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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발사 공개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발사 공개

    중국의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잉지-20)의 실전 배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대형 구축함에서 YJ-20이 발사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발사 버튼과 함께 구축함에서 미사일이 수직으로 발사돼 하늘로 치솟아 오르고 승조원들이 이를 자축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YJ-20은 1만t급 055형 구축함 우시함에서 최종 시험 발사됐으며 곧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타임스는 “YJ-20은 우시함 함미에 위치한 수직발사시스템(VLS)에서 발사돼 목표물을 명중시켜 파괴했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은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어 요격이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YJ-20가 함정에서 발사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YJ-20은 지난 9월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 공개된 최신형 함대함·지대함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특히 항공모함을 타격하기 위해 설계돼 소위 ‘항모 킬러’로 불리는 데 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개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식적인 제원과 특징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극초음속 미사일의 특성상 최소 마하 5 이상의 속도와 1000~1500㎞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는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YJ-20의 외형으로 미루어 볼 때 로켓 추진체와 이중 원뿔형 활공체로 구성된 추진-활공 미사일”이라면서 “극초음속 비행 중 충격파를 발생시켜 미사일의 최종 비행 단계에서 방향타 기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방어망 관통 능력을 향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YJ-20이 055형 구축함과 같은 함정에 탑재돼 원양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심해 방어력을 증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발사 공개 [밀리터리+]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발사 공개 [밀리터리+]

    중국의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잉지-20)의 실전 배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대형 구축함에서 YJ-20이 발사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발사 버튼과 함께 구축함에서 미사일이 수직으로 발사돼 하늘로 치솟아 오르고 승조원들이 이를 자축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YJ-20은 1만t급 055형 구축함 우시함에서 최종 시험 발사됐으며 곧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타임스는 “YJ-20은 우시함 함미에 위치한 수직발사시스템(VLS)에서 발사돼 목표물을 명중시켜 파괴했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은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어 요격이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YJ-20가 함정에서 발사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YJ-20은 지난 9월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 공개된 최신형 함대함·지대함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특히 항공모함을 타격하기 위해 설계돼 소위 ‘항모 킬러’로 불리는 데 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개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식적인 제원과 특징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극초음속 미사일의 특성상 최소 마하 5 이상의 속도와 1000~1500㎞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는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YJ-20의 외형으로 미루어 볼 때 로켓 추진체와 이중 원뿔형 활공체로 구성된 추진-활공 미사일”이라면서 “극초음속 비행 중 충격파를 발생시켜 미사일의 최종 비행 단계에서 방향타 기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방어망 관통 능력을 향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YJ-20이 055형 구축함과 같은 함정에 탑재돼 원양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심해 방어력을 증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9편성 전량 투입 완료… 증차 사업 성공적 마무리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9편성 전량 투입 완료… 증차 사업 성공적 마무리

    2025년 9월 첫 편성, 10월 2편성, 12월 29일 6편성 투입… 총 9편성(54칸) 투입 완료출근시간대 배차간격 최대 3분대로 단축… 이용 편의성 및 서비스 향상 공항철도는 2025년 12월 29일 신규 전동차 9편성(총 54칸)을 모두 투입하며 증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차 사업은 주변 신도시 개발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지속 확대되는 열차 이용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환승역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항철도는 2019년부터 증차 필요성을 검토하고 2021년 사업을 본격 착수했으며, 2022년 1월 신규 차량 제작을 시작했다. 이후 공항철도는 2023년 검암역 실물모형 전시회를 통해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며 차량 설계와 편의 요소를 보완했다. 2025년 9월 첫 편성 투입을 시작으로 10월 2편성, 12월 29일 나머지 6편성을 차례로 투입하여 현재 총 9편성이 영업 운행에 투입됐다. 이로써 공항철도 일반열차는 기존 22편성에서 31편성으로 확대됐다. 증차 완료에 따라 공항철도는 열차 혼잡도 완화와 배차 간격 단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평일 기준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기존 364회에서 57회 늘어난 421회로 확대됐으며, 가장 혼잡한 출근 시간대(오전 7시 30분∼8시 30분)에는 총 16회의 열차를 운행해 배차 간격을 최대 3분대까지 단축했다. 이와 함께 공항철도는 열차 내·외부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지난 8월 실시한 ‘신규 전동차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신규 전동차에 맞춘 캐릭터 ‘다르’를 선보였다. ‘다르’는 신규 전동차의 디자인을 반영한 캐릭터로, 향후 다양한 홍보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신규 전동차 투입은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공항철도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정대-양주 남면 신산시장, ‘지역상권 활성화’ 맞손

    서정대-양주 남면 신산시장, ‘지역상권 활성화’ 맞손

    경기 양주 서정대학교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로컬크리에이터 리빙랩 프로젝트 교육’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정대 재학생 2명과 남면신산시장 상인회원 9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역상권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실습형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서정대 지역협업센터가 RISE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온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및 지역협력 교육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강의실을 벗어나 지역 현장의 실제 문제를 상인과 함께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진행했다. 교육 과정에서 학생들은 사용자 관점의 제품·서비스 분석, 퍼소나 설정과 고객여정지도 작성, 고객 경험 가치 및 가치 제안 도출 등 서비스 디자인 기반 문제 해결 방법론을 상인들과 함께 실습하며, 지역 상권의 현실과 주민의 관점을 직접 이해하는 경험을 쌓았다. 서정대학교 양영희 총장은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식을 적용하는 단계 이전에, 지역을 이해하고 주민과 관계를 맺는 경험을 쌓는 데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지역 연계 활동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양주시가 추진하는 시민 주도형 사회혁신 모델인 리빙랩 프로젝트의 사전 역량 강화 과정이다. 2026년 1월에는 덕정시장·엄상시장 상인회와 함께 2차 리빙랩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 삼성바이오 영업비밀 옷 속에 숨겨 유출…30대 전 직원 기소

    삼성바이오 영업비밀 옷 속에 숨겨 유출…30대 전 직원 기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비밀이 담긴 도면을 옷 속에 숨겨 반출한 전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정영주)는 영업비밀 누설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삼성바이오 전 직원 A(30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삼성바이오에서 일하면서 2023년 7월부터 11월까지 국가핵심기술과 산업기술이 포함된 영업비밀 도면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빼돌린 도면은 항체 대규모 발효정제 기술 관련 바이오 공장 설계도면 등으로 총 2800장에 달한다. 그는 이 도면들을 15회에 걸쳐 출력 후 옷 속에 숨겨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측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A씨가 범행 당시 경쟁업체에 지원해 합격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쟁업체 인사담당자와 주고 받은 연봉협상 이메일 등 물증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해넘어·해맞이...‘연말연초 관광 대전’ 지역경제 불씨살린다

