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설계안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권대현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4
  • ‘강북발전’ 디딤돌 삼는다

    ‘강북발전’ 디딤돌 삼는다

    서울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가 대형 생태·문화공원으로 되태어나 내년 10월 시민에 품에 안긴다. 서울시는 24일 ‘강북대형공원’ 마스터플랜 국제현상공모를 벌인 결과 국내 조경업체인 ㈜씨토포스와 미국 조경설계회사인 IMA디자인 컨소시엄이 응모한 ‘개방(Open Field)’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강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이 사업으로 강북지역발전이 최소한 10년은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설계안에 따르면 공원 중심부에 자리잡을 지하 1층 지상 1층짜리 문화센터와 지상 2층의 미술관, 지하 1층의 옥외 전시장과 카페테리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은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주변 녹지를 포함해 무려 90만㎡의 녹색공원이 강북에 들어서는 셈이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의 2배가 넘고,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과 비교해도 1.6배에 이른다. 우선 ‘개방’이란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공원으로 접근 가능한 모든 방향과 길이 문이다. 또 과거 눈썰매장을 만들기 위해 산을 깎아 급경사를 만든 자리에는 전망타워와 소공연장 등 테라스 형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단 건물이 주변의 산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구성해 건물지붕을 길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잔디광장과 디지털광장 등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도 조성된다. 공원 내 순조의 둘째딸 복온공주의 묘실인 창녕위궁재사는 원형으로 복원되고, 주변에는 인공호수와 폭포, 크고 작은 연못 등이 자리잡는다. 외곽 산책로를 따라서 가족나들이객을 위한 생태체험관, 식물원, 습지원, 포켓공원, 쌈지공원이 들어선다. 이 밖에 현재 공원을 둘로 나누고 있는 오현로 위에는 에코터널을 건설해 끊겼던 녹지축을 연결할 계획이다. 조경 관계자는 “조형물 등을 통해 인공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골동네의 자연스러운 풍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하는 것이 디자인 목표”라고 말했다. 다음달 1일부터 6월1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강북대형공원의 명칭을 공모한다. ●강북대형공원 프로젝트 모두 2800억원을 들여 드림랜드(33만 2075㎡)와 인접 사유지 등 81만 2826㎡를 매입하고 국·공유지 9만 2452㎡를 합쳐 총 면적 90만여㎡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드림랜드 부지 등 66만 2627㎡는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10월 개방하고, 나머지 24만 2651㎡는 2013년까지 공원화할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경주 월정교 235억원 들여 내년 복원

    신라 왕궁인 월성을 연결하는 주통로였던 경주 월정교가 내년까지 복원된다. 경북 경주시는 24일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월정교(사적 제457호) 복원사업을 오는 28일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말까지 총 235억원이 투입돼 준공될 예정인 월정교는 지붕이 있는 길이 66.15m 폭 9m 높이 8.25m의 대규모 교량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984년 발굴 결과를 토대로 지금까지 나온 유구와 석재 등을 기본자료로 하고 옛다리에 관한 국내·외 사례 조사를 거쳐 복원설계안을 마련했다. 또 이를 토대로 수차례에 걸친 관계 전문가의 자문 등을 받아 지난 12월 문화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월정교는 통일신라 최전성기인 경덕왕 19년(760년)에 조성된 뒤 고려 충렬왕 6년(1280년)에 중수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최소 520년 이상 왕궁인 월성에서 남단으로 연결하는 주 통로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한강 인공섬 내년 9월 뜬다

    한강 인공섬 내년 9월 뜬다

    서울 시민들은 내년 9월이면 한강 물길 속에 띄워진 인공섬에서 공연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0일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인공섬 조성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공섬은 3개로 설치되며 잠수교 남단에 자리한다. 사업자는 인공섬과 수상정원으로 구성된 ‘한강의 꽃’을 주제로 설계안을 제출한 ‘Soul Flora 컨소시엄(가칭)’이다. 이 컨소시엄은 오는 7월 인공섬 조성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 부분적으로 개장한 뒤 내년 9월에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총 9100㎡… 잠수교·반포지구와 다리로 연결 부력을 이용해 물에 뜨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인공섬은 다목적홀과 옥상정원, 카페 등의 시설로 꾸며진다. 제1섬(4700㎡)에는 공연문화 시설을, 제2섬(3200㎡)에는 엔터테인먼트, 제3섬(1200㎡)에는 수상레저 사설을 갖춘다. 또 섬 둘레에는 엘이디 글래스(LED Glass)를 이용해 ‘안개속에 핀 등불’을 형상화한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인공섬은 잠수교와 한강공원 반포지구와 다리로 연결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 유료이지만 아직 이용 가격 등 세부적인 운영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시의 이번 인공섬 조성 계획에 대한 몇가지 문제도 제기됐다. 대우건설, 씨앤우방 등 8개 컨소시엄 참여업체가 투입한 공사비(최소 600억원)를 회수하기 위해 ‘투자비 뽑기’에 주력해 이용객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점이다. 인공섬은 이 컨소시엄이 20년을 운영한 뒤 시로 이관돼 운영된다. ●공공성 확보·디자인 보완·생태계 파괴 최소화가 관건 서울시는 이같은 우려를 줄이기 위해 산하 기관인 SH공사를 컨소시엄에 참여시켰지만 SH공사가 가진 19.9%의 지분이 공공성을 확보하기는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 최찬환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 교수)은 “최소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시가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의 반대도 넘어야 할 산이다. 한강은 수위의 변화가 심하고 유량과 유속이 빠른 편이어서 인공섬이 한강의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크다는 점 때문이다. 홍수 등에 대한 인공섬의 안전 문제도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 인공섬의 디자인도 한강 위에 떠 있다는 점을 감안, 어느 쪽에서 봐도 독창적인 모습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와는 안전성 문제, 사업자와는 디자인·공공성 문제 등을 놓고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강 인공섬 내년 9월 뜬다

