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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은?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은?

    프랑스가 새로운 핵 추진 항공모함 건조를 공식 확정한 가운데, 그 특징과 제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인근의 프랑스 군부대를 방문해 신규 핵잠수함 건조 계획을 이번 주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포식자들이 판치는 이 시대에 우리는 두려움을 살만큼 강해야 한다. 특히 해상에서 강해야 한다”면서 “철저하고 신중한 검토 끝에 프랑스에 새로운 항공모함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로서는 두 번째 핵 추진 항모를 건조하는 셈으로, 노후화된 샤를 드골함을 대체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국가 중 핵 추진 항모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11척)과 프랑스(1척)뿐이다. 이번에 마크롱 대통령이 새 핵 추진 항모를 공식화했지만 사실 프랑스의 차세대 항모 개발 계획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현지에서 ‘PANG’(Porte-Avions Nouvelle Génération)이라 부르는 프랑스의 새 항모는 길이 약 310m, 배수량 약 8만톤에 달해 기존 샤를 드골함의 길이 261m, 배수량 4만 2000톤과 비교하면 훨씬 더 크며 유럽에서도 최대 규모다. 또한 ‘심장’에 K22 원자로 2기가 탑재돼 무제한에 가깝게 항속할 수 있으며, 이착함 시스템으로 미국에서도 최신 기술인 전자기사출장치(EMALS)와 첨단 강제착함 장치(AAG)가 도입돼 다양한 무게의 항공기와 드론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항모에 탑재되는 항공기도 다양하다. 보도에 따르면 PANG은 최소 40대의 항공기가 탑재되는데, 전투기(라팔, 차세대 전투기, 무인 전투기) 36대,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 조기경보통제기 2~3대, 헬리콥터 5~6대, 경량 고정익 또는 회전익 드론 약 1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PANG의 본격적인 건조는 2031년경 시작될 예정으로 취역은 샤를 드골함의 퇴역 시기인 2038년에 맞춰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체 프로젝트 비용은 100억 유로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프랑스가 현재 만성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실제로 프랑스 내 일부 중도 및 온건 좌파 의원들은 재정난을 이유로 이번 프로젝트의 연기를 주장해 왔다.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은? [밀리터리+]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은? [밀리터리+]

    프랑스가 새로운 핵 추진 항공모함 건조를 공식 확정한 가운데, 그 특징과 제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인근의 프랑스 군부대를 방문해 신규 핵잠수함 건조 계획을 이번 주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포식자들이 판치는 이 시대에 우리는 두려움을 살만큼 강해야 한다. 특히 해상에서 강해야 한다”면서 “철저하고 신중한 검토 끝에 프랑스에 새로운 항공모함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로서는 두 번째 핵 추진 항모를 건조하는 셈으로, 노후화된 샤를 드골함을 대체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국가 중 핵 추진 항모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11척)과 프랑스(1척)뿐이다. 이번에 마크롱 대통령이 새 핵 추진 항모를 공식화했지만 사실 프랑스의 차세대 항모 개발 계획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현지에서 ‘PANG’(Porte-Avions Nouvelle Génération)이라 부르는 프랑스의 새 항모는 길이 약 310m, 배수량 약 8만톤에 달해 기존 샤를 드골함의 길이 261m, 배수량 4만 2000톤과 비교하면 훨씬 더 크며 유럽에서도 최대 규모다. 또한 ‘심장’에 K22 원자로 2기가 탑재돼 무제한에 가깝게 항속할 수 있으며, 이착함 시스템으로 미국에서도 최신 기술인 전자기사출장치(EMALS)와 첨단 강제착함 장치(AAG)가 도입돼 다양한 무게의 항공기와 드론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항모에 탑재되는 항공기도 다양하다. 보도에 따르면 PANG은 최소 40대의 항공기가 탑재되는데, 전투기(라팔, 차세대 전투기, 무인 전투기) 36대,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 조기경보통제기 2~3대, 헬리콥터 5~6대, 경량 고정익 또는 회전익 드론 약 1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PANG의 본격적인 건조는 2031년경 시작될 예정으로 취역은 샤를 드골함의 퇴역 시기인 2038년에 맞춰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체 프로젝트 비용은 100억 유로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프랑스가 현재 만성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실제로 프랑스 내 일부 중도 및 온건 좌파 의원들은 재정난을 이유로 이번 프로젝트의 연기를 주장해 왔다.
  • “혼자 싸운다”…美 AI 전투 드론, 전쟁 판 흔든다