    연말연초 해넘이·해맞이는 이제 단순한 풍경 감상을 넘어 지역 상권을 움직이는 실질적 경제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위축된 지역경제에 ‘관광 소비’라는 불씨를 지피고 있다는 평가다. 연말연초 ‘해넘이·해맞이’ 기간,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가 분산 관람과 체류형 상품 전략을 본격 가동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숙박률과 카드매출, 체류일수가 동시에 개선되며 자연 경관을 소비로 연결하는 관광 정책의 효과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29일 관광업계와 지자체 종합분석에 따르면 연말연초 광주·전남 주요 관광권역의 평균 숙박률은 평시 대비 10~2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음식·숙박·교통을 중심으로 한 카드매출은 지역별로 15~25% 증가했고, 방문객 1인당 평균 체류일수도 0.3~0.5일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짧은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발생하는 특성상 소비 파급 효과가 집중적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변화는 관광 정책의 방향 전환과 맞물려 있다. 관광공사와 지자체는 연말연초 관광 수요를 단순 이벤트로 방치하지 않고, 숙박 할인·야간 프로그램·지역 축제를 묶은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재설계했다. ‘보는 관광’에서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구조를 전환한 점이 핵심으로 꼽힌다. 서남해 해넘이·해맞이 명소들은 현장에서 체감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진도·여수·해남·순천 일대에서는 연말연초 숙박 예약이 빠르게 차고, 음식점과 카페, 특산물 판매점 매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진도 세방낙조는 ‘대한민국 대표 낙조’라는 명성에 걸맞게 연말연초 방문객이 집중되는 곳이다. 진도군은 송년 음악회와 민속 공연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가동하고, 일출 명소를 여러 곳으로 분산 운영해 하룻밤 이상 머무는 방문객 비중을 끌어올렸다. 지역 숙박업계에서는 “연말연초 예약률이 평소보다 확연히 높아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여수 향일암은 전국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한 인파가 몰리는 상징적 공간이다. 가파른 해안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는 반복되는 과제로 남아 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셔틀 운영과 시간대 분산 관람을 통해 현장 혼잡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순천 와온해변은 달집 태우기와 소원 리본 달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족·연인 단위 체류를 늘리고 있다. 단순 관람형 해넘이를 넘어 ‘함께 즐기는 연말 행사’로 인식이 바뀌면서 인근 숙박과 음식점 이용도 함께 증가하는 모습이다. 해남 땅끝마을은 ‘한 해의 끝’이라는 상징성을 앞세워 연말연초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해남군은 카운트다운 행사와 문화공연을 결합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지만, 야간 콘텐츠와 숙박 인프라 확충은 여전히 과제로 지적된다. 광주에서는 무등산·금당산·너릿재 등 생활권 해맞이 명소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전남 해안권과 연계한 광역 관광 동선 설계를 통해 외래객 유입과 지역 소비 확장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관광 전문가들은 해넘이·해맞이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것은 ‘집중성’과 ‘확장성’을 든다. 특정 시기에 수요가 몰리는 집중성, 그리고 숙박·외식·교통·지역 상품으로 소비가 연쇄 확장되는 구조가 동시에 작동한다는 것이다. 지역관광 전문가는 “자연이라는 공공재에 기획과 관리가 더해질 때 연말연초 관광은 가장 효율적인 지역경제 부양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 연말과 새해의 하늘은 매년 같지만, 그 풍경이 남기는 경제적 성적표는 정책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해가 지고 뜨는 순간을 넘어, 그 시간을 지역에 머무는 소비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광주·전남 관광 정책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
  • ‘첫 출근’ 이혜훈, 만면에 미소… ‘尹어게인’ 이력에 與도 뒤숭숭 [포착]

    ‘첫 출근’ 이혜훈, 만면에 미소… ‘尹어게인’ 이력에 與도 뒤숭숭 [포착]

    李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깜짝 발탁“고물가·고환율 이중고가 민생 부담”한국 경제 상황에 “회색 코뿔소” 진단확장정책 물음엔 “별도 자리 만들 것”국힘, 제명 이어 “배신적 행위” 비판민주선 환영·우려 교차 “청문회 봐야”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깜짝 발탁된 이혜훈 후보자가 29일 임시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예금보험공사로 첫 출근을 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회색 코뿔소’ 같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후보자는 정치권의 반발 속에서도 이날 출근하면서 “우리 경제가 단기적으론 퍼펙트스톰 상태”라며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내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고물가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짚었다. 이 후보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 이슈로 ▲인구 위기 ▲기후 위기 ▲극심한 양극화 ▲산업과 기술의 대격변 ▲지방소멸 등 5가지를 꼽으면서 “갑자기 어느 날 불쑥 튀어나와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만드는 ‘블랙스완’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모두 알고 있고 오랫동안 많은 경보가 있었음에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 코뿔소’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회색 코뿔소’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처음 사용한 용어로, 발생 가능성이 높고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사건임에도 이를 간과하거나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아 큰 위기나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난 것”이라며 “기획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기획 컨트롤타워로서 미래를 향한 걸음을 내딛는 부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 그때그때 예산을 배정하는 게 아니라 미래 안목을 갖고 기획과 예산을 연동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에 “그 얘기를 꼭 하고 싶다”면서도 별도로 자리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인사인 이 후보자를 발탁한 것을 두고 후폭풍이 거세다. 국민의힘은 전날 이 전 의원을 당에서 제명한 데 이어 이날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더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권의 앞잡이가 돼 자신의 영혼을 팔고 자리를 구걸하고 있다. 그래서 평소 그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분들이 분노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이런 배신적 행위를 정치에 이용하는 이재명 정권의 교활함에 다시 한번 놀랐다”며 “그런 저열한 인간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자리를 줬는데 탕평이라고 볼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결국 이 대통령이 내놓은 한국경제 해법은 구조 개혁도, 재정 준칙도 아닌 실패의 책임을 희석하고 비판을 무력화하려는 물타기 인사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이혜훈 전 의원의 선택이다. 이 전 의원은 이재명식 기본소득과 현금 살포 중심의 포퓰리즘 확장 재정을 누구보다 강하게 비판해 온 인사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 ‘돈 뿌리기’의 선봉에 서겠다고 한다”며 “그동안의 발언이 소신이 아니라 분위기에 떠밀려 내뱉은 말에 불과했던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통합과 실용’ 관점의 인사라며 환영을 표하는 한편으로 이 후보자가 지난 1~3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것 등을 두고 우려도 나온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오죽하면 (대통령이) 충격적인 인사라도 통합이 필요하다고 (했겠나)”라며 “대통령의 인사 의지가 좋은 결과로 나올 수 있도록 이해하고 청문회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를 통해 이 후보자가 가진 보수 경제 철학을 어떻게 이재명 정부의 재정적 확장 기조에 맞춰갈 것인지 설명해야 할 것”이라며 “탄핵도 계엄의 결과로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청문회에서 이 부분도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당 의원으로 기본적으로 대통령 인사권을 존중한다”면서도 “이 후보자 본인은 과거 했던 일을 국민에게 제대로 사과하고, 생각이 바뀌었다면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폭을 했어도 성적만 좋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국민주권 정부를 함께 만든 누구도 ‘내란에 동조했어도 능력만 있으면 괜찮은 나라’를 꿈꾸진 않았을 것”이라며 “인사권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설산업의 DX를 넘어 AX로 가기 위한 전략<5> AX의 중장기 전략

