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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부터 내진설계 의무화 2층 이상 건물로 확대

    내진설계 의무 대상이 2층 이상, 500㎡이상 건물까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법이 4일부터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 종전 내진설계 의무 대상은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500㎡ 이상 건물에 한정됐다. 그렇지만 4일부터는 2층 이상, 연면적 500㎡ 이상으로 짓는 건물은 내진설계를 해야 한다. 다만 목재 건축물은 상대적으로 지진에 강한 점을 감안, 종전같이 3층 이상인 경우에만 내진설계를 하도록 했다. 기존 건물이 내진 설비를 보강하면 건폐율과 용적률을 최대 10% 높여준다. 이와 함께 초고층, 대형 건축물은 인접 대지에 대한 영향까지 검토하는 안전영향평가도 시행된다. 50층 이상, 높이 200m 이상, 연면적 10만㎡ 이상의 건축물을 건설하려면 해당 건물의 설계도서와 지질조사서 등을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안전영향평가기관 등에 제출해야 한다. 평가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설계 적정성, 인접 지반의 안정성 및 지하수위 변화 등을 검토하게 했다. 건축물에 중대한 손괴를 일으켜 재산 피해를 발생시키면 일정 기간 업무를 정지하는 규제도 시행된다. 도급받은 금액의 10% 이상이면서 1억원 이상의 재산상 피해를 발생시킨 건축 관계자는 다중이용 건축물 등 관련 업무가 최대 1년간 정지된다. 다중이용 건축물 시공자는 주요 공사 진척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 감리자에 제출해야 한다. 동물화장시설과 동물 전용 장례식장도 건축물 용도에 새로 추가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치동 54층 무역회관, 도곡동 초고층 주상복합…‘안전’ 없는 랜드마크

    대치동 54층 무역회관, 도곡동 초고층 주상복합…‘안전’ 없는 랜드마크

    전국의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5곳 가운데 1곳이 지진 발생 시 지진파를 기록하는 장치인 지진계와 풍향·풍속계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무역회관(54층)을 비롯해 도곡동 최고급 주상복합건물 등이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제정된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초고층재난관리법)에 따르면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인 경우 지상 1층에 종합방재실을 갖추고 지진계와 풍향·풍속계, 폐쇄회로(CC)TV, 급배기·냉난방 설비 등 13종의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 ●안전처, 전국 325곳 점검… 67곳 법령 위반 국민안전처는 올 4월 20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전국의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325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6%에 이르는 67곳에서 법령 위반사항이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지하역사(상가)와 연결된 11층 이상 또는 하루 수용인원 5000명 이상인 건축물로, 초고층재난관리법의 적용을 받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구체적으로 초고층건축물 95곳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230곳이다. ●시정명령받은 지자체 서울 강남·인천 집중 법령 위반으로 적발된 초고층 건축물 20곳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47곳은 종합방재실은 갖췄으나 설치 비용이 많이 드는 지진계나 풍향·풍속계를 구비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처는 67곳의 건축물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시정 명령을 내렸다. 안전처 관계자는 “법 제정 이전에 지어진 건물이 주로 적발됐으며 서울 강남과 인천에 집중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초고층재난관리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지진계 설치 의무가 면제된다. 안전처는 이번 점검에서 총괄재난관리자 겸직금지 위반과 교육 미이수, 재난 시 구조·응급처치 등을 담당할 초기 대응대의 구성 부적정, 설계도서 비치 누락, 비상연락망 구축 미흡 등 불량사항 300건을 현지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시, 공사장 재사용 기자재 안전인증 의무화

    서울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 발주 건설에 안전인증을 등록한 업체의 자재만 쓸 수 있게 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은 재사용 가설 기자재 안전인증 등록을 자율에 맡겨 왔다. 그러나 내년부터 의무로 변경해 변형, 마모, 부식 등 손상된 기자재가 재사용되는 것을 막기로 했다. 구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민간 건설현장의 경우 가설 기자재 수급 상황과 홍보기간을 고려해 내년에 권장 시행하고 2017년부터 의무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지난 1월 건설기술진흥법 신설 및 개정에 따라 시는 설계도서 작성 시 의무적으로 가설 구조물에 대한 구조 검토를 포함하도록 하고 건설업자가 가설 구조물을 설치할 때 기술사에게 구조 안전성을 확인받도록 한 바 있다. 시는 향후 외부 전문가 수시 기동 점검을 통해 부실 현장에 벌점을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제원 시 행정2부시장은 “모든 공사현장의 안전을 위해 공사 구조물 관련 법규·지침·기준을 면밀히 검토해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공동주택 미세균열도 물새면 무조건 하자

     다음달부터 공동주택 하자판정 기준이 강화되고 명확해져 다툼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5일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방법 및 하자판정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콘크리트 균열, 마감부위 균열 하자판정을 명확히 했다. 현재는 허용균열(0.3㎜이상)만 하자로 규정하고 균열 폭 0.3㎜이하인 미세균열에 대한 기준이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물이 새는 균열, 철근 배근 위치 균열 등은 허용균열 미만이라도 하자로 판정한다. 미장 및 도장 부위의 미세균열과 망상균열로 미관상 지장을 초래해도 하자가 된다.  전체 하자 민원의 16%를 차지하는 결로도 명확해졌다. 설계도서 적합시공 여부에 따라 하자를 판단토록 포괄적으로 규정된 것을 고쳐 단열 공간 벽체에서 결로가 발생한 경우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해 단열처리가 불량하면 하자가 된다. 또 결로발생 부위 마감재를 해체해 단열재 미시공, 변경시공 또는 부실시공 상태가 확인돼도 하자로 본다.  단열공간 창호에 맺히는 결로는 모헤어(바람이 들지 못하게 창틀에 설치한 털과 같은 자재), 풍지판(창틀 부위의 외풍을 차단하는 고무판) 등이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만족하지 못하면 하자로 보도록 했다. 주택법, 주차장법 등에서 정한대로 CCTV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기준 이하의 화질을 갖춘 제품을 사용해도 하자로 간주된다.  하자심사·하자분쟁조정 시 설계도서들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을 때는 주택공급계약서-견본주택-안내·홍보책자-특별시방서-설계도면-일반·표준시방서-수량산출서-시공도면 순으로 하자판정 기준을 삼도록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다가오는 장마… 시설 안전 챙기는 강동

    다가오는 장마… 시설 안전 챙기는 강동

    강동구는 우기에 대비해 다음달 6일까지 도로시설, 의료시설, 대형광고물 등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특정관리대상시설 51곳으로 도로시설 11곳, 의료시설 22곳, 대형광고물 18곳 등이다. 특정관리대상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소규모 해당종류의 시설도 특정관리대상시설에 준해 점검한다. 건축과 토목, 전기, 기계, 가스 등 분야별 주요 안전점검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예컨대 시설기준 등 관계법규의 위반 여부, 손상·결함사항, 시설물의 기능적 위험요인,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 실시내용을 확인한다. 특히 설계도서나 시설물 관리대장이 없는 소규모 또는 노후시설은 건축물 안전관리 이력카드와 대피유도 도면을 비치하도록 한다. 대피유도 도면은 이용자, 사용자들의 안전대피 유도 및 피난층 위치를 알릴 수 있는 곳에 두도록 안내한다. 구는 점검을 위해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포함된 합동점검반을 꾸렸다. 건축, 토목, 전기, 기계, 가스시설이 있는 경우는 해당분야 민간전문가나 해당직렬 공무원을 편성했다. 전기·가스안전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건축사협회, 안전관리자문단 등과 협력한다. 점검 총괄은 기관별 시설관리부서장이 맡는다. 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땐 사용제한, 금지 등 법적 응급조치를 실시한다. 공공시설은 정밀안전진단과 긴급 보수·보강을, 민간시설은 관계인에게 통보해 개선되도록 지도한다. 구 관계자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조치할 것”이라며 “위험요인 제거, 안내표지판 설치 등 지적사항은 시정될 때까지 추적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2차 규제개혁회의] 10년 이상 묶인 공원·도로부지 확 풀고 건축 인허가 기간 200 → 100일로 단축

