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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우스님 “폭력은 폭력을 낳는 씨앗”…조계종, 사회 갈등 치유에 적극 나서기로

    진우스님 “폭력은 폭력을 낳는 씨앗”…조계종, 사회 갈등 치유에 적극 나서기로

    조계종이 선명상 프로그램을 일선 학교에 도입하는 등 올해 국민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법치가 시험받고 있는 최근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해선 강한 법적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사회 갈등 치유를 위해 조계종이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새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 추진 계획을 밝혔다. 진우스님은 최근의 혼란한 상황을 “온 세상이 불타는 집과 같다는 삼계화택(三界火宅)”이라고 진단한 뒤 “고통을 이겨내면 성취가 오고, 혼란을 이겨내면 평화가 온다”며 수처작주(隨處作主, 머무는 곳에서 주인이 되는 것)의 자세로 다시 일어설 것을 당부했다. 진우 스님은 최근 빚어진 서부지방법원 폭력 사태에 대해 “인간이 일차적으로 가져야 할 것이 양심인데 양심보다 욕심이 과해져 양심을 접고 과격한 언행으로 표출된 것”이라며 “폭력은 폭력을 불러일으키는 씨앗이 되기 때문에 강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몇몇 종교인이 갈등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대해선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위법한 것이 마치 합법적인 것처럼 선동한다면 당연히 법적인 제재를 받아야 한다”며 “수행자들의 잘못된 생각과 말, 행동은 언젠가 인과응보를 받게 된다. 너무 뻔한 얘기지만, 그래서 이게 진리”라고 했다. 그는 혼란을 부추기는 일부 스님들에 대해서도 “(종단 내부에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며 “규율에 맞게 충분히 제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계종 자체적으로 연간 10억원 이상의 자원봉사자 활동 기금도 조성한다. 진우스님은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참사를 계기로 “자원봉사자 육성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기금을 조성해 이들의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선명상을 일선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에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진우스님은 “이와 관련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 논의가 상당 부분 이뤄졌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8000평 규모의 중앙선명상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국제선명상대회’는 오는 4월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코가 지면의 바위에 닿을 듯 말 듯 한 상태로 엎어진 채 발견돼 ‘5㎝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주 남산 마애불상 바로 세우기에 관해서는 “상반기에 국가유산청과 경주시의 입불 모의실험이 진행된다”며 “늦어도 내년쯤 일으켜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계종은 아울러 교육원과 포교원을 총무원 직할로 통합하는 등 약 30년 만의 조직개편을 단행해 4월부터 시행한다.
  • ‘허위사실 공표’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무효형…항소심서 벌금 500만원

    ‘허위사실 공표’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무효형…항소심서 벌금 500만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TV 토론회 등에서 ‘교수 폭행’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법정에 선 서거석(70) 전북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양진수)는 21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을 준용하는 교육자치법 49조에 따라 서 교육감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 처리된다. 재판부는 “당시 현장에 있던 교수들의 진술과 이후 행적으로 미뤄 일방적 폭행 피해자라는 피고인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피고인이 먼저 동료 교수를 폭행했고, 이후 그 교수가 피고인을 때려 쌍방 폭행이 일어났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은 2013년 11월 18일 오후 8시께 전주 시내 한 한식당에서 서 교육감이 ‘총장 선거에 출마하지 말라’며 이귀재 교수의 뺨을 때렸다는 의혹에서 출발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 2022년 4월 26일, 5월 13일 지방선거 TV 토론회에서 “전북대 총장 당시 이 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는 상대 후보 질문에 ”그런 사실 없다“라고 답변했다. 5월 2일 페이스북에는 “이 교수를 폭행한 적 없다”는 게시글도 올렸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적용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 기준에 따라 TV 등 토론회 발언은 무죄, 페이스북 게시글은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TV 등 토론회에서 한 답변은 상대후보가 제기한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보일 뿐 적극 허위사실 표명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불특정 다수가 보는 SNS(페이스북)에 폭행을 부인하는 게시글은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이 공약한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한 점, 성과가 적지 않다는 점, 이 사건 이전 형사처벌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양형사유다”며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로 혼란이 상당히 컸고, 폭행 의혹을 제기한 상대후보자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한 점, 이귀재 교수를 일방적 폭행 가해자로 몰아 범행 부인하고 범행 무마를 시도한 점 등은 불리한 양형사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교육감 선거에서 차순위와 근소한 차이로 당선돼 이 사건이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며 “불특정다수가 보는 페이스북에 동료 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게시한 것은 선거인의 합리적인 판단에도 작지 않은 장애를 초래한 것으로 보이고 그 비난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서 교육감은 대법원 상고 의사를 밝혔다. 서 교육감은 “(이번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법원 상고로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 尹 모습 드러낸 가운데…헌재 “이상민·박춘섭 탄핵심판 증인채택”