    건설산업의 DX를 넘어 AX로 가기 위한 전략<5> AX의 중장기 전략

    4편에서 ‘디지털 전환’(DX)에서 ‘AI 전환’(AX)으로 넘어가는 연결고리를 살펴봤다. 이제는 그 연결고리를 실제로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중장기 전략을 통해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A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산업 구조의 재편이며, 건설사, 테크기업, 정부, 학계가 각자의 위치에서 전략을 세우고 함께 움직여야 한다. ①건설사의 중장기 전략-기술과 조직의 변화 건설사는 DX를 넘어 AX로 가기 위해 조직과 기술, 사업 전략을 동시에 변화시켜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BIM, 드론, IoT 센서 등을 활용해 현장 데이터를 디지털로 수집하고, 이를 CDE(Common Data Environment, 공동작업환경)에 통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중기에는 AI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 지연 예측, 자재 수급 최적화, 안전 위험 감지 등의 기능을 현장에 적용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2022년부터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AI CCTV를 활용해 위험 행동을 실시간 감지하며, 품질 관리에 AR 기술을 접목해 시공 오류를 줄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굴착기, 드론 순찰, 로봇 품질검사 등 자율 장비를 현장에 도입하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갖춰야 한다. 조직 변화 측면에서 디지털 전담팀을 신설하고, 기존 직무를 재설계하며, 직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DX는 기술 도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변화이기 때문에, 현장 직원들이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올해 삼성물산 데이터팀은 AWS와 공동으로 3대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AI-ITB Reviewer’는 방대한 분량의 입찰제안서를 자동 분석해 리스크를 빠르게 식별하고, ‘AI-Contract Manager’는 법무 및 계약 리스크를 최소화해 전문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또 ‘AI-Project Expert’는 현장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숨겨진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스템으로, 프로젝트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사업 전략 측면에서는 신규 프로젝트 수주 시 ‘AI 기반 시공 전략’을 제안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건설 인증제도를 활용해 발주처에 기술력을 어필하고, 공정 예측, 안전 관리, 품질 자동화 등의 기능을 제안서에 포함시키는 방식이다. ②테크기업의 전략-기술 방향성과 협업 체계 테크기업은 건설 현장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고, 건설사와 협업해 실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핵심 기술 방향으로는 공정 예측 AI, 안전 감지 AI, 자율 장비(UGV, 드론, 로봇), 디지털 트윈 플랫폼 등이 있다. 최근 DL이앤씨는 Generative Design을 활용해 설계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으며, 포스코이앤씨는 AI 기반 레미콘 품질 예측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기술 개발 우선순위는 초기에는 현장 적용성이 높은 기술에 집중하고, 중기에는 AI 판단의 정확도와 속도를 개선하며, 장기에는 자율화된 현장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설정해야 한다. 투자 전략은 정부의 스마트건설 R&D 과제와 연계해 자금을 확보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중소 건설사와 기술기업 간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정부의 실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PoC를 통한 기술 검증과 시장 진입에 유리하다. 협업 체계는 건설사와 공동 개발 및 테스트베드 운영, 정부와 규제 대응 및 인증 체계 협력, 학계와 알고리즘 검증 및 인재 양성 연계를 포함할 수 있다. 이처럼 다자간 협력이 이루어질 때 기술은 현장에 빠르게 확산될 것이다. ③정부 및 학계의 전략-제도 정비와 인재 육성 정부와 학계는 기술 도입에 따른 제도적 혼란을 정비하고, 산업 전반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제도 측면에서는 자율 장비 도입 시 안전 기준과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고, AI 판단 오류에 대한 법적 책임 구조를 정비해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업의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율 시스템의 안전성과 책임 귀속 문제는 AX 확산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디지털 기록과 로그 기반의 안전관리 증빙 체계를 마련하고, 스마트건설 인증제도와 기술 검증 프로세스를 도입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기술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기술 검증과 현장 적용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는 제도적 기반 마련의 좋은 사례이다. 학계는 건설 AI 융합형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BIM, 로보틱스, 데이터 분석 중심의 실무형 커리큘럼을 개발해야 한다. 산학 협동 R&D를 통해 기술 검증과 표준화를 주도하고 테크기업, 건설사와 공동 인턴십,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특히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학계는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커리큘럼을 유연하게 개편하고,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이는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된다. 건설사, 테크기업, 정부, 학계가 각자의 위치에서 준비하고 협력할 때, 한국 건설산업은 AX 시대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 건설산업의 DX를 넘어 AX로 가기 위한 전략<5> AX의 중장기 전략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산업의 DX를 넘어 AX로 가기 위한 전략<5> AX의 중장기 전략 [노승완의 공간짓기]

    4편에서 ‘디지털 전환’(DX)에서 ‘AI 전환’(AX)으로 넘어가는 연결고리를 살펴봤다. 이제는 그 연결고리를 실제로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중장기 전략을 통해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A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산업 구조의 재편이며, 건설사, 테크기업, 정부, 학계가 각자의 위치에서 전략을 세우고 함께 움직여야 한다. ①건설사의 중장기 전략-기술과 조직의 변화 건설사는 DX를 넘어 AX로 가기 위해 조직과 기술, 사업 전략을 동시에 변화시켜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BIM, 드론, IoT 센서 등을 활용해 현장 데이터를 디지털로 수집하고, 이를 CDE(Common Data Environment, 공동작업환경)에 통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중기에는 AI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 지연 예측, 자재 수급 최적화, 안전 위험 감지 등의 기능을 현장에 적용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2022년부터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AI CCTV를 활용해 위험 행동을 실시간 감지하며, 품질 관리에 AR 기술을 접목해 시공 오류를 줄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굴착기, 드론 순찰, 로봇 품질검사 등 자율 장비를 현장에 도입하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갖춰야 한다. 조직 변화 측면에서 디지털 전담팀을 신설하고, 기존 직무를 재설계하며, 직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DX는 기술 도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변화이기 때문에, 현장 직원들이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올해 삼성물산 데이터팀은 AWS와 공동으로 3대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AI-ITB Reviewer’는 방대한 분량의 입찰제안서를 자동 분석해 리스크를 빠르게 식별하고, ‘AI-Contract Manager’는 법무 및 계약 리스크를 최소화해 전문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또 ‘AI-Project Expert’는 현장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숨겨진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스템으로, 프로젝트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사업 전략 측면에서는 신규 프로젝트 수주 시 ‘AI 기반 시공 전략’을 제안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건설 인증제도를 활용해 발주처에 기술력을 어필하고, 공정 예측, 안전 관리, 품질 자동화 등의 기능을 제안서에 포함시키는 방식이다. ②테크기업의 전략-기술 방향성과 협업 체계 테크기업은 건설 현장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고, 건설사와 협업해 실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핵심 기술 방향으로는 공정 예측 AI, 안전 감지 AI, 자율 장비(UGV, 드론, 로봇), 디지털 트윈 플랫폼 등이 있다. 최근 DL이앤씨는 Generative Design을 활용해 설계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으며, 포스코이앤씨는 AI 기반 레미콘 품질 예측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기술 개발 우선순위는 초기에는 현장 적용성이 높은 기술에 집중하고, 중기에는 AI 판단의 정확도와 속도를 개선하며, 장기에는 자율화된 현장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설정해야 한다. 투자 전략은 정부의 스마트건설 R&D 과제와 연계해 자금을 확보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중소 건설사와 기술기업 간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정부의 실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PoC를 통한 기술 검증과 시장 진입에 유리하다. 협업 체계는 건설사와 공동 개발 및 테스트베드 운영, 정부와 규제 대응 및 인증 체계 협력, 학계와 알고리즘 검증 및 인재 양성 연계를 포함할 수 있다. 이처럼 다자간 협력이 이루어질 때 기술은 현장에 빠르게 확산될 것이다. ③정부 및 학계의 전략-제도 정비와 인재 육성 정부와 학계는 기술 도입에 따른 제도적 혼란을 정비하고, 산업 전반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제도 측면에서는 자율 장비 도입 시 안전 기준과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고, AI 판단 오류에 대한 법적 책임 구조를 정비해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업의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율 시스템의 안전성과 책임 귀속 문제는 AX 확산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디지털 기록과 로그 기반의 안전관리 증빙 체계를 마련하고, 스마트건설 인증제도와 기술 검증 프로세스를 도입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기술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기술 검증과 현장 적용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는 제도적 기반 마련의 좋은 사례이다. 학계는 건설 AI 융합형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BIM, 로보틱스, 데이터 분석 중심의 실무형 커리큘럼을 개발해야 한다. 산학 협동 R&D를 통해 기술 검증과 표준화를 주도하고 테크기업, 건설사와 공동 인턴십,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특히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학계는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커리큘럼을 유연하게 개편하고,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이는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된다. 건설사, 테크기업, 정부, 학계가 각자의 위치에서 준비하고 협력할 때, 한국 건설산업은 AX 시대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 상륙함이 드론 항모로?…中 076형, 갑판 위에서 벌어지는 실험

