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설경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공항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비행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고졸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식재료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74
  • 그많던 공포영화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많던 공포영화는 다 어디로 갔을까?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님은 먼곳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등 대형 한국영화들이 포진돼 있는 올 여름극장가에는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상들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한국 공포영화와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 공포영화 다 어디로 사라졌나? 해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극장가에는 한국 공포영화들이 넘쳐났다. 하지만 올 여름 개봉을 앞둔 공포영화는 ‘고死:피의 중간고사’(이하 ‘고사’) 단 한편 뿐이다. 기존의 공포 영화의 형식에서 탈피해 색다른 아이디어와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겠다는 ‘고사’는 5월 크랭크인 해 초스피드 촬영 속도를 보이며 다음달 7일 개봉을 확정했다.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 고은아, 정유석 주연의 ‘외톨이’는 4월 촬영을 시작했지만 촬영이 늦어져 아직 개봉시기 조차 정하지 못했다. 이처럼 지난해 ‘전설이 고향: 쌍둥이 자매비사’, ‘해부학교실’, ‘므이’, ‘기담’ 등 10편이 개봉된 것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줄어든 수치다. 영화계는 이 같은 현상을 작년 개봉한 공포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참패해 순익분기점을 넘긴 영화가 없다 보니 투자자체가 이뤄지지 않아 공포영화의 제작이 어려워졌다는 의견이다. 즉 투자로 이어지는 순환의 고리가 깨져 영화제작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공포영화의 제작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다. 또한 여름시기에 맞춘 무더기 개봉과 진부한 소재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역부족이었다. 한 영화 홍보사 관계자는 “확실히 한국영화가 위기란 걸 느낀다. 투자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아 영화를 제작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 공포영화들이 자취를 감춘 올 여름 ‘고사’가 공포영화계에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여배우들 사라지고 남배우들만 득실 득실 올 여름 극장가에는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찾아 보기 힘들다. 6월 개봉한 ‘강철중’과 ‘크로싱’부터 7월 개봉하는 ‘잘못된 만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8월 개봉하는 ‘아기와 나’, ‘다찌마와리’까지 여배우들은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강철중’에는 주인공 설경구, 정진영을 비롯해 강신일, 이문식, 유해진 등 조연까지 온통 남자판이었다. ‘크로싱’도 차인표 원톱이었고 올해 최고 기대작인 ‘놈놈놈’도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남자배우들의 향연이다. 그나마 7월 개봉하는 수애, 정진영 주연의 ‘님은 먼곳에’와 8월 개봉하는 탁재훈, 예지원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만이 유일하게 여자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이다. 이처럼 한국영화가 주연급 여배우 캐스팅에 인색해진 이유는 지난해와 올해 초반 톱스타급 여배우들은 끌어들인 영화가 별다른 흥행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개봉한 고소영의 ‘언니가 간다’를 시작으로 송혜교의 ‘황진이’, 전지현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김태희의 ‘싸움’, 손예진의 ‘무방비 도시’, 한예슬의 ‘용의주도 미스신’까지 줄줄이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올 상반기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미숙, 김민희 주연의 ‘뜨거운 것이 좋아’와 김선아, 나문희 주연의 ‘걸스카우트’, 김수미, 심혜진을 앞세운 ‘흑심모녀’에 관객들은 차갑게 등을 돌렸다. 여기에 한국 영화의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여배우들은 주인공으로 내세운 새로운 시도보다는 대중들의 입맛에 따른 흥행이 보장된 작품을 제작하게 되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여배우들이 보이지 않는 여름극장가에 남자 배우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보자. 사진 제공=‘고死’,‘외톨이’, ‘님은 먼곳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위부터 아래로)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철중’ 불황 속 400만 돌파가 갖는 의미는?

    ‘강철중’ 불황 속 400만 돌파가 갖는 의미는?

    강우석 감독의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이하 ‘강철중’)이 개봉 25일 만에 전국 406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단 기간 4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는 개봉 31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한 ‘추격자’보다 6일 앞선 기록이고 할리우드 영화 ‘쿵푸팬더(개봉 27일), ‘인디아나 존스’(개봉 36일), ‘아이언맨’(개봉 26일)보다 앞선 기록이다. 이처럼 위기의 한국영화 속에서 선전을 보이고 있는 ‘강철중’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먼저 할리우드 영화 ‘핸콕’, ‘원티드’와 맞붙어 당당히 한국 영화의 웃음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잔재주 부리지 않고 오로지 관객을 재미있게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작품을 만든 강우석 감독의 힘이 발휘된 것이다. 전편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은 강우석 감독을 필두로 설경구, 강신일, 이문식, 유해진 등 주조연이 그대로 출연했고 ‘장진식 코미디’로 유명한 장진 감독이 각본을 맡으면서 전편보다 더 강력해진 웃음이 더해진 것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밀려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던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강철중’의 흥행 성공은 7월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에 힘을 실어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개봉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님은 먼곳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이 한국영화에 관심을 갖는 데 일조한 셈이다. ‘강철중’ 관계자 측은 “‘강철중’이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도 꿋꿋하게 한국 영화 점유율을 지켜주고 있어서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강철중’의 흥행이 한국 영화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무로의 ‘찰떡 궁합’ 감독과 배우는?

    충무로의 ‘찰떡 궁합’ 감독과 배우는?

