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설거지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볼멘소리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미취업자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 소득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도깨비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2
  • 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사랑 가득한 신혼 “아무것도 안 해도 예뻐”

    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사랑 가득한 신혼 “아무것도 안 해도 예뻐”

    ‘신혼일기’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달달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2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신혼일기’는 나영석 PD의 신규 프로젝트로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깨소금 넘치는 신혼부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출연해 알콩달콩한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27일 tvN 측이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하얀 눈을 배경으로 장난스럽게 뽀뽀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설렘을 자극한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안재현은 “그냥 눈이 하트였어요. 어느 순간 제가 그냥 그 옆에 가 있더라고요”라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구혜선 또한 “잘생긴 남자가 자꾸 쳐다보는데 싫을 이유가 없으니까”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또 안재현은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려던 중 구혜선을 향해 “여보야, 여보는 아무 것도 안 해도 예뻐”라며 아내밖에 모르는 사랑꾼의 모습을 과시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한편, 이들의 달콤한 신혼생활을 담은 tvN ‘신혼일기’는 오는 2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특검의 전방위 수사, 검찰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국정 농단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전방위 수사가 시시각각 숨 가쁘게 전개된다. 꼬리 물고 터진 국정 농단 의혹에 근 두 달여 국민은 기가 질릴 대로 질렸다. 수사 결론은 끝까지 지켜봐야겠으나 일단 특검의 출발 동선은 거침없이 명쾌하다. 꽉 막혔던 숨통이 그나마 뚫린다는 기대 여론이 높다. 특검은 그동안 불거졌던 국정 농단 의혹들을 동시다발로 압박하고 있다. 지난주 특검이 간판을 달기 전까지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그림들이 속속 현실로 이어진다. 어제 새벽에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긴급 체포돼 연행되는 모습이 전격 공개됐다. 특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의혹을 캐는 데 화력을 집중한다. 합병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다면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죄는 움직일 수 없어진다. 특검은 금기어로 굳었던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도 주저 없이 손대고 있다. 특검 수사에 성역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키는 결정적인 대목이다. 헌법에 명시된 ‘생명권 보장’을 박 대통령이 위배했다면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내내 흉흉한 소문으로 나돌던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규명하려는 움직임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려 있다. 소리 없는 정권 실세로 꼽힌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서랍까지 들여다봤다. 특검의 이런 행보에 검찰은 지금 어떤 심정일지 궁금하다. 어제오늘 새로 불거진 의혹을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게 아니다. 검찰이 이리 주무르고 저리 뭉개며 세월만 보냈던 묵은 의혹들이다. 백전노장의 ‘법꾸라지’ 김 전 실장은 백번 접어 준다 하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의혹은 깔아뭉개기 민망할 정도로 빤히 드러나는데도 끝까지 눈감고 넘어가지 않았나. 여론에 떠밀려 만든 우 전 수석 전담 특별수사팀은 결국 그제 빈손으로 팀을 해산했다. 좌고우면하지 않아도 수사가 힘들었을 판에 좌고우면으로 일관하다 제 손으로 판을 걷은 셈이다. 특검이나 검찰이나 손에 쥔 칼은 다르지 않다. 그런데도 특검의 칼에 기대가 높은 까닭은 간명하다. 누구도 아닌 국민 뜻에 부응해 의혹의 환부에 지체없이 칼을 대기 때문이다. 김 전 실장 소환은 초읽기에 들어갔고, 우 전 수석을 향한 압박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뒷설거지 거리만 잔뜩 특검에 떠안긴 검찰은 얼굴을 못 들어야 한다. 특검의 활동은 시한부다. 우리는 벌써 ‘특검 이후’에 마주할 현실에 답답해진다. 권력에 휘둘리는 검찰의 생리가 뿌리째 바뀌지 않는다면 좌고우면, 전전긍긍하는 검찰의 초라한 모습을 또 봐야 하기 때문이다. 국정 농단 수사로 시급히 도려내야 할 고질은 정경유착이다. 그에 못지않게 급한 것이 검찰 개혁이다.
  • 돈키호테를 닮은 작가…꿈꾸는 식탁으로 초대