    한강 인공섬 내년 9월 뜬다

    서울 시민들은 내년 9월이면 한강 물길 속에 띄워진 인공섬에서 공연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0일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인공섬 조성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공섬은 3개로 설치되며 잠수교 남단에 자리한다. 사업자는 인공섬과 수상정원으로 구성된 ‘한강의 꽃’을 주제로 설계안을 제출한 ‘Soul Flora 컨소시엄(가칭)’이다. 이 컨소시엄은 오는 7월 인공섬 조성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 부분적으로 개장한 뒤 내년 9월에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총 9100㎡… 잠수교·반포지구와 다리로 연결 부력을 이용해 물에 뜨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인공섬은 다목적홀과 옥상정원, 카페 등의 시설로 꾸며진다. 제1섬(4700㎡)에는 공연문화 시설을, 제2섬(3200㎡)에는 엔터테인먼트, 제3섬(1200㎡)에는 수상레저 사설을 갖춘다. 또 섬 둘레에는 엘이디 글래스(LED Glass)를 이용해 ‘안개속에 핀 등불’을 형상화한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인공섬은 잠수교와 한강공원 반포지구와 다리로 연결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 유료이지만 아직 이용 가격 등 세부적인 운영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시의 이번 인공섬 조성 계획에 대한 몇가지 문제도 제기됐다. 대우건설, 씨앤우방 등 8개 컨소시엄 참여업체가 투입한 공사비(최소 600억원)를 회수하기 위해 ‘투자비 뽑기’에 주력해 이용객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점이다. 인공섬은 이 컨소시엄이 20년을 운영한 뒤 시로 이관돼 운영된다. ●공공성 확보·디자인 보완·생태계 파괴 최소화가 관건 서울시는 이같은 우려를 줄이기 위해 산하 기관인 SH공사를 컨소시엄에 참여시켰지만 SH공사가 가진 19.9%의 지분이 공공성을 확보하기는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 최찬환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 교수)은 “최소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시가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의 반대도 넘어야 할 산이다. 한강은 수위의 변화가 심하고 유량과 유속이 빠른 편이어서 인공섬이 한강의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크다는 점 때문이다. 홍수 등에 대한 인공섬의 안전 문제도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 인공섬의 디자인도 한강 위에 떠 있다는 점을 감안, 어느 쪽에서 봐도 독창적인 모습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와는 안전성 문제, 사업자와는 디자인·공공성 문제 등을 놓고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아시아문화전당 5월18일 기공

    광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인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기공식이 5·18민주화운동 28돌인 오는 5월18일 열린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25일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부지 11만8000여㎡의 부지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를 위해 최근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시공사 공모를 마감,16개 응찰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펴고 잇다. 추진단은 지역 예술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전당 내에 2000석 규모의 대공연장 건립을 전당 설계안에 반영했다. 국비 260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은 2만1324㎡ 규모로 건립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초에 29층짜리 ‘물결형 빌딩’ 세운다

    서초에 29층짜리 ‘물결형 빌딩’ 세운다

    서울시는 11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서초구 서초동 1317의23 일대 4033㎡에 29층(조감도)짜리 업무용 빌딩 건축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강남역사거리 주위에 들어서는 이 빌딩은 건폐율 38%, 용적률 792% 이하를 적용받으며 지하 7층 지상 29층, 연면적 5만 4207㎡ 규모로 세워진다. 특히 물결형으로 설계돼 우아한 곡선미로 강남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서초구 서초동 1316의19 일대 4505㎡에 23층짜리 업무용 빌딩 건축 계획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건축위는 인접한 두 건물의 설계안에 대해 “각각 곡선미와 사선미로 독특한 개성을 표현했지만 닮은꼴 건물이 조화로움을 연출한다.”며 “동일한 건축주에 의해 지어지는 만큼, 닮은꼴 건물로 건립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이와 함께 마포구 공덕동 437의30 일대 2705㎡에 23층짜리 오피스텔을 건립하는 ‘마포로 1구역 제4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안도 조건부 가결했고 은평구 구산동 177의1 일대 20층짜리 공동주택(아파트) 건립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데스크시각] 서울시 새 청사와 문화재/김경운 지방자치부 차장