    “혼자 싸운다”…美 AI 전투 드론, 전쟁 판 흔든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자율비행 드론의 실전 성능을 입증한 미국 방산업체 실드AI가 이번에는 전투기급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플랫폼 영역으로 보폭을 넓혔다. 실드AI는 정찰·감시 임무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종사 탑승 없이 스스로 판단해 싸우는 완전 자율 전투 드론 ‘엑스밧’(X-BAT)을 앞세워 차세대 공중전 시장에 본격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미국 경제 매체 포천은 21일(현지시간) “실드AI가 드론 소프트웨어 기업의 틀을 넘어 전투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 ‘가오리형’ 플라잉윙…활주로 없는 전투기 구상 엑스밧은 전면이 꺾인 삼각형 형태로 꺾인 ‘크랭크드 카이트’(cranked-kite) 설계를 적용한 플라잉윙(날개일체형) 구조로, 거대한 가오리를 연상시키는 스텔스 형상이 특징이다.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륙한 뒤 수평 비행으로 전환하는 테일시터(수직이착륙형) 방식으로 운용된다. 엑스밧은 단일 제트엔진과 3차원 추력 편향 기술을 적용해 이륙 시에는 로켓처럼 수직 상승하고 착륙 시에는 연료 소모가 줄어든 상태에서 저출력으로 내려앉도록 설계됐다. 이는 활주로 타격 위험과 공중급유 의존도를 동시에 낮추기 위한 선택이다. 엑스밧은 고아음속 영역에서 장시간 순항하는 개념의 기체로 마하 0.3~0.8(시속 약 367~979㎞)의 속도로 비행한다. 단순한 고속 돌파보다는 장거리 침투와 임무 지속성을 중시한 설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드AI는 엑스밧의 항속거리를 3700㎞ 이상으로 제시했으며 내부 무장창과 외부 장착대를 조합해 공대공·대함·전자전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다. ◆ ‘혼자 싸우는’ 전투 드론…자율비행이 핵심 엑스밧의 경쟁력은 실드AI가 자체 개발한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하이브마인드’에 있다. 기체는 레이더·적외선·전자신호 등 각종 센서 정보를 통합해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해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운용된 소형 수직이착륙 드론 ‘브이밧’(V-BAT)으로 실전 검증을 거쳤다. 브이밧은 강력한 전파 방해 환경에서도 자율 비행을 유지하며 표적 탐지 임무를 수행했고 실드AI는 이 경험을 전투기급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 로열 윙맨 시장 정조준…가격은 5세대기의 10분의 1 실드AI가 제시한 엑스밧의 목표 가격은 2000만~3000만 달러(약 296억~444억원) 수준이다. 이는 기존 5세대 전투기의 약 10분의 1로, 미 공군이 추진 중인 협동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 개념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회사는 2026년 수직이착륙 시연, 2028년 ‘완전 임무’ 비행, 2029년 양산 착수를 목표로 개발 일정을 제시했다. 이동식 발진·회수 장비를 통해 해상이나 전진기지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상도 포함됐다. ◆ “드론 회사 아니다”…전투 플랫폼으로 체급 확대 포천은 “엑스밧은 실드AI가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전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상징적 프로젝트”라고 짚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역시 “실드AI의 최대 규모 공중 플랫폼이자 로열 윙맨 시장으로의 본격 진입”이라고 평가했다.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장거리 비행과 수직 운용, 완전 자율성을 결합한 전투 플랫폼은 전례가 드물다”며 “생산 단가를 낮출 경우 미 해·공군의 전력 운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 남은 과제와 향후 변수 다만 단발 고출력 엔진의 열 신호 관리, 해상·지상 통제체계 통합, 자율 무기 운용에 대한 윤리·법적 기준 정립은 향후 검증이 필요한 과제로 꼽힌다. 실드AI는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를 56억 달러(약 8조 2874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확보한 자금을 엑스밧 개발과 하이브마인드 확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정찰 드론으로 시작한 실드AI가 전투기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드론 회사’라는 꼬리표를 떼려는 움직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 ‘혼자 싸우는 전투기’까지…美 AI 드론, 판 흔든다 [밀리터리+]

