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설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청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회장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직구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갈등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763
  • ‘마케팅’ 커리어 첫 걸음은 은평구에서…내달 2일까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마케팅’ 커리어 첫 걸음은 은평구에서…내달 2일까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서울 은평구는 마케팅 업무에 관심 있는 청년을 위한 ‘커리어 스타트 코스’ 프로그램 참여자를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첫 구직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진로 방향을 설계하고 취업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커리어 스타트 코스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분야에 대한 직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직무 방향 설정 및 자기 진단, 자기소개서 작성법, 현직자 토크콘서트, 일대일 컨설팅 등을 통해 청년들의 구직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모집 대상은 구에 살거나 활동 중인 19세~39세 청년이다. 마케팅 직무에 관심 있는 15명을 뽑는다. 희망자는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내달 10일부터 주 1회 진행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직 희망 청년에 이어 첫 구직 청년까지, 다양한 구직 수요를 가진 청년들의 실전 대비를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제45회 한국신지식인협회 ‘신지식인’ 선정

    서상열 서울시의원, 제45회 한국신지식인협회 ‘신지식인’ 선정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이 지난 17일 한국신지식인협회중앙회(회장 김종백) 주최로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제45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신지식인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한국신지식인협회는 제51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포럼에 이어 신지식인 인증식을 개최하고, 신지식인 인증자 40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한국신지식인협회는 1998년부터 창의적 사고와 발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식정보 공유를 통해 사회 각 분야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있는 자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지식으로 세상을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인증식에서 서상열 의원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정책 및 입법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의정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 의원은 지난해 8월까지 ‘서울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직접 구성하고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1년여간 철도 부지 개발 규정 정비, 연계 개발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예산 확보 방안 마련 등 지상철도 지하화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서며 주목받았다. 또한 ▲준공업지역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완화해 직·주·락(직장·주거·여가)이 조화를 이루는 서남권 개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주력해왔으며 ▲차별 없는 보육 환경 제공을 위한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영유아 보육료 지원 근거 마련 ▲서울 시내 어린이집·노인정·산후조리원 등 다중시설의 공기질 관리 강화 방안책 마련 등 취약계층 건강권 보장을 위한 입법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서 의원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식을 사회와 공유한다”는 신지식인협회의 철학에 공감하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입법과 정책 활동들이 그 뜻에 부합했다고 평가받아 매우 뜻깊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입법·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나감으로써 구로와 서울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대문구청, 서부경전철 조속한 착공 및 강북횡단선 재추진 요청 주민서명 12만 4939부 서울시청 전달”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대문구청, 서부경전철 조속한 착공 및 강북횡단선 재추진 요청 주민서명 12만 4939부 서울시청 전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직접 지난겨울에 실시해 총 12만 4939명의 서대문구민의 공통된 열망을 담은 ‘서부경전철 조속한 착공 및 강북횡단선 재추진 주민서명부’를 황원근 서대문구청 안전건설국장 등과 함께 직접 접수하며 서명부 한 장 한 장에 담긴 구민의 열망을 확실하게 전달했다. 문 의원은 서울시청에 서명부를 접수하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께서 직접 시작한 본 서명운동에 12만4000여명의 서대문구민이 함께했다. 이는 단순한 서명부가 아니오, 서울경전철 서부선의 조속한 착공과 신속한 추진을 바라는 서대문구민의 열망, 현재 재구축 중인 강북횡단선의 재추진에 더욱 힘을 보태고자 하는 서대문구민의 열정이 담긴 서명부이며, 이 뜨거운 열기를 서울시청에 직접 전하고자 한다”라며 서명부 접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문 의원은 “지난해 12월 11일, 기획재정부 2024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서울경전철 서부선의 서울시와의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안을 의결된 후, 16년 만에 첫걸음마를 뗐다. 이제는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서부선 투자를 승인하는 일만 남았다. 이를 신속하게 처리하여 든든한 힘을 얻은 두산건설이 실시협약은 물론 실시설계까지 올해 안에 처리하는 쾌거를 바라는 서대문구민의 열망이 담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 의원은 “작년 아쉽게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낙방한 강북횡단선의 재구축에도 많은 서대문구민이 힘을 보태고자 본인의 중요한 이름을 내걸었다. 그간 본 의원은 인터넷개인방송 등을 통해 강북횡단선은 절대 이대로 분해되지 않고 서울시 교통실의 세세한 연구를 통해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재구축안이 베일을 벗을 것임을 고대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특히 최근 시민 단체뿐만 아니라 시정질의를 통해 논의한 바와 같이, 강북횡단선과 같은 노선의 성공을 위해 2019년부터 이어진 ‘수도권 역차별’ 현행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본 서명부에는 그러한 본 의원의 목표와 이를 이루고자 하는 서대문구민의 열정이 담긴 것이다”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날 문 의원은 황원근 서대문구청 안전건설국장 등과 함께 서울시청에 직접 서명부를 접수한 후 “서대문구민 약 2.4명 중 1명은 서울경전철을 바라는 열망과 열정을 담아 함께한 것이므로 서울시청과 교통실은 이를 잘 헤아리기를 바라며, 이 뜨거운 열망으로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와 두산건설이 큰 힘을 얻고, 이 뜨거운 열정으로 기획재정부가 적극 강북횡단선 재구축안의 도전을 응원하고 함께하는 어깨동무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예찬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다른 의견 차이로 흩어져 있었던 서울 경전철에 대한 서대문구민의 마음을 이번 서명운동을 기회로 하나로 묶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간 힘써온 서대문구청 모든 임직원과 무엇보다도 서명에 기꺼이 함께해준 12만 4939명의 서대문구민, 비록 서명에는 함께하지 못하였어도 깊은 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든 주민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본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내 교통 균형발전은 물론 원활한 교통망 구축으로 쾌적하고 활기 넘치는 서대문구 지역 민생 및 서대문구 상권 발전 등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을 마쳤다.
  • 영세 점포 앞까지 안내…전북소방, ‘전국 최초’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시스템 도입