    돈키호테를 닮은 작가…꿈꾸는 식탁으로 초대

    “한번쯤 지금과 다른 삶을 꿈꿔 봤던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그렇게 꿈꾸는 돈키호테들에게 같이 꿈꿔 보자는 식탁을 차려 주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밥해 주면 힘이 나고 그 힘으로 소설을 오래 쓸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거든요(웃음).” 요리사가 된 소설가 천운영(45)은 지친 기색에도 말갛게 웃었다.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차린 그의 스페인 식당 ‘라 메사 델 키호테’(돈키호테의 식탁)에서였다. 식당을 낸 지 일주일째. 그는 전날 겨우 링거를 맞고 몸을 추슬렀다고 했다. 입술은 부르트고 손등엔 깊은 화상이 새겨졌다. 종일 손에 물을 묻히다 보니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팔까지 번지기도 했다. ‘왜 사서 고생인가’ 싶겠지만 천운영과 요리의 내력은 깊고 오래됐다.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는 천운영이 17년 전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쓴 소감의 첫 문장이었다. 봄가을이면 집에서 홍어도 삭혀 먹는다. 매년 성탄절 때면 은희경 작가, 만화가 천계영, 못의 보컬 이이언 등 친한 지인들을 불러 밥을 해 먹인다. 이런 그에게 ‘요리사’란 ‘소설가’만큼이나 이미 그의 몸에 체화되고 계시된 업(業)일지도 모르겠다. ●마드리드 요리학원서 120가지 스페인 음식 레시피 배워 그런데 왜 스페인 음식일까. 결심은 2013년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머문 스페인 말라가에서 움텄다. 난생처음 꿈꾸는 자의 이야기, ‘돈키호테’를 읽으면서,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스페인 음식을 배우면서 그 역시 다른 꿈을 넘겨다보게 됐다.“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 2권을 내고 다음달에 죽었어요. 죽을 때까지 소설을 쓸 수 있다면 그만 한 행복이 어디 있겠어요. 어느 순간 나를 돌아보니 습관적으로 소설을 쓰고 있더라구요. 익숙해지니 자기복제도 하고…. 그런 소설 쓰기에 대한 반성이 들면서 다른 근육을 키웠으면 좋겠다 싶었죠. 돈키호테도 몰락한 시골 귀족에서 기사가 되겠다고 몸을 바꾼 사람이잖아요. 돈키호테를 읽고 ‘나도 해 볼 만하겠다’ 싶더라구요. 돈키호테는 결국 내가 꿈을 향해 달려가게 만든 사람, 내가 원하는 궁극의 목표로 달려가고 싶게 해 준 인물인 셈이죠.” 지난해에는 3개월, 1개월, 3개월 단위로 나눠 스페인 중부, 북부를 거쳐 동부 해안가까지 ‘돈키호테 문학기행’을 떠났다. 마드리드 시장 한복판의 요리학원에서 120가지 스페인 레시피를 배우기도 했다. 꿈꾸는 이들을 위한 식탁을 차리는 만큼 작가는 돈키호테가 먹었던 음식을 재현한 레시피도 식당 메뉴에 넣었다. 돈키호테가 평일 저녁 먹은 샐러드인 살피콩, 토요일에 먹은 돼지고기를 넣은 오믈렛 등이다. ‘(이 고생을 하는) 궁극의 목표가 뭐냐’고 묻자 단박에 답이 돌아왔다. “물론 죽을 때까지 소설 쓰는 거죠.” 식당도 요리도 결국 소설 쓰기 위한 근육 키우기라는 말이었다. “식당을 내니 말그대로 저잣거리에 나앉은 느낌이에요. 하루만 있어도 주차하지 마라, 시끄럽다, 후드가 우리 집을 향해 있다 등 온갖 민원이 다 들어오죠. 거기서 사람들을 살펴보는 거예요. 어차피 소설은 사람의 이야기니까 익숙한 풍경이 아닌 다른 풍경에서 사람을 관찰하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정말 힘든데 이렇게 버티면 좋은 소설가가 될 것 같아요(웃음).” ●김연수·은희경·편혜영 등 동료작가들 응원 이어져 동료 작가들도 그의 꿈에 기꺼이 동참해 주고 있다. 김연수 작가는 근처를 부러 지나다 “연애편지”라며 돈 봉투를 두고 갔고, 은희경 작가는 물컵 등을 사날랐다. 편혜영 작가는 식당을 꾸며 주고, 윤성희 작가는 오픈 후 매일같이 설거지를 도맡았다. 식당 앞을 지키는 짚당나귀는 만화가 천계영이 식당의 마스코트라며 스페인에서 공수해 온 선물이다. 2013년 소설집 ‘엄마도 아시다시피’ 이후 작품 발표를 멈췄던 그는 내년 초 작가 인생 처음 산문집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요리책 ‘돈키호테를 위한 식탁’에 이어 에세이집 ‘돈키호테 문학기행’을 펴낼 예정이다. “대학원 시절 특강 오신 이청준 작가님께 ‘소설 쓰는 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여쭸어요. 그랬더니 ‘이 산을 나 혼자 넘어가는 게 아니라 앞에 누가 걸어가고 있다고 일러주는 일’이라고 하셨죠. 그 말씀을 계속 생각해요. 지금 식당 일이 잠시 멈춰 있거나 딴 길에 있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어떤 날은 글 쓰고 싶어 미치겠구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밥 먹이는 일이, 제 소설이 그간의 경직을 풀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어린이 책] 열 살 순정이 눈에 비친 ‘소소한 우리 삶’

    [어린이 책] 열 살 순정이 눈에 비친 ‘소소한 우리 삶’

    우리 동네에 놀러 올래?/김민경 지음/정문주 그림/문학과지성사/179쪽/1만원 요즘 아이들이 노는 곳은 대개 정해져 있다. 아파트 안 놀이터나 실내 놀이방, 키즈 카페, 심지어 학원을 가듯 놀이를 배우러 가는 교육기관도 있다. 시설은 그럴 듯하고 값비싼 곳도 많지만 왠지 아이들은 쳇바퀴 안에서만 맴맴 도는 느낌이다. ‘우리 동네에 놀러 올래?’를 읽다 보면 특히 요즘 아이들의 놀이 반경이란 게 얼마나 옹색하고 안쓰러운지 새삼 다가온다. 번듯한 놀이기구 하나 없는 공터와 잡풀만 무성한 뒷산, 길고양이들이 오가는 옥상, 무섭게만 느껴지는 이웃 할아버지 집 등 동네 전체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놀잇감이 되어주던 시절의 아름다움이 새록새록 새겨지기 때문이다. 5편의 연작 단편으로 이뤄진 동화집은 기발한 상상과 환상으로 독자를 압도하는 서사는 아니다. 열 살 아이 순정이의 눈에 비친 사소한 일상의 소재와 풍경들을 통해 서서히 이야기로 끌어들인다. 할아버지의 일격으로 죽은 쥐는 어떻게 됐을까. 일을 구한다는 엄마는 왜 차려입고 회사에 나가는 대신 남의 집에서 설거지를 해야 하는 걸까. 배불리 먹으라고 준 닭뼈에 왜 아기 고양이는 잘못된 걸까. 이런 보통의 물음을 쥐고 뻗어가는 아이의 생각이 어떻게 내면을 다지고 자라나게 하는지 건너다볼 수 있는 작은 이야기들이다. 초등 중학년 이상.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청력 잃어도 아들 등록금이 먼저라니… 어머니 보청기 바꿔드리는 게 제 소원”