    ‘혼자 싸우는 전투기’까지…美 AI 드론, 판 흔든다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자율비행 드론의 실전 성능을 입증한 미국 방산업체 실드AI가 이번에는 전투기급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플랫폼 영역으로 보폭을 넓혔다. 실드AI는 정찰·감시 임무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종사 탑승 없이 스스로 판단해 싸우는 완전 자율 전투 드론 ‘엑스밧’(X-BAT)을 앞세워 차세대 공중전 시장에 본격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미국 경제 매체 포천은 21일(현지시간) “실드AI가 드론 소프트웨어 기업의 틀을 넘어 전투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 ‘가오리형’ 플라잉윙…활주로 없는 전투기 구상 엑스밧은 전면이 꺾인 삼각형 형태로 꺾인 ‘크랭크드 카이트’(cranked-kite) 설계를 적용한 플라잉윙(날개일체형) 구조로, 거대한 가오리를 연상시키는 스텔스 형상이 특징이다.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륙한 뒤 수평 비행으로 전환하는 테일시터(수직이착륙형) 방식으로 운용된다. 엑스밧은 단일 제트엔진과 3차원 추력 편향 기술을 적용해 이륙 시에는 로켓처럼 수직 상승하고 착륙 시에는 연료 소모가 줄어든 상태에서 저출력으로 내려앉도록 설계됐다. 이는 활주로 타격 위험과 공중급유 의존도를 동시에 낮추기 위한 선택이다. 엑스밧은 고아음속 영역에서 장시간 순항하는 개념의 기체로 마하 0.3~0.8(시속 약 367~979㎞)의 속도로 비행한다. 단순한 고속 돌파보다는 장거리 침투와 임무 지속성을 중시한 설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드AI는 엑스밧의 항속거리를 3700㎞ 이상으로 제시했으며 내부 무장창과 외부 장착대를 조합해 공대공·대함·전자전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다. ◆ ‘혼자 싸우는’ 전투 드론…자율비행이 핵심 엑스밧의 경쟁력은 실드AI가 자체 개발한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하이브마인드’에 있다. 기체는 레이더·적외선·전자신호 등 각종 센서 정보를 통합해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해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운용된 소형 수직이착륙 드론 ‘브이밧’(V-BAT)으로 실전 검증을 거쳤다. 브이밧은 강력한 전파 방해 환경에서도 자율 비행을 유지하며 표적 탐지 임무를 수행했고 실드AI는 이 경험을 전투기급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 로열 윙맨 시장 정조준…가격은 5세대기의 10분의 1 실드AI가 제시한 엑스밧의 목표 가격은 2000만~3000만 달러(약 296억~444억원) 수준이다. 이는 기존 5세대 전투기의 약 10분의 1로, 미 공군이 추진 중인 협동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 개념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회사는 2026년 수직이착륙 시연, 2028년 ‘완전 임무’ 비행, 2029년 양산 착수를 목표로 개발 일정을 제시했다. 이동식 발진·회수 장비를 통해 해상이나 전진기지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상도 포함됐다. ◆ “드론 회사 아니다”…전투 플랫폼으로 체급 확대 포천은 “엑스밧은 실드AI가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전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상징적 프로젝트”라고 짚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역시 “실드AI의 최대 규모 공중 플랫폼이자 로열 윙맨 시장으로의 본격 진입”이라고 평가했다.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장거리 비행과 수직 운용, 완전 자율성을 결합한 전투 플랫폼은 전례가 드물다”며 “생산 단가를 낮출 경우 미 해·공군의 전력 운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 남은 과제와 향후 변수 다만 단발 고출력 엔진의 열 신호 관리, 해상·지상 통제체계 통합, 자율 무기 운용에 대한 윤리·법적 기준 정립은 향후 검증이 필요한 과제로 꼽힌다. 실드AI는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를 56억 달러(약 8조 2874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확보한 자금을 엑스밧 개발과 하이브마인드 확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정찰 드론으로 시작한 실드AI가 전투기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드론 회사’라는 꼬리표를 떼려는 움직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 해상풍력 검사 획기적 단축… 전기안전공사, 전담팀 발족

    해상풍력 검사 획기적 단축… 전기안전공사, 전담팀 발족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해상풍력발전설비의 검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전담 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공사는 22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풍력발전검사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44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최근 해상풍력 설비 급증으로 발생한 검사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정부의 에너지대전환 정책을 뒷받침할 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간 해상풍력 검사는 바다 위 기상 여건에 따라 지연되는 경우가 잦았다. 기존 방식으로는 기초구조물부터 완성검사까지 129개 항목을 모두 해상에서 진행해 최소 2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다. 이에 공사는 검사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 발전설비를 육상에서 조립하는 동안 79개 항목을 미리 검사하고, 해상에서는 기초구조물 등 필수 항목 6개만 점검하는 방식이다. 수전 및 완성검사도 육상 원격제어실에서 진행하도록 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2개월 넘게 걸리던 검사 기간은 일주일 이내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설계 단계부터 전담자를 지정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사업자가 원하는 날짜에 즉시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남화영 사장은 “해상 검사 비중을 전체의 5% 수준으로 낮춰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공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소방 실화재 훈련장 건립 공사’ 착공식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소방 실화재 훈련장 건립 공사’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9일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서울소방재난본부 실화재 훈련장 건립 공사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 성흠제 의원, 홍영근 소방재난본부 본부장, 박진수 서울소방학교장, 도시기반시설본부 및 시공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실화재 훈련장 건립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에 착공한 ‘실화재 훈련장 건립 사업’은 서울소방학교 부지에 지상 3층·지하 1층, 연면적 약 1961㎡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159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목재연료 기반의 밀폐형(돔형) 실화재 훈련장과 훈련상황센터, 장비 보관·세척 및 회복 공간 등 훈련 부속시설이 포함돼, 실제 화재와 유사한 조건에서 체계적인 교육·훈련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2022년 시정질문(11월 18일, 제315회 정례회)을 통해 실화재 훈련장의 필요성을 처음 공식적으로 제기한 이후 오세훈 시장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에게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오늘 드디어 착공식을 개최하고 직접 참석해 테이프 커팅까지 하게 돼 누구보다 감개무량하다”며 “실화재 훈련장은 소방관들이 실제 화재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과 경험을 통해 복합화재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보다 신속한 화재 진압이 가능해지고, 소방관의 생명과 시민의 안전을 동시에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장 대응력은 이론이나 모의훈련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실전에 가까운 체계적인 반복 훈련을 통해서만 완성된다”면서 “이번 실화재 훈련장 건립이 서울 소방의 교육·훈련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대형·복합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훈련장이 실질적인 현장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최대 분수령’ 부산·경남 행정통합 연말까지 시도민 4000명에게 찬반 묻는다