    영세 점포 앞까지 안내…전북소방, ‘전국 최초’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시스템 도입

    전통시장 화재 발생 시 내비게이션에 등록되지 않은 영세 점포의 정확한 위치까지 최적경로로 안내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전북에서 처음 도입됐다. 전북소방본부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구조를 그대로 반영한 전자지도를 만들면서 화재위험 사각지대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능형 출동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시범 구축하고, 전주 남부시장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지능형 출동시스템은 전통시장 점포명을 입력하기만 하면 최적 경로를 실시간 안내받아 화재 현장까지 정확히 도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전통시장 내 골든타임 확보가 목적이다. 전북소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을 통해 전통시장 맞춤형 전자지도를 구축했다. 기존에는 내비게이션에 검색되지 않은 영세 점포에서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시장 주차장에 도착 후 재난이 발생한 위치를 찾아다닐 수밖에 없어 시간이 지체됐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북소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 시범사업’을 기획했다. 두 기관은 실무 TF를 구성하고 적용 대상과 역할 분담, 기술적 사항 등 협의를 통해 지능형 출동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4000만원의 사업비는 공단이 부담한다. 시범 사업지인 전주 남부시장은 출입구만 9개에 달해 어떤 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하느냐에 따라 진입 경로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에 전북소방은 시장 전역을 실측해 점포, 출입구, 통행로, 소방시설 등의 위치 정보를 정밀 수집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 구조를 그대로 반영한 전자지도와 GIS(지리정보시스템) DB를 구축했다. 각 점포에는 고유번호와 좌푯값을 부여하고, 점포명 검색만으로도 해당 위치와 경로가 자동 안내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했다. 또 차량 위치추적 시스템(AVL)을 접목해, 119종합상황실과 출동 차량, 현장 지휘관이 같은 지도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방 출동 시 시장 내부의 구조를 자동 분석하고 최적의 진입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실제 전북소방이 내비게이션에 검색되지 않은 특정 상점을 대상으로 모의 출동을 한 결과 기존에는 현장 도착까지 8분 13초가 소요됐지만, 개선 후에는 5분 25초로 3분가량 단축됐다. 시장의 혼잡도나 통행 여건에 따라 다소 편차는 있겠지만, 1분 1초를 다투는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현장 도착은 초기 대응 속도를 높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거라는 분석이다. 전북소방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소방청에 공식 보고하고,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시스템의 전국 확대를 위한 정책적 제안과 사례 공유를 할 방침이다.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확산 모델을 매뉴얼화해 전국단위의 통합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소방은 이 시범사업이 출동체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 점검 체계 전반 개선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3년 주기로 단독 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시군에만 통보해 조치 없이 개선 권고만 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앞으로는 소방이 점검에 함게 참여하게 된다. 점검 결과도 시군과 소방 모두에 공유된다. 소방은 불량사항에 대해 즉시 행정처분을 내리고, 시정 이행 여부까지 직접 확인하게 돼 점검 후속 조치의 실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기술과 현장을 연결한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시스템을 도내 전통시장 전역으로 확대해 도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안전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전통시장 상인의 생업과 시장의 안전을 함께 지켜낸 뜻깊은 사례로, 앞으로도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공단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KLPGA 노승희,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렉스필’과 공식 후원 조인식 진행

    KLPGA 노승희,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렉스필’과 공식 후원 조인식 진행

    KLPGA 루키 노승희 프로가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렉스필(LEXFEEL)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렉스필 본사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 현장에는 노승희 프로와 렉스필 브랜드 관계자들이 참석해 브랜드 철학과 후원 취지에 대해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노 프로는 이날 “선수로서 컨디션 유지와 회복은 경기력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렉스필 침대는 단순한 수면용 제품이 아닌, 다음 경기를 위한 회복의 공간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렉스필은 고탄성 젤소재 ‘젤스페이서’를 통해 체압을 정밀하게 분산하고 수면 중 이상적인 체온 유지까지 고려한 설계를 적용, 국내외 27 명의 프로 골퍼들에게 공식 후원 중이다. 이들은 렉스필 침대를 사용한 이후 주요 투어에서 연이은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침대 자체가 ‘선수의 컨디션을 책임지는 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렉스필 관계자는 “노승희 프로의 집중력과 성장 가능성은 매우 인상적이며, 렉스필과의 협업을 통해 그녀의 회복 루틴이 한층 더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렉스필은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팝업스토어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혜택을 제공 하고 있다.
  • 이란 미사일, 이스라엘 모사드 본부에 ‘쾅’…“맹렬한 보복 공격”