    “청력 잃어도 아들 등록금이 먼저라니… 어머니 보청기 바꿔드리는 게 제 소원”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KB국민은행의 ‘2016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3456건의 ‘소원 편지’ 중 대상으로 뽑힌 김윤성 일병의 편지를 읽고 “휴” 하고 긴 한숨을 뱉은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들리지도 않는 귀로, 가장 역할까지 짊어진 한 어머니의 사연에 가슴이 먹먹해져서다. ●“ 어머니 잡음 들리고 깨진 보청기 쓰면서도 아들 뒷바라지에 가장 역할” 아들 김 일병이 소원이라며 적어 낸 것은 소박했다. 그저 ‘좋은 보청기’ 하나였다. ‘지지직’ 잡음이 나고 귀 밖으로 툭 삐져나오는 몇십만원 싸구려 보청기를, 부러지고 깨져 너덜너덜한 것을 어머니가 테이프로 둘둘 말아 쓴 지 8년이나 됐다면서…. 김 일병은 “어머니에겐 자신보다 급한 일이 너무나 많다. 잇몸이 안 좋은 남편의 새 치아를 해 주는 일, 궂은일 안 시키겠다고 서울로 대학 보낸 아들의 등록금이 먼저다”라고 편지에 꾹꾹 눌러썼다. 앞에서 마주 보고 또박또박 말하면 입 모양을 읽고 알아들었기에 어머니가 그럭저럭 괜찮은 줄 알았단다. 수건 공장에서 일하며 도시락도 싸가 길래 일하는 데 문제가 없는 줄 알았단다. 그런 어머니가 어느 날 설거지를 하다 무심코 말을 툭 던졌다. “사람들이 참 나쁘다. 열심히 하는데도 귀가 안 들린다고 무시하고…. 그래도 엄마가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 건 우리 아들은 이런 대접 안 받고 살게 하려는 거야. 알지?” 철없는 아들은 뒤늦게 가슴을 쳤다. 그제야 물건을 살 때 몇 번을 머뭇거리며 사람들에게 묻던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에게 짜증을 내던 사람들의 모습이 겹쳐 떠올랐다. ●“이젠 자막없이도 한국영화 보고 동네분들과 이야기꽃 피우셨으면” 김 일병은 “허리 디스크로 일을 못 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엄마는 당신 자신을 저 밑으로 미뤄 놓으셨습니다. 쓸 때마다 부끄럽고 불편한 보청기이지만 가족을 위해 매일 쓰고 계십니다. 저는 군 적금이라는 좋은 제도를 통해 조금씩 보청기를 사 드릴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청력이 더 나빠지실까 걱정이 됩니다. 우리 엄마는 외국 영화만 보십니다. 자막이 나오니까요. 이제 엄마랑 손 꼭 잡고 한국 영화가 나오는 극장에도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동네 아주머니들과 수다 떨며 즐거워하는 엄마 모습도 한번 보고 싶습니다. 그게 제 소원입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날 새 보청기 교환권을 선물받은 김 일병도, 선물한 윤 회장도 눈가가 벌게져 있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홍진경 “남편 안 사랑한다” 해명..손병호 게임 중 무슨 일이?

    홍진경 “남편 안 사랑한다” 해명..손병호 게임 중 무슨 일이?

    홍진경이 호소문을 올려 웃음을 유발했다. 홍진경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남편을 안 사랑한다는 기사를 보신 분들은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저의 남편을 정말로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슬램덩크 중반에 손병호 게임 도중 설거지 하는 벌칙을 받기 싫어 잠깐 이성을 잃고 안 사랑한다고 거짓말을 하였으나 곧 다시 사랑한다고 고백하여서 결국 제가 거짓말 한 죄로 설거지 벌칙을 받았습니다”라며 “저는 저의 남편 없인 못살고 정말로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에는 “그 많은 설거지와도 바꿀 수 없었던 저의 사랑.. 오늘 저녁 11시 ‘슬램덩크’에서 확인해주세요”라고 정리해 본방 사수까지 부탁,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홍진경은 최근 ‘언니들의 슬램덩크’ 녹화에서 게임을 진행하던 중 이기기 위해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발언해 멤버들의 질타를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쏭달쏭+]한 번 쓴 커피잔, 그냥 쓰는 게 더 위생적?

    [알쏭달쏭+]한 번 쓴 커피잔, 그냥 쓰는 게 더 위생적?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커피로 얼룩진 커피잔에 또 다시 커피를 탄 기억이 있을 듯하다. 닦는 게 귀찮아서였겠지만 사실은 이것이 훨씬 더 위생적인 커피잔 사용법이다. 커피를 마신 잔에 그대로 다시 커피를 타는 게 보다 위생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감염성질환을 전문 제프리 스타크 교수(베일러의과대학)는 최근 이 같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커피잔에 남은 세균은 커피를 마신 사람의 몸에서 나온 세균과 동일한 것이라 특별히 경계할 필요가 없다는 것. 특정 질환에 걸려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바이러스가 인체 밖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라 한 번 사용한 커피잔을 다시 사용할 때쯤이면 바이러스는 모두 죽어버린다는 게 스타크 교수의 설명이다. 반면 커피잔을 씻으면 보다 많은 세균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설거지를 할 때 사용하는 수세미엔 수많은 세균이 들끓어 커피잔을 씻기 전보다 더 많은 세균이 들어붙게 된다. 세균을 잡으려면 설거지 전 수세미를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는 게 좋다. 결국 커피잔을 씻지 않고 반복해 사용하는 게 훨씬 위생적이고 덜 번거롭다는 게 스타크 교수가 내린 결론이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누군가와 함께 공동으로 사용하는 잔이라면 닦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닦지 않고 사용하는 게 오히려 위생적이라는 건 혼자 사용하는 커피잔에만 적용할 수 있는 원칙이다. 크림이나 설탕을 넣은 커피를 즐기는 경우에도 커피잔은 닦아서 사용하는 게 좋다. 곰팡이가 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재선보다 주민 소통 더 신경 써요”

