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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대출 옥죄기의 딜레마

    새 정부가 부동산투기를 잡기 위해 중과세보다는 대출억제를 선택하기로 함에 따라 그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대출억제에 따른 부작용 여부도 마찬가지다. 새 정부는 부동산가격 폭등을 옥죄기 위해 참여정부가 2006년부터 시행해온 주택담보인증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과 같은 대출규제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공급에는 시간이 걸리는 반면, 종부세·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를 완화할 경우 투기가 활발해질 것을 우려해 금융규제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경기활성화를 앞세운 정책금리 인하 압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집값의 60% 이내에서 대출하는 LTV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40∼60%를 넘지 못하게 하는 DTI 대출규제가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공급 확대될 때까지는 불가피한 규제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일단 돈줄을 죄는 게 확실한 부동산 안정화 방향”이라면서 “공급확대를 통한 안정화 정책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우선적으로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부동산 담보대출과 연동된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치솟아 대출금리도 올라가는 상황이라 대출을 끼고 집을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여기에 DTI나 LTV를 완화하지 않고 현행 수준에서 유지한다면 상당한 수요 억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새 정부가 갑작스레 대출규제를 완화하면 안정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정책의 일관성 차원에서 금융규제 유지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PB사업단 김승섭 과장은 “세제를 완화해도 대출규제를 유지하면 투기세력이 끼어들 여지가 없어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과장은 “일각에서 서민들의 주택마련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지만, 투기와 투자를 분리해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을 위해 돈줄을 풀어주면 투기세력에게도 돈이 흘러들어가 오히려 집값 상승으로 서민들이 더 피해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건설경기 살리려면 대출규제 풀어야 경기도의 20평대 아파트에서 30평대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해 부동산중개소를 방문한 최모(41)씨는 대뜸 ‘DTI가 얼마나 나오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중개소에서는 1억∼2억원의 대출을 끼고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DTI가 이에 못미쳐 계약금만 날리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무주택자인 김모씨는 “대출규제를 계속하게 되면 내집 마련을 원하는 서민들이 집을 장만하기 어렵다.”면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방 미분양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 건설사 임원은 “정부가 대출규제를 풀지 않는 한 지방의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매매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면서 “지방의 건설경기를 살리려면 돈줄을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문소영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Local] 한라산 무료 셔틀버스 운행

    ‘눈 덮인 한라산으로 초대합니다.’ 제주도가 겨울 제주의 백미 눈내린 한라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주말마다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제주국제공항과 어리목을 왕복하게 되며 1월에는 주말(금∼일요일)에만 운행하다 2월에는 10일까지 매일 운행한다. 이 셔틀버스는 어리목 인근 천아오름일대 눈썰매장을 경유한다. 특히 설날이 포함된 2월초 징검다리 연휴기간에는 매일 운행을 통해 관광객은 물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손쉽게 한라산의 설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셔틀버스는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더제주호텔(옛 남서울프라자호텔)∼천하수원지 입구∼어리목 입구까지 운행한다.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8시 첫 운항을 시작으로 25∼30분 간격으로 오후 2시까지 출발하고, 어리목 입구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5∼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064)710-3341. 한라산에는 지난 1일 해발 1700m 한라산 진달래밭에 50㎝, 윗세오름 35㎝, 영실과 성판악 25㎝의 눈이 내렸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2008년 기대되는 신작들 관전포인트