    이란 미사일, 이스라엘 모사드 본부에 ‘쾅’…“맹렬한 보복 공격”

    이스라엘의 기습적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무력 충돌이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 본부를 직접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MEHR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이스라엘 헤르츨리야에 있는 모사드 본부를 타격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실제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큰 건물 주위로 폭격을 맞은 뒤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확인된다. 아직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쟁의 특성상 국민과 아군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전과가 과장됐을 가능성은 있다. 이에 앞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키우마르스 헤이다리 지상군 사령관은 “향후 몇시간 내로 새롭고 진보된 무기를 동원한 맹렬한 보복 공격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지난 하루 동안 정확도가 높고 파괴력이 강한 장거리 드론 수백 대가 텔아비브와 하이파 등 점령지에서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무기와 전략적 위치를 표적으로 삼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온 직후 이란 언론들은 모사드 본부 공격 소식을 잇달아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이란이 새 공격을 발표할 때마다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이 포착되지 않았다“거나 ”10기도 안 되는 미사일이 날아왔다“며 반박했다. 이란 측이 공격했다고 발표한 모사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이다. 중동 최강 첩보 강국으로 꼽히는 이스라엘은 그간 수많은 비밀 군사 작전을 벌여 성공을 거뒀는데 그 배후에는 항상 모사드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작전 수개월 전 모사드는 이미 이란 땅에 대거 밀반입한 드론과 미사일로 요인 암살, 방공망 파괴 등에 활용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이란 MEHR 통신은 모사드가 운영한 스파이크 미사일 발사대가 이란 내에서 발견됐으며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보도했다.
  • [포착] 이란 미사일, 이스라엘 모사드 본부에 ‘쾅’?…“맹렬한 보복 공격”

    [포착] 이란 미사일, 이스라엘 모사드 본부에 ‘쾅’?…“맹렬한 보복 공격”

    이스라엘의 기습적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무력 충돌이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 본부를 직접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MEHR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이스라엘 헤르츨리야에 있는 모사드 본부를 타격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실제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큰 건물 주위로 폭격을 맞은 뒤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확인된다. 아직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쟁의 특성상 국민과 아군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전과가 과장됐을 가능성은 있다. 이에 앞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키우마르스 헤이다리 지상군 사령관은 “향후 몇시간 내로 새롭고 진보된 무기를 동원한 맹렬한 보복 공격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지난 하루 동안 정확도가 높고 파괴력이 강한 장거리 드론 수백 대가 텔아비브와 하이파 등 점령지에서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무기와 전략적 위치를 표적으로 삼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온 직후 이란 언론들은 모사드 본부 공격 소식을 잇달아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이란이 새 공격을 발표할 때마다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이 포착되지 않았다“거나 ”10기도 안 되는 미사일이 날아왔다“며 반박했다. 이란 측이 공격했다고 발표한 모사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이다. 중동 최강 첩보 강국으로 꼽히는 이스라엘은 그간 수많은 비밀 군사 작전을 벌여 성공을 거뒀는데 그 배후에는 항상 모사드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작전 수개월 전 모사드는 이미 이란 땅에 대거 밀반입한 드론과 미사일로 요인 암살, 방공망 파괴 등에 활용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이란 MEHR 통신은 모사드가 운영한 스파이크 미사일 발사대가 이란 내에서 발견됐으며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보도했다.
  • 부산 침수우려지역 맨홀에 추락방지시설 설치

    부산 침수우려지역 맨홀에 추락방지시설 설치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 중 침수 우려 지역 내 전체 맨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연제구 연산동에서 집중호우로 맨홀뚜껑이 열리는 바람에 보행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유사 사고 예방 차원이다. 사고가 난 맨홀은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설치 의무화(2022년) 이전에 설치된 맨홀이다. 환경부는 하수도 설계 기준을 2022년에 개정해 중점관리구역 내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다만 신설하는 맨홀에는 해당 기준을 바로 적용하고 있으나, 기존 맨홀은 단기간에 전부 설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우선 상습 침수 구역부터 우선 정비한다. 부산시는 이달 중 시 전역에 설치된 17만여 개의 맨홀을 전수 조사해 하반기 중으로 침수 우려 지역 내 전체 맨홀 1만4천여개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 카찹하이케어, 수소차 충전 할인 특화‘신한카드’제휴 마케팅 전개