    尹 모습 드러낸 가운데…헌재 “이상민·박춘섭 탄핵심판 증인채택”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중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춘섭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추가로 채택했다. 21일 헌재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구속 상태인 윤 대통령이 직접 변론에 출석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전날 헌재에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재해 감사원장,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24명 이상의 증인신문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이날 변론에서 “평의 결과 이 전 장관과 박 비서관 2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증인으로 채택된 비상계엄 관련자는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 재판부는 오는 2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조 청장에 대해선 증인 신청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해달라고 국회 측에 요청했다. 또 오는 2월 4일에는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고, 2월 6일에는 김현태 제707특수임무단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박 비서관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달 11일 오전에는 이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예정했다. 국회 측이 추가 증인을 신청하거나 재판부가 윤 대통령 측의 증인 신청을 추가로 받아들이면 증인신문을 위한 변론 일정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이 대통령실,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 등 세 곳에 신청한 문서송부촉탁 신청도 받아들였다. 윤 대통령 측이 요청한 기록은 대통령실의 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 보안점검 관련 문서, 국가사이버안보센터의 중앙선관위 보안점검 관련 보고서, 국정원의 중앙선관위 보안 점검 결과 보고서 등이다.
  • 난동 이틀 만에…“尹 응원하러 헌재 모여” ‘용산 행정관’ 문자 논란

    난동 이틀 만에…“尹 응원하러 헌재 모여” ‘용산 행정관’ 문자 논란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3차 변론 출석을 앞두고 지지자들에게 결집을 호소하는 대통령실의 한 행정관 문자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팬카페에는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실 A 행정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대통령께서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하신다”며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모든 곳에서 대통령님을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민노총은 이미 와 있다고 함”이라는 문구도 포함돼 있었다. 이는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난동 사태가 있은 지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라 우려를 키우고 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엊그제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젠 헌법재판소 앞 폭동을 선동하는 꼴”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행정관 A씨가 평소 알고 지낸 지인들에게 개인적으로 보낸 것이며 대통령실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A씨는 이날 대통령실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 ‘트럼프 충격파’ 가시화… 관세 폭탄 피했지만 리스크 여전

    ‘트럼프 충격파’ 가시화… 관세 폭탄 피했지만 리스크 여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경제 충격파’가 가시화했다. 자국 중심주의와 친(親)화석연료 정책 기조가 최대 위협 요인이다. 정부와 업계는 트럼프가 펼칠 정책별 시나리오에 따라 본격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고관세 부과 대상국을 추가로 지정하지 않았다. 백악관에서 진행된 언론 문답에서 “아직 보편 관세 공약을 이행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당선인 시절 예고한 대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선 2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신규 고관세 대상국을 언급하지 않자 환율과 증시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30원대로 내렸다. 관세 조치 우려 완화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장 초반 2548.44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코스피는 오전 10시쯤 트럼프의 행정명령 서명 소식이 전해지면서 2507.95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다시 반등했다. ‘관세 폭탄’ 이제 시작… 한미 FTA 재협상 우려‘관세 폭탄’ 1차 타깃은 피했지만 안도하긴 이르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전담 징수할 대외수입청(ERS) 신설을 발표하고, “미국에서 사업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해서다. 10~20% 보편관세 대상국으로 지정되면 한국이 미국에 수출한 제품의 현지 판매가격이 올라 국내 기업의 매출이 급감할 가능성이 커진다. 수출 상위 품목인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합성수지 등 업종이 직격탄 대상이다. 앞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국에 20%, 중국에 60%의 관세를 부과하면 한국 연 수출액이 최대 448억달러(약 65조원)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국을 겨냥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신중한 태도가 감지된다”면서도 “앞으로 나올 각종 행정명령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무역협정을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한미 자유무엽협정(FTA)도 재협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1기 때인 2017년에도 한미 FTA 재협상을 선언한 바 있다.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전기차 보조금 폐지친환경 추세를 거스르는 ‘화석연료 경제’로의 회귀 선언도 한국 경제엔 악재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지 ▲석유·천연가스 시추 확대 및 에너지 수출 확대를 언급했다. 지지자들이 모인 ‘캐피털 원 아레나’에선 파리 기후변화협정 재탈퇴에 서명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불공정 보조금’으로 규정하고 폐지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미국의 탄소 배출 규제 완화로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산업이 강화되고,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폐지되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완성차 기업과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판매가 둔화할 수밖에 없다. 일부 호재도 있다. 미국산 원유 시추량이 늘어나면 국제 원유 가격이 안정화돼 국내 정유업계 수익성이 개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드릴 베이비 드릴” 구호를 다시 언급하며 임기 1년 내 ‘반값 에너지’ 실현 공약 이행 의지를 다졌다. 한국의 원유 수입량 비중은 지난해 1~11월 기준 미국 16.5%, 중동 59.7%다. 정부는 대미 통상 전략 중 하나로 미국산 원유 수입량을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韓기업 “생산·투자 확대해 관세 부담 줄인다”국내 기업들은 트럼프가 쌓아 올리는 관세 장벽에 맞설 전략으로 ‘현지 생산·투자 확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생산하는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냉장고를 생산하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미국에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는 제철소 건설을 검토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관세 불확실성이 기업에 가장 큰 위협 요인”이라면서 “미국의 정책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해에 빨갱이 많아 힘들어” 국민의힘 시의원들 집회 발언 파문