    [2차 규제개혁회의] 10년 이상 묶인 공원·도로부지 확 풀고 건축 인허가 기간 200 → 100일로 단축

    내년 초부터 10년 이상 묶여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시설부지가 확 풀린다. 건축 인허가에 걸리는 기간도 200일에서 100일로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3일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건축 규제 혁신 방안을 보고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원을 조성하거나 도로를 건설한다며 도시계획상 기반시설부지로 묶어 놓은 땅은 전국적으로 1406㎢에 이른다. 이 중 10년 이상 개발이 금지된 땅만 해도 931㎢(서울 면적의 1.5배)나 된다. 10년 이상 된 땅 가운데 사유지는 650㎢로, 지자체 매수 비용(공시지가)으로 69조원을 투입해야 한다. 기반시설부지로 지정되면 개발이 원천적으로 금지돼 건축물을 설치할 수 없다. 도심 한가운데라도 건물 신축은 물론 증·개축도 허용되지 않아 땅주인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도시시설부지는 지자체가 사들이거나 매수하지 못하면 시설 지정을 해제해야 하지만 특혜 시비나 감사 우려를 이유로 해제에도 소극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자체에 대해 수요 감소나 재정 부족 등으로 10년 이상 방치된 미집행 도시시설에 대해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손을 대지 못하던 땅을 주택, 상가 등으로 개발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또 10년 이상 지난 도시시설용지를 가진 땅주인에게 지자체를 상대로 도시시설용지 해제를 요구하는 ‘해제신청권’을 주기로 했다. 만약 지자체가 해제하지 않으면 국가가 지자체에 해제를 권고하는 ‘국가해제권고권’을 도입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해제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자체가 실현 불가능하거나 과도한 시설용지 지정도 막기로 했다. 건축 인허가에서의 불편도 사라진다. 설계에서 인허가까지 걸리는 시간이 200일에서 100일로 단축된다. 건축 허가 때는 기본설계도서만 제출하고 세부 설계도서는 착공 신고 시 내면 된다. 대단지 아파트는 보통 5회 이상 심의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단 1번의 심의로 끝나 심의 기간이 90일에서 30일로 단축된다. 여러 부처를 돌아다니며 도장을 받아야 하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유사 관련 건축심의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그린벨트에 캠핑장, 야구장 등의 실외 체육시설 설치를 허용하고 도서관이나 버스터미널 같은 도시기반시설에 영화관, 소극장,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조치로 도시·건축 규제의 20%가 풀리고 연간 5조 7000억원의 투자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특수구조건축물 허가전 심의 강화

    오는 10월 마우나오션리조트 사고 재발 방지법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특수구조건축물에 대해 건축구조기술사의 협력의무화 대상을 기둥 간격 30m에서 20m로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건축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15일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기둥과 기둥 사이가 20m 이상인 특수구조건축물은 반드시 안전 전문가인 건축구조기술사의 협력(조언)을 받도록 했다. 그동안은 기둥 간격이 30m 이상인 특수구조건축물만 기술사의 협력을 받았다. 또 공사 과정에서 구조안전 확인을 위해 공사 감리자는 3층 또는 높이 20m 조립이 끝날 때마다 건축구조기술사의 협력을 받아야 한다. 협력 기술사는 반드시 현장을 확인한 뒤 감리보고서에 서명하도록 했다. 특수구조건축물과 다중이용건축물은 건축 허가 전 설계도서에 대한 건축구조 건축심의를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건축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간략설계도면(배치도·평면도·입면도)만 놓고 심의했다. 건축주의 의무도 강화된다. 특수구조건축물의 건축주는 사용 승인 신청 시 반드시 유지관리계획서를 제출하고, 계획서에 따라 유지·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마우나리조트 사고는 건축주가 폭설 등 기상이변에 즉각 대처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광고판·철탑·옹벽 같은 공작물에 대한 구조안전 검토 절차도 신설된다. 높이 2m 이상의 옹벽·담장, 높이 4m 이상의 광고탑·광고판, 높이 6m 이상의 굴뚝·기념탑·철탑 같은 공작물은 축조 신고를 할 때 구조안전 점검표를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내야 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업 371건 설계도까지 꼼꼼히 세금 12억원 절약한 성북구

    성북구가 지난해 434억원어치 371건 사업에 대한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벌여 심사 금액 대비 2.8%에 해당하는 12억원을 아꼈다고 11일 밝혔다.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는 사후 감사로는 회복하기 곤란한 사업 진행에 앞서 예산 낭비와 시행착오를 막기 위한 것이다. 공사 3000만원, 용역 2000만원, 물품 제조, 구매 500만원 이상 사업이 대상이다. 구는 원가 계산 때 수량 및 단가 산출 오류, 각종 경비 요율 착오 적용 등으로 인한 재정 낭비와 발주 방법 변경, 과업지시서 내용 보완 등을 일상감사로 콕콕 집어냈다. 특히 심사 의뢰된 설계도서를 면밀히 분석해 원가 계산의 과다, 과소 여부를 확인하고 감사를 병행해 현장 특성에 맞는 공법과 기술을 적용한 게 비결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올해부터 구는 1000만원 이상 건축 공사까지 계약심사를 확대해 소규모 공사의 방법 및 비용의 적정성, 시공 물량의 정확성 여부를 세밀하게 검토하는 등 건축물 품질 향상과 하자 방지에 힘을 다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사례집을 엮어 직원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불법 증개축, 상담받고 합법적 건물로

    서울 마포구는 18일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을 앞두고 궁금증 해소를 위해 ‘건축민원카운슬링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조치법은 생계를 위한 자연스러운 증개축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생긴 건축물들을 양성화하고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제정, 공포한 것이다. 내년 1월 17일부터 1년간 한시 적용한다. 위반 면적을 포함해 연면적 165㎡ 이하인 단독주택, 연면적 330㎡ 이하인 다가구주택, 가구당 전용면적 85㎡ 이하인 다세대주택, 다른 용도로 복합 건축된 경우 50% 이상이 주거용 건물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축사가 작성한 설계도서와 현장조사서를 첨부해 구청에 신고하면 심의를 거쳐 양성화 작업이 진행된다. 다만 위반 사항에 대한 이행강제금은 한 차례 내야 한다. 문제는 대개 서민들이 혜택 대상이라 정확하게 처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구는 대한건축사협회와 손잡고 건축과에 민원상담실을 마련, 오후 1~6시 각종 서류 작성은 물론 상담, 현장방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양성화 조치로 인해 수혜자 누락이 없도록 도와서 실질적으로 구민 재산권을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권역별 관리 일시집중 방지…주거 전후 2회 안전진단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 증축을 허용해도 안전성은 담보돼야 한다. 자칫 전세난을 부추기는 부작용도 따를 수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놨다. →수직 증축 허용 시 일시 집중 등 전세난 방지 방안은. -지자체별로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해 계획기간 내 단계별·권역별 인허가 물량 등을 관리하여 일시 집중을 방지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사업 과다집중으로 전세난 등 주거불안이 현저히 우려되는 경우에는 국토부 장관이 지자체장에게 리모델링 허가 시기 등을 조정하도록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안전진단을 두 번 실시하는 이유는. -1차 진단은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뤄진다. 수직 증축 허용범위 결정, 구조안전성 확인을 위한 육안·비파괴 검사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주민이 이주하면 2차 진단을 해야 한다. 내장재를 철거한 상태에서 구조도면 내용 확인과 구조 상세진단 등을 위한 전문가 안전진단을 추가로 실시한다. 1차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조합은 사업 규모 및 추진 여부를 결정하고, 사업계획승인 시 제출된 실시설계도서의 구조 적합성·보강공법의 안전성을 최종 평가하기 위해 2차 진단은 전문가에게 맡긴다.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지연으로 사업이 지연되면. -리모델링 기본계획 관련 조항은 다른 개정사항(수직 증축 범위 등)과 달리 공포 후 즉시 시행해 수립 이전의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 이전이라도 조합설립·안전진단 등의 절차는 진행할 수 있다. 기존 조합이 리모델링 방식을 바꾸는 것도 허용된다. →수직 증축이 실제 가능해지는 시점은. -법령 시행 전이라도 사업성 검토나 조합설립 동의서를 받는 것은 진행할 수 있다. 법 시행 후 조합이 설립되면 1~2년 뒤에는 사업계획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건축비 30% 이상 절감… 지지부진 ‘재건축’ 새 돌파구 찾을 듯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건축비 30% 이상 절감… 지지부진 ‘재건축’ 새 돌파구 찾을 듯