    상륙함이 드론 항모로?…中 076형, 갑판 위에서 벌어지는 실험

    중국이 해군 운용을 염두에 둔 저피탐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를 대형 항공 운용 함정에서 시험할 가능성이 포착됐다. 상하이 조선소 부두에서 복수의 전투 드론이 확인되면서 초대형 강습상륙함 076형 ‘쓰촨’을 중심으로 한 무인항공 전력 확대 구상이 현실 단계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WZ)은 27일(현지시간) 최근 유통된 위성·현장 이미지를 분석해 중국이 해군형 전투 드론의 갑판 운용 시험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부두 인근에 전투 드론 여러 대가 나란히 배치된 모습이 담겼다. 이 조선소 인근에는 최근 대형 항공 운용 함정이 다시 드라이도크에 들어간 모습도 함께 포착돼 드론 시험 대상이 076형 ‘쓰촨’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현 단계에서 이 드론들이 실제 비행 가능한 기체인지, 운용 개념 검증을 위한 모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로열 윙맨 ‘C형’, 해군형 시험 정황 공개된 이미지 속 드론들은 꼬리 날개가 바깥쪽으로 기울어진 쌍미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중국 항공 관측가들 사이에서 ‘C형’으로 불리는 이 기체는 미 공군의 협동전투항공기(CCA) 개념에 대응하는 중국형 로열 윙맨으로 평가된다. 람다(Λ)형 주익과 내부 무장창, 등쪽 흡입구를 갖춘 아음속 제트 드론으로, 정찰·감시(ISR)는 물론 공대지 타격과 전자전 임무까지 염두에 둔 다목적 설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외형상 미국의 XQ-58 계열과 유사한 점도 지적되지만 전체 체급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워존은 이번에 포착된 기체들이 실기체가 아닌 모형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중국은 항공모함과 대형 상륙함 개발 과정에서 모형 항공기를 활용해 갑판 배치·운용 개념을 사전에 검증해온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 076형의 핵심은 ‘무인기 운용’ 076형은 배수량 약 4만 4000t급으로, 전자식 캐터펄트를 탑재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헬기 위주로 설계된 기존 강습상륙함과 달리 고정익 무인기의 이륙과 회수까지 염두에 둔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넓은 비행갑판과 이중 아일랜드 구조 역시 지속적인 항공 작전을 전제로 한 설계로 해석된다. 선수부 캐터펄트에서 무인기를 발진시키고 함미 쪽에서 회수하는 방식의 운용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쓰촨’은 첫 해상 시험에 앞서 비행갑판에 완전한 항공 운용 표식을 도색했고 이후 소셜미디어에는 캐터펄트 시험용 장비로 보이는 차량이 갑판에 올라간 모습도 포착됐다. 이는 076형이 단순 상륙함이 아니라, 무인기 중심 항공 운용 플랫폼으로 준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 항모·강습함을 잇는 ‘무인 항공 확장 전략’ 상공에서 촬영된 위성 이미지에는 C형 계열 드론 6대 외에도 중고도·장기체공(MALE)급 ‘윙룽’ 계열로 보이는 드론 한 대가 함께 확인됐다. 중국이 전투 드론과 장기체공 무인기를 혼합 편성해 상륙함 기반 항공 전력을 다층화하려는 구상을 시험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이와 함께 GJ-11 스텔스 무인전투기의 해군형 운용도 병행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J-11은 향후 정규 항공모함 전력의 핵심 무인 자산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076형은 항모보다 한 단계 낮은 플랫폼으로서, 전력 보완용 무인 항공 허브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평가다. 워존은 대형 강습상륙함에 대규모 무인항공 전력을 탑재할 경우 중국 해군이 정찰·타격·전자전 임무를 분산 수행하면서 항공모함 전단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등 본토 인접 해역에서 특히 유용한 전력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현재로서는 C형과 윙룽 계열 드론이 076형의 정규 항공단으로 편성될지 혹은 시험·검증 단계에 그칠지는 불확실하다. 076형의 추가 건조 계획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후둥중화 조선소 부두에 드론들이 집결했다는 사실 자체는 의미가 크다. 이는 중국이 항공모함과 강습상륙함을 아우르며 ‘무인 항공 중심 해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갑판 위에 모습을 드러낸 로열 윙맨들은 중국 해군이 바다 위에서도 유·무인 복합 전력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 준비에 들어갔음을 시사한다.
  • 건설산업의 DX를 넘어 AX로 가기 위한 전략<4> DX에서 AX로의 연결고리