    ‘최대 분수령’ 부산·경남 행정통합 연말까지 시도민 4000명에게 찬반 묻는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먼저 추진했던 부산과 경남 행정통합이 연말 최대 분수령을 맞는다. 경남도는 도와 부산시가 공동 참여하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행정통합 여론조사’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경남과 부산 주민 20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부산과 경남 각 다른 조사기관이 조사를 맡아 같은 문항으로 조사를 한다. 경남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인구 비례에 따른 표본 설계를 적용해 대표성을 확보한다.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정통합 인지도, 필요성, 찬반과 그 이유 등을 폭넓게 묻는다. 공론화위는 여론조사가 종료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하고 나서, 분석 내용을 포함한 최종 의견서를 내년 1월 중순쯤 박완수 경남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의견서에는 지난 1년간 공론화위 활동 경과와 바람직한 행정통합안, 통합 지자체의 미래상, 권역별 발전 전략 등도 종합적으로 담긴다. 행정통합 추진 여부와 향후 절차는 공론회위 의견서를 바탕으로 경남도와 부산시가 결정한다. 앞서 두 지자체는 ‘상향식 행정통합’ 원칙을 분명히 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 통합 구상안과 통합의 방법 등에 대해서도 시도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상향식 통합 논의가 진행된 후에 완전한 자치권을 가진 분권형 통합 광역지방정부로 탄생시켜야 통합의 의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2023년 5월 두 지자체가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행정통합 찬성 35.6%, 반대 45.6%, 잘 모름 18.8%로 나왔다. 이 때문에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동력을 확보하려면 여론조사 찬성률이 70%를 넘겨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여전히 우세하면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는 상당 기간 추진 동력을 잃을 수 있다. 이런 흐름의 변수로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년 지방선거를 반년 앞두고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대전·충남은 특별법 발의 등 제도적 준비에서도 부산·경남보다 앞선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양 단체장과 시도의회 의장이 통합 공동선언을 했고, 국민의힘은 관련 특별법안을 발의해 국회에 계류 중이다. 민주당도 대통령 발언 이후 특별위를 꾸려 내년 1월 발의를 목표로 별도 법안 준비에 나섰다. 공론화위는 이러한 다른 지역 움직임이 부산·경남 시도민 인식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여론조사에서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면, 이후 어떤 통합 모델이 적용될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11월 경남·부산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서는 통합지방정부 모델로 혼란 최소화를 위해 기초자치단체와 사무를 유지하는 전제 아래 ‘2계층제’와 ‘3계층제’가 제시된 바 있다. 2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를 폐지하고 통합지방정부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행정구조 단순화와 권한 배분의 명확성이 장점이지만 기초지자체 간 사무 배분 갈등 우려가 있다. 3계층제는 부산·경남을 존치한 채 최상위 ‘준주’를 신설해 초광역 사무를 맡기는 모델로, 전문성 강화가 강점이나 행정 체계 복잡화에 따른 비효율이 단점으로 꼽힌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공론화위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특별법 제정 건의와 정부 협의 등 단계별 절차를 검토할 방침이다.
  • 패딩 털모자, 원래 이렇게 착용하는 거였어?!

    패딩 털모자, 원래 이렇게 착용하는 거였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사는 한 여성이 “우리가 그동안 패딩을 잘못 입고 있었다”고 주장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입니다. 이 여성은 “패딩 털 후드는 멋을 내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기능을 위한 것”라고 주장했는데요. 모자에 달린 털을 안쪽으로 접어 넣어 귀와 얼굴을 감싸야 바람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모자털 사용법을 설명한 이 영상은 빠르게 퍼져 현재 7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댓글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여성의 말에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은 “이 털은 숨에서 나오는 습기로 인한 결빙을 막기 위해 바깥쪽에 위치하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하기도. 패딩 모자에 달린 털의 기능,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서울시, 규제철폐 ‘층층공원’ 처음 적용한 미아동 일대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 규제철폐 ‘층층공원’ 처음 적용한 미아동 일대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가 규제철폐 6호로 도입한 ‘층층공원(입체공원)’의 시범사업지인 강북구 미아동 130 일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층층공원은 건물 주변에 평면적으로 조성되는 공원이 아닌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한 공원이다. 기존에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시행할 때 부지 면적의 일정 부분을 자연지반에 평면공원으로만 확보해야 했지만, 규제를 완화해 문화시설, 주차장 등 건축물이나 구조물 상부 인공지반에 조성하는 공원도 의무 확보 공원으로 인정해주도록 한 제도다. 이번 신통기획은 과거 주택단지 중심 개발로 중심지와 단절됐던 오패산 녹지축을 미아역 일대까지 넓히고, 층층공원 도입과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최고 35층 규모, 총 1730세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시는 오패산과 오동근린공원 자락에 치우친 공원을 미아역 일대까지 넓히고, 층층공원 하부에 주민 편의시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경사지 특성을 고려해 보행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완만한 보행로도 조성한다. 또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미아9-2구역과 연계해 동서를 잇는 도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인근 화계초등학교의 일조량이 영향을 받지 않게 학교에 인접한 북측은 공원으로 만들고, 학교에서 멀어질수록 건물이 높아지게 설계할 방침이다. 미아동 130 일대는 1960∼1970년대 토지구획 정비사업으로 주택지가 조성되면서 오패산 녹지축이 끊겼다. 이후 별다른 정비 없이 노후화가 진행돼 현재 폭 6∼8m의 좁은 일방통행 도로가 대부분이고, 최대 25m에 이르는 높이차 때문에 동서 간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공원을 시민의 일상으로 확장하는 ‘공공성’과 세대수 증가를 통한 ‘사업 실현성’의 황금비율을 찾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절차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 중국 반도체의 딥시크 오나…무어스레드 “엔비디아와 성능 비슷”