    리모델링 수직 증축 허용으로 주민들의 리모델링 건축비 부담이 기존 방식과 비교해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리모델링 수직 증축 허용이 꺼져가는 주택시장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까다로운 규제 때문에 지지부진했던 재건축 사업도 새로운 탈출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① 건축비 얼마나 감소하나 경기 안양 평촌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단지(실제 사례)의 리모델링을 가정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 34㎡ 384가구, 전용 58㎡ 61가구로 이뤄졌다. 쌍용건설 리모델링사업팀의 시뮬레이션 결과 이 아파트를 수직 증축하면 수평 증측 때보다 리모델링 건축비가 30%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나왔다. 가구당 면적을 23% 늘리는 것으로 설계, 수직 증축할 경우 기존 주민들의 아파트 전용면적은 각각 41㎡, 71㎡로 넓어진다. 여기에 가구수 증가 허용 범위(기존 가구의 15% 이내)를 적용하면 59㎡짜리 아파트 140가구를 추가 건설할 수 있다. 수익성을 비교하면 수평 증축의 경우 기존 58㎡를 갖고 있는 집주인은 가구당 1억 3000만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수직 증축으로 나온 가구수 증가분을 3.3㎡당 1800만원에 일반분양하면 가구당 부담이 8600만원으로 줄어든다. 수직 증축이 리모델링 건축비 34%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② 리모델링 정책 선회 배경 정부는 2012년 1월 구조상 안전 우려가 없는 수평·별도 건물 증축을 통한 가구수 증가를 허용했다. 수직 증축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때문이었다. 건축 전문가들과 건설업계는 제한된 수직 증축을 허용해도 구조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끈질기게 주장했다. 주민들도 수평·별동 증축만으로는 가구수 증가가 원활하지 않아 부담이 너무 크다며 수직 증축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지만 정부는 불허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리모델링 정책이 돌아섰다. 전문가들의 주장과 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주택거래를 늘리고 가격을 회복시켜 주택시장을 정상화한다는 ‘4·1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전격 허용한 것이다. 소형 아파트 의무비율 등 현실적으로 너무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지지부진한 재건축 사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③ 수직 증축 허용 범위 차별 적용 이유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 증축 허용범위를 층수에 따라 2~3개층으로 구분한 이유는 건물의 하중(건물 구조에 작용하는 외부의 힘 또는 무게)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구조 안전성은 저층일수록 확보가 불리하다. 예를 들어 20층에 3개층을 증축하면 하중이 15% 증가하지만 10층은 3개층 증축시 하중이 30% 증가한다. 기존 건물의 구조를 보강해 하중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정도만 수직 증축을 허용한 것이다. 현재의 아파트에 2~3층을 더 얹어도 보와 기둥을 보강하면 충분히 하중을 이겨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지어진 아파트는 대개 라멘조(기둥과 보가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나 벽식조(벽면이 하중을 받는 구조)이다. 주상복합 아파트에 적용하는 철골조보다 하중을 받는 정도가 약해 그 이상의 증축은 하중을 견디지 못해 허용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 박승기 주택정비과장은 “기존 아파트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 기초와 벽체를 보강하면 최대 2~3개층을 증축해도 구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필로티(건물 1~2층에 아파트를 넣지 않고 비워 두는 공간)를 설치해도 3개층 이상은 허용되지 않는다. 늘어나는 가구수가 20가구 이상이면 반드시 일반에 분양해야 한다. ④ 건물 안전 담보할 수 있나 수직 증축의 전제는 안전성 확보다. 국토부는 신축 당시 구조도면이 없으면 외관상 튼튼해 보여도 건물의 기초에 대한 상태 파악이 어렵고 완벽한 복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직 증축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절차도 강화했다. 우선 현행 1차 안전진단(재건축 여부 판정)에 수직 증축 범위 결정 등을 위한 전문기관의 2차 안전성 검토조사를 추가했다. 건축심의가 접수되면 지자체는 전문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시설안전공단)에 수직 증축 범위의 안전성 검토를 맡겨야 한다. 또 수직 증축 리모델링 설계자는 국토부가 고시하는 구조기준에 맞게 구조설계도서를 작성하고, 감리자는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설계변경 등에 대해 구조기술사의 확인을 받도록 했다. ⑤ 가구수 증가 문제 없나 가구수를 현행보다 5% 포인트 늘려 15%까지 허용하면 주민들의 사업비 부담은 그만큼 줄어든다. 하지만 도시과밀 및 일시집중 부작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재의 도시 인프라가 가구수 증가에 따른 부작용을 어느 정도 견뎌낼 수 있느냐이다. 국토부는 분당 등 1기 신도시의 경우 가구당 실제 인구가 계획 당시 4명보다 적은 2.7명이기 때문에 현재의 도시 인프라만으로 늘어나는 인구를 충분히 떠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직 증축을 허용해도 교통시설·상하수도·공원·녹지 등 도시기반시설 추가 부담은 미미할 것이라는 것이다. 또 지자체별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통해 기반시설에 대한 영향을 검토하고, 도시계획심의로 과밀여부 등을 판단하도록 했다. ⑥ 전면 리모델링해야 하나 수직 증축을 허용한다고 모든 단지가 당장 실천에 옮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 부담이 가능한 지역과 주민들의 합의가 이뤄진 단지에서만 사업이 추진된다. 전면 철거형의 경우 95㎡를 132㎡로 리모델링할 경우 가구당 1억 8000만~2억원이 들어간다. 이를 감안해 정부는 주민들이 원하는 부분만 리모델링하는 ‘맞춤형 리모델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주차장 증설, 주차장 증설+설비교체, 주차장+설비+에너지 절약형 수선 등으로 나눠 공법·단가정보 등을 제공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 배포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교육경비 사전심사제로 예산 아낄 것”

    송파구는 각급 학교에 지원한 교육경비를 집행할 때 구에서 직접 원가를 심사하는 ‘교육경비 보조금 사전심사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관내 84개 초·중·고교에서 2000만원 이상 교육경비로 환경 개선 및 물품 구매 사업을 진행할 경우 구에서 원가를 따져 적정 가격으로 계약하도록 유도한다. 심사에서는 설계도서 간 불일치 사항, 재정비 요율 및 표준품셈 적용 적정성 여부, 자재단가·노임 산정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제도가 정착돼 공사 계약, 물품 구매 등을 구가 대신하면 일선 학교는 행정력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괄심사로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그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도 얻게 된다. 송파구는 이를 통해 실제 올해 학교에 지원되는 교육경비 보조금 86억원 중 2%가량인 1억 7000여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찬수 교육협력과장은 “제도를 통해 교직원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지원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낙동강사업권 회수] “사업 저지” “조속 추진” 찬반 엇갈린 경남