    “재선보다 주민 소통 더 신경 써요”

    자원봉사·통장 등 바닥에서 시작 운영위 자원해 혈세 낭비 등 감사 “재선에 미련 두지 않을 각오를 지닌 구정 지킴이, 구 행정부와 구민 간 소통의 윤활유 같은 존재가 되겠습니다.” 양은미(43) 서울 중구 의회 행정·보건위원장은 9명의 구의원 중 최연소이자 초선이지만, 의회·구청에선 일명 ‘회초리 선생님’으로 통한다. 2014년 지방선거 당선 전까지만 해도 인구 5000여 명의 초미니 동인 장충동 통장으로, 사물놀이패 상쇠 등 자원봉사자로, 토박이 어르신들에게 마냥 예쁨 받는 존재였다. 정치 참여는 관심 밖이었지만, “잘못된 지역행정에 아무리 쓴소리를 해도 메아리가 없더라”며 직접 구정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게 불과 3년여 전이다. 양 위원장은 부지런히 독학하는 학구열로 금세 구정을 따라잡았다. 그는 “백지상태여서 감사를 전문으로 하는 운영위원회를 일부러 자원했다. 감사보고서를 한 장 한 장 되짚으며 공부했다”며 “이제 구정 흐름과 예산의 맥을 잡게 됐다. 작은 체구라고 공무원들이 우습게 보지 못한다”고 강단을 드러냈다. 그는 “매의 눈으로 예산이 새는 곳을 살피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는 공무원은 지원하고 싶다”고 했다. 예산 70억여원이 투입된 청소차고지 대체부지 선정 과정에서 구청이 의회와 사전에 논의하지 않은 과정을 구정질의에서 매섭게 파고들거나, 최근 ‘중구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것 등이 그런 예다. 특히 그는 “한류 관광객이 넘치는 관광특구 장충동에 공용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 문제만큼은 꼭 해결하겠다”며 하반기 의정에 의지를 보였다. 남편 사업이 기울자 식당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서너 개 뛸 정도의 똑순이였다. 현장형 구의원의 출발선이기도 하다. 양 위원장은 “구민·공무원에게 신뢰받기 위해 구의회 내부에서부터 약속과 신뢰를 쌓아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생활정책 Q&A] 3개월~12세 돌봄공백 아이 대상 시간·종일제 등 4가지 서비스 제공

    [생활정책 Q&A] 3개월~12세 돌봄공백 아이 대상 시간·종일제 등 4가지 서비스 제공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출산이 망설여진다는 신혼부부가 적지 않다. 돌봄 공백은 저출산 현상이 나타나게 된 요인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 1월 인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원생을 폭행한 폐쇄회로(CC)TV 화면이 공개된 이후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 여성가족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이돌봄 서비스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Q. 서비스 내용과 유형은. A. 크게 4가지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시간대에만 보육, 놀이활동, 식사·간식 챙겨주기, 보육시설·학교 등하원, 안전 신변처리 등을 제공하는 ‘시간제 일반형’이 기본이다. 여기에 아동관련 세탁, 청소, 설거지 등 가사서비스가 더해진 유형이 ‘시간제 종합형’ 돌봄 서비스다. 24개월 이하 영아에게 하루 4시간 이상 제공되는 ‘영아종일제’와 고급형인 ‘보육교사형’도 있다. 이유식 먹이기, 젖병 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 등이 제공된다. ‘보육교사형’은 대졸자 가운데 보육교사 자격증을 갖춘 돌봄 도우미가 지원되는 대신 이용료가 좀더 비싸다. 영아 특성에 따라 전문 돌봄프로그램으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Q. 서비스 이용 대상은. A. 만 3개월 이상부터 가능하다. 만 24개월 이하는 종일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 12세 이하는 시간제 돌봄 서비스 대상이다. Q. 서비스 이용료는. A. 서비스 유형별로 다르다. 가장 기본인 시간제 일반형을 예로 들면, 시간당 6500원이다. 서비스를 2시간 이상 이용하는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야간이나 휴일에 신청하면 시간당 3250원이 추가된다. 중위 소득(중간소득) 120% 이하라면 미취학 아동의 경우 정부지원금이 나온다. Q. 서비스 이용 방법은. A. 본인이 전액 부담하는 경우엔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정부 지원을 받는 경우 2가지로 나뉜다. 건강보험직장가입자는 전산상 관련 정보가 나타나기 때문에 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복지로’ 사이트에서 소득 유형 판정을 신청하면 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니거나 피부양자인 경우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가서 신청해야 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손 시린 이모님~ 하루 두 번 인삼·생강차 드세요

