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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맥 화려한 효성家… 조현준, 세인트폴고·예일대서 글로벌 인맥[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혼맥 화려한 효성家… 조현준, 세인트폴고·예일대서 글로벌 인맥[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효성의 창업주인 만우 조홍제(1906~ 1984) 회장은 슬하에 3남 2녀를 뒀다. 장남 조석래(1935~2024) 효성그룹 명예회장과 차남 조양래(87)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 명예회장, 삼남 조욱래(75) DSDL(옛 동성개발) 회장의 2세대에선 혼인을 통한 인맥, 즉 ‘혼맥’으로 명문가를 이뤘다. 고 조석래 명예회장은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삼녀 송광자(80) 여사와 결혼했다. 조 명예회장은 처가로 인해 이회창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총재, 노태우 전 대통령과 사돈의 사돈이 됐다. 송 여사의 큰언니의 삼녀가 이 전 총재의 장남 정연(61)씨와 부부다. 또 송 여사의 작은언니의 장녀는 노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59)씨와 결혼했다가 2013년 이혼했다.조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준(56) 회장은 2001년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의 삼녀로 음악을 전공한 미경(48)씨와 화촉을 밝혔다. 미경씨의 큰언니 남편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53)씨다. 조 회장과 재만씨는 동서 사이로, 효성가는 전 전 대통령과도 사돈의 사돈이 됐다. 차남 조현문(55) 전 부사장은 이부식 전 과학기술처 차관의 장녀 여진(50)씨와 2003년 결혼했다. 서울대 불문과 출신의 외무고시 31기로 외교통상부에 입부한 여진씨는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어통역을 담당할 때 조 전 부사장을 만났다. 여진씨는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뉴욕주) 변호사이기도 하다. 조 전 부사장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고,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미국(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삼남 조현상(53) 부회장은 2009년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의 딸인 유영(44)씨와 결혼했다. 김 회장은 김용주 전 행남자기 회장과 사촌 간이다. 효성가 3세들은 혼맥을 바탕으로 공부와 일로 만난 ‘학맥’과 ‘업맥’으로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넓혔다. 조 회장은 경기초, 보성중을 거쳐 미국 뉴햄프셔주 소재 세인트폴고에 진학했다. 이 학교는 학비가 비싸지만 고교 시절부터 글로벌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회장은 2001년 세인트폴고에서 결혼식을 올렸을 정도로 모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조 회장은 세인트폴고 인맥이 해외 기업과의 비즈니스에 큰 힘이 된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조 회장은 국내 동문 모임인 서울 펠리칸 네트워크에도 참여하고 국내에서 열리는 세인트폴고 입학설명회를 지원하기도 했다. 조동길(69) 한솔그룹 회장과 김동관(41)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39) 한화생명 사장이 세인트폴고 출신이다. 특히 김동원 사장은 예일대 동아시아학과 출신으로 정치학과를 나온 조 회장과 고교·대학 동문이기도 하다. 예일대 졸업 뒤 조 회장은 일본 게이오기주쿠대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는데,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도 비슷한 시기에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조부 간의 인연이 3대인 조 회장과 이 회장의 학연으로 이어진 셈이다. 조 회장은 이 시기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조 회장은 효성 입사 전 일본 미쓰비시와 모건스탠리 일본 지사에서 근무하면서 일본 인맥을 넓힐 수 있었다. 조 회장은 또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등 외국 정상들과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 경복고를 졸업한 조 부회장은 연대 교육학과에 입학했으나 교환학생으로 간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경기초·청운중·경복고·브라운대 선배다. 큰형인 조 회장의 동서인 전재만씨, 이재용 회장, 정지선(5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과 초·중·고 동문이다. 최재원(61) SK 수석부회장, 최태원(64) SK 회장의 아들 최인근(29) SK E&S 북미법인 패스키 매니저도 브라운대 동문이다. 조 부회장은 또 세계 3대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컴퍼니 서울과 도쿄지사에서 일했고, 일본 통신기업인 NTT 커뮤니케이션에 파견 근무하다 한국지사 설립을 주도했다. 외국 회사 근무 경험으로 인수합병(M&A) 영역 인맥을 두텁게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2005년 한중일 3국 외교부가 선정한 ‘한중일 차세대 지도자’, 2007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차세대 글로벌리더’(YGL)에 선정됐다. 현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를 맡아 글로벌 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조석래 명예회장의 동생인 조양래 명예회장은 홍긍식 전 변협회장의 딸 홍문자(83) 여사와 결혼해 2남 2녀를 뒀다. 장남 조현식(54)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은 차동완(77)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장의 딸 진영(47)씨와 결혼했는데, 진영씨의 외할아버지가 설경동(1901~1974) 대한전선 창업주다. 차남 조현범(52)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이명박(83) 전 대통령의 삼녀 수연(49)씨와 결혼했다. 효성가는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3명의 대통령 집안과 ‘혼맥’으로 이어져 있다.
  • ‘T형’ 인간의 극대화… 삭막한 강동원 어때요

