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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측 “尹, 법정서 입장 피력”… 이중 수사 이유 지연책 가능성

    윤석열 측 “尹, 법정서 입장 피력”… 이중 수사 이유 지연책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 측은 17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공개변론이 열리면 대통령이 법정에서 당당하게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충격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게 내란이 될 수는 없다”며 “대통령이 정권 찬탈을 위해 내란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폭동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절차가 시작되고 윤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가 시작되자 윤 대통령 측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란 혐의에 대해 “일고의 동의도 하지 않는다”며 “내란을 넘어 반란 수괴라고 하는데 대통령이 왜 반란을 일으키느냐”고 말했다. 또 비상계엄에 대해 “(내란이 아닌) 소란 정도”라고 축소 평가하며 내란죄 성립 요건인 폭동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40년 지기로 현 정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냈다. 그는 수사기관이 수사를 하고 있는 만큼 내란 수사와 탄핵 심판, 재판 대응 등 총 세 갈래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내란 수사에 대한 변호인단과 탄핵 심판 대응을 위한 대리인단을 별도로 구성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개인적인 견해라는 전제하에 “내란죄가 분명하지도 않은데 육군참모총장을 구속해 버리고 지금 광기적인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석 변호사는 검찰과 경찰이 출석요구를 한 것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이) 법치주의 법 절차를 따르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면서도 “(수사기관이) 부른다고 무조건 가는 것만이 법치주의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법조계에서는 ‘이중 수사’를 이유로 윤 대통령이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서 ‘수사·재판 지연’ 전략을 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국방부 조사본부(군사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18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는 21일 윤 대통령에게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검찰의 1차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을뿐더러 이날 공조수사본부가 보낸 출석요구서 수령도 거부했다. 비상계엄 사태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이날 “이번 비상계엄에는 미래세대에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려는 대통령의 소중한 뜻이 담겨 있었다”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 與의원 65%가 영남 텃밭… ‘친박’ 때와 다른 ‘친윤’의 건재함

    與의원 65%가 영남 텃밭… ‘친박’ 때와 다른 ‘친윤’의 건재함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내 친박(친박근혜)계가 ‘폐족’ 위기에 놓였던 것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국민의힘 내 친윤(친윤석열)계는 건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조 친윤’ 권성동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고 친윤계와 대립해 온 친한(친한동훈)계가 쪼개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17일 “2016년 탄핵 당시 박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보수 전체가 쓸려 나갔다”며 “영남 지역 위주로 탄핵의 트라우마가 강하게 남아 있는데 (이번에는) 당내 대다수를 차지하는 영남 의원들이 친윤이기 때문에 친윤이 건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2대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 90명 중 영남권 의원이 59명(65.6%)이다. 19·20대에선 절반을 넘지 않았던 영남권 비율이 21대(69.0%)부터 60%대로 높아졌다. 영남 지역 여론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친한계 한 의원은 “영남권 의원들은 탄핵과 같은 위기가 오면 지지층이 더 결집하기 때문에 (수도권 의원들과는) 생각이 완전히 다르다”고 언급했다. 반면 비영남권 위주의 친한계는 한동훈 전 대표 사퇴 이후 계파 결속력이 급속도로 약해지는 모습이다. 한 전 대표는 전날 친한계 의원들과의 만찬을 주재했는데 ‘공개 친한’으로 분류된 22명의 의원 중 참석자는 절반에 그쳤다. 당직을 맡았던 박정하 전 비서실장, 서범수 전 사무총장과 장동혁 전 최고위원 등 ‘친한 핵심’도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구심점을 잃은 친한계는 당분간 당내 ‘소장파’ 역할을 자처하며 친윤계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갈 전망이다. 친한계는 이날도 “당명이 내란의 힘이냐”(조경태 의원), “계엄의 바다 ‘현타’(현실자각타임)가 올 것”(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이라며 친윤계에 날을 세웠다.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던 2016년에는 당내 60여명에 달하는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중 29명이 집단 탈당한 뒤 신당을 창당했으나 친한계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당내 20명 안팎에 불과한 친한계 의원 중 8명이 초선 비례대표 의원으로, 이들은 자진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한다. 또 비례대표를 제외한 의원들이 모두 탈당한다 해도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의원 20명을 채울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창당)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일축했다. ‘한동훈 지도부’ 붕괴에 따른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은 18일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18일 의원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는 페이스북에 “비대위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당 간판을 내리고 재창당을 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국가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환부작신’(썩은 것을 싱싱한 것으로 바꾼다는 뜻)하자”고 강조했다.
  • 與 “내란 표현, 법적 요건 안 맞아”… 野 “내란 공범들이 어디서”

    與 “내란 표현, 법적 요건 안 맞아”… 野 “내란 공범들이 어디서”