    영화계에는 한 영화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인연을 맺은 후 매 작품마다 함께하는 소문난 찰떡궁합 감독과 배우가 있다. 물론 일에 있어서 엄연히 따지면 감독과 배우의 관계지만 이들은 보통의 다른 감독과 배우들의 관계를 넘어 환상호흡을 자랑하며 이제 눈빛만 봐도 통하는 존재가 됐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영화계의 찰떡궁합! 이런 영화계의 찰떡궁합 감독과 배우가 위기의 한국 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우석 감독 – 설경구 강우석 감독의 영화에는 빠짐없이 설경구가 등장한다. 2002년 ‘공공의 적’ 1편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전국 관객 300만 동원하며 꼴통 형사 강철중 열풍을 이끌어갔다. 이후 2003년 ‘실미도’로 한국 영화 최초 천만 관객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들은 서로의 버팀목이 되며 친분을 단단히 굳혀 나갔다. 이후 ‘공공의 적 2’로 전국 400만 관객을 동원한 강우석과 설경구는 4번째로 호흡을 맞춘 ‘강철중’으로 개봉 18일만에 350만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배우 설경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캐릭터가 꼴통형사 강철중인 것처럼 강우석 감독은 설경구에게 최고의 캐릭터를, 설경구는 강우석 감독에게 충무로 흥행감독이라는 명칭을 선사했다. #이준익 감독 – 정진영 천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과 배우 정진영의 관계는 특별하다. 2003년 영화 ‘황산벌’을 시작으로 ‘왕의 남자’, ‘즐거운 인생’을 거쳐 ‘님은 먼곳에’까지 총 4편의 영화를 함께 작업했다. 오랜 시간 작품을 함께하면서 정진영은 ‘이준익의 페르소나’로 불릴 정도로 이준익 감독과는 완벽한 파트너쉽을 자랑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정진영과 인간미 넘치는 연출력의 이준익 감독의 만남은 매 영화마다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을 전달한다.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준익 감독은 “정진영은 배우이기 이전에 뜻을 함께 하는 동지”라고 밝힐 정도로 두 사람은 감독과 배우의 관계를 넘어선 각별한 사이다. #김지운 감독 – 송강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하 ‘놈놈놈’)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지운 감독의 영화에는 오랜 시간 인연을 맺은 송강호가 출연한다. 김지운 감독의 입봉작인 1998년 ‘조용한 가족’에 출연한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의 두번째 작품인 ‘반칙왕’에서도 주연으로 안정감있고 노련한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 가졌던 기자간담회에서 송강호는 “‘놈놈놈’이 부담스럽고 힘겨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김지운 감독과는 3번째로 같이 하는 작품이고 친하게 지내는 만큼 서로 의지해 가면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할 정도로 김지운 감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 콤비가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호흡을 자랑할지 영화를 통해 지켜보자.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서운 ‘핸콕’, ‘강철중’ 누르고 흥행 1위

    무서운 ‘핸콕’, ‘강철중’ 누르고 흥행 1위

    윌 스미스 주연의 ‘핸콕’이 설경구 주연의 ‘강철중 :공공의 적1-1’(이하, 강철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2일 개봉한 ‘핸콕’은 지난 주말 6일까지 전국 관객 30만 898명을 동원하며 1위에 올라섰다.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 영화 ‘원티드’가 2위, 300만 관객을 돌파한 설경구ㆍ정재영의 ’강철중’(감독 강우석)이 3위를 차지했다.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가 4위를 차지했고 탈북자 소재를 다룬 차인표의 ‘크로싱’이 5위에 올랐다. 까칠한 슈퍼 히어로 핸콕의 사회 적응기와 러브 스토리를 그린 ‘핸콕’은 거대한 스케일과 기발한 캐릭터로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디세이 서울] (1) 세운상가(하)

    [오디세이 서울] (1) 세운상가(하)

    계란을 깨뜨리지 않고 오믈렛을 만들 순 없는 노릇이다. 무릇 창조는 파괴를, 건설은 폐허를 동반한다. 이같은 창조와 파괴의 주기적 순환이 자본주의의 핵심 동력임을 간파한 인물은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슘페터였다. 그는 현대성(現代性)의 본질을 ‘창조적 파괴’란 이름으로 정리했다. 세운상가는 그 짧고도 강렬한 희·비극적 생애를 통해 ‘창조적 파괴’와 그에 수반되는 ‘허무의 멜랑콜리’를 극적으로 변주해 보여 준다. 완공 초기, 이 현대의 기념비를 향해 쏟아진 언론의 찬사는 대단했다. “하와이 알라모어를 능가하는 세계 제1의 쇼핑센터”“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보다 많은 수용인구”“서울이라는 바다에 뜬 아파트라는 이름의 배”. 전자·전기·의류·잡화 등 식료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소비재를 취급했던 상가들은 당시로선 규모 있는 연쇄점 수준에 불과했던 백화점을 제치고 제1도심 상권의 영화를 누리기도 했다. 세운상가는 최근까지도 특화된 전자상가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백화점과 할인점, 인터넷 판매의 위세에 밀려 상권의 규모는 전성기였던 1970∼80년대만 못하다. 여기에 ‘도심교통난의 주범’‘남북녹지축을 훼손하고 동·서간 도심 흐름을 단절시킨 흉물 장벽’ 등 70년대 말부터 제기된 비난이 강도를 더해가면서 마침내 건물을 헐고 녹지공원을 조성한다는 재개발안까지 나왔다. 지난 2004년 11월 발표된 서울시의 중장기 도시환경정비계획에 따르면 세운상가가 들어선 종로∼퇴계로의 남북축에는 2020년까지 종묘에서 세운상가를 거쳐 남산을 잇는 도심 녹지축이 조성되고 주변에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같은 세운상가의 운명은 지난 2002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에 의해 청계천 복원결정이 내려지면서 예고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청계천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세운상가를 남겨두고 하천을 복원한다는 것은 마당에 재래식 화장실을 둔 채 건물만 최신식으로 신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까닭이다. 결국 김현옥의 ‘창조적 파괴’를 통해 그 기초가 마련된 세운상가는 이명박이라는 또 다른 파괴자에 의해 일소되어야 할 운명에 직면했다. 중요한 것은 김현옥의 파괴가 자본축적의 기초를 마련하고 기념비적 도시를 건설하려는 당대의 필요에 부응한 것이었다면, 이명박의 파괴는 건설경기를 되살려 축적 위기를 돌파하려는 고도화된 토건(土建)국가의 요구에 복무한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역사는 비극과 희극으로 두 번 반복된다.”던 마르크스의 통찰은 세운상가의 운명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다. 김현옥이 세운상가란 무대 위에 올려진 첫번째 비극의 연출자였다면,38년 뒤 이명박은 언젠가 무대 위에 올려질 두번째 희극의 각본을 써내려 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인사]