    ‘T형’ 인간의 극대화… 삭막한 강동원 어때요

    “해 본 적 없는 역할이라 힘들었지만 끝내고 나니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 강동원(43)이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설계자’에서 자신이 연기한 배역 영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최근 만난 그는 “이야기가 워낙 재밌었고 지금까지와 다른 연기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흥미가 생겨 시나리오를 받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설계자’는 사고사로 위장해 사람을 죽이는 살인 청부업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2010년 국내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의 리메이크작이다. 원작과 달리 검찰총장 후보의 딸이 살인을 의뢰한다는 내용으로 사건의 규모를 키우고, 영일이 이끄는 팀보다 규모가 큰 조직인 ‘청소부’가 있다는 설정도 넣었다. 자극적인 사건을 다루는 이른바 ‘래커 유튜버’들이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결말도 원작과 결이 조금 다르다. 그는 “원작이 홍콩 특유의 진득한 느낌이라면 한국판은 반대로 차가운 느낌의 영화”라고 설명했다. 영일은 이전에 그가 맡았던 배역들과 차이가 크다. 강동원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2023)의 천박사가 재미난 캐릭터, ‘브로커’(2022)의 동수가 다소 평범한 캐릭터였다면 이번 캐릭터는 감정이 없는 삭막한 인물이다. 소시오패스 기질이 있고 팀원을 대상으로 가스라이팅도 한다”고 소개했다. “자기 동료를 믿지 못한 채 미쳐 가는 모습,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꼽았다.영화 속 캐릭터에 관한 연구는 주로 주변 실제 인물에서 찾는 편이라고 했다. 예컨대 ‘검사외전’(2016)의 한치원이란 캐릭터는 고교 동창의 모습에서 찾았다. 반면 영일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인물이어서 고민이 많았단다. 그는 “나의 이기적인 모습을 생각하고 이를 극대화했다”며 “MBTI 검사를 해 보니 나는 감정형인 ‘F’가 아니라 사고형인 ‘T’로 나오더라. 이번 역은 나의 T 성향을 최대화한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영일은 재키(이미숙 분), 월천(이현욱 분), 점만(탕준상 분)으로 구성된 팀을 이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나 ‘브로커’ 때처럼 여러 명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남에게 지시하는 일을 해 본 적이 없어 그런 배역이 어려웠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편했다”며 “나이가 들어 ‘꼰대’가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성장’한 것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주연을 맡으면 부담이 항상 클 수밖에 없다”며 흥행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그는 “이미숙 선배님이 저를 가리켜 ‘이렇게 필사적으로 연기하는 줄 몰랐다’고 하시더라. 제 입장에선 늘 그렇듯 최고의 방법은 열심히 그리고 잘 해내는 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 해 본 역할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다음 배역으로 ‘조커’ 같은 미치광이 악역을 맡아 보고 싶다”며 웃었다.
  • ‘설계자’ 강동원…“삭막하고 냉철한 모습 기대하세요”

    ‘설계자’ 강동원…“삭막하고 냉철한 모습 기대하세요”

    “해본 적 없는 역할이라 힘들었지만, 끝내고 나니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 강동원(43)이 29일 개봉하는 영화 ‘설계자’에서 자신이 연기한 배역 영일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최근 만난 그는 “이야기가 워낙 재밌었고 지금까지와 다른 연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가 생겨 시나리오를 받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설계자’는 사고사로 위장해 사람을 죽이는 살인 청부업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2010년 국내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의 리메이크작이다. 원작과 달리 검찰총장 후보의 딸이 살인을 의뢰한다는 내용으로 사건의 규모를 키우고, 영일이 이끄는 팀보다 규모가 큰 조직인 ‘청소부’가 있다는 설정도 넣었다. 자극적인 사건을 다루는 이른바 ‘래커 유튜버’들이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결말도 원작과 결이 조금 다르다. 그는 “원작이 홍콩 특유의 진득한 느낌이라면, 한국판은 반대로 차가운 느낌의 영화”라고 설명했다. 영일은 이전에 그가 맡았던 배역들과 차이가 크다. 강동원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2023)의 천박사가 재미난 캐릭터, ‘브로커’(2022)의 동수가 다소 평범한 캐릭터였다면 이번 캐릭터는 감정이 없는 삭막한 인물이다. 소시오패스 기질이 있고 팀원을 대상으로 가스라이팅도 한다”고 소개했다. “자기 동료를 믿지 못한 채 미쳐가는 모습,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꼽았다.영화 속 캐릭터에 관한 연구는 주로 주변 실제 인물에서 찾는 편이라고 했다. 예컨대 ‘검사외전’(2016)의 한치원 이란 캐릭터는 고교 동창의 모습에서 찾았다. 반면, 영일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인물이어서 고민이 많았단다. 그는 “나의 이기적인 모습을 생각하고, 이를 극대화했다”며 “MBTI 검사를 해보니 나는 감정형인 ‘F’가 아니라 사고형인 ‘T’로 나오더라. 이번 역은 나의 T 성향을 최대화한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영일은 재키(이미숙 분), 월천(이현욱 분), 점만(탕준상 분)으로 구성된 팀을 이끈다. 여러 명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남에게 지시하는 일을 해본 적이 없어 그런 배역이 예전엔 어려웠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편했다”며 “내가 ‘꼰대’가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성장’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연을 맡으면 부담이 항상 클 수밖에 없다”며 흥행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그는 “이미숙 선배님이 ‘강동원이 이렇게 필사적으로 연기하는 줄 몰랐다’고 하시더라. 제 입장에선 늘 열심히 하고 잘 해내는 것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로는 “‘조커’처럼 미치광이 악역을 맡아보고 싶다”고 웃었다.
  • 창동차량기지를 S DBC로 개발… 오세훈, 기업 유치 나선다[서울신문 보도 그후]