    손 시린 이모님~ 하루 두 번 인삼·생강차 드세요

    혈액순환 불순… 찬물 손 넣으면 통증 출산 이후·40대 이상 여성에게 많아 차가운 가을바람이 유독 괴로운 이들이 있다. 손과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수족냉증 환자들이다. 냉증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해당 부위의 체온이 떨어지면서 나타난다. 날이 추우면 누구나 손발이 시리지만 잠잘 때도 양말을 신어야 하고, 심지어 여름에도 손발이 시리듯 차갑고, 통증 때문에 차가운 물에 선뜻 손 넣기가 어렵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족냉증의 원인은 아직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다. 대체로 추위와 같은 외부 자극으로 혈관이 수축해 손이나 발 등 말초 부위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아서 생기며 출산과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와 정신적 긴장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남성보다는 여성, 특히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 중년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편이다. 초경, 임신과 출산, 폐경 때의 여성호르몬 변화가 자율신경계와 혈관의 수축·확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손발뿐만 아니라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느끼는 수족냉증 환자도 있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호르몬 변화가 크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근육량이 적고 자율신경이 민감해 수족냉증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당뇨병, 류머티스, 고지혈증, 디스크 환자나 흡연자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거나 신경병증으로 인해 수족냉증이 올 수 있다. 조진현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교수는 “여성은 남성에게는 없는 자궁이나 난소 등 내장 기관이 많아 내부 장기에 혈액이 몰리다 보니 말초 혈액순환이 느려질 수 있는 데다 혈관도 남성보다 가늘어 수족냉증이 더 잘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발이 시리다 못해 추위에 노출됐을 때 푸른색으로 변하고 통증이 있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전 국민의 5~10%에서 나타나며 특히 젊은 여성 환자가 많다. 증상이 심하면 혈관이 막혀 살이 썩는 피부 괴사까지 일어날 수 있다. 보통 레이노증후군 진단을 받으면 혈관을 확장시키는 약을 쓰거나 통증을 줄이는 교감신경 절단 수술을 한다. 대개 이런 치료가 잘 듣는 편이지만 극히 일부는 치료해도 혈액 공급이 잘 안 돼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수족냉증이 있다고 무조건 혈액순환 제제를 먹다 보면 병을 키울 수 있다. 냉증 환자의 40.5%는 어지럼증이나 빈혈이 있으며 위장장애(30.4%), 정신신경증상(25.0%), 관절질환(21.1%), 산후풍(19.9%)을 함께 앓는 경우가 있다. 이진무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교수는 “냉증은 생리 불순, 생리통, 갱년기 장애, 불임과 성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의 각종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족냉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평소 운동을 해야 한다. 체열의 절반 이상을 근육이 만들어 내는데, 근육량이 적어 열이 생산되지 않으면 손발이 더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담배는 멀리한다. 흡연은 손과 발끝으로 가는 혈액을 더 적게 만든다. 손발뿐만 아니라 전신을 따뜻하게 하고, 세수나 설거지를 할 때도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등 평소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냉증을 느끼는 환자에게는 한방차도 효과적이다. 쑥, 인삼, 생강, 구기자, 대추, 계피를 끓여 하루 두 번 아침저녁으로 마시면 좋다. 특히 부인과 질환으로 인한 수족냉증에는 향부자, 더덕, 당귀차가 도움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와우! 과학] 요리하는 로봇…전세계 요리 100가지 뚝딱

    [와우! 과학] 요리하는 로봇…전세계 요리 100가지 뚝딱

    이는 어쩌면 음식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최신 주방 살림이 될지도 모르겠다. 영국 로봇개발 회사 ‘몰리 로보틱스’가 세계 일류 요리사들의 조리법을 그대로 재현해 무려 100가지가 넘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요리사 로봇을 개발했다. 출시 예정 시기는 오는 2018년이다. 주방 설비와 일체화돼 있는 이 로봇은 조리대 안쪽부터 로봇 팔이 달려 있다. 어찌 보면 단순한 구조이지만, 내장된 프로그램에는 세계 최고의 요리사들이 보유한 손동작이 그대로 저장돼 있어 칼질은 물론 불맛을 섞는 미세한 기술까지 요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재현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단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그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고 조리대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끝이다. 그다음은 요리사 로봇이 요리뿐만 아니라 뒷정리인 설거지까지 마무리해준다. 요리사의 감각과 직감, 미묘한 힘 조절이 중요한 요리의 세계는 지금까지 로봇이 침범할 수 없는 곳으로 인식됐다. 이에 대해 몰리 로보틱스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올리니크는 “이 로봇을 실제로 만들어내기까지 기계로 전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만든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단지 불가능하게 보였던 것일 뿐”이라면서 “이렇게 우리가 실현한 지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집에서 일류 요리사의 요리를 먹을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은 기쁜 일이지만, 이 로봇의 가격이 얼마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사진=몰리 로보틱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슈퍼맘 엄마, 마음 놔요”…매일 사진 보낸 딸

    “슈퍼맘 엄마, 마음 놔요”…매일 사진 보낸 딸

    슈퍼맘은 힘들다. 남편과 아이를 두고 출장을 떠나는 일도 잦다. 집안 일과 회사 일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복잡하게 얽힐 수밖에 없다. 그런 아내의 마음을 잘 안다는 듯 7세 딸과 함께 매일 사진으로 안부를 전하고 있는 남편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러시아 튜멘에 사는 카메라 감독 마랏 카. 그는 최근 출장을 떠난 아내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7세 딸과 함께 하루에 사진 한 장씩을 찍어 보고했다. 아마 당신은 잘 정돈되고 청결한 집안을 상상하겠지만, 사진을 보면 그야말로 가관이다. 집안은 난장판이고, 딸이 아빠 대신 요리와 설거지는 물론 다림질도 하고, 심지어 아빠를 목욕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런 와중에 모든 사진에는 딸이 “엄마, 모든 게 괜찮아요”라고 직접 쓴 메시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다행인 점은 부녀 사이만큼은 돈독해 보인다는 것. 하지만 이후 집으로 돌아온 아내의 반응이 어떨지 남편의 앞날이 걱정되기도 하다. 사실, 이 같은 사진은 마랏 카의 아이디어로 만든 연출 사진이다. 그는 사진 예술가 예브게니 슐츠와의 협업을 통해 이 같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사진 한 장을 가공하는 데만 30분 정도가 들었다고 한다. 마랏 카는 “아내는 집안의 청결과 정돈을 좋아하지만, 이제 우리는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고 농을 섞어 말했다. 또한 그가 딸과 함께 단둘이 즐겁게 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한다. 이들 부녀는 종종 함께 여행을 떠나며 그때마다 독특한 영상을 아이 엄마에게 보고하고 있다. 사진=마랏 카, 예브게니 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요리 로봇 등장…100가지 음식 척척, 설겆이까지