    [데스크시각] 서울시 새 청사와 문화재/김경운 지방자치부 차장

    서울시가 우여곡절 끝에 새청사의 디자인을 결정했다. 덕수궁 등 근처 문화재와 부조화 등을 이유로 모두 6차례나 건축 심의를 거쳤으니 곡절이 아닐 수 없다. 서울시는 도시 건축의 세계적 추세라며 시민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택했다. 시민 반응은 찬반으로 다양했다. 일부 네티즌은 “한옥의 처마 모양이라더니 덮칠 듯 달려드는 파도처럼 보인다.”며 낯설게 여겼다. 디자인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일본 도쿄에 가면 신주쿠에 있는 44층(240m)짜리 도청사 꼭대기층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는 게 관광 코스다. 막상 가보면 별 게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하는 이가 많다.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전망대를 구경해 본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도 그 도청사는 연간 방문객 100만명의 명소로 통한다. 도쿄를 상징하는 대표적 빌딩이기 때문이다. 꼭 고층이라서가 아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청사를 그런 유명 건축물로 만들고 싶은 모양이다. 도심 한가운데에 무작정 높게 지을 수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튀는 디자인을 선택한 것으로 여겨진다. 오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제1의 키워드로 정했다. 그 ‘관광’은 서서히 ‘디자인’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이어 디자인은 ‘문화’에 바통을 넘겨줄 것이다. 오 시장은 처음부터 서울을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또 남들이 부러워하는 문화도시가 결국 돈을 벌어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른바 ‘컬처노믹스’의 구현이다. 관광으로 이슈를 선점한 뒤 손대고 싶었던 도시 디자인을 바꾸고, 문화가 숨쉬는 도시를 만들면 서울이 세계 10대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신청사 설계안을 심의한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는 덕수궁 등 문화재 경관보호 등을 이유로 원만한 디자인을 요구했다. 설계안은 번번이 반려됐다. 설계 업체가 심의위 의견을 반영해 네모 반듯한, 그야말로 ‘성냥갑’ 빌딩을 내놓자 이번에는 서울시가 퇴짜를 놓았다. 문화재 주변의 경관을 보호한다던 문화재청이 요즘 문화재 자체 보호에는 소홀했다고 지적받으니 얄궂다. 오 시장은 지난해 초 해외 순방 중 방문국에 주재하는 외교관을 만났다. 그 외교관은 “잘 지은 근대 석조물인 옛 중앙청은 일제 건축물이라는 이유로 두말없이 허물었는데, 콘크리트로 대리석 흉내를 내며 날림으로 지은 시청 건물은 왜 그대로 두십니까.”라며 오 시장의 의견을 물었다. 오 시장은 웃기만 했다. 존속시키기로 한 시청 건물의 시계탑 전면부도 없애거나 다른 장소로 옮겨 놓을 수만 있다면 더 자유롭고 창의적인 신청사 설계가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밉고 더러워도’ 근대 우리 민족의 숨결이 묻어 있는 유적이다. 버릴 수 없는 건물을 하늘 위에서라도 감싸안듯이 신청사를 짓고, 그 튀어나온 공간에서 감미로운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면, 누가 생각해도 최선이다. 서울시 신청사는 더 이상 조건을 붙이거나 미룰 일이 아니다. 첫 논의 때부터 따지면 20여년을 끌어온 일이다. 서울시는 1982년에 청사를 서초동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검토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에슬링겐에 가면 1870년대에 칼 등을 만들던 공장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반쯤 폐허가 된 공장에 현대적 감각의 건축물을 덧붙여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시킨 곳이다. 거무칙칙한 빨간 벽돌에 은빛 철제 자재가 묘한 조화를 이룬다.130여년 된 볼품없는 건축물도 근대 역사이고, 유적이니 되살려 활용하는 독일인의 지혜가 부럽다. 우리도 이와 비슷한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공존하는 건축물을 갖게 될 것이다. 이제 50년,100년을 이어갈 서울시 신청사를 멋지게 짓는 일만 남았다. 김경운 지방자치부 차장
  • 전통미+IT… 서울 상징물로

    전통미+IT… 서울 상징물로

    서울시 새 청사의 디자인은 한옥의 처마처럼 곡선미를 살린 13층짜리 건물로 최종 결정됐다. 새 청사의 3분 1 이상은 다목적홀과 스카이라운지 등 시민문화공간으로 개방된다.1층에는 서울광장과 서울신문사 앞을 연결하는 ‘필로티 공법’의 보행로가 생긴다.(서울신문 2월5일자 1·15면 참조) ●2011년 2월에 완공 서울시는 18일 이 같은 디자인을 담은 설계안을 확정 발표하고, 다음달 착공해 2011년 2월에 완공하기로 했다. 새 청사는 지하 5층, 지상 13층에 연면적 9만 4100㎡ 규모다. 높이는 처음 설계안의 최고 22층보다 낮아졌지만, 연면적은 불룩한 건물 상층부 덕분에 4000여㎡가 넓어졌다. 지하와 지상 1층에는 1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생긴다.13층 스카이라운지는 온통 유리로 장식돼 자연 채광을 받는다. 건물 전체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온·냉방과 자동환기시스템을 갖췄다. 이밖에 종합민원센터인 다산플라자, 정보통신(IT) 전시관, 종합관광정보센터 등이 들어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역사문화와 조화를 이루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면서 “50년,100년 후에도 서울의 상징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짓겠다.”고 말했다. ●하늘에서 감싸듯 유리와 원형의 조화 새 청사 건물 전체는 도시건축의 추세에 따라 유리와 원형 디자인을 많이 사용했다. 특히 존속시키기로 한 시계탑 전면부를 하늘에서 지붕처럼 덮어 마치 ‘한옥의 처마’를 연상시킨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하층부보다 상층부가 불룩 튀어 나온 특이한 설계다. 건물 전면이 모두 유리라 겨울에는 햇볕이 많이 들어오지만, 여름에는 자동차단막이 작동하는 ‘커튼 월’ 방식을 채택했다. 좌·우 벽면은 녹색의 친환경 분위기를 살리도록 했다. ●다목적홀, 베를린필 콘서트홀서 착안 지하 4층부터 지상 1층까지 건물 한쪽 공간에는 다목적홀이 들어선다. 오페라홀에는 못 미치지만 웬만한 대형 공연이 가능한 콘서트홀이다. 특히 객석이 무대를 중심으로 빙 둘러 설치된다. 마치 음향공학에 따라 스피커의 설치장소에 객석을 만드는 식이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베를린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콘서트홀에서 착안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목적홀은 지하철 1·2호선은 물론 앞으로 조성될 광화문 지하광장과도 연결된다. ●빛과 경관의 스카이라운지 13층 스카이라운지에는 벽과 천장이 온통 유리라 하늘이 손에 잡힐 듯 잘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용도를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점, 카페, 만남의 장소 등으로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1층에는 문을 거치지 않고 서울광장과 신청사를 거쳐 서울신문사 앞으로 바로 연결되는 필로티 공법의 보행로도 조성된다. 또 한쪽 공간에는 1층부터 9층까지 천장이 없이 터져 있기 때문에 모든 층 베란다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에코 플라자(환경광장)’가 생긴다. 실내에 화단을 조성하기로 했다. ●튀는 디자인에 네티즌은 논쟁 하지만 새 디자인에 대해 네티즌의 반응은 부정과 긍정이 엇갈렸다. 인터넷 카페에서 아이디 ‘AGSNES.Park’은 “디자인을 튀게 한다고 시계탑 전면부 등 주변과 너무 어울리지 않는 모양으로 하면 어떻게 하냐.”고 되물었다. 또 ‘immpi’는 “한옥의 처마를 본떴다고 하는데, 전통의 느낌은 전혀 없고, 옛 청사를 마치 파도처럼 덮칠 듯한 모양이라 불안감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shims’는 “지금은 어색하지만 10년,20년 후에는 각광받을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전통미+IT… 서울 상징물로