    창동차량기지를 S DBC로 개발… 오세훈, 기업 유치 나선다[서울신문 보도 그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가 창동차량기지에 새롭게 조성할 바이오 단지의 기업 유치 설명회를 직접 진행하며 세일즈에 나선다. 카카오와 한화, 신세계, 롯데 등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입주 시 인센티브를 설명해 베드타운인 서울 동북권을 경제 거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대기업과 디지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70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창동차량기지 일대 S DBC(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노원구 상계동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바이오·정보통신기술(ICT) 특화 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외부 전문가와 내부 인사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서울신문 2024년 4월 1일자 10면> 이번 설명회를 준비해 왔다. 오픈마켓 형태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카카오, 한화, 신세계, 롯데, 동아쏘시오홀딩스, 셀트리온, 녹십자, 삼성물산 등 대기업과 주요 미래산업 분야 중견기업들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이들을 대상으로 S DBC 개발방식 혁신과 핵심 지원 사항을 설명할 계획이다. 시는 입주기업에 기업 용지를 조성원가로 공급한 뒤 취·등록세(75%), 재산세(35%)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에는 50년 장기임대부지를 통해 연간 임대료를 조성원가 3% 이내로 공급하고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를 적용한 복합용지에서는 상업과 업무, 호텔, 주거, 국제학교 등 용도제한을 두지 않고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형 랩센트럴’을 설림해 민간개발에서 나오는 공공기여금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 시는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S DBC로 개발하면서 인근의 광운대 역세권(노원구 월계동), 한전연수원 부지(노원구 공릉동), 이문차량기지(동대문구 이문동) 등 대규모 부지를 활용해 서울 동북부를 S DBC 클러스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창동역에 공사 중인 2만석 규모의 음악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가 준공되면 문화 시설로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인한 투자비용 부담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강북지역의 경제 기반 인프라 등은 넘어야 할 과제다. 오 시장은 “동북 지역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활력 넘치고 도시경쟁력을 견인하는 경제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게끔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균형발전 차원의 인센티브를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가족친화기업 인증, ‘역대 최다’ 294개 사 신청

    경기가족친화기업 인증, ‘역대 최다’ 294개 사 신청

    2023년 신청기업 127개 사→2024년 249개 사 2배 증가 인증기업 대상, 200억 원 규모 특별경영자금 신설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이하 인증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신규 인증 205개 사, 재인증 44개 사 등 총 249개 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7개 사와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인증사업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등 출산·양육 지원과 탄력 근무 등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한 기업을 경기도가 선정하는 정책이다. 도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도내 기업·공공기관을 인증하고 유망중소기업인증,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신청할 때 가점을 부여하는 등 57종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인증 중소기업의 지원금을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올리고, 총 200억 원(기업당 2억 원, 이차보전 2%) 규모의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우수기업 홍보(동영상 제작 등) 등의 혜택을 신설했다. 신규 인증은 신청기업 205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35개 사보다 15개 사 늘어난 5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재인증 신청 44개 사는 평가를 거쳐 120점 만점에 65점 이상이면 인증을 받게 된다. 평가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6월부터 진행한다. 항목은 가족친화제도 운영 실태, 최고경영자(CEO)의 관심 및 실행 의지, 재직자 만족도, 기업의 안정성 등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인증사업을 경기도 대표 저출산 정책인 ‘러브아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 4월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인증사업 평가 항목인 출산·양육 분야 배점을 20점에서 30점으로 높이고 경기가족친화기업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인증 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 현판, 인증패를 수여하고 신규인증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500만 원은 가족 동반 시설 입장료, 사내 복지 포인트, 직원 건강관리, 노동환경 개선,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 기업이 원하는 가족친화 관련 수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으로, 인증식은 오는 10월 열린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 기업 현장에서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하고 인증사업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일·생활균형이 보장된 기업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어디든 도전해봐, 대둔산!’…2024 전북 완주 산악축제 개최 [두시기행문]

    ‘어디든 도전해봐, 대둔산!’…2024 전북 완주 산악축제 개최 [두시기행문]

    2024년 완주 산악축제가 6월 8일과 9일 이틀간 전북 완주에서 개최된다. ‘모두가 누리는 미래 행복도시 완주’라는 슬로건으로 13년 만에 지난해 재개된 산악축제는 전국의 산악인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먹고 즐기고 도전에 참여하는 최초의 산악축제이다. 올해는 대둔산 잔디광장에서 ‘어디든 도전해봐, 대둔산!’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올해 산악축제에는 챌린지 프로그램, 관람객 대상 프로그램, 지역민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마천대 암봉과 빼어난 수목 절경완주군은 완주군민에게 5~6월까지 대둔산 케이블카 20%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산악 축제기간 동안에는 완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둔산은 전북과 충남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양쪽 모두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어있다. 한국 8경의 하나로 수석의 아름다움과 하늘을 닿을듯한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암봉과 빼곡한 수목들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산세 또한 수려하고 단애(깎아 세운 듯한 낭떠러지)와 나무들의 조화를 이뤄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전북 방면으로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70m, 길이50m의 금강구름다리가 특히 유명하고 이어지는 대둔산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은 아찔한 경험을 선사한다. 사계절 사랑받은 산악 코스완주에 위치한 케이블카를 이용해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코스이기도 하다. 충남 쪽으로는 낙조대에서는 일출과 일몰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사시사철 색다른 옷을 입는 대둔산은 봄철에는 진달래와 철쭉을 비롯해 연둣빛 물결을 만날 수 있고 여름철에는 운무의 절경과 산그리메의 풍경화 같은 모습을 만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드는 만추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특히나 가장 아름다운 설경은 어느 명산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아름다움이 펼쳐진다. 등산로 초입에서 만나는 토속 음식대둔산의 산행 준비는 어렵지 않다. 대부분의 들머리가 깔끔하게 정돈된 곳이 많고 화장실, 주차장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다양한 별미들도 많이 있다. 금산 방면으로는 금산에서 재배되는 인삼을 활용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케이블카가 있는 완주 방면 또한 등산로 초입부터 토속, 지역음식 식당이 자리하고 있어서 등·하산 할때 식사를 하기 좋다.
  • 경기도 동네 카페·공방 100곳, 청년 공간으로 거듭난다