    법무부 △교정본부장 이태희 지식경제부△광업등록사무소장 이준태△기획총괄팀장 강경성△성과관리고객만족〃 노건기△산업피해조사〃 김완기 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상균△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정대율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韓基善 병무청 ◇과장급 전보 △경기북부병무지청장 김기룡△정보기획과장 박노전△정보관리〃 김영재△현역입영〃 장헌서△현역모집〃 임중혁△국외자원〃 김덕기△사회복무정책〃 이상훈△산업지원〃 이동환△동원관리〃 김철수△대구·경북지방병무청 징병관 최병일△대전·충남지방병무청 〃 최영래 소방방재청 ◇전보 △인천소방방재본부장 李鉉永△서울소방학교장 文富圭△소방정책국 구조구급과장 趙成琓 기상청 ◇과장급 △창의혁신담당관 이현△기획재정담당관 김성균△국가태풍센터장 김동호△제주지방기상청장 김기락△대구기상대장 이동한△울산〃 김명수△기후변화감시센터장 박정규△국립기상연구소 연구기획운영팀장 권혁신△마산기상대장 이원구 해양경찰청 ◇치안감 전보 △기획조정관 윤혁수◇경무관 전보△경비구난국장 김승수△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임창수△동해〃 장택근◇경무관 승진 및 전보△기획조정관실 국제협력관 김수현 언론중재위원회 ◇전보 △조정심의본부 조정중재팀장 양재규△〃 심의〃 김일경△〃 조사분석〃 권오근△민간언론피해상담센터 상담교육전문위원 황정근△〃 상담교육팀장 구율화△경기사무소장 이진숙△대전〃 김문성◇승진△조정심의본부 심의팀 차장 박혜진△민간언론피해상담센터 상담교육팀 〃 김윤정△〃 홍보팀 〃 여운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 두성규 한국국방연구원 △부원장 장기덕△국방현안위원장 김태우△기획조정부장 정구돈△행정지원〃 이수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전보 △행정지원실장 趙用浩△봉제사업단장 李昌煥△수원보훈요양원장 徐載弼△광주〃 徐東奇△서울보훈병원 최익순△부산〃 변정국 우정헌△광주〃 박성훈 고용석△대구〃 이창중△대전〃 정원영 김종섭△수원보훈요양원 심재일 김용성 윤선경 이동하 심맹호 문형진 정은영 조명원 안윤미 조효진△광주〃 김용태 고숙 신인주 안영상 이병선 고은영 이옥순 전혜옥 김원숙 정진희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보 (1급)△대구지역본부장 이원박△목포지사장 문기표△국제인력본부 외국인고용지원국장 이석진△해외주재원 파견(필리핀) 조영일 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천해성△교수 차문석 서강대 △사회과학부학장 조긍호(공공정책대학원장 겸직)△법학부학장 엄동섭△법학과장 김광수△언론대학원부원장 겸 신문방송학과장 나은영△화학과장 윤경병△언론문화연구소장 김균△바이오융합기술연구소장 최정우(7.1)△기획처장 김영수△사무〃 김길선△연구〃 김낙수(7.14) 중앙일보 <임원> △CRM본부장 이재영△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 겸 JMM 대표 한상진(본사)△통일문화연구소장 강영진△논설위원 신예리△전략팀장 홍정도△경영지원〃 권능오△중앙SUNDAY마케팅〃 김래원△JJLife〃 윤경희(관련회사)△중앙데일리 상임고문 노철수△중앙북스 경영담당상무 이상묵△중앙m&b 경영지원실장 제찬웅 동아일보 ◇승격 (편집국)△부국장 심규선△부산경남본부장 김동철△오피니언팀장 윤양섭(출판국)△디자인팀장 이미숙△여성동아〃 이한경(광고국)△광고기획팀 기획파트장 겸 광고사파트장 조재현(고객지원국)△서울팀 강남본부장 남현두△마케팅전략팀 기획파트장 채승훈(사업국)△신사업개발팀장 김동철(교육사업본부)△어린이동아팀장 홍호표(경영지원국)△인사관리팀장 이세영(미디어연구소)△종합심의팀장 박선홍◇승진 (출판국)△신동아팀장 송문홍△마케팅〃 김길삼△시사지광고〃 이창수△디자인팀 출력파트장 김광삼◇전보 (출판국)△생활지광고팀장 김태곤△전문기자 계수미 이형삼△문화기획팀 기획위원 김일동△주간동아팀 편집위원 김민경△신동아팀 〃 윤영호△시사지광고팀 주간동아광고파트장 송원철△신동아광고파트장 박만수△생활지광고팀 기획위원 조승봉(광고국)△광고기획팀 광고편집파트장 김진영△〃 광고지원〃 겸 광고관리〃 이한영 세계일보 △편집국 온라인담당 기획위원 김선교 이데일리 △정보시스템부문 대표 徐在善△정보서비스부문 〃 朴翔煥△편집방송본부장 鄭完住△금융정보사업〃 朴閏晟△경영지원실장 吳信元△전략기획〃 孫東榮△논설위원 李宜澈△편집국장 文周鏞△방송제작국장 尹斗暎 외환은행 △인사본부장 장갑순 한양증권 △리테일영업본부장 상무 朴準陽△명동지점장 부장 朴濟七 삼정KPMG ◇승진 △상무이사 국창수 김광석 김대우 박문구 박성배 박재우 박형진 변영훈 신장훈 심충섭 이관범 이상현 임근구 최세홍 최재범 유경재 미주제강 △통합기획실 해외전략담당(상무) 김재정△JCO·해외영업본부장(이사) 이준우△순천공장 JCO생산팀장(부장) 심일보 성원파이프 △STS사업본부 광양공장 품질관리부장 김창만△ 〃 〃 업무지원부장 이충희 학산건설 △스틸하우스사업부장 민병일 미주씨앤아이 △케미컬사업본부(이사대우) 안재현
  • 미분양 쌓인 부산, 또 택지 개발

    부산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또 대규모 택지개발에 나서고 있어 실효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기장군 장안읍 일대 207만 5000㎡가 국토해양부로부터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 절차를 밟기로 했다. 장안택지개발지구에는 공동주택 8490가구와 단독주택 730가구 등 총 9220가구(임대주택 4490가구 포함)가 들어선다.2014년 3월 준공이 목표이며 2011년부터 주택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부산지역 건설업계와 상공계 등은 이같은 택지 조성계획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전국 최고 수준인 1만3000가구에 이르는 등 건설경기가 바닥을 헤매고 있다. 또 지난 2006년 분양에 들어간 기장군 정관신도시(2만 8747가구)의 분양 실적이 저조해 일부 건설사가 건설경기가 되살아날 때까지 분양을 연기해 놓은 실정이다. 지역 상공업계 등은 이처럼 미분양아파트가 남아 돌고 있는 만큼 장안택지지구를 산업용지로 전환하는 게 오히려 부산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시가 지금이라도 산업용지로의 전환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산은 산업용지가 절대 부족한 만큼 택지를 산업용지로 전환하는 게 중장기적으로 볼 때 부산경제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택지개발 뒤 4년쯤 후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고 규모가 1만가구 정도여서 충분히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강철중’, 할리우드산 팬더 잡고 예매율 1위