    전통미+IT… 서울 상징물로

    서울시 새 청사의 디자인은 한옥의 처마처럼 곡선미를 살린 13층짜리 건물로 최종 결정됐다. 새 청사의 3분 1 이상은 다목적홀과 스카이라운지 등 시민문화공간으로 개방된다.1층에는 서울광장과 서울신문사 앞을 연결하는 ‘필로티 공법’의 보행로가 생긴다.(서울신문 2월5일자 1·15면 참조) ● 2011년 2월에 완공 서울시는 18일 이 같은 디자인을 담은 설계안을 확정 발표하고,다음달 착공해 2011년 2월에 완공하기로 했다. 새 청사는 지하 5층,지상 13층에 연면적 9만 4100㎡ 규모다.높이는 처음 설계안의 최고 22층보다 낮아졌지만,연면적은 불룩한 건물 상층부 덕분에 4000여㎡가 넓어졌다. 지하와 지상 1층에는 1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생긴다.13층 스카이라운지는 온통 유리로 장식돼 자연 채광을 받는다.건물 전체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온·냉방과 자동환기시스템을 갖췄다.이밖에 종합민원센터인 다산플라자,정보통신(IT) 전시관,종합관광정보센터 등이 들어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역사문화와 조화를 이루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면서 “50년,100년 후에도 서울의 상징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짓겠다.”고 말했다. ●하늘에서 감싸듯 유리와 원형의 조화 새 청사 건물 전체는 도시건축의 추세에 따라 유리와 원형 디자인을 많이 사용했다.특히 존속시키기로 한 시계탑 전면부를 하늘에서 지붕처럼 덮어 마치 ‘한옥의 처마’를 연상시킨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하층부보다 상층부가 불룩 튀어 나온 특이한 설계다. 건물 전면이 모두 유리라 겨울에는 햇볕이 많이 들어오지만,여름에는 자동차단막이 작동하는 ‘커튼 월’ 방식을 채택했다.좌·우 벽면은 녹색의 친환경 분위기를 살리도록 했다. ●카라얀 콘서트홀에서 착안한 다목적홀 지하 4층부터 지상 1층까지 건물 한쪽 공간에는 다목적홀이 들어선다.오페라홀에는 못 미치지만 웬만한 대형 공연이 가능한 콘서트홀이다. 특히 객석이 무대를 중심으로 빙 둘러 설치된다.마치 음향공학에 따라 스피커의 설치장소에 객석을 만드는 식이다.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베를린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콘서트홀에서 착안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목적홀은 지하철 1·2호선은 물론 앞으로 조성될 광화문 지하광장과도 연결된다. ●빛과 경관의 스카이라운지 13층 스카이라운지에는 벽과 천장이 온통 유리라 하늘이 손에 잡힐 듯 잘 보인다.아직 구체적인 용도를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점,카페,만남의 장소 등으로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1층에는 문을 거치지 않고 서울광장과 신청사를 거쳐 서울신문사 앞으로 바로 연결되는 필로티 공법의 보행로도 조성된다.또 한쪽 공간에는 1층부터 9층까지 천장이 없이 터져 있기 때문에 모든 층 베란다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에코 플라자(환경광장)’가 생긴다.실내에 화단을 조성하기로 했다. ●튀는 디자인에 네티즌 논란 하지만 새 디자인에 대해 네티즌의 반응은 부정과 긍정이 엇갈렸다.인터넷 카페에서 아이디 ‘AGSNES.Park’은 “디자인을 튀게 한다고 시계탑 전면부 등 주변과 너무 어울리지 않는 모양으로 하면 어떻게 하냐.”고 되물었다.또 ‘immpi’는 “한옥의 처마를 본떴다고 하는데,전통의 느낌은 전혀 없고,옛 청사를 마치 파도처럼 덮칠 듯한 모양이라 불안감이 든다.”고 말했다.반면 ‘shims’는 “지금은 어색하지만 10년,20년 후에는 각광받을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Local] 태화강 생태공원 2010년 완공