    경기도 동네 카페·공방 100곳, 청년 공간으로 거듭난다

    경기도, 민간 공간 활용 ‘생활밀착형 청년 공간사업’ 신설경기도가 동네 카페와 공방 등 청년들의 접근성이 좋은 활동 공간을 대폭 확보하는 내용의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을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기존에는 도비 또는 시군비를 지원해 별도 조성한 청년공간이 총 41곳이 있다. 이곳에서는 스터디룸, 창작·휴식, 취·창업, 동아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해 약 43만 명이 이용했다. 도는 이런 기존 청년공간 외 청년들의 생활반경 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선호도가 높은 카페, 공방 등 민간의 공간을 청년공간으로 추가 활용한다. 약 100곳의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이 들어설 곳은 용인시, 고양시, 화성시, 남양주시, 안산시, 평택시, 의정부시, 광주시, 하남시, 양주시, 구리시, 안성시, 양평군, 동두천시 등 14개 시군이다. 도비 100%로 약 3억 원을 투입해 민간 사업장의 공간 일부를 청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작·휴식, 취·창업, 동아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시군에 있는 청년공간이 멀어서 이용하지 못했던 청년들이 있었다면 가까운 곳에 있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을 편하게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라며 “작지만 강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청년과 공간 운영자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제주올레걷기축제 연계 ‘자전거 일주 투어’… 싱가포르 K관광 로드쇼 사로잡다

    제주올레걷기축제 연계 ‘자전거 일주 투어’… 싱가포르 K관광 로드쇼 사로잡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서 제주올레걷기축제와 연계한 제주 자전거 일주 상품을 집중 홍보해 관심을 끌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스퀘어에서 개최한 K관광 로드쇼에서 현지 여행업계 세일즈를 추진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 대상 제주 관광 홍보를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싱가포르 특수목적 관광객(SIT: Special Interest Tourist)과 개별 관광객(FIT: Foreign Independent Tourist) 유치 마케팅을 펼친 이번 로드쇼에는 제주를 비롯해 강원, 여수, 부산, 광주에서도 참여한 가운데 일반 관람객 수천 명이 K콘텐츠를 즐겼다. 우선, 도와 공사는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 자전거 일주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현지 여행업계·동호회 등 관계자와의 상담을 추진한 결과 일부 여행사에선 오는 10월 제주 자전거 일주 상품의 첫선을 보이기로 했다. 앞서 지난 3월 제주를 찾았던 샹그릴라 자전거 여행 동호회의 경우 오는 11월 30명이 재차 제주를 찾기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제주 도보여행의 대표 격인 ‘2024 제주올레 걷기 축제’와 연계해 도와 공사는 싱가포르 여행업계 2개소와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올 하반기에도 제주를 찾는 싱가포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도와 공사는 여행사만의 매년 정례적인 제주 올레길 트레킹 상품을 제안한 가운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제주의 겨울을 대표하는 한라산 설경 트레킹도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싱가포르 현지 2개 여행사에서 상품개발에 착수할 의지를 보이는 등 매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 밖에 골프, 낚시 등 제주의 다양한 레저와 오는 7월 예정된 ‘워터밤’ 행사를 비롯해 한류 스타가 방문했던 관광지,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 등을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제주 홍보부스를 찾은 싱가포르 방문객 A씨는 “코로나19 이전에 가족과 함께 제주를 방문했다”며 “자녀들이 감귤 따기 체험을 매우 좋아했고, 제주 한라봉 맛에 반한 기억이 있다”고 제주 여행 추억을 공유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를 싱가포르 사람들이 사랑하는 자전거와 도보여행의 성지로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특수목적 관광 상품을 추가로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8월에 있을 박람회(NATAS)에는 도내 관광업계와 함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스쿠트 항공사와는 제주~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 경유) 노선 운항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올해의 ‘배우 특별전’에 손예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올해의 ‘배우 특별전’에 손예진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영화제는 ‘독.보.적. 손예진’ 특별전을 열어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행사로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영화제는 2017년부터 한국 영화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해 특별전을 열고 있다. 그동안 전도연·정우성·김혜수·설경구·최민식 등 인기배우들이 특별전에 참여했다. 손예진은 “존경하는 선배들의 뒤를 이어 특별전을 열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배우 인생에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모은영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손예진은 정형성을 벗어나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독보적인 매력의 배우”라며 “이번 특별전은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그의 연기를 재발견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는 부천국제영화제는 국내 영화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신설했다.
  •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주범은 ‘급변풍’… 올해 벌써 100회 이상 ‘윈드시어’ 경보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주범은 ‘급변풍’… 올해 벌써 100회 이상 ‘윈드시어’ 경보