    ‘강철중’, 할리우드산 팬더 잡고 예매율 1위

    강우석 감독, 설경구 주연의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1-1’이 11주간 할리우드 영화에게 뺏긴 예매율 왕좌를 탈환했다. ‘강철중’은 17일 오전 8시 50분 점유율 66.8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2주 연속 예매율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하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7.16%)를 따돌렸다. 또한 ‘강철중’은 인터파크에서 조사한 흥행예감순위(개봉 예정작 중 이용자들의 선호도 및 관람의사 사전 조사)에서도 65.2%로 1위에 올라 서며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한국영화가 예매율 1위에 오른 일은 지난 4월 3일 개봉한 ‘GP 506’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후 11주만에 이뤄진 것. 이후 ‘아이언 맨’,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잇따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강철중’이 할리우드 영화의 무서운 기세 속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하자 한국 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철중’은 ‘공공의 적 1’의 5년 후라는 설정으로 출발해 설경구가 다시 꼴통 형사로 복귀했다. 거기에 정재영이 악역으로 변신해 새로운 공공의 적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편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은 강우석 감독을 필두로 설경구와 1편에 출연했던 강신일, 이문식,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해 재미를 더한 ‘강철중’은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할리우드 물렀거라” 한국 영화 납신다!

    “할리우드 물렀거라” 한국 영화 납신다!

    할리우드 영화가 한국 스크린을 장악했다. 2008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1월 개봉)과 ‘추격자’(2월 개봉) 이후 한국 영화는 이렇다 할 흥행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한국 영화 점유율이 6년 만에 역대 최저치(7.8%)를 기록하면서 흥행 순위 상위권에서 한국 영화를 찾아 볼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한국 영화의 위기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6월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에 영화계 안팎에서 거는 기대가 높다. 먼저 ‘실미도’로 한국 영화 최초 천만 관객 흥행 기록을 세운 강우석 감독이 ‘강철중 : 공공의 적 1-1’(이하 강철중)으로 19일 관객을 찾는다. 2002년 ‘공공의 적’으로 전국 300만, 2005년 ‘공공의 적2’ 로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만큼 흥행 시리즈로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가 높다. 설경구, 강신일, 이문식, 유해진 등 주, 조연이 그대로 출연하고 장진 감독이 직접 각본으로 참여해 새로운 ‘공공의 적’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로 국제적 관심사인 탈북자 문제를 다룬 차인표 주연의 ‘크로싱’이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크로싱’은 기획, 제작 4년의 기간 동안 철저히 비밀리에 준비됐고 실제 탈북 경로를 담아내기 위해 중국, 몽골 등지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세번째 곽재용 감독의 감각적인 로맨스,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무림 여대생’ 이 26일 개봉한다. 2008년 현존하는 무림 세계의 이야기와 함께 풋풋한 로맨스를 그린 액션 코미디로 배우 신민아, 온주완 , 유건 등 신예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한 ‘매트릭스’와 ‘스파이더맨 2’의 디온 람 무술 감독이 참여해 거칠고 와일드 한 기존의 액션과 달리 영상미를 살린 섬세한 액션을 선보인다. 5월의 부진을 털고 6월 개봉 되는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의 공세 속에서 선전할 수 있는 지 눈길이 모아진다. 사진 = ‘강철중:공공의 적 1-1’, ‘크로싱’ ,’무림 여대생’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기업 올 SOC투자 5조원↑ 건설경기 활성화 주력

    정부는 부진한 건설투자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공기업의 사회간접자본시설(SOC) 투자를 당초보다 5조원 늘리기로 했다.SOC를 적기(適期)에 완공하기 위해 민간자금을 끌어 쓰는 선(先) 투자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12일 “최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공기업들이 올해 SOC에 52조원을 투자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민간부문의 건설투자가 주춤한 것을 감안, 토지공사 1조 5000억원, 도로공사 1조원 등 건설 관련 공기업들이 5조원어치의 공사를 추가 발주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공기업 SOC 투자는 47조원에서 52조원으로 늘어난다. 공공공사 사업 규모 조정, 시스템 정비 등으로 절감한 사업비 1조 3000억원도 SOC사업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주요 공공사업비 중 6000억원을 추가 집행해 민간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국토부 소관 공공건설 발주 물량(7조원)도 상반기에 앞당겨 발주해 연내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올해 계획된 4조 2000억원 규모의 임대형 민자사업(BTL)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민자사업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재정 부족으로 공기가 지연되는 사례가 많은 도로, 철도공사를 제때 마치기 위해 민간자금을 먼저 끌어 쓰는 ‘민간 선투자제도’도 도입한다. 공기(工期) 단축으로 정부와 시공사의 손실을 줄이고 지역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올해 3000억원을 선투자하고 내년에는 1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여성&남성] ‘드라마·영화 속 그들처럼’ …남녀들의 로망