    중국 반도체의 딥시크 오나…무어스레드 “엔비디아와 성능 비슷”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중국의 칩 제조업체 무어스레드가 엔비디아 최신 칩과 비슷한 성능의 최신 제품을 공개했다.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챗GPT의 100분의 1 가격으로 개발된 것처럼 1~2년 안에 저렴한 중국산 칩이 경쟁력까지 갖추는 ‘반도체의 딥시크 충격’이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엔비디아 중국 시장 총괄 매니저를 역임하다 2020년 무어스레드를 설립한 장젠중(59)이 지난 20일 ‘화산’과 ‘루산’이란 두 종류의 차세대 칩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각각 중국의 명산 이름을 딴 무어스레드의 칩에 대해 장은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해 설계된 화산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과 비슷한 성능”이라고 밝혔다. 무어스레드는 지난 5일 상하이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500% 가까운 주가 상승을 보였고, 22일 오전 최고 688위안(약 13만원)을 기록했다. 무어스레드의 화산 칩은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수출을 허가한 H200을 능가한다는 주장이지만, 칩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기술 발전을 관리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블랙웰은 금지하고 H200의 중국 수출은 허가했으나 중국 정부는 H200의 국내 판매를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 루산 칩은 고성능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장은 “루산 칩이 AAA급 게임(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게임)에서 15배 더 높은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무어스레드의 성공적인 상장에 힘입어 상하이 비런 테크놀로지, 쿤룬신, 텐슈지신, 쑤이위안커지 등 여러 중국 칩 업체들이 상하이 또는 홍콩 증시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쑤이위안커지는 엔비디아의 미국 경쟁사인 AMD 출신 직원들이 설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기술 자립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과 미국과의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기업공개 시장에 앞다투어 진출한다고 분석했다. 맷 톰스 바클레이즈 증권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통신에 “중국이 반도체 경쟁에서 빠르게 따라잡고 있어 2026~2027년 저렴하고 경쟁력 있는 중국산 반도체가 생산되는 ‘딥시크’와 같은 순간이 올 것”이라며 “이는 엔비디아와 그 공급망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크레버스, AI 기반 학원 운영 솔루션 ‘OPTI·CORI’ 공개… 상담·운영 한 번에

    크레버스, AI 기반 학원 운영 솔루션 ‘OPTI·CORI’ 공개… 상담·운영 한 번에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크레버스(대표 이동훈)는 AI 기반 학원 운영 솔루션 AI개인비서 ‘OPTI’와 AI부원장 ‘CORI’를 공개하고, 상담·행정·운영 전반에 AX(AI Transformation)를 적용한 새로운 학원 운영 모델 CREVAX를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크레버스가 LG U+와 MOU를 체결하고 공동 개발한 서비스로, 12월 19일 가맹 설명회를 통해 청담어학원과 April어학원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소개됐다. 크레버스는 이번 솔루션 공개를 통해 AI를 활용해 현장 직원의 업무 환경을 보다 효율적인 구조로 전환하고, 몰입도 높은 근무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상담 업무를 지원하는 AI 개인비서 ‘OPTI’ OPTI(Optimia)는 상담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도 상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된 AI 기반 상담 포털이다. 상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성 정보는 자동으로 저장되고 AI가 상담내용을 실시간으로 요약해주어 핵심 내용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 이후 반복적으로 소요되던 기록·정리 업무를 최소화한다. 학생의 학습 이력과 성취도 등 개인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상담 가이드를 제공한다. 상담가이드를 통해 전국단위 학습지표를 기반으로 객관화된 학생의 학습 성취도를 진단하여, 학생에게 정확한 학습방향을 제시한다. 크레버스는 OPTI는 학원 상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상담 품질을 상향 표준화하는 혁신적인 상담 서비스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학원 운영을 관리하는 AI 부원장 ‘CORI’ CORI(Corina)는 학원 운영 전반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실행을 지원하는 ‘AI 부원장’ 개념의 운영 포털이다. CORI는 기존에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던 운영 방식을 구조화하고, 현장 상황에 맞춰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업무의 연속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CORI는 학원 운영에 필요한 주요 업무 리스트와 업무별 업무 수행가이드를 제공하고, 제공된 업무 리스트와 수행가이드는 커스터마이징하여 각 학원의 상황에 따라 운영할 수 있다. CORI는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업무를 주기별로 자동 관리하며, 개인별 업무 이력은 자연스럽게 축적되어 담당자 변경이나 인수인계 상황에서도 업무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설계됐다. 또한 업무 교육시간 대비 효율성을 극대화한 업무 코칭 서비스로 사용자가 이를 통해 신속하고 누락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크레버스는 OPTI와 CORI를 통해 상담–운영을 하나로 연결한 AX 기반 학원 운영 모델 CREVAX를 구축했다. 이동훈 대표는 “AI는 현장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본질에 집중하도록 돕는 기반”이라며 “운영의 비효율을 줄이고 상담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영등포구, 으슥한 골목이 ‘안심귀갓길’로…총 18곳으로 확대