    2008년 기대되는 신작들 관전포인트

    무자년 새해를 맞은 영화계는 새로운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있다. 특히 2008년은 위기론에 시달린 한국영화와 승승장구한 블록버스터 외화의 대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마다 올해 최고의 화제작을 꿈꾸는 2008년 스크린 기대작들을 살펴본다. ●한국영화, 대작 프로젝트로 ‘전열정비’ 지난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에 몸살을 앓았던 한국영화는 마케팅 비용까지 합치면 총제작비 100억원대의 대작프로젝트로 대반전을 노린다. 우선 1930년대 경성의 모던보이가 겪는 연애모험담 ‘모던보이’는 당시 시대표현을 위해 세트·CG·의상 등에만 총 77억원의 순제작비를 들였다. 1448년을 배경으로 세계 최초의 로켓화포가 소재인 ‘신기전’ 역시 100억원 가까운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 고증과 대규모 전투신,CG 등 후반작업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이병헌·정우성·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역시 순제작비만 115억원이 들었다.1930년대 만주벌판을 배경으로 한 만큼 세트와 엑스트라 동원 등에서 한국판 액션 블록버스터를 표방한다.‘라디오 스타’,‘즐거운 인생’에 이은 이준익 감독의 음악영화 완성판 ‘님은 먼곳에’ 역시 태국 로케와 베트남 전쟁신에 70억원의 순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속편으로 승부거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캐리비안의 해적’ 등으로 재미를 봤던 외화들은 올해도 속편으로 화려한 라인업을 갖췄다. 우선 올해 65세의 해리슨 포드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19년 만에 재회한 인디아나 존스 4편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각종 설문조사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크리스천 베일 콤비가 전작에 이어 호흡을 맞춘 ‘배트맨 비긴즈2-다크 나이트’가 여름극장가의 다크호스가 될지도 관심사. 판타지문학계의 거장인 C S 루이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니아연대기의 속편 ‘캐스피언 왕자’도 오는 5월 ‘인디아나 존스 4’와 맞붙는다. 올여름 개봉 예정으로 만화가 원작인 ‘헐크2’도 에드워드 노튼의 새로운 면모에 관심이 쏠린다. ●유명감독들의 자존심 건 신작 대결 2008년에는 국적을 불문하고 유명감독들의 신작대결도 볼 만하다. 우선 영화 ‘매트릭스’로 유명한 워쇼스키 형제의 신작 ‘스피드 레이서’는 가수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별다른 홍보가 필요없어 보인다.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6년 만에 손잡은 ‘스위니 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는 올해 골든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의 유명 감독들의 신작 복귀도 눈에 띈다. 우위썬(吳宇森) 감독의 ‘적벽대전’은 약 6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진청우(金城武), 량차오웨이(梁朝偉) 등이 출연한다. 리롄제(李連杰), 류더화(劉德華)가 주연을 맡고 ‘첨밀밀’,‘퍼햅스 러브’로 유명한 천커신(陳可辛) 감독이 연출한 ‘명장’은 중국과 홍콩에서 흥행몰이를 계속 하고있다. 국내에서는 충무로 승부사 강우석 감독이 ‘한반도’ 이후 2년만에 ‘강철중(공공의 적 1-1)’으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공공의 적1’에서 4년 뒤의 설정으로 설경구가 강철중 형사로 정재영과 호흡을 맞춘다. 한국 감독의 신작들이 얼마나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위력을 발휘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대운하] 교수 75%·기업인 25% 반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대표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찬성보다는 반대의견이 더 많았다. 반대가 찬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모르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당선자는 낙동강, 남한강, 금강, 영산강에 총 550㎞인 경부운하와 호남운하를 건설한다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계획’을 밝혔었다. 한반도 대운하를 통한 물류비 감소, 건설경기 부양 등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의 조사결과 경제전문가의 39%는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했다. 찬성은 15%였다.46%는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교수·금융인·연구원에서 반대입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설문에 답변을 한 교수의 75%가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했다. 교수의 찬성률을 17%였다. 금융인중에는 52%가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했다. 금융인중 찬성은 12%였다. 연구원들의 43%도 반대했다. 연구원중 43%는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한반도 대운하에 찬성한 연구원은 14.3%였다. 기업인중에는 25%만 반대를 보여 찬성(18%)과 차이가 가장 적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관광객 유혹하는 ‘강원 겨울축제’

    관광객 유혹하는 ‘강원 겨울축제’

    “눈·얼음의 고장 강원도 겨울 축제속에 흠뻑 빠져 보세요.” 강원도내 자치단체들이 다채로운 겨울축제를 선보이며 겨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방학철을 맞아 이달부터 새해 2월까지 도내에는 모두 12개의 크고 작은 겨울축제가 마련돼 가족동반 도시인들을 유혹한다. 축제장마다 신나는 겨울 체험행사는 물론 먹거리, 볼거리 등이 풍성하다. 춘천 고슴도치섬(위도)에서는 지난 21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얼음섬 별빛축제’가 열리고 있다. 화려한 불빛이 장관인 루미나리에로 장식된 섬에 빙상장을 설치하고 러시아 아이스발레단의 공연을 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눈썰매장과 아이스링크장, 천문대 등도 마련했다. 1월5∼27일까지 화천군 화천천에서는 ‘산천어축제’가 열린다. 청정 1급수에서만 사는 산천어를 얼음낚시와 얼음뜰채 등을 이용해 잡을 수 있다. 얼음과 눈썰매도 즐길 수 있다. 인제군 남면 부평리에서 1월31일∼2월3일까지 열리는 ‘빙어축제’는 얼음구멍을 뚫고 낚아 올린 빙어를 현장에서 직접 맛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얼음썰매·얼음축구·팽이치기·얼음볼링 등 각종 겨울 체험놀이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서 1월25일∼2월3일까지 열리는 ‘태백산 눈축제’는 설경을 즐길 수 있는 등반대회를 비롯해 눈조각 전시회, 개썰매대회, 온가족 컬링대회, 대형벽화 만들기 등의 이벤트가 풍성하게 이어진다. 속초시 청초호 유원지에서 1월25일부터 4일 동안 열리는 ‘불 축제’는 파이어댄스, 칵테일쇼, 퍼포먼스 공연, 도자기굽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불테마 전시관도 운영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정치논리’ 부양책 경제 발목 잡을라