    “김해에 빨갱이 많아 힘들어” 국민의힘 시의원들 집회 발언 파문

    국민의힘 소속 김해시의원들이 최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빨갱이’ 운운하는 발언을 해 파언을 낳고 있다. 발언이 알려지자 김해시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에는 해당 시의원들을 규탄하는 내용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김해시의의회 운영위원장인 국민의힘 이미애 의원과 같은 당 김유상 의원은 지난 19일 창원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단상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빨갱이’ 관련 발언을 했다. “김해에는 빨갱이가 많습니다. 그래서 의정활동 하기 상당히 힘듭니다.”, “빨갱이 많다고 했던 김해에서 우리 자유 우파 대한민국 애국 보수의 힘을 펼칠 수 있도록…” 등이다. 김해시의회 홈페이지에는 이러한 발언을 비판하는 항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 시민은 “대다수 소시민이 힘든 상황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 우리 김해시민보고 빨갱이라 하고, 김해시민의 명예를 심히 훼손하는 두 사람은 시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두 사람은 시를 대표하는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을 빨갱이로 지칭했다”며 “노조와 노동자 이야기도 했던데 김해시에 얼마나 많은 중소기업이 있는지 모르느냐. 그러면 거기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는 모두 빨갱이인가”라고 되물었다. 또 다른 시민은 “지금이라도 정치인으로서 무게와 책임을 인정하시고 공식 석상에서 마이크 잡고 해명하시기를 바란다. 사과하길 바란다”며 “본인의 의정 생활을 진지하게 되돌아 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반발은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은 “(국힘 시의원들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이번 폭동 사태를 두둔했을 뿐만 아니라 김해에 빨갱이가 많다는 막말을 했는데 이번 사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무책임한 발언으로 국민의 갈등을 조장한 정치인들에 대해 정치적,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민주노총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도 해당 시의원들 비판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발언 파문은 커지고 있다. 이를 두고 이미애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집회에 한 참가자가 ‘김해에는 빨갱이가 많다’고 소리를 쳐 하소연하듯 말하다 발언하게 된 것”이라며 “빨갱이 발언이 뭘 잘못했느냐. 이 발언에 대해선 국민이나 시민이 판단할 것으로 보며 현재로서는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유상 의원은 “시민 한 분이 ‘김해에 빨갱이 많다’, ‘너희도 꺼져라 올라가지 마라’라고 계속하시는 부분에서 이미애 의원이 그분 마음을 좀 헤아리는 입장에서 (이러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 “김해에 빨갱이 많아 힘들다”…국민의힘 김해시의원들 집회 발언에 비난 쇄도

    “김해에 빨갱이 많아 힘들다”…국민의힘 김해시의원들 집회 발언에 비난 쇄도

    “김해에는 빨갱이가 많습니다. 그래서 의정활동 하기 상당히 힘듭니다” “빨갱이가 많다고 했던 김해에서 우리 자유 우파 대한민국 애국 보수의 힘을 펼칠 수 있도록…”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경남 김해시의원 2명이 지난 19일 창원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한 발언으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시의원은 김해시의회 운영위원장인 이미애 의원과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김유상 의원이다. 두사람은 해당 집회에서 단상에 올라 ‘빨갱이’ 발언을 했고 이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발언이 알려지자 김해 시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들은 김해시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에 “더 이상 빨갱이라는 말에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시민이 조롱당하고 있다”, “시의원 2명은 시청 앞에서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 김해를 떠나야 한다” 등 항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 한 시민은 “김해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 모욕주지 말고 정직하게 세금 꼬박꼬박 내고 열심히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김해시민을 욕되게 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시민은 “대다수 국민은 무시하고 나만 옳다고 모든 것을 자기중심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일부 무리, 그 수장 때문에 김해 빨갱이 소리가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반발은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김정호(김해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이번 폭동 사태를 두둔했을 뿐만 아니라 김해에 빨갱이가 많다는 막말을 했는데 이번 사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무책임한 발언으로 국민의 갈등을 조장한 정치인들에 대해 정치적,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민주노총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도 해당 시의원들에 대한 비판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이들 시의원의 빨갱이 발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미애 의원은 “당시 집회에 한 참가자가 ‘김해에는 빨갱이가 많다’고 소리를 쳐 하소연하듯 말하다 발언하게 된 것”이라며 “빨갱이 발언이 뭘 잘못했느냐. 이 발언에 대해선 국민이나 시민이 판단할 것으로 보며 현재로서는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유상 의원은 해명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 사회부총리·의협회장 일대일 회동…의협 “비공개 만남 공개, 신뢰 훼손”