    요리 로봇 등장…100가지 음식 척척, 설겆이까지

    이는 어쩌면 음식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최신 주방 살림이 될지도 모르겠다. 영국 로봇개발 회사 ‘몰리 로보틱스’가 세계 일류 요리사들의 조리법을 그대로 재현해 무려 100가지가 넘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요리사 로봇을 개발했다. 출시 예정 시기는 오는 2018년이다. 주방 설비와 일체화돼 있는 이 로봇은 조리대 안쪽부터 로봇 팔이 달려 있다. 어찌 보면 단순한 구조이지만, 내장된 프로그램에는 세계 최고의 요리사들이 보유한 손동작이 그대로 저장돼 있어 칼질은 물론 불맛을 섞는 미세한 기술까지 요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재현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단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그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고 조리대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끝이다. 그다음은 요리사 로봇이 요리뿐만 아니라 뒷정리인 설거지까지 마무리해준다. 요리사의 감각과 직감, 미묘한 힘 조절이 중요한 요리의 세계는 지금까지 로봇이 침범할 수 없는 곳으로 인식됐다. 이에 대해 몰리 로보틱스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올리니크는 “이 로봇을 실제로 만들어내기까지 기계로 전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만든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단지 불가능하게 보였던 것일 뿐”이라면서 “이렇게 우리가 실현한 지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집에서 일류 요리사의 요리를 먹을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은 기쁜 일이지만, 이 로봇의 가격이 얼마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사진=몰리 로보틱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최민수, 아버지 최무룡 떠올리며 눈물 ‘장인어른 보더니..’

    최민수, 아버지 최무룡 떠올리며 눈물 ‘장인어른 보더니..’

    최민수가 아버지이자 배우로 활동한 고(故) 최무룡을 추억하며 눈물을 보였다. 20일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장인, 장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최민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의 캐나다 친정집에 머물며 설거지로 하루를 시작하는 장인어른의 모습을 보고 “내가 22년 전 처음 캐나다 집을 방문했을 때도 설거지를 하고 계셨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게 보였다”며 자신도 설거지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민수는 “내가 사춘기 시절부터 그려왔던 부모님에 대한 기대와 그리움을 채워주고 부모님이라는 존재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 (주은의) 엄마, 아빠께 감사하다”며 강주은의 부모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최민수·강주은 부부와 가족들은 다함께 ‘엄마가 뭐길래’를 시청했다. 최민수의 아버지 최무룡의 장지를 방문하는 장면을 본 가족들은 추억을 떠올리며 슬퍼했다. 강한 모습만 보이던 최민수도 결국 왈칵 눈물을 쏟았다. 최민수는 “슬퍼서 운 게 아니다. 옆에 계신 부모님이나 주은이, 아들 유성이, 내 식구들에게 고마웠다”며, “내가 꼭 무엇을 안 해도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들이라 그랬다”고 말했다. 강주은도 “(남편이) 원래 눈물이 없는데 그 자리에서 우는 걸 보니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며, “시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저를 정말 예뻐하셨다. 살아계셨다면 저랑 너무 잘 지냈을 것 같다. 시어머니는 치매가 있으셨다. 그래서 결혼하고 시어머니를 1년간 간호했다”고 말했다. 강주은의 아버지는 눈물을 흘려 기진맥진한 사위 최민수의 등을 토닥이며 안아줬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엄마에게 배웠어요” 집안일 척척 해내는 6세 소년 화제

    “엄마에게 배웠어요” 집안일 척척 해내는 6세 소년 화제

    미스터 맘이나 육아 대디가 되는 남성이 드물지 않은 요즘. 자기 아들이 ‘살림 잘하는 남자’가 될 수 있도록 설거지와 빨래는 물론 요리 등 여러 집안일을 아이에게 가르치고 있는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州) 먼로에 사는 니콜 파울룬(23)은 자신의 6세 아들 라일에게 집안일을 가르쳤다. 그리고 이제 그 소년은 매일 집안일을 알아서 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 엄마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 소년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집안일을 하고 있다. 간단한 요리와 설거지는 물론 세탁기를 돌리거나 심지어 어린 여동생을 돌보는 등 실제 전업주부의 뺨칠 만큼 집안일을 거침없이 해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아이 엄마는 “집안일이 여성의 일이라고 말하던 시대는 끝이 났다”면서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아들이 기본적인 것을 마스터하길 바라므로, 요리를 비롯한 가사의 첫걸음을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녀는 “학교에서는 요리와 빨래, 세금 납부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은 가르쳐주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직접 집안일을 가르쳐 아들이 집 안팎에서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미래 자립했을 때 요리 뿐만 아니라 빨래도 할 수 없다면 곤란한 것이다”면서 “가족이 생겼을 때 부인에게 맡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일을 대등하게 해내는 남성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게시물은 좋아요 12만 개, 댓글 8307개, 공유 5.8만 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여러 외신에 소개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마음은 알겠지만 아이를 부려먹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럼 딸아이에게도 대등하게 이른바 남자의 일을 가르치고 있는가?”와 같이 엄격한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그렇지만 오해가 없도록 말하자면 그녀는 아들에게 사시사철 집안일을 강요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아들은 집안일을 한 뒤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미혼모로서 타이어 교환이나 잔디 깎기 등 이른바 아빠의 일도 해내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지금은 아직 아기이지만, 딸도 결국 양쪽 다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그녀의 태도에 “우리 집에서도 아들에게 집안일을 시키고 있다”, “대학 기숙사에 들어갔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남학생이 많아 놀랐다”, “난 어머니에게 배울 수 있어 살아남았다”, “미래에 내 아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른이 된다면 곤란할 것”, “남녀가 이러니저러니 말하기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 호평이 대체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니콜 파울룬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2시간씩 13년간 일하고 월급 0원 받은 할머니…“그래도 오갈 데 없는 나를”