    정청래 “尹 출석 거부, 체포해야”공수처장 “적법한 조치 취할 것”野김용민 “與·추경호 내란 공모”與의원들 “선 넘었다” 집단 퇴장‘안가 회동’ 참석자 휴대전화 교체이완규 법제처장 “증거인멸 아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내란’ 등의 표현과 윤 대통령 신병 처리 등을 두고 여야가 날 선 공방을 벌이며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내란이란 표현에 거부반응을 보였고, 야당에선 윤 대통령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며 “오늘 현안질의는 12·3 내란 사태 및 탄핵 심판 관련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내란 사태가 아니라 비상계엄 사태”라며 “법적 구성요건이 맞느냐 하는 부분은 사법적 판단을 가져가는 것인데 별개로 논의돼야 한다”고 항의했다. 윤 대통령 소환 조사와 관련해선 수사 주체 문제도 제기됐다.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중 출석 요구에 나선 데 대해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검찰은 이 사건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청법 4조 2항에 ‘검사는 자신이 수사 개시한 범죄에 대하여는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기소를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소환에 불응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 체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 위원장은 “아직도 내란 우두머리(윤 대통령)가 수사기관의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동운 공수처장은 “18일 오전 10시까지 공수처 출석을 통지했지만 수취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후 신속하게 적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에게 질의하며 “누군지 특정은 못 하겠지만 (국민의힘) 상당수 위원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같이 내란을 공모했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선을 넘었다”며 항의했고, 김 의원은 “공범들이 어디서 함부로”라고 응수했다.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완규 법제처장은 ‘휴대전화를 교체했느냐’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바꿨다”고 답했다. 이 처장은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 4일 ‘안가 모임’ 참석자 중 하나다. 당시 이 모임에 참석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민정수석도 휴대전화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의원이 “증거를 인멸한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이 처장은 “증거인멸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당시 안가 모임이 ‘2차 비상계엄 모의’와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 檢 ‘尹캠프’ 건진법사 체포

    檢 ‘尹캠프’ 건진법사 체포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출마자들에게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이른바 ‘건진법사’라고 불리는 무속인이 검찰에 체포됐다. 건진법사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은 17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전성배(64)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전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돕겠다는 명목으로 경북 지역 정치인들로부터 1억원 정도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가상자산(코인) 관련 범죄를 수사하다 전씨의 정치자금법 위반을 인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2022년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무속인이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에서 고문을 맡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윤 대통령 취임 전후로 전씨는 각종 의혹에 자주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8월 대통령실 직원 사적 채용과 함께 전씨가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공천은 물론 국정 운영에 관여하는 등 윤 대통령 부부의 ‘비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의혹의 주된 내용이다. 그동안 전씨에 대해선 검찰과 경찰 모두 이렇다 할 수사가 없었는데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이권 개입’ 논란의 사실관계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법조계 안팎에선 전씨를 필두로 그간 윤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열라고” 러 병원서 北생존병사들 최초 포착…“100여명 치료중” (영상) [포착]

    “열라고” 러 병원서 北생존병사들 최초 포착…“100여명 치료중” (영상) [포착]

    미국 정부가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교전 및 사상자 발생을 공식 확인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전사자 시신 처리에 관해 언급한 가운데, 생존한 북한 병사 100여명이 러시아 쿠르스크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보케이션 인포는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격전 중인 러시아 서부 쿠루스크의 울리챠 피로고바 내 병원에서 북한군 부상병 100여명이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또 병원 몇개 층이 북한군 부상병들을 위해 할당됐으며, 입원한 부상병들에게는 식사도 제공 중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와 함께 병원에서 목격된 북한 병사 관련 시각 자료를 공유했다. 이들이 공유한 러시아 쿠르스크 현지 병원 동영상에는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아시아계 외양의 남성들이 등장했다. 동영상에서는 “열라고” 등 북한말이 선명하게 들렸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365와 일부 러시아 밀리터리 텔레그램 채널은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했으며, 우크라이나 제8 MTR 연대가 쿠르스크에서 사흘 만에 북한군 50명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한 우크라이나 매체는 북한군이 14일 쿠르스크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정부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전사자에 대해 언급했다. 美 “북한군 최전선에 투입돼 상당한 피해…사상자 수십명”“러 부대에 통합돼 주로 보병 역할…제2선→최전선 이동” 16일 미국 정부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였으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참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미 당국이 북한군의 교전 및 사상자 발생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군 사상자 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없다면서도 북한군이 지난주 전투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군이 러시아 부대에 통합됐으며 주로 보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지만 “수십명(several dozens)”에 달한다면서 “대수롭지 않은 피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내 전장에서 전사한 북한 군인을 봤다”고 확인했다. 밀러 대변인은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은 이미 합법적 표적이 됐다. 그들은 전투에 참여했고, 전투원으로서 우크라이나군의 합법적 표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북한군 파병으로 러시아와 북한의 확전을 목격했다”며 “북한군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싸우도록 보내는 것은 더 큰 확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러 군사협력 심화를 억제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에 대한 질의에는 구체적인 방안을 언급하지 않은 채 “러시아가 갈등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취하지 않도록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은 확실히 더 많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북한군 추정 영상 공개…“전사자 얼굴까지 소각”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얼굴까지 소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한 영상에는 산속에서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일부분에 불이 붙어 있고, 다른 사람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곁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러시아는 북한 병사들이 죽은 뒤에도 얼굴을 감추려 하고 있다”는 영어 자막이 달렸다.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아시아계 외양의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노, 노”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고는 자리를 피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영상 속 인물들이 나누는 러시아어 대화 내용이 “마스크를 쓰라고 해”, “여기 있는 것 아무도 몰라” 등이라는 설명도 영어 자막으로 실렸다. 이 밖에 우크라이나 방어선에 배치된 북한군이라며 병사 한 명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모습도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영상을 근거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방어선 공격에 북한군이 투입된 사실만이 아니라 그로 인한 병력 손실까지 은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군은 훈련받을 때에도 얼굴을 노출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며 “또한 우리와 전투를 마친 뒤에는 전사한 북한 병사의 얼굴을 말 그대로 불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러시아에 만연한 인간성의 말살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러시아에 대한 책임 추궁을 통해 이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1만여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한 바 있다. 쿠르스크는 러시아가 지난 8월 우크라이나에 기습적으로 점령당한 뒤 탈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으로, 북한군 병력은 이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 홍준표 “尹 혐의, 내란죄 성립 어려워…직권남용죄 정도”