    카찹하이케어, 수소차 충전 할인 특화‘신한카드’제휴 마케팅 전개

    카드 발급 고객 대상 아이패드 등 경품 이벤트 진행 국내 수소차 충전 플랫폼 ‘하이케어(H2Care)’를 운영하는 (주)카찹하이케어가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고, 수소차 충전 할인에 특화된 전용 신한카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이케어(H2Care)’는 전국 수소충전소의 실시간 영업 정보 확인부터 예약, 결제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국내 수소차 보유자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앱이다. 최근에는 신형 수소차 ‘넥쏘’ 출시와 함께 앱을 전면 리뉴얼하여 사용자 편의성이 더욱 강화되었다. 카찹하이케어는 수소차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수소차 충전할인 신한카드(이하 수소차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하이케어 앱에서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으며, 전국 약 200여 개 수소충전소에서 충전요금 10%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관련 서비스로는 주차장 및 자동차 정비 이용 시 10% 할인, 생활편의 서비스로는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땡겨요) 이용 시 각각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할인 조건으로 요구되는 전월 실적에 수소차 충전금액이 포함되어, 사용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으로 하이케어 앱을 통해 해당 카드를 발급받고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수소충전소 이용 실적 1회를 포함하여 캐시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자세한 혜택 및 발급 방법은 하이케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찹하이케어 관계자는 “카찹하이케어와 신한카드가 함께 선보인 ‘수소차 충전할인 신한카드’는 복잡한 조건 없이도 쉽고 직관적으로 수소차 충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다가올 수소차 5만 대 시대를 맞아, 모든 수소차 운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탈리아 공군, 신형 훈련기 T-345 도입

    이탈리아 공군, 신형 훈련기 T-345 도입

    전투기 조종사를 육성하는 데 쓰이는 훈련기 시장에서 우리나라 한국항공우주산업의 T-50A,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의 M-346 미국 보잉의 T-7A 같은 고등훈련기가 주목받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KT-1과 같은 기본 훈련기와 그다음 단계에서 사용하는 중등 훈련기 시장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공군 갈라티나 공군기지에서 신형 훈련기 T-345A 도입식이 열렸다. 이는 레오나르도가 개발한 기본 및 중등 훈련기인 M-345의 이탈리아 공군 제식명이다. 이탈리아 공군 조종 특기생들은 SF.260EA 기본훈련기로 1단계 비행 적성 평가를 받은 뒤 T-339A(MB-339A)로 2단계 훈련을, FT-339C(MB-339CD)로 3단계 훈련을 받고 조종사가 될 수 있었다. M-345는 2단계와 3단계에 사용된 훈련기들을 대체하는 용도로 도입된다. M-345는 2016년 12월 시제기가 처음 비행했고 양산 기체는 2018년 12월 첫 비행에 성공했다. 터보팬 엔진 1개를 장착했고, 2만 피트 상공에서 시속 787㎞로 순항이 가능하다. 최대 이륙중량 4500kg, 실용 상승고도 1만 2190m, 항속거리 1410~1550㎞ 제원을 가졌다.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첨단 터보프롭 훈련기와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M-345는 이탈리아 공군에서 사용하는 M-346을 보완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레오나르도는 경공격기 버전 출시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M-346이 이탈리아와 그리스, 이스라엘, 폴란드, 카타르, 싱가포르, 나이지리아, 오스트리아에서 쓰이는 데 비해 M-345는 운용국이 이탈리아 한 곳에 불과해 험난한 동급 훈련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다.
  • 이탈리아 공군, 신형 훈련기 T-345 도입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이탈리아 공군, 신형 훈련기 T-345 도입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전투기 조종사를 육성하는 데 쓰이는 훈련기 시장에서 우리나라 한국항공우주산업의 T-50A,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의 M-346 미국 보잉의 T-7A 같은 고등훈련기가 주목받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KT-1과 같은 기본 훈련기와 그다음 단계에서 사용하는 중등 훈련기 시장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공군 갈라티나 공군기지에서 신형 훈련기 T-345A 도입식이 열렸다. 이는 레오나르도가 개발한 기본 및 중등 훈련기인 M-345의 이탈리아 공군 제식명이다. 이탈리아 공군 조종 특기생들은 SF.260EA 기본훈련기로 1단계 비행 적성 평가를 받은 뒤 T-339A(MB-339A)로 2단계 훈련을, FT-339C(MB-339CD)로 3단계 훈련을 받고 조종사가 될 수 있었다. M-345는 2단계와 3단계에 사용된 훈련기들을 대체하는 용도로 도입된다. M-345는 2016년 12월 시제기가 처음 비행했고 양산 기체는 2018년 12월 첫 비행에 성공했다. 터보팬 엔진 1개를 장착했고, 2만 피트 상공에서 시속 787㎞로 순항이 가능하다. 최대 이륙중량 4500kg, 실용 상승고도 1만 2190m, 항속거리 1410~1550㎞ 제원을 가졌다.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첨단 터보프롭 훈련기와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M-345는 이탈리아 공군에서 사용하는 M-346을 보완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레오나르도는 경공격기 버전 출시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M-346이 이탈리아와 그리스, 이스라엘, 폴란드, 카타르, 싱가포르, 나이지리아, 오스트리아에서 쓰이는 데 비해 M-345는 운용국이 이탈리아 한 곳에 불과해 험난한 동급 훈련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미래공간기획관 혁신사업들 민간 수익 구조 한계, 공공 지원·활성화 방안 검토 필요”