    울산시는 29일 태화강 대숲 공원과 인접한 태화들 44만 2000㎡에 조성할 태화강 생태공원 2단계 조성 공사를 올해 말 착공한다고 밝혔다.13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늦어도 201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생태공원·조경·하천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본설계 전문가 자문회의를 갖고 세계적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의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태화강 생태공원은 생태체험·교육, 역사·문화, 생태보전, 문화·예술 등 크게 4개 존으로 나누어 조성된다. 시는 다음달 시민설명회를 개최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광화문광장 교통규제에 발목

    세종로에 옛 육조거리를 재현하는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이 경찰의 교통 심의가 늦어짐에 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광장 사업은 지난해 12월 설계안과 시공사를 확정하고 공공디자인 심의, 교통규제 심의를 거쳐 다음달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경찰과 교통규제 심의를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도심 공사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공사 중에 기본 차로를 유지하고, 공사 후에 세종로 차로가 왕복 16차로에서 10차로로 줄어도 ▲광화문 앞·이순신장군 동상 앞 등의 U턴 금지 ▲U턴 지하차도 진출입구 폐쇄 ▲세종로 사거리에서 시청→새문안길 방향 좌회전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이 최근 서울경찰청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공사에 따른 교통 문제와 함께 광장이 불법 집회나 시위 공간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교통규제 심의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음달 착공이 지연되면 문화재청의 광화문 복원사업과 함께 2009년 6월 광장을 완공하려던 계획이 틀어질 처지에 놓였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의 광장 기본설계안으로는 교통규제 심의를 할 수 없으며, 큰 시책사업인 만큼 교통공학적 측면에서 검토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 불편을 겪더라도 시민들은 광장 조성을 원하고 있다.”면서 “아직 경찰과 더 논의할 여지가 남았고, 경찰이 취지를 이해하고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재설계 서울시 신청사 3월 착공

    서울시가 신청사 디자인을 원점에서 다시 만들어 오는 3월 첫 삽을 뜨기로 했다.이에 따라 신청사의 높이가 기존 90m에서 최고 110m로, 건물의 폭도 55m에서 65m로 확대된다.서울시는 6일 “문화재위원회가 높이와 폭을 넓히는 신청사 재설계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 최종 결론을 내린다.”고 밝혔다. 문화재위원회는 그동안 심의에서 ‘앙각선’ 규정을 앞세워 신청사의 높이를 90m 미만으로 제한하고 지난해 10월 설계안을 통과시켰다. 앙각선 규정은 국가문화재 경계로부터 일정 거리(서울시 100m) 내의 신축건물 높이가 문화재 높이를 기준으로 앙각(仰角) 27도 미만으로 짓도록 했다. 서울시 조영열 건축행정팀장은 “덕수궁과 신청사 거리가 ‘앙각선’ 적용 거리인 100m보다 훨씬 떨어진 145m인 데다 문화재위원회도 기존 높이로는 수도 서울을 대표할 만한 디자인 창조가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신청사 설계에 참여할 유걸 유걸건축연구소 대표 등 건축가 4명과 심우갑 건축학회장 등 설계심사위원회 위원 5명을 선정했다. 건축가들이 다음달 14일까지 각자의 기본설계를 마치면, 심사위원들은 15일 설계심사위원회를 열어 4개 설계안 가운데 최종안을 선정한다. 이어 3월부터 지하층 공사에 착수했다. 신청사의 건물 높이와 건물 폭이 확대되면 외부 디자인도 기존 8면 수정체 모양에서 크게 바뀔 전망이다. 신청사와 함께 들어설 지하 4층, 지상 1층(높이 30m) 1300석 규모의 다목적홀도 규모나 외부 디자인이 변경된다. 신청사 완공은 당초 예정인 2010년 9월보다 다소 늦춰진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세종로에 폭 34m 광화문광장

    [Zoom in 서울] 세종로에 폭 34m 광화문광장

    서울 세종로 한가운데 길이 740m 폭 34m의 ‘광화문광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3일 도심재창조 사업의 핵심사업인 광화문광장 조성사업 기본설계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광화문광장은 현재 중앙분리대를 중심으로 3개 차로씩 양쪽 6개 차로를 줄여 공원으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평상시에는 폭 34m의 광장이지만 대규모 국가행사에는 모든 차선을 포함해 전체 폭이 100m까지 늘어나는 가변적인 공간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광장은 전체를 4등분해 ▲광화문의 역사를 회복하는 광장(경복궁 역사의 존) ▲육조거리의 풍경을 재현하는 광장(조망의 존) ▲한국의 대표광장(문화의 존)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문화 광장(도시광장의 존) 등 4개 테마로 나눠 조성된다. 광화문광장 조성으로 세종로의 차로 수가 현재 왕복 16차로에서 10차로로 감소, 퇴근시간대 차량속도가 30∼4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화문 앞과 이순신장군 동상 앞의 유턴을 금지하고, 세종로 유턴 지하차도 진출입구를 폐쇄하기로 했다. 광장은 내년 2월 착공해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는 광화문과 함께 2009년 6월 완공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Zoom in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리모델링