    홍준표 “尹 혐의, 내란죄 성립 어려워…직권남용죄 정도”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내란죄는 성립되기 어렵고 직권남용죄 정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죄는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윤 대통령은 국가 정상화를 내걸었기 때문에 목적범인 내란죄는 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행위태양으로 폭동이 요구되는데 폭동은 한 지방의 평온을 해할 정도여야 하는데 이번 계엄의 경우는 폭동이라기보다 일시적 소란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 형법에는 소란을 넘으면 소요죄가 되고 소요를 넘어서야 그때 비로소 폭동이 된다”며 “예컨대 살인, 방화, 강도가 날뛰던 LA폭동을 생각하면 폭동 개념이 이해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시장은 또 “이는 우리 헌법학계의 거두이신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의 칼럼과 그 내용이 같다”면서 “(나는)이미 6일 전에도 내란죄는 성립되기가 어렵고 직권남용죄 정도로 보인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검찰 등 수사기관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직권남용죄는 현직 대통령의 경우 재직 중 형사상 소추는 되지 아니하나, 탄핵 사유는 된다”며 “그런데 수사기관들이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공 다툼하는 게 참 어이없는 행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야권을 향해선 “박근혜(탄핵) 때는 적폐 청산 프레임을 짜더니, 이번에는 턱도 없는 내란죄 프레임으로 거짓 선동하고 있다”며 “정신들 차리자”고 했다.
  • 與 의원 65%가 영남 텃밭…‘친박’ 때와 다른 ‘친윤’ 건재함

    與 의원 65%가 영남 텃밭…‘친박’ 때와 다른 ‘친윤’ 건재함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내 친박(친박근혜)계가 ‘폐족’ 위기에 놓였던 것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국민의힘 내 친윤(친윤석열)계는 건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조 친윤’ 권성동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고 친윤계와 대립해 온 친한(친한동훈)계가 쪼개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17일 “2016년 탄핵 당시 박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보수 전체가 쓸려 나갔다”면서 “영남 지역 위주로 탄핵의 트라우마가 강하게 남아 있는데 (이번에는) 당내 대다수를 차지하는 영남 의원들이 친윤이기 때문에 친윤이 건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2대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 90명 중 영남권 의원이 59명(65.6%)이다. 19·20대에선 절반을 넘지 않았던 영남권 비율이 21대(69.0%)부터 60%대로 높아졌다. 영남 지역 여론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친한계 한 의원은 “영남권 의원들은 탄핵과 같은 위기가 오면 지지층이 더 결집하기 때문에 (수도권 의원들과는) 생각이 완전히 다르다”고 언급했다. 반면 비영남권 위주의 친한계는 한동훈 전 대표 사퇴 이후 계파 결속력이 급속도로 약해지는 모습이다. 한 전 대표는 전날 친한계 의원들과의 만찬을 주재했는데 ‘공개 친한’으로 분류된 22명 의원 중 참석자는 절반에 그쳤다. 당직을 맡았던 박정하 전 비서실장, 서범수 전 사무총장과 장동혁 전 최고위원 등 ‘친한 핵심’도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구심점을 잃은 친한계는 당분간 당내 ‘소장파’ 역할을 자처하며 친윤계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갈 전망이다. 친한계는 이날도 “당명이 내란의 힘이냐”(조경태 의원), “계엄의 바다 ‘현타’(현실자각타임)가 올 것”(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이라며 친윤계에 날을 세웠다.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던 2016년에는 당내 60여명에 달하는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중 29명이 집단탈당한 뒤 신당을 창당했으나, 친한계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당내 20명 안팎에 불과한 친한계 의원들 중 8명이 초선 비례대표 의원으로, 이들은 자진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한다. 또 비례대표를 제외한 의원들이 모두 탈당한다 해도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의원 20명을 채울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창당)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일축했다. ‘한동훈 지도부’ 붕괴에 따른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은 18일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18일 의원총회에서 결정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는 페이스북에 “비대위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당 간판을 내리고 재창당을 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국가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환부작신’(썩은 것을 싱싱한 것으로 바꾼다는 뜻)하자”고 강조했다.
  • 여야, 헌재 구성 놓고 충돌…野 일각에선 ‘지연 전략 펼치는 거냐’