    사회부총리·의협회장 일대일 회동…의협 “비공개 만남 공개, 신뢰 훼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지난 주말 비공개로 만나 의대 교육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협은 비공개 회동이 언론에 노출된 데에 대해 “또 다시 신뢰를 훼손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교육부는 “이주호 부총리와 김택우 회장이 지난 18일 비공개로 상견례 차 만남을 가졌다”며 “의료 사태 장기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의대) 교육 마스터플랜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회동은 배석자 없이 이 부총리와 김 회장이 일대일로 대면한 자리였다. 두 사람은 오는 2월에 확정해야 할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숫자는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취임한 김 회장은 당선 이후 정부를 향해 ‘올해 의대 교육 마스터플랜’을 내놓으라고 거듭 요구한 바 있다. 다만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구체적인 숫자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총리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간담회에서 “의료 인력 수급 전망과 함께 대다수 학생들이 2024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 각 학교 현장의 교육 여건까지 감안해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다”며 원점 재검토 의사를 재차 밝혔다. 의협은 2026학년도 의대 신입생을 아예 뽑지 말거나 적어도 감원해 의학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의대교육을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실질적 교육이 불가능한 상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감원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더 크다”고 말했다. 3058명이던 의대 정원은 정부가 작년 2월 2000명 증원을 발표해 5058명으로 늘어난 상태로, 2025학년도의 경우 1509명이 늘어난 4567명으로 확정됐다. 새로운 의사 결정이 없을 경우 2026학년도 정원도 5058명이기 때문에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선 내년도 정원 조정이 불가피하다. 의협은 김 회장과 이 부총리의 비공개 회동이 일부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불쾌함을 표했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공개로 합의된 만남을 공개해 또다시 신뢰를 훼손하고 상황을 왜곡한 이 부총리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부총리는 교육에 대한 대책도 없고, 전공의 요구를 수용할 의지도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의대 교육 정상화 대책부터 내놓아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 사회부총리·의협회장 일대일 회동…의협 “비공개 만남 공개, 신뢰 훼손”

    사회부총리·의협회장 일대일 회동…의협 “비공개 만남 공개, 신뢰 훼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지난 주말 비공개로 만나 의대 교육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협은 비공개 회동이 언론에 노출된 데에 대해 “또 다시 신뢰를 훼손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교육부는 “이주호 부총리와 김택우 회장이 지난 18일 비공개로 상견례 차 만남을 가졌다”며 “의료 사태 장기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의대) 교육 마스터플랜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회동은 배석자 없이 이 부총리와 김 회장이 일대일로 대면한 자리였다. 두 사람은 오는 2월에 확정해야 할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숫자는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취임한 김 회장은 당선 이후 정부를 향해 ‘올해 의대 교육 마스터플랜’을 내놓으라고 거듭 요구한 바 있다. 다만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구체적인 숫자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총리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간담회에서 “의료 인력 수급 전망과 함께 대다수 학생들이 2024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 각 학교 현장의 교육 여건까지 감안해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다”며 원점 재검토 의사를 재차 밝혔다. 의협은 2026학년도 의대 신입생을 아예 뽑지 말거나 적어도 감원해 의학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의대교육을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실질적 교육이 불가능한 상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감원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더 크다”고 말했다. 3058명이던 의대 정원은 정부가 작년 2월 2000명 증원을 발표해 5058명으로 늘어난 상태로, 2025학년도의 경우 1509명이 늘어난 4567명으로 확정됐다. 새로운 의사 결정이 없을 경우 2026학년도 정원도 5058명이기 때문에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선 내년도 정원 조정이 불가피하다. 의협은 김 회장과 이 부총리의 비공개 회동이 일부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불쾌함을 표했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공개로 합의된 만남을 공개해 또다시 신뢰를 훼손하고 상황을 왜곡한 이 부총리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부총리는 교육에 대한 대책도 없고, 전공의 요구를 수용할 의지도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의대 교육 정상화 대책부터 내놓아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 손흥민 이어 황희찬도 시린 겨울…교체 투입까지 무산, 울버햄프턴 강등권 코앞