    [Zoom in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리모델링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의 인공 콘크리트 호안을 걷어내고 리아스식 해안처럼 자연스런 굴곡의 생태형 하안선(河岸線)을 만든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른 여의도 한강공원 특화사업의 국제공모 설계안이 첫선을 보였다. ●한강물이 여의도공원 속을 흐른다 서울시는 2일 여의도 한강공원 특화 설계안에 대해 국제공모를 실시한 결과 국내 신화컨설팅(대표 최원만)과 비욘드(대표 노환기)의 작품을 공동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9월 국내외 8명의 유명 디자이너를 설계안 제안자로 지명한 뒤 조지 하그리브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당선작을 뽑았다. 이로써 국내의 두 디자인 회사는 스페인의 ‘EMBT’ 등을 제치고 여의도 한강공원 리모델링에 대한 공동 설계권을 획득했다. 서울시는 두 설계안의 장점만 따와 내년 상반기에 최종 세부 설계안을 만들기로 했다. 두 설계안에서 돋보이는 특징은 우선 하천에 접한 한강공원에 한강물을 끌어들여 여의도 중심의 여의도공원을 감싸고 흐르도록 했다. 천편일률적인 콘크리트 인공호안을 걷어낸 뒤 자연스런 굴곡이 살아있는 생태 하안을 만든다는 점이다. 또 한강 뱃길∼서해를 잇는 국제여객터미널은 물에 뜨는 형태로 제작된다. 마포대교∼원효대교 사이의 수영장은 인공파도가 치도록 계단식 등으로 만든다. 마포대교∼서강대교 강변에는 공연장, 산책로 등이 있는 문화광장이 들어선다. 마포대교에 밤섬을 관찰하는 조망대를 설치하고, 여의도공원에 ‘흙 박물관’을 만든다. 서울시는 여의도를 비롯해 반포, 뚝섬, 난지공원 등 4개 공원 특화사업에 모두 753억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에 착공,2009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난지·뚝섬·반포도 리모델링 분수 등 수변문화공간과 이른바 ‘띠 있는 섬’을 조성하는 반포지역의 특화 설계안은 국내 업체에 의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테마파크 조성에 비중을 둔 난지지역 설계안은 전문가와 일반인의 공모를 기다리고 있다. 가족형 테마공간과 레포츠 기능을 강화하기로 한 뚝섬지역 설계안도 공모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용산·여의도·마곡 등 8곳에 선착장 등 수변도시를 만드는 한강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었다. 여의도·용산·이촌·반포·마곡·난지·망원·양화·뚝섬·잠실·광나루 등 11곳을 권역별로 특화하는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이 계획에 따라 2010년까지 총 33개 사업에 672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 한강공원은 12개 한강공원 중 이용 시민이 가장 많고 접근성이 좋으며, 한강에 대한 상징성이 강해 엄격한 국제공모를 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Local] 영어마을 설계 당선작 선정

    울산시 울주군은 25일 내년 말 준공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울주 영어마을의 건축설계 당선작으로 그룹씨에스 종합건축사무소의 응모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된 건축설계안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서구 양식의 건물 13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군은 당선된 설계 업체측에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주었다.
  • 청량리 민자역사 공사현장 가보니