    영등포구, 으슥한 골목이 ‘안심귀갓길’로…총 18곳으로 확대

    서울 영등포구가 주민의 안전한 보행환경과 범죄예방을 위해 영등포동과 대림2동에 ‘안심귀갓길’ 2곳을 추가로 만들고 관내 모든 안심귀갓길에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심귀갓길은 1인 가구 밀집 지역이나 어두운 골목길 등에 알림 조명 등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해 주민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한 보행로다. 올해 구는 영등포경찰서와 함께 범죄에 취약하고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안심귀갓길’ 대상지로 꼽았다. 이번에 ‘안심귀갓길’로 새롭게 조성된 곳은 영등포동 경인로96길 일대와 대림2동 도림천로11길·디지털로53길로 2곳이다. 이에 구의 안심귀갓길은 총 18개로 늘어났다. 구는 안심귀갓길에 ▲발광 다이오드(LED) 안내판 ▲알림 조명(로고젝터) ▲길반짝이(도로 표지병) ▲투광등(야간 조명등) 등을 설치해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만들었다. 또 관내 모든 안심귀갓길에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 음성인식 비상벨은 기존 버튼식 비상벨을 개선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장비다.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등 특정한 비명을 위험 상황으로 인식해 자동으로 경광등이 작동하고 즉시 112에 연결된다. 이에 더해 구는 대림동 일대 골목길 361곳에 오래된 보안등을 신형 LED로 교체·보수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안전시설을 지속해 확충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광양 대학생들 내년부터 ‘350만원 생활비 장학금’ 지급···시 단위 최초

    광양 대학생들 내년부터 ‘350만원 생활비 장학금’ 지급···시 단위 최초

    광양 지역 대학생들이 2026년부터 최대 연 35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전국 시 단위 기초단체로는 최초다. 광양시는 22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부터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등록금 중심 장학금과 달리 주거비·교재비·식비 등 대학 생활 전반에 필요한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 경제적 여건상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주 기준은 부·모 또는 보호자, 학생 본인 모두 공고일 기준 광양시에 3년 이상 주소를 둔 경우를 원칙으로 한다. 학생의 경우 관외 대학 진학에 따른 거주지 이전 등 불가피한 사유에 대해서는 일부 예외를 인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전문)대학교 재학생이다.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C학점 이상이며, 지원 횟수는 편입학·재입학을 포함해 최대 8학기까지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소득 기준 및 7년 이상 학생 거주 기간을 기준으로 최대 연 3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그동안 주민 설명회와 교육 단체 간담회 및 수차례 의원 간담회를 거쳤다. 시는 이후 시의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거주 및 소득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인 지원 기준으로 조정했다. 그 결과, 지난 19일 제343회 광양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시는 이번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이 단순한 장학금 지급을 넘어, 지역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학업과 진로를 안정적으로 설계하도록 돕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인재의 정주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재)백운장학회를 통해 추진된다. 상반기는 2026년 3~4월 신청을 받아 6월까지 지급하고, 하반기는 9~10월 신청을 받아 12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학업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35년 뇌파 과학의 집약… 엠씨스퀘어, 수면 디바이스 ‘문슬립’으로 웰니스 시장 확장

    35년 뇌파 과학의 집약… 엠씨스퀘어, 수면 디바이스 ‘문슬립’으로 웰니스 시장 확장

    35년간 뇌파 과학(Brainwave Entrainment Technology)을 연구해 온 대한민국 두뇌 웰니스 브랜드 엠씨스퀘어(MC Square)가 수면 디바이스 ‘문슬립’으로 웰니스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엠씨스퀘어는 과학·혁신·웰빙의 조화를 핵심 철학으로 삼아 집중과 휴식, 수면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안해왔다. 또한 엠씨스퀘어는 1989년 미국 L.S.R 연구소로부터 뇌파 기술을 이전받아 1990년 국내 첫 상용 제품을 출시했다. 이어 2000년대 초반까지 누적 약 350만 대를 판매하며 학습·집중력 기기 시장을 이끌었다. 이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미국 의과대학 등과의 임상을 통해 기술 검증을 지속해왔다. 엠씨스퀘어의 핵심은 빛과 소리를 활용한 뇌파 동조화 기술이다. 특별히 변조된 알파·세타·델타파 주파수와 3D 자연음을 결합해 뇌를 휴식과 수면에 적합한 상태로 유도한다. 이는 피로·긴장·불안을 완화하고, 짧은 시간 내 이완과 집중을 돕는 구조로 설계됐다. 해당 기술은 30년 이상 27편의 임상 논문을 통해 근거를 축적해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임상 결과, 입면시간은 약 2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됐고, 수면 중 각성 시간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2022년에는 관련 연구가 SCIE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며 신뢰도를 확보했다. 문슬립의 전신 제품인 ‘바이탈 슬립(Vital Sleep)’은 2025년 상반기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1·2차 모두 1시간 내 완판을 기록했다. 또한 판매가 39만 9000원의 고가 제품임에도 빠른 소진을 보이며 수면 시장 내 가능성을 입증했다. 엠씨스퀘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문슬립을 통해 수면 웰니스 영역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엠씨스퀘어 관계자는 “문슬립은 단순한 수면 보조 기기가 아니라, 35년간 축적된 뇌파 과학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비약물 웰니스 솔루션으로 소비자의 일상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가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과 단계적 개방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규혁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운영 주체와 책임 문제를 핵심 쟁점으로 제시했다. 학교 체육시설 개방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자치구체육회 등 전문 기관의 위탁 운영과 보험·안전 관리 체계가 전제돼야 하며, 이를 통해 학교의 관리 부담을 구조적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영신 서울시 생활체육진흥팀장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 사업과 스쿨매니저 제도를 소개하며,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서울시·교육청·자치구 간 역할 분담과 예산 분담 구조가 더욱 명확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방 학교 확대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유인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학부모 대표로 참여한 신성애 난우초등학교 학부모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지 않는 개방 정책은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출입 동선 완전 분리, 상시 안전관리 인력 배치, 공정한 예약 시스템 구축이 전제될 때 학부모의 동의를 얻을 수 있으며, 학교 개방의 혜택이 학생에게도 돌아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토론을 마무리하며 “학교 체육시설 개방은 생활체육·교육공공성·지역 공동체를 함께 설계하는 정책 과제”라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안전과 책임, 공공성을 균형 있게 담은 서울형 학교체육시설 개방 모델을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해남 솔라시도 ‘주거·산업·에너지’ 미래 신도시 뜬다