    [낙동강사업권 회수] “사업 저지” “조속 추진” 찬반 엇갈린 경남

    정부가 15일 4대강(낙동강)사업 회수를 통보한 데 대해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정부 통보를 수용할 수 없으며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포함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찾아 대응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부와 경남도가 낙동강 사업을 놓고 정면 충돌하며 법적 다툼까지 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낙동강 사업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일본 출장을 마치고 오후 귀국하자마자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경남도가 낙동강 사업 대행 협약의 이행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협약 해지를 통보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며 경남도는 협약서 이행을 거절한 바 없기 때문에 국토청의 해지 통보는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해지통보를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며 이 같은 경남도의 뜻을 바로 국토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이나 권한쟁의심판을 포함해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도민의 생존권과 건강권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도민과 국민들에게 드린다.”며 정부에 대응할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4대강의 생존과 평화를 사랑하는 야 4당과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등과 협력해 풍요의 낙동강, 생명의 젖줄 낙동강을 지키는 데 도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에 낙동강 사업 조정 협의회 구성을 건의한 것은 ‘인수받은 설계도서의 수정, 보완이 필요할 경우 국토청과 협의해 조정할 수 있다.’는 협약서 규정에 따라 경남도의 권한을 정당하게 행사한 것이지 이행을 거절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따라서 “경남도는 협약 해지를 당할 이유가 없고 낙동강 공구별 공사추진현황도 경남도 구간과 경상북도 구간의 공정률에 별 차이가 없다.”면서 “협약서에 따라 경남도는 2011년 12월 31일까지 낙동강 사업의 시행자로 협약서상의 모든 사업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그대로 보유할 것”이라며 협약해지를 거부했다. 경남도 고문변호사인 하귀남 변호사는 정부의 해지 통보에 대한 법적 대응과 관련해 “정부의 해지 통보는 민사적 해지 통보로, 경남도는 그 효력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통보 효력을 다투는 소송을 검토하고 있으며 나아가 권한쟁의 심판을 비롯해 개별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소송을 앞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지역에서는 찬반 양론이 갈렸다. 낙동강 살리기 범도민 협의회는 “김두관 지사는 경남권역 낙동강사업을 즉각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4대강사업저지 및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는 정부의 4대강 사업 회수 통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지역 4개 기초자치단체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내고 “낙동강 사업과 관련한 일체의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기 초·중·고 시설 전면감사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말까지 본청 관할 공·사립 초·중·고교 1371개 교를 대상으로 시설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초·중학교를 포함, 학교 공사에 대해 전면 감사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상은 2008년 1월부터 2009년 12월30일까지 2년 간 이뤄진 초·중·고교 자체 발주 공사 8376건이다. 계약금액만 5390억원에 이른다. 감사는 내년 12월30일까지 9차례에 걸쳐 전수조사 형태로 이뤄지며 ▲수의계약에 따른 유사 공종 분할발주 ▲설계도서의 과다중복계상 ▲설계도서 상 재질, 규격, 품질과 다른 부실시공 등이 중점 점검 항목이다. 도교육청이 학교 시설공사에 대한 전면 감사를 실시키로 한 것은 기술직이 없는 상태에서 전문적 지식이 없이 발주한 일선 학교의 시설공사가 설계도서 검토 능력 부족으로 과다설계와 부실시공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공공관리제 업체 선정 가이드라인 발표

    서울시는 16일 공공관리제 본격 도입에 앞서 설계자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15일 이후 추진위원회의 주민총회와 조합총회에서 설계자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하지 않은 구역은 이 기준을 따르게 된다. 기준에 따르면 설계자 입찰은 계획수립, 추진위원회(대의원) 개최, 현장설명회, 입찰접수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추진위원회나 조합은 해당 절차를 통해 입찰한 업체를 평가, 상위 2개 업체를 선정한 뒤, 총회에서 최종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일반경쟁과 제한경쟁, 지명경쟁 모두 가능하나, 제한경쟁의 경우 설계실적만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정비사업자는 공공관리자인 구청이 사전 선정하는 만큼 해당 업체를 승계하지 않을 경우만 적용된다. 입찰절차는 설계자 선정과 동일하며 제한경쟁을 할 때 제한기준은 정비사업 추진실적과 서울시 등록업체로만 제한한다. 시공사는 시공비 이외에 설계도서와 내역서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업체현황 공사비 사업비 및 이주비 대여 대안공사 등 업체가 제안한 내용을 비교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경쟁·제한경쟁·지명경쟁 중에서 3개 이상 업체를 총회에 상정해 주민투표로 최종 1개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일반경쟁은 2인 이상, 지명경쟁은 5인 이상, 지명 3인 이상 참여토록 했다. 다만 시공사의 과다한 홍보전을 막기 위해 조합주관 합동설명회 이외의 개별홍보를 금지할 계획이다. 공공관리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라 16일 공포 즉시 시행되며 시공사 선정기준은 오는 10월1일부터 적용되는 만큼 서울시는 관련 세부 기준을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8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행정플러스] 국가기록물 추가 공개

    국가기록원은 비공개 소장 기록물 가운데 380만여건을 27일 나라기록포털(http://con tents.archives.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개되는 기록물은 1960~1970년대 대일청구권 자금 도입과 각국과의 경제협력 기록, 낙동강 등 지방하천 정비 및 지방도로 공사 설계도서, 조선총독부의 관리 인사 기록과 범죄검거 보고서, 경비관계철, 사상범죄철, 기밀서류철, 경시청 정보 등이다. 특히 조선총독부와 관련한 기록물은 190만여건 전부를 공개 또는 부분 공개할 계획이다.
  • 종로구 12일까지 건설현장 감사

    종로구가 건설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건설공사장 현장감사를 실시한다. 현장감사는 토목·치수방재·건축·공원녹지·문화재 관련공사장에 대해 현장 일상감사를 실시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부패유발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감사는 건설규모 1억원 이상 건설사업장 중 인사동길 전통문화도로정비 등 15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설계와 시공 등 공사장 전반에 대해 감사한다. 감사담당관은 직원 5명을 2인 1조로 편성해 감사를 실시하며, 주요 감사 내용은 ▲설계도서와의 일치 시공 및 조잡·부실시공 여부 ▲구조물의 품질이나 안전관리의 적정성 여부 ▲주요자재의 규격과 품질 관리 적합성 여부 ▲공사로 인한 민원발생의 적정처리 여부 ▲공사의 예산절감 시공방안 제시 ▲건설부조리 발생요인 제거 등이다. 종로구는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감사인 만큼 부적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재시공 등 개선과 시정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주택공사도중 계약 해지때 공사대금 산정기준은 약정금