    손흥민 이어 황희찬도 시린 겨울…교체 투입까지 무산, 울버햄프턴 강등권 코앞

    한국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사령탑의 선택을 받지 못해 벤치에서 소속팀의 3연패를 지켜봐야 했다. 시련의 계절을 맞은 황희찬은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으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울버햄프턴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5 EPL 22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지난달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한 뒤 2승1무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다시 3연패를 당했다. 17위(4승4무14패)로 추락한 울버햄프턴은 18위 입스위치(3승7무12패)와 승점 16점 동률로, 득실점에서 앞서 겨우 강등권을 모면했다. 19위(3승5무14패) 레스터시티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해 오는 26일 리그 2위 아스널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더 하락할 수 있다. 지난달 2경기 연속골을 넣었던 공격수 황희찬은 이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달 7일 노팅엄 포레스트전, 16일 뉴캐슬전에서 침묵하면서 점차 외면받는 모양새다. 페레이라 감독은 이전 두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자 2선 구성을 바꿨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의 공격진은 첼시를 상대로도 침묵했고 수비수 매슈 도허티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토신 아다라비오요, 마크 쿠쿠렐라, 노니 마두에케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코리안 리거들에게 유독 추운 겨울이 되고 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도 전날 에버턴에 2-3으로 패배한 뒤 영국 현지 매체 풋볼런던으로부터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 4점을 받으면서 책임론에 휩싸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초반 두 차례 기회를 놓쳤다. 그 외 공헌한 장면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의 늪에 빠진 토트넘은 리그 15위(승점 24점)까지 떨어졌다.
  • ‘DJ 리더십’ 강조 김부겸 “尹 탄핵 소추 이후 민주당 여유있게 국정 리드했어야”

    ‘DJ 리더십’ 강조 김부겸 “尹 탄핵 소추 이후 민주당 여유있게 국정 리드했어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진영 갈등이 극에 달한 것과 관련해 여야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김대중(DJ) 전 대통령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0일 사단법인 한반도평화경제포럼이 주최한 영화 ‘하얼빈’ 상영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추격당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여유 있게 국정을 리드하지 못한 데 대한 실망감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처럼 서두르고, 국민 생각 안 하고 자기 고집대로 하는 것’이라는 실망감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문제를 놓고도 “내가 한 총리 탄핵에 반대했다가 얼마나 당했나”면서 “얼마든지 밀당을 할 수 있었던 관계였지만 (그런 과정 없이 탄핵이 되니) 국민들이 쓸쓸해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탄핵의 강’을 건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이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고는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탄핵을 반대한다는 것은 우리가 합의한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짓밟아도 좋다는 것인데 이런 대한민국 공동체의 가치 자체를 부정하면 안된다. 이 부분은 역사의 책무이지 여야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는 유신헌법의 잔재다. 핵심은 4년 중임제가 아닌 대통령 권력을 분산하는 것”이라며 “책임총리제의 도입과 감사원의 권한을 국회로 이관하고 국회 예산권이나 선거구제 개편도 반드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혼란스러운 정국에서의 차기 지도자 덕목으로 ‘DJ 리더십’을 꼽았다. 그는 “DJ는 정치적 악순환의 고리를 자신이 끊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분노와 증오를 제도적으로 가라앉힐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이헌재 전 부총리를 당시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한 사례도 언급했다. 김 전 총리는 조기 대선 가능성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조금씩 이야기를 할 때가 오지 않을까”라며 “내 스스로의 준비 상황과 객관적인 조건들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처음 본 남성에게 강간미수 누명 씌운 美여성…황당한 변명이 [핫이슈]

    처음 본 남성에게 강간미수 누명 씌운 美여성…황당한 변명이 [핫이슈]