    최기찬 서울시의원 “미래공간기획관 혁신사업들 민간 수익 구조 한계, 공공 지원·활성화 방안 검토 필요”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제331회 정례회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미래공간기획관의 유휴공간 조성사업들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시는 ‘신당역 지하 유휴공간 기반시설 조성 사업’에서 입찰된 민간업체가 계약 직후 내부사정으로 계약을 취소하면서 화장실 조성을 위한 설계비 1억 5400만원을 전액 감액한 추경 편성안을 제출했다. 해당 사업은 2024년 12월 사업자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했으나, 2025년 1월 민간사업자의 일방적 계약취소로 클라이밍 스테이션 조성이 무산됐다. 최 의원은 “위치에 따라 수익성이 낮은 유휴공간에는 민간 참여 유인이 적고, 계약이 취소되거나 운영이 중단될 여지가 크다”면서 “현재 미래공간기획관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의 민간 운영 구조가 사전에 철저한 분석 없이는 지속 운영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업 중단은 시민들로부터 행정 불신을 가져온다며, 수익성이 낮은 시설에 민간 운영자를 유인할 조건은 무엇이며, 서울시에서 지원 등 대응방안이 있는지를 질의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향후 미래공간기획관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의 민간 사업자의 재무역량과 수익성 분석을 철저히 검증할 것”과 “유휴공간 특성을 반영, 시범적으로 공공 운영을 통해 안정화된 구조를 만드는 방식과 이를 위한 예산계획도 사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맘튼튼 꾸러미 사업, 사업 취지 무색한 낮은 집행률과 시군 불균형 문제 제기

    김창식 경기도의원, 맘튼튼 꾸러미 사업, 사업 취지 무색한 낮은 집행률과 시군 불균형 문제 제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지난 6월 17일 제384회 정례회 기간 중 열린 2024년도 축산동물복지국 결산 심사에서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의 낮은 예산 집행률과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 전반의 재정비를 강하게 요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신규 추진된 해당 사업이 1차 추경에서 5억 3,400만 원을 감액하고도 집행률이 고작 58.6%에 머문 것은 분명한 정책 실패”라며, “출산가정을 위한 정책이라면 실효성이 핵심이다. 예산이 제대로 쓰이지 못한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사업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도 2022년 산모 수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산정한 것은 시대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 행정”이라며, “부정확한 수요 예측이 예산 불용으로 이어졌다”고 질타했다. 올해 예산과 관련해서는 “2025년부터 1인당 지원금은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됐지만, 총사업비는 작년과 동일한 20억 원”이라며, “결국 지원 대상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사업의 보편성과 지속 가능성 모두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시군 간 참여 편차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부위원장은 “고양, 수원, 성남, 의정부 등 4개 시군이 2024년 사업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약 1만 3천 명의 산모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같은 경기도민임에도 거주지에 따라 지원 여부가 갈리는 것은 명백한 불공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군 참여를 의무화하거나, 도비 100%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연말 출생자의 이월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4년 전체 대상자의 37.7%가 이월된 것은 출생신고가 연말에 집중되는 구조적인 원인에 기인한 것”이라며, “매년 되풀이되는 문제라면, 11~12월 출생자는 다음 해로 지원을 이연하는 등 유연한 사업 운영 방식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창식 부위원장은 “이 사업은 도민의 제안으로 시작된 의미 있는 정책이지만, 지금의 방식으로는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어렵다. 대상자 산정, 예산 배분, 시군 협력 구조 등 전반에 걸친 정비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관계 부서에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 당정 “추경 1·2차 35조원 근접…취약계층 추가 지원”

    당정 “추경 1·2차 35조원 근접…취약계층 추가 지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대상을 보편적 지원으로 하되 취약계층에 추가적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 본관에서 당정대 협의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정부가 대통령 지시로 긴급하게 편성한 추경 예산안을 보고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취지와 성격은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진 정책위의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이형일 기재부 1차관, 임기근 2차관, 이정문 정책위부의장,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그는 “구체적인 (추경) 규모에 대해선 정부에서 별도로 발표할 것”이라며 “당이 지난 2월부터 우리 경기를 최소한으로 방어하기 위한 추경 규모가 35조원은 돼야 한다는 입장을 제기했다. 1차 추경, 2차 추경을 합하면 당이 생각하는 35조원 규모에 근접해 있다”고 했다. 민생회복지원금을 보편 지원할지 선별 지원할지와 관련, “당은 모든 국민에게 민생회복 지원이 보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강조했는데 정부도 이런 입장을 받아들여 보편 지원 원칙으로 설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추가로 지원하겠다. 대통령 의지와 정부의 의견도 반영돼 있고 당의 기존 입장과 다르지 않아 크게 환영했다”고 했다. 정부와 여당은 민생지원금으로 일반 국민에게 25만원을 지급하되 기초생활수급자는 5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0만원, 소득 상위 10%는 15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서 “김동연 지사 재정 기조와도 어긋나”

    고준호 경기도의원,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서 “김동연 지사 재정 기조와도 어긋나”

