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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무사안일 금융당국이 방조한 동양사태/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무사안일 금융당국이 방조한 동양사태/박현갑 논설위원

    동양그룹이 와해지경이다. 개인투자자 4만여명이 피눈물을 흘리게 됐다. 경영진의 무리한 경영과 무사안일한 금융당국이 주범이다. 금융감독원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독려하고 사후약방문이 아닌, 사전 감독기능을 강화하지 않으면 제2의 동양사태는 다시 터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우선, 경영진의 방만경영을 경계해야 했다.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과 이혜경 부회장은 경영에서 도덕적 해이를 보였다는 게 중론이다. 건설경기가 좋지 않은데도 레미콘 공장을 인수해 경영에 잠재적 부담을 안기고, 계열사의 인테리어 설치나 사무용 기기 구입을 대주주 특수관계인의 회사를 통해 터무니없는 조건으로 하는 등 방만경영을 일삼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0년 자본잠식으로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을 맺고 연봉을 대폭 삭감했다가 기업어음(CP), 회사채 등을 통한 돌려막기로 그 다음 해에 개선약정을 졸업하자마자 등기임원의 연봉만 인상한 행위도 마찬가지다. 오너 2세가 판매하는 의류를 사원증을 제시하면 20% 할인해 준다는 공지에 2만~3만원짜리 의류를 7만~8만원에 사면서도 “옷 디자인이 멋지다”며 지갑을 흔쾌히 열어야 했던 사원들로서는 기업의 앞날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 감시기능을 상실한 사외이사제도 개선해야 한다. 5명인 사외이사들의 이사회 참석은 2009년부터 지난 6월까지 4년 6개월 동안 절반에 그쳤고 참석한 이사회에서는 찬성표만 던졌다. 그 사이 동양은 각종 무보증 사채 발행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결국 계열사의 신용등급 하락, 개인투자자의 원금 손실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이 기간 사외이사 한 명당 평균연봉은 2009년 900만원, 2010년 2250만원, 2011년에는 4000만원, 지난해에는 4800만원까지 올랐다. 대주주와 경영진의 전횡을 견제하고 소액주주의 권한을 강화하려면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함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금감원의 안이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금융시장에서는 동양위기설이 오래전부터 나돌고 있었다. 2011년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임시방편으로 이행하고 구조조정 실적이 없다면 ‘동양대책반’을 가동했어야 했다. LIG, 웅진홀딩스 법정관리 사태를 거치면서 CP 발행 위험성도 이미 학습한 상황 아닌가. LIG건설은 2010년 말부터 2011년 초까지 부도 직전임에도 태연하게 2000억원대 CP를 발행한 사기혐의로 1심 재판에서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지난해엔 웅진홀딩스가 법정관리 신청 한 달 전 개인투자자에게 CP를 판매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동양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3개 계열사의 회사채나 기업어음 1조 2294억원을 동양증권을 통해 4만여명의 개인투자자들에게 팔았다. 그룹 신용등급이 투자부적격이라 기관투자자들이 외면하는 상황에서 그룹 차원의 강매 지시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도 “동양증권에 예치된 고객들의 자산은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법정관리 신청 6일 전, 김건섭 금감원 부원장)”거나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법정관리 신청 당일, 최수현 금감원장)”는 등 금융당국의 ‘동양 조력자’ 같은 자세로는 금융산업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일반 금융회사는 금융사고가 터지면 유사한 금융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서를 금감원에 낸다. 금감원이야말로 이런 각서를 써도 여러 장 써야 했다. 금감원은 4만여 고객들에 대한 상품판매 녹취록을 동양증권으로부터 당장 제출받아 불완전판매 여부를 일일이 따져야 한다. 발행기업은 돌려막기에 정신없고, 증권사는 자산관리인으로서의 의무를 내팽개치고, 감독당국마저 제 역할을 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종투자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고 과연 주장할 수 있나. 금감원은 금융투자검사국과 감독국을 왜 분리하고 있는지를 되돌아 보는 등 다시 한번 금융의 공공성에 대해 생각하기 바란다. eagleduo@seoul.co.kr
  • 배우 설경구가 고른 설경구 대표영화는?

    CGV의 다양성영화 브랜드 무비꼴라쥬는 오는 17~23일 CGV 압구정, 24~30일에는 부산 CGV 센텀시티에서 배우 설경구의 대표작을 한데 모은 이달의 배우 기획전을 연다. 배우 설경구가 자신의 대표작을 직접 고른 영화들을 상영하는 자리다.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춘 신작 ‘소원’(2013)을 비롯해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1999)과 ‘오아시스’(2002), 그리고 ‘강철중’이라는 형사 캐릭터를 창조해낸 ‘공공의 적’(2002) 등 초기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체중을 불려가며 연기한 ‘역도산’(2004), 부인 송윤아와 호흡을 맞춘 멜로물 ‘사랑을 놓치다’(2006), 깡패의 뜨거운 순정을 담은 ‘열혈남아’(2006) 등 모두 7편이 상영된다. 17일에는 설경구와 나우필름 이준동 대표가 함께하는 ‘박하사탕 시네마톡’도 마련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주말 박스오피스] 800만 돌파 ‘관상’ 3주 연속 정상에… ‘컨저링’ 2위에