    미국에서 20세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중년 남성에게 자신을 납치해 강간하려 했다는 누명을 씌운 것도 모자라 “소름 끼치게 생겼기 때문”이라는 끔찍한 변명까지 늘어놨다. ABC 방송 등 외신은 펜실베이니아주 벅스카운티에 사는 앤절라 유러모바(20)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지방민사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남성에게 강간·납치 미수범이라는 누명을 씌운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허위 신고와 물적 증거 조작, 허위 진술 등 경범죄 혐의 7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자신을 간호대생이라고 밝힌 유러모바는 법정에서 일상적 질문에 대부분 한 단어로 답했고, 자신이 정신 질환 진단을 받았고 약을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현지언론인 벅스카운티쿠리어 타임스는 전했다. 스티븐 코어 판사는 유러모바에게 판결을 내리기 전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고 기일을 오는 3월 31일까지 연기했다. 유러모바는 징역 최대 17년형에 처해질 수 있지만, 형량 지침에는 집행유예를 권고한다. 유러모바의 변호인인 이선 파라보스키는 심리 이후 의뢰인이 공격 받았다는 이야기를 만들어낸 데 언급을 거부했으나, 판결이 내려지면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벅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의 크리스틴 맥엘로이 검사는 유러모바가 자신의 범행동기를 검찰 측에 알리지 않았다면서 선고 재판 시 억울하게 누명을 쓴 피해자가 진술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나 그가 출석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에서 피해자를 대신해 배상을 신청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러모바는 지난해 4월 16일 저녁 지역 대형마트인 레드너스 마켓 야외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자신을 공격했다고 911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다. 유러모바는 경찰에 남성이 자신의 바지를 벗기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다음 픽업트럭 쪽으로 끌고 가려 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유러모바의 입술에는 눈에 띄게 찢어진 상처가 있었다. 유러모바는 또 픽업트럭은 짙은 파란색이었고 유리창에 얇은 파란색 선 모양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는 등 구체적인 진술까지 내놨다. 범인으로 몰린 대니얼 피어슨(41)은 경찰에 체포된 뒤 다수의 중범죄 혐의가 적용돼 보석금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책정받고 구금돼 있었다. 그러나 경찰과 검찰은 사건 현장에서 수집한 다수의 감시 카메라 영상과 유러모바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진술과 모순되는 다수의 증거를 찾아냈다. 유러모바는 수사관의 증거 제시에 순순히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고 인정하면서 과거 피어슨과 그가 타던 차량을 본 적이 있고, 그가 ‘소름 끼치게’ 생겨서 누명을 씌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입술에 생긴 상처는 치매를 앓던 자신의 할머니가 집어던진 물건에 맞아 생긴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피어슨은 구금 31일 만에 모든 혐의를 벗고 풀려났다.
  • 민주, ‘이재명표’ 전 국민에 25만원 지역화폐 지급 추진... 與 “최악의 죄” 비판

    민주, ‘이재명표’ 전 국민에 25만원 지역화폐 지급 추진... 與 “최악의 죄”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설 연휴를 앞두고 이재명 대표의 핵심 정책인 전 국민 25만원 지급을 위한 ‘지역화폐법’을 재발의한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당 지도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과 시장 물가를 챙기겠다는 말을 해 왔다”며 “예전에 이미 당론으로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지역화폐법을 내일 중 재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 정책으로 불리는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의무화하는 법안이다. 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은 전날 10가지 주요 입법과제 가운데 최우선 처리 법안으로 지역화폐법을 꼽았다. 지난해 9월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기도 하다. 민주당이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 의제 띄우기에 나선 것을 보인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최악의 죄로 반드시 폐기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표 지역화폐는 부모 세대가 지금 당장 푼돈을 끌어 쓰겠다고 미래 세대에게 수십조원의 빚을 만들어 떠넘기는 최악의 죄로 반드시 저지·폐기돼야 한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 국민에게 25만원씩 일괄 지급하기 위해선 13조원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는 2025년 정부 예산안 중 ‘환경 분야’ 예산 전체를 합친 규모와 같고, 심지어는 올해 경상북도 예산 총액도 13조원 규모”라고 했다.
  • ‘합계출산율 전국 꼴찌’ 부산 중구, 출산장려금 1명당 1000만원 추진

    ‘합계출산율 전국 꼴찌’ 부산 중구, 출산장려금 1명당 1000만원 추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부산 중구가 출생아 1명당 출산 장려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산 중구는 인구 유입과 출산율 제고를 위해 출산 장려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첫째부터 연간 200만원씩 5년 동안 지급하는 내용이다. 현재 중구는 출산장려금을 신청한 주민에게 첫째 30만원, 둘째 60만원, 셋째 300만원을 출산 장려금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첫째부터 차등 없이 모든 출생아를 대상으로 1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중구가 겪고 있는 소멸 위험을 돌파하려는 방안이다. 중구는 한 때 행정, 해운, 상업의 중심이었지만, 1998년 부산시청이 중구 중앙동에서 연제구 이전하면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2003년 5만 4371명이었던 인구는 2008년 4만 9565명으로 줄면서 처음 5만명 이하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4만 346명까지 줄면서 4만명 선 붕괴도 다가오고 있다. 출생아 수는 2000년 593명이었지만, 지속해 줄어 2023년에는 중구 전체에서 70명 밖에 태어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에서 중구는 합계출산율 0.31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중구는 출산장려금을 출생아 당 1000만원으로 올려도 전액 구비로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로 출산 장려금을 올리려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확대 협의를 거쳐야 한다. 현재 중구가 복지부에 협의 요청을 보냈으며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부산지역 다른 기초단체도 출산축하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진구는 지난해까지 둘째 20만원, 셋째 60만원을 지급했는데, 올해부터 첫째 2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금정구는 첫째 10만원, 둘째 20만원, 셋째 50만원을 지급했는데, 올해부터는 첫째부터 모든 출생아에게 50만원씩 지급한다.
  • 구로구, ‘설맞이 선물꾸러미 나눔’ 전달식 개최