    청량리 민자역사 공사현장 가보니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청량리 민자역사’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청량리 역사는 201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역 신청사보다 2.5배 크고, 내부시설은 국제공항 수준으로 지어진다. 주변에 대형 호텔, 뉴타운 등이 들어서면 낙후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선상부와 광장부 2개 구역 구분해 공사중 23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청량리 민자역사 공사는 철로가 깔려 있는 선상부와 청사가 있는 광장부 등 2개 구역으로 구분해 진행되고 있다. 선상부 공사는 24개나 되는 철로 가운데 4개씩 통행을 중지시키고, 근처에 두께 2m짜리 기둥을 박고 있다. 대형 컨테이너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철골을 운반하는 모습이 활기차다. 광장부에서는 지하 공간을 만들기 위한 굴착 공사와 구조물 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다. 굴착기들이 구덩이에서 흙을 파내고 용접작업 등이 한창이다. 공사는 열차 운행과 역무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더디게 진행된다. 공정률은 5%에 머물고 있다. 민자역사는 전농동 588의1 일대 17만 2646㎡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짓고 있다.2002년 12월에 착공했으며 39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제공항 수준의 초대형 청사 청사는 알루미늄과 컬러 유리를 많이 사용, 웅장하고 세련된 외관을 지니도록 디자인했다. 구체적인 설계안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청사 1·2층은 국철 경원선과 중앙선, 아울러 새로 운행될 경춘선 등 열차의 터미널(1만 9719㎡)로 쓰인다. 승객들이 지하철 1호선으로 손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꾸밀 방침이다. 터미널 내부에서도 자연광으로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꾸미기로 했다. 3층 이상은 편의·상업 공간이다. 우선 6만 4509㎡의 초대형 백화점이 들어선다. 명품부터 중·저가 제품을 망라한 ‘매머드형’이다. 전문 매장 및 할인점(2만 5996㎡)도 만든다. 영화관, 공연장, 전시·문화센터 등을 통해 주민들이 한 곳에서 모든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사 주변에는 5679㎡의 녹지공원이 조성된다. 공원에 실개천이 흐르고 산책로, 쉼터 등이 꾸며진다. 민간 기업들은 30년 동안 운영한 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운영권을 넘기는 조건으로 투자했다. ●청량리역 주변도 황금 상권 청량리역 주변의 ‘588집창촌’도 대변신 중이다. 대형 호텔, 병원을 건립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동대문구는 보상을 마치는 대로 집창촌을 철거하고 있다. 답십리길∼롯데백화점에 폭 32m 도로를 신축하는 방안은 이미 확정됐다. 용두동 26 일대 5만 1706㎡에는 24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전농·답십리와 이문·휘경 등 12개 구역이 뉴타운으로 개발된다. 제기동 서울약령시도 내년까지 296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중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시론] 반값아파트,시범사업은 성공적이었다? /변창흠 세종대 산업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시론] 반값아파트,시범사업은 성공적이었다? /변창흠 세종대 산업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환매조건부 주택과 토지임대부 주택 등 이른바 ‘반값 아파트’ 시범사업의 저조한 청약 결과를 놓고 책임공방이 뜨겁다. 언론에서는 서둘러 반값 아파트제도 자체의 실패로 규정짓고 있다. 애초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제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청약 결과로 섣불리 평가하기에 앞서 제도의 실패인지 시범사업의 실패인지부터 우선 명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범사업은 새로 도입하는 제도나 제품을 홍보하고 실행가능성과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그러자면 최소한 두 가지 조건은 갖추어야 한다. 우선 실행이 가능한 제도나 제품의 설계안을 제대로 마련해야 하고, 다음으로 설계안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전문가가 좋은 위치와 자재를 사용해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반값아파트 시범사업은 어느 조건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이 서둘러 시행됐다. 우선, 환매조건부 주택과 토지임대부 주택을 시행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각각의 제도들을 시행하기 위해 제안된 특별법은 여야간의 입장차이로 입법화하지 못한 채 주택법에 단 1개의 근거조항만 마련되어 있다. 때문에 분양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지 않은 채 일반분양주택의 공급기준과 원칙을 그대로 적용했으며, 그 결과 제약은 많은데 분양가는 결코 낮지 않은 기형적인 주택을 공급하고 말았다. 둘째, 시범사업의 입지는 소비자들이 주목을 끌 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수도권 인기지역과 무관한 소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였고, 국공유지 비율이 낮아 분양가를 낮출 여건도 못 되었다. 모델하우스를 교통여건이 좋지 않은 후미진 곳에 어설프게 지은 셈이다. 도심내 국공유지나 송파신도시와 같이 좋은 입지에 저렴하게 공급할 여건을 갖춘 지역을 선택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시범사업은 역설적이게도 성공적이었다. 이렇게 하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잘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제 환매조건부 주택과 토지임대부 주택이 왜 도입되었는가,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를 다시 한번 되새길 때가 되었다. 청약미달이었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한다면, 공공이 4855대 1의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텔을 공급했다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있는가? 주택분양시장에서 인기는 미래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하는 것뿐이다.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제도 개편이라는 새로운 제도환경에서 여전히 평생에 한두 번 있는 청약기회를 통해 대박을 기대하는 것이 우리내 청약시장의 현실이다. 분양가 인하로 최초 분양자에게 과도한 시세차익을 안겨주는 공공분양주택이 문제라면, 또한 민간임대주택에서 주거불안정에 시달리는 무주택서민들에게 무한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수도 없다면 어렵지만 새로운 대안을 찾아나서야 한다. 바로 환매조건부 주택과 토지임대부 주택은 일반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의 중간영역에 해당하는 새로운 주택개념이다. 자가주택이되 공공성을 갖기에 공공자가주택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주택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보다는 새로운 제도를 가능하게 하는 법률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제라도 여야는 국회에 계류 중인 공공자가주택의 건설과 공급을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합의 처리해야 한다. 이를 계기로 주택은 더 이상 투자의 대상이 아니라 주거의 대상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여야 한다. 변창흠 세종대 산업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 [씨줄날줄] 주꾸미 공덕비/황성기 논설위원

    살면서 수없이 듣고 수없이 하는 게 “덕을 쌓아라.”는 말이다. 논어에 덕에 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정치를 덕으로 비유하자면 북극성이 제자리에 있는데 뭇 별들이 그를 향해 도는 것과 같다.”는 말도 그중 하나다. 그렇지만 덕의 의미는 이해하기 어렵다.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은 ‘국어 낱말 뜻’숙제를 내고 수렴청정, 선왕 다음으로 덕이란 단어를 조사하라고 했다. 덕이란 뜻을 이해하고 숙제를 해간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를 일이다. 덕(德)은 인간이 평생 지고 가야 할 짐일 것이다. 덕을 물어 왔을 때 제대로 답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사전적 의미로는 첫째, 마음이 바르고 인도(人道)에 합당한 일, 둘째 도덕적 이상 또는 법칙을 좇아 확실히 의지를 결정할 수 있는 인격적 능력, 셋째 은혜이다. 덕을 베풀면 사람이건 동물이건 기렸던 것이 우리 민족이다. 불타는 집에서 주인을 구한 전북 임실군 오수마을의 충견에게도 베푼 덕을 기린다는 뜻에서 공덕비가 세워졌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고려 청자를 안고 침몰한 배를 찾는데 결정적 공로를 세운 주꾸미의 동상을 세운다고 한다. 주꾸미를 건져 올린 어민에 공이 있는지, 청자대접을 움켜 쥐고 있던 주꾸미에 공이 있는지는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주꾸미가 소송을 건다면 법원은 주꾸미에게 상당 부분의 공을 인정할지 모른다.1994년 건립된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신안 앞바다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지어졌다. 수천점의 태안 앞바다 고려청자를 인양하는데 도움을 준 주꾸미에게 공덕비 같은 동상을 세워 주는 일은 지자체 발전을 꾀하는 태안군으로선 당연하다. 주꾸미에게 공덕비를 세우는 일에 반대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공덕비를 많은 사람의 말이 이루는 ‘만구성비(萬口成碑)’라고도 하지 않았는가.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직접 그렸다는 동상 설계안을 보면 통발 어선에 낚아 올려지기 전의 주꾸미의 모습을 생생히 그리고 있다. 고려 시대의 유물을 900년이 지난 지금 현대인들에게 선사한 주꾸미의 공도 크지만 그것을 건져올린 어민 김용철씨에게도 청자 1점을 보상하는 것 이상의 공덕을 기리는 게 예의가 아닐까 한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청자 주꾸미’ 동상 세운다