    여야, 헌재 구성 놓고 충돌…野 일각에선 ‘지연 전략 펼치는 거냐’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인사청문회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과거 선례를 근거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추천 몫이었던 과거 선례와 국회 추천 몫인 현재 상황은 다르다고 맞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민주당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임명 절차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기 전까지는 (한덕수)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행정부 소속이 아닌 독립적 헌법 기구로서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3명의 임명은 그 권한 행사의 범위를 신중하고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게 권 원내대표의 설명이다. 이에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특위에 들어오지 않을 경우 야당 의원들만 참여한 채 18일부터 특위 활동을 시작해 오는 23~24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헌재 9인 재판관 체제’를 완성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절차 진행의 신속성과 파면 결정 시 정당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헌법재판관 임명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이미 합의한 사안”이라며 “양당 합의 하에 후보자를 추천했고, 청문회 개최와 청문 위원 명단까지 합의해 놓았다.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합의마저 뒤집을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일각에선 국민의힘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추천 절차부터 지연 전략을 시작했다는 판단에 따라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다. 박홍근 의원은 페이스북에 “현 국정 혼란의 원인이 내란범 윤석열과 이에 동조한 국민의힘이란 사실을 모두가 안다”며 “이미 위헌 정당 해산의 근거가 충분히 쌓였다. 반헌법적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즉시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주민 의원은 “2017년 박한철 당시 헌재 소장은 대통령 지명 몫이고, 현재 공석인 헌법재판관 3인은 국회 추천 몫으로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러니 ‘윤석열 탄핵’을 외치던 국민이 이제는 ‘국민의힘 해체’를 외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부회장 승진 내정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부회장 승진 내정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대한항공에서 부회장이 선임되는 건 6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정기 임원 인사에서 우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전날 열린 기업 결합 관련 그룹 임직원 간담회에서 부회장 선임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임원 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정식 발령 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부회장 선임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2018년 대한항공에 전문경영인 체제가 도입되면서 석태수 당시 한진칼 사장이 대한항공 부회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석 부회장은 2019년 11월 물러났고, 부회장직은 그동안 공석이었다.
  • 전·현직 정보사령관, 롯데리아 ‘햄버거 회동’서 내란 모의

    전·현직 정보사령관, 롯데리아 ‘햄버거 회동’서 내란 모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이 계엄을 앞두고 경기 안산의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나 사전 모의한 정황을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문 사령관과 노 전 사령관을 긴급체포했으나, 검찰은 문 사령관에 대해선 긴급체포를 불승인했다. 경찰은 17일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문 사령관과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경기 안산의 롯데리아에서 만났다. 경찰은 전·현직 사령관이 이곳에서 계엄을 암시하며 사전 지시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경찰 조사에서 A 대령은 노 전 사령관이 “부정선거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확인하면 증거를 확보할 수 있으니 서버를 확보하라”고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노 전 사령관이 선관위 서버 확보와 관련된 인원을 선발했는지를 묻자, 문 사령관이 “예”라고 답변했다는 진술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도 확보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현재는 민간인 신분이지만,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포고령을 작성하는 등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문 사령관은 계엄 당시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정보사령부 산하 첩보부대인 북파공작원부대(HID)가 국회의원 긴급 체포조로 투입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 야권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정보사와 별도로 방첩사 합동수사단 안에 제2수사단을 꾸려 계엄을 모의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긴급체포된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전날 검찰이 긴급체포를 불승인해 석방한 문 사령관에 대해선 신속한 신병 처리와 수사를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했다.
  • ‘충청광역연합’ 내일 출범…초대 수장에 김영환 충북지사