    해남 솔라시도 ‘주거·산업·에너지’ 미래 신도시 뜬다

    전남 해남이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주거·산업·에너지가 결합된 정주 인구 10만 명 규모의 자족형 미래 신도시 구축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공장을 먼저 짓고 사람을 부르는 방식이 아니라, 산업 유치와 동시에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 구조를 함께 설계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첫 공동주택인 ‘첫마을 주택단지’를 내년 6월 착공·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마을 주택단지’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최초의 공동주택 단지다. 첨단산업 종사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거와 업무·생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계획형 정주 모델을 지향한다. 전남 해남군 산이면 일원에 총 600세대 규모, 지상 3층부터 최고 29층까지 조성된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AI·IoT 기반 스마트 주거 설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과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솔라시도가 지향하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주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 공급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해남군은 첫마을에 이어 약 4,000세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RE100 국가산단, 국제학교 준공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공급하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조기 공급을 모색 중이다. 이 임대주택은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첨단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청년·신혼부부·고령층 등 해남 정착을 희망하는 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 대안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솔라시도 CC 인근에는 약 2,000세대 규모의 레저형 주거단지, ‘스마트그린빌리지(SGV)’도 조성된다. 친환경·저탄소 설계를 바탕으로, 일과 삶, 휴식이 공존하는 미래형 주거 공간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산업도시의 회색 풍경을 벗고,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솔라시도 개발과 함께 해남읍 권역 주거 확충도 병행된다. 해남읍 LH 임대주택 400세대는 내년 2월 입주를 시작하고, 구교리 294세대(2027년 준공), 남외리 305세대(2028년 준공) 아파트 신축도 진행 중이다. 해남군은 “솔라시도에서 일하고, 해남읍에서 살며 소비·교육·의료를 해결하는 구조”를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2028년 운영을 시작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RE100 국가산단, 화원산단의 해상풍력 배후단지까지 집적화되면서 이 일대가 국가 AI·에너지 수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정부가 재생에너지 기반 반도체 산업 육성을 공식화하면서, 해남은 재생에너지·산업부지·용수·정주 여건을 모두 갖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해남군의 도시 전략 핵심은 분명하다. ‘일하는 곳과 사는 곳이 분리되지 않는 도시’다. 군은 전용도로 개설, 국제학교 유치, 종합병원 등 의료 인프라 구축, 친환경 정원도시 조성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산업 유치가 인구 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는 단순한 개발 사업이 아니라 해남의 미래 구조를 재편하는 프로젝트”라며 “첨단산업 유치 단계부터 주거 인프라를 동시에 설계해 일하고, 살고, 소비하는 모든 과정이 해남 안에서 완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윤지 프로, 렉스필 본사 방문…프리미엄 수면 기술력 체험

    정윤지 프로, 렉스필 본사 방문…프리미엄 수면 기술력 체험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정윤지 프로가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렉스필(LEXFEEL) 본사를 방문해 제품 체험과 기술 설명을 받았다. 이번 방문은 렉스필의 수면 설계 기술과 제품 특성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 프로는 렉스필 본사에서 브랜드 소개와 함께 주요 매트리스 라인업을 체험했다. 렉스필 측은 브랜드 개발 방향과 핵심 기술을 설명하고, 대표 기술인 젤스페이서(Gel Spacer) 구조의 설계 원리와 적용 효과를 소개했다. 젤스페이서 시스템은 탄성과 복원력을 기반으로 체압을 분산하고, 수면 중 신체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된 구조를 갖췄다. 정 프로는 제품 체험 이후 실제 선수 사용 사례와 수면 환경이 컨디션 관리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렉스필은 골프 선수들이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트리스의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몸의 부담을 덜어주는 설계에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렉스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선수의 관점에서 제품과 수면 환경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면 환경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렉스필은 프로 선수 후원을 비롯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고객, 주거·공간 디자인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활동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호반건설, 삼성물산과 ‘호반온 by 홈닉’ 구축…스마트 주거기술 확대