    ‘정치논리’ 부양책 경제 발목 잡을라

    내년에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부양책이 고개를 들 수 있는 이유로 대선 후보들이 6∼7%대의 높은 성장률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 등 대선 이슈가 경제 살리기인데다 총선이 있는 점을 든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는 등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고유가, 중국의 긴축정책,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 등 나라 안팎의 여건이 좋지 않은 점도 변수로 든다. ●국내외 여건 좋지 않아 전문가들은 그러나 건설경기 부양이나 금리 인하, 세금 감면, 설비투자 촉진 등 단기 처방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일시적인 ‘마약 효과’를 얻을지는 모르지만 물가를 오르게 하고, 중·장기적으로 성장률을 떨어뜨리는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이다. 금융계의 한 임원은 16일 “내년에 김영삼 정부 당시 ‘신경제 구상’ 같은 것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특히 내년엔 총선이 있고, 지역 유지들은 건설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건설경기 부양책을 쓸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이어 “올해 경제 성장률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가 높은 ‘상저하고(上低下高)’인 반면 내년엔 하반기 성장률이 둔화되는 ‘상고하저(上高下低)’가 예상되고 있는 점도 체감 경기의 부담 요인”이라면서 “5%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반기 4.9%에서 하반기에는 4.4%로 낮아져 연간 평균 4.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국은행 김재천 조사국장은 “대선 주자들이 성장률 목표를 높게 제시하면서 건설경기나 설비 투자 쪽의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내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돌면 몰라도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급한 마음으로 단기간에 성장률을 끌어올리려고 하다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성장률이 다시 떨어지는 후유증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장률이 고용 증대에 미치는 효과도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다.”면서 “중기적으로 투자 및 자본의 효율성과 인력의 질을 높이는 등 공급 측면의 정책이 바람직하고, 특히 서비스쪽의 규제를 완화하면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 위화감을 감안해 규제하고 있는 것이 많은데 관광, 의료 등 서비스 부문에서 시장원리를 차단하고 있는 것을 풀어 기업들이 정말 투자하고 싶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장기 성장률 저해 등 부작용 우려” 서강대 김광두(경제학) 교수는 “정치인들이 총선을 의식해서 경기부양책을 쓸 가능성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시대에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일시적인 마약 효과를 노리는 단기 정책은 세계화 시대의 핵심인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등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금리 인하 등의 부양책은 안 되며, 기술과 인력 중심의 고부가가치산업 활성화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파트 미분양 사태와 관련해서는 업계가 너무 많이 지어 자초한 것으로,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시각은 옳지 않다고 했다. 다만 양도소득세가 너무 무거워 거래가 위축되는 등 시장을 경직되게 하는 장애 요인은 제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제부처 고위 관계자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내년에 경제 때문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호 경제전문기자 osh@seoul.co.kr
  • KTX 대구도심 구간 11.5㎞ 정비

    경부고속철도(KTX) 대구도심 구간 주변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1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구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정비사업구간은 서구 상리동∼수성구 만촌동 11.5㎞이며 내년 2월 공사에 들어가 2014년 완공된다. 서평 지하차도와 신천 고가차도, 보도육교, 효목 지하보도 등 4곳에는 입체시설이 신설된다. 또 평리·동인·비산·원대·태평·신암·칠성·효목 등 지하차도 8개소와 효목교, 비산·원대·고성·신천·신암 등 보도육교 5개소, 달서천 지하보도, 통로박스 2개소 등 17개의 입체시설이 정비된다. 보도육교 5곳에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철도 본선 좌우에는 복합활용공간과 보행자·자전거 겸용도로, 배수로, 도로, 인도 등의 측면도로 및 녹지가 각각 20m씩 설치된다. 보상과 본선구간의 공사는 철도공단이, 측면도로와 녹지 입체시설은 대구시가 각각 맡는다. 정비사업으로 이주해야 할 고속철 주변 주민은 3080여가구로 추정되며, 지급될 보상비는 4300여억원에 이른다.580가구의 동·수성구 지역 보상 대상에 대해서는 감정평가가 끝나 보상협의가 추진 중이고, 중·북·서구지역의 보상대상주민은 2500가구로 내년초 보상대상 지장물에 대한 조사와 주민공람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까지는 보상을 마칠 계획이다. 이들 가구의 이주는 대구지역 미분양아파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번 정비사업에 지역업체를 우선적으로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kpark@seoul.co.kr
  • 테마열차로 즐기는 ‘강원의 겨울’