    [여성&남성] ‘드라마·영화 속 그들처럼’ …남녀들의 로망

    누구나 가끔은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한다. 특히 일상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 영화·드라마 주인공의 극적인 삶은 너무도 매력적이다. 자신을 괴롭혀왔던 직장 상사에게 시원하게 복수하고 사표를 던지는 ‘싱글즈’의 동미(사진 오른쪽·엄정화)는 모든 커리어 우먼이 꿈꾸는 모습일지도 모른다. 또 자신에게 닥쳐온 불행을 이겨내고 진정한 자유를 찾는 ‘글레디에이터’의 막시무스(러셀 크로)는 이 시대 고개숙인 남자들의 우상이다. 이 시대 젊은 남녀가 닮고 싶은 드라마·영화 속 주인공들은 누구이며, 왜 그들에게 열광하는가. 남녀들의 로망을 따라가 보자. ●美드라마 ‘프렌즈´ 레이첼 스타일 굿~ 직장인 김모(25·여)씨는 미국드라마 프렌즈에 나오는 레이첼(제니퍼 애니스톤)을 볼 때마다 그녀의 패션스타일이 너무 부러워 참을 수 없다. 깔끔한 세미정장 스타일에 세련된 머리스타일을 볼 때마다 김씨는 레이첼의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보았던 프렌즈 속 인물 중에 레이첼이 가장 사랑스러웠어요. 저도 그녀처럼 하면 아름다운 여자가 될 거라 생각했죠.”라고 말했다. 그래서 김씨는 레이첼의 패션 스타일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공부했다. 레이첼만의 스타일인 ‘베이직하고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베이직한 스타일의 옷만 구입한다. 또 긴 생머리의 레이첼 헤어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그녀는 머리를 기르는 중이다. 회사원 이모(28·여)씨는 영화 ‘싸움’에 나온 배우 김태희를 보고 “어떻게 저럴 수 있지?”라며 부러움에 치를 떨었다.‘싸움’은 ‘외모의 지존’으로 불리는 김태희가 ‘망가진’ 이미지를 내세워 흥행을 도모한 영화였다.“원래 배우는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죠. 예쁜 데다 연기력까지 갖춘다면 어떤 역할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씨는 영화를 보는 내내 스토리에 몰입할 수 없었다. 상대 배우인 설경구와의 자동차 추격전과 빗속 난투 등 곳곳에서 헝클어지고 처참한 모습을 보이는 데도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너무 완벽한 얼굴이 몰입을 방해하기도 하는구나라고 느끼는 순간 배우로서 김태희는 별로 맘에 안들게 됐지만, 부러움은 그대로 남았죠.” ●영화 ‘너는 내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꾸며… 회사원 정모(31)씨는 최근 본 ‘어웨이 프롬 허(Away from her)’라는 캐나다 영화를 보고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을 나눈 두 주인공을 부러워했다. 영화는 45년을 함께 산 부부에 대한 얘기였다. 알츠하이머를 앓게 된 부인이 정신이 뚜렷한 상태에서 스스로 치료시설에 들어가 살겠다고 하고, 남편은 안타깝지만 보내고 만다. 하지만 격리 한 달 뒤 부인은 남편의 존재를 잊고 시설에서 만난 새로운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남편은 전혀 부인을 원망하지 않는다. 또 시설에서 돌아가게 된 부인의 새 남편 집으로 찾아가 다시 시설로 들어가달라고 부탁한다는 얘기다. “그렇게 사랑을 받고, 한 사람을 그토록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사람, 평생 만나기 힘들지 않나요.” 회사원 유모(34)씨는 얼마 전 회사에 새로 들어온 여사원에게 관심이 생겼다. 간혹 그녀가 일하는 자리 근처를 지나면 얼굴을 마주치게 되는데, 그녀의 눈웃음은 정말 매력적이다. 유씨는 그녀와 눈인사를 할 때마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하지만 그녀의 속마음을 알 수는 없었다.“그녀가 정말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걸까, 아니면 의례적인 인사일까?” 유씨는 답답한 마음에 가슴만 졸이고 있다. 유씨는 ‘왓 위민 원트 (What women want)’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인 멜 깁슨이 여자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진 것이 정말 부러웠다. 무엇보다 그녀의 속마음을 알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노총각 김모(36·직장인)씨는 3년 전부터 영화나 드라마에서 순정을 바쳐 사랑의 결실을 맺는 남자 주인공들이 부럽다. 아직도 2005년 개봉돼 화제를 모았던 영화 ‘너는 내 운명’의 김석중(사진 왼쪽·황정민)을 종종 떠올리곤 한다. 서른여섯 살 노총각 석중이 운명의 여인 전은하(전도연)를 알게 된 뒤부터 시종일관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데 감동받았기 때문이다. 석중은 여자의 집안이나 재력은 물론 다방 종업원이라는 직업도 상관치 않았다. 심지어 은하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것마저도 개의치 않았다. 오직 사랑 하나에 ‘올인’한다. 김씨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걸 알고 놀랐다.”면서 “석중은 세속에 찌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준 인물”이라고 말했다. “요즘 남녀는 소위 알아주는 학벌에 든든한 직업, 짱짱한 집안을 선호하죠. 저도 잠시 그랬어요. 하지만 영화 속 석중을 만난 뒤로는 오직 ‘사랑’ 하나에 모든 걸 헌신하는 순수한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주인공처럼… 공기업에 다니는 홍모(27·여)씨는 직장 생활에 만족하지 못해 늘 일탈을 꿈꾼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공기업에 취직했지만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고 상사에게 시달리는 것도 이젠 신물이 날 지경이다. 홍씨는 기회만 되면 회사를 탈출하겠다는 생각뿐이지만 뾰족한 수가 생각나는 것도 아니다. 회사 업무가 마음에 들지 않다보니, 열정을 가지고 일하기 힘들고 업무성과도 좋을 리 없다. 하루하루가 무미건조한 홍씨는 요즘 ‘스포트라이트’라는 드라마에 빠져 있다. 기자 생활을 그려낸 드라마이긴 하지만, 그 속에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바이스’ 김보경이 그렇게 멋있게 보일 수가 없다. 물론 이런 홍씨에게 기자 친구는 “드라마라서 그렇게 나오는 거지 실제 기자는 인간답지 못한 생활의 연속”이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홍씨에겐 그런 힘든 일상마저 선망의 대상이다. “드라마에서 바이스가 후배기자들한테 지시하는 모습을 보면 여자가 봐도 정말 멋있어요. 물론 기자생활이 힘들다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 번은 꼭 해보고 싶은 일이죠.” 방송기자가 희망인 대학생 윤모(22·여)씨는 요즘 ‘스포트라이트’의 서우진(손예진)을 볼 때마다 부러울 따름이다. 윤씨는 서우진의 모습이 몇 년 후 자신의 모습이길 고대한다. 윤씨는 서우진이 마이크를 들고 카메라 앞에서 리포팅을 하는 모습을 보면 한없이 부럽다는 생각만 든다. 오태석(지진희) 캡에게 엄청나게 ‘깨지는’ 서우진을 볼 때도 부럽다. 윤씨는 마구 혼나더라도 기자라는 이름만 갖게 되면 소원이 없을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기자가 되고 싶었어요. 드라마 속 서우진이 한없이 부러운 이유는 단 하나, 제가 꿈꾸는 방송기자가 그녀의 직업이니까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속 그녀들은 나의 로망 의류업계에 종사하는 이모(29·여)씨의 선망의 대상은 최근 개봉한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속의 주인공들이다. 이씨는 칼럼니스트이자 뉴욕 스타일의 대명사인 ‘캐리’, 화끈하고 열정적인 ‘사만다’, 이지적이고 시원시원한 ‘미란다’, 사랑스럽고 우아한 ‘샬롯’ 등 4명의 여성들이 발산하는 매력에 푹 빠졌다. 특히 그들의 패션은 직업을 떠나 같은 여자로서도 부럽지 않을 수 없다. 옷, 구두, 가방에 각종 액세서리까지 명품으로 한껏 멋을 부리는 등 외모를 가꾸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그녀들의 삶이 보세점을 전전하며 가장 싼 가격의 물건을 구입하는 자신과 너무나 대비됐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기죽지 않는다. 이씨도 언젠가는 영화 속 그녀들처럼 멋진 삶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영화 속 그녀들처럼 사는 건 엄두를 못내요. 지금은 대리만족 수준이지만 저도 어엿한 커리어우먼인 만큼 실력을 쌓아간다면 머지않아 그녀들처럼 살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해요.” 회사원 임모(31·여)씨는 ‘금발이 너무해’라는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엘르 우즈’를 부러워한다. 그녀는 금발이고 예쁘지만 공부도 잘하고 능력도 출중한 인물로 그려진다. 임씨는 물론 팔방미인인 그녀가 부럽지만 실제로는 ‘금발은 멍청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 회사에서는 얼굴이 반반(?)하면 ‘꽃’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임씨는 “능력으로 인정받고 싶지만 상관과 손님 접대를 통해 일을 맡았다고 할까봐 욕심나는 일을 하기 위해 상관에게 어필하는 것도 그만두곤 하죠.”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녀는 좋아하는 네일아트와 공주풍의 긴머리도 포기하고 무채색 정장에 심플한 귀걸이 정도만 하고 다닌다. “우즈처럼 멋지게 꾸며도 최고의 변호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요즘 대학에 가도 외모와 상관없이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아직도 구태의연한 사고를 갖고 있는 직원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답답해요.” 회사원 김모(33)씨는 평소 ‘포레스트 검프’를 가장 부러워한다. 직장과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디로든 도망치고 싶기 때문이다. 김씨는 그럴 때면, 소장하고 있는 ‘포레스트 검프’를 다시 보곤 한다. 아무 것도 몰라도 달리면서 세상의 모든 근심을 던져버리는 검프를 보며 김씨는 위안을 받는다. 검프는 남들이 애걸복걸하는 출세조차 신경쓰지 않고 멋대로 살아간다. 검프는 대리진급을 앞두고 동료와 서로 경쟁을 벌이는 김씨에게 잠시나마 유쾌한 상상을 가능케 해준다.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채 사랑뿐만 아니라 삶의 목표를 이루는 검프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사실 세상은 늘 동료를 험담하고, 상사에게 아부하고, 후배에게 잘난 척하는 자에게 성공을 부여하지 않나요?” 사건팀 zangzak@seoul.co.kr
  • ‘꼴통 형사’ 강철중이 돌아왔다