    호반건설, 삼성물산과 ‘호반온 by 홈닉’ 구축…스마트 주거기술 확대

    호반건설이 삼성물산과 손잡고 공동주택 스마트 커뮤니티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사옥)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호반온 by 홈닉’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 이주용 삼성물산 부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호반건설이 개발 중인 공동주택 스마트 커뮤니티 플랫폼 ‘호반온(HOBAN ON)’과 삼성물산이 운영 중인 ‘홈닉(Homeniq)’을 결합해 ‘호반온 by 홈닉’을 선보일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호반온 by 홈닉’ 플랫폼의 기획과 도입을 총괄하고, 그룹 내 사업장으로의 확산과 기술 연동을 추진한다. 삼성물산은 ‘홈닉’ 플랫폼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능 고도화와 공동 브랜드 운영,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건설계열의 신축 단지 입주민들은 관리비 조회, 조명·가전 원격 제어, 택배 알림 등 기본적인 스마트홈 기능은 물론,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방문 차량 등록, 세대 소방 점검, 공동구매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주거 플랫폼이 단순 편의 기능을 넘어 입주민의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주거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용 삼성물산 부사장은 “호반건설과의 협업을 통해 입주민에게 종합적인 주거 편의성을 제공하고, 다양한 주거 혁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양사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홈닉의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매년 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PoC(검증) 및 테스트베드 제공, 투자 연계 등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호반온 by 홈닉’에도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수상 및 투자 기업의 기술을 적극 연동해서 하자 관리, 주차 관리, 헬스케어 등 입주민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겨울만 되면 멈추는 ‘생명 버스’…농촌·섬이 가장 먼저 끊긴다

    의료 인프라가 없는 곳을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가 내년 초에도 두 달간 운행을 중단한다. 폭설과 한파로 도로 사정이 여의찮은 겨울, 농촌과 섬 지역 고령층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입된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이 없거나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동형 공공의료 사업이다. 의료진이 마을회관·경로당을 찾아가 양·한방 진료, 구강검진, 물리치료 등을 진행한다. 일회성 진료가 아니라 같은 마을을 정기 순회하며 이력을 관리하는 점에서 효과가 크다. 만성 관절·허리 통증, 고혈압·당뇨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재택 진료와 비대면 상담까지 하고 있다. 첫해 이용자가 9만 명을 기록했고 올해는 1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까지 전국 112개 시·군, 353개 읍·면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장에선 ‘계절적 단절’을 피할 수 없다. 대부분 지방자치단체가 연말 예산이 동나고 혹한기 운행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1~2월 사업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올해 초에 이어 내년 초에도 의료 수요가 가장 많은 겨울철에 서비스가 끊긴다. 고령인구와 도서·벽지가 많아 왕진버스 의존도가 높은 전남 농촌과 섬 지역에서 이런 문제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여기에 사회 취약 지역에 보건·복지·문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남행복버스, 섬 주민 생필품을 공급하던 어복장터까지 동시에 멈춰 의료·생활 인프라가 한꺼번에 끊기고 있다. 신안의 80대 주민은 “겨울엔 기상 악화로 배가 끊기는 날이 잦아 병원에 가기가 불가능하다. 왕진버스까지 멈추면 사실상 치료받을 길이 없다”면서 “주민 사이에선 ‘겨울엔 아파도 안 된다’는 말이 나온다”고 토로했다. 최근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 예산이 축소 편성된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전남도의 경우 농촌왕진버스 예산은 올해 8억 8200만 원에서 정리추경을 거치며 6억9,400만 원으로 감액됐다. 내년 예산 역시 8억2900만 원으로, 당초 계획 대비 줄어든 상태다. 이용자는 늘고 성과는 검증됐지만, 예산은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왕진버스를 단기 공모사업이 아닌 농촌 공공의료의 핵심 인프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전문가는 “계절에 따라 멈추는 구조를 바꾸고, 안정적인 국비 지원과 의료 인력 체계를 갖추지 않으면 ‘겨울 의료 공백’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범칙금 소득차등제

    [씨줄날줄] 범칙금 소득차등제

    지난 2017년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액수를 재산 규모와 연계해 부과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기존 도로교통법상 범칙금 액수는 개인의 경제 수준과는 관계없이 교통법규 위반의 종류와 차종 등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2009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도 “생계형 픽업 차량과 벤츠의 위반 범칙금이 같은데, 그것을 공정사회라고 볼 수는 없다”며 개정론을 폈다. 하지만 국회입법조사처는 “소득이 투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득이 드러나는 봉급생활자만 불리해진다”는 등의 신중론을 냈다. 독일, 스위스, 핀란드 등 유럽국가에서는 소득에 비례한 차등 벌금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소득 수준 조사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번번이 논란으로 그치고 말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범칙금을 재력에 따라 차등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3대선을 앞두고 버스전용차로에 국한해 자산·소득 비례 범칙금제 시범도입을 공약했다. “교통 범칙금을 5만원, 10만원 낸다면 서민에게는 제재 효과가 있지만 재력 있는 사람은 별 상관 없으니 계속 위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공감하는 국민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헌법상 평등권 침해 소지 등의 지적이 나온다. 세금이나 건강보험료 등은 ‘응능부담’ 원칙에 따라 재산·소득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이 내야 형평성에 맞으나,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인 범칙금에 차등을 둬선 안 된다는 것이다. 소득·재산의 은닉·축소 가능성과 이를 파악·적용하는 데 드는 행정력의 낭비, 재산·소득 파악이 어려운 외국인의 특혜 논란도 제기될 수 있다. 실질적 형평성 및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범칙금 차등부과제를 도입하더라도 상한선을 설정하는 식으로 부자 역차별 논란이 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상습 위반자를 누진 제재하는 등 정교한 검토와 설계가 필요해 보인다. 박성원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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