    테마열차로 즐기는 ‘강원의 겨울’

    “강원설경을 기차 타고 즐기세요.”‘눈과 얼음의 고장’ 강원도를 열차로 즐길 수 있는 겨울 테마열차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뜨고 있다. 동해안 겨울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바다열차를 비롯해 정선스키장을 잇는 스키전용열차, 정동진과 금강산을 연계한 금강산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천혜의 해안절경을 간직한 강릉∼동해∼삼척구간을 달리는 겨울 바다열차가 겨울 여행철을 맞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동해~삼척 58㎞ 1시간 20분 소요 바다열차는 강릉역을 출발해 정동진역∼망상역∼묵호역∼동해역∼추암역∼삼척해변역을 경유해 종착지인 삼척역까지 58㎞ 구간(편도 약 1시간 20분 소요)을 달린다.156석의 모든 좌석이 바다를 향해 있고, 넓은 차창을 통해 동해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게 배치돼 있다. 객차 3량이 모두 특수 제작됐을 뿐 아니라 좌석도 여유롭게 배치돼 가족끼리 연인끼리 동해바다 겨울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연인끼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든 가족 룸과 프러포즈 룸은 바다열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커플이나 부부를 위한 프러포즈 룸은 ‘바다열차’가 가장 자랑하는 공간으로 와인과 포토서비스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선크루즈 호텔´서 1박 금강산 열차가 이달 14∼16일(1차) 동안 운행하는데 이어 오는 21∼23일(2차)과 새해 1월에도 부정기적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이 여행은 ‘금강산과 바다열차, 금강산과 정동진 선크루즈 일출’을 테마로 운행한다. 기차는 1박3일 일정으로 밤 9시 서대전역을 출발해 강릉으로 이동한 뒤 다음날 금강산을 관광하고 강릉으로 돌아온다.1차 때는 찜질방에서 1박을 한 뒤 경포해수욕장에서 해돋이를 보았지만 2차 때에는 겨울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동진의 선크루즈 호텔에서 숙박하며 이튿날 금진∼정동진 선상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게 된다. ●서울·부산서 100일 동안 운행 정선 하이원스키장으로 이어지는 스키전용열차가 지난 8일부터 첫 운행에 들어갔다. 새해 3월16일까지 ▲서울역∼고한 구간과 ▲부산 해운대역∼고한 구간으로 나누어 100일간 운행된다. 스키열차는 가족실과 스키전용장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스키장 개장 때부터 운행해온 하이원스키전용열차는 운행 중에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분위기를 돋운다. 이밖에 오는 21일부터 새해 2월18일까지 두달간 춘천 고슴도치섬에서 열리는 ‘얼음섬 별빛 축제’에도 전용열차를 운행할 계획을 세워 놓고 코레일과 협의 중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영화 리뷰] 싸움