    영화 ‘관상’이 누적관객 800만명을 돌파하며 3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은 지난달 27~29일 전국 857개 상영관에서 64만 1786명을 모아 3주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1일 개봉한 ‘관상’은 이날까지 804만 6362명을 동원해 ‘7번방의 선물’ ‘설국열차’ ‘아이언맨 3’에 이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네 번째로 800만명을 넘었다. 공포영화 ‘컨저링’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2위다. 전국 563개관에서 44만 8158명을 모았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155만 9738명이다. 설경구·문소리 주연의 ‘스파이’가 407개관에서 23만 4271명을 모아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누적관객은 324만 4332명. 할리우드 액션영화 ‘히든카드’는 362개관에서 9만 4428명을 모아 4위로 데뷔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몬스터대학교’와 ‘슈퍼배드 2’가 각각 9만 246명과 8만 9636명을 모아 5위와 6위로 지난주보다 각각 한 계단씩 떨어졌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준익 감독, 치유되는 마법의 시간 그린 동화…최대한 공손한 마음으로 찍었다

    이준익 감독, 치유되는 마법의 시간 그린 동화…최대한 공손한 마음으로 찍었다

    ‘평양성’ 이후 은퇴 설화(舌禍)를 겪으며 “만들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이야기가 있을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공언한 이준익(54)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코코몽.” 코코몽? 어린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원숭이 얼굴을 한 소시지 캐릭터? “‘소원’은 동화다. 코코몽은 현실에 없다. 어디에서도 동화를 찾을 수 없는 메마른 시대에, 영화로 동화를 쓰고 싶었다.” ‘소원’은 아동 성폭행을 소재로 하는 영화다. 2008년 발생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7세 여아 성폭행 사건을 모티프로 했다. 그러나 영화적 결은 비슷한 내용을 담은 ‘도가니’나 ‘돈 크라이 마미’ 등과는 다르다. ‘소원’은 악과 범죄의 행로를 따라가는 대신 그것들이 할퀴고 간 자리에 마침내 새살이 돋아나는 따뜻한 마법의 시간을 그린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감독은 “사건과 사고 대신 방치되어 치유되지 않은 사연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했다. “어떤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고발하고 처벌하는 것이 능사일까? 영화를 통해 범인을 죽이면 해결이 되나? 아니면 마냥 덮어주고 외면해 주는 것?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더욱 소외되고 절벽으로 몰렸던 게 아닐까. 좋은 답 대신 좋은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이 영화가 지향하는 피해자의 내일에 대한 가치는 다르다. ‘소원’은 같이 화내 주고, 소리 질러 주고, 울어 주는 영화다.” 그가 “슬프게 찍지 않고 신파를 강요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는 영화에서 사건은 초반에 발생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어른들의 인식과는 달리 일곱 살 소원이(이레)는 성폭행의 끔찍함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한다. 성폭행은 소원이에게 아직 학습되지 않은 세계다. 역설적이게도 진짜 폭력은 그것이 폭력이고 현실이라고 지시하는 세상의 시선에서 비롯된다. 아빠(설경구)는 병원까지 쫓아온 기자들로부터 소원이를 숨기면서 본의 아니게 성폭행이 어떤 것인지 자각시킨다. 소원이는 “영혼에 상처를 입고, 아빠를 더 이상 아빠가 아니라 남자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현실의 문에 들어선 소원이를 동화의 세계로 돌려 놓기 위해 아빠는 판타지를 빌려온다. 그것은 “극장에 가는 것은 동화에 꿈값을 지불하는 일”이라는 감독이 영화를 매개로 현실에 숨구멍을 트는 방법이기도 하다. 아빠는 자신을 피하는 소원이에게 다가가기 위해 딸이 좋아하는 코코몽 인형을 뒤집어쓴다. 코코몽과 소원이가 병실에서 만나는 장면을 감독은 가장 공들여 찍은 장면으로 꼽는다. “그 장면은 리얼리티와 판타지를 접붙이는 ‘강력한 본드’이자 동화의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다. 영화에서는 모두가 모두를 ‘힐링’시켜 준다. 어떻게 그렇게 착한 사람만 나오냐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영화가 동화를 그리지 않으면 동화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감독은 ‘소원’을 “마음으로 찍은 영화”라고 말한다. “‘평양성’과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머리로 찍어서 잘 안된 것 같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배우의 감정을 쌓아올리기 위해 촬영도 이야기의 전개를 따라 순서대로 했다. 그가 “마음으로 찍었다”고 할 때, 감독의 진심은 영화의 계산 없는 선의가 현재를 넘어 미래의 악도 정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향한다. 그는 영화를 완성한 지금도 “타인의 슬픔을 동질화할 뿐인 게 아닌가” 걱정된다고 했다. 배려는 상처를 보듬을 수 있을까. “영화를 만드는 9개월 동안 너무 괴로웠다”는 그는 영화라는 동화를 통해 현실의 불의에 대속(代贖)하고 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월급쟁이 출신 총수들 무리한 확장·금융위기에 ‘눈물’

    월급쟁이 출신 총수들 무리한 확장·금융위기에 ‘눈물’