    “올해 벌써 급변풍이 100회 이상 발생했어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급변풍으로 인해 결항되기도 했어요.”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결항의 주범은 윈드시어로 알려진 ‘급변풍’(Wind shear)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임용(59) 제주공항기상대장은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서 진행된 제주지역 언론 기상 강좌를 통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제주공항에 발효된 1903회의 각종 경보 가운데 급변풍경보가 1289회로 67.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강풍경보 289회, 구름고도경보 112회, 저시정경보 97회, 뇌우경보 82회 등 순이다. 태풍경보는 13회, 호우경보 14회, 대설경보 5회, 황사경보는 2회에 그쳤다. 비정상 운항을 유발하는 기상현상 중 하나인 급변풍은 수평 또는 연직(수직)으로 바람의 방향이나 속도가 갑자기 바뀌는 바람을 말한다. 제주국제공항이 국내 공항 중 급변풍 경보 최다 발생지역이 된 이유는 동서로 길게 형성된 한라산 영향이 크다. 급변풍은 대부분 한라산 등 큰 산이나 건물 등이 바람의 흐름을 변화시켜 발생하며, 대류성으로 발달한 구름이나 강수, 상승과 하강 기류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제주의 경우 남풍류의 강풍이 한라산을 넘을 때 생성되는 산악파가 주요 원인이 된다. 오 기상대장은 “한라산 남쪽에서 부는 바람이 강하면 한라산을 넘어 급변풍이 되지만 약하게 불면 한라산을 넘지 못하고 동서로 흘러가는 양배풍(맞바람과 뒷바람)이 분다”면서 “때론 항공기 기수에 직각으로 부는 측풍과 돌풍(풍속의 최고와 최저 차이가 10노트(시속 약 18㎞)이상인 바람)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변풍경보만 발효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강풍경보, 태풍경보, 호우경보 등이 동시에 발효되는 경우가 많아 결항을 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20일 오전 8시쯤 급변풍(물뜀현상)으로 인해 항공기 지연 228편, 결항 27편, 회항 9편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에도 급변풍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60여편이 결항되는 등 운항 차질을 빚었다. 그는 “급변풍이 발생하면 활주로 외곽 11곳에 설치된 ‘저층급변풍경고장비’(LLWAS)를 통해 경고음이 울린다”면서 “보다 정확한 관측을 위해 현재 수직5㎞ 이상 급변풍 탐지가 가능한 연직바람관측장비(Wind Profiler) 설치해 시범 운영중이며 다음달 중 실전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엔 수평·수직 10㎞ 범위 급변풍 등을 감지할 수 있는 공항라이다(Wind LiDAR) 2대를 공항에 설치한다”면서 “맑은 날 먼지 이동으로 바람을 관측하는 장비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 올 때는 제주시 애월읍 수산봉에 수평·수직 240㎞를 커버하는 공항기상레이더(TDWR)를 2026년까지 설치해 관측하게 된다”면서 “급변풍에 대처할 수 있는 첨단 관측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게 되면 항공기 안전 운항과 경제적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서천특화시장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방화·실화 혐의 없어”

    서천특화시장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방화·실화 혐의 없어”

    올해 초 대규모 피해를 낸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결론 났다. 충남경찰청은 방화나 실화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입건 전 조사를 종결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선 지난 1월 22일 오후 11시 8분쯤 서천 특화시장에서 큰불이 나 292개 점포 중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 내 227개가 모두 소실하는 등 소방 추산 65억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화재 이후 경찰은 6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약 3개월간 수사를 진행했다. 피해 상인 218명과 관련 공무원, 소방·전기점검 업체, 사설경비업체, 시장 경비원 등 사건 관련자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한국전기공사 등과 함께 점포 내부 정밀 감식을 가져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단락흔 3개(전기배선 2점·전기히터 열선 1점)를 수거해 정밀 감정했다. 이를 통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건 관련자의 과실은 발견하지 못했고, 불이 처음 발생한 정확한 지점도 확인할 수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과실이나 방화·실화 혐의도 발견할 수 없어 사건을 종결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 특화시장은 화재 발생 94일 만인 지난달 25일 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임시상설시장 형태로 재개장했다.
  • 실종 13일 만에 건설사 대표 주검으로… ‘새만금 육상태양광’ 의혹 수사에 파문

    실종 13일 만에 건설사 대표 주검으로… ‘새만금 육상태양광’ 의혹 수사에 파문

    새만금 육상태양광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던 건설사 대표 A씨가 실종 13일 만에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향후 수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건설업계와 지역에선 군산 육상태양광 발전 사업에 유력 정치인들이 개입돼 있다는 소문마저 파다해 수사 결과에 따른 파장이 상당할 전망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A씨의 업체는 지난 2020년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99㎿ 규모의 사업을 둘로 쪼개 A씨의 업체가 포함된 컨소시엄과 B씨 건설업체가 속한 컨소시엄이 각각 발전시설을 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곳의 컨소시엄은 쟁쟁한 경쟁사를 제치고 사업권을 따내 정치권 개입설 등이 나돌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6월 감사원은 “강임준 군산시장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은 한 달 뒤 군산시청과 A씨 업체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A씨는 지난 15일 아내에게 “힘들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실종 이후 지역에선 새만금 태양광 사업 비리와 관련해 정·관계 인사 실명이 거론되고, 검찰 수사 대상이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과정 전반과 정책에 관여한 이들까지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 숨지면서 수사 동력이 약해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군산시의회도 지난 16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이례적으로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설경민 의원은 “지난해 7월 검찰의 압수수색 후 브로커가 구속되었다는 상황만으론 비리가 사실이라 단정할 수 없지만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관련 의혹의 실체가 어디까지 드러날 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의혹의 진상이 소상히 밝혀져야 새만금 태양광사업의 당위성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재계 들썩이게 만든 새만금 태양광 수사 향배는