    [영화 리뷰] 싸움

    여자의 휴대폰에 남자는 ‘shit’이라고 저장돼 있다. 남자의 휴대폰에 여자는 ‘fuck’으로 기억돼 있다. 영화 ‘싸움’(제작 시네마서비스·13일 개봉)에 나오는 남녀 이야기다. 모든 연인들이 그랬듯 너 없으면 죽는다 했던 연인이 결혼·이혼을 거치며 적이 된다. 연애지사는 아니다. 진아(김태희)와 상민(설경구), 두 사람은 죽도록 싸우다 ‘어른답게 이별하는 법’에 도달한다. 여자는 남자에게 늘 “사과해”라고 하지만 남자는 뭘 사과하라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화성 남자와 금성 여자의 공식이다. 우주에서 홀로 욕조를 박박 닦고 있는 설경구와 우주에서 홀로 보랏빛 가발을 쓰고 엉엉 우는 김태희의 모습은 그 공식이 영화에 투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당초 ‘싸움’이 기대를 모은 이유는 세 가지였다. 김태희가 망가졌다. 설경구는 소심해졌다. 드라마 ‘연애시대’의 한지승 감독이 만들었다. 그러나 영화는 일단 ‘왜’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서 영화 안에서뿐 아니라 관객과도 막무가내 싸움에 돌입한다. 대체 왜 저렇게 죽고 못 살 정도로 싸우는지, 이유가 겉도니 자연히 감정이입이 안 된다. 김태희의 변신에 대한 평가는 유보적이다. 검은 마스카라 국물이 무참히 가로지른 얼굴로 전 남편을 죽일 듯이 몰아대는 모습이나 그가 아끼는 사슴벌레 ‘우혁이’를 졸도시키는 괴기스러운 표정은 확실히 ‘변화’다. 그러나 금세 회복하는 예의 그 ‘CF 미소’는 장면장면 걸쳐 있고 우는 연기는 농도가 약하다. 날선 눈빛에 육중한 무게감으로 부딪치는 캐릭터를 주로 빚어온 설경구는 힘을 알맞게 뺐다. 그는 시계추 하나에 전전긍긍하고 바닥에 부스러기 하나 용납하지 못하는 편집증에 신경증까지 지닌 듯한 소심남을 가볍게 날리는 잽처럼, 시답잖은 농담처럼, 편하게 보여준다. 주변인들을 활용해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웃음 혹은 감동의 파문을 던지는 감독의 능력은 ‘싸움’에서도 여전히 돋보인다.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손예진이 감우성에게 “밥 먹어”라고 소리치자 허겁지겁 밥을 퍼먹던 주변인들은 ‘싸움’에도 그대로 옮겨 왔다. 엉뚱하고 비정상적인 ‘4차원 조연’들의 내공도 크다. 젖소를 사랑하는 축산과 교수 서태화의 에피소드와 김태희의 상대역이자 원군으로 나서주는 전수경의 입말은 극에 탄력을 더했다. 그러나 작은 일상과 연애 심리 묘사에 탁월한 한지승 감독의 재기가 도돌이표 같은 영화적 설정에 짓눌린 것은 한숨으로 남는다. 차량 두 대를 박살내는 자동차 추격전, 의례적인 공항 장면, 느닷없는 화재 장면 같은 도식은 과감히 버리는 게 외려 용기가 아니었을까.15세 관람가.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中언론 “한국영화계는 매우 소심하다” 비판

    中언론 “한국영화계는 매우 소심하다” 비판

    “한국 영화계는 소심하다.” 최근 중국의 한 언론이 한국 영화제와 영화계를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유력 일간지 ‘신징바오’(新京報)는 최근 “각종 한국영화제의 결과는 현재 한국 영화계가 얼마나 암담한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화려했던 2006년과 매우 큰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한국 영화상을 휩쓸었던 전도연에 대해 “한국 영화계는 차마 전도연에게 이 상을 주지 않을 용기가 없었던 것”이라며 “한국 영화계와 관계자들은 매우 소심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여우주연상은 큰 흥행을 거둔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이나 ‘타짜’의 김혜수에게 돌아갔어야 하는 상”이라며 “이러한 시스템으로 선진문화를 생산해 낼 수 있겠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우아한 세계’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송강호에 대해서는 “‘그놈 목소리’의 설경구나 ‘화려한 휴가’의 안성기등 최고의 영화와 배우를 제치고 흥행성적 5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며 “한국 영화계는 국제 영화제에서 큰 상을 받은 주연들에게 상을 몰아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밀양’이 휩쓴 2007년 한국 영화제는 ‘괴물’ ‘왕의 남자’ 등의 좋은 작품이 골고루 상을 받았던 2006년과 매우 비교가 된다.”며 “한국 영화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용기와 도전이 필요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싸움’ 김태희 파격 변신

    움직이는 인형배우라 불리우는 김태희(27)가 영화 ‘싸움’을 통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도전했다. 지난 4일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김태희는 “이 영화를 망가지기 위해서 선택한 것도 아니고 망가지는 것을 의식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기존의 지적이고 단아한 이미지와는 달리 이번 영화에서 그녀는 피와 멍이 가득한 얼굴로 이혼한 남편 상민(설경구)에게 맘껏 주먹을 휘두르는 ‘싸움닭’ 같은 역할을 선보였다. 이날 그녀는 “설경구씨의 연기지도가 있었느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웃으며 말한 뒤 “설경구 선배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싸움’은 성격차이로 이혼한 연인 진아(김태희)와 상민(설경구)의 이야기로 ‘싸움’ 자체를 사랑의 한 표현 방법으로 그린 하드보일드 로맨틱코미디 영화다. 13일 개봉 예정.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 서울시 청계천에 스노우존 조성

    12월부터 청계천에 시민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노우 존(snow zone)’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30일 올 겨울에 청계천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겨울철 청계천 관리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스노우 존’은 청계천 삼일교∼중랑천 합류부 구간에 만들어진다. 이곳에서는 내린 눈을 그대로 둬 시민이 사진을 찍거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청계광장(면적 2026㎡)과 청계광장∼삼일교 구간의 산책로, 청계천 전 구간의 진·출입 계단과 경사로 등은 ‘중점 제설구간’으로 지정해 제설 작업을 벌인다. 염화칼슘 등 화학약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시는 또 추운 날씨로 관련 시설이 얼어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청계천을 따라 설치된 분수와 폭포의 가동은 12월에 모두 중단할 방침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지방 10곳 투기과열지구 해제