    행정부지사 태도에 아쉬움 표명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은 지난 16일(월) 열린 2024 회계연도 경기도 보건건강국 결산심사에서 경기도의료원의 재정 악화, 소아응급의료체계의 비효율적 운영, 전략 없는 예산 투입의 반복 등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과 실질적 혁신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고준호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재무제표를 근거로 “2024년 기준 부채비율이 159.1%에 달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수익보다 비용이 더 큰 구조적 적자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대응은 단기 보조금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준호 의원은 부채비율 몇 %를 기준으로 위험으로 판단하고 있는지를 물으며 “경영위험 판단 기준조차 마련되지 않은 채 구조 개선은 방치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고준호 의원은 “예산 집행률은 낮고, 환자 수요는 고령화되고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기능 조정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성남시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 운영 추진 사례와 중앙보훈병원의 교육병원 전환 및 노인의학 중심 특화체계 사례를 참고하여, 특화·통합·위탁·연계 등 전략적 기능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준호 의원은 이어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사업의 운영 상황에 대해 “2024년 예산 28억 중 8억 1천만 원(29.1%)만 집행되며, 선정된 4개 병원 중 2개 병원만 실제 운영됐다”며 “올 해는 2024년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사업에 의지를 가지고 참여한 의정부을지대병원과 명지병원은 제외되었고,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고준호 의원은 17일(화) 계속 진행된 보건건강국 결산심사에서 경기도의료원에서 예비비로 경직성 경비를 지출한 사안과 관련한 답변을 위해 출석한 김성중 행정부지사에게 “예산 집행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최소한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는 기조 발언이라도 있었어야 했다”며, “경직성 경비를 사용한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더라도 김동연 지사의 건전 재정운영 기조와도 상반된다”고 지적하였다. 이어 고준호 의원은 “정당성만을 주장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식의 태도는, 도의회와의 협치를 거부하겠다는 의도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 아치서울, 세계 최초 ‘보안QR’ 솔루션 상용화… “QR도 이제 바뀌어야 할 때”

    아치서울, 세계 최초 ‘보안QR’ 솔루션 상용화… “QR도 이제 바뀌어야 할 때”

    - 특허 등록 기반 보안QR 기술로 시장 확대- 기술 원천성과 안정성 갖춘 기술기반 사업 QR 기반 간편 주문 및 결제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QR코드의 유출, 위·변조, 허위 링크 연결 등 보안 위협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주식회사 아치서울(대표 박세환, 최유미)은 QR코드를 일정 주기 또는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갱신하는 ‘보안QR’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아치서울의 자체 QR오더 솔루션인 ‘핸드오더’에 적용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솔루션 형태의 보안QR 시스템을 상용화해 현재 다양한 매장과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아치서울의 보안QR 기술은 단순히 코드가 바뀌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사용처에서 활용되는 방식에 대해 정밀하게 설계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안성과 서비스 연속성, 운영 안정성까지 모두 확보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공공 및 민간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아치서울은 국내 등록 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자잉크 기반의 보안QR 단말기, QR 변경 방식 및 검증 구조 등 여러 핵심 기술이 포함된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로 보호받고 인증된 기술을 누구나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는 것이 아치서울의 목표다. 이를 위해 아치서울은 공공기관, 리테일,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 확산을 추진하는 한편, VAN사, PG사 등 금융기업은 물론 POS사와도 기술 및 영업 제휴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기존 QR 기반 주문·결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솔루션사 및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보안QR 기술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디바이스 공급과 기술 라이선스 제공을 통해, 보안QR 중심의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 모델을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치서울은 수년간 보안QR 구조를 직접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등록 특허를 포함한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보안QR 기술의 저변을 넓히고, 더 많은 사용자와 기업이 안전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며, “자사 등록 특허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거쳐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하계5단지 이주 관리에 대한 SH공사의 적극적 역할 필요”

    서준오 서울시의원 “하계5단지 이주 관리에 대한 SH공사의 적극적 역할 필요”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노원구 하계5단지 이주와 관련한 현장의 문제점과 공공임대 관리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노원구 하계5단지는 국내 최초로 영구임대 단지의 재건축을 시도하는 공공주택으로,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입주민들의 이주가 완료되면 2029년까지 640세대의 공공임대아파트로 재탄생하게 된다. 애초 이주단지 조성을 통한 순차적 이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서울시의 일방적인 계획 변경으로 동시이주가 추진되며 주민들의 불안 가중과 미이주 세대 발생 등 강제이주 조치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서 의원은 현재 이주가 진행 중인 하계5단지 내에 방치된 쓰레기와 폐기물 문제를 지적하며, 이주가 완료되는 10~11월까지 열악한 환경에서 지낼 수 밖에 없는 주민들을 위해 SH공사에서 즉각적으로 정비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 의원은 “30년 가까이 살아온 곳에서 거의 강제 이주 당하는 것이라 이주민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라며 “SH공사에서 이주민들에 대한 만족도 조사,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분들의 심리안정을 위한 후속조치를 해야 하고, 이주단지 내의 환경개선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공공임대와 장기전세가 혼합된 최초의 대규모 소셜믹스 단지로 조성되는 하계5단지에 대한 SH공사의 섬세한 정책 대비가 없으면 주민들 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하며 “우리 사회의 주거모습이 소셜믹스라는 방향으로 가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제대로 된 준비가 있어야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SH공사에서 건설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SH공사는 주거 지원, 주거 복지를 책임지는 공기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공공임대주택의 관리에 대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라며 “하계5단지 입주민들의 이주와 재입주 과정을 앞으로도 꼼꼼하게 살피며 주민들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전선, 아일랜드 기업과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맞손