    건설산업의 DX를 넘어 AX로 가기 위한 전략<4> DX에서 AX로의 연결고리

    건설산업은 지금 ‘디지털 전환(DX)’에서 ‘AI 전환(AX)’으로 넘어가는 거대한 변화의 초입에 서 있다. DX가 ‘기술을 도입하는 단계’였다면, AX는 ‘기술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단계’이다. 이 변화는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건설산업의 운영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DX에서 AX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을까? 그리고 아직 DX가 충분히 자리 잡지 않은 기업은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①DX 성과를 기반으로 AX로 확장하는 방법 DX는 AX의 ‘기초 체력’이다. DX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AX를 시도하면, 마치 부실한 기초 위에 건물을 올리는 것과 같다. DX가 잘 된 기업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이 있다.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고, 표준화하며, 의사결정에 활용한다. 다시 말하면 자료는 클라우드 저장소에 모아 CDE(Common Data Environment) 환경을 구축하고, BIM, 드론 등을 활용해 정보를 디지털로 수집한다. 또한 데이터를 모으고 관리하는 툴이나 시트를 표준화하여 누구나 동일한 포맷을 사용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모은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에 활용한다. 이러한 기반이 갖춰진 기업은 AX로 확장할 때 AI가 학습할 자료인 데이터가 풍부하고, 자율 시스템이 작동할 환경(표준화된 프로세스)이 이미 마련돼 전환 속도가 빠르다. 그렇다면 아직 DX가 부족한 기업은 무엇부터 해야 할까? 우선 종이로 된 문서나 수기 기록들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해야 한다. 그리고 각자 관리하던 데이터를 한 곳에 집중해서 모으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자재, 공정, 안전 등 관련 데이터를 일련 코드나 통일된 포맷으로 표준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이러한 변화를 공감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DX는 단순히 ‘특정 기술 도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총체적 변화’다. 이 변화가 자리 잡아야 AX가 비로소 현실이 된다. ②‘데이터 → 알고리즘 → 자율화’의 단계적 로드맵 AX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다음 제시하는 3단계를 순서대로 진행해야 한다. 첫 번째,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로 흐르는 상태로 만든다. 즉 현장에서 드론이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3D 지형 데이터로 변환하고 IoT 센서를 통해 읽어 들인 온도, 습도, 진동, 수치 등을 입력 데이터화하며, BIM에서 작성된 설계, 자재, 공정 등의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디지털화한다. 이 데이터가 정확하고 표준화돼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다음은 알고리즘 단계로 AI가 판단을 돕는 단계다. 데이터가 쌓이면 AI가 패턴을 읽고 예측을 시작한다. 축적된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지연 가능성, 자재 수급 부족 시점, 위험 구역 자동 감지, 장비 고장 가능성 등 사전 리스크를 감지하고 사람의 판단을 돕는다. 마지막은 자율화 단계로 AI와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는 단계이며 여기부터 진정한 AX가 시작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굴착기가 스스로 입력된 공정 계획에 따라 그날의 작업 경로를 계산해 굴착한다. 또한 드론이 주기적으로 현장을 순찰하며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필요 시 AI가 현장 상황을 판단해 공정 계획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또한 건설 로봇이 공종별 진척에 따라 Hold Point 도래 시 품질 검사를 수행하고 결과를 자동으로 보고한다. 이 단계에서는 사람이 감독자가 되고, AI는 실행자가 된다. ③협업 생태계 구축 “건설사 혼자서는 AX로 갈 수 없다” AX는 한 기업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건설사, 테크 기업, 정부, 학계가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건설사는 현장에서 도입하고자 하는 AI의 범위와 요구 조건을 명확히 정의하고 다양한 기술의 테스트베드를 제공해야 한다. 테크 기업들은 건설 현장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커스터마이징하고 BIM을 활용한 공정 간 간섭 조율과 디지털 트윈 환경 구축, 건설 로봇 개발, 드론 기술 등을 선제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정부는 이러한 기술 개발과 적용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제도적, 법적 허들을 완화 또는 제거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계는 산학 연계 R&D 등을 통해 기술을 검증하고 관련 기술들에 대한 표준화, 전문 인력 양성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 네 주체가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AX는 산업 전체로 확산될 것이다. AX는 미래 기술이 아니라, 이미 시작된 변화다. 하지만 이 변화는 기술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데이터를 정제하고 조직 문화를 바꾸며,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단계적으로 로드맵을 따라가야 자연스럽게 AX로 넘어갈 수 있다. DX가 기초 공사라면, AX는 그 위에 올라가는 건물이다.
  • 건설산업의 DX를 넘어 AX로 가기 위한 전략<4> DX에서 AX로의 연결고리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산업의 DX를 넘어 AX로 가기 위한 전략<4> DX에서 AX로의 연결고리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산업은 지금 ‘디지털 전환’(DX)에서 ‘AI 전환’(AX)으로 넘어가는 거대한 변화의 초입에 서 있다. DX가 ‘기술을 도입하는 단계’였다면, AX는 ‘기술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단계’이다. 이 변화는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건설산업의 운영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DX에서 AX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을까? 그리고 아직 DX가 충분히 자리 잡지 않은 기업은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①DX 성과를 기반으로 AX로 확장하는 방법 DX는 AX의 ‘기초 체력’이다. DX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AX를 시도하면, 마치 부실한 기초 위에 건물을 올리는 것과 같다. DX가 잘 된 기업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이 있다.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고, 표준화하며, 의사결정에 활용한다. 다시 말하면 자료는 클라우드 저장소에 모아 CDE(Common Data Environment) 환경을 구축하고, BIM, 드론 등을 활용해 정보를 디지털로 수집한다. 또한 데이터를 모으고 관리하는 툴이나 시트를 표준화하여 누구나 동일한 포맷을 사용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모은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에 활용한다. 이러한 기반이 갖춰진 기업은 AX로 확장할 때 AI가 학습할 자료인 데이터가 풍부하고, 자율 시스템이 작동할 환경(표준화된 프로세스)이 이미 마련돼 전환 속도가 빠르다. 그렇다면 아직 DX가 부족한 기업은 무엇부터 해야 할까? 우선 종이로 된 문서나 수기 기록들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해야 한다. 그리고 각자 관리하던 데이터를 한 곳에 집중해서 모으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자재, 공정, 안전 등 관련 데이터를 일련 코드나 통일된 포맷으로 표준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이러한 변화를 공감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DX는 단순히 ‘특정 기술 도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총체적 변화’다. 이 변화가 자리 잡아야 AX가 비로소 현실이 된다. ②‘데이터 → 알고리즘 → 자율화’의 단계적 로드맵 AX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다음 제시하는 3단계를 순서대로 진행해야 한다. 첫 번째,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로 흐르는 상태로 만든다. 즉 현장에서 드론이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3D 지형 데이터로 변환하고 IoT 센서를 통해 읽어 들인 온도, 습도, 진동, 수치 등을 입력 데이터화하며, BIM에서 작성된 설계, 자재, 공정 등의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디지털화한다. 이 데이터가 정확하고 표준화돼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다음은 알고리즘 단계로 AI가 판단을 돕는 단계다. 데이터가 쌓이면 AI가 패턴을 읽고 예측을 시작한다. 축적된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지연 가능성, 자재 수급 부족 시점, 위험 구역 자동 감지, 장비 고장 가능성 등 사전 리스크를 감지하고 사람의 판단을 돕는다. 마지막은 자율화 단계로 AI와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는 단계이며 여기부터 진정한 AX가 시작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굴착기가 스스로 입력된 공정 계획에 따라 그날의 작업 경로를 계산해 굴착한다. 또한 드론이 주기적으로 현장을 순찰하며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필요 시 AI가 현장 상황을 판단해 공정 계획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또한 건설 로봇이 공종별 진척에 따라 Hold Point 도래 시 품질 검사를 수행하고 결과를 자동으로 보고한다. 이 단계에서는 사람이 감독자가 되고, AI는 실행자가 된다. ③협업 생태계 구축 “건설사 혼자서는 AX로 갈 수 없다” AX는 한 기업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건설사, 테크 기업, 정부, 학계가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건설사는 현장에서 도입하고자 하는 AI의 범위와 요구 조건을 명확히 정의하고 다양한 기술의 테스트베드를 제공해야 한다. 테크 기업들은 건설 현장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커스터마이징하고 BIM을 활용한 공정 간 간섭 조율과 디지털 트윈 환경 구축, 건설 로봇 개발, 드론 기술 등을 선제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정부는 이러한 기술 개발과 적용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제도적, 법적 허들을 완화 또는 제거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계는 산학 연계 R&D 등을 통해 기술을 검증하고 관련 기술들에 대한 표준화, 전문 인력 양성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 네 주체가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AX는 산업 전체로 확산될 것이다. AX는 미래 기술이 아니라, 이미 시작된 변화다. 하지만 이 변화는 기술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데이터를 정제하고 조직 문화를 바꾸며,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단계적으로 로드맵을 따라가야 자연스럽게 AX로 넘어갈 수 있다. DX가 기초 공사라면, AX는 그 위에 올라가는 건물이다.
  • 상륙함이 드론 항모로?…中 076형, 진짜 노림수는 [밀리터리+]

    상륙함이 드론 항모로?…中 076형, 진짜 노림수는 [밀리터리+]