    구로구, ‘설맞이 선물꾸러미 나눔’ 전달식 개최

    서울 구로구가 지난 20일 지역 내 소외계층 510가구를 대상으로 ‘설맞이 선물꾸러미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맞이 선물꾸러미 나눔’ 전달식은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모두가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구로구나눔네트워크(구로구, 구로희망복지재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해 진행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취약계층 중 가족이 없는 독거 어르신과 청·장년 1인 가구, 그리고 관리가 필요한 위기가구 등으로 총 510가구다. 선물꾸러미는 떡국떡, 현미 누룽지, 깻잎, 라면, 장조림 등 9가지 식료품으로 구성해, 명절에 필요한 기본적인 음식 재료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품목들로 꾸려져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구는 이날 구청에서 물품 전달식을 개최한 후, 각 동 주민센터에 선물꾸러미를 배부했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별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원 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는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물품을 전달하며, 주민들과의 소통도 이어갈 예정이다.
  • 무주 반디랜드·태권도원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

    무주 반디랜드·태권도원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

    전북 무주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이 국내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무주군은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수요 창출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하고 있다. 무주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은 대표성과 매력성, 성장 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 모든 선정 기준을 충족시키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 반디랜드는 2000여 종의 희귀 곤충 표본을 보유한 곤충박물관과 반딧불이연구소, 청소년야영장, 통나무집,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유한 체험·휴양·학습공간이라는 점에서 대표성과 매력성을 인정받았다. 태권도원은 국제경기를 비롯한 체험과 수련, 교육, 연구 등이 가능한 경기장과 박물관, 공연장 등을 두루 갖춘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 복합공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은 바로 인근(설천면 무설로)에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대로 접근이 가능하며 다양한 체험과 학습, 관광, 숙박 등이 가능하다는 점,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 관광객 수용력, 라제통문을 비롯한 구천동 33경 등 주변 명소와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는 점 등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자원, 그리고 세계가 주목하는 태권도 등 무주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한국관광 100선의 매력이 기다리고 있다”며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이 한국관광 100선의 위상을 높이고 전북의 명소들과도 연계·협력을 통한 상생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임종석 “이재명만 바라보는 민주당…국민 신뢰 얻겠나”

    임종석 “이재명만 바라보는 민주당…국민 신뢰 얻겠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고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지금의 민주당이 과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겠나”라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21일 소셜미디어(SNS)에 “상대의 실수에 얹혀 하는 일은 지속하기 어렵다. 성찰 없는 일은 어떻게든 값을 치르게 되는데 민주당은 지금 괜찮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제 우리 자신을 돌아볼 때다. 나쁜 대통령을 법적 절차에 따라 탄핵하고 체포하고 구속할 수 있는 나라”라며 “아픈 시간이지만 저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위대한 국민이, 특히 우리 청년들이 한없이 자랑스럽고 고맙다. 이제는 민주당 우리 스스로 돌아볼 때”라고 했다. 이어 “일상이 돼버린 적대와 싸움의 정치는 안타깝다. 원인이 상대에게 있다고 해도 그렇다”며 “우리 안에 원칙을 소홀하고 자신의 위치를 먼저 탐하고 태도와 언어에 부주의한 사람들이 지지자 박수를 받고 행세하는 게 참 불편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질고 독한 표현을 골라 함부로 하는 말은 무엇을 위함이고 누구에게 잘 보이려는 것이냐”며 “왜 안 그랬던 사람들까지 그렇게 변해가나. 따뜻함을 잊어버리고 대화와 타협을 가볍게 여긴다”고 했다. 민주당은 최근 지지율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잇따른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임 전 실장의 이날 비판은 이 같은 상황을 적나라하게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최근 전국지표조사(NBS), 갤럽, 리얼미터 등 이른바 ‘3대 여론조사’에서 모두 역전됐다. 지난 20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양 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5주 연속 상승하고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도는 하락을 지속하면서 작년 7월 3주차 이후 반년 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며 “국민의힘 지지도는 약 11개월 만에 40% 중반대로 회복했지만 민주당은 약 5개월 만에 40% 선이 붕괴됐다”고 설명했다.
  • 전남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 본격화