    대한전선, 아일랜드 기업과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맞손

    대한전선이 아일랜드 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아일랜드의 초전도 케이블 기업인 슈퍼노드와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에 밝혔다. 초전도 케이블은 전기가 흐르는 도체에 구리 대신 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저항이 없어지는 ‘초전도 선재’를 사용하는 케이블로, 일반 케이블 대비 송전 효율이 높다. 낮은 전압에서도 대용량 전류를 보낼 수 있어 미래 전력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슈퍼노드는 전력 송배전과 데이터센터 등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폴리머 기반의 신소재를 사용한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설계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냉각 손실을 줄여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고도화된 초전도 케이블을 공동 개발한다. 설계, 제조, 소재 분야에서 협력하는 동시에 케이블 기술 공유 등의 상호 교류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전도 케이블 관련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대한전선의 케이블 생산 기술과 슈퍼노드의 초전도 설계 기술이 함께하면 초전도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초전도 케이블 산업의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교사의 하이터치를 돕는 AI

    [열린세상] 교사의 하이터치를 돕는 AI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눈부신 만큼 교육 분야에서도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교육에서의 기술 활용을 극단적으로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입장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가능성에 대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기술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이기에 그것이 어떤 효과를 내느냐는 누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기술의 진보가 진정한 교육 혁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이 교사의 하이터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가’를 중심에 놓고 고민해야 한다. 교육은 인간의 성장을 이끄는 관계 중심의 활동이다. 여기서 ‘하이터치’(High Touch)란 교사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정서적으로 연결되며, 따뜻한 피드백을 주는 교육적 접촉을 의미한다. 어떤 기술도 교사의 눈빛과 격려, 공감과 존중을 대신할 수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의 학습 몰입이 교사의 하이터치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연구에 따르면 교사와의 긍정적 관계, 교사의 신뢰와 기대가 학생의 자기 주도성과 몰입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다. 학생은 교사의 눈빛, 이름을 불러주는 한마디, 작은 칭찬 속에서 ‘나는 존중받고 있다’는 감정을 느낀다. 그 순간 배움이 시작되고, 몰입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따라서 교사의 하이터치는 단순한 ‘정서적 지지’를 넘어 학생의 학습 성과를 결정짓는 본질적 요소인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수업 자료 준비, 평가 업무, 행정적 부담에 시달리는 교사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하기란 쉽지 않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하이테크’(High Tech)다. AI와 디지털 기술은 교사의 하이터치를 확장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도구가 돼야 한다. 하이테크는 교사의 판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몰입을 유도하는 교사의 정서적·인지적 개입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AI는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자료를 추천하거나 학급 전체의 학습 수준을 시각화해 수업 방향을 조정하도록 도울 수 있다. 또 AI를 활용해 반복적인 채점이나 진단평가와 형성평가, 상담 준비 자료 생성 등을 자동화함으로써 교사는 보다 많은 시간을 학생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에 사용할 수 있다. 기술은 교사의 눈과 귀, 손과 시간을 확장해 주는 조력자가 돼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교사의 에이전시(agency), 즉 자율성과 전문성에 주목하고 있다. 교사는 단순한 콘텐츠 전달자가 아니라 수업을 설계하고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이끄는 교육전문가다. 따라서 AI는 교사의 판단을 보조하고, 반복 업무를 줄이며, 교사의 전문성과 교육적 관계 형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 여기서 강조돼야 할 점은 최신 기술의 활용 그 자체보다 교육 목적에 부합하는 ‘최적화된 기술’의 적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첨단 기술이라도 교사의 수업 흐름을 방해하거나 현장의 상황과 맞지 않는다면 오히려 교사의 피로감만 높일 뿐이다. 반대로 단순하고 직관적이더라도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교육적 기술이다. 교사를 돕는 AI의 활용은 학생을 돕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교사의 하이터치가 잘 이루어질 때 학생은 배움에 몰입하고 깊이 집중하며 주도적으로 성장한다. 