    정·재계 들썩이게 만든 새만금 태양광 수사 향배는

    새만금 육상 태양광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던 건설사 대표가 실종 13일 만에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향후 수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건설업계와 지역에선 태양광 발전 사업에 유력 정치인들이 개입돼있다는 소문마저 파다해 수사 결과에 따른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사건의 핵심 인물이 숨져 수사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숨진 A씨의 업체는 지난 2020년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99MW 규모의 사업을 둘로 쪼개 A씨의 업체가 포함된 컨소시엄과 B씨 건설업체가 속한 컨소시엄이 각각 발전시설을 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곳의 컨소시엄은 쟁쟁한 경쟁사를 제치고 사업권을 따내 정치권 개입설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나돌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6월 감사원은 “강임준 군산시장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은 한 달 뒤 군산시청과 A씨 업체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아내에게 “힘들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A씨 실종 이후 지역에선 새만금 태양광 사업 비리와 관련해 정관계 인사 실명이 거론되는 등 각종 의혹이 쏟아졌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전반과 정·관계 인사들이 검찰 수사 사정권 안에 들었다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수사는 자연스레 윗선으로 향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결국 문재인 정부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과정 전반과 정책에 관여한 이들까지 사건이 비화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9일 새만금 태양광 사업 수주를 주선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챙긴 브로커를 구속하고, 같은 달 25일 새만금 솔라파워 전 사업단장 C씨도 구속기소했다. 지난 17일에는 군산시민발전㈜ 전 대표이사 D씨를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D씨는 C씨로부터 지역 공무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C씨가 정상적인 지출을 한 것처럼 가공 항목을 만들어 회삿돈을 비자금으로 조성해 불법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 사업이 환경민원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자 사업의 물꼬를 터달라며 로비자금을 건넸다는 게 수사 핵심이다. 검찰은 D씨 등을 상대로 로비자금이 정치권에 실제로 전달됐는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군산시의회도 지난 16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이례적으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일부 관련자만 처벌하는 수준의 봐주기식이 아닌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대통령, 국회의장,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서울북부지검장, 감사원장, 행정안전부장관, 전주지방검찰청장, 각 정당 대표에 송부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설경민 의원은 “지난해 7월 검찰의 압수수색 후 브로커가 구속되었다는 상황만으론 비리가 사실이라 단정할 수 없지만, 시민단체의 의혹 제기와 감사원의 고발, 검찰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들에 26만 군산시민의 마음은 배신감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검찰이 앞으로 정치인까지 수사를 확대할 것을 예고한 후 수사 대상이었던 건설업체 대표가 자살을 암시하며 실종된 상황을 보았을 때 태양광사업 관련 의혹 실체가 어디까지 드러날지 우려되며 암담하기만 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태양광사업 의혹의 진상이 밝혀져 오명을 벗고, 시의 신뢰도 및 대내외적으로 추락하고 있는 새만금 태양광사업의 당위성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며 “일부 관련자만 처벌하는 수준의 봐주기식 결과는 또 다른 비리 고위층의 범죄를 양산하는 악영향을 끼치므로 발본색원하여 신속히 밝혀주길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 인허가·착공 물량 뚝, 뚝… “2~3년 뒤 역대급 주택 공급난”

    서울 인허가·착공 물량 뚝, 뚝… “2~3년 뒤 역대급 주택 공급난”

    고금리와 건설비 인상 여파로 지난해 서울의 인허가·착공·준공 물량이 2005~2022년의 ‘반토막’ 수준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뒤 역대급 주택공급난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주택공급 상황 분석과 안정적 주택공급 전략’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서울에서 이뤄진 인허가(2만 6000호·37.5%), 착공(2만 1000호·32.7%), 준공(2만 7000호·42.1%) 모두 2005~2022년 연평균의 절반에 한참 못 미쳤다. 전국에선 인허가 38만 9000호, 착공 20만 9000호, 준공 31만 6000호였다. 2005~2022년 연평균 대비 각각 74.2%, 47.3%, 73.9% 수준이다. 얼어붙은 건설경기를 반영하듯 특히 착공 실적이 저조했다. 정부 공급계획 물량과 비교하면 지난해 인허가 실적은 전국에선 82.7% 수준이었지만, 서울은 32.0%에 불과했다. 김지혜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은 지금 상황대로면 2~3년 후 주택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불안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통상 주택은 착공 이후 2~3년 뒤, 인허가 이후 3~5년 뒤 공급되기 때문이다. 국토연구원은 공급 지연 원인으로 ▲금리 인상 ▲건설공사비 증가 ▲주택시장 경기 위축에 따른 사업성 악화를 꼽고, 공공지원으로 민간임대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중장기적으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 개선, 건설인력 확충, 도급계약 불확실성 완화로 주택공급 변동성을 줄여야 한다고 봤다. 건설경기 한파로 관련 취업자도 쪼그라들었다. 이날 발표된 통계청의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건물건설업 취업자는 59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 8000명(4.5%) 줄었다. 232개 산업 소분류 중 가장 큰 하락폭이다.
  • 특수임무대 전투복 입은 ‘BTS 뷔’…“‘태양의 후예2’ 찍는 줄″