    중국이 해군 운용을 염두에 둔 저피탐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를 대형 항공 운용 함정에서 시험할 가능성이 포착됐다. 상하이 조선소 부두에서 복수의 전투 드론이 확인되면서 초대형 강습상륙함 076형 ‘쓰촨’을 중심으로 한 무인항공 전력 확대 구상이 현실 단계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WZ)은 27일(현지시간) 최근 유통된 위성·현장 이미지를 분석해 중국이 해군형 전투 드론의 갑판 운용 시험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부두 인근에 전투 드론 여러 대가 나란히 배치된 모습이 담겼다. 이 조선소 인근에는 최근 대형 항공 운용 함정이 다시 드라이도크에 들어간 모습도 함께 포착돼 드론 시험 대상이 076형 ‘쓰촨’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현 단계에서 이 드론들이 실제 비행 가능한 기체인지, 운용 개념 검증을 위한 모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로열 윙맨 ‘C형’, 해군형 시험 정황 공개된 이미지 속 드론들은 꼬리 날개가 바깥쪽으로 기울어진 쌍미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중국 항공 관측가들 사이에서 ‘C형’으로 불리는 이 기체는 미 공군의 협동전투항공기(CCA) 개념에 대응하는 중국형 로열 윙맨으로 평가된다. 람다(Λ)형 주익과 내부 무장창, 등쪽 흡입구를 갖춘 아음속 제트 드론으로, 정찰·감시(ISR)는 물론 공대지 타격과 전자전 임무까지 염두에 둔 다목적 설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외형상 미국의 XQ-58 계열과 유사한 점도 지적되지만 전체 체급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워존은 이번에 포착된 기체들이 실기체가 아닌 모형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중국은 항공모함과 대형 상륙함 개발 과정에서 모형 항공기를 활용해 갑판 배치·운용 개념을 사전에 검증해온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 076형의 핵심은 ‘무인기 운용’ 076형은 배수량 약 4만 4000t급으로, 전자식 캐터펄트를 탑재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헬기 위주로 설계된 기존 강습상륙함과 달리 고정익 무인기의 이륙과 회수까지 염두에 둔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넓은 비행갑판과 이중 아일랜드 구조 역시 지속적인 항공 작전을 전제로 한 설계로 해석된다. 선수부 캐터펄트에서 무인기를 발진시키고 함미 쪽에서 회수하는 방식의 운용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쓰촨’은 첫 해상 시험에 앞서 비행갑판에 완전한 항공 운용 표식을 도색했고 이후 소셜미디어에는 캐터펄트 시험용 장비로 보이는 차량이 갑판에 올라간 모습도 포착됐다. 이는 076형이 단순 상륙함이 아니라, 무인기 중심 항공 운용 플랫폼으로 준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 항모·강습함을 잇는 ‘무인 항공 확장 전략’ 상공에서 촬영된 위성 이미지에는 C형 계열 드론 6대 외에도 중고도·장기체공(MALE)급 ‘윙룽’ 계열로 보이는 드론 한 대가 함께 확인됐다. 중국이 전투 드론과 장기체공 무인기를 혼합 편성해 상륙함 기반 항공 전력을 다층화하려는 구상을 시험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이와 함께 GJ-11 스텔스 무인전투기의 해군형 운용도 병행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J-11은 향후 정규 항공모함 전력의 핵심 무인 자산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076형은 항모보다 한 단계 낮은 플랫폼으로서, 전력 보완용 무인 항공 허브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평가다. 워존은 대형 강습상륙함에 대규모 무인항공 전력을 탑재할 경우 중국 해군이 정찰·타격·전자전 임무를 분산 수행하면서 항공모함 전단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등 본토 인접 해역에서 특히 유용한 전력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현재로서는 C형과 윙룽 계열 드론이 076형의 정규 항공단으로 편성될지 혹은 시험·검증 단계에 그칠지는 불확실하다. 076형의 추가 건조 계획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후둥중화 조선소 부두에 드론들이 집결했다는 사실 자체는 의미가 크다. 이는 중국이 항공모함과 강습상륙함을 아우르며 ‘무인 항공 중심 해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갑판 위에 모습을 드러낸 로열 윙맨들은 중국 해군이 바다 위에서도 유·무인 복합 전력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 준비에 들어갔음을 시사한다.
  • 이상일 시장, 경제부총리 만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지원 요청…용수 적기 공급 등

    이상일 시장, 경제부총리 만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지원 요청…용수 적기 공급 등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기획재정부 등 정부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이 구 부총리에게 검토를 요청한 내용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 적기 구축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주민·이주기업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국가 첨단전략산업 소재ㆍ부품ㆍ장비 투자지원금 사업에 대한 지방비 부담 경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노선 예비타당성 통과 건의 ▲분당선 연장(기흥역 ~ 동탄 ~ 오산대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또는 조속 추진 등 5건이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600조 원, 삼성전자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360조 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에 20조 원 등 1000조 원에 육박하는 투자가 진행되는 용인시는 앞으로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될 곳“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용인에 투자하는 해당 반도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가산단에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이 적기에 구축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중국제 에스컬레이터에 팔 끼여… 5살 아이 사망한 日홋카이도 스키장

    중국제 에스컬레이터에 팔 끼여… 5살 아이 사망한 日홋카이도 스키장

    일본 홋카이도의 한 스키장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에 팔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5살 어린이가 끝내 사망했다고 28일 NHK, 홋카이도문화방송(UHB)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쯤 홋카이도 오타루시에 있는 아시리가와 온천 스키 리조트에서 발생했다. 해당 스키장에는 주차장에서 슬로프로 이동하는 구간에 무빙워크처럼 평평한 형태로 경사가 진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었다. 주차장에서 슬로프까지의 거리가 멀고 높낮이 차가 있어 6년 전 약 60m에 걸쳐 중국제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고 한다. 이날 가족과 함께 스키장을 방문한 5세 남아는 어머니와 함께 에스컬레이터에 탔다가 하차 직전 넘어져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오른팔이 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사고 발생 약 40분 만에 아이를 구조했으나, 아이는 의식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초당 50㎝ 속도로 가동되고 있었으며, 승하차 장소에는 따로 관리 직원이 상주하지는 않았다. 에스컬레이터는 가장 높은 하차 지점에서 스키나 신발 등이 틈새에 끼이면 자동으로 정지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이날 오전 점검에서도 이상 없이 작동이 이뤄졌다고 스키장 측은 설명했다. 스키장 관계자는 “과거 이용객이 에스컬레이터에 탄 상태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는 등 사고는 있었으나 이번처럼 신체가 끼인 사고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스키장을 매년 방문하고 있다는 삿포로 거주 50대 남성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지만 가끔 넘어질 것 같은 때도 있어 의식하고 있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며 “사고가 일어나 유감스럽다”고 NHK에 말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도서관의 묘수’ 성북, 매니페스토 왕좌