    ‘충청광역연합’ 내일 출범…초대 수장에 김영환 충북지사

    충청권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남, 충북)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특별지자체인 ‘충청광역연합’이 첫발을 뗀다. 충청광역연합을 이끌 초대 수장으로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확정됐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17일 세종시 충청광역연합 청사에서 1회 임시회를 열고 초대 연합장으로 김영환 충북지사를 선출했다. 연합의회 초대 의장으로는 노금식 충북도의원이, 부의장에는 유인호 세종시의원과 김응규 충남도의원이 각각 뽑혔다. 임기는 연합장 1년, 연합의회의장 2년이다. 김 연합장은 “전국 최초로 출범하는 충청광역연합은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충청이 하나로 통합해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고 중부내륙축으로 발전축을 전환해 국토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노 의장도 “4개 시도의회가 지혜와 힘을 모아 공동과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모범적인 광역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이날 충청광역연합 조례안과 내년도 예산안 등도 처리했다. 충청광역연합은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한다. 지난 2022년 특별지자체 제도 시행 이후 처음 출범하는 충청광역연합은 충청권의 단일 경제·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별지자체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공동으로 광역 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만들어지는 지자체로 일정한 범위에서 자치권이 생겨 독립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 충청광역연합은 오는 31일 공식 업무를 개시하고 각 시도로부터 넘겨받은 초광역 도로·철도망 구축과 초광역 발전 선도사업 육성, 관광체계 구축 등 20개 지자체 이관사무와 국가에서 이관된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운영 등 광역 사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충청 광역 연합이 지역 내 총생산 290조원 규모의 충청권을 광역 생활경제권으로 묶어 시도 경계를 넘어서는 초광역 교통망을 조성하고, 각각의 산업기반을 함께 활용해 권역 단위의 산업역량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충청광역연합은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방행정 체제 선도 모델”이라며 “출범 이후에도 충청권 4개 시도와 긴밀히 협의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尹탄핵에 與단체장들 수습책 시각차…이재명 비판엔 한목소리

    尹탄핵에 與단체장들 수습책 시각차…이재명 비판엔 한목소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여권 단체장들이 수습책을 두고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조속한 당 정비와 함께 탄핵 찬성의원들에 대한 ‘당원권 정지’를 촉구했고, 탄핵에 반대했다가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오세훈 서울시장은 “편 가르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시점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조속히 당 정비를하고 우리를 지지하는 분들이나 중도층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이 탄핵 반대를 했다가 찬성으로 돌아선 건 유감이지만,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16일) 탄핵에 찬성한 여당 소속 의원들을 두고 “후안무치하게 제명해달라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당론 위배 해당 행위로 당원권 정지를 3년간 하고, 지역구 의원 중 탄핵 찬성 전도사들은 당원권 정지 2년 정도는 해야 당의 기강이 바로잡히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난파선 레밍들을 방치하는 바람에 또다시 이런 참사가 온 것”이라며 “그건 소신이 아니라 민주당 2중대 행각에 불과했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시장은 “지금은 편 가르기를 할 때가 아니다. 부역자나 출당을 운운하며 비판하는 것은 이 어지러운 시국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며 “탄핵안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자신의 소신과 판단에 따라 표결에 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홍 시장은 “당론에 배치되는 행동도 소신이라고 한다면 당이 왜 있고 당론이 왜 있나”라며 “당론을 정해놓고 그에 따르지 않는다면 그 정도는 각오하지 않았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이번 탄핵 반대는 질서 있는 퇴진을 요구하기로 하고 의총 의결을 한 강제적 당론이었던 만큼, 반대하는 건 소신과 상관없이 징치돼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 이를 홍 시장과 오 시장의 갈등으로 표현한 데 대해 “오 시장과 논쟁하는 것은 Quarrel(언쟁)이 아니라 Debate(토론)”라고 했다. 홍 시장과 오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나란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홍 시장은 “아무리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이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나. 좌파들의 집단 광기가 진정되면 나라는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며 했다. 오 시장은 “이재명 한 명의 존재가 한국 경제와 정치의 최대 리스크”라고 비판했다.
  • 김태흠 “국민의힘 재창당하라”…“재집권보다 국민 신뢰회복”

    김태흠 “국민의힘 재창당하라”…“재집권보다 국민 신뢰회복”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서두르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17일 “비대위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당 간판을 내리고 재창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소속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자치단체장이다. 김 지사는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려 “지금 국민의힘은 존망의 위기”라며 “비대위 구성을 놓고 우왕좌왕하고 외부 인사니, 덕망가니 하며 한가하게 여유 부릴 때가 아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도 염두에 둬야 하는데, 비대위 체제로는 대선을 치를 수 없다”며 “이번 비대위는 당의 재창당 준비위원회 수준이면 족하다”고 했다. 이어 “초선, 재선, 3선 등 각 선수 대표와 원외 위원장 대표 등 당내 구성원이 참여해 재창당 로드맵을 준비하고 실행하면 된다”면서 “야당과의 협상, 정부와의 현안 등 대외문제는 원내대표가 하고 외부 인사와 덕망가는 재창당할 때 영입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재집권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우선”이라며 “재창당 수준의 새판짜기를 통해 당을 수습하고 국민에게 국가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환부작신(換腐作新·썩은 것을 싱싱한 것으로 바꿈)하자”고 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2일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 “단합된 결정은 분열보다 낫다”면서 “국민의힘 전 의원은 탄핵 표결에 참여해 육참골단(肉斬骨斷·살 자르고 뼈 끊는다)의 심정으로 탄핵 절차를 밟자”고 주장했다. 지난 15일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당 대표에겐 권한 못지않게 무한책임이 있다. 당신은 그걸 외면하고 있다”면서 “제발, 찌질하게 굴지 말고 즉각 사퇴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었다.
  • “옆 반 선생님같은 리더 되겠다” 교총 최연소 회장의 포부

