계약에 필수적인 지식을 청년에게 전달한다면 전세 사기 등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여기에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관련된 강좌도 함께 준비했다.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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