    # 사례 A는 자신의 주택을 허문 자리에 3층 다가구주택을 신축하기로 하고 공사업자 B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B는 건물 완공 후 신축 건물의 임대보증금에서 공사잔대금을 받기로 하고서도 그 공사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내부공사를 남겨둔 상태로 공사를 중단하고 말았다. Q:기성공사대금의 액수는 어떻게 산정하나? A:원칙대로 건설할 경우 들어가는 공사비용이 100억원인 건물에 대한 건설 계약을 하며 약정공사대금 80억원에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가 공사가 50% 진행된 후 계약이 해제됐다면 이미 지어진 부분에 들어간 공사대금이 50억원일 경우 기성공사대금계산은 기시공공사비(50억원)와 미시공공사비(50억원)를 더한 금액을 기준으로 한 기시공공사비(50억원)의 비율(50%)을 약정공사대금(80억원)에 곱한 비율에 따라 계산해야 한다. 따라서 원래 공사대금이 100억원이라고 하더라도 약정공사대금이 80억원이라면 50억원을 들여 50%의 공사가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약정대금의 50%인 40억원만 받을 수 있다. 흔히 시공된 부분의 공사비만을 더한 금액(50억원)으로 기성공사대금을 청구하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식이다. Q:해제로 인해 A가 입는 손해는 무엇인가? A:통상적으로는 미시공부분의 공사를 위해 시공사업자와 공사계약을 하면서 정한 공사대금액수가 B와의 종전 공사대금액 중 미시공부분 해당 액수를 초과하는 경우 그 차액부분이 해제로 인해 A가 입는 손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새로운 공사계약의 공사대금이 적정한 범위 내라야 한다. Q:지체상금 청구도 가능한가? A:공사가 도중에 중단돼 계약이 해제된 경우라도 그때까지의 공기에 지연이 있었다면 지체상금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때 지체기간은 완공약정일 다음날부터 기산해 건축주가 공사계약을 해제할 수 있었을 때를 기준으로 다른 업자에게 의뢰해 같은 건물을 완공할 수 있었던 시점까지를 말한다. 지체상금은 총공사대금에 지체일수와 공사계약 당시에 정한 지체상금률을 곱한 금액으로 산정한다. 그러나 공사계약 당시에 지체상금에 관한 약정이 없었던 경우에는 건축주가 공기지연으로 인해 손해가 발생했다는 점과 손해액수를 입증하여 그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 건설공사의 특징 건설공사는 시설물을 설치·유지·보수하는 공사,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한 부지조성공사,기계설비 기타 구조물의 설치 및 해체공사 등을 말하는 것으로서,건축주의 의뢰에 의하여 설계자가 설계도면을 작성하고,시공자가 그 도면에 따라 공사를 시행하게 되는데,소규모 건설공사라고 하더라도 그 시공에 있어서 기초부터 내장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자재가 사용되고 다양하고 세분화된 각종 공사가 공정에 따라 순서대로 진행되어 완공에 이르게 됩니다. 이처럼 건설공사는 상당한 시간에 걸쳐서 복잡 다양한 공정을 거쳐 이루어지고 자재나 시공기술도 다양하며 그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일 뿐만 아니라 건축주나 설계자 및 시공자가 느끼고 선호하는 경향이 상당히 다르므로,시공 도중에 설계나 공사계약 당시에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공사가 완공된 경우에도 하자가 생기는 사례가 많고,이로 인하여 분쟁이 발생할 위험도 매우 큽니다. 따라서,건설공사에 있어 분쟁을 예방하기 위하여는 건축업자에게 모든 것을 믿고 맡긴다거나 그가 다 알아서 해줄 것이라는 마음 자세에서 벗어나,설계를 의뢰할 때부터 시공과정을 거쳐 공사가 완공될 때까지 건설의 모든 공정을 철저하고 꼼꼼히 점검하고 이를 명확히 한 다음 세세한 부분까지 서면으로 작성하여 상대방의 확인을 받아 두고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여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에서는 건설공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하여 건축주가 계약체결시 또는 시공시에 주의하여야 할 사항을 알아보고,건설공사에서 자주 발생하는 분쟁유형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 계약 체결시의 주의사항 건축주는 설계를 의뢰하기에 앞서 자신이 계획하는 규모와 취향에 맞는 건축내용을 구체적으로 정한 다음,설계자가 자격과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확인하고 설계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통상 건축사에게 설계와 감리(감리는 시공이 설계도서의 내용대로 제대로 수행되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관리하고 이를 건축주에게 보고하는 업무를 말합니다)를 함께 계약하고,시공을 건축업자에게 도급을 주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간혹 설계부터 시공,감리까지 모두 동일업자에게 도급을 주거나,시공업자에게 설계를 맡기는 경우가 있으나,이러한 경우 일에 대한 견제와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분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건축주는 설계자에게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공사비예산과 자신이 원하는 건축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이에 대하여 설계자와 의견을 교환하여 세세한 부분까지 협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설계진행과정에서 최소 2회(기본설계 완료 후와 건축허가 제출 전) 이상은 설계자로부터 설계내용의 설명을 듣고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설계된 부분을 수정하고,설계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공자를 선정함에 있어서는 시공능력을 갖추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시공자가 시공한 건물을 답사하고 그 건축주의 의견을 물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능한 한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며,시공자와 도급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미리 설계자와 논의하여 공사의 사소한 부분까지 명시적으로 정리한 다음,시공자가 이러한 내용과 도면을 근거로 세세한 부분까지 감안하여 견적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공자와 공사계약을 체결함에 있어서는 건설교통부에서 고시하는 건설공사표준도급계약서,표준시방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사계약은 평당가격으로 하지 말고 공사비의 세부적 내역서를 반드시 첨부하되,자재의 종류나 등급,단가,시공방법,시공할 부분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여야 하고(자재의 경우 품질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므로 상표명까지 기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공사대금에 관하여는 금액,지급시기(공사의 진행 정도에 따라 몇 회에 나누어 언제 지급할 것인지),부가가치세 포함 여부,지체상금률,지급방법 등을 반드시 정하여야 하며,전기·수도·가스 등의 인입 관계비용,위법 발생시 이행강제부담금,인허가 등에 필요한 각종 공과금 등을 누가 부담할 것이지 여부도 정하는 것이 좋고,정해진 사항은 반드시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기재하여야 하겠습니다. ■ 시공 과정에서의 주의사항 건축주는 시공과정을 주요 공정별로 상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만일 시공자와 의견에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으면 사소한 부분이라도 협의를 충분히 하여야 하고,잘못된 시공이나 미심쩍은 부분을 발견하였을 경우에는 이를 즉시 시공자에게 문의하여 해결하며,협의 내용은 반드시 서면으로 정리하여 쌍방의 확인내용을 기재하여 놓고,잘못된 시공부분은 사진을 찍어두는 등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여 두는 것이 좋습니다.또한,건축주는 감리자에게 시공과정에 대하여 확실한 점검을 요구하는 등 감리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공 도중 당초의 설계 및 계약내용과는 다른 변경사항이 발생한 경우에는 변경하게 된 원인을 찾아 변경시공의 내용 및 범위와 그로 인한 비용의 증감 여부를 확정하고,그 비용의 부담자를 정하여야 하며,구두로 합의한 것은 후에 인정받기 어려우므로 작은 부분이라도 반드시 서면에 기재한 다음 쌍방의 확인 서명을 받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건축주가 변경된 공사에 관련된 비용을 지급할 경우에는 원래의 공사대금에서 공제되는 것인지를 명확히 하고 반드시 시공자로부터 확인받아 두어야 합니다. 설계자는 건축주로부터 제시받은 조건,예산을 고려하여 기본설계도면(허가도면)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시공자가 실제로 공사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실시설계도면(공사도면)을 작성하는데,실시설계도면은 추가공사나 변경시공이 있을 경우 그 수량 등을 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또한,시공자는 시공 중 또는 완성단계에서 건축물의 실제상황을 나타내는 시공상세도면(준공도면)을 작성하는데 이 도면은 하자보수나 유지관리의 기본이 됩니다.건축주는 설계자나 시공자가 위와 같이 수량산정,하자보수 및 유지관리의 기본이 되는 도면들을 제대로 작성하였는지 확인하고,이를 인수받아 잘 보관하여야 합니다. 공사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거나 공사가 끝난 경우에는 반드시 당시의 건축물의 상태에 관하여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여야 합니다.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 등도 유용하고,감리인의 세부감리를 받아 현장확인서를 받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공사가 완료된 경우에는 시공자와 함께 미시공 또는 잘못 시공된 곳이 있는지 확인하여 그 처리를 협의하고,각종 인허가·사용검사 등을 확인하며,시공자로부터 하자이행증권을 교부받고,건축주가 기왕에 지급한 공사금액을 정산한 후,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에 잔금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이때 설계자 또는 감리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자주 발생하는 분쟁유형과 유의사항 ■ 공사계약의 해제 ■ 공사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경우 - 건축주(도급인)는 시공자(수급인)가 공사완공을 지체할 경우나 시공자의 공사중단 등으로 약정된 준공기한까지 공사완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명백하여진 경우에는 상당한 기간을 정해 이행을 최고하고 그 기간 내에 이행이 없으면 시공자의 책임을 사유로 하여 공사계약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시공자의 잘못으로 공사계약이 해제되면,시공자는 해제 당시의 건축물 상태 그대로 건축주에게 인도하고,건축주는 인도받은 건축물의 기성고에 해당하는 공사대금을 시공자에게 지급하여야 합니다.이때 시공자는 공사중단으로 인하여 건축주가 입은 손해도 배상해야 합니다. - 건축주는 시공자에게 별다른 잘못이 없는 경우라도 공사를 완성하기 전에 공사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데(민법 제673조),이때 건축주는 시공자에게 시공자가 이미 지출한 비용과 일을 완성했더라면 얻었을 이익을 합한 금액을 배상하여야 하고,시공자는 해제 당시의 상태대로 건축주에게 인도하면 됩니다. - 건축주와 시공자는 공사계약서에 명시된 해제사유가 발생한 경우 계약을 해제할 수 있고,서로 합의하여 공사계약을 해제할 수도 있습니다.합의로 해제할 경우에는 당사자 간에 기성고 부분에 대한 정산합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러나,그와 같은 정산합의가 없는 경우에도 시공자는 원칙적으로 건축주에게 기성고 부분에 대한 공사대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다만,건물이 이미 완공된 이후에는 그 건물의 하자가 중대한 경우라도 건축주가 이를 원인으로 계약을 해제할 수는 없고(민법 제668조 단서),시공자에게 하자담보책임(하자보수청구 또는 손해배상청구)만을 물을 수 있습니다. ■ 기성공사대금채권 - 건축주가 시공자에게 기성고에 따라 공사대금을 분할하여 지급하기로 약정하였다거나,공사계약이 중도에 해제되어 공사가 중단된 경우 건축주는 약정된 공사대금을 기준으로 하여 여기에 기성고 비율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정된 공사대금을 지급하여야 합니다. 