    ‘꼴통 형사’ 강철중이 돌아왔다

    드디어 강동경찰서 강력반의 ‘꼴통 형사’ 강철중이 돌아왔다.6년 전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모습 그대로다. 하지만 15년 형사 생활 끝에 성격은 더 독해지고 능글맞아졌다. ●영화 ‘강철중-공공의 적 1-1’ 19일 개봉 영화 ‘강철중’(제작 KnJ엔터테인먼트·19일 개봉)은 ‘공공의 적 1-1’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기 시리즈물인 ‘공공의 적’ 1편(2002)의 후속작이다. 검사로 잠시 외도(?)했던 2편이 아닌 1편의 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그만큼 강철중(설경구)이 갖는 영화적 상징성은 매우 크다. 강우석 감독은 “20년 연출인생 동안 가장 애착이 가는 영화가 ‘공공의 적’과 ‘투캅스’”라고 말할 정도로 강철중 캐릭터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다. 그는 “요즘처럼 빈부차이나 사회갈등이 깊어진 시대에 누군가 나와서 뒤엎어 준다면 속이 시원해질 것”이라고 ‘강철중’ 카드를 빼낸 이유를 밝혔다. 1편에서 돈 때문에 부모를 죽인 패륜범,2편에서 사학재단의 비리와 정치권력의 야합이라는 ‘공공의 적’에 맞섰던 강철중의 이번 상대는 중고생을 조직원으로 양성하는 조직폭력배다. 몇년 전 한 TV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영화속 상황은 암담하다.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조직의 죄를 뒤집어쓰고 감방행을 선택한다거나 조폭 회장 이원술(정재영)은 또래의 아이들을 사지로 몰아 넣으면서 자기 아들과는 채소농장에서 오붓한 주말을 보낸다. 이번에도 그가 ‘공공의 적’에 대응하는 수사 방식은 투박하기 그지 없다. 조폭 ‘거성그룹’이 운영하는 건설 공사판 현장에서 깽판을 놓거나 고깃집을 찾아가 맛이 없다며 트집을 잡기 일쑤다. 마지막 장면에서도 적의 손에 수갑을 먼저 채우는 대신 맨손으로 두드려 잡는 방식을 택한다. 그러면서도 “수입산 쇠고기는 광우병 걱정 때문에 잘 구워야 돼”라는 식의 통쾌한 유머는 그대로 살아 있다. 여기에 1편에 칼잡이로 등장했던 유해진은 정육점 주인으로 변해 피해자의 시체를 부검하는 강철중의 수사에 힘을 보탠다. 깡패에서 수천억원대의 노래방 사장으로 변신한 이문식도 전편의 웃음코드를 잇는다. 현재 관객 점유율이 한자릿수대까지 떨어진 한국영화계가 이 영화에 거는 기대는 각별하다. 위기 때마다 역전 홈런을 날렸던 강 감독의 작품일 뿐 아니라 7,8월 개봉 대기 중인 대작들의 흥행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 한국영화 부활 신호탄 될까 하지만 ‘강철중’이 이런 바람들을 현실화시킬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디테일은 살리고 군더더기는 뺀 연출은 훌륭하지만 조직 폭력배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와 1,2편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극전개 등은 지난 몇년간 ‘미드’(미국드라마)와 스릴러물의 강세로 높아진 관객들의 눈높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강조된 코믹 요소는 “내 장기인 코미디가 여전히 유효한지 심판받겠다.”는 강우석의 뚝심이 그대로 읽힌다. 이제 공은 관객들에게 넘어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설경구 “정재영의 ‘공공의 적’이 가장 무섭다”

    설경구 “정재영의 ‘공공의 적’이 가장 무섭다”