    지난 7월 19일 일본 주요 일간지·경제지에는 한 재계 거물의 퇴진 기사가 일제히 실렸다. 히로카네 겐시가 1983년부터 연재한 기업 만화 ‘시마 시리즈’의 주인공 시마 고사쿠 사장이 경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일선에서 물러났다는 내용이었다. 설정상 1947년생 베이비붐 세대인 시마 사장은 파나소닉을 모델로 한 전기회사 하쓰시바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끝내 사장 자리에 오른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샐러리맨이다. 때문에 비록 만화 주인공이긴 하나 일본에서 시마 사장의 퇴진은 전자업계의 불황과 함께 ‘샐러리맨 신화’의 몰락이란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지난 24일 팬택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박병엽 부회장이 경영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말단 월급쟁이에서 시작해 조 단위 매출의 기업을 키워내며 샐러리맨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뽑히던 샐러리맨 신화의 퇴진이었다. 앞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강덕수 STX 회장에 이어 박 부회장까지 한국 대표 샐러리맨들이 부진 끝에 줄줄이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샐러리맨 신화의 종결은 더이상 만화 속 이야기로만 넘길 수 없게 됐다. 재계에서는 또 다른 샐러리맨 신화를 위해서는 기업 성장을 위한 토양부터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샐러리맨 신화의 원조로는 단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손꼽힌다. 24살이던 1960년에 한성실업에 입사해 6년여간 실무 경험을 쌓은 뒤, 31살 나이에 자본금 500만원과 직원 5명으로 차린 회사가 대우그룹의 전신인 대우실업이었다. 1970년대 중반부터 건설·전자·자동차 등 사업 영역을 넓힌 대우는 한때 41개 계열사, 400개가량의 해외법인을 보유한 재계 2위 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의 대우 신화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몰락하기 시작했다. 당시 부채비율 600%가 넘던 대우는 해외 채권자들의 상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1999년 8월 대대적인 기업 구조조정에 들어섰다. 김 전 회장은 그해 10월 중국으로 떠난 뒤 그길로 장기 해외 도피에 들어갔다. 이후 2005년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고는 결국 징역 8년 6개월, 벌금 1000만원, 추징금 17조 9253억원 형을 선고받았다. 특별사면 이후 다시 해외행을 택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전격 귀국했다. 하지만 현재 세간의 관심은 신화의 복원이 아니라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김 전 회장도 추징금을 낼 것인가 여부에만 쏠려있는 상태다. 한국형 샐러리맨 신화의 근저에는 벤처정신이 강하게 작용했다. 지난해 10월 웅진홀딩스 공동대표에서 사퇴하며 막을 내린 윤 회장의 신화도 자본금 7000만원, 직원 7명에서 시작됐다. 1971년 한국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외판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윤 회장은 입사 1년 만에 세계 54개국 세일즈맨 중 판매왕을 차지했고 입사 9년 만에 상무 자리에 올랐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 1980년 세운 헤임인터내셔녈이 웅진출판, 나아가 웅진그룹 모태다. 이후 물 시장에 눈을 돌린 윤 회장은 웅진코웨이 정수기 사업으로 신화를 이어갔고 한때 15개 계열사 매출 6조원대의 그룹으로 웅진을 키워 냈다. 강덕수 STX 회장은 1973년 쌍용양회에서 평사원으로 회사생활을 시작해 입사 28년 만인 2001년 사재를 털어 다니던 회사를 인수했다. 외환위기 여파로 외국 자본에 넘어갔던 쌍용중공업이 매물로 다시 나오자 경영권을 인수한 것이다. 이후 강 회장은 STX팬오션의 전신인 범양상선, STX조선해양의 전신인 대동조선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그룹의 몸집을 불렸다. 이후 STX는 조선·해운의 호황에 힘입어 설립 10여년 만에 재계 10위권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윤 회장과 강 회장의 신화는 웅진과 STX의 거품이 꺼지면서 함께 수그러들었다. 덩치를 불리려는 과한 욕심이 경제위기와 맞물려 몰락을 가져온 모양새다. 웅진은 야심차게 인수한 극동건설이 건설경기 침체로 수익성 악화의 늪에 빠지고, 태양광 사업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며 기업의 체질악화를 불러왔다. 지난해 극동건설,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 신청을 시작으로 웅진은 웅진코웨이, 웅진패스원 등 주요 계열사를 팔아야 했다. 더구나 윤 회장은 지난달 사기,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를 당한 상태다. STX도 잦은 인수합병으로 불린 덩치가 부담이 됐다. 조선·해운의 불황으로 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STX는 지난해 5월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또 STX팬오션 매각에 실패하면서 핵심 계열사인 STX조선해양까지 채권단이 목줄을 쥔 형태가 됐고, 강 회장은 지난달 채권단 압박에 버티다 결국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번에 사퇴한 박 부회장은 2006년에 이미 한 차례 워크아웃의 시련을 겪었다. 자신의 보유지분을 모두 내려놓고 백의종군해 4년 8개월 만에 팬택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결국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른 샐러리맨 신화 몰락의 원인을 취약한 리스크 관리에서 찾는다. 재벌 기업들이 고도 성장한 산업화시대와 달리 기업 경쟁 자체가 글로벌화되면서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더 커졌지만, 샐러리맨 기업은 재벌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고 인적·물적 자원이 취약해 위기 상황을 타개할 힘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출자총액제한 일반기업집단 내 삼성가, 현대가 등 6대 재벌 가문의 자산 총액 비중은 2007년 59.5%에서 지난해 67.7%로 8.2% 포인트 성장했다. 그만큼 샐러리맨 신화 형태와 같은 신규 대기업의 비중은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경제구조가 고도화되며 몸집 불리기식 전략보다는 적절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지난 5년간 중도 탈락한 그룹들은 모두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경영 체제 구축에 실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강 회장, 박 부회장 등이 몇년 새 줄줄이 퇴진하면서 재계에서는 더이상 한국에서는 샐러리맨 신화를 쓰기 힘들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남은 입지전적인 샐러리맨 출신으로도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장인수 OB맥주 사장 정도가 언급될 뿐이다. 윤 회장은 한진해운의 전신인 해운공사에 입사해 1991년 휠라코리아 대표이사로 발탁됐고, 2007년에는 아예 휠라 본사를 사버렸다. 동양증권 증권맨이던 박 회장은 1997년 미래에셋캐피탈을 설립해 지금에 이르렀다. 고졸 출신의 장 사장은 30여년 주류 영업 끝에 사장 자리에 올라 ‘고졸 신화’, ‘샐러리맨 신화’ 타이틀을 함께 갖고 있다. 이에 새로운 한국형 샐러리맨 신화의 새로운 탄생을 위해서는 ‘규제의 단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부가 벤처 활성화와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규제의 벽이 높다는 의견이다. 한 벤처 기반의 중견기업 관계자는 “기업 스스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갖추려는 노력과 별개로 한국에서는 기업이 조금만 커지면 금세 정부와 정치권의 규제와 견제가 들어온다”며 “특히 신시장에서 성장한 기업에다 기존 산업분야에서 영업을 하는 대기업과 같은 규제의 잣대를 들이대는 역차별이 사라져야 새로운 신화 탄생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분양설명회 맞아?”비키니 입고 테이블에 누워…