이때 기성고의 확정시점은 분할지급의 경우에는 ‘공사대금 지급일’이고,공사계약이 중도에 해제된 경우에는 ‘해제된 날’이 됩니다. - 기성고 공사대금을 산정하는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성고 공사대금 = (약정된 총공사대금) × {완성부분 공사비/(완성부분 공사비 + 미시공부분 공사비)} - 기성고를 산정하기 위하여는 완성부분 공사비와 미시공부분 공사비를 확정하여야 하므로,기성고 확정시점의 완성부분과 미시공부분을 시공자와 확인하여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것이 필요하고,분쟁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이를 서면으로 작성하여 서명을 받아 두고 시공부분에 대하여 사진 촬영을 하거나 감리인의 세부감리를 받아 현장확인서를 받아두는 등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여 두어야 합니다. ■ 공사대금 청구 ■ 공사의 완성으로 인한 공사대금 청구 건축주(도급인)는 원칙적으로 공사계약내용에 따라 공사가 완성된 뒤 이를 인도받음과 동시에 시공자(수급인)에게 공사대금을 지급하여야 합니다.그러나 대개 공사의 진행정도(기성고)에 따라 대금을 몇 회에 나누어 지급하기로 약정하는 경우가 많고,이 경우 그 약정에 따라 대금을 지급해야 함이 원칙입니다. 공사가 완성된 것인지는 보통 공사에 필요한 공정을 모두 마쳤는지에 따라 판단하고,만약 모든 공정을 마쳤다면 비록 그것이 불완전하여 보수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공사는 일단 완성된 것으로 해석함이 일반적이므로,시공자는 공사대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물론 하자가 있는 경우 건축주는 시공자에게 보수 또는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는데,이에 관하여는 뒤에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 설계변경 또는 추가공사로 인한 공사대금 청구 공사가 진행되던 중 설계가 변경되거나,계약에서 예정하지 않은 추가공사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이 경우 추가·변경공사에 관하여 대금에 관한 약정까지 하고 그 자료를 명확히 남겨 두어야만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경우에는 그 약정에 따라 건축주나 시공자가 추가·변경공사비를 부담하게 됩니다. 만일,추가·변경공사에 관한 약정이 없이 시공자가 공사를 하거나,약정은 하였으나 대금에 관하여 정한 바가 없는 경우에는 공사도급계약의 목적,시공자가 추가·변경공사를 하게 된 경위,추가·변경공사의 내용(통상적인 범위를 넘는지 여부),건축주의 공사현장에의 상주 여부(건축주의 지시나 묵시적 합의),추가공사에 소요된 비용이 전체 공사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율 등 제반사정을 종합,고려하여 추가·변경공사대금채권의 인정 여부를 판단합니다. ■ 부가가치세 공사계약에서 건축주가 부가가치세를 부담하기로 약정한 경우(보통 공사대금을 정하고,‘부가가치세는 별도’라는 취지의 문구를 넣은 경우임),시공자는 건축주에게 부가가치세 상당액의 지급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시공자가 부가가치세를 부담하기로 약정한 경우에는 당연히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그 지급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부가가치세의 부담에 관한 약정이 없는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공사대금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것으로 보아 시공자가 건축주에게 그 지급을 청구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우리 대법원의 견해입니다. ■ 공사대금의 지급방법 - 건축주가 공사대금을 금전으로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공사대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전이 아닌 완성 또는 미완성의 건물 등의 소유권을 이전함으로써 변제하는 대물변제의 방법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대물변제의 경우에는 소유권을 이전하는 물건의 가치가 얼마인지가 매우 중요하므로 당사자 간에 그 조건,기준,내용 등에 관한 구체적인 합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건축주가 시공자(수급인)를 대신하여 하수급인에게 자재대금,노임 등을 지급하는 경우에는 보통 건축주,시공자,하수급인의 3자 합의에 의하여 이루어지고,3자 사이에 정산을 하게 됩니다. - 그런데 시공자가 하수급인에게 하도급 공사대금 등을 지급하지 않아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경우 건축주가 공사의 진행을 위하여 3자 합의 없이 직접 하수급인에게 하도급 공사대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이때 시공자 대신 하도급 공사대금을 지급한 건축주는 시공자에 대하여 하수급인에게 지급한 금액만큼의 부당이득반환채권을 가지게 되고,그 채권과 시공자의 건축주에 대한 공사대금채권과 서로 상계함으로써 시공자에 대한 공사대금지급의무를 면할 수 있습니다.다만,분쟁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시공자가 발행한 영수증,세금계산서에 ‘어떤 내용의 공사에 대하여 시공자를 대신하여’ 지급하는 것이라는 취지를 명확히 기재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축주가 시공자와 사이에서 시공자의 하수급인에 대한 공사대금채무를 인수하기로 합의하고,하수급인도 이를 승낙하였다면 건축주는 그 합의내용대로 하수급인에게 공사대금을 지급하고 시공자에 대한 공사대금 채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면하게 되며,하수급인은 건축주에 대하여만 공사대금의 지급을 구할 수 있습니다. - 건축주가 하수급인에게 시공자의 공사대금채무를 인수하겠다고 약속한 경우라면 하수급인은 여전히 시공자에게 공사대금의 지급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지체상금 시공자가 약정완공기일 이내에 공사를 완성하지 못하는 등 공사계약에 따른 의무의 이행을 지체할 경우에 건축주에게 지급하여야 할 손해배상금을 지체상금이라 하는데,건축주가 약정에 기한 지체상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시공자와 사이에 지체상금에 관한 명시적인 약정을 하였어야 함은 물론이고,시공자가 공사완공을 지체한 사실을 입증하여야 합니다.이때 건축주는 공사계약상의 공사완공일을 지나 공사가 완공된 사실을 입증하면 되고 그로 인한 손해의 발생 및 손해의 액수를 입증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체상금 = 총공사금액 × 지체일수 × 1일당 지체상금률 (공사계약시 지체상금률을 정하여 계약서에 반드시 기재하여야 합니다.지체상금률은 1/1000로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체일수는 약정준공기한 다음날부터 공사완공 후 건물을 인도한 날까지이고,하자가 있더라도 예정된 최후의 공정까지 종료되어 완공되면 지체상금의 발생은 종료됩니다.시공자가 책임질 수 없는 사유로 공사가 지연된 기간은 지체일수에서 공제하여야 하나,이는 시공자가 입증하여야 합니다. 만일,공사계약 당시 지체상금에 관한 약정을 하지 않았다면 건축주는 시공자가 공사완공을 지체한 사실과 함께 그로 인한 손해의 발생 및 손해의 액수에 관하여서도 입증함으로써 시공자의 공기지연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 하자가 발생한 경우 하자는 시공된 부분에 사회통념상 또는 공사계약에서 정한 내용에 미치지 못하는 구조적·기능적 결함이 있는 부실시공,특정 공사부분이 시공되지 아니한 미시공 및 당초 약정된 것과 달리 변경시공된 경우를 말합니다. 시공된 부분에 하자가 존재하는지 여부는 공사도급계약서,시방서,설계도 등 관련서류를 기초로 하여 계약의 목적,계약체결 당시의 사정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하여 판단하게 되므로,공사계약서 등 관련서류를 세세하게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이를 잘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고,분쟁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하자 있는 시공부분을 시공자에게 확인받거나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여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공된 부분에 하자가 있는 경우,원칙적으로 건축주는 시공자에게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하자의 보수를 청구할 수 있으나,하자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반면 이를 보수하기 위해서는 과다한 비용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하자보수를 청구할 수 없고,손해배상 청구만 할 수 있습니다. 건축주는 시공자에게 하자보수를 청구하는 대신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고,나아가 하자보수를 하더라도 보전되지 아니하는 손해가 있을 경우에는 하자보수청구와 함께 나머지 손해배상청구도 할 수 있습니다. 건축주가 스스로 하자를 보수한 경우에는 시공자의 하자보수의무의 범위 내에서 시공자에게 그 비용의 상환을 청구할 수 있으나,이 경우 하자부분은 보수에 의하여 사라지게 되므로 시공자가 하자를 부인할 경우에 대비하여 미리 하자에 대한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 건축주는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을 받을 때까지 그 손해배상액 상당 공사대금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고,나아가 공사대금을 손해액과 같은 금액 범위 내에서 상계할 수 있습니다. 설계자가 작성한 설계도서 자체의 하자에 의하여 건축물에 하자가 발생하거나,감리자의 감리상의 하자로 인하여 건축주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는,건축주는 설계자나 감리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소송절차에서의 유의사항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민사재판부 중 합의재판부 6개와 단독재판부 5개를 건설전담재판부로 지정하여 건설과 관련된 사건을 전담·처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소장이 접수되면 피고에게 소장부본과 응소안내서를 송달하고,피고의 답변서가 제출된 후 또는 이에 대한 원고의 준비서면이 제출된 단계에서 준비절차기일 또는 변론기일이 지정되어 진행됩니다. 사실조회,문서제출명령,문서송부촉탁 및 현장검증·감정 등의 증거조사절차가 위와 같은 기일지정에 앞서거나 그 도중에 이루어지기도 하는데,이를 위하여서는 관련 사실에 관한 주장과 아울러 증거신청을 하여야 합니다. 준비절차기일에서는 당사자 쌍방의 주장내용과 이에 대한 상대방의 인정 여부 등을 확인·정리하고,서증의 제출과 증인신청 및 전항에서 본 각종 증거방법들에 대한 신청을 하는 등으로 입증자료를 제출합니다. 변론기일은 법정에서 준비절차에서 정리된 주장 및 입증방법을 다시 확인하고,증인신문절차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건설관련 소송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건축주(도급인)와 시공자(수급인) 사이에서,시공자가 공사대금 내지 추가공사대금의 지급을 청구하는 데 대하여 건축주가 지체상금이나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주장하며 상계항변을 하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고,때에 따라서는 건축주가 원고가 되어 지체상금 내지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을 먼저 청구하기도 합니다.다만,구체적인 소송형태에 관계없이 건축주나 시공자는 위와 같은 주장 및 항변과 관련하여 적절하고 충분한 주장·입증을 다하여야만 자신에게 유리한 판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사항별로 필요한 구체적인 주장·입증사항은 앞에서의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건설관련 소송은 기본적으로 공사계약의 내용과 이행정도에 대한 확인작업이 전제되는 것으로서,이를 위한 감정절차가 무엇보다 중요하여 대부분의 사건에서 감정결과가 재판의 결과에 그대로 반영되어 사건의 결론을 좌우하게 됩니다.따라서 당사자로서는 본인 또는 상대방의 감정신청시에 감정사항,감정기준 및 자료 등에 관하여 사전에 충분한 주장을 하거나 적절한 자료를 제시하고,감정결과가 나온 뒤에도 상세히 검토하여 잘못된 사항을 지적하거나 보완을 신청하는 등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건설공사에 관하여 분쟁이 발생한 경우에는 종국적으로 법원을 통한 소송에 의하여 해결을 하게 되지만,소송의 경우에는 감정료 기타 증거수집비용 등 고액의 비용이 지출될 수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릴 가능성이 크므로,전문가들이 관여하는 ‘대한상사중재원(www.kcab.or.kr)’ 또는 건설교통부 산하의 ‘건설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절차를 이용하거나,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에 앞서 조정신청을 하여 법원조정위원회 소속 건축관계 전문조정위원에 의한 간이감정을 받는 등 적은 비용으로 신속히 처리하는 절차에서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안영길 서울중앙지법 민사부 부장판사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대형장비 위험관리 이렇게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대형장비 위험관리 이렇게