    배우 설경구가 5년 만에 무대포 형사 ‘강철중’으로 돌아왔다.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이하 강철중)은 2002년 ‘공공의 적’의 5년 후라는 설정으로 주인공 설경구와 다시 연출을 맡은 강우석 감독의 콤비로 관심을 모았다. 5년 후가 지난 ‘강철중’은 여전히 착한 형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깡패와 조폭을 다룰 때면 더 살벌해지고 죽지 않을 만큼 두들겨 패는 것도 같다. 설경구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연기한 캐릭터라 사람들은 쉽게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부담이 더 컸다.”며 “ 크랭크인 날짜가 다가오자 불안해 감독님께 날짜를 미루자고 부탁까지 했다.”고 밝혔다. 또 “전작의 악역들보다 악랄하고 독해진 세번째 공공의 적(정재영 분)은 촬영이 끝난 지금도 무섭다.” 며“‘강철중’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한국 영화에 훈풍이 됐음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설경구를 비롯해 강신일, 이문식, 유해진 등 전편의 조연들이 그대로 출연하고 정재영이 악역으로 변신한 ‘강철중 : 공공의 적 1-1’은 오는 12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재영 “실미도 때보다 힘들었다”

    [NOW포토] 정재영 “실미도 때보다 힘들었다”

    설경구, 정재영 주연의 영화 ‘강철중’(감독 강우석)이 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서울극장에서 언론시사회를 열었다. ’공공의 적’ 1편에서 5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강철중’은 새롭게 등장하는 ‘공공의 적’ 정재영과 돌아온 무대포 꼴통형사 설경구의 대결로 더욱 강화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9일 개봉.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재영 “이성재, 정준호를 넘는 악역 기대하세요”

    정재영 “이성재, 정준호를 넘는 악역 기대하세요”

    배우 정재영이 ‘강철중’의 적수가 됐다. 정재영은 영화 ‘강철중 : 공공의 적 1-1’(이하 강철중)에서 악역을 맡아 무대포 형사 ‘강철중’ 역의 설경구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정재영은 극중 겉으로는 신사지만 남모르게 조직원을 시켜 악행을 저지르는 이중적인 인물로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세련된 정장과 장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다. 정재영은 2일 서울극장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작에서 이성재, 정준호가 악역을 너무 훌륭하게 소화했다. 그래서 솔직히 악역을 맡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버팀목이 되어 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개봉일이 다가오자 혹시나 내가 영화에 피해를 주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편의 이성재와 정준호가 연기한 악역의 족보의 이어 받은 정재영의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강철중’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설경구 “꼴통 형사로 돌아왔어요”

    [NOW포토] 설경구 “꼴통 형사로 돌아왔어요”

    설경구, 정재영 주연의 영화 ‘강철중’(감독 강우석)이 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서울극장에서 언론시사회를 열었다. ’공공의 적’ 1편에서 5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강철중’은 새롭게 등장하는 ‘공공의 적’ 정재영과 돌아온 무대포 꼴통형사 설경구의 대결로 더욱 강화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9일 개봉.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 포토] 설경구ㆍ정재영 ‘그들이 다시 뭉쳤다’

    [NOW 포토] 설경구ㆍ정재영 ‘그들이 다시 뭉쳤다’

    설경구, 정재영 주연의 영화 ‘강철중’(감독 강우석)이 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서울극장에서 언론시사회를 열었다. ’공공의 적’ 1편에서 5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강철중’은 새롭게 등장하는 ‘공공의 적’ 정재영과 돌아온 무대포 꼴통형사 설경구의 대결로 더욱 강화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9일 개봉.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원도 인제 ‘서든 어택 얼라이브´ 경기장

    강원도 인제 ‘서든 어택 얼라이브´ 경기장

    온라인에서 즐기던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을 오프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강원도 인제군이 컴퓨터 슈팅 게임의 절대 강자 ‘서든 어택(Sudden Attack)´을 현실 속에 구현한 ‘서든 어택 얼라이브´ 게임을 신종 레포츠로 선보인 것.6월 초엔 같은 이름의 세계 최대 모의 전투대회도 열린다. # 신개념 게임 ‘서든어택 얼라이브´ 게임 마니아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FPS게임(1인칭 슈팅 게임)을 현실 속에 그대로 재현해 놓은 서든 어택 얼라이브는 비비탄이나 페인트볼 등을 사용하는 기존 서바이벌 게임과는 차별화된 신개념의 게임이다. 우선 총기류. 정밀성과 공정성 등을 담보하기 위해 호주에서 레이저 건 90정을 들여왔다. 얼굴과 옷 등에 페인트가 묻거나, 부상당할 위험이 없는 것이 장점. 가격은 일반 전투원용 ‘스콜피온’이 대당 200만원, 저격수용 ‘M-16’은 300만원 정도다. 총에서 발사되는 레이저를 감지하는 센서는 헬멧에 부착한다. 기존 서바이벌 게임에서처럼 부상방지를 위해 무더운 여름철에 방탄조끼를 입거나, 무거운 헬멧을 쓰지 않아도 된다. 전용경기장도 마련됐다. 인제군은 서든어택 얼라이브의 활성화를 위해 5억원을 들여 군 외곽의 남북리에 특별 경기장 3개를 조성했다. 컴퓨터의 게임 맵(warehouse)과 최대한 동일하게 재현했다. 영화 스튜디오처럼 시가지 전투를 상정해 꾸며진 다양한 맵에서 기습·침투·저격·건물탈환 등 자유자재의 팀배틀이 가능해졌다. 또 ‘리스폰’(전사자의 부활) 제도를 도입해 전사자도 끝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길드’(게이머들의 결속단체)가 그대로 참가할 수 있어 온라인에서 쌓은 팀워크를 실전에서 맘껏 펼칠 수 있다. # 게임 방법 多 알려주마 지난 21일 남북리 전용경기장에서 본 대회를 앞두고 최종 리허설이 열렸다. 블루팀과 블랙팀 간의 대결이다. 팀당 인원은 5명. 일반 전투원 4명과 저격수 1명으로 구성됐다. 각자 25발의 총알이 장전된 탄창 15개와 통신용 무전기 등을 지급받았다. 총알과 탄창 수는 총 뒷부분의 계기판에 숫자로 표시된다. 단발과 연발 모두 가능하다. 일반 총처럼 총알이 떨어지면 탄창을 교환해야 한다. 이때 걸리는 시간이 7초가량. 적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순간이다. 총알 수를 의식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자동으로 쏘아댔다간 죽음(?)을 면키 어렵다. 주심의 신호에 따라 팀원들이 경기장에 들어섰다. 다소 머쓱한 표정들이다. 하지만 모두에게서 승부욕이 ‘활활’ 타오르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적’에게 ‘킬’(kill) 당하면 총에서 ‘으악’ 소리가 나면서 방아쇠를 당겨도 격발이 되지 않는다. 동시에 경기장 밖 전광판에 킬 숫자가 표시된다. 정해진 시간 동안 킬 수를 많이 확보한 팀이 게임의 승자가 된다. 킬당한 팀원은 총을 머리 위로 치켜든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한다.‘전사’(戰士) 체면이 말이 아니다. 전사자는 ‘리스폰’(부활지역)에서 주심의 조치를 받은 후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영화의 주인공처럼 벽을 엄폐물 삼아 총구만 내놓고 쏘던 팀원들도 영문을 모른 채 ‘쓰러져’ 갔다. 총에도 센서가 부착돼 있기 때문. 센서는 헬멧 앞뒤에 각 1개, 그리고 총 윗부분에 1개 등 모두 3개가 부착돼 있다. 센서 주위 45㎝ 범위 내로 레이저가 지나가면 곧바로 킬이다. 이날 결과는 32킬을 기록한 블루 팀의 승리. 블루팀 이승근(37)씨는 “경기장이 크지는 않지만 쉼없이 오가기 때문에 운동량이 제법 많다.”면서 “보일 듯 말 듯한 상대방을 쏘기 직전 짜릿하고 스릴이 넘쳤다.”고 말했다. # 5명씩 한 팀 이뤄 대회 참가해 볼까 강원도 인제군은 6월14일∼7월13일 남북리 전용경기장에서 ‘제1회 인제 서든어택 얼라이브’ 대회를 연다.5명이 한 팀을 이뤄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후보 선수는 2명까지 가능하다. 참가비는 팀당 10만원.32강 이후 본선 진출팀은 최소 20만원의 상금을 확보한다.1위 팀에 주어지는 상금은 2000만원이다. 만 18세 이상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매 주말에만 열린다. 서든어택 추진위원회 www.injebattle.co.kr,02)583-2698. 한편 인제군은 대회 후 일반인들에게 특설경기장을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 참가비 2000원(1인 1시간)만 내면 장비 일체를 대여 받아 ‘서든어택 얼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인제군청 미래기획단 033)460-2162. 글 사진 인제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 서울→양평→홍천→44번 국도→인제. ▶주변 볼거리 : 방태산 휴양림은 녹음 짙은 활엽수림과 다양한 야생화로 소문난 곳. 인근에 물맛 좋기로 유명한 방동약수가 있다.463-8590. 기린면의 아침가리, 적가리 등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계곡들. 각종 수상레포츠의 요람인 내린천도 지척이다.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460-2089. ▶맛집 : 피아시 식당은 추어탕과 메기 매운탕이 전문. 곁들여지는 반찬도 토속적이다. 읍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 추어탕 7000원, 매운탕 2만∼4만원.462-2509.
  • 서울 모든區 아파트 3.3㎡당 1000만원 넘어