    12시간씩 13년간 일하고 월급 0원 받은 할머니…“그래도 오갈 데 없는 나를”

    “명절, 주말, 공휴일에도 식당 문을 여니까 매일 일 했지. 갈 곳 없으니 돈 달라는 소리도 못 했어.” 13년간 전북 김제의 한 식당에서 월급 한 푼 받지 않고 일했던 전모(70·지적장애 3급) 할머니는 19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13년간 했던 고된 식당 일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전 할머니는 2003년 원래 살던 마을주민 소개로 처음 식당으로 거처를 옮겼다. 경찰 조사에서 식당 주인 A(65) 씨 부부는 할머니의 숙식을 제공하고 월급을 약속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할머니는 다르게 기억하고 있다. 식당을 소개해 준 마을주민이 했던 “숙식을 해결하는 대신 월급은 30만원을 준다”고 했다는 것. 전 할머니는 “첫달 일 하고 나서 돈을 주지 않길래 왜 월급을 주지 않느냐고 물었는데 구박을 해서 다음부터는 말도 잘 못 꺼냈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동생과 간병인도 주인 A(65)씨 부부를 찾아가 밀린 월급을 달라고 했지만 부부가 거절했던 일도 할머니는 생생히 기억했다. 조그만 식당에서 할머니는 보통 아침 9시부터 저녁 장사가 끝나는 오후 9시까지 12시간에 걸쳐 청소, 설거지, 풀 뽑기 등을 했다. A 씨 부부는 명절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일했다. 가게 문을 닫지 않았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이렇게 13년간 단 하루도 쉬지 못했다. 다행히 동료 종업원 할머니와 가끔 일 때문에 다툰 적은 있지만, 주인 내외가 할머니를 괴롭히거나 밥을 안 주는 등 가혹 행위를 한 적은 없었다. 할머니는 “먹는 것은 주인 부부랑 같이 먹고, 잠도 쪽방이기는 하지만 주인 부부와 안채를 나눠 생활했다”며 “특별히 주인이 괴롭히거나 때리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전 할머니는 A 씨 부부가 원망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래도 오갈 데 없는 나를 받아 준 것은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월급을 안 주고 내가 모아 놓은 돈을 곗돈에 쓴다며 빌려 간 것은 밉다”고 답했다. 할머니는 지난 3월 위암 수술을 받고 현재 요양병원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가끔 찾아오는 딸과 남동생을 보는 낙에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할머니의 딸도 “20년 만에 어머니를 만났는데 건강이 너무 좋지 않아 걱정”이라며 “어머니가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곁에서 돌봐드리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시세끼 에릭·이서진·나영석·윤균상… 최고의 커플은 누구? [종합]

    삼시세끼 에릭·이서진·나영석·윤균상… 최고의 커플은 누구? [종합]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3’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애정이 넘쳤다. ‘스태프와 출연진이 모두 행복한 프로그램을 잘 되기 마련이다’라는 나영석 PD의 말이 통한 것일까? 1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한 이들은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는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올리는 동시에 서로간의 호흡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했다. 1. 이서진, 나영석 이서진과 나영석은 tvN ‘꽃보다 할배’부터 여섯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나영석은 이서진을 발굴해 낸 장본인이다. 두 사람의 친분은 나영석이 1박 2일을 연출하던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대형’이라는 별명을 가진 게스트가 이제는 ‘제빵왕 서지니’, ‘설거지니’ 등 다양한 별명까지 갖춘 나영석의 남자가 됐다. 투덜거리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두 사람의 애정행각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서로가 서로를 끌어주는 두 사람의 호흡이 이번에도 어떻게 빛을 발할지 기대가 된다. 2. 이서진, 에릭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MBC 드라마 ‘불새’ 명대사다. 두 사람은 ‘불새’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안면이 없는 사람에게 낯을 가리는 에릭에게 이서진은 낯을 가릴 이유가 없는 사람이다. 덕분에 그는 신화 데뷔 18년 만에 최초로 단독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을 결심했다. 신화 멤버들 또한 응원해줬다고 하니 축하할 일이다. 이서진이 에릭에게 대선배인만큼 두 사람의 상하관게는 명확해 보였다. 하지만 선공개된 예고 동영상에서는 “그거 왜 안 하세요, 형?”이라며 오히려 에릭이 이서진을 조종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상과는 다른 두 사람의 케미가 방송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쏠린다. 3. 에릭, 윤균상 막내 윤균상은 의욕이 넘치는 캐릭터로 등장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누구에게든 애교를 부리는 막내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독 에릭과의 케미가 기대되는 이유는 윤균상이 그의 요리실력에 반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윤균상은 밥과 간장만 먹을 줄 알았던 어촌 식탁에 봉골레 파스타와 같은 화려한 요리를 올려준 장본인에게 “반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방송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3’는 오는 14일 오후 9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2년 8개월동안 129명 사망한 ‘대구 희망원’은 어디??

    그것이 알고싶다…2년 8개월동안 129명 사망한 ‘대구 희망원’은 어디??