    “옆 반 선생님같은 리더 되겠다” 교총 최연소 회장의 포부

    국내 최대 교원단체로 꼽히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서 최근 최연소이자 첫 30대 회장이 선출됐다. 지난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새 위원장 역시 30대 교사가 선출되면서 교육계에서는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젊은 교사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강주호(38) 신임 교총 회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힘들 때 찾는 옆 반 선생님 같은 회장을 필요로 하신 것 같다”며 “무너진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는 절절한 바람”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지난 11일 회원 12만명의 전국 최대규모 교원단체인 교총 회장으로 선출돼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2014년부터 경남 진주동중에서 근무 중인 강 회장은 “청년 교사들이 더 이상 학교를 떠나지 않게 해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악성 민원과 행정업무 부담으로 교사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교사들의 진단이다. 이를 위해 강 회장은 교사들의 민원을 끝까지 해결하는 ‘교원보호119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지원·보호하는 팀이다. 아울러 교총은 노조 전임자에게 근로 시간을 면제해 주는 타임오프제를 적용받지 못하는데, 이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해선 현장과의 소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같은 정부의 대표적 정책도 현장 안착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내년 도입되는 AI교과서에 대해 강 회장은 “학생 맞춤형 교육은 필요하지만, 학교장이나 교사들에게 자율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핵 정국으로 교육 정책 추진이 불투명한 가운데 강 회장은 “비본질적 행정 업무가 너무 많은 문제는 계속 개선해야 한다”며 “과밀학급 해소와 교원 충원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기 동안 학교 현장을 부지런히 찾겠다고 밝힌 강 회장은 “교장 선생님부터 초임 선생님, 교수님까지 다 함께 있는 단체인 만큼 상생과 상호 존중의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이태원 로컬리티 복원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이태원 로컬리티 복원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도시콘텐츠 매니지먼트 컴퍼니 ㈜어반플레이(대표 홍주석)가 이태원 로컬크리에이터들과 전문가와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태원 로컬 브랜드 포럼’을 개최하고 이태원 로컬리티 복원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포럼에는 이승현 PDF 서울 대표, 이현덕 론드리프로젝트 대표, 김일영 소연PPS 대표, 송정복 (재)희망제작소 지역혁신부문장 등 이태원 지역 스몰브랜드 대표들과 도시 및 지역 상권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현 대표와 이현덕 대표의 발제로 시작한 행사에선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적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졌다. 이승현 대표는 발제에서 이태원 지역의 고유성이 팬데믹과 이태원참사,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더불어 대자본의 유입으로 급격하게 약화됐다고 말하고 이를 복원하기 위해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현덕 대표 역시 이태원 상권의 위기에 대해 동의하고 상권의 매력을 되찾기 위해 개별 브랜드 스스로의 혁신과 연대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김일영 대표는 무엇보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한 이태원 상권의 위기와 불안정성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상생구역, 자율상권구역사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지역상생구역은 임차인 및 임대인간 상생협력을 통해 상권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고 자율상권구역은 임차인과 임대인 주도로 상권을 육성하고 상권 활성화에 따른 임대료 인상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운영하기 위해선 지역상생협의체와 자율상권조합이 필요하다. 동시에 공공부문에 의존하기보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지키고 드러내는 것에 가장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정복 지역혁신부문장은 스몰브랜드 간의 연대와 소통으로 시너지를 내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하고 지역 청년들과 ‘축제학교’ 형태의 골목별 소규모 축제를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한편, 이날 개최한 ‘이태원 로컬브랜드 포럼’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로컬 브랜드 창출팀(후속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어반플레이가 지역의 스몰브랜드와 전문가그룹을 초청해 이태원 지역의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오픈형 토론 행사다.
  • 尹측 “내란죄 성립 요건 안돼…법정서 다툴 것”

    尹측 “내란죄 성립 요건 안돼…법정서 다툴 것”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17일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성립 요건이 안 된다”며 “윤 대통령이 법정에서 당당하게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공개변론이 열리면 윤 대통령이 직접 나와 입장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의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언제 (탄핵심판의) 공개변론이 열릴지는 모르겠지만 열리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 입장에서는 법률적 개념으로서 내란죄에 대해서는 일고의 고민도 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수사기관이 저렇게 하니 수사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판 대응까지 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수사 대응, 탄핵심판 대응, 재판 대응 등 총 세 갈래로 나눠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이 정권 찬탈을 위해 내란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폭동 요소도 없다”며 “내란죄 성립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야당의 여러 국정 난맥과 국헌 문란 부분을 따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내란 수사와 탄핵심판은 성격이 다른 만큼, 변호인단을 따로 구성해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란 수사에 대한 변호인단과 탄핵심판 대응을 위한 대리인단을 별도로 가동한다는 의미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21일 출석 요구를 한 것과 관련해서는 “(출석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검찰, 경찰, 공수처 등 여러 수사기관이 동시에 진행 중인 수사에 관해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출석 여부와 관련해선 “그런 부분을 검토·판단해 정리되면 며칠 내에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 강추위에 가슴 드러낸 여성들 “F×××” 외치며 톱질…대체 무슨 일