    ‘도서관의 묘수’ 성북, 매니페스토 왕좌

    서울 성북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올해 처음 주최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 문화거버넌스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2~23일 강원 원주 상지대에서 ‘문화와 도시, 그리고 회복력’을 주제로 열렸다. 본선 심사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후보로 응모된 160개 사례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86개의 사례를 두고 진행됐다. 우수 사례 선정 기준은 ▲관행과의 결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책의 지속가능성 ▲문화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 가능성 등이다. 구에 따르면, 성북문화재단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이 정책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 참여하는 문화거버넌스 구조를 설계·운영한 ‘원북성북’, ‘네트워크:온’ 사업이 모범 사례로 꼽혔다.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의제 발굴부터 토론, 실천까지 주민이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가 문화 참여 주체를 확장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도서관을 단순한 문화서비스 제공 공간이 아니라 주민이 숙의하고 실천하는 일상 속 민주주의 플랫폼으로 확장한 공론장 네트워크인 ‘성북형 도서관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 과정을 이끈 한책추진위원회는 2011년 126명에서 올해 4176명으로 늘어나 주민 주도 독서·토론 거버넌스 모델로 자리 잡았다. 성북구 관계자는 “재단과 함께 주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거버넌스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꿀만 빨고 도로 해외로?… 당국, 서학개미 ‘뻥’유턴 막기 부심

    “미국 주식 팔아 한국 주식 사서 양도소득세(지방세 포함 22%) 면제 받고, 양도세 없는(종목당 50억원까지 비과세) 한국 주식 판 돈으로 미국 주식 다시 사면 되겠네요.” 외환당국이 국내 증시로 유턴하는 서학개미(해외 주식 개인 투자자)에 대해 양도세를 깎아주겠다고 하자 인터넷상에 이런 ‘조세 회피 꼼수’가 확산하고 있다. 좋은 것만 골라 취하는 이른바 ‘체리피킹’ 전략이다. 정부도 제도에 이런 구멍이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조세 회피 방지책 마련에 나섰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는 미국 뉴욕 증시로 쏠린 국내 개인 투자자의 달러 자금을 국내로 유입하기 위한 제도다. 미국 주식을 RIA로 이체해 매도한 다음 그 대금을 국내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면 주식 양도세를 깎아주는 방안이다. 감세 혜택은 해외 주식 매도액 5000만원까지 적용된다. 매수한 국내 주식은 최소 1년은 보유해야 한다. 문제는 이 제도를 통해 동학개미로 복귀한 서학개미가 국내 주식을 팔아 마련한 자금을 다른 계좌를 통해 다시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28일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는 “미국 주식 팔아 양도세 혜택 받고, 다른 자금으로 미국 증시에 재투자하면 된다”는 취지의 글이 쇄도했다. 이에 정부는 세제 혜택만을 노린 조세 회피성 거래에는 비과세 혜택을 주지 않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해외 주식 양도세는 1년 단위로 합산 신고하기 때문에 계좌 거래 내역을 통해 ‘체리피커’를 가리는 게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물론 투자자의 모든 거래 내역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점에서 행정력 낭비가 생길 우려는 남아 있다. 정부는 RIA 투자 대상을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형 또는 주식·채권 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 원화 현금 보유까지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수익률이 전제되지 않으면 해외주식 투자자가 바로 국내 주식으로 투자처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투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RIA는 증권사를 통틀어 1개만 개설하면 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A증권사 계좌에서 해외 주식을 매각한 뒤 자금을 B증권사 RIA에 입금해 국내 주식을 사들여도 인정해주는 방식이다. 증권사들의 RIA 출시는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 공소시효 코앞인데… 겉도는 ‘통일교 특검’

    공소시효 코앞인데… 겉도는 ‘통일교 특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통일교 특검 도입을 놓고 28일에도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 모두 내년 6월 지방선거 영향을 고려한 특검 설계로 ‘밀당’(밀고 당기기)을 하면서 논의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금품 수수 의혹은 공소시효가 임박해 특검이 출범하더라도 단죄를 못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민주당 문진석·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 시간 넘게 회동했지만 특검 추천권, 수사 대상 등 핵심 쟁점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추천 방식은 ‘제3자 추천’으로 가닥이 잡혔으나 추천 주체를 놓고 여야의 입장이 갈린다.  민주당은 대한변호사협회,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추천권을 주기로 한 반면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협의해 추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결국 민주당 성향의 단체에 추천권을 주고 대통령 선택지를 열어 둔다면 100명의 특검 후보를 추천해도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지난 26일 발의한 특검 법안의 수사 대상에 통일교 외 신천지의 ‘정치개입 의혹’이 포함된 걸 놓고도 여야 입장이 극명하게 갈린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신천지 특검은 왜 안 된다는 것이냐”면서 “이를 물타기라 매도하는 것 자체가 특검에 진정성이 없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반면 장 대표는 “민주당의 의도는 대장동 국정조사처럼 말도 안 되는 조건을 걸고 트집 잡아서 연말 연초를 넘기고 대충 협상하는 척하다가 특검을 무산시키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본회의가 예정된) 30일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서라도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새해 첫 법안으로 꼽은 ‘2차 종합 특검’에 대해선 “지방선거까지 내란몰이를 계속하려는 치졸한 선거전략”이라고 지적했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선 헌법소원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 성역 없이 수사하는 게 원칙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특검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경찰이건 특검이건 성역 없는 수사가 진행되면 그것이 어떤 형식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특검이 도입되더라도 공소시효의 ‘벽’을 넘어서야 하는 난제가 남아 있다. 금품 수수 시기가 2018~2020년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면 일부 혐의는 공소시효(7년) 만료로 처벌이 불가능할 수 있다. 액수에 따라 최대 15년(1억원 이상)으로 시효가 늘어나는 뇌물수수 혐의 또는 마지막 수수 시점부터 시효가 적용되는 ‘포괄일죄’(여러 개의 행위가 포괄적으로 하나의 범죄를 구성) 적용으로 공소시효 문제를 피해 갈 수 있지만 특검의 입증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당신이 몰랐던 글로벌 스타들의 ‘숨은 취미’

    당신이 몰랐던 글로벌 스타들의 ‘숨은 취미’