    중국에서 부동산 개발설명회, 주택전시판매회 등 행사에 비키니를 입거나 세미누드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여성 모델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일 지린성 지린시의 한 부동산 개발설명회에는 키 180㎝가 훌쩍 넘는 모델들이 아찔한 비키니를 입고 현장에 나와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22일 후베이성 이창시에서 열린 부동산 개발설명회에서도 이 같은 이색 퍼포먼스는 계속됐다. 한 모델은 행사에 참석한 손님들에게 대접할 각종 케이크가 올려진 테이블 위에 엎드린 채 과감하고 자극적인 포즈를 취해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지난 1일 장시성 주장시에서 열린 부동산건설사가 연 행사에서도 속옷을 입은 외국 모델이 등장, 유명 속옷브랜드의 패션쇼를 연상케 하는 포즈를 취했다. 일부 모델들은 등이 훤히 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뒤 해당 건설사가 홍보하는 건물의 크기와 설계도를 등에 그려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이러한 행사는 더욱 자극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려는 현지 건설사들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건설경기가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중국건설업체가 새로운 프로젝트 보다는 미분양 재고물량 처리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도록 돕겠다는 중국 정부의 방침에 힘입어 수요가 지속되자, 건설사들 사이에 경쟁이 심화되면서 눈길 사로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복지로 저소득층 어르신 디딤돌 되는 자치구들] 오랜만에 영화구경, 젊어진 기분이야

    “영화는 젊은 사람들 문화라 생각했는데 영화 보는 재미를 알게 됐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오기 어려운데 이렇게 또래들과 영화를 관람하니 더 즐겁네요.” 2008년 시작된 서울 디딤돌 사업은 지역 내 상점, 학원, 병원, 기업, 개인 등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자치구별로 진행된다. 관악구에서는 5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관악기초푸드마켓 등 디딤돌 거점 기관을 중심으로 기부 업체를 발굴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대개 생활용품 기부나 주거 환경 개선 등이 이뤄진다. 관악구는 저소득 계층에 문화 향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관악구는 24일 ‘아름다운 이웃, 관악 디딤돌 사업’의 하나로 객석 나눔-영화 관람 행사를 가졌다. 롯데시네마 신림점이 기부에 나섰다.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저소득층 노인 140명이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이들은 다음 달 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준익 연출·설경구 주연의 가족 영화 ‘소원’을 미리 관람하는 기회를 가졌다. 구는 지난해에도 롯데시네마 신림점과 메가박스 서울대점의 기부를 통해 각각 저소득층 노인 120여명, 저소득층 어린이 120여명을 대상으로 객석 나눔 행사를 치른 바 있다. 올해 관악 디딤돌 사업에는 지난 8월말 기준으로 모두 187곳이 참여해 저소득층 어린이와 노인 등에게 각종 생활용품과 학용품, 서비스를 제공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 4600만원 상당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말 박스오피스] ‘관상’ 700만 관중 눈앞에… 2주째 정상

    영화 ‘관상’이 추석 연휴 기간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관객 7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은 지난 18~22일 닷새간 전국 1239개 상영관에서 364만 2475명을 끌어모으며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은 687만 3583명이다. ‘관상’은 지난 11일 개봉 이후 5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300만을 넘어선 뒤 열흘 만에 500만명을 돌파하며 ‘설국열차’ ‘도둑들’ ‘괴물’에 이어 네 번째로 최단 기간 5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스파이’는 580개 관에서 105만 8854명을 동원해 지난주와 같은 2위다. 지난 5일 개봉한 이래 누적 관객은 284만 3180명이다. 전국 553개 관에서 총 71만 5433명의 관객을 모은 공포영화 ‘컨저링’이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80만 2347명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오리온마저 “지원 못 해준다”… 벼랑끝, 동양