    정부는 28일 부산 수영구 등 투기과열지구 10곳을 해제한 데 이어 29일에도 주택투기지역 가운데 일부를 푼다. 꽁꽁 얼어붙은 지방 건설경기를 감안한 조치이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 불안이 여전히 남아 있는 수도권은 해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이날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산 수영구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대전 유성구 ▲울산 중구ㆍ동구ㆍ북구 ▲충남 공주시·연기군 ▲경남 창원시 등 10곳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다. 건교부는 “집값 안정세가 지속돼 청약과열의 우려가 없어진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는 수도권 전역(자연보전권역과 접경지역 등)과 부산 해운대구, 울산 남구·울주군 등만 남게 됐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아파트 전매가 자유로워지지만 분양가 상한제 도입으로 6개월 전매제한은 유지된다.1가구 2주택자와 최근 5년 이내 당첨자 등에 대한 청약 1순위 자격을 주지 않던 것도 없어진다. 재정경제부는 29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지역 일부를 추가로 해제한다.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6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에서 60%로 높아지고 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도 받지 않아 주택 거래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난 9월 대전 서구와 대구 동구 등 12곳이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됐으나 아직 서울 25개 자치구를 비롯해 전국 250개 행정구역의 32%인 81곳이 투기지역에 묶여 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기수·경찰 낀 2200억대 사설경마

    수도권 일대에서 총 거래규모 2200억원대의 사설 경마를 한 8개 조직 경마사범과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경마정보를 제공한 한국마사회 소속 기수, 경찰 등 총 3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학석)는 28일 사설경마조직 수사 발표를 통해 사설경마조직 총책 김모(44)씨, 한국마사회 소속 기수 강모(31)씨, 과천경찰서 경찰관 박모(40)씨 등 총 19명을 한국마사회법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11명을 불구속기소, 나머지 4명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Metro] 서울시 ‘씨네맵 한강’ 책자 배포

    서울시는 22일 한강에서 촬영된 영화와 촬영 장소를 소개하는 책자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씨네맵 한강’은 송강호·박해일·배두나 주연의 히트작 ‘괴물’과 배용준·손예진 주연의 ‘외출’, 대니얼 헤니·엄정화 주연의 ‘미스터 로빈 꼬시기’, 조승우·김미숙 주연의 ‘말아톤’, 설경구·송윤아·차승원 주연의 ‘광복절 특사’ 등 8편의 영화에 등장하는 한강공원 반포지구와 여의도지구, 선유도공원, 서래섬 등을 소개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5대덫’에 짓눌린 5%성장

    ‘5대 경제 악재’가 우리 경제의 앞길을 막아서고 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및 원화 강세, 중국의 긴축경제, 고유가와 그에 따른 물가상승이 깨어나려는 경기를 짓누르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218.35포인트(1.66%) 하락한 여파로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21.23포인트) 떨어진 1872.24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3.92% 떨어져 1820을 밑돌기도 했다. 경제연구소들은 이에 따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9월 발표한 내년 경제성장률 5.0%에 대한 수정치를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20일 “세계 금융기관의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이 예상보다 크고, 국제유가도 높게 형성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중국발 물가상승이 진행되고 있어 성장률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5.1%로 발표한 금융연구원 고위 관계자는 최근 “유가는 70달러 중후반, 세계 경제성장률 4.8%, 내년 상반기 콜금리 5.25%라는 조건이었지만 국제유가가 100달러에 육박하고 세계 경기도 하락하고 있으며 중국의 긴축 강도도 높아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망해 온 한국은행도 최근에는 “다소 불확실하다.”고 입장을 바꾸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요즘 경제상황에서는 한은도 성장률을 하향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신석하 연구위원은 “악재 중 가장 주요한 변수는 미국의 성장률 둔화와 중국의 긴축 강도”라면서 “미국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의 확산으로 건설경기가 악화되고 소비도 둔화될 것이며 이것이 중국 경제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수석연구원은 “중국이 물가상승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의 강도를 높이면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칠 수도 있고, 특히 우리나라 선박산업과 주식시장 등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특히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이 계속 확산될 경우 유럽과 국내에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연구원 하준경 연구위원은 “고유가는 과거와 달리 경기확장 국면에서 수요 때문에 발생한 것인 만큼 경제성장률을 급락시키지는 않겠지만, 경제가 뻗어나가는 데는 장애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건설업계 3분기 성적표 들여다보니…