    산업시설과 공사장 등에 설치된 각종 기계와 크레인, 프레스기 등 대형 설치물들은 안전한 것일까? 근로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집채만한 기계, 장비 등을 볼 때마다 궁금증이 생겨난다. 저렇게 큰 기계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어떻게 관리될까, 떨어지거나 고장이 나면 어쩌나, 안전하기는 한 것인가 등등. 김영덕 한국산업안전공단 검사팀장(기술사)은 “작업장의 대형 기계설비는 고장 및 사고가 곧바로 엄청난 인명·재산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해 평균 재해자 8000여명 하지만 위험기계·기구로 분류되는 대형 기계설비와 장비 등으로 인한 산업재해자는 한해평균 8000여명에 이른다. 지난해의 경우 7813명이 각종 안전사고를 당했고 2005년에는 9009명,2004년에는 무려 1만 964명이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위험기계·기구의 재해유형을 분석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다만 크레인과 프레스에서 가장 많은 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이 사용되는 만큼 사고율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크레인의 경우에는 중량물과의 충돌, 협착, 운반 중 중량물의 낙하 등으로 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프레스는 금형사이에 신체가 접촉돼 절단되면서 재해가 많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사업주는 설계, 완성, 성능검사를 실시해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된 기계·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또 근로자는 작업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크레인·리프트 등 7종 대상 우리나라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1990년부터 이 같은 대형 장비를 관리하기 위한 제도로 ‘위험기계·기구 검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재해위험도가 높은 크레인, 리프트, 승강기, 압력용기, 프레스, 공기압축기, 보일러 등 7종이다. 대수로는 모두 94만여대에 이른다. 이 제도는 종전 사고 발생후 대책수립에 급급했던 문제해결 방식에서 탈피, 위험기계·기구의 설계에서부터 제작·설치단계에 이르는 단계별로 안전성 확보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산업재해예방 수단 가운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검사는 3단계로 이뤄진다. 위험기계·기구를 생산하는 업체의 설계단계부터 검사가 이뤄진다. 설계도면, 강도계산서, 전기회로도, 방호장치 명세서 등이 포함된 설계도서가 제작기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전문가들이 검사한다. 또 완성품에 대해서는 설계도서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제대로 작동되는지를 확인하는 성능검사가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설치 후 2∼4년마다 주기별로 정상적인 작동 여부 등을 산업안전공단이 검증하게 된다. ●검사인력 110명이 현장 확인까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이런 위험기계·설비를 검사할 수 있는 검사원 110명을 확보하고 있다. 검사원 자격시험을 거친 전문인력들로 관련 기계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사용 사업장의 설치, 운영까지 현장 확인하는 게 주임무다. 이강동 한국산업안전공단 검사팀 기술사는 “업무 특성상 사업장을 직접 방문 확인해야 한다.”면서 “고객 요구사항과 빠른 기술발달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지난 한해 동안 위험기계·설비 등을 검사한 실적은 9만 9382대에 이른다. 설계검사가 9.5%, 완성검사 24.6%, 성능검사 11.5% 등이다. 나머지 54.4%는 정기검사에 집중됐다. 대상품으로는 크레인이 49.5%로 가장 많았고 압력용기 42.1%, 리프트 10.6%, 프레스 및 전단기 0.6% 등이다. 이들 검사를 통과한 제품에는 안전을 인증하는 ‘S’마크를 부여하고 이 제품만이 출고가 허가되고 산업현장에 설치·운영될 수 있다. ●재해율 급감… 경제효과 2000억원 검사제도는 위험기계의 근원적 안전성 확보와 품질향상으로 이어져 산업재해예방과 해당기계의 수명연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기검사를 실시한 1만 1482개 사업장의 재해 감소율을 분석한 결과 재해자 수는 2005년 9009명에서 2006년 7813명으로 1196명(10.5%)이나 줄었다. 경제효과 측면에서 분석하면 평균 산업재해보상금 지급액을 기준으로 한 직접효과 423억원과 간접효과 1629억원 등 직·간접효과는 총 2052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과로 검사제도는 ‘2007 고객감동 및 혁신추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미국 등 선진외국과의 FTA 추진으로 기술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검사인증규격의 국제화, 인증마크의 상호인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광재 한국산업안전공단 홍보팀장은 “성능검사는 안전인증제로 전환하고 정기검사와 자체검사를 안전검사로 통합·일원화하는 제도개선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모범 제조업체 반도 호이스트크레인 “저희 제품 이용자의 생명과 사업체의 가동률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제품의 안전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반도 호이스트크레인(대표 유동윤)은 각종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크레인과 호이스트(상하좌우 이동만 가능)를 생산하는 업체다. 호이스트는 100㎏에서부터 10t내외의 비교적 가벼운 물건을 옮기는 기구인데 반해 크레인은 100t정도까지의 무거운 짐을 운반할 수 있는 것으로 운반하역 기계이다. 따라서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제철공장, 조선업 등 중요 산업현장에서 무거운 짐들을 들어 올리고 다른 곳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는 만큼 잠시라도 멈춰지면 사업장 전체 기능이 마비된다. 또 이들 기계(제품)는 크고 중량이 많아 안전사고는 곧 중대 산업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자연히 모든 제품은 설계단계에서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친다. 자체 검사뿐 아니라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요구하는 엄격한 수준의 검사도 통과해야 한다.1990년에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은 이 회사가 생산하는 크레인, 호이스트 등은 ‘위험기계·기구 검사제도’에 따라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 75년 설립단계에서부터 자체 기술연구소를 갖추고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는 15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관련제품의 신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매출액의 3% 가량 기술연구에 사용하고 있다. 크레인의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는 비상정지장치 등 웬만한 부품은 모두 자체 생산한 것을 사용할 정도로 기술수준이 높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t짜리 크레인 및 호이스트까지 실험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제품의 고장률이 0.3%에 불과하고 소음이 적은 우수제품이라는 사실은 국내외에 알려져 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지난 97년에는 토종 안전인증제도인 S마크를 국내업체 가운데 최초로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AS 우수업체로 인증받기도 했다. 이후 유럽지역의 안전인증제도인 CE마크도 획득, 해외수출의 길까지 활짝 열었다. 요즘은 한해 500여대의 호이스트와 크레인을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 엄기승 상무는 “제품의 결함이 인사사고와 공장 가동률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생산과 AS에 안전과 신속성을 생명으로 여긴다.”면서 “AS가 필요한 곳이면 비행기를 타고라도 빨리 찾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선진국선 관리 어떻게 영국, 일본 등 안전 선진국들도 작업장내의 위험요소 차단과 예방을 위해 기계설비 점검을 더욱 엄격히 하고 있는 추세다. ●영국 월평균 100여명이 사다리 사고 영국 안전보건청(HSE)에서는 매월 100여명 이상의 근로자가 사다리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고, 연간 6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 전역의 불량 사다리 4000여개를 안전한 사다리로 교체해 주는 이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전보건청은 또 사다리의 사용상 안전에 대한 각종 정보를 웹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간단한 자체 검사 방법도 함께 게재하고 있다. ●일본,PDA 등으로 점검여부 표시 일본 후생노동성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구축,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효성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PDA(휴대용 정보 단말기) 등을 이용해 기계설비에 대한 점검 여부를 자동적으로 표시하고, 동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경고를 내리는 ‘점검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산업재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처방법을 제공하는 ‘문제대처지원 시스템’도 마련했다. 다른 장소에서도 다수의 작업자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동시 다극(多極)정보전달 시스템’, 위험 장소 진입 또는 위험 기계 설비에 접근하고 있음을 알리는 ‘식별·위치 검출 시스템’을 각각 운영하며 작업장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제공
  • 불법건축물 양성화 이달 8일까지 신청해야