    8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대구 희망원에서 수십년 간 자행된 인권 유린을 다룬다. 세상에서 소외받은 이들의 천국이라 불렸던 대구 희망원. 이곳에는 결코 세상 밖으로 알려져선 안 될 진실이 숨어있었다. “개줄로 묶어서 자물쇠를 채워서 꼼짝 못 하게 하고, 한 3일을 패는데 맞다가 기절했다가 또 패고... 일주일에 5명 정도는 죽었다고 봐야지” -과거 희망원 생활인 “수도 없이 죽어가요. 하루에 2명씩 3명씩... 한 달에 거의 뭐 10번 될 때도 있고 굉장히 많았어요” -희망원 생활인. 과연 이들의 주장은 사실일까? 지난 1월, 대구시 주요 기관에는 익명의 투서가 도착했다. 제작진이 입수한 투서에는 각종 횡령, 시설 직원들의 생활인 폭행 및 사망 사건 등에 관한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고, 특히 급식 비리와 생활인 노동 착취를 언급한 내용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영양소를 갖춰서 나온 게 아니었어요. 있다는 것도 의미 없어요. 그게 무슨 의미예요? 이렇게 개밥으로 나오는데” -前 희망원 자원봉사자 “(부원장 집에서) 한 달에 4만 원 받았는데 설거지, 청소 이런 걸 다 했습니다. 그런데 (부원장 아들이) 브래지어하고 팬티만 입고 목욕을 시켜 달라 이야기를 했다는 거죠” -부원장 가사도우미 故서안나(가명) 씨 지인 놀랍게도 이 시설에서 최근 2년 8개월 동안 수용인원의 10%에 달하는 1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2의 형제복지원 사태라 불릴 만큼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지금도 각종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는 대구 희망원. 그런데 뜻밖에도 희망원을 운영하고 있는 주체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였다. 가장 낮은 이들의 편에 서서 어려운 이웃을 돌본다는 신뢰를 얻고 있는 종교 기관의 운영시설에서 왜 오랫동안 이런 문제들이 발생해온 걸까? “가톨릭이 사랑으로, 자비로 돈을 모으고 정말로 ”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우리 가 시설을 만들어주자“라고 했으면 이렇게까지 안 왔을 겁니다. 국가에서 (희망원) 운영권을 수탁 받은 거죠. 독재 권력을 위해서 그들을 비호하고, (대구 천주교는) 이익을 챙기는 걸로…” -임성무 / 前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무국장 국가로부터 대구 천주교구가 희망원의 운영권을 넘겨받은 건 1980년. 전두환 대통령이 취임 직전 만든 국보위(국가 보위 비상대책위원회)에 대구대교구 신부 2명이 참여했던 시기와 맞물린다. 독재 권력의 그늘 아래 대형 복지시설을 운영했고, 천주교의 이름 아래 누구의 견제도 받지 않았던 대구 희망원. “천주교에서 운영한다고 하니까 그 안에서 잘 짜져서 돌아가는구나 싶었는데, 지금 대한민국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과거 희망원 생활인 1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구 희망원에서 수십 년간 자행된 인권유린을 추적하고, 왜 최근까지 그 실상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는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그 의문을 파헤친다. 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절증후군...피부도 지친다

    명절증후군...피부도 지친다

    명절이 끝난 후 찾아오는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을 부정적인 의미로 명절증후군이라 부른다. 명절 기간 동안 피부도 명절 증후군을 겪는다. 대표적인 명절 피부트러블 중 하나가 바로 주부습진인데 이는 명절 기간 동안 음식과 차례 준비, 설거지 등으로 손에 물을 접촉하면서 발생한다. 주부습진의 증상으로는 피부가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며 물집이 생긴다. 부엌일 전 면장갑을 끼고 고무장갑을 착용하면 주부습진을 예방할 수 있다. 명절 음식 또한 피부를 지치게 하는 요소이다.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고기 부침, 전 종류 등은 동물성 기름으로 높은 칼로리를 가져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뜨거운 가스레인지 앞에서 오랜 시간 음식을 하는 것과 명절 기간 장시간 정체 된 고속도로에 머무는 것도 피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우보한의원 석민희 원장은 19일 “불규칙한 수면시간과 스트레스로 예민해진 피부는 특히 회복이 더디다”며 “열량이 높은 명절음식과 과음은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치명적이므로 명절 기간 피부 환자들은 개인적인 홈케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설거지는 시아비가 다 해주마” 추석, 시골이 변했다

    “설거지는 시아비가 다 해주마” 추석, 시골이 변했다

    추석을 맞아 고향에 내려오는 며느리 고생을 배려한 시아버지들이 따뜻한 현수막을 내걸었다. 15일 전남 진도군 의신면 만길노인회관 앞길에는 ‘애미야∼∼ 어서 와라. 올해 설거지는 시아버지가 다 해주마!’라는 문구가 박힌 큼직한 현수막 한 장이 귀성객을 반기고 있다. 명절마다 귀성객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건 의신면 이장단은 이번 추석을 앞두고 국토 최남단 고향까지 힘들게 내려오는 젊은이들을 힘 나게 해줄 참신한 문구를 고민했다. 대부분 50∼60대인 41개 마을 이장들은 농담으로 “며느리가 힘들어서 못 오면 아들도,손주도 못 보는 거다.며느리한테 잘해야 한다”는 말을 건네다가 며느리를 위로하는 현수막을 만들게 됐다. 혹시라도 시아버지 마음이 잘못 전달될까 봐 ‘현직 며느리’인 의신면 주민센터의 여성 공무원에게 검수까지 받았다. 이장들은 수도권에서 진도까지는 보통 육로로만 6시간,명절에는 8∼10시간이 걸리며 작은 섬들은 또다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해 명절에 고향까지 오는 것만 해도 효도라고 이야기했다. 이장단 총무를 맡은 최성원 도명마을 이장은 “여자들이 명절 때면 일도 많은데 수도권에서 여기까지 얼마나 또 힘들게 오느냐.편안하게 쉬었다가 갔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했다”며 “나는 아직 며느리가 없는데 명절 지나면 다들 얼마나 며느리들을 쉬게 해줬는지 후일담을 나누기로 했다”며 웃었다. 김양오 이장단장은 “나부터 고생해서 집에 온 자녀와 아내 부담을 덜기 위해 명절이면 부침개 부치는 일은 전담한다”며 “막내아들보다 어린 20대 며느리가 처음 명절을 보내러 왔을 때가 생각났다.다들 조금씩 배려하는 마음으로 훈훈한 명절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