    건설업계 3분기 성적표 들여다보니…

    대우건설이 3년 만에 영업이익은 물론 매출에서도 명실상부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2년간 매출 1위를 달리던 GS건설은 올해 3위로 밀려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은 업계의 실적부진 늪에서도 높은 영업이익을 내 눈길을 끌었다. 이는 5일 상장 건설사 상위 6개사의 3분기(7∼9월) 매출과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대우건설 지존 등극,GS건설은 2위 지키기도 어려워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 4조 4317억원을 기록했다.2위인 GS건설(3조 8786억)과 5531억원의 격차를 벌려 업계 1위가 확실시된다.2005년(5조 6308억원)과 2006년(5조 7451억원)의 매출 1위 자리는 GS건설이 지켜왔다. 영업이익에서는 대우건설이 2003년부터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매출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은 3년만의 일이다.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83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41%나 줄었다. 영업이익 순위가 2위에서 5위로 곤두박질했다.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줄었다. GS건설측은 “올 3분기부터 옛 그룹사에 대한 시설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게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GS가 LG그룹과 계열분리되면서 그룹사 공사를 더이상 수주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앞으로도 대우건설을 따라잡기가 어렵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매출 3위인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2위인 GS건설과의 격차가 147억원에 불과하다.3분기 매출만 놓고 보면 현대건설(1120억원)이 GS건설을 앞질렀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체 매출은 GS건설이 현대건설에 밀려 3위로 추락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장사 잘했다!’ 3분기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의 성장이 눈부시다. 두 업체는 3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4개 사는 모두 감소세다. 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7.3%로 6개사 평균 영업이익률(9.4%)의 두 배를 기록했다. 주택, 토목, 일반 건축 등 부문별 사업이 순조로운 데다 자체 사업에서의 원가절감 성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대림산업은 3분기 매출이 0.5%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5.3%나 증가해 상위 6개 업체 가운데 최고였다. 영업이익률도 10.7%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증가 등 건설경기 침체로 상당수의 중소건설사가 쓰러지는 등 전반적으로 업계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다 정부의 SOC투자가 줄거나 중단되고 있어 건설업계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열린세상] 대선 후보들의 경제살리기 공약/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열린세상] 대선 후보들의 경제살리기 공약/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각 정당의 대선후보들이 확정되고 있다. 이 대선후보들은 다양한 공약을 내걸고 있으나 그 중에서 특히 경제 살리기 공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경제를 살려 실업을 줄이고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면 국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각 정당들은 나름대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묘책들을 내놓고 있다. 대운하 건설을 통한 건설경기 부양책에서부터 개성공단을 이용한 중소기업 살리기 대책 그리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책대안들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도 우리경제를 살리는 데에 있어 필요한 대책이지만 실제로 이보다 더 중요한 방법은 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시켜 주는 것이다. 우리 경제는 내수보다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제구조로 되어 있다. 수출이 늘어나 국내 투자로만 연결되면 곧 내수가 부양되면서 경기가 살아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수출이 늘어났는 데도 이것이 내수로 연결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국내투자환경이 열악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수익률이 높으면 투자를 늘리게 되어 있다. 그러나 과도한 노사분규와 높은 세금 그리고 각종 정부규제로 기업의 생산비용이 높아져 수익이 줄어들어 기업의 투자환경이 악화되면 투자는 위축된다. 결국 일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소득이 줄어들고 소비가 늘지 않으면서 다시 내수경기가 침체되는 악순환 속으로 빠져 들게 되는 것이다. 내수침체와 소비둔화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우리경제를 살리려면 기업들에 투자를 늘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은 우리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주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선후보들이 경제를 살리려면 먼저 기업투자환경을 개선시켜 주는 방안을 제시토록 해야 한다. 대선후보들 중에서 대기업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수립하는 경우도 있고 중소기업 육성에 높은 비중을 두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모두에 적용이 되는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대책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지금은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론 문제로 미국경기가 침체되고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하고 있어 수입물가와 기업의 생산원가가 더욱 높아질 것이 예상된다. 추가적인 기업투자환경의 악화가 예상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기업투자환경 때문에 기업이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하락과 유가상승으로 기업의 채산성이 더 떨어진다면 기업투자는 더욱 위축되고 이제 되살아 나려는 경기는 다시 침체될 가능성도 높다. 이렇게 외부적 충격으로 기업의 비용부담이 늘어날 때는 내부적으로 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여줄 정책들이 제시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과도한 노사분규를 줄일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도 기업관련 세금을 줄여 주고 수도권 규제와 같은 과도한 각종 정부규제를 완화해서 기업의 물류비용을 줄여 주는 조치도 필요한 것이다. 실제로 우리 기업은 그동안 과도한 정부규제를 받아 왔다. 물론 독점의 폐해를 줄이고 공정거래를 위해서 그리고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규제는 필요하다. 그러나 그 외에 과도한 규제들은 그 이득과 비용을 비교해서 시행되어야 한다. 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경기침체라는 높은 비용을 치르는 것이 우리에게 과연 득이 되는가를 살펴 봐야 하는 것이다. 기업투자환경이 개선될 때만이 수출이 투자로 연결되어 일자리가 만들어지면서 내수가 늘어나 우리경제는 살아날 수 있다. 앞으로 대선후보들에 의해 기업투자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좋은 대책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광주 아파트 29곳 공사 중단·유보