    특수임무대 전투복 입은 ‘BTS 뷔’…“‘태양의 후예2’ 찍는 줄″

    육군 2군단 쌍용부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본명 김태형)가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 전투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돼서 화제다. 18일 뉴스1은 “뷔가 최근 모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군사경찰 전투복을 입고 동료 부대원으로 보이는 이들과 등장했다”면서 해당 장면을 캡처해 보도했다. 사진 속 뷔는 ‘군사경찰’ 패치가 붙은 검은색 전투복을 입고 시가지 전투 사격 훈련에 임했다. 짧게 자른 머리에 뷔는 검은색 마스크로 눈 아래를 가렸지만, 카메라를 쳐다보는 강인한 눈빛이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뷔는 사격 훈련에서 능숙하게 총기를 다루며 쏠 때마다 목표물을 100% 명중시켜 동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뷔가 어떤 연유로 해당 영상에 등장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관련 보도 이후 엑스(X, 옛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장면이 훈련이 아니라 마치 화보나 영화 스틸컷 같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뷔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줘서 국방부에 감사하다”, “태양의 후예 후속작 아니냐”, “방탄 입대한 김에 한국군 홍보 제대로 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후 X에서는 뷔의 훈련 사진이 공유되면서 ‘태양의 후예’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로 급상승하기도 했다. X를 이용하는 누리꾼들이 뷔의 모습을 보고 “태양의 후예 시즌 2가 시작됐다”, “군대에서 진짜 사나이를 찍고 있을 줄 알았더니 태양의 후예를 찍고 있네”, “진짜 총을 들고 태양의 후예를 찍은 뷔라니”라며 관련 키워드로 글을 공유한 것이다. 한편, 뷔는 지난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해 합격했으며, 올 2월 강원도 춘천 육군 2군단 쌍용부대로 배치받아 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뷔는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원으로 복무 중이다. 군사경찰은 군기 확립, 교통정리, 시설경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치안 담당 병과로 특히 뷔가 복무하고 있는 SDT는 대테러 사태에 대한 초동 조치, 군 내부의 주요 인물(VIP) 경호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새만금 태양광 비리 몸통은 누구?

    새만금 태양광 비리 몸통은 누구?

    “고위 공직자의 비리와 부패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차원에서 새만금 태양광사업 비리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하여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합니다.”군산 육상태양광 비리 의혹 수사를 받던 전북 전주시의 건설사 대표가 실종돼 거물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 연관설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새만금 태양광사업 의혹 엄정 수사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나서 지역 정가와 관가가 들썩이고 있다. 감사원 감사로 시작해 검찰 수사로 이어진 새만금 육상 태양광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군산시의회는 지난 16일 임시회에서 “태양광사업 비리 의혹 수사가 일부 관련자만 처벌하는 수준의 봐주기식으로 끝날 경우 또 다른 비리와 고위층의 범죄를 양산하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검찰이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비리 관련자들을 발본색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설경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대통령, 국회의장,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서울북부지검장, 감사원장, 행정안전부 장관, 전주지방검찰청장, 각 정당 대표에게 송부됐다. 군산시의회의 이런 움직임은 지역사회와 시민단체 등에서 군산 육상태양광 사업과 관련된 비리 의혹을 꾸준하게 제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개월째 계속되는 검찰 수사는 수상태양광 전 사업단장과 육상태양광 관련 브로커를 각각 구속하는 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군산 육상태양광 사업을 수주한 지역 건설업체 대표가 자살을 암시하며 실종된 상황으로 보아 정치권과 고위 공직자 관련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한다. 실종된 건설업체 대표가 윗선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하여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다. 실제로 지역사회에서는 건설사 대표가 거물 정치인, 민주당 현역 의원, 고위 공직자 등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미루어볼 때 이들과 ‘경제공동체’ 관계였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도무지 부인하기 힘든 증거들이 수사기관에 포착돼 실종된 A씨가 상당기간 괴로워 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군산 육상태양광 사업은 군산시가 2021년 지역 건설회사 컨소시엄 2곳을 선정해 발전설비 시공 등을 맡기면서 숱한 의혹을 사기 시작했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군산시장이 입찰 자격을 갖추지 못한 업체와 계약 체결을 지시해 특혜를 줬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작년 공사 계약액 22% 뚝… 전북 건설업체 경영난 심각