    전남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 본격화

    남도의 봄을 알리는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이 광양 백운산을 시작으로 전남 9개 시군에서 본격화 됐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기후변화로 지난해보다 5일 정도 일찍 시작됐다. 광양, 구례, 장성, 담양 등 9개 시군 10만 1천 그루에서 160만 6천 리터 채취가 예상된다. 고로쇠 수액의 안정적 채취를 위해서는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액 채취는 밤 최저 기온이 영하 2℃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 이하일 때와, 일교차 10℃ 이상 차이를 보일 때가 가장 활발해진다.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골리수:骨利水)’에서 비롯됐다는 어원에서처럼 수액에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과 면역 증진, 고혈압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올해 가격은 18ℓ 한 통에 5만~6만 원 선이고 0.5ℓ와 1.5ℓ, 4.5ℓ, 9ℓ, 18ℓ 등 다양한 포장 규격으로 유통돼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고로쇠 판매처는 ▲순천 농협서면지점(061-752-5938) ▲광양 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법인(061-761-9944) ▲담양 산심영농조합법인(061-383-5600) ▲구례 고로쇠영농조합(061-781-4522) ▲장성 남창고로쇠영농조합법인(061-393-9896) 등으로 연락하면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전남지역의 고로쇠 수액 체취는 오는 3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9개 시군과 함께 고로쇠의 품질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로쇠 채취 호스와 집수통, 정제시설 등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살균기를 사용해 고로쇠 품질을 관리하는 등 고로쇠 소비 촉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설 연휴에도 결식 없게”···아동급식카드 현장 점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설 연휴에도 결식 없게”···아동급식카드 현장 점검

    ‘긴 연휴가 오히려 서글픈 아이들은 없을까?’...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결식 우려 아동들의 식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 지난 20일 서울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 사용 현장인 CU편의점을 방문했다. 현재 서울시가 지원하는 결식 우려 아동은 학기 중 2만 4753명, 방학 중 2만 7215명이다. 서울시는 올해 1식 급식비를 9000원→9500원으로 인상해 학기 중에는 조·석식(중식 교육청 지원), 방학 중에는 조·중·석식을 지원하고 있다. 결식우려 아동들은 도시락 배달을 받거나 급식카드로 한식·중식 등 일반음식점, 제과점, 편의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상혁 교육위원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등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편의점에서 실제 결식 우려 아동들이 이용하는 것처럼 9500원 한도 내에서 도시락을 구매해 시식하며, 편의점 점주로부터 아이들의 이용 사례 등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최 의장은 “결식 우려 아동들이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없는지 현장에서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관계기관과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한창 자라야 하는 아이들이 영양적으로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장은 “한 끼 식사도 중요하지만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할 때 사회로부터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이 부분까지도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선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최 의장은 현장 방문에 앞서 아동급식카드 사업에 적극 동참해주고 있는 BGF리테일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BGF리테일은 아동들이 사전 예약 및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마련하는가 하면, 간식류도 구매하기를 원하는 아동들의 의견을 수용해 간식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임민재 BGF리테일 상무가 참석해 감사장을 받았다.
  • 尹측 “공수처 강제구인 무리수…대통령 헌재 진술에 최선 다할 것”

    尹측 “공수처 강제구인 무리수…대통령 헌재 진술에 최선 다할 것”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21일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변론 법정에 출석해서 필요한 진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 이렇게 무리수를 쓰는지 이해 불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시간 저는 변호인 접견을 위해 구치소로 가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석 변호사는 “그곳에 구금된 현직 대통령을 어제 오후부터 공수처 검사, 수사관들이 찾아와 구치소 내 조사도 아니고 신변 경호 보장도 없는 자기들 사무실로 강제로 데려가 (구인) 조사하겠다고 6시간 이상이나 머물면서 시도했다”며 “오늘 오전에 다시 또 그런 시도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호인 접견 등을 통해 부당한 강제 구인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공수처는 지난 15일 체포된 윤 대통령이 여러 차례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전날 오후 3시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약 6시간 만에 철수했다. 공수처는 전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20일 오후 피의자 윤석열을 구인해 조사하기 위해 검사와 수사관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피의자의 지속적인 조사 거부로 구인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오후 9시쯤 인권 보호 규정에 따라 강제구인을 중지했다”며 “피의자에 대해선 재강제 구인 등을 포함한 형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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