    오리온마저 “지원 못 해준다”… 벼랑끝, 동양

    자금난에 시달리는 동양그룹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믿었던 오리온이 지원 요청을 거절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오리온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리온그룹과 대주주들은 동양그룹에 대한 지원 의사가 없으며 추후에도 지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도와주지 않겠다고 잘라 말한 것이다. 동양그룹의 현재현 회장과 이혜경 부회장 부부, 오리온 그룹의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 부부는 이번 추석 때 동양그룹의 자금 지원을 두고 머리를 맞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혜경·이화경 부회장은 동양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양구 회장의 딸이다. 현 회장과 담 회장은 동서지간이다. 두 그룹은 고 이 회장의 뜻을 이어 ‘지구를 둘러싼 일곱 개의 별’이라는 상징을 같이 사용할 정도로 밀접한 관계다. 하지만 경영에서만큼은 자매 간 의리보다 사업적 실리를 앞세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초 동양그룹은 담 회장(지분율 12.91%)과 이화경 부회장(14.49%)의 오리온 지분 15~20%를 담보로 5000억~1조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담 회장 부부는 지분을 내놨다가 자칫 오리온의 경영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지원을 꺼린 것으로 알려졌다. 담 회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경영 안정과 주주들의 불안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오리온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다가 그룹 지배구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참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그룹은 상황이 다급해졌다. 동양시멘트 등 계열사 5곳이 발행한 기업어음(CP)이 1조 1000억원. 이 중 7300억원가량이 올해 안에 만기가 돌아온다. 당장 다음 달에 갚아야 하는 CP가 4300억원이지만 오리온마저 등을 돌린 상황에서 뾰족한 자금 마련 대안이 없는 상태다. 재계 자산순위 47위(공기업 포함)인 동양그룹이 창립 56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은 원인은 부진한 건설경기에 있다. 1957년 동양시멘트공업으로 출발한 그룹은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주택건설 경기 붐을 타고 성장했다. 1980년대에는 증권과 생명보험 등 금융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했다. 건설 후방산업인 동양시멘트, 레미콘·파일사업을 하는 주식회사 동양 등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만성 적자에 시달렸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와 2010년 신규주택 건설 감소,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 등으로 업계 상황이 악화된 탓이다. 동양그룹은 기업 유지를 위해 회사채, CP 발행으로 필요자금을 조달했다. 이마저도 다음 달부터는 어려워진다. 지난 4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투자업규정이 개정되면서 증권사들은 다음 달 24일부터 투자부적격 등급을 받은 계열사의 회사채, CP를 판매할 수 없다. 주로 동양증권을 통해 제조업 계열사의 회사채 등을 팔았던 동양그룹으로서는 자금조달 창구가 막혀 버리는 셈이다. 동양그룹은 ▲동양매직 등 주요계열사 매각 ▲계열사 지분 매각 ▲토지, 건물 등 계열사의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등 시중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에서 빌린 자금도 9000억원이나 되지만 만기를 연장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동양그룹 측은 설명했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오리온그룹의 자금 지원이 무산됐지만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해 자체적인 구조조정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천 청라지구 로봇랜드 26일 첫삽 뜬다

    인천 청라지구 로봇랜드 26일 첫삽 뜬다

    로봇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로봇 복합 문화공간인 ‘인천 로봇랜드’(조감도)가 오는 26일 청라국제도시에서 착공된다. 정부로부터 인천이 로봇랜드 사업자로 지정된 지 5년 만이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 원창동 76만 7286㎡에 국비 595억원, 시비 1475억원, 민간자본 5514억원 등 모두 7584억원을 들여 로봇연구소·로봇산업지원센터·로봇전시관 등 로봇산업 진흥시설과 테마파크·워터파크 등 유원시설, 복합상업시설·호텔과 같은 부대시설을 2015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로봇연구소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8280㎡ 규모로 건립돼 로봇 어트랙션(놀이기구)과 엔터테인먼트형 로봇연구, 제품 연구·개발(R&D) 등의 기능을 한다. 이곳에는 인천지능로봇연구소와 제조장비·시제품을 보유한 대학 및 기업 전문연구소 등이 입주한다. 로봇산업지원센터는 지하 2층∼지상 25층 연면적 2만 3840㎡ 규모로 글로벌 로봇 콘텐츠 및 로봇 서비스산업 융합센터 기능을 한다. 이곳에는 중소 로봇 기업과 로봇 관련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기업, 로봇 유관기관 등이 입주한다. 로봇 제품 전시관에는 거대 공룡 로봇과 최첨단 로봇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나머지 테마파크·워터파크 등의 유원시설과 부대시설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돼 2016년 개장한다. 하지만 총 7500억원대에 이르는 막대한 공사비가 들어가는 이 사업은 건설경기 장기 침체 등으로 인해 민간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로봇랜드 사업은 2008년 3월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른 국책사업으로 인천이 대상지로 지정된 이후 사업 시행자의 이중계약 문제 등으로 지연됐다. 군부대와 해안 철책선 설치 협의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었으나 철책선 대신 펜스를 치기로 합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로봇랜드 건립에 발목을 잡았던 문제들을 해결하고 착공하게 됐다”면서 “로봇랜드가 문을 열면 인천은 로봇산업의 기술개발과 보급, 로봇 레저문화 창출 등으로 로봇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한화건설, 이라크 건설현장서 협력사와 소통의 장 열어

    한화건설, 이라크 건설현장서 협력사와 소통의 장 열어

    한화건설(대표 김현중 부회장)은 최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는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 등 한화건설 임직원들과 현지 진출한 20여개 협력사 임직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성공적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을 위해 전기, 토목, 골조, 장비설치, 설비 등의 주요 공종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들을 격려하고 협력사 임직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한화건설 주요 경영진들이 동참하여 협력사 직원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장을 통해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위한 소통시간이 진행됐다. 본 간담회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김 회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한 바 있는 ‘한화그룹의 협력업체는 단순히 하도급업체가 아니라 한화그룹의 가족이자 동반자’라는 상생협력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서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건설공사는 수주 전부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여기 계신 협력사 여러분들 덕택으로 이곳까지 올 수 있었다”며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정신으로 한배를 탄 동반자로서 여러분들과 10만 세대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이라크에서 대한민국 건설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에 철근콘크리트 골조 구성을 담당하고 있는 선산토건 오영진 전무는 “한화건설과 함께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규모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에 동반진출하게 됨으로써 일거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직접적 도움이 됐다”며 “제2, 제3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수주가 이어져 일거리 걱정 없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5월 김승연 회장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80억불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하고 올해 3월부터 한화건설과 협력사 임직원 470여명이 이라크 현지 베이스캠프에 입주하는 등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한화건설이 100여 개 협력사, 1,000여명의 직원들과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에 동반진출하게 됨으로써 연인원 55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건설사에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7월 13일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에 전격 방문한 강창희 국회의장 역시 현지 임직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한화의 비스마야 현장은 국내 건설업체들이 세계 곳곳에서 수행하고 있는 건설역사 노력의 결정물로 한국사람 아니면 못한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고 “이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이룩한 글로벌 경영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협력사들과의 소통을 위해 10년간 ‘동반성장데이’, ‘동반산행’, ‘기술교류회’ 등의 정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과 2009년에는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건설협력증진대회’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가위 볼만한 문화 행사] 영화