기술은 교사의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교사의 손끝에서 더 깊은 배려와 지도를 가능하게 하는 조력자가 돼야 한다. 교육정책은 ‘교사를 중심에 둔 AI’, ‘교사의 하이터치를 돕는 하이테크’를 지향해야 한다. 교육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결국 교사의 손길이다. AI 기술은 교사의 손길이 더 개별적으로, 더 깊고 지속적으로 학생에게 닿을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교육의 도구가 돼야 한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 한국성에 대한 건축적 구현[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한국성에 대한 건축적 구현[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우리는 스스로 근대를 맞이하고 현대로 넘어와 나라를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지치 못하고 일제에 의해 강제로 근대가 이식됐다. 해방이 되면서 스스로 자립하고 끊어진 전통의 맥을 이어야 했지만 36년의 공백은 너무나 컸다. 특히 예술의 전 분야가 그렇고 건축이 그렇다. 무척 오랜 시간 한반도라는 독특한 지형과 지리 안에서 최적화한 우리만의 독특한 양식과 미학이 존재했지만 일제강점기에 상당 부분 파괴돼 거의 백지상태에서 무언가를 다시 세워 나가야 했다. 해방 이후 1세대 건축가들은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 건축을 시작했다. 김중업, 김수근, 이희태, 엄덕문 등 건축가들은 바뀐 시대와 환경에 맞는 건축을 공부하고 연구했으며 한국적 건축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하고 한국의 현대건축을 열어 갔다. 그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 준 건축가는 김수근이었다. 그런데 1967년 8월 동아일보에 김수근이 설계하고 한창 공사 중이던 부여박물관에 대한 기사(‘부여박물관 건축양식에 말썽’)가 실렸다. 부여박물관이 일본의 신사와 같은 양식이라는 내용인데, 진상조사단을 꾸리며 논란이 지속됐다. 우여곡절 끝에 완공됐지만 일본 유학 후 많은 건축물을 설계하며 한창 성가(聲價)를 올리던 젊은 김수근에게는 큰 시련이었다. 역설적으로 그 사건으로 인해 그는 한국성에 대한 보다 진지한 탐구를 하게 된다. 전통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이나 기준도 없는 시점에 왜색이라는 ‘딱지’가 붙는 것은 마치 얼굴에 주홍글씨가 새겨지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왜색 시비는 지금까지도 우리가 피해 가거나 멀리 돌아가야 할 무서운 구덩이다. 문제는 왜색이라는 딱지가 단순히 감정적이고 직관적인 차원에서 결정되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어디까지가 우리 것이고 어디서부터 왜색인지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 주거나 정의를 내리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논란은 거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 것을 이야기하며 정작 한국의 전통에 대해, 우리 전통 미학에 대해 정확하게 이야기하거나 정의한 것이 없다 보니 늘 그런 혼선이 빚어진다. 김수근 역시 그런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왜색 논쟁에 휘말린 건축가는 스스로 자책하며 한국 전통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가 창간하고 의욕적으로 발행하던 종합예술잡지 ‘공간’을 통해 한국성에 대한 많은 특집기사가 실리고, 공간소극장에선 한국적인 무대예술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게 된다. 새로운 공연 양식인 사물놀이를 발굴했고 공옥진의 춤과 만신 김금화 등을 세상에 알린 것도 공간소극장이었다. 한국적 미학을 참신한 방식으로 드러나게 해준 것도 공간그룹과 김수근의 공이다. 그리고 우리가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던 전통건축을 취재하고 분석하며 세상에 알렸는데, 대표적으로 담양 소쇄원을 들 수 있다. 그런 노력은 1972년 서울 종로구 원서동 ‘공간 사옥’으로 결실을 맺었다. 채로 나누는 한옥의 구성 원리를 도심의 좁은 필지에 여러 공간을 적층하며 구현했다. 땅 위에 다양한 공간들을 펼쳐 놓고 직조하듯 연결하는 전통 방식을 수직으로 쌓아 놓은 것처럼 실현했는데 이는 전통 건축의 현대적 해석으로 평가된다. 재료는 1960년대 그가 주로 쓰던 노출콘크리트에서 검은색 전벽돌로 변화했고, 공간 구성은 미로처럼 복잡해졌다. 크고 작은 공간들이 얽혀 있어 단일 건물이 아니라 마을로 들어간 것과 같다. 한국적인 공간을 형태보다는 구성으로 차용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종로구 신영동 경사지에 전벽돌로 지은 ‘세이장’은 공간지에 깊이 관여했던 음악평론가 박용구를 위해 지은 집이다. 북한산 줄기의 끝단이라 대지 높낮이가 진입부부터 거의 3m 정도 차이 난다. 당시 주변에 집이 그리 많지 않아 전망이 시원하게 열렸다. 몇 번을 접은 외부 담장은 꺾인 면이 많아 본래 길이에 비해 훨씬 길어 보이고 성벽과 같은 인상을 준다. 담 중간에 슬그머니 접혀 들어간 대문 안에 진입 계단이 나오는데 그 계단 역시 여러 번 꺾였다. 그렇게 방향을 틀다 보면 거리 감각이 길어지고, 비로소 본건물에 도달했을 때 무척 극적인 느낌이 든다. 우리 옛집들은 세이장처럼 여러 번 꺾이는 길에서 다양한 장면을 만들어 놓는 것을 선호했다. 이럴 때 집은 단순히 담과 건물이 아니라 하나의 마을이나 도시처럼 여러 개 길로 이루어진 복합체가 된다. 내부로 들어가서도 마당과 건물처럼 혹은 길을 품고 있는 마을처럼 유기적으로 구성된다. 세이장 역시 방마다 다양한 접근 경로를 가지고 있다. 거실은 넓고 모서리를 양쪽으로 열어 마당이 집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2층은 서재와 주인 침실이 있는 사적인 공간이다. 침실에는 작은 발코니 같은 공간을 두었는데, 동네 중심 광장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조율해 놓았다. 이 발코니로 나가면 거실과 연결되며 공적인 공간으로의 순환이 완성된다. 즉 거실이 집의 중심이자 광장과도 같다는 것을 상징하게끔 한 것이다. 그동안 형태로만 이야기하던 한국 건축의 미학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내외부의 유기적 구성으로 발전시켰고 전통의 건축 문법을 현대적으로 번안하는 작업과 논의는 이렇게 시작됐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