    불법건축물 양성화 이달 8일까지 신청해야

    서울시내 4000여채의 불법건축물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왔다. 지난해 2월9일부터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덕분이다. 2일 현재 옥탑방 등을 무단증축해 꼬박꼬박 과태료를 물던 소형주택 소유자들이 주로 혜택을 입었다. 특별조치법의 기한은 다음달 8일까지이지만 처리기간이 한달 정도 걸리므로 불법건축물을 양성화할 수 있는 있는 기회는 오는 8일이면 끝난다. 대상자들은 서둘러야 한다. ●불법건축물 80%가 옥탑방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사는 김모(50)씨는 2층 위에 올린 2평 남짓한 옥탑방 때문에 지난해 100만원 이상의 이행강제금(과태료)을 물었다.2005년 구청 단속단에 불법 옥탑방이 적발된 뒤 과태료 부담이 컸으나 아들이 사용하는 옥탑방을 허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김씨는 설계사가 새로 만든 설계도와 건축사가 작성한 현장조사서, 소유를 입증할 등기서류를 구청에 제출하고 옥탑방을 소유건축물로 등록했다. 비용은 설계도서 수수료와 일부 남은 과태료 연체금 정도가 들었을 뿐이다. 동대문구 담당직원은 김씨가 홀가분한 듯 웃으며 “정부와 서울시가 이 같은 서민정책만 편다면 누가 지지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씨처럼 동대문구로부터 불법건축물에 대해 사용승인을 받은 사람은 지난 해말 기준으로 268명. 모두 568명이 신청해 사용승인 기준을 갖춘 47.1%가 혜택을 받았다. 불법건축물의 80% 이상이 무단 증축한 옥탑방. 지을 때부터 불법으로 전락한 ‘장기미사용 승인’ 건축물도 있다. 지역별로는 낡은 단독주택이 밀집된 제기동, 전농동에 많았다.389명이 신청해 200명이 승인을 받은 광진구도 서민층 동네인 화양동에 많았다. ●8일까지 신청해야 등록 혜택 정부는 지난 2월 불법건축물의 양성화 방안으로 특별법을 만들어 전국 자치단체별로 신청을 받았다. 신청대상은 2003년 이전에 지어진 ▲연면적 165㎡(50평) 이하의 단독주택 ▲연면적 330㎡(100평) 이하의 다가구주택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다세대주택 등이다. 대체로 서민층의 소형주거용 주택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해까지 모두 7248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4202건에 대해 승인을 했다. 구로구가 800건(승인 546건), 동작구 719건(301건), 영등포구 643건(333건)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강남이 45건(45건), 서초 47건(47건), 송파 79건(27건) 등 아무래도 강남권이 저조했다. 불법건축법 특별법은 다음달 8일 이후에는 소멸된다. 불법건축물이 단속에 적발된 적이 없어 과태료를 물지 않더라도 앞으로 단속에 항공촬영까지 동원하는 만큼 이번 기회에 사용승인을 받는 게 낫다고 자치구들은 권한다. 특히 밀린 과태료에는 면적별로 25∼50%의 경감 혜택도 준다. 그러나 사용승인에는 구 건축위원회 심의 등이 한달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오는 8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한다. 광진구 관계자는 “1983년에 불법건축물에 대한 양성화 조치를 취한 이후 20여년 만에 찾아온 기회”라면서 양성화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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