    [한가위 볼만한 문화 행사] 영화

    올해 극장가도 풍성한 메뉴로 밥상을 차려놨다. 최근 한국 영화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예년에 비해 길어진 추석 연휴인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관객이 극장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올 연휴 기간 한국영화 투톱은 ‘관상’과 ‘스파이’다. 장르도 명절에 어울리는 웰메이드 사극과 가족 코미디로 쌍끌이 흥행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제작비 100억원이 투입된 ‘관상’은 계유정난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관상쟁이 내경(송강호)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팩션 사극으로 코미디와 스릴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 화려한 멀티캐스팅 또한 장점이다. 코미디 연기에 물이 오른 조정석을 비롯해 지난해 ‘도둑들’의 흥행을 견인했던 이정재와 김혜수 등 톱스타들이 적재적소에서 제 역할을 다 한다. 다만 긴 러닝타임과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꺼번에 담으려는 과욕에서 빚어진 산만함은 영화의 약점이다. 코믹첩보 액션물을 표방하는 ‘스파이’도 출연 배우들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첩보원 철수(설경구)와 남편의 신분을 전혀 모르는, 억척스럽지만 엉뚱한 아내 영희(문소리) 그리고 영희에게 접근하는 정체 불명의 사나이 라이언(다니엘 헤니). 이들이 국가의 운명이 걸린 대 태러 작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다. 경상도 사투리를 차지게 소화해낸 문소리의 코미디와 아내 앞에서 쩔쩔매는 설경구의 실감나는 연기는 중장년층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만하다. 할리우드 영화 ‘트루 라이즈’와 설정이 겹쳐 기시감을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상업 영화에 지친 관객을 위한 예술 영화도 있다. ‘우리 선희’는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장편 영화로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 영화과 졸업생 선희(정유미)가 미국 유학을 준비하며 오랜만에 학교에 들러 최교수(김상중)를 비롯해 문수(이선균), 재학(정재영) 등 과거의 남자들을 차례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홍 감독 특유의 반복과 변주의 미학이 돋보인다. 할리우드 외화는 막강한 한국영화에 맞서 판타지 액션물 두 편을 전면에 내세웠다. ‘섀도우 헌터스:뼈의 도시’는 악마를 사냥하는 섀도우 헌터들의 이야기를 로맨스에 녹인 영화로, 제2의 ‘트와일 라잇’ 신화를 노리는 작품이다.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지난 2010년 개봉한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의 후속편으로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신’ 데미갓의 모험을 그린 영화. 전편에 비해 주인공들의 몸집도 커졌고 영화의 기반이 된 그리스 신화 요소가 더 강해진 것이 특징이다. 3D 애니메이션도 두 편이 대결한다. ‘몬스터 대학교’는 애니메이션의 명가 픽사가 14번째로 내놓은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최강 콤비를 이뤘던 몬스터 마이크와 설리반의 12년 전 이야기를 그렸다. 최고의 겁주기 대원을 꿈꾸는 이들이 캠퍼스에서 서로 경쟁하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줄거리. 날카로운 발톱과 뿔, 송곳들로 장식된 캠퍼스에서 뛰노는 몬스터들은 모양도 독특하고 색감도 뛰어나다. ‘슈퍼배드 2’는 전설의 악당에서 딸바보로 변신한 그루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고, 에디스, 아그네스 등 세 딸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그루는 비밀 요원으로 변신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당 군단과의 대결에 투입된다. 노란색의 작은 몸집에 멜빵 바지를 입은 미니언 군단 캐릭터의 역동적인 액션과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전세계를 무대로 8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입을 올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문소리의 재발견