    광주 지역에서 아파트 착공 승인을 받고 분양이 안돼 공사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현장이 늘고 있다. 이는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고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분양률마저 크게 떨어지면서 건설업계가 사업을 포기하거나 추진을 유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광주 5개 자치구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에 따르면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6월 1만 289가구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이후 3개월 동안 9000여가구로 다소 줄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새로운 수요가 없는데다 기존 입주 희망자들마저 ‘기다려보자.’는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미분양 물량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승인을 받은 뒤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도 이를 중단하거나 유보한 현장이 29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S건설은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 499가구를 분양했으나 15가구만 분양되자, 사업 추진을 중단하고 분양 신청자들에게 계약금 등을 환불 조치했다.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승용차 경품 제공 등 각종 혜택을 조건으로 분양에 나섰으나 입주 희망자가 없어 6개월간 사업을 중단키로 하고 이를 관할 광산구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D건설 역시 수완지구에 모두 676가구를 짓기로 하고 사업 승인을 받았으나 미분양을 우려로 사업추진을 유보했다. 이 밖에 같은 이유로 공사를 잠정 중단한 아파트 단지는 광산구 12곳을 비롯, 서구 7곳·동구 4곳·북구 3곳 등에 이른다. 공사유보 기간은 최소 1개월에서 최장 1년이 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건설경기의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일부 건설업체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분양가를 인하를 추진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효과는 미지수이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 증가로 주택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단독]아파트 분양가 4000만원 돌파

    [단독]아파트 분양가 4000만원 돌파

    서울 강남에 3.3㎡(1평)당 4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가 나와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갈아치운다.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최근 고분양가 아파트가 연속 미분양되고 있어 이 아파트의 분양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강남구청과 대림동호개발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2동에 19층으로 지어질 ‘도곡계룡리슈빌파크’(총 52가구) 33가구가 3.3㎡당 최고 4022만원(옵션 제외)에 분양된다. 역대 최고 분양가는 GS건설의 서초아트자이 54평형으로 3.3㎡당 3435만원이었다. 올 초 나왔으나 현재까지 미분양이다. 계룡리슈빌파크의 펜트하우스인 287㎡(86평형·3가구)의 17층과 19층의 분양가는 34억 5900만원으로 3.3㎡당 4022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기본 가전, 새시 등 옵션이 평당 300여만원 수준이어서 287㎡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4300만원까지 나온다. 13∼16층 280㎡(84평형·30가구)의 분양가는 3.3㎡당 3827만원(32억 1500만원)이다. 옵션을 포함하면 3.3㎡당 4160만원에 이른다. 옵션을 제외한 9∼12층의 분양가는 31억 5300만원,5∼8층은 30억 9100만원이다. 이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같은 타입의 2∼4층은 28억 4400만∼30억 2900만원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계룡리슈빌파크의 시행사인 대림동호개발측이 당초 이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40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분양승인을 신청했다.”면서 “그러나 도곡동이나 대치동의 평균 시세(일부 고가 아파트 제외)가 평당 4000여만원이어서 시세의 90% 수준으로 맞추라고 유도해 분양가를 평균 3670만원으로 낮췄다.”말했다. 대림동호개발측은 “지난 2001년에 토지를 매입해놓은 상태이고 분양 일정도 여러차례 연기되면서 금융비용이 많이 들어가 분양가를 더 낮출 수는 없다.”면서 “그러다 보니 옵션을 3.3㎡당 300만원 정도를 받아야 수지타산이 맞는다는 계산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아파트도 미분양으로 남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시각이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9만 1714가구로 전달보다 1056가구(1.2%) 늘었다. 지난 1월에 분양한 서초아트자이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중도금(총 6회)을 2회차까지 무이자 처리해주는 등 조건을 변경해 특별분양하고 있다.204㎡(62평형)는 이자비용만 4000만원가량 할인된다. 계룡리슈빌파크는 1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23일부터 1순위 청약자를 상대로 청약접수를 받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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