    건설경기 침체로 대형 건설사들의 경영난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의 상황은 더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이 240조 6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8.9% 감소했다. 전북 종합·전문건설업체들의 지난해 계약 금액은 6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7조 6000억원보다 22% 이상 줄었다. 이런 가운데 원자재가격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중간재 건설용 물가가 35.6% 증가했다. 산업연관표 기준 공사원가에서 건설자재는 37.7%를 차지한다. 그나마 있는 일감도 대형 외지 업체에 뺏기고 있다. 건설협회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1166개 종합건설사 가운데 지난해 손익분기점인 50억원 이상을 수주한 업체는 85개 사에 불과하다. 34%인 402개 사는 공공공사를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다만 지역 건설사가 대형 계약을 단독으로 수주하는 것보다 지분으로 참여하는 사례가 많아 실제 공사 참여 업체 수는 공식 통계보다 많을 거라는 게 업계 판단이다.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검찰 수사 등도 건설경기 악화를 부채질한다. 지난 15일 전북의 중견 건설업체 대표가 가족들에게 “힘들다”는 말을 남기고 실종됐다. 군산 육상 태양광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이었던 그는 자금난까지 겹치면서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 정치인들이 개입됐다는 소문도 있어 지역 건설에 더 큰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관계자는 “지자체 재정이 약해 공공 발주 물량이 줄고,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지원을 받지만 물량이 너무 적다”고 말했다.
  • 물가 상승 속 외지 업체에 일감 뺏기고 검찰 수사까지… 살얼음판 전북 건설경기

    물가 상승 속 외지 업체에 일감 뺏기고 검찰 수사까지… 살얼음판 전북 건설경기

    건설경기 침체로 대형 건설사들의 경영난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의 상황은 더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이 240조 6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8.9% 감소했다. 전북지역 건설사의 경우 더 상황은 심각하다. 전북에 소재지를 둔 종합과 전문건설업체들의 지난해 계약 금액은 6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7조 6000억원보다 무려 22% 이상 줄었다. 민간 건축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원자잿 가격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자료를 보면 지난 2020년 말부터 2023년 말까지 3년 동안 중간재 건설용 물가가 35.6% 증가했다. 2021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하며 건설비용이 부담이 크게 확대됐다. 산업연관표 기준 공사원가에서 건설자재는 37.7%를 차지해 자재 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그나마 있는 일감도 대형 외지 업체에 시공권을 뺏기고 있다. 건설협회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1166개 종합건설사 가운데 지난해 손익분기점인 50억원 이상을 수주한 업체는 85개 사에 불과하다. 전체 34%인 402개 사는 공공공사를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지역 업체의 일감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다만 지역 건설사가 대형 계약을 단독으로 수주하는 것보다 지분으로 참여하는 사례가 많아 실제 공사 참여 업체 수는 공식 통계보다 많을 거라는 게 업계 판단이다.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검찰 수사 등 각종 외풍도 건설경기 악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전북의 중견 건설업체 대표가 가족들에게 “힘들다”는 말을 남기고 실종됐다. 군산 육상 태양광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이었던 그는 수사 압박감 속 자금난이 겹치면서 힘들어했다는 게 주변인들의 전언이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군산 육상태양광 발전 사업은 유력 정치인들이 깊숙이 개입돼있다는 소문마저 돌고 있다. 정치권과 공무원들의 개입이 밝혀질 경우 지역 건설에 미칠 파장은 더 커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관계자는 “지자체 재정이 약해 공공 발주 물량이 줄고, 일부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지원을 받아 사업이 진행되지만, 그 물량이 너무 적다”면서 “자재 가격도 크게 오르고 모든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 한소희, 또 재계약 실패…NH농협은행 ‘새 얼굴’ 찾았다

    한소희, 또 재계약 실패…NH농협은행 ‘새 얼굴’ 찾았다

    NH농협은행이 배우 한소희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배우 고윤정을 새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3년 동안 기용해 온 한소희를 대신해 배우 고윤정을 새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농협은행은 최근 한소희와 계약 기간이 만료되자 새 얼굴을 물색해왔다. 농협은행은 내부 검토 끝에 밝고 세련된 이미지로 최근 광고업계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른 고윤정을 원톱 모델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행 TV, 유튜브, 소셜미디어(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광고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고윤정은 농협카드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고윤정은 영화 ‘헌트’, 드라마 ‘무빙’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우로,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의 촬영을 완료한 뒤 방송을 앞두고 있다. 농협은행은 2012년 은행 출범 초창기 설경구, 최민식, 송강호 등 연기파 배우들을 모델로 썼고, 이후 야구선수 류현진을 모델로 삼아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해왔다. 2019년부터는 배우 정해인을 깜짝 발탁해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이후 강하늘, 한소희에 이어 이번 고윤정과의 계약도 그 연장선에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한편 한소희는 최근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 및 결별 과정에서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등 곤욕을 치렀다. 한소희는 지난달 초 롯데칠성음료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과의 광고 계약도 만료됐다. 롯데칠성음료는 계약기간 1년 만료 후 한소희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 양천구에서는 모든 택시승강장 금연 “7월부터 단속”

    양천구에서는 모든 택시승강장 금연 “7월부터 단속”

    서울 양천구는 간접흡연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내 모든 택시승차대 11곳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금연구역은 택시승차대 및 시설경계 10m 이내다. 구는 3주간 시민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3개월 간 금연구역 지정 홍보와 흡연자 계도 후 7월 1일부터 단속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동안 구는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흡연피해를 예방하고자 2011년부터 ‘양천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도시공원과 버스정류장 등 총 9,731곳의 금연구역을 지정해 관리해왔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고자 ‘금연클리닉’을 연중 상시 운영해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및 금연 행동강화물품(은단 등) 제공 ▲금연한방침 및 금연치료제 처방 연계 등 금연 준비·실천·유지 3단계로 구성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4년 버스정류장, 2017년 마을버스 정류장에 이어 올해는 모든 택시승차대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면서 “금연을 통제가 아닌 우리 가족과 이웃을 배려하는 ‘건강 에티켓’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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