    문소리의 재발견

    한창 흥행몰이 중인 코믹 첩보액션 ‘스파이’는 설경구를 보러 갔다가 문소리(39)를 재발견하고 나오는 영화다. 그만큼 문소리의 코미디 연기는 발군이다. 개봉 일주일 만에 120만 관객이 본 영화는 한가위 연휴에 ‘관상’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영희(문소리) 역을 맡은 그는 남편 철수(설경구)가 최고의 첩보원인 줄 모른 채 남편을 구박하는 아줌마 캐릭터다. 영희는 때로는 억척스럽기도 하고 때론 귀엽다. 데뷔작 ‘박하사탕’을 시작으로 주로 저예산 영화나 문제작에서 선보였던 그의 심각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최근 만난 그는 아이를 낳고 많은 것이 변했다고 털어놨다. “‘문소리 재발견’이 다소 늦어진 감이 있지만 원래 지루한 편은 아니에요(웃음). 사석에서는 명랑 쾌활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오아시스’나 ‘바람난 가족’의 포스터를 지금 보면 죄다 표정 없는 모습들이긴 해요. 맨날 아기와 얼굴을 마주하다 보니 요즘은 늘 웃는 얼굴이에요. 주변에서도 인상이 더 부드러워졌다고들 하고요.” 일상의 풍경뿐만이 아니라 출연작의 색채도 바뀌었다. 그동안 이창동, 홍상수, 임상수 등 작가주의 감독의 영화에 꾸준히 출연했던 그다. 본격 코믹물은 처음이다. 그가 맡은 영희 역할은 기획 단계에서보다 비중이 커졌다. “(설)경구 선배가 이번엔 니가 웃겨야 영화가 잘된다. 맘대로 재미나게 연기하라며 팍팍 밀어줬어요. 배우들끼리 아무리 친해도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견제를 하기 마련인데, 우린 그런 거 없었어요. 경구 선배가 그렇게까지 팍팍 밀어줄 줄은 몰랐어요.” 경상도 사람들이 봐도 감쪽같이 완벽한 사투리를 구사한 것도 흥행 포인트가 됐다. 원래 부산 출신이기도 한 데다 억센 느낌을 주기 위해 사투리를 더 생생하게 살렸다. 극 초반 철수에게 바가지를 긁을 때 ‘오버 아닌가’ 내심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워낙 무거운 역할을 많이 했으니 관객들이 (웃기는 연기를) 마냥 가볍게만 느끼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촬영하다가 웃음보가 터진 적도 있었다. 총탄이 비 오듯이 쏟아지는 신에서 최고의 스파이인 남편을 지켜준답시고 “정신 똑바로 차리라. 알겠나?” 했던 부분. 남편 철수의 머리를 때리는 장면에서 던진 애드리브였는데, 설경구가 도저히 웃음을 못 참아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다고 한다. 태국에서 만나는 정체불명의 스파이 라이언을 연기한 다니엘 헤니와의 호흡도 즐거웠다. “얼굴이 잘생긴 건 말할 것도 없고, 태도는 정말 더 일품이었다. 소소한 일에도 칭찬을 잘해 주고 뭘 해도 그림 같았다”면서 아줌마 특유의 너스레를 풀어놓았다. 영화는 감독과 제목이 여러 번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개봉한 뒤에는 외화 ‘트루 라이즈’와 설정이 너무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실 제작 과정에서 너무 심란할 때가 많았어요. 경구 선배에게 (영화를) 안 하면 안 되냐고 울면서 전화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 상처를 줄이자고 다른 사람에게 폭탄을 안길 수 없다는 생각에 잘 마무리하자고 마음을 다잡았죠. 처음에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 ‘트루 라이즈’를 떠올리기는 했지만 20년 가까이 된 작품인 데다 일종의 오마주이자 패러디로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한국 부부의 정서를 담고 있어서 그 지점을 잘 살리면 재미있게 볼 수 있겠다 싶었죠.” 이번 작품을 계기로 그에게는 아줌마 팬들이 많이 생겼다. 생각지도 못한 ‘지원군’이 생긴 셈이다. “아줌마 팬들의 티켓 파워가 얼마나 센지 잘 아는데, 그분들과 어깨 걸고 함께 가고 싶어요(웃음).” 작품 세계에서만큼은 시들지 않는 여배우로 나이 들고 싶다는 그.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처럼 60대에도 변함없이 예민한 감수성을 펼칠 수 있고, 할리우드 스타 메릴 스트리프처럼 장르를 가리지 않는 그릇이 큰 배우, 그런 여배우가 되고 싶지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주말 박스오피스] ‘스파이’ 누적관객 100만명 돌파… 흥행 1위

    [주말 박스오피스] ‘스파이’ 누적관객 100만명 돌파… 흥행 1위

    설경구·문소리 주연의 코미디 ‘스파이’가 주말 박스오피스(흥행 수익) 정상을 차지했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는 지난 6~8일 사흘간 84만 2454명을 모아(누적 관객수 100만 877명)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였던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은 26만 5345명(누적 관객수 260만 9536명)을 동원해 2위에 그쳤다. 손현주·문정희 주연의 ‘숨바꼭질’에는 22만 6673명(누적 관객수 550만 8628명), 맷 데이먼 주연의 ‘엘리시움’에는 20만 9768명(누적 관객수 114만 785명)이 들어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는 개봉 전 유료 시사로 8만 632명(누적 관객수 16만 3921명)을 모았지만 유료 시사로 변칙 개봉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은퇴를 선언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는 6만 4823명 을 동원하며 6위로 데뷔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강혜정, 남편 소속사 YG 떠나 송지효와 한솥밥

    강혜정, 남편 소속사 YG 떠나 송지효와 한솥밥

    연기파 배우 강혜정이 남편 타블로가 소속돼 있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강혜정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충무로 대표 여배우인 만큼 앞으로 좋은 연기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혜정은 1998년 드라마 ‘은실이’로 얼굴을 알린 뒤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연애의 목적’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9년 가수 타블로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강혜정의 새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설경구, 이정재, 박성웅, 송지효,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박유환 등이 소속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관객 모시기… 스타들 이색 공약 개발 ‘붐’

    [이은주 기자의 컬처K] 관객 모시기… 스타들 이색 공약 개발 ‘붐’