    과시보다 몰입에 가치를 두는 ‘조용한 취미’가 주목받고 있다. 규칙적인 훈련이 필요한 스포츠부터 자연과 호흡하는 활동, 손으로 완성하는 수공예까지 취미의 스펙트럼도 넓어지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선택은 이러한 변화가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은 흐름임을 보여준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볼드(Bolde)는 26일(현지시간) 잘 알려지지 않은 스타들의 취미를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활·문화적 맥락에서 이들 취미를 살펴본다. ◆ 펜싱·나이프·밴조… 이미지와는 다른 선택 톰 크루즈는 액션 스타 이미지와 달리 펜싱에 꾸준히 몰두한다. 펜싱은 규칙과 반복, 정밀한 동작을 요구하는 종목이다. 즉흥성과 스펙터클을 앞세운 영화 속 모습과는 결이 다르다. 그의 펜싱 종목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본 종목인 플뢰레일 가능성이 거론될 뿐 확인된 바는 없다. 신체 통제와 집중력을 중시하는 훈련이라는 점에서 그의 자기 관리 성향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젤리나 졸리는 나이프 수집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모으는 나이프는 식사용이 아니다.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지닌 단검과 수공예 블레이드가 중심이다. 제작 배경과 기능적 의미를 중시하는 취향은 그의 영화 선택과 분쟁 지역에 대한 관심과도 겹친다. 스티브 마틴은 코미디언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블루그래스 밴조 연주자로도 오랜 평가를 받아왔다. 밴조는 기타보다 소리가 또렷하고 튕기는 느낌이 강한 미국 전통 현악기다. 블루그래스 음악에서는 금속 피크를 사용하는 고속 주법이 특징이다. 마틴은 취미 수준을 넘어 전문 연주자들과 무대에 오르며 이 분야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게임·오토바이·양봉… 통제 가능한 세계 메건 폭스는 비디오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사고력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게임을 선호하는 편이다. 격투 게임 ‘모탈 컴뱃’ 시리즈의 오랜 팬이라는 점도 여러 차례 언급됐다. 그는 단순한 반응형 게임보다 판단과 패턴 인식이 중요한 게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결과가 명확한 게임 세계가 주는 몰입감이 이러한 선택의 배경으로 꼽힌다. 키아누 리브스는 단순히 오토바이를 타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는 커스텀 모터사이클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설계와 디자인, 기계적 완성도를 함께 고민하는 작업이다. 느리고 손이 많이 가는 공정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그의 태도를 보여준다. 비욘세는 의외로 양봉을 택했다. 그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벌을 기르고 가족을 위한 꿀을 채취한다고 밝혔다. 양봉은 철저한 관리와 관찰이 필요한 활동이다. 대규모 공연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집중과 리듬을 요구한다. ◆ 골동품·동물·건축… 시간과 책임의 취미 테일러 스위프트는 골동품과 역사적 소품 수집에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물건에 담긴 이야기와 시간의 흔적에 끌린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취향은 서사를 중시하는 그의 음악 세계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드웨인 존슨은 촬영과 운동 일정 외 시간에 농장 생활과 동물 돌봄에 힘을 쏟는다. 이 활동은 매일 반복되는 관리와 책임이 핵심이다. 화려한 스타 이미지와 달리 일상적인 노동이 중심을 이룬다. 그는 동물 앞에서는 명성이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해 왔다. 케이트 블란쳇은 역사적 건축물 복원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단순한 부동산 투자가 아닌 보존의 관점에서 공간을 바라본다. 기존 구조를 존중하면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방식이다. 이러한 태도는 그의 연기 철학과도 닮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카드·목공·재즈… 몰입이 주는 익명성 포스트 말론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매직: 더 개더링’에 깊이 빠져 있다. 그는 희귀 카드 수집뿐 아니라 실제 플레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 게임에서는 명성보다 규칙과 전략, 장기적인 판단이 중요하다. 줄리아 로버츠는 목공과 가구 제작을 즐긴다. 그는 손으로 재료를 다듬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만족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촬영이 끝나면 사라지는 영화와 달리 손에 남는 결과물이 있다는 점이 이 취미의 핵심이다. 라이언 고슬링은 재즈 기타 연습에 오랜 시간을 투자해 왔다. 재즈는 즉흥 연주와 상호 호흡이 중요한 장르다. 그는 끊임없는 연습과 경청을 통해 연주를 이어간다. 완벽함보다 흐름과 반응을 중시하는 특성이 그의 음악적 관심을 설명한다.
  • 당신이 절대 짐작 못 할 글로벌 스타들의 ‘숨은 취미’

    당신이 절대 짐작 못 할 글로벌 스타들의 ‘숨은 취미’

    과시보다 몰입에 가치를 두는 ‘조용한 취미’가 주목받고 있다. 규칙적인 훈련이 필요한 스포츠부터 자연과 호흡하는 활동, 손으로 완성하는 수공예까지 취미의 스펙트럼도 넓어지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선택은 이러한 변화가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은 흐름임을 보여준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볼드(Bolde)는 26일(현지시간) 잘 알려지지 않은 스타들의 취미를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활·문화적 맥락에서 이들 취미를 살펴본다. ◆ 펜싱·나이프·밴조… 이미지와는 다른 선택 톰 크루즈는 액션 스타 이미지와 달리 펜싱에 꾸준히 몰두한다. 펜싱은 규칙과 반복, 정밀한 동작을 요구하는 종목이다. 즉흥성과 스펙터클을 앞세운 영화 속 모습과는 결이 다르다. 그의 펜싱 종목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본 종목인 플뢰레일 가능성이 거론될 뿐 확인된 바는 없다. 신체 통제와 집중력을 중시하는 훈련이라는 점에서 그의 자기 관리 성향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젤리나 졸리는 나이프 수집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모으는 나이프는 식사용이 아니다.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지닌 단검과 수공예 블레이드가 중심이다. 제작 배경과 기능적 의미를 중시하는 취향은 그의 영화 선택과 분쟁 지역에 대한 관심과도 겹친다. 스티브 마틴은 코미디언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블루그래스 밴조 연주자로도 오랜 평가를 받아왔다. 밴조는 기타보다 소리가 또렷하고 튕기는 느낌이 강한 미국 전통 현악기다. 블루그래스 음악에서는 금속 피크를 사용하는 고속 주법이 특징이다. 마틴은 취미 수준을 넘어 전문 연주자들과 무대에 오르며 이 분야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게임·오토바이·양봉… 통제 가능한 세계 메건 폭스는 비디오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사고력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게임을 선호하는 편이다. 격투 게임 ‘모탈 컴뱃’ 시리즈의 오랜 팬이라는 점도 여러 차례 언급됐다. 그는 단순한 반응형 게임보다 판단과 패턴 인식이 중요한 게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결과가 명확한 게임 세계가 주는 몰입감이 이러한 선택의 배경으로 꼽힌다. 키아누 리브스는 단순히 오토바이를 타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는 커스텀 모터사이클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설계와 디자인, 기계적 완성도를 함께 고민하는 작업이다. 느리고 손이 많이 가는 공정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그의 태도를 보여준다. 비욘세는 의외로 양봉을 택했다. 그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벌을 기르고 가족을 위한 꿀을 채취한다고 밝혔다. 양봉은 철저한 관리와 관찰이 필요한 활동이다. 대규모 공연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집중과 리듬을 요구한다. ◆ 골동품·동물·건축… 시간과 책임의 취미 테일러 스위프트는 골동품과 역사적 소품 수집에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물건에 담긴 이야기와 시간의 흔적에 끌린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취향은 서사를 중시하는 그의 음악 세계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드웨인 존슨은 촬영과 운동 일정 외 시간에 농장 생활과 동물 돌봄에 힘을 쏟는다. 이 활동은 매일 반복되는 관리와 책임이 핵심이다. 화려한 스타 이미지와 달리 일상적인 노동이 중심을 이룬다. 그는 동물 앞에서는 명성이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해 왔다. 케이트 블란쳇은 역사적 건축물 복원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단순한 부동산 투자가 아닌 보존의 관점에서 공간을 바라본다. 기존 구조를 존중하면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방식이다. 이러한 태도는 그의 연기 철학과도 닮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카드·목공·재즈… 몰입이 주는 익명성 포스트 말론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매직: 더 개더링’에 깊이 빠져 있다. 그는 희귀 카드 수집뿐 아니라 실제 플레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 게임에서는 명성보다 규칙과 전략, 장기적인 판단이 중요하다. 줄리아 로버츠는 목공과 가구 제작을 즐긴다. 그는 손으로 재료를 다듬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만족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촬영이 끝나면 사라지는 영화와 달리 손에 남는 결과물이 있다는 점이 이 취미의 핵심이다. 라이언 고슬링은 재즈 기타 연습에 오랜 시간을 투자해 왔다. 재즈는 즉흥 연주와 상호 호흡이 중요한 장르다. 그는 끊임없는 연습과 경청을 통해 연주를 이어간다. 완벽함보다 흐름과 반응을 중시하는 특성이 그의 음악적 관심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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