    ‘청자 주꾸미’ 동상 세운다

    수만점의 고려청자를 실은 채 충남 태안앞바다에 침몰한 운반선을 찾는 데 결정적인 ‘공로’를 세운 주꾸미를 기리는 동상이 세워진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주꾸미 동상 건립을 이완구 충남지사에게 제안했다.”면서 “충남도나 태안군 모두 적극적으로 찬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11일 말했다. 유 청장은 특히 주꾸미가 청자 접시를 붙든 채 바다에서 건져올려지는 장면을 스케치한 동상 설계안을 직접 그려 충남도와 태안군에 전달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바다에서 발견된 고려청자와 운반선을 널리 홍보할 필요가 있어 전시관과 함께 주꾸미 동상을 건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동상 건립 시기는 내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안 고려청자 운반선은 지난 5월 충남 태안군 근흥면 대섬의 이웃 바다에서 통발로 주꾸미를 잡던 현지 어민 김용철(58)씨가 주꾸미가 움켜쥔 청자대접 한 점을 건져 올림에 따라 본격적인 발굴이 이루어졌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구 의정 초점] 송파구 의회 제2롯데월드 건설특위

    최근 국무총리실 소속 행정협의조정위원회가 잠실 제2롯데월드(송파구 신천동)의 높이를 203m로 제한하도록 결정한 것과 관련, 송파구의회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경제 파급 효과를 고려해야 구의회측은 “제2롯데월드 건립이 처음 의도한 대로 진행됐다면 이미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었으나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져 ‘지역 랜드마크’로 전락하게 됐다.”면서 “그 결과 일자리 창출, 외화 획득, 세수증대 등의 파급 효과까지 놓쳐버렸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말 행정협의조정위는 당초 555m,112층으로 계획된 제2롯데월드 건축계획을 비행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국방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높이를 203m로 제한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구의회는 “정부에서 실시한 두 번의 안전성 검토 결과 비행 안전에 문제가 없고, 군용항공기지법에서 정한 비행안전구역을 벗어나고 있는데도 행정협의조정위가 일방적으로 고도 제한을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지역 문제로 보면 안돼 구의회는 제2롯데월드는 세수증대와 지역발전에 지대한 영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행정 목표인 ‘관광객 12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구의회는 또 “일자리 창출과 외화 획득에 큰 효과가 예상되는 기업의 신규 사업에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데도 정부는 법을 초월해서까지 규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법치주의의 근간을 지키고 지방자치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라도 행정협의조정위의 이번 결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제2롯데월드 계획대로 가능할까 제2롯데월드는 대지면적 8만 7681㎡에 건축면적이 56만 764㎡에 이른다. 최고급 백화점과 패션, 스포츠,6성급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1995년 롯데가 송파구에 도시설계안(초안은 높이 402m,100층)을 제출한 뒤 서울공항 비행안전 등을 이유로 공군의 반대에 부딪혀 번번이 실패했다. 행정협의조정위는 당초 계획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높이(203m)로 제한하고,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건립안을 반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의회는 “제2롯데월드는 누가 봐도 공감할 수 있는 뚜렷한 목표가 있는 사업”이라면서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정동수 송파구의회 의장 “랜드마크 있어야 명품도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송파구민들은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자격이 충분한 제2롯데월드 건립이 그 방향이라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정동수(59) 송파구의회 의장은 10일 “제2롯데월드를 세우는 것이 단순히 지역의 문제로 의미가 축소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정부는 제2롯데월드라는 랜드마크 하나로 얼마나 큰 파급효과가 발생하는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초고층 건물을 유치하는 것이 단순히 사기업을 편드는 것으로 비춰져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생각에 지나친 반응을 자제해왔다.”면서도 “그러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을 놓고 볼 때 정부와 서울시의 보수적인 태도는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그동안 ‘세계 최고층 건축물 송파 건립 건의안’을 채택(2004년)하고, 제2롯데월드 건립에 장벽이 되는 서울공항 이전촉구 범구민 결의대회(2005년)를 연 데 이어 ‘세계 최고층 건축물 건립 촉구 건의안’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출(2006년)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삶의 질이 높고, 경제가 활성화된 도시가 바로 세계적인 명품도시”라면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송파대로와 올림픽로의 접점에 112층짜리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게 되면 서울은 세계적인 명품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파구의회는 10일 제148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성명서를 내고,“제2롯데월드 건축은 단순히 송파 지역 경제발전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서울 관광객 12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열쇠”라면서 “이를 법률적으로 제한할 아무런 근거가 없음에도 행정협의조정위에서 일방적으로 고도 제한을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의회측은 “필요한 모든 방법을 이용해 정부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