    강추위에 가슴 드러낸 여성들 “F×××” 외치며 톱질…대체 무슨 일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페미니스트 단체 ‘페멘’(Femen) 소속 활동가들은 13일(현지시간) 제네바 유엔본부 앞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유엔본부 앞에 설치된 12m 높이의 ‘부서진 의자’ 조각품 다리를 전기톱으로 훼손했다. 이 작품은 지뢰로 인한 신체 절단을 상징하는 것으로, 전쟁에서 파괴적인 무기를 금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여성 2명은 상의를 탈의한 상태였다. 다리에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밴드를 착용했다. 이들은 영하권 날씨에도 가슴을 드러내며 “러시아를 유엔에서 배제하라”, “F××× 러시아” 등 욕설을 반복적으로 외치며 톱질을 했다. 작품에는 여러 개의 상처가 남았다. 제네바 경찰에 따르면 이번 시위와 관련해 이들을 포함한 관련자 총 4명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단체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를 유엔에서 추방할 것으로 요구하며 “유엔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창설됐지만, 침략자를 막지 못한 것은 부러진 의자가 상징하는 비극을 가중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배신과 군사적 침략의 희생자가 됐다”며 “전 세계는 이 기념물로 이 사실을 가릴 수 없다. 우리 조국이 파괴되는 동안 무관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멘은 정치적 자유, 가부장주의 타파, 여성 지위 향상, 예술과 표현의 자유 등을 내건 여성운동 단체로 ‘반라의 여전사들’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토플리스 시위로 유명하다. 이들은 저서 ‘분노와 저항의 한 방식, 페멘’에서 “가슴을 드러내는 것은 무기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의 투쟁은 근본적으로 비폭력적”이라고 밝혔다.
  • 생과일찹쌀떡 전문 한정선, 겨울 한정구성 6구, 9구 세트 출시

    생과일찹쌀떡 전문 한정선, 겨울 한정구성 6구, 9구 세트 출시

    생과일찹쌀떡 전문매장인 한정선이 겨울시즌을 맞아 겨울 한정 패키지인 6구, 9구 세트를 선보이고 각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 중임을 밝혔다. 한정선은 한국의 전통적인 디저트인 찹쌀떡을 기반으로 생과일과 더불어 초콜릿, 피스타치오 등 다양한 속재료를 더해 새로운 관점으로 만들어낸 퓨전 디저트를 취급하는 곳으로, 한정선 찹쌀떡은 한국인의 입맛은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어필될 수 있는 메뉴로 알려져 있다. 구매 고객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점차 매장이 늘어나 현재 성수본점을 비롯해 더현대서울점, 신세계강남점, 수원 스타필드점과 같은 주요 대형 쇼핑몰에 매장이 오픈되어 있다. 항상 계절 한정으로 시즌 메뉴를 선보이고 있고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기간에는 그에 맞춘 메뉴나 구성세트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겨울맞이 6구, 9구 세트가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6구, 9구 세트는 한정선이 취급하는 인기 메뉴들이 고르게 들어가 있어 메뉴고민을 할 필요가 없는 만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이 선택하기 적절하다. 특히 6구 세트는 겨울에 어울리는 하얀색 보자기로, 9구 세트는 크리스마스가 떠오르는 전통요소가 포인트로 그려진 빨간색 박스로 포장 패키지를 적용하고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지팡이 노리개도 함께 추가하며 겨울한정 구성에 어울리는 가치까지 더해졌다.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물, 신년 선물 등으로 많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선 메뉴들은 냉동과일이 아닌 생과일만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굉장히 핫했던 두바이찹쌀떡의 경우 100% 피스타치오를 구워 만들어 인기 메뉴로 판매되고 있다. 계절마다 제철인 시즌 과일을 사용하기 떄문에 한정메뉴가 상시 새롭게 선보여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9구 세트에는 이번 시즌의 인기 계절메뉴이자 겨울 한정메뉴인 초코딸기 찹쌀떡이 포함된다. 한정선은 냉동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생과일 찹쌀떡을 주력으로 하고 있고 신선도를 살리기 위해 현재까지 온라인 판매나 배달판매는 하지 않고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많은 고객이 몰림에 따라 형평성을 위해 예약판매 또한 하지 않고 있어 각 매장들에 웨이팅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해 ‘줄 서서 먹는 디저트 매장’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성수동 본점을 시작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더현대, 신세계, 스타필드 등 단기간에 랜드마크 대형몰에 입점됐는데, 이들 매장은 한국적인 미를 돋보이게 하는 인테리어로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재미도 더해준다. 매장 벽면에 비치된 온화한 백색의 백자 달항아리는 들어온 복을 담는 의미로 한정선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복을 전달하고자 비치됐다. 한정선 관계자는 “제품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잠시나마 복을 담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공간을 들러보는것을 제안하고자 하며, 겨울 한정 패키지로 더 많은 분들께 이런 점을 알려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질 높은 재료만을 사용하고 그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판매 방식을 고수해 갈 것이며, 글로벌시대, 한류 열풍에 걸맞게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저트의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17년 표류 ‘인천로봇랜드’ 내년 3월 첫삽