    지난 7일 저녁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극장. 영화 ‘감시자들’의 주연배우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가 한자리에 모였다. 관객 500만명 돌파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영화사 측은 500만명을 돌파한 날 영화 티켓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관객 중 추첨을 통해 120명을 초대했고, 정우성이 내건 공약인 일일 데이트권에 당첨된 한 20대 여성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 여성은 정우성의 서울, 대구, 부산의 무대 인사에 빠짐없이 따라다니던 열성팬이었던 것. 정우성은 이날 이 여성팬과 저녁 식사에 이어 영화 ‘감기’ VIP 시사회에도 함께 참석하는 등 ‘성실하게’ 공약을 이행했다.이처럼 스타들의 공약이 유행하게 된 것은 1년 남짓. 제작보고회, 쇼케이스 등 행사가 빈번해지면서 “관객 ○○○만명이 넘는다면?”, “시청률 ○○%가 넘으면?”,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한다면?” 등 ‘공약 마케팅’이 덩달아 인기다. 처음에는 분위기를 풀려고 재미 삼아 시작했지만 최근엔 이행 여부까지 꼼꼼히 챙기는 경우가 많다. 스타들에게는 ‘고민 아닌 고민거리’지만 홍보 관계자들은 콘텐츠가 공개된 이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2차 화제몰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기는 눈치다. 한 영화 홍보사 대표는 “처음에는 곤란해하며 답변을 회피하는 스타들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공약 선언이 필수가 된 분위기여서 사전에 배우와 실천 가능한 공약 항목을 상의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의 주연배우들은 최근 이색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다니엘 헤니는 333만 관객을 돌파하면 333명과 영화 관람, 문소리는 555만명을 넘으면 555인분의 송편 대접, 설경구는 777만명을 넘으면 777명과 맥주 파티를 열겠다는 것. 홍보 관계자는 “추석 시즌의 영화인 데다 300만, 500만, 700만처럼 딱 떨어지는 숫자보다 재미있고 눈길도 끄는 공약을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스타들의 공약이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는 있는 것일까. 영화 홍보대행사 퍼스트룩의 강효미 실장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효과는 확실히 있다. 흥행 공약은 팬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장치”라면서 “공약은 스타들의 자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 주는 척도인 데다 팬들에게 진심이 통하면 효과는 배가된다”고 분석했다.‘공약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경우는 청춘스타 김수현이다. 그는 ‘도둑들’ 개봉 때 1000만 관객 기록을 세우면 관객을 업고 영화를 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실제로 공약 이행 이벤트를 했다. 당시 경쟁률은 무려 1000대1. 지난 6월 ‘은밀하게 위대하게’ 100만명 돌파 때도 ‘귀요미송’을 부르겠다는 공약이 극장을 달궜다. 영화는 개봉 36시간 만에 100만명을 넘겼고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다닌 곳곳마다 ‘귀요미송’을 불러달라는 관객들의 요구가 빗발쳤다. ‘귀요미송’ 영상은 SNS 등으로 퍼져 홍보에도 큰 도움을 줬다.제아무리 무게를 잡는 톱스타라도 공약 이행 이벤트는 피할 수 없는 분위기다.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 한복을 입고 관객을 만나겠다는 공약을 이행했던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레드2’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관객 7000만명을 넘으면 얼굴에 빨간색 칠을 하고 인터뷰를 하겠다”는 다소 난해한(?) 공약을 내걸었다. 이병헌은 “당시 갑작스러운 질문에 해외 영화라서 수치를 좀 높게 잡긴 했지만 그에 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장담했다.하정우도 공약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배우다. 그는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2년 연속 받으면 국토 대장정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가 상을 받는 바람(?)에 꼼짝없이 이를 이행했고, 그 모습은 영화 ‘577 프로젝트’에 그대로 담겼다. 최근 ‘더 테러 라이브’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는 흥행 공약에 대해 묻자 “지난번에 국토 대장정을 했으니 이젠 대한해협 헤엄쳐 건너기 정도가 남은 것 아니냐. 그건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홍보 관계자는 “공약을 이행하는 정직한 이미지는 스타의 팬 관리 차원에서도 효과적이지만 단지 이슈 만들기로 공약을 남발한다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포토]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 이번 영화는…

    [포토]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 이번 영화는…

    “영화 스파이 배우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참석…” 영화 ‘스파이’(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제작 JK필름)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승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다니엘 헤니, 문소리 등이 참석했다.‘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김철수(설경구 분)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 안영희(문소리 분)가 그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 첩보액션 영화로 9월 개봉 예정이다.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화보] 설경구-문소리-다니엘헤니 찰떡궁합 영화 ‘스파이’

    [화보] 설경구-문소리-다니엘헤니 찰떡궁합 영화 ‘스파이’

    “영화 스파이 배우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참석…” 영화 ‘스파이’(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제작 JK필름)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승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다니엘 헤니, 문소리 등이 참석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김철수(설경구 분)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 안영희(문소리 분)가 그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 첩보액션 영화로 9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다니엘 헤니, 미시간 촌놈 ‘폭소’

    [포토] 다니엘 헤니, 미시간 촌놈 ‘폭소’

    “영화 스파이 배우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참석…” 영화 ‘스파이’(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제작 JK필름)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승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다니엘 헤니, 문소리 등이 참석했다.‘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김철수(설경구 분)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 안영희(문소리 분)가 그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 첩보액션 영화로 9월 개봉 예정이다.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허리만 잡을뿐인데 영화 한장면같은 다니엘헤니

    [포토] 허리만 잡을뿐인데 영화 한장면같은 다니엘헤니

    “영화 스파이 배우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참석…” 영화 ‘스파이’(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제작 JK필름)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승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다니엘 헤니, 문소리 등이 참석했다.‘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김철수(설경구 분)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 안영희(문소리 분)가 그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 첩보액션 영화로 9월 개봉 예정이다.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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