    강북의 집값이 뛰면서 서울 모든 구(區)의 아파트 3.3㎡(1평)당 평균 가격이 1000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주택경기 침체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12년만에 13만가구를 넘어서자 대한건설협회 등은 정부에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치솟는 강북의 집값과 주택경기 진작이란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지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시세 조사결과,25개구 모두 3.3㎡당 값이 평균 1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에서 평당 평균 가격이 1000만원 이상인 곳은 2년전 이맘때만 해도 14개구였으나 강북권 집값이 오르면서 1년 전에는 18개구로 늘어났고, 이어 1년만에 모든 지역으로 확대됐다. 구별로는 노원구가 지난해 5월 909만원에서 지난주 1235만원으로 1년만에 326만원 올랐다. 도봉구 245만원(851만원→1096만원), 강북구 226만원(882만원→1109만원), 중랑구 201만원(862만원→1063만원) 순이다. 이처럼 강북의 집값이 오르자 정부는 노원구 등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집값잡기에 나선 상태다.한편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결과 3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총 13만 1757가구로 1996년 2월(13만 5386가구) 이후 12년 1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공공주택은 미분양이 665가구에 불과했지만 민간주택은 3058가구 늘어난 13만 1092가구로 전체의 99.5%를 차지했다.‘준공후 미분양’은 64가구가 늘어 2만 12가구가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375가구가 줄어 8454가구, 지방은 2480가구가 늘어 10만 8679가구(전체의 82.5%)였다. 이처럼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건설 3단체는 최근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규제개혁 과제’ 건의서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국토해양부 등에 전달했다. 건설협회 등은 이 건의서에서 고가주택 기준 상향조정(6억원→9억원),1가구 2주택의 양도세율 완화 등 세제·금융 규제 개선과 주택 전매기간 완화, 민간 중대형 주택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 도심 용적률 상향 등 24가지의 주택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물마른 4대강 수량 증대·수질 개선” “훼손될 생태계 여의도 면적의 50배”

    고려대 환경생태연구소는 23일 고려대 생명과학관에서 ‘한반도 대운하­얻을 것과 잃을 것’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건설경제·문화·생태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찬반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논쟁을 벌였다. 대운하 찬성 측에는 조원철 연세대 교수, 전택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가 나섰고, 반대측 토론자는 홍종호 한양대 교수, 홍성태 상지대 교수, 이은희 서울여대 교수였다. 닐 커크우드 하버드대 교수는 ‘대형 건설공사의 총체적 접근’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대규모 건설 공사는 환경과 기존 시설에 대한 종합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총체적인 계획과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경제 분야에서 홍종호 교수는 “찬성 측에서는 청계천과 경부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진행 당시에는 반대가 심했지만 완공 후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근거로 대운하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하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라면서 “청계천은 구정물을 강물로 바꾸는 사업이었지만 경부운하는 식수원을 구정물로 바꾸는 사업이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40분에 주파하는 초고속 시대에 72시간 배를 타고 가야 하는 경부운하 계획은 경쟁력 측면에서 타당성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원철 교수는 “대운하 건설시 다른 운송수단과 비교해 에너지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으며 물류·환경·관광·주거·물관리의 연계로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태분야 토론에서 박석순 교수는 “운하 건설로 물 마른 4대강에 수량증대, 하상준설, 하천부지정비, 오염원 차단 등의 효과를 노릴 수 있고, 수질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은희 교수는 “운하 건설은 하천생태계 교란을 불러 생물서식지 파괴와 생물종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운하건설로 훼손될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의 예상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약 50배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환경생태 연구소는 이날 열린 토론회 결과를 보고서로 만들어 이명박 대통령 및 정부 각계 인사와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