    17년 표류 ‘인천로봇랜드’ 내년 3월 첫삽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76만 9200㎡ 부지에 들어서는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내년 3월 첫삽을 뜬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인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로 부터 조성·실행계획 변경을 승인 받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로봇랜드는 2008년 국내 최초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시작됐다. 당시 인천과 마산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시작했으나, 시와 토지 소유주인 인천도시공사(iH), 사업시행자로 예정됐던 ㈜인천로봇랜드(SPC) 사이에 토지 가격 및 제공 방법 등을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장기간 표류해왔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로봇타워와 연구개발 연구시설 건물 각 1개 동만 들어선 상태다. 시는 지난해부터 iH 및 SPC 주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존 난립했던 여러 협약을 단일 신규 협약으로 대체 정리하고, iH를 공동사업시행자로 하는 변경안을 마련해 산업부에 승인 요청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른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17년간 지연된 사업을 정상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로봇랜드에는 로봇산업진흥시설과 테마파크,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국비 585억원, 시비 774억원을 합쳐 8988억원에 달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은 글로벌 로봇 융합 산업의 선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어묵 1개에 5000원이요?” 여의도 집회 현장 노점상 ‘폭리’에 충격받은 유튜버

    “어묵 1개에 5000원이요?” 여의도 집회 현장 노점상 ‘폭리’에 충격받은 유튜버

    근처엔 무료로 어묵 나눠주는 푸드트럭도선결제 매장 즐비…‘아이유 팬’ 유튜버 동참 12·3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 여의도에서 어묵을 1개에 5000원에 파는 노점상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갈비두잇’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전날 여의도 집회 현장 곳곳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갈비는 이날 1시쯤 여의도광장에 도착했다. ‘반란수괴 윤설열 체포’ 등을 적은 손피켓을 나눠주는 부스, 전국에서 올라온 수많은 단체 등으로 여의도는 이미 북적이고 있었다. 아이유 팬이라는 갈비는 아이유가 집회가 참가하는 유애나(팬덤명)들을 위해 선결제해놓은 빵집으로 향했다. 빵집엔 ‘유애나 선결제 소진됐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다. 갈비는 ‘아이유 픽’ 빵 등을 자비로 구매했다. 개인이 소규모로 기부해놓은 빵이 있다는 점원의 말에 A씨는 자신도 선결제를 하며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갈비는 여의도 한 가게 앞에 100명은 족히 되는 사람들이 긴 줄을 늘어선 모습을 목격했다. 알고 보니 익명의 기부자가 김밥 500줄(200만원)을 선결제해놓은 분식집이었다. 갈비는 “지금 이런 곳들이 엄청 많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한 노점상에서 갈비의 감동은 잠시 무너졌다. 노점상 앞에서 발길을 멈춘 갈비는 어묵 가격을 물어봤고 “5000원”이라는 대답에 놀라 “1개에?”라며 2번이나 다시 물었다. 갈비는 “파는 건 좋은데 너무 폭리다”라며 발걸음을 돌렸다. 갈비는 근처 푸드트럭에서 큼직한 닭꼬치를 3000원에 사먹었으며 흡족해했다. 걸음을 옮기던 갈비는 또 다른 긴 줄을 발견했다. 이번에는 한 모임에서 보내온 푸드트럭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어묵을 받으러 선 줄이었다. 집회 참가자들에게 커피, 귤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사람들도 곳곳에 많았다. 세계여행 콘텐츠를 주로 올리는 여행 유튜버 갈비는 “저는 정치적 색깔과 의견이 없다. 어머니 고향은 전라도고, 군대는 직업군인으로 작전장교 하다가 전역했고, 할아버지는 참전유공자고, 정치에 대해서 진짜 하나도 관심 없다”면서도 “하지만 12·3 비상계엄령 사태와 12·7 탄핵 부결은 그런 저도 무척 화가 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처음으로 집회 시위라는 현장을 가봤다. 뉴스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가서 보고 느끼기 위해서 여의도로 갔다”고 영상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어묵 1개를 5000원에 파는 노점상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의도 지하철역에서 파는 어묵도 1500원이다”, “무료로 주던데 5000원에 파는 사람이 있다고?”, “1개 1000원이겠거니 하고 가격 물어보지도 않고 집어 먹는 사람들 있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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